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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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APR vol.160 Fly Together | VOL.160 | 2013 APR | www.koreaaero.com |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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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힘을 합친다면 혼자서는 벅차거나 이루기 힘든 일도 이룰 수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가야하는 험난한 길에 서로에게 힘을 더하고 진심으로 격려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기꺼이 그 길에 동참해 행복한 성공을 이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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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2013 APR

vol.160 F

ly Together

| vol.160 | 2013 APR | www.koreaaero.com |

더하기

Page 2: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2 Fly TogeTher

함께 하기에 더 빨리, 더 멀리 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었던 말,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여럿이 힘을 합친다면 혼자서는 벅차거나 이루기 힘든 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하늘을 나는 인간의 꿈을 처음으로 이룬 라이트 형제도

혼자였다면 수많은 도전과 실패에 좌절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았을까.

꿈을 이루기 위해 가야하는 험난한 길에 서로에게 힘을 더하고

진심으로 격려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기꺼이 그 길에 동참해

행복한 성공을 이뤄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T-50 인도네시아 수출기 초도비행을 앞두고

힘을 합치는 KAI의 비행조종사, 항공기 생산1팀,

기체설계팀.(2013.03.13)

S p e c i a l T h e m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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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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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공작소

스페셜 발전소

스페셜 제작소

KAI 우체통

더하기의 마술

함께 하기에 더욱 힘이 나는 KAI인

더하기로 더욱 빛을 발하는 KAI의 사업

행복을 전하는 더하기의 무한매력

K a i S T O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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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뉴스

도전과 실패 열전

핫 이슈

으랏차차 우리 팀

아빠가 쏜다

KAI 캐스터

KAI 프로젝트

KAI PEOPLE

발전을 거듭하는 세계의 항공산업

앞선 기술이었지만 경쟁기종에 밀려

수리온, 알래스카의 극한을 극복하다

수리온 알래스카 저온시험팀

항공기생산1팀 박범석 전임기술원

카이캐스터의 UCC 제작 스케치

스카우트 KAI편 우승자 김영훈 사우

특별한 이름으로 카이피플을 추천합니다

S m a R T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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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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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50

리더스 클럽

에듀 플러스

책 한 줄 긋기

감성 에세이

그림 너머 꿈 그림

그곳에 가면

심리상자

블로그에서 관계 맺기

비행기에는 어떤 소재가 사용될까?

서른의 열정을 기억하세요

내가 먼저 빙긋

행복을 그린 화가, 르누아르

삼색 즐거움이 넘치는 문경

처세의 달인이 되는 방법

KAI NEWS

TALK BOX

CONTENTS

발행인 김홍경 발행일 2013년 4월 5일(통권 160호·4월호·비매품)

발행처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커뮤니케이션팀

(우편번호 100-791,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번지 한국경제신문빌딩 8F)

담당자 홍아림(055-851-6387) 기획·취재·제작 중앙일보시사미디어(02-6416-3985)

사진 OPEn(070-4027-0468) 디자인 Design OZ(070-8623-9902)

인쇄 해성c&p(02-462-6688) 표지 캘리그라피 이원준

이 책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윤리강령 및 잡지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Fly Together>에 실린 외부 필자의 원고는 KAI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지에 실린 글과 그림, 사진은 KAI의 승인 없이 무단 복제, 복사 및 인터넷 공개를 제한하며,

본 업무와 관련 없는 자에게 누설을 금합니다.

Page 3: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5

전혀 다른 조합, 상상 이상의 효과

산업이나 기술 분야는 물론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콜라보레이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점차 다양하고 창조적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고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육체와 정신, 일과 취미, 나와 이웃이 서로 조화를 이룰 때

무한대의 기적이 펼쳐진다.

글 전유선

SPECIAL THEME공작소

더하기의 마술

4 FLY TOGETHER

Page 4: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7

내 안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마술

아티스트가 참여해 탄생시킨

다양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사례.

왼쪽부터 코카콜라,

루이비통, 앱솔루트.

6 FLY TOGETHER

Page 5: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8 FLY TOGETHER 9

SPECIAL THEME발전소

더욱 힘나고든든합니다

함께 ‘더해서’

수리온의 안전, 우리가 책임집니다

기체품질팀 김종대 부장

국방기술품질원 김영진 선임연구원

항공기 제작에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안전이 아닐까. KAI에서 항공기의 품질을 확인하고

이를 검수하는 이들에겐 작은 실수가 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세대차이가 날 법도 한 띠동갑 사이인 기체품질팀 김종대

부장과 김영진 선임연구원은 이렇게 중요한 항공기에 대

한 품질을 관리, 확인하고 검수하는 파트너이다. KAI 품질

팀에서 제품에 대한 확인을 거치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최종적으로 품질을 인증해주어야만 KAI의 제품력이 대외

적으로 인정받고 신뢰도도 높아지는 것이기 때문. 어찌 보

면 일종의 숙제를 하고 검사받는 불편한 관계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 김 부장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플러스가 되

는 사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제품을 검사하다보면 간혹

놓치는 부분이 있기도 하는데, 우리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잡아주고 확인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김 선임은 2007년

에 처음보고 최근 수리온사업에 합류하게 되면서 다시 만

났는데, 원리원칙이 확실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업무처리

해 많은 부분 배우고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인다.

김 선임 또한 “신입 때부터 같이 일하면서 KAI가 하는 업

무프로세스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KAI의 품질

팀은 납품 전 1차로 제품을 검수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굉

장히 힘든 부서인데도 불구하고 항공경력이 워낙 많은, 말

그대로 베테랑이다. 어떤 업무든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파

트너”라고 추켜세운다.

거의 매일 통화를 하고 최근에는 SNS로도 더욱 발빠르게

협업을 이뤄간다는 두 사람. 도움을 주고받으며 힘을 더해

보이지 않는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에 저절로 어

깨가 으쓱해지는 것 같다.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

는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그냥 지금처럼만 잘 해주면 된다

는 두 사람이 있기에 KAI 품질의 미래가 든든하다.

오랫동안 친구 같은 파트너가 되길

미주사업관리2팀 이운용 사우

보잉 TAT Leader 앤디 스타크 (Andy Stark)

한국과 미국이라는 다른 문화와 생활방식으로 살아온 사

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목표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

망설임 없이 Good Friend라고 말하는 미주사업관리2팀

이운용 사우와 BDS F-15 기술지원팀 총괄매니저를 맡고

있는 앤디는 F-15사업을 위해 의기투합한 파트너다. 미

국 보잉사와의 F-15의 계약 이행을 위한 모든 일들을 담

당한다는 두 사람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협의뿐만 아니

라 스케줄, 계약 등 전반에 걸친 부분에 대해 협업하고 있

다. 입사 3년차인 이운용 사우는 “앤디가 함께 일한 것은

이제 2년이 다 되어가지만 늘 함께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이제는 떼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더군다나 앤디

는 현장경험이 많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해

주는 등 도움을 많이 받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지라 커뮤니케이션이 잘 통한다”라고 말한다. 한국음식

중 감자탕을 제일 좋아한다는 앤디는 KAI에서 2005년

F-15 기술지원으로 방문했다가 2011년 여름, 한국이 좋

아 다시 자원해서 오게 된 경우. 그 역시 이운용 사우에 대

해 “업무적으로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고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줘서 굉장히 고맙다. 한국과 KAI

의 문화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주려고 노력하는

친구 같은 동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KAI에 대해

서는 제품력도 훌륭하고 기술자들의 능력도 뛰어난 Very

Good Partner라며, 최고 품질의 제품을 납품하여 주신는

기술자들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다고 덧붙인다.

회사에서 뿐 아니라 이운용 사우의 결혼식에도 참석하고

함께 여행도 다니고 축구와 야구도 같이한다는 두 사람.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 함께 일하고

싶다는 바람처럼 오래오래 친한 친구이자 파트너로 승승

장구하길 응원해본다.

1+1=2라는 산술적인 계산을 초과하여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흔히 시너지효과라고 말한다.

KAI에서도 안팎으로 효과적인 업무 제휴로 더욱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들이 있다.

함께 하기에 더욱 힘이 나는 KAI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이경숙 사진 임익순

Page 6: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10 FLY TOGETHER 1 1

SPECIAL THEME제작소

세계 민수 사업의 발판이 되어

A350XWB Wing Rib 국제공동개발사업

우리 회사는 2008년 세계 최대 민항기 제조업체인 유럽 에어버스사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여객기인 A350 XWB 국제공동개발사업의 주계

약업체로 선정되어, A350XWB 항공기의 주날개 핵심 구조물 중 하나인

Wing Rib의 개발과 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당사가 최

초로 체결한 Tier 1 국제공동개발 사업이었으며 A350XWB 항공기의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지속되는 Life of Programme 사업으로 진행된

다. A350XWB의 좌우 날개에 갈비뼈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 부품인

Wing Rib을 우리가 설계부터 제작, 납품함에 따라 국제적으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세계에 KAI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10년에는 품질의 우수성과 납기일 준수, 고객만족 등과 관련해 높은

평가를 받아 에어버스사로부터 Top 20 Supplier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 회사는 A350 XWB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첨단 민간 항공기 개

발 능력 및 경험 축적을 통해 에어버스사의 아시아지역 생산거점으로서

의 입지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 납기 준수 등을 충실

히 수행하여, 향후 신규 사업 수주 및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사업의 참여

를 확대할 계획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B787 FTE 국제공동개발사업

중대형 민간 항공기를 만드는 것은 세계 유수의 회사들이 함께 협력을

해야만 하는 대규모사업이다.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하는 B787 항공기

는 전 세계 40여개의 회사가 공동 개발을 하고 있고, 우리 회사도 국제공

동개발사업자의 일원으로 설계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주요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보잉사의 주요 파트너사인 우리 회사가 제작하는 B787

