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kr 김남국 “경제 위기 극복 노력···경기·안산시와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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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코로나 극복 및 생활안정 을 위해 시민들에게 지급한 생활안정 지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및 경 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사용일이 8월31 일자로 종료된다. 시는 생활안정지원금 등의 사용 종 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시민들이 혼란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편의 에 맞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 23일 밝혔다. 먼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의 경 우 당초 사용 기간이 지급일로부터 3 개월간 유효했으나, 시민들이 개인 상 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 록 사용기한을 지급일과 관계없이 8월 31일자로 일괄 연장 운영한다. 예를 들 어 4월23일에 지급받은 생활안정지원 금도 3개월의 유효기간이 아닌, 8월31 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 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며, 6월 이후 신청자는 8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 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인별 휴대폰으로 사용 종료 안내 문자를 발송해, 한분도 빠짐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 로 안내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3개월 동 안 모든 시민 여러분께 드린 재난지원 금은 소비 진작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 게 이바지 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전 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코로 나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불편 없이 안산화폐 다온을 사용하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ansantimes.co.kr 2020년 728일(화) ~ 2020년 83일(월) 2004년 5월 20일 창간 760안내 031-482-253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골든빌 305호 TEL : 483-1090 TEL : 483-1090 FAX : 483-1091 FAX : 483-1091 010-6296-1828 의 정 / 세무회계 / 경영컨설팅 (우 15435)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초지동 671) 대표전화 031)490-6000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운 영하는 도심속 인기 휴양시설인 ‘화 랑 오토캠핑장’에 휴대전화로 간편 하게 예약해서 이용하는 모바일예약 시스템이 도입된다. 22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화랑 오토캠핑장 예매대행업체인 ㈜인터 파크와 손잡고 캠핑장 예약프로그 램인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 데 이어, 이를 캠핑장내 자동차 출입 시스템 과 연동시켰다. 이를 위해 캠핑장내 기존 출입차 단기를 자동차 번호판 자동인식시스 템(LPR)으로 교체해 캠핑장 예약고 객의 차량이 자동으로 출입이 가능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PC에 서만 가능했던 예약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으며, 예약 시 입력한 차량 번호를 통해 이용 당 일 편리하고 빠르게 출입할 수 있도 록 시스템을 갖췄다. 예약신청은 실제 이용일의 전달 1 일부터 인터파크나 안산도시공사 홈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은경 기자 ‘화랑 오토캠핑장’ 모바일 예약 시스템 도입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지 난 6월29일부터 7월10일까지 안산지 역 제조업체 106개사를 대상으로 2020 년 하계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64 개사(61.0%)는 일괄적 단체 휴무를, 41개사(39.0%)는 휴무기간을 정해 놓 고 개인별 원하는 날짜에 휴무를 실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개사 (7.3%)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하 계 휴무를 분산 시행한다고 응답했다. 하계휴무 일수는 평균 3.87일로 3일 간 휴무 업체가 49개사(46.7%)로 가 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일간 휴무 업 체가 28개사(26.7%), 4일간 휴무 업 체가 18개사(17.1%), 6일간 휴무 업 체가 7개사(6.7%), 2일간 휴무 업체 가 3개사(2.8%) 순으로 조사됐다. 하계휴무 실시 기간은 8월 3일~8월 9일(67.2%)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27일~8월 2일 (26.5%) 순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비는 조사업체의 41개사 (39.0%)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 했으며, 이 중 25개사(61.0%)가 정기 상여금, 16개사(39.0%)가 특별상여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 체 중 기본급 대비 ‘일정액 지급‘이라 고 응답한 업체가 46.3%로 가장 많았 고 평균 53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 사됐으며, 기본급 대비 ’50% 미만‘ 지 급 업체가 11개사(26.8%), ’50%이상 100%미만‘ 지급 업체가 7개사(17.1%), ’100%이상‘ 지급 업체가 4개사(9.8%) 로 나타났다. 반면에 상여금을 지급하 지 않는다고 답변한 64개 업체(61.0%) 는 ‘연봉제에 포함’돼 있거나 ‘경기 침 체’ 등으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 으로 조사됐다. 김범수 기자 관내 제조업체 하계휴무…8월3일~9일, 67.2% 차지 김남국 “경제 위기 극복 노력···경기·안산시와 적극 협력” 약속 안산시의회 의장단에 이어, 지난 23 일 김남국(단원을) 더불어민주당 국회 의원이 안산타임스를 방문해 민용기 발행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의원과의 민 발행인과의 간 담회는 지난 당선 인터뷰 이후 첫 만 남이었다. 안산타임스 교육장에서 간단한 기념 촬영 후 접견실로 옮겨 진행된 간담회 에서, 김남국 의원과 민용기 발행인은 중앙 정치 현황과 지역 정치 및 코로 나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 발행인은 “처음 국회에 입성한 것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 된 소감 은 어떠냐?”고 물었고, 이어 “국회의원 이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것은 당연하 지만, 선거구인 안산에 대한 배려 또한 균형과 공정성을 갖고 활약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가 장기화 됨에 따라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집 권 여당 소속이면서 젊은 혈기로, 안산 시민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남국 의원은 “이미 후보가 되자마자 안산으로 이사옴과 동시에 당선 이후에는 지역 시·도의원들과 지 역현안 해결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회 의를 갖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수 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봐 달라”며 “지지를 보내 준 안산시민에게 감사함과 함께, 초선 의원으로 법사위 위원이 돼 책임감과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는 의 무감을 마음속 깊이 담고 있다”고 답 했다. 그러면서 “중앙에서의 적극적인 의 정활동은 물론, 같은 당인 이재명 경기 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미 지역 현안에 대해 몇 차례 의견을 교환했고, 앞으로 지역 경제 위기 극복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타임스 관계자는 국회, 도 의회,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지역 정치 인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지 속적으로 갖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생활안정지원금 8월말까지 모두 사용하세요”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가 민간위탁 했던 8·9권역 모두 15곳 공영유료주차 장을 수탁받아 운영에 들어갔다고 27 일 밝혔다. 8권역 공영유료주차장은 고잔동, 월 피동, 성포동에 총 6개소 1천265면이 며, 9권역 공영유료주차장은 선부동, 초지동, 고잔동 지역 9개소 830면으로 모두 2천95면규모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수탁계약 을 맺고 주차장 노후기기 교체 및 시 설물 보수 등의 시설 보강작업을 진행 중이며, 공사기간 동안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도시공사 주차운영부 담당자는 “그 동안 사용기간(10년)이 만료된 민간 위탁업체와 소송은 진행 중이나 이와 별도로 안산시로부터 8·9권역 주차장 을 수탁받아, 이제는 안산 권역 내 모 든 공영주차장은 공사가 맡게 됐다”며 “다만, 노후된 시설 등을 보수 또는 교 체해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완료전까지는 무료 개방을 할 것”이라 고 말했다. 또한 “필요 예산은 추경 등 을 통해 확보하고 공사 또한 빠른 시 일내에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한 방안 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이번 주차장 위수탁 확대를 계기로 주차장 이용고 객의 서비스 향상 및 시설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모든 공영유료주차장, 도시공사가 위탁한다 8·9권역 15곳, 보수 완료전까지 무료 개방 김남국(오른쪽) 의원과 민용기 발행인이 지역 현안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민용기 안산타임스 발행인 과 본사에서 간담회 가져 안산타임스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하계 휴가 분산 운영’ 계획에 동참하고자, 이번 여름 휴가 일정을 최대한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7월과 8월 두 차례로 휴가를 분산 운영하기 위해 지난 7 월21일과 오는 8월4일 두 차례 휴간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하계 휴가 분산 운영과는 별개로 본지 홈페이지(ansantimes.co.kr)를 통한 뉴스와 정보 공급은, 지면 휴간과 관 련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안산타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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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co.kr 김남국 “경제 위기 극복 노력···경기·안산시와 적극 ...pdf.ansantimes.co.kr/760/76000.pdf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0호 안내 031-482-2530 ansantimes.co.kr

안산시가 코로나 극복 및 생활안정

을 위해 시민들에게 지급한 생활안정

지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및 경

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사용일이 8월31

일자로 종료된다.

시는 생활안정지원금 등의 사용 종

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시민들이 혼란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편의

에 맞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 23일 밝혔다.

먼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의 경

우 당초 사용 기간이 지급일로부터 3

개월간 유효했으나, 시민들이 개인 상

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

록 사용기한을 지급일과 관계없이 8월

31일자로 일괄 연장 운영한다. 예를 들

어 4월23일에 지급받은 생활안정지원

금도 3개월의 유효기간이 아닌, 8월31

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

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며, 6월 이후

신청자는 8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

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인별 휴대폰으로 사용

종료 안내 문자를 발송해, 한분도 빠짐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

로 안내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3개월 동

안 모든 시민 여러분께 드린 재난지원

금은 소비 진작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

게 이바지 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전

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코로

나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불편

없이 안산화폐 다온을 사용하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ansantimes.co.kr 2020년 7월 28일(화) ~ 2020년 8월 3일(월)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0호 안내 031-482-253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골든빌 305호

TEL : 483-1090TEL : 483-1090FAX : 483-1091FAX : 483-1091 010-6296-1828

의 정 / 세무회계 / 경영컨설팅

(우 15435)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초지동 671) 대표전화 031)490-6000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운

영하는 도심속 인기 휴양시설인 ‘화

랑 오토캠핑장’에 휴대전화로 간편

하게 예약해서 이용하는 모바일예약

시스템이 도입된다.

22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화랑

오토캠핑장 예매대행업체인 ㈜인터

파크와 손잡고 캠핑장 예약프로그

램인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 데 이어,

이를 캠핑장내 자동차 출입 시스템

과 연동시켰다.

이를 위해 캠핑장내 기존 출입차

단기를 자동차 번호판 자동인식시스

템(LPR)으로 교체해 캠핑장 예약고

객의 차량이 자동으로 출입이 가능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PC에

서만 가능했던 예약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으며, 예약

시 입력한 차량 번호를 통해 이용 당

일 편리하고 빠르게 출입할 수 있도

록 시스템을 갖췄다.

예약신청은 실제 이용일의 전달 1

일부터 인터파크나 안산도시공사 홈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은경 기자

‘화랑 오토캠핑장’ 모바일 예약 시스템 도입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지

난 6월29일부터 7월10일까지 안산지

역 제조업체 106개사를 대상으로 2020

년 하계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64

개사(61.0%)는 일괄적 단체 휴무를,

41개사(39.0%)는 휴무기간을 정해 놓

고 개인별 원하는 날짜에 휴무를 실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개사

(7.3%)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하

계 휴무를 분산 시행한다고 응답했다.

하계휴무 일수는 평균 3.87일로 3일

간 휴무 업체가 49개사(46.7%)로 가

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일간 휴무 업

체가 28개사(26.7%), 4일간 휴무 업

체가 18개사(17.1%), 6일간 휴무 업

체가 7개사(6.7%), 2일간 휴무 업체

가 3개사(2.8%) 순으로 조사됐다.

하계휴무 실시 기간은 8월 3일~8월

9일(67.2%)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27일~8월 2일

(26.5%) 순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비는 조사업체의 41개사

(39.0%)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

했으며, 이 중 25개사(61.0%)가 정기

상여금, 16개사(39.0%)가 특별상여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

체 중 기본급 대비 ‘일정액 지급‘이라

고 응답한 업체가 46.3%로 가장 많았

고 평균 53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

사됐으며, 기본급 대비 ’50% 미만‘ 지

급 업체가 11개사(26.8%), ’50%이상

100%미만‘ 지급 업체가 7개사(17.1%),

’100%이상‘ 지급 업체가 4개사(9.8%)

로 나타났다. 반면에 상여금을 지급하

지 않는다고 답변한 64개 업체(61.0%)

는 ‘연봉제에 포함’돼 있거나 ‘경기 침

체’ 등으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

으로 조사됐다. 김범수 기자

관내 제조업체 하계휴무…8월3일~9일, 67.2% 차지

김남국 “경제 위기 극복 노력···경기·안산시와 적극 협력” 약속

안산시의회 의장단에 이어, 지난 23

일 김남국(단원을) 더불어민주당 국회

의원이 안산타임스를 방문해 민용기

발행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의원과의 민 발행인과의 간

담회는 지난 당선 인터뷰 이후 첫 만

남이었다.

안산타임스 교육장에서 간단한 기념

촬영 후 접견실로 옮겨 진행된 간담회

에서, 김남국 의원과 민용기 발행인은

중앙 정치 현황과 지역 정치 및 코로

나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 발행인은 “처음 국회에 입성한

것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 된 소감

은 어떠냐?”고 물었고, 이어 “국회의원

이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것은 당연하

지만, 선거구인 안산에 대한 배려 또한

균형과 공정성을 갖고 활약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가 장기화 됨에 따라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집

권 여당 소속이면서 젊은 혈기로, 안산

시민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남국 의원은 “이미 후보가

되자마자 안산으로 이사옴과 동시에

당선 이후에는 지역 시·도의원들과 지

역현안 해결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회

의를 갖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수

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봐 달라”며 “지지를 보내

준 안산시민에게 감사함과 함께, 초선

의원으로 법사위 위원이 돼 책임감과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는 의

무감을 마음속 깊이 담고 있다”고 답

했다.

그러면서 “중앙에서의 적극적인 의

정활동은 물론, 같은 당인 이재명 경기

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미 지역

현안에 대해 몇 차례 의견을 교환했고,

앞으로 지역 경제 위기 극복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타임스 관계자는 국회, 도

의회,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지역 정치

인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지

속적으로 갖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생활안정지원금 8월말까지 모두 사용하세요”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가 민간위탁

했던 8·9권역 모두 15곳 공영유료주차

장을 수탁받아 운영에 들어갔다고 27

일 밝혔다.

