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프라이버시법 대폭 개정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 인터넷 통제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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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 Trend의 내용은 집필자 개인의 견해로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 미국연방거래위원회, 어린이용 모바일 앱의 프라이버시 정책 강화 필요성 제기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영국, 오픈 데이터 활용 및 가치 향상을 위한 ‘오픈 데이터 협회’ 창설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호주, 프라이버시법 대폭 개정 정책연구실 법제분석팀 주영글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 인터넷 통제권 놓고 각국 의견 대립 침해예방단 침해예방기획팀 박태원 IDC, “아태지역 빅데이터 시장, 2016년까지 46.8% 성장 전망”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페이스북, 네이티브 앱 코드를 이용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출시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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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호주, 프라이버시법 대폭 개정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 인터넷 통제권 … · 페이스북, 네이티브 앱 코드를 이용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 Net Trend의 내용은 집필자 개인의 견해로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

미국연방거래위원회, 어린이용 모바일 앱의 프라이버시 정책 강화 필요성 제기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영국, 오픈 데이터 활용 및 가치 향상을 위한 ‘오픈 데이터 협회’ 창설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호주, 프라이버시법 대폭 개정정책연구실 법제분석팀 주영글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 인터넷 통제권 놓고 각국 의견 대립침해예방단 침해예방기획팀 박태원

IDC, “아태지역 빅데이터 시장, 2016년까지 46.8% 성장 전망” 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페이스북, 네이티브 앱 코드를 이용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출시정책연구실 정책기획팀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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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Brief

■ 어린이용 모바일 앱의 59%, 개인정보 취급 정책 표시 않고 임의 활용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용 모바일 앱의 대다수가 개인정보 취급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12. 12. 10)

- FTC는 ‘어린이용 모바일 앱(Mobile Apps for Kids: Disclosures Still Not Making the Grade)’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의 어린이용 모바일 앱이 개인정보 수집의 범위나 종류, 수집 목적 등을

명시하지 않고 임의로 외부에 전송 및 활용 중이라고 지적 ※ FTC의 ‘어린이용 모바일 앱’ 보고서 상에는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의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어린이(Kids)’라는키워드검색을통해무작위로선정된 400개앱을대상으로▲개인정보취급

정책표시여부,▲SNS링크,앱내구매(In-Apppurchases),광고표시와같은연동기능에대한사전안내제공

여부등을중점적으로조사한결과를발표

※ 본보고서는지난’12년2월,동일주제를다룬첫번째조사보고서‘어린이용모바일앱:실망스러운현행개인

정보취급정책(MobileAppsforKids:CurrentPrivacyDisclosuresareDisappointing)’의후속조사결과를제시

미국연방거래위원회, 어린이용 모바일 앱의 프라이버시 정책 강화 필요성 제기

[그림 1] 모바일 앱의 개인정보 취급 정책 표시 및 제공 현황

※출처:FederalTradeCommission

개인정보제공에대한안내표시앱비중 타사업자에제공되는개인정보의종류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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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조사 대상 400개 앱 가운데 20%만이 개인정보 취급 정책을 표시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쉽고 명확한 언어 대신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적 용어를 사용

- 또한 약 60%에 해당되는 앱이 광고 사업자와 시장조사기관 등의 써드파티 사업자들에게

이용자 단말 ID를 제공 중인 것으로 확인

- 전체 앱 중 4%는 이용자의 위치정보나 전화번호도 단말 ID와 함께 제공

● 앱을 통한 SNS 링크 연동, 앱 내 구매, 광고 표시 등 연동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앱

다운로드 및 설치 전에 명시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

- SNS 링크를 포함하고 있는 22%의 앱 가운데 40%, 광고를 포함하고 있는 35%의 앱 가운데

25%만이 다운로드 전 알림 메시지를 표시

- 조사 대상 앱의 17%는 앱 내에 어린이들이 현혹되기 쉬운 가상 재화 구매를 허용

Trend Plus

■ FTC, 모바일 앱 개인정보보호 실태 모니터링 정례화...업계 차원의 대책 마련 촉구

● FTC는 어린이용 모바일 앱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실태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업계 전반에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확립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

