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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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통권 제 97호 20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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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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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1

월간성가정제93호 2012년 12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통권 제 97호

2013| 4

Page 2: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

이달의 말씀 -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소공동체 7 단계 복음나누기 - 월간 성가정 편집부

복음과 묵상 - 인터넷 굿뉴스 발췌

이것이 궁금해요 .

North 1 구역 조미경 다비타 North 2구역 이강현 폰시아노

East 1 구역 전수영 요셉 East 2구역 손종인 아나스타시아

Central 1 구역 전혜진 아드레아 Central 2 구역 금남숙 헬레나 알파 마을 우향림 루시아 무지개마을 허성미 크리스티나 서쪽마을 강상민 아론 해뜨는 마을 김민경 데레사 청년 소공동체

가톨릭 뉴스 - 성가정 편집부 김소연 스텔라

우리가족 글마당

단체탐방 레지오마리에성 베드로학교

사진문화교실 소식광고

정보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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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 4 월호 제 9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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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강복

그림과 글: 염경숙 밀부르가

주님, 넓으신 두 팔을 펼치시어 불쌍한

저희들에게 평화와 위로의 강복을 내려

주시고, 생각과 말과 행위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도 모르는 교만함

을 뿌리채 뽑아 겸손으로 납작 엎드릴수

있는 선한 마음을 주소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지혜와 강복을 청하

나이다 아멘

그림 사이즈 42 ㎝ x 31㎝

재 료 mixed media

년 도 2013

● 발행처

월간성가정 ( 통권 제 97호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 발행인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 편집위원

편집장 김근주 안드레아

통역 / 번역 김소연 스텔라

업 무 홍우기 레오

청 년 윤보나 보나

성가정성당/업무 홍민영 안나

편집 디자인 이혜진 수산나

김재욱 힐라리오

● 원고,광고접수

[email protected]

전화 273-5501 팩스 273-5401

본당의 이모저모

소공동체 소식

■ 물의 중요성을 생각하다 ............................................................... 김정훈 신부

■ Never Give UP ■ 당신은 더 나아지고 있나요 ?

후원자들 대신해 현지에서 봉사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이정표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즉위 미사 강론제 266 대 새 교황에게 요청되는 과제

■ 베드로학교의 하루 .............................................................................. 임성중

요셉 마리아회 월례회의십자가의 길 기도판공성사본당단신

월간 성가정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Page 3: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3

주님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 알렐루야 .

성찰과 참회의 시기인 사순시기를 지나 다시 부활을 맞이

했습니다 .

매번 맞는 부활임에도 불구하고 ,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히

부활을 전후하여 자신을 되돌아보고 , 삶을 성찰하는 시기를

보냅니다 . 그리고 그 결실을 바탕으로 또 한해를 살아갈 힘

을 얻곤 합니다 .

이맘때가 신앙적으로 가장 순수하고 ,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더불어 땀 흘려 땅을 일구어 땅의 축복을

거두듯 , 그리스도인들은 정

성을 다한 기도로서 하늘의

축복을 간구하기도 합니다 .

우리의 기도가 부활시기에

더욱 간절해지고 순결해지는

까닭을 곰곰이 묵상해 봅니다 . 이는 아마도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그리스도교의 핵심교의이고 ,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나리라는 희망 , 영원한 생명에 대한

갈망이 바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뿌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

혹자는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 라고

질문합니다 . 하지만 세상의 모습이 언제나 눈에 보이는 것만

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또한 잘 압니다 .

부활은 우리가 그리스도인 됨의 근본을 사는 것입니다 . 그

러나 부활을 생생히 체험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 그래서

겨울나무에서 새순이 움트는 것 , 껍질을 깨뜨리고 새 생명이

태어나는 광경 등 부활을 비유적으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보

다 근원적인 부활체험을 위해서 우리에게는 조력자가 있습니

다 .

그것은 바로 성령입니다 .

성령은 하느님의 얼이며 예수님의 영이시고 사랑의 혼입니다 .

불과 비둘기로 상징되지만 , 실제로 우리는 바람처럼 보이

지 않아도 성령의 힘을 매번 느낍니다 . 성령은 우리에게 없

는 힘과 용기를 주고 , 위로와 치유 ,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

기도 합니다 . 실망과 낙담 과정에서 우리는 성령의 임재하심

을 간간히 체험하기도 합니다 . 감은 눈이 번쩍 뜨이듯이 , 짙

은 어둠이 지배하던 공간에 갑자기 환한 불이 켜지듯이 말입

니다 .

칼라너 신부님께서는 성령의 체험과 관련하여 , 우리 삶에

서 이런 질문에 부딪힌 적이 있는지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

“당신은 억울한 일을 겪고 부당한 취급을 당할 때 , 나 자

신을 변명하고 싶지만 침묵을 지킨 적이 있는가 ? 하물며 아

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나의 침묵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을

용서한 적이 있는가 ?

또한 당신은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정을

받지 못하면서도 , 또한 나 스스로 내면적 만족을 느끼지 못

하면서도 희생을 한 적이 있는가 ? 순전히 양심의 내면적 명

령에 따라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 누구도 이해시키지

못하는 , 결국은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결단을 기꺼이 내린 적

이 있는가 ?” 등등의 질문 앞에서 하나라도 그랬노라고 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삶에서 체험하는

성령의 기운이라고 했습니다 .

이것은 자신 안에 도사린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누르고 죽

이는 일이며 , 죽임을 통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기쁨입니

다 . 바로 이것이 주님께서 언제 어디서든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의 체험이요 부활의 증거입니다 . 마치 예수님의 빈 무덤

에서 부활의 증거를 찾듯이 말입니다 .

우리는 내적 갈망과 기대의 좌절에서 쉽게 부정적이거나

악의 소용돌이에 자신을 내맡겨 버리기 쉽습니다 . 하지만 그

순간 우리는 성령이라는 빛에 이끌려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내게 됩니다 .

이렇듯 부활시기의 체험은 새롭게 힘을 내서 살아가는 거

름이 되는 것입니다 .

부활 시기는 교회와 우리의 생명이 가장 넘치는 때입니다 .

뿐만 아니라 우리를 통해 세상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영원

한 생명이 넘치게 하도록 하는 때입니다 . 그러

기에 우리는 우리의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

고 , 십자가상의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대신

해 주어야 합니다 .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

의 부활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

알렐루야 !

글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이달의 말씀

이맘때가 신앙적으로 가장 순수하고 ,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더불어 땀 흘려 땅을 일구어 땅의 축복을

이 있는가 ?” 등등의 질문 앞에서 하나라도 그랬노라고 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삶에서 체험하는

성령의 기운이라고 했습니다 .

"부활을 사는 그리스도인"

Page 4: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

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2~3 분 정도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

마음안에 들려온 말씀을 나눈다

"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왔습니까 ?"( 영적 체험이나 생활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 어느 참가자가 성경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는다 .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

1) " 우리가 한주동안 살아갈 생활말씀을 선택합시다 ." (3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생활한다 )

2)" 지난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

3) " 우리가 이번주 ( 달 ) 에 해야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

( 누가 , 언제 , 무엇을 할 것입니까 ?)

( 내삶에서 이번 주 ( 달 ) 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

4) 본당소식 , 구역 , 반소식 전달 , 건의사항 , 기타토의 (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등 )

성경 본문을 읽는다

... 복음 ... 장을 펴주십시오

" 어느 분이 ... 절부터 ... 절까지 읽어주십시오 ."

"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성경말씀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주십시오 .

이때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을 지켜주십시오 .

끝나면 " 어느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 본문 전체를 다시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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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5

여드레 뒤에 예수님께서 오셨다.

2013년 4월 7일 주일 [(백)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20,19-31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 제자들은 유

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

“평화가 너희와 함께 !”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

다 .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 제자들은 주님

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 “평화

가 너희와 함께 !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

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

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 “성

령을 받아라 .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 그대로 두면 그

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

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 25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

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 하고 말하였다 .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

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 하고 말하였

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

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 문이 다 잠

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

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 “네 손가

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 네 손을 뻗

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 그리고 의심을 버

리고 믿어라 .”28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 “저의 주님 ,

저의 하느님 !”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

게 말씀하셨다 .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30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

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 31 이것들

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

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

이다 .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

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 토마스 사도의 말입니다 .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소식은 들었지만 그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 그러다가 예수님의

상처를 직접 보고 난 뒤에야 비로소 “저의 주님 , 저의 하느님 !” 하

며 고백하였습니다 . 예수님의 상처에서 그분의 부활을 체험한 것입

니다 .

‘이지선’이라는 젊은 여성이 있습니다 . 그녀는 예쁘고 공부도 잘

하던 대학생이었는데 ,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오빠와 함께 승용

차로 귀가하던 길에 한 음주 운전자가 낸 추돌 사고로 온몸에 크나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 가까스로 생명은 건졌으나 건강도 , 미모도 ,

희망찬 미래도 다 사라진 것입니다 . 그러나 십여 차례의 힘든 수술

을 견디어 내고 자활에 성공하였고 , 현재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

고 있다고 합니다 . 그녀의 자서전 『지선아 사랑해』에 나와 있는 내

용을 보면 그녀가 어떻게 자신의 고통을 이겨 냈는지 알 수 있습니

다 .

“감히 내 작은 고통 중에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백만분의 일이

나마 공감할 수 있었고 , 너무나 비천한 사람으로 , 때로는 죄인으로 ,

얼굴도 이름도 없는 초라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그 기분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 이제는 지난 고통마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 그 고통

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남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할 가슴이 없

었을 테니까요 .”

토마스 사도는 예수님의 상처에서 부활을 체험하였습니다 . 이지

선 씨도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통하여 부활의 삶을 살고 있습니

다 . 진정한 부활은 바로 예수님의 고통을 깊이 헤아리는 데에서 오

는 것입니다 .

오늘의 묵상

Page 6: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6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주셨다.

2013년 4월 14일 주일 [(백) 부활 제3주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21,1-14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

들들 ,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

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

으러 가네 .” 하고 말하자 , 그들이 “우리도 함

께 가겠소 .” 하였다 .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

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 5 예수님께서 그들에

게 , “얘들아 , 무얼 좀 잡았느냐 ?” 하시자 , 그

들이 대답하였다 .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

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 하고 말하였다 . 주님이시라

는 말을 듣자 ,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

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 8 다른 제자들

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

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 숯불이 있고 그 위

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방금 잡

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 11 그러자 시

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

렸다 .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

득 들어 있었다 .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

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

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

구십니까 ?”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

다 .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

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

셨다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

냐 ?”고 세 번이나 물으셨습니다 . 왜 이렇게 같은 물음을 세 번이나

반복하셨을까요 ? 이에 대해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첫 번째는 예수님께서 잡히시어 대사제에게 신문받는 동안 베드

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였기 때문입니다 ( 요한

18,12-27 참조 ). 비록 당신을 배반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를 용

서하고자 하셨습니다 . 그래서 베드로의 죄를 따지시기보다 당신에

대한 그의 사랑을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

두 번째는 베드로에게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양 떼를 맡기기에 앞

서 과연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려는 것입니다 . 그 일

이 너무나 중요하므로 세 번씩이나 물으십니다 . 그런데 양 떼를 돌

보는 사람의 자격 기준이 양을 치는 기술도 아니고 , 양에 대한 지식

도 아니었습니다 . 양 떼의 참주인이신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가 그 기준이었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당신만 사랑한다면 충분히 당

신의 양 떼를 잘 돌볼 것으로 여기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그리스 말의 원문을 통하여 그 이유를 살펴볼 수 있

습니다 . 예수님께서 처음 두 번은 ‘아가페’(agape, 신적인 사랑 )

로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 그런데 베드로는 두 번 다 ‘필로스’

(philos, 우정 ) 로 사랑한다고 대답합니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 세 번

째에는 ‘필로스’로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 곧 예수님께서는 베

드로가 이해하는 사랑의 정도에 눈높이를 맞추어 주신 것입니다 .

당신을 모른다며 배반하였고 , 당신에 대한 사랑이 여전히 부족한

베드로였지만 ,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당신의 양 떼를 맡기십니다 .

그만큼 베드로를 신뢰하고 계신 것입니다 .

오늘의 묵상

Page 7: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7

나는 내 양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2013년 4월 21일 주일 [(백)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7-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 그리하

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

보다도 위대하시어 ,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

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착한 목자’로 계시하십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 모두를 이끄시는 목자이신 동시에 ‘하느님

의 어린양’이시기도 합니다. 본당 사목자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그

들은 신자들을 이끄는 ‘목자’이지만 , 한편으로 예수님을 ‘착한 목

자’로 모시는 ‘양’입니다 .

그렇다면 우리 신자들은 어떻습니까 ? 신자들 역시 ‘양 떼’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 양인 동시에 가족을 이끄는 목자 , 이 사회를 이

끄는 목자인 것입니다 . 그렇습니다 . 우리 모두는 ‘양 떼’인 동시에

‘목자’의 신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 그래서 우리 모두는 예수님처럼

착한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착한 목자가 될 수 있을까요 ? 그 비결은 무

엇보다도 예수님처럼 하느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어린양의 삶을 충

실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 곧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 그 목소리

를 잘 따르는 양이 되어야 가정과 사회를 잘 이끌 수 있는 목자로 살

아갈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양 떼를 맡기

시며 목자로 임명하실 때에도 다른 무엇보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

냐 ?” 하고 세 번이나 물으셨습니다 ( 요한 21,15-17 참조 ).

