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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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2013| 1 통권 제 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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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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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1

월간성가정제93호 2012년 12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2013| 1

통권 제 94호

Page 2: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이달의 말씀 -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소공동체 7 단계 복음나누기 - 월간 성가정 편집부

복음과 묵상 - 인터넷 굿뉴스 발췌

신부님 , 이것이 궁금해요 .

월간 성가정 원고 모집 광고

North 1 구역 김정근 안드레아 North 2구역 이강현 폰시아노

해뜨는 마을 김민경 데레사 알파 마을 우향림 루시아

서쪽마을 강상민 아론 무지개마을 허성미 크리스티나

East 1 구역 전수영 요셉 East 2구역 홍민영 안나

Central 1 구역 전혜진 아드레아 Central 2 구역 금남숙 헬레나 청년 소공동체

가톨릭 뉴스 - 성가정 편집부 김소연 스텔라

우리가족 글마당

성베드로학교

광고

본당 정보 마당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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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 1 월호 제 9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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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고백

그림과 글: 염경숙 밀부르가

자면서도 깨어있던 벅찬 기쁨들이 사라

져가요

은총이라고 생각되면 반드시 찾아 오는

것이 또 다른 고통이라고 합니다

새벽안개에 정신을 맡기고 하얀 달을 쳐

다봅니다

마음 아픈 말 들이 부끄러워 집니다

주님 저희를 모두 주님 사랑 안에 감싸주

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림 사이즈 50 ㎝ x 60 ㎝

재 료 mixed media

년 도 2012

● 발행처

월간성가정 ( 통권 제 94 호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 발행인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 편집위원

편집장 김근주 안드레아

통역 / 번역 김소연 스텔라

업 무 홍우기 레오

청 년 윤보나 보나

성가정성당/업무 홍민영 안나

편집 디자인 김재욱 힐라리오

● 원고,광고접수

[email protected]

전화 273-5501 팩스 273-5401

본당의 이모저모

소공동체 소식

오클랜드의 성 베네딕토 성당의 예수 탄생 구유 장식은 오클랜드 최대 규모차풍 신부의 꿈꾸는 카메라교황님도 트위터 시작하다 . | “모두에게 축복을” 교황 트위터 첫 메시지

■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한민성 암브로시오

■ 나의 뉴질랜드 이야기 ....................................... 김지은 모나셀라

■ 아가페 주제가 정해졌습니다 ................................ 윤예나 오틸리아

■ 아욕등반 과 우리 삶의 여정 ................................ 김인석 안드레아 신부

■ 우리 얘기 좀 할까요 ............................................ 송승제 토마스

■ “싼타 할아버지가 오셨어요” ......... 성베드로 학교 중등부 교사 안효성 디오니시아

본당 사목평의회 구성표요셉마리아회 송년 야유회 개최 | 청년 체육대회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 와 세례식성탄 전야제 및 예수성탄 대축일 밤미사 봉헌

월간 성가정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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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월 월간성가정 3

■ “싼타 할아버지가 오셨어요” ......... 성베드로 학교 중등부 교사 안효성 디오니시아

이달의 말씀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 새해를 맞이하면서 , 지난해와는 달리 뭔가 좀 더 발전하고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

음들일 것입니다 . 그러나 현실을 보면 , 그렇지가 못하고 , 살림살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제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 그에 따라 각자 나름대로의 이런 저런 걱정들이 많을 것입니다 .

이러한 상황 하에 한국에서는 새로운 인기 아이템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

소위 “걱정인형”이라는 제품입니다 . 이것은 자신의 걱정과 근심을 걱정인형이 대신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는 것입니다 . 원래 과테말라 고산지대에 사는 인디언들은 ,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인형을 주면서 , “이 인형이 걱정을 대신해줄테니 편하게 자라 .”고 말했다고 하는데서 유래한 아이템이라는 것입니다 .

저는 좀 씁쓸한 마음이 들지만 , 걱정과 근심에 젖어있는 이들이 걱정인형을 찾는 까닭을 생각해 봅니다 .

이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팍팍한 자신의 삶을 위로받고자 함일 것입니다 .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걱정인형을 대신하는 것이 있습니다 . 바로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 자신이 저지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심 걱정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 그럴 때 우리는 ‘주님’을 찾습니다 .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 또는 문제를 풀어갈 힘을 달라고 말입니다 .

하지만 걱정인형이라는 것이 그냥 마음의 위로일 뿐 ,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듯이 , 주님 역시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는 아닙니다 .

단지 주님께서는 우리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설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지켜봐 주신다는 점이 걱정인형과는 다른 점입니다 .

아울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

“일어나라 ,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 마태 17,7)

성경에 보면 , 주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두려워말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

힘들다고 주저앉은 바로 그 자리에서 , 고단하고 힘겨운 삶의 고비에서 , 주님께서는 당신이 우리와 함께 있음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

이 말씀은 바꿔야 할 것은 주변 환경이나 타인이 아니라 , 내가 일어나서 , 스스로 내 마음과 , 내가 보는 눈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

그래야 세상이 달라져 보이고 ,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이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

어느 한 평생인들 고단하고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

이것만 해결되면 탄탄대로일 것 같지만 , 그것이 해결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나를 가로막습니다 . 만일 내가 끊임없이 외부 환경에 휘둘려서 , 나의 내면이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차서 , 그로인해 기쁨과 행복 , 평화와 감사의 삶을 내 안에 세우지 못하고 산다면 , 나는 참으로 불쌍한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 고단하고 힘든 와중에도 , 삶의 의미는 의외로 자잘한 것에서 채워지기도 합니다 . 걱정거리에 짓눌려 있다가도 사랑하는 아이의 웃음과 재롱에 웃음 짓는 것이 삶입니다 . 가족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한 끼의 식사가 외로운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

삶이란 그런 것이고 , 그것이 곧 은총입니다 .

이제 우리는 한 해라는 커다란 선물을 새롭게 받아 안았습니다 .

혹시 살면서 지치고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 “일어나라 .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 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상기했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서 올 한해 더 열심히 일하고 , 사랑하고 , 감사하며 사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걱정인형”

글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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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1월

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2~3 분 정도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

마음안에 들려온 말씀을 나눈다

"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왔습니까 ?"( 영적 체험이나 생활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 어느 참가자가 성경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는다 .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

1) " 우리가 한주동안 살아갈 생활말씀을 선택합시다 ." (3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생활한다 )

2)" 지난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

3) " 우리가 이번주 ( 달 ) 에 해야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

( 누가 , 언제 , 무엇을 할 것입니까 ?)

( 내삶에서 이번 주 ( 달 ) 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

4)본당소식, 구역, 반소식 전달, 건의사항, 기타토의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등)

성경 본문을 읽는다

... 복음 ... 장을 펴주십시오

" 어느 분이 ... 절부터 ... 절까지 읽어주십시오 ."

"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성경말씀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주십시오 .

이때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을 지켜주십시오 .

끝나면 " 어느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 본문 전체를 다시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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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월 월간성가정 5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2013년 1월 6일 주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2,1-12

1 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 2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 3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 4 헤로데는 백성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 메시아가 태어날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 5 그들이 헤로데에게 말하였다 .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 6 ‘유다 땅 베들레헴아 ,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 7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시간을 정확히 알아내고서는 , 8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말하였다 .

“가서 그 아기에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 그리고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 9 그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10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11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 12 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 다른 길로 자기 고장에 돌아갔다 .

하늘의 별빛이 구세주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 그러나 그 별이

온 누리를 비추었음에도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모든 이에게

구원의 표징으로 다가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구원의 별빛에 대한 네 종류의 반응을 엿볼 수 있습

니다 .

첫째는 예루살렘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 그들은 구세주의 별

이 뜬 것조차 모릅니다 . 아예 하늘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

다 . 먹고사는 문제에만 골몰할 뿐 생사의 문제인 신앙에 대

해서는 무관심했던 것입니다 .

두 번째의 반응은 헤로데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 그에게 하

늘의 별빛은 구원의 표징이 아닙니다 . 오히려 자신의 왕권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그래서 그는 별을 보

면서 오히려 두려워합니다 .

세 번째로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의 반응을 볼 수 있습

니다 . 그들은 별빛의 의미를 , 또한 그 별이 어디에 멈추게

될지도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삼아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었

습니다 . 그러나 이론적으로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

로 경배하러 찾아갈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

이처럼 세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그 별빛이 무의미하거나 위

협적이거나 머리로만 되새기는 것일 뿐 기쁨의 초대장이 되

지 못합니다 .

반면 마지막으로 살펴볼 동방 박사들의 반응은 그렇지 않았

습니다 .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 구세주의 별빛을 찾았고 따라

갑니다 . 제 2 독서에서 선포된 것처럼 “다른 민족들도 그리

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 것입니다 . 우리

는 주님의 탄생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요 ?

오늘의 묵상

Page 6: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6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2013년 1월 13일 주일 [(백) 주님 세례 축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5-16. 21-22

그때에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 2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

요한의 세례는 죄를 씻는 회개의 세례입니다 . 그렇다면 어

째서 죄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요한의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

까 ? 어느 자매의 신앙 수기에 있는 , ‘평화방송’에서 들었다

는 다음의 이야기를 통해 그 이유를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

“시래기죽을 먹던 시절의 이야깁니다 .

어머니는 식사 시간만 되면 상을 차려 놓고 슬그머니 배가

아프다며 나가시고 , 우리 여섯 남매는 시래기죽을 서로 차지

하려고 얼굴도 들지 않은 채 숟가락을 부산히 움직였습니다 .

지금 생각해 보면 늘 배가 아프다며 나가시던 어머니는 자식

들에게 한 그릇이라도 더 먹이시려고 상이 나올 때까지 부엌

에서 애꿎은 아궁이만 휘젓고 계셨던 것입니다 . 자식이 굶어

도 , 병들어도 , 월사금을 못 내고 풀이 죽어도 어머니는 모두

가 당신이 죄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셨지요 . 따지고 보면 전

쟁 탓이고 , 아버지가 돌아가신 탓이고 , 식구가 너무 많은 탓

이고 , 피난살이하던 모든 어머니의 공통된 설움이건만 , 유독

어머니는 모든 것이 늘 당신의 죄 탓이라고 하셨지요 .

이제 그때의 어머니의 나이가 된 지금 되돌아보면 , 어머니

는 사랑이 많으셔서 죄가 많은 분이었습니다 . 죄가 없다는

것은 사랑이 없다는 것입니다 . 사랑이 많으면 죄가 많습니

다 .”

