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1-02호 - keei · 2011-03-11 · 현안 분석 world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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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중국 NOC의 해외투자 현황과 시사점 국영석유사(NOC) 현황 해외투자의 동인 및 전략 해외투자 현황 및 투자방식 시사점 <오피니언> 자원탐사 사업의 성공요인 p.12 바레인: 전략적 중요성과 에너지산업 현황 바레인의 전략적 중요성 바레인 소요사태에 대한 GCC국가의 대응 바레인 에너지산업 현황 국제 원자력 발전의 새로운 양상 원자로 건설의 증가 원자력 발전의 향후 전망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환경보호세 징수 및 자원세 확대 예정 중국 비화석에너지 비중, 2020년 15%로 증대 계획 2011년, 중국 러시아로부터 12억 kWh 전력구매 예정 CNOOC, ExxonMobil 소유의 아르헨티나 자산 매입 일본, 신재생에너지 전력 매입비용 전기요금에 일률적 가산 미쓰비시상사, 에스토니아 의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일본, Carbon Manager 자격증 신설 일본 경제산업성, 정유시설에 에 너지절약 지원 실증실험 시작 일본기업들, 스페인에서 스마트 커뮤니티 실증사업 전개 인도의 신 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 p.17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석탄산업 발전에 대규모 투자 계획 Gazprom, 사할린지역에 정유공장 건설 계획 Gazprom, TNK-BP로부터 코빅타 가스전 최종 매입 Novatek의 '야말-LNG 프로젝트'에 Total 참 CPC 송유관 증설 계획의 사업성 개선 투르크-중국 회담, 대 중국 가스공급 증대 및 차관제 공 합의 카스피해 영유권 문제에 유럽 중재 가능성 시사 몽골, 타반톨고이 석탄광구 우선협상자 에 한-일-러 컨소시엄 포함 p.22 중동 아프리카 오만, 천연가스 공급공급 확대위해 신규 개발계획 추진 사우디, 2050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콩고, Moho Nord 유전 개발 가속화 알제리 Sonatrach, 해상 탐사 작업 개시 수단 정부, 북부 수단에 석유 탐사작업 확대 지시 남아공, Shell사 남아공 카루분지의 셰일가스 탐사 주시 p.27 유럽 오세아니아 영국, 해양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계획 리비아 사태와 지중해 정유업체들의 정황 프랑스, 남아공 과 에너지부문 협력 강화 아이슬란드, 녹색전력 수출 계획 호주 Lynas Corp, 말레이시아에 희토 류 가공공장 건설 p.31 북미 중남미 미국, 지열발전부문 성장 예상 미국 에너지부와 국방부, 클린에너지와 에너지안보에 대한 공조 강화 미국, 석탄수송시스템 재정비 계획 브라질 Petrobras, 최대 가스전 생산 개시 멕시코 Pemex, 석유 및 가스 E&P 입찰 개시 볼리비아, Petrobras 및 Repsol-YPF와 가스 탐사계약 체결 아르헨티나, 포클랜드 제도 인근 심해지역에서 석유탐사 추진 칠레, 원자력 발전 도입을 위한 준 비 구체화 p.34 11-22011.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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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1-02호 - KEEI · 2011-03-11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중국 NOC의 해외투자

p.2

● 중국 NOC의 해외투자 현황과 시사점

▶ 국영석유사(NOC) 현황

▶ 해외투자의 동인 및 전략

▶ 해외투자 현황 및 투자방식

▶ 시사점

<오피니언>

● 자원탐사 사업의 성공요인

p.12

● 바레인: 전략적 중요성과 에너지산업 현황

▶ 바레인의 전략적 중요성

▶ 바레인 소요사태에 대한 GCC국가의 대응

▶ 바레인 에너지산업 현황

● 국제 원자력 발전의 새로운 양상

▶ 원자로 건설의 증가

▶ 원자력 발전의 향후 전망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환경보호세 징수 및 자원세 확대 예정 ∙중국 비화석에너지 비중, 2020년 15%로 증대 계획 ∙2011년, 중국 러시아로부터 12억 kWh 전력구매 예정 ∙CNOOC, ExxonMobil 소유의 아르헨티나 자산 매입 ∙일본, 신재생에너지 전력 매입비용 전기요금에 일률적 가산 ∙미쓰비시상사, 에스토니아의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일본, Carbon Manager 자격증 신설 ∙일본 경제산업성, 정유시설에 에너지절약 지원 실증실험 시작 ∙일본기업들, 스페인에서 스마트 커뮤니티 실증사업 전개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

p.17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석탄산업 발전에 대규모 투자 계획 ∙Gazprom, 사할린지역에 정유공장 건설 계획 ∙Gazprom, TNK-BP로부터 코빅타 가스전 최종 매입 ∙Novatek의 '야말-LNG 프로젝트'에 Total 참여 ∙CPC 송유관 증설 계획의 사업성 개선 ∙투르크-중국 회담, 대 중국 가스공급 증대 및 차관제공 합의 ∙카스피해 영유권 문제에 유럽 중재 가능성 시사 ∙몽골, 타반톨고이 석탄광구 우선협상자에 한-일-러 컨소시엄 포함

p.22

중동

아프리카

∙오만, 천연가스 공급공급 확대위해 신규 개발계획 추진 ∙사우디, 2050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콩고, Moho Nord 유전 개발 가속화 ∙알제리 Sonatrach, 해상 탐사 작업 개시 ∙ 수단 정부, 북부수단에 석유 탐사작업 확대 지시 ∙남아공, Shell사 남아공 카루분지의 셰일가스 탐사 주시

p.27

유럽

오세아니아

∙영국, 해양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계획 ∙리비아 사태와 지중해 정유업체들의 정황 ∙프랑스, 남아공과 에너지부문 협력 강화 ∙아이슬란드, 녹색전력 수출 계획 ∙호주 Lynas Corp, 말레이시아에 희토류 가공공장 건설

p.31

북미

중남미

∙미국, 지열발전부문 성장 예상 ∙미국 에너지부와 국방부, 클린에너지와 에너지안보에 대한 공조 강화 ∙미국, 석탄수송시스템 재정비 계획 ∙브라질 Petrobras, 최대 가스전 생산 개시 ∙멕시코 Pemex, 석유 및 가스 E&P 입찰 개시 ∙볼리비아, Petrobras 및 Repsol-YPF와 가스 탐사계약 체결 ∙아르헨티나, 포클랜드 제도 인근 심해지역에서 석유탐사 추진 ∙칠레, 원자력 발전 도입을 위한 준비 구체화

p.34

제11-2호 2011.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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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중국 NOC의 해외투자 현황과 시사점

이원우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정선하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중국의 대표적 NOC는 CNPC, Sinopec, CNOOC로 모두 세계 40위권 이내이며, 특

히 CNPC는 생산수준이 ExxonMobil 및 BP와 같은 4백만B/D 수준임.

▶ 중국 NOC의 해외투자 동기는 석유ㆍ가스의 매장량 및 생산량을 확대하여 공급

안정성을 제고함과 함께, NOC의 국제화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임.

※ 3개사 공히 ’00년 및 ’01년에 홍콩, 미국, 런던 등에 상장함.

▶ 해외 석유·가스자산 확보를 위해 ’10년 294억$를 투자하는 등 누적 총 750억$ 이

상을 투자하였으며, 융자매광도 중국개발은행(CDB)이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대폭

증가함.

※ ’10년 해외 지분원유 생산은 1.3백만B/D로 추정됨.

▶ 해외자원개발의 확대를 위해 공기업 수익의 투자목적 활용과 국책은행의 직접참여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

1. 국영석유사(NOC) 현황

ㅇ CNPC, Sinopec, CNOOC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PIW)가 ’10년 말 발표한 세계 석유기업 순위에서 CNPC는 5위,

Sinopec은 26위, CNOOC는 38위에 위치함.

- CNPC는 석유·가스 생산량이 4백만b/d에 달하여 ExxonMobil 및 BP와 같

은 수준이며, 자산규모로는 석유사 중 1위임.

CNPC Sinopec CNOOC Sinochem

석유기업 순위(PIW) 5 26 38

석유・가스 매장량(억boe) 396.7 40.2 27.3

석유・가스 생산량(천b/d) 4,033 971 627

기업 순위(Fortune) 10 7 252 203

매출액(억US$) 1,655 1,875 307 356

순이익(억US$) 102.7 57.6 36.4 6.6

자산규모(억US$) 3,254 1,888 759 251

직원수(천명) 1,650 633 66 44

주 : 매장량 및 생산량은 석유환산 배럴(boe) 기준임

자료 : IEA(2011) 및 PIW(2010)

< 중국의 NOC 현황 >(2009년 기준)

“CNPC의

자산규모는

석유사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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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3

- Sinopec은 CNPC보다 크게 낮은 1백만b/d의 석유·가스를 생산하고 있으

나, 세계 2위의 정제시설을 보유(4.6백만b/d)하고 있어 매출규모는 CNPC

보다 큼.

※ 정제시설 1위 기업은 시설용량 6.2백만b/d를 보유한 ExxonMobil임.

ㅇ 국제무대에서의 역량확대를 위해 홍콩, 뉴욕, 런던 등 국제시장에 NOC를 상

장하고 공격적 해외투자를 추진하고 있음.

- CNPC의 자회사 PetroChina는 2000년 4월 홍콩 및 미국에, Sinopec은 같

은 해 10월 홍콩, 미국 및 영국에, CNOOC는 2001년 2월 홍콩, 미국 및

영국에 각각 상장됨.

※ 상장을 통해 CNPC는 29억US$, Sinopec은 37억US$, CNOOC는 13억US

$를 조달함.

- 수단, 이란, 이라크, 중앙아시아 등에서 탐사·생산유전의 지분을 공격적

투자를 통해 확보함으로써, 해외 지분생산량이 연 20%씩 성장함.

2004 2006 2008 2009

CNPC 370 623 685 775

Sinopec 44 110 180 256

CNOOC 44 46 64 108

합 계 458 779 930 1,139

자료 : 도현재 외(2010)

< NOC 3사의 해외 지분생산량 추이 >(천b/d)

2. 해외투자의 동인 및 전략

□ 석유ㆍ가스의 매장량 및 생산량 확대가 주요 동인

ㅇ 중국은 1993년 이후 석유의 순수입국이 되었으며, 국내 석유생산은 한계수준

에 도달함.

※ 2010년 석유생산 4.1백만B/D, 석유소비 9.1백만B/D(JodiOil)

ㅇ 향후 중국의 석유수요는 연 2.8%씩 증가(세계는 연 0.5%)함으로써 세계 석

유수요 증가의 40%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됨(IEA, 2010).

- 석유수입량의 지속적 증가로 해외석유 의존율이 현재의 55%에서 2030년

79%로 높아질 전망임.

ㅇ 증가하는 에너지 수입수요에 대처키 위해 중국의 국가에너지위원회(NEC)는

‘국제협력을 통한 에너지공급 안정화’를 6대 에너지정책 중 하나로 채택함.