8권역 공영유료주차장은 고잔동, 월

피동, 성포동에 총 6개소 1천265면이

며, 9권역 공영유료주차장은 선부동,

초지동, 고잔동 지역 9개소 830면으로

모두 2천95면규모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수탁계약

을 맺고 주차장 노후기기 교체 및 시

설물 보수 등의 시설 보강작업을 진행

중이며, 공사기간 동안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도시공사 주차운영부 담당자는 “그

동안 사용기간(10년)이 만료된 민간

위탁업체와 소송은 진행 중이나 이와

별도로 안산시로부터 8·9권역 주차장

을 수탁받아, 이제는 안산 권역 내 모

든 공영주차장은 공사가 맡게 됐다”며

“다만, 노후된 시설 등을 보수 또는 교

체해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완료전까지는 무료 개방을 할 것”이라

고 말했다. 또한 “필요 예산은 추경 등

을 통해 확보하고 공사 또한 빠른 시

일내에 정상적인 가동이 가능한 방안

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이번 주차장

위수탁 확대를 계기로 주차장 이용고

객의 서비스 향상 및 시설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모든 공영유료주차장, 도시공사가 위탁한다

8·9권역 15곳,

보수 완료전까지 무료 개방

김남국(오른쪽) 의원과 민용기 발행인이 지역 현안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민용기 안산타임스 발행인과 본사에서 간담회 가져

안산타임스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하계 휴가

분산 운영’ 계획에 동참하고자, 이번 여름 휴가 일정을 최대한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7월과 8월 두 차례로 휴가를 분산 운영하기 위해 지난 7

월21일과 오는 8월4일 두 차례 휴간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하계 휴가 분산 운영과는 별개로 본지

홈페이지(ansantimes.co.kr)를 통한 뉴스와 정보 공급은, 지면 휴간과 관

련 없이 실시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안산타임스

| 社 告 |

Page 2: co.kr 김남국 “경제 위기 극복 노력···경기·안산시와 적극 ...pdf.ansantimes.co.kr/760/76000.pdf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0호 안내 031-482-2530 ansantimes.co.kr

2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경기

도 일자리재단 경기사회적경제센터와

함께 관내 사회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코로나 긴급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적경제기업 긴급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난 6월

경기도 일자리재단 사회적경제센터로

부터 총 1,700만원의 도비를 확보해 관

내 사회적경제기업 16개 기업이 선정

돼 긴급지원을 받았다.

가정관리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경

기도 유일 실버 영화관 명화극장 등 5

곳에 소독방역을 지원, 주식회사 자연

미감 외 3개 기업에서 면마스크, 손소

독제 등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 경

기남부두레생협 등 4개 기업에서도 농

산물과 먹거리 꾸리미를 준비해 독거

노인, 그룹 홈시설, 이주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문화세상고리협동조합 등 5

개의 체험, 교육관련 기업에서도 복지

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체험키트를 전

달 및 교육을 진행했다.

최현수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장은 “경기도 사회적경제센터와 코로

나 긴급지원 사업을 연대와 협업을 통

해 관내 사회경제조직과 연계해 기업

들의 매출을 확보하고 지역내 취약계

층에게 다양한 제품과 사회서비스를

제공 진행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추후에도 코로나로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방안 모색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안산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늘

어나는 폐마스크가 올바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

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

라인에 따르면 폐마스크는 종류와 상

관없이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

아 분리 배출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 소비

량이 늘면서 덩달아 폐마스크 배출량

도 증가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길거리,

버스정류장, 지하철역사 등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과 주거 밀집지역 등에

무책임하게 버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2차 감염이 우려되며, 공

원 및 유원지 등에 마구 버려진 폐마

스크로 심각한 환경오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 홈페이지, SNS

등 각종 홍보매체를 이용해 폐마스크

의 올바른 폐기방법을 안내하고 나섰

다. 마스크를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은

▲첫째, 마스크 표면에 손이 닿지 않게

가장자리만 만져 반으로 두 번 접는

다. ▲둘째, 한쪽으로 모인 끈으로 마

스크를 묶는다. ▲셋째, 마스크에 살균

제를 뿌리거나 비닐봉투 등에 넣어 밀

봉 후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

린다. ▲넷째, 마스크를 버린 후에는

손 등 신체 일부를 반드시 소독한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는 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

한 ‘안산형 그린뉴딜 추진방안 모색

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고 23일 밝혔다.

시는 안산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기관·단체 소

속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전날 안산도시개발㈜에서 열린 회

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안산형 그

린뉴딜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그동안 시가 발굴한 사업을 공유하

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순서

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그린뉴

딜 추진에 있어 지자체의 역할을 강

조하며 안산시가 추진할 신규 사업

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

울러 사업 추진 시 시민 일자리 창출

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도 포

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말 선정돼 추진 중인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관련해 지속가

능한 방안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전문

가 자문 회의 등을 통해 기 발굴 사

업을 보다 구체화하고 안산에 적합

한 신규 사업 지속 발굴해 ‘안산형

그린뉴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를 실현한다

는 방침이다. 최은경 기자

행정

안산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해

외유입 코로나 확진 사례에 따라 확진

자 분류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

고 나섰다.

자가격리관리TF를 구성해 300명 이

상의 전담공무원을 투입해 자가격리

자를 관리하는 시는 “확진자 집계는

중앙정부가, 관리는 지자체가”해야 한

다고 상급기관에도 건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관내 코

로나 확진자는 모두 53명으로, 해외유

입 확진자는 28명, 지역사회 확진자는

25명이다.

지역사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

후에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전체 확

진자의 절반을 넘는 해외유입 확진자

는 이달 초부터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확진자를 앞지른 상황이다.

시는 이런 이유로 시민들의 불안감

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7일

부터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따라 ‘지

역#00’, ‘해외#00’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는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발생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접

촉이 전혀 없는 해외입국자의 확진 판

정으로 관내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

라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에는 질병당국의 확진

자 집계 방식에 있다. 질병당국은 확

진자를 최초 인지한 지역 보건소가 환

자 분류와 관리를 하고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 거주하

는 시민이나, 국내 입국 직후 안산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주민 모두 안산시 환자로 분류된다.

특히 다문화마을특구를 중심으로 많

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안산은 외

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많

은 해외입국자가 찾을 것으로 전망되

면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 우려가

있다.

시는 코로나 감염원 통계 작성에서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유입을 구분해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가격리

등 관리는 지역에서 하더라도 확진자

집계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수치화하

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했다.

앞서 시는 이달 1일부터 자가격리관

리TF를 구성해 현재까지 331명을 전

담공무원으로 투입해 자가격리자 669

명(23일 기준)을 관리하고 있으며, 방

역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자에 대해서는 불시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불안감과 위기감이 고조

돼 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광 등의 분

야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해외입

국 확진자는 지자체 분류가 아닌, 별

도의 해외입국이나 외국인 등으로 분

류해야 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

市, 코로나 확진자 분류체계 개선해야“확진자 집계는 중앙정부

가 해야…관리는 지자체

가 철저히 추진”

안산시가 해외유입 코로나 확진 사례에 따라 확진자 분류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상급 기관에 건의했다. 사진=안산시청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코로나 긴급지원 사업 추진

“폐마스크 안전하게 처리해요” ‘안산형 그린뉴딜’ 추진 전문가 자문회의

안산시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운

영을 중단한 도서관과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 등 일부 공공시설을 단계

적으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부천 쿠팡물류센터, 방

문판매업소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

라 발생하자, 정부는 5월29일부터 수

도권 공공시설 8천여 곳의 운영을 중

단하고, 유흥주점·학원·PC방 등 고

위험시설의 운영을 자제하도록 하는

방역 강화대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공공시설이 모두 문을 닫

으면서 평소 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줄어들게 됐다.

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감소추세를 보임에 따라

공공체육시설 운영 제한을 해제하고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지역 내 체육

시설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실내시설의 경우 좁은 공간

에 다수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

기 위해 입장 인원을 수용가능인원

의 30~50%로 제한하는 등 각 시설

의 특성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역학조사를 위한 전자출입명

부를 운영하며, 입장객은 모두 마스

크를 착용해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에 따른 시

민들의 피로감과 코로나 블루 극복

을 위해 일상 속 문화서비스를 제공

하기로 했다”며 “방역수칙을 최대한

지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시설

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市, 27일부터 공공시설 단계적 운영 재개

안산시가 경기도 최초로 발달장애

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단

말기를 무료로 보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안

전단말기는 일상생활에서 휴대가 간

편하고 분실 위험이 적은 손목시계

형태로 손쉽게 착용할 수 있다.

안전단말기는 착용자의 위치정보

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동경로

를 기록해 보호자와 관제센터인 도

시정보센터에 주기적으로 보내며,

긴급 상황에는 착용자가 간편한 원

터치 조작으로 보호자와 도시정보센

터 등 주변에 알릴 수도 있다.

관제센터는 안전단말기의 위치 정

보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이 평소 생

활권을 이탈하거나, 실종될 경우 관

련 기관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

고 실종 지역의 CCTV 영상자료 확

보와 출동위치 확인도 가능해 발달

장애인의 실종을 줄이는 데 크게 기

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말기 착용을 원하는 시민은 다

음달 3~14일 이메일(jimin7917@

korea.kr)로 신청서를 보내면 되며,

시는 실종이력, 보호자 공백시간, 연

령 등을 고려해 40명을 선정해 우선

무상보급해 시범운영하며, 통신료도

부담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발달장애인

안전단말기 지원은 발달장애인의 실

종예방뿐만 아니라, 가족이 안심하

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애인과 가족

이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점

차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

혔다.

최은경 기자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안전단말기 지원’ 시범사업 실시

안산시가 수도권 대표 관광지 대부도의 관광시설 설치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연간 800만 명의 방문객

이 다녀가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 대

부도의 관광시설 설치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부도 관광시설 설치사업은 뛰어

난 자연경관을 갖춘 구봉공원 일원

에 스카이바이크 및 부대시설을 설

치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부해솔길,

낙조전망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

계한 관광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목

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부동 대부문화센터에

서 열린 설명회는 윤화섭 안산시장

을 비롯해 안산시의원, 관광협의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

한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을 듣고 질

의응답, 주민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전반적으로 관광시설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교통문

제 해결 등 보완할 부분과 지역주민

혜택 및 지원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시에 요구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주민들과 사

업구상안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고견을 듣고자 마련한 자

리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

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부도 관광시설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거치고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

한 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완공

한다는 계획이다.

유지혜 기자

윤화섭 “다양한 의견 적극 반영해 성공적 사업 이끌겠다”

대부도 관광시설 설치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구한말 동북아의 패권을 놓고 정면

충돌한 청일전쟁의 시발점인 경기도

안산시 풍도가 청일전쟁 발발 126주년

기념일인 25일을 전후해 지명 변경 등

새로운 변화의 전기를 맞는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는 지난

해부터 청일전쟁의 도화선이었던 풍

도해전의 지명복원운동 등의 역사재

조명사업을 벌여와 올해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중 3종에 풍도해전이 수록

된 데 이어 안산시 지명위원회 등을

거쳐 본래 지명 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풍도는 일제가 풍도앞바다 기습공격

으로 시작한 청일전쟁에서 승리하자

1894년 지명을 '풍도(楓島)'에서 '풍도

(豊島)'로 무단변경했다. 이에 따라 안

산시와 안산도시공사는 공동으로 한

자지명 복원에 나섰으며 안산시는 지

난 5월 시지명위원회에서 지명환원을

결정하고 경기도 지명위원회, 국토부

국가지명위원회에 변경고시를 요청해

둔 상태다.

‘야생화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빼어

난 자연환경과 역사유산 등 풍도의 역

사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

한 전시회도 열린다. 안산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는 대부도 안산어촌민속박

물관은 오는 28일 재개관에 맞춰 풍도

해전관련 유물과 함께 중견 설치미술

작가인 노동식씨의 콜라보로 어우러

지는 ‘풍도해전 상설전시회’를 열 예정

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박물관에 설

치한 3D홀로그램을 통해 풍도해전 관

련 영상을 송출해 풍도해전의 생생한

현장감도 전달할 계획이다.

양근서 사장은 “풍도해전은 조선이

서구열강의 침략전쟁 소용돌이에 휘

말리면서 후일 일본의 국권강탈의 빌

미가 됐을 뿐 아니라 당시 동북아의

패권경쟁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세계

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역사탐방 관광

자원”이라며 “풍도의 재조명으로 역사

적 교훈을 얻고 풍도와 대부도 일원이

새로운 역사탐방지로 부상할 수 있도

록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도에는 지난 2005년에는 한

민간기업이 청일전쟁 당시 일본해군

의 공격으로 침몰한 영국 국적의 청나

라 보급선 고승호의 수중발굴작업을

벌여 금과 은괴, 은화, 은수저, 소총,

아편 파이프 등을 건져내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범수 기자

도공 ‘청일전쟁 시작점 풍도’ 재조명 사업 추진

안산도시공사가 ‘청일전쟁 시작점 풍도’의 재조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제2전시실 1층 모습. 사진=안산도시공사

풍도 옛 한자지명 복원, 고교 교과서 수록 등 성과

풍도해전 126주년 계기로 풍도·대부도 일원 역사탐방관광지 개발

수도권 감염 확산 다소 진정도서관·박물관·체육시설 등

우선 40대 무상보급한 뒤 확대…통신료 시가 부담

종류에 상관없이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실현

Page 3: co.kr 김남국 “경제 위기 극복 노력···경기·안산시와 적극 ...pdf.ansantimes.co.kr/760/76000.pdf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0호 안내 031-482-2530 ansantimes.co.kr

3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정치

안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박은경 의

장을 포함한 의장단이 단원구 고잔동

소재 안산타임스 본사를 방문해 민용

기 발행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16일 안산시의회 박 의장, 윤석진 부

의장,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 김동수

기획행정위원장, 이기환 문화복지위원

장, 박태순 도시환경위원장 등과 의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안산타임스를 방문

해, 민 발행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은경 의장은 “선거를

통해 시민들의 지지로 당선됐지만, 의

정활동에 집중하다 보면 편협된 시각

을 가질 수 있다”며 “지역 언론의 정론

직필을 통한 따끔한 질책과 대안 제시

가 의원들의 긍정적인 발전과 시 집행

부와의 시너지를 상승시켜 시민들이

행복한 안산시를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된 만큼 여·야를 떠나 의원들이

하나가 되어 안산시의 발전과 시민들

의 행복을 위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

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

했다.

