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9
2019. 2. 7 (목) Strategy Idea 2월 달러 약세 둔화, 모멘텀에 집중 오늘의 차트 Gold Rush 칼럼의 재해석 무인자동차의 등장이 자동차보험 시장에 가져올 변화 동 자료는 작성일 현재 사전고지와 관련한 사항이 없습니다. 당사는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과 계열회사의 관계가 없으며 2019년 2월 7일 현재 동 자료에 언 급된 종목의 유가증권(DR, CB, IPO, 시장조성 등) 발행 관련하여 지난 6개월 간 주간사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2019년 2월 7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 된 종목의 지분을 1%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사의 조사분석 담당자는 2019년 2월 7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 다. 본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작성자: 투자전략팀) 동 자료는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동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센터의 추정치로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성이나 완벽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동 자료는 과거의 자료를 기초로 한 투자참고 자료로서 향후 주가 움직임은 과거의 패턴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동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동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은 자신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Upload: others

Post on 14-Feb-2020

0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Libor 금리추이(통별 ) 그림3 글로벌경기서프라이즈지수

2019. 2. 7 (목)

Strategy Idea

2월 달러 약세 둔화, 모멘텀에 집중

오늘의 차트

Gold Rush

칼럼의 재해석

무인자동차의 등장이 자동차보험 시장에 가져올 변화

동 자료는 작성일 현재 사전고지와 관련한 사항이 없습니다. 당사는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과 계열회사의 관계가 없으며 2019년 2월 7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유가증권(DR, CB, IPO, 시장조성 등) 발행 관련하여 지난 6개월 간 주간사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당사는 2019년 2월 7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지분을 1%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사의 조사분석 담당자는 2019년 2월 7일 현재 동 자료에 언급된 종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작성자: 투자전략팀) 동 자료는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동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 리서치센터의 추정치로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성이나 완벽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동 자료는 과거의 자료를 기초로 한 투자참고 자료로서 향후 주가 움직임은 과거의 패턴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동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은 동 자료와 관련한 투자의 최종 결정은 자신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Page 2: 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Libor 금리추이(통별 ) 그림3 글로벌경기서프라이즈지수

2019년 2월 7일(목) MERITZ Strategy Daily 전략공감 2.0

Meritz Research 2

Strategy Idea

2월 달러 약세 둔화, 모멘텀에 집중

▲ 주식시황

Analyst 정다이 02. 6098-6692 [email protected]

2월 글로벌 증시 펀더멘털과 가격 괴리, 달러 약세 둔화 가능성 감안시 상승 속도 조절 가능

달러 약세 둔화는 1월 국내 증시 상승세 견인했던 외국인 수급 강도 약화시키는 요인

지수 변동성 확대되는 가운데 모멘텀에 대한 관심 높아질 수 있는 환경

19년도 가이던스 상향, 소비자 가격 인상, 경기부양 정책과 북미정상회담 수혜 기업에 관심

2월에도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중앙은행이 입을 모아 경기

친화적 통화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나 4

분기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직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격지표는 없다. 그러나 펀더멘털 개선세가 더뎌

기업 이익 전망치와 가격의 괴리가 커지고 있으며, 신흥국 향 자금 유입을 촉발했

던 달러 약세 환경도 2월 들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부담 요인이다.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2월 유효한 모멘텀은

1분기 실적 발표 전 낙관적 전망 유지 가능(19년 가이던스 상향 기업 또는 구조

적 변화의 선두주자), 경기부양적 정책, 북미 정상회담 수혜 기업이다.

그림1 전세계 주가지수 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 Libor 금리 추이(통화별) 그림3 글로벌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자료: Bloomberg,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2월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반등의 배경

60

90

120

150

180

300

350

400

450

500

550

600

'16 '17 '18 '19

(%)(Index) MSCI ACWI

MSCI ACWI ADR(우)

-0.40

-0.38

-0.35

-0.33

-0.30

1.50

1.80

2.10

2.40

2.70

3.00

'18.1 '18.7 '19.1 '19.7

(%)(%) USDAUDEUR(우)

-40

-30

-20

-10

0

10

20

30

40

'18.1 '18.7 '19.1 '19.7

(Index) Global

과열 양상 보이는 지표 없으나

펀더멘털과 가격의 괴리

달러 약세 둔화 가능성 변동성

높일 수 있는 요인

2월 주가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멘텀에 대한 관심

높아질 수 있는 환경

Page 3: 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Libor 금리추이(통별 ) 그림3 글로벌경기서프라이즈지수

