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를 위한 연구윤리지침 · 2020-07-21 · 로 검진, 치료,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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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연구자를 위한 연구윤리지침 Ⅰ. 연구윤리의 범위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계기로 연구윤리 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훈령으로 제정된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이 시행된 이후 각 기관마다 연구윤리 관련 규정 및 제도들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2016년 9월 수 년 동안 큰 논란이었던 가습기 살균제 피 해와 관련하여 서울대 교수는 연구윤리 위반 사유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2011년 질병 관리본부에서 많은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발생시킨 원인이 폐질환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결과를 발표하자 옥시는 독성학의 전문가인 서울대와 호서대 교 수에게 연구 용역을 의뢰하여 옥시에게 불리한 실험결과를 누락하는 등 자료를 조작하여 가습 기 살균제와 폐 손상과 정확한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재판부는 "조 교수 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이자 국내 독성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서 그 지위와 영향력에 상응하는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자신의 본분을 저버리고 연구 업무 수 행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다음 연구윤리를 위반하고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갔다"고 판시하며 징역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여러 학자 출신 후보자들의 논 문표절, 중복게재 등 연구윤리 위반 문제로 임명이 무산되는 사태, 연예계나 스포츠계 등 유 명인들의 석박사 학위논문 취득과 관련된 연구 부정행위가 사회적인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 다. 연구 활동과 관련하여 연구부정행위는 사회적으로 신뢰와 명예를 떨어뜨리고 심각한 비판 과 냉소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연구자들은 정직하고 정확하며 성실한 태도로 바람직한 책임 있는 연구(Responsible Conduct of Research, RCR)를 수행하기 위해 지켜야할 윤리적인 원칙 또는 행동양식인 연구윤리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연구윤리에서의 윤리의 개념이 추상적이기 때문에 연구 윤리를 구체화하기 위해 ‘연구 진실성’(research integrity)또는 ‘책임 있는 연구수행’(responsible conduct of research; RCR), ‘연구부정행 위’(research misconduct) 와 같은 용어를 빌려 쓰기도 합니다. 연구윤리의 범위는 학문분야 나 기관의 성격에 따라 규정이 달리 될 수도 있습니다. 좁게는 ‘FFP’로 통칭된 위조 (fabrication), 변조(falsification), 표절(plagiarism) 등을 한정하기도 하지만 넓게는 실험대상 이 되는 인간피험자와 실험동물 보호에 대한 생명윤리, 연구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연구 진실 성, 연구의 사회적 책임 등에 관련된 논의를 포함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Ⅱ. 생명윤리 1) 뉘른베르크강령(Nuremberg Code) 생명윤리의 효시는 의료윤리 개념에서 본다면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시 절부터였다고 하지만 훨씬 이전부터였으며 “무엇보다 해를 입히지 말라”는 원칙은 해악금지의 원칙으로 의사의 의무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만 인간 대상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최초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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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연구자를 위한 연구윤리지침 · 2020-07-21 · 로 검진, 치료, 식사, 장례보조금까지 제공해준다며 실험대상자들을 유인하였으며, 19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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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를 위한 연구윤리지침

Ⅰ. 연구윤리의 범위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계기로 연구윤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훈령으로 제정된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이 시행된 이후 각 기관마다 연구윤리 관련 규정 및 제도들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2016년 9월 수 년 동안 큰 논란이었던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하여 서울대 교수는 연구윤리 위반 사유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2011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많은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발생시킨 원인이 폐질환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결과를 발표하자 옥시는 독성학의 전문가인 서울대와 호서대 교수에게 연구 용역을 의뢰하여 옥시에게 불리한 실험결과를 누락하는 등 자료를 조작하여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과 정확한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재판부는 "조 교수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이자 국내 독성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서 그 지위와 영향력에 상응하는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자신의 본분을 저버리고 연구 업무 수행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다음 연구윤리를 위반하고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갔다"고 판시하며 징역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여러 학자 출신 후보자들의 논문표절, 중복게재 등 연구윤리 위반 문제로 임명이 무산되는 사태, 연예계나 스포츠계 등 유명인들의 석박사 학위논문 취득과 관련된 연구 부정행위가 사회적인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연구 활동과 관련하여 연구부정행위는 사회적으로 신뢰와 명예를 떨어뜨리고 심각한 비판과 냉소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연구자들은 정직하고 정확하며 성실한 태도로 바람직한 책임 있는 연구(Responsible Conduct of Research, RCR)를 수행하기 위해 지켜야할 윤리적인 원칙 또는 행동양식인 연구윤리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연구윤리에서의 윤리의 개념이 추상적이기 때문에 연구 윤리를 구체화하기 위해 ‘연구 진실성’(research integrity)또는 ‘책임 있는 연구수행’(responsible conduct of research; RCR), ‘연구부정행위’(research misconduct) 와 같은 용어를 빌려 쓰기도 합니다. 연구윤리의 범위는 학문분야나 기관의 성격에 따라 규정이 달리 될 수도 있습니다. 좁게는 ‘FFP’로 통칭된 위조(fabrication), 변조(falsification), 표절(plagiarism) 등을 한정하기도 하지만 넓게는 실험대상이 되는 인간피험자와 실험동물 보호에 대한 생명윤리, 연구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연구 진실성, 연구의 사회적 책임 등에 관련된 논의를 포함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Ⅱ. 생명윤리

1) 뉘른베르크강령(Nuremberg Code)

생명윤리의 효시는 의료윤리 개념에서 본다면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BC 460-377)시절부터였다고 하지만 훨씬 이전부터였으며 “무엇보다 해를 입히지 말라”는 원칙은 해악금지의 원칙으로 의사의 의무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만 인간 대상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최초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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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명윤리라는 용어는 1970년대 초 유전자 재조합 등 첨단 생명과학 기술 발전이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규모적이고 체계적인 임상실험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실현 불가능한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제 2차 세계대전은 인체실험 역사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으며 임상실험의 대규모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전쟁승리를 목적으로 유대인과 전쟁포로들을 대상으로 세균전, 화학전 등 잔혹한 나치독일의 생체 실험 사실이 폭로되면서 23명의 전범재판이 뉘른베르크에서 열렸습니다. 독일 전범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제시된 뉘른베르크 강령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생의학 연구를 규율하는 윤리 규범의 모태가 되었으며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진 세계 최초의 현대적 연구윤리강령입니다. 인간 대상 연구가 갖추어야 할 10가지 조항이 명시되어 있으며 현 IRB 시스템의 시작과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피험자의 자발적 동의(voluntary consent)가 있어야 하며 그 결과가 사회의 이득으로 귀결될 때 연구의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주요 항목입니다.

2) 헬싱키 선언(Declaration of Helsinki)

1947년 인체실험에 대한 반성에서 생긴 뉘른베르크 강령을 받아 196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의사협의회(WMA, World Medical Association) 총회에서 의학 연구자들이 스스로를 구제하기 위해 채택한 인체실험에 대한 윤리 규범이 헬싱키 선언입니다. 뉘른베르크 강령과 비교하여 큰 차이는 치료적 실험과 비치료적 실험을 구분한 것이며 소아를 포함한 자발적 동의가 불가능한 취약한 피험자들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임상연구의 현실성을 증가시켰으며 건강한 피험자 실험에서 지켜야 할 윤리적 원칙을 환자 대상으로 하는 실험에서도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헬싱키 선언의 가장 중요 목적은 연구계획의 과학적 우수성, 설명과 동의, 유용성과 위험의 균형, 취약계층의 보호 등이며 독립적 윤리심사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2000년 수정된 이후 연구대상자와 연구자가 종속관계에 있으면 안 되며 학술지는 헬싱키 선언을 준수하는 논문을 받아들여야 됨을 명시하였습니다. 하나의 선언일 뿐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이나 법적구속력을 가지고 있는 문서는 아니었으나 의학윤리에 대한 영향력이 상당히 크며 그 원칙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3) 벨몬트보고서

1932년부터 1972년까지 40년 동안 미공중보건국(Public Health Service) 및 질병통제센터는 앨라마바주 매콘카운티(Macon County) 터스키기 마을의 가난한 흑인 600명을 대상으로 치료받지 않은 만성매독질환의 자연사 과정을 실험하였는데 이 실험은 의학 역사상 최악의 비윤리적 매독임상시험이었습니다. 미공중보건국은 실험에 대한 설명도 없이 나쁜 피병을 무료로 검진, 치료, 식사, 장례보조금까지 제공해준다며 실험대상자들을 유인하였으며, 1940년대 말 페니실린 치료법이 널리 보급된 이후에도 치료해주지 않았으며 실험에 참여한 피험자를 치료하지 말라는 공문까지 보내어 처음부터 치료의 목적은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1972년 언론에 폭로되면서 종료되기까지 많은 피험자가 매독으로 사망하였으며 부인, 자녀가 전염되기도 하였습니다. 터스키기 매독연구는 이전에 뉘른베르크 강령이나 헬싱키선언 조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설명에 근거한 자발적 동의(informed consent)를 받지 않았고, 거짓정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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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하는 등 윤리적 문제 뿐 아니라 검사방법과 표본 집단 선정의 인종적 편견, 치료의 차단 등 과학적문제로 정당화될 수 없는 최악의 연구였습니다. 터스키기 매독 연구 폭로로 인해 여론화되면서 미국은 1979년 벨몬트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벨몬트 보고서는 현행 연방 연구규정에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인간 대상 연구에 대한 윤리적 지침을 제공하는 문서로, 충분한 정보에 의한 동의와 관련하여 인간 존중(respect for persons)의 원칙(자율권존중), 위험과 이익의 평가에 관련하여 선행(beneficence)의 원칙(위험은 최소화 이익은 최대화), 피험자의 선정과 관련하여 정의(justice)의 원칙(피험자 선정 차별과 착취 없어야 하고 비용과 이득 공정하게 배분)에 대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헬싱키 선언은 의사들의 의료윤리 전반을 다루고 있어 상당 부분 치료적 오해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해 벨몬트 보고서는 연구와 치료의 차이를 정확하게 하고 특수한 윤리적 원칙들을 발전시킨 점에서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벨몬트 보고서는 미국의 연구 관련 정부 규제의 기본원칙으로 작용하였으며 독립적인 위원회를 설치하여 연구가 시작되기 전에 그 수행과정을 평가하도록 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4) CIOMS(The Council for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edical Sciences)지침

국제의학기구협회는 UN산하 WHO와 UNESCO의 후원으로 1949년에 설립된 의학적인 자문역할을 하는 국제적 비정부기구로서 1982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의학연구에 대한 국제윤리지침을 제안하였습니다. 이 지침은 생명의학연구 수행에 지침이 되는 윤리적 원칙을 개발도상국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제안하고 있습니다. 1993년 CIOMS가이드라인은 1998년 개정작업에 착수되어 2000년 12월 개정안 Biomedical Research Ethics : Updating International Guidelines. A Consultation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5) ICH-GCP지침

의약품국제조화회의는 1990년 4월에 미국, 유럽, 일본 정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의약품 관련규정을 표준화할 목적으로 시작된 회의(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zation of Technical Requirements for the Registration of Pharmaceuticals for Human Use, ICH)로 국가마다 각각 다른 규제 조건으로 중복되는 시험 수행을 막고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을 적절한 시기에 환자가 접할 수 있도록 하며 공중보건 보호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1996년에 Good Clinical Practice(GCP)를 제정하여 신약개발 및 개발된 의약품의 승인,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 효능을 시험하는 표준화된 지침을 마련하였으며 피험자를 비롯한 연구의 계획, 실행, 기록, 보고 등을 위한 모든 수준의 윤리적, 과학적 기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헬싱키 선언을 근거로 하여 피험자 보호, 임상시험 계획의 승인 목적 기관인 IRB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CIOMS와 함께 ICH-GCP는 인간 대상 임상연구에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중요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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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RB(경남대학교)

배아복제에 대해 찬반문제가 논란이었던 생명윤리에서 시작하여 연구윤리, 안락사, 연명치료, 낙태, 인공수정 등 여러 광범위한 범위로 확대되어 의생명과학의 눈부신 발전은 책임과 윤리적 갈등 속에서 복잡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갈등은 이분법적인 찬반논란이나 일회성의 논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교육 현장에서 생명윤리에 대한 교과과정을 만들어 생명윤리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가치관과 윤리적 책임을 질 수 있는 과학자로서, 연구자로서, 또는 학생으로서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과학기술육성법의 입법이 더욱 활발하게 되었으며 1997년 복제양 돌리 탄생 이후 복제인간에 대한 윤리적 정당성이 있는지를 사회 모두가 알아야 하는 보편적 윤리로 새롭게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2000년 당시 한국에 존재하지 않았던 생명윤리 관련법 시안을 만들 목적으로 설립된 한시적 기구인 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있었으며 황우석 교수 사태 이후 2004년 1월 29일에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습니다. 2005년 1월 1일에 시행된 생명윤리법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오랜 사회적 논의의 결과물이었지만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2008년 6월, 2011년 4월 수차례 일부 개정을 하였으며 2012년 2월 1일 전부 개정(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입법 예고, 보건복지부공고 제2010-87호)하여 2013년 2월 2일 시행되었습니다. 생명윤리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제10조(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제1항에 따라 인간대상연구를 수행하는 자(이하 “인간대상연구자”라 한다)가 소속된 교육ㆍ연구기관 또는 병원 등의 기관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기관위원회”라 한다)를 설치하여야 한다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2013. 02. 23) 근거에 따라 경남대학교에서는 2013년 9월 1일 질병관리본부에 등록하여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설치하였으며, 총장직속으로 설치되어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습니다. 현 경남대학은 2014년 4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률 시행 규칙에 따라 인간대상 연구 및 인체유래물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책임자는 연구비 선정 후 실제 연구 개시 전 IRB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석사나 박사 학위논문은 연구 시작 전 IRB 심의를 꼭 받아야하는 규정은 아직까지는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국내외 학회지 게재, 특허출원, 보고서 발간 등을 전제로 할 경우 IRB 심의를 받아서 연구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연구자들은 인체유래물이 아닌 설문지 정도는 이것이 피험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관행대로 해왔기 때문에 IRB 심의내용에 대한 거리감과 불쾌감, 수용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차 세계대전 전범 의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과학자들은 자신의 연구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환상이든지 자기기만이든지 연구자 자신이 하는 일이 옳다고 믿는다면 그러한 잘못을 깨우쳐 주는 것이 생명윤리를 포함한 연구윤리교육입니다. 아울러 올바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IRB라는 긍정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7) 동물윤리

현대적 연구 윤리의 제도화는 피험자가 되는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되어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등 사회과학과 행동과학 분야에서도 적용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구에 사용되는 실험동물에 대해서도 윤리적인 것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이후 여러 나라에서 동물 실험에 관한 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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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되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동물실험에 적용되는 원칙은 3R이라 하며 가능하면 동물 실험 대신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고(Replacement), 동물실험에 사용하는 동물의 수를 되도록 줄이며(Reduction), 실험동물의 사육환경과 실험조건을 최대한 개선(Refinement)하여 희생과 고통을 최소화 하자는 원칙입니다. 우리나라는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2008년에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동물실험을 하는 모든 기관에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윤리적 기준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는가를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함을 법으로 명시하였습니다. 우리대학은 2015년 2월 다른 조직에 소속되어 개별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연구윤리관련 위원회(연구진실성위원회,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동물실험윤리위원회, 학위검증위원회)를 한데 모아 연구윤리센터(Center for Research Ethics)라는 명칭으로 통합·운영하고 있습니다.