이에 민용기 안산타임스 발행인은

“이번 의장단 구성시 약간의 잡음이

있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구성을 완

료했다. 시민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정

당을 초월해 지역 주민과 시민을 위한

정치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지역 언

론도 지역정치가 긍정적이고 발전적

인 방향으로 향하도록 고군분투하겠

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정론직필로 지적·대안제시해달라···의회 발전과 시민 행복에 초석”

운영위 강광주·기행 유재수문복 이진분·도환 김진숙 간사 선출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 4개 상

임위원회가 17일 제264회 임시회 폐

회중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어 간사

를 선임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희)

에서는 강광주 위원이 간사로 뽑혔

으며,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동

수) 간사에는 유재수 위원이, 문화복

지위원회(위원장 이기환) 간사에는

이진분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태순)

에서는 김진숙 위원이 위원 간 호선

으로 간사를 맡았다.

이로써 제8대 후반기 의장단 및 간

사 선임을 완료한 의회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19일 동안 제

26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소화하면

서 안건 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의회는 앞서 지난 6일 제264회 임

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단 선거를 진행해 원 구성을 마친 바

있다.

박은경 의장은 “후반기에는 한층

높아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

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화합과 소통으

로 의회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후반기 의회가 어떤 의정

활동을 펼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

봐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김남국 “공정경제 과제들 차질없이 추진돼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단

원을)은 지난 20일 국회의원 회관에

서 ‘제21대 국회 공정경제 입법과제

는?’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을 주최

했다.

특히 오랜 기간 공정경제에 대해

연구해온 김남근 변호사(전 민주사

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가 직

접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은 ▲재벌개혁 5대 과제 ▲독

과점에 대응한 소비자보호 5대 과제

▲ 갑을개혁 5대 과제 ▲공정경제 행

정의 개혁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

융감독 체계 개혁 등을 주제로 진행

됐다. 공정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입

법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

도 가졌다.

특히 우리 사회가 일본의 수출규

제 위기와 코로나를 겪으며 소재·부

품·소재 산업(소부장 산업)의 경쟁

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부장 산업의 경쟁

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남근 변호사는 특강을 통해 대

기업의 수출경쟁력에만 의존하는 산

업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소부장

산업 육성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

술탈취 등 불공정행위 근절’을 꼽았

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소부장 중소

기업의 네트워킹 시스템 육성을 주

장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남국 의

원은 “공정경제가 뒷받침돼야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면서 더불어 성

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

갈 수 있다”며 “논의한 입법과제들이

이번 국회에서 잘 추진돼 나갈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김남국 의원실

이 주최하고 경기도중앙협력본부가

주관했다.

김범수 기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단

원갑, 사진)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

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

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요양보호

사의 치매전문교육의 부진’ 상황을 질

타했다.

인지등급의 치매어르신을 요양보호

사가 서비스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

단의 ‘치매전문교육’ 60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지만 올해 코로나 여파로

교육의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인지등급은 치매어르신의 경우 거동

은 가능하지만, 노인

성치매나 알츠하이머

등으로 인지관련 처방

을 받은 분들을 말한

다.

작년 4만명이 넘는

요양보호사들이 교육을 이수했지만,

활동하고 있는 36만2천 명의 요양보호

사 중 9만2천여 명(약3.9%)이 교육이

수를 한 상황이고 약 27만명에 달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전국에서 교육을 기

다리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올해 3천754

명 교육한 것 이외에는 어떠한 실적도

없이 8월까지 대기하고 있으며, 수도

권과 광주, 전남지역은 이마저도 사회

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개최가 불가능

한 상황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온라인교육을 진행

하기 교육컨텐츠 개발을 위한 용역발

주를 했지만 실제 온라인 교육은 2021

년에나 가능한 일정으로 진행중인 것

으로 밝혀졌으며, 교육시간 또한 60시

간 전체가 아니라 일부시간에 국한돼

진행하고 나머지는 현장토론교육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온라인 교육

의 실효성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고 의원은 15일 국회 보건복지

위 업무보고를 통해 김용익 이사장(국

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한 질의에

서 “온라인교육 컨텐츠 개발이 너무

더디고, 그마저도 60시간이 아니라 일

부 시간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발하

고 있다”며 “초중고에서도 한달 만에

온라인 수업을 준비해 쌍방향 수업까

지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를 다루는

보건현장에서 이것을 방기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치

매어르신들이 재가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를 해 줄 요양보호사

들의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인 것을 감안하면 건보공단의 늦장 대

응이 아쉬운 대목이다.

이날 김용익 이사장은 고영인 의원

이 지적한 온라인 교육방법을 찾아보

겠다고 답했다.

유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상

록을, 사진)은 17일 국가유공자에 대

한 의료복지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국

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

률 일부개정법률안(국가유공자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

다.

현행법에 따르면 무

공수훈자나 재일학도

의용군인과 같이 국비

의료지원 대상자가 아

닌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등은 보훈병

원 외에도 국가보훈처가 지정하는 위

탁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병원비를 감

면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비 감면 기준 연령을 75

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어 다수의 고

령 유공자들은 전국 6개에 불과한 보

훈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하

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위탁병원 감면 진료 대상

자 연령을 75세에서 70세로 하향 조정

해 보다 많은 고령의 유공자가 거주

지역 근처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철민 의원은 “국가유공자들의 헌

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

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진

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상

록갑, 사진)은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

에서 제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

에 선출됐다.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정보위원

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정원 등 국가

정보업무기관에 대해 국회의 효율적

인 통제와 감독 역할은 물론 국정원,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개혁을 함께

추진해왔다.

전 의원은 “대한민

국의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 수요와 환경변화

에 대비하는 경쟁력있

고 진정한 국익정보기

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 “국정

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내정보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

하고, 국내정치와의 완전한 절연을 하

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정권이

바뀌어도 개혁성과가 후퇴하지 않도

록 제도적으로 완결지어야 한다”면서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국정원이 순수

한 정보기관으로 위상을 확립하기 위

한 제도적 개선안을 논의하고 협의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입법을 통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

다.

한편 전해철 의원은 전남 목포 출신

으로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

업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

실 민정수석을 지내고, 19·20·21대 국

회의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민주

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회 법

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

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상생’이

2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중

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

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상생 소속 박태순,

김진숙, 주미희 의원과 용역수행업

체 직원들을 비롯해 안산상공회의소,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

브여성경영자협의회 등 지역 유관 기

관은 물론 시 관련 부서인 기업지원과

관계자들도 참석하면서 용역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보고회는 의원연구단체 박태순 대표

의원의 주재로 용역 착수 보고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

역의 목적은 반월시화 공단 내 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경영 환경과 기

업 활동 위축 요인 등을 분석, 4차 산

업혁명 대응책을 포함한 지역 내 중소

기업 활성화 방안 및 지원 계획을 수

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용역업체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공단 입주 기업체의 업종과 업체

수, 매출액, 경쟁력, 반월시화공단 이

전 기업 수(현재, 예정) 등을 포함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날 용역업체 측은 안산시 제조업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경기도 제

조업 전체에서 안산시 제조업이 차지

하는 부가가치액 비중이 2014년 8.9%

에서 2018년 6.6%로 떨어져, 고부가가

치 생산 기업들의 지역외 유출이 가속

화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용역과 관련해서는 조

사 시 충분한 표본을 확보할 것과 업

종별 표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했으며, 안산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도시와의 비교 분석도 병행할 것을 주

문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용역을 일회성이

아닌 다년 계획으로 추진해 추가 연구

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보

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박태순 대표의원은 “이날 보고회에

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이 상생의 연

구활동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면

서 “연구용역 기간이 길지 않지만 반

월시화 산단 기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초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도

록 용역사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

혔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의회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고영인 “인지등급 치매어르신 재가서비스 인력부족, 온라인 수강으로 대비”

김철민 “국가유공자, 의료비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전해철 국회의원 ‘21대 국회 정보위원장’ 선출

안산시의회 의장단(왼쪽부터 김태희 운영, 김동수 기행, 민용기 발행인, 박은경 의장, 박태순 도환, 이기환 문복, 윤석진 부의장)이 안산타임스를 방문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상생’이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김남국 의원이 ‘제21대 국회 공정경제 입법과제는?’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을 주최하고 있다. 사진=김남국국회의원

안산시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간사 선임을 마쳤다. 의회운영위원회의 회의 개최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사회보장급여법’ 등 법률안 2건 대표 발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개정안’ 발의

의원연구단체 ‘상생’ 용역 방향성 제시 위해 머리 맞대

안산시의회 의장단, 민용기 안산타임스 발행인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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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안산단원경찰서(서장 김태수)는 본

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륜차 법

규 위반 및 음주운전에 대한 일제 단

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속 기간은 21일부터 9월7일까지로

상습위반·사고다발 지역에 집중해 단

속할 방침이다.

경찰 통계에 의하면 전년동기 대비

(2020.7.15. 기준) △ 이륜차 사망사고

(38→40명, 2명↑) △ 음주 교통사고

(1,602→1,827건, 225건↑) 각 증가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관내 이륜차 사망

사고(3↑) 및 음주 교통사고(17↑)가

각 증가해 사고위험도 분석에 따른 실

속있는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륜차 무등록 운행·불법개조

로 인한 굉음 등 소음유발 행위에 대

해서도 지자체 등과 합동단속을 실시

하며, 음주운전의 경우 방조 행위에 대

해서도 면밀히 확인해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중심 교통문화·

이륜차 안전운행 정착을 위해서는 경

찰 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우

리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스

마트국민제보‘ 앱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법규 위반 차량을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

단원경찰서 ‘휴가철 오토바이 법규위반·음주운전’ 일제 단속

사회

안산시민사회연대·안산민중공동행

동·4·16안산시민연대는 14일 안산시청

맞은편 광장에서 유치원 집단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주최 측은 ‘식중독 사고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여전히 사고 원인

규명이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상규

명을 촉구하고, 구조적인 문제를 짚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취지를 설

명했다.

홍연아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위원장

은 “해당 원의 원아와 부모들이 유치

원 폐쇄에 따른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각자 알아서 대처해야 했으며, 식품위

생법에 의한 지자체 점검도 형식적이

었다”며 “성장기 아동이 식중독에 취

약하다며 만든 학교급식법에 유치원

이 그동안 제외돼 있었던 것”에 대해

국회의원들을 질타했다.

또한 급식종사 노동자들이 1인당

140명을 책임지는 구조를 지적하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도 보

장하는 논의가 본격화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4·16안산시민연대 윤기종 상임대표

는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과 안전을

더 강조했는데 대규모 안전사고에 절

망감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의 지나친

물신주의와 경쟁구조가 만든 비극이

며,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찾지 못하고

여전히 생명과 안전에 소홀한 우리 사

회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

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로 진상

을 밝히고,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법

과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기자

회견문을 통해 △수사기관에 원인 규

명위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 △정

부의 제대로 된 학교급식법 시행령·시

행규칙 마련과 적용시기 앞당기는 방

안 강구 △노동자·이용자의 안전 급식

위한 적정 배치기준 마련 및 예산 확

보 △안산시의 집단급식 관리감독 강

화, 긴급돌봄 지원시스템 마련 등을 요

구했다.

한편, 안산지역 시민사회는 수사과

정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법 개정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들을

펼치기로 했다. 김범수 기자

“생명·안전 가치 진상규명·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안산시민사회단체들이 시청 맞은편 광장에서 유치원 집단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시민사회연대

안산시민단체 ‘유치원 집단식중독 기자회견’ 개최

우회로 설치 등 특단 조치

단원구(구청장 김오천)는 여름철 식

중독 예방과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급

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무료 경로식

당 및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 사

업장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

고 21일 밝혔다.

단원구는 무료 경로식당 7개소와 재

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장 1개소가 운영

되며 가정형편 등 부득이한 사유로 식

사를 거르는 840여명의 어르신께 평일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210여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배달하

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 확산 예

방을 위해 올 2월부터 평일 점심식사

를 즉석식품 등으로 대체해 어르신들

이 불필요한 대인간 접촉 없이 집에서

드실 수 있도록 지급하고 있다.

구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주민

복지과·환경위생과 합동으로 경로식

당과 배달 사업장의 위생상태 및 보조

금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급식의 위생환경과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도·점검 주요내용은 ▲조리종사

자 위생 및 안전교육 관리실태 ▲식재

료의 위생적 취급 관리 ▲무료급식 대

상자 관리현황 ▲식재료 유통기한 관

리 ▲칼·도마 등 조리도구 사용 후 세

척·살균여부 ▲식중독 예방지침 수립

여부 ▲보조금 집행 및 급식비용의 적

정여부 확인 등이다. 유지혜 기자

단원구 ‘경로식당 무료급식’ 운영실태 점검

안산상록경찰서는 차량절도범 검거

에 기여한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을 표창장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관제센터 직원 A씨는 지난 7월8일

23시24분께, 상록구 노상에 주차돼 있

는 차량 2대를 불상의 남성이 문을 열

고 들어가 내부를 수색한 뒤 나오는

모습을 관제센터 영상으로 확인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겨 신속하게 112신고

및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이다.