“국제시장 상장과

공격적 해외투자를

통해 역량 확대”

“수요증가를

충족하기 위한

매장량과 생산량

확대가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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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해외투자의 동기 주요 전략

- 석유・가스 매장량 및 생산량 확대 - 에너지 공급원의 다각화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

- 에너지 공급의 리스크 축소 - 기존자산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 자산을

목표

- NOC의 국제화 - 타 NOCs 및 IOCs

*와 제휴, 연고관계 구축

및 리스크 분산

- 수직통합적인 공급체계 구축 - 중국시장 접근권과 자원 접근권을 교환하는

(market-for-resources) 거래방식 추구

- 기술적 노하우(know-how)와 효율적

관리능력 확보

- 풍부한 자금과 강력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활용

* 국제적 석유회사(International Oil Companies)

자료 : IEA(2011)

< NOC의 해외투자 동기 및 전략 >

□ 중국정부의 NOC 국제화 도모

ㅇ NOC를 국제 경쟁력이 있는 회사로 육성하는 것에 대해 오래 전부터 정부관

리가 언급함.

- NOC가 순수익을 적절한 투자에 활용하도록 허용하여, NOC간 해외투자

경쟁을 유도함.

※ PetroChina는 향후 10년간 600억$를 해외에 투자할 계획임.

ㅇ 중국의 NOC를 IOC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하류부문 투자를 통한 수직계열화

가 중요함.

- 상류부문 투자가 해외투자의 중심이기는 하지만, 정유소, 파이프라인, 국제

거래 등 하류부문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

- 하류부문 투자는 현지시장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진출국

에서 신뢰성을 제고하고 협조분위기를 강화하는데도 기여하고 있음.

□ IOC 및 자원부국 NOC와 협력 강화

ㅇ 중국시장 접근권 제공(market-for-resources)으로 해외진출 원활화 및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음.

- 자원보유국 NOC에 중국의 일부지역 시장참여를 허용함으로써 신뢰관계를

제고하고 협력사업에서 우선권을 확보함.

※ CNPC가 러시아 Rosneft에 송유관 건설자금 융자지원(2009.2)과 함께,

Tianjin 정유소 건설 참여허용을 통해 융자지원에 따른 석유공급에 추가하

여 200~300천B/D의 원유를 확보함.

“NOC 국제화,

IOC 및

자원부국의

NOC와 협력

강화하는 전략을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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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5

자원부국의 투자사 중국 파트너 협력투자 대상 및 규모 투자지역

Aramco(사우디)

/ExxonMobilSinopec

- 주유소 : 750

- 원유처리 : 12 (에틸렌 0.8, 폴리에틸렌 0.8)

- 복건

SABIC(사우디) Sinopec- 석유화학 (에틸렌 1.0, 폴리에틸렌 0.6, 글리콜0.4)

- 천진

Rosneft(러시아) CNPC

- 주유소 : 300~500

- 원유처리 : 15

(폴리에틸렌)

- 동북부, 천진

KNP(쿠웨이트) Sinopec- 원유처리 : 15 (에틸렌 0.1)

- 담강, 광동

PDVSA(베네수엘라) CNPC - 원유처리 : 20 - 게양, 광동

Qatar Petroleum

/ShellCNPC

- 원유처리 : 20 (에틸렌 0.12)

- 태주, 절강

자료 : IEA(2011)

< 자원부국과의 중국 하류부문 협력사업 >

주유소(개), 원유 및 제품(백만톤/년)

ㅇ 이라크 유전에 IOC와 공동진출하는 등 리스크가 큰 지역이나 사업은 IOC와

공동 진출함으로써 해외진출의 리스크를 축소하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함.

ㅇ IOC 및 자원보유 NOC와 협력을 통해 심해유전, LNG, 비전통 유·가스

(CBM, 세일가스 등)에 대한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사업 운영능력을 제고함.

※ 나이지리아 심해유전에 Total과 공동진출, 비전통 유ㆍ가스사업에서 Total

및 Shell과 협력 등

3. 해외투자 현황 및 투자방식

□ 해외 석유ㆍ가스자산 확보를 위해 총 750억$ 이상 투자

ㅇ 해외자산 직접확보가 ’09년도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10년도에는 294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

< 중국의 대규모 해외 석유ㆍ가스자산 직접취득 추이 >

자료 : FACTS(2010)

“중국시장 접근권

제공(market-for

-resources) 및

리스크가 큰

사업은 IOC와

공동 진출하여

해외진출 협력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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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ㅇ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남미가 중점 투자지역이며, 북미 및 아태지역도 중요

한 지역임.

- ’08년 이전에는 아태지역,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시

행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중동, 캐나다, 남미 등에서 공격적으로 자산확보

를 추진함.

- 특히 ’10년에는 남미에 157억$를 투자하여 아르헨티나 Bridas 지분 50%

(31억$/CNOOC), Statoil의 브라질 해상 Peregrino유전 지분 40%(30.7억

$/Sinochem), 브라질의 Repsol 상류부문 지분 40%(71억$/Sinopec) 등을

확보함.

ㅇ 투자확대에 따라 중국의 해외생산 지분원유는 ’09년 1.1백만B/D에서 ’20년에

는 2.5백만B/D에 이를 전망임(FACTS, 2010).

※ 지분원유 생산전망(백만B/D); 1.1(’09)→1.3(’10)→2.0(’15)→2.5(’20)

□ 지분취득 외에 융자, 서비스계약 등도 활용

ㅇ 융자매광에 중국개발은행(CDB)이 참여하면서 투자규모를 크게 확대함.

- 금융위기에 따른 자원부국의 어려움 및 중국정부의 자원확보 확대전략이

결합하면서 ’09년 이후 CDB가 대규모 융자매광에 참여함.

※ ’09년 2월 15년을 끌어온 러시아 Rosneft(150억$) 및 Transneft(100억$)와

의 협상이 타결되면서 총 770억$에 달하는 12건의 융자매광(10건에 CDB

참여)이 성사됨.

< 중ㆍ러간 융자매유(loan-for-oil) 거래 구조(예) >

자료 : IEA(2011)

ㅇ 지분취득이 어려운 이라크에서는 서비스계약에 참여함.

- Total, BP 등 IOC와 협력하여 3개 광구에서 참여권을 확보함.

“지분 취득을 비롯

융자 및 서비스

계약 등을 활용한

전방위적 자원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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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7

※ Missan유전(CNOOC, 터키 TPAO 등), Halfaya유전(CNPC, Total, Petronas

등), Rumaila유전(BP, CNPC 등)

4. 시사점

ㅇ 공기업의 수익을 해외자원개발에 활용토록 하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함.

- 중국의 해외 석유·가스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는 NOC 수익의 투자목적

활용에 대한 정부의 배려 및 NOC간 경쟁, 적극적인 외교적 지원 등에 기

인하는 바가 큼.

ㅇ 국책은행의 직접적인 참여방안의 검토가 필요함.

- 중국의 경우 융자매광에 CDB가 참여하면서,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음.

※ ’09년 이후 성사된 대부분의 프로젝트에 CDB가 참여함.

ㅇ 중국의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투자는 여타지역

에서의 수입수요를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등에 유리하

게 작용할 전망임.

- 미얀마(500천B/D), 카자흐스탄(400천B/D), 러시아(600천B/D) 등에서의 송

유관이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15년 수입의 23%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수입 중 말라카해협을 통한 수입이 현재의 77%에서 54%까지 하락 가능

- 천연가스의 경우 ’15년 총수입의 52%를 파이프라인가스가 담당할 전망임.

ㅇ 중국 NOC의 투자가 효율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평가하기 어려움.

- 특정 4개국이 해외생산 지분원유의 2/3를 점유하여 현지국의 정정 불안시

리스크가 높음.

※ 카자흐스탄 23%, 수단 15%, 베네수엘라 15%, 앙골라 14% 등

- 공격적 투자의 경제성 확보도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임.

참고문헌

도현재 및 정웅태(2010), 「해외자원개발 전략 연구: 국영 자원개발기업 성장전략

연구」, 에너지경제연구원 기본연구보고서

FACTS(2010), “China's overseas oil and gas investments”, FACTS global energy,

December

IEA(2010), World energy outlook 2010

IEA(2011), Overseas investments by Chinese national oil companies, February

JodiOil, http://www.jodidata.org/

Energy Intelligence(2010),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December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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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일자 회사명 자산 지분율거래 규모

(10억달러)

2010.11 CNOOC BP의 Pan America Energy 지분 60% 2.47

2010.11 CNOOC Eagle Ford Shale의 Chesapeake 지분 33.3% 2.16

2010.10 CNOOC Tullow Oil의 Uganda 3개 광구

지분(Total과 함께)2/3 1 이상

2010.10 Sinopec스페인 석유 회사 Repsol의 브라질

자회사 지분40% 7.1

2010.5 CNPCShell의 시리아 자회사인 시리아석유개발

(SPD) 지분35%

1.2-1.5

(보도내용)

2010.5 Sinochem 브라질 Peregrino 유전의 Statoil 지분 40% 3.07

2010.4 SinopecConocoPhillips의 캐나다 오일샌드사

Syncrude 지분 9.03% 매입50% 4.675

2010.3 CNOOC 아르헨티나 석유사 Bridas의 지분 50% 3.1

2009.9CNPC/Petro

China

Athabasca Oil Sands사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개발하는 오일샌드

프로젝트의 지분

60% 1.9

2009.6CNPC/Petro

ChinaSPC(싱가포르)사의 지분 96% 2

2009.6 Sinopec Addax사 100% 8.8

2009.4 CNPC &

KMG

KMG와 카자흐스탄 내 MMG 자산 공동

인수 100%

1.7(CNPC)

3.3(총규모)

2009CNOOC &

SinopecMarathon Oil의 앙골라 32블록 지분 20% 1.3

2008 Sinopec 시리아 내의 Tanganyika 자산 100% 1.8

2008 CNOOC Awilco사 100% 2.5

2006 CNOOCSouth Atlantic Petroleum의 나이지리아

OML 130 지분45% 2.3

2006CNPC &

SinopecEnCana의 에콰도르 석유 및 송유관 지분 100% 1.47

2006 Sinopec 러시아 내의 Udmurtneft 자산 46% 약 1.7

2004 CNPC 앙골라 블록 18 50% 2

자료 : IEA(2011)

< 부표 > 중국의 주요 해외 석유ㆍ가스 자산 취득 추이(’08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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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9

오피니언 자원탐사 사업의 성공요인

이복재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튀니지에서 발발한 “재스민 혁명”이 북아프리카를 거쳐서 중동의 주요 산유국으로

그 여파가 미치고 있음. 주요 산유국의 정정불안은 국제유가의 급상승을 유발하여,

현재 두바이유 가격이 $109/bbl을 상회하는 수준에 이르렀음.

▶ 이러한 사태로 인하여, 원유 공급선을 기존의 산유국 이외의 지역으로 다변화하는

것이 정책과제로 다시 대두되면서 신규 개발가능 지역에서의 자원개발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

▶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여, 우리나라는 국내외 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올해 2,901억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자원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음. 국내 대륙붕

개발사업에 559억원을 지원하고,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는 작년대비 15.6% 증가한 2,246억원에 이르고 있음.

▶ 자원개발 사업의 첫 단계인 탐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주요 고려점으

로서 자원탐사 사업의 R&D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함. 탐사사업은 성과가

미흡한 실적들이 쌓여서 성공률을 향상시키게 됨을 유념하여야 함.

