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6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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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17호 2015년 4월 26일 부활절 네 번째 주일 30일(목) 5월 월삭기도회 (행 14:22) 제자들의 마 음을 굳게 하여 "이 믿 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 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 야 할 것이라." 하고 ① 지난주일(19일) 4부 주일예배 시간에 알파 49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② 권사회가 어제 충남 서천 국립생태공원으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③ 화평공동체(목자: 박원식 장로)가 지난 수요일(22일) 찬양을 드렸습니다. 26일: 믿음공동체 5월3일: 겸손공동체 5월2일: 안수집사 9조 9일: 안수집사 1조 전도사: 최승남 간사: 최은식, 박동준 지휘: 홍재융, 정귀숙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유상철,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 협동장로: 문두근 주: 손경희, 전미숙 송기원, 정한나 1부 주일예배 / 오전7시 2부 주일예배 / 오전9시 3부 주일예배 / 오전11시 4부 주일예배 / 오후2시 1부수요기도회 / 오전10시30분 2부수요기도회 / 오후7시30분 새벽기도회 / 오전5시30분 [2부차량운행시간 7시->8시로 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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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사랑하는교회의 2015년 4월 26일 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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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17호2015년 4월 26일

부활절 네 번째 주일

∎ 30일(목) 5월 월삭기도회

(행 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① 지난주일(19일) 4부 주일예배 시간에 알파 49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② 권사회가 어제 충남 서천 국립생태공원으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③ 화평공동체(목자: 박원식 장로)가 지난 수요일(22일) 찬양을 드렸습니다.

26일: 믿음공동체5월3일: 겸손공동체

5월2일: 안수집사 9조9일: 안수집사 1조

∎전도사: 최승남∎간사: 최은식, 박동준

∎지휘: 홍재융, 정귀숙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유상철,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

∎협동장로: 문두근

∎반 주: 손경희, 전미숙 송기원, 정한나

∎1부 주일예배 / 오전7시∎2부 주일예배 / 오전9시∎3부 주일예배 / 오전11시∎4부 주일예배 / 오후2시∎1부수요기도회 /오전10시30분∎2부수요기도회 / 오후7시30분∎새벽기도회 / 오전5시30분

[2부차량운행시간 7시->8시로 변경됨]

주일예배 1부- 7:00, 2부- 9:00, 3부- 11:00 인도: 안금남 목사

4부- 14:00 인도: 최승남 전도사

예배로의부름/◈ 경 배 찬 송 /◈ 참회의 기도 /◈ 용서의 선언 /◈ 신 앙 고 백 / 교 독 문 / 감 사 찬 송 / 대 표 기 도 /

헌 금 /◈ 봉 헌 찬 송 /◈ 봉 헌 기 도 / 성 경 봉 독 /

찬 양 /

말 씀 선 포 /

말씀후 기도 / 교 회 소 식 / 환영의 시간 /◈ 폐 회 찬 송 /◈ 강복의 선언 /

◈는 일어섭니다.

시편 84:1~469 장 “온 천하 만물 우러러” 4~6절다 같 이누가복음 7:47 상다 같 이65. (시편 149편)83 장 “나의 맘에 근심 구름”1부: 조희영 집사, 2부: 유용규 집사3부: 장경례 집사435 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1 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인 도 자마태복음 13:1~9, 18~19(신약 21면)1부: 최은우 성도, 2부: 방경서 성도3부: 이상곤 성도2부- 아가페 찬양대3부- 서로사랑 찬양대안금남 목사 「돌밭, 넘어지는 마음」설 교 자인 도 자등록하신 분과 축하할 일53 장 “성전을 떠나가기 전”인도자

몸이 불편하시면 일어서지 않으셔도됩니다.

