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성공의 길! 합격의...

2012 대입, 성공의 길! 합격의 전략!

Ⅰ. 대학 입시에 대한 이해

Ⅱ.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 대응 전략

Ⅲ. 2012 대입 성공을 위한 연간 입시 및 학습전략

Chapter

3

84메가스터디 2012 대입 전략설명회

852012 입시, 변화를 읽어야 합격이 보인다!

1. 수시 모집

수시

모집이란?⇨

대학 입시 일정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뉘는데, 수시 모집은 각 대학별로 선발시

기가 다르고 다양한 전형 자료를 활용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모집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미리 선점할 수 있고 대학별 특성 및 선호도에 따

라 다양한 소질이나 자격을 가진 학생을 선발할 수 있어, 대학들은 수시 모집의 선

발 비율을 점차 늘리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다양한 전형 유형 중 본인에게 유

리한 전형을 선택하여 준비해야 한다.

* 모집 시기 : 수시 1차 - 수능 이전에 원서접수 및 대학별고사를 실시

수시 2차 이후 - 수능 이전이나 수능 직후에 원서 접수를 하고,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

(1차와 2차 구분 없이 ‘수시’로 모집하는 대학도 있음)

⑴ 2012학년도 수시 모집 전형 일정

원서접수 및 전형 기간 합격자 발표 등록 기간 비고

2011. 9. 8(목) ~ 12. 6(화) (90일)

※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2011. 8. 1(월)부터 원서 접수 가능

2011. 12. 11(일)까지 2011. 12. 12(월) ~ 14(수) (3일)학생부기준일:

2011. 8. 31(수)미등록 충원 합격 미등록 충원 등록

2011. 12. 15(목) ~ 19(월)까지 2011. 12. 15(목) ~ 20(화)까지

⑵ 2012학년도 수시 모집 현황

구분 일반전형 특기자 대학 독자적 기준 특별전형 합계

인원 118,850 8,216 79,559 2,032 208,657

비율 56.96% 3.94% 38.13% 0.97% 100%

주) 대교협이 발표한 “2012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의 정원내 일반전형만을 기준으로 작성함.

Ⅰ. 대학 입시에 대한 이해Chapter 3



2012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 382,773명 가운데 수시 모집 인원은 237,640명으로 전체 모

집정원의 62.1%에 달한다. 이 중 재외국민, 전문계고교 등 특별 전형을 제외한 선발 인원

은 208,657명이다.

다양한 전형 방법을 활용하는 수시 모집에서도 일반 전형은 전체 모집 정원의 56.96%인

118,850명이다. 이는 지난해 54.92%보다 2.04%가 증가하였으며,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

한 전형은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은 가장 많

은 인원을 선발하는 교과성적(내신) 우수자 전형 외에 일반고교 출신자. 학교장·교사 추

천자, 지역할당 및 지역고교 출신자, 어학우수자, 학생회 임원·리더십 전형 등이 있다.

⑶ 수시 모집 전형 유형에 대한 이해

단, 각 전형 유형은 대학의 전형 방법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예외 유형이 있을 수 있음.

2012 대입, 성공의 길! 합격의 전략!Chapter 3



대학별고사 100% 유형

■ 특징 - 대학별고사(논술, 전공적성 등) 점수만을 활용하여 선발하는 전형

- 논술 중심 전형의 경우 주요 대학은 우선선발을 활용하여 논술 100%전형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음.

- 우선선발 방식은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수능 우선선발형’과 순수하게 논술 성적 중심

의 ‘논술 우선선발형’으로 나눌 수 있음.

① 수능 우선선발형 :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수험생을 우선선발 대상으로 하여

논술 80~100%로 선발(예 :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② 논술 우선선발형 : 모집 인원 중 30%~50% 정도를 논술 100%로 우선하여 선발

(예 : 경희대, 동국대 등)

■ 전형 예시 고려대 일반전형 우선선발(50%) : 논술 100% (수능 최저학력기준 ○)

경희대 일반학생 전형 우선선발(30%) : 논술 100% (수능 최저학력기준 ×)

가톨릭대 일반학생Ⅱ 전형 : 전공적성검사 100% (수능 최저학력기준 ○)

대학별고사 + 학생부 유형

■ 특징 - 대학별고사 (논술, 전공적성, 면접) 점수와 학생부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하는 전형

- 주요 대학의 경우 가장 많은 인원을 ‘논술 + 학생부’ 유형으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

하는 경우가 많음.

- ‘전공적성 + 학생부’ 유형은 논술에 부담을 느끼는 중위권이하의 수험생들이 많이 선호.

비교적 단기간에 대비가 가능하고,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아

높은 경쟁률을 보임.

- 학생부의 경우 주로 교과만을 활용하거나 비교과의 비중이 매우 낮음.

■ 전형 예시 연세대 일반우수자 전형 우선선발(70%) : 논술 80% + 학생부 20% (수능 최저학력기준 ○)

일반선발(30%) : 논술 50% + 학생부 50% (수능 최저학력기준 ○)

한성대 전공적성우수자 : 전공적성검사 70% + 학생부 30% (수능 최저학력기준 ×)




학생부 100% 유형

■ 특징 - 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과 교과와 비교과를 합산하여 선발하는 전형으로 구분

- 비교과는 출결, 봉사활동 등의 기본적인 사항이 중심을 이루고 비중이 낮은 편임.

- 중복 합격자가 많고, 교과 성적이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주요 대학의 합격선은 교과

성적 2등급 이내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임.

- 학생부 100% 전형의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

■ 전형 예시 중앙대 학생부우수자 전형 우선선발(50%) : 교과 100% (수능 최저학력기준 ○)

일반선발(50%) : 교과 90% + 비교과 10% (수능 최저학력기준 ○)

경희대 교과우수자Ⅰ 전형 : 교과 100% (수능 최저학력기준 ×)

교과우수자Ⅱ 전형 : 교과 100% (수능 최저학력기준 ○)

학생부 + 서류 유형

■ 특징 - 교과 성적과 비교과, 서류평가를 종합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

- 주요 대학은 학생부 중심의 전형에서 교과 100%전형보다 이 유형을 실시함.

- 서류평가에서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방식을 취함.

- 내신 성적의 1~2점 차이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학생의 성적 향상도나 교내 활동을 비중 있게 평가

- 서류는 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등 각 대학별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함.

■ 전형 예시 연세대 진리·자유 전형 : 1단계 - 학생부 100%

2단계(50%) - 서류 100% (수능 최저학력기준 ○)

인하대 학생부우수자 전형 : 1단계 - 학생부 100%(3배수)

2단계 - 학생부 70% + 서류 30% (수능 최저학력기준 ×)

학생부 + 서류 + 대학별고사 유형

■ 특징 - 학생부 성적을 기본으로 서류평가와 함께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유형

- 대학별고사는 대부분 면접으로 학업능력이나 인성 등 대학별로 차별화된 면접을 실시함.

-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이 대부분 이 유형에 해당함.

- 학생부의 경우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도 비중 있게 평가함.

- 서류는 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등 각 대학별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함.

■ 전형 예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 : 서류평가 (교과, 비교과 등) + 면접 (수능 최저학력기준 ○)

이화여대 지역우수인재 전형 일반선발(70%) : 교과 60% + 서류 20% + 면접 20%

(수능 최저학력기준 ×)




서류 + 대학별고사 유형

■ 특징 -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평가와 대학별고사를 종합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

- 외국어 전문 교과 이수자나 외국어성적 일정 수준 이상, 특정 과목 내신 성적 일정 수준 이상 등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임.

- 대학별고사는 대부분 면접을 활용하고 대학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평가함.

- 서류는 학생부뿐만 아니라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특기·적성 관련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함.

-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적용하지 않음.

■ 전형 예시 서강대 특기자 전형 : 1단계 - 서류 100%

2단계 - 서류 60% + 면접 40% (수능 최저학력기준 ×)

한양대 글로벌한양Ⅰ 전형 : 서류 50% + 면접 50% (수능 최저학력기준 ×)

글로벌한양Ⅱ 전형 : 서류 50% + 논술 50% (수능 최저학력기준 ×)

특정 자격 조건 유형

■ 특징 - 농·어촌,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기회균등할당제 등 특별한 자격 조건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선

발하는 전형

- 정원 내 전형보다는 정원 외 전형에서 많이 활용되고 학교장이나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야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있음.

- 학생부 성적과 서류를 가장 비중 있게 평가하고 대학별고사를 활용하는 대학도 많음.

- 대부분 입학사정관 전형에 포함되며, 학생의 역경 극복 의지와 고교 생활의 노력을 높게 평가함.

-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적용하더라도 일반 전형보다 낮은 수준임.

■ 전형 예시 서울대 기회균형선발 전형 :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종합평가 (수능 최저학력기준 ○)

연세대 연세한마음 전형 : 학생부 50% + 서류 50% (수능 최저학력기준 ○)

성균관대 지역리더육성 전형 : 교과 70% + 사정관평가 30% (수능 최저학력기준 ○)




[표 Ⅰ-1] 2011학년도 수시 모집 주요 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급 3개 영역 2개 영역 1개 영역

1등급

경희대(서울-한의예), 아주대(1차

의학부), 연세대(서울/원주-의예,

치의예), 중앙대(서울-의학부), 한

양대(서울-의예, 나머지 한 영역은

2등급 이내)

동국대(경주-의학계열), 성균관대(2차 반도체시스템공

학), 숭실대(2차 금융학부), 인하대(2차 글로벌금융), 홍

익대(서울-2차 건축대학)

서울시립대(3차 서울유니버시안),

1.5등급 동국대(서울-2차 경찰행정)

2등급

서강대(2차 인문), 연세대(서울-인

문), 한국항공대(2차), 홍익대(서

울-2차 사범대학)

가톨릭대(1차 간호, 상위 30% 미적용, 2차 특수교육), 경

희대(서울-1·2차 인문·자연 / 국제-동서의과학과), 고

려대(서울-1·2차), 덕성여대(2차 Pre-Pham·med학

과), 서강대(2차 자연), 서울대, 서울시립대(2차 서울고교

우수인재 인문계 모집 인원의 20%), 연세대(서울-의예·

치의예 제외한 자연), 이화여대, 인하대(2차 아태물류, 간

호학과, 기초의과학), 중앙대(서울-의학부 제외), 한국외

대(서울-일반 전형Ⅱ), 한양대(서울-의예 제외), 홍익대

(서울-1차 인문 및 자율전공, 2차 공과대학, 경영대학, 문

과대학, 법과대학, 경제학부, 자율전공)

가톨릭대(2차 생명과학과, 생명·환경

공학부, 디지털미디어학부), 경희대(국

제-1·2차 인문·자연), 동국대(서울-2

차), 숭실대(2차 인문·자연), 인하대(2

차 자연-간호, 기초의과학, 에너지자원공

학 제외), 홍익대(서울-건축학부 제외한

자연)

3등급서울시립대(2차 서울고교 우수인재

자연계 모집 인원의 20%)

가톨릭대(2차 특수교육과 제외한 인문계 및 생활과학부),

광운대(2차 교과 성적 우수자), 단국대(교과 성적 우수

자), 덕성여대(2차 인문), 동덕여대(일반), 동국대(서울-2

차 자연), 서울여대(2차), 중앙대(안성), 한국외대(용인-

일반 전형Ⅱ 인문), 한양대(에리카-1차)

가톨릭대(2차 생명과학과, 생활과학부,

생명·환경공학부, 디지털미디어학부 제

외한 자연계), 덕성여대(2차 자연과학대

학)

기타

성균관대(자유전공,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은 언수외 등급 합 4, 기타 인문계 모집단위는 6 이내, 자연계는 4개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등

급 합 6 이내)

아주대(2개 영역 백분위 평균 인문 85점, 자연 80점 이상, 1차 금융공학부는 수리(가), 외국어 1등급 또는 언수외 등급 합 4이하 - 수리

(나)는 반드시 1등급)

인하대(2차 인문계(아태물류, 글로벌금융 제외) 2개 영역 등급 합 5, 에너지자원공학과 2개 영역 등급 합 3이내)

한국외대(서울-일반 전형Ⅲ 3개 영역 합산 등급 5 이내, 용인-일반 전형Ⅱ 자연 2개 영역 등급 합산 7 이내, 일반 전형Ⅲ 2개 영역 등급 합

산 인문 5, 자연 6 이내)

한양대(서울-정책학과-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 합이 4 이내 / 파이낸스경영학과-수리, 외국어 모두 1등급 또는 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 합

이 4 이내 /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수리(가), 과탐 모두 1등급 또는 수리(가), 외국어, 과탐 등급 합 4 이내, 에리카-2차 2개 영역

(자연계는 수리(가형) 또는 과탐 필수) 등급 합 5 이내)

주1)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전형(우선선발 제외)의 인문·자연계 기준이며 4등급 이하는 생략했음.

주2) 동국대(서울)과 숭실대 자연계는 1개 영역 2등급 이내 또는 2개 영역 3등급 이내이며, 홍익대(서울) 2차 사범대학은 3개 영역 2등급 이내이고, 4개 전 영

역 3등급 이내임.




2. 정시모집

정시

모집이란?⇨

- 11월 10일 수능 시험을 치르고, 성적 발표와 수시 모집 일정이 모두 끝난 후

12월에 원서 접수를 실시하여 2월 초까지 진행되는 모집 시기를 말한다.

- 대학은 ‘가·나·다’ 3개의 군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하고 수험생은 ‘가’군,

‘나’군, ‘다’군에 총 3번의 지원 기회를 갖는다.

- 대학에 따라 1개의 군에서만 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2~3개 군에서

모집 인원을 나누어 선발하는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⑴ 2012학년도 정시 모집 전형 일정

원서접수1) 가, 나, 가나군 : 2011.12.22~27(6일간)

2) 다, 가다, 나다, 가나다군 : 2011.12.23~28(6일간)

구분 전형 기간 합격자 발표 등록 기간 학생부 기준일

‘가’군 2012.1.2~15(14일)- 최초 : 2012.2.3 까지

- 미등록 충원 합격 : 2012.2.22 까지

- 정시등록기간 : 2012.2.8~10(3일)

- 미등록 충원 등록 : 2012.2.23 까지2011.12.3‘나’군 2012.1.16~26(11일)

‘다’군 2012.1.27~2.3(8일)

- 원서 접수일자는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로 지난해에 비해 5일 정도 늦춰서 진행된다.

이는 2012학년도부터 수시에서도 미등록 충원에 따른 추가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 수험생은 ‘가’군, ‘나’군, ‘다’군에 각각 1번씩 총 3번의 지원기회를 가진다.