사랑이 많으면 죄가 많은 법이라는 말은 법률적 논리나 윤

리적 논리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 그러나 사랑의

논리 안에서는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죄를 당신 자신의 죄로 받아들이셨습니다 . 왜 그러셨습니

까 ? 세상을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묵상

Baptism of Christ.Fra Angelico c.1441. Fresco

Page 7: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7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

2013년 1월 20일 주일 [(녹) 연중 제2주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

그때에 1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 2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 3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 하였다 . 4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

“여인이시여 ,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 5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 하고 말하였다 .6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 7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

워라 .” 하고 말씀하셨다 .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 하셨다 .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9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10 그에게 말하였다 .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 11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

오늘 복음은 다음과 같이 상징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혼인 잔치의 삶이기를 바라십니

다 . 곧 하느님과 우리가 온전히 한 몸을 이루기를 바라십니

다 . 그런데 모든 잔치에는 포도주와 같은 술이 있어야 흥이

나는 것처럼 , 우리의 삶이 기쁨이 넘치는 혼인 잔치가 되려

면 포도주가 필요합니다 . 여기서 포도주란 단순히 알코올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 영적인 음료를 의미합니다 .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치신 희생의 피를 말합니다 . 만일 우리의 삶

이 잔치처럼 흥이 나지 않았다면 , 그것은 곧 우리 안에 그리

스도의 피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 우리 안에 희생적인 사랑이

없어서 잔치와 같은 삶을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

그분께서는 사람들을 시켜 물독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습니

다 . 그런데 놀랍게도 그 채워진 물이 포도주로 변하였습니

다 . 이는 죄가 사랑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합니다 . 미움이 용

서로 , 부족함이 온전함으로 , 이기심이 희생으로 , 상처가 치

유와 화해로 , 저주와 분노가 찬미와 감사로 바뀌었음을 뜻합

니다 .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물독에 물을 채

워 넣듯이 , 그분의 성심에 우리의 죄를 , 우리의 미움을 , 우

리의 부족함을 , 우리의 이기심을 , 우리의 상처와 저주와 분

노를 바쳐야 합니다 . 그러할 때에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희생의 피를 통해 기쁨이 넘치는 잔치가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묵상

Page 8: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8

오늘 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2013년 1월 27일 주일 [(녹) 연중 제3주일 (해외 원조 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 ; 4,14-21

1 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는 작업에 많은 이가 손을 대었습니다 . 2 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 3 존귀하신 테오필로스 님 , 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본 저도 귀하께 순서대로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이는 귀하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 그때에 4.14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15 예수님께서는 ,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 16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 17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 18 "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하고 ,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 20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 "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에서 여느 사람처럼 평범한 생활을 하

시다가 갈릴레아 지방을 중심으로 복음 선포를 시작하셨습니

다 . 오늘 복음은 그 시작점에서 당신께서 하시는 일들이 누

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밝히시는 출사표와

같습니다 . 이를 이사야서의 말씀에 따라 선포하셨으니 , 당신

께서는 성령의 세례를 통한 기름부음 받은이로서 가난한 이 ,

잡혀간 이 , 눈먼 이 , 억압받는 이들에게 해방과 은혜를 안겨

다 주시고자 오셨다는 것입니다 .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당신

께서 하시는 일의 진정한 의미를 분명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

고등학교 3 학년 수험생 시절에 , 사법 고시에 수석으로 합

격하여 금의환향한 한 선배가 모교를 방문하였습니다 . 우리

수험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 그때 제가 이런 질문을 했습

니다 . " 왜 사법 고시를 보셨는지요 ? 법조인이 되고자 했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 그 선배는 " 현실적으로 직업도

가지고 안정된 생활을 해야 하는데 , 그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것이 사법고시에 합격해서 판사나 검사를 하는 것 " 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 그때 저는 참으로 실망했습니다 .

모든 일에는 그 일이 지닌 진정한 목표와 의식이 있어야 합

니다 .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없다면 그 일

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으로 전락하게 됩니

다 . 예수님께서 당신의 공생활이 지닌 근본적인 의미를 의식

하면서 그 생활을 시작하셨듯이 , 우리 또한 우리의 모든 일

에 대해 한층 더 근본적인 성찰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묵상

Page 9: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9

신부님 사제가 되는 과정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요 ? 그리고 사제직은 어

떻게 구분되어 그 직책을 수행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예를 들면 수도회 소

속 신부님과 교구 소속 신부님의 역할이 다른지요 ?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지도 궁

금합니다 . 그리고 교황님 이하 추기경님 , 주교님 등등 어떤 계통으로 되어있는지도

궁금하고요 . 우리가 몬시뇰이라고 하는데 이 분들은 어떤 분들인지요 ?

교구마다 사제가 되는 과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신학교에서 6 년 반에서 7 년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서 교구 사제가 됩니다 . 교구마다 신학교 지원 자격도 조금씩 다른데 부산 교

구 신학교 지원 자격을 예로 들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성소국에서 실시하는 예신 ( 예비 신학생 ) 모임에 1 년 이상 출석해야 합니다 . 영세한지

만 3 년이 지나야 하고 만 30 세 미만이어야 합니다 . 그리고 신체상의 결함이 없고 , 법정 전염

병이나 다른 악성 질병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에 한해서 신학교 지원이 가능합니다 . 신학교에 입학해서는 4 학년

때 독서직 , 대학원 2 학년때 시종직 , 대학원 3 학년때 부제품을 받은 뒤 졸업할 때 사제품을 받아 사제가 됩니

다 .

교구 사제는 교구가 관할하는 본당과 공동체에서 사목을 하고 , 수도회 사제는 수도회가 파견되어 있는 본당과

공동체에서 사목을 합니다 . 예를 들어 부산 교구 사제라면 부산 , 울산 , 밀양 , 양산 , 김해에 있는 본당과 공동

체에서 활동을 합니다 ( 해외의 교포 사목이 있는 곳도 포함 ). 수도회 사제는 그 수도회가 있는 지역 ( 보통 전국

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 본원이 해외에 있는 곳이 많음 ) 에서 그 수도회가 지향하는 영성에 따라 활동을 합니다 .

교황님과 추기경님 , 대주교님 , 주교님 , 몬시뇰 , 사제 , 부제 , 수도자 , 평신도로 이어지는 계통을 교계 제도

라고 합니다 . 가톨릭 교회는 교구 단위로 조직이 되어 있습니다 . 주교님이 계신 곳을 교구 , 대주교님이 계신

곳을 대교구라고 하는데 우리 오클랜드는 교구이고 웰링턴은 대교구입니다 . 주교님 중에서도 교구장 주교님이

있고 , 부주교님과 보좌 주교님이 있습니다 . 부주교는 교구장 계승권이 있는 주교님을 말합니다 .

몬시뇰은 교계에서 교황의 명예 전속 사제로 확정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성직자들에 대한 경칭입니다 . 몬시뇰

은 프랑스어로 ‘나의 주인님’을 뜻합니다 . 몬시뇰은 호칭으로서일 뿐 , 그것 자체가 지위는 아닙니다 .

몬시뇰은 명예로운 칭호와 관련해서만 사용합니다 . 예전에는 로마 교황청의 고위 관료들 가운데 추

기경이나 주교가 아닌 일반 사제를 지칭했지만 오늘날에는 주교품을 받지 않은 나이 많고 덕망 높

은 본당 사제나 , 교회에 큰 공을 세운 원로 사제를 지역 교구장 주교가 교황청에 추천하여 교황

님으로부터 몬시뇰로 임명을 받게 됩니다 .

부제직부터 성직자 반열에 속하는데 부제는 사제직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있는 부제와 결혼을 한 다음 부제품을 받아 평생 부제직을 수행

하는 종신부제로 나뉩니다 .

글 ; 천대웅 프란치스코 보좌신부

신부님 이것이 궁금합니다.

QA

은 프랑스어로 ‘나의 주인님’을 뜻합니다 . 몬시뇰은 호칭으로서일 뿐 , 그것 자체가 지위는 아닙니다 .

몬시뇰은 명예로운 칭호와 관련해서만 사용합니다 . 예전에는 로마 교황청의 고위 관료들 가운데 추

기경이나 주교가 아닌 일반 사제를 지칭했지만 오늘날에는 주교품을 받지 않은 나이 많고 덕망 높

은 본당 사제나 , 교회에 큰 공을 세운 원로 사제를 지역 교구장 주교가 교황청에 추천하여 교황

님으로부터 몬시뇰로 임명을 받게 됩니다 .

부제직부터 성직자 반열에 속하는데 부제는 사제직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있는 부제와 결혼을 한 다음 부제품을 받아 평생 부제직을 수행

Page 10: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10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모집 부문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문의 연락처

매월 15 일 까지

김근주 안드레아 편집장 027-454-0489

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E-Mail : [email protected]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2. 글마당

시 , 수필 , 체험담 ,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 원고는 A4 용지 한페이지 (12Point 기준 ) 분량 )

3. "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 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Page 11: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11

소공동체 소식

■ 구역소식 그동안 구역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던 최연기 ( 마태

오 ) 윤명숙 ( 보나 ) 부부님이 12 월 14 일 3 구역으로

이사하였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손윤기 ( 마태오 ) 임현숙 ( 헤레나 ) 부부님의 따님 손

유진 ( 카타리나 ) 의 결혼식이 1 월 12 일에 있습니다 .

축하합니다

2013 년 1 월 한달 동안 우리 구역이 주일 교중 미사

에 전례봉사를 합니다 . 구역 식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문미연 (( 세레나 ) 구역장님이 1 월 22 일 한국에 가

셨다가 2 월 19 일 돌아 오십니다 . 그동안 여러 행사

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성탄 행사를 위한 성가연습에 참가하신 구역식구들

에게 감사드립니다 . 특히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청소년 여러분들 수고했습니다 .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나를 낮추면 손해 보는 것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 뒤에 서면 뒤처지는 것 같습니다 .

양보하고 희생하면 잃기만 하고 얻는 게 없어 보입니다 .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바보라고 부릅니다

정말 그럴까요 ?짧게 볼 때는 바보 같지만 길게 보면 이런 사람이야말로 삶의 고수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 이런 사람이 남에게 인정받고 좋은 사람이라 불립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빛나는 멋진 바보가 되십시오 .

멋진 바보를 만난 적이 있습니까 ?

양보하고 희생하는 그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

멋진 바보

North 1구역 이야기

Page 12: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12

소공동체 소식

North 2구역 이야기

■ N2 소식 각반에서는 소공동체의 신앙 나눔인 복음나누기를 하

고 있습니다 . 복음 말씀을 통한 즐거운 나눔이 있을 있

습니다 . 함께 하고자 하는분께서는 주저 마시고 각반

반장님께 문의 바랍니다 .

■ N2 알림▷ 12 월 19 일 7 시 30 분 부터 2 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습니다 .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은 언제든 환영합

니다 .

▷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함께 하는 여정”이 ( 월 )

요일 마다 있습니다 . 연락은 오영석 빈첸시오 형제님께

하시면 됩니다 . (021 742 162)

▷ 지난 4 주간 수요일 오후 8 시부터 성탄 경연대회를

위한 연습이 St. Mary’s Hall 에서 있었습니다 .

▷ 구역 단합대회 개최 하오니 모든 구역 가족 여러분

들이 참여하여 새해 첫 출발을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일시 및 장소 ; 2013 년 1 월 5 일 오후 5 시

Little Shore Bay

문의 ; 이순옥 엘리사벳 (419-6450,

021-234-8256)

주여 ,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게 해주시고 ,

제가 할 수 없는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

이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

아멘 .