Ⅲ 윤리지침과 생명윤리법

1) 윤리지침의 목적과 연구자의 역할·책임

1. 윤리지침의 목적본 「연구자를 위한 윤리지침」(이하 ‘윤리지침’)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에 근거하여 연구자가 인간과 인체유래물 등을 연구할 때 필요한 역할과 책임의 기본적인 원칙 및 방향을 제시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이하 ‘기관위원회’)를 이용 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2. 연구윤리란?- 연구윤리란 책임 있는 연구 수행을 위해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할 바람직한 규범으로, 연구

를 수행함에 있어 진실성 유지와 생명윤리, 연구분야의 윤리규범 준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3. 연구자의 역할과 책임의 필요성연구자의 역할과 책임은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이하 ‘연구윤리지침’) ‘제3장 연구자의 역할과 책임’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교육부 훈령 제153호, 2015.11.3.)「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해설서」에 따르면,① 연구자는 연구의 자유와 자율성에 따라 연구를 수행해야 하고② 정직성과 책임의 원칙에 따라 연구윤리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③ 연구윤리 관련 연구자의 역할과 책임은 모든 학문 분야를 막론하고 연구자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됩니다.*「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해설서」(한국연구재단,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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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목적 및 기본 원칙

1.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목적인간과 인체유래물 등을 연구할 때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하거나 인체에 위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생명윤리 및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합니다.(생명윤리법 제1조)

2.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기본원칙인간과 인체유래물 등을 연구하는 연구자는 생명윤리법 제1조의 목적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기본원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① 인권과 복지② 자율성 존중③ 사생활 보호④ 대상자 안전⑤ 취약계층 보호⑥ 국제기준 수용

3) 기관위원회 심의

1. 기관위원회의 정의 :기관위원회란 인간과 인체유래물 등을 연구할 때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 기관 또는 병원 등에 설치하는 독립적인 위원회입니다.

2. 기관위원회 기능 및 업무기관위원회는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과 연구대상자 보호에 대한 심의를 주요 업무로 합니다. 그 외에 조사·감독과 생명윤리 및 안전의 확보를 위한 활동을 담당하는 위원회입니다.

3. 심의

① 연구계획서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② 연구대상자등으로부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동의를 받았는지 여부③ 연구대상자등의 안전에 관한 사항④ 연구대상자등의 개인정보 보호 대책⑤ 그 밖에 기관에서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사항

4. 조사·감독

해당 기관에서 수행 중인 연구의 진행과정 및 결과에 대한 조사·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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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명윤리 및 안전을 위한 다음의 활동

1. 해당 기관의 연구자 및 종사자 교육2. 취약한 연구대상자 등의 보호 대책 수립

Ⅳ 기관위원회 심의 대상

1) 인간대상연구- 생명윤리법에서 규정하는 인간대상연구의 범위는,

1. 연구대상자를 직접 조작하거나 연구대상자의 환경을 조작하여 자료를 얻는 연구(중재연구)2. 연구대상자의 행동관찰, 대면설문조사 등으로 자료를 얻는 연구(상호작용연구)3. 연구대상자를 직·간접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하는 연구(개인정보 이용 연구) 입니다.(생명윤리법 제2조 제1호, 동법 시행규칙 제2조 제1항)

- 다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복리나 서비스 프로그램을 검토·평가하기 위해 직접 또는 위탁하여 수행하는 연구와 「초·중등교육법」제2조 및 「고등교육법」제2조에 따른 학교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교육기관에서 통상적인 교육실무와 관련하여 하는 연구는 인간대상연구에 포함되지 않습니다.(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제2조 제2항)

- 그러나 연구자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기관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제2조 제3항)

2) 인체유래물 연구

- 인체유래물이란 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체액 등 인체 구성물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DNA, RNA, 단백질 등을 말합니다.(생명윤리법 제2조 제11호)

- 인체유래물연구는 인체유래물을 직접 조사·분석하는 연구입니다. (생명윤리법 제2조 제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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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심의와 심의면제

1) 심의

인간대상연구 또는 인체유래물연구 등을 수행하려는 연구자는 연구를 수행하기 전에 기관위원회의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1. 심의 절차

- 기관위원회는 일정한 심의 절차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구자가 서류작성을 하여 심의 신청을 하면 행정간사가 제출서류에 대하여 행정점검을 합니다. 행정간사가 행정점검 후에 미비한 부분을 연구자에게 수정요청 하고 연구자가 수정 사항을 반영하여 다시 기관위원회에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됩니다. 심의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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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의 구분

① 정규심의 : 연구의 위험도가 최소위험을 넘는 경우, 정기적인 대면회의에서 논의를 통해 심의결과를 결정합니다. 이 때, 심의를 위해 사전에 위원들에게 연구과제 및 심의자료를 배부하여 검토를 진행합니다.

② 신속심의 : 연구의 위험도가 최소위험 이하 수준일 경우, 전문성을 갖추고 경험이 많은 소수의 위원에게 기관위원회의 심의 권한을 위임하여 심의합니다.

2) 심의면제

1. 심의면제란?

- 연구대상자, 인체유래물 기증자 및 공공에 미치는 위험이 미미한 경우로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기준에 맞는 연구는 기관위원회의 심의를 면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심의면제라 하더라도 기관위원회의 확인 절차를 받아야 합니다.- 심의면제가 가능한 연구라도 취약한 환경에 있는 연구대상자(이하 ‘취약한 연구대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기관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제13조 제2항)

3) 심의면제가 가능한 연구

1. 인간대상연구

- 심의면제를 할 수 있는 ‘보건복지령으로 정한 기준에 맞는 연구’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정보를 이용하는 연구 또는 개인식별정보를 수집·기록하지 않은 연구로서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제13조 제1항)

① 연구대상자 등을 직접 조작하거나 그 환경을 조작하는 연구 중 다음에 해당하는 연구

(1). 약물투어, 혈액채취 등 침습적 행위를 하지 않는 연구(2). 신체적 변화가 따르지 않는 단순 접촉 측정장비 또는 관찰장비만을 사용하는 연구(3).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제3조에 따라 판매 등이 허용되는 식품 또는 식품 첨가물을 이용하

여 맛이나 질을 평가하는 연구(4). 「화장품법」제8조에 따른 안전기준에 맞는 화장품을 이용하여 사용감 또는 만족도 등을 조

사하는 연구

② 연구대상자 등을 직접 대면하더라도 연구대상자 등이 특정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법」제23조에 따른 민감정보를 수집하거나 기록하지 않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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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연구대상자 등에 대한 기존의 자료나 문서를 이용하는 연구

2. 인체유래물연구

- 인체유래물연구는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심의를 면제할 수 있습니다. (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제33조 제1항)

① 연구자가 개인정보를 수집· 기록하지 않는 연구 중 다음의 연구

(1). 인체유래물은행이 수집·보관하고 있는 인체유래물과 그로부터 얻은 유전정보(이하“인체유래물등”이라 한다)를 제공받아 사용하는 연구로서 인체유래물 등을 제공한 인체유래물은행을 통하지 않으면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연구

(2). 의료기관에서 치료 및 진단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인체유래물 등을 이용하여 정확도 검사 등 검사실 정도관리 및 검사법 평가 등을 수행하는 연구

(3). 인체유래물을 직접 채취하지 않는 경우로서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체유래물로부터 분리·가공된 연구재료(병원체, 세포주 등을 포함한다)를 사용하는 연구

(4). 연구자가 인체유래물 기증자의 개인식별정보를 알 수 없으며,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가 기증자 개인의 유전적 특징과 관계가 없는 연구(단, 배아줄기세포주를 이용한 연구는 제외)

② 「초·중등교육법」제2조 및 「고등교육법」제2조에 따른 학교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교육기관에서 통상적인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실무와 관련하여 수행하는 연구

③ 공중보건상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수행하거나 위탁한 연구 (단,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의 장은 공용위원회에 연구 종료 전 연구의 진행 상황을 통보하여야한다.)

Ⅵ 연구의 수행과 기관위원회 절차

1) 신청 전의 고려사항

1. 기관위원회 심의 전, 서류 준비 시 준비사항

① 연구 수행에 따른 기관위원회 절차

- 연구자는 연구수행 전에 기관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승인을 통보받은 이후에 연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연구자는 연구수행 동안에 승인받은 연구계획에 변경사항이 생기면 변경심의를 신청해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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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그 밖의 지속심의, 위반이탈 보고, 중대한 이상반응 보고 등의 내용이 발생하면 심의 신청을 해야합니다.

- 연구자는 연구수행을 종료하면 종료보고를 해야 합니다.

② 기본 제출서류

- 심의를 신청하려면 기본 제출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제출서류는 연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기본 제출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구계획심의의뢰서(2) 연구상세요약서(3) 동의서 및 설명문(해당되는 경우)(4) 연구에 이용하기 위해 연구대상자로부터 얻는 정보의 목록(해당되는 경우)(5) 연구대상자 모집관련 문서(해당되는 경우)(6) 연구책임자 이력서(7) 교육이수증(연구책임자, 공동연구원)(8) 이해상충공개서약서(연구책임자, 공동연구원)(9) 생명윤리준수서약서(연구책임자, 공동연구원)

③ 제출 서류 준비 시 주의사항- 연구계획서, 설명문 및 동의서 등 제출 서류 간의 내용은 모두 일치하도록 작성합니다.- 이력서와 생명윤리 관련 교육수료증은 최근 2년 이내의 것으로 제출합니다.- 인체유래물연구 시 인체유래물연구의 동의서는 법정서식인 ‘생명윤리법 시행규칙 별지 제34

호서식 인체유래물 연구 동의서’로 제출합니다.- 인체유래물이나 배아줄기세포주를 구입하거나 제공받은 경우 MTA(물질양도각서) 사본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합니다.- 책임연구자의 서명이 필요한 문서는 직접 친필 서명하여 제출합니다.- 누락된 서류가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2) 이해상충의 공개

1. 이해상충이란?

- 이해상충이란 전문직 종사자의 일차적 관심사에 관한 전문적 판단이 이차적 이해로 인해 부당하게 영향을 받거나 받을 수 있는 조건 또는 상황을 말합니다.

- 이해상충이 반드시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비윤리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객관성에 영향을 미쳐 연구 부정행위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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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해상충의 공개

-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연구자는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해관계를 모두 공개 해야 합니다.

- 연구자는 이해상충 공개 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① 지원기관의 보조금·연구기기·자문 또는 사례금 형태로 상당한 금액 제공 여부② 지원기관의 지분이익이나 스톡옵션 등 경제적 이익에 대한 권리 제공 여부③ 지원기관에 공식·비공식 직함 소지 여부④ 연구대상에 대한 지식재산권 소지 여부⑤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가족이 소속된 회사가 위에서 기술된 것과 같은 관계를 가지는지

여부

Ⅶ 연구 설계 시의 고려사항

1) 위험과 이익의 평가

1. 연구 수행 시 연구대상자에게 미치는 위험과 이익- 모든 연구는 나름대로의 위험과 이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험은 연구 참여로 인해 연구

대상자에게 미치는 건강, 심리, 복지, 사회적인 측면의 부정적 결과입니다. 이득은 연구 참여로 얻게 될 건강, 심리, 복지, 사회적 측면의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연구 참여시 연구대상자에게는 감수해야 하는 손상이나, 불편,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행하고자 하는 연구에는 연구대상자 또는 사회에 미치는 위험에 상응하는 기대되는 이익이 있어야 합니다.

2. 연구 관련 위험으로 고려해야 하는 요소

- 신체적 위험 : 연구 참여로 인해 연구대상자의 통증, 출혈, 골절 등 상해 혹은 질병을 초래할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 심리적 위험 : 연구 참여 과정에서 연구대상자가 스트레스, 불안, 바람직하지 않은 감정 변화 등을 경험할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 사회적 위험 : 연구 참여로 인해 개인 사생활 노출, 사회적 낙인, 경제적 불이익 등을 초래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사회적 위험에서는 연구 대상자의 익명성 보장이 중요합니다.

3. 연구 관련 이익으로 고려해야 하는 요소

- 연구의 직접적 이익 : 연구대상자가 건강상태의 향상 등 연구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직접적인 혜택을 말합니다.

- 연구의 간접적 이익(사회적 이익) : 특정 학문 분야의 지식과 기술에 공헌, 연구 집단의 복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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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문제의 예방 및 완화, 사회 전체 및 미래의 이익을 위한 기여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위험과 이익의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나요?

- 연구대상자등의 안전은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며, 위험은 최소화되어야 합니다.(생명윤리법 제3조 제4항)

- 연구자가 위험을 과소평가하거나 이익을 과대평가한 경우, 연구대상자는 정당하지 않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연구 설계 시,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대상자의 위험과 이익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평가하며 가급적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2) 취약한 연구대상자 보호

1. 취약한 연구대상자란?

- 취약한 환경의 연구대상자란 해당 연구의 연구자와의 관계, 대상자의 심리적, 물리적 상황 등으로 인하여 자발적 연구 참여 결정에 부당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말합니다.

- 취약한 연구대상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는 다음의 예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취약한 연구대상자는 충분한 정보가 주어지더라도, 해당 정보를 이해하고 판단하는데 문제가 있거나, 강압이나 부당한 영향을 받아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어 적절한 참여 동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취약한 연구대상자는 다른 연구대상자들과 동일한 연구 환경에 노출되더라도 취약성으로 인해 더 높은 위험에 처하거나 더 많은 부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보호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취약한 연구대상자가 참여할 때에는 대상자에게 이익이 있는지, 연구 참여의 자율성이 확보되었는지, 예상되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등에 더욱 주의하여 취약한 연구대상자들이 특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연구를 설계하여야 합니다.

2. 대리인의 동의란 무엇입니까?

- 미성년자 또는 치매환자 등과 같이 연구대상자가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능력이 없는 경우, 연구대상자를 대신하여 연구 참여 유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연구대상자”란 만 18세 미만인 사람 또는 그 밖의 대리인의 서면동의가 필요하다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제14조)

- 대리인의 동의를 받을 때에는 대리인의 의사가 연구대상자의 의사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생명윤리법 제16조 제2항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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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성년자 경우(만18세 미만)

- 미성년자의 경우(만18세 미만)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연구대상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법정대리인(부모)으로부터 동의를 취득해야 하지만, 미성년자가

이해능력이 있다면 법정대리인 동의 외에 본인의 동의도 함께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연구대상자의 개인정보보호 및 비밀보장

1. 개인정보란?