⑵ 2012학년도 정시 모집 현황

구분모집 시기별

전체수시 정시

일반전형 118,850명(49.99%) 133,567명(92.12%) 252,417명(65.96%)

특별전형 118,884명(50.01%) 11,429명(7.88%) 130,313명(34,04%)

계 237,734명 144,996명 382,730명

- 전체 인원 중 37.9%인 144,996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최근 지속적으로 수시에서 선

발 인원이 확대되면서 정시 모집의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1학년도까지




는 수시의 미충원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어 실제 정시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계획보다

많았다. 그러나 2012학년도부터는 수시에서도 추가모집을 실시하므로 이전에 비해 많

은 인원이 이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 Ⅰ-2] 2011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모집 인원 비교 (정원내 기준)

대학명 전체 정원정시 모집 인원

선발 계획 비율 실제 모집 비율

가톨릭대 1,758 889 50.57% 1,119 63.65%

건국대 2,997 1,405 46.88% 2,040 68.07%

경희대 2,343 1,028 43.88% 1,467 62.61%

고려대 3,772 1,186 31.44% 1,907 50.56%

서강대 1,639 564 34.41% 748 45.64%

서울대 3,099 1,215 39.21% 1,362 43.95%

서울시립대 1,775 897 50.54% 1,082 60.96%

성균관대 3,681 1,280 34.77% 1,955 53.11%

숙명여대 2,205 765 34.69% 1,155 52.38%

연세대 3,394 667 19.65% 1,346 39.66%

이화여대 2,994 1,081 36.11% 1,797 60.02%

중앙대 2,544 787 30.94% 1,178 46.31%

한국외대 1,676 900 53.70% 1,121 66.89%

한양대 2,905 983 33.84% 1,623 55.87%

주) 전체 정원은 2010학년도 모집인원 유동제 실시에 따른 초과선발 및 미충원인원의 가감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⑶ 정시 모집 주요 전형 요소 및 특징

[ 정시 모집 주요 전형 방법 ]

➊ 정시에서는 수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전형요소다.

여러 전형요소가 다양하게 반영되는 수시와 달리 정시 모집은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거

나 수능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2012

학년도 기준으로 정시에서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하여 87개 대학이 선발할 예정이다.




[표 Ⅰ-3] 2012학년도 정시 모집 수능 100% 및 우선선발 전형

구 분 대학명

수능 100%

반영대학

‘가’군건국대(서울), 경희대(서울), 광운대, 대구대(경북),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서울), 충남대, 한국외대, 호남대 등 40개 대학

‘나’군가천의과학대, 가톨릭대, 건국대(서울), 경북대, 단국대(죽전), 대구한의대, 동덕여대, 부산대(부산), 성신여대, 숙명

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 31개 대학

‘다’군가톨릭대, 경기대(서울), 경원대, 경희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아주대, 원광대, 을지대, 중앙대, 한국항공

대, 한양대(에리카), 홍익대(서울), 홍익대(조치원) 등 54개 대학

수능 우선선발

‘가’군덕성여대, 가톨릭대, 국민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대, 중앙대(서울), 중앙대(안성), 고려대(서울),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한양대(서울), 한양대(에리카)

‘나’군덕성여대, 동국대(서울), 상명대(서울), 성균관대, 울산대, 한국외대(서울), 경희대(서울), 경희대(국제), 서강대, 서

울시립대, 연세대(원주)

‘다’군 상명대(서울), 한국외대(용인), 차의과학대

주1) 대교협에서 발표한 ‘2012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대학별 요강이 발표되면 변경될 수도 있음

주2) 일반전형 기준이며 수능 100% 반영대학의 경우 일부만 발췌.

➋ 정시에서 수능 성적은 반영 방법이 다양하다.

점수 활용 지표 영역별 반영 유형 탐구 영역 반영 과목수

그 외 추가될 수 있는 사항

+ 1. 언수외 중 특정과목 지정

2. 수리 또는 탐구 지정

3. 특정과목 가중치 부여

[ 정시 모집 수능 반영 방법 ]

정시에서 반영되는 수능 점수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개인별 성적표에 기재된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은 언·수·외 영역에서 표준 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백분

위를 반영하지만 일부 여대와 중하위권 이하의 대학에서는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는 대학

이 많다.

또한 서울 소재 및 주요 대학 대부분이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과 탐구영역 성적을 모두

반영하는 ‘3+1’유형으로 선발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대학마다 반영하는 과목수가 다르며

지난해부터 대부분 2과목을 반영하고 있다.




■ 표준점수 산출 공식

■ 백분위 산출 공식

표준점수는 일반적으로 원점수와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표준점수는 평균 및 표준편차를

가지고 점수를 산출하여 평균이 낮고 표준편차의 값이 작은 영역의 수능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이 유리하다. 반면 백분위 성적은 수험생들의 영역별 석차를 점수로 환산하기 때

문에 원점수와 상관없이 본인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는 점수이다.

[표 Ⅰ-4] 2012학년도 정시 모집 수능 성적 활용지표 (일반 전형 기준)

활용지표 구분 대학명

백분위

국공립 강릉원주대, 금오공과대, 인천대, 제주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등 <18개교>

사립경기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수원

대, 숙명여대, 울산대, 총신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협성대, 홍익대 등 <99개교>

교대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5개교>

표준점수

국공립 부경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한국해양대 등 <11개교>

사립 가톨릭대, 경희대, 광운대, 상명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 <44개교>

교대 공주교대, 서울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4개교>

등급 사립 경동대, 경북외대, 광주여대, 나사렛대, 대구외대, 위덕대, 칼빈대, 평택대, 한국성서대 등 <23개교>

백분위/표준점수

국공립 경북대, 목포대, 서울시립대 등 <4개교>

사립 건국대, 고려대, 세종대, 아주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ERICA) 등 <16개교>

교대 전주교대 <1개교>

백분위/등급 사립 서울신학대, 한동대 <2개교>

백분위/표준점수/등급 사립 울산대 <1개교>

주) 대교협에서 발표한 ‘2012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대학별 요강이 발표되면 변경될 수도 있음.

수능의 영역별 반영 방법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언어, 수리, 외국어와 탐구를 모두 반

영하는 ‘3+1’유형과 언어, 수리, 외국어 중 두 가지를 선택하고 탐구를 반영하는 ‘2+1’ 유

표준점수 = (Z점수 × 해당 영역의 표준편차) + 평균

Z점수 = X - m

σ

X : 수험생의 원점수

m : 해당 영역의 수험생 평균

σ : 해당 영역의 수험생 표준편차

(본인의 점수보다 낮은 점수의 수험생 수) + (동점자 수) ÷ 2

전체 수험생의 수

× 100




형 대학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4개 영역 중 3가지만 반영하거나 심지어 1~2개 영역만 반

영하는 등 대학별로 활용하는 영역은 다양하다. 또한 영역별로 반영되는 비율이 계열별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지원할 대학에서 특히 중요하게 반영되는 영역이 무엇인지 살

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별로 수리 ‘가’형을 지정하거나 탐구영역을 따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도 있다.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도 2012학년도부터 최대 응시 과목수

가 3개로 줄어들면서 3과목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 2과목 반영하는 대학 등 대학에 따라

변화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과목 반영 대학이 가장 많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

구 1과목으로 인정하는 대학도 있다.

[표 Ⅰ-5] 2012학년도 정시 모집 반영 유형별 대학 분류

구분 탐구 과목수 대학명

3+1

유형

3과목

강릉원주대(치의예과), 광주교대, 서울교대, 서울대, 수원가톨릭대, 청주교대, 경희대(한의예과), 고려대(세종-인문대학

제외), 단국대(천안-의예과, 치의예과), 대구가톨릭대(의예과), 동국대(경주-의학계열), 동아대(의예과), 서남대(의예

과), 성균관대(의예과), 영남대(의예과), 한양대(의예과), 공주대(사범계), 서울과학기술대(문예창작, 영어 제외)

2과목

울산대(의예과), 건국대(서울), 경북대, 경희대(한의예과 제외), 고려대(서울), 동국대(서울),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

관대(의예과, 자연계 우선선발 제외), 영남대(의예과, 군사학과 제외), 울산과학기술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의예과

제외), 홍익대(서울-인문계열), 가톨릭대, 강원대(춘천), 경원대(한의예과), 경인교대, 국민대, 광운대, 대구가톨릭대(의

예과 제외), 대구대, 명지대, 상명대(서울), 상지대(한의예, 간호학과), 서울여대(나군 인문사회), 세종대, 숙명여대(자

연계 제외),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원주-인문제외), 전주교대, 제주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충남대, 한동대, 이

화여대, 성신여대(글로벌의과학과), 한림대(의예과), 조선대(군사학부 제외),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인천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계명대, 국민대, 단국대(천안-의예과 제외, 죽전), 원광대(간호학과, 약대, 의학계

열), 을지대(대전-의예과), 한국외대, 한성대

1과목 경원대(바이오나노), 서경대(글로벌경영 제외), 감리교신대, 건동대, 경운대, 예수대(간호)

2+1

유형

3과목 고려대(세종-인문대학),

2과목

경원대(간호학과), 상명대(천안), 상지대(한의예, 간호학과 제외), 연세대(원주-인문), 강남대, 건국대(충주), 건양대(의

학과), 공주대(사범계 제외), 대진대, 동덕여대, 서울과학기술대(문예창작, 영어), 서원대, 선문대, 성신여대(간호), 안양

대, 용인대, 전주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국제대학 제외), 한남대(수학교육, 자연계), 호서대, 목원대, 목포해양대(기

관시스템공학부 제외), 삼육대(기초의약과학과, 일본어, 중국어, 영미어문 제외), 군산대, 순천대, 원광대(간호학과, 약

대, 의학계열 제외), 을지대(대전-의예과 제외), 을지대(성남-자연계)

1과목 경원대(공학, 인문계열), 예수대(사회복지학부), 성공회대, 경기대, 수원대, 한라대

특이

유형

3과목 인천가톨릭대(신학과), 대전가톨릭대

2과목

성균관대(자연계 우선선발), 홍익대(자연계열 및 자율전공), 서울여대(나군 인문사회 제외), 숙명여대(자연계), 건양대

(글로벌경영, 의학과 제외), 성신여대(글로벌의과학과, 간호학과, 나군 일부학과 제외), 한국해양대(국제대학), 한남대

(수학교육, 자연계 제외), 가천의과학대, 금오공대, 덕성여대, 청주대, 한국기술교대, 한림대(의예과 제외), 삼육대(기초

의약과학과), 경남대, 을지대(인문, 사회, 사범계)

1과목 한중대, 건양대(글로벌경영), 청운대

탐구 미반영영남대(군사학과), 광운대(사회복지상담학과, 국제한국어교원학과, 신학과, 유아교육학과), 서경대(글로벌경영), 목포해

양대(기관시스템공학부), 삼육대(일본어, 중국어, 영미어문), 조선대(군사학부)

주) 대교협에서 발표한 ‘2012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대학별 요강이 발표되면 변경될 수도 있음




Ⅱ.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 대응 전략Chapter 3

현행 입시는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 등 모집 시기와 전형 방법이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올

바른 입시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성적이나 어학성적 등이 우수한 일부 수험생

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특별한 전략을 세우지 않은채 학기 초에는 수능 위주의 학습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수시 모집이 다가오고, 계속되는 모의고사에서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게 되면 지속적인

수능 준비에 부담을 느껴 수시 모집 준비로 방향을 갑자기 선회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결과적으로 실

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복잡한 입시 상황 속에서는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그에 맞게

학습하는 수험생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 본격적인 수험 생활을 앞둔 수험생들은 각 지원 시기별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지원 전략을 수립하여 효과적으로 대비해 나가야 한다.

1. 수시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수시 모집은 2007학년도에 51.5%로 처음 정시 모집 인원을 추월한 이후 매년 꾸준히 증

가해 2012학년도에는 총 모집 인원의 62.1%에 달하는 237,640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시 모집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 미등록 충원 기간을 두

고 예고한 선발 인원을 추가로 충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실질적인 수시 모집 규모의 확대

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실제로 매년 수시 모집 인원 중 상당수는 정시로 이월되고, 수

시에서 실제 선발하는 인원은 50%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2012학년도 입시부터는 실질

적인 수시 모집 규모의 확대가 불가피하다. 이 같은 수시 모집 규모의 확대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수시 지원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하지만 수능이 절대적인 변별력을 갖는 정

시 모집과 달리 수시 모집은 다양한 전형 유형만큼이나 전형 자료도 다양하고, 전형 방법

또한 복잡하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수험생들이 수능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정시 모집과 달

리 수시 모집은 경쟁률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준비된 지원자는 별로 없다. 지원 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으로 또는 일단 원서접수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마구잡

이 지원이 많다는 의미다. 이런 이유로 비록 “경쟁률”은 높지만, 실질적인 “경쟁자”는 적은

것 또한 수시 모집의 특징이다. 따라서 우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각 전형 요소별 장·단점

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 같은 판단 근거를 토대로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수시 모집을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

다면, 수능 성적으로는 기대할 수 없었던 대학에 당당히 합격하는 이른바 “수시 대박”을

터트리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 이런 학생은 적극적으로 수시를 노려라 - 합격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하라

(1) 평소 모의고사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평균 2.5등급 이내)

- 3월 학평부터 시작되는 메가스터디 지원 가능 대학 서비스를 활용하라.

(2) 당락에 절대적인 대학별고사에 자신이 있는 학생

- 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정확한 나의 위치를 파악하라.

(3) 비교과 영역(수상 실적, 봉사 활동 등)이 뛰어나거나 특정 분야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학생

- 특별 전형 등을 꼼꼼히 챙겨서 활용하자.

(4) 수능 특정영역 성적이 우수한 학생

-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라.

나에게 유리한

모집 시기는?

논술, 학생부, 비교과보다 수능에 자신있다.

YES! 수능에 최대한 집중하면서 정시 모집과 함께 수시 2차 모집에 전략적으로 지원!

NO!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키도록 준비하되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

나에게 유리한

전형 유형은?

특정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전형에 해당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자.

임원 활동 / 농어촌 / 사회적 배려 대상자 / 기초 생활 수급자 / 국가유공자(손)녀 / 수상 실적 등

나에게 유리한

전형 요소는?

학생부 성적을 최상위권으로 유지해 왔다. → 학생부 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 → 논술 중심의 일반 전형

공인 어학 성적과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 어학 능력 우수자 전형




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고 집중하라!

수시 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전형 유형은 크게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나눌 수 있다.

2012학년도에는 일반 전형으로 49.99%에 해당하는 118,850명을 선발하고, 특별전형으

로 118,884명(전체 정원의 50.01%)을 선발한다. 일반 전형은 특별한 지원 자격을 요구하

지 않고 학생부, 대학별고사 성적 등을 활용하여 선발한다. 반면 특별 전형은 대학의 교

육 목적에 따라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으로 특별한 재능

이나 수상 경력, 어학 능력 등을 요구하거나, 일반 전형과 비슷하게 성적이 우수한 학생

들을 대학별로 독자적 기준에 의해 선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특별 전형 역시 일반 학생

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교과 성적 우수자, 인문계 고교 출신자, 교사 및 학교장 추천자

등)의 모집 인원이 대체적으로 많은 편이다.

