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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청년층 노동시장정책 연구 이의규 강일규 류지영 조준모 김삼수 오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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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청년층 노동시장정책 연구

    이의규 강일규 류지영

    조준모 김삼수 오학수

  • - ii -

  • - i -

    【요약】

    1.연구 필요성

    최근 일본노동시장에서 쟁점화 되고 있는 주요 이슈 중 하나는 청년층 실업문

    제이다. 일본노동시장은 1992년 장기불황 여파이후 청년실업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즉,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프리터, 니트 등과 같은 청년실업 계층의 비중

    이 증대되면서 높은 실업률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청년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실업률보다 매우 높은

    심각한 수준이다. 2004년 15~19세 실업률은 11.7%에서 2006년 9.4%,

    20~24세 실업률은 9.0%에서 7.7%, 25~29세 청년실업률은 6.0%로 감소되었

    으나, 여전히 전체실업률(4.1%)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고용이 불안정한 프리터의 수는 2004년 214만명에서 2006년 187만명

    으로 감소되었으나, 청년인구 중 프리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계속 증가되는 추세

    에 있다.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인구(2000년 기

    준)도 2002년 64만명에서 2006년 62만명으로 감소되었으나, 빈곤계층의 증가

    및 소득격차 확대 등으로 감소규모가 정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일본노동시장에서 청년층 실업문제는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안정적

    인 생산성 향상과 생산적인 노동력 공급을 위해 매우 중요한 국가적인 현안이

    되고 있다.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또 다른 문제는 청년층의 이직률이 높다는 것이다.

    청년층의 높은 이직률은 저학력층을 중심으로 증대되고 있으며, 정규직 고용자

    수가 크게 감소되면서 비정규직 비중은 1997년 20.8%에서 2007년 31.8%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이 신규졸업자의 취업을 확대하고

    있으나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의 채용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정부는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문부과학성 및 내각부와 공동으로

  • - ii -

    2003년 6월 「청년층의 자립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인 대

    응을 하고 있다. 「청년층의 자립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의 주요 내용은 청년

    층 대상 직업훈련제도로 주3일 현장실습, 주2일은 이론교육을 실시하는 일본판

    듀얼시스템(Dual System)의 도입, 참여기업의 보조금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청년층의 취업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커리어 컨설턴트의 확대, 1:1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Job-supporter제도 확대, 각 지역의 정보제공, 취업상담 및 알선 등

    취업관련 일체의 서비스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센터(Job cafe) 설치 등이다.

    일본정부는 불안정한 청년층 고용시장의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청년층의 정규직 취업을 촉진하려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청년층 노동력의 숙련형성을 위한 사

    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고령화 문제, 청년층 실업문제를 먼저 경험했던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일본의 청년층 고용증진을 위한 실업정책,

    인적자원개발정책, 커리어형성 지원 등의 노동시장정책을 분석해 봄으로써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고실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정

    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2.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환경변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의 진전,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양산된 비정규직 등의

    문제는 일본 노동시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일본의 경제활동인

    구는 2010년이면 중고령층 노동인구가 청년층 노동인구를 역전하게 된다. 이는

    취업형태나 소비구조가 중고령자 중심으로 재편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동시장의 재편은 중·장기적으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연시켜 경제성

    장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혼인기피현상을 심화시켜 미래노동력인

    구 확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욱이 장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구

    조조정으로 양산된 청년층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의 이동이 지체되면서 정규직

    과의 소득격차가 심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소득격차는 청년층 비

  • - iii -

    정규직의 소비지출을 둔화시키고, 출산 및 결혼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

    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방안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성 문제와도 상당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저출산·고령화 정책과 비

    정규직 고용정책을 큰 틀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즉, 개별문제에 대한 정책추

    진을 통한 해결보다는 각각의 문제가 갖고 있는 연관성을 고려한 정책추진을 통

    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의 출산장려를 위해 육

    아휴직 확대(남성까지 포함)등 고용안정성을 보장하는 한편, 기업 내 육아시설

    을 설치하여 가사와 일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것 등이다.

    또한 프리터나 니트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착화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및 민

    간 부문의 직업훈련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용 후의 직업의식 변화를

    체크하여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교육훈련 및 고용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

    요하다.

    3.청년층 노동시장의 국제비교:CNEF패널

    미국, 호주의 CNEF패널 테이터와 한국의 청년층 경제활동 조사 결과를 분석

    하여 각국의 청년층 노동시장 현황을 분석하였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현황

    을 파악하기 위해 CNEF에서 살펴본 주요 독립변수로는 연령과 성별, 교육수준,

    경제적 수준이다. 이 때 성별과 교육수준, 경제적 수준의 변수는 모두 연령과 교

    차하여 사용하였다.

    미국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청년층의 고용 상태는 전반적으로 전일제가

    40%, 시간제가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청년층의 비고용 상태 비율

    을 살펴보면, 90년에 20.2%, 97년 23.8%, 99년 25.1%, 2001년 24%, 2003

    년 25.2%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청년층 고용상태를 비교해 보면, 전일제(full time)가 40%, 시간제

    (part time)가 26%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실업율의

    경우 20.9%였던 2001년, 2002년 실업률이 2004년 17.2%로 미약하게나마 줄

  • - iv -

    어드는 모습을 보였다가, 2006년 19.2%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경제활동 부가조사로 본 한국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보면 졸

    업·중퇴자의 경우 75%를 상회하고 있으나, 재학·휴학생의 경우 15%선을 유

    지하고 있다. 고용률 역시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고용률보다는 낮고 실업률의 경

    우 전체 경제활동인구보다는 높은데 이는 재학·휴학생의 비율이 고용률이 낮기

    때문이다.

    각 국의 청년층 경제활동 상태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청년층은 다른 연령층

    에 비해 높은 실업률과 시간제 고용 등 불안정한 고용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임금 또한 더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경기 침체나 노동 시장의 불안정

    성은 청년층의 고용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4.일본 청년층 노동시장

    일본은 1990년대 중반까지 실업률이 2%대로 선진국 중에서 매우 낮은 편이

    었으나, 그 후, 장기불황의 영향으로 실업률은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그 중에서

    도 청년층의 실업률이 매우 높았다. 청년층의 고용·실업문제의 핵심인 프리터

    와 니트에 관하여 살펴본 결과, 프리터는 2004년 213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여

    2007년 181만명을 기록하고 있고, 니트는 같은 기간 64만명에서 61만명으로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년실업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못

    하고 있어 프리터 및 니트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고용안정성문제

    일본사회의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청년 실업률의 증가는 일본기업들이 신규채용보다는 경력직 채용이,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 채용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기업고

    용행태측면에서 공통점이 존재하지만, 청년층 노동시장의 특성이나 청년층의 의

    식구조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차이점에도 불

    구하고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변화가 주는 시사점은 크다. 고용 없는 성장

    (Jobless growth)에서 비정규직의 확대가 청년층의 고용악화를 완화시킬 수 있

  • - v -

    다고 판단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정규직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일본

    의 정책적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5.일본 청년층 노동시장 정책

    일본정부는 청년층의 고용·실업문제의 장기화로 발생될 경제성장의 둔화, 사

    회불안의 증대 등이 심각한 국가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2003년 청

    년층 자립·도전 전략회의를 발족시켰다. 전략회의에서 수립된 정책들의 내용은

    교육단계에서 직장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 캐리어 형성 및 취업지원, 청년층 노

    동시장의 정비, 청년층 능력향상·취업선택지의 확대, 청년층이 도전·활약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취업기회의 창출, 그리고 지역별 청년층 원스톱서비스 센터

    의 설치 등 이다. 이러한 정책추진으로 2004년부터 프리터 및 니트의 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정책적 효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다. 다만, 경기회

    복과 정책추진시점이 비슷하여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본과 전체적인 노동시장이 상이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일본의 노

    동시장 정책을 그대로 참고하기는 문제가 있다.