후방 조종면 장착 구조물(Fixed Trailing Edge, 이하 FTE)은 다양한 복합

소재, 고난도 기술을 적용하여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아야 하는 어려운

요구조건을 가진 항공기 주날개(Wing Box)와 조종면(Flap, Aileron)을

연결하는 구조물이다. 2005년부터 진행되어 온 B787 FTE의 국제공동

개발사업은 품질의 우수성과 납기일 준수, 후속 고객만족 활동 등과 관

련해 높은 평가를 받아 2010년 보잉사로부터 Supplier of the Year(최

우수 협력업체상)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대형 민간 항공기 개발사업은 실패 시 그 여파가 지대하므로 위험분담

차원에서도 한 회사가 독자적으로 감당하는 예는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도 국제공동개발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 때문에 예술품 경지의 품질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고객인 Tier 1,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을 통해 Tier 2로써 참여하여 수준 높은 고객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는 우리 회사로서는 더욱 강화된 품질 향상, 납기

준수, 후속 고객만족 활동 등을 통해, 현재 물밑 거론되고 있는 후속 모델

개발사업에서는 당당히 Tier 1으로 단독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써

야 할 것이다. 전문화된 기술을 통해 ‘KAI가 만들면 제품이 확실하다는

단계를 뛰어 넘어 예술품이다’고 인정받아 세계 곳곳의 날개가 되는데

우리의 FTE가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란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의 교두보

F-15SE 사일런트이글 사업

한국 공군은 현재 곧 퇴역하는 F-4 팬텀을 대체하기 위해 FX 제3차 전투

기구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와 보잉사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

고 있는 F-15SE(사일런트이글) CWB 사업은 유력한 후보 기종 중 하나

인 F-15SE에 장착되는 5세대급 내부무장창 (CWB, Conformal

Weapon Bay)을 개발하는 핵심 사업이다.

F-15SE은 4세대 전투기 가운데 세계 최고 기종으로 꼽히는 F-15E 기

종에 5세대급 전투기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탤스 기능을 보강한 4.5 세

대급 전투기. 스탤스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CWB는 각종 무기 등을 내부

에 장착할 수 있는 기술로, 레이더에서 감지되는 대상물의 반사율을 획

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기대하는 한국형 전투기 개

발 시 그대로 접목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기술 중 하나이며, 기술적 파급

효과 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도 상당히 높을 것이기에 이 사업에 대한 관

심 및 중요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는 한국 공군(60대)이 잠재 고객이지만 F-15SE이 FX3차 기종으

로 선정된다면, 향후 기존에 F-15를 운용하던 국가들의 추가 구매나, 차

선책으로 기존 전투기에 CWB를 장착하는 등의 가능성이 기대되기에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혼자의 힘만으로도 이뤄낼 수 없지만 서로가

힘을 합친다면 불가능한 일이 성공으로 바뀔

것이다. 협력업체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KAI가 그려낼 새로운

비전과 미래가 궁금해진다.

글 편집부

더하기로더욱 빛을 발하는 KAI

Page 7: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SPECIAL THEME우체통

12 FLY TOGETHER 13

1+1더하기의 무한매력힘을 주는 말 한 마디에 사랑이 커지고,

함께 힘을 모을 때 가능성이

현실이 되는 기적을 보게 됩니다.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회사에게 있어

무한한 선물을 가져다 줄

행복한 더하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정리 이경숙

사 랑 하 는 이 에 게 힘 을 더 해 주 세 요 더 하 기 의 힘 을 믿 습 니 다

힘을 ‘더해주는’ 가족의 한 마디는?

힘들고 어려울 때 아내가 ‘함께 노력합시다’라

고 말해줄 때 절로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비행계측팀 박우현 책임연구원

아들, 힘들면 쉬었다 하렴~

시설환경팀 유승일 사우

난 너를 믿는다.

정보시스템팀 임정엽 사우

자기 전에 온가족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해~~라고 부를 때.

무인기개발관리팀 정연규 선임연구원

우와~~ 아빠 대단해요!

보라매개발그룹 한병학 책임연구원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애정의 표현들.

사랑해!

F-15CWB개발 T/F팀 손동은 책임연구원

아이의 말 한 마디에 절로 힘이 납니다!

“아빠, 힘내세요. 사랑해요!”

항공우주박물관 예시원 차장

올해 난 내 인생에 ‘이것’을

꼭 더하겠다?

가족과의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를 위해

캠핑을 열 번 정도 가려고 합니다.

회전익ILS체계팀 조기형 팀장

힘들고 어렵더라도 ‘긍정적 마인드’를

꼭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체생산1팀3직 박일권 기술원

내 이름으로 된 책 만들기를 더 해볼까

합니다.

회전익ILS개발팀 김세욱 책임연구원

새 가족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무인기개발팀 권정혜 선임연구원

올해는 제 스스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 갖기’를

꼭 더해볼까 합니다.

회전익기체구조팀 유정윤 선임연구원

올해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제 인생에

‘아이’가 더했졌으면 좋겠네요.

F-15CWB개발 T/F팀 김효섭 연구원

우리 가족에게 꼭 ‘더해졌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건강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우리 가족에게

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비행시험팀 남기은 수석연구원

가족 간의 대화시간을 좀더 늘이고

가족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생산관리팀 안세종 차장

주말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추억 쌓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생산기술팀 안승철 차장

늘 부족하게 느껴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

간이 늘이려 노력하겠습니다.

T-50체계종합팀 안상석 책임연구원

‘절박함이 창조력을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IR팀 정병희 차장

우리팀에 ‘이것’이 더해진다면?

골육지정(骨肉之情). 마음과 몸이 정으로 뭉쳐

하나로 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항공기생산2팀5직 류충영 전문기술원

사내에서 우리 팀의 영향력과 입지가 더욱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세부계통팀 이동형 선임연구원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팀원간 업무적인

교류가 거의 없으니 좀 서먹서먹한 것 같아요.

매주 또는 격주 팀 자체 체육활동 같은 것이

더해졌으면 좋겠어요.

기체설계팀 이원호 책임연구원

신입사원이요! 팡팡 뛰는 젊은 심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 같습니다.

회전익ILS체계팀 조기형 팀장

상대방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고정익사업관리1팀 유항석 차장

1+1 무한대가 됐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둘이 모이면 더 잘 해낼 수 있을테니,

서로 힘을 모으는 자세가 무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조설계담당 황유상 담당

회사의 성장과 직원의 행복은 무한대를 넘어

쭉쭉 늘어갔으면 좋겠네요.

비행시험팀 윤정무 선임연구원

업무 특성상 팀원 상호간의 대화시간,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 무한대가 됐으면 합니다.

경영혁신팀 구보람 사우

개인이 아닌 우리의 공동 목표를 향해 간다는

마음으로 서로 힘을 합치면, 우리의 모든

1+1 행보들이 무한대로 가지 않을까요.

모든 해외항공업체들이 KAI와 파트너가 되고

싶어 안달하는 그날을 향해 모두 화이팅!

비행시험팀 김광원 책임연구원

실력과 신뢰, 무한대가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전익ILS개발팀 최웅상 책임연구원

함께 성장하기 위해 힘을 합쳤으면

하는 분야가 있다면?

항공우주산업에 투자가 더해진다면

더욱 더 성장하지 않을까요.

비행제어팀 김대웅 연구원

특정분야가 아닌 전 조직에 있어서 상호 간의

배려심이 늘어난다면 당연히 모두 함께

성장하게 되지 않을까요.

경영혁신팀 김진호 차장

항공산업에 인문분야를 접목한다면 새로운

제품 및 사업 아이템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체설계팀 차지훈 책임연구원

항공전자분야가 고정익, 회전익, UAV로

나뉘지 말고 커다란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름하여 항공전자센터.

회전익항공전자팀 허경환 선임연구원

Page 8: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15 14 Fly TogeTher

발전을 거듭하는세계의 항공산업

KAI STORY항공업계 뉴스

글 편

집부

보잉, 에어버스 제치고 세계 1위 탈환

보잉은 지난해 유럽의 에어버스를 제치고 상업용 항공기 제조부문에서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보잉의 지난해 여객기 인도대수는 총 601대

로 1999년 이후 최고치다. 경쟁업체 에어버스는 인도대수가 전년대비 10%

늘었지만 총 588대에 머물렀다. 랜디 틴세스 보잉사 상업용 항공기 마케팅 부

문 부사장은 지난 2011년 477대에서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생산시스템이

매우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형항공기 737 맥스의 성공도 보잉

판매량 증가에 도움을 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러나 최근 야심작 787 드림

라이너에서 배터리·전기 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보잉의 올해 전망은 녹록

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印, 佛 라팔 전투기 63대 추가 구매 전망

인도가 프랑스 다소그룹이 생산하는 라팔 전투기 구매대수를 기존 126대에서

189대로 63대 더 늘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라팔은 프랑스 주도 나토군

이 2011년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타피 정권에 대한 공습에 참여해 처음으로 실

전에 투입된 최신 기종이다. 인도가 라팔 구매 숫자를 늘릴 것이라는 관측은 살

만 쿠르시드 인도 외무장관이 파리를 방문하면서 제기됐는데, “63대를 추가구

매 할 옵션이 있으며 이 경우 별도의 계약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126대 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인도 언론들은 라팔 전투기의 구

매비용을 120억 달러로(90억 유로)로 추정하고 있으며 구매 숫자를 50% 늘

릴 경우 구매비용은 약 18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디펜스뉴스는 전망했다.