학생부 성적은 좋지만 수능 모의고사만 보면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하는 내신파 ⇨ 학생부 중심 전형

특별한 재능은 없으나 꾸준히 논술 준비를 하며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논술파 ⇨ 논술 중심 전형

특별한 재능도 없고 학생부, 수능 모의고사 성적도 평범하여 in 서울이 힘든 중위권파 ⇨ 전공적성 중심 전형

성적은 평범하지만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 어학 성적이 좋고 Free talking이 가능한 어학파 ⇨ 어학 우수자 전형

한 분야에 특별한 능력이 있어 자격증을 따거나 수상 경력이 있는 재능파 ⇨ 자기 추천자, 특기자 전형

리더십이 있어서 학급 반장이나 동아리장, 총학생회장 등 임원으로 활약하는 주도파 ⇨ 리더십 전형

모든 과목은 잘하지 못하나 수학이나 과학이 우수한 과학자파 ⇨ 수학•과학 우수자 전형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봉사파 ⇨ 사회봉사 전형

특별한 지원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자격 충족파 ⇨ 농•어촌 학생, 사회적 배려 대상자

어려운 환경에도 공부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는 뚝심파 ⇨ 기회균형선발 전형

이처럼 수시 모집은 지원 자격과 선발 방법이 복잡하고 전형의 종류도 다양하다. 물론 본

인의 평소 모의고사 성적의 완성도에 비해 수학·과학이나 어학, 리더십 등에 남과 다른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수시 모집 대비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하

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있어 수시 모집은 학생부 중심 전형이나 대학별

고사 중심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형 유형이 제한되어 있다. 그럼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내신이나 대학별고사로 수시 지원을 고려하는 보편적인 수험생들이 지

원할 수 있는 수시 전형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⑵ 수시 모집은 전형마다 강조하는 전형 요소가 다르다.

➊ 수시는 크게 학생부 중심 전형과 논술 중심 전형, 그리고 기타 전형으로 나눌 수 있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는 학생부 성적이 좋아야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은 수시 지원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수시에서 대다수 전

형 방법들은 학생부 성적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전형보다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이나 비교과나 특기·적성, 서류

등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기타 전형이 많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나쁘다고 수시 지원 자

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표Ⅱ - 1]를 보면 2012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5,051명으로 수시 전체 모집 인원의 25.4%에 불과하다.

나머지 14,812명인 74.6%는 대학별고사나 서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자

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도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표 Ⅱ-1] 2012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모집 전형 분류 (정원 내 전형 기준)

대학 모집 시기 학생부 중심 전형 논술 중심 전형 기타 전형

경희대1차 교과우수자Ⅰ(150)

문학특기자(시-1, 소설-2), 고교교육과정연계(50), 네오르네상스

(262), 창의적체험활동(23), 음악특기자(피아노-4), 미술특기자

(한국화-4, 회화-5, 조소-3), 사회공헌역경극복대상자(30)

2차 교과우수자Ⅰ(110) 일반학생(783)

고려대1차 인촌인재(600) 세계선도인재(250), 과학영재(170), 국제학부(45)

2차 사회공헌자(40) 일반전형(1,386) World KU(50), 체육특기자(45)

서강대

1차 학교생활우수자(248) 알바트로스국제화(102), 특기자(16), 글로벌과학인재(32)

2차 사회통합(32)일반전형(670),

가톨릭지도자추천(32)가톨릭고교장추천(16)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729) 특기자(1,155)

서울시립대1차

사이언스파이오니아(20),

서울핵심인재(275),

코스모폴리탄리더(48)

전국고교우수인재(282) UOS포텐셜(75), 배세토니안(45)

2차 유니버시안(88)

성균관대1차

학교생활우수자(349),

지역리더육성(137),

동양학인재(30), 나라사랑(30)

과학인재(191), 리더십특기자(150), 글로벌리더Ⅰ(180), 글로

벌리더Ⅱ(30), 자기추천자(30), 사회봉사특기자(5), 체육특기자

(40), 연기예술특기자(10), 영상특기자(5)

2차 일반학생(1,186)

연세대 수시 진리·자유(500)

일반우수자(1,139),

과학인재(350),

글로벌리더(400)

IT명품인재(20), 사회기여자(30), 언더우드국제대학(120), 예체

능인재(77), 창의적인재(30)

이화여대1차 지역우수인재(200) 일반전형(610)

이화글로벌인재(220), 자기계발우수자(140), 미래과학자(140),

국제학부Ⅰ(70), 예체능우수자(120)

2차 학업능력우수자(425) 미래인재(30)




대학 모집 시기 학생부 중심 전형 논술 중심 전형 기타 전형

중앙대1차

학업우수자(140),

지역우수자(50)과학인재전형(76)

예능우수자(22), 글로벌리더Ⅰ(180), 체육(개인)특기자(5), 체

육(단체)특기자(3), 연기특기자(2), 영화특기자(3), 영상제작특

기자(1), 다빈치형인재전형(211), 특성화고교졸재직자(3)

2차 학생부우수자(337) 논술우수자(710) 예능우수자(16), 글로벌리더Ⅱ(69), 어학우수자(51)

한국외대

1차다문화가정자녀(12),

글로벌리더십(241)

2차 일반전형(415)FLEX외국어우수자(121), 영어우수자(273), 특수외국어우수자

(39), 해외동포차세대리더(39), U-PEACE국제전문가(20)

한양대

1차 학업우수자(260) 한양우수과학인(144)

공학인재(145), 글로벌한양Ⅰ(100), 미래인재(60), 국제학부

(45), 발명재능우수자(10), 체육특기자(10), 음악재능우수자

(31), 연기재능우수자(16), 연기특기자(2)

2차

일반우수자(965),

글로벌한양Ⅱ(180),

사랑의 실천(34)

총 합계 5,051(25.4%) 9,362(47.1%) 5,450(27.5%)

주1) 대교협이 발표한 ‘2012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대학의 세부 모집요강이 확정되면 일부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음.

주2) 반영 요소별 비율과 지원 자격 조건을 종합하여 작성함.

➋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주요 대학에 합격하려면 평균 2등급 이내의 높은 성적을 받아야만 한다.

2010학년도 수시 모집을 실시했던 대학 중 합격자들의 학생부 등급을 발표한 대학을 기

준으로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의 목표 대학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보도록 하자.

[표Ⅱ - 2]를 보면 반영 과목 수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등급 평균이 2등급 이내로 매우 높은 합격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요 대학에서 모집하는 학생부 중심 전형의 선발 규모가 많지 않고

수시 모집의 특성상 많은 대학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이미 확정된 내신 성적 이외에 논술, 전공적성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

하는 기타 수시 전형에 비해 따로 준비해야 하는 전형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별도의 노력 없이도 많은 대학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실제 선발하

는 인원이 많지 않은데 비해 여러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수험생은 많아 합격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학생부 중심 전형에 도전하려는 수험생들은 혹시나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지원하기보다는 대학별 입시 결과를 토대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표 Ⅱ-2] 2010학년도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 합격자 교과 등급 평균 (대학 자료 기준)

대학 시기 전형인문계 자연계

반영 교과 등급 평균 반영 교과 등급 평균

동국대 2차 학업성적우수자 국영수사 1.22 국영수과 1.31

상명대 1차 학생부주요교과우수자 국영수사 2.46 국영수과 3.00

서울시립대2차 서울고교우수인재 국영수 1.31 국영수 1.82

3차 서울유니버시안 영수 1.10 영수 1.84

성신여대 2차 일반학생 국영사 또는 국영수 1.42 국영과 또는 영수과 1.50

중앙대 2차 학생부우수자우선 국영수사 1.43 국영수과 1.86

일반 국영수사 1.34 국영수과 1.62

한양대 1차 학업우수자 국영수사 1.31(상경 -1.23) 국영수과 1.29

주)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양대는 대학에서 발표한 학생부 등급 평균을 토대로 작성되었고, 나머지 대학은 각 계열별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위권 학과들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

➌ 주요 대학 학생부 중심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피하기 어렵다.

학생부 중심 전형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표Ⅱ-3]은 2012학년도 주

요 대학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과

이화여대 지역우수인재 전형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요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

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자신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최

종 합격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시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표 Ⅱ-3] 2012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학 모집 시기 학생부 중심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고려대 1차 인촌인재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서강대 1차 학교생활우수자 없음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성균관대 1차 학교생활우수자인문 : 언, 수, 외 등급 합 6이내

자연 : 언, 수(가), 외, 과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연세대 수시 진리·자유

인문 :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 :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치·의학 : 3개 영역 이상 1등급

이화여대1차 지역우수인재 없음

2차 학업능력우수자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한양대 1차 학업우수자

인문·자연 :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의예과 : 수(가) 1등급, 언, 외, 과 등급 합 4이내

정책학과 : 언, 수(나)외 등급 합 4이내

파이낸스경영학과 : 수(나)외 모두 1등급 또는 언, 수(나)외 등급 합 4이내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 수(가), 과, 탐 모두 1등급 또는 수(가), 외,

과, 탐 등급 합 4이내




대학 모집 시기 학생부 중심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중앙대 2차 학생부우수자

인문1G(글로벌금융, 공공인재학부)

우선 : 언, 수(가/나), 외 모두 1등급 - 조건 충족 인원이 부족할 경우 언, 수(가/나), 외 등급의 합

이 4이내

일반 : 언, 수(가/나), 외 등급의 합이 4이내 - 조건 충족 인원이 부족할 경우, 언, 수, 외 등급의

합이 5이내

자연1G(융합공학부)

우선 : 수(가), 외, 과탐 등급 합 5이내(단, 수리영역의 등급은 2등급 이내로 한정)

일반 : 수(가), 과탐 등급 합이 3이거나 수(가), 외, 과탐 등급 합 5이내

※ 공통 : 탐구는 상위 2과목 평균 등급 기준

※ 기타 인문 2-3G, 자연 2-3G는 세부 모집요강 참조

경희대 2차 교과우수자Ⅱ인문 / 자연 : 수능반영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

한의예과(자연) : 수능반영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이 1등급

서울시립대1차 서울핵심인재

- 인문 : 언, 수, 외 등급 합이 4이내(미선발 인원이 있을 경우 5이내)

- 자연 : 언, 수, 외 등급 합이 6이내(미선발 인원이 있을 경우 7이내)

2차 유니버시안 수리, 외국어 중 1개 영역이상 1등급(단, 나머지 영역은 3등급 이내)

동국대 3차 일반학생

인문 : 언, 수, 외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경찰행정학과 : 상위 2개 영역 평균 1.5등급 이내)

자연 : 언, 수, 외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 또는 2개 영역 3등급 이내

(수학교육과 : 수리‘가’ 2등급 이내)

건국대

1차 학생부우수자

인문 : 언, 수(가/나), 외, 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 : 언, 수(가), 외, 과탐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수의예과 : 언, 수(가), 외, 과탐 중 2개 영역 평균 1.5등급 이내

특성화학부 : 언, 수(가), 외, 과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율전공학부(인문계) : 언, 수(가/나), 외, 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율전공학부(자연계) : 언, 수(가), 외, 과탐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2차 수능우선학생부

인문 : 언, 수(가/나), 외, 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일어교육과 : 언, 수(가/나), 외, 탐 중 언어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 : 언, 수(가), 외, 과탐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수의예과 : 언, 수(가), 외, 과탐 중 2개 영역 평균 1.5등급 이내

수학교육과 : 언, 수(가), 외, 과탐 중 수(가)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영어교육과 : 언, 수(가/나), 외, 탐 중 외국어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특성화학부 : 언, 수(가), 외, 과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율전공학부(인문계) : 언, 수(가/나), 외, 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율전공학부(자연계) : 언, 수(가), 외, 과탐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숙명여대 1차 일반학생인문 :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 :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

주) 대교협이 발표한 ‘2012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대학의 세부 모집요강이 확정되면 일부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음.

➍ 학생부 중심 전형이라도 대학의 수준에 따라서 반영하는 방법이 다르다.

학생부 중심 전형도 대학에 따라 전형 방법은 다르다. [표Ⅱ-4] 2012학년도 주요 대학 수

시 학생부 중심 전형 분류를 보면 학생부 100%를 반영하여 선발하는 인원은 4,893명으로

52.8%에 해당하고 ‘학생부 + 서류’를 반영하여 선발하는 인원은 1,068명(11.5%), ‘학생부

+ 서류 + 면접’을 반영하여 선발하는 인원은 3,309명(35.7%)으로 학생부 외에 다른 전형




요소를 활용하는 비율이 47.2%에 해당한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였으나 최근 최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 중심 전형도 서류나 면접을 종합하

여 선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입학사정관제의 확대로 최상위권 대학이 학생부 중

심 전형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연세대 진리·자유 전형과 고려대의 인촌

인재 전형이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과 달리 중·상위권 대학은 학생

부 100%로 선발하는 전형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립대의 서울핵심인재 전형과 유니버

시안 전형, 동국대 2차 일반 전형이 대표적인 학생부 100% 전형이다. 따라서 목표 대학의

지난해 학생부 합격자 성적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확인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학생부 100% 전형이라도 교과 100%인지 비교과를 어떻게 활용

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이다.

[표 Ⅱ-4] 2012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 분류

대학 학생부 100% 학생부 + 서류 학생부 + 서류 + 면접

건국대 학생부우수자(140)

경희대 교과우수자Ⅰ(150), 교과우수자Ⅱ(110) - -

고려대 - - 인촌인재(600)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782), 이공계과목우수자(81)

단국대 교과우수자(225)

동국대 일반 전형(265)

상명대 학생부우수자(334)

서강대 - - 학교생활우수자(248)

서울대 - - 지역균형선발(729)

서울시립대 서울핵심인재(275), 유니버시안(88) - -

서울여대 학업능력우수자(325)

성균관대 - - 학교생활우수자(349)

성신여대 (2차)일반학생(416)

세종대 학생부우수자(434)

숙명여대 일반학생(200) 지역핵심인재(234)

숭실대 학생부우수자(358)

연세대 - 진리·자유(50%-250) 진리·자유(50%-250)

이화여대- 지역우수인재(30%-60) 지역우수인재(70%-140)

학업능력우수자(425) - -

인하대 학생부우수자(400)

중앙대 학업우수자(30%-42), 학생부우수자(337) 학업우수자(70%-98) -

한양대 - 학업우수자(260) -

홍익대 학생부우수자(665)

총 합계 4,893(52.8%) 1,068(11.5%) 3,309(35.7%)

주) 대교협이 발표한 ‘2012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대학의 세부 모집요강이 확정되면 일부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음.




⑶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 중심 전형, 제대로 준비하라!

