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화장품 실효성 놓고 정부-업계 확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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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02-338-8470 2016년 8월 22일 제2호 www.cosmorning.com 맞춤형 화장품 일부 판매 허용과 관 련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 정’ 일부 개정과 시범사업 전개가 6개 월째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실효성 여 부에 있어 정부와 화장품 업계의 시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업은 식약처가 올해 3월 21일 부터 10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지정, 시 행 당시 국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활 로가 될 수 있고 화장품도 이제 맞춤형 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 게 평가됐다. 최근에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명 동 로드숍에서 고객 맞춤형 화장품인 ‘마이 투톤 립바’를 출시해 주목을 받 았지만 식약처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판매 매장별로 맞춤형 화장품 판 매 신청을 받는 상황에서 8월 9일 현 재 21개의 매장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계, 신중한 움직임 맞춤형 화장품 제조·판매하기 위 해서는 대대적인 시간과 비용의 투자 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화장품 업체들 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맞춤 형 화장품이 국내 화장품 시장 활성화 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점에는 동의하지 만 처음 시작되는 사업이기도 하고 이 에 따른 관련제도의 보완도 뒤따라야 할 것이기 때문. <7면으로 계속> 지성훈 기자 [email protected] 맞춤형 화장품 실효성 놓고 정부-업계 확연한 온도차 시범사업 6개월째 신청 매장 21개 그쳐 ▲ 맞춤형 화장품을 출시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매장 외부 전경 ‘K-코스메틱산업을 리드하는 전문 미디어’ 코스 모닝이 지난 15일 독자 여러분께 창간 인사를 드 렸습니다. 오프라인 주간신문 ‘코스모닝’과 온라 인 ‘코스모닝닷컴’을 동시에 발행·개통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문 미디어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매주 월요일 발행하는 코스모닝은 그 동안 (주) KBM이 수집하고 축적한 1만여 곳에 이르는 화 장품제조·제조판매업체와 뷰티서비스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우편발송을 시작, 한 주간의 뉴스와 업계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 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주간 코스모닝의 구독을 원하시는 기업 또는 단 체나 주소·독자명 변경 등을 원하시는 독자께 서는 ▲ 회사명(또는 단체명) ▲ 대표자를 포함 한 독자성명 ▲ E-Mail 주소 등을 폐사 총무국에 알려주시면 신문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기다리겠습 니다. 감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주소를 알려주세요! 알립니다 주간 코스모닝· 코스모닝닷컴 뉴스레터 구독 신청 ● 대표전화:(02)338-8470 ● 팩시밀리:902)338-8471 ● E-Mail:[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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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맞춤형 화장품 실효성 놓고 정부-업계 확연한 온도차img.cosmorning.com/pdf/2.pdf · 2016년 8월 22일 제2호. Tel : 02-338-8470. 맞춤형 화장품 일부 판매

Tel : 02-338-84702016년 8월 22일 제2호 www.cosmorning.com

맞춤형 화장품 일부 판매 허용과 관

련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

정’ 일부 개정과 시범사업 전개가 6개

월째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실효성 여

부에 있어 정부와 화장품 업계의 시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업은 식약처가 올해 3월 21일

부터 10월까지 시범사업으로 지정, 시

행 당시 국내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활

로가 될 수 있고 화장품도 이제 맞춤형

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

게 평가됐다.

최근에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명

동 로드숍에서 고객 맞춤형 화장품인

‘마이 투톤 립바’를 출시해 주목을 받

았지만 식약처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판매 매장별로 맞춤형 화장품 판

매 신청을 받는 상황에서 8월 9일 현

재 21개의 매장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계, 신중한 움직임 맞춤형 화장품 제조·판매하기 위

해서는 대대적인 시간과 비용의 투자

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화장품 업체들

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맞춤

형 화장품이 국내 화장품 시장 활성화

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점에는 동의하지

만 처음 시작되는 사업이기도 하고 이

에 따른 관련제도의 보완도 뒤따라야

할 것이기 때문. <7면으로 계속>

지성훈 기자 [email protected]

맞춤형 화장품 실효성 놓고정부-업계 확연한 온도차

시범사업 6개월째 신청 매장 21개 그쳐

▲ 맞춤형 화장품을 출시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매장 외부 전경

‘K-코스메틱산업을 리드하는 전문 미디어’ 코스

모닝이 지난 15일 독자 여러분께 창간 인사를 드

렸습니다. 오프라인 주간신문 ‘코스모닝’과 온라

인 ‘코스모닝닷컴’을 동시에 발행·개통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문

미디어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매주 월요일 발행하는 코스모닝은 그 동안 (주)

KBM이 수집하고 축적한 1만여 곳에 이르는 화

장품제조·제조판매업체와 뷰티서비스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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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콘텐츠가 다릅니다인천시 서구 오류동 434-122

TEL : 032-562-4137http://www.hyo-jin.com

A/S 및 구매상담157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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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가치를더하다

브랜드에가치를더하다

오는 12월 1일부터 중국 수출 화

장품에서의 석면 검출이 전면 금지

되며 카드뮴과 디옥산의 제한치도

각각 5mg/kg, 30mg/kg으로 새

롭게 규정됐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

문기·www.mfds.go.kr)는 중

국의 ‘화장품위생규범’(2007년)이

‘화장품안전기술규범’(2015년)으

로 개정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시

행하게 됨에 따라 수은과 납, 비소

등 기존 ‘일반적인 오염물’로 규정

됐던 물질들이 ‘유해물질’로 지정

됐고 동시에 이에 따른 제한치 역

시 한층 강화됐으며 사용금지 원료

도 133개 추가돼 중국에 제품을 수

출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관련

내용 숙지와 사전조치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 시행되는 중국화장

품안전기술규범에 따르면 유해물

질로 지정된 수은의 경우에는 제한

치 변경이 없으나(1mg/kg) ▲ 납

(40mg/kg → 10mg/kg) ▲ 비소

(10mg/kg →2mg/kg) 등의 경우

에는 각각 4배와 5배의 제한치가

강화됐다.

또 카드뮴과 디옥산은 유해물질

로 새롭게 지정돼 그 제한치가 설

정됐으며 석면은 검출 자체가 금지

됐다.

또 사용금지 원료의 경우 추가

된 원료가 133개, 수정된 원료가

137개 등으로 총 1천388개 원료에

대한 사용이 금지된다. 이밖에 사

용제한 원료의 경우에는 ▲ 착색

제 157개(추가원료 1개·수정원

료 69개) ▲ 염색제 75개(수정원료

63개·삭제원료 21개) ▲ 보존제

51개(수정원료 14개·삭제원료 5

개) ▲ 자외선차단제 27개(수정원

료 6개·삭제원료 1개) ▲ 기타 47

개(추가원료 1개·수정원료31개)

등이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 중국 수출

의 증가세와 중국 내 화장품산업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화장품의 안전

성 문제가 점차 크게 대두되고 있

는 가운데 새롭게 강화된 중국 화

장품안전기술규범의 시행으로 중

국 수출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전

개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품질관

리체계의 재점검이 절실하게 요구

되는 시점이다.

허강우 기자 [email protected]

중국정부 화장품 안전성 관리 강화석면 검출 금지…카드뮴·디옥산 새로 규정

◇ 사용금지·제한원료 변경

원료종류 원료개수 추가원료개수 수정원료개수 삭제원료개수

사용금지 1,388 133 137 -

사용제한

기타 47 1 31 -

보존제 51 - 14 5

자외선차단제 27 - 6 1

착색제 157 1 69 -

염색제 75 - 63 21

◇ 화장품 중 유해물질의 제한치

2007년 화장품 위생규범 2015년 화장품 안전기술규범

변경사항일반적인

오염물

제한치

(mg/kg)비고 유해물질

제한치

(mg/kg)비고

수은 1유기수은방부제를 함유한 눈 부위화장

품은 제외수은 1

유기수은방부제를 함유한 눈 부위화장

품은 제외

납 40 납 10 제한치조정

비소 10 비소 2 제한치조정

메탄올 2000 메탄올 2000

신설

카드뮴 5 신설

디옥산 30 신설

석면 검출금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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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발표

중국 경제가 심상찮다. 중국 경

제가 둔화되는 조짐에 따라 대 중

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 업

계의 선제적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

련·회장 허창수·www.fki.

or.kr)는 중국 경제 경기 둔화가 가

시화되는 조짐을 보인다고 지난 7

일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출증가율 둔화와

무리한 경기부양 후유증으로 성장

률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표1 참조>

소비 심리 역시 위축 조짐을 보

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중국의 식

료품, 생활용품 등 일용소비재 판

매량은 0.9% 감소했다. 전경련은

2014년 중국의 일용소비재 판매

액 증가율은 5년만의 최저치이며

판매량은 처음으로 감소한 만큼,

향후 중국의 품목별 소비재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표2참조>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지난

해 기준 26%에 이르는 한국의 경

우,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

될 경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점

쳐지고 있다. 국내 경제는 2010년

까지만 해도 대 중국 수출의 가장

큰 수혜국이었다. <표3 참조>

무엇보다 중국 수출 비중이 큰

화장품 업계에서 긴장해야 할 필

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식품의약

품안전처가 발표한 '2015년 화장

품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 25억8천

780만 달러 중 중국수출이 차지하

는 금액은 10억6천237만 달러로

약 41%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대

비 99% 증가한 수치로 특히 영업

이익률은 수직상승해 왔다. 한창

대 중국 수출에 기대감이 부푼 상

황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

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

은 여전히 중국을 놓을 수 없는 시

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달 말

본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명)의 73.7%가 중국을 포

함한 중화권 국가를 압도적인 수

출 유망지로 꼽았다.

