액션매거진 2012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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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매거진 2012 3월호TRANSCRIPT
MBA TECH :
라이더와 함께한 라이드프로의 자전거, 월드 챔피언 Jaroslav KulhavyMBA TECH :
BB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MBA SHOOTOUT :
휠사이즈 간의 혈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자전거 전문지인 Mountain Bike Action의 기사제휴를 통해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보다 충실하고 전문적인 기사를 제공합니다. 이번호에 실린 내용은 Mountain Bike Action 2012년 3월호 기사 중 일부를 전문 번역을 통해 수록하였습니다. 앞으로 독자가 필요로 하는 더 많은 기사를 찾아 수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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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와 함께한 라이드월드 챔피언 Jaroslav Kulhavy
라이더와 함께한 라이드
J aroslav Kulhavy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라이더가 된 것은 2010
년 늦은 여름이었다. 이때 그는 이미 체코 내쇼널 챔피언이었고 뉴욕
Windham에서 열린 마지막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 인해
그는 2010년 세계링크 3위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그는 캐나 퀘벡의 월드 챔피
언십에서 은메달은 획득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2011년 그가 거둘 성적에 비할
수 없었다.
Kulhavy는 2011년 월드컵에서 정상급 선수로 진가를 발휘 했다. 7번의 레이스
중 5번을 우승했으며 결국 월드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Kulhavy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XC 라이더였다.
그리고 그의 업적에서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이 모든 승리를 스페셜라이즈드의
에픽 29er로 이루어 냈다는 것이다. Kulhavy는 우리에게 체코의 작은 대회에
스텀점퍼 29er을 사용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에픽 29er을 사용했다고 귀뜸
했다.
Kulhavy가 2011년 월드챔피언십을 휩쓸기 전까지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29er
이 자전거 제조업체의 상술 정도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Kulhavy의 레이스
는 그 모든 고정관념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29인치 자전거는 세계 최정
상급 선수들에게 있어 가장 강력하고 스마트한 최고의 무기로 인식되기 시작했
다. 그 성과에 대한 불만은 없다.
이름 : Jaroslav Kulhavy
별명 : Kuhec
나이 : 26
생년월일 : 1985년 1월 8일
출생지 : 체코 , Usti nad Orlici
키 : 187cm
체중 : 74-77kg
발사이즈 : 47
헬멧사이즈 : M
허리 : 85츠
결혼 : 미혼
거주지 : Usti nad Orlici
차 : Seat Alhambra
레이스 입문 : 1996년
프로 전향 : 2004
주종목 : 크로스 컨트리
레이싱 스타일 : 스타트 투 피니쉬
즐겨찾는 코스(북미) : Mont Sainte Anne
즐겨찾는 코스(유럽) : Dalby Forest
좋아하는 음식 : 이탈리아 음식, 단거
취미 : 스포츠카 몰기, 스노우보딩, 친구 가족과 시간 보내기, 그리고 내 집 짓기
목표 :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로드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계획은 아닙니다. 로드 레이싱은 어릴
적부터 제 꿈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 : Prodigy, Kosheen
좋아하는 영화 : 펄프 픽션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 : 영어가 문제일 때
여행시 가져가고 싶은 것 : 자전거와 전화기
만일 프로레이서가 안되었다면 : 랠리 드라이버
코스 위에서 : Kulhavy 선수는 2011년 월드 챔피언쉽을 차지하는 능력을 보였다. 스위스 Champery, 에픽 29er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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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M 카본 구조와 3.9인치 트래블을 가진
스페셜라이즈드 에픽 29er.
“저는 이 프레임을 매우 좋아합니다. 경량이
면서도 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죠. 또한 브레
인 쇽 시스템은 감히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아끼면서도 지형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2. 스페셜라이즈드 브레인 시스템을 장착한
3.9 인치 트래블의 락샥 SID 29인치 포크
“라이딩 환경에 따라 100 에서 140psi의 압
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스페셜라이즈드의 신형 S-works 타이어,
29x1.95인치, 120 TPI, 튜블리스로 22에서
25psi 압력사용
“무게 측면에서 라이벌이 없으며 특히 마른
노면에서 매우 빠른 타이어입니다.”
4. 스페셜라이즈드의 튜블리스 사용이 가
능한 테잎과 실런트. No Zisch 실런트는
Kulhavy의 팀메이트이자 2008년 챔피언인
Cristoph Sauser에 의해 개발되었고 남아공
에서 생산된다. Kulhavy는 1.35 온스의 실런
트를 각각의 타이어에 적용한다.