성소 주일인 오늘 , 사제성소의 증진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또한 우

리도 예외 없이 ‘목자’가 되어야 함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 그리고

목자로서 합당하게 살아가고자 무엇보다도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잘 알아듣는 ‘착한 양’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

오늘의 묵상

Page 8: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8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2013년 4월 28일 주일 [(백) 부활 제5주일(이민의 날)]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13,31-33 ㄱ .34-35

유다가 방에서 31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

셨다 .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

고 ,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

광스럽게 되셨다 .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

게 되셨으면 ,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

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 이제 곧 그를 영

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 33 얘들아 ,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

이다 . 34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 서로 사랑하

여라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 모든 사람이 그것

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

다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내가 너희에게 새 계

명을 준다 . 서로 사랑하여라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

로 사랑하여라 .” 우리 서로가 더욱더 사랑하고자 다음의 우화를 생

각해 봅시다 .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 둘은 서로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주위

의 많은 반대를 물리치고 결혼해 살았습니다 . 소는 자기가 좋아하는

맛있는 풀을 매일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 사자는 그것이 싫었지만

소를 사랑했기 때문에 참고 먹었습니다 . 사자 역시 맛있는 살코기

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 소는 그것을 먹는 것

이 크나큰 고역이었지만 사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았습니다 . 그

러나 참을성에 한계가 생겼고 결국 둘은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 소와

사자는 헤어질 때 서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난 최선을 다했어 .”

소는 자신의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방식으로 사자

를 사랑하였습니다 . 사자 역시 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 이들은 상

대방을 헤아리지 않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사랑하였기에 , 최선을

다하기는 했지만 그 최선이 오히려 최악을 낳았던 것입니다 .

‘사랑’이란 말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 그 가운

데 하나가 이렇다고 합니다 . ‘사’는 생각할 ‘사’( 思 ) 를 , ‘랑’은

헤아릴 ‘량’( 量 ) 을 가리킵니다 . 그러니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

방을 생각하고 그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 상대방의 처지를

충분히 이해하는 사랑이 소와 사자에게 있었다면 , 둘은 끝까지 사랑

하면서 행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묵상

Page 9: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9

교황 선출은 어떻게 하는가?

베네딕토 16세의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는 어떻

게 진행될까.

 교황 선출권을 가진 80살 미만 추기경 115명이 합의한

콘클라베 개시일이 되면, 이날 아침 선거인 추기경들은 바

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 선출 청원 미사를 봉헌한

다.

 추기경들은 이날 오후 교황궁 성 바오로 성당에 모여 성

령의 도움을 청하는 성가 ' 오소서 성령님 '(Veni Creator)

을 부르며 행렬을 지어 선거 장소인 시스티나 성당으로 향

한다. 성당에서는 수석 추기경을 시작으로 모든 추기경이

한 사람씩 복음서에 손을 얹고 비밀 엄수와 외부 개입 배제

를 맹세한다. 마지막 추기경이 맹세하고 나면 외부인은 전

원 퇴장하고, 선거인 추기경만 남는다. 선거 시작에 앞서

투표와 개표를 담당할 계표인과 검표인을 추기경 가운데서

추첨으로 결정한다.

 교황 후보는 따로 선발하지 않는다 . 각자가 적합하다

고 생각하는 사람의 이름을 투표 용지에 적는다 . 투표 용

지는 윗부분에 라틴어로 ' 나는 교황을 뽑는다 '(Eligo in

Summum Pontificem) 는 문장이 인쇄돼 있고 , 아랫쪽에

는 뽑고자 하는 이의 이름을 직접 쓰게 돼 있다. 추기경들

은 투표지에 기표한 뒤 제대 앞으로 나아가 "나를 심판하실

주 그리스도를 증인으로 삼아 나는 하느님 앞에서 당선돼야

한다고 판단하는 사람을 선거합니다"하고 맹세한 후 투표

지를 집표함에 넣는다.

투표가 완료되면 계표인들은 투표지에 기재된 이름을 확인

하면서 읽어 주고, 선거인 전원이 득표 사항을 기록한다.

계표가 끝나면 투표지와 득표 기록을 다시 점검한다.

 투표는 선거인 전체의 3분의 2이상 득표한 사람이 나올

때까지 계속한다. 선거가 첫날 오후에 실시됐으면 한 차례

의 투표만 실시하고, 다음날부터는 오전 오후 각각 두 번씩

투표한다. 이렇게 해서 7회 투표할 동안에도 당선인이 나

오지 않을 경우에는 하루 동안 기도하고 묵상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 다음에 다시 같은 방식으로 7회 투표

를 한다. 이렇게 기도 후 7회 재투표를 세 번 반복했는데

도(전체적으로 모두 28회 투표를 했는데도) 당선자가 나

오지 않으면, 직전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이 결선 투표는 3분의 2 이상 득표

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된다. 다만 이때 최다 득표자 2인에

게는 투표권이 없다.

 콘클라베에 참석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픈 추기경들은

숙소인 성녀 마르타 집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지와 관련 기록 일체는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소각하

며, 투표 결과 보고서는 영구 봉인해 교황청 비밀문서고에

보관한다. 투표지를 태울 때는 특별한 화학처리를 해서 당

선인이 나오지 않았을 때는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검은 연

기가 , 당선인이 나왔을 경우에는 흰색 연기가 나도록 한

다. 흰색과 검은색의 구별이 잘 안 돼 초래될 혼선을 방지

하기 위해 당선인이 나왔을 때는 성 베드로 대성전교황 당

선인이 선출되면 서열 마지막 부제급 추기경이 교황 전례처

장을 불러들인다. 수석 추기경 또는 최고 선배 추기경이 선

거인단을 대표해서 당선인의 동의를 구하고, 당선인이 동

의하면 교황 이름을 무엇으로 정했는지를 묻는다. 새 교황

이름이 결정되면, 전례처장은 의전 담당 사제 2명을 불러

증인으로 삼아 당선인의 교황직 수락과 새 교황 이름을 증

명하는 문서를 작성한다.

 당선인이 주교품을 받았으면, 당선 수락과 동시에 교황

이 되며, 그 즉시 바로 보편 교회에 대한 완전한 최고 권력

을 행사할 수 있다. 당선자가 주교품을 받지 않았으면, 즉

시 주교로 서품돼야 한다.

 선거인 추기경들이 새 교황에게 경의와 순종을 표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나면, 수석 부제 추기경(장 루이

토랑 추기경)은 성 베드로 대성전 중앙 발코니에서 새 교황

선출과 교황 이름을 알린다.

 " 매우 기쁜 소식을 발표합니다 . 새 교황이 탄생했습니

다. 가장 높으시고 가장 거룩하신 주님, 거룩한 로마 교회

의 추기경 (이름)가 (교황명)이라는 새 이름을 가지게 됐

습니다."

 이어 새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전 중앙 발코니로 나와 로

마와 전 세계에 사도적 축복을 내린다.

이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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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4월10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0 11

NORTH 2 구역 이야기NORTH 1 구역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어느 날씨 좋은 날 한 사람이 해변가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걷다 보니 그는 하느님과 함께 걷고 있었습

니다. 해변가에는 두 줄의 발자국이 나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그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발자국이

었습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그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어두워지고 비바람

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앞이 한치도 보이지 않고 몸을 제대로 가눌 수도 없이 힘들었습니다. 그는 문득 길 위에

있는 발자국들이 단지 한 줄밖에 나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느님께 따졌습니다. "하느

님, 당신은 언제나 저와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시기들을 뒤돌아보니 거기에는 발자

국이 한 줄밖에 없었습니다. 왜 정작 당신이 필요할 때는 저를 버렸습니까?"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야, 나는 결코 네 곁을 떠난 적이 없다. 모래 위에 한 사람의 발자국 밖에 없는 것은 네가 몹

시 괴로워할 때 내가 너를 품에 앉고 갔기 때문이다.”

이 해변가의 하느님이야기는 제가 한참 힘들 때 저에게 힘이 되어준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고난이 올 때 자기

는 혼자라고 생각하고 외로워하고 힘들어합니다. 항상 하느님께서 옆에 계시다는 것을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은 지금도 당신을 품에 안고 가고 계십니다.

구 역 소 식

구 역 소 식

1. 2반에서는 소공동체의 신앙 나눔인 복음나누기를 매 2,4 번째 금요일에 갖습니다. 복음 말씀을 통한 즐거운 나눔이 있을 있습니다. 함께 하고자 하는분께서는 주저 마시고 2반 반장 오현진 안드레아 형제님께 연락 바랍니다. (021 292 5050)

2. 3월 20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습니다.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3.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함께 하는 여정”이 (월)요일 마다 있습니다. 연락은 오영석 빈첸시오 형제님께 하시면 됩니다. (021 742 162)

4. 저희 본당 홈페이지의 노스 2구역 게시판, “N2 구역방”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성서 이어쓰기”, “사진방”등이 있으니 생확속의 작은 나눔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구역 신자분들의 관심과 참여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1. 7반 반장으로 박혜련 소피아 자매님께서 봉사해주기로 하셨습니다.감사 드립니다.

2. 4반 이유진 자매님이 이번 부활절에 영세 받으십니다. 축하해 주십시오.

첫째,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옵니다. 두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번 생각하고 열어야 합니다.

둘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십시요. 옷이 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습니다. 셋째,노점상에서 물건을 살때 깍지 마십시요.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대로 주고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것입니다.

넷째,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십시요.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고, 치료약이며, 노인을 젊게 하고 젊은이를 동자로 만듭니다. 다섯째,텔레비젼과 많은 시간을 동거하지 마십시요.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테레비젼에 취하면 모든게 마비된 바보가 됩니다. 여섯째,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봅니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아무도 가깝게 오지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합니다.

일곱째,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년된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 줄기 빛 입니다. 주먹을 불끈 쥐기 보다 두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사람이 더 강합니다. 기도는 그 에게 자성의 시간을 찾아 주고 만물을 유익하게 하는 묘약입니다.

여덟째,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마십시요. 이웃은 내 모습을 비추어주는 큰 거울입니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이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아홉째,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됩니다.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칠십년 걸렸습니다.

-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인생덕목 -

“내가 줄 물을 마신는 이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줄 물은 오히려 그 사람 안에서 샘이 되고 그 물은 영원한 생명에로 솟아나올 것입니다. (요한 4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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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4월 월간성가정 11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0 11

NORTH 2 구역 이야기NORTH 1 구역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어느 날씨 좋은 날 한 사람이 해변가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걷다 보니 그는 하느님과 함께 걷고 있었습

니다. 해변가에는 두 줄의 발자국이 나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그의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발자국이

었습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그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어두워지고 비바람

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앞이 한치도 보이지 않고 몸을 제대로 가눌 수도 없이 힘들었습니다. 그는 문득 길 위에

있는 발자국들이 단지 한 줄밖에 나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느님께 따졌습니다. "하느

님, 당신은 언제나 저와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시기들을 뒤돌아보니 거기에는 발자

국이 한 줄밖에 없었습니다. 왜 정작 당신이 필요할 때는 저를 버렸습니까?"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야, 나는 결코 네 곁을 떠난 적이 없다. 모래 위에 한 사람의 발자국 밖에 없는 것은 네가 몹

시 괴로워할 때 내가 너를 품에 앉고 갔기 때문이다.”

이 해변가의 하느님이야기는 제가 한참 힘들 때 저에게 힘이 되어준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고난이 올 때 자기

는 혼자라고 생각하고 외로워하고 힘들어합니다. 항상 하느님께서 옆에 계시다는 것을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은 지금도 당신을 품에 안고 가고 계십니다.

구 역 소 식

구 역 소 식

1. 2반에서는 소공동체의 신앙 나눔인 복음나누기를 매 2,4 번째 금요일에 갖습니다. 복음 말씀을 통한 즐거운 나눔이 있을 있습니다. 함께 하고자 하는분께서는 주저 마시고 2반 반장 오현진 안드레아 형제님께 연락 바랍니다. (021 292 5050)

2. 3월 20일 7시 30분 부터 2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습니다.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3.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함께 하는 여정”이 (월)요일 마다 있습니다. 연락은 오영석 빈첸시오 형제님께 하시면 됩니다. (021 742 162)

4. 저희 본당 홈페이지의 노스 2구역 게시판, “N2 구역방”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성서 이어쓰기”, “사진방”등이 있으니 생확속의 작은 나눔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구역 신자분들의 관심과 참여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1. 7반 반장으로 박혜련 소피아 자매님께서 봉사해주기로 하셨습니다.감사 드립니다.

2. 4반 이유진 자매님이 이번 부활절에 영세 받으십니다. 축하해 주십시오.

첫째,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옵니다. 두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번 생각하고 열어야 합니다.

둘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십시요. 옷이 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습니다. 셋째,노점상에서 물건을 살때 깍지 마십시요.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대로 주고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것입니다.

넷째,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십시요.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고, 치료약이며, 노인을 젊게 하고 젊은이를 동자로 만듭니다. 다섯째,텔레비젼과 많은 시간을 동거하지 마십시요.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테레비젼에 취하면 모든게 마비된 바보가 됩니다. 여섯째,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봅니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아무도 가깝게 오지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합니다.

일곱째,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년된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 줄기 빛 입니다. 주먹을 불끈 쥐기 보다 두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사람이 더 강합니다. 기도는 그 에게 자성의 시간을 찾아 주고 만물을 유익하게 하는 묘약입니다.

