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관광객온라인콘텐츠구축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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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2017년 4월 11일 화요일 5
무슬림 관광객 온라인 콘텐츠 구축 필요
제주지역 수용태세 현황 관련 컨설팅 결과
할랄음식 기도실등부족제주관광약점평가
타 국가 비해 온라인 통한 정보 제공도 적어
무슬림 관광객 유치 시 제주관광의 약
점으로 할랄음식, 기도실 등 무슬림 친
화인프라 부족과 더불어 온라인 콘텐
츠 부족 등이 꼽혔다.
1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할랄산
업 전문컨설팅업체인 크레센트레이팅
사는 도내 무슬림 관광객 수용태세 현
황과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지난해
12월 제주방문 무슬림 여행자의 여행
경험개선에 관한 연구 및 권고 보고
서 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무슬림 관광객과 관련
제주도의 장점과 단점, 기회, 위협요소
를 분석했다. 그 결과 무슬림 관련 온
라인 콘텐츠 부족이 할랄음식(이슬람
교리에 따라 손질 조리된 음식), 기도
실 등 주요관광지 및 호텔의 무슬림 친
화 인프라 부족, 할랄식품에 관한 지식
부족 등과 더불어 제주관광시장의 약
점으로 꼽았다.
특히 무슬림 관광객이 구글에서 가
장 자주 사용하는 키워드인 제주 할
랄음식(점) , 제주 모스크(이슬람사
원) , 제주 무슬림 등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UAE, 영국 등
의 국가에서 검색한 결과 제주도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정보는 매우 적
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검색결과 공항 내 무슬림
친화 설비와 관련된 정보는 전혀 찾
아볼 수 없었고 지난 2015년 제주도
와 제주도관광협회가 할랄트립닷컴과
함께 배포한 새로운 무슬림 관광객
가이드 만 주요 온라인 콘텐츠로 언
급됐다.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제주관
광과 관련된 위키디피아 페이지도 없
는 상황이다.
이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
서고 있는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가 공식할랄 인증기관, 모스
크(이슬람사원) 웹사이트, 공항, 위키
피디아 등 신뢰도가 높은 기관 홈페이
지를 통해 무슬림 관련 정보를 다수 제
공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크레센트레이팅사는 제주에는 무슬
림 관련 온라인 콘텐츠가 부족한 상
황 이라며 무슬림 여행자가 인터넷을
통해 도내 무슬림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강력한 온라인 인지도를 구축
할 필요가 있다 고 제언했다.
한편 이외에도 무슬림 관광객 유
치와 관련 제주도의 약점으로 ▷직
항노선 없음 ▷초콜릿 등 제품 구입
시 재료 등에 대한 설명(라벨) 부족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대상
(바하사)투어가이드 없음 등이 제시
됐다.
채해원기자 [email protected]
봄 입맛 돋우는 취나물 수확 한창 10일 도내 대표적 취나물 재배지역인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서 농민들의 취나물 수확작업이 한창
이다. 강희만기자
올들어 제주시 인구가 매월 약 700여명
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
재 제주시 인구는 48만5309명(내국인
47만2161명 외국인 1만3148명)으로 지
난해말 48만3325명보다 1984명(내국인
1496명 외국인 488명)이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매월 약 700여명씩 증
가하고 있는 것으로 이같은 추세가 이
어질 경우 제주시 인구는 올해내 49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도 전체 인구의 73%를 차지하고 있
는 제주시 인구중 남자가 24만3761명
으로 여자 24만1548명보다 2213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구 증가 현황을 보면 애월
읍이 560명 증가한 3만3457명, 조천읍
은 417명이 증가한 2만2861명, 구좌읍
은 151명 증가한 1만5684명, 한림읍은
46명 증가한 2만3897명, 한경면은 41명
이 증가한 9041명, 우도면은 20명이 증
가한 1833명이다. 반면 추자면은 2286
명으로 22명이 감소했다.
동지역의 인구도 771명이 증가한 37
만6250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아라동이 947명 증가한 2만218
명, 삼양동은 426명 증가한 2만2221명,
외도동은 349명 증가한 1만9869명으
로 외곽동의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일도2동은 297명이 감소했고 이
도2동은 290명, 삼도1동은 168명, 삼도
2동은 150명, 화북동은 145명이 각각
감소했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제주 신라호텔 마제스타카지노 영업정지
제주 신라호텔 마제스타카지노가 카지
노 총매출액을 누락신고해 영업정지 1
개월 처분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자로 제
주 신라호텔 카지노 운영사업자인 마
제스타에 대해 오는 6월 6일부터 7월 5
일까지 1개월 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
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지난 2011년
카지노 총매출액 중 일부를 누락해 관
광진흥법을 위반한 사실이 부산국세청
조사로 뒤늦게 밝혀짐에 따른 것이다.