++ 예수 피를 힘입어

n 예배기도 / 인도자n 신앙고백 / 다같이n 찬양과 기도 / 다같이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 주의 거룩하심 생각할 때 주 달려 죽으신 십자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여

n 대표기도 / 최두례 권사n 교회소식 / 인도자

n 헌금 / 다같이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n 헌금기도 / 인도자

n 성경봉독 / 박소연 성도마태복음 13:1~9, 20~21n 말씀선포 / 안금남 목사

「돌밭, 넘어지는 마음」

n 결단의 시간 / 다같이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n 강복의 선언/ 안금남 목사

n 교제

수요기도회 (4월 29일) 인도: 최승남 목사 1부- 10:30, 2부- 19:30∎ 찬송: 440, 445 장 ∎ 기도: 1부- 정지애 집사, 2부- 장은경 집사∎ 2부 찬양: 감사공동체 ∎ 성경말씀: 출애굽기 2:11~25, 히브리서 11:24~25∎ 말씀선포: 「믿음으로 장성한 모세」 / 최승남 목사

새벽기도회 205호, 알파홀

∎ 매일 5:30 (주일 아침은 모이지 않습니다.)∎ 말씀: 열왕기상 11~13장 / 안금남・최승남 목사

◆ 본문(마 13:1~9, 20~21)의 이해를 위한 성구 해석 ⓫** 흙이 얕은 돌밭(5절): 팔레스틴에서는 매우 흔한 지형으로, 석회석 지충 위에 얇은 지표가 형성되어 있어서 자연히 바위의 온기에 의해 뿌리가 쉽게 나오지만 흙이 깊지 않아서 뿌리가 계속 성장할 수 없는 곳을 가리킵니다. 길가와 같은 사람들은 진리를 전혀 인식하거나 파악할 수 없는 사람들인데 돌밭은 진리를 단순하고도 피상적(皮相的)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흙의 얕음은 복음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신앙 인격의 천박성 또는 경박성을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그 행동은 빠르나 지속적이지 못합니다. 특히 개인의 편안함과 안일함, 만족에 젖어 사는 사람들은 이런 성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납니다. 새로움과 성장은 고통과 아픔을 통해서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애써 부인하려고 합니다.

** 해가 돋은 후에(6절): 식물은 뿌리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영양분도 필요하지만 태양열도 필요합니다. 태양열은 탄소동화 작용 등을 통하여 식물의 생장에 결정적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 비유에서 흙은 씨로 비유된 복음을 받아들이는 영혼의 상태를 말하고, 뿌리가 이 씨(복음) 자체에서 나온 생장력을 가리킨다면 햇빛은 그 복음의 씨가 계속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종 연단과 훈육을 가리킵니다. 씨 뿌리는 행위는 한 번이지만 해는 지혹적인 에너지 공급 행위, 곧 일반적 신앙생활을 통한 신앙 훈련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인격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환난과 고난을 피하려고 한다면 내 안에 뿌려진 말씀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20절): ‘심지가 굳지 못하며 경박한 마음의 청중’ 혹은 철저히 감정적인 청중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말씀을 들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서 진리를 듣는 순간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즉시 신앙생활을 시작하지만 성장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시련들에 대해서 인내로써 대처하지 못하고 그 시련에 의해 넘어지는 사람입니다.** 기쁨으로 받되(20절): 말씀 속에 구원이 있고, 진리가 있음을 알기에 말씀을 들으며 기쁨을 느낍니다. 그런데 불행한 것은 이런 진리의 절대적 가치를 인정(agree)하면서도 확신(assurance)의 단계로 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 환난이나 박해(21절): 환난을 뜻하는 말인 ‘들맆시스’는 ‘밀어내다.’ ‘몰려대다.’ ‘답답하게 하다.’는 뜻의 들리보에서 나온 말로서, 삶의 어려 조건들을 통해서 억압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핍박을 뜻하는 ‘디오그모스’는 도망가는 노예를 잡기 위해 개를 보내 추격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디오코’에서 나온 말입니다. 다른 말로는 종교적인 박해를 의미합니다.** 넘어지는(21절): 원어로 ‘스칸달리조’인데 ‘함정’ ‘올가미’ ‘죄를 짓게 하는 유혹’을 뜻하는 ‘스칸달론’에서 나온 말인데 이 말은 ‘죄에 빠지다.’ 혹은 ‘배바느 배교하다.’의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생각해 볼 이야기 Thinking Story ❿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봄이 왔지만, 별로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꽃이 피었음에도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다. 어찌 나만의 생각일까? 여객선 침몰 참사를 해결하려는 의지 없이 봄이 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엄동설한에 꽃피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정권을 담당한 정치인들의 부패와 뇌물 수수 의혹을 들으면서 민심은 꽁꽁 얼어붙었다. 그들의 거짓말 때문에 그나마 오던 봄도 생기를 잃은 듯하다. 사람의 마음에서 진정 봄을 느끼려면 자연의 순환에만 기댈 수 없다. 우리 사회에서 평화의 기운을 회복하려면 꽃 따위의 치장으로 만족할 수 없다. … 일 년 이상 비참한 심정을 품고 지내온 세월호 유가족에게 보여준 대통령의 태도가 얼마나 쌀쌀하고 냉정한지, 자비와 긍휼이 없는 몰인정한 지도자의 행로를 보면서 나라에 대한 기대를 접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세상을 뜬 고인이 남긴 뇌물 리스트를 접하면서 처음에는 무표정하였다. 어제 오늘 일도 아닐뿐더러, 예전과 달리 몇 푼 안 되는 액수에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었다. 정작 국민의 가슴에 불을 지른 것은 너무나 뻔한 계속된 거짓말 때문이다. … 한동안 ‘의리’란 단어가 회자되었다. 주먹으로 맺은 의리를 찬양하는 그런 말이 아니었다. 의리 없는 사회에 대한 비판적 반영이었는데, 그나마 이젠 그 ‘의리’란 말조차 매력적이지 않다.