여덟째,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마십시요. 이웃은 내 모습을 비추어주는 큰 거울입니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이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아홉째,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됩니다.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칠십년 걸렸습니다.

-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인생덕목 -

“내가 줄 물을 마신는 이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줄 물은 오히려 그 사람 안에서 샘이 되고 그 물은 영원한 생명에로 솟아나올 것입니다. (요한 4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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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4월12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2 13

EAST 1 구역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그런 사람이 참~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소중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 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것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 결승점에 일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아름다운 사람들 중에서 -

구 역 소 식

구 역소 식

1. 홍민영안나자매님 득남 축하드려요!! “유민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나길 바라고, 주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2. 전출입소식: -장철/이상금스콜라스티카자매님이 6반에서 4반으로 이사했어요.-고옥희아네스자매님이 아드님결혼으로 인해 로토루아로 이사를 가셨어요. 아드님결혼도 축하드리고 어디에 계시든지 아네스어머님 건강하시길 기원해요.

1. 토요특전(2월 11일) 해설 장인숙 실비아 자매님 독서 경현수 아녜스 자매님, 안정순 마리안나 자매님께서 전례봉사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월 23일 토요일 하일랜드파크 도서실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도서실의 직원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오클랜드 카운실이 후원하고 직원들이 행사를 기획준비했다고 했다. 하일랜드파크는 지역적으로 한인과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 East 2구역의 자칭 민속공연팀의 진도아리랑 장구와 춤공연 그리고 'Pueri Ballo' 의 K-POP 댄스와 싸이의 말춤, 우리 전통 문화_다림질하는 모습(East 1구역 식구들 공연)과 최 복련카타리나자매님의 한오백년, 박 주영율리아나자매님의 급 리허설 총지휘로 우리 성당팀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에이스태권도의 태권시범을 할 때는 감동의 박수가 이어졌다.

호윅지역의 140여명의 관중들은 공연내내 박수를 보냈고, 곱게 차려입은 우리 한복을 보고 연실 찬사를 보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

아래 링크된 사이트를 클릭하시면 그날 행사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http://www.flickr.com/photos/rosmee/sets/72157632837848998/

EAST 2 구역 이야기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글 전 수 영 요셉

Page 13: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13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2 13

EAST 1 구역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그런 사람이 참~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소중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 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것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 결승점에 일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아름다운 사람들 중에서 -

구 역 소 식

구 역소 식

1. 홍민영안나자매님 득남 축하드려요!! “유민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나길 바라고, 주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2. 전출입소식: -장철/이상금스콜라스티카자매님이 6반에서 4반으로 이사했어요.-고옥희아네스자매님이 아드님결혼으로 인해 로토루아로 이사를 가셨어요. 아드님결혼도 축하드리고 어디에 계시든지 아네스어머님 건강하시길 기원해요.

1. 토요특전(2월 11일) 해설 장인숙 실비아 자매님 독서 경현수 아녜스 자매님, 안정순 마리안나 자매님께서 전례봉사를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월 23일 토요일 하일랜드파크 도서실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도서실의 직원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오클랜드 카운실이 후원하고 직원들이 행사를 기획준비했다고 했다. 하일랜드파크는 지역적으로 한인과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 East 2구역의 자칭 민속공연팀의 진도아리랑 장구와 춤공연 그리고 'Pueri Ballo' 의 K-POP 댄스와 싸이의 말춤, 우리 전통 문화_다림질하는 모습(East 1구역 식구들 공연)과 최 복련카타리나자매님의 한오백년, 박 주영율리아나자매님의 급 리허설 총지휘로 우리 성당팀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에이스태권도의 태권시범을 할 때는 감동의 박수가 이어졌다.

호윅지역의 140여명의 관중들은 공연내내 박수를 보냈고, 곱게 차려입은 우리 한복을 보고 연실 찬사를 보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찬란한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

아래 링크된 사이트를 클릭하시면 그날 행사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http://www.flickr.com/photos/rosmee/sets/72157632837848998/

EAST 2 구역 이야기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글 전 수 영 요셉

Page 14: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14

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4 15

CENTRAL 1 구역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해마다 이맘때쯤 당신께 바치는 나의 기도가 그리 놀랍고 새로운 것이 아님을 슬퍼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의 얼음도 풀리는 봄의 강변에서 당신께 드리는 나의 편지가 또 다시 부끄러운 죄의 고백서임을 슬퍼하지

않게 하소서.

살아 있는 거울 앞에서듯 당신 앞에 서면 얼룩진 얼굴의 내가 보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나의 말도 어느새 낡은 구두 뒤축처럼 닳고 닳아 자꾸 되풀이할 염치도 없지만

아직도 이 말 없이는 당신께 나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

오니 용서하소서. 주님.

여전히 믿음이 부족했고 다급할 때만 당신을 불렀음을

여전히 게으르고 냉담했고 기분에 따라 행동했음을

여전히 나에게 관대했고 이웃에겐 인색했음을

여전히 불평과 편견이 심했고 쉽게 남을 판단하고 미

워했음을

여전히 참을성 없이 행동했고 절제없이 살았음을

여전히 말만 앞세운 이상론자 였고 겉과 속이 다른 위

선자였음을 용서하소서 주님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 하셨습니다.

이 사십 일만이라도 거울 속의 나를 깊이 성찰하며 깨

어 사는 수련생이 되게 하소서.

이 사십 일만이라도 나의 뜻에 눈을 감고 당신 뜻에

눈을 뜨게 하소서.

때가되면 황홀한 문을 여는 꽃 한송이의 준비된 침묵

을 빛의 길로 가기 위한 어둠의 터널을 기억하고 싶습

니다.

내 잘못을 뉘우치는 겸허한 슬픔으로 더 큰 기쁨의 부

활을 약속하는 은총의 때가 되게 하소서.

재의 수요일 아침, 사제가 얹어 준 이마위의 재처럼

자디잔 일상의 회색빛 근심들을 이고 사는 나

참사랑에 눈뜨는 법을, 죽어서야 사는 법을 십자가 앞

에 배우며 진리를 새롭히게 하소서.

맑은 성수를 찍어 십자를 긋는 내 가슴에 은빛 물고기

처럼 튀어 오르는 이 싱싱한 기도

“주님 내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구 역 소 식

구 역

소 식

<구역 단합대회> 지난 3월 9일 우리 구역 단합대회가 4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콘월파크에서 있었습니다. 준비해 온 맛난 점심도 함께 하고, 여러 가지 게임도 즐기며 모처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지사항>- 4월 7일 ‘즐거운 밥상’ 봉사가 우리 구역 차례입니다. 이번에는 반 구별 없이 모든 분께서 함께 도와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유미영 다리아 자매님 결혼식이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 정숙이 안젤라 자매님(한은실 글라라 구역장 모친)을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다음 구역사목회의는 4월 12일 입니다. - 글 금헬레나

1. 2월28일 문남주스테파노 부회장님 가게(본스시)에서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2. 3월8일 십자가의 길 봉사가 우리구역에서 있었어요. 같은날 우리구역 판공성사도 함께였어요.

3. 1반에서 함께하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정아자매님과 고은지자매님이 이번에 예비자로서 함께 하지요. 김승현 에스델자매님이 딸 세아와 함께 무사히 한국에서 귀국했습니다.

사 순 절 기 도 시 - 이 해 인

CENTRAL 2 구역 이야기

Page 15: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15

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4 15

CENTRAL 1 구역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해마다 이맘때쯤 당신께 바치는 나의 기도가 그리 놀랍고 새로운 것이 아님을 슬퍼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의 얼음도 풀리는 봄의 강변에서 당신께 드리는 나의 편지가 또 다시 부끄러운 죄의 고백서임을 슬퍼하지

않게 하소서.

살아 있는 거울 앞에서듯 당신 앞에 서면 얼룩진 얼굴의 내가 보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나의 말도 어느새 낡은 구두 뒤축처럼 닳고 닳아 자꾸 되풀이할 염치도 없지만

아직도 이 말 없이는 당신께 나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

오니 용서하소서. 주님.

여전히 믿음이 부족했고 다급할 때만 당신을 불렀음을

여전히 게으르고 냉담했고 기분에 따라 행동했음을

여전히 나에게 관대했고 이웃에겐 인색했음을

여전히 불평과 편견이 심했고 쉽게 남을 판단하고 미

워했음을

여전히 참을성 없이 행동했고 절제없이 살았음을

여전히 말만 앞세운 이상론자 였고 겉과 속이 다른 위

선자였음을 용서하소서 주님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 하셨습니다.

이 사십 일만이라도 거울 속의 나를 깊이 성찰하며 깨

어 사는 수련생이 되게 하소서.

이 사십 일만이라도 나의 뜻에 눈을 감고 당신 뜻에

눈을 뜨게 하소서.

때가되면 황홀한 문을 여는 꽃 한송이의 준비된 침묵

을 빛의 길로 가기 위한 어둠의 터널을 기억하고 싶습

니다.

내 잘못을 뉘우치는 겸허한 슬픔으로 더 큰 기쁨의 부

활을 약속하는 은총의 때가 되게 하소서.

재의 수요일 아침, 사제가 얹어 준 이마위의 재처럼

자디잔 일상의 회색빛 근심들을 이고 사는 나

참사랑에 눈뜨는 법을, 죽어서야 사는 법을 십자가 앞

에 배우며 진리를 새롭히게 하소서.

맑은 성수를 찍어 십자를 긋는 내 가슴에 은빛 물고기

처럼 튀어 오르는 이 싱싱한 기도

“주님 내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구 역 소 식

구 역

소 식

<구역 단합대회> 지난 3월 9일 우리 구역 단합대회가 4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콘월파크에서 있었습니다. 준비해 온 맛난 점심도 함께 하고, 여러 가지 게임도 즐기며 모처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지사항>- 4월 7일 ‘즐거운 밥상’ 봉사가 우리 구역 차례입니다. 이번에는 반 구별 없이 모든 분께서 함께 도와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유미영 다리아 자매님 결혼식이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 정숙이 안젤라 자매님(한은실 글라라 구역장 모친)을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다음 구역사목회의는 4월 12일 입니다. - 글 금헬레나

1. 2월28일 문남주스테파노 부회장님 가게(본스시)에서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2. 3월8일 십자가의 길 봉사가 우리구역에서 있었어요. 같은날 우리구역 판공성사도 함께였어요.

3. 1반에서 함께하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정아자매님과 고은지자매님이 이번에 예비자로서 함께 하지요. 김승현 에스델자매님이 딸 세아와 함께 무사히 한국에서 귀국했습니다.

사 순 절 기 도 시 - 이 해 인

CENTRAL 2 구역 이야기

Page 16: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16

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6 17

무지개마을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 옆에 생겼습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 주니 언제나 함께하고 싶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그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론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시름시름 시들기 시작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심한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 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내가 사랑해 주지 않으니 쓰러져 버린 남편나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내가 나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이에 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이 되었다는 것을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줘야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남편나무는 혹시 잎이 마르거나 시들진 않았는지요 남편이란 나무는 사랑이란 거름을 먹고 삽니다.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구 역 소 식

구 역

소 식

1 즐거운밥상 준비 - 3월24일(일) - 야채소고기덮밥

2 구역 사목회의 - 3월22일(금)7시30분 - 요셉마리아회관

3 십자가의길 - 3월22일(금) 8시 - 본당

4 성서필사 제출마감 - 3월27일(수) - 사무실

5 말씀잔치 - 3월30일(토) 7시 - 본당

6 부활미사 - 3월31일(일) 11시

7 성체조배 - 3월29일(금) 새벽 문의:273-5114/021-224-3454(홍우기)

1. 함께하는 여정 *일시 : 2013. 3. 21(목요일) / *장소 : 최 건자 (도로테아) 자매님댁 / *문의 : 475-6363

2. 반 봉사자 변동 1반 봉사자로 수고해 주신 함 수련 (사라)자매님에서 염 성혜(베로니카) 자매님으로 변동되었습니다. 3. 지난 3월 10일 알파구역 ' 즐거운 밥상' 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특히 많은 형제님들이 참여하셨고 " 나눠주는 것이 이렇게 마음이 뿌듯한 줄 몰랐습니다" 하신 어느형제님 말씀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알파 구역 형제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가스가 충전되어 있지 않아 당황스러웠답니다.미리미리 구역 봉사자 님들 체크 하시면 당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찬미예수님.

무지개마을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우리는 이달에 40일간의 우리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순을 맞이하기 위한힘겨운 여정과 십자가의 고통을 함께 느끼면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발자취와 사순이 갖고있는 참된 의미를 새겨보고있습니다.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구세주의 헌신적인 사랑과 고통이 우리마음에희망을 주고 나아가 우리의 가슴속에도 사랑의 성령이 타오르길 기원합니다.