“전 이미 덕을 몇 번 보았습니다. 이 실런트는
중간 사이즈 이하의 홀을 막아주며 큰 홀 또
한 공기압손실을 늦추어 테크니컬 존에서 휠
교체를 받는 시간을 줄여 줍니다.”
5. 카본구조의 스페셜라이즈드 로발 컨트롤
SL 29인치 림
“매우 빠르고 단단한 제품으로 DT 스위스 허
브와 찰떡궁합 입니다.”
6. DT 스위스 레볼루션 스테인레스 스포크,
2.0/1.5/2.0; DT-Aerolite 블레이드가 적용되고
도색이 되어있다.
7. 스페셜라이즈드 로발 컨트롤 SL 카본, 알로이
앞허브, 오버사이즈 28mm
8. 스페셜라이즈드 로발 컨트롤 SL 뒤허브, 142
+ DT 스위스 스타 라쳇, 32홀.
9. 아비드 XX 월드컵 R 브레이크 6인치 앞 로터
및 5.5인치 뒷로터; 티타늄 재질
10.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XC 카본 일자 핸
들바 26.8 인치 bhr, 8도의 각도 및 31.8mm 직
경
“가볍고 모양새가 훌륭합니다.”
11. 트루바티브 느와르 월드컵 시트포스트,
25mm 오프셋, 400mm
12. ESI 레이서 엣지 그립
13.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오버사이즈 카본
크랭크 셋, Sram XX 스파이더 및 로터, 175mm
크랭크암
14. 로터 39/24 체인링
“시즌이 끝난 후 테스트용으로 로터 체인링을 사
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에는 일반 XX 체인링을 사용하였습니다. 로터
사에는 죄송하지만, 이제 테스트 시작인지라 딱
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프로의 자전거
Jaroslav Kulhavy의 에픽 29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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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크랭크 브라더스 에그비터 11
“초경량이고 진흙이 많은 지형에서 완벽한 성능
을 발휘합니다.”
16. 스램 PC1090, 10단 체인
“힘 전달과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17. 스램 XX 10단 미디엄 뒷드레일러
18. 스램 Red 앞 드레일러(경량화를 위한 선택)
19. 스램 XX 카본 트리거 변속기
“저는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8년간 그립
쉬프터를 사용했습니다. 스램 9.0 SL 그립쉬프터
를 오래 사용해왔기 때문에 제가 프로토타입의
10단 그립쉬프터를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망설
임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립쉬프트는 빠른 변속
이 가능하고 변속 중에도 핸들바를 꽉 움켜쥘수
있으며 가볍고 조작이 쉽습니다. 또한 브레이킹
과 변속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
만 지금 제 새 자전거에는 트리거 변속레버가 붙
어있습니다. 10단 그립쉬프터는 프로토 타입 이
었기 때문이죠. 다음 시즌에 그립쉬프트를 쓸 수
있다면 그렇게 할겁니다. 물론 올림픽에서도요”
20. 아비드 XX 월드컵 R 카본 브레이크 레버
21. 스램 XX 10단 카셋 11-36
매우 가볍습니다.
22. 스페셜라이즈드 로민 프로 안장
23. 스페셜라이즈드 BB와 세라믹 베어링
24. 스램 케이블과 하우징
25. 스페셜라이즈드 압입식 헤드셋, 1.125인치
1.5인치 테이퍼 타입, 그리고 세라믹 베어링
26. 스페셜라이즈드 카본 립 물통케이지
“다루기 쉽습니다.”
27. 폭스, 스페셜라이즈드의 일체형 미니 브레인
쇽
140에서 155psi로 설정하여 사용합니다.