- 모바일 앱의 ‘어린이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COPPA)’ 위반 사항 및 기타 부당 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비공개 조사를 실시할 방침

- 모바일 OS 사업자들에게는 1)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개인정보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2) 학부모들에게 어린이용 모바일 앱의 정보 수집 및 공유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하며, 3) 모바일 앱 상 정보 수집과 공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

- 아울러 학부모들로 하여금 개인정보 취급 정책이 명확하지 않은 앱 이용을 배제하고 보다

현명하게 앱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도입할 예정

● 한편, 업계에서는 앱 시장에 출시되는 앱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개별 앱 보다는

모바일 OS 차원의 보호 대책 마련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

- 이에 따라 애플, 구글 등 주요 모바일 OS 운영 사업자들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규제 강화 및

옵션 설정 등의 장치를 마련하는 추세

● 애플의 경우에는 개인정보 유출에 이용될 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 (Unique

Device Identifier, UDID)’의 제공 중단을 발표

- 이는 UDID 자체가 개인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더라도 일부 광고 사업자들이 UDID를 이메일

주소나 SNS 계정 정보 등과 함께 저장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의 통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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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침해성 광고 표시와 앱 내 구매 기능에 내용 고지에 대해서는 관리 설정 및 옵션 기능을

제공하는 등 모바일 OS 및 앱스토어 시스템 차원에서 관리 강화

- 애플의 iOS 6 버전의 경우에는 설정 메뉴를 통해 광고 추적뿐만 아니라 위치정보 및 기타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 제한을 설정하는 것이 가능

- 구글은 개인정보 침해 방지를 위한 규제 정책을 추가하고, 구글 플레이의 메뉴 설정을 통해

맞춤형 광고 서비스인 애드몹(AdMob) 끄기 옵션을 허용

- 또한 앱 내 구매 활동에 대해서는 애플과 구글 모두 스토어 상의 설정 기능을 통해 암호를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

Reference

● Federal Trade Commission, “Mobile Apps for Kids: Disclosures Still Not Making the Grade”,

2012. 12. 10

● PC World, “Privacy leaks are still rampant in kids’ apps, FTC reports”, 2012. 12. 10

● TechCrunch, “FTC: ‘Kids’ Apps Siphon An Alarming Amount Of Information.’ Time For Freak-

Out Control”, 201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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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Brief

■ 영국 정부, 오픈 데이터 협회 설립에 2백만 파운드(약 35억원) 투자

● 영국에서 산업계의 오픈 데이터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설된 비영리

기관 ‘오픈 데이터 협회(Open Data Institute)’가 공식 활동을 개시(’12. 12. 4) ※ 오픈데이터(OpenData):저작권,특허및기타형태의제약없이모든사람이특정데이터를원하는대로무료로

이용및재공개할수있는데이터로,정부기관에서투명성확보를위해보유하고있는데이터를웹을통해일반에

공개하는것이오픈데이터활용의대표사례

- 오픈 데이터 협회는 오픈 데이터 활용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에 대응하고 민간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영국 정부의 주도하에 창설 ※ 글로벌회계법인‘딜로이트(Deloitte)’는’10년1월부터’12년9월까지영국정부가운영중인공공기관정보포털

‘data.gov.uk’의개별데이터에대한접속수가285%나증가했다는조사결과를바탕으로오픈데이터에대한

업계의수요를증명

- 영국 정부는 ’11년 11월, 정부 기술 전략 위원회(Technology Strategy Board, TSB)로부터

5년 동안 2백만파운드의 예산 지원 및 오픈 데이터 협회 설립 계획을 발표

- 오픈 데이터 협회의 주요 업무 및 역할은 영국 내각 장관(Cabinet Office Minister) 프랜시스

모드(Francis Maude)에게 직접 보고

- 모드 장관은 오픈 데이터 협회의 창설이 사회 발전 및 국가 경제 성장의 도구로써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