많은 학생들이 수시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에 논술시험만 잘 보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오해 때문에 수능과 남은 내신관리는 소홀히

하고 오로지 논술시험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논술 중심 전형에 지원하

기 위해서는 수능 준비와 논술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➊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의 논술 중심 전형은 수능 성적 향상이 우선이다.

논술의 반영 비율이 50% 이상인 논술 중심 전형에서도 부족한 학생부 점수를 논술로 만회

할 수 있다. 그러나 불리한 학생부 점수를 논술 시험으로 극복한다고 해서 무조건 합격하

는 것은 아니다. 보통 논술로만 대학을 가겠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고 특별히 비교과에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내신이 좋지 않아 정시와 수시

다른 전형에 지원하기 힘든 학생일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이 어느 순간부터 논술에만

매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논술 중심 전형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표 Ⅱ-5] 2012학년도 논술 중심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분류

시기 대학명 전형유형반영비율

최저학력기준학생부 논술

수시

1차

경북대 논술능력우수자 20 80 미정

국민대 논술우수자Ⅰ 100

인문계 : 수능반영 영역 2개 영역 이상 백분위 85 이상

자연계 : 수능반영 영역 2개 영역 이상 백분위 75 이상 (수리 ‘나’형-백분위

85 이상)

서울시립대 전국고교우수인재 40 60 언, 수, 외, 탐 2개 이상 2등급이내

연세대

(서울)일반우수자 50 50 미정

이화여대 일반전형 40 60인문계 : 언, 수리(가/나), 외, 탐 중 3개 영역 등급합이 6 이내(일부학과 다름)

자연계 : 언, 수리(가), 외, 과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일부학과 다름)

홍익대 학업우수자 40 60 미정

수시

2차

경희대 일반학생 40 60수능 반영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 (단 한의예과는 3개 이상이 1

등급)

고려대 일반전형 40 60 2개 영역 2 등급 이내

동국대 일반전형 40 60

인문계 : 언, 수, 외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 (경찰행정학과 :상위2개 영역 평

균 1.5등급 이내)

자연계 : 언, 수, 외 중 1개 영역 2등급 이내 또는 2개 영역

3등급 이내 (수학교육과 : 수리 ‘가’ 2등급 이내)

서강대 일반전형 30 70 언, 수(가/나), 외,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서울여대 논술우수자 25 75인문계·자연계 : 수능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단, 수리(가)와 과탐은 4등급 이내도 가능)




시기 대학명 전형유형반영비율

최저학력기준학생부 논술

수시

2차

성균관대 일반전형 50 50

인문계 : 언, 수, 외 등급 합 6이내(일부학과는 다름)

자연계 : 언, 수리(가), 외,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일부학과는 다름)

아주대 일반전형1 11 89

인문계 : 언, 수리(가/나), 외, 탐 중 상위 2개 영역 백분위

평균 85점 이상(금융공학부 제외)

자연계 : 언, 수리(가), 외, 과 중 상위 2개 영역 백분위 평균

80점 이상(의학부 제외)

인하대 논술우수자 50 50인문계 : 수능 반영 영역 2개 영역 합이 5등급 이내(일부학과 다름)

자연계 : 수능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일부학과 다름)

중앙대 논술우수자 30 70

인문계 : 언, 수리(가/나), 외, 탐 중 3개 영역의 합이 6이내

(탐구는 상위 2과목 평균 등급 기준)(일부학과 다름)

자연계 : 언, 수리(가), 외, 과 중 2개 영역 2등급

(탐구는 상위 2과목 평균 등급 기준)(일부학과 다름)

한국외대 일반전형Ⅱ1차 100 언, 수리(가/나), 외, 탐, 제2외국어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탐구는 상위2개 과목 이상이어야 1개 영역으로 인정)2차 30 70

한양대 일반우수자 30 70

인문계 : 언 , 수리(나), 외, 사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일부학과 다름)

자연계 : 언, 수리(가), 외, 과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

(단, 수리(가) 또는 과탐 영역을 반드시 포함. 일부학과 다름)

주1) 대교협이 발표한 ‘2012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의 일반 전형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나, 대학의 세부 모집요강이 확정되면,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음.

주2) 전체 최저학력기준이 아닌 일부만 발췌.

[표Ⅱ - 5]에서처럼 거의 대부분의 논술 중심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

에 논술시험 결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최종 탈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논술 중심 전형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능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

히 준비하면서 동시에 논술고사를 대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➋ 논술 중심 전형에서 우선선발 전형이 확대되고 있다.

많은 대학에서 논술 100%로 우선선발을 실시하고 논술 100%가 아니더라도 논술의 비중

이 큰 전형에서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얼핏 보면 논술만 잘 보면 우선선발

로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실상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음 표는

2012학년도 수시에서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대학들이다.




[표 Ⅱ-6] 2012학년도 수시 우선선발 분류

시기 대학명 전형 유형 선발비율(%)반영비율

최저학력 기준여부학생부 논술

수시 1차

서울시립대 전국고교 우수인재 우선선발(40) 100 ○

연세대(서울) 일반우수자 우선선발(70) 20 80 ○

이화여대 일반전형 우선선발(50) 20 80 ×

인하대 논술우수자 우선선발(50) 100 ×

수시 2차

경희대 일반학생 우선선발(30) 100 ×

고려대 일반전형 우선선발(50) 100 ○

단국대(죽전) 논술우수자 2단계-우선(30) 100 ×

동국대 일반전형 우선선발(50) 100 ○

서강대 일반전형논술우선(10) 100 ×

수능우선(50) 100 ○

성균관대 일반전형 우선선발(50) 30 70 ○

숙명여대 논술우수자 우선선발(50) 100 ○

인하대 논술우수자 우선선발(30) 100 ○

한양대 일반우수자 우선선발(60) 100 ○

주) 대교협이 발표한 ‘2012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대학의 세부 모집요강이 확정되면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음.

[표Ⅱ - 6]에서 보듯이 논술의 결과만으로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희대와 단국대

(죽전), 서강대 논술 우선선발과 이화여대, 인하대 수시 1차 정도다. 또한 그 선발 비율도

이화여대 수시 1차와 인하대 수시 1차를 제외한 나머지는 30%이내 수준이다. 이 대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은 우선선발의 기준이 논술이 아닌 수능에 있다. 대부분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반선발보다 조건이 까다롭다. 따라서 실제 우

선선발에서 합격하는 경우는 까다로운 최저학력기준을 맞춘 경우로 논술의 결과와는 무

관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논술이 비중이 큰 전형에서 우선선발은 사실 논술 우선선발이

아니라 수능 우선선발이 되는 것이다.

➌ 상위권 대학의 논술 중심 전형은 사실 수능 중심 전형이다.

이렇듯 논술이 비중이 큰 전형에서 일반선발이건 우선선발이건 수능의 결과가 상당히 중

요하다. 순수하게 논술의 영향력이 아주 크고 논술로만 선발하는 전형이 없는 것은 아니

지만 이를 목표로 논술에만 몰입하는 것은 커다란 대문을 포기하고 작은 쪽문으로 가려고

하는 것과 같다. 본인이 논술에 비교우위가 있고 예전부터 착실히 준비한 경우라 하더라

고 논술만으로 대입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논술 중심 전형의 바른 전략은 논술에 올인 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을 착실히 준비해 가면

서 수능으로 우선선발을 노리거나 일반선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실력을 유

지하면서 논술고사를 대비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을 수립할 때 많은 학생들이 수능과 논술을 별개의 시험으로 생각하여 같이

준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편견이 수능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논술이

라도 잘해서 논술전형으로 대입을 하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된다.

[표 Ⅱ-7] 2011학년도 수시 모집 수능 우선선발 실시 대학

대학명 전형 유형우선선발

모집 인원전형 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고려대 일반 전형 718명 논술100%

- 경영대학, 자유전공, 정경대학 : 언수외 모두 1등급

- 기타 인문 : 수리(가/나) 1등급, 언어, 외국어 중 1개 영역 1등급

- 자연 : 수리(가) 1등급, 나머지 3개 영역 중 1개 영역 1등급

- 의과대학 : 수리(가) 1등급, 외국어 1등급, 언어 또는 과탐 1등급

성균관대 일반 전형 624명 논술 100%- 인문 : 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 합 4 이내

- 자연 : 수리(가), 과탐의 등급 합 3 이내

연세대 일반 우수자 805명학생부 20% + 논술

80%

- 인문 : 언어, 수리, 외국어 모두 1등급

- 자연 : 수리(가), 과탐(2개 과목 이상) 모두 1등급

한양대 일반 우수자 570명학생부 20% + 논술

80%

- 인문·상경계: 언어, 수리, 외국어 등급 합 4 이내

-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 언수외 모두 1등급

- 자연 : 수리(가), 외국어, 과탐의 등급 합 4 이내

-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 : 수리(가), 외국어, 과탐 모두 1등급

이화여대 학업 능력 우수자 200명학생부 교과 90% +

비교과 10%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1등급

➍ 논술 시험은 수능 시험 준비와 별개가 아니다.

중장기 대입선진화 연구회에서는 대학별고사 및 기타 전형 요소들이 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전형 요소를 위한 별도의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의 이수과정에서 나타나는 산출물이 전형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발표하였

다. 이는 전형 요소 중 하나인 대학별고사가 기본적으로 교과과정을 바탕에 둔 시험이라

는 뜻이다.

이런 교과 중심의 대학별고사는 같은 교과 중심의 수능과 무관하지 않다. 언어영역은 논

술해법의 핵심인 제시문 독해와 무관하지 않으며 사회계열의 교과는 인문계 논술의 주

요 소재가 된다. 외국어영역은 한국외대와 같이 영어지문이 활용되는 문항과 무관하지 않

다. 자연계는 수능시험과의 연계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수리영역과 논술고사는 수




험생의 수리·논리적인 사고를 측정한다는 입장에서 같은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수리영

역의 평가요소는 계산력, 이해력, 추론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다양한 문제를 통하여 평

가하는 것이고, 논술고사는 위의 평가요소를 통합적으로 측정하고 더불어 논리적 글쓰기

까지 요구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학과 과학의 지식을 묻는 논술 문제는 오히려 수능의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의 심화문항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만, 글쓰기 능력에 대한 보

충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경험이 필요할 뿐이다.

다음 예시들은 실제 주요 대학들의 논술고사 문제 중 교과 관련 문항으로 수능과 유사하

게 출제된 사례이다.

[인문계열]

문제 유형 출제 대학

인문사회 통합논술 일반 서강대, 인하대, 한양대(인문) 등

인문사회 및 영어 경희대, 동국대, 한국외대

인문사회 및 논리추론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인문사회 및 도표, 통계 자료 건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인문사회 및 수리(논리) 경희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양대(상경) 등

[예시 1] 언어 문항 - 교과서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사례

2011학년도 서울대 정시 [문항 3]

양소유가 여자 도사(道士)로 변장하고는 마침내 정경패 앞에 앉았다.

정경패의 시녀가 양소유 앞에 상을 갖다놓았고 금향로에 향을 피웠다. 양소유가 자세를 고쳐 앉아 거

문고를 안고 <예상우의곡>*을 연주했다.

정경패가 말했다.

“참 아름답군요. 이 곡은 우리 당나라 현종 시절의 태평한 기상을 잘 나타내고 있어요. 누구나 이 곡을

연주하지만 이처럼 훌륭한 솜씨는 보지 못했어요. 그러나 이 곡이 끝내 안녹산의 난을 불렀으니 더 듣고

싶지 않아요. 다른 곡을 들려주세요.”

양소유가 또 한 곡을 타니, 정경패가 말했다.

“이 곡은 즐거움과 슬픔이 지나치게 심하니 수나라에 나라를 빼앗긴 진후주(陳後主)의 <옥수후정화>*

이군요. 이는 나라를 망하게 한 소리니 높혀 보기 어려워요. 다른 곡을 연주해주세요.”

양소유가 다시 한 곡을 타니 정경패가 말했다.




“이 곡은 슬퍼하는 듯도 하고, 기뻐하는 듯도 하고, 감격하는 듯도 하고, 사념에 잠긴 것 같기도 해요. 옛

날 채문희가 난을 만나 적에게 붙잡혀 오랑캐 땅에서 아들 둘을 낳았는데, 조조가 몸값을 치러주어 고향으

로 돌아간 일이 있지요. 문희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 아들들과 이별하면서 슬픈 심정을 <호가십팔박>*이

라는 곡에 담았지요. 이 곡이 바로 그 곡이지요. 소리는 들을 만하지만 채문희는 두 번 결혼한 절개를 잃

은 부인이예요. 이 곡은 실절한 사람의 소리이니 어찌 제 입에 올릴 수 있겠어요. 청컨대 이 곡을 고쳐주세

요.” (중략)

양소유가 또 한 곡을 연주하니, 정경패가 갑자기 옷깃을 여미며 무릎을 꿇고 말했다.

“지극하고 지극하도다. 성인이 난세를 당하여 천하를 떠돌며 백성들을 구하려 하신 뜻이 나타났도다.

공자님이 아니면 누가 이 곡을 지으리오. 이 분명 <의란조>*로다.”

양소유가 무릎을 꿇고 향로에 향을 더 넣고 다시 한 곡을 탔다. 정경패가 말했다.

“높고도 아름답구나! <의란조>에는 성인이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으나 또한 좋은 때를

얻지 못했다는 탄식이 서려 있다. 그런데 이 곡은 천지만물과 더불어 환히 봄기운을 얻게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우뚝하고 드넓은 느낌을 준다. 이는 반드시 순임금의 <남훈곡>*일 것이다. 이보다 좋고 아름

다운 곡은 없으니, 설사 다른 곡이 있어도 듣고 싶지 않다.” 양소유가 공손히 말했다.

“제가 듣자하니 음악이 아홉 번 변하면 하늘신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지금 제가 연주한 곡이 단지 여덟

곡이요, 아직 한 곡이 남았으니 청컨대 마무리를 짓게 해주십시오.”

거문고의 기러기발을 바로잡고 줄을 골라 빠르게 거문고를 타니, 그 소리가 그윽하면서도 밝고 즐거워

사람의 마음을 호탕하게 했다. 또 뜰 앞의 온갖 꽃은 일시에 피어나고 어린 제비는 쌍으로 날며 꾀꼬리

가 서로 사랑을 노래했다. 정경패가 눈을 깔고 조용히 앉아 음악을 듣다가, 곡이 봉황새가 구애(求愛)하

는 부분에 이르자 눈을 뜨고 양소유를 슬며시 보았다. 순간 정경패의 두 뺨이 붉어지며 눈가에 홀연 기쁜

기운이 사라졌다. 정경패는 따뜻한 봄날에 술을 마셔 취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양소유가 놀라 거문고를 밀어내고 일어서서 정경패의 뒷모습만 멍하니 바라보았다. 마치 정신 나간 진

흙 인형 같았다. 정경패의 어머니가 양소유를 앉히고는 물었다.