중국에서 사드(THAAD·고고

도미사일방어체계)의 방어체계로

경제적 보복을 강행하고 있으나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선 무관심도

가 크기 때문. 한국 제품 불매운동

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낮다. 오히

려 중국 현지의 분위기를 고려하

면 한국 화장품 업종의 증시 급락

등은 과도한 우려라는 평이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중국통

상당수가 이번 경제 압박을 장기

화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보

고 있다“며 ”한국이 중국의 제1 수

입국인 만큼 중국의 수출에도 큰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시장에 편중돼 있는 수출 구조에

대해 업계 내부에서 고심해 볼 필

요성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

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그럼에

도 중국시장의 메리트를 무시하지

못하는 만큼 어려운 시기일수록

안전·신뢰도를 높여 중국 소비자

의 소비심리를 장악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성장 둔화 조짐 중국 경제에“화장품업계도 대응책 마련해야”

www.cosmorning.com“뷰티산업의 미래를 코스모닝이 열어갑니다”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가 커지고 있

다. 한미는 지난달 8일 한반도에 사드 배치를 발표

했다. 중국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여론전을 통해 한류를 규제하자며 한류산업 피해

를 경고하는가 하면, 한국 제품에 대한 세관 검사를

강화하거나 허가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등의 비관세

장벽을 높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 보호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조짐도 대

중국 수출 업계에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전경

련이 발간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을 포함한 10개 업종에서 직간접적으로

보호주의를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60%가 넘는

응답률이다.

이들 업종은 “중국에서는 까다로운 각종 비관세

장벽 설정으로 외국 기업의 시장접근을 실질적으

로 제한하고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중국이 보호무역주의를 실

시할 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나라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무협은 중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사

드 보복의 일환으로 화장품 등 한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혜택을 많이 누리는 분야를 우선 타깃으로 잡

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민간의 관심도가 낮은

만큼, 사드 이슈가 가성비 좋은 한국산 화장품을 누

르긴 힘들 것이란 분석도 있다. 따라서 지나친 우려

는 기우라는 평이다.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드 이슈·보호주의 확대도K-뷰티 매력 못 누를 것”

◇ 중국의 GDP 증가율(출처·전경련 ‘2016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표1>

◇ 중국 일용소비재 시장 연도별 성장률

(출처·Kantar Worldpanel, Bain&Co) <표2>

◇ 한국의 국가별 수출비중(출처·전경련 ‘2016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표3>

요동치는 한-중관계, 화장품업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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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가치를더하다

브랜드에가치를더하다

中 나고야의정서 발효에화장품 업계 대책 ‘비상’

중국에 로열티 지불의무…부담 가중 전망

지난 6월 8일 중국이 나고야의

정서에 가입함으로써 내달 6일부

터 나고야의정서가 중국에서 효력

을 발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맹위

를 떨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

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해

외 생물자원 원산지로 중국을 이용

하는 기업이 가장 많은 상황에서

중국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반대로 중국에 로

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나고야 의정서는 원료 생산지에

서 생산된 생물자원을 이용해 개발

한 제품에 대한 이익이 원료 생산

자가 아닌 제품 개발자에게 돌아가

는 불공정한 생물자원 이

용 예방을 위해 발효됐다.

이를 통해 생물유전자원

의 원산지 국가는 화장품

등 바이오 제품을 개발하

는 외국기업으로부터 막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생물자원을 수입하는 국

가의 기업들은 소비자 부

담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생

물다양성 보전이 공통의

해결과제라는 점에서 나

고야의정서 가입이 의무로 여겨지

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국내 화장품 업

계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화장품 관련 전문가들은 “주로 중

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원료를 들여

오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경영과

매출에 있어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으며 앞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

에 대한 중국 측의 요구사항이 중

대한 변수로 적용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동시에 “앞으로 기존 중국 시장

외에 다른 국가에서의 자원 조달과

연구·개발이 이뤄진다면 오히려

시간적·금전적 부담이 증가할 수

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는 아직 나고야의

정서 미비준국이며 최근 나고야의

정서 이행을 위한 ‘유전자원의 접

근·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 6월 15일에 국회에 제출했으

며, 현재 소관위(환노위)에서 심사

중이다.

지성훈 기자 [email protected]

2010년 10월 29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에서 채택되고 2014년 10월 12일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된 제12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에 발효됐으며, 정식명칭은 ‘생물다양성협약 부속 유전자

원에 대한 접근 및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 이다.

나고야의정서란

▲ 지난 6월 8일 중국이 나고야의정서에 가입함으로써 내달

6일부터 나고야의정서가 중국에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

에 국내 화장품 업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할 전망이다.

▲ 국내 기업의 해외 생물자원 국가별 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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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이 동 규 대표이사 황 광 석

엘앤피코스메틱

대표이사 권 오 섭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대표이사 이 준 탁

WWW.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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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장

수석부회장

부 회 장

박수남

강학희

김은기

박장서

유권종

이천구

부 회 장 정찬복

조완구

최상숙

최종완

표형배

한상훈

3)SIZE: 47*203mm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

기·www.mfds.go.kr)는 기능성

화장품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주

요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

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11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능성화장품 등

프리미엄 화장품을 육성하고 화장

품 분야 중복규제, 행정처분 기준

등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

선·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 기능성

화장품 인정 범위 확대 ▲ 할랄 인

증 등 표시·광고 근거 명확화 ▲

외국 상표·상호 불법 사용에 대한

중복규제 해소 ▲ 행정처분 기준

합리적 조정 등이다.

기능성화장품 인정 범위는 기존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 3

종에서 염모, 탈색·탈염, 아토피

피부에 보습 등 8종을 추가해 11종

으로 확대된다.

할랄·천연·유기농화장품에

대해서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인증

기관이 할랄 등을 인증·보증한 사

실을 표시·광고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한다.

화장품 제조업체 등이 외국 상

표·상호를 불법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화장품법’과 ‘상표법’ 또

는 ‘부정경쟁방지·영업비밀보호

에 관한 법률’(상표법 등)로 중복해

처벌하던 것을 ‘상표법’ 등으로 일

원화하고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등

의 부담도 줄였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기능성화장품, 할랄·천연화장

품 등 프리미엄 화장품 개발로 소

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뿐만 아

니라 K-뷰티가 해외시장을 선도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

대했다.

지성훈 기자 [email protected]

맞춤형화장품 <1면에서 계속>

안전성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문

제점 발생의 소지가 있을 뿐만 아

니라 수익성 또한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안전성

을 포함한 문제 발생의 확률이 낮

은 향수, 메이크업 제품 등에서 맞

춤형 화장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중소업

체들의 경우 이 제도와 관련해 부

담감이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기업들의 대대적인 투자로 맞춤

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게 되면

결국 중소업체들은 설 자리를 빼앗

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맞춤형 화장품 시장, 어떻게 될까?

맞춤형 화장품 판매는 화장품 매

장에서 다양한 원료·영양성분·

색소·향료 등을 갖추고 고객의 취

향에 맞춰 즉석에서 화장품을 만들

어 판매하는 것이다. 맞춤형 화장

품 제조·판매하기 위해서는 일단

카운슬링이 가능한 공간과 피부측

정 관련 장비, 화장품 제작을 위한

기기는 물론 이에 대한 전문가 육

성도 필요할 전망이다. 제품을 쉽

게 만들어줄 수 있는 간단한 시스

템을 내세운 새로운 유형의 상품

출시도 기대되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맞춤형

화장품은 국내 화장품 시장에 긍정

적인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

만 현재로서는 업체들이 당장에 큰

수익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며 여

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라

고 분석했다.

동시에 “시범사업을 통해 일정

부분 가능성이 보이게 된다면 맞춤

형 화장품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일정 규모의

시장 형성이 진행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은 www.cosmorning.

com 자료실 참조>

지성훈 기자 [email protected]

“프리미엄 K-코스메틱 만든다”식약처, 중복규제·행정처분 등 완화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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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cosmorning.com_08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임직원 일동

대표이사 조 용 석

대표이사 이 은 상

주환바이오셀

대표이사 김 태 수

WWW.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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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

-

코스메틱

산업을

리드하는

전문

미디어

K

20

16년

8월

22일

2호

_09

‘할랄·절제·적정가격’ 3대 키워드종교특성 고려 필수…한불·코스맥스·대덕랩코 등 6社 인증

일각에서는 거대한 할랄시장 진

출을 위해 '이슬람채권법(스쿠크

법)'을 도입해야한다는 주장도 제

기됐다. 이슬람채권법이란 이자수

수를 금지하는 이슬람율법에 따라

이슬람채권 거래에서 세금을 감면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말

한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올 3분기

까지 국내 식품·화장품 분야 ‘할

랄인증표준’을 제정해 기업들의

인증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 4분기까지 할랄 관

련 주요국이 모여 할랄인증 표준

화 등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할랄

인정포럼’에 한국인정기구(기술

표준원 조직) 가입을 추진한다. 또

KMF와 타국 할랄인증과의 교차

인정 확대를 통해 인증편의를 제

공한다.