- 개인정보 : 개인정보란 개인식별정보, 유전정보 또는 건강에 관한 정보 등 개인에 관한 정보를 말합니다. (생명윤리법 제2조 제18호)

- 개인식별정보 : 개인식별정보란 연구대상자와 인체유래물의 기증자의 성명·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합니다. (생명윤리법 제2조 제17호)

- 민감정보 : 민감정보는 사상·신념, 노동조합·정당의 가입·탈퇴, 정치적 견해, 건강, 성생활 등에 관한 정보, 그 밖에 정보주체의 사생활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개인정보로서 개인정보보호법 시 행령으로 정하는 정보를 말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23조 제1항)

2. 비밀보장의 중요성① 비밀보장 의무- 연구대상자등의 사생활은 보호되어야 하며,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개인정보는 당사자가

동의하거나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밀로서 보호되어야 합니다.(생명윤리법 제3조 제3항)

3. 개인정보보호와 비밀보장의 중요성

- 개인정보 노출 및 사생활 침해는 연구대상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불이익 및 위험을 줄 수 있고 특히 사회적 낙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연구는 불필요한 정보가 수집되지 않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개인정보 등의 수집이 불가피하다면 관리 과정에서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4.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

-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료의 관리자, 관리방법, 보관기간, 파기방법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생명윤리법 제19조 제1항, 동법 시행규칙 제15조)

- 개인정보 보호대책의 한 방법인 익명화는 개인식별정보를 영구적으로 삭제하거나 개인식별정보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해당 기관의 고유식별기호로 대체하는 것을 말합니다.(생명윤리법 제2조 제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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Ⅷ 연구 수행 시의 고려사항

1) 연구대상자 선정 및 모집의 고려사항

1. 선정기준과 제외기준은 어떻게 정하나요?

- 연구자는 과학적으로 연구목적에 부합되는 연구대상자 선정 및 제외기준을 수립하여야 하며, 연구의 편의를 위해 임의로 설정하여서는 안 됩니다.

선정기준 : 연구의 특성에 맞게 연구대상자의 의학적, 인구학적, 심리적, 사회적 특성의 세부사항까지 적절하게 정하여야 합니다.

제외기준 : 연구로 인한 연구대상자의 위험과 이익을 고려하여 정하고 연구 계획의 비뚤림(bias)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연구대상자를 제외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연구대상자 모집과정에서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합니까?

- 연구자는 연구대상자가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모집담당자는 모집하는 과정에서 잠재적인 이익을 부풀리고 위험을 축소하여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집담당자는 금전적 보상을 유인책으로 연구에 참여를 독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연구대상자 동의 과정의 고려사항

1. 충분한 정보에 의한 동의란?- 인간대상연구와 인체유래물연구 수행 시 반드시 사전에 대상자 본인으로부터 연구참여에 대한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연구대상자로부터 동의를 획득할 때,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충분한 정보 제공 : 연구자는 연구 목적, 연구의 위험과 이익을 포함한 연구에 대한 정보, 연구 절차 및 방법, 해당 연구 외에 선택 가능한 대안 등 연구와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 이해 : 연구자는 연구 목적, 연구의 위험과 이익을 포함한 연구에 대한 정보, 연구 절차 및 방법, 해당 연구 외에 선택 가능한 대안 등 연구와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 자발성 : 연구자는 연구 목적, 연구의 위험과 이익을 포함한 연구에 대한 정보, 연구 절차 및 방법, 해당 연구 외에 선택 가능한 대안 등 연구와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2. 동의획득 시 설명되어야 하는 사항과 주의 사항① 동의획득 전에 연구자나 동의획득자는 연구대상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설명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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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합니다. 생명윤리법 제16조 제1항에 따르면 서면동의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간대상연구의 목적(2) 연구대상자의 참여 기간, 절차 및 방법(3) 연구대상자에게 예상되는 위험 및 이득(4)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사항(5) 연구 참여에 따른 손실에 대한 보상(6) 개인정보 제공에 관한 사항(7) 동의의 철회에 관한 사항(8) 그 밖에 기관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위의 사항들 외에도 연구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추가 정보들이 연구대상자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동의 획득 시 주의 사항- 동의서에 서명하는 사람은 ‘연구대상자 본인’이어야 합니다.- 동의서를 설명한 후, 연구대상자가 주변사람들과 상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합

니다.- 연구대상자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질문할 수 있도록 연구자 연락처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연구대상자가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합니다.- 연구대상자가 외국인인 경우에는 연구대상자가 사용하는 모국어를 통해 연구에 대해 설명하

고, 동의를 획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동의서 설명문 및 동의서는 가능한 연구대상자의 모국어로 작성하여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필요한 경우 통역자가 동의획득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 글을 읽을 수 없는 경우는 공정한 입회자가 동의과정에 참여합니다.- 치매나 고령으로 인해 인지능력이 저하되었거나 미성년자의 경우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4. 서면동의면제란?

-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는 기관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서면동의 면제가 가능 합니다.- 다만, 법정대리인의 서면동의는 면제가 불가합니다.(생명윤리법 제16조 제3항 후문)

3) 관련된 심의 절차 사항

1. 연구계획 변경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연구 절차의 변경, 연구대상자 추가, 연구자 교체 등 승인된 연구계획서에 변경이 필요한 경우, 연구자는 먼저 기관위원회에 계획변경심의를 신청하고 심의를 받은 후 변경사항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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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하여야 합니다.

2. 지속심의란?- 연구자는 주기적으로 연구진행과정을 기관위원회에 보고하여야 합니다. 이는 지속적인 보고

를 통해 연구의 위험과 이익을 재평가함으로써 연구대상자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연구자는 기관위원회로부터 기존에 승인받은 승인유효기간(최대 1년)이 만료되기 전에 연구 기간 연장을 위해 기관위원회에 지속심의를 신청하고, 연구대상자 모집현황, 연구의 단계 등을 보고하여야 합니다.

3. 중대한 이상반응 보고란?- 연구대상자의 사망 등 연구의 참여가 대상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입원 또는 입원기간의

연장을 초래하는 경우, 지속적인 장애나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경우, 기타 중요한 의학적 사건 등이 발생하는 경우 연구자는 기관위원회에 중대한 이상반응 보고를 하여야 합니다.

4. 연구계획 위반·이탈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구자는 기관위원회가 승인한 연구계획서에 따라 연구를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연

구진행 중 연구계획서 미준수나 관련규정 위반이 발생하였을 경우 연구자는 기관위원회에 위반·이탈보고를 하여야 합니다.

-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연구계획서와 다르게 연구를 수행한 경우에도, 연구자는 그 사유와 조치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기관위원회에게 보고하여야 합니다.

Ⅸ 연구 종료 시의 고려사항

1) 종료보고 및 결과보고- 연구자는 기관위원회에 연구 종료 및 결과에 대한 사항을 기관위원회에 보고하여야 합니다.- 결과보고서는 논문, 학술대회 발표자료 등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2) 연구자료 보관 및 폐기

1. 연구자료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 연구자는 연구와 관련한 사항을 기록·보관하여야 합니다.(생명윤리법 제19조 제1항)- 연구계획서, 기관위원회 심의결과, 서면동의서(또는 서면동의 면제 승인서),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및 제공 현황, 연구종료보고서는 연구가 종료된 시점으로부터 3년간 보관하여야 합니다.2. 개인정보는 어떻게 파기하나요?- 보관기간이 지난 문서 중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제16조에 따라

파기하여야 합니다.- 만약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을 3년 이상 보관하고자 할 경우, 기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

관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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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체유래물은 어떻게 보존하고 폐기하나요?- 인체유래물 연구자는 동의서에서 정한 기간이 지난 인체유래물을 폐기하여야 합니다. (생명

윤리법 제39조 제1항)- 인체유래물을 보존하는 중에 인체유래물 기증자가 보존기간의 변경이나 폐기를 요청하는 경

우에는 요청에 따라야 합니다. (생명윤리법 제39조 제1항 후문)- 그 밖의 폐기에 관한 사항은 생명윤리법 제39조에 따릅니다.- 인체유래물연구자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인체유래물등을 보존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

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체유래물등을 처리하거나 이관하여야 합니다.- 인체 유래물 연구자는 인체유래물 등을 폐기할 때 폐기 일시, 폐기 량, 폐기 방법 등 폐기

에 관한 사항을 기록하여 폐기한 날로부터 5년간 보관하여야 합니다(생명윤리법 시행규칙 제 3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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Ⅹ. 경남대학교 연구 진실성 위원회 규정

제정 2007.12.20.

1차 개정 2019. 1.15.

소관부서 연구윤리센터

제1장 총칙

제1조(목적) 이 규정은 연구윤리를 확립하고 연구 부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며, 연구 부정행위

발생 시 공정하고 체계적인 진실성 검증을 위한 경남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설치 및 운

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적용대상) 이 규정은 연구․개발 활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경남대학교의 구성원에

게 적용한다.

제3조(적용범위) 연구윤리 확립 및 연구 진실성 검증은 이와 관련된 다른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규정에 의한다.

제4조(용어의 정의) ① 연구 부정행위(이하 ”부정행위“라 한다)라 함은 연구의 제안, 연구의

수행, 연구결과의 보고 및 발표 등에서 행하여진 다음 각 호의 행위를 말한다.

1. “위조”는 존재하지 않는 연구 원자료 또는 연구자료, 연구결과 등을 허위로 만들거나

기록 또는 보고하는 행위

2. “변조”는 연구 재료·장비·과정 등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연구 원자료 또는 연구자

료를 임의로 변형·삭제함으로써 연구 내용 또는 결과를 왜곡하는 행위

3. “표절”은 다음 각 목과 같이 일반적 지식이 아닌 타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또는 창작

물을 적절한 출처표시 없이 활용함으로써, 제3자에게 자신의 창작물인 것처럼 인식하게

하는 행위

가. 타인의 연구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

나. 타인의 저작물의 단어·문장구조를 일부 변형하여 사용하면서 출처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

다. 타인의 독창적인 생각 등을 활용하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라. 타인의 저작물을 번역하여 활용하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4. “부당한 저자 표시”는 다음 각 목과 같이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하여 공헌 또는 기여

를 한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거나, 공헌 또는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행위

가.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한 공헌 또는 기여가 없음에도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

나.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한 공헌 또는 기여가 있음에도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경

다. 지도학생의 학위논문을 학술지 등에 지도교수의 단독 명의로 게재·발표하는 경우

5. “부당한 중복게재”는 연구자가 자신의 이전 연구결과와 동일하거나 또는 실질적으로 유

사한 저작물을 출처표시 없이 게재한 후, 연구비를 수령하거나 별도의 연구업적으로 인정

받는 경우 등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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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조사 방해 행위”는 본인 또는 타인의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고

의로 방해하거나 제보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

7. 그 밖에 각 학문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나는 행위

8. 타인에게 제1호 내지 제7호의 행위를 행할 것을 제안․강요하거나 협박하는 행위

② “제보자”는 부정행위를 인지한 사실 또는 관련 증거를 해당 연구 기관 또는 연구 지원

기관에 알린 자를 말한다.

③ “피조사자”는 제보 또는 연구 기관의 인지에 의하여 부정행위의 조사 대상이 된 자 또

는 조사 수행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어 조사의 대상이 된 자를 말하며,

조사 과정에서의 참고인이나 증인은 이에 포함되지 아니한다.

④ “예비조사”는 부정행위의 의혹에 대하여 본 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말한다.

⑤ “본조사”는 부정행위의 사실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절차를 말한다.

⑥ “판정”은 조사결과를 확정하여 이를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문서로 통보하는 것을 말

한다.

제2장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제5조(설치) 제1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진실성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한다)를 둔

다.

제6조(기능) 위원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1. 연구윤리․진실성 관련 제도의 수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

2. 연구윤리 교육에 관한 사항

3. 부정행위 제보 접수 및 처리부서의 지정에 관한 사항

4. 예비 조사와 본조사의 착수 및 조사 결과의 승인에 관한 사항

5. 제보자 보호 및 피조사자 명예회복 조치에 관한 사항

6. 연구 진실성 검증 결과의 처리 및 후속 조치에 관한 사항

7. 기타 위원장이 부의하는 사항

제7조(구성) ① 위원회는 교학부총장, 교무처장, 연구처장, 대학원장, 산학협력단장 및 연구윤리

센터 소장(이하 “당연직 위원”이라 한다)을 포함하여 9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② 위원장은 교학부총장이 되고, 부위원장은 연구윤리센터 소장이 된다.

③ 당연직 위원 이외의 위원은 조교수 이상의 전임교원 중에서 총장이 임명하며, 그 임기는

2년으로 한다.

제8조(위원장 등의 직무) ① 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하며,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한다.

② 부위원장은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그

직무를 대행한다.

제9조(간사) 위원회에 간사 1인을 두되, 연구윤리센터 직원으로 한다.

제10조(회의) ① 위원회는 재적 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

결한다.

② 위원장은 심의 안건이 경미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서면 심의로 대체할 수 있다.

③ 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관계자를 출석시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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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연구진실성 확립 및 검증

제11조(연구자의 역할과 책임) 연구자는 연구의 자유에 기초하여 자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되,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1. 연구대상자의 인격 존중 및 공정한 대우

2. 연구대상자의 개인 정보 및 사생활의 보호

3. 사실에 기초한 정직하고 투명한 연구의 진행

4. 전문 지식을 사회에 환원할 경우 전문가로서 학문적 양심 견지

5. 새로운 학술적 결과를 공포하여 학문의 발전에 기여

6. 자신 및 타인의 저작물 활용 시 적절한 방법으로 출처를 밝히는 등 선행 연구자의 업적

인정·존중

7. 연구계약의 체결, 연구비의 수주 및 집행 과정의 윤리적 책임 견지

8. 연구비 지원기관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구 결과물에 연구와 관련된 모든 이

해관계 명시

9. 지속적인 연구윤리교육 참여

제12조(연구윤리 확립 등) 위원회는 연구윤리 확립 및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다음 각 호의 활

동을 계획ㆍ시행하여야 한다.

1. 연구윤리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활동

2.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활동

3. 연구윤리 교육

4. 논문 작성법 교육

제13조(연구윤리에 대한 교육) ① 위원회는 연구자가 연구 수행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연구윤

리 규범, 부정행위의 범위, 부정행위에 대한 대응 방법 및 검증 절차 등에 관하여 교육 계획

을 수립하고 소속 연구종사자에게 이를 교육하여야 한다. 다만, 교육의 실시 및 관련 업무는

대학의 관계 부서에 위탁할 수 있다.

② 위원회가 제1항에 의하여 교육의 실시를 위탁한 경우에 위원회는 교육 계획의 적절한 시

행 여부와 업무 상황을 감독하고 평가할 권한을 가진다.

③ 대학은 위원회의 교육 계획에 따라 교육에 필요한 경비, 자료의 개발 등 필요한 지원 시

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제14조(부정행위 제보 및 접수) ① 제보자는 연구윤리센터 소장에게 구술․서면․전화․전자우편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제보할 수 있으며 실명으로 제보함을 원칙으로 한다. 단, 익명으로 제

보하고자 할 경우 서면 또는 전자우편으로 연구과제명 또는 논문명 및 구체적인 부정행위의

내용과 증거를 제출하여야 한다.

② 제보 내용이 허위인 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신고한 제보자는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제14조의2(진실성 검증 시효)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제3조제1항에 규정된 교육부 및

국가기관 소관 연구개발사업에 대하여는 검증 시효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다만, 그 밖의 사

업에 대하여는 2007년 이후에 사업에 착수한 경우에만 검증 시효를 적용한다.

[본조신설 2019.1.15.]

제15조(예비조사위원회의 구성) ① 위원회는 연구윤리센터 소장이 제보를 접수한 날부터 10일

안에 5인 이내의 위원으로 예비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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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예비 조사위원회의 위원은 위원회의 위원 중에서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위원장이 위촉하

되, 당해 조사 사안과 이해 갈등 관계가 있는 자는 예비 조사위원으로 위촉할 수 없다.