심헌규 서장은 “안산 시민이며,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안전한 안산으로 거

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관제센터 직원

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

며, 관제센터직원들에게 적극적인 범

죄 신고와 경찰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시행

중인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인명구조

나 범인검거에 공로가 큰 시민에게 포

상하는 제도이며, 상록경찰서에서는

금년 들어 시민 8명을 시민경찰로 위

촉한 바 있다. 유지혜 기자

차량절도범 검거 시민…‘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위촉

경기남부경찰청(청장 배용주)은

올해 외사안전구역을 기존 7개소에

서 9개소로 확대 운영하면서 해당지

역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내외국인 주민대표, 지자체 관계자

등과 합동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외사안전구역’은 경찰에서 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 중 특히, 외

사치안수요(등록외국인 5,054명 이

상, 외국인 피의자 154명 이상)가 높

은 곳을 지정·관리하는 곳으로, 현재

12개 지방경찰청에 28개소가 있으

며, 경기남부경찰청 관내에는 금년

4월 용인 중앙동과 김포 통진읍 2개

소를 추가 지정했다.

경기남부청 외사안전구역 지정은

9개소로 안산시 원곡동(2013.8), 시

흥시 정왕동(2013.8), 수원 매산·고

등동(2014.12) 등이다.

외사안전구역 주요 추진사항으로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

을 위해 지난해 지자체 예산 약 4억

8천만 원을 확보, CCTV와 고보조

명등을 설치해 외사안전구역 체감안

전도가 향상된 것에 이어서 올해 지

자체 예산 약 7억800만 원을 확보해

여성안심귀갓길 안내판, 노면표시

및 112신고 위치 표지판, 고보조명,

CCTV와 안심거울 등을 설치할 예

정이다.

지난 6월 말, 외사안전구역 9개소

관할 지자체와 경찰, 내외국인 주민

대표 등이 모여, 지난해 추진했던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 등에 대

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수원시 CPTED사업 담당자

는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고

등·매산동 일대 치안환경 설계에 적

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했으며, 안

산 단원 외국인자율방범대장은 “오

랫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원곡동

치안이 향상되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치안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외사 안전구역 체감안전도 향상 간담회 개최

경기남부경찰청이 외사안전구역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내외국인 주민대표, 지자체 관계자 등과 합동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기남부청

단원경찰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7일까지 이륜차 법규 위반 및 음주운전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사진=단원경찰서

안산타임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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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경로식당·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장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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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윤석진 안산시의회 부의장INTERVIEW

“협조할 것은 협조하지만, 결기가 필요하다면 과감히 행동하겠다”

Q 안산시의회 8대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소

감은?

먼저 부의장으로 선출해준 동료의원들과 저를

선출해주고, 이끌어주신 지역 주민들 그리고 항상

한마음이 되어 물심양면 도움을 주시는 많은 동료

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금 세상은 5G 구축, 인공지능의 빠른 성장 등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정책의 실패,

시정의 시행착오는 안산시의 경쟁력 약화와 시민

의 불행으로 연결된다. 10년, 20년을 대비한 정책

과 행정이 준비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또한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

연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Q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잡음이 있

었고, 통합당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이

와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은?

통합당 강광주 대표의원이 잘하고 있지만 원구

성에서 보듯이 야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이 현실적

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하지만 안산시의

원 모두 안산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

고, 일당백을 한다는 각오로 임한다면, 숫자에서

오는 부분은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Q 금속연맹 노조, 광명전기·한국노총 등 노조

활동, 재선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의 목표는?

1987년도 노태우 대통령 후보자가 공단을 방문

하였을 때 노동자대표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시

대부분 노동자들이 회사 기숙사나 초지동·원곡동

연립, 또는 다세대 지하 또는 방 한칸을 얻어 생활

할 때다. 그때 노동자가 집을 장만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시기였다. 저는 노동자나

서민이 조금 편하게 싸게 살 수 있는 영구임대주

택을 지어달라고 건의를 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

겠지만 노 대통령이 당선되고 200만호 임대주택을

지어 노동자 서민들에게 우선순위로 공급했다.

저도 당시에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특별히

분양권이 쥐어져, 현재 선부동 9단지에서 신혼생

활을 시작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내 집 마련이 가

능했다. 이를 보면서 정치 지도자가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몸소 체험하게 됐다.

그 후 시의원에 당선되고, 공단지역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안을 개정하는 등 중소기업노동자를 위

한 정책들을 연구하고 개정하는 입법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활임금확대, 일자리확충을 위한

우량기업유치, 중소기업노동자를 위한 주택정책

등 서민노동자들이 피부에 와닿는 입법활동을 할

예정이다.

Q 의정활동에서 유연하고 합리적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방법이 원하는 목표를 얻는데

더 효과적인가?

손자병법에서는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적절

한 대응을 하는 것이 승리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고 있다. 상대에 따라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얘기를 하나 하자면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님을 마중 나가기 위해 다른 마을에

갔다가 그 동네 선배들에게 이유 없이 맞은 적이

있다. 너무 분해 다음날 동네 앞 큰 길에 누워버렸

는데, 저를 때린 선배들이 다 나와 사과하고 난 후

길을 비켜준 적도 있다.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

는 것이 대안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고 생각하지만, 상대 또는 상황에 따라 합리적으

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원하는 목표를 얻는데 가

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Q 위 질문과 관련해 민주당이 야당일 때보다,

현재 야당인 통합당 의원들의 의정활동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일부분의

평가가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 부분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안산시의원 모두 안산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안산을 위한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조

례나 안건, 예산심의 과정에 대해 협조할 것은 협

조하여 나갈 것이다. 하지만 결기가 필요할 때라

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길 것이다.

과거 화랑유원지 추모공원 설립 반대를 위해 삭

발식을 하고, 안산시장에게 날카로운 시정질문을

하여 집행부를 견제했던 사례가 바로 그것이다.

앞으로도 필요한 일에 대해서는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여 나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통합

당 의원들에게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한다.

Q 후반기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는?

의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집행부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다. 통

합당의 재선 의원으로 여당 의원들이 한계를 가질

수도 있는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업무

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또한 안산을 위해 보다

건설적이고, 창의적인 의회상을 만들어 나가겠다.

Q 지역구 4곳의 국회의원 중 통합당은 공석인

상태가 기초의원 의정활동에 영향은 없나? 향후

지역 국회의원 선출과 관련해 승리할 수 있는 전

략이 있나?

지역 예산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박순자 위원장님께서 많은

예산을 가져오셔서 지역 활동에 도움이 되었지만.

현재 국회의원, 도의원이 없는 상태라 더욱더 열

심히 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향후

국회의원 선출과 관련해 제가 도움이 될 것 같다.

통합당을 지지해주신 분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경제적으로 아주 힘든 시기에 코로나19까지 겹

쳐 시민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안산시의회에서도 시민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

하고자 코로나 피해대책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

하여 소상공인 지원대책, 기업지원대책 등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으나, 지방재정의 한계로 인

하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 선조들은 어려울 때, 더욱 단결하

고 협력하여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큰 어려움을 극복

하면 또 하나의 큰 면역체가 생성되어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든든한 울타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민 한분 한분 희망을 갖고 서로 조금

씩 배려하면서 협력한다면 오래되지 않아 어려움

도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생의 훈장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

우리 안산시의원 21명은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제가 앞장서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따끔한 충고와 질책을 당부드린다.

김범수 기자

“미래통합당은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을 치르면서 시·도 의원의 수

적 열세와 지역 국회의원도 공석인 상태다. 따라서 더욱 열심히 의

정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본다.”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대안을 찾

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

지만, 결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기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

안산시의회 8대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윤석진(사 선거구, 고잔·

초지동) 부의장의 각오다.

미래통합당인 윤 부의장은 이번 의장단 선출시 우여곡절 끝에 부

의장에 선출됐으나, 앞으로 의정활동에서 의회 21명 중 6명의 소

수의 인원으로, 무소속 1명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14명과 힘겨

운 여정이 예상되고 있다. 윤 부의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

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정당을 떠나 시의원 모두는 안산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기

때문에,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고 일당백의 각오로 임한다면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광명전기 노조 위원장, 전국금속연맹 안산·시흥본부 의장 등을

지낸 윤 부의장은 노동 문제 전문가로, 지난 7대 의회에서 전 새누

리당 대표의원과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5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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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동네방네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주민자치

위원회(위원장 양영자)는 주민 주도

의 마을계획 수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선부3동 마을조사단을 구성하

고 현장 탐방 및 주민 인터뷰 등 마

을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

난 24일 밝혔다.

전날 구성된 선부3동 마을조사단

은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30여명이 참

여해 5개 조로 꾸려졌으며, 향후 마

을의제 찾기와 마을계획 수립의 과

제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

으로는 지난해 마을조사를 기반으로

선부3동 구석구석을 현장 방문하고

주민들과 밀착 인터뷰를 통해 마을

의제 발굴과 설문조사, 원탁회의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마을 발

전 단기 계획뿐만 아니라 중·장기 계

획까지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관 선부3동장은 “마을조사단

활동이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수

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부3동, 마을계획 조사단 첫걸음

주민들의 참여로 마을조사 본격 추진

안산시 상록구 이동 행정복지센터

는 지난 20일 매화향기주민협의회

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2차 워크숍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안산시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사무국장인 김명호 강사

의 마을자치 사례강의와 질의응답

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윤희 화성

시마을자치센터장의 봉담호수공원

성공사례 발표로 참석자들의 큰 호

응을 얻었다.

참석한 매화향기주민협의회 회원

은 “살기좋은 이동을 만드는데 주민

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미화 이동매화향기주민협의회

회장은 “매화향기주민협의회가 자

긍심을 가지고 더욱 주체적인 역할

과 역량강화에 노력할 것과 무엇보

다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주민협의

회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동 매화향기주민협의회, 2차 워크숍 개최

자긍심을 가지고 역량강화에 노력할 것 다짐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행정복지센

터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현

준)는 지난 22일 동청사 주차장에서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연풍면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밝혔

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주민들의 주

문 품목을 사전예약 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이동 주민

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한 연풍면

농민들이 산지에서 전날 수확한 옥

수수와 생표고, 표고가루 등 당일 배

송한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

으로 판매해, 고객만족 뿐 아니라 코

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 큰 보탬이 됐다.

옥수수를 연풍면에서 새벽부터 싣

고 달려온 연풍면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농가에도 소득이

많이 줄었는데 이렇게 사이동과 직

거래로 판매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이동과 연풍면은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하고 지역특산물

직거래와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매년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

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

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동, 괴산군 연풍면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직배송 농산물 구매로 자매결연지 연풍면 농가에 소득 증대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에 위치한

대성부동산 박용웅 대표는 지난 22

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70포

(700kg)를 백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박용웅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경

제 침체로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

을 백운동 어려운 이웃들이 이 시기

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백운동장은 “요즘 같은 어

려운 시기에 후원물품을 기부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너무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후원자와 복지사각지대 대

상자를 발굴하는데 계속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경기도 사회복

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

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운동 주민 박용웅씨, 사랑의 쌀 70포 기탁

코로나로 힘든 이웃 위해 사랑의 쌀 후원

안산시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

는 지난 21일 청사 출입구 우측에 와

동의 역사적 내용을 담은 대형 현수

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에는 김여물 장군과 사세충

렬문, 와리 풍물놀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자세한 내용을 적고 있다.

와동의 동쪽 광덕산 끝자락에는 사

세충렬문 공원이 있는데 이곳에는 임

진왜란 당시 순국한 김여물 장군과

병자호란 때 순절하여 열녀정신을 지

킨 김여물 장군의 집안 여인을 기리

기 위해 나라에서 지은 정문인 사세

충렬문이 있다.

1971년에 재건된 사세충렬문 건물

은 1983년에 보수공사를 하였다. 건

물의 구조는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칸에는 민가 대문

형식의 문을 달았으며 ‘사세충렬문’이

라고 쓴 현판을 걸었다. 안쪽은 2칸으

로 나뉘어 있는데 오른쪽 방에는 김

여물 장군의 충신정문이 있고 왼쪽

방에는 열녀정문이 있다.

이정민 와동장은 “잘 알려지지 않

은 와동의 역사적 사실을 적은 현수

막을 게시하여 주민들에게 널리 알림

으로써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싶

다”고 말했다.

와동, 마을의 역사를 알리는 현수막 게시

‘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여물 장군을 만나다’

안산시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

는 박지원, 류지영 수목원정원연구

센터 연구원이 지난 21일 2019년 경

기도 마을정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와동 와리정원을 취재하기 위해 방

문했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이정민 와동장, 와동희

망마을만들기 협의회 박무관 회장,

마을정원 관리 자원봉사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정민 동장 등

은 인터뷰에서 와리정원이 2019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사업지로 선

정되면서부터 정원의 설계와 조성을

위해 참여주민이 협력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사례를

학습하며, 애써 고른 수목과 초화류

를 직접 심어 완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박무관 와동희망마을만들기 협의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아침에 오

면 잡초뽑기를 먼저하고 수목에 물

을 준다. 또 오갈 때마다 들려서 쓰

레기를 줍고 계절에 따라 여러 종류

의 꽃을 심으며 주민과 환담을 나눈

다”며 “와리정원은 작은 마을정원이

지만 방문하는 주민 모두를 행복하

게 만드는 대표적인 장소로 거듭났

다”고 말했다.

사람도 꽃도 아름다운 ‘와동 와리정원’ 탐방 인터뷰

산림청 국립수목원 수목원정원연구센터 연구원 와리정원 탐방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지역사회보

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희찬)는 본

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저소득 홀

몸어르신 12가구에 120만원 상당의

쿨매트를 전달했다고 지난 24일 밝

혔다.

전날 협의체위원과 직원이 합동으

로 각 가정을 방문해 쿨매트를 전달

하고, 코로나로 인해 외로워하는 어

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도 챙기는 따

뜻한 시간을 가졌다.

