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브랜드북 조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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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BOOK Maple Story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1511710 조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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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Story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1511710 조연우

목차

메이플스토리 YOU&I

한국형 MMORPG의 시초, 넥슨

넥슨, 세대교체를 시도하다

메이플스토리의 탄생

Maple Style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

브랜드 요소, 지식, 개성

소비자 애착 관계

메이플 용사들의 메이플스토리

Insight&Recommendation

메이플스토리 YOU&I

나는 어렸을 때부터 두 살 터울 남동생의 영향으로

게임 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게임 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것의 정도를 물어본다면,

하루 용돈 500원을 매일 빠짐없이,

그리고 오로지 피시방에 지출할 정도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영악하지만,

‘부모님 몰래 피시방 가기’ 작전을 세울 정도로

게임에 열정적이었다.

메이플스토리 YOU&I

내가 메이플스토리와 처음 만난 날도

어김없이 하교 후 피시방에 갔던 날이다.

평소와 다름없이 자리를 찾아 두리번거리던 그 때,

내 눈에 메이플스토리가 들어왔다.

기존에 하고 있던 ‘바람의 나라’라는 게임의

칙칙한 색감과는 다르게

통통 튀는 상큼한 색감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메이플스토리 YOU&I

도대체 어떤 게임인지 정말 궁금했던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메이플스토리를 실행하였고,

그 날, 나는 메이플스토리에 첫 눈에 반했다.

마치 원석을 발견한 것 같았다.

바람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2D게임이지만,

더 이상 직각이동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스킬 또한 훨씬 화려했다.

또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퀘스트는

게임 몰입도를 높여주었으며, 레벨업 욕구를 자극했다.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캐릭터 또한

게임에 대한 애착을 강화시켰다.

메이플스토리 YOU&I

이렇게 메이플스토리에 빠진 나는

2016년 현재까지

매 방학마다 메이플스토리를 꾸준히 찾고 있으며,

캐쉬 충전은 물론이거니와

최근 새롭게 런칭된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도 설치하여 실행하는 등

메이플스토리와 끈끈한 유대 관계를 갖고 있다.

한국형 MMORPG의 시초, 넥슨

넥슨은 1994년에 설립된 게임 개발 및 배급사로,

우리나라의 척박한 게임시장 탓에

설립 초기에는 입지가 많이 약했다.

하지만 1996년, 그래픽 기반의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최초로 개발한 넥슨은

한국인 입맛에 맞춘 MMORPG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큰 성공을 거두었다.

더하여, 바람의 나라의 성공 여부를 지켜보던

많은 게임 기업들이

한국형 MMORPG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넥슨은 한국 게임 산업 발전의 선두 주자가 되었다.

*MMORPG: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의 줄임말

넥슨, 세대교체를 시도하다

바람의 나라를 성공시키며

게임 시장의 선두로 올라선 넥슨,

이들의 앞길은 탄탄대로 같아 보였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복병이 있었다.

바로, 바람의 나라를 만든 1세대 창업멤버 송재경 씨가

넥슨에서 엔씨소프트로 이직하며

막강한 MMORPG ‘리니지’를 내놓은 것이다.

당시 리니지는 스타크래프트, 포트리스와 함께

PC방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였으며,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이 몰려

바람의 나라가 설 곳은 점점 좁아졌다.

이에 위기를 느낀 넥슨은 우선 세대교체부터 진행했다.

창업멤버 중심의 1세대 개발자들은

회사경영을 맡는 등 후방으로 빠졌다.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2세대 개발자들을

개발전선 전면에 배치했다.

넥슨을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넥슨의 중심에 선 2세대 개발자들.

새로운 전환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바로 그들이 만든 캐주얼 게임 ‘퀴즈퀴즈’이다.

넥슨, 세대교체를 시도하다

넥슨, 세대교체를 시도하다

퀴즈퀴즈는 이전의 바람의 나라와는 달랐다.

퀴즈퀴즈는 2세대 개발자 이승찬, 김진만 콤비가 만든

아바타로 퀴즈를 푸는 게임으로,

거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다루는 MMORPG가 아닌

가벼운 캐주얼 게임이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가볍게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퀴즈퀴즈에 몰리게 되었고,

넥슨은 무거운 MMORPG로부터

가벼운 캐주얼 게임으로의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뒤이어 나온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또한

2세대 개발자 이승찬 씨가 만든 게임으로,

다오, 배찌 등 귀여운 캐릭터와 쉬운 조작이 특징이다.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또한 퀴즈퀴즈와 같이

가벼운 게임성과 높은 접근성으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넥슨은 두 게임을 통해

캐주얼게임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넥슨, 세대교체를 시도하다

퀴즈퀴즈와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로

넥슨을 캐주얼게임의 대명사로 만든 2세대 개발자들.