▶ 탐사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잘 개발된 지질학적인 모델이 필요함. 이 모델을 사용

하여 광체를 보다 정확히 규명해 내고 효율적으로 탐사할 수 있게 됨. 탐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기업가정신이 강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신속히 포착하

는 강력한 리더십을 소유한 관리책임자가 요구됨

□ “재스민 혁명” 북아프리카를 거쳐 중동 산유국으로 번져

ㅇ 재스민이 국화인 튀니지에서는 ’10년 12월부터 벤 알리 대통령 축출을 위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었음. 12월 17일 고실업과 식품가격 인상에 항거하기

위해 분신자살을 했던 26세의 청년 Mohamed Bouazizi로 인하여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가 더욱 가열됨. 이 사건이 일어난 지 28일 후인 ’11년 1월 15일

결국 1987년부터 장기 집권해 온 벤 알리 대통령은 사임하게 되었음.

ㅇ 이로부터 시작한 중동의 시민혁명은 이집트에서 대통령의 사퇴를 초래하였

고, 알제리에서의 대규모 소요사태로 이어지고 있음. 이에 그치지 않고 중동

의 주요 산유국으로 그 여파가 미치고 있음.

ㅇ 주요 산유국의 정정불안은 국제유가의 급상승을 유발하고 있음. 우리나라의

기준유종인 두바이유의 가격이 지난해 12월 평균 $88.95/bbl이었으나 현재에

는 $109/bbl을 상회하는 수준에 이르렀음.

ㅇ 이러한 일련의 사태로 인하여, 기존의 주요 산유국들이 향후에 안정적인 원

유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원만히 지속해 나아갈 수 있을지 의혹이 제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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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있음. 이 결과, 원유 공급선을 기존의 산유국 이외의 지역으로 다변화하는

것이 정책과제로 다시 대두되면서 신규 개발가능 지역에서의 자원개발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음.

□ 우리나라, 국내외 자원개발사업 적극 추진

ㅇ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여, 우리나라는 국내외 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올해 2,901억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자원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음.

ㅇ 국내 대륙붕 개발사업에 559억원을 지원하여, 16년 만에 외국 석유개발회사와

공동으로 대륙붕을 시추함으로써 제2의 동해가스전 개발을 기대하고 있음.

ㅇ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는 작년대비 15.6%

증가한 2,246억원에 이르고 있음. 해외 자원개발사업 예산에서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예산의 비율도 작년의 80.3%에서 금년에는 95.9%로 증대시켜서

민간부문의 자원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 자원탐사 사업의 성공요인

ㅇ 자원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는 것은 정

부와 자원개발기업 모두의 바라는 바임. 자원개발 사업 중에서 특히 탐사사

업의 성공여부는 이하 진행되는 개발 및 생산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것임. 탐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고려해야 할 요

인은 매우 많음. 그 중에서 중요한 몇 가지를 검토하고자 함.

ㅇ 우선 자원탐사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함. 자원탐사 사업은 R&D의

특성을 지님. 자원탐사 사업은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신에 성공 시 수

익률이 매우 높음. 많은 수의 탐사사업은 실패하여 일정수준의 수익을 거두

는 것은 고사하고 초기 투자비용도 회수하지 못하게 됨. 이런 점에서 탐사사

업은 제조설비의 신증설에 대한 투자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

발사업과 매우 유사한 특성을 지님. 따라서 탐사사업은 성과가 미흡한 실적

들이 쌓여서 성공률을 향상시키게 됨을 유념하여야 함.

ㅇ 탐사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잘 개발된 지질학적인 모델을 보유

하는 것임. 각 광물자원 별로 탐사사업이 특정한 유형의 광상에 집중되는 경

향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들 광상에 대한 광범위한 탐사자료와 지표면의

제반 징후들을 바탕으로 정형화된 지질학적인 모델을 갖추고 있는 것이 필

요함.

- 이 모델은 추가적으로 수집되는 지질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아가야 함. 잘 개발된 지질학적인 모델을 통하여 광체를 보다

정확히 규명해 내고 효율적으로 탐사할 수 있게 됨.

ㅇ 탐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또 다른 것은 탐사사업을 계획

“신규 개발가능

지역에서

자원개발사업

추진의 필요성

증가”

“탐사사업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발사업과

매우 유사한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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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11

하고 관리하는 책임자가 강력한 리더십을 소유하는 것임. 이 책임자는 기업

가정신이 강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신속히 장악하는 것이 요구됨.

- 이러한 책임자는 해당분야에서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하여 필요한 정보와 자문을 획득함. 탐사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확고한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 경영층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고 필요할 경우

최고 경영층을 적극 설득함.

- 새로 발견된 광체의 개발여부를 결정할 때에 예상 투자수익률을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그 개발비용이 기존 광체의 개발비용보다 낮은지 여부를 기준

으로 하는 현실적인 접근방법을 채택함. 그 이유는 광물자원의 가격이 매

우 불안정하여 예상 투자수익률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임.

참고문헌

지식경제부, “지경부, 2011년도 해외자원개발에 총 2901억원 융자지원,” 보도자료,

2011. 2. 18

Energy Economist(2011), “The Arab Revolution of 2011”, March

Energy Intelligence(2011),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Mideast Crisis Could

Foster New Energy Policies”, February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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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바레인: 전략적 중요성과 에너지산업 현황

신수빈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바레인은 지리적, 군사적, 종교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 국가임.

▶ 바레인 소요사태에 대하여 주변 국가들은 바레인 정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함.

▶ 정정불안에도 불구하고 바레인 에너지산업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생산 및 개발 사

업을 추진 중임.

1. 바레인의 전략적 중요성

ㅇ 현재 바레인에서 시아파와 수니파간의 갈등으로 인해 몇 주간 시위가 계속

되고 있음. 동 사태는 세계 석유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바레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 국가임.

- 지리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사이에 위치함. 바레인은 25㎞의 제

방도로와 65㎞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어 있으며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Abu Safah 해상 유전을 공유함.

- 군사적으로 바레인에는 미국의 제5함대가 주둔하고 있음. 제5함대는 걸프

만을 통과하는 화물선 및 유조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30대의 군함

과 3만명의 수병, 3천명의 장교로 이루어져 있음.

- 종교적으로 70%의 국민이 시아파이지만 수니파인 Al-Khalifa 왕족이 통치

하고 있음. 바레인은 시아파 인구가 주를 이루는 사우디아라비아 Eastern

Province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바레인의 불안정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전염

될 가능성이 있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우려를 초래할 수 있음. 바레인

국왕은 정치적 불안이 시작되자 수감 중이던 시아파 재소자들을 석방하고

정치범에 대해 진행 중이던 법적 절차를 중단하였음.

2. 바레인 소요사태에 대한 GCC국가의 대응

ㅇ 2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 Nayef bin Abdul Aziz 장관은 바레인의

안보, 안정, 국가연합을 위협하는 어떠한 상황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바레인

정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힘.

- 바레인 정권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하여 GCC 국가들의 외무부 장관

들은 2월 17일 바레인의 수도 Manama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정치, 경제,

주간 포커스

“바레인은 지리적,

군사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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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13

안보, 국가 방위와 관련하여 바레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였음.

3. 바레인 에너지산업 현황

ㅇ 바레인은 타 중동국가에 비하여 원유, 천연가스, 석유제품의 소규모 생산국임.

ㅇ Awali 유전의 생산량은 2010년 상반기 기준 30,576b/d를 기록함. 사우디아

라비아와 공동으로 소유한 Abu Safah 유전의 바레인 생산량은 2010년 상반

기 149,863b/d를 기록함.

- Awali 유전은 20년 개발계약 하에 Occidental Petroleum, Mubadala

Development Company와 바레인의 National Oil and Gas Authority

(NOGA)가 공동으로 개발 중임.

- 동 3사가 설립한 합작기업인 Tatweer Petroleum Company는 150억$를 투

자하여 Awali 유전의 생산량을 2016년까지 10만b/d로 확대하고 2028년까

지 유지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임.

- 바레인의 소요사태에도 불구하고 석유생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바레인 석유

가스부 Abd al-Husain Ali Mirza 장관이 언급함. Ali Mirza 장관은 Riyadh

에서 개최된 에너지 회의에 참석한 후, 바레인은 Occidental, Mubadala와

함께 원유회수 증진노력을 통해 생산을 증대시키기 시작하였다고 2월 22일

언급함.

ㅇ 바레인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09년 5,434억ft3를 기록하였으며 자국생산으로

천연가스 수요를 충당하고 있음.

- NOGA는 2월 10일 Occidental Petroleum과 탐사 및 생산물 분배 협정을

체결하고 가스정 시추를 추진하기로 함. 동 협정을 통해 양사는 7년간 사

업을 추진하며 사업비용은 1~2억$ 가량 소요될 전망임.

ㅇ 바레인의 석유 관련 수출은 Bahrain Petroleum Company(Bapco)의 Sitra 석

유공장(설비용량 26만b/d)에서 생산하는 석유제품과 Abu Safah 유전에서 생

산하는 원유가 주를 이룸.

-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공급원료는 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하며 일부

는 Awali 유전에서 공급됨.

- Bapco는 올해 정제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공급연료를 공급받는 파

이프라인을 확대 및 업그레이드 계획을 추진 중임.

ㅇ 현재 바레인의 석유생산 및 경제활동은 비교적 정상적인 수준임.

- 다만 Sitra 정제공장의 대형 정제시설 일부만이 2월 15일 시작된 점검 및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되었으며 작업은 4월 초에 완료될 예

정임.

(Middle East Economic Survey, 2011.2.28; Arab Oil and Gas, 2011.3.1)

“소요사태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산업은

정상적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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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국제 원자력 발전의 새로운 양상

정선하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온실가스 배출저감의 주요 수단으로서 세계 각국의 원전에 대한 관심과 수용성이

높아지면서 원전건설의 발주가 확대되고 있음. 이에 따라 최근 원전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수주 입찰은 원자로 판매업체 및 자국의 원자로 건설관련 회

사들이 한 팀을 이루는 원-스톱(one-stop shop) 형태의 국가팀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향을 보임.

1. 원자로 건설의 증가

ㅇ 원자력 발전 건설은 지난 4년간 매년 증가하여 2007년 6기에서 2010년 15기

로 증가했음.

- 베트남과 UAE 등 많은 나라에서 최초 원전건설을 위해 계약을 체결하였으

며, 이러한 움직임은 요르단,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등에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

ㅇ 중국 시장은 세계 신규 원전 건설을 주도하고 있음.

- 지난 4년간 건설된 원자로 43기중 중국 시장에서 26기가 건설된 반면, 러

시아와 한국에서 각각 6기와 5기의 원전이 건설됨.

ㅇ 러시아의 원전 건설 움직임 역시 활기를 되찾음.

- 20년간 원자로 건설이 중단된 이후 러시아는 2007년에 국내 시장을 위해

원전 건설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최근 몇 년간 주요 원전수출국으로 부상

함.

- 러시아는 터키와 베트남에서 원전건설을 수주했으며, 슬로바키아, 우크라이

나, 불가리아에서도 건설 작업을 다시 진행하고 있음.

ㅇ 한국은 2009년 UAE에 원전 4기의 수주에 성공하면서 국제 사회에 새롭게

등장함.

- 당시 입찰경쟁에서 패배한 프랑스와 일본은 이를 계기로 엄격한 내부 점검

에 들어감.