정희찬 위원장은 “폭염에 무방비

로 노출될 우려가 있는 홀몸어르신

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

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위원들과 뜻

을 모아 쿨매트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포동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국 성포동장은 “현재 코로나

로 어르신들의 무더위쉼터 이용이

어려워져 걱정되었는데, 위원님들

의 쿨매트 지원 활동으로 관내 어르

신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되었다”며 “관내 어렵게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보살피고 돕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성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쿨매트 지원

홀몸어르신 12가구에 쿨매트 전달하고 안부 챙겨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행정복지

센터는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본

오2동 주민자치위원을 공개 모집한

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본오2동 관할구역 내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

으로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자치센

터 운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

으로 하고 있다.참여를 원하는 주민

은 본오2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본오2동 홈페이

지 ‘새소식’란에 서식을 내려받아 작

성해 제출하면 된다.

본오2동 주민자치위원은 현재 22

명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 독거어

르신 방문 도우미, 사랑의 야쿠르트

배달, 마을축제 및 주민자치센터 작

품발표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

진해 왔다.

우호덕 본오2동장은 “우리 마을을

위한 지역봉사에 관심이 많고, 잠재

적인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본오2동 행정복지센

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본오2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본오2동 주민자치위원 공개 모집

‘우리마을 주민자치 내가 직접 참여해서 발전시키자!’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주민자치

회(회장 강희덕)는 원곡동 일원에서

‘글로벌 원곡동 에너지절약 실천 캠

페인’을 실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

다.

전날 실시한 캠페인에는 주민자치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관내 시민들

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조명 소등, 에

어컨 사용 전 필터 청소하기, 문 닫

고 에어컨 사용하기 등 여름철 절전

방법이 담긴 리플렛 등을 배부하며

진행됐다.

강희덕 주민자치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전력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생활 속에서 실

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 등을

함께 나누고 같이 실천하여 에너지

절약마을 원곡동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원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에너

지절약 실천을 위해 ‘종이컵 NO! 개

인컵 YES!’ 운동 및 ‘청사 내 실내온

도 28℃ 이상 준수’ 등 각종 에너지절

약 시책을 실천하고 있으며, 안산시

최고의 에너지절약 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곡동 주민자치회, 에너지절약 실천 캠페인 실시

‘에너지절약마을 원곡동’ 만들기 실천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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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신건수)은 15

일 진행된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중단촉

구, 먹튀 매각 추진하는 악질 부동산 투

기꾼 MBK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규탄 발언에 나선 신건수 위원장은 “홈

플러스 안산점 매각은 매각 후 재임대방

식이 아닌 폐점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폐점은) 외

주·협력업체를 포함한 1천 여명의 노동자

의 대량실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밝

혔다.

이어 “지난 6월 코로나로 고용시장의

취업자 수가 35만 명 이상 감소했다”며

“홈플러스에서 쫒겨나면 노동자들이 다

른 곳에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MBK 투기자본의 홈플

러스 안산점 폐점 먹튀는 지난 14일 문재

인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신 위원장은 “경기도와 정

치권은 MBK 투기자본의 홈플러스 안산

점 폐점 먹튀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통

해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

해야 할 것”이라며 “진보당 경기도당은

향후 노동자들의 편에서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지역 진보

민중단체들의 상설연대 단체인 경기민중

공동행동 주최로 진행됐다.

김범수 기자

진보당,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중단 촉구

경기민중공동행동 주최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중단촉구, 먹튀 매각 추진하는 악질 부동산 투기꾼 MBK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진보당

도정·동정

경기도가 반세기 넘게 국가안보를 위

해 특별한 희생을 해온 도내 접경지역에

국방교육시설인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7일 오

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육군사관

학교 경기도 접경지역 이전 건의안’을 발

표했다.

이용철 부지사는 “최근 정부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발표 이후 태릉골프장을 택지

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육

사이전은 군 당국의 입장을 고려하여 검

토되고 있지 않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로 고통을 겪어 온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 시설과의 연계효

과를 도모할 수 있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접경지역 등에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해

줄 것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다”고 밝혔

다.

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이나 ‘접

경지역’ 등 그동안 특별한 희생을 겪어

온 지역에 이들 시설을 이전함으로써 수

도권 집값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 활

성화와 균형발전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접근성이 좋아 이용

자의 불편함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 반면,

기존 부지는 그린벨트를 실질적으로 훼손

하지 않고 수도권 집값안정을 위해 인접

한 태릉골프장과 함께 대규모 택지로 활

용할 수 있는 등 이전에 따른 국민적 편익

은 매우 높으므로 국가적 차원에서도 이

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건의안 발표를 시작으로 중

앙정부, 국회 등 관련기관에 육사의 도내

접경지역 이전을 건의하여 범정부 대책

의 안건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이다.

최은경 기자

발행·편집인 민용기편집국장 김범수

| 인쇄인 임채청| 지령 760호

2004년 5월 20일 창간

2004년 5월 6일 등록번호 경기 다 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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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道 “특별한 희생지역인 접경지역에 ‘육군사관학교’ 이전해야”

윤화섭 안산시장

윤화섭 시장은 22일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 직장운동부 및 안산 그리너스 FC 축구단

대상 스포츠 인권의식 향상 교육에 강사로

참여했다.

동 정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박은경 의장은 23일 의장실에서 화성시의

회 원유민 의장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협

의했다.

윤석진 안산시의회 부의장

윤석진 부의장은 16일 의회 의장단 일행과

함께 안산타임스를 방문해 민용기 발행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남국 국회의원

김남국 의원은 24일 동료 의원들에게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 관심

을 가져달라는 내용을 담은 친전을 전달

했다.

김태희 안산시의회 의원

김태희 의원은 24일 제303차 상록갑 시

도의원 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전해철 국회의원

전해철 의원은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21

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에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전반기 송한준 전 의장(안

산1)은 15일 경기문화재단에서 개최된 경

기언론인클럽 창립 18주년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송 전 의장은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

다운 의회’의 기치를 걸고 거대여당체제,

코로나 확산 등 각종 위기 속에서도 제10

대 상반기 경기도의회를 모범적으로 이

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의회 코로나 비

상대책본부’를 출범시켜 매일 코로나 관

련 현안을 챙기고, 적극적인 추경 예산

심의, 의회 일정 조정 및 집행부와 협력,

전국 최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

례안’ 마련으로 도민들이 신속히 재난 지

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 외에도 도민들의 정치에 대한 신뢰

를 회복하기 위해 142명 도의원의 전체

공약 4,194건을 분야별로 분석하고 공약

이 실현되는 책임정치를 모색했고, 정책

토론회를 통한 지역중심 토론문화 정착,

적극적인 소통으로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구축 등 언론이 추구하는 소통의 가

치를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전 의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공로

패 수상은 경기도의회 의원 및 사무처 직

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도민들만 바라

보고 열심히 달려와 준 덕분”이라며 “하

반기에도 경기도의회를 통해 1,370만 도

민의 더 큰 행복이 실현되길 소망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언론인클럽은 2003년부터 경

기지역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해 온 지역

언론인에게 매년 경기언론인상을 시상하

고 있다. 유지혜 기자

송한준 도의원, 경기언론인클럽 공로상 수상

육사이전 범정부 대책 안건 포함되도록 정부·국회 등에 적극 건의키로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육군사관학교 경기도 접경지역 이전 건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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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

장으로서 소감 및 맡고 있는 역할은?

대한의사협회는 11만 의사를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5만 명의 개원의사와 3만 명의 봉직의 및 대학병원의

사들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아

대한의사협회에서 코로나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습

니다. 코로나대책본부에 여러 가지 전문적인 자문역할

을 하는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습니다. 모두 9개 전문

학회의 대표자 2인씩 모여 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모아 대책본부 및 정부의 중앙

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총리실 등에 자문을 하고 있

습니다.

■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한

의사협회 코로나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각국과의 안전협의도 많이 공

유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회의진행 및 안전대책 강

구는 어떻게 하고 있나?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본부회의 및 전문위원회

자문회의 등을 거쳐 여러 가지 안을 논의하고 있습니

다. 불행하게도 국제적인 공조는 부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세계 지도자들이 코로나에 대한 공조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행동하

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국가를 초월해 국제

적인 리더십이 아쉬운 순간입니다. 중국의 전문가들을

개인적인 친분으로 소통을 하고 있고 자료를 받고 있습

니다. 그 외는 국제적인 학술지를 통해 소통을 하고 있

습니다. 또한 UN 산하의 기구인 SDSN(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등을 통해 Prof.

Jeffrey Sach 등과 소통하고, 세계적인 대응책을 논의

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전문가로 정부기관과 소통

하고, 많은 기관에 자문을 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이 있나?

전문가는 전문가적인 의견을 낼 뿐입니다. 정책적으

로 반영이 되는 것은 정책을 집행하는 정부가 하게 됩

니다. 여러 가지를 제안하지만 모든 것이 반영될 수 없

는 현실을 인정합니다. 가장 중요한 목적은 어떻게 우

리나라가 코로나를 안전하게 극복하느냐에 있기 때문

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 또는 강조하고 싶은 점은 전

문가 집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제도 및 법적인

장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감염병이 대유행을 하게 되면 감염병의 유행

형태와 환자의 임상적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새로

운 지침과 대응책을 꾸준히 갱신하고 투명하게 공표해

야 합니다. 과도한 불안이 감염병보다 더 안 좋은 결과

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감염병의 양상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

운 측면이 있지만, 임상 자료의 축적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하게 됩니다. 첫 1-2개월은 잘 몰라 당황했지만 5

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느 정도 바이러스의 특징과 감염

유행을 예측가능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아직

도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전문가로서 자문을 하

기에 매우 답답한 실정입니다.

■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13대 원장을 역임하고 현

재 호흡기내과 교수로 환자를 돌보고 있는데, 호흡기내

과는 주로 어떤 질병을 치료하고, 기관지나 폐질환을

예방하기에 좋은 습관 또는 음식이나 면역력 향상을 위

한 조언을 한다면?

면역력이라는 말이 코로나 감염만큼 대유행입니다.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AIDS 당뇨병, 교원

성 질환 등 병에 걸리게 되면 면역이 결핍되는 질환은

있지만, 면역력을 올린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어떤 의미

인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건강

한 일반 사람이 면역력을 올린다는 것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릅니다.

단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몇 가지 지켜야 할

수칙이 있습니다.

첫째가 호흡기 위생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사람은

한시도 호흡을 하지 않고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호흡

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이물질을 흡입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

지, 황사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문제였습니

다. 미세먼지가 심할 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실

내에서는 적절한 환기가 실내공기 오염도 줄이고 습도

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호흡기는 수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적절한

수분섭취가 호흡기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목이 마르

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손 위생입니다. 의외로 코로나를 포함한 호흡

기 바이러스 감염은 사람의 손을 통해 전염이 되기 때

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외출 후 구강위생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상식적인 말이지만, 영양식을 먹는 것입니다.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균

형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합니다.

다섯째,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규칙적인 운동이 중

요합니다. 근력이 약해지지만 뼈도 약해지고, 관절도

손상을 받아 결국 건강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아무

리 나이가 많거나, 아픈 곳이 있어도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인간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직업인 의사로 그 무거운 책임감을 이겨내

는 자신만의 철학은?

의사를 신에 비유하는 것은 지나칩니다. 히포크라테

스는 신은 치료하고 나는 간호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을 믿습니다. 질병이 생기는 것은

매우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영원히 사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기위해 의사가

필요하고 병원이 필요합니다. 질병의 치료는 신이 의사

의 손을 빌려하는 것이고 우리 의사는 신이 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 도울 뿐입니다.

■ 의사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기억은?

의사의 삶은 고통스럽습니다. 영원히 사는 사람이 없

기 때문입니다. 고통을 이기고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환자들이 있어 의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의사로서

보람을 느끼게 해주시는 수없이 많은 환자들이 스쳐지

나갑니다. 그런 순간이 너무 많아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그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코로나 감염자 중 무증상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증

상이 없거나 약해서 일상생활을 해온 것뿐인데 감염자

가 되면서 몸이 아픈 와중에 타인의 불편한 시선까지 감

당하고 있다. 감염자를 대하는 시민들의 올바른 자세는?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은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우리

의 적은 코로나 바이러스입니다. 감염된 사람은 피해자

입니다. 과거 중세에 패스트가 돌 때에도 감염자가 있

는 집을 태워 버려 패스트가 아니라 화재로 죽은 사람

이 많았다고 합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다녀간

동선을 공개하고 아파트에서 찾아내려고 하는 것은 개

인의 인권을 침해 하는 것이라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감염된 사람은 자신이 취약한 타인을 감염시켜 치

명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가 격리를

철저히 지켜야합니다. 정부와 사회는 감염된 사람이 잘

치료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합니다. 지금

처럼 감염자와 밀접접촉자 등 의사환자를 가두는 것만

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들도 삶이 있고 생

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왜 그들이 자가격리를 하지 못

하는 지 살펴야 합니다.

■ 코로나로 향후 변화되는 시대의 흐름과 환경의 중

요성, 그리고 국민들을 위한 언론의 역할은 무엇?

감염병이 대유행을 하면 과거 어떤 정부는 정보를 숨

기려고 했습니다. 사회가 혼란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한

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중국에서도 안과 의사 이원량이

감염병 유행을 보고했을 때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다고

해 처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런 것이 없는지 돌아

보아야 합니다. 언론의 역할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코로나는 새로운 바이러

스입니다. 아직도 잘 모르지만, 지난 5개월 동안 100만

건이 넘는 검사와 12421명의 환자, 280명의 희생에서

바이러스가 하고 있는 말, 즉 우리에게 남긴 정보를 무

시하면 2차 대유행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 코로나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

진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인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는 국민들께 하고싶은 말은?