성 프란시스 기도문 中

Page 13: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13

소공동체 소식

해뜨는 마을 이야기

■ 빌려주세요 !연말 행사에 선보일 핸드마임을 위해 출연자를 섭외하던

구역장님이 전화 속에서 하신 말씀이 “댁에 빌려줄 아이

가 있나요 ?” 아하 ! 아이들이 빠질수 없지요 . 이렇게 저

렇게 구성된 팀이 모여 테니스장 홀에서 연습을 했습니

다 . 때로는 저녁 걱정 덜어 주러 오신 분이 간식 마냥 가

볍게 들고 온 보따리 덕분에 아이들 심장 가까운 곳에 즐

거움이라는 뽀얀 살이 돗아 올라 부모들을 배부르게 했

습니다 . 투덜대며 시작했던 연습 시간도 틈틈이 만져볼

수 있었던 마실 나온 강아지 덕분에 , 즐거움이 톡톡 튀

는 공소리보다 높이 멀리 튀어 올랐습니다 . 12 월이라

학교마다 계속되는 행사에 데려다 주고 데려 오느라 , 이

리 저리 정신 없는 와중에도 빌려 줄 아이가 있던 여러분

은 예수님을 웃게 했을테지요 . 예수님 ! 이 아이들 때문

에 새해에도 웃을 수 있겠지요 ? 주님 마음이 든든하겠

지요 ? 그러면 저희 소원도 들어주세요 !

■ 소원아무리 바뻐도 운동하러 공원에 가게 해주세요 . 땅만 보

지 않고 앞도 보게 해주세요 . 나무 아래 지날 때는 위도

보게 해주세요 . 그 곳에 푸른 빛이 시원스레 얼굴 쓰다

듬어 주는 순간 , 깊은 숨 들이켜서 제 생각이 제 마음을

만나 이 몸을 온전히 가꾸게 해주세요 . 저 집 나무가 어

떻게 담장을 넘어 우리를 보나 눈길가게 해주세요 . 그 집 꽃이 어떻게 살기에 옆에 작은 봉우리를 긴 시간 지

켜보나 알수 있게 떨어진 꽃잎을 마음 속에 줍게 해주세

요 . 2013 년 이라는 여정을 함께 시작할 우린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 우리의 소원은 주님입니다 . 잘 부탁드

립니다 . 주님도 소원이 있나요 ? 말씀해 주세요 . 생각

해 볼께요 .

■ 구역 감사 인사타카푸나 비치에서 있었던 해뜨는 마을 모임을 위해 직

접 배를 3 척이나 띄워 저희 모두에게 신선한 회를 맛보

게 해주신 형제 자매 여러분께 저희 마음도 낚으셨다고

알려드립니다 . 즐거움의 주인되고자 찾아 주셨던 해뜨

는 마을 여러분 ! 다음에도 또 한번 ? 같이 기대해봅시

다 . 해뜨는 마을 이름으로 핸드마임에 참가해주신 여러

분 ! 가르쳐주셨던 어린 자매님 감사합니다 . 이웃에서

오셔서 한 잔의 마음을 나누시며 저희 구역을 감탄하고

부러워하셨던 방문자 여러분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

Page 14: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14

소공동체 소식

알파 마을 이야기

12월 15일 Rosedale RD Reserve Park 에서 구역단합대회가 있

었습니다

신부님의 강복을 시작으로 많은 알파구역 식구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

을 보냈답니다.

세례자 요한 형제님 진행으로 Oaks 팀과 Pinehill 팀으로 나눠 다양

게임을 함께하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가위, 바위,보 게임시작으로

마지막

줄다리기까지 한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맛있게 삼겹살 구워주시느라 애쓰신 마르티노 형제님, 놓치지 않고

사진속에

담아주신 리노 형제님, 맛있게 음식 준비해주신 모든 자매님들, 계획

하신 구역회장님,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모든 알파구역 식구들 즐거운 성탄맞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age 15: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15

소공동체 소식

서쪽마을 이야기

매년 달력을 넘기고 바꾸면서 하루하루를 새롭게 살아가

는 것이 우리의 삶일것입니다 . 하지만 순간순간이 같고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 된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

들은 생활에 만족하지도 행복해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

그래서 사람의 잣대에서 일력 , 월력이 필요했고 그것이

문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지표로 수천 년간 사용되

고 있습니다 .

그리고 2013 년 계사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 지난 한

해 많이도 주름지신 우리의 부모님 , 형제 자매 그리고

이웃의 얼굴을 바라보며 활짝 웃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

니다 .

서쪽마을에선 지난해 새로이 여정을 시작하시는 분 , 세

례를 받으신 분 , 첫 영성체를 하신 분 , 처음 우리 성당

을 찾으신 분 , 처음 ... 처음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이루

신 분들이 많았고 , 다른 여타의 다사다난한 길을 걸어

오신 우리 공동체 가족들이 있으셨습니다 .

이런 가운데 우리 마을은 구역회장님을 새

롭게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새로이 봉사책

임을 맡으신 한영길 안드레아 형제님은 한국

에서 오셔서 정착을 하신 건 이제 4 개월 남짓하지만 7

년 전부터 뉴질랜드에 자주 왕래는 하셨습니다 . 그리고

서쪽마을 헨더슨하이츠 지역에 사시면서 작년 바자회 준

비와 성탄절 행사 등 열성적이고 활기찬 모습이 귀감이

되셔서 , 많은 분들이 적극 추천 권장하여 무거운 소임을

맡으시게 되었고 언제나 큰 웃음과 힘찬 악수로 우리를

반겨주십니다 .

가족으로는 어머님과 부인 그리고 따님 두 분과 손녀가

있으십니다 .

반갑게 축하 인사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면 합니다 .

그리고 그동안 열성적으로 봉사하신 지왕미 마르가리타

전 회장님께도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올해는 모든 분들이 처음의 좋은 생각에서 생기는 일 그

리고 처음의 상그러운 기분으로 느끼는 신선함으로 행복

한 성가정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

서쪽마을 모든 성가정 올 한 해도 좋을시고!

2013년 계사년(癸巳年) 좋을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age 16: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16

소공동체 소식

무지개 마을 이야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입니다.

전례력으로는 대림과 함께 이미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지

요. 탄생하실 아기 예수님을 맞기 위해 우리 모두는 정결

한 마음과 영적인 준비의 차원으로 판공 성사를 보게 됩

니다.

매년 우리 무지개마을은 평일 미사 전후에 성사를 보게

되는데 그 때문인지 주일만 충실하면 된다고 어느 사이

느슨해져 버린 신앙의 끈을 평일 미사를 보며 다시 한번

단단히 묶어봅니다.

생각해 보신적 있으세요?

내가 성사를 볼 수 없는 신앙인이 된다면, 성체를 모시지

못하는 신앙 불구자가 된다면……

성사의 은혜로움을 진정으로 체험하는 뜻 깊은 판공성사

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무지개마을의 소공동체 회장님이신 홍우기 레오 형

제님의 어머니(어 사비나)가 12월 3일 선종하셨습니다.

깊은 신앙심으로 자녀들의 가슴에 하느님을 심어 주시고

밤낮으로 성모님에게 기도하셨다는 사비나 자매님은 사

고가 나신 그 날도 건강한 걸음으로 미사 참례를 하신 후

성체를 모시고 주님의 품으로 가셨습니다.

장례를 위해 한국으로 떠나시는 형제님 부부께 잘 보내

드리고 오시라 인사는 했지만 아름답게 살다 가신 그 분

의 삶이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연도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지 않았

을까 생각합니다.

열심히 봉사하시는 형제 자매님들께는 부끄럽기 그지없

으나 작게나마 봉사를 하다 보면 한 해가 금방이라는 생

각이 듭니다.

작년, 재작년 구역 식구들에게 성가대회 준비로 또 장기

자랑 준비로 연락을 취하느라 혼꾸멍이 났었지요.

올해는 장기자랑만 한다는 말에 어찌나 반갑던지…… 그

반가움도 잠시, 우리 구역은 그래도 매년 상을 받고 항상

즐거운 연말연시를 맞았었는데 그럼 올해는…… 하는 욕

심이 생겼습니다.

무지개마을 식구들!

올해도 뭔가를 보여주셔야지요???

제님의 어머니(어 사비나)가 12월 3일 선종하셨습니다.

깊은 신앙심으로 자녀들의 가슴에 하느님을 심어 주시고

밤낮으로 성모님에게 기도하셨다는 사비나 자매님은 사

무지개마을 식구들!

올해도 뭔가를 보여주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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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월 월간성가정 17

소공동체 소식

East 1구역 이야기

■ 구역소식▷ 11 월 2 일 위령 전례봉사에 장인숙 실비아님께서 해설을 , 경현수 아네스님과 홍혜정 유스티나님께서 독서를 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 11 월 17 일 특전미사 전례봉사에 장인숙실비아님께서 해설을 , 조승희 아니시아님과 홍혜정 유스티나님께서 독서를 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 성탄전야 구역별 장기자랑 연습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7 시에 교육관 102 호 에서 있습니다 . 구역 교우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

▷ 매주 두번째주 목요일에는 최재원 사도요한님 봉성체가 있습니다 . 시간이 허락되시면 참석 바랍니다 .

▷ 사진문화교실은 매주 목요일 8pm 교육관 204 호에서 계속됩니다 .

조금 깨어져 금이가고 오래된 , 못생긴 물항아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 그 항아리의 주인은 다른 온전한 것들과 함께 그 깨어진 항아리를 물을 길어오는데 사용했습니다 .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물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항아리와 똑같이 아끼며 사용했더랍니다 .

깨어진 물항아리는 늘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에게 폐를 끼치는구나 . 나로 인해 그 귀하게 구한 물이 새어버리는데도 나를 아직도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날 , 너무 미안하다고 느낀 깨어진 물항아리가 주인께 물었습니다 .

“주인님 ,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새로운 온전한 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나요 . 저는 별로 소용 가치가 없는 물건인데요 .”

주인은 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물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 그러다가 어느 길을 지나면서 조용하고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

“얘야 ,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

그제야 물항아리는 그들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 .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

“주인님 , 어떻게 이 산골 길가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있을까요 ?”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

“메마른 산 길가에서 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

어린 아기는 입에 사탕이 들어있는데도 엄마의 손에 있는 사탕을 달라고 졸라댑니다 .

그 아이가 커서 청년이 되면서부터 자기 몫과 남의 몫을 구별할 줄 알게 됩니다 . 그 청년이 성숙한 성인이 되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사탕을 나누워 줄줄 알게 됩니다 .

이처럼 성숙하게 되면 나눌 줄 알게 됩니다 .

나눔의 미학 어떤 부자가 있었습니다 . 집 앞에는 작은 공터가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은 그 공터에 쓰레기를 버렸습니다 . 쓰레기장이 되어버린 공터에서는 악취가 풍겼습니다 .

부자는 돈을 들여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라는 팻말을 붙여 봤으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시골에서 늙은 아버지가 부자 아들을 찾아왔습니다 . 쓰레기장이 되어 버린 집앞의 공터에 팻말을 뽑아 쓰레기와 함께 태워버리고 삽과 괭이로 공터를 일구어 씨앗을 심었습니다 .

얼마후 공터에는 새싹이 돋아났고 이내 먹음직한 시금치가 되었습니다 . 늙은 아버지는 ‘필요하신 분은 조금씩 뜯어 가십시오!’라고 커다랗게 팻말을 써 붙였습니다 . 그후부터 사람들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

나눔은 받는 자에게도 유익이 돌아가지만 주는 자에게도 유익이 돌아옵니다 . 나눔이야말로 아름다운 win-win 게임입니다 .

글 전수영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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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1월18

소공동체 소식

East 2구역 이야기

Page 19: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19

소공동체 소식

Central 1구역 이야기

"우리 구역의 함께하는 여정"

■ 공지사항 12월 7일 우리구역 판공성사를 리뮤에라 성당에서

잘 맞췄습니다.