식약처는 ‘할랄 화장품 인증지

원 안내서’를 내년 3분기까지 제

작할 계획이며 올 3분기까지는 화

장품에 대한 할랄인증 표시와 광

고를 허용하기 위해 화장품법 시

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내년

2분기에는 ‘원아시아 화장품·뷰

티 포럼’을 이란(중동), 인도네시아

(동남아) 등 중동에서 개최해 홍보

를 강화한다.

한편, 이에 대한 변수로 종교계

의 반대가 제시되고 있다. 할랄산

업의 종교적인 색채에 대해 종교계

가 거부감을 표시할 가능성이 있

다. 정부는 할랄인증이 무슬림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며 종교적 관점에

서 해석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할랄인증을 위한 제언

할랄인증을 받은 한국 화장품

기업은 탈렌트화장품, 한불화장

품, 씨앤비코스메틱(이상 말레

이시아·JAKIM), 코스맥스(인

도네시아·MUI), 대덕랩코(터

키·GIMDES), 다림앤바이오(미

국·IFANCA) 등이 있다.

현재 불고 있는 한류를 활용하

고 고품질·합리적 가격의 제품 등

에 대한 지속적인 어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맞춤형 광

고·PR·판촉 등의 마케팅과 프

로모션도 필수적.

어느 나라마다 계층이 존재하듯

소득층별로 제품 마케팅 전계가 필

요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의 브랜

드숍들이 진출해 선전을 펼치고 있

으나 저소득층에 대한 공략도 시장

선점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

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대해서 브랜

드 파워를 강화 시킬 필요가 있다.

식품과 마찬가지로 성분이 중요

한 요소로 작용하는 화장품에 있어

서도 할랄인증이 향후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가능성

이 높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할랄인증시행 국가는

미국(1억8천852만달러), 일본(1

억2천238만달러), 태국(8천341만

달러) 순으로 점유율은 상대적으

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무슬림 분

포도 비율이 높은 말레이시아(4천

147만달러), 인도네시아(1천145

만달러)의 경우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할랄에 대한 높

은 관심과 다양한 정책이 펼쳐지면

서 앞으로 무슬림 분포도가 높고

할랄인증이 활성화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동국가에

대한 화장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성훈 기자 [email protected]

◆ 우리나라의 할랄인증시행 국가별 화장품 수출현황

<단위 : 천달러>

순위 국가2014년 2015년

수출금액 점유율 수출금액 점유율

1 미국 124,421 6.91% 188,519 7.28%

2 일본 187,658 10.43% 122,376 4.73%

3 태국 77,812 4.32% 83,407 3.22%

4 싱가포르 44,900 2.49% 58,093 2.24%

5 말레이시아 39,261 2.18% 41,466 1.60%

6 호주 15,633 0.87% 15,492 0.60%

7 인도네시아 11,084 0.62% 11,447 0.44%

8 필리핀 9,447 0.52% 10,394 0.40%

9 영국 6,643 0.37% 8,275 0.32%

◀각 국가별로

적용하고 있는

할랄인증 로고.

·돼지고기는 허용되지 않으며 도축하는 사람은 성인 이슬람교 신자여야 함

·가공식품의 경우 생산에서 완제품까지의 제조공정에 돼지고기와 알코올 성분이 들어가

지 않아야 함

·옥수수, 감자 등은 유전자 조작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첨부가 필요함

·동물성 원료와 이슬람 율법에 위배되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공정을 하지 않았다는 확인

서 제출 필요함

·제조공정 중 부득이하게 알코올 첨가가 자연 발생하는 경우 0.5% 이내로 사용해야 함

공통적 할랄인증 기준

2013년 터키서 획득…스킨케어 등 80품목대덕랩코(대표 전현표)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터키 할랄 인증기관인

짐데스(GIMDES)로부터 스킨케어 등 80개 품목에 대해 할랄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

전현표 대표는 '2015 세계할랄정상회의'를 통해 할랄 화장품 인증 노하우와

처방·개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우선 “전 세계의 수많은 무슬림이 모두 오일 재벌은 아니며 돈이 매우

많은 무슬림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전제하고 “한국에서 할랄 화장품

을 만들기 원하는 회사가 있다면 사업 목적에 대한 점검부터 다시 할 필요

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할랄 화장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이슬람과 할랄에 관한 이해를 바탕

으로 할 것을 권하며 “할랄인증기관 선택 후 기관과 직접 접촉해서 진행해

야 한다”고 설명했다.

처방·개발에 관해서는 “현실적으론 아직 충분한 할랄인증원료가 상품화

돼 있지 않아 사용하려고 하는 모든 원료를 할랄인증기관에서 사전 인증 받

아야 한다“고 밝히고 ”할랄 화장품을 개발하기 힘든 요소 중의 하나로 할랄

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물질은 성분이라는 포괄적 개념이 아니고 각각의

원료에 대한 개별 인증이기 때문이며 할랄 화장품을 개발하다 보면 현재 화

장품 시장이 요구하는, 나아가야 할 방향과 많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할랄화장품의 기준이 단순한 종교적 니즈가 아니라 매우 과학

적이고 합리적인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할랄화장품 처방을 만들기 위해서

는 기존의 기술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기술을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고 조

언했다.

국내 최초 할랄인증 화장품 기업-대덕랩코

◀ 대덕랩코 전현표 대표

특명, 80조 할랄화장품 시장 뚫어라!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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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cosmorning.com_10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대표이사 회장 조 임 래

대표 강 대 영 外

임직원 일동

대표이사 이 후 선

카라디움은 기쁨과 환희를 표현합니다.

대표이사 김 성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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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11

▲ 화장품 제조업체 1천956개 ▲ 화장

품제조·판매업체 7천575개 (이상 2016

년 8월 10일 현재 기준·식약처 자료) ▲

생산액 10조 7천328억원 ▲ 수출액 2조

9천280억원 ▲ 무역흑자 1조6천973억원

▲ 기능성화장품 3조8천559억원(전체 화

장품 생산액 중 35.9% 점유) (이상 2015

년 말 기준·식약처 자료)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위상을 간

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통계 수치들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경기가 좋았

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라는 항간의

우스갯소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우리나

라 화장품산업의 성장과 발전 양상은 가

히 경이롭다. 특히 2000년대에 접어들

면서 부터의 화장품산업 발전은 국내 그

어떤 산업과 비교해도 그 상승곡선이 가

팔랐다.

그렇다면 이 같은 화장품산업 성장과 발

전의 배경에는 어떠한 요인이 있었을까?

한 마디로 단정하기는 무리가 따르겠

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산업의 근간이

되는 ‘화장품기업’에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본지는 창간을 기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특히 2000년대

이후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

을 찾아보았다. 즉 2000년대 이후에 설

립됐고 지난해 매출기준 300억원(금융

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 자료 기준)을

넘긴 화장품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24개 기업이 이 기준에 해당됐다.

이 가운데 자사의 내부사정을 이유로

자료 제시와 취재를 거부한 10개 기업을

제외한 14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 파워

기업 열전’을 특집으로 기획, 창간 제 2

호(8월 22일자)와 제 3호(8월 29일자)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이들 14개 기업들 가운데 엘엔피코

스메틱과 클레어스코리아·리더스

코스메틱·에스디생명공학·두리화

장품 등 5개사를 제외한 9개 기업은

모두 브랜드숍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들이었으며 이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317억원(두리화장품)부터 5천921억

원(이니스프리)에 이르렀다.

유통변화 주역들…브랜드숍 체제 이끌어

이들 14개 기업들의 성장 배경에는

▲ 브랜드숍 시대를 주도한 유통전략

▲ 제품력 차별화 ▲ 톡톡 튀는 아이디

어 상품 개발과 롱런화 ▲ 국내-해외

관광객에 대한 적극적 소구 전략 ▲ 해

외-단독매장 확대와 글로벌 프랜차이

즈 뷰티숍 입점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2000년대의 개막은 화장품 유

통 채널의 지각변동과 함께 이루어졌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판 화장

품 전문점의 브랜드숍 전환이 그 신호

탄이었다.

제조업체의 유통장악이라는 반대

여론과 비판적 시각이 존재했지만 ‘시

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 아

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주도했

던 이 같은 브랜드숍 전략과 함께 ‘초

저가화장품’ 콘셉트를 내세워 돌풍을

일으켰던 ‘미샤’의 탄생(2000년)과 성

장은 브랜드숍 확대를 정착시키는 단

초를 제공했다.

이후 2004년부터 2010년에 이르기

까지 브랜드숍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부침을 거듭했지만 현재까

지는 여전히 시판 유통의 대세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 총력전…중국 탈피해 다변화본지 분석에 의하면 이들 14개 기업

대부분이 해외 매장 확대 또는 수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중국시장은

지난 몇 년간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국

내 화장품 업계는 중국시장에 사활을

걸면서도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니스프리 측은 “오는 2018년까지

중국 매장을 332개로 늘리고 차이나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페이스샵의 경우도 글로벌 브랜

드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 확대

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 국내 1천200

여개 매장과 미국·일본·중국·호

주·말레이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35개국에 1천400개의 매장을 보

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동남아시

아 시장 확대 등 북아프리카에 진출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경우 2000년

이후 설립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겨냥

해 왔다. 현재 동아시아 2천여 개, 동

남아시아 160여 개, 유럽 11개, 남미

20개 등 총 2천250개의 해외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도 중국과 유

럽, 북미, 남미에 점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잇츠스킨은 중국의 유명 패션기업

인 썬마그룹과 100억원의 자본금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썬마-잇츠스킨 유

한공사(가칭)를 세우고 화장품 개발에

나섰다.