무지개 마을 가족 여러분! 우리는 우리집과 아주 가까운곳에 우리의 성전이있습니다. 우리의 성전에 계신 주님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기도하고 좀더 적극적인 신앙생활을키워갈때 더욱큰 마음의 평화와 은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어느덧 부활도 2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움츠렸던 마음을 펴고, 오직 한분이신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께서주신 사랑의 은총으로 우리의 사순의 참의미를 느끼며 다가올 부활의 기쁨도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

항상 성가정에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알파 마을 이야기

글 홍우기 레오

Page 17: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17

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6 17

무지개마을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 옆에 생겼습니다.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 주니 언제나 함께하고 싶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그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이기는 했지만,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론 귀찮고 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시름시름 시들기 시작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심한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 바람에 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내가 사랑해 주지 않으니 쓰러져 버린 남편나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내가 나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이에 나무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늘이 되었다는 것을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는 쓰러진 나무를 일으켜 다시금 사랑해줘야겠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남편나무는 혹시 잎이 마르거나 시들진 않았는지요 남편이란 나무는 사랑이란 거름을 먹고 삽니다.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구 역 소 식

구 역

소 식

1 즐거운밥상 준비 - 3월24일(일) - 야채소고기덮밥

2 구역 사목회의 - 3월22일(금)7시30분 - 요셉마리아회관

3 십자가의길 - 3월22일(금) 8시 - 본당

4 성서필사 제출마감 - 3월27일(수) - 사무실

5 말씀잔치 - 3월30일(토) 7시 - 본당

6 부활미사 - 3월31일(일) 11시

7 성체조배 - 3월29일(금) 새벽 문의:273-5114/021-224-3454(홍우기)

1. 함께하는 여정 *일시 : 2013. 3. 21(목요일) / *장소 : 최 건자 (도로테아) 자매님댁 / *문의 : 475-6363

2. 반 봉사자 변동 1반 봉사자로 수고해 주신 함 수련 (사라)자매님에서 염 성혜(베로니카) 자매님으로 변동되었습니다. 3. 지난 3월 10일 알파구역 ' 즐거운 밥상' 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특히 많은 형제님들이 참여하셨고 " 나눠주는 것이 이렇게 마음이 뿌듯한 줄 몰랐습니다" 하신 어느형제님 말씀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알파 구역 형제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가스가 충전되어 있지 않아 당황스러웠답니다.미리미리 구역 봉사자 님들 체크 하시면 당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찬미예수님.

무지개마을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우리는 이달에 40일간의 우리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순을 맞이하기 위한힘겨운 여정과 십자가의 고통을 함께 느끼면서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발자취와 사순이 갖고있는 참된 의미를 새겨보고있습니다.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구세주의 헌신적인 사랑과 고통이 우리마음에희망을 주고 나아가 우리의 가슴속에도 사랑의 성령이 타오르길 기원합니다.

무지개 마을 가족 여러분! 우리는 우리집과 아주 가까운곳에 우리의 성전이있습니다. 우리의 성전에 계신 주님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기도하고 좀더 적극적인 신앙생활을키워갈때 더욱큰 마음의 평화와 은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어느덧 부활도 2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움츠렸던 마음을 펴고, 오직 한분이신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께서주신 사랑의 은총으로 우리의 사순의 참의미를 느끼며 다가올 부활의 기쁨도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

항상 성가정에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알파 마을 이야기

글 홍우기 레오

Page 18: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18 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8

해뜨는마을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서쪽마을 2년만의 외출지난 2월 17일(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쪽마을에서는 2년 만에 외출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이다 보니 교우들 간의 여러 의견으로 장소 또한 여러 번 변경되었지만 많은 분들 특히 어르신들을

편히 모시고자 가까운 ST. Malachy's Church (461

Swanson Rd. Ranui)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서쪽마을 공동체 모든 참석자들 간의 상호 인사에

이어 O X 성경 퀴즈 게임과 전통 재기차기를 하였

고, 이어서 다양한 메뉴의 맛있는 저녁에 이어 우리

반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날 2년만의 외출은 서쪽마을 100여명의 가족들

이 참석하여 오랜만의 외출을 뜻 깊게 하였습니다.

갓 난 아기부터 90대의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즐거

운 하루를 보내고 올 한해도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하느님의 자녀로 함께함을 다짐한 소중한 하루였습

니다.

이날 참석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님과 소공동체 송승재 토마스 회장님, 서쪽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사목회장님 이하 여러봉사자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생업으로 또는 각 개인의 사정

으로 참석치 못한 모든 분들께도 하느님의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구 역 소 식구 역

소 식

1 임병선 스테파노, 변영선 엘사벳의 자녀 임나연 안젤라의 혼배성사가 4월 중에 있습니다.

2. 많은 분들이3월 중에 있었던 장터에서 육계장과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고, 모든 수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습니다. 감사함에 100 제곱입니다.

1. 류정형 시몬 형제님과 이인숙 비비아나 자매님의 가족이 노스1구역에서 서쪽마을 홉슨빌로 이사 오셨습니다. 가족으로 류승욱 바오로, 류승재 루치오 두 자제분이 계시고 함께 이사 오셨습니다. 보내신 분들의 배웅과 맞으시는 우리마을 공동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오는 부활절 날 최찬환. 김민구 형제님께서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복과 축하 그리고 미래를 함께하게 될 형제님 과 그 가족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지난 3월 13일 부활절 판공성사가 서쪽마을 공동체를 위하여 Massey 성당에서 있었습니다.

땅 지키기

이 한 페이지의 주인이신 형제, 자매님!

지면의 내용과 비용 등의 여러가지 사정과 이유로 이 지면이 반으로 줄어들 수도 있고 혹은 더 줄어들 수도 있답니

다. 줄어드는 지면이 염려스럽다면 내용을 채워주십시요. 만나며 헤어지며 들었던 이야기들을 숨겨두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여러분의 숨소리가 한 줄의 글로 그립습니다. 두 줄 이면 기쁘고 세 줄이면 배가 부를 것입니다.

한 페이지 모두를 채워 주시면 한 달 내내 글쓴이의 마음이 잔치일 것 입니다.

기쁨의 이름으로, 서글픔의 이름으로, 환호의 이

름으로, 좌절의 이름으로 모두가 주인인 이 지면

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해뜨는 마

을 안에서 서로의 이웃으로 땅을 고르고 다지며

지냈던 분들이나, 이제 막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이 마을로 입성을 준비하는 여러분 모두 이 땅을

지킬수 있는 주인 입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email protected]

땅 넓히기

꼭 해뜨는 마을 지면을 통해서만 아니라도, 성가정 지면 여기저기

에 우리 구역의 식구로 이야기를 전한다면, 소통이라는 땅을 넓힐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처럼 익명을 원하시면 편집부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후 방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생각이나 마음을 글로 옮

길 때 잊혀진 띄어쓰기가 걱정되고, 점을 찍어 한번 쉬고 싶은데 점

을 찍어도 되나 하며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데 마음이 들키지나 않을까 하며 스스로의 모순 속에 부족한 저울질

도 합니다. 그래도 모두 괜챦습니다. 글쓴이와 읽는이가 만나는 짧

은 순간은 자체로 가치있는 풍요로운 소통이기 때문 일테지요. 하지

만, 그 순간이 지나면 틀린 맞춤법, 틀린 띄어쓰기 혹은 틀린 점 찎

기 등을 아무도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글이라는 불편한 거울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불편과 자유를 함께 기

억해주시는 예수님 아래서 함께 종을 쳐주실 분! 성가정 지면 여기 저기에 글을 푸고 싣고 날러 주세요!

서쪽마을 이야기

(3월 성가정지에 사진만 게재되어 내용을 추가합니다)

Page 19: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19월간성가정 2013년2월 2013년2월 월간성가정18

해뜨는마을 이야기소 / 공 / 동 / 체 / 소 / 식소 / 공 / 동 / 체 / 소 / 식

서쪽마을 2년만의 외출지난 2월 17일(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쪽마을에서는 2년 만에 외출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이다 보니 교우들 간의 여러 의견으로 장소 또한 여러 번 변경되었지만 많은 분들 특히 어르신들을

편히 모시고자 가까운 ST. Malachy's Church (461

Swanson Rd. Ranui)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서쪽마을 공동체 모든 참석자들 간의 상호 인사에

이어 O X 성경 퀴즈 게임과 전통 재기차기를 하였

고, 이어서 다양한 메뉴의 맛있는 저녁에 이어 우리

반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날 2년만의 외출은 서쪽마을 100여명의 가족들

이 참석하여 오랜만의 외출을 뜻 깊게 하였습니다.

갓 난 아기부터 90대의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즐거

운 하루를 보내고 올 한해도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하느님의 자녀로 함께함을 다짐한 소중한 하루였습

니다.

이날 참석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님과 소공동체 송승재 토마스 회장님, 서쪽마을 한영길

안드레아 사목회장님 이하 여러봉사자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생업으로 또는 각 개인의 사정

으로 참석치 못한 모든 분들께도 하느님의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구 역 소 식구 역

소 식

1 임병선 스테파노, 변영선 엘사벳의 자녀 임나연 안젤라의 혼배성사가 4월 중에 있습니다.

2. 많은 분들이3월 중에 있었던 장터에서 육계장과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고, 모든 수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습니다. 감사함에 100 제곱입니다.

1. 류정형 시몬 형제님과 이인숙 비비아나 자매님의 가족이 노스1구역에서 서쪽마을 홉슨빌로 이사 오셨습니다. 가족으로 류승욱 바오로, 류승재 루치오 두 자제분이 계시고 함께 이사 오셨습니다. 보내신 분들의 배웅과 맞으시는 우리마을 공동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오는 부활절 날 최찬환. 김민구 형제님께서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축복과 축하 그리고 미래를 함께하게 될 형제님 과 그 가족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지난 3월 13일 부활절 판공성사가 서쪽마을 공동체를 위하여 Massey 성당에서 있었습니다.

땅 지키기

이 한 페이지의 주인이신 형제, 자매님!

지면의 내용과 비용 등의 여러가지 사정과 이유로 이 지면이 반으로 줄어들 수도 있고 혹은 더 줄어들 수도 있답니

다. 줄어드는 지면이 염려스럽다면 내용을 채워주십시요. 만나며 헤어지며 들었던 이야기들을 숨겨두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여러분의 숨소리가 한 줄의 글로 그립습니다. 두 줄 이면 기쁘고 세 줄이면 배가 부를 것입니다.

한 페이지 모두를 채워 주시면 한 달 내내 글쓴이의 마음이 잔치일 것 입니다.

기쁨의 이름으로, 서글픔의 이름으로, 환호의 이

름으로, 좌절의 이름으로 모두가 주인인 이 지면

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해뜨는 마

을 안에서 서로의 이웃으로 땅을 고르고 다지며

지냈던 분들이나, 이제 막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이 마을로 입성을 준비하는 여러분 모두 이 땅을

지킬수 있는 주인 입니다.

해뜨는 마을을 주제로 10자 내외 글을 여기로 보

내 주십시요. [email protected]

땅 넓히기

꼭 해뜨는 마을 지면을 통해서만 아니라도, 성가정 지면 여기저기

에 우리 구역의 식구로 이야기를 전한다면, 소통이라는 땅을 넓힐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처럼 익명을 원하시면 편집부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후 방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생각이나 마음을 글로 옮

길 때 잊혀진 띄어쓰기가 걱정되고, 점을 찍어 한번 쉬고 싶은데 점

을 찍어도 되나 하며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데 마음이 들키지나 않을까 하며 스스로의 모순 속에 부족한 저울질

도 합니다. 그래도 모두 괜챦습니다. 글쓴이와 읽는이가 만나는 짧

은 순간은 자체로 가치있는 풍요로운 소통이기 때문 일테지요. 하지

만, 그 순간이 지나면 틀린 맞춤법, 틀린 띄어쓰기 혹은 틀린 점 찎

기 등을 아무도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글이라는 불편한 거울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불편과 자유를 함께 기

억해주시는 예수님 아래서 함께 종을 쳐주실 분! 성가정 지면 여기 저기에 글을 푸고 싣고 날러 주세요!

서쪽마을 이야기

(3월 성가정지에 사진만 게재되어 내용을 추가합니다)

Page 20: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20 월간성가정 2013년2월20

소 / 공 / 동 / 체 / 소 / 식

청년 소공동체 이야기

이번 사순시기를 통하여 주님의 수난과 심자가의 길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부활의 기쁨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이승우 세례자 요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생각하며 그동안의 나의 잘못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되고 또 내가 지고 가야할 십자가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계서 주신 사랑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권영인 로사

사순시기를 통하여 예수님의 삶과 고통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다시 한번 정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현석 라파엘

저는 사순기간을 통하여 성당을 왜 다니고 있는지 혹시 몸만 나오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태원 대건안드레아

사순시기는 고통을 직접 체험하며 내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고 부족함을 채워갈 수 있게 되는 출발점을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안형준 루카

Page 21: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21

본당 어르신들의 모임인 요셉 마리아회(회장 이용

철 베드로 ) 에서는 지난 3 월 3 일 주일 교중 미

사후 요셉 마리아 회관에서 2013년 3월 월례회의를 개

최했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최근 뉴질랜드 한인회에서 추진

하는 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 운동에 참여 하기로 하고

뉴질랜드 달러 3천불을 기부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본

당 사목평의회 노인분과(분과장 김진희 마리아 고레띠)

에서는 2013 년도 한해 동안 어르신들의 노래 (홍우기

레오) 요가(김보선 안나), 전통민요(최복련 가타리나),

노인복지 ( 박용란 스콜라스티카 ) 부문의 봉사자를 소

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 주일날 있었던 정월대보름 척사대회에서 시간

관계로 치뤄지 못했던 척사대회 결승전을 가졌다 .

요셉 마리아회 월례회의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결승전

Page 22: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22

본당의 이모저모 |

십자가의 길 기도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지난 2월22일 금요일 오후 8시를 시작으로 3월22일까지 5차례

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본당 성전에서 본당 공동체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십

자가의 길 기도 >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를 통해 예수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이 사순시기 동

안 우리들이 온갖 유혹을 떨쳐 버리고 더욱 새롭게 되기를 주님게 청하는 시간이 되었다.