제16조(예비조사의 기간 및 방법) ① 예비 조사는 신고 접수일 부터 30일 이내에 착수하여야

한다.

② 예비 조사에서는 다음 각 호의 사항에 대한 검토를 실시한다.

1. 제보 내용이 제4조 제1항의 부정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

2. 제보 내용이 구체성과 명확성을 갖추어 본 조사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

제17조(예비 조사 결과에 대한 처리 방법 및 보고) ① 위원회는 예비 조사 결과를 심의하고 처

리 방법을 결정한다.

② 위원회는 위원회의 결정이 있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예비 조사 결과를 제보자에게 문서

로 통보한다.

③ 예비 조사 결과 피조사자가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경우에는 본 조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판정을 내릴 수 있으며, 증거 자료에 대한 중대한 훼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에는 본조사위원회 구성 전에 총장의 승인을 얻어 관련 증거 자료 보전을 위한 필요한 조치

를 취할 수 있다.

④ 예비 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 제보의 내용

2. 조사 결과

3. 본 조사 실시 여부 및 판단의 근거

4. 제보자와 피조사자의 진술내용

⑤ 둘 이상의 연구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거나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위원회는 연구 지원 기관에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제18조(본 조사 착수 및 기간) ① 본 조사는 제19조에 따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본 조사는

예비조사 종료 후 즉시 착수하여야 한다.

② 본 조사는 판정을 포함하여 조사 시작일 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여야 한다.

③ 조사위원회가 제2항의 기간 내에 조사를 완료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위원회에 그 사

유를 설명하고 기간 연장 요청을 하여야 한다.

제19조(조사위원회의 구성) ① 조사위원회는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위원장이 위촉하는 7인 이

상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조사위원장은 조사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② 제1항의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여야 한다.

1. 조사 위원 전체에서 외부인의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함

2. 조사 위원 중 해당 연구 분야 전문가 50% 이상으로 하되, 이 중 소속이 다른 외부 전문가

1인 이상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함

제20조(기피․제척․회피) ① 피조사자 또는 제보자는 조사위원에게 심의․의결의 공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때에는 그 이유를 밝혀 기피를 신청할 수 있다.

② 조사위원은 당해 안건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때에는 그 안건의 심의․의결에 관여할

수 없다.

③ 조사위원은 제1항 또는 제2항의 사유가 있는 때에는 조사위원장의 동의를 얻어 회피할

수 있다.

④ 위원회 위원장은 본 조사 착수 이전에 제보자에게 조사위원 명단을 알려야 하며, 제보자

가 조사위원 기피에 관한 정당한 이의를 제기할 경우 이를 수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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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조(출석 및 자료제출 요구) ① 조사위원회는 제보자․피조사자․증인 및 참고인에 대하여 진

술을 위한 출석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피조사자는 반드시 응하여야 한다.

② 조사위원회는 피조사자에게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증거 자료의 보전을 위하여

총장의 승인을 얻어 부정행위 관련자에 대한 실험실 출입 제한, 해당 연구 자료의 압수․보관

등을 할 수 있다.

제22조(제보자와 피조사자의 권리 보호 및 비밀 엄수) ① 위원회 위원 및 예비 조사와 본 조사

에 관여한 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제보자의 신원을 직․간접적으로 누설․공개해서는 아니 되며,

제보자의 성명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조사결과 보고서에 표

시하지 아니한다.

② 위원회는 제보자가 부정행위 제보를 이유로 징계 등 신분상 불이익, 근무 조건상의 차별,

부당한 압력 또는 위해 등을 받은 경우, 피해를 원상회복하거나 제보자가 필요로 하는 조치

등을 취하여야 한다.

③ 위원회는 부정행위 여부에 대한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피조사자의 명예나 권리가 침해되

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무혐의로 판명된 피조사자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

다.

④ 제보․조사․심의․의결 및 건의 조치 등 조사와 관련된 일체의 사항은 비밀로 하며, 조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자, 총장 및 관계 교직원은 조사 및 직무 수행 과정에서 취득한 모든

정보에 대하여 누설하여서는 아니 된다. 그 직을 그만둔 후에도 같다. 다만, 합당한 공개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개할 수 있다.

⑤ 제보자나 피조사자는 연구부정행위 신고 이후에 진행되는 절차 및 일정 등에 대해 알려

줄 것을 요구할 수 있으며, 위원회에서는 이에 성실히 응하여야 한다.

⑥ 제보내용이 허위인줄 알았음에도 이를 제보한 제보자는 보호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제23조(이의 제기 및 변론의 권리 보장) ① 조사위원회는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의견진술, 이

의 제기 및 변론의 권리와 기회를 동등하게 보장하여야 하며 관련 절차를 사전에 알려주어

야 한다.

② 조사위원회는 피조사자에게 추가적인 제보에서 주장된 어떠한 사실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출하거나 해명할 기회를 부여하여야 한다.

③ 제보자 또는 피조사자는 예비조사 결과 또는 판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그 결과를

통보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④ 이의신청이 접수된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의신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처리하여야 한다.

제24조(판정) ① 조사위원회는 이의 제기 또는 변론의 내용을 토대로 조사 내용 및 결과를 확

정하고 이를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통보한다.

② 조사 내용 및 결과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표결로 결정할 수 있으며 이 경

우 재적 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③ 예비조사 착수 이후 판정까지의 모든 조사는 6개월 이내에 종료하여야 한다. 단, 이 기간

내에 조사가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위원회는 제보사실 이관기관, 제보자 및 피조

사자에게 그 사유를 통보하고 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제25조(본조사결과보고서의 제출) ① 조사위원회는 판정 후 10일 이내에 본조사결과보고서(이

하 “최종보고서”라 한다)를 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② 최종보고서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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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보의 내용

2. 조사결과

3. 해당 연구 과제에서의 피조사자의 역할과 연구부정행위의 사실 여부

4. 관련 증거 및 증인, 참고인 기타 자문에 참여한 자의 명단

5. 제보자와 피조사자의 진술 내용

6. 조사위원회의 위원 명단

제4장 검증 이후의 조치

제26조(연구 지원 기관 등에 대한 보고) ① 위원회는 최종보고서를 해당 연구 과제를 지원한

기관에 제출하며, 상급 기관 등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조사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할 수 있

다. 또한 연구윤리지침 제3조제1항의 사업 수행 결과에 대해 예비조사 및 본 조사를 실시한

경우, 이의신청 처리를 포함한 조사 결과를 종료 후 각각 30일 이내에 교육부장관에게 제출

해야한다.

② 제1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의 경우에는 조사 과정 중에라도 즉시 연구 지원

기관에 보고하여야 한다.

1. 법령 또는 해당 규칙에 중대한 위반사항

2. 공공의 복지 또는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명백한 경우

3. 그 밖의 연구 지원 기관 또는 공권력에 의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제27조(결과에 대한 조치) ① 위원회는 총장에게 부정행위 관련자의 징계 조치를 권고할 수 있

다.

② 징계 조치에 관한 사항은 다른 관련 규정에 의하거나 별도로 정할 수 있다.

③ 총장은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판정과 이의신청에 관한 모든 절차를 종료한 후, 연구부정행

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제28조(기록의 보관 및 공개) ① 예비 조사 및 본조사와 관련된 기록은 연구윤리센터에서 보관

하며, 조사 종료 이후 5년 간 보관하여야 한다.

② 최종보고서는 판정이 끝난 이후에 공개할 수 있으나, 제보자․조사위원․증인․참고인․자문에

참여한 자의 명단 등 신원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공개 대상에

서 제외할 수 있다.

제5장 보칙

제29조(세칙) 위원회는 이 규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연구윤리 확립과 진실성 검증의 구체적 내

용과 방법․절차, 기타 이 규정의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세칙으로 정할 수 있다.

부칙

이 규정은 2007년 12월 20일부터 시행한다.

부칙(201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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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규정은 2012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부칙(2013.5.21.)

이 규정은 2013년 6월 1일부터 시행한다.

부칙(2015.6.2.)

이 규정은 2015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부칙(2016.8.3.)

이 규정은 2016년 9월 1일부터 시행한다.

부칙(2019.1.15.)

이 규정은 2019년 1월 16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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Ⅺ. 연구윤리 부정행위와 관련된 Q & A

1) 표절관련사항

Q1. 최근 카피킬러 검사를 하였는데 표절율이 72% 나와서 비교 문서를 보니 저랑 같은 연

구실에 있던 후배의 논문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저보다 늦게 석사논문을 냈고 제 논문 을 거의 가져다 쓴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A. 유사율을 보고 곧바로 표절이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타인의 저작물과 유사 내지

일치되고 있는 부분이 일반적 지식 또는 누구라도 쉽게 그와 같은 표현이 가능한 것이라면 출처를 하지 않고 사용해도 표절이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치 또는 유사한 부분이 본인이 처음으로 제시한 연구 성과 또는 아이디어이고 후배가 이것을 본 후 논문을 작성하였다는 정황이 분명하다면 표절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후배가 가져다 쓴 부분이 일반적 지식에 해당되거나 관련 분야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본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또는 고유한 연구의 과정이나 결과이어야 표절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지식(common knowledge)이란 통상 역사적 날짜나 사실 또는 어떤 학문분야에서 확립된 사실 등을 말합니다. 그러나 논쟁적인 사실이나 자세한 통계 수치, 내용이 변할 수 있는 자료 등은 일반적인 지식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지식에 해당되지만 이에 대해 누군가의 의견이나, 해석, 노력, 기여 등이 포함된 것을 사용한다면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 예로 들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로드뷰 사진이 누구나 볼 수 있고 알고 있는 일상적인 도로 주변 풍경사진이고 타인이 특정한 관점이나 촬영의도가 반영된 고유한 결과물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명확한 근거가 있다면 출처표기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지만 어떤 특정인이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에서 찍은 사진이고 그것이 나름의 독창성이 있는 것이라면 포털에서 제공한다고 해서 무조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예로 신문기사의 기상상황, 사건 및 사고 등 사실에 대한 단순한 정보인 경우처럼 누가 정리하더라도 결과가 비슷하다면 출처표시가 필요하지 않지만 같은 사실이라도 기자의 분석이나 전문가의 견해를 가미하여 그것을 재구성한 경우에는 그 기자의 고유한 관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출처표시가 필요합니다. 한 필자의 고유한 견해가 중심이 되는 논설, 칼럼 그리고 정부의 공식 견해가 제시된 보도 자료 등을 활용할 경우도 반드시 출처표시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지식이 특정 학문공동체내에서만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동체 밖의 사람들에게는 일반적 지식이 아닐 수 있으므로 모호할 경우 출처표기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절의혹에 대한 제보는 해당 학위논문을 수여한 대학의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 실명으로 하면 되며, 실명을 밝히지 않으려면 익명으로 할 수 있지만 의혹되는 부분에 대하여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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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1. 해외 사례(제도)는 타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저작물이 아닌 일반적인 사실에 해

당하므로 출처 표기를 하지 않더라도 표절 의심사례에서 제외되어야 하지 않는지? 또한, 해외 사례(제도)를 소개할 때 출처를 포괄적·개괄적으로 표기해도 되지 않는지요?

A. 해외 국가 및 기관의 제도, 법규, 정책 등은 특정한 연구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결과

라고하기 어렵고, 해당 국가의 구성원들에게 공유되고 누구나 찾아보면 쉽게 확인될 수 있으므로 모두가 일반지식에 해당한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반지식은 특정 공동체의 범위 안에서만 해당되기 때문에 그 공동체 밖의 사람들에게는 일반지식이 아닐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할 때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 국가 및 기관의 제도, 법규, 정책 등을 소개할 경우 객관적 사실에 불과한 정보에 대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소개한 사람의 의견이나 노력이 들어가 있는 자료를 활용할 때는 일반지식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출처를 표기해야 합니다. 즉, 해외 사례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해서 모두 일반지식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연구회 연구윤리 평가규정에 의하면, 연구보고서의 특성을 감안하여 선행 연구의 소개(검토), 방법론 기술, 외국사례 등에 해당되는 부분에서 타인 저작물을 간접적으로 인용(말바꿔쓰기나 요약 등)할 때, 일일이 출처를 표기한다면 가독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하여 특정한 표, 그림 또는 사진이 아닌 부분을 포괄적·개괄적으로 출처표기를 한 경우 표절 의심사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Q2. 지도교수가 제자의 학위논문을 단독 저자로 하여 학술지에 발표하였다면 표절인지, 부

당한 저자표시인지요?

A. 표절은 타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중요한 연구내용을 적절하게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마치 자신의 것처럼 활용할 때 생기는 윤리적, 법적인 문제(저작권 침해에 해당)라 할 수 있습니다. 부당한 저자표시란 해당연구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하고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여 저자 자격이 충분한 사람에게 저자를 부여하지 않거나 저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저자를 부여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현행교육부 연구윤리확보를 위한 지침에 의하면 석박사 학위논문과 동일 또는 실질적으로 유사란 내용을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할 경우 학위논문의 저자인 학생이 제1저자, 지도교수가 공동저자가 될 때 연구윤리에 부합하며 이를 제외한 다른 경우에는 부당한 저자표시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저작물인 학위논문과 실질적으로 유사한 내용의 논문을 써서 마치 자신의 것처럼 하는 것은 표절에 해당되고 부당한 저자 표시에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3. 동일한 내용이 여러 개의 연구결과물에서 사용되었으나 저자는 일부만 참고하였기에 해

당부분만 출처표기를 한 ‘의도적이지 않은 표절’은 연구 부정행위인지요?

A. 연구자가 인용한 내용이 여러 개의 연구 결과물에 있지만 연구자가 실제로 본 연구결과

물에 대해 출처를 정확하게 밝혔다면 이를 표절이라 볼 수 없습니다. 물론 연구자가 자신이 인용한 내용의 출처가 단일한 곳이 아닌 여럿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에 대해 모두 밝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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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좋겠지만, 관련된 원 자료의 출처를 모두 확인 못하고 직접 본 자료에 대해 출처를 밝힌 것은 의도적으로 다른 관련 자료를 누락시킨 것이 아니므로 연구부정행위라 비난할 수 없습니다.

Q4. 본문에 출처표기 할 때 페이지를 반드시 적어야 하는지, 오히려 잘못 기재하여 표절 의

심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은지요?

A. 연구자가 활용한 타인의 저작물에 대해서 출처를 밝힐 때 가급적 상세하게 밝혀주는 것

이 좋습니다. 그 출처를 통해 관련내용을 확인하거나 확장된 자료나 정보를 찾고자 하는 다른 연구자들이 빠르고도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용한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출처를 표기해야 이를 보고 다른 연구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관련 정보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인용된 내용에 대한 페이지를 잘못 기재하는 것은 연구자로서의 신의성실에 의한 출처표기를 하지 못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외국에서는 페이지를 잘못 기재하더라도 표절로 보기도 합니다.

Q5. 판례를 활용하는 경우 출처표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A. 대법원의 판결문은 대중에게 공개될 때 공식적인 영역으로 저작권법에 보호되지 않습니

다. 하지만 판사라는 개인의 의견이 담겨 있는 결정문이기 때문에 판사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 지식이 아닌 타인의 독창적인 저작물 또는 아이디어를 적절한 출처표시 없이 자기 것처럼 부당하게 사용하는 행위라는 표절의 개념과 연관시켜볼 때 판례에 대하여 판사는 고유의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존중의 표현으로 출처를 표시하여 인용되는 것이 적절합니다.