12월 8일 본당특전미사 있었습니다.

■ 훈훈한 이야기1반 예비신자분들이 받아들이는 예식을 기다리는 모습입

니다.(사진1) 찰고와 선발예식도 있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주님의 자녀로 기쁜 날 되세요!

김승연 에스델자매님이 한국에서 공주님을 낳으셨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산후조리후 오시기를 기도 부탁합니다.

2반 반원분들이 모여 8일 서주희 캐롤린 자매님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예쁜 추억 가득 담기를 기도합니다.

박부경안나자매님이 3년반장을 끝내고 새반장 윤은주 카타

리나 자매님이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안나자

매님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리며 새로 맡

게 되신 카타리나 자매님께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5반 김지은 모나셀라자매님이 한국에 가시기전 게라지 쎄

일을 하셨는데 그 이익금을 구역기금으로 기부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생활 행복하시기를 축복의 기도 부탁합니

다.

거룩한 사랑의 피난처 마리아께 드리는 집 봉헌기도마리아 , 나의 어머니 , 나의 요새 , 거룩한 사랑의 피

난처이시여 , 이 집을 거룩한 사랑으로 축성해 주소

서 .

이 집에 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거룩함을 향

하여 열어주시어 , 거룩한 사랑의 길을 따라 인도해

주소서 . 이 집 건물 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어떤 악한

힘 , 저희를 유혹하는 나쁜 습관들 , 또는 스스로가 원

해서 선택한 집착 등의 모든 악 위에 승리하시고 , 이

집을 거룩한 사랑의 성역으로 만들어 주소서 . 아멘 .

모든 가정에 기쁜 성탄절되시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Page 20: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20

소공동체 소식

Central 2구역 이야기

성탄 전야 행사 연습

■ 공지사항 윤영희 헬레나 구역회장님이 올해 12월로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

다. 새로운 구역회장을 추천 중에 있으며 내년 2013년 1월에 새롭게

임명될 계획입니다.

성탄전야에 본당에서 있을 행사에 저희 구역 식구들이 모여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 올해는 특히나 한국을 다녀오시는 가족이 많은 관계로 조촐한 구역행사가 될 것 같으나 남아 있는 식구들끼리 마음을 모아 준비하고 있답니다 .

신입 복사단 4명 저희 구역에서 4 명의 아이들이 복사단 입

단식을 마치고 복사로서 첫걸음을 시작하

였습니다. (이예빈 아녜스, 이민 이레네,

이윤 아나스타시아 , 신진모 미카엘 )

이예빈

신진모

새해에도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항상 우리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HAPPY NEW YEAR!

Page 21: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21

소공동체 소식

청년 소공동체 이야기

새해소망2013 년부터는 모든 아가페 청년

들이 조금 더 주님 안에서 성장하

고 아가페가 좀 더 안정적으로 자

리를 잡고 청년들이 많이 늘었으

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성당

의 좀 더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

으면 좋겠습니다 .

2013 년 아가페 화이팅 !

- 손준연 마로

좀 더 바르고 성실한 모습으로 주

님께 한발자국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늘 항상 좋은 일

만 가득할 새해를 기원합니다 .

- 이동기 라우렌시오

2012 년에는 저희 청년 아가페가

사람수를 떠나서 주님의 사랑 안

에서 조금이나마 하나가 된 한 해

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

내년에는 저희 아가페 청년들이

성경을 통하여 신앙적으로 성숙

해져 개인성화를 이루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3 조 조장으로써 부족하지

만 조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

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이승우 세례자 요한

Page 22: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22

소공동체 구역위원회

분과 위원회

평신도 사도직 단체협의회 / 기타 단체장 외

회장

이화철 가롤로보로메오

부회장

송광섭 라우렌시오

총무

강원철 미카엘

가브리엘 성가대장 가톨릭성서모임 회장

심미혜 헬레나

회장

유건선 가브리엘

부회장

하병갑 비아토르

총무

이범도 미카엘

관리분과장

윤주웅 도미니코

회계분과장

심재훈 요셉

다락방기도모임 회장

김영석 루치아

대건골프회 회장

이형곤 카시아노

주일학교 교장

김태형 프란치스코

빈첸시오회 회장

박계행 요아킴

주임신부

김두윤 안토니오

보좌신부

천대웅 프란체스코

총회장

한민성 암브로시오

총부회장

최인실 아나스타시아

총간사

김인선 비오

감사

이인행 요한

감사

박헌 크리스티아노

성령기도회 회장

류희정 레지나

성모회 회장

박연선 마리아

요셉마리아회 회장

이용철 베드로

울뜨레야 간사

임규성 루치아

회장

송승재 토마스

부회장

이순옥 엘리사벳

총무

최효정 프란치스카

C-1구역 사목회장

이영교 프란체스카

C-2구역 사목회장

윤영희 헬레나

E-1구역 사목회장

이종혁 마르코

E-2구역 사목회장

김정현 바오로

무지개마을구역사목회장

홍우기 레오

N-1구역 사목회장

김부식 에드워드

N-2구역 사목회장

이순옥 엘리사벳

해뜨는마을구역사목회장

최종배 마르티노

알파마을구역 사목회장

최건자 도로테아

서쪽마을구역 사목회장

한영길 안드레아

총무 분과장

이종구 요한

교육분과장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노인분과장

김진희 마리아고레티

복지분과장

박계행 요아킴

선교분과장

한규찬 요한보스코

전례분과장

민은홍 빅토리아

청소년분과장

김태형 프란치스코

행사분과장

어경해 다니엘

홍보분과장

김근주 안드레아

자모회 회장

김현정 이사벨라

제대회 회장

원효숙 제노베파

통신성서모임 회장

고명선 로마나

체칠리아 성가대장

조수인 안토니오

크리스토폴회

박승철 가브리엘

청년 아카페 회장

윤예나 오틸리아

KCR 국장

최방란 리타

ME 대표부부

홍진철 마르코

ME 대표부부

박화숙 아드리아나

복사단 단장

민은홍 빅토리아

성베드로학교 교장

차혜옥 세실리아

월간성가정 편집장

김근주 안드레아

안젤라 성가대장

이상백 알렉산델

사무장

이범도 미카엘

사무원/홈페이지

홍민영 안나

사무원

임영호 알베르토

회장

윤재석 안드레아

부회장

공 석

고윤범 프란체스코

Page 23: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23

| 본당의 이모저모

지난 12 월 19 일 본당 요셉 마리아회 ( 회장 이용철 베

드로 ) 에서 2012 년 송년 야유회를 헬렌스빌 팜 스프링

에서 개최했다 .

이날 야유회는 시티에서 출발해 핸드슨을 경유한 버스

와 타카푸나에서 출발해 알바니를 거처 온 버스 , 2 대의

버스는 오전 11 시경 행사장에 도착한 70 여명의 어르신

들은 소풍 나온 어린이들 마냥 즐겁고 신나는 표정들 이

었다 .

도착과 함께 시작한 이용철 베드로 회장의 시작기도와

인사말을 통해 “교민경제가 어려운데 에도 불구하고 많

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며

오늘 하루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했다 .

이후 2 명이 한 조를 이루어 32 조가 네 곳의 윷판에서

예선을 치뤘다 . 한동안 이곳 저곳에서 아쉬운 탄성과

환호가 오가는 가운데 승패의 명암이 갈렸다 .

그리고 1 차 예선전이 끝난 이후 두루리 사과농원 식당

에서 준비해 온 푸짐한 부폐식 점심은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강복으로 오랜만에 야외에서 하기에 더욱

입맛을 북돋아 주었다 . 점심 이후 속계 된 준결선 , 결

승을 통해 결과는

1 등 ; 최복례 , 최해인 로사

2 등 ; 윤복임 데레사 , 박규희 요셉

3 등 ; 윤옥임 , 황옥선 수산나

4 등 ; 최중분 마리아나 , 임종훈 비오 로 막을 내렸다 .

이날 행사에는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 천대웅 프란

치스코 보좌신부 , 본당 사목 평의회 한민성 총 회장 , 이

화철 가롤로 보르메오 , 단체위원회 회장 , 박계행 요아

킴 복지분과장 , 김진희 마리아 고레티 노인분과장 , 김

근주 안드레아 홍보분과장 , 홍우기 레오 무지개마을 회

장 등이 참석해 행사진행을 도왔다 .

모든 본당 어르신들이 언제나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

내시길 기원해 본다 .

지난 12 월 8 일 토요일에 아가페 청년들이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

줄다리기 , 달리기 , 장애물 달리기 등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좀 더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청년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꼬리잡기 게임!

▲ 판 뒤집기 게임!

▲ 달리기 시합!

청년 체육대회

요셉마리아회 송년 야유회 개최

Page 24: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24

본당 소공동체위원회 ( 회장 송승재 토마스 ) 주관으

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여 , 2012 년 12 월 24 일밤

600 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구역별 장기자

랑 대회를 가졌다 . 특히 올해는 국내외 경제불황에 따

른 각구역 소공동체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어느

해 행사 때 보다 참여인원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 발

표한 내용도 다양하고 좋아 참여한 교우들로부터 갈채

를 받았다 . 이날 성탄전야 밤미사이후의 시상식에서는

지난 1 년 동안 각 구역 소공동체 활동에서 우수반으로

선정된 반모임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

각 구역 우수소공동체 반모임 시상명단은 다음과 같

다 .

무지개 마을 (1 반 ), 해뜨는 마을 (1 반 ), 알파마을 (4

반 ), 서쪽마을 (1 반 ), 이스트 1 구역 (3 반 ), 이스트 2

구역 (4 반 ), 노스 1 구역 (2 반 ), 노스 2 구역 (1 반 ),

센트랄 1 구역 (4 반 ), 센트랄 2 구역 (2 반 )

그리고 이날 구역별 장기자랑 시상식 명단은 다음과 같

다 .

금상 ; 이스트 2 구역 ( 진도 아리랑 ; 아리랑 응응응 아

라리가 났네 ; 장구 춤 노래공연 )

은상 ; 노스 1 구역 ( 주님은 나를 살리시네 ; 성가합주

공연 )

동상 ; 서쪽마을 (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사랑의 배테리 ; 수화공연 )

2012 성탄 전야제 및

예수성탄 대축일 밤 미사

Page 25: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25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 및 세례식2012 년 12 월 25 일

예수성탄 대축일 낮미사가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

의 집전으로 300 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

됐다 .

이날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하느님께

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

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 < 요한 3 장 16 절 > 는 성경 말

씀은 성탄의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며 “주님

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서 사랑

으로 실천 한다면 구세주는 우리 안에 와 세상은 어둠

이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충만한 빛으로 가득 찰 것’이

라고 강조했다 .

이날 미사 중에는 그 동안 각 구역공동체에서 교리를

받은 예비신자 12 명에 대한 세례식과 5 명의 첫영성체

예식이 있었다 .

세례자; 류지호 토마스, 박혜숙 로마나, 서미정 사라,

이영순 르네구필 , 이명진 가브리엘 , 오윤경 미카엘라 ,

원규정 글라시아 , 강민정 클로틸다 , 김수정 크리스티

나 , 한병조 사도요한 , 이재향 잔다르크 , 문승우 미카

첫영세자 ; 박준호 아우구스티노 , 류연주 엘리사벳 ,

류연우 그레골리오 , 김정우 바오로 , 고보경 리디아

특히 이날 세계적인 골프 스타로 성장한 고보경 리디아

가 첫 영성체를 받아 교우들로부터 관심과 축복을 받았

다 .