더샘인터내셔날은 최근 미국, 일본

등에 1호점을 오픈했고 현재 11개국

40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얀마

등 새롭게 개척한 국가로의 진출도 예

정돼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해 12월과 올해 1,

2월에 걸쳐 오픈한 사우디아라비아점

4개점에 이어 하반기에는 사우디아라

비아 5호점, 아랍에미리트 1호점을 추

가 오픈할 예정이다.

<특별취재팀>

◇ 14개 영파워 기업 2015년 경영실적 요약<단위: 억원·%>

구분 설립일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15 2014 증감률 2015 2014 증감률 2015 2014 증감률

이니스프리 2009. 11. 10 5,921 4,567 29.6 1,256 765 64.3 945 605 56.3

더페이스샵 2010. 01. 5,404 5,330 1.4 734 807 -9.0 518 602 -14.0

에이블씨엔씨 2000. 01. 07 3,562 3,985 -10.6 140 34 313.9 131 14 842.2

잇츠스킨 2006. 02. 07 3,096 2,419 28.0 1,118 991 12.9 837 763 9.7

네이처리퍼블릭 2009. 03. 10 2,848 2,552 11.6 163 238 -31.5 103 157 -34.6

토니모리 2006. 07. 26 2,200 2,052 7.2 181 149 22.0 141 116 21.2

엘엔피코스메틱 2009. 04. 20 1,889 571 230.8 534 182 194.3 430 141 204.7

스킨푸드 2004. 10. 06 1,688 1,515 11.4 -125 -51 적자확대 -205 -65 적자확대

클레어스코리아 2010. 01. 15 1,666 949 75.6 612 278 120.3 476 215 120.8

리더스코스메틱 2004. 07. 1,587 1,100 44.3 316 195 62.5 219 150 46.4

에프엔코 2000. 02. 19 1,111 760 46.3 323 154 110.5 256 118 116.5

에스디생명공학 2008. 09. 19 747 97 670.0 266 31 767.3 184 26 609.5

더샘인터내셔날 2010. 03. 24 716 440 62.7 -11 -62 적자축소 -40 -98 적자축소

두리화장품 2004. 01. 317 425 -25.4 7 8 -16.4 4 -15 흑자전환

주) 설립일은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 내용 기준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이에 근거한 수치임.

21C 개막과 함께 떠오른 ‘라이징 스타즈’ 마스크팩·달팽이크림·마유크림 등 아이디어 대히트

특집-영파워기업 14社 열전 <상>

▲ 2000년 이후 설립돼 매출 300억원대 이상을

실현하고 있는 ‘영 파워’ 화장품기업들은 급변하

는 유통에 대한 기민한 대응과 해외시장 개척, 톡

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의 개발과 롱런 전략을 무

기로 가파른 성장세를 구사한 국내 화장품산업의

튼실한 허리구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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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12

이니스프리(대표 안세홍·www.innisfree.co.kr)

는 “피부에 휴식을 주는 섬”을 뜻으로, 2000년 아모

레퍼시픽의 자연주의 1호 브랜드로 출발했다. 이후

이니스프리는 2007년 로드숍 100호점을 돌파, 매년

30% 이상의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히트상품으로는 올리브 리얼 라인 및 제주 녹차 그

린티 라인 등이 있다. 2010년 출시한 더 특히 그린티

씨드 세럼과 제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는 밀리언셀

러로 등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액은 5천921억으로 2014년 대비 29.6% 증가, 영업

이익은 1천256억으로 2014년 대비 64.3% 증가했다.

대표제품

▶ 그린티 퓨어제주 녹차를 활용한 2008년 출시를 시작으로, 현

재까지 녹차·미역·화산송이·감귤·푸른콩·유

채꿀·동백·비자·곶자왈 피톤치드·청보리·풋

감·제주한란·제주 탄산 온천수·제주 용암해수·

제주 조릿대 등 총 15가지의 제주 원료를 화장품으로

재탄생시켰다.

▶ 더 그린티 씨드 세럼 제주에서 기른 무농약 녹차를 사용해 채엽한 지 1

시간 이내의 신선한 녹차잎을 30초간 스팀 후 바로

착즙해 만든 생녹차수를 100% 함유했다. 특히 피부

에 수분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

하다. ‘아미노산’은 필라그린이라는 단백질이 잘 분

비되도록 도와줘, 피부의 보습인자가 생성된다.

또한 더 그린티 씨드 크림은 수분 항산화 크림으로

제주 생녹차수가 수분을 공급하고, 씨드 오일이 수분

잠금막 역할을 해 수분이 마르지 않고 오래도록 피부

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특징이다.

▶ 마이쿠션지난 5월, 내 피부 타입과 취향에 맞게 골라 나만의

쿠션을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컨셉의 ‘마이쿠션’

을 새롭게 선보였다. 12가지의 새로운 쿠션 베이스

와 함께 다양한 맞춤 뷰티툴, 그리고 제주 자연의 컬

러를 담은 100가지 다양한 디자인 케이스를 내 맘대

로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

유통망 확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

2012년 4월 초 온라인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먼저

선보인 후, 중국 상해에 첫 글로벌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내에서는 자연주의 이미지와 일대일 카운슬링

서비스 제공으로 젊은 여성 고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

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상하이 최고의 복합 쇼핑몰인 정

대광장몰, 팍슨 백화점·신세계 백화점 내 매장 등

총 269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2013년에는 중국

북경과 선양 지역에 각각 매장을 오픈했고, 지난해

11월 중국 내 단일 코스메틱 브랜드 중 가장 큰 규모

의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 상하이’를, 그해 12

월에는 중국에서만 200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

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중국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에 이어 2013년 11

월에는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관광명소 오차드 로드

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싱가포르 매장은 오픈

후 약 한 달 만에 매출액 4억 7천만원, 2014년 6월에

오픈한 대만 2호점에서는 일일 매출 1억원을 달성하

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전 세계 313개의 매장을 보유

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제주를 담아 세계 뷰티 시장으로 간다’매년 30% 이상 매장 확대…해외 공략 가속화

▲ 마이쿠션

◀ 더 그린티 씨드 세럼▲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 상하이 외관

▼ 이니스프리 가로수길 매장 전경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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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13

2003년 12월 ‘내추럴 스토리(Natural Story)’를

모토로 출발한 더페이스샵(대표 홍동석· www.

thefaceshop.com)은 자연으로부터 모든 제품의 영

감을 얻고 있다. 자연이 간직한 아름다움의 비밀을

제품에 담아 고객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브랜드 이념

은 자연에서 구한 좋은 원료로 만든 최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구현되어 있다.

이러한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5천404억원, 영

업이익은 약 734억원을 기록했다.

핸드메이드 블렌딩으로 자연을 담은 ‘더테라피’

더페이스샵 주력 제품인 더테라피는 200년 전통

의 블렌딩 포뮬러가 함유된 유러피언 화장품으로 이

탈리아 마르케 지역에서 전수된 핸드메이드 코스메

틱 제조법을 재현한 더페이스샵 프리미엄 라인이다.

▶ 퍼스트 세럼 유럽 귀족들의 테라피 클리닉을 연구한 뷰티 테라

피스트의 에센셜 오일 비법과 프랑스의 딸라소테라

피 핵심성분을 담은 최상급 고수분 블렌딩 포뮬러 제

품으로 설계한 미세한 수분 블렌딩 크리스탈 입자가

피부에 촘촘히 스며들어 수분과 영양을 채워주고, 다

음 단계의 제품 흡수를 돕는 제품. 피부에 처음 닿는

스킨케어 ‘제로 스텝’ 세럼으로 피부의 흡수를 돕는

부스팅 기능뿐 아니라 즉각적인 안티에이징 케어까

지 가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보습효과, 각

질 케어의 기능이 있어 피부결 정돈을 도와 맑고 환

한 안색으로 가꾸어준다.

▶ 더테라피 로얄메이드 수분 블렌딩 크림 수분크림만으로 부족하고 오일 블렌딩 크림이 무

겁게 느껴지는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고수분 케어제

품. 천연 에센셜 오일을 효과적으로 담기 위해 저온

공법인 ‘프레시 하이드로-오일 케리어 공법’을 적용

해 크림을 바르자마자 피부 사이사이 촘촘하게 수분

이 스며들어 빛나고 탱탱한 피부로 완성시켜 주는 것

이 특징이다.

최근 더페이스샵은 대표 글로벌 캐릭터 디즈니와

자사 인기 아이템이 결합한 디즈니 콜라보 제품인 쿠

션, 마스카라, 틴트 50여종 출시해 이틀 만에 초도 물

량 13만개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차별화된 유통망으로 세계시장 공략

현재, 더페이스샵은 국내 1천200여 개 매장과 미

국, 일본,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해외 35

개국에 1천4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시장의 포화

상태를 해소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에 약 45개 매장을 운영하

고 있다. 향후 카타르와 쿠웨이트, 바레인 등 주변 국

가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북아프리카와 유럽시장 진

출의 교두보가 되는 터키 등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을 통한 환원활동

더페이스샵은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에 이익을 환

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

히 ‘사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가 펼치는 아프리카 지

역의 기아와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망고나무를 심는

‘희망고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착한 씨앗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연의

생명 에너지 근원인 씨앗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내추럴 스토리’ 모토…글로벌 브랜드化해외 매장이 더 많아…이슬람국가 이미 선점

▲ 마이쿠션

◀ 더 그린티 씨드 세럼

▲ 더테라피 로얄 메이드 수분 블렌딩 크림

◀ 더테라피 퍼스트 세럼

▼ 더페이스샵 명동점

더페이스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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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cosmorning.com_1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회장 최 윤 영

회장 김 두 상 대표이사 남 흥 식

회장 임 병 철

WWW.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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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15

▶ M 퍼펙트 커버 비비 크림

▼ 미샤 바로셀로나 매장 앞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

2000년 1월 설립한 에이블씨앤씨(대표 서영필·

www.able-cnc.com)의 미샤는 2000년 브랜드 론

칭 이후 국내 화장품 시장의 지형을 바꿔놓았다. 그

러나 중저가 브랜드의 과당경쟁으로 부진이 계속돼

왔다. 이후 지하철 매장 중심으로 이윤이 적은 매장

100여 개를 대폭 정리했다. 구조조정 효과로 지난 1

분기 매출은 1천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나

고 영업이익은 51억원을 기록했다.