28.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프로 스템, 31.8
x 120mm -21도
무게21.5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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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테이퍼
옥타링크
X-타입
68/73mm
73mm
73mm
24mm
작은 외경의 스핀들
나사산 방식 BB컵
큰 스핀들 직경
ISIS, 나사산 방식 BB 컵
나사산 방식 BB 컵
큰 직경의 중공 스핀들
큰 외부 베어링
작은 베어링 사이즈
큰 베어링 사이즈
MB
ATEC
H
60 www.mbaction.com
BB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22년 간의 혁신
인 류가 산악자전거를 생각해낸 이후로, 라이더들은 항상 혁
신에 귀 기울여 왔다. 수십 년 동안 BB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고 몇 가지 표준을 정립하기에 이른다. BB는 가볍고 단단해
야하며 내구성이 뛰어나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제품은 이전 제품
보다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여기 BB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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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테이퍼
옥타링크
X-타입
68/73mm
73mm
73mm
24mm
작은 외경의 스핀들
나사산 방식 BB컵
큰 스핀들 직경
ISIS, 나사산 방식 BB 컵
나사산 방식 BB 컵
큰 직경의 중공 스핀들
큰 외부 베어링
작은 베어링 사이즈
큰 베어링 사이즈
MB
ATEC
H
60 www.mbaction.com
원조
사각형의 비비는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작동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며 뛰어난
내구성으로 신뢰를 더하였다. 하지만 프
레임이 진화함에 따라서 강한 강성과 경
량화 요구 때문에 구식 사각 비비는 밀려
날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시마노는 옥타링크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이는 보다 큰 외경을 사용하여 무게의 절
감과 강성의 증대를 이루어 냈다. 하지만
커진 외경으로 베어링은 작아졌고 내구
성에 문제를 야기시켰다. 이로 인해 라이
더들은 일년에 수 개의 BB를 소모했다.
결국 옥타링크는 절명을 맞이했다.
다음으로 탄생한 ISIS BB 역시 동일한
내구성 문제로 시마노의 경쟁력을 약화
시켰다.
외부의 혁신
내부 베어링 방식의 내구성 문제는 베어
링을 외부로 옮기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냈다. 최초의 외부 베어링 방식 BB는 X
타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표준 BB로
평가 받고 있다. 베어링을 외부 컵으로
이동시키면서 베어링 사이즈를 키울 수
있었고 내부 공간의 여유를 가져올 수 있
었다. 이는 전반적인 강성의 증가와 내구
성을 동시에 잡은 혁신적인 컨셉이었다.
유사한 디자인을 제공한 다른 업체도 있
었으나 시마노는 이 외부방식으로 성공
한 최초의 업체가 되었고 현재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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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30
BB-92
PRESSFIT 30
73mm
92mm
73mm
41.96mm
41mm
46mm
30mm
24mm
30mm
큰 직경의 중공 스핀들
프레임에 지지되는 베어링
베어링컵이 프레임으로 삽입
프레임에 지지되는 베어링
베어링 컵이 프레임으로 삽입 큰 직경의 스핀들
X 타입과 같은 스핀들
기계가공된 프레임 표면
큰 사이즈 베어링이 프레임으로 직접 삽입
BB30
이것은 프레스-핏방식 BB의 시초라고 할 수 있
다. 이는 캐논데일에 의해 2000년에 캐논데일
SI BB로 최초 소개되었다. 현재는 여러 브랜드
들 또한 표준으로 채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설계는 30mm 직경의 스핀들과 42mm 쉘 직
경을 가지고 베어링은 프레임에 별도 BB컵 없
이 직접 압입된다. 큰 직경으로 인한 장점이 많
지만 하나의 단점은 내구성과 프레임, 베어링의
공차로 인한 소음이다. 로드바이크에는 일찌감
치 자리 잡았지만 MTB에는 쉽게 정착하지 못
하였고 MTB 시장은 다른 해답을 찾기 시작하
였다.