“도사가 아까 연주한 곡이 무엇이오?”

양소유가 거짓으로 대답했다.

“제가 사부께 곡은 배웠으나 듣지 못해서 오늘 아씨께 곡명을 듣고자 했습니다.”

(중략)

정경패의 시녀인 가춘운이 와서 정경패에게 물었다.

“거문고를 타는 도사의 용모가 하늘의 신선 같고 그 소리는 아씨께서도 크게 칭찬했다고 하여, 제가 아

픈 것도 잊고 지금 막 그 도사를 보러 가려는데 어찌 이리 빨리 돌아오셨어요?”

정경패가 얼굴이 빨개져서 말했다.

“내가 내 몸 아끼기를 옥처럼 소중히 하여 발걸음이 내당을 벗어나지 않았고, 심지어 친척과도 말을 나

누지 않았음은 너도 아는 바라. 그런데 하루아침에 남에게 속아 씻기 어려운 모욕을 입었으니, 이제 어찌

낯을 들어 다른 사람들을 대하겠느냐.”

가춘운이 놀라 말했다.




“이 무슨 말씀이예요?”

“아까 왔던 도사는 용모가 빼어나고 거문고 소리도 신묘했지. 다만……”

정경패는 머뭇거리며 말을 마치지 못했다.

가춘운이 말했다.

“그 사람이 다만 어떠했나요?”

정경패가 말했다.

“그 도사가 처음 <예상우의곡>을 연주하고 차차 모든 곡을 연주하였는데, 그 끝이 순임금의 <남훈곡>

이었지. 내가 하나하나 논평하다가 <남훈곡>에서 그치기를 청하니, 그 도사가 오히려 한 곡이 남았다고

하며 다시 새 곡을 연주했지. 그것은 풍류남아 사마상여가 탁문군을 유혹할 때 연주했던 <봉구황>*이었

어. 내 비로소 의심하여 그를 바라보았는데, 그 용모와 행동거지가 여자와는 사뭇 달랐지. 그는 반드시

변장한 남자라. 내 얼굴을 한번 보고자 한 것이야. 네가 만일 아프지 않았다면 함께 가서 쉽게 그의 속임

수를 알아차렸을 것인데, 내 규중의 처녀라서 남자인 줄도 알지 못하고 반나절이나 마주 앉아 남자 앞에

얼굴을 드러내고 즐겁게 놀았으니, 천하에 이런 일이 어찌 또 있으리오. 차마 어머니께라도 이 말은 할

수 없으니, 너 아니면 누구에게 이 억울함을 말하겠느냐.”

가춘운이 웃으며 말했다.

“여자라고 <봉구황>을 연주하지 못하나요? 아씨께서 잘못 보신 것 아니예요?”

“그렇지 않아. 이 사람이 연주한 곡의 순서에는 다 까닭이 있어. 만일 사심 없이 연주했다면 어찌 마지

막에 <봉구황>을 연주했겠니. 또 여자 중에도 용모가 말끔한 이도 있고 장대한 이도 있지만, 이 사람처럼

기상이 호탕하고 시원한 사람은 보지 못했어. 내 생각에는 과거시험이 가까워지자 온 나라의 선비가 서

울로 모였는데, 그 중에 내 이름을 그릇 들은 자가 감히 나를 엿볼 꾀를 낸 것 같아.”

* <예상우의곡(霓裳羽衣曲)> <옥수후정화(玉樹後庭花)> <호가십팔박(胡笳十八拍)> <의란조(猗蘭操)>

<남훈곡(南薰曲)> <봉구황(鳳求凰)>은 모두 고대 중국 음악의 곡명.

- 김만중, 「구운몽」,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논제】 좋은 음악이란 무엇인가? (1600±100자)

※ 단, 제시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음악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포함시킬 것.




[문제 1] <제시문 A>와 <제시문 B>의 공통적인 핵심어를 제시하고 그 근거를 밝히시오. (400자 내외)

[문제 2] <제시문 A>와 <제시문 B>의 공통적인 핵심어를 바탕으로 (자료 1)과 (자료 2)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600자 내외)

[예시 2] 영어 문항 - 영어 독해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사례

2011학년도 한국외대 수시 1차 모집 논술고사 (오전)

<제시문 A>

The sun heats water in oceans and seas. Water evaporates* as water vapor into the air. Rising air

currents take the vapor up into the atmosphere where cooler temperatures cause it to condense

into clouds. Air currents move water vapor around the globe; cloud particles clash, grow, and

fall out of the sky as precipitation**. Most water falls back into the oceans or onto land as rain,

where the water flows over the ground as surface runoff. A portion of runoff enters rivers in

valleys, with stream flow moving water towards the oceans where water began to circulate.

* evaporate: 증발하다.

** precipitation: 강수(降水).

<제시문 B>

The economy includes two types of decision makers: firms and households. Firms produce

goods and services using inputs, such as labor, land and capital. Households own the factors of

production and consume all the goods and services that the firms produce. Households and firms

interact in two types of markets. In the markets for goods and services, households are buyers

and firms are sellers: households buy the output of goods and services that firms produce. In the

labor markets, households are sellers and firms are buyers. In these markets, households provide

the inputs that firms use to produce goods and services. This circular-flow relationship shows

how money and labor move through markets among households and firms.

Gregory Mankiw, Principles of Economics




[예시 3] 경제 및 수리 문항 - 경제 및 수리적 계산과 활용을 묻는 사례

2011학년도 한양대(상경계열) 모의논술 [문제 2]




[예시 4] 과학 문항 - 과학 교과서를 활용해 개념과 원리 및 활용을 요구하는 사례

2011학년도 한양대(상경계열) 모의논술 [문제 2]




【논제 1】 [제시문 2]는 행성의 운행 법칙이 밝혀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행성의 운행 궤도가 원이 아니라 타원이

라는 사실이 입증되는 과정을 [제시문 1] (가)에서 기술된 ‘과학 탐구 과정’에 따라 재구성해 보시오.

【논제 2】 [제시문 1] (나)에서 기술된 ‘과학적 사고의 다섯 요소’를 [제시문 2]에서 찾아 설명하시오.

[자연계열]

■ 주요 대학 논술 출제 유형

문제 유형 출제 대학

수리·통합과학 혼합형 논술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정시),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등

통합과학형 논술 건국대

수리단독형 논술 한양대

수리·언어 혼합형 논술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용인)




[예시 1] 수리 문항 : 함수와 기하 영역의 내용을 활용한 문제 출제

2011학년도 연세대 수시 논술 [문제 1]

2011학년도 수능 수리영역 ‘나’형 14번 문항




【논제 1】 [제시문 1]의 주파수와 굴절률 관계식을 보면, 전리층과 같이 전자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

간에서는 전자기파의 진행속도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극초단파 대역에서 주파수가 낮

아짐에 따라 속도 감소 효과가 커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이 두 현상이 발생하는 물리적 이유를 설명

하시오.

[예시 2] 과학 문항 - 물리 : 파동과 입자의 개념과 원리를 응용한 문항 출제

2011학년도 서울대 정시 논술 [문항 1]

2011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영역 물리I 13번 문항

[그림 2]




[예시 3] 과학 문항 - 화학 : 화학반응의 반응 속도와 화학 평형을 활용한 논제 출제

2011학년도 고려대 수시 논술 [논제 3]

그림 4. 화학반응의 에너지경로도




그림 5. (a) 화학반응식 (b) 반응생성물의 시간에 따른 농도 변화

2011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영역 화학II 5번 문항

【논제 1】




이처럼 수능준비와 논술준비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 게다가 논술 중심 전형에서도 수능

의 중요도는 매우 크기 때문에 반드시 수능과 논술을 같이 병행해서 준비하는 전략이 필

요하다.

따라서 본인이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특정 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고 막연하게 수시=내신, 수시=대학별고사 식의 구시대적인 편

견속에 수시 지원만을 목표로 하는 전략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⑷ 수시 지원,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대학 및 학과를 최종 결정하라.

일반적으로 수시 지원은 수능 성적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하지만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매달 실시하는 모의고사

성적이다. 수시 모집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평소 모의고사 성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수능성적 위주의 정시에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대학을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것은 올바

른 전략이 아니다. 수시 모집에서는 모집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 모집 지원 전략을 다르게

세워야 한다.

■ 수시 모집 지원 전략




2. 정시 모집은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2012학년도 수능시험은 11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정시 모집은 수능시험 결과가 발

표된 이후 실시된다. 정시 모집은 각 대학들이 ‘가/나/다’군이라는 모집 군으로 나눠지며,

수험생들은 각 군별로 1개 대학씩 선택하여 총 3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인문·자연계열을 기준으로 주요 대학의 모집 군별 대학 분류표를 보면, 서울대는 ‘나’군,

연세대와 고려대는 ‘가’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예를 들어 A수험생이 고려대와 연세

대를 모두 희망하더라도 정시 모집에서는 2개 대학이 모두 ‘가’군에서 선발을 하기 때문에

2개의 대학에 모두 지원할 수 없다. 반면 고려대와 서울대는 각각 ‘가’군과 ‘나’군에서 신입

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이 두 대학에는 모두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표 Ⅱ-7] 2012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모집 군별 대학 분류

모집시기 전체 대학수 대학명

정시 ‘가’총

149개교

건국대(서울), 경북대, 경원대, 경희대(서울), 고려대(서울/조치원),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서울/경주), 부산교

대, 부산대(부산),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원주), 이화여대, 인

천대, 인하대, 중앙대(서울/안성), 진주교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서울/용인), 한성대, 한양대(서울/에리카), 홍

익대(서울)

정시 ‘나’총

152개교

건국대(서울), 경북대, 경인교대, 경희대(서울/국제), 공주교대, 광주교대, 단국대(죽전/천안), 대구교대, 동국대

(서울), 부산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원주), 인하대, 전주교대, 중앙대(서울/안성),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외대(서울), 한양대(서울/에리카)

정시 ‘다’총

151개교

건국대(서울), 경원대, 경희대(서울/국제), 고려대(세종),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죽전/천안), 동국대(서울/경

주), 서경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아주대, 인천대, 중앙대(서울), 한국외대(용인), 한동대, 한성대, 한양대(에리

카), 홍익대(서울)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 실시하는 전형은 수능 성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수시 모집에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게 되면 정시 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에 수시 모집에서 너무 하향

지원을 하여 낭패를 보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으므로 수시 모집 지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대학들은 수시 모집의 선발 시기를 수능시험을 기준으로 나누어 선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수능시험을 전후하여 1차, 2차

모집으로 나눈다. 1차 모집의 경우에는 수능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므로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

하다. 반면, 2차 모집의 경우에는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므로 수능 성적에 따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고려대 수시 2차 일반 전형에 지원한 후 수능 성적이 수시 모집 지원 대학에 정시 모집으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이라면 대학별고사를 포기하면 자동적으로 수시 모집에서는 불합격 처리되므로 정시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Tip




하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

학들은 특정 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군별로 모집 인원을 나누어 선

발하는 분할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정시 모집에서 각 대학들은 수시 모집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수능 성적 그리고 대학별고

사 등의 전형 요소를 활용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의 외형적인 구조와 달리 세

부적으로 각 전형 자료들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따져보면, 정시 모집은 수능 성적을 위주

로 선발한다. 실제로 수시 모집과 달리 논술고사는 서울대와 서울교대 정도만이 실시된

다. 학생부는 대학이 반영 과목 수를 줄이거나,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

로 실질적인 영향력은 그리 높지 않다. 따라서 정시에서의 ‘수능’은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

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2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에 따르면, 수능 100%

를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모집 단위 기준 88개교, 자연계열 모집 단위 기준 89개교로

전체 203개 대학 중 40%가 넘는다. 이는 2010학년도 81개 대학, 2011학년도 82개 대학

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Ⅱ-8] 2012학년도 정시 모집 수능 반영 비율에 따른 대학 분류 (일반전형 기준)

구분 100%80% 이상

100% 미만

60% 이상

80% 미만

50% 이상

60% 미만

40% 이상

50% 미만

30% 이상

40% 미만30% 미만

인문계열 88개교 41개교 40개교 16개교 9개교 7개교 2개교

자연계열 89개교 36개교 28개교 11개교 4개교 3개교 -

주) 수능 성적을 가장 높게 반영하는 모집 단위 기준임.(단계별 전형은 2단계 기준)

⑴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은 수능 성적이 절대적인 변수이다.

최근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모집에서 수능 우선선발을 실시하거나, 수능 성적을

100% 활용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 방법이 늘고 있다.

특히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상위권 주요 대학들은 모집 정원의 50∼70%를 수능

성적만 반영하여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서울시립대, 동국대, 중앙대 등 분할 모집을 실

시하는 대학의 경우도 특정 모집 군에서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고 있어 정시 모집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표 Ⅱ-9] 2012학년도 정시 모집 수능 우선선발 및 수능 100% 반영 대학

군수능 우선선발 실시 대학

수능 100% 전형 실시 대학비율 대학명

가군

70%고려대(서울), 연세대(서울/원주), 이화여대,

한양대(서울/에리카)건국대(서울), 건양대, 경원대, 경희대(서울), 관동대, 광운대, 대구대(경북),

동국대(서울/경주), 동신대, 동아대, 동의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부산가톨릭

대, 상지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순천대, 숭실대, 아주대, 영남대, 우석대,

인하대, 전남대(광주/ 여수),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서울/안성),, 차의과학

대, 초당대, 충남대, 충주대, 한경대, 한국외대(서울/용인), 한려대, 한림대,

호남대

50%가톨릭대, 국민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대, 중앙대(서울/안성)

30% 덕성여대

나군

70%경희대(서울/국제),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원주) 가천의과학대, 가톨릭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건국대(서울), 경북대(대구/상

주), 고신대, 공주대, 국민대, 꽃동네현도사회대, 단국대(죽전), 대구한의대,

동덕여대, 동서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부산), 성신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중앙대(서울/안성), 충북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림대, 한양대(서울/에리

카), 한중대, 홍익대(서울/조치원)

50%동국대(서울), 상명대(서울), 성균관대,

울산대, 한국외대(서울)

30% 덕성여대

다군

60% 차의과학대

가톨릭대, 강릉원주대, 경기대(서울/수원), 경상대, 경성대, 경원대, 경일대,

경희대(서울/국제), 계명대, 고신대, 국민대, 그리스도대, 김천대, 남부대, 대

구가톨릭대, 대구대(상주), 동국대(서울), 동명대, 명지대(서울/용인), 목포가

톨릭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상지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

문대, 성공회대, 아주대, 안동대, 안양대, 우석대, 원광대, 을지대(성남/대전),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서울), 중원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

국항공대, 한려대, 한림대, 한서대, 한성대, 한신대, 한양대(에리카), 호서대,

홍익대(서울/조치원)

50% 상명대(서울), 한국외대(용인)


⑵ 주요 대학들의 학생부 비중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 및 대학별고사, 비교과 등이 중요한 전형 요소로 활용되며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이 비중 있게 반영된다. 따라서 학생부는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에서 모두 중요한 전형 자료로 활용되는 듯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지원 시기와 대학, 모집 단위에 따라 그 비중은 크게 달라진다.