- 또한 데이터 분야 전문 기술자들의 노력을 통해 오픈 데이터의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영국이 글로벌 오픈 데이터 시장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Trend Plus

■ 오픈 데이터, 신제품 및 새로운 서비스 창조의 기회로 평가

● 오픈 데이터 협회의 고문이자 설립자로 사우스햄튼대학(University of Southampton)의 교수인

나이젤 셰드볼트(Nigel Shadbolt)와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리

(Tim Berners-Lee)를 임명

영국, 오픈 데이터 활용 및 가치 향상을 위한 ‘오픈 데이터 협회’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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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드볼트 교수는 “세계 최초의 오픈 데이터 연구 조직의 활동을 통해 향후 영국이 오픈 데이터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

- 또한 셰드볼트 교수는 이미 오픈 데이터를 다루고 있는 기업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오픈 데이터를 통해 신제품 및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 오픈 데이터 협회는 사모 펀드 오미디야르 네트워크(Omidyar Network)로부터 75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

- 오미디야르 네트워크의 마틴 티스네(Martin Tisné) 상무이사는 오픈 데이터 협회가 오픈

데이터에 대한 공급과 수요를 창출하고, 관련 지식을 국내외로 파급시킴으로써 오픈 데이터의

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

■ 오픈 데이터 협회, 오픈 데이터 기업 육성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

● 오픈 데이터 협회는 지난 5월, ‘2012년과 그 이후의 실행 계획(Implementation Plan 2012 and

beyond)’을 통해 구체적 사업목표를 명시

- 사업목표는 ①오픈 데이터를 통해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신진 기업의 육성, ②민간 부문에서의

오픈 데이터 이용 확대 및 지원을 통한 혁신 창출, ③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 이에 따라 설립 첫해 동안 4개의 신생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총 12개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나설 계획

- 현재 마스토돈 씨(Mastodon C), 플라크(Placr), 로케이터블(Locatable), 오픈 코퍼레이트

(Open Corporates) 4개 신생 기업의 활동을 지원 중

- 마스토돈 씨는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전문 업체로 데이터 과학을 통한 사업 기회를 발굴

중이며, 플라크는 대중교통 관련 오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앱을 개발 중

- 로케이터블은 소비자들의 선호 조건에 맞는 부동산 매물 정보를 시각화한 형태로 제공하고,

오픈 코퍼레이트는 전세계의 기업 관련 정보를 수집해 원스톱으로 제공

Reference

● Digital Media Wire, “Berners-Lee’s incubator, the non-profit Open Data Institute, receives first

outside investment”, 2012. 12. 3

● IT Pro, “Open Data Institute opens with $750,000 funding from eBay founder”, 2012. 12. 3

● Open Data Institute, “UK Leads the World in Emerging Open Data Industry as ODI Opens for

Business”, 2012. 12. 3

● The Next Web, “Open Data Institute to open this week, highlighting big data innovation in the

UK”, 201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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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Brief

■ 호주의회, 프라이버시법 개정안 의결

●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는 프라이버시법(Privacy Act) 개정안이 호주의회를 통과(’12. 11. 29)

- 1888년에 프라이버시법이 제정된 이래로 약 20년만에 이루어진 개정으로 개정된

프라이버시법은 ’14년 3월부터 시행

Trend Plus

■ 개정 프라이버시법 주요 내용

● 공공·민간을 포괄하는 개인정보보호 원칙 APPs(Australian Privacy Principles)와 신용정보

조회 관련 규정 대폭 개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commissioner)의 권한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