이날 구역

별 장기자

랑 대회를 마친 이후 ,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김

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와 천대웅 프란치스코 보좌신

부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

보좌신부는 강론을 통해 “ 우리에게 성탄의 의미는 내

주변 , 우리 주변에서 미워하고 , 용서 하지 못한 이에

게 예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날 밤미사에는 특별 손님으로 남국정사 동진 주지 스

님과 신도회장이 미사를 함께 했다 .

Page 26: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26

KCR 이 12 월 4 일 있었던 104.6 FM Planet 방송

2012 People’s Choice Awards 에서 2 등 상을 받았다

104.6 FM 은 25 년전에 오클랜드 다민족 카운실에 의

해 방송 시설을 갖추지 못한 커뮤니티들을위해 설립됐

으며 , 커뮤니티에 의한 커뮤니티를 위한 커뮤니티에

대한 방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104.6FM planet 방송은 매년 12 월에 40 개 민족의

130 개 그룹의 방송인들이 모여 송년 행사를 거행한

다 .

매년 방송을 하는 커뮤니티중 한 그룹이 음식과 민속

공연을 준비하며 (2012 년은 사우스 아프리카 ) 여러

방송성취에 따른 시상식을 갖는다 .

MICIE Awards 는 방송의질과 , 프로그램 개발 , 기

술적인 성취로 People’s Choice Awards 은 Planet FM website 에 접속하는 횟수로 수상하는 청취자들이 뽑

는 상이다 .

2012 People’s Choice Awards 에서 KCR 은 뉴질랜드

및 해외에서의 Planet KCR 웹사이트 접속 횟수 Top

10 에서 2 등을 차지했다 .

1 등서 부터 5 등 까지는 다음과 같다

1 등 : South African NZ Live,

2 등 : Korean Catholic Radio,

3 등 : Take It From Us,

4 등 : Hooked on Fly Fishing,

5 등 : Radio Improv

천대웅 프란치스코 보좌신부님 (KCR 부사장 ) 이 12 월 4 일 KCR 을 방문하셨다 , 104.6 FM 방송시설 견학과 KCR 생방송의 긴박함을 스튜디오 내에서 참관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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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월 월간성가정 27

| 본당의 이모저모

12 월 2 일 오후 2 시 , 요셉마리아회관에서 70 명 이상의 어르신과 또 관심있는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사 박 용란 스콜라스티카님이 행복누리를 소개하게 되었다 .

한인커뮤니티의 절실한 요구에 부응하여 설립하게 되었다는 복지법인 행복누리는 노인복지서비스의

인프라구축을 위해 힘쓰고 , 노인복지정보의 공유와 전파로 더 많은 한인 노인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

행복누리의 설립자이자 서비스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 박용란스콜라스티카는 그간 Age Concern

Counties Manukau 에서 일했던 실무경험과 네트워크로 현지사회와 한인사회를 잇는 다리역할로 커

뮤니티안에서 한인노인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 성장하고 또 행복하게 되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

서비스로는 노인복지관련정보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홍보 교육하고 , 실버스쿨을 운영 ,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인 말벗친구가 있다 .

궁금한 사항은 아래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O 272 7040 M 021 212 6889 또는 [email protected]

Korean Positive Ageing Charitable Trust (KPACT) 행복누리 소개

021 212 6889 또는 [email protected]

Page 28: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28

가톨릭 뉴스 |

오클랜드의 성 베네딕토 성당의

예수 탄생 구유 장식은 오클랜드 최대 규모

지난 12 월 2 일 오후 7 시 패트릭 주교님의 축복과 함께 오픈한 성 베네딕토 성당의 예수

탄생 구유 설치물은 이곳 오클랜드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 아마도 ) 최대규모일 것이다 . 올해는 특히 더욱 인상에 남는 것이라고 한다 .

Newton 에 있는 성 베네딕토 성당에서 전시 되고 있는데 이는 실물 크기의 세라믹상으로 1950년년부터 전시되어 오던 것들이다 . 성모님 , 요셉 성인 , 아기예수 , 목자들 , 동방박사들과 여러 동물등 , 여기에는 65kg 이나 되는 낙타도 포함되어있는데 , 동물들의 높이는 1 미터 가량으로 네델란드에서 수입되었다 .

안내판에는 부조물들의 크기와 설명들이 곁들여져 있다 .

성베네딕토 성당의 몬시뇰 파머는 자신이 어렸을 적에 이 성당에 와서 이 구유 장식물을 본 기억이 있다며 그 당신 이곳에서 많은 ( 성탄에 관한 ) 이야기들을 나누었다고 했다 .

올해의 전시는 단상을 하였는데 그 넓이가 8x13 스퀘아 미터 정도로서 관람객들이 놀랄만한 것이라 한다 .

몬 시 뇰 파 머 는 매 년 성 탄 때 Franklin 거리의 성탄 불빛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성 베네딕토의 예수 탄생 전시물을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이 전시기간 동안 교회는 오후 9시까지 관람객들에게 개방된다 . 그는 “우리는 수년을 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즐겨 보았고 이제는 이를 대중들과 나눌 차례인 것 같다” 라고 말하였다 .

모든 방문객들에게는 전시에 관한 브로셔가 주어진다 .

몬시뇰은 이미 세속에는 싼타 , 그의 사슴들 , 크리스마스 트리 , 선물 그리고 장식들이 있으나 , 성베네딕토 성당의 예수 탄생 구유 장식을 보며 크리스마스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했다 .

“구세주의 탄생은 바로 하느님의 세상에 대한 참 사랑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사랑은 자신을 버리고 남을 위한 희생인 것입니다” 라고 몬시뇰은 말씀 하셨다 .

(2013 년 대림절에는 한인 신자들도 많이 관람하러 가시기를 * 성가정 편집부 추천 )

출처 : NZ Catholic Dec 2-15 2012

Page 29: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29

| 가톨릭 뉴스

차풍 신부의 꿈꾸는 카메라차풍 신부는 2009 년에 잠비아에 있을 때 가

난한 아이들에게 일회용 카메라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 그리고 1 년 뒤에는 몽골에서 ,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부룬디와 라오스에서 , 그리고 올해에는 스리랑카에서 나눠줬다 . 이 일은 단순하다 . 아이들에게 이 카메라로 자신들의 일상생활을 찍어오라고 해서 그 사진을 한국에서 전시하는 것이다 . 이 카메라가 “꿈꾸는 카메라”다 . “보통 우리는 아프리카 사람들은 굶주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 맞는 말이다 . 불행과 절망이 있고 그것에 대처할 방법도 없는 듯 보인다 . 그래서 우리가 그들에게 돈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 그리고 여기에서 딜레마가 시작된다 . 세계의 가장 가난한 나라들에서와 같이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현실적인 사진들인데 , 자선기관들이 재정지원을 호소하면서 흔히 쓰는 그런 종류의 사진들과 매우 다른 사진들이 나오는 것이다 . “사진을 보면 다들 웃고 있다 . 그 아이들이 찍은 사진에는 비록 가난한 환경이지만 웃고 있는 친구와 부모들이 나온다 . 우리가 보는 눈과 그 아이들이 보는 눈이 서로 다른 것이다 . 그들은 꿈이 있고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

차 신부는 전시회에 왔던 한 중년의 엄마가 울던 것을 되새긴다 . “왜 우느냐고 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 ‘내 아이들은 이 사진의 아이들처럼 크게 웃고 미소 짓지 않는다 . 우리 아이들은 꿈이 없다 .’” “우리 아이들은 가난한 나라 아이들보다 훨씬 더 가진 것이 많아서 갖고 싶은 것은 거의 대부분 가질 수 있지만 실은 아무런 꿈이 없다 .” 이 사업은 처음에는 그저 재미로 시작됐다가 나

중에는 한국인들이 다른 나라의 가난한 사람을 이해하도록 돕는 일로 발전했다 . 차 신부는 처음에는 무슨 구체적인 원조 사업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 이런 어린이들을 1 년에 서너 차례 방문하면서 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 “깨끗한 물이 필요했다 . 그래서 우물을 파줬다 . 공부할 책이나 문방구도 필요로 했다 . 그래서 그런 것을 전해줬다 .” 이 단계에 이르자 이 일은 일종의 원조 사업이 됐다 .

필요한 돈은 ? 간단하다 . 차 신부는 아이들이 찍은 사진을 팔아서 기부금을 모은다 . 그러니까 아이들이 일종의 전문 사진작가가 되는 셈이다 . “그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다 사줄 돈을 모을 수는 없다 . 다만 할 수 있을 만큼 할 뿐이다 .”의정부교구 소속인 차 신부는 1 년이면 6 달을 여러 본당들을 찾아다닌다 . 지하철로 하는 일종의 서울 북부 여행처럼 . 그래서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책을 한 컨테이너만큼 구해서 보냈다 . 잠비아에는 도서관도 세웠다 . 태양광 전등과 시청각 장비도 보냈다 . 내년에는 캄보디아와 차드로 갈 예정이다 . “다른 나라를 도울 때는 그 나라의 상황과 환경 , 생활양식과 문화를 잘 알아야 한다 .” “하지만 , 우리는 잘 모른다 . 알려고 하지도 않고 . 그냥 가난하니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그들을 이해하면서 돕는 것과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돕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

기사 원문 : Priest spreads understanding through disposable cameras

By 가톨릭뉴스

Page 30: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30

“모두에게 축복을” 교황 트위터 첫 메시지

가톨릭 뉴스 |

지난 3 일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교황 베네딕토 16 세 (85) 가 12 일 ( 현지시간 ) 드디어 첫 트위트를 날렸다 .

교황은 트위터에 " 친애하는 여러분 ,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 여러분의 호응에 감사합니다 . 진심으로 모두의 축복을 빕니다 ." 라는 글을 올렸다 . 교황은 이날 미사가 끝난 뒤 태블릿 PC 를 이용해 첫 트위터 메시지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친애하는 여러분 ,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 호응에 감사합니다 .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복을 빕니다 .”

교황 베네딕토 16 세가 12 일 태블릿 PC 를 이용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 (@Pontifex) 으로 신자들에게 첫 메시지를 보냈다고 BBC,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 교황의 트위터 메시지는 지난 10 월부터 1 년간 ‘신앙의 해’를 기념하고 있는 로마가톨릭교회가 일반 신도들과 대화 통로를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 교황은 이날

“일상 생활 속에서 ‘신앙의 해’를 어떻게 축하할 수 있을까요”란 질문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 대

교황님도 트위터 시작하다. 지난주 교황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어 계정 팔로어만 65 만명을 넘어섰다 . 또 독일어 , 이탈리아어 , 아랍어 등 다른 7 개 언어로 된 트위터 계정도 수만 명씩 팔로우해 팔로어수가 총 100 만 명을 넘어섰다 . 교황청은 앞서 " 교황의 트위터 이용은 교회가 디지털 영역에도 존재해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주는 것 " 이라고 설명하고 교황이 팔로어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

화하고 성경으로 그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곤궁한 자들 속에서 그분을 찾으세요”란 답글을 올리기도 했다 .