2019년 2월 7일(목) MERITZ Strategy Daily 전략공감 2.0

Meritz Research 3

연초 이후 글로벌 위험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3대지수, 기

술주, 신흥국 증시 모두 200일 이평선을 회복한 상태다. 위에 언급한 위험자산 가

격의 14일 RSI는 70을 하회하고 있는데 아직 과열이라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아직 위험자산 가격의 과열 신호가 확인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월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는 이유는 가격과 펀더멘털의 괴리가 심화되었고, 위험자산 선호를

뒷받침하던 달러 약세 환경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Daily) 그림5 S&P500 (Daily) 그림6 Nasdaq(Daily)

그림7 Invesco QQQ (Daily) 그림8 Bloomberg 상품가격지수(Daily) 그림9 EEM(Daily)

자료: Stockcharts.com,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0 KOSPI 지수와 12m fwd EPS 추이 그림11 달러인덱스 추이

자료: WiseFn,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20

60

100

140

180

300

800

1,300

1,800

2,300

2,800

'03 '05 '07 '09 '11 '13 '15 '17 '19

(조원)(Index) KOSPI

12개월선행당기순이익(우)

88

91

94

97

100

103

106

109

'16.1 '16.7 '17.1 '17.7 '18.1 '18.7 '19.1 '19.7

('16년초=100) Major Dollar IndexBroad Dollar IndexOITP Dollar Index

Page 4: 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Libor 금리추이(통별 ) 그림3 글로벌경기서프라이즈지수

2019년 2월 7일(목) MERITZ Strategy Daily 전략공감 2.0

Meritz Research 4

2월 달러 약세 환경 변화가 전망되는 이유

1월 달러 약세는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확인과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 발표, 다른 지역 대비 낮은 투자 매력도(높은 밸류에이션)가 낮다는 사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러나 1월 말부터 연준 뿐만 아니라 주요국 선진국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

을 유지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보

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12월 증시 조정으로 차별화되었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었다. 1월의 달러 약세 흐름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1월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외국인 순매수 추세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그림12 경기서프라이즈 지수 비교 : 미국 vs. G10 vs. 신흥 그림13 국채 10년 금리 비교 : 미국 vs. 유럽 vs. 일본

자료: CITI, Bloomberg,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그림14 정치불확실성 지수 : 미국 vs. 유럽 그림15 선진국, 신흥국 12개월 선행 PER 비교

자료: Bloomberg,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1월 달러 약세 환경의 되돌림,

2월 달러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

-60

-40

-20

0

20

40

60

80

100

'18.1 '18.7 '19.1 '19.7

(Index) Global USA

G10 EM

2.00

2.30

2.60

2.90

3.20

3.50

-0.20

0.00

0.20

0.40

0.60

0.80

'18.1 '18.4 '18.7 '18.10 '19.1 '19.4 '19.7 '19.10

(%)(%)독일

일본

미국(우)

0

100

200

300

400

500

0

50

100

150

200

250

'16.2 '17.2 '18.2 '19.2

(Index)(Index) 미국 유럽(우)

50

60

70

80

90

100

8

12

16

20

24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배) MSCI USA

MSCI EM

EM/USA 할인률(우)

Page 5: 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Libor 금리추이(통별 ) 그림3 글로벌경기서프라이즈지수

2019년 2월 7일(목) MERITZ Strategy Daily 전략공감 2.0

Meritz Research 5

4Q 실적시즌 중간 집계(S&P500 기업)

외국인 수급 변동성 확대로 지수 상승세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세를 지지

할 수 있는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

4분기 실적 시즌 국내 기업 실적 보다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모멘텀

에 주목하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시장인 동시에 글로벌 최대의 소비

시장이기 때문이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 상향한 종목에서 최근

의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 보자.