    6.시사점

    일본의 청년층 노동시장정책의 형성 및 전개와 체계적 특징에서 다음과 같은

    정책적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일본의 경우 실업문제를 노동시장정책만으로 해결한 데에 중요한 특징

    이 있다. 즉, 일관된 거시적인 총수요확대정책이 없이 재정재건과 구조개혁정책

    에 의한 정책실패가 장기불황과 고실업의 원인이 되었고, 이러한 과정에서 진행

    된 기업의 고용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청년층의 실업문제가 심각해진 것이

    다.

  • - vi -

    둘째, 일본의 경우 장기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고용문제가 매우 심

    각해지고 난 이후인 2003년이 되어서야 체계적인 청년고용대책을 정비하게 된

    문제점이 있다. 즉, 선제적인 청년층 노동시장정책을 실시하지 못했던 것이 청년

    층의 고용문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셋째, 2003년에 입안되어 실시된 「청년층 자립․도전계획」은 상당히 구체적

    이고 종합적인 정책수단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단계, 이행단계, 직업단계로

    구분하여 세부적인 정책을 세우고 이를 연계시키는 정책체계를 구비하고 있는

    점은 종합적인 대책으로서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넷째, 「청년층 자립․도전계획」관련 정책 중 초등학교단계에서 실시하고 있는

    커리어교육·직업교육의 충실화에 의한 적절한 근로관·직업관의 양성 정책은

    프리터나 니트와 같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일정 정도 성과가 있는 것으

    로 평가되고 있다.

    다섯째, 니트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역의 청년자립지원네트워크의 중핵으로서

    최근에 도입된 ‘지역청년 support station’이 주목된다. 이 정책은 단순한 취

    업대책을 넘어서 개인의 사정에 맞춰 전문적 상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행함으

    로써 ‘사회적 배제’의 위험을 안고 있는 저학력·저소득층 출신의 청년 니트

    나 프리터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점에서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섯째, 2003년 이후의 장기간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추세적·구조적

    요인’과 ‘이력효과’로 인해 쉽게 해소되고 있지 않는 청년 비정규직이나 프

    리터 문제를 핵심으로 하는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경기회복만으로는 청년층 고용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노동수

    급의 불일치(mismatch)에 기인하는 구조적인 고용문제(실업 등)를 해결하는데

    는 무엇보다도 직업능력개발정책이 중요하다. 특히 일본에서의 Job Card 제도

    도입에 따른 성과문제는 향후 우리나라의 직업능력개발제도 및 자격제도를 정비

    하는 기초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얻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 - vii -

    목 차

    제1장 서론 ····································································································1

    제1절 연구 필요성 ·······························································································1

    제2절 연구 목적 ····································································································3

    제3절 선행연구 ······································································································3

    제4절 연구방법 ······································································································7

    제2장 청년층 노동시장의 환경변화 ·······························································8

    제1절 저출산․고령화와 노동시장 ············································································8

    1.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8

    2. 청년층 노동시장의 재편 ···············································································11

    제2절 기업의 고용구조 변화와 노동시장 ·····························································14

    1. 전통적 고용관행의 변화 ···············································································14

    2. 노동시장의 양극화 심화 ···············································································16

    제3절 소결 ···········································································································18

    제3장 일본의 청년층 노동시장 ····································································20

    제1절 청년층 취업구조 ························································································20

    제2절 청년층 실업구조 ························································································23

    제3절 청년층 프리터(Freeter)구조 ·····································································26

    1. 프리터 추이 ·································································································26

    2. 프리터의 유형 ······························································································28

    3. 프리터의 증가요인과 문제 ············································································30

  • - viii -

    제4절 청년층 니트(NEET)구조 ···········································································38

    1. 니트(NEET)의 현황 ····················································································38

    2. 니트의 발생요인 ···························································································40

    제5절 소결 ···········································································································42

    제4장 청년층 노동시장의 국제비교 ····································································44

    제1절 CNEF 패널 데이터 ····················································································44

    1. CNEF 데이터의 구성과 특징 ·······································································44

    2. 주요 변수의 구성 ·························································································45

    3. 미국(PSID) ·································································································46

    4. 호주(HILDA) ······························································································61

    제2절 한국의 경제활동 청년층 조사 ····································································78

    1. 조사개요 ······································································································78

    2. 조사결과 ······································································································78

    제3절 소결 ···········································································································87

    제5장 일본의 청년층 노동시장 정책 ···························································90

    제1절 청년층 고용정책 ························································································90

    1. 청년층 고용정책의 추진내용 ·······································································90

    2. 청년층 고용정책의 성과 ···········································································103

    제2절 청년층 인적자원개발정책 ·······································································108

    1. 일본 Dual System ··················································································109

    2. 직업능력형성시스템(Job Card제도)...............................................................112

    제3절 청년층 커리어 형성지원 ··········································································118

    1. 커리어교육·직업교육 ················································································118

    2. 커리어 탐색프로그램 등의 실시와 인턴십 수용 기업 개척사업 ··················121

    제4절 주요국의 청년층 고용정책 ·······································································123

  • - ix -

    1. 미국의 청년층 고용정책 ·············································································123

    2. 영국의 청년층 고용정책 ·············································································127

    3. 독일의 청년층 고용정책 ·············································································130

    4. 청년층 고용정책의 국제비교 ······································································132

    제5절 소결 ·········································································································134

    제6장 요약 및 시사점 ························································································137

    참고문헌 ················································································································141

  • - x -

    표 목차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 관련 선행연구(1) ················································5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 관련 선행연구(2) ················································6

    일본인 평균수명 추이 ·············································································9

    일본의 경제활동인구 추이 ····································································12

    비정규직 활용 요인(복수응답) ·····························································15

    연령별·고용형태별 지니계수 추이 ·······················································17

    신규 학교졸업자 취직률 추이....................................................................22

    프리터 3유형의 남녀/연령계층별 구성 ··················································29

    연령계층별 고용형태 구성의 변화 ·······················································33

    미국의 연령별 고용여부 및 상태(1) ·····················································47

    미국의 연령별 고용여부 및 상태(2) ·····················································48

    미국의 연령별, 성별 연간 노동시간 ······················································49

    미국의 학력별 연간 노동시간 ·······························································50

    미국의 가구소득 수준별 연간 노동시간(1) ···········································51

    미국의 가구소득 수준별 연간 노동시간(2) ···········································52

    미국의 연령별 임금 ··············································································53

    미국의 성별 임금 ·················································································53

    미국의 학력별 임금 ··············································································54

    미국의 가구소득 수준별 임금(1) ························································55

    미국의 가구소득 수준별 임금(2) ························································56

    미국의 연령별 직업(1) ·······································································57

    미국의 연령별 직업(2) ·······································································58

    미국의 연령별 산업(3) ·······································································60

    미국의 연령별 산업(4) ·······································································61

    호주의 연령별 고용여부 및 상태(1) ···················································62

    호주의 연령별 고용여부 및 상태(2) ···················································63

  • - xi -

    호주의 연령별 고용여부 및 상태(3) ···················································64

    호주의 연도별 노동시간 ·····································································65

    호주의 학력별 노동시간 ·····································································66

    호주의 가구소득수준별 노동시간(1) ···················································67

    호주의 가구소득수준별 노동시간(2) ···················································68

    호주의 연령, 성별 간 임금 차이 ·························································69

    호주의 학력별 임금차이 ·····································································70