예) 사법지) 대법원 1996. 4. 26. 선고 96다1078 판결 헌법재판연구원, 헌법재판소 판례인 경우)헌재 2012. 8. 23. 2010헌마47 등, 판례집 22-2 하, 684, 689. 헌법재판연구원, 법원판례인 경우)서울고법 2011. 7. 20 선고 2010나97688 판결 (각공 20121하, 1077).

Q5-1. 판례·법령 인용할 때, 판례번호, 법조항 등 참고문헌에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지요?

A. 연구보고서의 본문에서 활용한 법조항, 법 규정, 판례 등에 대해 간략하게 출처를 밝히더

라도, 상세한 서지사항은 참고문헌에서 제시해야 합니다. 참고문헌은 연구자가 해당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중에 참조, 활용한 모든 것에 대한 서지사항을 밝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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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외국어를 번역할 때 어떻게 해야 표절이 아닌지요?

A. 연구자가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쓰여진 타인의 저작물을 활용하여 자신의 학

술적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활용한 부분에 대해 적절하게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연구자들 중에는 외국어로 된 텍스트를 자신이 번역했기 때문에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여 출처표시를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표절에 해당됩니다. 국내의 한 교수는 미국인 교수가 영어로 쓴 논문의 2/3가량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국내학술지에 게재하였는데 해당 내용에 대하여 각주 등에 어떤 출처표시도 하지 않았고 참고문헌에도 활용한 논문의 서지사항을 밝히지 않아 표절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연구자들 중에는 외국어로 된 타인의 텍스트를 활용하면서도 쉽게 표절로 적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적절하게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활용하곤 합니다. 비록 타인이 외국어로 쓴 저작물의 내용을 그대로 우리말로 옮겼거나 이에 연구자의 관점이나 해석이 가미되기는 했을지라도 그것이 연구자 자신의 것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원저자가 따로 있다면 이에 대해 정확하게 출처를 표시해야 표절 또는 저작권 침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Q7. 연구 주제 상 해당 데이터를 연도별로 모아 연구자가 추출 데이터화하여 이의 변화추

이 흐름을 분석하여 표/그림을 제시하는 경우, 매 표/그림에 출처표기를 하여야 하는지, 본문 내 해당 내용을 명기하는 것으로 갈음할 수 없는지요?

A. 해당 데이터가 자신이 이전에 이미 제시한 것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타인의 것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전 것이든 타인의 것이든 가져다가 연구자의 연구 맥락에 맞게 변형하여 새로운 표나 그림으로 제시할 경우 해당 표나 그림에 각주 표기를 하고 원본의 출처를 제시하고 여기로부터 연구자가 재구성 내지 웅용한 것임을 밝히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연구자 자신의 것인 것처럼 속이는 것이 되어 연구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원본을 의도적으로 축소, 왜곡, 과장, 생략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 변조의 의심 사례에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Q8. “이 장, 절은 ◯◯◯의 ◯◯ 자료 인용하여 구성되었다”라는 표기는 잘못된 것인지요?

A. 학술적 글쓰기에서 포괄적/개괄적 출처표시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부적절한 출처표시

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포괄적/개괄적 출처표시란 저작물의 장이나 절, 항의 제목 부분 등에 출처 표기를 하고 그와 관련된 본문의 인용부분에서는 출처표기를 하지 않는 출처표기 방식입니다. 타인의 저작물의 어떤 장, 절의 내용을 자신의 글쓰기 방식으로 말바꾸어 쓰기나 요약한 경우 “이는 ◯◯◯의 ◯◯의 자료를 참조하여 재구성했다”라는 출처표시가 적절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직접 가져왔으면서도 참조 혹은 재구성했다고 말하는 것은 올바른 출처표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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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심리검사도구 등을 활용할 때 각 척도마다 원 자료의 출처를 표기하도록 관행화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 자료를 보지 않고 2차 문헌을 통해 척도를 활용한 경우, 원 자료는 표기하지 않고 2차문헌의 출처를 표기하면 인용에 문제가 없는 건지요?

A. 연구자가 활용하고자 하는 심리척도가 타인이 개발한 것일 경우, 원저자의 허락을 받고

해당내용에 대해 출처를 밝히고 사용해야 합니다. 2차 문헌에 인용된 척도를 활용하려 할 때도 원저자의 허락을 받고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원저작자에게 허락을 구하기 어렵거나 2차 문헌에 인용된 척도가 원저작자의 것과 동일한 경우(이 때 2차문헌의 저자가 원저작자의 허락을 받아 사용하는 경우) 원저작자의 출처와 2차문헌의 출처를 밝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차 문헌 저자가 원저작자의 도구를 일부 변화, 새로운 문항 추가된 경우 2차 문헌 출처를 밝히되 원저작자의 검사 도구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밝혀야 합니다.

Q10. 표절과 저작권 침해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A. 타인의 저작물 활용과 관련하여 올바르지 않을 때 표절과 저작권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표절은 타인의 창작물을 자신의 것처럼 무단으로 활용할 때 생기는 윤리적 개념이고 저작권침해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을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부당하게 활용하여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할 때 성립하는 법적인 개념입니다. 표절과 저작권침해는 대부분 겹치기도 하지만 서로 별개의 영역으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표절은 저작권 침해를 하지 않으면서도 공유지식 등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지 않는 범위에서도 성립하는 특성이 있으며 타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무단으로 활용하였을 때 표절에 해당되지만 아무리 타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라 해도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연구자가 저작권자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할 것, 타인의 기존 저작물에 의거하여 작성되고, 비교되는 두 저작물 사이에 실질적 유사성이 있을 것과 같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합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타인의 저작물은 원칙적으로 원저자로부터 허락을 받아 활용해야 하는데 일정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 허락을 받고 활용해야 하는지 확신이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저작권법에서 말하는 공정이용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정이용이란

1. 활용한 타인의 저작물에 대해서 명확하게 출처를 밝혀야하며 단순히 다른 사람의 저작물 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해석, 분석 등을 통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변화시켜야 하고2. 가급적 나의 저작물에서 타인으로부터 가져온 양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으며3. 타인의 저작물을 빌려와 이루어진 나의 저작물이 그에게 지적 재산권의 피해를 줄 정도로 빌려와서는 안됩니다.

공정이용은 저작권 침해되지 않는 기준과 범위 내에서 공표된 타인의 저작물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공식적인 허락이 없이도 타인의 출판된 저작물을 인용하는 것이 허용됨을 의미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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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출처를 밝혔다 해도 공정이용의 범위를 넘는 경우라면 저작권침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Q11. 직접인용과 간접인용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인용은 저작자에게 허가를 받아 활용하거나 인용부호나 인용단락 표시를 하고 출처를 정

확히 밝히면서 타인의 저작물을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자신의 저작물에서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논문이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올바른 인용이 되기 위해서는 인용하는 것에 대해 적절하게 출처를 밝혀야할 뿐만 아니라 연구자의 저작물이 주가 되고 인용하는 분량이 부수적인 것이 되도록 적정한 범위 내에서 인용하여야 합니다. 인용은 연구의 주제나 연구자의 주장과 부합되게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 사려 깊게 해야 합니다. 인용취지나 맥락에 맞지 않으면서도 과도하게 인용하는 것은 연구자의 글쓰기의 흐름을 방해하고 독자가 연구자의 논지나 주장을 따라가지 못하도록 하므로 원저자의 관점을 왜곡, 축소 또는 과장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이해한 후 인용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이를 활용하는 독자들에게 오해를 주지 않고 또한 잘못된 정보나 해석으로 인하여 후속되는 연구가 잘못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인용과 출처표시는 표절을 피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일차적으로 연구자의 저작물에서 연구자의 것과 타인의 것을 구분할 수 있으며 연구자가 타인에게 의존한 부분에 대한 인정(credit)과 존중의 표시인 것입니다. 또한 독자가 연구자의 논점이나 주장이 근거하고 있는 원저자의 원문이나 해석을 확인하고 싶을 때나 쟁점이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한 보다 풍부한 정보나 아이디어를 얻고자 할 때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자의 논의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연구자가 해당 주제에 대해 폭넓게 읽었고 다른 사람의 연구물을 고려했고 분석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연구자가 자신의 아이디어와 논점에 대해 신뢰를 부여하고 권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직접인용: 원저자의 표현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는 것1) 3줄 이내로 짧게 인용할 경우: 인용문 주위에 큰 따옴표(“”)를 하고 출처를 표기합니다.예시) “싸움이 멎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명준은 깊은 구렁에 빠졌다,” *최인훈, 광장(서울: 문학과 지성, 1976), 196.

2) 3줄 이상 인용할 경우: 본문이 끝난 후, 행을 바꾸고 좌우여백을 두거나 글자크기 및 글자 체를 변경하여 인용된 문단임을 표시하고 출처를 표기합니다.예시) 「광장」에서 최인훈은 주인공의 고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싸움이 멎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명준은 깊은 구렁에 빠졌다. 북으로 돌아갈 생 각은 아예 없었다. 아버지가 전쟁 중에 어떻게 되었는지 소식을 알 수는 없었으나, 설령 살아있다 하더라도 그 한 가지만으로 북을 택하기에는 너무 약했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살 테지. 효도 같은 걸 하기엔, 현실이 너무나 무거웠다. 그리고 북녘 같은 데서 살붙이란 무엇이던가. 그러고 보면, 이제 그가 북으로 가야할 아무 까닭 도 없었다. 은혜도 없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사회에 들어 있다는 것을 풀어서 말 하면, 그 사회 속의 어떤 사람과 맺어져 있다는 말이라면, 맺어질 아무도 없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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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어디다 뿌리를 박을 것인가. 더군다나 그 사회 자체에 대한 믿음조차 잃어버 린 지금에. 믿음 없이 절하는 것이 괴롭듯이, 믿음 없이 정치의 광장에 서는 것도 두렵다. *최인훈, 광장(서울: 문학과 지성, 1976), 196.

간접인용: 인용한 부분을 원저자의 핵심논리나 아이디어가 훼손되지 않으면서 이용하는 사람의 글쓰기 방식으로 바꾸어 쓰는 것1) ‘-에 따르면, -에 의하면, -의 견해를 정리하면, -는 -(이)라고 말한다.’와 같이 원 저자의 아이디어나 논지가 들어간 부분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표시하고 출처를 표기합니다.(예시) 최인훈에 따르면, 휴전소식을 접한 이명준은 고뇌에 빠졌으며 북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그 이유는 당시의 사회에 대한 믿음이 없어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절망감을 표현한 것이다. *최인훈, 광장(서울: 문학과 지성, 1976), 196.

2) 간접인용을 하더라도 원문의 독특하거나 중요한 표현을 그대로 가져올 때는 가져온 단어나 어구에 인용부호(“”)를 하고 출처를 표기합니다.(예시) 「광장」에서 최인훈은 휴전소식을 접한 이명준이 “깊은 구렁”에 떨어진 듯 보였다고 묘사하 고 있다. *최인훈, 광장(서울: 문학과 지성, 1976), 196.

Q12. 재인용은 무엇인지요?

A. 타인이 원문에 대해 번역, 분석 및 해석한 것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그것이 타인의 것

이라고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것은 타인의 업적을 인정하지 않고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가로채는 것이기에 정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서로 다른 저자가 아무리 동일한 원문에 대해 작성한 것이라 해도 그것을 활용하는 목적이나 방향 그리고 글 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표현이나 순서로 쓰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2차 문헌 표절을 확인할 때 두 사람이 일부분이든 상당부분이든 동일한 원문을 말바꿔쓰기(paraphrasing)나 요약(summarizing)을 할 때 사용하는 주요 어휘나 글의 순서 및 논리의 흐름이 동일한지 오역 부분이나 잘못된 어법이나 부호 등도 같은지를 가지고 판단합니다. 2차 문헌 표절은 연구자가 원문을 보지 않았지만 본 것처럼 거짓을 말하거나 원문을 소개한 2차 문헌 저자에 대한 업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연구 윤리적으로 문제됩니다. 연구자는 2차 문헌을 통해 원문을 알게 되었지만 2차 문헌 저자의 해석이나 글쓰기가 마음에 들어 그대로 인용하고자 할 때는 원문과 2차 문헌 출처를 함께 밝혀야 합니다. 이는 연구자가 원문을 활용한 2차 문헌 저자의 해석이나 글쓰기를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구자가 2차 문헌을 통해 원문을 알게 되었고 해당되는 원문을 직접 찾아 인용의 가치와 필요성을 느껴 자신의 방식으로 인용하였다면 이 원문에 대해서만 출처 표시를 하는 것도 연구 윤리적으로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이 경우 재인용표기를 누락했다고 반드시 연구부정행위에 해당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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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원문에 대하여 2차 문헌 저자가 직접 번역했거나 독창적인 해석이나 관점을 가미한 것을 연구자가 그대로 활용한 것이라면 반드시 원문과 2차문에 대해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1) 일반적으로 학술적인 글에 재인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부득이 다른 사람 이 인용한 글을 재인용할 때는 출처에 ‘재인용’이라고 표시를 해주어야 합니다.2) 재인용할 때는 인용자가 원문의 논점, 의도와 일치하게 작성했는지, 해석이 적절했는지 확 인하고 재인용해야 하며 달라진 관점을 그대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3) 원문이 해당분야에서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을 경우, 원문을 2차 문헌 저자가 직접 번역한 경우, 2차 문헌 저자가 원문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였거나 독특한 표현으로 요약 및 말 바 꾸어 쓰기를 한 경우에는 반드시 재인용을 해야 합니다.

Q13. 짜깁기 표절이란 무엇인지요?

A. 짜깁기 표절이란 타인의 아이디어나 몇몇 단어를 그대로 가져와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자신의 단어나 아이디어와 합치거나 타인의 저작물에 있는 단어를 첨삭, 동의어 대체 등 발췌하여 활용하였지만 출처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타인이 쓴 한 저작물 여기저기서 가져온 것들을 뒤섞어 활용하거나 여러 타인의 저작물에서 가져온 것들을 혼합하여 활용하면서도 가져온 일부에만 출처표시를 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됩니다. 타인의 중요한 아이디어나 단어, 문장을 출처 없이 그대로 가져다가 자신의 것과 교묘하게 혼합하여 자기 것처럼 활용하거나 타인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출처를 밝히지 않아 이 출처표시가 없는 부분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속인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에서 가져온 중요한 부분마다 일일이 출처를 밝혀야 하는데 어느 일부에만 밝히고 나머지는 밝히지 않을 때 표절에 해당됩니다. 표절은 일차적으로 명백하게 속일 의도를 가지고 출처를 누락하거나 부적절하게 출처를 표시할 때 발생하지만 처음부터 훔치고 속이려는 의도가 없었지만 출처표시가 꼭 필요한지에 대한 무지나 출처표시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을 때도 일어납니다. 몰랐든 의도하지 않았든 알고도 의도적으로 했든 출처표시가 꼭 필요한 곳에 출처표시를 누락하거나 출처표시를 한다고 했지만 그것이 부적절한 경우에 표절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Q14. 위조, 변조, 표절 등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검증 시효가 있는지요?