중국 전투기, 폭탄 탑재 시간 나토 표준의 3배

센카쿠(중국명 다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갈등에 따른 중국과 일본 전투기 간 충

돌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중국 전투기의 재무장 시간이 나토 표준 20분의

3배가 넘는 60분이 소요될 정도로 폭탄 탑재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캐

나다에서 발행되는 중국 군사전문 잡지 ‘칸와 디펜스 리뷰’ 최신호를 인용, 중국

군 전투기는 1980년대에 미국산이 주종인 일본 전투기에 비해 성능이 뒤졌으

나 최근 10년 간 진행된 기술 개발에 힘입어 경쟁력을 갖추고 수량 면에서도 우

위를 차지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중・일 양국은 동중국해상에서 공중전이 벌

어질 경우 서로 동원할 수 있는 전투기 수는 제한적이다.

차세대 우주선 제작 미국·유럽 손잡았다

미국과 유럽이 미국의 차세대 우주선 제작에 손을 잡았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화성까지 인류를 실어 나를 미국의 차세대 우주

선 ‘오리온’ 제작에 공조하겠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이 공식 발표한

협정에 따라 유럽은 오리온호 추진력과 동력ㆍ열제어 및 물과 공기 등 기본 환

경을 공급하는 서비스 모듈을 제공하게 된다. 종 모양의 오리온호 본체 뒤에 연

결될 이 서비스 모듈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운항하는 유럽의 무인우주수송

선(ATV)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오리온호는 2014년 시험비행에 이어

2017년 탑승자 없이 첫 탐사비행에 나설 예정이며 모든 작동이 순조로울 경우

2021년 승무원들이 탑승해 달 표면 탐사에 나서게 된다.

급성장하는 드론 시장, 2022년 시장 규모 110억 달러

무인항공기 ‘드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드론 시장 규모가 오는

2022년에 110억 달러(약 12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2월 11일(현지시간)

CNN머니가 군사전문분석기관 IHS제인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IHS제인은

드론의 정확한 판매 수량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이 현재 전 세계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드론 시장 규모는 75억 달러로 지난 2007년

의 37억5000만 달러에서 두 배 이상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이 맞다면

2020년까지 드론 시장 규모는 현재보다 약 47% 성장하게 된다. 미국의 노스

롭그루먼과 제너럴오토믹스(GA)・록히드마틴・보잉과 이스라엘 군수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보잉 787 파문에 반사이익 챙기는 에어버스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연이은 사고 파문을 라이벌인 에어버스가 반기고 있

다. 에어버스는 올해 700대의 여객기 수주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해 5년 만

에 처음으로 보잉에 빼앗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계획이다. 최근 보잉사가

예상못한 악재에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 에어버스에 반격의 기회가 찾아온

것. 에어버스측에 따르면 시장의 긍정적 전망에 에어버스의 모기업인 유럽항

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주가는 올해 초 런던·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4% 가까이 뛰었다. 에어버스의 플래그십 기종인 A380 슈퍼점보여객기는 지

난해 날개 균열 문제로 운항중단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올해는 최소 25대 이

상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Page 9: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앞선 기술이었지만 경쟁기종 성능에 밀려

KAI STORY도전과 실패 열전·15

지상공격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A-10 공격기는 많은 무장을 탑재하고 장시간 작전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야간작전 능력이 부족하여 낮에만 활동할 수 있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야간작전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A-10 N/AW는

비행시험 결과 성능을 입증하였으나 결국 양산에 이르지 못하고 중단되었다. 글 이장호 차장(사업전략팀)

16 FLY TOGETHER 17

Page 10: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실 환경에서의 비행안전성 입증을 위해

최초라는 자부심과 항공 선진국으로 진입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결과

글 윤영준(방위사업청 KHP사업단 육군중령)

18 FLY TOGETHER 19

KAI STORY핫 이슈

글 윤영준

수리온, 알래스카의 극한을 극복하다

Page 11: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21 20 Fly TogeTher

“불가능한 도전은 없습니다”수 리 온 알 래 스 카 저 온 시 험 팀

무슨 일이든 처음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그 처음의 시도를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어 내는 건 확률이 얼마나 될까.

지난 2월 북아메리카 북서쪽에 위치한 알래스카에서

수리온 저온시험팀이 전한 반가운 소식을 들으며,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힘과 노력이 필요했을지 상상해본다.

두 달여 동안 펼쳐진 그들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글 이경숙 사진 임익순

KAI STORY으랏차차 우리 팀

거리마다 크리스마스캐럴이 울리던 지난해 12월 24일, 알래

스카 페어뱅크스 공항에 수리온을 실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물수송기 안토노프가 도착했다.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된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 개발기간 6년 1개월, 7천여 시간

의 시험비행을 거쳤고, 이미 국내에서는 챔버와 강원도 양

구에서 영하 23℃ 저온시험도 마쳤지만 영하 32℃ 이하의

극저온환경에서도 비행할 수 있다는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이곳까지 날아온 것이다.

“해외에서 저온시험을 해보자는 아이디어는 재작년인 2011

년 12월에 처음 나왔습니다. 긴 논의 끝에 사업단의 승인이

떨어지자 7월 말부터 장소를 알아보고 어떻게 어떤 시험을

진행할지, 뭐가 필요한지 등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

죠. 국내 항공기가 해외에서 이런 시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장소섭외는 물론 서류준비, 미국 내 비행허가, 항

공기 반출 승인, 통관 등 모든 것이 쉽지 않았어요.”

회전익체계종합팀 김직수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저온시험

의 계획 및 진행을 담당한 회전익체계종합팀 최병삼 부장

등은 그때부터 눈코 뜰새없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오죽하면

FAA승인은 출발하기 직전에서야 받을 수 있었다고 하니 얼

마나 피 말리는 날들이었을까 싶다. 진행팀 및 설계팀을 비

롯해 혹한의 날씨에 외부작업 하느라 고생많았다는 정비팀

도 비상상황에 대비해 예비품들을 꼼꼼히 챙겼고, 실제 비

행을 담당하기에 몸 상태가 중요한 조종사팀도 국내에 예비

조종사를 상시 대기시킬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선발대가 출발하고 수리온이 알래스카로 떠나는 날까지도

긴장의 연속이었다. 비행기를 비행기에 실어야 했기에 수리

온의 블레이드를 해체했는데도 천정과 높이가 살짝 맞지 않

아 바퀴의 공기압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우여곡절

끝에 출발할 수 있었단다.

“알래스카에 도착해서는 바퀴의 바람이 빠진 상태라 혹여나

Page 12: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22 Fly TogeTher 23

수리온에 무리가 가면 안되니까 이동차와 팀원 모두가 매달려 조심조심

밀어 격납고까지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해체했던 블레이드 조립을 시작

했는데, KAI에 있는 천정 크레인과 다르게 현지에 있던 크레인은 상하좌

우의 미세조정이 힘들어 한참 애를 먹었지요. 블레이드는 자칫 잘못 조

립되면 시험비행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는 중요한 것이라 땀 흘리며

작업했었네요.”

시험준비를 마친 항공기생산기술1팀 김종덕 차장을 비롯한 엔지니어들

과 시험팀은 수리온이 알래스카에서 첫시동을 걸고 제자리 비행까지 성

공적으로 마치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저온시험 비행

이후 몇 번의 비행을 성공한 기쁨도 잠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선발대가 도착했을 때만해도 영하 40℃ 전후였고 겨울 최저 온도가 영

하 60℃에 달한다는 페어뱅크스의 날씨가 몇일 동안 영하 15~23℃를

오르내리며 예상보다 따뜻해진 것이다. 영하 32℃ 이하 극저온환경에서

의 시험을 위해 최근 5년여 간의 날씨데이터를 분석하며 장소 섭외를 담

당했던 김직수 책임은 ‘자연 앞에 장사 없다’며 날씨가 추워지길 기다리

는 그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다.

모든 이들의 바램과 달리 페어뱅크스의 날씨가 좀처럼 추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시험팀은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시험팀원들과 KHP사업단

윤영준 중령, 육군감항인증실 최성호 준위, 국과연 성인경 선임 등 군과

정부기관 담당자들, 미국 현지인들과 몇 번의 논의를 거쳐 북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센트럴 지역으로 이동해 시험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솔직히 좀 더 기다리자와 가보자로 의견이 분분했어요. 센트럴 지역이

페어뱅크스보다 기온이 낮긴 했지만 오지인지라 현지인들도 쉽사리 접

근을 꺼리는 위험 지역이었거든요. 차량 이동도 쉽지 않았고 숙박시설도

열악했고 무엇보다 무전기도 잘 안될 정도로 통신상황이 좋지 않아 걱

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3번에 오가며 모두

가 합심한 끝에 무사히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눈과 안개로 열악한 기상상황에서도 시험비행을 무사히 끝낸 비행시험

기술사인 회전익비행시험팀 안인철 부장은 이 자리를 빌어 현지와 국내

에서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모든 관련자, 유관기업 등을 비롯해 정부관계

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인다. 이후 시험팀은 영하 41℃

이하로 기온이 내려간 페어뱅크스에서 마지막까지 총 121개에 해당되

는 시험항목을 모두 마치고 무사히 귀국길에 올랐다.

‘최고의 엔지니어, 조종사, 매니저들이 만든 한 편의 드라마’라는 안 부장

의 말처럼, 수리온의 알래스카 저온시험 성공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두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격려하고 힘을 모은 끈끈한 동료애와 믿음

이 있었기에 이룬 쾌거이리라. 대한민국 항공기술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증명하고 돌아온 수리온 알래스카 저온시험팀. 수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최초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그들의 도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매서운 칼바람을 버티며 비행을 지원한 정비팀. 국내 최초의 해외 저온시험을 계획하고 실행하느라 애쓴 운영팀.

악기상 조건에서도 시험비행을 완수한 조종사팀. 알래스카 저온시험의 숨은 주역인 설계팀.