‘덕분에 챌린지’가 손바닥에 엄지손가락을 세우는 것

입니다. 하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의료진들은 무한한 응원과 용기를 받

습니다. 그 힘과 용기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

다. 코로나에 대해 우리 함께 이겨 나가자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 직접적으로 감염된 환자뿐만 아니라 코로나 감염

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불안해하며 코로나 시대를 살아

가고 있다. 올해 코로나 2차 유행을 대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로서 시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2차 대유행이 올지 오지 않을지에 대해 논란이 많지

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

다. 그러면 2차 대유행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의 형

태로 사회 및 학교, 직장 국가 체계 전반에 대해 당분간

어떤 체계를 가져갈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개인의 삶

속에 거리두기와 사회의 집단적인 행사에서 안전한 실

천 방안을 준비하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전문가와

상의하고 전문가는 가능한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합리

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런 준비를 위해 정부

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에게 협조를 요청해

야 합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본부전문위원회 위원장 약력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대한환자안전학회 회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회장

·대한내과학회 법제이사

·전) 서울백병원 원장

|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INTERVIEW

“‘덕분에 챌린지’ 의료진들에 보내는 따뜻한 응원에 감사”

“국민들께서 동참해주시는 ‘덕분에 챌린지’를 바라보는 의료진들은 무한한 응원과 용기를 받

고 그 힘과 용기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그것은 코로나를 함께 이겨 나가자는 신

호이기 때문입니다.”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국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

는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

염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문적인 의견을 모아

대책본부 및 정부의 중앙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총리실 등에 자문하고 국제적인 관계자들

과 소통하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코로나 2차 유행에 대비할 방안과

성숙한 시민의식의 중요성 등과 관련해 염호기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8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덕분에_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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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회장 배정

완)는 최근 일어난 고(故) 최숙현 선

수 사건 이후 체육계 전반에서 제기

되고 있는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산시 직장운동부 및 안산 그리너

스 FC 축구단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

권의식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교육은 안산시청 직장운동부(유도·펜

싱·태권도·탁구) 지도자 및 선수, 안산

그리너스 FC 소속 유소년 선수 및 지

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화섭

안산시장과 윤종성 대한체육회 윤리

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선수들에게 스

포츠 인권의 중요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계 (성)폭력행위

등의 실태와 유형, 훈련 등 현장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례 등을 소개하고,

(성)폭력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과 대

처 방안 등을 안내했다. 또 2차 가해

의 위험성을 짚어보는 한편 모든 과정

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요소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스포츠인권 교

육을 통해 체육계가 폭력행위 등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선수

들이 문제대응 능력 등을 높이는 계기

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선수단과의 소통을 통해 사전예방과

인권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스포츠·경제

안산시·은평구 체육회 ‘상호 스포츠 교류’ 업무 협약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탓에 모든

스포츠 활동이 얼어붙어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안산시체육회(회장 배정

완)와 은평구체육회(회장 박낙흥)가

14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는 안산시체

육회 배정완 회장과 은평구체육회 박

낙흥 회장을 비롯한 양 체육회 임직원

들이 참석해 코로나 안정기 돌입시 각

시의 종목대회 개최 교류 및 지도자

교류, 체육관 공유 및 지원 등 상생발

전과 도약을 위한 추후 계획을 구체적

으로 논의했다.

안산시체육회와 은평구체육회는 올

해 코로나 안정기 돌입시 축구와 배

드민턴 2개 종목을 시작으로 종목단

체 간의 교류 및 친선경기를 통한 스

포츠 경기를 확대하고 상호 간의 활

발한 스포츠·문화 교류를 통해 스포

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서로 간의 벤

치마킹을 통한 체육을 활성화할 것이

라고 밝혔다.

안산시체육회 배정완 회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체육인들이 활

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은평구체육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첫

단계로써 2개 종목에서 점차 확대돼

모든 종목으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

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평구체육회 박낙흥 회장은 “안산

시체육회와의 협약이 좋은 계기가 되

길 기대하며 안산시와 은평구가 함께

힘찬 내일을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

다.

김범수 기자

윤화섭 시장이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청 직장운동부 인권의식 향상 교육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시청 직장운동부·안산그리너스 ‘스포츠 인권’ 교육

지난해 추석·설날장사 이어 세 번째 장사 타이틀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

화섭)가 전북현대에서 미드필

더 김재석(19) 선수를 임대 영

입했다.

김재석은 수원공고 출신으로

2019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

북현대에 입단했다. 아직 K리

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R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4

득점, 1도움을 올리며 프로에

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김재석은

175cm/70kg의 날렵한 신체조

건을 바탕으로 빠른 돌파와 정

확한 패싱력, 드리블이 장점이

다.

김재석은 “안산그리너스FC

에서 저를 믿고 불러주셔서 감

사드리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

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재석은 등

번호 7번을 부여받고 바로 선

수단에 합류한다.

김범수 기자

안산그리너스FC ‘김재석’

공격형 미드필더 임대 영입

안산시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경

쟁력 강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적

대응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

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지원 사업은 관내 중소·중견 제

조기업 가운데 ‘2020년 중기부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선정돼 협약이

완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의 20% 범위에서 기업부담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신규구축은 최대

1천만 원, 고도화사업은 최대 2천만 원

이다.

스마트 공장 신규구축은 제품설계·

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사물인터넷

(IoT)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며, 고

도화는 기존 시스템의 개선 및 스마트

공장 설비와 연계시스템의 추가 구축·

연동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관내 99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안산시는 이 가운

데 31개 업체에 기업부담금을 지원했

다.

안산시가 지원한 31개 업체의 전년

대비 매출액은 8%, 수출액은 26%, 고

용인력은 5%가 각각 증가하고 생산

성, 원가절감, 납기단축 측면에서도 평

균 15% 증가한 성과를 낸 것으로 조사

되는 등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을 통해 생산성 증가, 품질 향상, 원가

절감, 지역 내 기업의 매출액 증대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다”며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을

견인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 스마트보급확산 지원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지원기업을 모

집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하거나,안산시 산업진흥과(031-

481-3517) 또는 경기테크노파크(031-

500-3656)로 문의하면 된다.

유지혜 기자

市, 기업 제조경쟁력 강화·스마트화 집중 육성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적극 추진

안산시체육회와 은평구체육회가 대회 개최 교류 등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체육회

안산시는 시청 여자 씨름부 소속

이아란(24) 선수가 ‘2020 영덕단오장

사 씨름대회’에서 매화급 장사에 등

극했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아란 선수는

지난 22일 경북 영덕문화체육센터에

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매화

급(60㎏급) 결승전에서 최강자로 꼽

히는 양윤서(구례군청) 선수를 2대 1

로 제압했다.

지난해 추석장사, 올해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매화급 정상에 올랐던

이아란은 이로써 통산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올 초 안산시청으로 이적한 이아란

선수는 조경덕 감독을 만나 기량이

급성장하며 매화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안산시청은 이

아란 선수 외에도 김다혜 선수가 국

화급 2위를 차지했으며, 김은별 선수

가 매화급 3위에 오르며 여자 씨름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청 씨름부는

우리 안산시의 큰 자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안산시를 빛낸 모든 선수가 자랑

스럽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이아란 선수’ 단오장사 씨름대회 매화급 꽃가마

지난해 추석·설날장사 이어 세 번째 장사 타이틀

안산시청 여자 씨름부 소속 이아란 선수가 ‘2020 영덕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매화급 장사에 올랐다. 사진=안산시청

(주) 씨엔엠

안산타임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전북현대 미드필더 김재석 선수. 사진=안산그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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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재)안산시청소년재단 상록청소년

수련관은 오는 8월1일 ‘2020 안산시 청

소년어울림마당’을 개막한다고 밝혔

다.

안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

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산시의 대표

청소년 축제다.

현재 재단의 모든 시설은 휴관 중이

나 상록청소년수련관은 사회적거리두

기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안산시 청소년

대표 축제인 안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

을 드라이브 스루(Drive-Thru)형식

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의 장기화로 대규모의

축제성 행사 대부분이 취소되거나 연

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료한 일상

을 보내고 있는 안산시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는 드라이브 스루 안산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의 개최는 단비같은

소식일 것이다.

2020년 안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집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즐기던 다양한 체험활동(모기기피제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나무액자 만들

기, 에코백 꾸미기, 노오븐브라우니 만

들기, 아크릴무드등 만들기, 부채만들

기)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상

록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으로 진행되며 체험키트는 8월 1일 13

시부터 드라이브스루로 상록청소년수

련관 앞마당에서 수령 가능하다.

특히 드라이브스루로 체험키트를

수령하는 동안 다양한 비대면 레크리

에이션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비대면

이지만 비대면이 아닌 것 같은 즐거움

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0 안산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8

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Purple과

놀자!-방구석가요제’(8월22일), ‘Blue

와 놀자!-드라이브스루 체험마당(9월

26일), 'Pink와 놀자!-찾아가는 청소

년어울림마당’(10월24일), ‘Rainbow

와 놀자!-청소년어울림마당 폐막’(11

월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

정이다.

상록청소년수련관 정병국 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돼있던

청소년활동이 어울림마당을 기점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청소

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청소년문

화를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어

울림마당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안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9일 재

학생의 취업 및 진로 향상을 목적으로

4학년 재학생 53명 대상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학과 모의면접은 임상 현장의 병원

간호부장들을 면접관으로 초청해 병

원 입사 시에 이뤄지는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취업예정 학생들이 면

접을 미리 경험하고 준비하는 프로그

램이다.

모의면접관으로 참여한 병원 관계

자는 학생들의 면접 태도와 자세를 교

정해 주고,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변

스킬을 코칭해 주는 등 면접자가 알지

못하는 면접관의 심리 등을 설명했다.

참여 학생들은 심사 전 자기소개서

와 이력서를 작성해 미리 제출하고 각

면접관은 면접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15~20분 면접이 끝나면 평가와 동시에

5분간 피드백 시간을 가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정말 실제와 같은 분위기와 환경으로

더욱 긴장되고 떨렸지만, 면접을 통해

앞으로 취업과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

야 할지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

다”며 “ 면접관의 상세한 지도를 통해

내가 알고 있지 못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 알게 됐고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간호학과 하영옥 학과장은 “매년 실

시됐던 모의면접을 코로나로 인해 진

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취업지

원팀의 철저한 준비와 방역 관리로 인

해 안전하게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

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

해 자신감을 갖고 진취적으로 취업하

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외협력처 취업지원팀은 코

로나로 인한 기업의 비대면 채용 면

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

면·AI면접 등 면접역량을 강화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최은경 기자

안산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대상 모의면접’ 진행

안산공업고등학교(교장 강병옥)는

국방부 기술부사관 양성을 위한 ‘정보

통신 분야 군(軍)특성화고’에 선정돼

육군본부와 협약을 통해 기술부사관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게 됐다.

군 특성화반에 선정된 학생들은 재

학 중 군 첨단기술분야 전문교육을 이

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유급 지원병으

로 입대해 전문병 및 전문하사로 3년

간 복무할 수 있다.

입대 후에는 특성화고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e-MU(Military Univer

sity) 제도를 통해 대학에 진학해 전문

학사 및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학비는 국방부가 지원하고 부사관

임관(무시험) 후 직업군인의 모든 혜

택을 제공하므로 취업과 진학을 한 번

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전역 후에는 직업군인으로 장기복무

하거나 군무원 또는 국방부의 전직 지

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방부와 MOU

를 체결한 대기업이나 방위산업체에

취업도 가능하다.

안산공고 군 특성화반에서는 장학

금은 물론 무상 피복비, 전물 기술부사

관 전환, 기업체 취업 지원 등의 특전

이 주어져 개인의 희망에 따라 병역과

대학 진학, 그리고 취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병옥 교장은 “군특성화고는 자신

의 전공과 맞는 주특기를 부여받아 군

복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분

야에서 경력을 쌓고 싶은 특성화고 학

생들에게 큰 장점이며, 군 복무 기간을

직무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

에 전역자에게는 다양한 취업기회도

주어진다”며 “앞으로 안산공고 학생들

의 미래와 안산 지역 발전을 위해 전

국 최고의 명문 군 특성화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안산공고, 국방부 지정 정보통신 특성화고 선발

교육

안산공고가 국방부 기술부사관 양성을 위한 ‘정보통신 분야 군(軍)특성화고’에 선정됐다. 사진=안산교육지원청

안산대학교 간호학과가 재학생의 취업 및 진로 향상을 목적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산대학교

상록청소년수련관 ‘청소년어울림마당 놀자!’ 개막

안산시는 코로나로 구인구직

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와 구

직자를 돕기 위해 ‘상설 특별면

접’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산업단지공단 경

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행사에

는 덴탈 마스크 및 KF94 등 보

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1개의

기업체가 30명을 채용하기 위

해 참여했으며, 48명의 구직자

가 몰려 현장에서 29명이 채용

됐다.

해당 기업은 이번에 채용한

인원을 새로 준공한 안산공장

에 투입시켜 가동할 방침이다.

이날 진행된 면접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마스

크를 필수로 착용한 상태로 진

행됐으며, 발열 체크와 방문대

장 작성, 손 소독 후 입장, 면접

관과 구직자 사이 가림판 설치,

2m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이뤄졌다.

시는 코로나 사태에서도 이

처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특

별면접을 진행, 올 4월 1차를

시작으로 이번 행사까지 모두

10회를 진행해 면접인원 485명

가운데 296명이 현장에서 채용

되거나 2차 면접을 대기 중이

다. 최은경 기자

코로나 극복 위한 ‘상설 특별면접’ 운영

협약 통해 육군 정보통신 기술부사관 양성

Drive-Thru 체험마당 진행

성안중학교(교장 윤미숙)는 상록

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

문화학생 명예경찰 소년소녀단’ 발대

식을 가졌다.