A. 검증시효란 연구부정행위가 발생한 날로부터 일정기간 이내에만 연구 진실성 검증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2007년 2월 제정된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서는 연구부정행위가 제보된 날로부터 5년 이내의 사안에 대해서만 조사토록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6월 개정안부터는 검증 시효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있어(2013년 8월에 제정된 미래창조과학부 부령) 정부 지원에 의한 연구를 포함하여 과거 모든 연구에서 연구부정행위가 원칙상 검증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구진실성을 검증하는 데 시효를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시효라는 것은 피해 종료시점으로부터 기산되는 것인데 표절의 피해는 독자가 표절 의혹 자료를 읽을 수 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므로 시효는 시작조차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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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입니다. 법원에서도 표절검증에 시효가 있을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 선고된 적이 있습니다(중앙지법 2011.2.10.선고 2010가합57966판결).

Q15. 연구회 연구윤리 평가규정에서 SNS를 출처표기 대상으로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

이 일반적인 관례인지요?

A. 과거에는 SNS를 통하여 정보나 자료, 아이디어 등이 교류되는 경우가 드물었으므로 이

를 출처표기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으나, 현대의 연구 환경에서는 SNS를 활용하여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으므로 SNS를 출처표기 대상으로 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블로그나 인터넷 자료에 대한 코멘트 또는 댓글 등을 본문에서 인용할 경우, 연구자는 출처표기를 아래의 예시와 같이 “댓글 필자, 댓글 올린 날짜, 댓글의 대상이 되는 블로그 주인, 블로그 게시물 제목, 블로그 제목, 블로그 게시물 날짜, 인터넷 주소”의 양식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Q16. 인터넷 자료를 이용하는 경우 URL과 날짜를 표기하지 않으면 연구부정행위인지요?

A. 인터넷 자료를 이용하였을 때는 URL과 접속 날짜를 정확하게 표기해야 합니다. 그 이유

는 인터넷 자료들은 수시로 삭제 또는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연구자가 접속해서 자료를 획득한 날짜와 해당 URL을 표기함으로써 연구윤리 위반의 의심을 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자료 역시 타인의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해당 자료를 활용할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출처표기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타인의 논문이나 단행본에 있는 아이디어나 표현 등을 가져다 쓰면서도 출처를 밝히지 않는 표절 의심사례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자료에 대해 URL을 표기하는 것은 문헌자료와 인터넷 자료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해당 독자가 연구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터넷 자료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2. 중복게재 관련사항

Q1. 출판윤리란 무엇인지요?

A. 연구자는 출판윤리가 무엇이며 왜 필요한 지를 정확히 이해함은 물론 자신의 연구 성과

를 발표하고 확산하는 과정에서 이를 지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출판사인 Elsevier에서 제시하는 출판윤리 가이드라인을 보면 연구자는 동시투고, 다중게재, 이중게재를 피해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연구자는 이전에 결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연구에 근거하여 자신의 논문을 써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게재를 위해 의도적으로 논문을 투고하거나 다시 투고하는 것은 출판윤리를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동시투고는 연구자가 한 논문을 동시에 2개 이상의 다른 학술지에 투고함으로써 특정 논문이 하나 이상의 학술지에 게재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원에서 학술지에 1-2편의 논문게재를 학위논문 제출의 선행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생입장에서는 정해진 기간 내에 게재 승인을 받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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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여러 학술지에 동시에 투고하여 승인받는 대로 다른 곳의 투고를 철회하기도 합니다. 이 때 투고한 학술지에 철회를 요청하더라도 후에 두 학술지에 모두 게재되어 문제될 수 있으므로 논문심사가 늦어진다 하더라도 여러 학술지에 중복하여 투고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이중게재 또는 다중게재 란 2개 혹은 그 이상의 논문이 서로 출처를 밝히지 않고 본질적으로 동일한 가설, 데이터. 논점, 결론을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Q2. 기본연구과제 작성 중 이슈페이퍼를 출판하였을 경우 인용표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A. 연구보고서를 최종적으로 인쇄하기 전에 연구의 중요 내용이나 성과를 신속하게 알리고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을 때 이슈페이퍼 등을 통해 공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페이퍼는 정식으로 출판된 보고서나 논문과는 달리 최근 연구 동향이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주로 연구기관 내부용으로 발간하는 자료로서 통상 최대 10페이지 내외의 분량으로 인쇄되며 미간행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페이퍼에 기본 연구과제의 진행 중인 내용을 출판(게재)할 때 “이 내용은 진행 중인 000의 과제의 내용을 요약한 것임”과 같이 포괄적·개괄적으로 출처를 표기한 후 해당 내용을 기술하면 연구 윤리상 문제가 없습니다.

Q3. 이차게재는 무엇인지요?

A. 자신의 학술적 저작물을 인지할 수 없는 다른 독자그룹을 위해 일차와 이차 출판 학술지

편집인 모두의 동의를 받아 출처를 밝히고 게재한 경우를 이차게재라 하며 중복게재와는 달리 허용됩니다. 통상 언어를 달리하여 게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번역저작물은 저작권법에서 2차적 저작물로 별도의 저작권을 갖게 되고 자신의 논문을 번역하여 다른 국가의 학술지에 싣는 것은 연구 성과의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독자가 중복게재에 의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적다는 의미에서 중복게재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물론 이 때 연구 업적은 둘 중에서 유리한 것 어느 하나만 인정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일반적으로 이차게재가 허용되는 조건은 두 학술지 편집인 모두에게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일주일 이상의 출판간격을 주고(두 편집인이 협상한 경우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이차게재 독자층이 달라야 하고 축약본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어야하며 일차 논문의 자료와 해석을 충실히 따라야 하며 표지에 각주를 통해 독자, 심사자, 사무국에 현 원고 전체 혹은 부분이 다른 학술지에 출판되었음을 알려야 하며 제목에는 이차게재임을 표현하는 문구(재출판, 요약재출판, 완역, 요약번역)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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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연차보고서의 특성상 전년도 보고서의 상당 부분을 그대로 가져다 써야 하는 경우가 있

는데 이 경우 중복게재의 예외 대상이 되어야 하지 않는지요?

A. 개정된 연구윤리 평가규정의 제11조 제2항 제7호에서는 “연차보고서 또는 동일한 주제

를 확대하고 심화하는 연구보고서를 작성할 때 선행연구 및 연구 방법론을 기술한 부분에서 참고한 문헌에 대해 포괄적·개괄적으로 출처표기를 한 경우”에 대해 중복게재의 예외 대상으로 규정하여 연차보고서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도 포괄적·개괄적 출처표기는 ‘선행연구 및 연구방법론을 기술하는 부분’에 한정되어야 하며, 이전 연도 보고서의 내용이 주된 부분을 차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즉, 이전 연도 보고서 내용이 해당 연도 보고서에서 제외되었을 때 보고서 내용의 전개가 논리적으로 불가능할 경우 이는 중복게재 의심사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5. 학술발표의 proceeding에 abstract, letter 또는 full paper로 논문을 발표한 후 이를

활용하여 학술지 논문으로 게재하면 중복게재에 해당되는지요?

A. 중복게제는 이미 발표된 자신의 중요한 연구 내용을 적절하게 출처표시 없이 마치 처음

발표하는 것처럼 하는 것이므로 중복게재를 판단할 때는 먼저 발표된 것이 공식적인 출판물에 해당되는지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현재 석박사 논문, 연구비를 지원받고 그 결과물로 제출한 연구보고서, 학술발표의 프로시딩을 공식적인 출판물로 볼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학문분야별, 국가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컨퍼런스에서의 초록의 발표는 하나의 완성된 논문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인 출판물로 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국제의학학술지 편집위원회의 “생명의학분야 학술지에 투고하는 원고의 통일양식”이라는 가이드라인의 중복게재 또는 이중게재 부분을 보면 “학회에서 초록 또는 포스터발표 등 예비 보고를 한 결과를 완성시킨 논문은 중복게재 또는 이중게재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때 학회 초록집 등에 자세한 자료, 도표, 표, 사진 등이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학술발표의 프로시딩이 공식적인 출판물로 간주되면 여기에 자신의 중요한 아이디어나 연구 내용을 적절하게 출처표시 없이 학술지에서 다시 사용하는 것은 중복게재에 해당됩니다. 이런 중복게재부분은 해당 학술지 편집인의 결정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민되는 사안에 대해 편집인에게 문의를 하거나 출판매뉴얼을 확인하여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대다수의 학회에서는 학술발표에서 발표된 것을 정규학술지의 논문으로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만 연구결과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자신의 선행 연구의 이차출판 혹은 재사용과 관련한 규정이 강화되고 학계의 인식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해당규정을 잘 지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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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몇 편의 학술지 논문을 먼저 발표한 후 이를 모아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경우가 있는

데 이 때 출처를 밝혀야 하는지요?

A. 최근 많은 대학의 이공계 학과에서는 박사학위 청구 자격으로 학술지에 논문 발표 실적

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학위논문에 포함될 연구 내용은 학술지에 먼저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또는 약간 수정하여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사과정 학생의 연구내용을 이렇게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에 이중으로 사용하는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의 이공계 학문 분야에서 허용되는 관행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바탕으로 학위 논문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활용한 내용이 학술지에 이미 게재된 사실을 밝히고 인용과 출처표시를 정확히 해야 합니다.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은 동료심사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출판된 것이므로 여기에 있는 내용이 박사학위논문에서 다시 활용되었다면 출처를 밝혀야 하고 학술지에 이미 게재된 내용을 그대로 복사 또는 붙여넣기 하여 사용하는 것보다 학위논문의 주제와 맥락에 맞게 최대한 압축 및 재구성하여 인용하고 그 인용하는 내용이 학위 논문의 주제 및 논점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밝혀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국내외학술지에서는 “본 논문은 ◯◯◯의 학위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는 사실을 명기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학위논문의 단순한 요약은 학술지 논문 투고조차 못하게 한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하기 전에 반드시 학위논문의 학술지 논문으로의 전환과 관련한 해당 학술지의 출판가이드라인을 확인해야합니다.

연구윤리 한 분야로서 중복게재에서 중요한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자신의 후속 연구에서 이미 발표된 자신의 중요한 연구내용을 가져다 활용할 때는 반드시 정확하게 출처를 밝혀야합니다. 둘째, 후속연구에서 중복되는 선행연구의 내용을 제외하더라도 독자적이고 학술적인 가치를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만일 어떤 연구자가 이미 발표된 자신의 연구내용을 출처를 정확히 밝히고 후속연구에 활용하였음에도 중복게재라고 비난받을 수 있다면, 이것은 별도의 연구 성과라고 제시한 후속 논문이 사실은 이전 연구물과 비교하여 볼 때 실질적으로 유사하여 연구로서의 창의성이나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Q7. 이미 단행본의 한 챕터로 사용된 글을 다른 책에서 또 묶어 총서로 낼 때 재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아무리 처음 출판되었던 책의 출처를 표기한다 해도 중복게재 항목의 자기 표절이 아닌지요?

A. 자신의 이전 저작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자기표절 또는 중복게재인 것은 아닙니

다. 이전 발표 또는 출판된 자신의 저작물을 다시 활용하면서 적절하게 출처표시를 하지 않아서 마치 처음 발표하거나 새로운 것처럼 하였을 때 연구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복게재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미 출판된 단행본의 한 챕터의 내용을 다시 재활용하고자 할 때는 해당 출판사의 허락을 받아(최소한 출처표시) 활용하여야 중복게재 또는 저작권침해의 소지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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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습니다. 처음 출판된 책의 내용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보완 및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다 하더라도 이전에 것과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행된 저작물에 대한 출처표시를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만약 어느 학회나 출판사에서 이미 출판된 단행본의 한 챕터의 내용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해왔다면 이미 출판된 책의 출판사에게도 알려 허락을 구하고 출처표시를 하면서 재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재활용된 저작물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는데 있어 유의해야 할 사항은 이미 출판한 것과 내용이 동일 또는 실질적으로 유사하다면 업적 인정을 신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Q8. 이미 발표된 자신의 저작물을 모아서 출처를 표시하여 저서로 출판하는 경우 또는 자

신의 학술적 저작물의 내용을 일반 대중용 책이나 잡지 등에 쉽게 풀어 쓴 경우 중복게재인지요?

A. 학술지에 실린 자신의 저작물을 일반대중을 위해 신문, 주간지, 월간지 등 비학술 단체의

저널에 쉽게 풀어 쓴 경우는 중복게재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학술지와 학술지 사이에도 뒤에 발표된 저작물에서 이전에 발표된 저작물의 출처를 밝히고 학술 편집인의 동의가 있었다면 중복게재가 아닙니다. 활용한 이전 저작물에 대해 출처를 밝힘으로써 독자나 연구업적 관리 기관에서 새로운 것이 아닌 것을 새로운 것처럼 오해하지 않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학술지의 경우 짧은 서간 형태의 논문을 출간하고 있는데 이러한 짧은 서간 논문을 출간한 후 연구데이터나 해석이 추가되거나 자세한 연구 수행 과정에 대한 정보 등이 추가되어 논문을 출간하는 경우 중복게재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대체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출판된) 자신의 저작물을 수정 보완 또는 그대로 출처를 밝히고 학술지에 게재하는 경우 중복게재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표절의 위험성이 있는 그림, 표, 다른 자료 등을 인용할 때에는 허락을 얻거나 반드시 출처를 표시해야 하며 이 때 출처는 “ This article is based on a study first reported in ◯◯◯ 45(2), (연도)”등으로 표시하는 것이 통례입니다. 학술대회 발표문 이외에도 연구용역 보고서, 학위논문 등 이른바 국제표준도서번호(ISBN)가 붙지 않은 간행물에 발표된 저작물을 이후의 학술지에 게재할 때 출처표시를 하지 않아도 문제 삼지 않는 학문분야도 있지만, 오늘날 인터넷 등이 발달하여 독자들이 이러한 저작물에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급적 출처를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한 연구자가 연구비를 지원받아 공동연구를 하여서 학술지에 게재하고 여기에 있는 내용을 활용하여 학위논문을 작성한 경우 출처표시를 정확히 해야 하고 공동 연구자의 공동 작업의 결과이므로 이를 활용하고자 할 때는 공동저자들에게 충분히 알리고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한 연구자가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한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자신의 학위논문으로 다시 작성하고자 할 때 연구비 지원기관에 제출한 연구결과보고서가 공식간행된 것이 아니라면 출처표시하지 않아도 중복게재에 해당되지 않지만 연구지원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발간되어 널리 인지되는 것이라면 학위논문에 활용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중복게재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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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연구보고서 발간 전이나 후에 내·외부 연구자가 내용을 수정·보완하여 학술지에 게재할

경우 출처표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A. 연구보고서가 공식적으로 출간되기 전, 연구 성과를 신속하게 알릴 목적 등으로 지금까

지의 연구내용의 핵심을 정리하여 학술지에 게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비록 연구보고서가 공식적으로 출간되기 전이기는 하지만, 학술지 게재 논문에 “이 논문은 OOO 연구(미간행 또는 언제 발행 예정)의 일부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임”과 같이 출처표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연구보고서가 공식적으로 출간된 이후에도 독자층을 달리하여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연구보고서의 내용을 보완, 심화 및 확대하여 학술지에 게재할 수 있는 바, 이때에도 “이 논문은 OOO연구의 내용을 요약한 것임” 또는 “OOO연구를 바탕으로 보완 또는 확대한 것임”과 같은 출처표기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체로 국책연구기관의 연구보고서는 ISBN이 있거나 PDF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하고 있어 정식 출판물로 간주되므로 이미 인지된 타인 또는 자신의 연구 성과물을 활용할 때에는 출처를 정확하게 밝혀야 표절 또는 중복게재의 의혹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Q10. 중복게재의 한 유형으로 논문덧붙이기는 무엇인지요?