십자가의 길 기도는 초기교회 시대에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순례자들이,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가신 길 (빌라도 관저에서 갈바리아산 십자가가 세워진 곳까지, 약 1317보의 거리,

약 800미터 )을 실제로 걸으면서 기도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 길은 초 세기부터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하는 길이었고, 콘스탄틴 대제 이후, 신자

들의 순례자들의 목적지가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예수께서 수난 당하신 후 , 성모님이 매

일 이 길을 걸으셨고 , 많은 신자들이 기도하며 걸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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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4월 월간성가정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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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년경 성녀 실비아의 일기에도 , 이 길에서 기도하며 순례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5세기 볼로냐 성 스테파노 수도원의 주교 성 페트로니우스는, 성지와 같은 길을 만들어 기

도하며 묵상하고 걸었다고 한다 .

12-14 세기에 성지를 방문한 순례자들은 이 길을 '수난의 길 (거룩한 길 )'이라고 하였다.

십자가의 길 (라틴어 : Via Crucis)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시간(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 행위로 , 고통의 길이라고도 한다.

전통적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와 성공

회, 루터교에서 행해진다 .

우리나라가톨릭 교회에서는 사순 시기

동안에 매주 금요일 마다 '십자가의 길 '

기도를 전 신자들이 함께 바친다 .

십자가의 길 기도는 초기에는 구체적

인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았으나 14세

기에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에 의해 기도

문이 체계화되었다.

이 기도의 목적은 당시 이슬람교 세력

의 예루살렘 정복 때문에 성지 순례 여

행에 차질을 빚게 되자 유럽에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과정에서 주요한 장면을 떠올리며

기도로서 영적인 순례 여행을 도우려는 것이었다 .

이 신심은 프란치스코회의 전교활동에 의해 점차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16세기까지는 묵상할 각 처의 숫자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1637년에 이르러서야 교황청에

의해 현재의 순번의 14처를 확정하였다 .

십자가의 길은 총 14처로 ,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처 :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제2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

제3처 :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제4처 :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제5처 :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제6처 :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함시다.

제7처 :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제8처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제9처 :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제10처 :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제11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묵상합시다.

제12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제 13처 :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리움을 묵상합시다.

제 14처 :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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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4월24

판공성사

본당에서는 3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St Michael,s

church 에서 센트랄 1( 회장 이영교 프란치스카 ).

2(회장 김효숙 비비아나) 공동체를 시작으로 부활절 판공

성사 일정을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고해성사를 보기 전 자신이 잘못한 것이 무

엇인가를 잠잠히 살펴 알아내는 ‘성찰’(省察)과 , 그 알

아낸 죄를 뉘우치는 ‘통회’( 痛悔 ) 및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정개’( 定改 ) 에 이어 , 겸손되이 사

제 앞에 가서 알아낸 잘못을 ‘고백’(告白)했다. 고해소

에서 나온 신자들은 사제가 정해주는 기도나 선행, 희생 등을

행하는 ‘보속’(補贖)을 했다.

특히 이번 부활 판공성사의 보속으로 공동보속으로 사순시기

동안 십자가의 길 기도 1회 이상 참여와 희생 또는 선행을 3회

이상 하는 것이었다.

한편, 서쪽마을은 13일 (수 ) 메시성당에서, 노스지역은 15

일 (금 ) 18일 (월 ) 22(금 ) 3일간 타카푸나, 그린필드, 마이

랑이 성당에서 진행했다. 그리고 나머지 구역은 ‘본당 평일미

사 전후 판공성사을 가졌다.

끊임없는 기도로 주님께 의탁하는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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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4월 월간성가정 25

가톨릭성서모임 예비소집본당 가톨릭 성서모임(회장 심미혜 헬레나)에서는 3월10일 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창세기 과정 신입생과 이전과정을 수료한 탈출기, 마르코복음,

사도행전 과정 모임의 예비소집이 3월17일 주일 교중미사후 성전에서 있

었다. 그리고 창세기 과정은 4월초까지 신입생을 받게 된다고 한다.

본당 요셉마리아회 한인회관기금본당 요셉 마리아회(회장 이용철 베드로)는 3월5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오클랜드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3000달러를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보분과 연석회의 개최본당 사목 평의회 홍보분과(분과장 김근주 안드레아)는 3월17일 주일

교중미사후 102호에서 각 구역 공동체 홍보분과장, 월간 성가정 편집위원,

본당 홈 페이지 관리팀 카르디아회 연석회의를 개최해 2013년 홍보분과 예

산 절감방안과 홈페이지 수정, 보완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순 성화상영 및 관람본당에서는 사순시기를 맞이하여 3월19일 저녁8시 대건 안드레아 홀에

서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를 영상화한 <바보야> 영화를 평일 저녁인데도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람했다.

<우리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순절> 도전마감본당 행사분과(분과장 어경해 다니엘)이 주관하는 <우리생애 가장 아름다

운 사순절> 도전자를 마감한 결과 총260건으로 발표했다. 과연 이중 성공

한 도전자는 몇분이 될지??????

오클랜드 한인회관 건립기금 만불 전달본당 사목평의회(회장 한민성 암브로시오)은 3월17일 주일 교중미사 시

간에 홍영표 한인회장에게 오클랜드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10000달러 전

달식을 가졌다.

주일학교 자모회 총회주일학교 학부모들의 모임인 자모회(회장 김현정 이사벨라 )는 3월17일 오후 2시 주일학교 도서관에서 2013년 임시총회및

월례회의를 갖고 회칙개정과 중고등부 피정을 오는 4월19일 1박2일 일정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본당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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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뉴스 |

"' 내가 병들고 굶주렸을 때 남이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해줘라 ' 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말씀이 항상 마음의 과제로 남아있었습니다 . 이번 해외동포상을 통해 과제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세계 곳곳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온 한국인을 발굴, 격려하는 KBS 해외동포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김창남 수사 ( 작은형제회 ( 프란치스코회 )) 는 짧은 두 문장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 그는 더불어 " 지금까지 물심양면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 면서 " 앞으로도 기도와 물적 도움을 주시는 후원자들을 대신해 제가 현지에서 봉사할 것 " 이라고 전했다 .

김 수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 년째 무료진료소 ' 프란치스코 진료소 ' 와 빈민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 2010 년에는 동양의학 전문의 자격증까지 취득해 무료 의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 타국에서의 생활이 고단할 법도 한데 그는 " 하느님의 부르심에 충

실하다보니 이렇게 세월이 흘렀다 " 고 말했다 .

동양의학을 선호하는 현지에서 김 수사가 운영하는 무료진료소는 각광받고 있다 . 평균 100 여 명의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을 정도다 . 특히 매주 목요일 방문하는 무의촌 주민들은 김 수사와 의료진 일행을 손꼽아 기다린다 .

" 치료 후에 보답하겠다고 직접 키운 마늘 , 호박 등을 가져올 때면 그들의 깊은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

환자들의 마음은 김 수사에게 힘이 되어준다 . 그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카자흐스탄에서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 " 시상식에서도 말했지만 환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가까이 다가가는 의사이자 수도자가 될 생각이에요 ."

지난 5 일 KBS 해외동포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 수사는 한 달 간 휴식기간을 보낸 뒤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출처 : 가톨릭 신문

KBS 해외동포상 사회봉사부문 수상한 수사

“후원자들 대신해 현지에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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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나 각종 분쟁 등 인간들이 벌이는 다툼의 이면

을 들여다보면 경제적인 문제나 원인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이를 통해 우리는 경제적 평화가 , 인류가 함께 만들고 누려야 할 모든 평화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하느님의 선물인 평화를 위하여 창조된 인간은 인류 평화의 사도로 이바지할 소명을 부여받았습니다 . 인류 역사는 평화가 하느님의 진리 , 자유 , 사랑 , 정의를 토대로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 그런데 모든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정의로운 사랑을 실천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며 , 그 헌신은 종종 주님의 정의와 어긋난 현실과 갈등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그것을 두려워하여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현실에 안주하고 타협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 그것은 곧 하느님과 멀어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 주님의 평화를 이 땅에 실현해나가기 위한 지혜의 산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협동조합 ( 운동 )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협동조합은 예수님께서 몸소 실천하셨던 것처럼 인간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고 , 그리스도인들이 노력을 기울여야 할 대안적 가치들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 오늘날 인류가 체험하고 있는 협동조합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그리스도적인 가치는 바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나눔과 협동의 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과거에 비해 협동조합의 종류나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은 그만큼 나눔과 사랑의 영토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해고자들이 세운 급식협동조합 '리스토 3' (Risto3)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이탈리아 곳곳에서도 대량해고의 칼바람이 불고 있지만 트렌토 현에 위치한 급식협동조합 ' 리스토 3'(Risto3) 종사자들은 누구도 해고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 지역 내 회사와 병원 , 학교 등 곳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트렌토 지역 내 급식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한 리스토 3 이 바로 정리해고를 당한 노동자들이 세운 곳이어서 노동자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

1978 년 , 주정부 법률에 의해 학교 급식을 담당하던 기관들이 문을 닫으면서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된 요리사와 여성 직원들은 오랜 기간 동고동락( 同苦同樂 ) 해온 믿음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을 창업하지만 1 년 만에 실패하고 맙니다 . 협동조합에 대한 학습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 1982 년 조합원들은 다시 뜻을 모아 전문경영인을 초청해 실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교육을 받으며 재기 ( 再起 ) 에 나섰습니다 . 긴축경영 1 년 만에 흑자를 내기 시작했고 , 이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2012 년 현재 조합원 400 여 명에 , 1000 명이 넘는 직원을 구성원으로 둔 건실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한 리스토 3 은 자신들이 경험한 해고의 아픔을 바탕으로 협동조합 정신을 밑거름 삼아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 협동조합들이 보여주고 있는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들은 협동조합들이 지닌 장점들을 잘 드러냅니다 . 같은 업종의 일을 하더라도 제도적인 혜택은 물론이고 사랑이 바탕이 된 믿음과 나눔으로 기적과 같은 성과를 거두는 모습은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가야 하는 이정표를 바르게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용훈 주교 , 수원 교구장 )

출처 : 가톨릭 신문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이정표이용훈 주교에게 듣는 신앙과 경제

인류가 함께 만들어야 할 ‘경제적 평화’/ 이탈리아 트렌토 지역서 해고된 ‘요리사·여성 직원’/ 1978년 ‘리스토3’ 창업, 현재 지역 급식업계 선두 / 자신들 경험한 ‘해고의 아픔’ 바탕으로 조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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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4월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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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

제가 베드로 직무를 시작하는 이 거룩한 미사를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시고 보편 교회의 수호자이신 성 요셉 대축일에 거행할 수 있어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는 뜻 깊은 우연의 일치입니다 . 그리고 이 날은 또한 저의 존경하는 전임 교황님의 영명 축일이기도 합니다 . 우리는 넘치는 애정과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그분 가까이에 있습니다 .

저는 먼저 형제 추기경님들을 비롯하여 주교 , 신부 , 부제 , 수도자와 모든 평신도 여러분께 따스한 인사를 드립니다 .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다른 교회들과 교회 공동체들 , 유다 공동체와 타종교의 대표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 국가 원수와 정부 수장 , 전세계 각국 공식 대표단과 외교사절단 여러분에게도 진심 어린 인사를 드립니다 .

오늘 복음 ( 마태 1,16.18-21.24) 에서 우리는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 마태 1,24) 고 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 이 말씀 안에서 , 하느님께서 요셉에게 맡기신 사명 , 곧 , 수호자 (custos), 보호자가 되라는 그 사명이 드러납니다 . 누구의 보호자가 되라는 말입니까 ? 바로 마리아와 예수님의 보호자입니다 . 그러나 이 보호는 나아가 교회로 확장됩니다 . 요한 바오로 2 세 복자께

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요셉 성인은 마리아를 애정으로 보살펴 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양육에 기꺼이 헌신하였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신비체 , 곧 동정 마리아가 그 모범이고 귀감인 교회를 보호하고 보살피고 있다”( 교황 권고 「구세주의 보호자 Redemptoris Custos」, 1 항 ).

요셉은 보호자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였습니까 ?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신중하고 겸손하게 , 조용히 , 그러면서도 온전히 성실하고 한결같이 함께 있음으로 수행한 것입니다 . 그가 마리아와 혼인한 때부터 열두 살의 예수님을 예루살렘 성전에서 찾는 사건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그는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있었습니다 . 마리아의 배필로서 요셉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마리아 곁에 있었습니다 . 인구 조사를 위하여 베들레헴으로 가던 여정에서 , 그리고 마리아가 아이를 낳는 그 초조하고도 기쁜 순간에 , 이집트로 피신하는 극적인 상황 속에서 , 성전에서 정신없이 아이를 찾아 헤매던 때에 , 그리고 나자렛 가정의 일상에서 , 자신의 일을 예수님께 가르친 그 일터에서 요셉은 늘 마리아 곁에 있었습니다 .