- 본 건설에 사용된 APR1400 원자로는 미국 회사인 Westinghouse로부터 인

증 받은 80+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

“최근 4년간 중국,

러시아, 한국의

원전 건설

움직임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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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15

ㅇ 원전수주 경쟁의 최근 경향은 국가팀을 형성하는 것으로, 원자로 판매업체

(Vendor) 뿐만 아니라 원자로 건설관련 회사들이 같이 한 팀을 이루는 형태

임(nuclear one-stop shop).

- UAE 수주는 ‘한국 국가팀’, 터키 수주는 ‘러시아 국가팀’, 베트남 원전은

‘일본 국가팀’과 ‘러시아 국가팀’이 각각 수주에 성공함.

- UAE 입찰 실패 이후 마련된 프랑스의 Roussely Commission에서는 원전

수주에 성공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국가팀을 형성하는 방안에 대해 대대적

으로 논의했음.

국가명 판매처/기술 발전능력

(MW)No.(기)

2007년

중국 PWR 1,000 2

한국 Doosan/PWR 960 2

프랑스 Areva/EPR 1,600 1

일본 Hitachi/ABWR 1,325 1

합계 - 6,845 6

2008년

중국 PWR 1,000 6

한국 Doosan/APR1400 1,340 1

Doosan/PWR 960 1

러시아 Rosatom/AES-2006 1,085 2

합계 - 10,470 10

2009년

중국

PWR 1,000 6

Westinghouse/AP1000 1,000 2

Areva/EPR 1,700 1

한국 Doosan/APR1400 1,340 1

러시아 Rosatom/AES-2006 1,085 2

합계 - 13,210 12

2010년

중국

PWR 1,000 5

PWR 610 2

Areva/EPR 1,700 1

Westinghouse/AP1000 1,000 1

러시아 Rosatom/AES-2006 1,085 2

인도 PHWR 630 2

브라질 Siemens-Areva/PWR 1,245 1

일본 Toshiba/ABWR 1,325 1

합계 - 14,920 15

총계 - 45,445 43

< 신규 원전 건설 현황(2007년~2010년) >

자료 : http://www.iaea.or.at/programmes/a2

“원전 수주 경쟁의

최근

경향은국가단위의

팀을 형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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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2. 원자력 발전의 향후 전망

ㅇ 대형 원자력발전 외 중소형 원자력 발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대되어 중

소형 원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IAEA 추산에 의하면, 2030년경에는 최소 40기 최대 90기의 중소형 원전들

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온실가스 저감 등의 기후변화 주요 대응수단으로서의 원전에 대한 관심 및

수용성 증대로 인한 정책 변화가 예상됨.

- 특히, 최근 유럽 국가들은 원전에 대한 신규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음.(사

례 : 핀란드 의회는 2010년 7월에 2기의 원전건설 승인 및 스웨덴 의회도

기존 10기의 원전을 신규 원전으로의 대체 승인 등)

ㅇ UAE 수주실패 이후 프랑스 정부는 원전 Vendor인 AREVA의 구조조정 등을

통한 원전산업을 재편할 계획임.

- 신규 원자로 개발을 위해 원전 Vendor인 AREVA 외 전력회사인 EDF와 가

스회사인 GDF와의 협력을 도모하도록 지시

- AREVA가 아닌 EDF가 해외 원전 수주를 주도하도록 역할을 재정립

- AREVA의 우라늄개발 부문을 자회사로 이관할 것을 지시

ㅇ 전반적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과거에 비해 증가하여 원전

건설에 대한 대외 환경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입지 확보 및 막대한 자본

과 폐기물 처분 등의 장애 요인 등으로 인해 모든 국가들에 있어 원전 건설

이 아주 용이하지는 않음.

(Energy Economist, 2011.03; The Economist, 2010.12; The Yahoo News, 2011.02)

“중소형 원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폐기물 처분 등

장애 요인이

여전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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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17

중국

일본 ․ 동남아

□ 중국, 환경보호세 징수 및 자원세 확대 예정

ㅇ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정부사업보고서에서 12차 5개년(2011~2015년) 기간 중, 오염물 배출 비

용을 환경보호세제(稅制)로 전환시켜 징수하는 한편, 자원세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2010년 11월 23일, 찌에쩐화(解振華)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부주임은 국무원 신문 브리핑

에서 12차 5개년 기간 중 중국 정부는 환경보호세를 징수하기 위해 관련 부처가 연구 중에 있

다고 언급한 바 있음.

ㅇ 환경보호세 징수를 통해 탄소배출 강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

- 12차 5개년 기간 중, 중국은 시장메커니즘과 경제적인 조치를 통해 탄소 배출강도 감축 목표를

실현할 계획

- 현재 천진(天津)시, 북경시, 상하이 및 일부 지역은 탄소거래 추진을 모색하고 있음.

ㅇ 자원세의 일환인 석유세를 통해 연간 470억 위안 징수 가능

- 자원세는 자연자원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기관 및 개인에게 징수 예정

- 중국 재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장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징수되고 있는 자원세는 주로

석유, 천연가스부문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전체 서부지역으로 확대되는 한편, 징수 대상도

석탄 및 다른 자원으로 확대할 계획

- 현재 국내 원유 가격은 톤 당 5,000위안으로 5%의 세율을 적용할 시 전국적으로 연간 총 472.5

억 위안의 세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

(華西都市報, 2011.3.7)

□ 중국 비화석에너지 비중, 2020년 15%로 증대 계획

ㅇ 2015년, 중국 비화석에너지 비중은 2010년보다 3.1%p 오른 1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 이는 12차 5개년 계획 핵심 초안 중 새로 추가된 4개의 규정 지표 중 한 항목이며, 이를 기반

으로 향후 중국은 청정에너지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임.

ㅇ 중국 에너지국은 청정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에너지믹스 조정을 통해 2020년에는 비화석에너지를

1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함.

- 목표 달성을 위해, 풍력발전, 태양에너지, 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

으로 예상됨.

- 또한, 수자원보호 전제 하에 수력발전부문을 확대시키고, 안전한 고효율 원자력발전을 적극 장

려하며, 전통 에너지원의 청정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上海證券報, 20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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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 2011년, 중국 러시아로부터 12억 kWh 전력구매 예정

ㅇ 금년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구입할 전력량은 2010년보다 2.2억 ㎾h 증가한 12억 ㎾h로, 헤이룽장

성(黑龍江省)의 헤이허(黑河)구간을 통해 송전될 예정임.

- 중국은 동북지역의 공업단지 추가 건설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되었고, 대내‧외적으로

공업 실리콘과 마그네슘의 상품 수요가 높아져 중국 헤이룽장성은 러시아로부터 전력 구입 규

모를 늘리고 있는 상황임.

- 향후 러시아 전력의 수입은 중국 동북지역 공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보장하는 한편, 중-러

전력부문 협력에도 근간이 될 것으로 보임.

ㅇ 증가된 전력 수요량을 소화하기위해, 중국-러시아 국경지대인 헤이허시(黑河)에 대규모 변전설비

를 건설 중에 있음.

-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 전력국은 110㎸ 변전소를 통해 러시아로부터 신규 수입된 2.193억 ㎾h

를 헤이허시 공업단지 전력난 해소를 위해 공급할 계획임.

ㅇ 풍부한 전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전력 생산 규모는 유럽에서 가장 크며, 전 세계에서

는 4위로 연간 1조 ㎾h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음.

- 최근 러시아는 발전설비를 추가로 늘려 대 중국 전력 수출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음.

(中國廣播網, 2011.3.7)

□ CNOOC, ExxonMobil 소유의 아르헨티나 자산 매입

ㅇ CNOOC의 아르헨티나 합작사 Bridas Energy Holdings (BEH)는 자회사 Pan American Energy를

통해 Exxon Mobil의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및 파라과이 에너지기업 일부 자산을 매입하는 협정

서를 체결함.

- BEH사는 중국 최대 해외유전 개발업체 CNOOC와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불게로니가문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로, 2010년 11월, BP로부터 Pan American Energy 지분 60%를 매

입한 바 있음.

- BEH 자회사 Pan American Energy는 아르헨티나 최대 석유탐사업체로 현재 15억 4천만 배럴의

원유매장량을 갖고 있고, 하루 24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석유산업의 상류부문에 투자

하고 있음.

ㅇ 동 협정에 따르면, Pan American Energy는 Exxon Mobil 아르헨티나 지사-에쏘 오일(Esso oil)의

일부 자산을 매입하기로 함.

- 동 자산에는 주유소 720곳, 정유공장 1곳, 항공운수, 해상운수, 항공연료부문과 아르헨티나 중부

지역에 위치한 2곳의 석유제품 배급업체가 포함됨.

- 한편, BEH는 아르헨티나 Exxon Mobil 윤활유 판매업체로 선정됨.

(中國能源網, 20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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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19

□ 일본, 신재생에너지 전력 매입비용 전기요금에 일률적 가산

ㅇ 일본 정부는 3월 4일 신재생에너지발전의 발전차액지원제도에 관한 법안을 발표함.

- 일본 정부는 2012년 발전차액지원제도의 재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음. 3월 11일에 각의에서 결

정할 예정임.

- 전량 매입 대상은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매스발전임.

- 전력 회사의 매입가격은 매년 결정됨.

- 정부는 현재 잉여전력의 매입제도가 시작된 태양광을 제외하고, 전력 회사의 매입가격은 1kWh

당 15~20엔, 매입기간은 15~20년으로 할 방침임.

ㅇ 동 법안에서는 지역간 전기요금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정 기관을 설치하고 전국의 비용을

계산하여 전국 일률적으로 전기요금에 추가하기로 함.

- 경제산업성의 추산에서 가산 금액은 일반 가정(월 300kWh)이 제도 시작부터 9년째에 월정액

150엔이 될 전망임.

-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효과 여부 등의 검증을 포함하여 적어도 3년마다 제도를 재검토할

예정임.

(朝日新聞, 2011.2.23; 2011.3.4)

□ 미쓰비시상사, 에스토니아의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ㅇ 일본 미쓰비시상사(三菱商社)는 3월 4일, 에스토니아 정부로부터 1,0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권

을 확보했다고 발표함.

- 미쓰비시상사는 온실가스 배출권 구입 대금의 일부로 미쓰비시자동차의 전기자동차(EV) 507대

를 에스토니아에 공급하고 충전설비 설치에 협력할 예정임.

- 이번 계약에서는 배출권 판매수익 사용을 환경대책에 한정하는 국제 그린투자제도(GIS)을 활용

할 예정임.

- 에스토니아는 판매 수익금을 활용하여 2012년 말까지 미쓰비시자동차로부터 제공받은 전기자동

차를 사회 복지 차량으로 도입하는 한편, 충전설비 250대를 설치할 예정임.

- 미쓰비시상사는 구입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일본내 수요자에게 판매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1.3.4)

□ 일본, Carbon Manager 자격증 신설

ㅇ 일본 정부는 CO2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전문 자격증 “Carbon Manager”를 신설하기로 함.

- 지구온난화 대책에 대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을 정비하고 환경 분

야에서 활약하는 인재 육성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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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 3월내에 각의에서 결정하여 2012년 도입을 목표로 함.

ㅇ Carbon Manager 자격은 7개의 단으로 구분됨. CO2배출량 산정 및 배출량 거래의 심사 등 능력

에 따라 단수가 상향 조정됨.