누가 감히 의리를 말할 수 있을까? 힘들 때마다 찾아오라던, 유가족에게 한 대통령의 약속은 단 한 번도 유효한 적이 없었다. … ‘정치적 올바름’이란 수사조차 과분한 우리 교회는 과연 어떠한가? 그야말로 우리는 ‘회칠한 무덤’과 같은 상태니 말이다. 1년 전 침몰한 여객선에 대한 연민과 연대는커녕 우리 안에 남아있는 비정함을 생각하면 누군들 탓할 수 있을까? 하나님과 재물 사이에서, 늘 현실적 고려만을 일삼아 주산 알을 튕기던 부정한 손가락으로 누구를 지적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외쳐야 하는 까닭이 있다. 권력에 눈감고 입 다물면서 우리 자신이 점점 더 타락의 늪에 빠졌기 때문이다. 사회의 부조리와 병폐를 너그러이 이해해주면서 우리도 한통속이 되지 않았던가? 사회현실과 담을 높이 쌓고 우리 내부의 성장과 부흥에 몰두한 사이,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도 두터운 담을 쌓아 버렸다. 끼리끼리 의리를 강조하며 도닥이는 사이 우리는 사회적 의리, 공동체적 시민사회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말았다. 교회가 정신을 차리려면 회개와 자복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내 안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가진단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성역의 담을 허물고 외부의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권력의 허물에 대해서도 더 담대하게 외쳐야 한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막 10:43). 봄노래를 부르려면 여전히 사나운 겨울들판과 맞서야 하는 법이다.(2015년4월24일, 바이블25 칼럼)

◆ 예배위원안내 ➌하

구분/날짜 5월 3일 5월 10일 5월 17일 5월 24일

1부 기도 박병민 장로 김진자 권사 최래원 집사 최은식 집사성경 장준현 집사 정병덕 집사 김윤숙 권사 허효주 성도

2부 기도 문두근 장로 황경숙 권사 최관욱 집사 표재복 집사성경 장찬섭 집사 김종현 집사 정용심 권사 윤안익 성도

3부 기도 표정학 장로 박도자 권사 박준모 집사 한광수 집사성경 정병률 집사 김회상 집사 김인숙 권사 김성학 성도

4부 기도 송귀남 장로 정영례 권사 방경신 집사 강원혁 집사성경 조승용 집사 이영진 집사 정귀숙 권사 최해나 성도

수요기도

1부 백강희 권사 손경희 권사 남순애 권사 최남중 집사2부 조도현 집사 최강석 집사 권석조 집사 정영례 권사

5월 예배 위원1부 홍재융 장로, 4층- 김현영 집사, 한은미 권사2부 홍재융 장로, 4층- 조승용 집사, 고영금 권사, 임종남・김미숙 집사

3부 정기호 장로, 4층- 정기호 집사, 조정임・박숙자 권사정병률・김미애・김미정 집사

4부 정기호 장로, 4층- 황인상 집사, 최두례 권사2부 수요 홍재융 장로, 위성이 권사, 김복례 집사

◐ 예배소식1.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 예배 후에 15분간 교제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에는 다른 모임을 갖지

않습니다.3. 다음 주 2부 수요기도회(5월6일) 찬양: 겸손공동체4. 5월 월삭기도회: 30일(목) 오후 7시30분, 4층 땅끝성전 월삭은 매월 초하루를 말하는데 성경적인 하루의 개념은 저녁부터 시작합니다. 저녁 해가 지면 그날이 끝나고 다음 날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5월 월삭기도회는 매월 마지막 날 저녁에 모이려고 합니다. 한달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달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 알파소식1. 알파 50기: 5월7일(목) 밤반으로 시작합니다. 게스트는 오늘까지 추천해 주

시기 바랍니다.