    호주의 가구소득수준간 임금차이(1) ···················································71

    호주의 가구소득수준간 임금차이(2) ···················································72

    호주의 연령별 직업(1) ·······································································73

    호주의 연령별 직업(2) ·······································································74

    호주의 연령별 직업(3) ·······································································75

    호주의 연령별 산업 참여도(1) ···························································76

    호주의 연령별 산업 참여도(2) ···························································77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조사 항목(2008년 기준) ···················78

    청년층 인구분포 ·················································································79

    청년층 경제활동 상태 ·········································································80

    졸업/중퇴 청년층 취업자의 산업별 분포 ·············································81

    졸업/중퇴 청년층 취업자의 직업별 분포 ·············································81

    직업교육(훈련) 경험 유무 및 시기 ·····················································82

    직업교육(훈련) 받은 기관(2004~2007) ············································83

    직업교육(훈련) 받은 기관(2008) ······················································83

    취업시험 준비자 ·················································································84

    취업경험 여부 및 횟수 ·······································································85

    첫 취업 소요기간 ··············································································85

    첫 직장 근속기간 ···············································································86

    취업 유경험자의 첫 일자리 고용형태 ·················································87

    청년고용대책의 개요(2003년 현재) ·····················································93

    2004년 청년층 자립도전을 위한 행동계획(주요 내용)....................................97

  • - xii -

    2006년 「청년층 자립·도전을 위한 행동계획(개정판)」(주요내용) ···99

    잡카페 취직지원사업 상황 ··································································104

    프리터 상용취직지원사업 상황 ···························································105

    청년층 트라이얼고용을 통한 상용고용 촉진사업 상황 ······················105

    장년 프리터 자립능력개발 시스템 정비사업 ·······································106

    취직기초능력속성강좌 실시사업 ··························································106

    청년층 자립학원사업 상황 ··································································107

    지역청년층 서포터 스테이션 확충강화사업 상황 ······························108

    일본판 이원화제도의 운영실적 (위탁훈련활용형) ·····························112

    직업능력형성프로그램의 훈련기준 ····················································115

    커리어탐색프로그램의 실시 실적 ······················································122

    인턴십 수용 기업 개척사업의 운영실적 ············································123

    미국 청년층 고용정책 ..........................................................................124

    주요국 청년층 노동시장정책.................................................................133

  • - xiii -

    그림 목차

    [그림 Ⅱ-1〕일본의 고령화 추이(1970-2035년) ···················································9

    [그림 Ⅱ-2] 합계출산율 및 출산자수 추이 ····························································10

    [그림 Ⅱ-3] 연령계층별 취업자수 증감폭 추이 ······················································12

    [그림 Ⅱ-4] 청년층 정규직 고용자수 추이 ····························································13

    [그림 Ⅱ-5] 청년층 비정규직 고용자수 추이 ·························································13

    [그림 Ⅱ-6] 고령층 정규직 고용자수 ·····································································13

    [그림 Ⅱ-7] 고령층 비정규직 고용자수 추이 ·························································13

    [그림 Ⅱ-8] 일본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취업자 대비 비중 추이 ·····························17

    [그림 Ⅱ-9]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비중 ·······················································18

    [그림 Ⅲ-1] 일본 고용형태별 근로자 구성 비율 추이 ············································21

    [그림 Ⅲ-2] 학교졸업자 취직률 추이 ·····································································22

    [그림 Ⅲ-3] 연령계층별 실업률의 추이 (단위: %) ················································24

    [그림 Ⅲ-4] 프리터 수의 추이 ···············································································27

    [그림 Ⅲ-5] 최종학력별 프리터의 추이 ·································································28

    [그림 Ⅲ-6] 프리터 선택의 이유: 2001년과 2006년의 비교 ·································30

    [그림 Ⅲ-7] 고용형태별 근로자 수의 증감추이 ······················································31

    [그림 Ⅲ-8] 1990년대 연령계층별 비정규직비율 추이 ··········································32

    [그림 Ⅲ-9] 기업의 비정규직 활용이유(3까지 선택) ·············································34

    [그림 Ⅲ-10] 이직자 중 고용형태별 변화의 추이(15-34세, 재학자 제외) ···········36

    [그림 Ⅲ-11] 정규직과 파트타임근로자의 연령계층별 시간당 임금(남성, 엔) ······37

    [그림 Ⅲ-12] 정규직과 파트타임근로자의 연령계층별 연간임금의 격차 ················38

    [그림 Ⅲ-13] 니트 연령계층별 추이 ······································································39

    [그림 Ⅲ-14] 최종학력별 프리터 추이 ···································································40

    [그림 Ⅳ-1] 청년의 자립·도전을 위한 정책연계 ················································101

    [그림 Ⅳ-2] 프리터의 앞으로의 희망고용형태 ·····················································103

    [그림 Ⅳ-3] 일본판 이원제도의 추진 ···································································106

  • - xiv -

    [그림 Ⅳ-4] Job-Card 제도 ·············································································113

    [그림 Ⅳ-5] 커리어 교육 종합계획의 개요 ··························································120

  • - 1 -

    제1장

    서론

    제1절 연구 필요성

    최근 일본노동시장에서 쟁점화 되고 있는 주요 이슈 중 하나는 청년층 고용실업

    문제이다. 이원적 직업훈련제도(dual system)의 독일과 더불어 학교추천제라는

    독특한 신규졸업자(新卒) 채용관행으로 낮은 청년실업률을 보여주던 일본노동시장

    은 1992년 장기불황 여파 이후 청년실업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즉,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프리터, 니트 등과 같은 청년실업 계층의 비중이 증대되면서 높은 실업

    률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일본 노동시장에서 청년층 고용실업문제는 국

    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안정적인 생산성 향상과 생산적인 노동력 공급을 위해 매우

    중요한 국가적인 현안이 되었다.

    일본 청년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실업률보다 매우 높은 심

    각한 수준이다. 2004년 15~19세 실업률은 11.7%에서 2006년 9.4%, 20~24세

    실업률은 9.0%에서 7.7%, 25~29세 청년실업률은 6.0%로 감소되었으나, 여전히

    전체실업률(4.1%)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고용이 불안정한 프리터의 수는 2004년 214만명에서 2006년 187만명으

    로 감소되었으나, 청년인구 중 프리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계속 증가되는 추세에

  • - 2 -

    있다. UFJ은행 산하의 민간기업연구소(UFJ총합연구소)가 제시한 프리터 연구 추

    계보고서에 따르면, 프리터 수는 2020년 약 44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

    으며, 학생과 주부를 제외한 전체 청년 인구 중 프리터 비율은 30.6%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인

    구도 2002년 64만명에서 2006년 62만명으로 감소되었으나, 상대적 빈곤계층의

    증가 및 소득격차 확대 등으로 감소규모가 정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또 다른 문제는 청년층의 이직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

    러한 높은 이직률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직이 곧 취직으로 연결되지 않거나, 취직

    이 되더라도 파트타임이나 파견 등 비정규직이라는 고용형태로 전환되어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기 어렵거나, 취직하지 못하여 실업자나 무업자로 남아 있기 때문이

    다. 졸업 후 3년 이내의 이직률을 살펴보면 중졸은 70%, 고졸은 50%, 대졸은

    30%로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높은 이직률은 저학력층을 중심으로 증대되고 있으며, 정규직 고용자

    수가 크게 감소되면서 비정규직 비중은 1997년 20.8%에서 2007년 31.8%로 증

    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이 신규졸업자의 취업을 확대하고 있으나 정규직

    보다는 비정규직의 채용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은 중

    도채용 시에도 프리터나 장기실업자의 채용을 기피하고 있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은 극히 낮은 편이다.