단수 내용

7단 달인 해외에서 활약 가능

6단 상급 프로타 기업에 유료로 CO₂배출권 거래 전략 수

립과 같은 고도의 서비스 제공

5단 중급 프로 타 기업에 유료로 서비스 제공

4단 초급 프로 기업 내부에서 배출권 거래 심사

3단 스페셜리스트2 기업 내부에서 CO₂배출량 산정

2단 스페셜리스트1 기업 내부에서 에너지 관리 계획서 작성

1단 엔트리 에너지절약법 등을 이해

< Carbon Manager 자격 내용 >

- 올 가을 이후에는 여러 지역에서 실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임.

- 동 제도는 향후 온실가스 감축에 관련된 환경사업이 보급되면 기업과 사원 및 구직자의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임.

(朝日新聞, 2011.3.2)

□ 일본 경제산업성, 정유시설에 에너지절약 지원 실증실험 시작

ㅇ 실증실험의 총 사업비는 40억 엔으로 경제산업성이 50%를 보조함.

- 지원 대상은 석유 분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설비 이외에 지구온난화 및 대기·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설비 도입에 필요한 비용 등임.

- 경제산업성은 석유 분해 능력과 에너지절약 분야에서 모범적인 1~4개의 정유시설을 공모를 통

해 선정할 방침임.

ㅇ 일본 정유시설의 정제효율 향상을 통해 수입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석유의 안정적인 공

급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임. 또한 고유가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 경제산업성은 향후 5년 내에 고부가가치 제품의 정제 비율을 약 1% 상승시키는 신기술의 민관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임.

(日本経済新聞, 2011.3.8)

□ 일본기업들, 스페인에서 스마트 커뮤니티 실증사업 전개

ㅇ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 미쓰비시중공업(三菱重工業),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NEDO가 스

페인에서 실시하는 스마트 커뮤니티 실증사업의 사전 조사와 실증 연구의 위탁 업체로 선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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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21

- 3개사는 7월 29일까지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사업화 평가를 거쳐 2016년 3월말까지 실증연구를

실시할 예정임.

- 동 스마트 커뮤니티 실증사업은 스페인에서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 기술, 스마트

커뮤니티 관련 기술을 확장하고 스마트 커뮤니티 관련 기술의 구축과 도입 효과를 측정함.

- 특히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州 말라가市를 중심으로 실증지역 도시 전체의 CO₂배출량 정

량화와 그 절감 시책을 검토할 예정임.

ㅇ 실증 연구에서는 CO₂배출량 감축에 높은 효과가 기대되는 교통 및 에너지 분야를 적극 추진할

계획임.

- 전기자동차(EV)의 충전인프라 구축, 스마트그리드 등의 전력시스템 도입, EV 인프라와 전력시스

템의 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플랫폼을 정비하

고, 통합적으로 운영할 예정임.

- 실증은 스페인의 전력 최대회사 ENDESA와 통신 최대회사 Telefonica를 포함한 스페인 기업 그

룹과 협력하여 실시함.

(時事通信, 2011.3.8; Response, 2011.3.9)

□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

ㅇ 세계은행 산하 ESMAP(Energy Sector Management Assistance Program)은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함.

-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은 150GW에 달하며 이 중 개발된 것은 10% 정도에 불과함.

ㅇ 인도 정부는 2022년까지 40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능력을 증강할 계획임.

- 기후변화문제에 관한 국가 행동계획에서는 전체 발전설비에서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08년의 3.5%에서 매년 1%씩 확대시켜 2017년에는 40~80GW로 확대하겠다는 높은 목표를 세

우고 있음.

- 또한 Jawaharlal Nehru Solar Mission에서도 2010~2013년까지 태양광 발전용량을 1GW 확대하

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음.

※ Jawaharlal Nehru Solar Mission은 인도의 싱 총리가 2010년 1월 발표한 것으로 태양에너지 선

두주자가 되기 위해 2020년까지 설비용량을 20GW로 확대한다는 계획임.

ㅇ 인도는 총 CO₂배출량의 절반이 전력 부문에서 배출되고 있음. 따라서 신재생에너지를 1GW 확대

하면 연간 330만 톤의 CO₂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지구온난화 대책 측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함.

- 현재 인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풍력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용

량의 70%(11GW)를 차지하고 있음.

- 개발 잠재용량을 봐도 풍력은 아직 45GW가 남아있으며 미개발 신재생에너지 비중의 48%를 차

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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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잠재용량과 설치용량 >

  자료: MNRE/ESMAP, 2009.12.31

(日本エネルギー経済研究所 新エネ·省エネFlash 第23号, 2011.3.1)

러시아

중앙아시아

□ 러시아 석탄산업 발전에 대규모 투자 계획

ㅇ 러시아 정부는 석탄산업 발전을 위한 “2030년까지 석탄산업 장기 발전 프로그램(3단계 추진)”을

마련하고, 여기에 총 2.75억 루블(약 975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임.

- 투자재원은 러시아 연방 및 지방의 일반예산에서 4,000억 루블(약 142억 달러), 특별기금에서

2.35억 루블(약 833억 달러)을 조달

- 단계별 석탄 채굴 목표치는 1단계(2015년) 3.24억~3.55억 톤, 2단계(2020년) 3.4억~3.8억 톤, 3단

계(2030년) 3.8억~4.3억 톤이며, 참고로 2010년에 석탄 채굴량은 3.2억 톤이었음.

- 또한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2030년까지 노동생산성을 5배, 근로자의 실질임금을 3~3.5배 인상

(RiaNovosti, 2011.3.4)

□ Gazprom, 사할린지역에 정유공장 건설 계획

ㅇ Gazprom의 알렉세이 밀러(Alexey Miller) 회장은 지난 3월 3일 알렉산드르 호로샤빈(Alexander

Khoroshavin) 사할린 주지사와 사할린 지역에 정유공장 건설에 대해 협의하였음.

- Gazprom은 금년 말까지 투자계획서를 작성하여 사할린 주정부에 제출하기로 함.

- Gazprom은 사할린 지역에서의 원유생산 규모를 기초로 투자 타당성을 도출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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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23

ㅇ 한편, Gazprom은 사할린 지역 가스화 사업과 사할린-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톡 간 가스 파이프라

인 건설 사업을 추진 중에 있음.

- 사할린 지역의 가스보급률은 8.4%인데, 이는 러시아 전체 가스보급률 63.2%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임.

- 사할린-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톡 가스관은 지난 2009년 7월에 착공되어 2011년 3/4분기에 완공

될 예정임.

(RiaNovosti, 2011.3.3)

□ Gazprom, TNK-BP로부터 코빅타 가스전 최종 매입

ㅇ Gazprom은 3월 1일 코빅타 가스전의 개발권을 소유하고 있는 Rusia Petroleum의 TNK-BP 지분을

223억 루블(7.7억 달러)에 최종 인수하였음.

- 이번 경매에서 Gazprom이 제시한 낙찰 가격은 최초 예정가격인 150억 루블(약 5.2억 달러) 보

다 1.5배 높았음. 경매에 참여했던 Vostokgazinvest(러시아 Rosneftegaz의 자회사)은 약 151억

루블(약 5.24억 달러)을 제시했음.

- Rusia Petroleum의 지분구성은 TNK-BP(62.9%), OGK-3(24.99%), 이르쿠츠크 정부(10.78%)였음.

ㅇ Gazprom과 TNK-BP는 지난 2007년부터 지분협상을 벌여 왔지만 양측 간에 인수가격을 놓고 합

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으며, 결국 TNK-BP는 2010년 6월에 Rusia Petroleum의 파산 신청을 러시

아 법원에 제출했었음.

- 협상 초기에 TNK-BP는 지분인수 가격을 최대 10억 달러로 평가한 바 있으며, 이후 Gazprom과

의 협상과정에서 7~9억 달러 수준에서 합의하려고 하였음.

- 그러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및 가스가격 하락에 따른 여파로 Gazprom의 자금사정이 크게 악

화되면서 양측간 협상은 무산되었음.

- 또한 협상과정에서 TNK-BP의 러시아측 주주와 BP간에 회사 인사 및 경영과 관련된 심각한 분

쟁이 Gazprom과의 협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ㅇ 한편, 코빅타 가스전의 개발권을 소유하게 된 Gazprom은 코빅타 가스전의 본격적 개발을 2018년

이후로 계획하고 있음.

- 현재 코빅타 가스전은 생산단계에 있지만, 주요 가스공급처와 수송노선이 결정되지 못해 본격적

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음.

(RBCdaily, 2011.3.3)

□ Novatek의 '야말-LNG 프로젝트'에 Total 참여

ㅇ 프랑스 Total은 3월 2일 야말반도에서 가스전 개발 및 LNG 사업 (일명 ‘야말-LNG 프로젝트’)을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독립가스생산기업 Novatek의 지분 12%(약 40억 달러)를 매입하기로

Novatek의 Leonid Mikhelson 사장과 합의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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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 양사간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의하면, Total은 처음에 Novatek 지분을 12% 인수하고, 2014년까

지 15%, 이후 19.4%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임. 또한 Total은 Novatek의 ‘야말-LNG 프로젝

트’의 지분 20%도 매입할 것임.

- 양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분인수 계약을 2011년 7월까지 체결할 예정임.

- Total은 2004년에 Novatek의 지분 25%를 8억 달러에 인수하고자 했으나 러시아연방 반독점청

의 불허로 인해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했음.

ㅇ Novatek은 ‘야말-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자사 51%, 외국인투자자 49%로 구성하고, 프로젝트 총

투자 규모를 200억 달러로 계획하고 있음.

- Novatek은 2009년에 ‘야말-LNG 프로젝트’의 지분 51%를 6.5억 달러에 매입했음.

- LNG 생산공장의 최종 설비용량은 연간 1,500만 톤이며, 2016년부터 총 3년에 걸쳐 500만 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임.

ㅇ 러시아 정부는 2012년부터 ‘야말-LNG 프로젝트’에 대해 세제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임.

ㅇ Novatek은 러시아 최대 독립가스생산업체로 2010년에 약 37bcm의 가스를 생산했으며, Total은

현재 러시아에서 쉬토크만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25%와 서시베리아지역에 위치한 하랴가

(Kharyaga) 유전 지분 50%를 각각 소유하고 있음.

(VZ.ru, 2011.3.3)

□ CPC 송유관 증설 계획의 사업성 개선

ㅇ 지난 2월 26일자로 CPC(Caspian Pipeline Consortium)의 종착지인 러시아 흑해연안 Morskoy 원

유수출터미널의 2001년 10월 가동 이후 총 누적 원유선적량이 2.5억 톤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CPC 증설 계획의 사업성이 크게 향상되었음.

- CPC 주주들과 러시아 정부 대표는 지난 2010년 12월 15일에 CPC 증설 계획(연간 수송능력을

2,500만톤에서 6,700만톤으로)을 최종 합의하였고, 금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하여 2014년까지 완

공하기로 하였음.

- CPC 증설 계획에는 10곳의 oil pumping station과 6개의 원유저장시설 건설, 그리고 카자흐스

탄 부설된 파이프라인 88km 교체 등이 포함

- CPC는 카자흐스탄 Tengiz 유전과 Karachaganak 유전의 원유를 러시아 흑해연안 Morskoy터미

널(Novorossisk市에 소재)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1,580km의 송유관임.