그들에게는 탄탄대로가 보장되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넥슨을 박차고 나와 작은 벤처기업

위젯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물론, 작은 벤처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2세대 개발자들은 개발비를 마련하기 위해

갖은 용역을 도맡아 하고 대출을 받기도 하였으며,

거대하게 불어난 빚 때문에

파산의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메이플 스토리의 탄생

이러한 고난과 역경 끝에

퀴즈퀴즈와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를 전신으로

세상에 나온 게임이 바로 ‘메이플스토리‘이다.

처음에는 ‘냄비뚜껑을 방패로 삼으면 어떨까?’라는

엉뚱하고도 가벼운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다.

실제로, 초창기에는 아바타들이 맵을 돌아다니면서

몬스터와 전투를 하면 레벨업이 되는

단순한 방식의 게임이었다.

메이플 스토리의 탄생

Maple Style

앞서 말했듯이, 메이플스토리는

아바타들이 맵을 돌아다니면서 몬스터와 전투를 하면

레벨업이 되는 단순한 방식의 게임으로,

거창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진

기존의 MMORPG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런 가벼움이야말로

메이플스토리만의 ‘Maple Style’이었다.

스토리와 세계관에 구애 받지 않기에

자유로운 기획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Maple Style

Maple Style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상상 속에서만 그려왔던

멋진 세계를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필드에서 사냥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대륙으로 여행을 하고

비밀을 밝혀낼 수도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다른 여행자들과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쉬면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남들과 같은 모습이 아닌

특별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꾸밀 수 있습니다.

착용 가능한 아이템은 물론,

얼굴과 헤어스타일, 피부성형까지도 가능해

너무 많은 선택에 고민할 정도로

다양한 아이템과 모습들이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게임 소개 中

Maple Style

또한, 세계 최초의 횡스크롤 방식으로

복잡한 시점 전환을 없애

유저들의 불편함을 감소시켰으며,

점프하거나 사다리를 오르고 밧줄을 타는 등

1980년대 오락실 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살려

메이플스토리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사실, 메이플스토리가 처음부터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메이플스토리가 나온 2003년 당시는

리니지와 같은 3D 그래픽이 대세였다.

이에 반해, 메이플스토리는 2D 게임이었고,

기존의 MMORPG게임처럼

거창한 스토리와 심오한 세계관을 갖고 있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메이플스토리는 출시 당시

소비자들에게 철저히 무시당했다.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

그러나, 메이플스토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기존 MMORPG의 핵심 유저인 성인 남성들의 외면에

여성과 아이를 새로운 타깃으로 잡고,

메이플스토리는 타 MMORPG와 다르게

스토리와 세계관에 구애 받지 않는

가벼운 분위기의 MMORPG게임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포지셔닝하였다.

그 결과, 반응은 무척 뜨거웠다.

아기자기한 2D캐릭터와 가벼운 게임성으로

많은 여성들과 저연령층 게이머들이

메이플스토리로 몰렸고,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

출시 2달 만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

브랜드 요소, 지식, 개성

브랜드네임

메이플스토리

단풍나무를 뜻하는 ‘메이플’과

이야기를 뜻하는 ‘스토리’의 단순조합은

소비자들이 브랜드 네임을 발음하기 쉽도록 하며,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창출한다.

브랜드 요소

브랜드URL

www.maplestory.com

www.maplestory.nexon.com

메이플스토리의 URL은 두 가지로,

maplestory는 전 세계의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maplestory.nexon은

우리나라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로

이어지는 URL로 모기업인 넥슨을 강조하고 있다.

브랜드 요소, 지식, 개성

브랜드 요소

브랜드로고

텍스트와 심볼이 나란히,

그리고 분리되어 배치되어 있는 컴비네이션 마크로

단풍잎을 형상화한 심볼은

메이플스토리라는 브랜드네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다.

브랜드슬로건

Maple* Style

전 세계 수천만의 사람들이 즐기는 최고의 게임

메이플스토리만의 스타일을 나타내는 슬로건이다.

스토리와 세계관에 구애 받지 않는 가벼운 게임성과

자신만의 개성을 캐릭터로 표현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만의 스타일을 나타내기도 한다.