수시 모집에서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성적을 Z점수(표준화점수)로 환산하여 적용하며

각 대학들이 반영하는 교과의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 하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석차등급을

그대로 활용하며 많은 주요 대학들이 반영 교과 중 일부만을 선택하여 반영한다.




[표 Ⅱ-10] 2011학년도 기준 주요 대학 학생부 학년별 반영 비율 및 점수 활용 지표

대학명

수시 모집 정시 모집

학년별 반영 비율(%)점수 활용

반영 과목점수 활용

1학년 2학년 3학년 1학년 2학년 3학년

건국대 20 80 석차등급 - 100 석차등급

고려대 20 40 40원점수, 평균, 표준

편차, 석차등급100 석차등급, 이수단위

서강대 100 석차등급 100 석차등급

성균관대 20 40 40 석차등급 20 30 50 석차등급

서울시립대 20 40 40 석차등급 100 석차등급

서울대 100 석차등급교과수준에 따른

가중치 적용석차등급

연세대 20 40 40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100 석차등급

이화여대 100 석차등급, 이수단위 100 석차등급, 이수단위

중앙대 100 석차등급 100 석차등급

또한 학생부 반영 과목 및 과목 수를 통해서도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려

대 인문계열은 수시 모집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 모두를 반영한다. 하지만 정

시 모집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를 반영하는 것은 수시 모집과 동일하지만 해

당 교과 모두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이 우수한 과목을 학년별로 1과목씩 총 12과목

만 반영한다. 연세대도 수시 모집에서는 전 교과를 모두 반영하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학

년 구분 없이 반영 교과 중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교과별로 3과목씩 총 12과목을 반영

한다.




[표 Ⅱ-11] 2011학년도 기준 주요 대학 모집 시기별 학생부 반영 과목 (일반 전형 기준)

대학명

수시 모집 정시 모집

반영 과목과목수

반영 과목과목수

인문 자연 인문 자연

건국대 국,영,수,사 국,영,수,과 교과별 이수 전과목 국,영,수,사 국,영,수,과 교과별 이수 전과목

고려대 국,영,수,사 국,영,수,과 교과별 이수 전과목 국,영,수,사 국,영,수,과 교과별 상위 3과목

서강대 국,영,수,사 국,영,수,과 교과별 이수 전과목 국,영,수,사 국,영,수,과 교과별 상위 2과목

성균관대국,영,수,

사(도덕)국,영,수,과 교과별 이수 전과목 국,영,수,사 국,영,수,과

학년별 최상위 석차

등급 4과목 선택

서울시립대 국,영,수,사 국,영,수,과 교과별 이수 전과목 국,영,수,사 국,영,수,과 교과별 등급 상위 3과목 선택

서울대전과목(예체능은 원점수

70점 미만 차등 감점)등급별 차등 점수 부여

전과목(예체능은 원점수

70점 미만 차등 감점)

등급별

차등 점수부여

연세대

70%-국,영,수,사,과

30%-이외의 과목

(9등급일 경우 감점)

관련 교과 전과목 국,영,수,사/과

국,영,수,과

또는

국,영,수,사/과

학년, 학기 이수 단위 구분

없이 상위3과목

이화여대

우선:국,영,수,사/과 상위45단위

일반:국,영,수,사,과 상위25단위

(일부학과 과학 지정)

반영교과 중 상위 45단위

(우선) 혹은 25단위(일반)국,영,수,사,과 국,영,수,사,과

모집단위별 지정 교과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30단위

중앙대 국,영,수,사 국,영,수,과 교과별 이수 전과목 국,영,수,사 국,영,수,과지정교과별 학기별 상위

5과목 반영

따라서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대학들이 반영하는 모든 교과 성적을 1학년 1학기

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모두 잘 치러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3학년 2학기

까지 총 6학기의 내신을 모두 잘 관리하지 않더라도 대학에서 반영하는 교과에 대한 성적

관리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시 모집을 목표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훨씬 내신 관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정시 모집에 있어 학생부는 외형상의 반영 비율과 달리 학생부 실질 반영 비

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학생부 실질 반영 비

율’이란, 학생부 성적이 실제로 전형에 미치는

영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A대학의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이

학생부 50% + 수능 50%라고 가정하자. 총점

1,000점을 기준으로 학생부와 수능이 각각 500

점 만점으로 환산된다. 이 경우 학생부의 반영

점수가 500점 만점이라면 1등급인 학생은 500

점, 9등급인 학생은 0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표 Ⅱ-12] 2011 정시 기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대학명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실질반영비율(%)

학생부 수능 학생부 수능

건국대 30 70 19.1 80.9

고려대 50 50 5.7 94.3

서강대 25 75 3.8 96.2

서울시립대 30 70 4.5 95.5

성균관대 30 70 6.7 93.3

이화여대 40 60 10.4 89.6

연세대 50 50 6.7 93.3

중앙대 30 70 2.8 97.2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학생부 반영에 있어 최저 수준의 기본점수를 부여한다. 만약

A대학이 450점의 기본 점수를 부여했다면, 9등급인 학생도 최소 450점을 인정받게 된

다. 결국 1등급과 9등급 간의 점수 편차는 50점으로 좁혀지게 된다. 이 50점이 총점 1000

점에 미치는 영향력을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라고 말한다. 즉 A대학의 학생부 실질 반

영 비율은 5%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상위권 대학들의 내신 격차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주요 대

학들은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를 낮추거나 반영 과목을 축소시켜 내신 성적이 낮은 수

험생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숙명여대는 정시 모집 ‘가’군에서 수능 600

점＋학생부 400점으로 선발한다. 수능은 각 영역별 백분위에 계열별로 반영하는 수능 영

역별 가중치를 곱하여 600점으로 환산하여 반영한다. 각 영역별 백분위의 합은 400이지

만 600점으로 환산하게 되므로 1.5배나 비중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

은 아래의 [표Ⅱ - 13]와 같이 1등급과 5등급의 내신 점수 차이가 4점에 불과하다. 학생

부 4등급인 수험생이 반영 비율이 높은 수능 한 개 영역에서 백분위 3 이상을 받으면, 학

생부 1등급인 수험생보다 수능 성적이 높게 되어 역전이 가능하다. 다음은 주요 대학의

2011학년도 학생부 성적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정리한 것이다.

[표 Ⅱ-13] 2011학년도 기준 정시 모집 대학별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

대학명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 차이(1등급-5등급)

가톨릭대 255 252.45 247.35 242.25 229.5 219.3 219.3 219.3 219.3 25.5점

건국대 165 160.5 154.5 145.2 132.6 105 74.1 41.1 0 32.4점

경희대 270 269 268 267 266 250 235 210 180 4점

고려대 27.0 26.9 26.7 26.5 26.2 25.8 23.8 15.8 0 0.8점

동국대 400 398 396 394 392 388 360 320 272 8점

부산대 100 95 90 85 80 70 55 40 20 20점

서강대 200 200 199.8 199.6 199.2 198.8 198 197 180 0.8점

서울대 50 47 44 41 38 35 32 29 26 12점

성균관대 280 279.8 279.4 278.8 278 277 272 264 250 2점

세종대 270 268 266 264 262 252 236 215 186 8점

숙명여대 500 499 498 497 496 495 494 480 395 4점

숭실대 300 298 296 294 290 282 266 246 220 10점

연세대 100 99.75 99.5 99.25 99 98 96 93 88 1점

인하대 50 48 45 40 35 25 20 15 10 15점

중앙대 285 284.56 284.12 283.68 283.24 282.74 247.74 197.74 147.74 1.76점

한양대 240 239.58 239.16 238.74 238.22 237.48 229.52 221.55 213.59 1.78점




⑶ 대학별고사는 실질적으로 정시 모집에서는 그 의미를 상실했다.

지난 1월 대교협이 제작한 ‘2012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에 따르면 정시 모집 일반

전형 및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에서 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 서

울교대를 포함하여 7개 대학 뿐이다.

[표 Ⅱ-14] 2012학년도 정시 모집 논술고사 실시 대학

모집 시기 대학명

가군 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

나군 서울교육대, 서울대

다군 영산선학대

주) 가톨릭대의 경우, 만학도 및 주부 전형에서 신학과만 해당.

구술·면접고사는 수시 모집과 마찬가지로 정시 모집에서도 사범대학과 의학계열 및 신

학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대학이 전형 요소로 활용한다. 2011학년도 정시 모집을 기준으로

구술·면접고사를 전형 자료로 활용한 대학은 105개 대학(일반 전형 인문계열 기준)으로

50%이상이 실시하지만 그 반영 비율과 세부적인 대학명을 살펴보면, 대학의 성격에 따라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는 변별력이 그리 높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표 Ⅱ-15] 2011학년도 기준 정시 모집 구술·면접고사 반영 비율 분포 (일반 전형 기준)

반영 비율 대학명

20% 이상

건양대(자연), 광신대, 광주가톨릭대, 극동대(인문), 나사렛대, 남부대, 대구가톨릭대, 대신대, 대전신대, 동양대(인문), 루터대,

부산장신대(인문), 서울기독대, 서울장신대, 선문대(인문), 성민대(인문), 숭실대, 아세아연합신대, 영남대(인문), 영산선학대,

예원예대(인문), 위덕대, 전주대(인문), 중부대(인문), 중앙승가대, 초당대(인문), 침례신대, 칼빈대, 한남대(인문), 한서대(자

연), 한영신대, 한일장신대, 호남신대, 호서대 (인문), 호원대

10% 이상

가야대(김해-인문), 감리교신대, 강원대(춘천), 경남대(인문), 경북대(대구-인문), 경상대(인문), 경인교대(인천), 경일대(자연),

고려대(서울-인문), 광주교대, 광주대, 광주여대, 나사렛대, 단국대(죽전-인문), 대구한의대(인문), 대전대(인문), 동양대(인문),

명신대(인문), 부경대(인문), 부산가톨릭대(인문), 부산교대, 서경대(인문), 성결대(인문), 순천대, 신라대(인문), 아주대(자연),

안동대, 안양대(인문), 영남대(인문), 우석대, 울산과학기술대, 원광대(인문), 전남대(광주), 전주교대, 조선대(인문), 한국교원

대, 한남대, 한세대(인문), 한신대(인문), 협성대(인문), 호서대(인문)

5% 이상

가야대(김해-인문), 경기대(수원-인문), 건국대(서울), 계명대, 고신대(인문), 공주대(인문), 금강대(인문), 김천대, 단국대(죽

전-인문), 대구대(인문), 대전가톨릭대, 백석대, 서울교대, 서울대, 성신여대(인문), 숙명여대(인문), 연세대(서울-인문), 영남신

대, 용인대(인문), 제주대(인문), 청주대(인문), 총신대, 한국체대

5% 미만 공주교대, 군산대, 대구교대, 부산대(밀양-인문 제외), 삼육대, 인제대, 조선대(인문),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주) 1개 이상 모집단위에 실시하는 경우 모두 포함하며, 단계별 전형인 경우 2단계(최종 단계) 반영 비율 반영.




⑷ 목표 대학의 전형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라

정시 모집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높은 수능 점수이다. 여기에 수능 반

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인의 영역별 진단을 통해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목표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

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표 Ⅱ-16] 2012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대학 계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제2외국어 대학 계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제2외국어

서울대인문 22.2 27.8 22.2 22.2 5.6

한양대인문 30 30 30 10

자연 23.5 29.5 23.5 23.5 자연 20 30 30 20

고려대 인문·자연 28.6 28.6 28.6 14.2

이화여대

인문 30 20 30 20

연세대인문 28.6 28.6 28.6 14.2 자연 25 30 25 20

자연 20 30 20 30 과학교육과 25 25 25 25

서강대

인문 27.5 27.5 30 15

중앙대

인문 30 30 30 10

경제,경영 25 30 30 15 공공인재학부 30 20 30 20

자연 20 30 27.5 22.5 자연계 20 30 30 20

성균관대

인문 30 30 30 10서울시립대

인문 25 30 30 15

자연우선 50 50 자연 20 30 30 20

일반 20 30 20 30

- 인문·자연계열 모두 외국어영역 점수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표 Ⅱ-16]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외국어영역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필수적으로 반영

하며 반영 비율도 상당히 높다. 예를 들면 외국어영역을 필수적으로 반영하지 않는 서울

소재 대학은 홍익대(자연계열) 정도뿐이다. 이화여대의 경우 간호, 식품영양 등 일부학과

가 지난해까지 언어와 외국어영역 중 1개 영역을 선택하고 수리와 탐구영역은 필수 반영

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영역이 필수적으로 반영된다. 또한 3등급 이하 외국어영역의

각 등급 컷 간의 원점수 차이는 다른 영역에 비해 큰 편이다. 따라서 계열을 막론하고 주

요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외국어영역의 점수 향상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

- 주요 대학들은 수리영역의 비중이 높다.

일반적으로 정시 모집에서 주요 대학들의 수능 반영 비율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리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12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서울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문

계열에서 수리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서강대(경제·경영), 성균관대, 한양대와 서울




시립대는 인문계열에서도 수리영역을 30%로 반영하고 고려대, 연세대 인문계열 또한 수

리영역을 28.6% 반영하는 등 수리영역의 비중이 높다. 또한 성균관대 자연계열의 경우 지

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선선발의 경우 수리 ‘가’형+과탐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 언어영역의 반영비율이 증가하고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축소되었다.

서강대, 성균관대 인문계열, 한양대 자연계열 등 주요 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서

탐구의 비중을 2.5%~10% 정도 축소하고 이를 언어영역의 반영비율로 확대하였다. 이는

지난해 수능에서 주요 영역인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시험이 어려워 변별력을 확보하였

기 때문에 이를 2012학년도 입시에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올해 변화된 사

항을 숙지하고 목표 대학의 전형 방법을 토대로 학습 계획을 세워서 전략 과목에 주력한

다면 합격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⑸ 고3과 N수생에게 주어진 절대 시간은 분명 다르다.

대학 입시 일정이 막바지에 이를 때면, 빠지지 않고 볼 수 있는 문구 중 하나가 “재수생

초강세 현상”이다. 실제로 최근 입시에서 N수생들의 합격률은 수능 응시자 비율과 비교

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수시

모집에서도 수능 시험의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N수생들의 합격 비율은 상당히 높게 나타

난다.

그 이유는 먼저 고3과 N수생이 처한 여건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중간·기말고사 등 내신

관리는 물론 복잡한 학사일정과 수능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재학생과 달리 재수생들은 본

인이 학습할 수 있는 절대 시간을 수능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재학생들은 학습과 평가가 거의 동시에 진행되지만, 재수생들은 수능시험 전 범위를

이미 한 번 학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작부터가 다르다.