시마노 BB92BB92는 시마노와 피봇 사이클(Pivot Cycle)의
협력에 의해 개발되었다. 92mm 폭의 쉘과 시
마노 할로우텍 2 크랭크를 사용하며 24mm 의
스핀들 직경을 가지며 41mm 직경의 쉘을 사용
한다. 이미 표준으로 자리잡은 시마노의 스핀
들 직경을 사용하여 개발단계를 단순화하면서
도 오버사이즈의 장점을 취할 수 있었다. 베어
링 컵을 프레임에 압입하여 베어링 직접 삽입으
로 인한 내구성과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스램 프레스핏 30BB 중 가장 최신 디자인으로 압입방식의 BB
들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 있다. 30mm 직경의
스핀들과 46mm의 쉘직경, 73mm의 쉘 너비
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체인링과 발목 사이
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부가적으로 무게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뛰어난 강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오버사이즈의 스핀들과 나
일론 컵을 적용한 베어링 하우스가 프레임과의
간섭 문제를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Bottom Brackets내구성과 강성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그 다음은 없을까? 현재
의 프레스-핏 BB 는 현재까지 출시된 BB 중 가장 뛰어난 기술
을 가지고 있다. 큰 직경의 스핀들과 큰 베어링을 사용하기 때문
이다. 또한 BB와 프레임을 결합시키던 나사산을 없애고 BB 쉘의
직경을 극단적으로 키우고 넓힘으로써 그 안의 베어링의 고정하
던 나사산을 대신한다. 이는 무게절감은 물론 성능향상에도 도
움을 준다. 또한 BB 부근의 구멍이 커지는 것은 프레임의 개선을
통하여 이루어 냈다. 이와 같은 컨셉을 사용하는 제품은 BB30,
스램의 프레스핏30, 시마노 BB9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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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30
BB-92
PRESSFIT 30
73mm
92mm
73mm
41.96mm
41mm
46mm
30mm
24mm
30mm
큰 직경의 중공 스핀들
프레임에 지지되는 베어링
베어링컵이 프레임으로 삽입
프레임에 지지되는 베어링
베어링 컵이 프레임으로 삽입 큰 직경의 스핀들
X 타입과 같은 스핀들
기계가공된 프레임 표면
큰 사이즈 베어링이 프레임으로 직접 삽입
비밀 안으로 : 샘 힐이 2010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 BB 30 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다. 그것은 사실이었지만 당시에는 보안사항으로 여겨 졌다.
부끄러울 것 없는 단면도 : BB 30의 단면도를 보면 내부 혹은 외부던 BB컵이 존재하지 않는다. 프레임에 베어링이 직접 삽입되므로 프레임의 내부 상세가공이 매우 중요하다.
결론산악자전거는 아직 진화 중인 생물이다. 아마 현재보다 더 뛰어난 표준들이 개발
될 것이다. 많은 자전거 설계자들이 새로운 표준방식을 부정할 지라도 MBA의 크
루들은 보다 빠르고, 가볍고, 단단하며 재미있는 라이딩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언
제나 반긴다. 그것이 MB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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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사이즈 간의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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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악자전거 시장을 흔들어 놓고 기술적
측면에서 많은 논란을 야기한 사건은
듀얼 서스펜션의 데뷔뿐만이 아니다. 이번에는
휠 사이즈 논쟁이다. 최초 산악자전거는 26인
치 사이즈 휠로 설계되었다. 그리고 이 사이즈
는 오랜 기간 동안 표준을 넘어 정석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모든 부품, 림, 서스펜션, 타이어
심지어 프레임까지도 26인치에 맞추어져 있음
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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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런데 26인치 사이즈 휠이 차지하고 있는 황금영역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26인치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게리피셔이다. 그는 큰 직경의 휠은 보다 넓은 접지 면
적을 제공하여 지형에 따른 제약을 줄여주고 BB 높이를 바퀴 축에 비해 낮
출 수 있어 일단 가속이 되면 보다 빠르게 지형을 주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초기 29인치 모델들은 타이어 업체, 서스펜션 업체에 따라서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26인치와 유사한 프레임 지오메트리를 기본적으로 유지하면
서도 큰 바퀴를 통한 이점을 취하기 위한 수정이 필요했다. 사실 초기 29인
치 모델들의 기술 수준은 무거운 바퀴, 둔한 핸들링 반응, 최적화되지 않은
휠 베이스, 미흡한 포크 성능들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29인치를 경험
한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테스트 라이딩이 끝나자마자 26인치 모델로 돌아
서 버렸다. 하지만 사막지역, 혹은 눈이 쌓인 지형이나 임도 등의 환경에서
는 29인치의 장점을 맛볼 수 있었고 그 덕분에 29인치는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29인치는 임도나 타고 다니는 잉여가 아니다. 현재 29인치 휠
은 다양한 제품을 통해 어떤 지형이던 주파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직 29
인치 휠이 주류로 자리 잡았다고 하기에는 시기상조이다. 나이너, 트렉의 피
셔 라인정도만 29인치 모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29인치를 무
시했던 사람들은 물론 유럽의 몇몇 브랜드 역시 29인치 모델을 개발하고 있
다. 아마 아직도 29인치가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은 최신기술의 4인치 풀 쇽
을 타보지 않은 라이더일 것이다.