브랜드 지식

추억 냄비 뚜껑

몬스터 리본 돼지

주황 버섯

슬라임

로그인 BGM

직업모험가

캐릭터캐시

가분수

단풍잎

만화책

방학

RPG캐주얼

2D

브랜드 요소, 지식, 개성

브랜드 요소, 지식, 개성

브랜드 개성

친근한

흥미진진한

선두매력적인

외향적인

소비자 애착 관계

공명

감정판단

성과 심상

현저성

용사,방학 필수 게임,

SNS 팔로우굿즈 구매

가벼운 MMORPG 게임 브랜드, 브랜드 네임, 브랜드 로고,로그인 BGM, 만화책, 캐릭터

친근한, 밝은, 추억의,가벼운, 아기자기한

캐주얼 MMORPG의리더, 주기적 점검,

캐릭터 DIY

좋은소비자 서비스,검증된 퀄리티

재미,추억이 떠오르는,캐릭터 DIY로부터

오는 자부심

메이플 용사들의 메이플스토리

개별 심층 면접

Q. 메이플스토리는언제부터이용하셨나요?

A. 아마 중학교 3학년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원래 게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같이 하자고 조르는 친구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Q. 그후로, 매년메이플스토리를이용하신것인가요?

A. 고등학교 3학년 때를 제외하고는

매 방학마다 친구와 함께 즐겨 한 것 같습니다.

Q. 주로어떨때메이플스토리가생각나시나요?

A. 과제할 때 많이 생각납니다.

메이플스토리를 하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휴식을 취하는 기분이 들거든요.송유림/22세/대학생

메이플 용사들의 메이플스토리

개별 심층 면접

Q. 메이플스토리유저들을지칭하는

‘메이플용사’에대해서는어떻게생각하시나요?

A. 하하, 사실 엄청 오글거리긴 해요.

하지만,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을 ‘메이플 용사’라는

집단으로 묶는다는 것은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에게

엄청난 소속감을 부여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느끼고 있는 바이기도 하고요!

Q. 메이플스토리가당신에게의미하는바는무엇인가요?

A. 추억 앨범 아닐까 생각해요.

과거에 키웠던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과거의 기억들이 어렴풋이 떠오르더라고요.

‘z1존유ㄹ1밍’ 닉네임 같은 흑역사도 떠오르긴 하지만,

절대 없어져서는 안 될 게임 같아요.

송유림 양의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게임‘메이플스토리M’ 캐릭터

Insight&Recommendation

최근,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새롭게 런칭되면서

게임 시장에 붐을 일으켰다.

오버워치 붐은 많은 소비자들이 오버워치를 찾도록 하였으며,

이에 따라, 메이플스토리의 유저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설상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게임 브랜드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온라인 게임 브랜드 중 메이플스토리의 순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Insight&Recommendation

그러나, 모바일 게임 시장은 달랐다.

최근, 새롭게 런칭된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은

출시된 지 2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기록하였으며,

11월 2주차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Insight&Recommendation

‘모바일 게임이 아니다! 메이플스토리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M은 초창기 온라인 메이플스토리와

모듈이 비슷한 게임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이에 열광했다는 것은

모두가 초창기 온라인 메이플스토리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즉, 많은 유저들이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Insight&Recommendation

따라서, 온라인 메이플스토리가

다시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선두주자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다른 온라인 게임 브랜드들을 따라

무차별적으로 新직업만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유저들이 원하는 것,

즉 추억으로의 회귀를 원하는

키덜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Insight&Recommendation

더하여, 넥슨은 ‘돈슨’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

이러한 불명예는

메이플스토리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으며,

새로운 유저의 유입을 위해서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아이템 가격을 파악하여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가격으로

아이템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Maple Story끊임없는 즐거움,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이야기, 상상속의 세계.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준비가 되었다면, 메이플스토리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향하는 배에 오르면 됩니다.

참고문헌

1

김진규, 「국내게임의글로벌비즈니스성공요인분석- ‘메이플스토리’사례를 중심으로」,『글로벌문화콘텐츠통권』, 제6호, 2011, 16-33쪽

이덕규, 「[게임대백과] 한국 온라인 게임 흥행작 메이플스토리」, 네이버캐스트, 2015,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885&contents_id=93080

조영준, 「11월 G-rank 시상식, 이달의 게임에 메이플스토리M 선정」, 동아일보, 2016,http://news.donga.com/3/all/20161124/81510452/1

조상현, 「[온라인게임순위] 11월 4주, 서든-히어로즈 이벤트 총공세…순위도 덩달아↑」,조선일보, 2016,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137882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http://maplestory.nexon.com/

디자인소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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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1<a href="http://www.freepik.com/free-photos-vectors/tree">Tree vector designed by Freepik</a>

Maple 2<a href="http://www.freepik.com/free-photos-vectors/watercolor">Watercolor vector designed by Freepik</a>

Notebook<a href="http://www.freepik.com/free-photos-vectors/flower">Flower photograph designed by Molostock - Freepik.c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