마지막으로 현행의 대학 입시가 구조적으로 재수생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수능이 절대

적인 변별력을 갖는 정시 모집은 물론이고 최근 들어 확대되고 있는 수시 모집에서 수능

의 영향력 때문이다. 주요 대학의 거의 대부분 수시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

여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결국 ‘수능’이 모집 시기와 관계없이 대학 입시의 성패를 좌우

하는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라는 의미다. 때문에 수능 중심의 입시를 준비하는 재수생과

의 경쟁에서 고3 수험생들의 고전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⑹ 하지만 N수생과 재학생의 성적 변화 패턴을 보면, 고3이 절대적으로 불리하지는 않다.

현행의 대학 입시는 상대평가 점수 체제이다. 따라서 경쟁자들과의 성적 비교는 필수적이

다. 전국 단위의 모의고사는 경쟁자들과의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나와 수능 점수가 비슷한 수험생들과 영역별 평균 점수, 내신 성적 등을 비교하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야 한다.

3월 학평은 지난 2년간의 실력, 특히 고3 수험생이 되기 바로 직전 겨울방학 동안 향상시

킨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첫 테스트의 장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중요

성 때문에 ‘3월 학평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3월 학력평가에 응시한 수험생 중 50% 내외는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진다.

물론, 25% 내외의 수험생들은 3월 학력평가에 비해 성적이 상승하기도 한다. 이렇듯 대

다수가 성적이 떨어지는 첫 번째 이유로 3월 학력평가는 재학생들만의 시험이기 때문이

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재수생들이 대거 합류하게 되는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나 실전

수능에서 3월 학력평가 수준의 성적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수험 생활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진짜 승부는 11월 수능시험이고, 남은 10개월

동안 목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는 뒤집을 수 있

다.

[표 II-17]의 2010년 메가스터디 회원들의 성적 변화를 보면, 고3 재학생부터 N수생까지

수험생의 유형과 관계없이 평균 성적이 하락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전반적인

점수 하락 현상은 6월, 9월 모의평가와 달리 실제 11월 수능시험에서는 실업계 등 최하위

권 수험생들의 수능 포기, 반수생 유입에 따른 수능 응시자 집단의 변화를 그 원인으로 분

석할 수 있다. 하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 11월 수능까지 재학생과 N수생의 평균 성적 하락

폭을 살펴보면, 재학생은 평균 -6.9점 하락한 데 비해 N수생은 -10.7점이나 하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대평가 점수 체제인 현행의 입시 상황에서 점수 하락 폭이 상대

적으로 큰 재수생과의 경쟁에 있어 고3 재학생이 절대적으로 불리하지는 않다.




[표 Ⅱ-17] 메가스터디 재학생과 N수생의 모의평가 및 수능 성적 변화

구분 6~9월 성적 변화 9~11월 성적 변화 6~11월 성적 변화

고3

재학생

상승 13.98 13.31 13.53

하락 -14.14 -18.72 -19.01

평균 0.09 -6.97 -6.88

N수생

상승 13.00 11.98 12.60

하락 -14.24 -20.28 -21.28

평균 -1.41 -9.31 -10.73

전체

상승 13.55 12.72 13.17

하락 -14.15 -19.42 -20.08

평균 -0.55 -8.03 -8.58

주) 2010년 6월 모의평가 기준 4개 영역 백분위 합산 성적이 240점 이상(탐구 2과목)인 메가스터디 회원 중 6월/9월/11월 모의평가 및 수능 성적이 모두 있는

회원을 대상 산출.

3. 결론적으로 대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수능’이다.

- 주요 대학 수시·정시 전형의 78.9%는 수능 성적이 필수적으로 반영된다.

주요 대학에서는 수시 모집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수능 우선선발 기준 적용 등으

로 수능 성적을 활용한다. 정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의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줄임으로

써 수능의 비중을 강화하는 한편, 모집 인원의 과반수 이상을 수능 우선선발 전형으로 선

발한다. 주요 대학들의 2011학년도 모집 시기별 전형 방법을 기준으로 수능 성적과 관련

된 선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주요 7개 대학들은 수시 모집 인원의 68.9%, 정시 모집의

99.9%가 수능 성적이 절대적으로 작용하거나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수

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는 어학 우수자, 과학고 전형 등의 특별 전형이 대

부분이다. 학생부나 논술 위주로 선발하는 일반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는 서강대 수시 1차 전형(일반 전형, 학교생활 우수자)과 이화여대 일반 전형(정

원의 60%)뿐이었다.




[표 Ⅱ-18] 2011학년도 주요대학 전형 유형별 수능의 영향력

대학명 모집 시기 수능 중요 전형 수능 관련 전형 수능 무관 전형 전체정원

고려대

수시1차 지역선도인재(550)세계선도인재(250), 국제학부(45),

과학영재(170) 1,015

수시2차 일반전형(우선선발-718)일반전형(일반선발-718),

사회공헌자(40)World KU(50), 체육특기자(45) 1,571

정시 일반전형(1,186) 1,186

합계 1,904(50.5%) 1,308(34.7%) 560(14.8%) 3,772

서강대

수시1차

일반전형(338), 학교생활우수자(114),

알바트로스국제화(98),

글로벌과학인재(32), 특기자(32)

614

수시2차일반전형(413),

가톨릭지도자추천(32)가톨릭고교장추천(16) 461

정시일반전형(548),

사회기여자(16) 564

합계 564(34.4%) 445(27.2%) 630(38.4%) 1,639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729),

특기자(인문(자유전공 제외)

및 의예-362)

특기자(자연계(의예 제외) 및

자유전공(인문)-793)1,884

정시 일반전형(1,215) 1,215

합계 1,215(39.2%) 1,091(35.2%) 793(25.6%) 3,099

성균관대

수시1차학교생활우수자(372),

지역리더육성(148)

과학인재(191), 리더십(100),

동양학인재(30), 나라사랑(20), 자기추천자

(30), 사회봉사(5), 글로벌리더Ⅰ(200),

글로벌리더Ⅱ(30), 예체능(55)

1,181

수시2차 일반전형(1,220) 1,220

정시 일반전형(1,280) 1,280

합계 3,020(82.0%) - 661(18.0%) 3,681

연세대

수시1차일반우수자

(우선선발-805)

일반우수자(일반선발-345),

글로벌리더(600)

조기졸업자(200), 체육특기자(50), 음악대학

일반우수자(27), 언더우드국제대학(120)2,147

수시2차진리·자유(500), 사회기여자

(30), 사회적배려대상자(50)580

정시 일반전형(667) 667

합계 1,472(43.4%) 1,525(44.9%) 397(11.7%) 3,394

이화여대

수시1차

일반전형(240),

이화글로벌인재(125),

미래과학자(75),

재능우수자(50),

조형예술 우수자(43)

일반전형(360), 미래과학자(75),

이화글로벌인재(125), 지역우수인재(200),

국제학부Ⅰ(70), 체육실기우수자(9),

재능우수자(50) 음악실기우수자(29),

조형예술우수자(42)

1,493

수시2차학업능력우수자

(우선선발-200)

학업능력우수자(일반선

발-200), 스크랜튼학부Ⅰ(20)420

정시 일반전형(1,031)사회기여자(20),

스크랜튼학부Ⅱ(20)국제학부Ⅱ(10) 1,081

합계 1,231(41.1%) 793(26.5%) 970(32.4%) 2,994




대학명 모집 시기 수능 중요 전형 수능 관련 전형 수능 무관 전형 전체정원

한양대

수시1차학업우수자(260),

공학인재(145)

한양우수공학인(144), 재능우수자(89),

국제학부(45), 미래인재(60)743

수시2차 일반우수자(우선선발-579)일반우수자(일반선발-386),

사랑의 실천(34)글로벌한양(180) 1,179

정시 일반전형(983) 983

합계 1,562(53.8%) 825(28.4%) 518(17.8%) 2,905

수시 모집 9,989 (68.9%) 4,519 (31.1%) 14,508

정시 모집 6,966 (99.9%) 10 (0.1%) 6,976

전체 합계 16,955 (78.9%) 4,529 (21.1%) 21,484

주1) 각 대학의 2011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토대로 작성하였음.

주2) 이화여대는 수시 일부 전형에서 상위 50~60%의 인원에 대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이를 반영하여 인원을 배분하였음.

따라서 2012학년도 목표 대학 합격을 위한 성공적인 입시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수능”이다.




참고 자료 - 메가스터디 회원 기준 주요 대학 합격 현황

1. 2011학년도 수시 모집

대학명실제

선발인원

메가 회원 전체 지원자 수 메가 회원 지원자 중 합격 현황

지원자수 지원건수재학생 재수생 이상 합격자

전체

정원 대비

합격률인원 비율 인원 비율

서울대 1,927 8,517 8,592 1,230 94.5% 71 5.5% 1,301 67.5%

연세대 2,148 37,787 46,115 1,469 75.3% 481 24.7% 1,951 90.8%

고려대 1,925 3,402 3,438 1,313 76.3% 407 23.7% 1,720 89.4%

이화여대 1,197 18,644 21,394 954 83.8% 184 16.2% 1,138 95.1%

한양대 1,370 44,299 46,529 1,040 76.7% 316 23.3% 1,356 99.0%

경희대 876 19,158 19,158 619 81.3% 142 18.7% 761 86.9%

동국대 1,162 24,260 25,656 771 89.1% 94 10.9% 865 74.4%

단국대 980 9,181 18,471 859 89.6% 100 10.4% 959 97.9%

주) 계열 구분없이 모든 전형 유형을 합산하여 산출한 통계 자료임.

2. 2011학년도 정시 모집

대학명 정시 모집 인원2011학년도 메가스터디회원 합격 현황

전체 합격자 수 비율(%)

서울대 1,144 947 82.8%

연세대 1,180 934 79.2%

고려대 1,821 1,431 78.6%

한양대 1,398 1,031 73.7%

경희대 2,298 1,276 55.5%

한국외대 1,123 907 80.8%

건국대 1,728 1,233 71.4%

동국대 1,487 1,061 71.4%

홍익대 1,457 1,005 69.0%

※ 위 자료는 메가스터디 회원을 대상으로 한 자료로 실제 합격자의 비율과는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메가스터디 회원 중 2011학년도 정시 서울대 합격 현황

인문계 모집단위 정원 합격 자연계 모집단위 정원 합격

경영대학 45 37 건설환경공학부 16 14

농경제사회학부 26 23 건축학과 건축학전공 8 7

교육학·윤리교육과군 14 12 공학계열 53 44

국어교육과 20 18 기계항공공학부 48 39

사회교육계열 34 30 재료공학부 35 30

외국어교육계열 31 27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 74 59

사회과학계열 146 126 화학생물공학부 30 23

인류·지리학과군 24 22 농생명공학계열 42 33

소비자아동학부 24 22 바이오시스템·조경학계열 33 29

의류·식품영양학과군 35 29 식물생산·산림과학부군 61 42

인문계열1 61 50 과학교육계열 35 33

인문계열2 49 40 수학교육과 12 10

인문계열 28 23 수의예과 18 15

간호대학(인문) 7 6 의예과 26 21

물리·천문학부 13 9

생명과학부 19 14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 16 13

지구환경과학부 9 7

화학부 13 11

자연계열 15 12

간호대학(자연) 24 17

메가스터디 회원 중 서울대 합격 비율 1,144명 중

947명 (82.8%)




■ 메가스터디 회원 중 2011학년도 정시 연세대 합격 현황


간호학과(인문) 15 12 간호학과(자연) 16 13

경영학과 107 96 건축·도시공학부 42 32

경제학부 61 49 기계공학부 68 53

교육학부 19 14 대기과학과 13 10

국어국문학과 18 15 물리학과 20 17

노어노문학과 11 8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28 19

독어독문학과 9 6 생명공학과 32 24

문헌정보학과 7 7 생화학과 23 16

문화인류학과 4 3 생활디자인학과(자연) 2 2

불어불문학과 15 12 수학과 22 18

사학과 15 13 시스템생물학과 20 15

사회복지학과 9 7 식품영양학과(자연) 4 3

사회학과 12 9 신소재공학부 61 44

생활디자인학과(인문) 3 3 아동·가족학과(자연) 4 2

식품영양학과(인문) 3 3 의류환경학과(자연) 7 5

신학과 16 12 의예과 23 19

심리학과 9 6 전기전자공학부 103 82

아동•가족학과(인문) 6 6 주거환경학과(자연) 6 6

언더우드학부 17 15 지구시스템과학과 13 9

언론홍보영상학부 11 10 천문우주학과 14 7

영어영문학과 25 22 치의예과 10 9

응용통계학과 15 10 컴퓨터정보공학부 49 35

의류환경학과(인문) 7 6 화공생명공학부 47 35

자유전공 27 25 화학과 27 20

정치외교학과 31 25

주거환경학과(인문) 4 4

중어중문학과 11 10

철학과 12 10

행정학과 27 21

메가스터디 회원 중 연세대 합격 비율 1,180명 중

934명 (79.2%)




■ 메가스터디 회원 중 2011학년도 정시 고려대 합격 현황


간호대학(인문) 11 10 가정교육과 20 17

경영대학 161 141 간호대학(자연) 25 21

교육학과 21 18 건축사회환경공학부 41 30

국어교육과 21 16 건축학과 22 16

국제어문학부 177 138 기계공학부 64 48

국제학부 23 19 물리치료학과 21 15

미디어학부 34 28 방사선학과 25 16

보건행정학과 21 18 보건과학부 52 42

식품자원경제학과 22 15 산업경영공학부 26 23

역사교육과 14 10 생명과학계열학부 113 88

영어교육과 26 22 생체의공학과 22 17

인문학부 154 127 수학교육과 18 14

자유전공학부 46 38 신소재공학부 70 49

정경대학 178 141 의과대학 17 11

지리교육과 18 17 이과대학 93 61

정보통신대학(인문) 15 15 임상병리학과 22 16

전기전자전파공학부 87 70

치기공학과 24 16

컴퓨터교육과 15 12

화공생명공학과 40 30

환경생태공학부 30 24

정보통신대학(자연) 32 22

메가스터디 회원 중 고려대 합격 비율 1,821명 중

1,431명 (78.6%)



입시 및 학습 전략 제 1시기(3~6월) 제 2시기(7~8월) 제 3시기(9월~수능) 제 4시기(수능~12월)

주요 일정

- 3/10 서울시 학평

- 4/12 경기도 학평

- 4월말 중간고사

- 6/2 평가원 모의평가

- 6월말 기말고사

- 7/12 인천시 학평

- 8/1 입학사정관전형

원서 접수 시작

- 8/2 수능 D-100

- 9/1 평가원 모의평가

- 9/8 수시 접수 시작

- 9/21 수능 D-50

- 9월말 중간고사

- 수시 1차 대학별고사

- 10/12 서울시 학평

- 10/26 대전시 학평

- 11/10 수능

- 수시 2차 대학별고사

- 11월 중순 기말고사

- 11/30 수능 성적 통지

- 12/22 정시 접수 시작

학

습

포

인

트

수능

- 주요 영역 역량 강화

- 최약 영역 집중 공략하기

- 전략과목 확정 및 역량 극대화

- 모의고사로 실전 훈련

학생부- 내신 집중 관리(중간/기말고사)

- 비교과 관리 : 목표와 관련된 이력 정리

대학별

고사

- 수준 점검 및 시력 배양

- 목표 대학 논제 유형 훈련

- 모의고사 응시 및 실전 훈련

입시 전략

- 목표 대학 및 학과 구체화 하기

- 목표 대학 정보 수집

- 수시 지원 여부 결정

- 정시 지원 전략 수립

Ⅲ. 2012 대입 성공을 위한 연간 입시 및 학습전략Chapter 3



1. 제 1시기 (3월~6월)

- 3월 10일 서울시 학력평가, 4월 12일 경기도 학력평가, 4월 말 중간고사

- 6월 2일 평가원 수능 모의평가, 6월 말 기말고사

주요일정

⑴ 학습 point : 연간 학습 플랜 설정 및 기본개념 정리

● 이 시기는 11월 수능까지 9개월간의 학습플랜을 수립하고, 치열하게 전개될 고3 생활

에 임하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할 때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목표로 하는 대학

과 학과를 선택하는 일이다. 혼자서 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조언

을 받는 것이 좋다.