Factset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한 기업 중 긍정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기업은 9개에 불과하다. 전체 가이던스를 제시한 기업 중 부정적 가이던스

를 제시한 기업은 33개로, 79%의 비중(5년 평균 71% 상회)이다. 가이던스 상향

기업은 구조적 산업 성장의 수혜를 입는 기업(항공기 시장 성장, 통신 장비 투자

확대, IT 아웃소싱, 시스템 솔루션 업체 등)과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비용 부담을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시킬 수 있는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그림16 예상 보다 양호한 4분기 실적 그림17 4분기 실적시즌 : 2019년 가이던스 상향수 < 하향수

자료: Factset, 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Factset, 종금증권 리서치센터

표1 2019년도 가이던스 상향 기업

기업명 산업명 보고일자 YTD수익률 가이던스

가이던스 상향 배경 4Q 실적 서프라이즈율

매출 EPS 매출 이익

TRANSDIGM GROUP INC 산업재 01/29/2019 22.9% 상향 상향 전방업체(보잉, 락히드마틴 등)

업황 호조 4.89% -0.16%

HARRIS CORP 산업재 01/29/2019 17.2% 상향 상향 통신장비 업체, M&A 시너지 1.85% 2.73%

AUTOMATIC DATA PROCESSING

정보기술 01/30/2019) 10.8% 유지 상향 아웃소싱 솔루션, 본업 호조 1.91% 13.36%

SYMANTEC CORP 정보기술 01/31/2019 20.7% 상향 상향 시스템관리 솔루션, 본업 호조 3.48% 12.82%

XILINX INC 정보기술 01/23/2019 30.3% 상향 반도체 솔루션, 본업 호조 3.84% 10.19%

ESTEE LAUDER COMPANIES-CL A

필수소비재 02/05/2019 16.8% 상향 상향 단가 인상, 판매 호조 2.08% 12.93%

PROCTER & GAMBLE CO/THE

필수소비재 01/23/2019 6.0% 상향 유지 단가 인상, 판매 호조 1.61% 3.31%

자료: Bloomberg,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2019년 가이던스 상향의 배경

1. 시장 구조적 성장 유지

2. 비용 부담 가격에 전가

4분기 미국 실적 발표에서

찾아본 모멘텀

Page 6: 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Libor 금리추이(통별 ) 그림3 글로벌경기서프라이즈지수

2019년 2월 7일(목) MERITZ Strategy Daily 전략공감 2.0

Meritz Research 6

오늘의 차트 정다이 수석연구원

Gold Rush

자료: Bloomberg,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어느 시장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

는 안전한 피난처(safe haven)로 불린다. 2018년 상반기 저조했던 금은 하반기부

터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상승

세를 보여주고 있다. 금가격은 8개월만에 온스당 1,300달러를 회복했으며 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금과 관련된 대표적인 ETF인 SPDR Gold Shares는 1월 한달 동안 2.9% 상승했

다. SPDR Gold Shares로의 자금 유입은 4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으며 1월에는 약

15억 달러가 유입됐다. 2018년 전세계 증시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금과 관련된 ETF로 자금유입이 현재까지

이어진 모습이다.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은 단순히 투자자들의 수요에만 의한 것이 아니다. 세

계 금 협회의 금 수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도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651

톤의 금을 매입했으며 매입규모는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는 브레튼 우즈 체

제 도입 이후 역대 가장 많은 규모였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

고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의 보유 규모를 늘린 것으로 판단된다.

이 중 러시아, 카자흐스탄, 터키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의 매입규모가 확대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2년 만에 금의 매입규모를 늘린 반면에 미국 국채 규모를 6개월

연속으로 줄이면서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금에 대한 수요

가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인

상 횟수가 적어질 수 있다는 전망과 이로 인한 달러화 약세는 금의 수요 증가를

확대시킬 수 있다.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세계 중앙은행의 매입규모 확대는

금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

불안한 시장 환경으로 금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

금 관련 ETF로의 자금유입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는 모습

1,000

1,100

1,200

1,300

57.0

58.0

59.0

60.0

'16.1 '16.7 '17.1 '17.7 '18.1 '18.7 '19.1 '19.7

(십억달러)(백만온스)

중국금보유량

중국미국국채보유액 (우)

-4.0

-3.0

-2.0

-1.0

0.0

1.0

2.0

3.0

4.0

0

5

10

15

20

25

30

35

40

'17.1 '17.7 '18.1 '18.7 '19.1 '19.7

(십억달러)

(%)

VIX 지수

SPDR Gold Shares '17년이후누적자금유입액 (우)