요셉은 마리아와 예수님과 교회의 보호자가 되라는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하였습니까 ? 요셉은 끊임없이 하느님께 귀 기울이고 하느님 현존의 표징들에 마음을 열고 하느님의 계획을 받아들이며 자기 뜻대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즉위 미사 강론(성 베드로 광장, 2013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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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았습니다 . 이것은 우리가 제 1 독서 (2 사무 7,4-5.12-14.16) 에서 들은 대로 하느님께서 다윗에게 당부하신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지은 집을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 말씀 , 당신 계획에 충실할 것을 바라십니다 . 하느님께서 직접 집을 지으십니다 . 그러나 당신 성령의 인호가 새겨진 살아있는 돌로 집을 지으시는 것입니다 . 요셉은 ‘보호자’입니다 .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하느님 뜻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바로 이러한 까닭에 요셉은 자신의 보호에 맡겨진 사람들을 더욱 세심히 보살피는 것입니다 . 그는 현실적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주변 사정에 밝습니다 . 참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사랑하는 벗 여러분 , 요셉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언제든 기꺼이 응답하는 법을 배웁니다 . 그러나 또한 그리스도인 소명의 핵심을 봅니다 . 그 핵심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 우리 삶에서 그리스도를 보호합시다 .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다른 이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피조물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보호자’가 되는 소명은 단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 이보다 우선되는 차원으로 모든 인간을 아우르는 그야말로 인간적인 차원도 지니고 있습니다 . 이는 창세기에서 이야기하고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보여 준 대로 모든 피조물 , 창조된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호하는 것을 뜻합니다 . 이는 하느님의 창조물 하나하나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또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사람을 향하여 , 특히 아이들 , 노인들 , 우리가 흔히 생각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궁핍한 이들을 향하여 사랑의 관심을 보여 주면서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 이는 가족이 서로서로를 보살핀다는 의미입니다 . 먼저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보호하고 , 그 다음 부모로서 자녀를 돌보며 , 자녀들 자신도 자기 부모를 보호하여야 합니다 . 이는 우리가 신뢰와 존중과 선으로 서로를 보호하며 참된 우정을 쌓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결국 , 모든 것이 우리의 보호에 맡겨져 있고 우리 모두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 하느님 선물의 보호자가 됩시다 !

인간이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마다 우리가 피조물과 우리의 형제자매를 돌보지 못할 때마다 파괴의 길이 열리고 마음이 완고해집니다 . 슬프게도 역사의 모든 시기마다 죽음의 음모를 획책하고 ,

파괴를 일삼고 , 인간의 모습을 왜곡시키는 “헤로데”가 존재해왔습니다 .

경제 , 정치 , 사회 생활에서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모든 선의의 사람들에게 간곡히 요청하고자 합니다 . 피조물의 “보호자”, 자연 안에 새겨진 하느님 계획의 보호자 , 인간의 보호자와 자연의 보호자가 되도록 합시다 . 이 세상이 나아가는 길에 파괴와 죽음의 징조가 따르지 않도록 합시다 ! 그러나 “보호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 증오와 질투와 교만이 우리의 삶을 더럽힌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 그래서 보호자가 되는 것은 우리의 감정과 마음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합니다 . 그 안에 선의와 악의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 의지는 건설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합니다 ! 우리는 선함 , 나아가 부드러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

여기에서 저는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돌보고 보호하는 데에는 선함이 필요합니다 . 여기에는 어떤 부드러움이 요구됩니다 . 복음에서 요셉 성인은 강인하고 용감한 사람 , 노동자로 나오지만 우리는 그의 마음에서 커다란 부드러움을 봅니다 . 이는 약자의 덕이 아니라 강한 영의 표징이며 , 관심 , 연민 , 타인에 대한 참다운 개방 , 사랑의 능력입니다 . 우리는 선함 , 부드러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

그러나 ‘보호자’가 되는 소명은 단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 이보다 우선되는 차원으로 모든 인간을 아우르는 그야말로 인간적인 차원도 지니고 있습니다 . 이는 창세기에서 이야기하고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보여 준 대로 모든 피조물 , 창조된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호하는 것을 뜻합니다 . 이는 하느님의 창조물 하나하나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또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사람을 향하여 , 특히 아이들 , 노인들 , 우리가 흔히 생각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궁핍한 이들을 향하여 사랑의 관심을 보여 주면서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 이는 가족이 서로서로를 보살핀다는 의미입니다 . 먼저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보호하고 , 그 다음 부모로서 자녀를 돌보며 , 자녀들 자신도 자기 부모를 보호하여야 합니다 . 이는 우리가 신뢰와 존중과 선으로 서로를 보호하며 참된 우정을 쌓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결국 , 모든 것이 우리의 보호에 맡겨져 있고 우리 모두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 하느님 선물

인간이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마다 우리가 피조물과 우리의 형제자매를 돌보지 못할 때마다 파괴의 길이 열리고 마음이 완고해집니다 . 슬프게도 역사의 모든 시기마다 죽음의 음모를 획책하고 ,

인은 강인하고 용감한 사람 , 노동자로 나오지만 우리는 그의 마음에서 커다란 부드러움을 봅니다 . 이는 약자의 덕이 아니라 강한 영의 표징이며 , 관심 , 연민 , 타인에 대한 참다운 개방 , 사랑의 능력입니다 . 우리는 선함 , 부드러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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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4월30

가톨릭 뉴스 |

오늘 우리는 요셉 성인의 축일과 더불어 , 베드로의 후계자인 새 로마 주교 직무의 시작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 이 직무에는 어느 정도 권력도 있습니다 .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게 권력을 부여하셨습니다 . 그런데 이는 어떤 권력입니까 ?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사랑에 관하여 세 번 질문하신 다음에 세 번 명령하십니다 .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 내 양들을 돌보아라 . 참다운 권력은 섬김임을 잊지 맙시다 . 교황도 권력을 행사할 때에 십자가 위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난 섬김 안으로 더욱 온전히 들어가야 합니다. 교황은 요셉 성인이 보여 준 겸손하고 구체적이며 진실한 섬김에서 영감을 얻어야 합니다 . 그리고 요셉 성인처럼 교황도 팔을 벌려 하느님의 모든 백성을 보호하고 모든 인류를 , 특히 가장 가난하고 , 가장 힘없고 ,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부드러운 사랑으로 끌어안아야 합니다 . 마태오 복음사가는 사랑에 관한 최후의 심판 이야기에서 그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 그들은 바로 굶주린 이들 , 목마른 이들 , 나그네들 , 헐벗은 이들 , 병든 이들 , 감옥에 있는 이들입니다 ( 마태 25,31-46 참조 ). 오직 사랑으로 섬기는 이들만이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제 2 독서에서 바오로 성인은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믿은”( 로마 4,18 참조 ) 아브라함에 관하여 이야기합니다 . 희망이 없어도 희망합니다 ! 오늘날에도 커다란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는 사람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 피조물을 보호하는 것 ,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것 , 그들을 부드러움과 사랑으로 돌보는 것은 희망의 따스함을 전하는 일입니다 ! 우리 그리스도 신자들에게 , 아브라함과 요셉 성인의 경우처럼 , 우리가 전하는 희망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열린 하느님의 지평에서 시작됩니다 . 이는 하느님이신 반석 위에 세워진 희망입니다 .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을 보호하기 , 모든 피조물을 보호하기 , 모든 사람 , 특히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 이는 로마의 주교가 수행하도록 요청 받은 봉사입니다 . 그런데 이 봉사는 또한 희망의 별이 밝게 빛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요청 받은 것이기도 합니다 .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사랑으로 보호합시다 !

동정 마리아 , 요셉 성인 , 베드로와 바오로 성인 , 프란치스코 성인의 전구로 성령께서 저의 직무에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 그리고 여러분 모두 저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오 ! 아멘 .

( 원문 : Homily of the Holy Father Pope Francis at the Mass

for the Inauguration of the Pontificate, 2013.3.19. 영어 , 이탈리아어 )

Page 31: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31

5100 명의 주교와 41 만 2000 명의 사제를 포함한 전세계 12 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야 하는 새 교황에게 요청되는 과제는 무엇일까 .

 4 일 추기경들이 첫 전체회의를 열었을 때 묵상거리로 받은 주제가 ' 이 시대에 교회가 직면한 문제점들과 새 교황 선출에 요구되는 신중한 분별력 ' 이었다 . 그렇다면 새 교황에게 요구되는 과제는 ' 이 시대에 교회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 또는 극복하는 것 ' 이라고 할 수 있다 .

 이 시대에 교회가 직면한 문제점들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눠볼 수 있다 . 첫째는 교회와 세계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들이다 . 세속주의 문제 , 절대적 진리를 거부하는 상대주의 문제 , 생명과 인권 등 인간 존엄성 문제 , 가정과 혼인 등 전통적 가치관의 혼란 문제 등은 교회와 신자들의 삶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이 문제들에 대한 교회의 분명한 입장 정리와 확고한 대응이 요구된다 .

 이와 관련 , 새 교황은 전임교황 베네딕토 16 세가 역점을 둔 새로운 복음화 과제와 또 전임교황이 진리의 선포자로 수행해온 교도직 사명을 잇고 강화해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이 밖에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문제도 새 교황이 계속해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

 둘째는 교황청과 지역 교회들 간의 관계 정립이다 . 이번 교황 선출 준비회의에서도 여러 추기경들이 이 문제에 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특히 지역 교회의 자율성과 주교단 단체성이 더 존중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예컨대 라틴 아메리카 교회에서

는 라틴 아메리카를 더 잘 이해하는 교황이 나와주기를 기대하는데 , 이는 지역 교회의 상황과 교황청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

 셋째는 교황청 내부의 개혁 문제다 . 교황청 내부의 개혁은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요청되고 있다 .

 효율성 문제는 교황청 내부가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관료주의화 돼 있다는 지적과 맞물려 있다 . 부서간 소통 문제뿐 아니라 부서장이 교황을 만나려고

해도 몇 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 투명성 문제는 , 교황청 내부 문건이 외부로 유출된 ' 바티리크스 ' 사건에서 보듯이 특히 직원들의 윤리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 . 이와 관련 , 주변에서는

십계명 중 제 6 계명과 제 7 계명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

 새 교황에게는 이처럼 만만찮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영성적 힘을 지닌 교황이 필요하다 . 온 교회가 기도하고 있다 .

출처 : 평화신문 이창훈 기자 [email protected]

제266대 새 교황에게 요청되는 과제

가정 생명문제 등 부각, 지역교회와 관계 정립,

교황청 내부 개혁도 필요

시대 징표 바로 읽고, 교회 과제 해결해야

| 가톨릭 뉴스

Page 32: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32

물의 중요성을 생각하다

성경과 그리스도교 전승은 물

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에

관해 가르침을 준다 .

물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계시하시는 중요한 실제

순간과 상징적 순간에 함께한다.

구약 예언자들은 영적인 물과 지상의 물이 함께 흘렀

던 한 장소를 영적 상징으로 여겨 지상의 물을 사용해

마음 속에 그렸다.

이사야는 "내가 목마른 땅에 물을 , 메마른 곳에 시

냇물을 부어 주리라. 너희 후손들에게 나의 영을 , 너

의 새싹들에게 나의 복을 주리라 "( 이사 44,3), 그리고

"자 ,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이사 55,1) 하고 선포한다 .

에제키엘 (47,1-12 참조 ) 은 성전 밑에서 솟아올라 나

무가 무성하게 자란 둑을 따라 흐르는 강이 되는 물을

봤다.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

이렇게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 에제

47,9)

예수님께서는 요르

단 강의 흐르는 물로 세

례를 받으셨다 ( 마르 1,9)

예수님께서는 " 목마른 사

람은 다 내게로 와서 마셔라 .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 요한 7,37-38) 하고 외치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누구신가하고 묻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생명수를 주신다 ( 요한 4,4-15)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옆구리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상징적 의미로 가득하다.

돌아가실 때에 이르자 예수님은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 요한 19,31-37)

우리 영혼을 위해 예수님이 주신 생명수와 우리 몸

을 위해 하느님의 창조 안에서 주어진 살아 있는 물은

하나는 자연적인 것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초자

연적인 것을 위한 것이다.

둘 다 생명을 준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그리스도 전통에서 중요

한 상징이다. 물이 없으면 모든 것이 죽는다.

김정훈 신부(작은형제회, 주교회의 환경소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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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3: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33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곳 뉴질랜드에 현재 몇 달째 비가 오지 않아 물 걱정이 태산이다.

도심에 사는 이들에게는 수도 물이 제한급수나 되지 않을지 , 걱정이고, 농장 하는 이들은 빠작빠작 타 들어가는 농작물을 속수

무책으로 바라보며 애간장이 태우고. 그리고 소나 양을 키우는 축산농에게는 목말라 하는 가축들에게 물을 공급 하기 위해 사투

를 벌이고 있다 한다 .

이러한 간절함에 드디어 3월17일 하루 종일 비가 내려 타 들어가던 대지가 물을 먹금고 생기 찾아간

다. 그리고 그 동안 잃어버렸던 농부들의 얼굴에 웃음이 다시 돋아나기를 기대해 본다 .

이 기회를 통해 세계 물의 해를 맞이하여 성경에서의 물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기위해 물과 관련된 글을 싣는다 .

물은 모든 생명체가 그것을 통해 생겨나고 존재하고

번성하는 기본 요소다.

물은 지구의 활력소이면서 40억 년간 진화해왔다.

또 정교하고 복잡하게 균형 잡힌 순환계를 유지시킨

다. 공동선에 기여할 뿐 아니라 공동선의 일부다 .

그러나 이 세상의 신선한 물 자원은 유한하며 , 이제

는 공공재화가 아니라 상품이 되고 있다 .

현재 안전한 식수 부족은 10억이 넘는 사람들 복지

를 위협한다.

또 24 억 명이 적절한 위생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 . 가난한 나라의 도시 빈민들은 같은 도시의 중상

류층보다 4~100 배나 더 많은 물값을 지불해야 한다.

