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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국경제무역뉴스

KOTRA 청도무역관

周刊 뉴스레터

QINGDAO NEWSLETTER 2007-23 2007.7.4

목 차

1. 초점

- 新 노동계약법 내년 1월 1일부 실시

- 中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하, 위기인가 기회인가

- 中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에 따른 대응 전략

- 中 최저임금, 물가 아닌 경제성장에 연동

- 6월 전인대 상무위 회의 심의법안별 주요 내용

2. 경제/무역

- 반환 10주년을 맞은 2007년 홍콩 어떻게 변했나?

- 中 이자소득세 0세율한 후 상황 따라 조정 나설 듯

- 中,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에 대한 광둥·저장 수출기업 반응

- 중국의 수출증치세 환급 축소에 대한 대만 기업들의 대책

- 칭짱철도 개통 1주년, 시짱 ‘철로경제’ 시대 열려

- 알게 모르게 한국을 배우는 중국…벤치마킹 사례

- 중국, QDII 전면적인 실시 앞둔 각계 반응

- 중, 중부굴기(中部崛起) 정책 연내 구체화 전망

- 딜레마에 빠진 중국 공업계

- 2007년 4월 현재 중국 수출입무역 분석

- 中 물가상승세 한풀 꺾여…금리인상보다 이자소득세 조정

- 베이징 최저임금 7월 중 90위앤 인상

- 중국 재산권 교역시장에 외자 도입 가능성

- 중국내 외자 투자의 새로운 특징들

- 중국-파키스탄 FTA 내달 1일 발효

- 중국서 파키스탄과 무역하면 무엇이 달라지나

- 대만기업의 하반기 경제 전망, 최근 3년 이래 가장 낙관적

3. 상품/산업

- 중국 서비스 아웃소싱 산업현황

- 中, CFCs사용 가전제품 생산·유통·수출입 금지

- 중국 100대 전자부품 기업 총 매출액 1000억 위앤 돌파

- 전자정보산업 100强 발표

- 중국의 자동차 판매방식

- 중국인 10명 중 4명이 노키아 폰 쓴다

- 2007년 중국 디지털 TV산업 어느 길로 갈 것인가?

- 중국 의류산업 6대 동향

- 중국의 상장은행 지분으로 이익 취하는 해외 금융기관

- 중국, 외자은행 주택자금 대출업 경쟁 치열

- 세계 명품 60%, 생산라인 중국 이전

- 中, 버스업계 내수-수출 모두 핑크빛

- 中 大連市 부동산시장 현황

- 중국 의료기계 유통경로 및 품목별 시장성

- 중국 의료기계 시장 및 수출입 동향

- 중국 자동차 부품 유통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

- 중국 제4대 항공기업, 수면위로 떠올라

- 중국 철강업 강력조정 임박

- 중국 자동차용 전자제품시장 전망

- 홍콩, 와인에 이어 맥주가격도 인하

- 홍콩, 7월 패션 전시회 “Hong Kong Fashion Week”

- 홍콩, 통신(텔레커뮤니케이션)시장 현황

- 홍콩 인터넷 산업 현황

- 홍콩의 시계 시장동향

- 홍콩에 한국 화장품 수입 급증

- 대만, 과테말라에 1억 달러 규모 주택건축 프로젝트 착수

4. 칭다오 지재권보호데스크 업무 안내

1. 초점

新 노동계약법 내년 1월 1일부 실시

 

김명신 베이징 무역관

[email protected]

  

□ 일부 논란에 대한 중국정부 입장

 

 ○ 이번에 통과된 노동계약법의 주요 핵심내용은 무고정기한 계약 체결이며 중국정부는 무고정기한을 체결한다는 의미가 '철밥통'이나 종신고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 노동자를 1-2년마다 교체하지 않고 지속 채용하면서도 서류상으로만 고용계약을 반복해 체결해 노동자에게 고용불안정을 야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힘

  - 한편, 경제보상금 한도액을 소재지 평균급여의 세배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이 고액급여자에게 불리하다는 입장에 대해 중국정부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보상금이 노동자에게 실업기간 중 실업급여와 함께 물질적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다는 차원에서 지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과도한 보상금지급은 적합하지 않고 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상한선을 설정했다고 밝힘

 

□ 투자기업, 장기근속자 계약연장두고 고민늘어

 

 ○ 이번에 삭제된 노동기한 만료된 노동자에 대한 경제보상금 지급내용은 우리기업들이 신 노동계약법 관련 크게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었으나 이 내용이 삭제되면서 우리기업으로서는 향후 노동계약 해지시 부담해야 할 퇴직금형식의 경제보상금 부담이 일정부분 줄어듦.

  - 그러나 이번 노동계약법이 노동자의 권익을 크게 강화하는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기 때문에 노동집약형 제조업에 투자한 기업들의 경우 신 노동계약법 발효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우려됨.