미샤는 2004년 이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5년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현재는 브랜드숍 중

이니스프리(아모레), 더페이스샵(LG생활건강)에 이

은 3위를 지키고 있다.

20대를 메인 타깃으로 한 어퓨는 2008년 론칭한

브랜드로 지난 해 출시된 어퓨 도라에몽 에디션은 출

시 한 시간 만에 전 품목 품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미샤의 흥행 주역, 비비크림·에센스·쿠션

중국내 미샤의 ‘비비크림’은 2007년 출시 이후 현

재까지 누적 판매수량이 5천 만 개에 달하며, 특히

‘M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일명 ‘빨간 비비’로 불리

며 월평균 25만개 이상 판매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지난 2011

년 10월 출시 후 11개월 만에 100만병을 돌파했고,

2012년 1월 출시된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사

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은 1년 만에 100만병이 팔

려나가며 미샤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미샤의

‘M 매직쿠션’은 5개월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하

며 쿠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 들어 판매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3월 한

달 판매량이 15만개를 넘어선 후 지난달에 19만개로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누적 판매 수량 110만개

를 넘어섰다. 미샤는 이같은 M 매직쿠션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에 여름 한정판 'M 매직쿠션 스타더스

트' 5만 개를 일본에서만 한정으로 선보였는데 이 또

한 완판됐다.

신규 점포 확대 등 세계시장 공략

미샤는 국내 화장품 시장의 정체와 치열해지는 경

쟁 속에서 설립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왔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는 2006년에 각각 지사를 설

립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현지에서 강

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매년

매출이 20% 이상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독일,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에도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시장에서

의 지속적인 점포 확대와 매출 증대에 집중하고 있

다. 유럽, 북미, 남미 등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과

점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동아시아 2천 여 개, 동남아시아 160여 개, 유

럽 11개, 남미 20개 등 총 2천250여 개의 해외 매장

을 보유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미샤 해외 매장 현황

(2016. 1 기준)

지역 매장수

일본 24개

중국 1,280여개

대만 470여개

홍콩 235개

동남아시아 160여개

중앙아시아 17개

북중미 13개

남미 20개

러시아 14개

유럽 11개

오세아니아 9개

중동 2개

계 2,250여 개

시판채널 지도 바꾼 ‘유통 프론티어’글로벌 시장 개척도 선두에…2250개 매장 열어

◀ 미샤 터키 1호점

▼ 나이트 리페어 사이언스 엑티베이터 엠플

▲ 미샤 M 매직 쿠션

에이블씨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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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16

2006년 2월 뷰티업계에 이름을 알린 잇츠스킨(대

표 유근직·www.itsskin.com)은 6년 전 매출이

125억원에 불과한 중소벤처기업이었다. 이후 달팽

이 크림을 필두로 급성장해 지난해 매출액 3천9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1천118억원

을 기록, 명실상부 국내 뷰티업계 중견기업으로 우

뚝 섰다.

주요 제품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제품, 남성

화장품 등 총 600 여개의 아이템으로 매년 100개에

서 15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전국

290여개의 매장과 전 세계 21개국 66개의 지점을 바

탕으로 국내외 시장지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09년 론칭, 2014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

보’ 이용자들 사이에 가성비와 관련 입소문이 나면서

그 해 중국을 중심으로 달팽이 크림 매출이 전년 대

비 7배 이상 급증했다. 2015년 총매출은 3천096억

원으로 전년보다 28%나 성장했다.

지난 2월에는 프랑스 유통업체 루이비통 모에헤

네시(LVMH) 그룹 계열인 세계 최대 면세점 업체인

DFS의 12개 매장에도 입점했다.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크림)’는 달팽이 점액물질인

뮤신을 활용해 피부를 편안하게 가꾸어 주는 기능이

입증되면서 글로벌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달팽이크림 승승장구…명품화장품 반열

달팽이크림은 중국최대 SNS 웨이보 기준 1일 평

균 검색량 100만건을 상회, 중국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기준 로션크림부문 전체 판매순위 4위 기

록하는 등 달팽이크림 매출이 전년대비 7배 이상 급

증했다.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달팽이라인은

단일브랜드(달팽이라인 46개 품목)에서만 지난 한

해 동안 2천830억원 매출달성에 이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 평균 114%가 넘는 매출성장세를 기

록하며 잇츠스킨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브랜드 강화·다양한 유통채널로 성장신화

성공비결은 차별화된 제품라인과 다양한 유통체

널에서 찾을 수 있다. 설립초기부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펼쳤던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이 우

수한 제품력을 기반한 품질 신뢰도로 이어지면서 폭

발적인 재구매로 이어졌다. 실제로 잇츠스킨은 2013

년부터 2015년까지 약 3년간 총 2천 4백만개 이상의

달팽이크림 샘플링 전략을 통해 품질로 승부를 걸었

고, 모회사로부터 승계받은 R&D파워와 국내외 다양

한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었다.

또한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아시아, 북

미, 유럽 등 지난해 기준 21개국 66개 지점, 914개 유

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올해 중국 시장 내 매출 확대를 위해

역직구몰과 보세구역 등 채널을 확장해 따이공 규제

리스크를 해소하고 쥬메이, 뉴월드그룹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중국 매

출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에도 김연아를 전속 광고모델로 기용해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달팽

이크림이 크림의 2세대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채널

별 전용 PB 상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3월

완공되는 한불화장품 중국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

작할 예정이며, 유통채널별 전용 PB 상품을 개발하

는 등 채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별취재팀>

‘달팽이의 힘’ 글로벌시장 이끌다브랜드·유통망 강화로 비상…달팽이크림 역대급 히트

◀ 프레스티지 마스크 데스까르고

▼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

▲ 잇츠스킨의 얼굴 김연아

▲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

▼ 잇츠 탑 바이 이태리 매트 립펜슬

잇츠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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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17

2009년 3월 출범한 네이처리퍼블릭(대표 김창

호·www.naturerepublic.com)은 세계 청정 자연

에서 찾은 뷰티 에너지를 통해 고객의 삶에 건강함

과 즐거움을 주는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하고 있다.

‘자연으로의 여정(Journey to Nature)’ 브랜드 슬로

건에 맞춰 특정 지역에 국한된 자연 성분이 아니라

쉐어버터와 아르간, 알로에 등 수세기 동안 검증된

성분을 중심으로 제품 & 브랜드 스토리를 펼쳐 나가

고 있는 것이다.

복합문화공간 … 관광객 공략

특히 명동월드점은 국내 최고 공시지가 자리에 위

치하며 ‘Beautiful Green’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5

층 외벽 전체를 5만 그루의 사철나무 화분으로 꾸미

는 획기적인 시도를 통해 국내 및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표 제품

▶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캘리포니아산 유기농 알로에 추출물이 92% 함유

된 수딩젤로 외부 환경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

는데 도움을 주며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수딩젤’은 뛰어난 제품력과 넉넉한 용량으로 국내

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출시 후

3천만 개 이상 판매되며 국내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올해 중국 시장을 휩쓴 한국 화

장품 5선’에 선정된 바 있다.

▶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 순도 99% 골드와 6년근 고려 홍삼, 청정 로얄젤리,

황금 누에에서 얻은 실크 아미노산 등 귀한 영양 성분

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의 프리미엄 항노화 크림. 시험기관에서 4

주간 진행한 항노화 효능 평가와 설문조사를 통해 주

름 및 피부 보습, 탄력 개선 등 효과를 확인받았다.

지난 4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품평회인 ‘2016 몽드

셀렉션’ 화장품 부문에서 대상인 그랜드 골드상을 수

상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확인받았다. 이 외에도 다양

한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와 어워드에서 국내외 브

랜드를 제치고 안티에이징 크림 부문 1위를 석권한

제품이다.

수출국 다변화로 수출 확대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총 해외 15개국에 140여

개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 등의 진출을 통한 해외 사업 확대를 최우선 목

표로 잡고 있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심

천, 항저우 등 소비규모와 성장력이 높은 1,2선 도시

를 중심으로, 미국은 동부와 서부 주요 핵심 상권의

쇼핑몰 중심으로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인 델라모몰

(Del Amo Mall)에 이어 뉴욕 퀸즈센터점까지 오픈

하며, 미국 4대 쇼핑몰 그룹인 사이먼과 웨스트필드,

마세리치에 모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 델라모몰

은 사이먼 그룹을 대표하는 쇼핑몰인 만큼 입점 조건

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네이처리퍼

블릭은 약 2년 가까이 치밀한 준비 끝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입점 승인을 획득했다.