교황의 트위터 계정 팔로어는 개설된 지 약 열흘만에 총 100 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 영어계정 팔로어만 약 70 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 그레그 버크 교황청 언론고문은 “영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교황이 아이패드나 블랙베리를 휴대하고 다니지는 않겠지만 , 누구도 교황이 하지 않은 말을 올리지는 않을 것이며 교황이 원할 때 트위트를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

출처 : 문화 일보

Page 31: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31

| 우리가족 글마당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냇가에 심어진 나무 같아서

그 잎이 언제나 푸르고 싱싱하여

제철에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주님의 평화와 축복이

교우 여러분 !

가정에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신앙의 해”가 계속 됩니다 .

우리들의 신앙의 삶을 더욱 거룩하고

새롭게 하기 위한 노력과 변화를 통해서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은총을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 한해 동안 다사다난 했던 일들을 뒤로하고

하느님 말씀 안에서

희망을 갖고 삶의 지혜를 얻어

우리의 생활이 행복해 지는

새해가 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

2013 년 계사년 새해 아침

사목평의회 총 회장 한민성 암브로시오

Page 32: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32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찌푸둥 한 것이 또 비가 오

려나 봅니다 .

어젯밤 늦게 까지 쌓아놓은 짐들이 현관앞에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

옷과 책상자 그리고 이곳의 추억이 있는 것들을 담으

려 보니 밤새 상자 하나가 더 늘었군요 .

쌓아놓은 짐에 잠시 기댄 체 지난시간들을 돌이켜 봅니

다 .

제 본명은 김지은 모나셀라 입니다 .

요 예쁜이름은 3 년전 이곳에서 얻게되었고 , 이듬해

두 아들들이 다니엘과 라파엘로 주님의 자녀가 되었습

니다 . 성당을 다니고 소공동체모임에 참석하고 작은

봉사에 참여해보며 아 ! 이런 좋은 것들을 알고 주시기

에 먼 이곳까지 저를 부르셨던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니

었나 싶습니다 .

울고 웃으며 즐겁게 보냈던 소중한 시간들 , 걸음마 수

준의 신앙이지만 주님이 정말 계시다는 것을 알고 깨닫

기에는 어리석고 미련하기 짝이 없이 힘들게도 알게 되

었습니다 .

유행가 가사처럼 떠날 때는 말 없이라는데 막상 떠나

려하니 소중한 분들과의 이별이 힘들고 가슴아파 옵니

다 .

시골 된장냄새같이 구수하고 정겹게 보살펴주신 대모

님 내외분 ,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 애 쓰시던 우리

사돈어른 , 오빠같고 형부같은 좋으신 우리반 형제님

들 , 저의 신앙멘토가 되어준 언니 , 동생 자매들 , 7 개

월 창세기 공부를 같이 해온 뜨거운 정열의 창세기 멤

버들 , 옆집 팜 할머니 , 이안이네 엠버강아지 , 나의 비

밀 아지트였던 작고 예쁜성당 . 모든 것을 담아가기에

저의 용량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

이런 좋은 분들의 만남과 사랑의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주님 감사합니다 !

제 인생 90 분 축구 경기에 비하자면 저는 이제 막 전

반 45 분을 끝냈습니다 .

전반전에는 넘어지고 깨지고 부딪치기를 수십번 , 너무

힘이들어 주저앉고 그만 뛰게해달라고 애원해도 주님

은 아무 대답이 없으시더군요 .

얼마나 주님이 야속하고 미웠는지 눈을 뱁새눈처럼 흘

긴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

그러나 이제 알았습니다 .

더 힘들을수 있는 후반전을 위하여 저를 그렇게 단련시

키려고 하셨던 것을 ..

제가 넘어졌을 때 저를 바라보시는 주님은 피 눈물을

흘리셨던 것을 알았습니다 .

곧 저는 후반전에 출전합니다 . 앞으로 있을 경기가 기

대되고 가슴 설레 옵니다 .

전보다 더 힘들을 수도 있겠지만 괜찮습니다 .

주님이 함께 하심을 알기에 등판에 주님의 든든한 빽을

달고

다시 열심히 뛰기위해 저는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매어봅

니다 .

- 사랑합니다 한인성당 형제 , 자매 여러분

나의 뉴질랜드 이야기

김지은 모나셀라

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찌푸둥 한 것이 또 비가 오 버들 , 옆집 팜 할머니 , 이안이네 엠버강아지 , 나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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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이야기김지은 모나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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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3: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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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우리 삶의 지표입니다 . 아버지께서는 행여

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이 길을 잃고 헤매이지 않

을까 걱정하시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시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

성경안에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로 향한 모든 길과 방

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저는 미사 중 복음말씀과 그 말씀에 관한 신부님의

강론으로 우연찮게 골칫거리의 답을 얻은 경우가 참 많

았습니다 .

성경은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누구나 알

지만 , 깨알만한 글씨와 사전만큼이나 두꺼운 두께 .. 쉽

사리 다가서지 못합니다 .

하지만 우리의 신앙성장을 위해 2013 년에는 성경과

조금 더 친해지려 합니다 .

2012 년 아가페 청년들은 크리스마스 아기예수님께

드릴 성경쓰기 선물을 정성스레 준비했었습니다 .

그에 이어 2013 년에도 성경읽기 , 성경쓰기 또 그 말

씀나눔을 통해 우리 아가페 청년들에게 주님께서 응답

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호경은 삼

위일체를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

식사전 , 식사후 , 화살기도 등 모든 기도 전후로 우

리는 수없이 많은 성호경을 그으며 기도를 드리고 있는

데 , 형제자매 여러분은 얼마나 정성을 다하여 삼위일

체를 고백하고 계신지요 .

저는 그동안 이 카톨릭 신앙이 그대로 담겨있는 성호

경을 그냥 천주교 신자이기에 습관처럼 주문을 외우듯

긋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

아버지를 흠숭하며 , 주님께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

고 있지만 과연 성령님이 제안에 계심을 얼마나 느끼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도 해봅

니다 .

2013 년 한해 동안 작은 것에도 감사드리고 잘못한

일을 회개하게 됨으로 우리 모두 안에 성령이 충만하기

를 소망하며 아버지께서 이렇게 저에게 또 하나의 배움

을 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

우리 아가페 청년분들 ~

2013 년에도 주님안에서 서로를 더욱 사랑하며 더욱

가까워 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아가페 사랑합니다 ^^

우리 청년들이 더욱 주님께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2013 년 아가페 주제가 정해졌습니다 .

그에따른 부제는 ‘성령안에서

주를 경배하리’ 입니다 .

agapeagapeagapeagape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청년회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청년회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청년회

주제는 ‘성경’,

글: 윤예나 오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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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1월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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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욕등반(我慾登攀)과

우리 삶의 여정많은 사람들이 하느님 체험에 대해 궁금해하고 , 하느님의 체험을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 하지만 사람들이 종종

말하듯이 하느님 체험은 특별한 장소에 특별한 사건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 사실은 우리의 삶 자

체가 하느님의 선물이고 , 하느님의 계획안에 있기 때문에서 우리는 매일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체험할 기회를 얻

으며 , 체험하고 있습니다 . 다만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와 장소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가기 때

문에 하느님을 체험하는 방법을 특별한 사건으로 , 어려운 일로 치부해버리는 것입니다 .

예수회 영성신학자인 헨리 나웬 신부는 , “제네시의 일기”라는 책에서 퍼시그의 글을 인용하면서 아욕등반 ( 我慾

登攀 , ego climbing) 과 무욕등반 ( 無慾登攀 , selfless climbing) 대해 소개합니다 .

두 종류의 등반가 모두 한 발을 다른 발 앞에 내딛

는다 .

둘 모두 동일한 비율로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

둘 모두 지치면 발걸음을 멈춘다 . 둘 모두 쉬고 나

서는 다시 전진한다 .

하지만 엄청나게 다르다 .

아욕등반가는 고장 난 기계와 같다 .

그가 발을 내려놓은 순간이 너무 빠르거나 너무 더

디거나 하다 .

그는 흔히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아름다운 햇살을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 .

그는 발걸음이 흐트러져 지쳐 있다는 표시가 나타

나도 그냥 간다 .

쉬는 것도 규칙적으로 쉬지 않는다 .

그는 방금 전에 두 번이나 보아서 앞쪽에 무엇이 있

는지 알면서도 또 다시 앞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고

오솔길을 올려다 본다 .

그는 몸 상태에 비해 너무 빨리 가거나 너무 늦게

가거나 하며 말을 해도 상상 다른 어떤 곳 , 다른 어

떤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

그는 여기 있으면서도 여기에 있지 않다 .

그는 이를 거부하고 이 속에 불만을 가지며 오르막

길을 더 올라가 있고 싶어하다가 막상 그곳에 이르

면 마찬가지로 불만에 싸인다 .

‘그곳’이 이제는 ‘여기’가 되어버린 까닭이다 . 그

가 찾는 것 , 그가 바라는 것은 모두 그의 주변에 있

건만 그것이 바로 그의 주변에 ‘있다’는 이유로 바

라지 않는다 .

한 걸음걸음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노역이

된다 .

왜냐하면 그는 자기 목표가 외부에 그리고 멀리에

있다고 상상하기 때문이다 . “

-헨리 나웬의 “제네시의 일기”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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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등반 길을 아욕등반가 처럼 오

릅니다 .

쉬지 않고 인생의 목표를 위해 달음질 칩니다 .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그 중간의 어떤 과정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

정상에 누구보다도 더 빨리 오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

쉬지 않고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다 보면 , 중간 중간 우

리 일상사에 일어나는 일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

다 .

넘어져도 뒤돌아보지 않고 다시 일어나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갑니다 .

가는 길에 어떤 꽃이 피었는지, 어떤 나무들이 있는지,

새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지저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

니다 . 어떤 때는 힘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쉼터도 그냥

지나쳐가기 일쑤 입니다 .

그곳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정상이 아니기 때문입니

다 .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정상에 올라가서는 , 정상에 올

라섰다는 기쁨도 잠시 이제는 하산할 채비를 합니다 .

정상에 올라선 것을 그 산을 완전히 정복한 것으로 착

각하고 의기양양해 합니다 .

한번 정복한 산이기 때문에 우리가 등반한 산을 온전히

체험하지 못한 채 이제는 다른 정상을 바라봅니다 .

인생이라는 산에서 아욕등반가는 하느님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

우리의 인생을 설계하시고 계획하신 하느님께서는 우

리가 당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 모세를 시나이 산으로

초대하시는 것과 같이 , 인생이라는 산으로 초대하십니

다 .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 안에서 당신을 체험할 수 자리를

손수 마련해주십니다 .

산을 오르다 힘들고 지칠 때는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의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 외로운 인생의 오솔길에서는

아름다운 새소리를 통해 등반의 동반자가 되십니다 .

넘어져서 다칠 때에는 약초로 우리를 손수 치유해주시

고 , 잠시 쉬어가야 할 곳에서는 맑은 시냇물로 우리의

영혼을 촉촉히 적셔주십니다 .

그리고 인생의 곳곳에 당신과 함께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주십니다 .

이렇게 우리가 정상에 오를 때 , 하느님께서는 우리도

모르게 항상 우리와 함께 하셨음을 , 우리의 인생의 고

비마다 ,

어려움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은총으로 우리를 도와

주시고 , 보호해주시고 , 인도해주셨음을 보게 됩니다 .

이제 우리는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

지난 한해 동안 우리는 얼마나 하느님과 오붓이 앉아

대화를 나누었습니까 ?