  - 특히, 10년 이상 장기근속자와의 계약연장시 무고정계약기간 설정조항 때문에 장기근속자에 대한 고용유지와 연내 정리해고를 두고 고민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남.

 

□ 경제보상금 지급기준 변경

 

 ○ 이번 4차 심의에서 업종별로 근로자 수요가 다르고 일부 계절성 업종 종사기업의 경우 특정시기에만 직원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제보상금 지급기준에 대한 조정이 제안됨.

  - 4차 심의안은 고용기간이 만 1년에 대해 1개월분을 지급하고 1년 미만인 경우 1년으로 계산한다고 명시돼 있었으나 이번 심의과정중 만1년에 대해 1개월분 지급,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경우에도 1개월분을 지급하나 6개월 미만의 경우 반개월분 급여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수정됨

   

노동자에 대한 경제보상금 지급조건

1

O 아래중 하나에 해당될 경우 노동자는 수시로 고용단위에 노동계약 해지를 통보할 수 있으며 이경우 경제보상금을 지급해야 함

 - 고용단위가 노동계약 약정에 의거한 노동보호나 노동조건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 고용단위가 제때 충분한 노동보수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 고용단위가 법에 의거해 노동자에게 사회보험료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 고용단위의 정관이 법률법규의 규정을 위반하고 노동자권익을 침해한 경우

 - 사기등 수단이나 사람을 위기에 빠뜨려 진실된 의사를 위배하는 상황에서 노동계약을 체결해 노동계약이 무효인 경우

 - 고용단위가 자체 법정책임을 면제하고 노동자권리를 배제해 노동계약이 무효가 된 경우

 - 법률 행정법규 등 강제규정을 위반해 노동계약이 무효가 된 경우

 - 법률, 법규가 규정하는 기타상황에 해당될 경우

2

   고용단위가 노동자에게 노동계약 해지를 제안하고 노동자가 이에 동의해 노동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경제보상금 지급

3

O 아래중 하나에 해당될 경우 고용단위는 30일전에 노동자본인에게 서면으로 고용해지를 통보하고 1개월분 임금을 별도 지불한후 노동계약을 해지할 수 있음

 - 노동자가 질병이나 업무상 상해가 아닌 이유로 치료를 받은후 규정한 치료기간 만료 후에도 원래 업무에 종사할 수 없고, 고용단위가 별도로 배치한 업무에도 종사할 수 없을 경우

 - 노동자가 업무를 감당하지 못해 훈련이나 업무조정이후에도 여전히 업무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

 - 노동계약 체결시 의거한 객관적인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 노동계약을 이행할 수 없고 고용단위와 노동자가 협상을 거친 후에도 노동계약내용 변경에 대한 합의가 불가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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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파산법에 의거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20인 이상을 감원하거나 기업직원 총수의 10%이상인 20인 미만을 감원할 경우, 고용단위는 30일전에 공회나 전체직공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공회와 직공의 의견을 청취한 후 인원감축방안을 노동행정부문에 보고하고 감원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노동계약을 해지할 경우 경제보상금 지급

5

고용단위가 계약을 유지하거나 노동계약 약정조건을 올려 노동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나 노동자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 상황을 제외하고 노동계약이 종료해 고정기한계약을 종료해야 하는 경우 경제보상금 지급

6

 O 아래중 하나에 해당될 경우 노동계약이 중지되며 경제보상금 지급

  - 고용단위가 법에 의거해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 고용단위의 영업집조가 회수, 취소되고 고용단위가 폐쇄, 철수명령을 받거나 사전에 해산을 결정한 경우

7

 법률, 행정법규가 규정한 기타 상황의 경우에도 경제보상금 지급

  

자료원 : 노동합동법망

中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하, 위기인가 기회인가

-의류․ 가방 등 수출기업 및 가공무역형 도시 타격 커-

-산업구조조정 촉진 등 기회 요인도-

 

박한진 상하이 무역관

[email protected] 

 

□ 수출증치세 환급율 지속적 인하, 기업수익 악화

 

 ㅇ 7월 1일부터 조정된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적용되면서 경공업, 방직의류, 기계 등 관련 업계의 수익률이 동반 하락할 것으로 보임

   - 관련 제품을 가공해 수출하는 가공무역업을 위주로 수익을 창출해온 도시들도 타격을 받게 될 전망

  -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의 경우, 3대 지주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의류, 기계, 여행가방류의 수출액 비중이 각각 39%, 33%, 8%로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음

  - 특히 의류 생산규모는 연간 2억 5,000만 벌로 생산량의 90% 이상을 수출로 소화하고 있어 수출증치세 환급율 조정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ㅇ 이번 조치로 의류 수출 증치세 환급률은 기존의 13%에서 11%로 2% 인하되었고, 기계류의 환급인하율은 1%에 못 미쳐 3대 산업의 수출증치세 환급률은 평균 1.539% 인하되는 셈임

 