이처럼 네이처리퍼블릭은 뛰어난 제품력과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콘셉트, 사업 노하우 등 핵심적인

성공 요소를 두루 갖춰 세계 화장품 시장 1위인 미국

에서 인정받으며 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자연주의’ 콘셉트로 스토리텔링 전개15개국 140개 단독 매장…中·美 공략 강화

▲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 ▶

네이처리퍼블릭 명동 월드점 ▼

네이처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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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18

메디힐, 글로벌왓슨스로 간다내달 홍콩서 출발, 亞 지역 순회 프로모션

마스크 팩 브랜드 메디힐이 세계

적인 드럭스토어 왓슨스가 진행하는

‘K-뷰티 미터 존’(K-Beauty meter

zone) 프로젝트에 마스크 팩 브랜드

최초로 러브 콜을 받았다. 메디힐은

해외 왓슨스 매장에서 메쉬필 마스크

와 에어가드 호일랩 마스크 2종을 판

매하게 됐다.

글로벌 왓슨스는 올 하반기 매장 내

에 한국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K-뷰

티 미터 존’을 기획해 내달 홍콩 본점을

시작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필리핀, 대만에서 순차적으로 대

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힐은 마스크 팩 브랜드 최초로

K-뷰티 미터 존에 입점해 마스크 팩

대표 주자로써 K-뷰티를 널리 알리게

됐다. 그간 메디힐 뿐만 아니라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국내외 왓슨스에서

판매되고 있었으나 글로벌 왓슨스 측

에서 따로 K-뷰티 존을 꾸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프로모션에 선정된 제품은 메

디힐의 신제품인 ‘메쉬필 마스크’와 ‘에

어가드 호일랩 마스크’. 최근 한국 왓

슨스 전용 상품으로 출시됐던 신제품

이다. 단순한 시트 형태의 마스크 팩

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마스크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그 품

질력을 글로벌 왓슨스에서도 인정해

글로벌 매장 판매를 결정하게 된 것.

메디힐 관계자는 “메디힐 전체 매출

의 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메디힐의 해외 인기가 높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메디힐을 전 세계로

알리고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보여

주겠다”고 전했다.

www.medihealshop.com

댕기머리 옐로우 블라썸 샘플링

▲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글로벌 왓슨스의 러브콜을 받아 내달부터 대대적인 아시아지역 순회 프로모

션에 들어간다.

라벨영(대표 김화영·www.

labelyoung.com)이 지난 6일 개막

돼 오늘까지 펼쳐진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응원이벤트를 실시

했다.

응원만큼 쇼핑도 열심히 한 고객

들을 위해 구매금액별(10만원·7만

원·3만원)로 금·은·동메달을 나

눠 당첨자들에게 기프티콘을 증정

한것.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하

며, 금·은·동메달을 받은 고객들

에게 각각 BHC 맛초킹 치킨세트,

롯데리아 햄버거세트, 스타벅스 아

이스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일괄

발송한다.

소셜 마케팅의 활성화와 차별화

된 콘셉트의 제품 차별화를 통해 입

지를 강화해 가고 있는 라벨영은 앞

으로도 시기별로 핵심타깃의 관심

을 모을 수 있는 기획을 전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라벨영은 '대표님은 휴가중' '베스트

포토왕을 찾아라' 등의 고객 행사도

다양하게 기획, 진행 중이다.

라벨영 회원을 대상으로 ID당 1회

응모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오늘까

지 진행됐으며, 24일 당첨자를 발표

할 예정이다.

www.labelyoung.cafe24.com

“힘내라 대한민국!” 올림픽 응원이벤트라벨영, 총100명에게 기프티콘 증정

▲ 라벨영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겨냥, 구매금액별 당첨자들에게 기프

티콘을 발송하는 응원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아 미 코 스

메틱(대표 이

경록·www.

s k i n a m i .

co.kr)의 자연

주의 화장품

브랜드 퓨어

힐스가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세포라에서 단독

이벤트를 진행했다.

퓨어힐스는 지난 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약 2주간 중국 상해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내 세포라 매장에서 퓨어

힐스 제품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베

스트셀링 상품인 프로폴리스 앰플 미

니어쳐를 증정했다.

한편 퓨어힐스는 최근 중국의

C-BONS(씨본스) 그룹 산하 씨본스

상무유한공사와 중국 내 유통 독점 계

약을 체결했으며 자사 브랜드 제품

총 35개 품목에 대해 중국위생허가

(CFDA) 인증을 소유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더우주(대표

최영욱·www.oozoo.co.kr)는 ‘두 번

신선한 우주 페이스 마스크 사용법 영

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페이스 마스크 사용

법 영상을 본인 SNS로 공유한 후 나

만의 사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더우

주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퓨어힐스, 중국 이벤트

‘우주 페이스 마스크’ 공모전

한방 해어케어 브랜드 댕기머리

가 유채 오일을 머금은 탈모방지

노랑샴푸 ‘옐로우 블라썸’ 거리 샘

플링 프로모션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옐로우 블라썸 거리 샘플링은

강남·선릉·역삼·잠실역 등 유

동인구가 많은 2호선 지하철을 위

주로 지난달 26일 진행됐다.

이번 프로모션에 사용된 노랑샴

푸 옐로우 블라썸은 제주 유채를

담아 모발을 매끄럽고 윤기 있게

해주는 손상모 케어 제품으로 겨

울바람과 거친 해풍을 이겨낸 제

주 유채를 주원료로 한 것이 특징

이다. 에코-서트(Eco-Cert) 인증

성분 포함 10가지 자연유래 추출

물과 댕기머리 브랜드가 보유한 고

유의 한방 추출물이 함유돼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을 유연하게 한다.

여기에 인삼과 황련, 영지, 은행잎

등이 더해졌다.

www.dooric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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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19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독자

적인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마트는 국내 양대 화장품

OEM·ODM 전문 기업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2년여간의 공동 개발

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아우

르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

(SCENTENCE)를 내놓은 것.

센텐스에 대한 마케팅 활동의 첫

단계로 지난 달 28일 경기도 용인

시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 내에 12

평 규모의 센텐스 단독 매장을 오픈

하고 동시에 홈페이지(SSG.com)

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기초화장품 2종

과 헤어제품 22종, 바디워시와 바

디로션 등 바디용품 28종 등 총 54

개 상품이며 오는 9월 중 추가로 50

여종을 추가로 출시해 스킨케어·

헤어·바디용품까지 100여종의 라

인업을 갖춰 경기도 하남에 2호점

을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별도의 매장 형

태를 갖춘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는 이마트 매장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기존 노브랜드나

피코크 등 이마트표 자체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영역을 화장품까지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센텐스는 이마트가 과

거 단품위주로 선보였던 PNB화장

품과 달리 독립매장을 구성해 뷰티

카운셀러를 배치하고 일 대 일 고객

상담을 통해 상품을 제안하도록 판

매방식의 변화를 줬다.

유진철 이마트 헬스앤뷰티 상무

는 “최근 들어 아름다움의 기준이

탄력 있는 바디와 풍성한 머릿결 등

전신에서 발현되는 건강함으로 옮

겨가고 있다”며 “얼굴뿐만 아니라

전신의 균형을 추구하는 입체적 상

품 구성을 통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에 상응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라네즈가 첫 번째 고객 맞춤형 화장

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마이 투톤 립 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색상을 조합

한 투톤 립 바를 만들어 즉

석에서 구매할 수 있다.

라네즈 투톤 립 바는 사

선 커팅 방식으로 자연스

러운 투톤 그라데이션을

만들어주는 트렌디한 립

스틱으로 지난 해 3월 출

시 이후 현재까지 240만

개가 넘게 팔린 라네즈의

대표 메이크업 제품.

라네즈의 첫 번째 맞춤형 화장품 마

이 투톤 립 바를 통해 고객은 14가지

입술 안쪽 색상과 13가지 바깥쪽 색상

을 조합한 총 182가지의 컬러 중 하나

를 선택해 본인만의 마이 투톤 립 바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새롭게 오픈한 라네즈 명동 로드숍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우선 매장에

설치된 ‘라네즈 뷰티미러’ 애플리케이션

을 통해 본인의 피부 색상을 진단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메

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본인

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색상을 테스트

한 후 입술 바깥쪽과 안쪽에 적용할 두

가지 색상을 최종 선택한다.

고객이 선택한 두 가지 색상은 즉석

에서 ‘마이 투톤 립 바’ 제품 제작으로

이어진다. 제품 용기에는 고객이 원하

는 메시지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

(engraving) 서비스가 제공되며 완성

된 제품은 선물 케이스로 포장할 수도

있다.

피부 색상 진단부터 포장까지는 총

40분 정도 예상되며 마이 투톤 립 바

맞춤형 화장품 제조 서비스는 라네

즈 브랜드 홈페이지 혹은 전화(02-

3789-4556)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www.laneige.com/kr

아트 코스메틱 브랜드를 표방하는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이 ‘트

위스티테일 마스카라’ 영상 ‘#마스카

라페이스’를 공개했다.