● (APPs) 공공부문은 IPPs(Information Privacy Principles), 민간부문은 NPPs(National Privacy

Principles)로 구분되었던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APPs로 통일하여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APPs 원칙을 동일하게 적용

● (신용정보 관련 규정) 신용정보를 보호하는 규정과 함께, 신용정보 조회를 인정하는 폭넓은

규정을 추가

- 개정법은 기관들이 개인의 현재 신용 상태와 최근 2년간의 채무이행 이력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는 것을 허용

- ’12년 12월부터 각 개인이 대출이나 신용카드 채무를 연체 및 불이행하는 경우 신용카드

발급을 제한

- 신용정보 조회 처리 절차 규정 체계화 및 신용정보 조회 규칙 위반에 대한 민사제재의 도입 등

- 개인정보 도용 또는 사기가 의심될 때 신용정보 조회를 제지할 수 있게 하는 상세한 절차

규정 신설

호주, 프라이버시법 대폭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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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권한 강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심각하거나 반복적인 개인정보 침해자에

대해 민사적 제재(civil penalty)와 100만달러(약 11억원)까지 벌금 부과 가능

- 정부기관과 기업들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이행 여부의 평가(assessments of privacy performance)

가능

[표 1] 호주프라이버시 보호 원칙

개정후개정전

1. 개인정보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관리되도록조치

2. 개인정보의익명화조치

3. 목적달성에필요한정보의수집

4. 목적달성후개인정보파기등의조치

5. 개인정보수집시고지의무

6. 특정한목적으로수집된개인정보는

그목적에대해서만사용

7. 허락된 경우가 아니면 개인정보를

마케팅목적으로사용불가

8. 특정한경우에만국외이전허용

9. 원칙적으로국가가개인에게할당하는

식별인자의이용금지

10.개인정보의정확성을위한조치

11.개인정보의보안을위한조치

12.정보주체의정보접근권보장

13.정보주체의정정권보장

·연방및ACT정부기관에의해처리되는

개인정보보호

·공공기관이 보유하는 개인의 세금

정보보호

·공공기관이 보유하는 형법(1914)에

의한범죄기록보호

·호주 국세청 등의 세금정보를이용한

데이터대조프로그램사용규제

·의료보험위원회및보건당국에서수집

·보유한의료정보의보호

·법집행기관의개인정보제공감시

·개인, 법인, 파트너쉽, 비법인단체 등

민간단체에 의해 처리되는 개인정보

보호

·개인 및 민간단체에 의해 이용되는

개인의세금정보보호

·신용기관 및 신용업자가 보유하는

신용정보의보호

공공부문

&

민간부문

(APPs)

공공부문

(APPs)

민간부문

(APPs)

■ 법 시행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의 준비 조치

● 주정부는 정부기관·기업 및 국민들에게 ’14년 3월부터 시행될 개정법에 대비하여 지금부터

준비할 것을 촉구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부기관과 기업들에게 실무상의 변화에 대해 지금부터 인지하고 대비할

것을 촉구

- 또한, 국민들에게도 일부 기관의 신용정보 수집증가, 채무연체주의, 본인의 개인정보보호

등의 유의 사항을 안내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사무국(OAIC)은 국민·정부기관·기업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APPs

가이드라인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한 안내, 본인 정보 확인 및 수정 수수료 면제 조치

등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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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 APH, “Privacy Amendment (Enhancing Privacy Protection) Bill 2012”, 2012. 11. 29

● OAIC Media, “Biggest changes to the Privacy Act in over 20 years passed today 29 November

2012”, 2012. 11. 29

● OAIC, “Privacy law reform”, 2012. 11. 29

● Itpro, “Million-dollar fines set for privacy breaches”, 201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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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Brief

■ 개요

●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WCIT)를 개최, 국제전기통신규칙(ITR)에

대한 검토 및 개정을 진행(’12. 12. 3 ~ 14,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전세계 193개국 정부 대표들은 인터넷을 관장하는 새로운 규칙의 제정을 두고 국가 간 입장에