안산상록경찰서에서 주관한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전달, ▲팀장

배지 부착, ▲발대 결의문 낭독과 ▲

소년소녀단 활동사항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상록경찰서 강형진 전담경찰관은

명예경찰단 학생들이 명예 경찰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며 학

교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자로서

의 역할에 대해 잊지 않기를 당부했

다.

지난 20일 가진 발대식에서 위촉된

명예경찰단은 학교폭력 대응요령, 또

래 상담기법을 교육 받은 후 또래지

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록경찰서 청소년 정책자문

단으로 활동하며 다문화 학생의 다양

한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해 청소년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

대한다.

윤미숙 교장은 “이 발대식을 계기

로 다문화 학생들이 단지 우리 학교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이 사회에 꼭 필

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성안中·상록署, 다문화 학생 명예경찰소년소녀단 발대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교내순찰 활동

성안중학교가 상록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문화학생 명예경찰 소년소녀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안산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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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필자

가 이사장직을 맡아 온 지역의 비영리 민간단

체인 ‘사단법인 민생정책연구소(이하 민생정

책연구소)’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민생정책연구소는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

했던 이화수 초대 이사장이 2012년도에 설립

하고, 2013년도에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비영리

단체로, 지역 맞춤형 민생문제를 발굴하고 지

역주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주

민들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앞장 서 왔다.

비록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여느 시민단체들

과 같이 많은 수의 회원과 막대한 예산을 가지

고 대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단체는 아니었지

만, 지역의 민생문제에 관심을 두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왔

던 단체이기에, 필자가 이사장직에 취임하기

훨씬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함께하며 지켜

봐 왔었다.

특히 현실 정치를 경험한 바 있는 소위 정치

인 출신 인사들에 의해 설립된 사단법인 등 비

영리 단체의 경우에는 보통 ‘정치 발전이나 민

주주의 발전, 행정발전 등’의 크고 거시적인 문

제 해결에 사업목적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생정책연구소는 지역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

았다.

민생정책연구소의 사업방향은 크게 두 가지

로 이야기할 수 있다. 안산시 시민들이 생활하

면서 직면하게 되는 민생문제를 수집하고, 주

민들과 함께 함께 민생문제의 해결방안을 찾

아가는 ‘지역사회지킴이프로그램’과 시민들 스

스로가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

가 생계에 곤란을 겪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

을 도울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과 개인 함량 증

진을 목적으로 하는‘민생정책워크숍’이다.

민생정책연구소는 ‘지역사회지킴이프로그

램’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마주치게 되

는 여러 가지 민생문제들을 발굴·수집하는 한

편, ‘민생정책워크숍’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민

생문제와 관련된 교육과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주민들이 직면한 민생문제의 진단 및 해결방

안을 연구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

한 정책대안 및 구호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민생문제 해결

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필자 역시 과거 안산시의원과 의장직을 수

행할 당시, 언제나 최우선 과제로 두었던 것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증진이었다. 필자가

정치를 시작할 수 있었던 원인이 함께 지역발

전을 고민했던 선·후배들의 요청에 있었고, 이

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지지 덕분에 어엿한 지

역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지역공동

체의 회복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다

른 어떤 문제보다 우선할 수밖에 없었다.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자는 필자의 초심과 지역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자는 민생정책연구소의 초심이 딱 맞

아 떨어진 것이다. 이것이 필자가 민생정책연

구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법인 이사장직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을 때 흔쾌히 수락할 수 있

었던 이유였다.

향후 민생정책연구소가 어떤 모습으로 안산

시와 시민들 앞에 다가가게 될지, 어떤 활동으

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행복에 기여하 게 될

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지역사회와 주민

들의 민생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적극 해

결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

겠다는 초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은 틀림없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민생정책연구소의 활

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 봐주시고, 지역

사회가 겪고 있는 민생문제의 발굴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혜를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어떤 이가 국립묘지(현충원)에 묻힌다

면 국가가 인정하는 존경스러운 인물일

것이다. 사후 국가의 예우를 받으면서 지

정된 좋은 장소에 안장될 수 있다면 개인

과 가족의 영광이며 자손들의 자랑거리가

된다. 국민 누구나 우리 조상이 그곳에 묻

혀있다는 사람의 말을 들으면 박수를 쳐

주고 조상 칭찬하는 말을 하게 마련이다.

이렇듯 국립묘지(현충원)는 성역 아닌

성역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장소이며 어

떤 배워야 하는 정신이 깃든 곳이기도 하

다. 그래서 어릴 적 초등학교 소풍이나 호

국 백일장 행사가 빈번하게 열리던 곳이

었다. 필자도 마포 서교동에 위치하고 있

던 국민학교에서 동작동 국립묘지까지 걸

어서 소풍간 기억이 있다. 그런 의미가 있

는 장소인 국립묘지(현충원)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과 그곳에 누가 묻혀야 하는지

는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나라는 흔히 반만년의 역사를 가졌

다고 한다. 반만년인 오천 년 동안 우리

는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우리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근거일 것이다. 아득한 고조선

부터 고구려, 삼국통일, 발해, 고려, 조선,

대한민국에 이르도록 우리를 규정하는 몇

가지 말이 있다.

정신사精神史로는 홍익인간, 동방예의

지국이 대표적이다. 경제적으론 농업국가

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군 나라가 되었다.

지정학적으로는 반도국가이며 4대 강국

에 둘러싸인 나라다. 정치적으로는 단일

민족이자 분단국가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역사의 틀에서 거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것은 150년 전부터 진

행되어 온다. 반만년의 극히 일부분인 약

150년 만에 급격한 시대의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다. 1876년 일본과 맺은 강화도 조

약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기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급속도로 변화시켰다.

한반도는 중국문화권이며 거의 모든 영

역에서 중국대륙과 연관되어 있다. 4천여

년에 달하는 중국과의 교류는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우리를 규정하던 시대였다.

우리 민족은 그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생활을 영위하였다. 우리의 의식과 문화

와 형식이 모두 중국대륙과 밀접한 관계

에 있었다. 모든 사회제도와 지식과 상식

등이 중국의 영향 속에 있었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니다.

그런데 1876년 이후 우리는 제국주의를

접하고 일본 식민지를 거쳐 글로벌 사회

로 접어들었다. 4천 년 이상 지탱해온 중

심축이 이동하게 된다. 기독교가 들어오

고 일제 식민사관이 형성되고 서구 유럽

사상이 들어온다. 일본과 미국에 노동하

기 위해 이주한다. 일본에는 강제적으로

보내지고 미국에는 도피하듯이 자의적으

로 간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공부하러 동

경제대나 미국에 유학을 간다. 특히 현재

지식인 중에 미국 박사가 대부분을 차지

하게 되었다. 이렇듯 우리는 불과 150년

만에 모든 패러다임이 바뀌게 된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은 정치구조와 사

회 상식을 바꾸었다. 중국과 관련된 것은

모두 낡은 구습이 되었고 일본, 미국 등

서구사상에 관한 것은 현대적이며 新문물

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 앞장선 인물들을 사회

주의자, 민족주의자, 일본 예찬 매국론자,

미국 사대주의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환의 시기는 우리 민족

에게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시대의 중심축이 이동한다는 것은 변혁

과 희생이 뒤따른다. 특히 급격한 변화는

무리수를 낳기 마련이다. 구한말 동학을

잔인하게 진압하며 등장한 식민통치를 통

해 친일 정신이 정착되었다. 6.25 민족상

잔과 독재를 통해 미국 자본주의가 자유

민주주의로 우리 사회를 점령하였다. 이

과정은 자주적 민족정신과 민중 민주주의

라는 또 다른 흐름을 탄압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시대의 변천사 속에서 과연 대한

민국의 발전과 번영에 공로가 있다고 기

준을 정할 수 있을까? 그 기준이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라면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

격은 충분할 것이다.

아마도 그 기준은 순수한 것이어야 한

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대한민국을 위하

는 희생정신을 무릅쓴 가치이어야 한다.

온갖 권모와 술수가 배제된 개인과 공동

체를 위한 헌신의 결과이어야 한다. 대의

를 위해 소아를 버린 떳떳하고 당당한 실

천의 징표여야 한다. 자신을 위해 타인을

억압하지 않고 살신성인한 정신이어야 한

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

해 심사숙고한 공동체 정신이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를 먼저 새긴 멸사

봉공의 자세가 기준이어야 한다.

반대로 타인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공로

가 자격이 되면 안 된다. 다수 국민을 탄

압한 독재자와 그 손발이 된 앞잡이들은

기준이 될 수 없다. 시대 변화에 오직 자

신만 살고자 한 모리배들은 국립묘지에

얼씬거릴 수 없다. 이런 이들은 역사의 쓰

레기일 뿐이다.

국립묘지에 묻히신 순국선열과 호국 영

령들은 위에서 언급한 전자의 사례들이

다. 이분들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는 대

장부들이다. 반대로 후자인 사람들은 지

위고하를 막론하고 출세와 영달만을 추구

한 권귀權鬼들일 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소인배요 삼천리 강토를 더럽힌 몰염치한

자들이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반성할 줄

도 모르는 사람들이 묻힐 곳은 삼척三尺

의 땅도 아까운 법이다.

대장부와 소인배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코

로나19로 휴교령이 내려지고, 대부분 원격수

업으로 대치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부분

적으로라도 학교 등교가 이루어지고 있다. 많

은 학생이 밀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부나

시도교육청의 공문에 의거하여 학년별, 혹은

학급별로 격일 등교를 하고 있는 학교가 다수

이다.

1월부터 시작한 코로나는 ‘곧 종식되겠지’ 하

는 막연한 기대와는 달리 장기화되면서 학교

의 긴장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교사들의 피로

도도 매우 증가하고 있다. 단 한 명의 학생이라

도 코로나가 발병하면 발생 학교는 물론 인근

학교 학생까지 피해를 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 명의 학생이 열이 높거나, 기

침,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학교는 비상이 걸

린다.

담임교사와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관찰과 분

리, 선별진료소와의 협의, 부모님과의 협의 등

을 통해 의심 증상 학생이 검사를 받거나 귀가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그리고 의심 증상

학생의 코로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빨라

도 8시간 이상의 기다림이 지속되고, 최종적으

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두의 긴장 상태가 이

어진다. 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일일

이 전화를 하는 것보다 공동으로 빨리 보고가

될 수 있도록 단체 카톡 방을 만들어 밤낮없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

오면 모두 함께 기뻐하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모든 교사의 업무 중 가장 최우선은 학생들

개인위생과 학교 공간들에 대한 방역이다. 학

생만이 아니라 교직원들도 나로 인해 전교생

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혼자 몸이 아닌

공인(公人)의 몸이 되어 작은 모임이나 대화도

조심스럽다. 평범한 날들과는 달리 본인의 몸

가짐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시점이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출석 학생들을 위한 학

교 수업과 가정에서 온라인학습을 하는 학생

들을 위한 수업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이중

으로 수업자료를 준비해야한다. 온라인수업은

ZOOM 등을 활용하여 양방향 수업을 하거나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등을 이

용한 학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현장 중심의

체험학습이나 토론학습, 동아리 학습, 봉사활

동 등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일부는 온라인으

로 실시한다. 수업 중 특별실을 이용하지 못하

고, 거의 대부분 본인의 교실에서 수업이 이루

어진다.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간에서의 감염

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온라인 수업

방법은 교사와 학생 간에 이루어지던 교실 수

업을 공개수업으로 전환하게 만든다. 가정에

서는 학부모들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고 가

끔 궁금하기도 하니, 학생과 함께 교사의 수업

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특히 특수학교 부모

들은 수업을 학생과 함께 수행하는 경우가 많

아서 거의 모든 수업에 참여한다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또한 다른 교사들의 자료와 비교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더욱 더 좋은 수업 자료 제작

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교과 수업에 대한 부담 뿐 만이 아니라,

교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과제가 많다. 제

자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도 해야 하고, 대학 진

학 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학 능력도 길러야

하고, 청소년기에 걸 맞는 인성교육 및 성교육,

폭력예방교육, 예절교육, 인간관계 형성 등의

교육도 필요하고, 학창시절에 좋은 교우 관계

도 형성하여 앞으로 살아가는데 서로의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잘 살펴야 한다. 학교는 지식

전달만이 아닌 작은 사회를 이루며 미래의 더

큰 사회생활을 준비하고, 그에 대한 기반을 닦

는 중요한 공동체로써 학년에 따라 적절한 시

기에 맞춰 해야 할 많은 역할들을 수행해야만

한다. 그런데 제대로 등교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각 가정의 보물이자 나라의 기둥인 아이들

을 위해 학교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루라

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

절하다. 이런 긴박감 속에서도 학생들은 또 다

른 차원에서 지구의 변화를 배울 것이고, 생각

보다 심각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이다.

또한 아무리 어려운 현실일지라도 ‘변화’와

‘적응’을 반복하며 4차 산업을 통한 미래의 세

상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

코로나19 학교 풍경

오피니언

이 민 근

민생정책연구소 이사장

전 안산시의회 의장

이민근칼럼

백선엽 장군,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지역에 맞춤형 사단법인을 꿈꾸며

2020년 7월 14일 백선엽 장군이 향년 100세

로 영면했다. 머리 숙여 애도합니다. 1950년 6

월 25일 발발한 남북 간 전쟁에서 한국을 구해

낸 영웅이다.

의술의 발달로 인간 수명이 많이 길어져 보

통 8·90년은 산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신건강을

잃지 않고 100세를 살았음은 장수한 것이다.