#마스카라페이스란 여성들이 마스

카라를 바르기 위해 집중하는 순간 무

의식적으로 나오는 재미있는 표정을

의미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다양한 여성들

의 서로 다른 #마스카라페이스를 담

아 더 커진 눈을 갖기 위한 여성들의

욕망을 다양한 인물설정을 통해 위트

있게 표현했다. 이어 ‘3단 변신, #마스

카라페이스’라는 문구와 함께 트위스

티테일 마스카라가 등장해 앞으로는

각자의 눈 모양에 맞춰 힘들이지 않고

마스카라를 바르자는 메시지를 전달

한다. www.toocoolforschool.com

다 음 백 과

사전에서 ‘화

해’가 제공하

는 화장품 성

분 정보를 찾

아볼 수 있게

됐다.

화장품 정보제공 앱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를 서비스하는 버드뷰(대표

이웅. www.birdview.kr)는 ‘화해’의

화장품 성분 정보를 다음백과사전 콘

텐츠로 제공한다.

‘화해’는 가입 회원 280만 명, 누적

리뷰 수 130만 건의 화장품 정보제공

플랫폼으로, 국내 시판중인 대부분의

화장품 성분 정보를 자체적으로 데이

터화 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콘텐츠는 ‘화해’가

보유하고 있는 1만116가지의 화장품

성분 데이터와 각 성분의 주의 여부,

기능성 등에 관한 정보다. 향후에도

‘화해’가 축적하는 새로운 성분 데이터

는 계속해서 다음 백과사전에 업데이

트될 예정이다.

이들 정보는 포털사이트 다음은 물

론 모바일 카카오톡 샵(#)검색과 채

널, 다음 앱 등 다양한 모바일 검색을

통해 검색하고 접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7월 버드뷰가 출시한

모바일 화장품 정보 제공 서비스 앱

‘화해’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

처의 화학물질 독성정보 데이터베이

스를 활용해 개발된 서비스이다.

“립스틱 컬러, 내가 원하는 대로…”라네즈 매장서 직접 컬러 조합…182개 색상 제안

이마트, 화장품브랜드 ‘센텐스’ 론칭내달 2호점 내고 영업 본격화

“마스카라 바를 때 이런 표정이?”

포털 다음에 화장품 성분 데이터 등재

▲ 라네즈의 첫 번째 고객 맞춤형 화장품 마이 투톤 립 바가 출시돼

고객이 원하는 182가지 컬러의 조합이 가능하게 됐다. 사진은 라네즈

명동 로드숍 내부 전경.

◀ 이마트가 자체 브랜

드(PB) ‘센텐스’를 론칭

하고 죽전점에 단독 매

장을 오픈하는 등 본격

적인 화장품사업을 전

개한다. 사진은 센텐스

매장과 제품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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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20

뷰티 브랜드 마몽드는 지난 8일과 9

일, 양일간 천리포 수목원 내 ‘마몽드

무궁화 가든’으로 고객들을 초대했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에

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무궁화의 날을

맞이해 마몽드의 원료 꽃을 길러내는

무궁화 가든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

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궁화 모종을 직

접 심고 키울 수 있는 가드닝 체험, 무

궁화 꽃잎 압화를 이용한 휴대폰 케이

스 만들기, 메이크업 클래스 등 다양

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내달 출시 예정인 무궁화

신제품 라인을 사전 소개하고 스테디

셀러 무궁화 장벽 크림을 이용한 밀착

보습 뷰티 클래스도 함께 진행했다.

나라 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효능

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

몽드는 양재천 무궁화 숲 조성, 황근

살리기 캠페인 등의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무궁화의 효능을 보다 깊이 있게 관

찰하고자 지난해부터 천리포 수목원

과 MOU를 체결하고 함께 무궁화 소

재 연구를 시작했고 무궁화 줄기에서

피부의 보습력을 발견,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무궁화 보습 장벽 크림’을 출

시했다.

마몽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꽃인 무궁화의 효능과 아름다움

을 더욱 확산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

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꽃의 생명

력을 연구하는 브랜드로서 소비자들

과 함께 꽃의 힘을 경험하며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www.mamonde.co.kr

씨엠에스랩(대표 이진수·www.

cms-lab.co. kr)의 코스메틱 브랜드

리페라(www.repaira.co.kr)의 ‘스피

큐렌 앰플’이 최근 롯데홈쇼핑에서 진

행된 3차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리페라 스피큐렌 앰플은 지난 달 론칭

방송에서도 매진을 기록했으며 방송

후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해 앵콜 방

송을 진행한 바 있다.

스피큐렌 앰플은 독일산 자연 유래

스피큘을 함유하고 있는 미세침 제형

의 앰플로 정상적인 피부 턴오버 주기

를 되돌려 주는 스페셜 케어 제품이다.

리페라는 스피큐렌 앰플 관계자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뷰티

파워블로거들 사이에서 ‘미세동안침

앰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제품

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한편, 씨엠에스랩은 병의원 채널 기

반의 메디컬 뷰티 노하우와 제품과 서

비스를 국내외에 제공하는 메디컬 뷰

티 전문 회사다. 현재 국내 4천여 병의

원과 유럽·미주·아시아·남미 등

전 세계 42개국에 진출해있으며 대표

브랜드로는 셀퓨전씨와 리페라, 스위

스킨 등을 보유하고 있다.

4가지 스텝을 통해 피부 타입별 맞

춤형 스킨케어를 제공하는 더마 에

스테틱 브랜드 씨엘포(대표 이경

록·www.cl4.co.kr)에서 여름철 모

공관리 제품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8

월 한 달 간 실시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최대

피부 고민인 블랙헤드와 넓어

진 모공을 집에서도 손쉽게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는 홈

에스테틱 모공 케어 제품들로

구성됐다.

한편 씨엘포는 2016 중국 상

하히 국제 뷰티 박람회에서 뷰

티업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메이이 어워드’ 스킨케어 부문

을 수상한 바 있으며 씨엘포를

보유한 코스메틱 전문 기업 아

미코스메틱(www.skinami.co.kr)은

최근 국민일보에서 주관하한 ‘2016 대

한민국소비자만족도 어워드’에서 화장

품(기초스킨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하기

도 했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파파레서

피(대표 김한균·www.paparecipe.

com)가 지난 달 31일 서울 가로수길

에 ‘파파레서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이달 말까지 여름맞이 대

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파파레서피 플래그십 스토어는 국

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파파레서피

대표라인 ‘봄비’ 콘셉트로 대표 색상인

노란색과 나무 질감을 그대로 살린 인

테리어 등 파파레서피 특유의 따뜻함

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오픈 당일 선착순 1천명에게 잉가

(INGA) 립 크레용 정품을 증정하는

페이스북 사전 이벤트 등을 진행했

고 또한 한 달 내내 봄비 4종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

며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을 1+1로 구

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 오는 날 매장 방문 시 구매

고객 전원에게 봄비의 대표 색상인

노란색 우산을 증정한다.

레서피 브랜드 관계자는 “파파레

서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K-뷰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라며 “앞으로 한정판, 오프라

인 전용 제품 등 플래그십 스토어에

서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로 가로수

길의 뷰티 메인 스토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파레서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는 온라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던 파

파레서피의 전 제품은 물론 남성전

용 화장품 크로스킨(CROSSKIN)까

지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만

나볼 수 있다.

파파레서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여름맞이 프로모션 전개로 인기몰이

리페라 스피큐렌 앰플 3차 전량 매진 ‘미세동안 앰플’ 애칭… 제품차별화 성공작

씨엘포, 8월 모공 케어 이벤트홈 에스테틱 제품 할인혜택 제공

▲ 마몽드는 지난 8-9일 천리포 수목원 내에서 ‘마몽드 무궁화 가든’ 행사를 개최했다.

▲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파파

레서피가 서울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여름맞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

고 있다.

▲ 씨엠에스랩의 리페라 스피큐렌 앰플이 지난 달

론칭 방송에 이어 3차 방송에서도 전량 매진을 기

록했다.

“마몽드 무궁화 가든으로 오세요”무궁화날 맞아 천리포 수목원에 고객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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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2016년 8월 22일 제2호 cosmorning.com_21

헤라는 ‘전지현 립스틱’ ‘여배우 립스틱’ 등의 애칭으로 완판 신화를 기록했던 ‘루즈 홀릭’에 프레스티지 감성을 담은

‘NEW 루즈 홀릭 익셉셔널’을 새롭게 출시했다.

헤라 NEW 루즈 홀릭 익셉셔널은 15가지 고발색 컬러와 궁극의 부드러운 텍스처, 우아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완벽

하게 조화를 이룬 립스틱이다. 헤라만의 기술력으로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텍스쳐를 구현해, 입술에 발랐을 때 궁

극의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또한 피그먼트의 단입자 비율을 높여 기존보다 밝고 선명한 컬러 입자를 구현해, 다양한 컬러를 뭉침 없이 고르고 화

사하게 연출 가능하다. 기존 헤라 립스틱 대비 입술 위 립스틱의 잔여감은 줄여주고 컬러 지속력은 높인 것 또한 장점

이다. www.hera.co.kr

≫ 헤라, NEW 루즈 홀릭 익셉셔널

풍부한 컬러와 부드러운 텍스처

밀가루와 꿀을 함유한 스킨푸드 신제품 허니밀 클렌

징 라인은 클렌징 폼 4종과 크림, 티슈 등 총 6종으로

구성. 흡착 능력이 뛰어나고 천연 세안제로 알려진 밀

가루와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꿀을 함유, 피부 고민과

피부 타입별로 맞춤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량의 꿀이 함유돼 있는 허니밀 촉촉 클렌징 폼, 풍성

한 거품이 자극 없이 부드럽게 클렌징 해주는 민감 클

렌징 폼, 조밀한 거품이 미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산뜻 클렌징 폼, 풍부하게 함유된 밀가루가 노폐

물을 클렌징 해주는 환한 클렌징 폼으로 구성했다.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녹여내는

촉촉 클렌징 크림과 밀가루와 꿀 성분을 머금고 있는

촉촉 클렌징 티슈까지 라인업돼 피부고민별로 선택,

사용할 수 있다.

www.theskinfood.com

≫ 스킨푸드, 허니밀 클렌징 라인 6종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클렌징

LG생활건강 VDL 루즈수프림 10종은 순도 높은 색소

와 화이트 베이스로 100% 보이는 그대로의 선명한 컬

러 발색을 돕고 극도로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면서

볼륨감 있는 입술을 표현한다. 각 피부 톤과 메이크업

룩 등에 어울리는 VDL만의 컬러감을 제품에 담았다.