새내기MBA의 크루들 또한 26인치와 29인치의 기술적인 비교에 대한 궁금점이 커
졌다. 물론 이런 궁금증과 한 것이다. 서스펜션과 구동계에 대한 궁금증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지사. 그렇지 않아도 이 두 가지 사이즈의 바퀴가 선택
에 대한 혼란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에 그 중간사이즈인 27.5인치 바퀴 모
델이 출시되면서 바퀴 사이즈에 대한 선택은 더욱 어렵게 되었다. 중간 사이
즈 바퀴의 장점은 29인치의 주파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포크와
리어 서스펜션 트래블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 확보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것
이다.
휠테크 101 지면에서 휠 사이즈에 따른 차이를 생각해보자. 둔턱이 있다고 가정하고 바
퀴가 그것을 넘기 위해 부딪힌다. 나무나 돌 같은 장애물과 지면, 바퀴 접촉
Wheels
포크에 대한 예의 : 26인치 포크에 어떻게든 27.5인치 바퀴를 끼워보려고 애을 써봤다. 하지만 포크 전문가들은 이런 시도는 유격에 대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고 피로 파괴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사이즈에 맞는 것으로 쓰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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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 의한 삼각형이 생성될 것이다. 이때 당연히 그 삼각형의 각도가
가파르면 넘기 어려워짐을 의미한다. 그리고 작은 바퀴의 휠은 더욱
가파른 접근각을 만든다. 이는 바퀴 직경에 기하학적 형상 차이 때문
이다. 하지만 26인치와 29인치의 형상을 고려했을 때 이런 기하학적
형상 차이는 불과 5% 뿐이다. 그리고 이 5%는 실질적으로 체감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29인치는 롤링저항측면
에서는 눈에 띄게 뛰어났다.
다른 큰 바퀴직경으로 인한 이점은 BB와 바퀴축의 관계이다. 낮은
BB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이는 코너링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가져다
준다. 사실 26, 27.5, 29인치 모델의 BB 높이는 거의 차이가 없다. 하
지만 하나 숨겨진 진실은 BB 높이가 바퀴축의 높이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BB 중심은 26인치 자전거에 비해 0.5인치 낮지만 휠
의 센터보다는 2인치나 낮다. 이것이 29인치를 보다 안정적으로 만
들어 주고 결과적으로 안정감을 더해준다.
26 vs 27.5 vs 29Jamis 자전거는 이 세 가지 바퀴 사이즈에 맞는 스틸 소재의 하드테
일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완벽한 비교시승을 위해서 이 자전
거들을 선택했다. 물론 라이딩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 그래서 자전거
를 바꾸어가며 라이딩을 해보니 분명해졌다. 어느 하나의 사이즈가
최고다라고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우리의 결과다.
자전거를 바꾸어가며 라이딩을 해보면서 분명해졌다. 어느 하나의 사이즈가 최고다라고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우리의 결론이다.
거친 노면 : 26인치의 경우가 암석이 많은 지역을 통과하는데 가장 힘들었다. 27.5인치는 그나마 수월한 편으로 15mm 프론트액슬의 덕을 보았고 29인치는 이런 지형에 가장 적합했다. 셋 중 가장 용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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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 우리가 내린 결론은 아직 확실히 결론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도 힘든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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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Jamis 프레임이 BB 중심에서 시
트 튜브 끝까지 17인치라고 하지만 26
인치 모델은 다른 두 바퀴 사이즈에 비
교해보면 마치 미니바이크처럼 보였다.
하지만 올라타기에 가장 쉽고, 포크를
장착하고 있다. 이 26인치의 제원은 6
인치 프론트 로터로 가장 작은 브레이
크 로터를 사용한다.
강점 : 가파른 오르막에서 유리하며 가
속이 가장 빠르다. 브레이킹이 가장 강
력하고 특히 내리막에서 그 진가를 보
여준다. 코스에서 펌핑할 때 반응이 좋
으며 가벼운 느낌은 라이딩에 대한 자
신감을 준다.
약점 : 다운힐에서 다른 두 사이즈에 비해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 자
전거는 다른 모델보다 다운힐 시 집중력을 요구하고 라이더의 포지션
과 좋은 컨트롤 능력을 필요로 한다. 바위나 나무 뿌리가 많은 지형에
서의 충격이 가장 직접적으로 오기 때문에 라이더는 적절한 속도를 유
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앞부분이 낮아서 시야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
요하다.
27.5인치 모델은 외관이 균형 잡혀
보인다. 아메리칸 클래식 림에 쓰여
진 숫자를 확인하지 않으면 27.5인
치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이다. 29
인치처럼 껑충한 느낌은 없으며 라
이더의 포지션 또한 한결 편안하다.