❶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에서의 저온시험을

위해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도착한 수리온.

❷ 운반 시 높이 조절을 위해 해체했던

블레이드 조립 중인 엔지니어들.

❸ 시험비행에 앞서 수리온에 연료를

주입하고 있다.

❹ 일정기준의 온도에 12시간 이상 노출

시킨 뒤에도 운항에 이상없는지 확인하는

수리온의 소킹테스트(Soaking Test).

❺ 소킹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수리온이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랐다.

❻ 열악한 환경과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돌아온 수리온

저온시험팀.

1 5

4

2 63

Page 13: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25 24 Fly TogeTher

씨드스쿨어린이집 초록연두반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의욕 넘

치는 여섯 살 아이들 19명이 고사리 같은 손을 번쩍번쩍 들며 “저요,

저요!”를 외친다. 항공기생산1팀 박범석 전임의 아들 서현이(6)를

자연스럽게 ‘아빠가 쏜다’의 주인공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

을 던져보지만, 깜짝선물이 있다는 말 때문인지 여섯 살 아이들에겐

다 자신의 이야기 같은가보다. 목청껏 신나게 답을 외치는 아이들

덕분에 한바탕 웃음잔치가 벌어진 후에야 서현이가 앞으로 나왔다.

“깜짝선물 주실 분, 나오세요!” 교실문을 열고 간식을 한아름 안은

박 전임이 등장하자 서현이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빠의 깜짝 방문

에 진짜 우리아빠가 맞는지 놀란 얼굴인 서현이는 아빠와 눈이 마주

치자 그제야 환하게 미소를 지어 웃어 보인다.

부모가 변하면 아이가 달라집니다

“이런 시간이 드문데, ‘아빠가 쏜다’ 덕분에 어린이집에서 서현이를

보니 집에서 보는 것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아이가 셋이라 어쩔 수

없이 나누기 삼이 될 수밖에 없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늘 부족해 아

쉬웠는데, 서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아 너무 좋네요.”

한동안 업무로 바빠 주말에도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적었다는 박

전임은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엄한 아빠였단다. 대부분의 그 시대

부모들이 그랬듯 가부장적이고 엄한 부모 밑에서 자란 박 전임 또한

훈육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자신을 닮아 소심한 면이 있다는

올해 초등학생이 된 첫째 강민이(8)에게서 아빠를 싫어하는 눈빛을

본 이후로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아이가 잘 못하면 화를 내고 윽박지르고 그랬었죠. 어느

순간 이게 아니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후부터 EBS나 책

등을 많이 보고 그러면서 최대한 화내지 않고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죠. 제가 달라지고 바뀌니깐 아이가 변하는 것이 보이

더라고요. 지금도 계속 노력 중입니다. 결국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

는 것은 부모의 인내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빠의 깜짝방문과 푸짐한 간식에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는 서현이는

흔히 어른들이 위아래로 치이느라 힘들거라는 삼형제 중 둘째. 하지

만 서현이는 외향적인 성격에 붙임성도 많아 형과 막내 시영이(3)

사이에서 잘 지내고 애교도 많고, 엄마와 함께 요리를 하거나 집안

KAI STORY아빠가 쏜다

“밝은 빛이 되는 아이로 자라거라”

항공기생산1팀 박범석 전임기술원

흔히들 아들 셋을 키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 헬기의 시험비행을

담당하며 덩치 큰 항공기를 쥐락펴락하는

박범석 전임도 맞다고 맞장구를 치는걸

보니 생각만으로도 복작거림이 상상된다.

그 속에서 흐뭇한 미소를 그리는

삼형제아빠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이경숙 사진 임익순

Page 14: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26 Fly TogeTher

일을 잘 도와주는 딸 못지않은 아들이란다.

“서현이가 밝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어요. 어두운 곳에 가더라도 빛

을 환하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지요. 공부를 잘하고 좋

은 대학을 가고 그러는 것이 솔직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예의바르고 좋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란다면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큰 그릇이 될 수 있을거라 믿거든요.”

무슨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친한 아빠이길

나이를 먹을수록 부모, 특히 아빠와는 대화할 사람이 아니라는 존재

로 치부해 거의 대화를 안한다는 요즘 아이들. 박 전임은 아이들이

언제든지 이야기나 고민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그런 아빠가 되고

싶기에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말한다.

“특별한 가훈이나 교육관은 없지만 아이들에게 인생에서 무엇이 소

중한지를 이야기 해주려고 해요. 어느날 첫째가 100점 맞은 것을 너

무 중요하게 생각하길래, 이렇게 말해줬어요. ‘100점 맞는 것보다 열

심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보다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것

이 더 중요하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자기 것을 조금이라도

나눠줄 수 있는 착한 마음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가족이다’ 라고요. 처음에는 이해를 못하더니

꾸준히 이야기 해줬더니 스스로 깨닫는 것 같더라고요.”

박 전임은 결혼 8년차이자, KAI 도서관에서 사서로 재직 중인 아내

와 사내커플이기도 하다. 언제나 우리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는 마음

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약속을 지키는 등 아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한다는 박 전임 부부. 오늘은 부득이하게 아내

가 참석하진 못했지만 맞벌이를 하기에 집안일이며 아이들을 먹이

고 씻기고 재우는 일은 늘 부부가 함께 한단다.

수업이 끝난 서현이가 놀이터로 달려나오며 ‘아빠’를 외치자 자동으

로 얼굴에 웃음이 머금어지는 박 전임. ‘가족이 많다는 것이 참 기분

좋은 일’이라는 그의 말 속에서 행복이 저절로 묻어난다.

{ L e t t e r f r o m D a d d y }

나의 보석 서현이에게

보면 볼수록 반하게 만드는 내 아들 서현아!

학창시절 이후, 편지 한번 쓰지 않았던 아빠에게 절로 펜을 들게 만드는 우리집 애교쟁이.

오늘은 서현이만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게 되어, 아빠는 너무 기쁘단다.

강민이 형아와 막내 시영이. 남자 형제들 틈에서, 절대 빛을 잃지 않는 너의 자신감에 때로는 안쓰럽기도 하지만,

점점 반하게 만드는 너의 매력에 푹~빠지게 돼.

퇴근을 하면, 누구보다 먼저 빨리 달려와 대단히~우렁찬 목소리로 반갑게 맞아주고,

엄마와 함께 도넛도 만들고, 주스도 만들어 주는 정말 딸 못지 않는 사랑스러움에 아빠는 늘 힘을 얻는단다.

아직은 어린 여섯.

아주 짧디 짧은 시간 동생과 놀아주곤 “아빠, 동생 돌보는 것 힘들어요” 라는 무거운 말을 꺼내는걸 보며 엄살쟁이의 그 귀여움에 웃는 일도 참 많았단다.

아빠가 피곤해서 잠이 들면, 아빠와 놀고 싶어도 잠든 아빠 깰까봐 깨우지도 않고 기다릴 줄 아는 서현이의 모습에,

아빠도 배려깊은 마음사용법을 잃지 않으려고 애쓴단다.

너와 함께한 재미있는 추억들이 많지만, 그 중 외할머니 칠순잔칫날, 형아와 함께한 멋진 공연, 정말 잊지 못할거야.

오늘도 너의 명곡이자, 우리집 명곡. “저 푸른 초원위에” 한번 불러 줄래?

아빤 서현이에게 반했어~^^

맑고 밝은 서현이의 유년시절이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 영원한 서현이의 팬 아빠가 -

“서현이가 밝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어요.

어두운 곳에 가더라도 빛을 환하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지요.

아이들이 예의바르고 좋은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란다면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큰 그릇이 될 수 있을거라 믿거든요.”

27

Page 15: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28 FLY TOGETHER

KAI STORYKAI 캐스터

젊은 기업문화를 책임지겠습니다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야심차게 출범한

카이캐스터 1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카이캐스터가 직접 발로 뛰어 제작한 UCC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여다보자.

글 이경숙 사진 임익순, 카이캐스터

카이캐스터가 제작하는

UCC(User Created Contents)

촬영 현장의 이모저모.

총 15명의 인원이 4개조로

나누어져

KAI 기업문화인

‘기본지키기’를 주제로

UCC를 제작했다.

1조와 3조는 인사하기,

2조와 4조는 시간지키기.

29

Page 16: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안녕하세요!

스카우트를 통해 KAI에

입사하게 된 김영훈입니다.

30 FLY TOGETHER

KAI STORYKAI 프로젝트

어릴 적 꿈을 이루게 되어 설레네요날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취업난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꿈의 직장 입사 프로젝트가 우리 회사에서도 펼쳐졌다.

학력을 넘어 실력으로 승부하는 전국 630여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인 ‘스카우트’를 통해

우리 회사에 입사하게 된 김영훈 사우의 KAI 입사기를 소개한다. 정리 편집부

꿈의 직장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 KAI편

김영훈 사우의 파란만장 KAI 입사기

스카우트 KAI편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예선부터 결선까지 준

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무척 값진 경험이었고 제 자신을 돌아보며 더욱 발전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 꿈에 그리던 항공기를 직접 만들게 되다니 가슴

이 정말 설레고, 앞으로 저의 재능을 살려 KAI에서 항공분야의 최고의 마이스터가 되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선에 진출한 저희는 KAI 기업탐방을 갔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인 2월,

예심을 치르기 위해 친구와 함께 KTX에

몸을 싣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부산

사나이의 패기를 기대하세요.

결선 주제는

‘혁신적인 미래 항공기를 개발하라.’

항공기에 사고를 종종 유발하는 스트라이크를

예방하는 ABSS(Anti Bird Strike System) 장치와

자세 제어장치, 카멜레온 전투기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당당히 예심을 통과하고

본선 진출을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보낸 시간들은 값진

경험들이었습니다.