    이에 일본는 청년실업인구의 증가와 잦은 이직에 의한 취업의식의 약화가 지속

    되면 청년층의 직업능력의 축적이 불가능해져 중장기적으로 일본의 경쟁력 및 생

    산성이 저하되고, 이것이 경제기반의 붕괴, 사회불안의 증대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문부과학성 및 내각부와

    공동으로 2003년 6월 「청년층의 자립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

    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청년층의 자립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의 주요 내용은 청년층 대상 직업훈련

    제도로 주3일 현장실습, 주2일은 이론교육을 실시하는 일본형 듀얼시스템(Dual

    System)의 도입, 참여기업의 보조금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청년층의 취업상담

  • - 3 -

    을 전문으로 하는 커리어 컨설턴트의 확대, 1:1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Job-supporter제도 확대, 각 지역의 정보제공, 취업상담 및 알선 등 취업관련 일

    체의 서비스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센터(Job cafe) 설치 등이다. 일본정부는 불

    안정한 청년층 고용시장의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청년층의

    정규직 취업을 촉진하려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청년층 노동력의 숙련형성을 위한 사회

    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고령화 문제, 청년층 실업문제를 먼저 경험했던 일본 청년

    층의 노동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일본의 청년층 고용증진을 위한 고용정책, 인적자

    원개발정책, 커리어형성 지원 등의 노동시장정책을 분석해 봄으로써 1997년 IMF

    경제위기 이후 고실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정책에 대한 시사

    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제2절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다음과 같은 세부목적을 수행하고자 한다. 첫

    째,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변화요인을 분석하는 것이고, 둘째, 일본의 청년층 실

    업, 프리터, NEET 등 청년층 노동시장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며, 셋째, 일본 청년

    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고용·실업정책, 인적자원개발정책, 커리어 형성지원

    등의 노동시장정책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현황 및

    노동시장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청년층 고용·실업문제 등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제3절 선행연구

  • - 4 -

    일본의 청년층 노동시장 관련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비교적 많은 관심을 갖고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의 청년층 노동시장관련 국․내외 연구의 주요내용은 인적자

    원관리, 소득양극화, 노동시장 유연화, 인적자원개발, 노동실태, 직업능력개발 등

    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Khondaker M. Rahman(2007)는 인적자원관리의 측면에서 프리터와 니트를

    연구하고 있다. 훈련과 교육의 도식적인 틀을 가정하고, 분석된 결과를 틀 안에 적

    용할 경우 프리터와 파트타이머의 고용능력이 증대되고, 정규직으로 위치를 변화

    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프리터와 파트타이머들의 정규직으로 촉진하기 위

    한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Yuji Genda(2006), 정후식(2004)은 노동시장의 유연화 관점에서 청년층의 실

    업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Yuji Genda(2006)은 1990대부터 2000년대 초에 증가된 非고용 일본 젊은층

    의 결정요인을 구직자, 비구직자, 단념자로 분류하여 회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청년층은 여성, 고령자, 저학력자, 장기 실업자와 같이 노동시장의 진입이 낮은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청년층이 비구직자 또는 구직 단념자가 되는 노동시장의

    진입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유한 가정에 있는

    청년층이 노동시장의 진입을 단념할 가능성이 있는 소득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저소득 가정에 있는 많은 청년 실업자의 수는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동

    단절에 의한 소득효과는 최근엔 상관관계가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후식(2004)은 일본의 노동시장의 변화원인과 비정규직 및 니트의 증가 배경

    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비정규직에 대한 보호대책을 확대하고, 비정규직

    증가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업적급, 승진제도, 각종 자격제도를 도

    입하여, 청소년의 직업관 확립 및 취업 알선을 위해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Akio Inui(2005)은 프리터와 니트의 문제를 노동실태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프리터와 니트의 발생원인과 이들에 대한 분류기준을 고찰하고, 도쿄소재 두 개의

  • - 5 -

    고등학교에서 90명의 졸업생을 추출하여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하여 청년층의 노동

    실태를 분석하였다. 심층면접조사를 통해 정부의 청년층 실업문제에 대한 인식 및

    통계지표들이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부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청년층에 대한 인식제고와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새로운 조사범

    주 및 방법을 적용한 통계분석을 시작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정원호 외(2006)은 취약계층의 실업 및 고용문제를 소득양극화 측면에서 분석

    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스웨덴 등 5개국의 소득불평등 현황과 추이를

    분석하고, 이들 선진국의 소득불평등의 완화를 위한 취약계층 인적자원개발정책들

    을 분석했다. 이러한 선진국의 사례를 비교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취약계층 인적자

    원개발정책의 개선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

    정성춘 외(2006)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일본경제침체에 따른 정부

    의 정책대응과 기업의 구조조정이 청년실업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미친 영향을 고

    찰하고, 최근 일본경제의 회복요인의 분석을 통해 한국경제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

    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관련 선행연구를 정리하면 다음의 과 같다.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 관련 선행연구(1)

    연구과제명 연구대상 주요조사 및 내용 정책대안 및 결과

    Khondaker M. Rahman(2007), Freeters' & Part-Timers' Challenge to Human Resourcess Management in Japan

    Freeter&

    part-timer

    ․구조적인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시설의 형태, 프리터와 파트타이머들이 고용 전, 구직, 그리고 고용 후 단계에 필요한 지원 등을 분석

    ․훈련과 교육의 도식적인 틀을 가정하고, 분석된 결과를 틀 안에 적용할 경우 프리터와 파트타이머의 고용능력이 증대되고, 정규직으로 위치를 변화시킬 것으로 봄.

    ․프리터와 파트타이머들의 정규직으로 촉진하기 위한 훈련과 교육을 제안

    Yuji Genda(2006), Jobless youths in Japan

    Jobless Youth

    (NEET)

    ․1990대부터 2000년대 초에 증가된 非고용 일본 젊은층의 결정요인을 고찰

    ․구직자, 비구직자, 단념자로 분류하여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청년층은 여성, 고령자, 저학력자, 장기 실업자와 같이 노동시장의 진입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청년층이 비구직자 또는 구직 단념자가 되는 노동시장의 진입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임.

    ․부유한 가정에 있는 청년층이 노동시장의 진입을 단념할 가능성이 있는 소득효과가 나타남. 그러나 저소득 가정에 있는 많은 청년 실업자의 수는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그러므로 노동 단절에 의한 소득효과는 최근엔 상관관계가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 6 -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 관련 선행연구(2)

    연구과제명 연구대상 주요조사 및 내용 정책대안 및 결과

    Akio Inui(2005), Why Freeter and NEET are Misunderstood

    Freeter &

    Neet

    ․문헌연구를 통해 프리터와 니트의 발생원인과 이들에 대한 분류기준을 고찰함.

    ․도쿄소재 두 개의 고등학교에서 90명의 졸업생을 추출하여 심층면접조사를 함.

    ․심층면접조사 결과, 많은 프리터들이 열악한 근로환경에 있고, 노동상태는 프리터, 실직자, 그리고 니트의 혼합이었으며, 노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정부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청년층에 대한 인식제고와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새로운 조사범주 및 방법을 적용한 통계분석을 시작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함.

    정후식(2004), 최근 일본의 노동시장 구조변화 및 대응현황

    비정규직 및

    Neet

    ․문헌조사 및 일본 총무성의 취업구조 기본조사 등과 OECD의 Labour Force Statistics 등을 활용하여 일본의 노동시장의 변화원인과 비정규직 및 니트의 증가 배경을 분석함.