빈민들에게 물이 '생존권 문제 '가 되고 있다.

본성상 물은 상품 가운데 하나로 취급돼서는 안 되

며, 합리적이며 공동으로 사용해야 한다 .

물은 공공의 선이기에 물 분배는 전통적으로 공공기

관 책임에 속한다.

물 분배를 민간영역에 맡기더라도 물은 계속 공공의

선으로 간주해야 한다.

물에 대한 권리는 모든 인간 권리와 마찬가지로 인

김정훈 신부(작은형제회, 주교회의 환경소위 위원)

간 존엄에 토대를 두고 있다.

그렇기에 물을 경제적 효용 가치로만 여

기는 단순한 양적 평가에 토대를 두지 않는다.

물이 없으면 생명은 위협받는다.

그러므로 안전한 식수에 대한 권리는 보편적이며 양

도할 수 없는 권리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쓰임 많고 값진 물을 통해

하느님을 찬미했다.

쓰임이 많은 것은 인류는 물론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생명을 기르고 자라게 하는 물 만큼 쓰임이 많은 것

은 없다.

그리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느님 뜻에 따라 생명을 기

르기에 값진 것이다.

성 프란치스코는 하느님 뜻에 맞갖게 자신의 쓰임과

값을 살아가는 것을 가난(무소유)이라고 가르치셨다.

물질적 결핍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느님 뜻에 맞갖게

쓰이고 값을 내는 것이다.

물을 더 쓰임 많고 값지게 사용하는 것은 모든 생명

을 위한 공공의 선을 지향하고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3년 사순 담화에서 예

수님께서 물과 목마름을 자주 언급하시며 성서적 측면

을 말씀하셨다.

때로는 인간 활동이 불모지를 만들고 수질을 오염시

키는 원인이 된다.

당장 이를 그만둬야 한다.

해결책은 이러한 상황에 처한 이들을 돕는 기관들의

헌신적 지원과 협력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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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4: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34

우리가족 글마당 |

원도삼일공 본당 홈페이지 (2013.03.05) 사순 제 3주일((토요미사 강론에서 펌 글 ))

작년 4 월 , 인터넷에 올라왔던 아서 부먼

(Arthur Booman) 의 동영상이 생각납니

다. 직업군인이었던 그는 낙하산 사고로 등과 무

릎을 다쳐서 걷지 못하게 되었지요 . 15 년간 의사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는 말뿐이었습

니다 . 그리고 그 역시도 이 사실을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받아들입니다 . 그 결과 엄청난 몸무게를 얻게 되었고 스

스로를 가꾸지 않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한 요가 강사의 응원에 힘입어 매일 운동한 결과 6 개월 만에 100 파운드 ( 약 45Kg), 10 개월 만에 140 파

운드 ( 약 63Kg) 을 감량하게 되었고 이제 더 이상 손에 목발이나 지팡이 없이 심지어 자신이 키우는 애완 고양이를

들고 한 발로도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 동영상의 마지막에는 그가 힘차게 뛰는 장면까지 나옵니다 .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 “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마라 !)

지금의 우리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 우리들은 너무 많은 포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 포기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보다는 너무나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이유만을 찾는 것은 아닐까요 ?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 더군다나 자기 자신을 굳게 믿고 ,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과소

평가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 그런데 우리들은 세상의 것들만을 믿으면서도 스스로를

믿지 못해 절망에 빠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 이 사실을 점점 더 많은 우울증 환자가 생겨나고 ,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것들을 보면서 더욱 더 공감하게 되지요 . 그러나 주님께서는 포기

하지 않는 사람들과 늘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

오늘 복음은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탕자의 비유 이야기입니다 . 정말로 못된 작은 아들이었지요 . 그는 아버지께

자신에게 돌아올 유산을 달라고 말합니다 . 사실 유산이란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당연

히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에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유산입니다 . 그런데 자기 혼자 잘 살아 보겠다고 자기에게 돌

아올 유산을 미리 당겨서 달라는 것이었지요 .

하지만 그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 쫄딱 망해서 남의 집에서 돼지를 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되지요 . 그는 이제 어디

에도 매달릴 곳이 없었습니다 . 아버지를 배반했고 , 또한 자기와 친했던 친구들은 자신을 배반해서 모두 떠났습니

다 . 이런 상황에서 모든 것을 포기할 만도 했을 것입니다 . 그러나 염치도 없이 아버지께 매달립니다 . 그리고 그

결과 아버지의 용서를 받게 되지요 .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 주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큰 사랑을 가지고 계시는 분

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 포기하지 않을 때 주님의 사랑에 의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뛰어넘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Never Give up...

Page 35: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35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 우리가 남들을 만나면 으례히 주고 받는 안부인사

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 나는 나 자

신을 향해서는 安否인사를 해 본 적이 없었다 .

남들은 그렇게 자주 만나고 중시하면서도 정작 나

‘자신'과는 만나려고 하지도 않았고 거의 무시하였다.

내 안에 또다른 내가 있다는 사실에 대한 무지 때문

이었다. 생각하는 "나 "(I / Ego)와 그 생각의 대상이

되는 "나 "(Self)가 동일하다는 뿌리깊은 착각 , 고질적

인 미신 때문이었다.

그렇게 자주 나의 몸 , 나의 언행 , 그리고 나의 마음

이 반드시 나의 생각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것을

짜증나게 경험해 왔는데도 말이다 .

나이가 들다보니 누구보다도 내 자신 , 특히 내 언행

의 뿌리가 되는 내 마음부터 평화롭고 깨끗하게 잘 챙

겨야겠다는 ‘이기적인’ 깨달음이 파도처럼 자꾸 다가

왔다. 나 자신의 참된 안부를 자주 확인 점검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러면서 매일 내 자신에

게 이런 안부 인사를 하는 습관이 점차 자리잡기 시작

했다

- “너는 나아지고 있는 중인가 (Are you getting

better)? ” 또는 “너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중인가 (Are you becoming a better person)? ”

나에 관한 것이면 나아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라도 좋

다. 어떤 기술이건, 도덕성이건 , 사고의 활발성이건,

아름다움에 대한 감수성이건 , 삶의 부침 (浮沈 )속에

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능력이건 , 그러한 면 ( 들 ) 에

있어서 어떤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매일 스스로

에게 묻는 안부 인사이다 .

아무리 돈 많고 시간이 많더라도, 또한 지금은 건강

도 괜찮고 별 근심걱정 거리가 없더라도 “더 나아지고

있는가?”라는 자기 안부 인사에 긍정하는 대답을 할

수 없다면 나는 이 귀중한 삶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물질적으로 아무리 궁핍하고 또한 많은 근심

걱정거리가 있다해도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 , 따라서 “더 나아지고 있는가 ?”라는 자

기 안부인사에 대하여 Yes!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나

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중이다.

스티브 맥퀸이 주연한 영화 <빠삐용> 생각이 난다.

빠삐용 ( 스티브 맥퀸 ) 은 억울하게 살인죄의 누명을

쓰고 수 많은 죄수들과 함께 악마의 섬으로 이송되는

도중에 선상에서 재판받는 꿈을 꾸게 된다. 재판관들

이 그에게 살인혐의로 유죄선고를 내리자 그는 재판관

에게 다가가면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항변을 한다.

그러자 재판관은 그를 응시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그렇지만 너는 삶을 낭비했으므로 유죄다!” 빠삐용은

그 말을 듣자 아무 변명도 않고 돌아가 버린다.

빠삐용은 그 섬에 안주하려는 동료 죄수(더스틴 호

프만 ) 를 남겨두고 끈질긴 사투 끝에 마침내 그 섬을

탈출하여 자유인 (liberated man) 이 된다는 스토리이

다.

“너는 더 나아지고 있는가?”, “너는 더 나은 사람

이 되어가고 있는가?”

- 매일 마다 우리 자신을 향한 이같은 자기성찰의 안

부인사에 대하여 정직하게 “그렇다”고 답하면서 살고

있다면 그것은 정진하는 삶 , 성장하는 삶 , 자유를 향

한 삶을 살고 있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반면에 그렇게 답할 수 없다면, 비록 외관상으로는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삶을 낭비하며 사는 것이

요 따라서, 영화 <빠삐용>과 같은 맥락에서 보자면,

“유죄”인 셈이다.

어떤 종파이건 종교생활의 핵심은 매일의 일상생

활에서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성실한 노력”

속에 있다고 나는 믿는다. 만일 자신의 종교생활에서

그 같은 알맹이가 빠져 있다면, 아무리 열심히 종교활

동을 하더라도 그것은 본질적으로는 종교적인 오락

(devotional entertainment) 이요 장식일 뿐이다 . 그

런 관점에서 볼 때 , 매일마다 자신을 향한 “당신은 더

나아지고 있나요?”라는 물음은 자신의 참된 종교적

성장을 촉구하는 좋은 안부인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

다.

나아지고 있나요?나아지고 있나요?당신은당신은더

paul 본당 홈 페이지에서 (2013.02.27) | 우리가족 글마당

다.

Page 36: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36

단체탐방 |

본당 레지오 마리애에서는 2013년 3월 17일 주

일 교중미사후 오후 1시에 본당 성전에서 레지

오마리에 ‘아치에스봉헌식’를 개최하여 ‘천주의 모친

꼬미시움 ( 단장 최연기 마태오 )’와 ‘무염시태꾸리아

(단장 우동직 마르첼로 )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

헌사열식’을 가졌다..

이날 아치에스 행사에서 단원들이 레지오의 모후께

바친 충성의 허원을 갱신하고 다음 1 년 동안 죄악의

권세와 싸울 힘과 축복을 받기위해 단체적으로 모여서

드리는 장엄한 예절이다. 각 쁘레시디움 단장들은 단

기를 들고 성가를 부르며 성당 마당에서 ‘램프십자가

의 길’을 따라 성전으로 입당하였다. 또한 전 단원은

시작기도와 로사리오기도 ‘환희의 신비’를 하고 영적

지도신부인 본당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훈화을 들었다 .

주임 신부는 이날 훈화에서 “예

수님 옆에서 가장 가깝게 동참하

신 성모님이야말로 자신의 척박한

인생을 너무나도 잘 사신 분이라

고 한마디로 결론을 내고 , 우리도

성모님의 그런 부분을 본받고 또

한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슬기롭

게 극복하라며, 고수가 되기 위해

선 몸과 마음의 힘을 빼고 성모님

께 천사가 나타났을 때 ‘주님의 종

이 오니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

라고 순종한 성모님처럼 자기 최면의 기도를 올려야 하

며 성모님의 군대인 만큼 성모님의 자녀에게도 바로 이

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오직 하느님께 모든 것을 봉

헌하는 기도를 하여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신앙의 핵심은 부활신앙이며 죽음을 넘어선 부

활은 희망과 기쁨 영광의 삶이며, 주님 안에서 기쁘게

인내하며 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아치에스’의 봉

헌의 삶을 구체적이며 적극적인 결심을 능동적인 결심

을 하도록 하자”고 하였다.

이에 단원 모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성모님의 군

대답게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까떼나’를 바치고 ‘성

체강복’과 ‘마침기도’에 이어 마지막으로 ‘단가’를 힘

차게 부르며 아치에스 행사를 마쳤다.

레지오마리애 아치에스 봉헌식

Page 37: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37

라틴어로서 전투대형으로 정렬한 군대란 뜻으로 레지오 단원들이 레지오의 모후

인 성모님께 바친충성과 서원을 새롭게하여 또 한해 동안 악의 세력과 싸우는데

필요한 힘과 은총을 받기 위하여 단체적으로 모여서함께 드리는 예식입니다.

이세상은 선과 악의 전쟁터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악을 물리치기 위하여 레지오에 가입했고 평생을 악과 싸웁

니다 .

아치에스는 '단원들이 한해동안 악의 세력에 대항할 힘과 축복을 받으려고 사

령관이신 성모님께 자신을 엄숙하게 봉헌하는 사열식' 입니다.

아치에스는 세례때의 서약을 갱신하는 예식과 상통합니다.

신자들은 세례때에 마귀를 끊어버리고 주님만을 믿겠다고 약속하지만 살아가면

서 악의유혹에 넘어가 범죄하는 경우가 많

습니다.

그래서 레지오마리애에 가입하여 악과 싸워

서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매년 3월25일을 기준으로해서 아치에스 행사를

하는것은 이날이 주님탄생예고 대축일로서 성모님이 가브리엘

천사에게 "이몸은 주님의 종입니다,지금 말씀하신대로 제게 이루어지기 바

랍니다" 라고 대답하심으로써 온전히 당신을 봉헌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단원들은 성모님의 봉헌을 본받아 "저의 모후,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것이 당신의 것이옵나이다"라고 봉헌 선서문을 낭독합니

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성인은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완전히 봉헌하는것이 참된

성모신심이고 지혜이신 예수님을 찾는 지름길이라고 했습니다.