KAI는 방위산업체라 일반인 견학이 매우

까다로운데, T-50 등 비행기 생산현장을

직접 보고 영화에도 등장했다는 FA-50에도

탑승해볼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두둥~ 최종 우승자로 제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정말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동안 아낌없이

도와주고 응원해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공개방송으로 긴장감은 백배!

박노선 KAI 부사장님 등

심사위원단의 날카로운 질문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31

Page 17: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33 32 FLY TOGETHER

KAI STORY카이피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것이 기본이죠

항전S/W팀

박여득 책임연구원

특색 있는 이름으로카이피플을 추천합니다!

즐겁고 편한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원가관리팀 전영명 차장

항상 웃으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기체생산2팀 홍주근 조장

매달 사우들의 추천으로 선정되는 ‘KAI People’의 부문이 달라진다. 회사생활, 사회봉사, 고객만족,

협력업체 상생협력 부문에서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드높여 동료에게 귀감이 되는 임직원을 추천인이 직접

추천명칭을 정하는 것. 다양한 명칭으로 각 분야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KAI인들을 만나보자.

정리 이경숙 사진 임익순

업달 득책임

추천명

스마일맨논리KAI인

추천명

협력업체의 동반자

추천명

Page 18: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34 Fly TogeTher 35

SMART LIFE리더스 클럽

좋은 관계를 맺어주는 활발한 활동은 필수

블로그간에 관계 맺기를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네이버의 이웃기능이다. 네

이버 블로그는 블로그끼리 이웃관계를 맺

으면서 소통을 한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이웃이 몇 명이냐를

보면 얼마나 블로그 관계 맺기를 잘하고 있

는지를 알 수 있다. 블로그 이웃이 많다는

것은 오프라인으로 치면 친구가 많은 사람

이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들이 모이는 공간이 다음 포탈의 메

타블로그인 다음뷰(v.daum.net)에서도 블

로그의 관계 맺기를 볼 수 있다. 열심히 활

동하며 좋을 글을 쓰는 블로그는 다음뷰에

서 많은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온라인에서 어떻게 좋은 관계 맺

기를 할 수 있을까? 이웃이 많고 구독자수

가 많은 블로그의 비결은 무엇일까? 독자들

이 관심을 가지는 좋은 글을 써야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다. 이 외에 어떤 활동이 블로

그의 이웃과 구독자수를 많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좋은 블로그 관계를 맺게 해주는

활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이 댓글, 트랙백, 링크걸기 등

이 있다. 블로그간에 대화는 댓글과 트랙백

(엮인글)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블로그 대화법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사람들은 댓글의 중

요성을 잘 알고 실천하고 있다. 블로그를 막

시작한 사람이라면 댓글을 달 때 몇 가지만

주의해서 하면 된다.

반드시 이름이나 아이디로 시작하라

다른 블로그에 방문해서 댓글이나 답글을

달 때 또는 우리 블로그에 달린 댓글에 답글

을 달 때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디나 이름을

빼고 ‘님’이라고만 부르는 일은 삼가하자.

온라인 아이디는 그 사람의 정체성이다. 온

라인에서 아이디나 블로거 이름을 확인하

홈페이지를 만들고 그냥 누군가 찾아오기 기다리거나 광고를 통해서 우리 홈페이지로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보통이다. 블로그는 홈페이지와 같이 생각하면 안된다.

왜냐면 블로그는 다른 블로그나 SNS와 관계를 맺어나가는 미디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블로그를 시작하고 어떻게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을까?

글 이상배 (마키디어, 온라인 마케팅 전문회사 마킨드 대표)

고 불러주는 건 상대를 인정하고 나도 인정 받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형식적인 댓글을 달지 말자

‘~님. 방문 감사합니다’를 복사해서 붙여넣는 경우이다. 형식적인 대답

을 하기 보단, 한 번 더 생각하고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대답을 해주자.

받은 만큼 돌려줘라

우리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면 댓글을 단 사람의 블로그를 방문하자. 어떤

사람인지, 어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지 즐겁게 구경하고 성실히 댓글

을 달고 나온다. 블로그 세상에서도 상호성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블로그 글 엮어주기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다보면 많은 개별의 글들이 모이게 된다. 많은 블

로그들이 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블로그 세상에는 유사한 글들이 많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글들이 버려지지 않고 서로 연결되게 만들어주

는 기능이 바로 트랙백(엮인글)이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면서 내가 쓴

글과 연관성이 있는 글을 발견하면 내 글과 엮어주면 된다. 트랙백으로

글을 엮어 줄 때는 반드시 해당하는 이웃블로그의 글에 댓글로 트랙백

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글을 쓸 때 내가 좋아하는 블로그나 우리 블로그를 방문했으

면 하는 블로그를 언급해주고 링크를 걸어주면 해당 블로그 관계를 맺

는데 도움이 된다. 블로그 관계를 잘 맺는 비결은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

이다. 댓글달고, 트랙백 보내고, 내 글에 링크걸기. 이 3가지만 잘 할 수

있다면 좋은 블로그 관계 맺기는 시간문제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항공정보 블로그를 운영중인 대학생

입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항공산업기관인 카이

를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항상 전진하는 최고의 기업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_ 블루엣지 님

•저희 회사도 블로그가 생겼네요. 알찬 운영 부탁드려

요. 블로그 운영진분들 화이팅! _ 박일권 님

•블로그에서 소식을 알 수 있게 되다니. 좋군요. 이제는

여기서 KAI 소식을 들을 수 있겠어요. 소식 잘 들려주시고

요, 바쁘다고 안올려주면 으! 리! 없! 음! _ 제지엣닷컴 님

•우리나라도 한국항공우주산업을 기반으로 국가적인 투

자개발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군수용 항공기는

개발해서 직접 배치할 뿐 아니라 수출해서 국익에 도움되

도록 하고요. 민수용 항공기도 보잉사나 에어버스사 못지

않은 기술을 보유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_ 신귀공자 님

•나라온 KC-100의 세부 정보를 보니 비행교육용이라

는 것이 들어옵니다. 민항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파일럿

양성에 필요한 교육용 항공기도 같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용 항공기, 관광목적의 사업용

항공기로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라온 KC-100이 앞으로 개발될 소형항공기 개발에 좋

은 역할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_ 정호 님

* 선정된 분들에게는 중앙일보 시사미디어에서 발행하

는 경제매거진 <이코노미스트> 1년 정기구독권을 선물

로 드립니다.

2013 소셜 리더 특강, 네 번째

혼자서는 즐길 수 없다! 블로그를 통해 관계 맺기

KAI 블로그 OPEN EVENT 당첨자

지난 3월 한 달간 블로그에 풍성한 댓글을 달아주신 여러

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리며,

꾸준히 발전하는 KAI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age 19: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접착재료(Adhesive)

면재(Face Sheet)

면재(Face Sheet)

벌집 구조(Honeycomb Core)

샌드위치 복합재 구조

에서 강하게 압축하고 오토클레이브 안에서 열을 가하는 경화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복합재는 강한 강도와 함께 유연한 성질이 생겨 필요한 부분에 맞춰 재단 및 가공

해서 기체 곳곳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37 36 Fly TogeTher

비행기에는 어떤 소재가 사용될까?KAI 에비에이션 캠프와 함께 하는 과학 나누기 3탄

그동안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있는 원리에 대해 배웠다면, 이번 호에서는 비행기의 전체 무게는 줄여 가볍지만 기체는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비행기의 소재에 대해 알아보자. 글 이경숙 도움말 KAI 에비에이션 캠프

SMART LIFE에듀 플러스

생활 속에서 찾은 허니컴 구조

항공기 복합재는 물론 허니컴 구조가 적용된 제품은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많은 건축가들이 허니컴 구조를 활용해 독특하면서도 튼튼한 건물을 짓기도 하고, 자

동차 범퍼 역할을 하는 고속열차(KTX) 운전실 앞부분의 동력차에도 허니콤 구조를 적용한

고성능 충격흡수장치가 있으며, 노트북에도 내구성

을 높이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허니컴 구조를 채

택하고 있다. 이밖에도 단단한 공을 타격하는 골프

채나 층간소음을 차단해주는 놀이매트 등 다양한 생

활용품에도 허니컴 구조를 채택하여 강도는 높이고

소음과 충격은 완화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비 행 기 구 조 물 의 빈 공 간 은 어 떻 게 채 워 질 까 ?

비행기에 적용되는 복합재를 더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

기 위해 제조할 때 내부에 벌집구조를 적용한다. 벌집구

조, 즉 허니컴(Honeycomb) 구조는 삼각형, 사각형, 육

각형, 원형 중 가장 적은 재료로 안정된 모양을 만들기

위해 정육각형을 늘어놓은 형태이다.

허니컴 구조는 수직방향으로 누르는 외부 압력에 대해 견디는 힘이 가장 센 특징이 있으며,

이를 복합재에 적용한 것을 허니컴 코어(Honeycomb Core)라고 한다. 이런 구조물은 속이

비고 제작 시 두 면이 금속판 또는 복합재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속이 비어있지 않은 구조

물보다 초경량(0.06배)이면서 강도가 높고(37배 이상), 소리나 열을 차단하는 성능도 좋아

서 비행기의 동체 및 날개 그리고 인공위성의 벽에도 응용되고 있다.

KAI 에비에이션센터 내

복합재 제조과정 전시실.

KAI 에비에이션센터 내에 전시된 허니컴

구조를 적용해 만든 복합재.

비 행 기 에 는 왜 가 벼 운 소 재 를 사 용 해 야 할 까 ?

복합재란? 2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재료를 혼합해 만드는 유용한 물질로, 일반

적으로 모재로 쓰이는 소재(열경화성 플라스틱)에 강화재로 쓰이는 소재(유리섬유, 보론,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를 혼합하여 만들어진다.