ㅇ CPC 지분구성은 러시아 정부 31%, 카자흐스탄 정부 20.75%, Chevron CPC Co. 15%, LUKArco

12.5%, Mobil Caspian Pipeline Co. 7.5%, Rosneft/Shell Caspian Ventures 7.5%, BG Overseas

2%, Eni International N.V. 2%, Oryx Caspian Pipeline 1.75%임.

- CPC 주주이며 카자흐스탄 Tengiz 유전의 운영사인 Chevron과 카자흐스탄 정부는 오래전부터

CPC 증설을 주장해 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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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25

ㅇ CPC 증설 사업의 경제성은 추가 수송물량 확보에 달려 있는데, Chevron은 CPC 송유관의 주된

원유공급원인 Tengiz 유전에서의 원유채굴 증대를 추진할 계획임.

- 그러나 Tengiz 유전을 포함한 카스피해 주변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CPC 노선 이외에 CPC

와 경쟁관계에 있는 BTC 노선으로도 공급되어야 함.

(Benzol.ru, 2011.3.2)

□ 투르크-중국 회담, 대 중국 가스공급 증대 및 차관제공 합의

ㅇ 투르크메니스탄 호자무하메도프 (Baymurad Hojamuhamedov) 부총리와 중국의 왕치산(Wang

Qishan) 부총리는 지난 3월 1일 회담을 갖고,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의 대중국 공급 확대 및 중국

개발은행의 Turkmengaz社에 대한 차관 제공을 합의하였음.

- 구체적인 추가 공급량과 차관제공 조건은 2011년 하반기에 계획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

령의 중국 방문시 정상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

- 투르크메니스탄과 중국은 지난 2008년 8월 중국으로 30년 동안 가스 40bcm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번 부총리급 회담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은 중국측에 추가적으로 20bcm 더 공급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음.

-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기업 Turkmengaz은 중국의 CNPC와 함께 대중국 가스공급 사업을 추

진하고 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은 2009년 12월 14일 완공되어, 현재 8bcm 정도가 중국으로 공급

되고 있음.

-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은 투르크메니스탄 동부 Samandepe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경유하여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7,000km의 노선임.

(Oilcapital.ru, 2011.3.2)

□ 카스피해 영유권 문제에 유럽 중재 가능성 시사

ㅇ 최근 유럽국가들의 중앙아시아 가스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이 카스피해 영유권 문제의 조기해결

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유럽내 중앙아시아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되고 있음.

- 카스피해 해상 및 주변지역 가스의 대유럽 수출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및 중

앙아시아 사업주체들은 카스피해 영유권 문제를 마지막 해결과제로 인식하고 있음.

- 현재, 카스피해 해저에 건설될 예정인 Trans Caspian 가스관 건설에 반대하는 연안국은 이란과

러시아임.

ㅇ 1991년 소연방 붕괴이후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등 연안 5개국

은 카스피해 영유권 분할을 확정짓지 못하고 계속 분쟁 중에 있음.

- 이란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스피해를 호수로 보고 연안국들간 균등 분할을, 나머지 3개 국가들

은 바다로 간주하여 각국의 연안 길이에 비례해서 분할하는 것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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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ㅇ 현재, 카스피해 해상광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3국은 쌍방간

에 잠정적으로 영유권을 확정 지은 상태임.

ㅇ Trans Caspian 가스관의 주된 가스공급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직까지 인접국(이란, 아제르바이

잔, 카자흐스탄)들과의 영유권 분할협상을 타결 짓지 못하였지만, 최근 들어 분할 협상에 매우 적

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인접국과의 영유권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Trans Caspian 가스관 건설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음. Trans Caspian 가스관은 카스피해와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Nabucco 노선과 연결되는 것

으로 되어 있음.

(Trend.az, 2011.2.28)

□ 몽골, 타반톨고이 석탄광구 우선협상자에 한-일-러 컨소시엄 포함

ㅇ 몽골 국영 Eredenes MGL의 Baasangombo Eneblish 전무이사는 타반톨고이 중서부 석탄광구 입

찰에 참여한 15개 중 6개의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고 3월 5일 울란바토르 투데이와 인터뷰를 통

해 발표함.

- 한-러-일 컨소시엄을 비롯 ArcelorMittal, Vale SA, Peabody Energy Corp. (BTU), Xstrata Plc

(XTA), 미쓰이-신화 컨소시엄이 선정됨.

- 금번 선정된 우선협장자 중 3개 업체를 4개월 이내에 추려낼 예정임.

ㅇ 타반톨고이 중서부의 석탄매장량은 12억 톤으로 추정되며, 이중 68%를 제철용으로 32%를 화력발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음.

- 전체 타반톨고이 석탄매장량은 60억 톤 이상이며, 중동부 지역의 매장량 역시 10억 톤 이상으

로 이중 75%를 제철용으로 사용할 수 있음.

< 타반톨고이 중서부 석탄 광구 >

ㅇ 최종 우선협상자는 내년에 있는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IPO)1) 전까지 결정될 예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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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27

몽골정부는 최종 우선협상자가 타반톨고이 주변지역의 인프라 건설에 도움을 주길 원함.

- IPO를 통해 받게 될 로열티로 서부지역으로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며, 석탄은 한국, 중국, 일본

으로 수출될 예정임.

(Bloomberg, 2011.3.6; Business-Mongolia.com, 2011.3.7; Fox Business, 2011.3.6)

중동

아프리카

□ 오만, 천연가스 공급공급 확대위해 신규 개발계획 추진

ㅇ 오만 국영석유기업(Oman Oil Co., OCC)은 60광구에서 2013년까지 9천만~1억4천만ft3/d(연간 9억

3천만~14억5천만㎥)의 천연가스 생산을 시작하는 계획을 마련함.

- 오만은 원유회수기술에 투입, 국내 전력소비의 증가, LNG 장기수출계약 등에 따른 천연가스수

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능한 많은 천연가스 생산이 필요함.

- 그러나 오만은 현재 BP가 개발 준비 중인 7억~10억ft3/d 규모의 대형 사업이 생산을 시작할 때

까지 수 년 가량 기다려야 하며 그 때까지는 소규모 천연가스 생산 사업에 의존해야 함.

- 오만정부가 확실한 천연가스 공급원료 공급원을 찾을 때까지 신규 산업개발계획 및 전력사업은

중단되었음.

- 오만은 석유생산을 위해서도 천연가스 생산이 지속적으로 필요함. 작년 오만 원유생산의

60% 이상을 담당한 Petroleum Development Oman(PDO)은 6억5,800만ft3/d의 천연가스를 사

용하고 있음. PDO는 천연가스 소비량이 2020년까지 7억9,500만ft3/d로 증가할 것이며, 동 소

비량의 60%는 원유회수 사업을 위해 유전에 주입될 것으로 예상함.

- 처음으로 개발되는 60광구 사업을 위해 OCC는 BG의 현지 직원을 상당수 고용하였음. 또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1차 사업을 마친 후 외국 파트너를 고용할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언급함.

(World Gas Intelligence, 2011.3.2)

□ 사우디, 2050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ㅇ 작년 4월에 설립된 King Abdullah Center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Ka-care)는 최근

국가 에너지수요에 관한 연구를 통해 화력발전을 2050년까지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함.

- 동 연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수요는 2010년 45GW에서 2050년 120GW로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됨.

1) 타반톨고이 중서부와 달리 타반톨고이 중동부 지역은 Eredenes MGL에 의해 개발되며, 이와 관련한 IPO를 내년에 시행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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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 작년 Aramco는 사우디의 급격한 인구성장률과 에너지 소비로 인해 2028년 석유 및 가스 수요

가 201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함. 이는 에너지 내수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원유 수출량이 생산량 1,250만b/d 중 700만b/d 이하로 하락할 것을 의미함.

ㅇ Ka-care가 McKinsey와 함께 제안한 내용은 화력, 원자력, 태양 발전을 모두 포함하고 있음.

- 동 계획에 따르면 집광형 태양열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CSP)이 도입되는 2014년까지

화력발전이 전력수요 증가분을 담당하게 될 것임. 태양광발전(Solar Photovoltaic, PV)은 2015년

부터 전력생산을 시작할 것임. CSP는 2020년까지 주요 태양발전 기술로 사용되며 저장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PV가 점점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임. 태양발전은 2030년까지 30GW, 2050년

까지 50GW를 생산할 것임.

- 원자력발전은 2020년부터 소량의 전력공급을 시작으로 2030년 10~12GW를 생산하고 2050년에

는 40GW를 생산할 것임.

- 화력발전의 경우 2010년 46GW를 생산하였고 2030년에는 60GW를 생산할 것임. 그러나 원자

력, 태양발전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2050년에는 화력발전량은 총 발전설비용량의 16%인 20GW

이하로 줄어들 것임.

(World Gas Intelligence, 2011.3.2)

□ 콩고, Moho Nord 유전 개발 가속화

ㅇ Moho-Bilondo 광구에서 두 개의 유정이 발견되어 Moho Nord 유전 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임.

- 프랑스 석유메이저 Total은 지난 1월 25일에 이 소식을 발표했음. 동 기업은 콩고에서 이미 최

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발견은 Moho-Bilondo 광구에 생산시설을 확대하

는 호재가 될 것임.

- 이는 콩고정부에게도 반가운 소식으로 콩고는 지난 몇 년간 유정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아 석유

생산량이 감소하여 2010년에는 36만 b/d을 생산함.

ㅇ Total은 Bilondo Marine 2와 3 유정에서 각각 77m와 44m의 저류층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음.

- 이 유정들은 해안에서 70km 떨어진 곳의 800m 해저에서 시추되었으며 총 수심은 약 1,800m임.

ㅇ 동 기업에 따르면 Moho Nord 유전의 석유매장량은 3억 배럴로, Moho-Bilondo의 지분은 Total

이 53.3%, 미국의 Chevron이 31.5%, 콩고 국영석유개발공사(SNPC)가 15%를 보유함.

ㅇ Moho-Bilond의 주요 유전은 2008년 4월에 가동되었으며, 현재 13개 유정으로부터 9만 b/d이 생

산되고 있음.

- Total은 콩고의 주요 석유업체로서 2009년 동 기업의 서부 아프리카에서의 총 생산량은

101,000b/d를 넘어섬.

ㅇ Total은 Mer Très Profonde Sud (MTPS)에서 발견된 5개 유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콩고의 오일샌

드 개발 연구에도 관심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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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29

< 콩고공화국의 석유생산량 전망 >

주 : f=forecast

자료 : Historical data from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June 2010; Forecasts: BMI

(Middle East & Africa Oil and Gas Insight, 2011.03)

□ 알제리 Sonatrach, 해상 탐사 작업 개시

ㅇ 알제리 석유연구소는 Sonatrach사가 3월에 지중해 지역에서 해상 광구 탐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함.

- 이 광구는 Annaba와 Mostaganem 사이에 펼쳐있으며 5천km²의 영역을 포함하고 있음.

ㅇ 알제리의 해상지역은 그간 탐사작업의 부족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국영석유회사와 알제리 당

국이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음.

- 탐사 결과에 따라, 외국기업들이 해상시추 라이선스를 위한 입찰을 제출하기 위해 참여할 수 있음.