    ․비정규직에 대한 보호대책 확대․비정규직 증가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업적급, 승진제도, 각종 자격제도를 도입

    ․청소년의 직업관 확립 및 취업 알선을 위해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

    정원호 외(2006), 사회적 양극화와 인적자원개발: 선진국 사례연구

    소득양극화

    ․문헌연구를 통해 OECD 주요 선진국의 소득불평등의 완화를 위한 취약계층 인적자원개발정책들을 고찰.

    ․국내외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스웨덴 등 5개국의 소득불평등 현황과 추이를 분석

    ․한국의 취약계층 인적자원개발정책의 개선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 도출

    정성춘 외(2006), 일본경제의 구조변화와 한국에 대한 시사점

    일본경제

    ․문헌연구 및 내각부, 재무성, 총무성 등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분석

    ․일본경제침체에 따른 정부의 정책대응과 기업의 구조조정이 청년실업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미친 영향을 고찰

    ․최근 일본경제의 회복요인의 분석을 통해 한국경제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

    ․공공사업에 의존하는 단기적인 경기확대정책은 지양하며, 민간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효율적인 정부구축의 필요성을 제시

    ․사회안전망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계적 접근과 산업시루정책, 지역혁신체계의 확립, 기업지배구조 개선, 고용 및 노사관계 개선 등이 필요함을 제시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공급측면의 정책이 필요함을 제시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존의 연구는 청년층 노동시장의 현황 및 실태, 고

    용촉진을 위한 인적자원 관리, 경제학적 관점에서의 일본 노동시장의 영향 분석을

    통해 청년층 노동시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따

    라서 본 연구는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변화원인을 분석하여 노동시장에서의 청

    년층의 위치를 파악하고, 청년층 노동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관한 내용 및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IMF 경제위기 이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실업

    문제 등 을 해결하기 위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 - 7 -

    제4절 연구방법

    이 연구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문헌연구, CNEF패널

    자료 분석,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연구방향과 내용에 대한 자문을 받아 진행되

    었다. 구체적인 연구의 추진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정책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 일

    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변화요인과 현황,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 정책, 등을 파악하

    기 위해 관련 문헌 및 자료를 수집․분석하였다. 일본의 노동력조사특별조사, 개인

    무업자조사 등의 통계분석자료와 국내․외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관련 보고서 등이

    분석 자료로 이용되었다.

    둘째, 청년층 노동시장의 국제비교의 경우 미국, 영국, 독일, 호주의 노동시장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패널자료인 CNEF(Cross-National Equivalent File)패널자

    료를 기초로 국가별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 실업률과 교육수준을 포함한 인적

    자본 구성의 차이점을 분석하여 국가 간 노동시장정책과 제도의 차이점을 연관시

    켜 설명하고자 하였다.

    셋째, 연구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학계 및 관련부처의 전문가, 민간기업, 교

    육훈련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간담회에서는 전반적으

    로 연구방향의 체계성 및 적절성을 검토하였으며, 또한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현황 및 정책의 시사점을 통해 우리나라 청년층 노동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

    라 및 정부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였다.

    넷째, 일본의 노동정책 및 직업능력개발 관련 정책연구기관인 JILPT와 공동연

    구를 추진하여 일본의 청년층의 노동시장정책을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

    였다.

  • - 8 -

    제2장

    일본 청년층 노동시장의 환경변화

    제1절 저출산․고령화와 노동시장

    1.급속한 저출산․고령화

    일본은 2006년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 (super-aged society)1)에 진입하였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5

    년의 일본의 고령화율은 30.9%로 인구 3명당 1명이 65세 이상인 인구의 기형적

    사회로 변모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 ([그림 Ⅱ-1] 참조). 즉, 인구고령화는

    청년층 노동력 감소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경제성장력을 저해하고 사회보장비 지

    출증가로 재정악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취업형태나 소비구조의 변화를 통해 산

    업구조와 기업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등 경제․사회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한

    다는 것이다.3)

    1) UN에서 정의하고 있는 초고령화란 ⓛ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0%이상인

    사회 ② 고령자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고령자 비율이 14% 이

    상이면 고령사회(aged society)로 분류하고 있음

    2) 国立社会保障・人口問題研究所(2006),「日本の将来推計人口」.

    3) 정후식(2007), 「일본의 고령화 진전과 정책대응」, 한국은행 조사국 해외조사실.

  • - 9 -

    〔그림 Ⅱ-1〕일본의 고령화 추이(1970-2035년)

    7 .1 %

    1 2 .0 %

    1 4 .5 %

    1 7 .3 %

    1 9 .9 %

    2 2 .5 %

    2 6 .0 %

    3 0 .9 %

    0 %

    5 %

    1 0 %

    1 5 %

    2 0 %

    2 5 %

    3 0 %

    3 5 %

    1 9 7 0 1 9 9 0 1 9 9 5 2 0 0 0 2 0 0 5 2 0 1 0 2 0 1 5 2 0 3 5

    주 : 2010년부터는 추계치임.

    자료 : 国立社会保障・人口問題研究所(2006),「日本の将来推計人口」.

    일본 초고령화 사회의 급속한 진전원인은 평균수명의 증가와 저출산 문제에 있

    다고 본다. 먼저 2005년의 일본인 평균수명을 보면 남자는 79.0세, 여자는 85.8

    세로 이를 역으로 계산하면 남성의 20.6%, 여성의 43.9%가 2055년이면 90세까

    지 생존한다는 결과가 도출된다.4) 이러한 평균수명의 증대는 고령인구의 경제활

    동 은퇴시기를 지연시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에 애로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인 평균수명 추이

    연도 1955 1965 1975 1985 1995 2005 2025

    남자 63.6 67.7 70.7 74.8 76.4 79.0 83.9

    여자 67.8 72.9 76.9 80.5 82.8 85.3 89.5

    주: 2005년 까지는 평균수명, 2025년은 예상 평균수명임.

    자료 : 厚生労働省, 日本大学人口研究所.

    4) 厚生勞働省, 日本大學人口硏究所자료 인용.

  • - 10 -

    한편 일본인의 합계출산율5)은 1947~49년(1차 베이비붐 시기) 4.3이었으나,

    1950년 이후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1971~74년(2차 베이비붐 시기) 일시

    적인 상승으로 2.1 수준을 회복하였으나, 1975년 이후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이

    고 있다. 2006년 경기회복에 따른 고용개선과 1971~74년에 출생한 2차 베이비

    붐 세대를 중심으로 한 결혼 및 출산증가로 합계출산율이 1.32로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인구대체수준6)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림 Ⅱ-2]합계출산율 및 출산자수 추이 (단위: 만명)

    자료: 厚生勞働省(2007), 人口動態統計.

    이러한 저출산의 요인으로 미혼화, 독신화의 진행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1970년대 중반 이후의 출산율 저하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젊은 세대의

    5) 합계출산율은 가임기간(15~49세) 여성이 평균 및 명의 자녀를 출산하는가를 나타내는 수

    치로서 인구대체수준인 2.1을 하회하면 인구감소라 한다.

    6) 인구대체수준이란 장기적으로 인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합계출산율을 말하는 것으

    로 이 수준을 하회하면 인구가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인구학에서는 이 수준을 상당기

    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을 “저출산화”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표준적인 수준은 2.1 전후이

    다.