세 가지 모델 중 유일하게 15mm
액슬을 사용하는 방식이며 당연히
9mm QR 방식보다 뛰어날 것임이
분명하다.
강점 : 자전거의 외관은 29인치보다
는 26인치에 가깝다. 하지만 26인치
처럼 뛰어난 라이더의 능력을 필요
로 하지는 않는다. 보다 중립적은 포지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운힐에 접어들면 어느 정도 펌핑을 시도 할 수도 있다. 펌핑 중에도
라이더는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거친 코스를 너무 어렵게 공략할
필요도 없으며 휠은 원만히 주파한다. 특히 15mm 앞 액슬은 라이더
가 원하는 곳으로 바로 유도해 준다.
약점 : 이렇다 할 약점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26인치처럼 스티어링이
민첩하지 못하다. 그렇다고 코스에서 조향이 곤란한 것도 아니다. 또
한 29인치처럼 험로 주파능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고 26인치와 29인치의 딱 중간이다.
26인치
27.5인치
Whe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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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사이즈에 따른 영향으로 앞의 두 사이즈의 자전거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자전거 앞부분은 높고 안장은 자
전거 위에 있다는 느낌보다는 자전거 안에 있다는 느낌이다.
처음 페달을 밟아 본 사람은 기존 자전거와 다른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가벼운 반응성
은 없다.
강점 : 큰 바퀴는 다운힐에 유리하
다. 26인치로는 난이도가 제법 있
을 법한 코스도 쉽게 타고 넘는
다. 이런 자신감은 바위가 많은
지형에서도 긴장감을 낮추어 준
다. 큰 원은 최고의 트랙션을 제공
하고 이는 특히 코너와 완만한 오르
막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몸의 움
직임을 최소화 해주는 효과도 있다. 시승 후 느낄 수 있었던 한 가
지. 바퀴 사이즈덕에 탄력이 붙으면 회전이 잘 유지된다는 것이다.
약점 : 속도를 올리는데 큰 힘이 필요하고 가파른 오르막에서 속도
를 잃는다면 다시 가속하기가 더욱 힘들다. 이때는 차라리 일어나
서 댄싱을 하는 편이 나은데 뒷바퀴의 접지력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
이다. 큰 바퀴는 펌핑을 할 때 반응성이 그리 좋지는 못하고 가속이
26인치와 27.5인치보다 둔하다. 앞바퀴의 로터가 더 큰 사이즈지만
큰 바퀴의 회전을 잡아내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순위
승자 : 27.5인치가 중간의 성격으로 가장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29
인치와 26인치의 장점을 고루 취하였기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
다고 생각한다. 이 자전거는 가파른 업일에서 29인치가 가지고 가속
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다운힐에서 26인치가 보여주는 날카로운
긴장감도 어느 정도 완화 시킬 수 있다. 어려운 코스의 다운힐도 라
이더의 심박수를 크게 증가시키지 않았다.
순위 : 29인치는 27.5인치만큼 오르막이나 가속 측면에서 뛰어나
지 못하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넓게 펼쳐진 오프로드에 있다면 상
황을 달라질 수 있다. 큰 바퀴의 장점을 27.5인치보다 많이 볼 수 있
다. 특히 다운힐에서는 29인치 모델이 27.5인치보다 유리하다. 당연
히 26인치는 다운힐에선 꼴찌. 하지만 전체적인 성능의 균형에서는
27.5 인치에 한 표.