● 목표대학 및 학과가 결정되고 나면 그에 따른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계

획을 세울 때 너무 세부적으로 세우기보다는 1년, 6개월, 1개월과 같이 역산(逆算)에

의한 방법으로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그에 따른 주 단위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

는 것이 좋다. 수험 생활 1년 동안에 모의평가나 중간·기말고사와 같이 중요한 시험

이 언제 있는지, 수시 일정은 언제부터 시작인지 등 주요 일정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따라 수능과 학생부, 대학별고사의 공부 비중을 달리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

다 중요하다.

●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틀린 문제가 있으면 관련 내

용을 교과서에서 다시 확인하여 잘못 이해하고 있는 개념을 바로 잡아야 한다. 또한 최

상위·상위권은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수능 문제유형과 구성 원리를 완벽하게 터득하

고, 중상위·중위권은 단원별로 중점 사항 및 학습 목표를 점검하며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 6월 모의수능은 재수생이 포함되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

인할 수 있고, 여름 방학의 학습 방향과 수시 지원방향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시험이

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자신의 성적으로 어느 대학까지 갈 수 있다고 미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모의수능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정해진 계획대로 학습할 수 있




도록 노력해야 하며,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면 학습 태도와 방향을 전반적으로 재점

검하여 수능 대비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 수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활용되고, 특히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

대 등 주요 대학의 경우 3학년 학생부 성적을 보다 비중 있게 반영하므로 교과 성적 관

리도 중요하다. 따로 시간을 내서 준비하기보다는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내신

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수업 시간에 정리한 단원의 개념과 내용을 관련 수능 기출 문

제를 통해 확인하여 수능 공부까지 함께 병행 하는 것이 좋다.

■ 전국연합학력평가 (언,수,외) 연간 출제 범위표

영역(과목) 3월 10일(목) 4월 12일(화) 6월 2일(목) 7월 12일(화) 9월 1일(목) 10월12일(수)

언어 1,2학년 전범위전 범위

(4월 수준에 맞추어 출제)전 범위 전 범위 전 범위 전 범위

수리

가형[수리Ⅰ] 전 범위

[수학Ⅱ] 전 범위

[수리Ⅰ] 전 범위

[수학Ⅱ] 전범위

[적분과통계] 적분법2,

정적분


[수학Ⅱ] 전 범위

[적분과통계] 적분법,

순열과조합

[기하와벡터]

일차변환과행렬, 이차

곡선

[수리Ⅰ]전 범위

[수학Ⅱ]전 범위

[적분과통계]

확률

[기하와벡터]

이차곡선

전 범위 전 범위

나형 [수리Ⅰ]전범위


[미적분과통계 기본]

함수의 극한과 연속


[미적분과통계기본]

다항함수의 미분법

[수리Ⅰ]전 범위

[미적분과통계기본]

다항함수의 미분법

전 범위 전 범위

외국어영어Ⅰ

7과정도 이내

영어Ⅰ

8과정도 이내영어Ⅰ 전범위 영어Ⅰ 전범위

영어Ⅰ

전 범위

영어Ⅰ

전 범위

■ 탐구영역 과목 선택 가이드

탐구과목은 빨리 확정하고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백분위 기준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우선으로 선택한다. 또

한 고3 때 배우는 과목을 선택한다면 수능 대비와 함께 내신 준비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 지원 학과를 정했

다면 전공 관련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지나치게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나 선택 집단이 소수이면서 우수한 학생이

집중된 과목은 선택에서 신중을 기하거나 배제할 필요가 있다.

Tip




⑵ 입시 전략

● 2012학년도 입시에서는 수리영역의 출제범위와 문항 비율의 변화, 탐구영역의 선택과

목수 축소 등 수능시험의 변화 외에도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의 설정, 입학사정관제 전

형 일정 변경 등의 많은 변화가 있으므로 변경되는 사항을 충분히 숙지하여야 한다.

● 수시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 주말을 활용하여 2~3시간 정도 목표대학에 맞는 대학별고

사 준비를 하는 것이 좋고,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지원을 고려중인 학생은 다른 전형보

다 한 달 정도 빠른 8월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므로 목표대학의 인재상·평가 기준·

중점 반영요소에 맞춰 서류준비를 미리 시작해 두어야 한다.

2. 제 2시기 (7월~8월)

- 7월 12일 인천시 학력평가, 수능 원서접수, 사관학교 및 경찰대 원서접수 및 1차시험

- 8월 1일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 시작

주요일정

⑴ 학습 point : 취약과목 정리 및 약점보완

기출문제 분석 및 문제풀이를 통한 심화학습

● 여름방학은 지금까지의 학습 과정 중 부족한 영역 및 단원을 정리하고 보완 할 수 있는

시기로써 학습의 효율성면에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이다. 수시 지원 여부

및 전형유형 결정, 목표 대학에 맞는 영역별 학습 비중 설정, 대학별고사 준비 등 대입

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우선순위에 맞게 유기적으로 관련지어 학습 및 지원전략의

최적화를 이루어야 한다.

● 또한 본격적인 문제 풀기 훈련에 들어가는 시기이다. 개념을 적용해 문제를 정확히 풀

어내는 훈련을 거듭해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상위권은 EBS 교재 학습에만

매달리기보다 EBS 수준별 교재 + 기출문제를 연계하여 상위권 변별의 핵심요소인 고




난도 및 신유형 문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중위권은 기출문제와 모의수능

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 및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개념과 연계시켜 완벽한 이해와 정

리에 중점을 둔 학습이 요구된다. 그리고 3월 첫 모의고사부터 평가원 모의평가까지의

오답노트를 점검하여 자신의 약점을 집중 보완해야 하는 시기이다.

● 전체적으로 학습 단계를 보면 기본개념정리, 심화학습(문제풀이 및 약점보완), 최종점

검(실전훈련 및 마무리학습)으로 크게 3단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부의 단계는 시기

별로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2시기(7월 이후)가 되었지만 개념정리가 끝

나지 않았다면 개념공부를 계속해야 한다. 날짜별로 세워둔 전형적인 공부계획에는 어

긋나지만, 개념을 모르는 상태에서 문제 풀이법 만을 외우는 것은 사고력과 응용력 중

심인 수능시험에 있어서는 무의미하다 할 수 있다. 지나간 시간동안 계획한 만큼에 도

달하지 못하였다 하여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본인의 수준에 맞는 방법 및 단계로 학습

하여야 한다.

● 수시 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하려 한다면 주말과 자투리 시간에는

틈틈이 목표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분석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논술 유형에

맞는 답안 작성법을 연습해 보아야 한다.

● 무더운 날씨로 지치고 긴장이 풀리기 쉬운 시기이다.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자칫 의욕만 너무 앞서면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슬럼프에

빠지게 되더라도 학습계획을 재점검 해보고 문제점을 진단해보며 단기간에 극복하여

자기 페이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⑵ 입시전략

● 여름방학은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에 무게 중심을 두느냐에 따라 학습방향이 달라지

게 된다. 6월 모의평가 성적과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분석하여 수시에 좀

더 집중해 학습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정시 수능에 맞출 것인지 지원방향과 전형유형을

결정하여 이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수시와 정시는 양자택일의 선택의 문

제가 아닌 수시모집은 단지 자신의 조건 및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원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수능 준비에 일차적인 중심을 두고 항상 다른 요




소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수시 모집은 학생부 중심 전형, 논술 중심 전형, 적성 중심 전형, 기타 특별 전형 등 다

양한 전형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같은 대학. 학과라도 전형유형에 따라서 당락

에 영향력을 미치는 전형 자료가 달라지는 게 수시 모집의 특징이다. 따라서 자신이 어

떤 전형 요소에서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지원 전략의

기본이다.

3. 제 3시기 (9월~수능)

- 9월 1일 평가원 모의고사, 9월 말 중간고사, 10월 12일 서울시 학력평가

- 9월 8일 수시 원서접수, 수시 1차 대학별고사 실시

주요일정

⑴ 학습 point : 실전 훈련을 통한 문제 해결력의 극대화

● 상위권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영역별 실전 훈련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극

대화하고 매주 모의시험을 치러 실전 감각을 몸에 익히고 약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 반면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은 새로운 내용과 책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그

동안 봐왔던 책으로 정리하면서 적절히 문제풀이를 병행하여야 한다. 성적을 대폭 올

리겠다는 욕심보다는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게 좋다. 특히

이 시기에는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틀린 문제들을 재점검·재확인 하며 실수를 줄여나

가야 한다.

● 수시모집에서 여러 대학을 지원한 학생의 경우에는 서류를 준비해야 하거나 주말마다

논술, 면접고사 등의 대학별고사를 치러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따라서 수시 지원 분

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체계적인 학습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부족한 영역 및 과목에 보

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하되, 주요과목인 언어, 수리, 외국어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해야 한다.




● 생활이 규칙적이어야 한다. 수능 막바지에 공부가 잘 된다고 밤늦게까지 공부하여 생

활의 리듬이 깨지면 자칫 무기력증에 빠지거나 건강을 해쳐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수능 시험 보는 날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⑵ 입시 전략

● 수시 1차(수능 이전) 모집 전형은 신중하게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 위주로 지원 전략을 세운다면 2~3개로 압축해야 한다. 왜냐하면 수시

1차 모집은 수능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수능준비와 병행해

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하향지원으로 합격하게 되면 정시모집에 도전할 수 없기 때문

이다. 반면 수시 2차(수능 이후) 모집 전형의 경우 본인의 수능성적 결과에 따라 대학

별고사의 응시여부를 결정하면 되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을 감안하여 다수의 대학에 지

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수시는 합격을 하게 되면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

에 지원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대학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대학의 지원은 신중하게 결

정해야 한다.

■ 주요 대학 수시 논술 유형 분류

수시에서 지원 대학의 논술유형이 비슷하다면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 유형에 맞춰

보다 집중적으로 준비 할 수 있다.

- 인문계열

대학 유형 및 문제 특징

서울대

언어·사회 통합 / 1개 논제 출제

제시문 4～5개에 단일 논제를 제시하여 다양한 조건을 충족시키도록 하는

종합적 논제 유형 (2,500자 내외)

건국대, 서울시립대, 서강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인문), 홍익대

언어·사회 통합 / 3～5개 논제 출제

도표 해석 및 인문 사회 통합형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언어·사회·수리(논리) 통합 / 2～3개 논제 출제

논리 추론 등 수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 유형

한양대(상경), 경희대, 중앙대 등

언어·사회·수리(수학) 통합 / 2～3개 논제 출제

수학적 사고를 이용한 연산문제 포함

한양대는 전공과 관련된 경제, 수리 문제 출제

경희대, 동국대, 한국외대언어·영어·사회·수리 통합 / 3～4개 논제 출제

영어 독해력 및 수리 능력이 변별력에 관건

Tip




4. 제 4시기 (수능~1월)

- 11월 10일 수능, 수시 2차 대학별고사 실시, 수시 2차 원서접수(수능 이후)

- 11월 30일 수능 성적 통지

- 12월 22일 정시 원서접수 시작

주요일정

⑴ 학습 point

● 수능이 끝났다고 해서 대학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다. 지원 대학에서 대학별고사를 실

시할 경우 논술과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기말고사의 성적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정시모집의 학

생부 작성 기준일은 12월 3일이다. 2학기 기말고사 성적뿐 아니라, 봉사활동 등의 실

적도 이때까지는 모두 학생부에 기록되며, 정시 전형에서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 자연계열

대학 유형 및 문제 특징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수학 단독형, 통합 과학형 문항으로 구성

수학과 과학 문항의 비중은 대학마다 다름

(수학 : 과학 비중 - 고려대 = 1 : 2 /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 1 : 3 / 연세대 = 1 : 1)

해결 중심의 수학 논제와 원리와 결과를 추론하는 과학 논제들로 출제

정확한 결과 도출 능력과 논리적 사고 과정을 동시에 측정

건국대, 경희대, 인하대,

중앙대 등

통합 과학형 문항으로 구성

과학 문항의 성격을 갖되 수학, 다른 과학 교과들과 연계하여 출제

많은 수의 논제들을 통해 교과 사이의 통합적 사고력과 각 교과의 기본 지식을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

동국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용인)

자연계열 문항과 인문계열 문항을 모두 출제, 자연계열 문항 구성은 대학마다 차별화

(동국대 : 수학, 과학 교과 문항 모두 출제 /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 수학 교과 문항만 출제)

논리적 독해력과 표현력과 같은 인문학적 소양과 교과 문제 해결력과 같은 자연과학적 소양을 동시에 측정

한양대수학 문항으로만 구성, 수학 교과 과정에서 학습하는 전 단원에 걸쳐 고르게 출제

수식 표현, 계산 능력, 공간적 이해와 같은 수학적 해결력을 측정



⑵ 입시전략

● ‘수능은 실력, 합격은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본인의 성적(수능, 내신)을 토대로 전형요

소 및 수능 영역별 유불리를 대학별로 점검하고 다양한 변수나 환경 등을 고려하여 자

신에게 가장 유리하도록 성적이 반영될 수 있게 정시 모집의 필승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수능 이전에 원서 접수를 마친

수시 2차 모집대학의 대학별고사 응시여부와 수능 이후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수시 모

집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것인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2012 대입, 성공의 길! 합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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