(Arab oil & gas, 2011.03.01)

□ 수단 정부, 북부수단에 석유 탐사작업 확대 지시

ㅇ 수단 정부는 남부수단이 올해 7월에 공식적으로 북부수단에서 분리․독립되면 수십 달러의 석유수

익을 상실할 처지에 있음.

- 남부수단은 생산량 50만b/d 중 75%이상을 생산하고 있음.

- 남부수단과 북부수단은 양측 간의 오랜 내분을 종식시켰던 2005년의 평화 협정에 따라 원유수

익을 약 절반씩 분배해 왔음.

- 남부수단은 원유수출을 위해 앞으로 북부의 파이프라인 인프라와 정유시설을 이용해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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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양측은 현재 새로운 공동 석유비축(oil-sharing) 거래를 협상하고 있음.

ㅇ Al-Bashir 수단 대통령은 Ali Ahmad Osaman 석유부 장관이 참석한 최근 회의에서 석유탐사 규모

를 확대하고 재정적·기술적 역량을 따져본 후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일 것을 당부함.

- 그는 또한 기술적·재정적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규율과 규제를 강화할 것을 요청

했음.

- 석유부 장관은 북부주의 9, 11, 14광구에서 석유 탐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12(A)광구 또한 국

경 인근에서 차드(Chad)와 함께 탐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ㅇ 수단 정부는 북부수단의 석유 생산량이 3~5년 이내에 20만 배럴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음.

(viewswire.eiu.com, 2011.03.03)

□ 남아공, Shell사 남아공 카루분지의 셰일가스 탐사 주시

ㅇ Royal Dutch Shell사는 남아공 카루 분지(Karoo Basin)의 셰일가스 탐사작업을 위해 약 9만k㎡

면적의 광구 3개에 대한 탐사 면허를 신청하였다고 지난 1월 16일 남아공 선데이타임즈를 통해

발표함.

- 동 기업은 카루분지의 셰일가스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연구를 진행하였음.

- 카루분지는 아프리카에서 잠재적인 셰일가스 공급지역으로 촉망받아 왔으며, 이번 Shell사의 탐

사권 신청으로 그 중요도가 더욱 부각됨. 미국의 Chesapeake Energy, 노르웨이의 Statoil, 남아

공의 Sasol이 경쟁업체임.

ㅇ Shell사가 작년 12월에 제출한 광구 탐사인증 신청서는 현재 상류부문의 규제기관인 Petroleum

Agency SA(PASA)가 아직 검토 중에 있으나, 동 기업은 환경관리계획(Environmental Management

Plan)에 공공자문 요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 현재로선 탐사 면허의 승인 절차가 언제 완료될지 불문명하며, Shell사 역시 승인받게 된 이후

에 진행될 탐사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언급하지 않았음.

- 동 기업은 약 18만5천k㎡ 규모의 지역에 대해 1년의 기술 협력 승인(Technical Co-operation

Permit, TCP)을 2009년 12월에 취득하여 해당 지역에 대한 독점적인 탐사권을 부여받은 바 있음.

- 한편 같은 해 Chesapeake-Statoil-Sasol 컨소시엄 역시 카루 분지의 셰일가스 탐사 신청서를 공

동으로 제출하였으며, 남아공 정부는 2010년 7월에 1년의 TCP를 승인하였음. 동 컨소시엄은

109,670k㎡ 지역의 셰일가스 잠재력을 검토한 후 시추작업을 진행할 것임.

ㅇ 남아공의 셰일가스 잠재력이 아직 증명된 것은 아니나, 유수의 글로벌 셰일가스 업체들의 관심은

카루분지의 잠재력을 반영하고 있음.

ㅇ 대규모의 가스 생산량은 남아공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됨.

- 가스 생산량은 2010년 3.5bcm에서 2013년 7bcm으로 두 배 증가하여 정점에 달하고 몇 년간

정체되다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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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31

- 대규모 셰일가스 매장량이 발견되면, 남아공의 1차 에너지수요 중 가스의 비중이 늘어나고 남아

공은 현재 주로 북동부에 제한되어 있는 가스이용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임.

(Middle East & Africa Oil and Gas Insight, 2011.03)

유럽

오세아니아

□ 영국, 해양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계획

ㅇ 영국 Energy Technologies Institute(ETI)는 조류 에너지를 포함한 새로운 해양에너지 프로젝트 참

여자를 찾기 시작함.

- 영국 정부 및 6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지원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쉽은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음.

ㅇ ETI는 동 해상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사항을 마무리하고 조류 개발업자, 엔지니어링 회사

그리고 주요 공급망 그룹을 찾고 있음.

- 동 프로젝트는 설치비용 및 시간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생산량을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동 프로젝트는 몇 달 이내 공식적으로 착수될 예정임.

(Energy Efficiency News, 2011.3.2)

□ 리비아 사태와 지중해 정유업체들의 정황

ㅇ 소요사태로 리비아의 저유황 원유의 생산량이 최대 1백만 b/d가 상실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지중

해의 정유 업체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음.

- 리비아 소요 사태의 지속으로 원유 생산량 약 150만 b/d 중 약 50~70%의 생산이 중단되었으

며, 벵가지(Benghazi) 서부 주요 수출 시설의 확보를 둘러싸고 친·반정부군 간에 쟁탈전이 벌

어지고 있음.

- 지중해 지역은 북아프리카 산유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원유를 수입하는 곳으로 역내 정유공장들

은 원유 재고물량을 사용하고, 일부 가동을 중단하거나 공급중단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대체 공

급원을 모색하고 있음.

ㅇ 지중해 정유업계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소요 사태에 대한 피해는 3월 말 이후에야 표면화될 것임.

- 한편 최근 몇 주간의 유가 폭등으로 정유 업체들은 수익이 대폭 줄어들자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음.

- 경유와 연료유 시장에서 제품 재고량은 많고 수요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유 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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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가동 수준을 낮게 유지하고 있음.

ㅇ 지방 정유업체들은 리비아의 저유황 경질유를 대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알제리, 러시아,

카스피 해, 서부 아프리카, 북해 지역 원유가 그 대상이 될 수 있음.

- 이탈리아 정유회사 Saras 고위 경영자 Dario Scaffardi는 리비아의 원유공급 중단으로 야기된 시

장 변동성이 실제 공급량의 상실분보다 더욱 큰 어려움을 안겨주었다고 주장. 또한 저유황 대

체원유를 공급받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고유황유를 대규모

로 공급받을 수도 있다고 언급함.

- 전문가들은 리비아의 원유 상실분을 동일하게 대체할 수는 없지만, 지중해 지역의 탈황시설 능

력이 충분하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함.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2011.03.7)

□ 프랑스, 남아공과 에너지 부문 협력 강화

ㅇ 프랑스와 남아공은 최근 에너지 및 원자력 부문에서 여러 계약들을 체결하였으며, 남아공은 원자

력프로그램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양국은 동 계약 체결을 통해 에너지부문을 전략적 제휴의 중심으로 설정 하고, 민간 원자력 발

전, 신재생에너지, 화석연료, 에너지효율 등 모든 부문에서 협력을 맺을 것이라고 Eric Besson

프랑스 에너지 산업부 장관이 밝힘.

ㅇ Jacob Zuma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주 파리를 방문하여 남아공의 발전 사업을 위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프랑스 개발청(AFD)로부터 수십 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는 계약에 서명하였음.

ㅇ 전력생산을 위해 석탄에 90% 이상을 의존하는 남아공은 발전 능력을 2배 증가시키고 에너지 부

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4월 초에 새로운 에너지 전략을 채택할 것임.

- 원전 부문 계약에서는 올해 남아공에서 있을 경쟁 입찰을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300억

유로로서 프랑스 원자력 팀이 수주를 노리고 있음.

- Dipuo Peters 남아공 에너지부 장관은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였으나,

2020년까지 5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를 원하며 원전경쟁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모든 기업

들이 이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힘.

- 동 계약에는 원자력 위원회, 원자력 안전청, 방사성폐기물관리청등 기관간의 협력뿐만 아니라,

EDF(프랑스전력공사)와 ESKOM(남아공전력공사)와 Areva와 NECSA(남아공원자력공사)간의 계약

을 포함하고 있음.

(LesEchos.fr, 2011.03.2, 03.03)

□ 아이슬란드, 녹색전력 수출 계획

ㅇ 아이슬란드 정부는 위축된 경기를 회생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18TWh 규모의 지열 및 수력 발

전으로 생산되는 전력을 영국에 송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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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33

- 동 계획은 아이슬란드를 청정에너지의 수출국으로 만들려는 목적이며, 현재 국영전력회사

Landsvirkjun이 동 계획의 시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 중임.

- 국영전력회사는 현재 아이슬란드 전력의 75%를 생산하고 있으며, 아이슬란드와 스코틀랜드를

연결하는 727 마일의 송전 케이블을 설치하는 계획을 검토 중

ㅇ 동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의 송전 케이블 프로젝트로 많은 기술적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음.

Katrin Juliusdottir 산업부 장관은 정부가 동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함.

- 산업부장관은 수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자국의 전력을 유럽의 현물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 2010년 아이슬란드는 총 17T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했는데 이 중 73%는 빙하 지표 유출수를

이용한 수력발전이고, 나머지 27%는 지열 발전이었음.

ㅇ 아이슬란드 정부는 에너지자원 중 75%가 미개발되어 있으며,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들이 추가로

개발되면 향후 30년간 전력 생산량이 2~3배 증가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음.

(Businessgreen.com, 2011.02.28)

□ 호주 Lynas Corp, 말레이시아에 희토류 가공공장 건설

ㅇ 호주 광산회사 Lynas Corp은 말레이시아에 2억 3천만 달러 규모의 희토류 가공 공장을 건설 중 임.

- 동 시설은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약 30년 만에 건설되는 최초의 가공 공장이라고 뉴욕타

임즈가 보도

- 동 시설이 완공되면 2년 내에 중국을 제외한 세계 희토류 수요의 약 33%를 충족할 수 있게 되

며, 희토류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데 기여할 것임.

ㅇ 희토류는 풍력 터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량의 배터리, 평면 모니터, 미사일 유도 시스템, 핸드폰

등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17개의 광물을 총칭

ㅇ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90% 이상을 제공하는 중국이 희토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공급안보를

둘러싼 해외시장들의 우려가 증폭되었음.

- 중국은 희토류 수출쿼터를 작년 하반기에 72% 삭감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희토류 수출쿼터를

약 35% 삭감하였으며, 최근 중국 북부 지역에서의 희토류 탐사 작업에 대한 통제를 한층 강화

하겠다고 발표함.

ㅇ Lynas사는 동 가공시설이 현재 희토류 가격을 기준으로 2012년 말부터 17억 달러 상당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동 기업은 저준위 방사성물질을 포함하는 광석들을 호주 Mount Weld 광산에서 말레이시아로

운송할 계획임.

- 말레이시아의 원자력인허가위원회(AELB)의 한 관계자는 이 광석에서 유출되는 방사성 물질과

관련 폐기물의 안전·처리 능력을 정부 기관이 인증하여 동 프로젝트를 승인하였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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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ㅇ 희토류 가공 작업 후에 남게 되는 수천 톤의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

- 말레이시아에서는 과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운영하던 희토류 가공공장이 아시아 최대의 방

사성 폐기물 정화소로 전락한 사례가 있음.