  • - 11 -

    결혼관의 변화, 프리터 및 니트의 증가, 여성의 취업증가 등도 저출산의 원인이 되

    고 있다.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프리터와 니트의 증가는 결혼생

    활을 지속할 수 있는 직업이동, 즉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의 이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출산율 저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저출

    산 문제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의 고용시장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2.청년층 노동시장의 재편

    저출산·고령화의 진전으로 일본의 청년층 경제활동인구7)(15~34세8)의 합)는

    1980년 2,137만 명에서 2010년 1,902만 명으로 감소하는 반면, 55세 이상 고

    령층의 노동력 인구는 같은 기간 912만 명에서 1,954만 명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2010년을 기점으로 고령층의 경제활동인구가 청

    년층 경제활동인구를 역전함에 따라 청년층의 정규직 노동시장진입이 상당히 지연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연령대별로 보면 15~24세는 1980년 699만 명에서 2010년 602만 명으

    로 감소되고, 25~34세도 같은 기간 1,438만 명에서 1,300만 명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5~64세는 1980년 633만 명에서 2010년 1,321만 명으

    로 증가되고9), 64세 이상도 1980년 279만 명에서 2010년 633만 명으로 증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일본의‘노동력인구’란 ‘생산연령활동인구’(15세 이상 65세 미만) 중 소득을

    위하여 근로하고 있는 자(취업자)와 휴업 중인 취업자, 그리고 취업을 원하고 있지

    만 일이 없는 자(완전실업자)를 포함한 개념이다.

    8) 일본 청년층을 15~34세로 규정하는 것은 일본 NEET의 추계방식이 일반적으로

    15~34세의 비경제활동인구로 되기 때문이다.

    9) 2010년경에 고령자층이 급증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일본의 단카이 세대(團塊世

    代)(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7년~49년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가 2010년을 전

    후하여 은퇴연령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 세대는 1960~70년대 전공투(全共鬪) 등

    학생운동의 주요 핵심세대이며, 고도의 경제성장기에 일본 사회를 주도한 계층이

    다.

  • - 12 -

    -60

    -40

    -20

    0

    20

    40

    60

    80

    9 0 9 5 0 0 0 5 0 7

    ( 만 명 )

    고령층(55세 이상)

    청년층

    (15~34세)

    중년층

    (35~54세)

    일본의 경제활동인구 추이 (단위 : 만 명)

    1980 1985 1990 1995 2000 2002 2006 2010

    15~24세 699 733 834 886 761 696 624 602

    25~34세 1,438 1,260 1,225 1,327 1,508 1,538 1,479 1,300

    35~44세 1,395 1,597 1,615 1,378 1,296 1,305 1,409 1,550

    45~54세 1,208 1,297 1,418 1,616 1,617 1,576 1,359 1,329

    55~64세 633 773 932 1,014 1,092 1,088 1,265 1,321

    65세 이상 279 300 360 445 493 487 521 633

    생산 가능인구

    (15~64세)5,373 5,645 6,024 6,221 6,274 6,203 6,136 6,101

    55~65세 이상

    (고령자층)912 1,076 1,292 1,459 1,585 1,575 1,786 1,954

    총계

    (15세 이상)5,650 5,963 6,384 6,666 6,766 6,689 6,657 6,736

    자료 : 2006년까지는 総務省, 「労働力の調査」, 2010년은 厚生労働省 추계.

    최근 수년간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청년층(15~34세)의 취업자수는 감소하

    고 있는 반면 고령층(55세 이상)의 취업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고령화의 진전에 따라 청년층의 노동력인구가 감소한 반

    면 고령인구가 증대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Ⅱ-3]연령계층별 취업자수 증감폭 추이 (단위:만명)

    자료: 総務省統計局, 「勞動力の助詞」와 「就業構造基本調査」, 各年度.

    한편 정규직 고용시장에서도 청년층과 고령층간에 서로 상반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청년층의 경우 정규직 고용자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비정규직 비중이 1997

  • - 13 -

    년 20.8%에서 2007년 31.8%로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반면, 고령층은 비정

    규직 고용이 증가되고는 있으나, 정규직 고용도 2003년 이후 증가하고 있어 비정

    규직 비중은 2007년 45.6%로 상승세가 최근 들어 둔화되고 있다.

    [그림 Ⅱ-4]청년층 정규직 고용자수 추이 [그림 Ⅱ-5]청년층 비정규직 고용자수 추이

    1.0

    1.1

    1.2

    1.3

    1.4

    1.5

    1.6

    1.7

    8 8 9 0 9 5 0 0 0 5 0 7

    ( 천 만 명 )

    1 . 6

    1 . 4

    1 . 2

    0

    100

    200

    300

    400

    500

    600

    700

    8 8 9 0 9 5 0 0 0 5 0 7

    0

    5

    10

    15

    20

    25

    30

    35( 만 명 )

    아 르 바 이 터

    비 정 규 직 비 중

    파 트 타 이 머

    파 견 사 원

    기 타 1 )

    ( % )

    주: 1) 기타는 계약사원, 촉탁직 등 자료: 総務省統計局, 「勞動力の助詞」와 「就業構造基本調査」, 各年度.

    [그림 Ⅱ-6]고령층 정규직 고용자수 [그림 Ⅱ-7]고령층 비정규직 고용자수 추이

    0

    1

    2

    3

    4

    5

    6

    7

    8 8 9 0 9 5 0 0 0 5 0 7

    ( 백 만 명 )

    5 . 2

    3 . 4

    5 . 9

    4 . 6

    0

    100

    200

    300

    400

    500

    8 8 9 0 9 5 0 0 0 5 0 7

    0

    10

    20

    30

    40

    50( 만 명 )

    아 르 바 이 터

    비 정 규 직 비 중

    파 트 타 이 머

    파 견 사 원

    기 타 1 )

    ( % )

    주: 1) 기타는 계약사원, 촉탁직 등

    자료: 総務省統計局, 「勞動力の助詞」와 「就業構造基本調査」, 各年度.

    따라서 저출산·고령화의 진전은 노동자의 연령구성을 변화시켜 고령자 중심의

    노동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업의 고용구조도 기술숙련도가 높은 중고

  • - 14 -

    령자가 선호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후 비정규직에서 정

    규직으로의 이동이 지연되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2절 기업의 고용구조 변화와 노동시장

    1.전통적 고용관행의 변화

    1990년대 장기불황에 진입하기 이전의 일본의 고용 및 노사관계는 소위 ‘일본

    적 고용시스템’혹은‘일본적 고용관행’으로 대표된다. ‘일본적 고용관행’이란

    장기·안정적인 고용(종신고용), 연령 및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는 임금

    체계(연공서열제) 및 기업별 노동조합이라는 소위‘3種의 神器’를 중핵으로 하

    는 고용 및 노사관행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는 기업계열화 및 주거래은행 등과

    함께‘일본적 경제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였다. 이러한 고용시스템이 장기

    간 유지되기 위해서는 노동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장기 성장이 요구된

    다.

    그러나 장기불황에 진입한 이후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시장주의에 입각한 정부의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에 의해 장기고용 및 연공서열 대신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

    를 활용하는 고용시스템으로 변모되었다. 즉, 이러한 고용시스템으로의 전환은 노

    무비용 절감10) 뿐만 아니라 고용시장의 유연성 증대를 원하는 사용자측이 증가함

    에 따라 산업 전반에 걸쳐 비정규직의 활용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산업별로 비정규직의 활용요인11)을 살펴보면 ‘노동비용 삭감’(80.3%), ‘신

    규졸업자보다 필요시 즉시 활용 가능’(40.7%), ‘정규직의 부담을 경감시킬 필

    10) 일본은행(日本銀行)은 파견사원의 경우 정규직 사원 임금의 약 70%, 파트타임 근로자의

    경우는 약 20%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시산하고 있다.