◆ 교회소식 Seorosarang News ➍ ◐ 알림

1. 1, 2부 주일예배 후 1층 갈릴리 가나홀에 간식이 준비되었습니다.2. 오늘 점심은 매식입니다.3. 최승남 전도사 목사 안수식: 27일(월) 오후 2시, 부천 순복음교회 예배당4. 2015년 상반기 유아세례식: 다음 주일 2,3부 주일예배,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는 유아는 만 4세 미만으로 부모님 중 한 분이 세례교인이어야 합니다. 29일(수) 까지 사무실에 신청해 주십시오.

5. 5월 예배위원 교육: 29일(수) 2부 수요기도회 후, 4층 땅끝성전6. 교육공동체 모임: 5월2일(토) 교육공동체 모임은 쉽니다.7. 교회 홈페이지 오픈: PC용과 스마트폰용(안드로이드)으로 새롭게 단장했습

니다. 스마트폰용은 Play(플레이)스토어에서 서로사랑하는교회 검색 후 엡을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애플용 엡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8. 서로사랑하는 사람들의 잔치: 5월25일(월) 오전 9시, 효산고등학교 실내체육관, 체육대회가 아닌 사랑의 교제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계획했습니다. 모든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9. 생명의 삶 5월호를 사무실에서 판매합니다.

◐ 모임 1. 공동체 섬김이 모임: 수요기도회 후 1부 수요기도회 후- 누구든지, 205호 알파홀 2부 수요기도회 후- 목자들, 205호 알파홀2. 아멘・할렐루야공동체 모임: 오늘 오후 5시, 카페 라브리(별량면)3. 양선공동체 모임: 5월2일(토) 오전 11시, 고흥 한나수목원, 부부동반4. 샬롬공동체 모임: 오늘 오후 12시50분, 202호 여자목자실5. 찬양공동체 모임: 오늘 3부 주일예배 후, 305호 소그룹실6. 한마음공동체 모임: 오늘 오후 1시, 302호 소그룹실7. 배구, 족구 공동체 모임: 오늘 오후 4시, 왕운 중학교 체육관

◐ 교우소식1. 입대: 강상지 성도(다니엘)- 20일(월), 진주

◐ 등록하신 분056. 배학규(서면) 김영숙 권사 057. 정금자(덕암동) 박도자 권사058. 배성자(해룡면) 김성희 권사 059. 배시애(가곡동) 이순복 성도