비행기에 적용되는 소재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그 핵심은 무게로, 기체가 무거우면 무거울

수록 연료 소모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다. 비행기의 전체 무게

를 줄이면 중력의 영향을 적게 받게 되며, 연료소모량이 줄어들어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

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이착륙 속도, 거리가 감소되며 비행속도가 빨라지는 등 안전운항에

도 큰 도움이 되고 공해물질도 덜 배출하게 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알루미늄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높고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쉬운 새로

운 소재, 복합재를 개발하여 기체에 적용하고 있다. 보잉사 B787의 경우도 연료비 절감을 위

해 동체의 30% 이상을 복합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급 자동차에도 확대되면서 복

합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재(예:에폭시) 강화재(예:아라미드) 복합재

열, 압력

KAI 에비에이션센터에 전시된 복합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들.

벌집처럼 생긴 고성능 충격흡수장치가

적용된 KTX 고속열차.

항공기에 사용되는 복합재 CFRP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는 플라스틱의 결점을 보강

재인 탄소섬유, 케블러, 유리섬유 등의 재료와 혼합시켜 온도와 압력을 가해 만든 것으로, 강

철보다는 강하면서 알루미늄보다는 가벼운 복합재이다. 복합재의 제조는 탄소섬유와 유리

섬유 등의 소재와 접착재료 등을 각도를 달리해 적층하고 공기를 뺀 후(Bagging) 진공상태

Page 20: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39

SMART LIFE감성 에세이

일은 유쾌하게 해 주고, 교제는 명랑하게 해 주고,

가정은 밝게 해 주고, 수명은 길게 해 주는 것.

그것은 미소입니다.

- 데일 카네기(미국 인간경영 컨설턴트)

내가 먼저 빙긋

SMART LIFE책 한 줄 긋기

정신없이 몰아닥치는 이삼십 대를 지나 한숨 돌리고 나면 ‘과연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걸

까’ 하는 뭔지 모를 허전함이 들 때가 있다.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주

는 <서른 나는 나에게로 돌아간다>는 숨 가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

에게 전하는 힐링 응원 메시지다.

시인이자 사진작가로도 다양한 감성을 전하는 신현림 작가가 외로워도 가장 행복한 때였

던 자신의 서른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에세이로, 작가는 서른 살을 하나의 상징이라고 말한

다. 서른 살은 야들야들한 감성이 펄펄 살아있는, 영원히 머물고 싶은 감성 나이라고. 책 제

목 또한 현실의 많은 어려움을 피하지 않는 자세, 정면으로 마주해서 열정과 정성을 다해

풀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서 서른 살은 단순히 신체적 나이에 불과한 것이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심에

선 사람들을 가리키는 건 아닐까. 그 시절을 뜨거운 열정으로 살았을 이들, 현

재 힘차게 달리고 있는 이들, 더불어 앞으로 다가올 시절을 맞이하는 모

든 이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서른이라는 아이콘에 얹어 풀어내고 있

는 것이리라. 어쩜 각박한 세상을 삭막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부족하지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전하는 것이다.

작가는 책을 통해 서른을 사는 후배들에게 말한다. “더 나이 들어서도 제일 돌아가고 싶을

서른 살, 곧 삼십대. 그때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더라”라고.

그 시절의 고독과 불안을 이겨냈기에 가난도, 외로움도 행운이었다고 말하는 작가의 이야

기가 잊고 있던 열정을 떠올리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아직도 뭔가 삶의 중심

을 못잡고 흔들리는 이들과 더욱 옹골차게 살아보려는 감성나이 서른 살을 앞둔 많은 이들

에게 잠시 기지개를 펴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게끔 하는 책이 될 것이다.

그때의 열정을 기억하세요

당신의

어떤가요?글 이경숙

<서른, 나는 나에게로 돌아간다>

신현림, 예담

38 Fly TogeTher

‘서른’은

글·

그림

최영

Page 21: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40 FLY TOGETHER 41

SMART LIFE그림 너머 꿈 그림

글 황준하(미술칼럼니스트)

행복을 그 린 화 가

“내게 그림이란 것은 소중하고 즐겁고 예쁜 것.

그렇지, 예뻐야 해!”

피아노 치는 소녀들

물랭 드 라 갈레트

선상파티에서의 만찬 (The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Two young girls reading

소녀의 초상

Page 22: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42 Fly TogeTher 43

smart Life그곳에 가면

아름다운 자연부터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문경은

노년 부부의 건강을 위해서도,

가족끼리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도,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에게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글 여경미 사진 임익순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 가던 영남의 옛 선비들은 문경을 거쳐 한양으로 갔다. 영남에

서 한양으로 가장 빠른 길이기도 했던 이곳은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뜻으로 ‘문경(聞慶)’

이라 이름 붙여졌다. 선비들은 청운의 꿈을 안고 그 길을 올랐지만 백두대간의 1,000m가

넘는 험준한 산들은 ‘입신양명’의 어려움과 다를 바 없었다. 특히 문경새재 ‘과거길’은 경

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있는 고개로, ‘새도 날아 넘기 힘들다’고 할 만큼 험난하다.

과거 주흘산과 조령산이 만들어낸 험난한 지형은 군사적 요충지로도 활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문경새재도립공원으로 보존돼있어 맨발로 걷기에 그만이다. 문경새재의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 제2관문인 조곡관을 지나 제3관문인 조령관으로 이어지는 세재

옛길은 명승 제 32호로 지정돼 있다. 또 이곳에는 과거급제의 꿈을 안고 한양길을 오르던

선배들이 쉬었다가던 주막이 원형대로 복원돼 있다. ‘장원급제길’은 소원을 빌면 장원급

제를 한다는 ‘책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지금도 합격을 기원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

고 있다.

역사, 체험 관광의 중심지인 문경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는 문경새재를 걸어보는 것 외

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자연생태전시관은 새재

입구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옛길박물관과 마주하고

있으며 습생초지원, 생태습지, 생태연목, 야생화원 등

테마별 자연 상태를 조성해 놨다. 옛길박물관은 문경

새재와 토끼비리, 명승 제 49호인 하늘재 등의 지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문경도자기박물관에서는

천년을 이어온 고장 백성들의 생활도자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KBS 드

라마촬영장은 광화문, 근정문, 교태전 등 조선시대의

건물과 초가집, 고려와 백제시대 왕궁 등을 재현해 놨

다. 실제 규모보다 왜소하지만 당시 건물을 실제 모습

에 가깝게 복원해 사극촬영 중심의 테마관광지로 각

광받고 있다.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문경새

재 오픈세트장에서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

수축제로 선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개최된다.

15회째를 맞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전통도자기

의 의미를 되새기고 차 문화의 발상지인 문경의 명성

을 되찾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됐다. 이 축제를 통해

흙, 나무, 바람, 불과 시름하며 힘쓰는 도예인들의 장

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문경의 특산품으로는 사과와 오미자가 유명하다. 문

경은 백두대간 산자락에서 자생하는 야생오미자를 옮

겨 해발 300m이상의 깨끗하고 일교차 큰 산간지역에

서 재배한다. 생산량은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5%를

차지할 정도며 매해 오미자 축제를 열고 있다.

문경 가는 방법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 탄 뒤

문경새재IC로 빠진다. 문경읍

방향으로 달리다 문경새재

휴게소 쪽으로 진입하면

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이

나온다.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

三色

聞慶 문경

즐거움이 넘치는 눈과 입, 온몸으로 느낀다

Page 23: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문 경 에 서 즐 기 는 신 나 는 레 포 츠

귀한 손님에게 내주던 묵조밥

문경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문난 ‘소문난 식당’. 이곳은 50여

년 전에 문경 지역 전통 음식인 묵조밥을 되살린 후 많은 이들

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묵조밥은 양반가에서 혼례와 같은 경

사스러운 대사를 치를 때 ‘새벽참’으로 내는 고급 음식이었다.

좁쌀을 섞어 지는 밥에 도토리묵 혹은 청포묵, 김치, 오이, 무 등

을 채쳐서 얹은 후 김가루, 들깻가루를 뿌려 참기름에 비벼먹는

음식이다. 묵조밥 외에도 도라지, 호박나물, 고사리 등 12가지

의 제철 반찬이 함께 나온다.

소문난 식당에서는 도토리묵과 청포묵을 직접 쑤고 있으며 청

포묵조밥, 도토리묵조밥 외에 다른 음식은 하지 않는다. 문경시

지정 향토음식으로 지정됐을 만큼 문경에 왔으면 한번쯤은 맛

보고 가야할 곳이다.

소문난 식당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344-15

문의 054-572-2255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로의 변신, 철로자전거

철로에 얹힌 자전거에 페달을 밟아 전진하는 철로자전거가 문

경선 일부 구간에 조성되어 있다. 문경선은 1955년 점촌과 가

은 구간이, 1969년 진남과 문경을 잇는 철로가 개통됐지만

2005년 4월 진남과 가은선이 폐쇄됐다. 역사만이 이곳이 철로

였음을 입증해준다.

문경 철로자전거는 세 가지 코스가 있다. 진남역에서 출발해 불

정역 방면으로 2km를 가는 제1코스와 불정역을 출발해 주평

방면으로 가는 제2코스, 가은역에서 출발해 먹뱅이역 방면으로

가는 제 3코스이다. 페달을 밟으며 달리는 내내 조령천이 빚어

낸 아름다움 강변과 진남교반을 감상할 수 있다. 철로자전거는

왕복 약 4km를 둘러보게 되며 소요시간은 40분 안팎이다. 반

환점에 닿으면 직원이 나와 자전거를 돌려준다.