따라 인터넷 통제를 옹호하는 쪽과 인터넷 자유를 강조하는 쪽으로 대립

- 중국, 러시아, 일부 아랍 국가는 인터넷 통제를, 미국과 서유럽은 자유를 강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힘

Trend Plus

■ 주요 내용

● 기존 이슈인 통신과금, 국가 간 이중과세, 모바일 로밍, 번호 자원, 발신자 표시 이외에 인터넷

거버넌스 관련 규정의 포함에 대하여 국가 간 큰 의견 차이를 보임

- 특히 미국, 유럽 등을 대표하는 서방국가들과 중국, 러시아 등 비서방 국가들 간의 의견대립이

2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어, 금번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인 인터넷 거버넌스는 양보 없는 대치

양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 ITU 사무총장 하마돈 뚜레(Dr. Hamadoun Toure) 박사는 “인터넷은 여전히 부(富)국들의

특권으로 남아있는데, ITU는 이것을 바꾸고자 한다”라고 언급 ※ 뚜레총장은아프리카말리출신이며,현재ITU의요직은인도,중국등개도국출신인사들이차지

- 중국, 러시아,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은 인터넷 관리 문제를 미국의 지배하에서 해방시켜

전세계가 참여하는 유일한 국제기구인 UN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

- 미국, 유럽 등 서방세력은 인터넷 관리 및 규제에 정부가 개입하기 시작하면 기본적 인권,

표현의 자유 등 현실세계에서 법적으로 보장되는 인간의 기본권이 보장되지 못하며, 결국

글로벌 경제사회에 퇴보를 가져다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 인터넷 통제권 놓고 각국 의견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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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인터넷 관리에 있어서 현재 체제인 이해관계자 접근법를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

방식이 아닌 경우 인터넷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은 퇴색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 ※ 이해관계자접근법(multi-stakeholderapproach):조직성과와이해관계를갖고있는조직내·외의이해관계자들의

만족도를기준으로조직의효과성을평가

- WCIT 미국 대사 테리 크래머(Terry Kramer)는 “인터넷 관리에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민주주의, 개인의 기회 등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위배되며,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은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

- 한편 글로벌 검색기업 구글은 미국 정부의 입장을 옹호하는 입장이며, 개방적 인터넷을 위한

청원운동 웹사이트까지 제작하여 전세계인들로부터 인터넷의 자유를 보장하자는 의견을

수렴 중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인터넷소사이어티(ISOC), UN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

(WSIS),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를 중심으로 ITU의 정부 위주 협의와 결정방식에 우려를

표명, NGO 등 시민단체를 논의과정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

● 인터넷에 대한 관리·규범·사이버범죄 등 인터넷 거버넌스에 대한 국가 간 의견대립은 국제

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에서부터 비롯되었으며, 이 기구가 오랫동안 미국 상무성의

주도하에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비서방국가의 반대의견을 키운 원인중의 하나 ※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UN주도로인터넷현안을논의하기위해개최된국제전문가포럼,각국의정부가모여

논의를계속해오고있지만이렇다할합의나결과가없어명맥만유지해오고있는상태

● 개도국 및 비서방 국가들이 사이버 공간에서의 규범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의 이면에는 사이버

범죄조약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내재 ※ 사이버범죄조약(TheConventiononCybercrime):유럽평의회(CoE,CouncilofEurope)에서제정되어현재47개국이

서명한사이버범죄단속에관한국제조약

※ 사이버범죄조약이국제규범화되면서사이버범죄에있어서주요근원지로지목되는중국,러시아등은범죄인인도,

수사협조등의측면에서상당히많은법의제·개정이필요한상황

Reference

● ITProPortal, “Dubai hosts UN Internet treaty talks”, 2012. 12. 3

● Telecompaper, “EU will defend open internet at ITU conference”, 2012. 11. 30

● ITU blog, “WCIT-12: Clarification needed during open letter season”, 2012. 11. 15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국제정기통신규칙(ITR) 개정을 위한 WCIT-12의 추진경과”, 2012. 10. 16