    11) 勞働政策硏究ㆍ硏修機構(2005), 多樣化する就業形態の下での人事戰略と勞働者の意識に關

    する調査 . (事業所調査)에서 참고함.

  • - 15 -

    요성 때문’(36.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ㆍ가스ㆍ수도, 정보통신, 도

    소매, 금융보험 등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의 경제가 중시되는 산업에서는 업무분

    담 재검토 차원에서 ‘정규직의 책임 감소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

    게 나타났다. 한편 전기ㆍ가스ㆍ수도나 금융ㆍ보험 정도를 제외하고는 ‘IT나 소

    프트웨어의 활용 혹은 업무 매뉴얼화’에 따른 비정규직 고용은 미미한 것으로 나

    타났다.

    비정규직 활용 요인(복수응답)(단위:%)

    산업 조사수노동비용삭감

    신규졸업자 보다 즉시 활용 가능

    정규직의 부담경감시킬필요

    장래가 불투명해 정규직 채용

    불가능

    노동자가 유연한 취업형태 요구

    IT, 소프트 웨어 활용으로

    표준화 가능

    업무 메뉴월화

    진행

    정규직 위한 육성비용 부담 불가

    그 외 무응답

    전체 295100.0

    23780.3

    12040.7

    10836.6

    8428.5

    5518.6

    6020.3

    4314.6

    4013.6

    4414.9

    82.7

    건설 25100.0

    1976.0

    1144.0

    1040.0

    728.0

    520.0

    312.0

    28.0

    520.0

    624.0

    14.0

    제조74

    100.060

    81.133

    44.623

    31.129

    39.211

    14.910

    13.510

    13.511

    14.911

    14.93

    4.1

    제3차산업

    179100.0

    14782.1

    7039.1

    6938.5

    3921.8

    3720.7

    4324.0

    2815.6

    2011.2

    2413.4

    422

    전기가스수도

    3100.0

    3100.0

    --

    266.7

    --

    --

    --

    266.7

    133.3

    --

    --

    정보통신

    3100.0

    133.3

    266.7

    266.7

    266.7

    --

    --

    --

    133.3

    133.3

    --

    운송51

    100.034

    66.721

    41.210

    19.610

    19.612

    23.510

    19.66

    11.83

    5.911

    21.63

    5.9

    도소매35

    100.032

    91.48

    22.920

    57.13

    8.66

    17.111

    31.411

    31.46

    17.12

    5.7--

    음식숙박

    3100.0

    266.7

    133.3

    --

    3100.0

    133.3

    --

    --

    --

    --

    --

    금융보험

    23100.0

    2087.0

    834.8

    1252.2

    28.7

    521.7

    1252.2

    313.0

    313.0

    14.3

    --

    의료복지

    16100.0

    16100.0

    531.3

    531.3

    318.8

    637.5

    212.5

    212.5

    318.8

    318.8

    --

    교육학습지원

    7100.0

    7100.0

    571.4

    342.9

    228.6

    --

    228.6

    --

    --

    114.3

    --

    기타서비스

    38100.0

    3284.2

    2052.6

    1539.5

    1436.8

    718.4

    615.8

    410.5

    37.9

    513.2

    12.6

    그 외 12100.0

    975.0

    541.7

    323.0

    650.0

    216.7

    216.7

    325.0

    433.3

    18.3

    --

    자료:勞働政策硏究ㆍ硏修機構(2005),多樣化する就業形態の下での人事戰略と勞働者の意識に關する

    調査 .(事業所調査).

    비정규직의 증가는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의 유연한 기업

  • - 16 -

    활동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나 Know-How의 축적

    및 기술전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부재, 양질의 인재확보

    곤란 및 회사에 대한 소속감 결여 등의 문제점들을 초래할 수 있어 조직운영의 효

    율화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소득수준이 낮은 비정규직의 양산은 소비지출 감소를 초래하여 경제성장의

    저해요인 일뿐만 아니라 국가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일본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적정한 근로조건 확보 및 고용관리 개선 등 비정

    규직의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12).

    2.노동시장의 양극화 심화

    일본 노동시장은 일본기업의 불황극복을 위한 신규채용의 억제 및 정부의 노동

    시장 유연화 조치로 비정규직이 증대되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소득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 전체 취업자 중 정규직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19985년 83.6%에서 2007년 66.3%로 하락한 반면, 비정규직 노동자는 같

    은 기간 16.4%에서 33.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고용자 중 프

    리터, 파트 타이머 등 청년(20~24세) 비정규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대량의 저소득

    층이 양산되면서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1997년과 2002년의 연령별·고용형

    태별 지니계수 변동율을 비교해 보면, 20~24세의 정규직은 0.4%인 반면, 비정규

    직은 15.7%로 나타나 이러한 현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25~29세, 30~34

    세의 연령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소득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

    층의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12) 2004년 일본정부는 노동기준법 개정, 파트타임 근로지침의 개정, 근로자파견법 개정, 잔업

    수당 지급 등을 통해 근로조건을 강화했고, 동시에 비정규직에 대한 업적급 및 승진제도, 자

    격제도, 시간대별 리더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고용관리를 개선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정후

    식(2004)의 “최근 일본의 노동시장 구조변화 및 대응방안”을 참고할 것.

  • - 17 -

    비정규직 정규직

    연령 1997년 2002년 변동률(%) 1997년 2002년 변동률(%)

    20~24세 0.191 0.221 15.7 0.163 0.168 0.4

    25~29세 0.184 0.204 10.9 0.164 0.174 6.1

    30~34세 0.194 0.216 11.3 0.178 0.193 8.4

    35~39세 0.215 0.234 8.8 0.198 0.210 6.1

    40~44세 0.238 0.253 6.3 - 0.229 -

    45~49세 0.260 0.271 4.2 0.241 0.244 1.2

    50~54세 0.283 0.295 4.2 0.262 0.262 0.0

    55~59세 0.316 0.327 3.5 0.283 0.283 0.0

    [그림 Ⅱ-8]일본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취업자 대비 비중 추이 (단위:%)

    8 3 . 6

    1 6 . 4

    7 9 . 8

    2 0 . 2

    7 9 . 1

    2 0 . 9

    7 4

    2 6

    7 2 . 8

    2 7 . 2

    7 1 . 3

    2 8 . 7

    6 9 . 7

    3 0 . 3

    6 8 . 5

    3 1 . 5

    6 7 . 7

    3 2 . 3

    6 6 . 8

    3 3 . 2

    6 6 . 3

    3 3 . 7

    0

    1 0

    2 0

    3 0

    4 0

    5 0

    6 0

    7 0

    8 0

    9 0

    1 0 0

    1 9 8 5 1 9 9 0 1 9 9 5 2 0 0 0 2 0 0 1 2 0 0 2 2 0 0 3 2 0 0 4 2 0 0 5 2 0 0 6 2 0 0 7

    정 규 직 비 정 규 직

    주: 1985~2002년까지는 매년 2월 기준, 2003년 이후는 1/4분기 월 평균임.

    자료:總務省,「就業構造基本調査」.

    연령별·고용형태별 지니계수 추이

    자료:総務省,「就業構造基本調査」.

    이러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간 소득격차가 확대된 것은 기업이 저임금으

    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활용한데 있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비중을 보면, 남

    성은 1990년 72.0%에서 2005년 69.0%로 -3.0%가 하락되었고, 여성은 같은

    기간 57.8%에서 52.2%로 -5.6%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 여

    성의 임금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 - 18 -

    판단된다.