501호 밀레나는 웜·쿨 피부 톤에 모두 사용할 수 있

는 클래식한 레드 컬러로 고혹적이며 강렬한 이미지

를 연출해준다. 503호 텔레노벨라는 말린 장미와도

같이 톤 다운된 핑크 컬러로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

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럭셔리 메탈 소재인 자막 용기에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금속 캡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높였다.

VDL은 더페이스샵이 보유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로 생동감있고 강렬한 꿈의 실현을 내세운다.

www.vdlcosmetics.com

≫ LG생활건강, VDL 루즈 수프림 10종

럭셔리 디자인에 선명한 컬러 발색

클레어스코리아의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자외선 차단

제 게리쏭 멀티 얼반 프로텍터는 피부에 유해한 미세

먼지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피부를 보호하고

미백,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3중 기능성 제품.

제품 제형에 연잎 효과 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가 피

부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주며,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제품으로 피부 톤을 정리해주

며 화사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해준다. 가볍고 부

드럽게 흡수되며 끈적이지 않아 여름에도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피부에 적합하며 충분히 흔들어 준 뒤 사용하면

된다. 클레어스코리아 공식몰과 나인컴플렉스, 명동

직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

www.claireskorea.com/kr

≫ 클레어스, 게리쏭 멀티 얼반 프로텍터

메이크업베이스 겸용…3중 기능성화장품

프라다 라 팜므는 프라다스러운 여성스러운 플로럴

향취로, 첫 향은 푸루메리아와 일랑일랑이 조화를 이

룬다.

이어 부드러운 바닐라, 황홀한 투베로즈 앱솔루트가

여성스러움을 더하고 마지막으로 베티버가 더해진다.

바틀은 전체적으로 반원 형태의 디자인으로 뒷면

은 화이트 사피아노 가죽을 덧댔으며 골드빛이 가

미됐다.

프라다 르 옴므는 남성 향수에 많이 쓰이는 아이리스

와 앰버 향취로 ▲네롤리 ▲제라늄 ▲파출리가 조화

를 이룬다.

바틀은 라 팜므와 마찬가지로 반원 형태에 뒷면이 블

랙 사피아노 가죽으로 입혀졌고 그 위에 밀라노 로고

가 새겨졌다.

http://ceo.kr / http://www.prada.com

≫ 프라다, 라 팜므·르 옴므

프라다 상징 담은 듀오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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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촉

이옥섭 바이오랜드 부회장 차남

이옥섭 바이오랜드 부회장의 차남

창근씨가 이근학·김소은 씨의 차녀

정현 씨와 오는 3일(토) 오후 1시 호텔

리츠칼튼서울 그랜드볼룸(A3층)에서

화촉을 밝힌다.

연락처 02-3451-6000.

화장품협회 윤현진 대리대한화장품협회 국제협력팀 윤현진

대리가 오는 28일(일) 오후 1시 40분

서울 송파구에 있는 더컨벤션교통회

관 1층 그랜드볼룸에서 이동욱 군과

결혼한다. 연락처 02-785-7984.

동 정

24일 중기CEO 조찬간담회

서경배 씨(대한화장품협회장) 오는

24일 서울팔레스호텔 로얄볼룸(1층)

에서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를 연

다. 이날 간담회에는 MCC브랜드로 중

국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주)

원인터내셔날 유병구 대표를 초빙, ‘해

외(중국) 진출 성공 사례’를 듣는다.

인 사

복지부 정책관기획관에 김상희 씨

보건복지부는 최근 정책기획관을

비롯한 3명에 대해 인사발령을 실시.

△ 정책기획관 김상희 △ 질병관리

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곽숙영 △ 인

구아동정책관 이강호.

식약처 소통협력과장에 안광수 보건연구관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 소통협력

과장에 안광수 보건연구관이 지난 8

일자로 임명.

단 신

경기도-경희대, 연말까지 뷰티지원사업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희대학

교 산학협력단 피부생명공학센터(센

터장 정대균)가 올 연말까지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

환으로 ‘뷰티 R & DB 지원사업'을 시

행한다.

이 지원사업은 △ 임상 전주기 지원

△ 안전성 시험 지원 △ 중국 백화점

내 특별 상품전 참여 등 세 분야에 걸

쳐 진행되며 경기도 내 사업자 등록을

보유한 뷰티상품(화장품·미용기기)

과 지원선정 후 즉시 판매할 수 있는

뷰티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당

된다.

특히 중국 백화점 내 특별 상품전 참

여 지원 분야의 경우에는 중국 대형 백

화점 내에서 열릴 ‘경기도·경희대 피

부생명공학센터 특별 상품전’을 통해

우수 화장품 특판기회를 제공하고 부

스와 기본장치, 브로슈어 제작과 홍

보·유통망 등도 지원한다.

소망화장품-(주)KGC라이프앤진 합병 취소

지난 6월 24일자 공시를 통해 발표

했던 소망화장품과 KGC라이프앤진

의 합병이 취소됐다. 케이티앤지는 지

난 달 22일자 공시를 통해 “그룹 전체

적인 관점에서의 사업구조 등 다각적

인 재검토 필요성 부각에 따라 모든 합

병에 대한 사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케이티앤지는 9월 1일자로 자

회사인 소망화장품과 (주)KGC라이프

앤진을 합병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후저우 뷰티타운의 특장점을 열

거하자면 너무 많고 장황해질 것이니

핵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일한 국가급 프로젝트로 진행,

조성되고 있다는 점과 중국 핵심 경

제구역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 그리

고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세

금 혜택이 여타 생산단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본사를 방문한 중국 최대

의 화장품 생산단지 ‘후저우 뷰티타

운’ 마오리영 선전부장은 후저우 뷰

티타운에 대한 질문에 의례적인 홍보

성 코멘트를 늘어놓기 보다는 이처럼

짧고 명확하게 특징과 장점, 그리고

‘왜 후저우 뷰티타운에 입점해야 하

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밝혔다.

더 이상 ‘성장, 발전’이라는 말이 식

상하게 들리기만 하는 최근의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지역

별로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산업 단지

개발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동시

에 이들 뷰티산업 단지들의 우리나라

화장품·뷰티 연관 기업체들의 유치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오 부장 역시 이 같은 상

황을 의식하듯 후저우 뷰티타운의 특

징과 장점을 강조했다.

“후저우 뷰티타운은 중국 경제발전

을 상징하는 핵심 경제구역 장강 삼각

주에 위치하고 있어 그 성장 잠재력에

있어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

도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화장품은 단순한 ‘상품’

이 아닙니다. ‘문화’라는 요소와의 어

울림은 화장품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후저우는 차·붓·비단의 명산지

일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면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도시입니다. 여

기에 환경적인 탁월함까지 더해짐으

로써 후저우 뷰티타운과 입점 기업들

의 비전은 가히 장밋빛 미래를 기대

할 수 있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마오 부장은 “최근 뷰티타운 내 문

화·체육센터 계획을 완성했습니다.

도서관을 비롯해 전시관, 성인학교,

극장, 주차장 등의 시설과 문화·체

육센터 내에는 운동장과 농구장, 실

외 수영장 등도 마련될 것입니다.

그리고 초·중학교와 기술학교, 병

원, 주택단지 등 주변 부대시설은 건

축이 완료됐습니다. 이제 한국의 화

장품 기업들은 기회의 장소, 이 곳 후

저우 뷰티타운에서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시면 될

것”이라고 뷰티타운의 최근 움직임

을 전하고 “한국 화장품·뷰티산업

관련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

다”고 당부했다.

허강우 기자 [email protected]

“역사·문화·환경·국가지원 어우러진

후저우서 중국 개척 시작하세요!”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비앤

비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오명석 전

코리아나화장품 부사장이 취임했다.

지난 1일 비앤비코리아 본사에서 취임

식을 가진 오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

해 “비앤비코리아는 현재 매우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으며 현 시점에서 한 단

계 더 도약해 나아갈 것인지는 우리 모

두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향후 중점 추진과제

로 ▲ 믿을만한 품질을 가진 화장품

OEM·ODM 업체 ▲ 유기적이고 협

력적인 조직 구성 등의 비즈니스 모델

을 제시했다.

신임 오명석 대표이사는 중앙대학

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

영대학원(EMBA)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8년 라미화장품 마케팅팀에 입사

후 1990년에 코리아나화장품으로 자리

를 옮겨 국내 영업 총괄 부사장을 역임

하는 등 화장품 관련 분야에서만 약 30

년의 경력을 가진 화장품 마케팅·영업

전문가다.

비앤비코리아 오명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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