- 그러나 동 기업의 회장 Curtis는 호주에서 수입하는 광물의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과거 미쓰비

시 공장에서 배출되었던 방사성 농도에 비해 훨씬 낮다고 주장함. 한편 가공 공장의 방사성 토

륨의 장기적인 저장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알려짐.

(UPI.com, 2011.03.09)

북미

중남미

□ 미국, 지열발전부문 성장 예상

ㅇ 미국은 지열발전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에 있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지열발전부문은 2011년 전 세계적으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됨.

ㅇ 미국은 현재 지열발전으로 3G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발

전이 이루어지고 있음.

- Geothermal Energy Association(GEA)에 의하면 2008년 8월 미국에서 약 4,000MW의 추가 지열

발전설비가 설치되고 있었음.

ㅇ 2010년, 완공 혹은 최종 단계에 있는 지열발전소 수는 2009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기회복이 지속되면 정부보조금의 지원을 받아 2011년 큰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예상됨.

ㅇ 현재 미국 지열 프로젝트의 거의 대부분이 정부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2011년 말에는 보조금이 종

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축소가 염려되는 상황임. 지열 발전을 위한 새

로운 투자가 필요함.

- 또한 허가 과정의 간소화 및 기술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임.

(WGI, 2011.3.2)

□ 미국 에너지부와 국방부, 클린에너지와 에너지안보에 대한 공조 강화

ㅇ 이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에너지부와 국방부는 향후 클린에너지 기술 발전을 통해

에너지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함.

- 이는 자동차 관련 기술발전, 에너지 저장기술, 안보까지 포함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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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35

ㅇ 에너지부와 국방부는 미국이 클린에너지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자원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임.

- 이로 인해 새로운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음.

ㅇ 국방부는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 에너지 공급중단의 경우 군 시설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비 전력이 필요하지만

비용이 높은 상황임. 현장에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이 에너지 저장으로 이어진다면 만일

의 경우에도 필수적인 시설기능은 지속적인 가동을 유지할 수 있음.

(Department of Energy, 2011.3.2)

□ 미국, 석탄수송시스템 재정비 계획

ㅇ 미국은 국내 시장에서 소비하는 석탄량에 비해 수출량은 적은 편이며 주로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

음. 전체 수출량 중 아시아에 대한 석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음.

- 2010년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총 석탄 수출량은 6천만 톤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한 수치임.

이 중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한 양은 1천3백만 톤으로 전년대비 240% 증가한 것임.

< 미국의 석탄 수출량 추이 >

(단위: 백만 톤)

주 : 2010년 1월~9월까지의 수치

자료 : EIA

ㅇ 미국 및 유럽은 석탄부문의 변화를 겪고 있음.

- 발전업체들이 석탄발전시설 대신 신재생에너지나 가스 시설로 교체하고 있음.

- 유럽에서는 2008년 석탄 시설 보다 풍력이나 가스시설이 훨씬 더 많이 설치되었음.

- 탄소 패널티, CO₂ 배출경감 기술에 대한 고비용,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금, 환경 단체의

반대 등이 석탄 산업의 걸림돌로 작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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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 미국에서 석탄발전시설 신규 건설은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함.

ㅇ 미국과 유럽과 달리 아시아 석탄시장은 점점 발전하고 있음.

- 남아프리카의 Riochards Bay Coal Terminal의 경우 2008년 이 터미널을 통한 석탄 수출량 중

9%가 인도로, 63%가 유럽으로, 12%가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로 수출됨. 그러나 2010년에는 동

터미널을 통한 수출량의 32%가 인도로, 11%가 중국으로, 기타 아시아 지역으로 16% 수출됨.

유럽의 비중은 25%로 감소함.

- 호주의 석탄 수출 항구인 Port Waratah의 경우에도 2007년 1% 미만이었던 중국 수출량이 2010

년 9%로 증가함.

ㅇ 아시아에 대한 석탄 수출량의 증가에 따라 이를 위해 미국의 석탄 수송로의 재정비가 필요한 상

황이며, 미국 석탄 생산회사들은 새로운 터미널의 건설이나 기존 항구 시설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 Arch는 워싱턴주 콜롬비아 강에 위치한 Longview 석탄 선적설비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함.

- 반면 환경단체의 강한 반대나 허가 과정의 지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임.

(EU Economist, 2011.3)

□ 브라질 Petrobras, 최대 가스전 생산 개시

ㅇ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Petrobras는 국내 최대 가스전인 Mexilhão로부터 천연가스 생산을 3월 13

일에 개시한다고 발표함.

< Mexilhão 가스전 >

자료: www.rigzone.com

- 브라질 남동부 산또스 분지에 위치한 해상가스전인 Mexilhão의 최대 생산능력은 1,500만㎥/d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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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37

- Mexilhão 가스전은 2003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매장량 규모는 700억㎥로 추정됨.

- Mexilhão에서 생산된 가스는 상파울로州에 위치한 Monteiro Lobato 가스처리시설로 수송되어

1차 정제 처리된 후 전국에 공급될 예정임.

- 동 가스전의 생산 개시로 자국의 증가하는 가스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Upstreamonline.com, 2011.3.3; Business News Americas, 2011.3.4)

□ 멕시코 Pemex, 석유 및 가스 E&P 입찰 개시

ㅇ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Pemex는 멕시코 남부 지역 유전의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국내외 민간

석유회사에 석유 및 가스 탐사 및 생산 광구에 대한 첫 입찰을 개시하였음.

- 이는 1938년 멕시코 석유 및 가스 산업이 국유화된 이후 2008년 에너지 개혁 법안에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고 나서 Pemex가 처음으로 국내외 민간기업에 대하여 석유 및 가스를 개발하도

록 허가하는 입찰임.

- 첫 입찰 대상 지역은 멕시코 남부 따바스꼬(Tabasco)州의 산뚜아리오(Santuario), 까리소

(Carrizo), 마가야네스(Magallanes) 3개 지역임.

- 동 지역의 총 확인매장량은 2.07억BOE이며, 추정매장량은 22억BOE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현재 3개의 허가 지역에서 연평균 1.3만b/d가 생산되고 있지만 향후 Pemex는 국내외

민간회사들과의 개발사업을 통해 15만b/d를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함.

ㅇ Pemex가 제안하고 있는 계약 조건은 선정된 서비스공급자에게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임. 계약자들은 배럴당 수수료를 지급받게 될 것이며, 생산성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받게 될 것임.

- Pemex는 8월 경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낙찰된 기업들은 9월부터 1년 또는 1년 반 정도

생산 증대를 위한 사업 계획을 Pemex측에 제안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임.

- 유전개발 사업의 유효기간은 25년이며, Pemex가 광구의 지분을 최소한 40% 보유하는 것이 필

요조건임.

ㅇ 2004년부터 멕시코 최대 유전 깐따렐(Cantarell)의 생산량 감소와 탐사 기술 부족 문제로 원유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어온 바, Pemex가 해외 석유회사들에게 멕시코 매장지역을 개발하

도록 허가함으로써 기술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여 생산 능력을 확대시키고자 함.

(Business News Americas, 2011.3.2; Pennenergy, 2011.3.3)

□ 볼리비아, Petrobras 및 Repsol-YPF와 가스 탐사계약 체결

ㅇ 볼리비아 국영 석유회사 YPFB는 Petrobras 및 Repsol-YPF와 석유 및 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했다

고 3월 2일에 발표함.

- Petrobras와 Repsol은 볼리비아 남부에 위치한 주요 가스 생산지역인 따리하(Tarija)州 6개 지

역을 탐사하게 될 것이라고 볼리비아 국영통신 ABI가 언급함.

- Petrobras는 아스띠예로(Astillero), 순찰(Sunchal), 산 뗄모(San Telmo) 지역에서 탐사작업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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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할 예정이며, Repsol-YPF는 까삐과수띠(Capiguazuti), 리오 살도(Rio Saldo) 유찬(Yuchan) 지역에

서 탐사작업을 수행할 예정임.

- YPFB는 계약의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음.

ㅇ 남미에서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최대 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볼리비아는 약 7,100억㎥의 가

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ㅇ 2006년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에너지산업 국유화 선언 이후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

면서, 천연가스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함. 상기 협정 체결은 증가하는 국내 에너지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한 생산량 증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석유 및 가스 생산에 대한 민간회사들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임.

ㅇ 볼리비아는 주로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와 천연가스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볼리비아는 현재 브라질로 3,100만㎥/d의 천연가스를 수출하고, 아르헨티나로 7백만㎥/d의 천연

가스를 수출하고 있음.

(Platts, 2011.3.3)

□ 아르헨티나, 포클랜드 제도 인근 심해지역에서 석유탐사 추진

ㅇ 아르헨티나는 영국과 영유권을 놓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인 포클랜드 제도의 인근 심해지

역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를 추진할 예정임.

- 아르헨티나는 지난 몇 년간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 가스 및 디젤

수입을 증가시키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는 신규 유전 및 가스전 개발이 필요하다

고 판단하고 포클랜드 제도 인근 심해지역의 탐사를 통해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을 증대시

키기를 기대함.

- 띠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에서 동쪽으로 3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역의 시추는

Repsol-YPF가 주도하며, 초기 1억$를 투자할 계획임.

- Repsol-YPF는 브라질 Petrobras와 아르헨티나 Pan American Energy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게

될 것임.

- 시추 작업은 올해 상반기 말 전에 진행될 예정임.

(UPI.com, 2011.2.25)

□ 칠레, 원자력 발전 도입을 위한 준비 구체화

ㅇ 칠레는 2020년까지 원자력 발전 도입을 위한 첫 번째 구체적인 준비단계의 하나로 프랑스와 원자

력 개발 및 훈련 협정을 체결함.

- 칠레원자력위원회(Comisión Chilena de Energía Nuclear, CCHEN)와 프랑스 원자력 연구기관

CEA는 원자력 관련기관 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였음.

- 동 협정에 따르면, 2012년부터 칠레의 원자력 전문가 17인은 프랑스에서 원자력의 이론 및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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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3.11 39

습에 관한 훈련을 받게 될 예정임. 이 훈련 프로그램은 인력개발의 일환으로 칠레의 미래 원

자력 계획을 평가하고 개발시키기 위한 CCHEN의 필수적인 임무임.

ㅇ 칠레 원자력 전문가들은 원전 건설부지로서 다음 3개 지역을 제안하였음.

- 그 중 한 곳은 칠레 산띠아고에서 북쪽으로 1,4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고파스따

(Angofasta) 지역임. 이 지역은 광업활동이 활발하며, 인구가 상당히 밀집된 지역임.

- 또 다른 지역은 산띠아고에서 북쪽으로 300㎞ 떨어진 꼬낌보(Coquimbo) 지역으로 수도권 북

부 지역으로 전력을 공급하기에 유리함.

- 세 번째 제안된 지역은 산띠아고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엘 리베라따도르(El Liberatador)

임.

ㅇ 칠레는 2015년에 첫 원자로 건설에 착수하여, 2030년 경까지 4기의 원자로를 가동시킬 계획을 가

지고 있음.

- 원자력 전문가들은 4기의 원자로가 가동되면, 2.38억 톤의 CO₂ 배출량을 감축시킬 뿐만 아니

라 300MW 규모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15기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함.

- 또한 향후 아르헨티나의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World Nuclear News, 2011.3.1)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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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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