◆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2 말씀과 삶2 ➒1. 내쳐짐의 미덕 환경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대개 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한 사람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람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좋고 안락한 환경은 인간의 선한 성품이 자라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부적절한 토양이 되기도 하니까. 안락함은 오히려 야비함과 이기성을 발전시키기도 한다. 재계와 정계, 종교계의 부유한 2세들이 보여주는 추태를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성경에도 좋고 부유한 환경에서 야비하고 이기적인 성향만 발전되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시조 야곱과, 기아로부터 이집트와 세계를 구원한 요셉이 바로 그들이다. 풍요로운 아버지의 집에서 야곱은 교활한 이기주의자이자 마마보이였다. 그의 이름 야곱은 ‘발뒤꿈치를 잡는 자, 속이는 자’라는 뜻이었고, 그 이름답게 그는 형의 상황을 교묘히 이용해 장자권과 축복권을 빼앗았다. 축복권마저 빼앗긴 형은 아버지에게 이렇게 분을 토했다. “그 녀석의 이름이 왜 야곱인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그 녀석이 이번까지 두 번이나 저를 속였습니다. 지난번에는 맏아들의 권리를 저에게서 빼앗았고, 이번에는 제가 받을 복까지 빼앗아갔습니다.”(창 27:36) 그의 아들 요셉은 또 어떠했던가? 역시 풍요로운 아버지 집에 살았던 때의 그는 아버지의 일방적 편애를 받으면서 형들을 눈 아래 보던 안하무인이었다. 배려심이라고는 찾으려야 찾을 수 없었던, 형들이 죽여 버리고 싶을 만큼의 인간성을 지닌 동생이었다. 그러던 그들은 그 좋은 환경, 그 부유한 환경이 박탈당하고 나서야 비로소 선한 인간이 된다. 내쳐짐을 겪고 나서야 선한 인간이 된 것이다. 호된 처가살이, 하나님과의 씨름, 그로 얻은 불구, 불행한 가족사 등을 거친 노년의 야곱은 드디어 바로 앞에 다음과 같이 겸손하게 자신의 삶을 말할 줄 아는 인간이 되었다. “이 세상을 떠돌아다닌 햇수가 백 년 하고도 삼십 년입니다. 저의 조상들이 세상을 떠돌던 햇수에 비하면 제가 누린 햇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창 47:9) 형들과 부모까지도 발아래로 보았던 그의 아들 요셉은 모든 사람의 발아래 놓인 노예로 긴긴 세월 내쳐짐을 당하고 나서야 겸손한 인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인간이 되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자책하지도 마십시오. 형님들이 나를 이곳에 팔아넘기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하나님이 형님들보다 앞서서 나를 여기에 보내셔서 우리의 목숨을 살려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창 45:5) 그는 자신을 내친 원수들을 대면하고서도 그 내쳐짐 속에서 원수를 보지 않고 하나님의 경륜을 읽는다. 역시 환경이 중요하다. 그들의 인격과 신앙은 내쳐짐의 환경 속에서 자랐던 것이다. 선한 성품이라는 씨앗은 내쳐짐의 토양 속에서야 비로소 자라날 수 있었다. 모든 내쳐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닐 것이나, 내쳐져야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일은 반드시 있다. 그러니 내쳐져야 할 바에는 온전히 내쳐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개인이든, 교회든, 어쩌면 지금은 나아져야 할 때가 아니라 더 내쳐져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2015년4월25일, 바이블25 칼럼)

◆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1 말씀과 삶1 ➑

1. 욕심대로 살기 원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똑같은 밭이라고 해도 여러 종류의 씨를 뿌려보면 어떤 것은 잘 자라고 어떤 것은 잘 자라지 않는 것을 봅니다. 내가 내 마음 밭을 주님의 말씀으로 사랑의 씨앗을, 용서의 씨앗을, 섬김의 씨앗을, 헌신과 봉사의 씨앗을, 선교의 씨앗을 심어, 능력되시는 주의 말씀이 뿌려지고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어떤 것은 전혀 내게서 열매 맺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용서해야 하는데 용서가 안 됩니다. 왜 안 됩니까?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해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말은 하는데 용서의 씨앗을 품을 수 있는 내 마음 밭이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내 욕심대로 살기 원한다면, 내 욕심 채우기만을 원한다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닌 자기중심의 욕심밖에 안 나타난다면, 주님께서는 아무리 겉으로 보기에 풍성해 보여도 그런 열매는 거두어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큰일을 했다고 하나 주님이 거두어들이시는 것이 아니라면 헛일을 한 것이 됩니다. 귀 있는 자로 말씀을 듣고 심어 열매 맺는 열린 마음 밭의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박경진 목사(LA참빛교회)

2. 인내를 가지고 고난을 이기자 어느 숲 속에서 두 사람의 벌목꾼이 백 년이 훨씬 넘어 보이는 거목을 벌채하고 있었습니다. 이 나무를 잘랐을 때 나무나이테에서 독특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나이테 모양 중 다섯 개는 다른 나이테와는 달리 아주 촘촘히 위치해 있었고 그 다섯 개의 나이테 바깥쪽으로는 넓은 간격을 두고 나이테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한 벌목꾼이 아주 조밀하게 있는 다섯 개의 나이테를 보고 말했습니다. "이 나무는 5년간의 가뭄 기간 동안 전혀 자라지 못했군" 그러자 다른 벌목꾼은 그와는 다른 의견을 말했습니다. "물론 그 가뭄기간에는 크게 자라지 못했어, 하지만 가뭄으로 양분을 얻기 위해 깊이 그 뿌리를 내렸고 뿌리가 깊어지면서 이 나무는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갖게 되었지. 인내를 가지고 고난을 이겨냈기에 이런 거목이 될 수 있었던 거야. 이 다섯 개의 나이테 이후에 생긴 나이테를 보게. 나이테가 넓게 간격을 두고 생긴 것이 그 증거일세" -- 공수길 목사(약수동성결교회)