● Google, “A free and open world depends on a free and open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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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Brief

■ 아시아·태평양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 ’16년 17억달러 규모로 성장

● 시장조사업체 IDC는 ‘2012 ~ 2016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전망

보고서’를 통해 아태지역 빅데이터 시장이 ’16년까지 46.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

(’12. 11. 27)

- IDC는 2011년 2억 5,850만달러였던 아시아·태평양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016년에는 17억

6,000만달러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

-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데이터 저장 스토리지 부문으로 연평균

56.1% 성장할 전망

- 그 뒤를 이어 네트워킹 부문이 연평균 55.8%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서비스 부문

(48.3%)과 소프트웨어 부문(44.4%)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

- IDC는 막대한 인구 기반, 빅데이터 인프라 제조 허브의 집중, 데이터 공유에 대한 유연한

규제 등의 지역적 특성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분석

● IDC 아태지역 빅데이터 및 분석 부문의 크레이그 스터스(Craig Stires) 이사는 데이터 규모의

기하급수적 증가 추세에 대해 이미 오래전부터 인식되어 왔다고 지적

- ’11년 6월에 발표된 IDC의 보고서에서는 2011년 새롭게 생성되거나 복제된 데이터가 1.9

제타바이트(Zettabyte)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 ※ 1제타바이트(Zettabyte)는10의21제곱바이트(Byte)를의미하며1.9제타바이트는약1조8,000억기가바이트

(Gigabyte)에해당

- 또한 ’16년까지 발생 데이터 규모가 ’11년 대비 거의 9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

● 스터스 이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빅데이터 시장이 향후 2년에서 3년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

- 현재 빅데이터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 먼저 빅데이터 관련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

- 한편 빅데이터가 금융, 네트워크 분석, 인간 유전자학,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

- 또한 보안 및 프라이버시 보호, 데이터 품질 관리, 데이터 통합 등 과거 데이터 관련 문제들도

완화되고 있다고 지적

IDC, “아태지역 빅데이터 시장, 2016년까지 46.8%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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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빅데이터를 통해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술 아키텍처는 물론 빅데이터

관련 프로세스와 기술 세트에 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Trend Plus

■ 지능형 시스템(Intelligent Systems), 아태지역 수요 증가하며 빅데이터 핵심 솔루션으로 입지 구축

● 한편, IDC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20% 이상이 이미 빅데이터 관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언급

-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분석 기능 관련 기기들이 결합된 지능형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

- 실제 ’12년 아시아 국가의 지능형 시스템 시장은 약 2,600억달러에 달하며, 시스템 출하량만

3억 3,8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추산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 중 70%가 2년 이내에 빅데이터 관련 시스템을 도입 할 예정

이라고 응답함에 따라 지능형 시스템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전망

● IDC의 반도체 및 기술 구현 부문 부사장을 맡고 마리오 모랄레스(Mario Morales)는 ’16년

아태지역의 지능형 시스템 시장 규모가 4,77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

-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약 7억개의 시스템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세계

지능형 시스템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

- IDC는 지능형 시스템이 기업의 업무 수행 능력을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 이에 따라 아시아의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 공급 사업자들 역시 지능형 시스템과 관련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

- 일례로 금융 ICT 업체 북경 스트롱 유니온 테크놀로지(Beijing Strong Union Technology)는

이미 중국 국영은행에 지능형 시스템에 기반한 고객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

Reference

● CIO ASIA, “Big data generates opportunities in Asia Pacific”, 2012.11.16

● Computerworld, “ビッグ・データがアジア太平洋地域にもたらすビジネス・チャンス”,

2012. 11. 19

● IDC, “IDC Australia Finds Organizations Are Turning to Big Data Solutions in Order to Deliver