Page 7: 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Libor 금리추이(통별 ) 그림3 글로벌경기서프라이즈지수

2019년 2월 7일(목) MERITZ Strategy Daily 전략공감 2.0

Meritz Research 7

칼럼의 재해석 김고은 수석연구원

무인자동차의 등장이 자동차보험 시장에 가져올 변화 (Accenture)

무인자동차의 등장은 기존 보험사의 보험료 창출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1) 현재는 개인들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앞으로 무인자동차들은 자동차 제도업체 혹은 OTT 회사 소유의 자동차를 대여하거나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2) 무인자동차들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끊임없이 서로가 정보를 주고 받기 때문에

사람이 자동차를 구동 시킬 때 보다 교통 사고율이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자동차보험료의 하락의 야기할

것이다. 3) 인간에 개입된 사고가 줄어듦에 따라 보험사의 소송관련 비용 역시 하락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감소할 보험 수입을 메우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33 년부터는 무인자동차 시장이 새롭게 창출해 낼 보험료의 수익보다 이로 인한 기존의 자동차보험료 잠식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측 된다. 더 나아가 무인자동차보험의 기존 자동차보험료 잠식은 ’26 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35 년에는

연간 250 억달러에 달해 전체 자동차보험료 수익의 12.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 된다. 바로 이점이 보험사들이 앞다투어

무인자동차 보험의 모델을 개발하고 투자해야 하는 이유 가장 큰 이유다.

무인자동차가 자동차보험시장에 불러올 변화와 기회

보험사들에게 먼 미래로만 여겨졌던 무인자동차의 확산이 아주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Steven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오는 2035년 미국

에는 약 2,300만대의 무인자동차가 도로 위를 돌아 다닐 것 이다. 빠른 속도로 앞

당겨 지고 있는 무인자동차의 등장은 자동차보험업계에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 오

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미국의 무인자동차

보험 시장은 ’20년~’25년 사이 5년 동안 최소 81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해 낼 것

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기존의 자동차 보험 시장과는 완전히 다

른 구성으로 이루어 질 것이기 때문에, 보험사들은 지금부터 신속히 이를 준비

해 first mover advantage를 누리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진입한 보험사는 타 보

험사와의 경쟁에서 우의를 점할 뿐만이 아니라 산업에 새로 진입 할 것으로 예상

되는 자동차 제조업체, 차내에서 소비 될 컨텐츠 제공하는 over-the top

(OTT)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그림1 무인자동차보험료 추이 그림2 무인자동차보험료 추이 (누적 기준)

자료: Accenture,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ccenture,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0

5

10

15

20

25

30

35

40

45

'20 '25 '30 '35 '40 '45 '50

(십억달러) 무인차보험관련 Premium Gain

무인차보험관련 Premium Loss

0

100

200

300

400

500

600

700

800

'20 '25 '30 '35 '40 '45 '50

(십억달러) 무인차보험관련 Premium Gain

무인차보험관련 Premium Loss

미국의 무인자동차보험 시장은

‘20년부터 ‘25년 사이 5년 동안

최소 810억 달러의 수익 창출

Page 8: 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Libor 금리추이(통별 ) 그림3 글로벌경기서프라이즈지수

2019년 2월 7일(목) MERITZ Strategy Daily 전략공감 2.0

Meritz Research 8

무인자동차의 등장은 기존 보험사의 보험료 창출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1) 현재는 개인들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앞으

로 무인자동차들은 자동차 제조업체 혹은 OTT 회사 소유의 자동차를 대여하거나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2) 무인자동차들

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끊임없이 서로가 정보를 주고 받기 때문에 사람이 자동차

를 구동 시킬 때 보다 교통 사고율이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자

동차 보험료의 하락의 야기할 것이다. 3) 인간에 개입된 사고가 줄어듦에 따라 보

험사의 소송관련 비용 역시 하락할 것이다. 하지만, 이 것만으로는 감소할 보험 수

입을 메우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혼돈 속의 새로운 기회

그림1에서 보이듯, ‘33년부터는 무인자동차가 새롭게 창출해 낼 보험료의 수익보

다 이로 인한 기존의 전통적 자동차보험료 잠식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측 된

다. 무인자동차보험의 자동차보험료 잠식은 ’26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35년에