얼마나 하느님과 함께 오솔길을 걸었습니까 ?

몇 번이나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였습니까 ?

우리가 항상 그분의 초대에 응답하지 못하더라도 매일

매일의 삶에서 당신의 느끼고 체험하시도록 항상 팔을

펼쳐 우리를 환영하십니다 .

지난 한해 우리와 함께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

다가오는 새로운 한해도 우리의 삶 전체가 하느님과 함

께 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김 인석 안드레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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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1월36

주말 등산을 위해 모이는 기차역에서 아직 도착하지 않

은 일행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젊은 유럽 여성이 우리 곁

을 지나갔다 . 모두들 그 귀여운 모습에 관심을 나타내

며 말을 붙였다 . 그러자 애 엄마가 얘기가 태어난 지 3

주된 ‘Brand New’란다 .

아 Brand New!!!!!!

그렇구나 . 저 애도 이세상에 막 태어났으니 Brand

New 가 맞는 말이 구만 . 우리는 보통 텔레비전 이나

냉장고 , 자동차 같이 공장에서 나온 제품들을 Brand

New 라고 했는데 사람도 Brand New 로 표현이 되는

구나 .

그런데 그런 제품들과 달리 갓 태어난 아이에게는 사용

설명서가 없다 . 어떻게 키워야 하고 어떤 것을 먹여야

이 아이에게 좋고 , 이 아이의 성질은 어떠니까 이렇게

행동할 때는 어떤 상태니까 주의를 해야 한다는 등의

어떤 지침도 없다 . Brand New 에 사용법이 없으니 세

월이 지나면서 터득하는 수 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 당

연히 시행착오가 생길 수 밖에 없다 .

이민 와서 누구나 그렇겠지만 집을 얻고 , 필요한 물건

사고 , 사업을 시작 하는 등 정착을 위한 일을 하다 보

면 안 되는 영어에 다른 문화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

게 마련이지만 나는 그 동안 아이들이나 집사람 등 주

변 사람들에게 그 스트레스를 발산 하면서 산 것 같다 .

아이들이 어려서 조그만 잘못을 해도 크게 야단을 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학교는 잘 다니

고 있는지 선생님은 누구인지 학교 친구들 하고는 문제

가 없는지 등 아이들에 관련된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

다 . 선생이 잘한다고 칭찬을 해도 이 나라 선생들은 무

조건 잘한다고 하더라 하고 나 혼자 생각해서 별로 칭

찬도 안하고 그러다 조금 잘못하거나 공부를 안 하는

것 같으면 마구 야단을 치곤 했다 .

그러다가 둘째 애가 사춘기를 지나면서 엄청나게 속을

썩였는데 도대체 이놈이 왜 이러는지 알 길이 없었다 .

그저 답답하고 어디 상담을 좀 받았으면 좋겠는데 영어

로 하자니 그것도 쉽지 않고 이 애는 여기서 태어나다

시피 한 아이라 거의 키위나 다름 없으니 어떻게 누구

에게 상담을 받아야 할지 답답하기만 했다 . 영어로 한

다고 해도 조금만 진행이 되면 내가 제대로 물어보질

못하게 되고 한국말로 하다 보면 얘가 이해를 못하고

그러다 보니 속 시원하게 얘기를 나눌 수 없게 되고 .

무척 답답했다 . 이놈은 도대체 말을 안하고 뭐라고 하

면 화부터 내고 큰소리로 대들기 일쑤였다 . 돌아버릴

지경이었는데 다행히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사춘기가

끝났는지 그전보다 반응하는 게 많이 순해졌다 .

왜 이럴까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었나 궁금했다 . 사실

그 동안 집사람이 아들들은 아빠가 같이 놀아주고 하면

이담에 커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등 책에서 좋은 것을

읽으면 내게 그렇게 해보라고 많이 권유도 해보곤 했는

데 그때마다 나는 우리 아버지는 내게 한번도 그런 것

안 했어도 난 이렇게 바르게 잘 살고 있는데 무슨 소리

냐고 화를 내곤 했다 .

그러던 어느 날 성당 주보에 아버지 교실을 한다는 공

지가 나와서 내가 신청해 볼까 했더니 집사람이 대 환

우리 애기 좀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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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재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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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월 월간성가정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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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었다 . 제일 먼저 등록을 하고 나서 쑥스럽기도 하

고 또 한편으론 귀찮기도 한걸 왜 신청 했을까 후회도

했지만 일단 참석을 했다 .

이 시간이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로 그런 시간이

라는 것을 첫 시간에 알게 됐다 . 첫 시간부터 시작되는

발표 요구에 필기구로 노트에 적기만 할 거라고 생각하

고 온 나는 무척 당황스러웠다 .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미처 정리도 되기 전에 내가 발표를 해야 하고 정리를

하려고 하면 다른 사람 발표를 듣고 질문도 해야 하고 .

모든 사람들의 모든 얘기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들어야

만 했고 듣고 난 내용을 모두 알고 질문도 하고 공감도

표현해야 했다 .

처음엔 무척 당황스럽고 부담스러웠으나 아는 것과 하

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는 강사님 말씀대로 시간이

갈수록 어색했던 표정들이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느꼈다 . 이렇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식구들과의 대화에

서도 상대방 이야기를 경청하게 되고 거기에 관심을 표

하고 질문을 하게 되고 . 이러다 보니 그 동안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아이들도 말이 많아졌다 . 드디어 아

이들과 대화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

실로 엄청난 변화였다 . 그 동안 아이들과 얘기한다는

것은 내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야단치고 애들이 뭐해

야 한다고 하면 내가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해라 말아

라를 결정하곤 했었는데 그게 잘못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

애들한테 , 집사람한테 너무 미안했다 . 애들도 때론 자

기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일도 있었을 것이고

자랑하고 싶은 일 , 고민되는 일 등등 얘기하고 싶은 게

많았을 텐데 얘기해 봐야 들어주질 안고 설사 듣더라도

그저 건성으로만 듣고 넘어가니 애들이 더 이상 얘기하

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 이런 일에 내가 애들에게 힘

이 되어주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아이들에게 정

말 미안했다 .

누구나 집에 오면 편안하게 쉬고 싶고 편안하게 얘기도

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데 얘기도 안 통하고 꾸중만

듣게 되고 하니 자기 방에서 꼭꼭 숨어 들어 갔던 것

같다 . 그런 것도 모르고 그저 사내 자식들이라 저렇거

니 하면서 지나갔던 것이다 .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

하니 너무나 미안하다 .

그래서 결혼하기 전의 젊은 청년들이나 아이들이 어린

부모들이 이런 교육을 받으면 그들이 나와 같은 후회되

는 일을 하지 않고 좀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특히 가족과의 일상 생활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의 대화에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 혹시 이런 일이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라도 말입니다

사춘기가 찾아온 아들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

거울 앞에서 고백하는 것을 연습하고 있던 중

너무 못생겨서 많은 놀림을 받은 자신의 치아가 눈에

들어왔다 .

욱한 아들이 엄마에게 소리쳐 말했다 .

" 엄마 ! 치아교정 좀 해줘요 . "

" 안돼 ! 너무 비싸 ! "

" 이게 엄마 때문이야 . 엄마가 날 이렇게 낳았잖아요 .

"

그러자 엄마가 어이없어 하며 한마디 했다 .

" 내가 낳았을 땐 넌 이가 없었어 ."

* 대화교실 연락처 0800 862 342 내선 9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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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1월38

얼마 전에 베드로 학교에서 송년회 잔치를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겐 무언가가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 베드로 학교는 다릅니다 .

아이들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하는 것들을 ,

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줍니다 .

베드로 학교에서는 송년잔치를 준비를 위해 초등부 아

이들에게 춤과, 음에 맞춰 북을 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중등부 아이들에게는 포크댄스를 가르치며 , 고등부 아

이들에게는 새로운 노래를 들려주면서 같이 부르는 연

습을 했습니다 .

중 고등부 합동무대에서는 아이들에게는 장구와 북을

치는 것을 가르쳐 주고요 .

송년회 잔칫날 전까지도 , 아이들은 연습을 열심히 하였

고 , 송년회 당일 날엔 공연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

그동안 수고 많이 해주신 언어치료사 최은주 선생님 ,

우상희 선생님 , 엄지 선생님께서는 우수교사상을 받으

셨고요 , 닐로 미용실 원장님께서는 몇 년간이나 아이들

의 머리를 예쁘게 잘라 주셔서 신부님께로부터 감사패

를 받으셨습니다 .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으며 미소를 짓

고 , 마지막엔 크리스마스 캐롤을 다같이 입을 모아 부

르며 ,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

송년회 잔치에는 학생들의 부모님들도 오시고 , 후원

해주시는 분들도 오시고 , 신부님과 보좌 신부님도

오셨고 , 특별히 저희를 축하해주시러 박일호 총영사님 ,

홍영표 한인회장님 등 여러

내빈 여러분이 오셨습니

다 .

이렇게 잔치를 하는

모습을 본 저는 , 세

상에는 참 좋으신 분

들이 더 많다고 생각

했습니다 .

고생이 많으신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 항상 웃는 모

습을 보여주실 때 정말 존

경스럽고요 ,

물론 베드로 학교의 교장선

생님이 제일 존경스럽습니다 .

교장선생님께서는 저희 봉사자 보

다 훨씬 더 많은 생각과 ,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

켜주시고 싶어 하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

이런 교장선생님을 저는 제일 존경합니다 .

제 주위에 이런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주님

께 정말이지 감사 드립니다 .

그리고 제가 2 년 반동안 봉사를 한 소감을 써보고자 합

니다 .

처음 봉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단지 부모님의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

하지만 봉사를 시작하면서 , 저의 생각은 점점 바뀌었

고 , 봉사가 즐거워지며 그 주에 봉사를 가는 토요일만

기다리게 됐습니다 .

저는 저의 생각을 바뀌게 한 한 학생을 맡아

지금까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

제 주위 분들은 저에게 성 베드로 학교에서는

무슨 봉사를 하는지 많이 묻습니다 .

저는 이 학생을 매주 토요일마다 보면서 같이

공부도 하고 , 활동들도 하고 , 춤도 추고 , 놀

기도 하며 때론 힘이 돼주기도 하고 , 혼을 내

기도합니다 .

산타 할아버지가 오셨어요

성 베드로 학교 | 2012년 송년잔치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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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월 월간성가정 39

저는 이 학생한테 때론 선생님

이고 , 친구이고 , 언니 같은 사

람입니다 .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했을 땐 성 베

드로 학교에 오는 친구들을 , 어렵게

느꼈을 때도 있었습니다 . 하지만 제가 맡은

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저의 생각은 많이 바뀌었

습니다

학교에 오는 친구들이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고 , 오히려

더 따뜻한 마음으로 반기게 되었습니다 . 많은 학생들은

대부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첫인상이 좋지는 않습니

다 .

저 또한 그랬고요 . 하지만 봉사를 하면서 저의 편견은

바뀌었고 ,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참여한다면 , 그 학생들도 저와 같이 새로운 생각을 하

지 않을까 합니다 .

제가 봉사를 하며 또 주위 분들한테 자주 듣는 말은 “봉

사 그거 어렵지 않잖아 ?” 라는 말입니다 . 저는 제가 봉

사를 즐거워하면서도 단 한 번도 쉽다고 생각한 적이 없

습니다 .