A. 논문 덧붙이기(imalas)는 쪼개기 출판(salami publish or technique)과 반대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이미 출판된 논문에 일부 결과나 임상 예를 추가해서 별다른 노력을 들이지 않고 논문목록을 부풀리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 대상을 늘리거나 같은 대상이라도 관찰기간을 늘인 것, 가설을 추가한 것, 대상, 관찰기간 및 가설을 추가한 형태가 있습니다. 최근 예로 A논문과 B논문의 증례가 동일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조사를 하였는데 “A논문(2016년 게재)은 기존의 B논문(2008년 게재)에 출판된 증례에 대상 한 명을 더 추가하고 기존 증례에서 사용된 관찰기간을 연장하여 영문으로 재출판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기 발표된 증례에 새 증례를 포함해 새로운 증례를 발표하면서 기 출판된 논문을 인용하지 않은 점과 동일 대상 환자의 다른 사진을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 의도적인 감추기와 중복 출판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아울러 A논문은 이미 출판된 B논문의 증례를 거의 동일하게 재 기술한 중복출판에 해당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논문덧붙이기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복성을 가진 자료를 활용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표시해야 하며 자료의 덧붙임을 통해 이전의 논문과 비교하여 별도의 논문으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내용이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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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1. 중복게재의 한 유형으로 논문쪼개기는 무엇인지요?

A. 중복게재의 한 유형으로 쪼개기 출판은 보통 salami slicing, SPU(the smallest

publishable), LPU(least publishable unit)라고도 불립니다. 한 예로 한 연구자가 뇌-행동관계와 관련한 가설 검증을 위해 3개의 참여 집단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하였는데 두 개의 집단은 실어증에 대한 다른 유형이고 나머지 한 집단은 건강한 통제집단입니다. 두 개의 논문초고를 작성, 하나는 실어증의 한 유형과 통제집단의 비교, 다른 하나는 실어증의 다른 유형과 통제집단으로 하였습니다. 이 경우는 출판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해당연구는 하나의 가설에 의해 설계되어 연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므로 하나의 완성된 묶음으로 독자에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논문쪼개기의 전형적인 예라 볼 수 있습니다. 논문쪼개기는 하나의 포괄적인 논문이 훨씬 더 적절한 경우에도 출판을 위해 한 덩어리의 데이터를 보다 작은 것으로 나누는 관행을 말합니다. 논문쪼개기는 바람직한 출판행위가 아닙니다. 그러나 쪼개기 논문 중에는 이전의 연구에 대해 출처를 밝히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는 저자가 의도적으로 속이려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이전에 발표된 논문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하면서 이전에 비해 학술적으로 의미 있고 명백하게 다른 내용을 가진 것을 발표한다면 이는 수용할 수 있는 학술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12. 중복게재의 판단기준은 무엇인지요?

A. 중복게재의 판단기준은 학문분야나 학술지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전에 발표 내지 게재되

지 않은 최소의 논문을 투고해야한다는 학술지의 출판규정을 고려할 때, 가장 기본적이고도 일반적인 중복게재를 판단하는 기준은 이미 게재된 내용을 적절하게 출처를 밝히지 않고 다시 활용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흉부외과학 저명학술지 편집인들의 모임에서 제시한 항목 6가지입니다.

1. 가설이 유사하다(가설 중 인구 집단 관련 독립변수와 종속변수가 거의동일)2. 표본 수나 크기가 유사하다(연구재료, 실험동물, 연구대상자의 90%이상이 거의 유사)3. 방법이 동일하거나 유사하다(자료수집, 분석, 제시방법이 같거나 유사)4. 결과가 유사하다(결과가 양이나 질 측면에서 거의 동일)5. 최소한 저자 1명이 공통적이다(제1, 제2, 마지막 저자가 PubMed에 이름이 있는 경우)6. 새로운 정보가 없거나 있다고 해도 매우 적다(추가적 지식이 거의 없는 경우)

이 외에도 중복게재를 판단하는 데 있어 활용되는 기준으로는 비교되는 두 저작물 사이에 서로 출처를 언급하지 않으며 참고문헌도 매우 유사하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학술적 글쓰기와 출판 분야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는 잉겔핑거규칙(Ingelfinger rule)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학술지든 매체든 어딘가에 이미 출판된 연구 결과를 다시 출판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1969년 잉겔핑거가 처음으로 주창한 이래 수많은 학회지가 이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미 게재한 내용을 다시 활용하면서 출처를 밝히지 않아 마치 처음 게재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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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게재를 하는 것은 자신은 물론 동료 연구자와 대중을 속이는 것입니다. 이는 연구윤리의 중요한 영역인 출판윤리를 위반하는 것임은 물론 저작권 침해에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동일 또는 실질적인 유사성을 판단하는 것은 논문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들(가설, 자료, 정보, 토론, 논점, 결론 등임) 중 1-2개 또는 그 이상이 유사한 경우를 중복게재라 하며 모든 요소들이 모두 일치할 때는 이중게재가 됩니다.

3. 기타 사항

Q1. 출처표기에 공동저자 중 일부 저자가 누락된 경우 부당한 저자 표기로 볼 수 있는지요?

A. 저자로서의 실질적인 자격을 갖춘 사람을 저자로 표기하지 않는 경우 부당한 저자 표기

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공동저자 중 일부 저자가 누락된 경우는 명백하게 부당한 저자 표기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공동 연구의 경우,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해당 연구기관의 내부지침에 따라 저자로서의 역할 및 순서에 대해 합리적으로 정한 다음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저자로서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저자의 자격을 부여해야 합니다.

Q2. 연구윤리 평가규정의 “실질적으로 중요한 공헌 또는 기여를 한 사람” 중 “중요한 공헌

또는 기여”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요?

A. 중요한 공헌 또는 기여는 해당 연구의 핵심 아이디어의 제공 및 개념 정립, 실험, 관찰,

조사 등을 통해 연구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해석), 연구보고서 작성과 검토 등 연구보고서의 실질적인 업적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험실 제공, 단순 통계 처리, 문헌 수집 및 정리 등 연구 수행을 위해 도움을 준 경우는 연구보고서의 실질적인 업적에 해당하지는 않기 때문에 중요한 공헌 또는 기여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사항에 대해서는 “감사의 표기”를 통해 그 업적을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Q3. 교육부나 연구 재단 과제를 공동연구 수행하는 경우 연구에 참여한 대학원생이 학위논

문을 작성한 후 그 논문을 발췌하여 학회지에 투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공동연구원을 공동저자로 등록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이과 계열 공동 연구에서 연구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면 학위논문을 발췌하여 학회지에 투고할 때 지도교수가 아니더라도 공동저자로 등록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지요?

A. 학위논문을 거의 그대로 학술지 논문으로 게재할 경우 현행 연구윤리확보를 위한 지침

(교육부 훈령, 2015.11.3.)은 “지도교수가 단독으로, 또는 학위논문의 저자가 아닌 제 3자가 제1저자로 학술지 등에 게재/발표하는 경우”를 연구부정행위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학위논문과 거의 유사한 내용을 요약 발췌하여 학술지논문으로 게재할 경우 해당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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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서 실질적으로 주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학위논문의 저자로 보기 때문에 그에게 제 1저자로 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위논문에 기반을 두었지만 학위논문과 학술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다 있는 내용을 포함한 논문을 학술지 논문으로 게재하였고, 이 과정에서 지도교수 또는 제3자가 그 차이에 해당되는 부분에 대하여 실질적 역할을 하였고 그것이 제 1저자로서의 역할이었다면 학술지 논문에서 이에 부합한 저자로 등재되는 것은 타당합니다. 학위논문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또는 단순히 요약 발췌하여 학술지에 게재한 경우라면 학위논문의 저자나 지도교수가 각각 제1저자, 공동저자로 등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외 제3자가 제1저자나 공동저자로 등재되는 경우 합당한 역할을 실질적으로 하였다고 볼 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연구윤리에 위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연구 윤리는 지난 10여 년간의 짧은 기간에도 제도화 측면에서 국제적인 수준에 이르렀고 제도운영과 실천에서 크나큰 성장을 해왔지만 연구 부정행위는 끊이질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바람직한 연구 실천을 요구하며 연구 부정행위를 제재하는 연구 윤리 규정을 자신의 연구를 방해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되며 연구자 자신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연구 윤리규정을 준수해야 하겠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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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교육부 훈령 제 153호, 2015. 11. 3, 일부개정 ]