는 연간 250억달러에 달해 전체 자동차보험료 수익의 12.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 된다. 바로 이점이 보험사들이 앞다투어 무인자동차 보험의 모델을 개발하고

투자해야 하는 이유 가장 큰 이유다. 그림2에서 보이듯, 무인자동차가 자동차보험

시장에 창출할 총 수익 규모는 이로 인해 감소할 기존 자동차보험료 총 수익을

‘50년 까지도 앞지른다. 이러한 결과의 기저에는 시장 초기 첫 5년 간 창출

될 810억 달러의 보험료 수익이 깔려있다. 즉, first mover는 향후 상당한 기간 동

안 무인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해 편안함을 누릴 것이고, 그에 반에 후발주자들은 어

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인자동차는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3가지의 새로운 자동차 관련 보험 분야

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는 1) 사이버 보안, 2) 센서와 알고리즘, 3) 인프라 등 총

3 부문에 걸쳐 새로운 자동차 보험 사업으로 구성 될 것이고, 이중 사이버 보안

관련 부문은 오는 ‘25년까지 120억 달러의 보험료를 창출하며 보험사들에게 가

장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그림3 무인자동차보험료 구성 추이 그림4 미국 자동차 등록 대수 구성 추이

자료: Accenture,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Accenture,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150

170

190

210

230

250

270

'20 '25 '30 '35 '40 '45 '50

(십억달러)Cyber Secuirty premium

Infrastructure Premiums

Software/Hardware Failure Premiums

Traditional Premiums Earned

100

140

180

220

260

300

'20 '25 '30 '35 '40 '45 '50

(백만대) Fully Autonomous VehiclesSemi-Autonomous VehiclesTraditional Vehicles

무인자동차보험 구성:

1) 사이버 보안, 2) 센서와

알고리즘, 3) 인프라

Page 9: 2019. 2. 7 (목file.mk.co.kr/imss/write/20190207135358__00.pdf · 그림1 전세계주가지수vs. 이익전망치 그림2 3개월Libor 금리추이(통별 ) 그림3 글로벌경기서프라이즈지수

2019년 2월 7일(목) MERITZ Strategy Daily 전략공감 2.0

Meritz Research 9

다가올 무인자동차보험 시장은 단지 보험사들 간의 경쟁에 국한되지 않고 OEM사

와 OTT사들 역시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산업의 경계가 무너질 경

우, 시장 개척자의 경쟁력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다. 한가지의 예시로, 고객

이 자동차 전시장에서 무인자동차를 구입할 때 자동차보험이 패키지로 함께 따라

오게 될 경우 보험사는 OEM사들을 새로운 판매의 채널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보험 수리적 모델을 만들고 상용화 시키는 부분은 보험사들의 몫이기 때문에

선재적으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보험들을 먼저 출시하는 보험

사가 타 사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시장을 비교적 빠르게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높아져만 가는 국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의 경우, 시장의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손해

보험사 ‘빅5’,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이 높아진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이유로 올해 초 평균 2~3%대의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적자 폭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

다. 보험사들은 추가적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 하지만 여러 가지 외부적 요인 등

을 감안 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상쇄할 만한 정도의 추가적인 인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 손해보험사들에게 통신사들의5G 상용화는 가뭄 중 단비

와 같은 소식이다. 무인자동차를 구동함에 있어 5G의 고신뢰∙ 초저지연 통신인프

라는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이는 무인자동차의 등장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

사하는 예고편과도 같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높은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

차보험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무인자동차보험의 비중을 늘리며 새로운 시장

이 주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다가 오고 있다. 물론, 이는 새로운 시장의

first mover 한정으로 적용 되는 말이다.

그림5 국내 자동차보험 경과손해율과 사업비율 추이 그림6 국내 자동차보험 보험료와 손해액 추이

자료: 손해보험협회,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손해보험협회,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원문: Insuring Autonomous Vehicles an $81 Billion Opportunity Between now and 2025, Accenture

15

17

19

21

23

25

27

70

75

80

85

90

95

100

105

'11 '12 '13 '14 '15 '16 '17 '18

(%)(%)경과손해율 사업비율(우)

-10

-5

0

5

10

15

20

25

'11 '12 '13 '14 '15 '16 '17 '18

(%)보험료 YoY 손해액 YoY

국내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적자 폭 최대 1조원에 달할 전망

옅어져 가는 산업간의 장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