진남역 054-553-8300

불정자연휴양림의 꽃, 짚라인

불정자연휴양림은 수정봉(487m)과 조봉(671m) 사이에 자리

한 휴양림이다. 이곳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 함창IC에서 10

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불정자연휴양림의 입구에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운암사로 가는 길이 이어져

있다. 운암사 약수는 예로부터 위장병과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

다고 전해진다. 휴양림 매표소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마지막

골 약수’의 물맛이 좋기도 하다. 휴양림을 품고 있는 수정봉은

이런 이유로 ‘약수산’이라 불린다.

불정자연휴양림은 짚라인 덕분에 유명세가 더해졌다. 높은 지

대에서 낮은 지대로 줄을 타고 하늘을 비행하는 것 같은 짚라인

이 총 길이 1.3km, 9개 코스로 나눠져 있다. 짚라인은 두 개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에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내려

온다. 2시간 20분 동안 평소에 알 수 없었던 스릴을 느낄 수 있

는 레포츠이다.

불정자연휴양림 짚라인 1588-5219

약돌을 먹여 키운 ‘약돌돼지’

석탄 채굴 석장이 폐쇄되기까지 문경에는 산과 바위를 깨트리

는 소리가 들리고 석탄 광석을 실어내는 화물 기차가 드나들었

다. 이후 문경 가은읍 일대에는 화강암의 일종인 거정석이 발견

됐다. 거정석은 홀뮴, 게르마늄, 셀레늄 등 인체에 유익한 희귀

원소를 함유해 문경 사람들은 이 돌을 ‘약돌’이라 불렀다. 약돌

분말의 활용법을 궁리하던 사람들은 약돌 가루를 사료에 섞어

돼지를 사육했다. 약돌을 먹여 키운 돼지는 그렇지 않은 돼지보

다 건강하고 맛이 좋아 ‘문경약돌돼지’가 탄생했다.

돼지고기는 중금속과 황사 속의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효과가

있으며 돼지고기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장기나 인체 내부

에 쌓인 유해물질과 결합해 독성을 가라앉히고 몸 밖으로 배출

하는 작용을 한다. 문경 지역에 가면 석쇠구이, 삼겹살, 샤브샤

브 등 약돌돼지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새재초곡관 문경약돌돼지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88-17

문의 054-571-2020

문 경 의 진 짜 맛 집 은 요 기 !

44 Fly TogeTher 45

Page 24: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46 FLY TOGETHER

성과가 있는 일을 골라서 한다

할 수 없는 일이라면 거절을 분명히 한다

자신에 대한 평판을 관리해야 한다

SMART LIFE심리상자

처세의 달인이 되는 방법우리는 하루의 1/3 이상을 회사에서 생활한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한 사람일수록 거의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회사와 동료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얼마나 현명하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 또한 풍성해질 수도, 승승장구할 수도,

반대로 하루가 고역일 수도 있다.

현명한 직장생활 처세술로 자신의 삶을 좀더

긍정적이고 풍요롭게 만들어보자.

글 차명진 참고도서 성공한 사람들의 100가지 지혜(태웅출판사)

실수를 했으면 인정하라

경력을 위한 인맥 네트워크를 구축하자

직 장 인 의 불 안 심 리 진 단 테 스 트

나는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있을까? 혹시, 직장생활에 불안한

점은 없을까? 직장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불안심리. 과연 당신

의 불안 심리는 어느 정도일까?

출처 HR코리아(www.hrkorea.co.kr)

□ 최근 회사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 지난해 사내 평가에서 좋지 못한 점수를 받았다.

□ 최근 들어 사내 정보에 민감하지 못하다.

□ 5년 후 나의 모습을 예측하기 어렵다.

□ 인생의 목표가 제대로 설계되어 있지 않다.

□ 자기계발을 위해 무언가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실천하고 있는 것이 없다.

□ 동료들이 경쟁자라는 의식 때문에 위협을 느낀다.

□ 때때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 업무 외에 자신 있게 할 줄 아는 특기가 없다.

□ 회사를 그만두고 나면 6개월이 지나도록

이직하기 어려울 것 같다.

□ 회사를 그만두고 나면 2개월 내 경제적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

채 점 결 과

항목별로 매우 그렇다 5점, 그렇다 4점, 보통 3점, 그렇지 않다

2점,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16점 이하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인이다.

17~29점 평소에는 안정된 상태로 일하지만, 때때로 불안감을

느끼는 부류, 주변 동료나 지인들의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

다.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도록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30~42점 자신감이 부족하고 업무 유지에 대한 부담감이 크

다. 스트레스로 만성피로가 쌓여 있으며, 회사 생활과 자신의

경력에 대한 장단기 목표를 세우고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43점 직장생활에 심한 위기감을 느낀다. 장애의 불안감 때문

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문제점부터 찾아서 먼저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47

우리는 하루의 1/3 이상을 회사에서 생활한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한 사람일수록 거의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회사와 동료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얼마나 현명하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 또한 풍성해질 수도, 승승장구할 수도,

현명한 직장생활 처세술로 자신의 삶을 좀더

성공한 사람들의 100가지 지혜(태웅출판사)

혈액형 별 직장생활 적응법

A형 차곡차곡 쌓는 대기만성형

❶ 새로운 일을 이해하고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어, 초기에는 서툴

러 보이지만 장기간 근무하면 충분히 두각을 보일 수 있다.

❷ 남들보다 열등하다고 속단해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한다.

❸ 세심한 주의력, 인내력이 필요한 단순 작업, 일상적이고 부단한 행동력을 필

요로 하는 업무를 탁월하게 해낸다.

❹ 개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직장에서는 다소 뒤처질 수 있다.

❺ 기복이 적고 끈기 있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하다.

❻ 안정적인 직장이라면 상관없지만 직장에 커다란 변화가 생긴 경우에 즉각

대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폭도 좁아진다.

B형 열심히 일하는 재기발랄형

❶ 직장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며 재기발랄함을 보인다.

❷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데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는, 상사나 조

직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조정하는데 소홀하기 때문이다.

❸ 팀워크에 보조를 맞추려고 노력하자.

❹ 일에 대한 기복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❺ 어딘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기질을 조금만 죽이자.

❻ 규율에 복종하는 훈련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AB형 자신의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업무형

❶ 자신의 부서 업무의 범위를 분명히 하며, 반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업무에

침범하는 것을 불편해 한다.

❷ 융통성이 없으면 업무에 장애가 될 수 있으니 폭넓은 사고전환이 필요하다.

❸ 인간관계를 잘 조정해 비교적 여러 가지 일을 해낸다.

❹ 잔재주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❺ 잠을 충분히 못하면 일의 능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❻ 업무를 능률적으로 집중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

O형 프로젝트에 잘 어울리는 목적 지향형

❶ 목적이 명확한 업무나 프로젝트, 영업분야, 취재분야에 잘 어울린다.

❷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의욕이 감퇴되어 성과가 고르지 못할 수 있다.

❸ 공적을 따지다보니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유념한다.

❹ 성격에 맞지 않다거나 희망없는 일이라고 금세 포기하는 경향이 있으니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해야 한다.

Page 25: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48 FLY TOGETHER 49

34차 군 혁신교육 진행

지난 3월 18일부터 5일 동안 34차 군 혁신교육을 위해 32명의 공군 교육생이 우리 회사를 찾았

다. 가까이 있는 3훈련비행단부터 원주, 광주, 강릉 등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우리 회사 MBB들의

강의를 통해 ‘KAI식 6시그마’와 혁신마인드를 배워나갔다. 특히 이번 차수에는 무려 80%가 넘는

인원이 국방부 6시그마 과제를 수행하는 리더이거나 참여하는 팀원들이다. 교육생들은 우리 회

사의 혁신비법을 배우기 위해 강의 중 진행되는 실습과 모의 과제 진행에 많은 질문을 던지는 등

매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2013년 들어 진행된 2차 교육으로 앞으로 5회가 남

아 올 한 해에는 총 7번의 군 혁신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3월 교육을 통해 총 1,240명이 교육을

수료하였고 앞으로는 다양한 인원구성을 대비한 변화된 교육커리큘럼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군

혁신기부 활동은 위와 같은 교육을 뿐 아니라 지휘관 특강, 공동 과제, 과제지도 등이 있으며 우리

회사의 혁신마인드 전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LY TOGETHER NEWS

T-50i 인도네시아 수출 1호기 초도비행 성공

우리 회사 T-50의 첫 수출사업인 인도

네시아 수출기 T-50i 1호기의 초도비

행 시험이 지난 3월 26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T-50i 인도네시아 수출기는

지난 2011년 5월 계약 체결 이후 항공

기 개조설계(2011.12), LRU 개조개

발 및 항공전자/비행제어 OFP 개발(2013.2)을 완료하였고, FFRR을 통하여 안전비행 평가기준

충족을 획득하여 지난 3월 14일에 첫 초도비행을 수행했다. 이후 시험비행 전까지 초기감항성 비

행 3소티, 항전부문의 변경장비인 HUD/IUFC, SMFD, EGI, IFF, RWR, TACAN의 기능점검비행 3

소티, 조종실 내부조명 점검비행 1소티 및 야간자격비행 2소티를 수행하여, 총 9소티의 개발비행

시험을 안전하게 선행하였다. 이로써 약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우리 모두의 열정으로 개발한

T-50i의 개발성능검증이 완료됐으며, T-50i 수출기는 형식인증 획득 및 생산비행시험을 거쳐서

다가오는 9월부터 인도네시아 공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KT-1P 페루 수출기 CDR 성공적 수행