    [그림 Ⅱ-9]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비중

    5 7 .8 5 8 .3 5 8 .15 4 .9 5 4 .2 5 5 .3 5 4 .2

    5 1 .7 5 1 .9 5 0 .8 5 1 .2 5 0 .74 8 .9 4 9 .9

    5 0 .65 2 .5

    7 2 .0 7 1 .8 7 1 .87 0 .1 7 0 .6 7 0 .4 6 9 .3

    6 8 .0 6 8 .4 6 7 .3 6 6 .9 6 6 .46 4 .9 6 5 .7 6 5 .7

    6 9 .0

    4 0

    4 5

    5 0

    5 5

    6 0

    6 5

    7 0

    7 5

    8 0

    8 5

    9 0

    1 9 9 0 1 9 9 1 1 9 9 2 1 9 9 3 1 9 9 4 1 9 9 5 1 9 9 6 1 9 9 7 1 9 9 8 1 9 9 9 2 0 0 0 2 0 0 1 2 0 0 2 2 0 0 3 2 0 0 4 2 0 0 5

    ( %) 남 성 여 성

    자료:厚生労働省,「賃金構造基礎調査」.

    이처럼 비정규직 청년층의 소득감소는 결혼을 미루거나 못함으로써 출산율 저하

    시키는 원인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를 심화시키고 잠재성장률의 약

    화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비정규직의 대량양산에 의한 저소득층의 증대와 저

    출산·고령화의 진전에 의한 세수재원 부족 등의 문제는 모두 경제성장에 장애요

    인이 된다는 점에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이다.

    제3절 소결

    급속한 저출산·고령화의 진전,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양산된 비정규직 등의 문

    제는 일본 노동시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일본의 경제활동인구는

    2010년이면 중고령층 노동인구가 청년층 노동인구를 역전하게 된다. 이는 취업형

    태나 소비구조가 중고령자 중심으로 재편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동시장

  • - 19 -

    의 재편은 중·장기적으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연시켜 경제성장에 저해요

    인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혼인기피현상을 심화시켜 미래노동력인구 확대에도 영

    향을 미치게 된다. 더욱이 장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양산된

    청년층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의 이동이 지체되면서 정규직과의 소득격차가 심화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소득격차는 청년층 비정규직의 소비지출을 둔

    화시키고, 출산 및 결혼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방안은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성 문제와도 상당한 연관

    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저출산·고령화 정책과 비정규직 고용정책을 큰 틀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즉, 개별문제에 대한 정책추진을 통한 해결보다는 각각의 문

    제가 갖고 있는 연관성을 고려한 정책추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의 출산장려를 위해 육아휴직 확대(남성까지 포함)등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는 한편, 기업 내 육아시설을 설치하여 가사와 일의 병행이 가능

    하도록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것 등이다. 또한 프리터나 니트 등 비정규직 근로자

    의 고착화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및 민간 부문의 직업훈련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고용 후의 직업의식 변화를 체크하여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교육훈련 및

    고용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 20 -

    제3장

    일본의 청년층 노동시장

    제1절 청년층의 취업구조

    일본 고용형태별 근로자구성 비율을 보면 정규직13)은 1988년 81.7%에서

    2007년 66.3%로 15.4%가 감소된 반면, 비정규직14)(파트, 아르바이트, 파견/계

    13) 일본의 정규직은 풀타임으로 근무하면서 고용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근로자로서 비정규

    직과 비교시 임금과 복지 수준 등이 상이하게 높은 수준이다.

    종 류 정 의

    파트 타임정규직보다 1일 근로시간이 짧거나 1주간의 소정 근로일수가 적은 사람으로 고용 기간이 1개월을 초과하거나 정해져 있지 않은 근로자

    계약 사원 전문직종 종사를 목적으로 계약에 의해 고용 기간이 정해져 있는 사람

    파견 사원‘노동자 파견법’에 의해 파견된 사람으로 상용고용형(상용고용자로서의 고용 형태)와 등록형(스탭으로 등록된 형태)이 있다.

    출향(出向) 사원출향 계약에 의거하여 타(他) 회사에 출향된 사람으로 원(元)회사 자(藉)의 유무는 관계 없는 사원

    임시 고용자 매일 매일 고용되는 자로 고용 기간은 1개월 이내인 자

    14) 비정규직 파트타임, 계약 사원, 파견 사원, 출향(出向)사원, 임시 고용자 등으로 구분되며,

    정규직과는 임금, 복지 수준 등 많은 면에서 낮은 수준이다. 일본 비정규직의 형태를 구분하

    면 다음의 표와 같다.

    일본 비정규직의 형태

  • - 21 -

    약의 합)은 1988년 18.3%에서 33.8%로 1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

    히, 비정규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용형태는 파트타임 근로자로

    2007년 현재 전체 근로자의 16.2%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아르바이트로 6.6%,

    파견·계약·촉탁·기타가 11.0%였다. 비정규직을 기준(100)으로 보면, 파트타임

    근로자 48.0%, 아르바이트 19.5%, 계약·촉탁사원 16.9%, 파견사원 7.0%, 기타

    6%로 파트타임 근로자가 비정규직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그림 Ⅲ-1] 일본 고용형태별 근로자 구성 비율 추이

    8 1 .7 8 0 .9 7 9 .8 8 0 .2 7 9 .4 7 9 .2 7 9 .7 7 9 .1 7 8 .5 7 9 .17 6 .4 7 5 .1 7 4 .0 7 2 .8

    7 0 .2 6 9 .8 6 8 .5 6 7 .2 6 7 .7 6 6 .3

    1 0 .7 1 1 .0 1 1 .6 1 1 .5 1 1 .9 1 1 .9 1 1 .7 1 1 .81 2 .3 1 2 .9 1 3 .2 1 4 .0

    1 4 .7 1 5 .4 1 4 .8 1 5 .2 1 5 .5 1 6 .1 1 5 .5 1 6 .2

    3 .8 4 .4 4 .7 4 .9 5 .0 5 .0 5 .05 .5 5 .7 6 .2 6 .6 6 .9

    7 .3 7 .6 6 .8 6 .7 6 .5 6 .5 6 .3 6 .63 .8 3 .8 3 .9 3 .6 3 .8 3 .9 3 .6 3 .7 3 .6 4 .2 3 .8 4 .1 4 .0 4 .2

    8 .1 8 .3 9 .5 1 0 .31 0 .5 1 1 .0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연 도

    정 규 직 파 트 타 임 아 르 바 이 트 파 견 /계 약

    주 : 1) 2002년 ~ 2006년 까지는 7~9월 평균치, 2007년은 1~3월 평균치임

    2) 고용형태 구분은 직장에서 불리워지는 호칭을 기준으로 한 것임

    3) 파견 ‧ 계약에는 촉탁, 기타도 포함되어 있음

    자료:総務省統計局(2007),勞動力助詞特別調査.

    한편 종신고용관행 하에서 일본기업은 주로 학졸자를 신규로 채용하여 기업 내

    OJT를 통하여 근로자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신규 졸업자에

    대한 유효구인배율은 전체 유효구인배율보다 높으며, 특히 경기가 호황일수록 더

    욱 높은 편이다.

    신규 졸업자에 대한 유효구입배율15)은 2002년 0.93배였으나, 이후 경기회복으

    15) 신규졸업자에 대한 유효구인배율은 공공직업 안내소에 등록되어 있는 구직자수로 구인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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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년도 중학교 고교졸 전수학교졸 고등전문졸 단대졸 대학졸

    (취업률)

    1997년 3월졸 96.7 98.5 91.5 100.0 90.5 94.5

    98 95.5 98.2 89.5 100.0 86.6 93.3

    99 92.1 96.8 86.3 100.0 88.4 92.0

    2000 86.7 95.6 93.2 100.0 84.0 91.1

    01 84.7 95.9 84.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