Measurable Value to Their Business and Clients ”, 2012. 9. 20

● Storage, “Big Data Emerging at Rapid Pace Across AsiaPac”, 201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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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Brief

■ 페이스북, 네이티브 앱 코드를 이용하여 기존보다 속도가 크게 향상된 새로운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출시(’12. 12. 14)

● 새로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기존보다 실행 속도 및 타임라인, 사진 로딩 속도가 개선

-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프랭크 퀴싱 두(Frank Qixing Du)는 블로그를 통해 “새로

출시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뉴스피드, 타임라인 등 상당 부분이 재구성되었다”고 언급

- 뉴스피드에서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사진을 터치하면 바로 사진이 열리는 등 이전

보다 약 2배 정도 속도가 향상

- 또한 새 글이 올라오면 뉴스피드 어디에서나 말풍선으로 나오는 자동 업데이트 배너가

도입되어 새로고침 없이 친구의 소식을 접할 수 있음

- 페이스북이 HTML5의 비중을 줄이고, 네이티브 앱 코드인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용 자바를

이용하여 개발한 것이 속도개선에 주효 ※ HTML5(hypertextmarkuplanguage5):웹문서를만들기위한기본프로그래밍언어의최신규격으로운영체제

(OS)와기기에관계없이애플리케이션제작이가능한차세대웹표준

※ 네이티브앱(nativeapp):모바일기기에최적화된네이티브언어로개발된앱

● 한편, 최근 업데이트된 iOS용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또한 네이티브 앱 코드인 오브젝트 C언어로

개발(’12. 8. 23)

-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자동 업데이트 배너가 도입되었으며, 페이지 갱신

및 이미지 로딩 속도가 빨라져 이용자 경험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

Trend Plus

■ HTML5 진영의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의 외면으로 모바일 서비스에서의 입지 축소 불가피...추후 HTML5 환경으로의 회귀 점쳐져

● 페이스북은 일관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플랫폼에서 동일하게 구현 될 수 있는

HTML5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였지만, 속도가 현저히 떨어져 이용자들이 비난

페이스북, 네이티브 앱 코드를 이용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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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새롭게 출시된 안드로이드 / iOS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출처:AllFacebook(’12.12.13),TechCrunch(’12.8.23)

새로도입된자동

업데이트배너

- HTML5로 개발된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은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버튼, 프레임 이미지까지

페이지를 로딩할때마다 매번 다운로드를 받는 등 속도 문제가 발생

- 반면, 네이티브 앱 코드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은 플랫폼마다 기능을 세세하게 활용할 수

있어, 완성도 높은 이용자 환경 구현이 가능

- 이에,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지난 2년 동안 페이스북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HTML5에 너무 많이 배팅한 것”이라고 언급(테크크런치 디스럽트,

’12. 9. 14)

● 그러나 웹브라우저 이용자와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에게 동일한 이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HTML5를 통한 개발은 필수

- 업계 관계자들은 하드웨어가 발전하고 웹 환경이 확산된다면, 페이스북은 자연스럽게

HTML5로 선회할 것으로 예측

- 실제로 네이티브 앱 코드를 이용한 새로운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도 타임라인에서는 여전히

HTML5를 이용

- 마크 주커버그는 “iOS나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접속하는 이용자들보다 모바일 웹을 통해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나날이 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HTML5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테크크런치 디스럽트, ’1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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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 AllFacebook, “Facebook For Android 2.0 Is Built For Speed”, 2012.12.13

● MarketingLand, “Facebook Rebuilds Android App In Native Code To Improve Speed”,

2012. 12. 13

● TechCrunch, “Mark Zuckerberg: Our Biggest Mistake Was Betting Too Much On HTML5”,

2012. 9. 11

● TechCrunch, “Facebook For iOS App Is Now 2X Faster: Quicker Launch, Photos, Feed, And

Built-In Messenger”, 201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