우리 회사가 진행하는 KT-1P 페루 수출기에 대한

CDR(상세설계검토회의)가 지난 3월 27~28일 양일

간 KAIST 이재명 교수를 비롯해 KOTRA, 산업통상자

원부, 방위사업청, 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

기술품질원 등 여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

다. KT-1P는 터키 수출기 형상(기본훈련기)에 무장을

추가한 형상으로, 터키 기본훈련기 감항인증 이후 무

장기에 대한 감항인증을 최초로 적용하게 되어, 정부

산하 인증기관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회사는 납기일을 준수하기 위해 2012년 1월 선

착수하여 2012년 11월 계약 이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CDR을 수행하게 됐으며, 이는 고객 요구도

의 선행 조치와 관련 엔지니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에어버스와 4억 달러 규모

기체부품 추가 공급 계약

우리 회사는 지난 3월 27일 에어버스사와 2025년까

지 약 4천6백억원 규모의 A321 동체구조물(16A

Barrel Panels)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 보잉이 생산 중인 거의 모든 기종에 주요 부품

을 제작하는 파트너인 우리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

럽과 미주의 선진 항공기 제작사들과 대등한 수준의 우

수한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수

출 물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 항공시장도 유리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최

근 대규모 항공기 개발비에 대한 원가절감과 위험분산을

위한 국제공동개발(RSP)을 활성하고 있으며 늘어난 민

항기 수요 충족을 위해 대형 항공기 제작사들의 물량이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을 갖춘 업체로 이전되고 있기 때

문이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 회사는 올 한

해 목표 수주액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약 6조2천억원

으로 세웠으며, 이 중 57%에 달하는 3조5천억원이 민

항기부품을 비롯한 민수부분이다.

국내 항공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우리 회

사는 앞으로 수출 물량 제작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함으로

써 국내 항공산업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대규모 고급 일

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

제1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우리 회사는 지난 3월 22일 본사인재개발센터 대강당

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의장인 김홍

경 대표이사 주재로 열린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위임인

을 포함해 발행주식 총수의 71%인 89명의 주주가 참

석했으며, 보고사항으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가 있

었고 의결사항으로는 제14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

분계산서 포함) 승인의 건, 이사 선임 및 감사 선임의

건,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돼 모두 원

안대로 통과됐다. 이사 선임에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이

원희 최광주 이사가 선임되었고 감사 선임에는 상근

감사로 노상균 감사가 선임되었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 종료

우리 회사에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KUH : Korean Utility Helicopter) 수리온이 지난 3월 28

일 방위사업청의 국방규격 제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11

번째 헬기개발 국가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수리온은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해 2009년 7월

시제 1호기를 출고한 후 2010년 3월 초도비행에 성공, 이후 시제기 4대를 활용해 약 2700시간

의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 2월에는 영하 32° 이하 실제 환경에서의 운용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이동해 국내 최초로 해외 저온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한국

지형에 맞게 개발되어 기동성이 우수한 수리온은 백두산 높이(약 2,750m)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한 최첨단 헬기로, 주 야간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전술기동이 가능하며 각종 안정장치가 탑

재되어 조종사와 항공기의 생존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수리온 개발사업은 방위사업청, 지식경제부 등 정부 주관으로 약 1조3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우리 회사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을 주

관하고 98개 국내 협력업체, 49개 해외

협력업체, 28개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했

다. 수리온의 성공적인 개발 완료로 인해

우리 회사는 헬기 핵심 개발능력까지 갖

추어 항공선진국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

었으며, 개발 단계부터 수출을 고려하여

국제인증기준에 맞춰 개발되었기에 향후

충분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Page 26: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Fly TogeTher TAlK BoX

사우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KAI인의 월간지 <Fly Together>는

KAI인의 적극적 참여로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의 사보입니다.

<Fly Together>에 소개할 만한 KAI

인, 프로 못지않은 동호회,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부서, 행복한

가족을 추천해 주세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인 추천이

모두 함께 소통하는 <Fly Together>

를 만드는 초석이 됩니다.

독자 여러분이 지난 호 <Fly Together>에 대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입니다.

독자 이벤트 코너입니다.

아래 질문의 답을 독자 엽서에 적어 보내주시거나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응모해주시면 당첨자에게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항공과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되

었습니다. KAI인들의 도전정신에서 항공우주산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영하 님(경남 창원시)

내가 나를 넘어서는 순간, 우리는 그 순간을 ‘성공’이

라고 부른다는 글귀에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나로

호 발사 성공과 함께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과 KAI의

무한발전을 기원합니다. 김성호 님(경남 마산시)

사천의 항공산단 조성의 소식을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이미 인적-물적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기에

나로호 성공으로 탄력받고 있는 우주기술개발에 큰 호

재로 작용되길 기대해봅니다. 강창규 님(대전 중구)

항공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읽

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송지웅 님(전북 남원시)

많은 사우분들이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고 제 스스로

반성했습니다.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어 준 것 같습니다. 박기석 사우(경영관리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 수리온이 해외에

서 최초로 저온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수리

온이 저온시험을 실시한 곳은 어느 나라일까요?

(p18 핫 이슈, p20 으라차차 우리팀 참조)

카이캐스터가 최근 회사를 바라보는 참신하고 젊은

시각을 보여주고자 KAI의 기업문화 ‘기본지키기’를 주

제로 이것을 제작했습니다. 총 2편으로 구성된 이것은

무엇일까요? (p28 카이캐스터 참조)

경영기획실 조성욱 차장 055-851-1049

조연진 사원 경영혁신팀 055-851-6962

대외협력실 홍아림 과장 커뮤니케이션팀

055-851-6387 수출사업본부 이준석 사원

수출기획팀 055-851-9166 민수사업본부

윤준영 과장 민수기획팀 055-851-6569

군수사업본부 차석주 차장 군수기획팀

055-851-6902 미래전략사업본부 이원철

책임연구원 신기술기획팀 055-851-9480

고객지원본부 이원기 차장 후속지원사업팀

055-851-6549 고정익/회전익 개발센터

이현정 사서 고정익개발관리팀 055-851-

2799 생산센터 안병권 부장 항공기생산담당

055-851-1062 생산지원센터 윤정희 부장

생산계획팀 055-851-1896 구매센터

최홍석 차장 SCM기획팀 055-851-1449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KAI 블로그로 연결됩니다.

독자 이벤트에 많이 응모해주세요.

blog.koreaaero.com

3월 퀴즈 당첨자

박정호 전임기술원 항공기생산2팀 모은종 차장 자재관리팀 윤근수 책임연구원 전장설계팀

이영재 님(비행시험팀 박우현 책임 가족) 경남 창원시 김성호 님 경남 마산시 박기석 사우 경영관리팀

강창규 님 대전시 중구 송지웅 님 전북 남원시 이영하 님 경남 창원시 전종이 님 서울시 마포구

51 50 Fly TogeTher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명함은 얼굴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외부인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가장 쉽고 기본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평소 쉽게 주고받는 명함이기에 그 속에 담긴 매너를 제

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명함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먼저 명함을 건네고 인사를 한 후 윗사람의 명함을 받는 것이

기본이며, 상황에 따라 맞교환할 경우 오른손으로 건네고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상대방의 명함

을 받으면 된다. 주고받을 때의 자세는 겸손하되 당당하게 손끝에 힘을 주고 정확하게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며 전달하는데, 이때 상대방이 내 이름을 잘 볼 수 있도록 거꾸로 내밀어야

한다. 명함을 건넨 후에는 상대방의 부서와 직함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바로 주머니나 수첩

등에 넣지 말고 만나는 자리가 끝날 때까지 눈에 보이게 올려두는 것이 좋다. 간혹 어려운 한자

로 된 명함일 경우, 부끄러워하지 말고 상대방에서 어떻게 읽는지 바로 물어보는 것이 자칫 회

사명이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돌아온 후에는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간략하게 만난 날짜, 만난 목적, 상대방의 특징, 주의사항 등을 명함의 여백에 메모해두는 습관

을 들이면 다음 만남에 큰 도움이 된다.

명함, 그냥 보면 가벼운 종이 한 장에 불과하지만 당신의 첫인상을 좌우할 수 있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명함을 제대로 주고받는 매너를 익혀두자.

성공의 첫인상, 명함 제대로 전하고 받으세요

외부업체와 첫 미팅하게 된 카 사우. 드디어 인사를 하고 명함을 교환하는 시간, 지갑을 열고

순식간에 명함을 주고받고보니 어느새 상대방의 명함이 내 손에 들려져 있다. 눈 깜박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어떻게 지나갔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과연 제대로 한 걸까?

Page 27: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사내 우편함에 넣어주세요(또는 우표를 붙여 보내주세요)

받는 사람

6 6 4 7 1 0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802번지한국항공우주산업(주) 커뮤니케이션팀 사보담당자

보내는 사람

이름 직위

주소

본부(실)명 팀명

전화번호

관계(사우가족의 경우)

우편엽서

사진 임익순

Page 28: KAI 플라이투게더 4월호

엽서는 당월 20일 도착분에 한합니다.

지면이 부족할 때는 메일을 활용해주세요.

E-mail : [email protected]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POSTCARD

2 5월호에 다뤘으면 하는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팀, 가족을 추천해주세요.

3 사내방송 신청곡을 사연과 함께 적어주세요.

1 <Fly Together> 4월호를 읽은 소감을 적어주세요. 4 ‘독자 이벤트’의 정답을 적어주세요.

①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 수리온이

해외에서 최초로 저온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수리온이 저온시험을 실시한 곳은

어느 나라일까요?

(p18 핫 이슈, p20 으라차차 우리팀 참조)

② 카이캐스터가 최근 회사를 바라보는 참신하고 젊은

시각을 보여주고자 KAI의 기업문화 ‘기본지키기’를

주제로 이것을 제작했습니다. 총 2편으로 구성된

이것은 무엇일까요?

(p28 카이캐스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