지금 봉사를 같이 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보면 , 저는 그

분들이 같은 봉사자로서 너무나도 대단한 분들인 거 같

습니다 .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 자기 주말 시간을 친구들과 안

보내고 , 봉사를 하면서 보내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

하지만 지금 봉사자들은 모두 열심히 봉사를 나와 줍니

다 .

지나가면서 보시는 분들께서는 몇몇의 봉사자들이 그냥

놀고만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 그분들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힘이 될 방법을 찾고 , 아이

들에게 웃음을 주는 방법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찾는 것

입니다 .

제 소견은 봉사라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나 , 지금

껏 제가 사랑을 받고 살았다면 ,

이제는 그 사랑을 나누는 것을 배우는 그런 시작이랄까

요 ?

나름 뿌듯하고 보람 있는 일에는 틀림없습니다 .

미래에 봉사를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과 말로 바라봐주세요 .

우리가 분명 그 아이들에게 배울 점이 있습니다 .

내가 그들에게 사랑을 베푼다고 생각 하지 마시고 , 오

히려 그들에게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하세요 . 한 가지가

더 있다면 , 봉사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

도전해보세요 !!

봉사는 경험이 없어도 , 아이들에게 누구나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배운고 느낀 것이 많아서 , 이 베드로

학교 봉사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

성베드로 학교 중등부 교사 안효성 디오니시아

성베드로 학교 학생과 함께 하는

2013년 신나는 전래놀이 통합 캠프에

초대합니다

성베드로 학교 학생과 함께 하는

2013년 신나는 전래놀이 통합 캠프에

초대합니다

성베드로 학교 학생과 함께 하는

2013년 신나는 전래놀이 통합 캠프에

초대합니다2013년 제5회 전래놀이 통합캠프의 주제는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사물놀이를 소재로 하여

전통악기인 장구와 북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며,

한국 특수 교사를 초빙하여 어린 시절 골목에서

뛰어놀았던 전래놀이등을 배우고, 또한 캠프장

놀이기구 등을 통하여 유익하고,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문화 체험 및 자연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장애아동을 돌봐주면서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일 시 : 2013년 1월 4일(금) 10 am ~ 1월 6일(일) 3 pm 2박3일 (베드로학생은 3일 ~ 6일 3박4일)

장 소 : Chosen valley christian camp 53 Turner Rd ramarama Drury 09 - 294-8296

참가비용 : $130 참가대상 : 일반아동, 파상풍 예방 주사를 맞은 자

프로그램 ◆ 모 둠 놀 이: 사물놀이(장구와 북), 제기차기, 공기놀이, 땅따먹기,연날리기등

◆ Activity : Kayaking, FlyingFox , Confidence course , Archery, etc

문의 및 신청 ▷ 교 장 : 차혜옥 271-0228 ▷ 특수교사 : 김 옥 535-3932(021-034-6263)

▷인터넷 http://cafe.daum.net/stpeter

▷입금계좌 :ASB 12-3230-0395742-00 The St Peter's Special Charitable Trust

▷신청서 보내실 곳 : 28-32 Bishop Dunn pl, East tamaki St peter’s special school (캠프 신청서) 또는 [email protected]

아 동 명 성 별 나 이 만 세 생년월일

주 소

학교/학년 전화번호

mobile E-mail

신청동기

2013년 신나는 전래놀이 통합 캠프신청서

성베드로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제5회 전래놀이 통합캠프일시 : 2013. 1월 3일 ~ 6일 (3박 4일) - 베드로학교학생

1월 4일 ~ 6일 (2박 3일) - 일반학생

장소 : CHOSEN VALLEY CHRISTIAN CAMP, RAMARAMA

Page 40: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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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전화 302-0365 Fax 302-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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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1: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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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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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3: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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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1월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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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5: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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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 세가 3 부작으로 집필한 ‘나자렛 예수’ 마지막 권이 11 월 21 일 7 개국어로 번역되어 50 여 개 나라에서 동시 출간됐다 . 총 판매량은 1 억권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

‘나자렛 예수’ 3 권은 예수의 탄생과 어린시절을 담고 있으며 , 교황은 성서해석학 관점에서 마태오ㆍ루카 복음을 살펴보며 두 복음서에서 예수 탄생과 유년기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살펴봤다 . 교황은 서문에서 " 이 책은 전에 펴낸 두 권의 책에서 설명한 나자렛 예수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통로 역할을 한다 " 고 말했다 .모두 4 개 장으로 이뤄진 책은 예수 탄생과 어린시절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뤘다 . 천사에게서 예수를 잉태한 소식을 들은 동정녀 마리아의 반응과 순종 , 베들레헴에서 탄생한 예수와 동방박사 이야기 등을 담았다 . 교황은 성서에 따른 해석뿐만 아니라 언어적 , 정치적 , 예술사적 의미도 함께 보여줬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11 월 20 일 ‘나자렛 예수’ 3 권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 교황으로서가 아닌 학자 요제프 라칭거로서 예수를 연구한 오랜 여정이 끝을 맺었다 " 고 말했다 .지난 10 월 한국에서는 ‘나자렛 예수’ 1 권과 2 권의 한국어 번역본이 바오로딸 서점에 의해 출간된 바 있다 .

월간 성가정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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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형제,자매님들을 위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연락처; 박계행 요아킴, 838-0106, 021-157-5543

■ 문의: 박승철 가브리엘 (273-5001, 021-888-504)

제대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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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을 모집 합니다.

문의;(손수주 아네스,528-5925,021-032-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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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1

월간성가정제82호 2012년 1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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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당신 얼굴 찾고 있사오니,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1

월간성가정제84호 201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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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그들의한가운데를지나서자기의갈길을가셨다

루가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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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서 자기의 갈 길을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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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말씀하실 때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 1

월간성가정제85호 2012년 4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저희에게 말씀하실 때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 1

월간성가정제85호 2012년 4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 편집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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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성가정 1

월간성가정제82호 2012년 1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성가정제82호 2012년 1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하느님께서 ♪ ♬ 계시도다. ♡ 1

월간성가정제83호 2012년 2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하느님께서 ♪ ♬ 계시도다. ♡ 1

월간성가정제83호 2012년 2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주님, 당신 얼굴 찾고 있사오니,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1

월간성가정제84호 2012년 3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예수님께서는그들의한가운데를지나서자기의갈길을가셨다

루가장절

주님, 당신 얼굴 찾고 있사오니,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1

월간성가정제84호 2012년 3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예수님께서는그들의한가운데를지나서자기의갈길을가셨다

루가장절

월간성가정제84호 2012년 3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지나서 자기의 갈 길을 가셨다

루가장절

저희에게 말씀하실 때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 1

월간성가정제85호 2012년 4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저희에게 말씀하실 때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 1

월간성가정제85호 2012년 4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 편집부에서는

편집부에서 봉사할

편집위원을 모집합니다.

연락처; 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 일시 및 장소 : 2013년 1월 16일 ~ 18일 (2박 3일)

Port Waikato Camp

▶ 참가 대상 : 2012년 기준 Form1 ~ Form7 학생

▶ 회 비 : $70▶ 접수기간 및 장소 : 교중미사후 본당 2012년 12월 23일 ~ 2013년 1월13일 ▶ 문의 : 한승연 소화데레사 021-115-7862

2013년 중고등부 신앙캠프

성당 미니버스

차량운전 봉사자 모집▶ 문의 : 박승철 가브리엘 273-5001 021 -888-504

Page 47: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2013년1월 월간성가정2013년1월 월간성가정 47

한국에서 몇 년전까지만 해도 웰빙이란 단어가 시대의

아이콘처럼 유행했었는데 요즈음은 힐링이란 단어가대

세를 이루고 있다 .

힐링카페 , 힐링여행상품 , 힐링 캠프 , 힐링 음악 , 힐

링 미술 , 힐링 뮤지컬 , 힐링교회등 거의 모든 사회분

야에 힐링이란 말이 들어가지 않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고 한다 .

이처럼 들불처럼 사회 전반에 유행되고 있는 힐링이란

의미가도대체 무엇이기에 이처럼 힐링열풍이 불고 있

는 것일까 ?

힐링 (healing) 은“치유”라는 뜻으로 웰빙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지킨다는 예방적 의미가 담긴 유행

어라면 , 힐링은 병든 것을 고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의

미를 담고 있다 .

따라서 현대사회는 그만큼 지치고 외로운 사람들 , 몸

과 마음이 아픈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는 것이다 .

한국사회의 면면을 살펴보면 6,70 년대 산업화와 경

제성장을 통해 이제 살만큼 사는 국가로 발전해 있다 .

이러한 외형적인 국가모습과는 달리 내적으로는 청년

자살율 , 어린아이 낙태율 , 성폭력 범죄율 , 교통사고

사망률 , 여성 흡연율 , 술 판매량 및 증가율 , 청년 실

업률 , 이혼율 , 빈부 격차 , 등통계적으로 세계 1 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

이러한 사회현상들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 , 아니 우리 자신들의 문제가 아닐까 ? 한다 .

어느 심리학자는 "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비록 몸

은 온전할 지언정 누구나가 한 가지 이상의 결핍이나

부족함을 가진 장애인으로 살아 가고 있다 ." 고 말하고

있다 .

이런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서 교회의 역할은 어떠해

야할까 ?

그 답은 당연히 힐링에 있지 않을까 ? 한다 .

고단하고 지친 삶에 활력을 주고 외롭고 허전한 삶에

위안을 주고 불안하고 방황하는 삶에 용기와 희망을 주

고 상대적 결핍의 박탈감에 시달리는 삶에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기쁨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

우리 교회는 남들이 자신에게 이러한 마음을 채워주

길 바랄것이 아니라 우리는 대림시기를 보내면서 자신

의 욕망 , 욕심을 채우려기 보다 비우는 삶의 자세로

자신의 주장 , 가치를 내세우기 보다 타인의 주장 , 가

치를 고려해 보는 삶의 자세로의 전환이 진정한 힐링

(healing) 의 시작이 아닐까 ?

그리고 우리들이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아가듯 정신

적으로 피폐 해 가는마음의 병을 치유 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회 공동체가 서로를 품어주는 마당으로써새롭

게 자리매김 해야 할 것이다 .

교회와 힐링

| 편집 후기

Page 48: 2013년 1월 월간성가정

월간성가정 2013년1월4820

1 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2 수

3 목

4 금

5 토

6 일 주님 공현 대축일

7 월

8 화

9 수

10 목

1 1 금

12 토

13 일 주님 세례 축일

14 월

15 화

16 수

17 목

18 금

19 토

20 일 연중 제2주일

2 1 월

22 화

23 수

24 목

25 금

26 토

27 일 연중 제3주일 (해외 원조 주일)

28 월

29 화

30 수

31 목

2013년 1월 일정표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 [email protected] 홈 페이지 :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수 / 금요일 오전10시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특전미사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본당)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오전11시(교중미사)오후1시30분 (어린이/학생미사)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 노스 1 구역 ☎ 410-3390 (김부식 에드워드)

❖ 노스 2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 서 쪽 마 을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 센트럴 2 구역 ☎ 524-0036 (윤영희 헬레나)

❖ 알 파 마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 이스트 1 구역 ☎ 533-3400 (이종혁 마르코)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 09 - 273 - 5501 팩 스 : 09 - 273 - 5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