중국이 낳은 사상가 노자는 생사를 초월한

사람은 오래 산다고 했다. 노자의 도덕경에 의

하면 지인 자는 지하나 지지자는 명하며(知人

者는 智하나, 自知 者는 明하며), 남을 이기는

이를 힘이 센 사람이라 하면 자기를 이기는 이

를 강한 사람이라 했다. 또 승인 자는 유력하

나 자승 자는 강하다(勝 人 者는 有力하나 自

勝 者는 강하다) 했다. 노자가 생사를 초월한

사람은 장수한다고 했던 말과 같이 백선엽장

군 그는 건강한 정신으로 장수했다.

백선엽 그는 한국이 낳은 위대한 장군이다.

혹자는 장군이 우리민족 북한을 향해 총을 쏜

그런 사람이 현충원에 가선 안 된다. 우리민족

에 총을 쐈다고 현충원에 묻히느냐? 또 다른

사람은 저분이 6·25 전쟁 때 우리민족 북한을

향해 총을 쏴 승리했다고 그 공을 인정 현충원

에 묻히느냐? 일제강점기 독립군토벌간도특설

부대출신인 백선엽을 전쟁영웅이라는 명분으

로 대전현충원에 묻히도록 해서는 안 된다. 또

수천억 재산을 두고 자식들 간 분쟁을 한 인물

이라는 등 그런 저런 일로 적지 않은 험담을

하고 있다.

이유야 어떻던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1950년 6월 25일 한민족이 둘로 갈려 전쟁을

했다. 불행한 일이었다. 민족이 둘로 나눠 싸

우게 된 배경에는 일본이 있다. 일본은 1910년

8월 29일 순종을 억압 한일합방 강제로 군대를

해산시키고 외교권을 박탈 36년 동안 식민지

지배를 했다.

그러던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미국을 중심

으로 한 연합군에 항복, 우리나라가 독립을 하

게 됐다. 그때 독립이 되면서 북쪽에 중국을

등에 업은 김일성이 공산주의사상으로 무장

한반도를 북위 38도선북쪽에 조선민주주의인

민공화국을 세워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한

한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서울을 점령하

고 계속 남하했다.

한국은 싸움다운 싸움도 하지 못하고 낙동

강까지 밀렸다. 경북 칠곡 이하 대구와 부산을

제외한 전 국토를 북한군이 점령했다. 낙동강

전선이 무너지면 한국정부는 끝장이 날 지경

이었다.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전세를 뒤 짚어

놓은 것이 경북 칠곡 왜관지구 다부동 싸움이

었다. 다부동 전투에서 장병들의 사기가 떨어

져 패전 직전에 백선엽장군이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며 앞장 서 전진했다. 그래서 전세

를 뒤집어 북한군을 패퇴 우리 군이 승리 함락

직전에 나라를 구했다. 그 장본인이다.

다부동 전투에서 백선엽장군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존재하지 못했

을 것이다. 그런 현격한 공을 세운 공과를 가

진 장군이 세상을 떴다.

2020년 7월 14일 고국을 뒤로 한 채 영원히

이 땅을 떠났다. 그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

이 분향소를 찾았다. 특히 미국지원 사령부 스

티브 앨런 사령관 등 사령부 소속 간부 10여명

이 찾아 분향을 하고 미국 내에서도 백선엽장

군의 영면을 애도하는 분위기였다. 그런 장군

의 죽음 앞에 일제 때 독립군을 겨냥 총을 쏜

친일의 앞잡이였다는 그런 사람을 6·25전쟁 때

북한군을 퇴패시켰다는 공만으로 비록 대전현

충원이라 하더라도 현충원에 묻어서는 안된다

라며 반대를 했다.

그런가하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에서

는 정부가 국민장을 하지 않아 우리라도 영웅

을 예우해 드리자며 분향소를 설치 손님을 맞

이했다. 백선엽은 친일파이자 우리 동포인 북

한군을 겨냥해 총을 쏜 좋지 못한 사람이었다

며, 그가 국가를 위해 세운 혁혁한 공마저도

무시해야 한다는 점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떻던 백선엽장군은 무관으로서 대한민국

에 공헌한 건 사실이다. 그 점은 높이 평가돼

야 한다. 친일 등 공과를 말한다면 국립현충원

에 안장돼서는 안 되는 사람 적지 않다. 다 저

버리고 보다 바람직한 사회를 위해 객관적 사

고가 필요하다.

한정규칼럼

한 정 규

문학평론가

대동세상

서 한 석

경기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

교육칼럼

정 인 숙

교육학 박사/특수교육 전공

“외부 기고 및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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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제760호

반월농협(조합장 최기호)은 14일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논에서 안산

시·농협 지자체협력사업 농업용 방역

드론 전달식 및 방제 시연회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황준구 농협 안산시지부장, 최기호

반월농협 조합장,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2020년 안산시-농협 지자체협력사

업 일환으로 안산시 지원(40%), 농

협(40%), 농업인(20%)이 부담해 구

매한 농업용 방역드론 4대(6천만 원)

를 전달하는 전달식, 농업용 방역드

론 설명회와 방제 시연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지자체협력사업’은 농업인·농협

(중앙회, 조합)·지방자치단체의 공동

협력을 통한 지역 단위 농업발전 도

모와 지역별 특수성에 따른 다양한

농업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이다.

2020년 안산시·농협 지자체협력사

업은 여름철 고온기 재해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시범사업(하우스 차광막

및 환풍기 설치) 1억2천만 원, 고품질

안산쌀 생산을 위한 방제용 드론 지

원사업 6천만 원,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한 비가림 재배시설 교체 지원 사

업 1억2천500만원 등 총 3억500만원

을 농업인에게 지원했다.

최기호 조합장은 “농촌지역 고령

화가 심화되면서 방제작업에 나설 인

력이 없어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방제용 드론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

협에서는 조합원들의 농가소득 증대

와 농업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지속

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농업용 드론으

로 방제하면 농가들이 농약을 뿌리지

않아도 돼 노동력절감으로 농가소득

이 향상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으로 보인다”며 “안산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협과 함께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을 더욱 더 확대해 농업인에

게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가 정신과 질환자의 재활과

취업훈련을 위해 운영 중인 ‘이음카페’

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이음카

페와 함께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

음을 담은 축하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정신건강복

지센터에서 정신과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대상자의 재활과 취업훈련을 위

해 운영하고 있는 이음카페는 2010년

7월 19일 고잔점(안산시청별관)을 시

작으로, 2호점(와동작은도서관점), 3

호점(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점), 4호

점(단원보건소점), 5호점(상록수보건

소점)까지 총 5개 호점에서 22명이 현

재 근무하고 있다.

10년 동안 직업재활 훈련에 참여한

회원은 195명이며 이후 카페 훈련을

통해 자신감 향상 및 취업에 대한 동

기 강화가 이뤄져 외부취업으로 연계

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로 휴점 중인

2개 점포(와동작은도서관, 안산미디어

라이브러리점)를 제외하고, 1호점(시

청별관점), 4호점(단원보건소점), 5호

점(상록수보건소점)에서 이달 20~24

일 진행한다.

이벤트는 축하댓글 이벤트와 음료

5부제(요일별 특별할인), 이음럭키박

스추첨, 감동사연이벤트 등으로 이뤄

졌다.

한편 1997년 개소한 안산시정신건

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

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은

안산시 단원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

터(031-411-7573·www.ansanmind.

or.kr)로 문의하면 된다.

최은경 경자

이음카페 ‘시민과 함께한 10년’ 감사 이벤트

안산시는 안산화폐 다온카드에 점자

스티커를 붙여 시각장애인들이 편리

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점자스티커 지

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각장애인의 점자사

용능력 향상과 점자의 발전 및 보전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력해

야 한다는 ‘점자법 제5조’와 ‘경기지역

화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QR코드

표기’ 제안이 채택됨에 따라 이뤄졌다.

다온카드에 부착할 점자스티커를 받

고 싶은 시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

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

원센터 누림’으로 보내진 뒤 시각장애

인이 작성한 사항을 바탕으로 맞춤형

점자스티커를 제작·배부한다.

스티커를 받은 시각장애인은 안산

화폐 다온카드의 IC칩과 바코드를 피

해 스티커 방향을 확인 후 카드 위에

붙여 사용하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점

자스티커는 6글자까지 가능하지만, 받

침이 많은 경우에는 6글자 제작이 불

가능할 수도 있으니 신청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온카드를 시각장

애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정

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

심을 갖고,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렸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다온카드 시각장애인용 점자스티커 보급

종합

희망친구 기아대책 경기남부와 안산

시기독교총연합회가 손을 맞잡고 코

로나로 힘겨운 위기가정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국제구호개발 미션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경기남부(본부장 함현석)’는

지난달 24일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유민)와 함께 ‘긴급재난지원

금 사랑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가졌다.

코로나로 직접 타격을 입은 생계위

기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

페인은 지난 5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천만 원의 모금 실적을 기록했다.

사랑나눔에 참여한 단체들은 모아진

기금을 통해 구입한 쌀, 라면 등 생필

품을 지역내 코로나에 따른 실직, 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해 생계유지가 곤

란한 소외계층 및 이주민가정에 지원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개인, 기업, 교

회가 참여했고, 지원물품은 안산시민

시장에서 구매했다.

생필품 지원을 받은 안산이주민선교

심재근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전보

다 더 어려워진 소외계층에게 귀한 나

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

다. 김범수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사랑나눔…위기가정 생필품 전달

희망친구 기아대책 경기남부와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가 긴급재난지원금 사랑나눔 캠페인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친구기아대책경기남부

안산시체육회(회장 배정완)는 24일

안산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학교

운동부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였

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근 제2의 장미

란이라 불리며 학교운동부 역도종목

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안산공고 박혜

정 선수와 성안고 태권도 진가연 선수,

상록고 펜싱 황준기 선수, 원곡고 육

상 비웨사다니엘가사마 선수, 경기모

바일과학고 육상 김지환 선수, 선부중

역도 김이안 선수, 성포중 양궁 김종우

선수, 성포중 수영 이수 선수, 경수중

육상 변진우 선수, 와동중 육상 김건우

선수, 시곡중학교 검도 이성종 선수의

총 11명의 우수선수 장학증서를 전달

하였다.

배정완 체육회장은 “안산시 체육의

미래인 우수선수 학생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 된다. 체육회에서는 학교

운동부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있어 불

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하

겠다”며 “계속해서 활발한 활약을 기

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안산시태

권도협회장, 펜싱협회장, 육상연맹회

장, 양궁협회장, 안산시검도회장 외 관

계자 등이 참여해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과 축하를 보냈다.

최은경 경자

안산소방서 고잔119안전센터에 근

무 중인 성강모(54) 소방위가 헌혈 유

공장 금장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

려져 코로나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요즘 꾸준한 헌혈로 사랑을 실

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헌혈 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모

범이 되는 헌혈자에게 전달되는 포장

증으로 30번 헌혈 시 헌혈 유공장 은

장, 50번 헌혈 시 헌혈 유공장 금장,

100회 헌혈 시 명예장이 전달되는 귀

한 상이다.

성 소방위는 1990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근무해오던 중 의미 있고 남에

게 베풀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

하다 자연스럽게 헌혈의 매력에 푹 빠

져 2008년도에 헌혈 유공장 은장을 수

상하고 2016년도에 헌혈 유공장 금장

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장기기증 서명운

동에 동참하는 등 참사랑을 실천해 오

고 있다.

성강모 소방위는 "우연한 기회에 헌

혈을 처음 접하게 돼 현재까지 꾸준히

실천하다 보니 어느덧 54회를 실천하

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 계속 헌혈을 하고 싶다"고 말

했다.

최은경 경자

체육회 ‘학교운동부 우수선수’ 장학증서 전달

안산소방서 ‘성강모 소방위’ 헌혈 유공장 금장 수상

안산시체육회가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학교운동부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체육회

이음카페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한국아시아우호재단과

㈜한경기획으로부터 1천만 원 상당

의 떡볶이키트 900개를 전달받아 관

내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에 전달하

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은 2011년 외

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돼

‘더book프로젝트’, 재한유학생 및 다

문화가정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

에서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기획은 청년다

방, 은하수식당 등 다수의 프랜차이

즈점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프랜차이

즈 전문업체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시아우호재단

과 ㈜한경기획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

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

문화가정 등에 한국의 대표 먹거리인

떡볶이 나눔을 통해 한국음식에 대한

소개와 이웃사랑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전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은 윤

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조기석 한국

아시아우호재단 이사장, 최명수 ㈜한

경기획 전략기획실장 등 관계자가 참

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지원 등에 대한 시의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조기석 한국아시아우호재단 이사

장은 “떡볶이 나눔 행사를 통해 코로

나로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관내 다문화가

정을 위해 한국의 대표 먹거리인 떡

볶이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관심이

코로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

다”며 “후원해주신 분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이 잘 전해 질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후원품은 냉

장보관이 필요한 음식으로 식품안전

등을 고려해 안산광림푸드뱅크를 통

해 관내 다문화가정 등에 배분될 예

정이다. 유지혜 기자

한국아시아우호재단·㈜한경기획, 떡볶이키트 후원

한국아시아우호재단과 ㈜한경기획이 떡볶이키트 900개를 안산시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반월농협이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논에서 안산시·농협 지자체협력사업 농업용 방역 드론 전달식 및 방제 시연회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

반월농협, 안산시·농협 방역 드론 전달식·시연회 개최

단원구는 ‘걷고 싶고, 보고

싶은’ 안산스마트허브 조성을

위해 가로경관 개선 작업을 실

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세

워진 선로에 지장이 없도록 강

전정된 버즘나무에 테마전정

과 함께 맹아제거를 통해 가로

경관 개선작업을 벌였다.

버즘나무는 맹아가 많이 발

생하는 수종으로, 근원부에 발

생된 맹아를 제거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가로수 테마전

정은 강전정으로 훼손된 버즘

나무의 수형을 다듬어 산뜻한

공단 이미지와 함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시 이미지를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로경관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걷

기 편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단원구 ‘스마트허브 가로경관’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