제1장 총칙제1조(목적) 이 지침은 「학술진흥법」 제15조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연구자 및 대학 등의 연구윤리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역할과 책임에 관하여 기본적인 원칙과 방향을 제시 하고, 연구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한다.제2조(정의) 이 지침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1. “연구자”란 「학술진흥법」 제2조 제5호에서 규정한 연구자를 말한다.2. “대학등”이라 함은 「학술진흥법」 제2조 제2호, 제3호, 제4호와 제5조 제2항에서 규정한 대 학․연구기관․학술단체(이하 “대학등”이라 한다)를 말한다.3. “전문기관”이라 함은 연구자 및 연구기관 등을 지원하고 관리ㆍ감독하는 기관(이하 “전문 기관”이라 한다)을 말한다.4. “연구 원자료”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가 실험, 관찰, 조사 등을 거쳐 수집한 가공 이전의 자료와 문헌 등을 말한다.5. “연구자료”란 연구 원자료를 가공한 자료와 이를 활용한 2차 자료 및 문헌을 말한다.6. “연구결과”란 연구자가 연구 활동을 통해 얻은 연구자료를 활용하여 도출한 체계화된 결론을 말한다.7. “연구결과물”이란 연구자가 연구 활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얻은 결과를 기술한 보고서․ 논문․간행물․단행본 등의 학술적 저작물과 지식재산을 말한다.제3조(적용대상 및 방법) ① 대학등 및 전문기관이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수행하는 경우 이 지 침의 제2장, 제3장, 제4장 및 제5장을 적용한다.1. 「학술진흥법」 제5조에 따른 학술지원사업2.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 및 제14에 따른 교육부 소관 기초연구사업 및 특정연구개발사업3. 제1호 및 제2호 외의 교육부 소관 연구개발사업4. 그 밖에 교육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및 분야② 대학등 및 전문기관은 자체의 연구 활동과 국가 이외의 외부기관으로부터 수탁 받은 과제 의 연구윤리 문제에 대해 이 지침 제2장, 제3장, 제4장을 토대로 자체적인 연구윤리 지침을 제정하여 시행할 수 있다.③ 대학등 및 전문기관은 자체적인 연구윤리지침이 없을 경우, 이 지침 제2장, 제3장, 제4장 의 사항을 자체의 연구 활동, 교육부 이외의 국가기관 및 국가 이외의 외부기관으로부터 지 원받은 과제의 연구윤리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 이때, ‘자체의 연구 활동’이란 학위논문 발 표, 대학등 및 전문기관의 자체 예산으로 수행되는 연구 등을 포함하고, ‘교육부 이외의 국 가기관 및 국가 이외의 외부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과제’란 교육부를 제외한 국가기관, 기 업 및 민간단체로부터 수탁받은 연구 등을 포함한다.제4조(적용범위) 이 지침은 연구개발의 과제의 제안, 연구개발의 수행, 연구개발결과의 보고 및 발표 등 연구개발의 전범위에 적용하며, 다른 법령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지침 을 따른다.제2장 연구자 및 대학등의 역할과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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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조(연구자의 역할과 책임) 연구자는 연구의 자유에 기초하여 자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되,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1. 연구대상자의 인격 존중 및 공정한 대우2. 연구대상자의 개인 정보 및 사생활의 보호3. 사실에 기초한 정직하고 투명한 연구의 진행4. 전문 지식을 사회에 환원할 경우 전문가로서 학문적 양심 견지5. 새로운 학술적 결과를 공표하여 학문의 발전에 기여6. 자신 및 타인의 저작물 활용 시 적절한 방법으로 출처를 밝히는 등 선행 연구자의 업적 인 정·존중7. 연구계약의 체결, 연구비의 수주 및 집행 과정의 윤리적 책임 견지8. 연구비 지원기관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구결과물에 연구와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 명시9. 지속적인 연구윤리교육의 참여제6조(대학 등의 역할과 책임) ① 대학등은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하고 연구윤리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자율적인 연구 환경과 연구 문화를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② 대학 등은 연구윤리 확립을 위하여 자체적으로 연구윤리 지침을 마련하여야 한다.③ 대학 등은 연구윤리를 확보하고 연구부정행위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연구수행과정에서 의 갈등이나 분쟁을 중재하거나 조정하는 기구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④ 대학 등은 연구부정행위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에 대해 검증ㆍ판단하는 기구를 설치ㆍ운영하 여야 한다.⑤ 대학 등은 연구자가 연구수행 과정에서 연구윤리를 준수하고 연구부정행위를 예방할 수 있 도록 정기적으로 연구윤리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⑥ 대학 등은 교육부장관 또는 전문기관의 장이 연구윤리 실태 조사 등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업무를 수행할 때 이에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⑦ 대학 등은 인지하거나 제보 받은 연구부정행위 의혹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하여야 하며, 교육부장관, 전문기관 및 대학 등으로부터 소속 연구자의 연구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 또 는 자료를 요청받을 경우 이에 적극 협조하여야 한다.제7조(전문기관의 역할과 책임) ① 전문기관의 장은 이 지침 제2장, 제3장, 제4장을 토대로 하여 자체 연구윤리 지침을 마련하여야 한다.② 전문기관의 장은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연구윤리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제8조(연구윤리 교육 및 지원) ① 교육부장관과 전문기관의 장은 연구윤리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및 정보 제공, 연구윤리 교육 자료의 개발․보급 등을 위해 필요한 지원시책 을 마련하여야 한다.② 교육부 소관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연구자는 협약에 따라 지정된 교육기관으로부터 연구 윤리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제9조(연구윤리 자체 규정 마련) 대학등이 자체적으로 연구윤리 규정을 마련할 때에는 「학술 진흥법 시행령」제17조제1항에 따라 다음 각 호의 사항 및 이 지침의 내용 등을 포함하여야 한다. 다만,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교육부 소관 연구개발사업 협약 체결 시 협약 내용에 이 지침에서 제시하는 연구부정행위의 검증, 보고, 후속조치 등을 포함하는 경우 자체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본다.1. 연구자의 역할과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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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부정행위의 범위3. 연구부정행위의 신고접수 및 조사 등을 담당하는 기구, 부서 또는 책임자4. 연구부정행위 자체조사 절차 및 기간5. 예비조사 및 본조사 실시를 위한 위원회(이하 "조사위원회"라 한다) 등 검증기구의 구성 및 운영 원칙6. 제보자 및 피조사자 보호방안7. 판정 이후의 처리절차제10조(연구윤리자문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① 교육부장관은 연구윤리 정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받기 위하여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윤리자문위원회를 둘 수 있다.② 연구윤리자문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하여 15명 이내로 구성한다.③ 연구윤리자문위원회의 위원은 관련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에서 교육부장관이 위촉하며,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④ 그 밖의 위원회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이 따로 정할 수 있다.⑤ 연구윤리자문위원회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출할 수 있다.제11조(연구부정행위 접수 및 처리) ① 교육부장관, 전문기관 및 대학 등의 장은 연구부정행 위 제보 접수창구를 마련하여야 한다.② 교육부 및 전문기관이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거나 그 발생 사실을 인지한 경 우에는 해당 기관에 내용을 이관하여 조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야 한다.제3장 연구부정행위제12조(연구부정행위의 범위) ① 연구부정행위는 연구개발 과제의 제안, 수행, 결과보고 및 발 표 등에서 이루어진 다음 각 호를 말한다.1. “위조”는 존재하지 않는 연구 원자료 또는 연구자료, 연구결과 등을 허위로 만들거나 기록 또는 보고하는 행위2. “변조”는 연구 재료․장비․과정 등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연구 원자료 또는 연구자료를 임의로 변형․삭제함으로써 연구 내용 또는 결과를 왜곡하는 행위3. “표절”은 다음 각 목과 같이 일반적 지식이 아닌 타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또는 창작물을 적절한 출처표시 없이 활용함으로써, 제3자에게 자신의 창작물인 것처럼 인식하게 하는 행 위가. 타인의 연구내용 전부 또는 일부를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나. 타인의 저작물의 단어·문장구조를 일부 변형하여 사용하면서 출처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다. 타인의 독창적인 생각 등을 활용하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라. 타인의 저작물을 번역하여 활용하면서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4. “부당한 저자 표시”는 다음 각 목과 같이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하여 공헌 또는 기여를 한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거나, 공헌 또는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행위가.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한 공헌 또는 기여가 없음에도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경우나.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한 공헌 또는 기여가 있음에도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경우 다. 지도학생의 학위논문을 학술지 등에 지도교수의 단독 명의로 게재·발표하는 경우5. “부당한 중복게재”는 연구자가 자신의 이전 연구결과와 동일 또는 실질적으로 유사한 저작 물을 출처표시 없이 게재한 후, 연구비를 수령하거나 별도의 연구업적으로 인정받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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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6.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조사 방해 행위”는 본인 또는 타인의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고의 로 방해하거나 제보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7. 그 밖에 각 학문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나는 행위② 대학 등의 장은 제1항에 따른 연구부정행위 외에도 자체 조사 또는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 단되는 행위를 자체 지침에 포함시킬 수 있다.제13조(연구부정행위의 판단) ① 연구부정행위는 다음 각 호의 기준으로 판단한다.1. 연구자가 속한 학문 분야에서 윤리적 또는 법적으로 비난을 받을 만한 행위인지2. 해당 행위 당시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및 해당 행위가 있었던 시점의 보편적인 기준을 고려3. 행위자의 고의, 연구부정행위 결과물의 양과 질, 학계의 관행과 특수성, 연구부정행위를 통 해 얻은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② 제12조 제1항제7호에서 정한 ‘그 밖에 각 학문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 하게 벗어난 행위’를 판단하고자 할 때에는 대학등 연구자의 소속기관에서 금지되는 행위를 명문으로 정하고 있거나 연구자가 속한 학계에서 부정한 행위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제4장 연구부정행위의 검증제14조(제보자의 권리 보호) ① “제보자”란 연구부정행위를 인지하여 인지한 사실 또는 관련 증거를 해당 대학등 또는 교육부, 전문기관에 알린 자를 말한다.② 제보는 구술ㆍ서면ㆍ전화ㆍ전자우편 등의 방법을 통하여 실명으로 하여야 한다. 단, 익명 제보라 하더라도 연구과제명, 논문명, 구체적인 연구부정행위 등이 포함된 증거를 서면이나 전자우편으로 받은 경우 전문기관 및 대학등은 실명 제보에 준하여 처리할 수 있다.③ 교육부장관, 전문기관 및 대학등의 장은 제보자가 연구부정행위를 제보했다는 이유로 신분 상의 불이익이나 근무 조건상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여야 한다.④ 제보자의 신원에 관한 사항은 정보공개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⑤ 제보자가 제3항의 불이익 또는 차별을 받거나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신원이 노출될 경우 해당 기관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⑥ 제보자는 제보 접수기관 또는 조사기관에 연구부정행위 신고 이후에 진행되는 절차 및 일정 등에 대해 알려줄 것을 요구할 수 있으며 해당 기관은 이에 성실히 응하여야 한다.⑦ 제보내용이 허위인 줄 알았음에도 이를 제보한 제보자는 보호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제15조(피조사자의 권리 보호) ① “피조사자”란 제보자의 제보나 대학등의 인지로 연구부정행 위의 조사 대상이 된 자 또는 조사과정에서 연구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어 조사 대상이 된 자를 말하며, 조사과정에서의 참고인이나 증인은 이에 포함되지 아니한다.② 조사기관은 검증과정에서 피조사자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③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은 판정 전까지 외부에 공개되어서는 아니 된다. 다만, 제29조제 3항 각 호의 사항이 발생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자 할 경우에는 해당되지 아니한다.④ 피조사자는 조사기관에 연구부정행위의 절차 및 일정 등에 대해 알려줄 것을 요구할 수 있 으며, 해당 기관의 장은 이에 성실히 응하여야 한다.제16조(연구부정행위 검증 책임주체) ①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검증 책임은 해당 연구가 수행 될 당시 연구자의 소속 기관에 있다.② 대학 등은 연구부정행위 검증을 위하여 조사위원회 등 관련 기관(이하 “조사위원회”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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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을 두어야 한다.제17조(연구부정행위 검증원칙) ① 연구부정행위 여부를 입증할 책임은 해당 기관의 조사위원 회에 있다. 단, 조사위원회가 요구한 자료를 피조사자가 고의로 훼손하거나 제출을 거부한 경우에 그 책임은 피조사자에게 있다.② 조사위원회는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의견진술, 이의제기 및 변론의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 여야 하며 관련 절차 및 일정을 사전에 알려주어야 한다. 이 경우 피조사자에게는 해당 제 보 내용을 함께 알려주어야 한다.③ 대학 등의 장은 조사위원회가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성과 공정성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제18조(연구부정행위 검증 절차) ① 전문기관 및 대학등의 장이 연구부정행위를 검증하고자 할 경우에는 "예비조사"와 "본조사", "판정"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② 해당 기관의 장은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충분한 혐의를 인지하였을 경우에는 예비조사 없이 바로 본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③ 대학 등의 장은 연구부정행위 검증을 위해 제16조 제1항에 따른 해당 연구가 수행될 당시 연구자의 소속 기관에서 협조를 요청할 경우 이에 적극 응하여야 한다.④ 대학 등의 장이 연구자의 연구부정행위를 제보받아 검증하였을 때에는 그 결과를 해당 연 구자의 소속 기관 및 해당 논문의 발간 학술단체에 통보하여야 한다.제19조(예비조사) ① 예비조사는 연구부정행위 의혹에 대하여 본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로, 제보를 접수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착수하여야 한다. 예비조사기구의 형태 는 해당기관의 장이 자율적으로 정한다.② 해당 기관의 장은 피조사자가 연구부정행위 사실을 모두 인정할 경우에는 본조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판정을 내릴 수 있다.③ 해당기관의 장은 증거자료에 대한 중대한 훼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조사위 원회 구성 이전이라도 제23조제2항에 따른 증거자료 보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④ 해당기관의 장은 예비조사가 종료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제보자에게 예비조사 결과를 문서로 통보하여야 하며, 본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경우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포함하여야 한다. 단, 익명제보의 경우는 그러하지 않는다.제20조(본조사) ① 본조사는 연구부정행위의 사실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절차로, 제21조에 따 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실시하여야 한다.② 조사위원회는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의견진술 등의 기회를 주어야 하며, 당사자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제21조(조사위원회 구성 등) ① 해당기관의 장은 본조사를 위해 위원장 1명을 포함한 5명 이 상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야 한다.② 제1항의 조사위원회 또는 검증기구를 구성할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조건을 모두충족하여야 한다.1. 조사 위원 전체에서 외부인의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함2. 조사 위원 중 해당 연구 분야 전문가 50% 이상으로 하되, 이 중 소속이 다른 외부 전문가 1인 이상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함제22조(조사위원의 제척·기피·회피 등)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당해 사건에 조사위원이 될 수 없다.1. 제보자 또는 피조사자와 민법 제777조에 따른 친인척 관계가 있거나 있었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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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보자 또는 피조사자와 사제관계에 있거나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거나 하였던 자3. 기타 조사의 공정성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자② 해당기관의 장은 본조사 착수 이전에 제보자에게 제18조제1항에 따른 조사위원 명단을 알 려야 하며, 제보자가 정당한 사유로 조사위원에 대해 기피 신청을 할 경우 이를 수용하여야 한다. 단, 제보자의 사정에 의해 연락을 취할 수 없을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이 경우 관련 내용을 조사결과보고서에 포함시켜야 한다.③ 조사위원이 조사대상 과제와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하여야 한다.제23조(조사위원회의 권한) ① 조사위원회는 조사과정에서 제보자, 피조사자, 증인 및 참고인 에게 진술을 위한 출석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피조사자는 반드시 이에 응하여야 한 다.② 조사위원회는 피조사자에게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증거자료의 보전을 위하여 해당 기관의 장의 승인을 얻어 연구부정행위 관련자에 대한 실험실 출입제한 및 관련 자료 의 보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③ 조사위원회는 해당기관의 장에게 연구부정행위 관련자에 대한 적절한 제재조치를 건의할 수 있다.제24조(판정) ① “판정”은 해당기관의 장이 조사결과를 확정하여 이를 제보자와 피 조사자에게 문서로 통보하는 것을 말한다.② 예비조사 착수 이후 판정까지의 모든 조사는 6개월 이내에 종료하여야 한다. 단, 이 기간 내에 조사가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기관은 제보사실 이관기관, 제보자 및 피조사자에게 그 사유를 통보하고 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제25조(이의신청) ① 제보자 또는 피조사자는 예비조사 결과 또는 판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그 결과를 통보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조사를 실시한 기관의 장에게 서면으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② 조사를 실시한 기관의 장은 제1항에 따른 이의신청이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의신청이 접 수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처리하여야 한다.제26조(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조치) ① 대학 등의 장은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판정과 이의신청 에 관한 모든 절차를 종료한 후, 연구부정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②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조치의 내용은 대학 등의 내부 규정과 관련 법령 그리고 사회일반의 인식에 반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때 대학 등의 장은 징계 등의 조치가 당해 연구부정 행위에 상당한 수준으로 비례성이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제5장 교육부 소관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특칙제27조(연구부정행위 검증 책임주체의 예외) ① 대학 등의 장은 제16조제1항에도 불구하고 다 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때에는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기관의 장에게 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전문기관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여야 한다.1. 검증 전문가 확보가 어려워 자체조사가 곤란한 경우2.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우3. 2개 이상의 연구기관이 참여한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검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 지 않을 경우제28조(재조사) ① 제보자 또는 피조사자는 제25조의 이의신청에 대한 처리결과에 이의가 있 는 경우 그 결과를 통보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교육부장관 또는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기관의 장에게 당해 건에 대하여 재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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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교육부장관 또는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기관의 장은 다음 각 호의 경우 적절한 조치 를 취하여야 한다.1. 제28조 제1항에 따른 제보자 또는 피조사자의 재조사 요청 내용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고 인정되는 경우2. 대학 등의 판정 또는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어 재조사가 필요한 경우제29조(조사결과의 제출) ① 전문기관 및 대학 등의 장은 이 지침 제3조제1항의 사업수행 결 과에 대해 예비조사 및 본조사를 실시한 경우, 이의신청 처리를 포함한 조사결과를 종 료 후 각각 30일 이내에 교육부장관에게 그 결과를 제출하여야 한다.② 제1항의 보고서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1. 예비조사의 경우가. 제보의 내용나. 조사결과다. 본조사 실시 여부 및 판단의 근거라. 제보자와 피조사자의 진술내용2. 본조사의 경우가. 제보의 내용나. 조사결과다. 조사위원회의 위원 명단라. 해당 연구에서의 피조사자의 역할과 연구부정행위의 사실 여부마. 관련 증거 및 증인, 참고인 기타 자문에 참여한 자의 명단바. 제보자와 피조사자의 진술내용사. 검증결과에 따른 판정 결과③ 대학등의 장은 제2항의 조사 과정에서 다음 각 호의 사항을 발견한 경우 즉시 교육부장관 및 전문기관의 장에게 보고하여야 하며, 이를 보고받은 교육부장관 및 전문기관의 장과 조 사를 실시한 연구기관 등의 장은 수사기관에 수사의뢰 또는 고발 등 의 조치를 취해야 한 다.1. 법령 또는 해당 규칙에 중대한 위반사항2. 공공의 복지 또는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명백한 경우3. 기타 전문기관 또는 공권력에 의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제30조(조사결과에 대한 후속조치) ① 교육부장관은 제29조제1항에 따라 통보받은 조사결과가 연구부정행위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연구부정행위자에 대한 징계 요구, 「학술진흥법」 제19조 및 제20조에 의한 사업비 지급 중지 및 환수, 학술지원대상자 선정 제외 등의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이를 연구자의 소속기관에 통보하여야 한다.② 교육부장관은 제29조 제1항에 따른 보고서가 합리성과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조사를 실시한 기관에 대하여 추가조사 및 조사와 관련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하거나 필요한 경우 직접 재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제31조(조사의 기록과 정보의 공개) ① 조사를 실시한 기관은 조사 과정의 모든 기록을 음성, 영상, 또는 문서의 형태로 반드시 5년 이상 보관하여야 하며, 교육부는 제 29조제1항에 따 라 제출받은 해당 보고서를 10년 이상 보관하여야 한다.② 조사보고서 및 조사위원 명단은 판정이 끝난 이후에 공개할 수 있다.③ 조사위원, 증인, 참고인, 자문에 참여한 자의 명단 등은 당사자에게 불이익을 줄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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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경우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제32조(업무의 위탁) 교육부장관은 이 지침에서 정한 교육부 소관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연구 부정행위의 접수 및 조사에 관한 사항, 수사의뢰 또는 고발 등에 관한 사항, 후속조치 및 조사, 보고서의 보관 등에 관한 사항을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제33조(재검토 기한) 「훈령·예규 등의 발령 및 관리에 관한 규정」(대통령훈령 제 248호)에 따 라 이 훈령 발령 후의 법령이나 현실 여건의 변화 등을 검토하여 이 훈령의 개정 등의 조치 를 하여야 하는 기한은 2017년 12월 31일까지로 한다.부 칙제1조(시행일) 이 지침은 발령한 날부터 시행한다.제2조(소급 적용) 이 지침 시행 이전의 사안에 대해서는 당시의 규정이나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관례에 따른다.

본 자료는 경남대학교 연구자의 연구 윤리 확보를 위해 연구윤리센터에서 작성된 연구윤리 교육 자료입니다.

본 교재는 http://edu.copykiller.org/_HTML/seminar_view.php?id=312〈2016.01.02〉http://edu.copykiller.org/mod/ubboard/view.php?id=5〈2016.01.11〉http://openlectures.naver.com/contents?contentsId=110017&rid=2909〈2016.01.18〉국책연구기관 연구윤리 평가규정 및 사례서은희. 생명윤리교육 교재 개발과 교육. 「교육이론과 실천」 제 25권, 2016, 47-70쪽의 내용을 토대로 요약.재구성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