3. 성도들의 고향은 하늘나라 로마제국이 그리스도인을 핍박할 때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잡혀 와서 신앙을 버리고 오직 황제를 주(主)라고 고백하도록 했습니다. 그때 잡혀온 성도들의 신분을 확인하게 위해 이름을 물으면 이름은 그리스도인이라고 대답했고, 고향이 어디인지 물으면 하늘나라라고 말했습니다.

◆ 돌밭, 넘어지는 마음(마 13:1~9, 20~21) 금주의 말씀요약 ➎ 우리가 믿는 믿음은 절대 진리와 상대적인 진리로 구별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은 절대 진리입니다.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도 심지어 바울이 다시 태어나서 진리를 알았다고 하면서 다른 말을 해도 그것은 구원의 길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진리인 구원의 길은 오직 성경에만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인 진리는 본질을 왜곡시키지 않으면 다른 옷을 입혀도 됩니다. 또한 상대적인 진리는 성경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서 돌밭에 떨어진 씨앗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돌밭에 떨어진 씨는 싹이 났습니다. 그러나 뿌리를 내릴 수 없어서 해가 돋으니 뿌리가 없어서 말라버렸습니다. 주님께서는 돌밭에 떨어진 씨는 말씀을 기쁨으로 받지만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넘어지는 사람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돌밭과 같은 마음은 길가에 비해서 말씀에 반응을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복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내 안에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는 것은 못합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열매를 맺기까지 감당해야 할 고통을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늘 경험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좋은 것은 반드시 연단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연단과 고통이 없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마술입니다. 하지만 마술은 실상이 아니라 허상입니다. 믿음은 허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엄연한 실상입니다. 달인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한 가지 일에 전념할 때 숙련공이 되어서 그 분야의 달인이 됩니다. 우리 입에 들어오는 밥도 수없는 고통과 아픔을 거쳐서 들어옵니다. 마찬가지로 땅에 떨어진 씨앗이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기까지는 수없는 자연환경의 변화와 병충해를 견뎌야 합니다. 그것을 견디지 못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은, 말씀을 붙잡고 사는 시간은 화려하고 멋진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늘 좋은 일이 생기고 고통과 아픔이 사라지고 문제가 없어지는 삶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은 하지 않으려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더욱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술적 힘이 있는 믿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믿음은 없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편안함과 안일함을 추구하고 문제가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런 마음을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진리를 위해서는 때론 고통과 아픔도 겪을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말씀이 뿌리를 내리고 삶에 자리를 잡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 돌받, 넘어지는 마음(마13:1~9, 20~21) 만화/Cartoon ➏글: 박현숙 집사, 그림: 조아인 성도

◆ 나눔 질문(마 13:1~9, 20~21) 금주의 나눔 ➐

<본문 파악>1. 돌밭은 흙의 상태가 어떻습니까?(5절)

2. 돌밭에 뿌려진 씨앗에서 곧 싹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5절)

3. 돌밭에서 나온 싹은 언제 말랐습니까?(6절)

4. 싹이 마른 이유가 무엇입니까?(6절)

5. 돌밭과 같은 마음은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을 어떻게 받습니까?(20절)

6. 돌밭에 뿌려진 씨앗이 싹이 나지만 잠시만 견딜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21절)

7. 돌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언제 넘어집니까?(21절)

<본문 이해>1. 돌밭에 뿌려진 씨앗이 곧 싹이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2. 돌밭에 난 싹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3.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본문 적용>1. 말씀을 들은 대로 순종하려다가 조롱이나 핍박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그때에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2. 말씀을 들은 대로 순종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3. 내 삶에 깊이 뿌리를 내린 말씀이 있습니까? 그 말씀이 그렇게 깊이 뿌리를 내린 동기가 무엇입니까?

4.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한 적이 있습니까?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부인할 수밖에 없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