당시 마제스타는 319억원의 매출을 올
렸지만 222억원을 누락한 채 94억원만
총매출액으로 신고했다.
마제스타측은 전 사업자의 잘못으
로 영업정지까지 하게되는 것은 억울
하다는 입장이다. 마제스타는 홈페이
지를 통해 이번 행정처분은 당사가
카지노를 인수하기 이전 사업자인
(주)벨루가가 2011년 영업 활동시 위
반한 것 이라며 마제스타가 제재를
받는 것이 부당하다는 점을 제주도측
에 소명했고 앞으로 영업정지처분 취
소 청구 소송을 비롯해 행정처분 집
행정지신청 등을 제기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 영어정지 처분 효력
정지 신청을 수용하면 영업정지 처분
은 최종 판결 확정 때까지 유예된다
며 그 기간동안 카지노 영업은 아무
런 지장이 없다 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마제스타 카지노의 영업
정지 처분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닥시
장에서 마제스타주 거래가는 하락했
다. 이날 오후 2시10분 기준 마제스타
거래가는 전일보다 10.1% 낮은 1380원
에 거래됐다. 채해원기자
제주시 인구 쑥쑥 … 올해 49만명 돌파 예상
제주시는 신학기를 맞아 지난 2월 중
순 부터 3월 말까지 관내 청소년 유해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업종
위반 영업행위 등 12개 업소를 적발했
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영업을 하다가 업종위반으로
적발된 단란주점 등 4곳에 대해서는
각각 영업정지 15일에서 1개월의 처분
을 내렸으며 경미한 위법 행위에 대해
서는 과태료 처분(3건), 시설개수명령
(5건)을 내렸다.
이번 단속은 청소년들이 주로 찾는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와 연동 바오젠
거리의 일반음식점(소주방 호프집),
유흥 단란주점을 대상으로 업종위반
영업, 업소 내 청소년 고용 출입시키는
행위,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행
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판매 목
적 보관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삼성초 북초등학교 주변 유흥
주점인 경우 문을 열어 놓고 영업을 하
고 있어 주변 청소년들이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문을 닫고 영업해 주도록 지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소년 주
류 제공 등을 위반한 35개 업소(일반
음식점 30 유흥주점 2 단란주점 2)에
대해서는 현재 행정처분 등을 진행하
고 있다 며 앞으로 무인텔 등 학교 주
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서는 소비
자 감시원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
으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
획 이라고 밝혔다. 고대로기자
보조금 2500만원… 친환경 전기택시 관심 핫
전기차의 메카 제주특별자치도가 친
환경택시(전기자동차)를 확대하기 위
해 보조금을 늘리면서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부터 시
작된 친환경택시 공개 모집에 현재까
지 개인택시 70대, 일반택시 1대 등 총
71대가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이뤄지는 공모의
신청자격은 도내에 사업장주소지를 둔
택시운송사업자로 보급기준은 개인택
시는 1인 1대, 일반택시 사업자는 면허
대수 범위내로 정해졌다.
이번 공모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조성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
급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친환경택시사
업에 대해 혜택을 강화했다. 친환경택
시 구매자에 대해서는 일반보급 보조
금 2000만원(국비1400만원, 도비 600만
원)을 포함 친환경택시 교체사업비 50
0만원을 추가 지원해 1대당 총 25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친환경택시 보급을 원하는 택시운
송사업자는 공모 기간내에 도내 전기
차 판매처나 영업점(29개소)을 방문
해 신청서와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하
면 된다.
제주자치도는 친환경 택시 100대 보
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제작사와 공동으로 택시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홍보하
고 공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편 2014년도부터 일반보급사업으
로 전기택시가 보급됐는데 현재 도내
에는 친환경택시 101대가 보급돼 운행
하고 있으며,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충전기 인프라 구축 계획
에 따라 2016년말 충전기 495대(급속 1
63, 완속 332)에서 2017년 하반기에 충
전기 345대(급속 178, 완속 167)를 추
가 설치할 계획이다.
조상윤기자 [email protected]
도교육청 학생외교관 25명 선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3개국, 25명
의 2017 제주학생외교관 을 선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보다 많은 학
생들에게 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영
어 14명, 중국어 6명, 일본어 5명 등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을 5명 확대했
다. 특히 읍면지역 일반고와 특성화
고 대상 특별전형 5명을 추가로 선발
할 계획이다.
선발 대상은 도내 고등학생 1~2학년
으로 영어는 학교별 3명 이내, 중국어
일본어는 학교별 2명 이내이다. 학교장
이 추천을 하고, 추천기한은 오는 18일
까지이다. 서류전형과 외국어 면접시
험을 거치며 시험은 5월 20일이며, 발
표는 5월 23일 예정이다. 해당 언어의
구사능력과 제주학생을 대표한다는 책
임감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
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백금탁기자 [email protected]
청소년 유해업소 연중 단속
업종위반영업등 12곳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