쇼 : 26인치는 셋 중 가장 가볍다는 느낌을 준다. 익숙한 조작감과
빠른 가속능력으로 업다운이 반복되는 코스에서 이점을 볼 수 있
다. 셋 중 가장 빠르게 가속되는 점은 단연 발군이며 윌리 등의 트
릭을 쓰는데 가장 용이하다. 물론 숙련된 라이더일 경우 펌핑하기에
가장 수월하다. 하지만 펌핑이 불가능한 라이더라면 26인치가 다른
사이즈보다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
29인치
29인치의 사투 : 가장 큰 바퀴는 짧고 가파른 언덕에서 가장 큰 고통으로 다가온다. 회전력을 유지하지 못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이즈보다 큰 힘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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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승자는 우리가 즐겨찾는 트레일에서 결정되었다. 아스팔트 위나 다른
조건이라면 고려해야할 요소는 더욱 많다. 29인치 라이더는 타이어,
휠, 포크 등 업그레이드 기회가 많다. 물론 26인치는 더욱 많다. 그리
고 26인치와 29인치 모델의 경우는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고 할 수 있
지만 27.5인치는 시장의 존폐여부가 불확실하다. 비록 KHS와 Jamis
가 27.5인치 모델을 생산하고 있지만 (그리고 커스텀 빌더인 Kent
Erickson Bike 와 Form Bike도 생산 중이다.) 아직 존폐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것이 27.5인치의 현실이다. MBA는 보다 다양한 테스트
를 기반으로 완벽한 비교를 지향하고 있다. 롤링 저항값, 지형에 따른
충격 흡수를 위한 타이어 공기압의 최적화, 그리고 성능을 극대화하
는 휠의 사이즈 까지도. 아마 이런 우리의 결과는 라이딩 스타일에 가
장 적합한 휠 사이즈를 얻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시도는 5년 전에 시작되어 아직도 26, 27.5, 29인치 중
정답을 찾기 위해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하나 확실한 것
은 아직 27.5인치를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 개발자들에게 영향을 끼치
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테스트 결과는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릴 수
없다. 우리의 테스트는 그저 제품을 구입하려는 라이더에게 참고사항
일 뿐이다. 만일 당신이 27.5 인치를 시도하려는 얼리어답터라면, 아
직 실력이 정확히 검증되지 않은 다크호스에게 베팅하는 것이나 마찬
가지다. 분명한 것은 그 다크호스는 당신을 충분히 따르고 좋은 라이
딩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이다.
27.5인치의 태동 : 단순히 26인치와 29인치의 중간이 아니다. 그 둘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 있다. 첫 번째 페달 스트로크 만으로 그 느낌이 전해진다. 이 태동 이후에는 무엇이 또 남아 있을까.
세 자전거를 한 장으로 비교했다. 이 비교는 어쩌면 세 자전거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는 고민의 답은 찾아내는데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단서를 찾는다고 우리의 라이딩이 한 단계 진화하는 것은 아니다. 위대한 모터사이클 레이서 개리 닉슨은 “만일 컴퓨터가 라이더의 의도를 부정한다면 컴퓨터로
하여금 오토바이를 몰게 해버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아무리 기술발전이 중요하다지만,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26인치의 날렵함 : 가장 작은 바퀴로 기어비가 가장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두 자전거보다 정지 후 출발이 용이하다. 작은 바퀴는 트레일에서의 펌핑에 강점을 가지고 앞 바퀴를 들기가 쉬우며 타이트한 부근을 지나는데 유리하다.
가격 2700달러 2700달러 프레임 900달러
산지 대만 대만 대만
테스트사이즈 17인치 17인치 17인치
BB높이 12.75인치 12.5인치 12.5인치
체인스테이 17.75인치 16.75인치 16.75인치
탑튜브 23.75인치 23.5인치 23.75인치
헤드각 69도 67도 69.5도
시트각 73도 73도 73.5도
전고 30.75인치 30.5인치 30인치
휠베이스 43인치 43인치 42.25인치
프레임소재 스틸 스틸 스틸
포크 트래블 3.9인치 3.9인치 3.9인치
크랭크암길이 175mm 175mm 175mm
핸들바 폭 27인치 28인치 27인치
스템길이 95mm 80mm 95mm
헤드튜브높이 37.75인치 35.5인치 34인치
체인링 42/32/24 42/32/24 42/32/24
카세트 11-36 10단 11-36 10단 11-36 10단
최저기어(feet) 5.1 4.8 4.8
최고기어 (feet) 29 27.5 26
림 아메리칸 클래식 아메리칸클래식 아메리칸 클래식
MTB29 튜블레스 650BXC MTB 26 튜블레스
타이어 WTB 울버린 2.2 WTB 울버린 2.2 WTB 울버린 2.2
앞바퀴 무게 4.3 파운드 4.2 파운드 3.7 파운드
뒷바퀴 무게 5.2 파운드 5.2 파운드 4.6 파운드
타이어&튜브 무게 2.1파운드 1.9파운드 1.7 파운드
(11-13-15-17-19-21-
24-28-32-36)
(11-13-15-17-19-21-
24-28-32-36)
(11-13-15-17-19-21-
23-26-30-34)
드래곤 RACE 29er Dragon 650 드래곤 team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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