단원들은 한평생 싸움이 끝날때까지 레지오마리애 단원으로 살아갈것을 아치에스행사에서

재다짐 하는것입니다

천주의 모친 꼬미시움

단 장 : 최연기 마태오 021-334-555

부단장: 정정순 아델라 443-0703

서 기 : 안효정 요세피나478-0990

회 계 : 천병열 그레고리오447-3974

인자하신 어머니 단 장 : 권오경 리디아 021-994-213

일치의 모후 단 장 : 유재욱 요셉 021-043-4804

천상 은총의 모후

단 장 : 이상민 안토니오 로세 021-332-438

기쁨의 샘 단 장 : 소진목 안토니오 021-0257-0130

성모성심 단 장 : 이장훈 요한 027-272-2840

사랑하올 어머니 단 장 : 공명숙 021-163-4277

자비로우신 어머니 단 장 : 김승원 요셉021-051-6632

무염시태 꾸리아

단 장 : 우동직 마르첼로 021-0373-5910

부단장:신경숙 헬레나 021-138-8700

서 기 : 한규찬 027-411-5114

회 계 : 김희석 사도요한 021-321-121

평화의 모후 단 장 :이태선 안토니오 027-734-0059

순교자들의 모후 단 장 : 이경림 아네스 027-215-7464

성자의 모후 단 장 : 한규찬 요한보스코 027-411-5114

영원한 도움의 성모

단 장 : 안호엽 시몬 021-115-1504

거룩한 영혼들의 어머니

단 장 : 신경숙 헬레나 021-138-8700

희망의 모후 단 장 : 김희석 사도요한 021-321-121

황금궁전(소년)

부단장: 김주현 베로니카 021-241-8096

승리의 모후 단 장 : 손경삼 디모테오 021-0242-7887

은총의 샘 단 장 : 손남일 021-138-6223

성가정의 어머니 단 장 : 김진선 요안나 021-562-987

본당 레지오 마리애

아치에스란 ?

매년 3월25일을 기준으로해서 아치에스 행사를

하는것은 이날이 주님탄생예고 대축일로서 성모님이 가브리엘

Page 38: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38

성 베드로 학교 |

베드로 학교의 하루는 교장 선생님의 “주님의 기도” 로 시작 된다..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쾅쾅..)… 아멘” 오늘 혁이 ( 익명 ) 가 일찍 등교하여 교무실의 문이란 문은 다 열어 보고 있다. “ 의자에 앉으세요” 교무부장 선생님의 부드러운 지시에 혁이는 슬며시 의자에 앉는다. 교무부장님이 특수교사 출신인 것은 알지만 내공이 대단하시다.

나는 혁이 담당 선생님이 된지 6 개월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혁이가 한번에 내 말을 들은 적이 없다.

전달 사항이 체 끝나기도 전 베드로 학교의 주차장은 분주해진다 .

오클랜드(Auckland)의 동서남북에서 출발한 차들이 속속 도착하고 .엄마, 아빠 혹은 선생님과 함

께 온 학생들은 저마다 들떠 있는지 여기저기서 문닫는 소리가 주차장에 쿵쿵 울려 퍼진다.

일주일 만에 만나는 친구와 선생님이 너무 반가워서일까 어떤 학생은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선생님에게로 달려간다.

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부모님의 미소 뒤엔 아련함이 묻어 나온다.

그래도 “ 믿고 갑니다” 라고 무언의 미소를 보내고 돌아서는 그 분들 뒷 모습에는 또한 소망을 발견한다.

학생 1명당 2명의 담당 선생님이 서로서로 손잡고 책가방과 학습도구를 들고 교실로 향한다.

13명의 학생과 26명의 자원 봉사자 선생님이 동시에 움직이니 계단이 꽤나 시끄럽다.

10 시… 수업시간이 시작되면서 기쁨과 설렘은 차츰 긴장으로 바뀐다.

선생님은 오늘도 무언가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주고 싶은데 학생은 묵묵히 자기 길을 갈려고 한다.

초보 선생님은 얼굴색이 변하며 당황해 하고 어쩔 줄을 몰라 한다.

그러나 노련한 선생님은 한 발자국 물러서서 지켜 본다.

학생의 갈려는 길을 약간만 터치 할 뿐이다.

베드로 학교(St. Peter’s school) 의 하루

께 온 학생들은 저마다 들떠 있는지 여기저기서 문닫는 소리가 주차장에 쿵쿵 울려 퍼진다.

반가워서일까 어떤 학생은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선생님에게로 달려간다.

엔 아련함이 묻어 나온다.

보내고 돌아서는 그 분들 뒷 모습에는 또한

글: 임 성 중

Page 39: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39

| 성 베드로 학교

한참이 지났을까 여기 저기서 “잘 했어요” 하는 칭찬의 소리가 들려 온다.

드디어 소통이 이루어 진 모양이다. 이 후로 수업은 물 흐르듯 흘러간다.

과연 그 소통의 원인이 무엇 일까(?) 학생과 선생님에 따라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지만 아마 공통분모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래 참고 온유하며 무례하지 않으며 성내지 않는 .. 그런 사랑.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베드로 학교의 시계추는 제 빨리 돌기 시작한다 .

서로의 소통이 이루어지며 설명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선생님들에게 많은 것을 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한다.

운동 하고 그림 그리고 노래 하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얼굴은 약간 상기 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봉사자 선생님들은 고 3 에서 대학교 1-2 학년이라 분위기에 휩쓸릴 수도 있기에 교무부장 선생님이 이 분위기를 지나치지 않는다. “ 여러분 학생들에게서 눈을 떼지 마세요” 따뜻하나 단호한 교무부장님의 말씀에 담당선생님들은

평정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안전하게 학생들을 부모님 품에 안겨드리

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베드로 학교의 하루는 이렇게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간다.

학생들과 선생님이 떠난 자리는 마치 공연이 끝나고 난 텅 빈 자리처럼 적막이 흐른다.

오늘도 베드로 학교의 산 증인 금옥 선생님이 학생들이 떠난 자리를 마지막 정리하시고 계신다.

8년을 한결같이 이렇게 하고 계신다.

“피곤하지 않으세요(?)”

대답 대신 수줍은 미소만 지으신다 . 그 미소가 참 아름답다.

베드로학교 ( St. Peter’s school) :

오클랜드 (Auckland, Newzealand) 남쪽 넓은

들판에 우뚝 서있는 한인 성가정 성당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는 한인 장애학생(자폐, 발달

장애, 기타 장애)들을 위한 토요 학교가 열립니다.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전통 문화를 배우고 한국인의

정서를 공유하며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을 지켜나가

기 위해 13명의 교민 장애학생과 교장선생님, 특수

교사선생님, 치료사 선생님 등 30여명의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어우러져 열심히 하루를 보내는 사랑의

공동체 입니다.

| 성 베드로 학교

한참이 지났을까 여기 저기서 “잘 했어요”

드디어 소통이 이루어 진 모양이다. 이 후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베드로 학교의 시계추는 제 평정을 찾기 시작한다..

Page 40: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40

찬미예수님 !

사진문화교실에서는 2 월 14 일 사진모델

을 초빙하여 , 실내 스튜디오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

사진문화교실에 참여하시는 형제 자매님

들에게는 처음 경험하는 것이지만 , 무척

이나 능숙한 Photographer 처럼 촬영에

임하셔서 , 강사인 제가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많은 좋은 사진이 나왔답니다 .

모델에게 전해줄 사진을 출력하여 감상하

면서 ,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고 , 만족스

러운 시간을 갖었답니다 .

사진문화교실 강사

Photographer 전 수 영 요셉 올림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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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사진문화교실 소식

Page 41: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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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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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3: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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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4: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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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5: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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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쇼파/바닥왁싱/고압물청소 유리/홈크리닝/인스펙션 전문

■방역(거미/파리/개미/진드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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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 승인 업체Transport Safety Authority Licence No:0214714

■ 각종화물, 사무실, 공장이전, 유학생 이삿짐, 가전 제품, 가구 운반, 피아노 이동 ■ 네피어, 팔머스톤노스, 웰링통, 북섬지역운송

■ 포장이사 전문업체 ■ 화물운송 17년 경력 (서재익)

W.O.F

김재석 요셉

엔진/전기전자/타이어/자동밋션

유럽차, Truck, Bus, Diesel전문71C, The concourse Henderson AKLTel 836 - 3000 Mob 021 - 732 - 287

Page 46: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46

환자를 섬기는

한성희 골롬바

Ph (09) 478 8080 Mob (021)108 6266331 Eastcoast Rd, Mairangi bay, Auckland

NZ공인침구사 / ACC Provider

여러분의 후원금은 월간 성가정을 만드는데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 후원금으로 한달에 $30씩 받고 있습니다 ※광고 편집 디자인 문의는 편집장에게 연락 바랍니다

027-454 0489 [email protected]

Unit 10, 75 Ellice R/D Glenfield09)444-0051(예약진료),027-735-1075

ACC Provider (Free Treatment)

Saam Acupuncture Clinic사암침전문

Mon~Fri 9:30am-7:00pmSat 9:30am-1:00pm

09 478 0519긴급시 : 손호현 027 - 201 - 7903

대표원장:백지원원장:김태형(프란치스코)

한방 미용성형침 - 비만, 여드름, 주름살 완화 및 예방, 성형부작용 치료, 간기능 향상, 간수치 조절, 뇌질환 예방 및 치료

어린이 비염, 아토피, 오십견, 요통전문, ACC무료치료

한약 및 보약

한의원� �-�-�-의료

지난 1월27일 본당 사목평의회 2013년 정기총회에서 본당 전체 수입의 감소에 따른 각 분과

별로 예산절감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홍보분과에서는 3월10일 각 구역홍보분과장, 월간 성가정 편집위원, 카르디아회 연석회의

를 개최하여 월간 성가정 발행비용을 절감해 보자는 취지에서 현재 전체 페이지 칼라인쇄에서

꼭 필요한 페이지만 칼라로 인쇄하고 나머지는 부분은 흑백으로 인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만약 전체 칼라인쇄에서 반을 흑백으로 인쇄를 하게 되면 1년에 3-4천 달러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동참하여 이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월간 성가정 협력(광고)업체들

의 협력과 이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협력(광고)업체에 들리는 글 ◆

Page 47: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2013년4월 월간성가정 47

토요일 저녁 5시~미사후30분일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각종 축하와 기념 선물은 성모회 성물방을 찾으세요

광고문의 최 방 란 KCR 국 장021-047-4104, 528-2750

월화수목금

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뉴스

뉴스

게시판

성 음악의 산책세상의 모든 음악구약성경이야기우리가락 나의노래 | KCR 초대석뮤직라운지

09:40 10:00 11:00 11:25 11:3010:15

우리말 우리방송

많은 애청바랍니다

알립니다

본지에 소개를 원하시는 단체는 편집장(027-454-0489)에게 연락 바랍니다

성당 미니버스 차량운전 봉사자 모집

즐거운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형제,자매님들을 위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연락처; 박계행 요아킴, 838-0106, 021-157-5543

■ 문의: 박승철 가브리엘 (273-5001, 021-888-504)

제대회에서는

제대 꽃꽃이 봉사하실

회원을 모집 합니다.

문의;(손수주 아네스,528-5925,021-032-7713)

성모회 성물방

월간성가정 1

월간성가정제82호 2012년 1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성가정 1

월간성가정제82호 2012년 1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성가정제82호 2012년 1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하느님께서 ♪ ♬ 계시도다. ♡ 1

월간성가정제83호 2012년 2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하느님께서 ♪ ♬ 계시도다. ♡ 1

월간성가정제83호 2012년 2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주님, 당신 얼굴 찾고 있사오니,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1

월간성가정제84호 2012년 3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예수님께서는그들의한가운데를지나서자기의갈길을가셨다

루가장절

주님, 당신 얼굴 찾고 있사오니,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1

월간성가정제84호 2012년 3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예수님께서는그들의한가운데를지나서자기의갈길을가셨다

루가장절

월간성가정제84호 2012년 3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지나서 자기의 갈 길을 가셨다

루가장절

저희에게 말씀하실 때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 1

월간성가정제85호 2012년 4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저희에게 말씀하실 때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 1

월간성가정제85호 2012년 4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 편집부에서는

편집부에서 봉사할

편집위원을 모집합니다.

연락처; 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 정보 마당

주일날 성당 미니버스 차량운전 봉사자를 모집 하고 있습니다.▶ 문의 : 박승철 가브리엘 273-5001 021 -888-504

광고문의 최 방 란 KCR 국 장021-047-4104, 528-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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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우리방송

많은 애청바랍니다

성당 미니버스

차량운전 봉사자 모집 (크리스폴회)

아지랑이 피어나는 햇살 받아보라 빛 옥구슬 잔득 먹금고우아한 듯 검소하고화려한 듯 겸손한그 자태……

주어지는 날씨에 순응하며아직 체 가시지 않은 냉기를 뚫고부끄러운 듯 얼굴 붉히고미안한 듯 미소는그 모습…….

20년 동안 그 한자리에서그 자태, 그 모습 결코내 세우지 않고 뽐 내지 않는묵묵함과 침묵의그 마음……

그 자태그 모습그 마음은우리들의 영원한 어머니라네.

목련꽃

Page 48: 월간성가성 2013년 4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4월4820

1 월

2 화

3 수

4 목

5 금

6 토

7 일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8 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9 화

10 수

1 1 목

12 금

13 토

14 일 부활 제3주일

15 월

16 화

17 수

18 목

19 금

20 토

2 1 일 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

22 월

23 화

24 수

25 목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26 금

27 토

28 일 부활 제5주일(이민의 날)

29 월

30 화

31 수

2013년 4월 일정표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 [email protected] 홈 페이지 :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

수 / 금요일 오전10시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특전미사

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

오전11시(교중미사)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 노스 1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 노스 2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 서 쪽 마 을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 센트럴 2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 알 파 마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 이스트 1 구역 ☎ 533-3400 (이종혁 마르코)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전 화 : 09 - 273 - 5501 팩 스 : 09 - 273 - 5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