 ㅇ 업계 관계자의 따르면, 수출시 인하된 비율만큼 증치세를 환급 받지 못하게 되어 수출채산성 악화로 직결되며 경영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임

   -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평균 2% 인하될 경우, 고스란히 기업의 수익감소로 이어져 기업 이윤 역시 2%씩 동반 인하됨

 

 ㅇ 특히, 주요 대형 의류기업의 순 이윤율이 10%(일반 의류기업은 3%-5%)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어서 증치세 환급률 조정은 기업의 순 이윤율 변화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됨

 

 

 

□ 업계 '새판 짜기' 불가피

 

 ㅇ 저장성의 대형 의류업체인 반위실업(伴宇實業)은 올 상반기 생산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4% 상승하여 1억 위앤대를 돌파했지만 순 이윤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함

   - 이 회사 관계자는 위앤화 평가절상, 임금상승 등과 맞물려 설상가상 격이라고 전함

 

 ㅇ 이에 일부 업체는 그동안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 전에 선적일을 앞당기거나 수출가격 인상 등의 노력도 해보았음

   - 그러나 단기간 내 단가 조정 및 수출계약 체결이 어려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ㅇ 결국, 이제는 수출비중 축소 및 내수시장 진출 모색, 생산성 향상으로 채산성 회복, 환급율이 높은 고(高)가공 품목으로 전환하는 등 '새판 짜기'가 불가피해졌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반응임

 

□ 산업구조 조정 등 기회로 작용 할 듯

 

 ㅇ 이와 같은 적지 않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증치세 환급률을 인하 또는 취소하는 정책에 나선 것은 과도한 무역수지 흑자로 인한 무역수지 불균형을 경감하고 수출 상품 구조개선을 위한 목적임

   - 자싱(嘉興)시의 상반기(1~5월) 수출액은 8억 500만 달러인데 반해, 수입액은 5억 3,500만 달러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흑자추세로 무역마찰을 야기하고 있음

 

 ㅇ 또한, 무역수지 흑자 폭의 확대가 외환보유액 증가, 위앤화 평가절상 압력 등 거시경제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도 작용함

 

 ㅇ 이번 조치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경쟁력을 상실한 중소기업들이 점차 도태되고 기업이윤이 감소하여 상당한 출혈이 예상됨

 

 ㅇ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기업들은 생산력 향상, 수출상품의 품질제고, 신제품 개발, 관리능력 향상 등의 자구책을 강구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는 효과가 예상됨

   - 또한, 고(高)오염, 고(高)에너지, 자원성 제품의 수출 억제로 수출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여 향후 실(失)보다는 득(得)이 클 것임

 

자료원 : 嘉興日報 등 관련 자료 정리

中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에 따른 대응 전략

 

박한진 상하이 무역관

[email protected] 

 

□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ㅇ 환급(면제) 조기 수속은 이미 시기성 상실

   -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 조치가 실행되는 7월 1일 이전에 수출통관 수속을 밟아 세무기관에 수출세금 환급 인정을 신속히 신청하는 방법이 있었으나 이 같은 대응은 이미 시기성을 상실해 아래 사항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함

 

 

 

 ㅇ 유예기간이 주어진 별도 규정을 꼼꼼히 따져봐야

   - 선박수출계약 및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올해 7월 20일 전까지 주관 수출증치세 환급세무기관에 등기해 기존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별도 규정을 둠.

  - 해당하는 경우는 다음 세 가지 구분됨.  

   ․ ▶2007년 7월 1일 전 기계약 하였고, 수출증치세 환급률 취소대상으로 조정된 선박수출계약의 경우 ▶대외프로젝트 수행자격을 갖춘 기업이 2007년 7월 1일 전에 낙찰한 장기 대외 프로젝트 도급계약  시 ▶가격변경이 불가능한 기계약 장기 대외 프로젝트 도급계약 관련 수출설비와 건자재의 경우 등

 

 ㅇ 수출비중 축소, 내수 전환

    - 환급률이 높은 高가공 품목으로 전환하는 하거나 수출비중을 축소하고 내수시장으로 전환해야 함

 

 ㅇ 내료(來料) 가공과 진료(進料) 가공의 적절한 비율 조절

    - 가공무역은 해외로부터 보세상태로 수입한 원자재를 이용하여 가공한 후 재수출하는 무역형태로, 원자재수입의 유무상 여부에 따라 ▶내료가공(해외 기업으로부터 원자재를 전량 무상으로 보세반입, 완제품으로 가공수출. 가공임만 받는 무역거래) ▶진료가공(원자재를 유상으로 보세수입하고 일부는 국내 조달하여 완제품 제조 수출, 수출시 증치세 환급 적용)으로 나눠짐  

   - 내료가공의 경우, 상품의 소유권이 외국의 위탁기업에 있으므로 수출증치세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환급률 인하의 영향을 받지 않음. 그러나, 환급이 철폐되어 가공무역이 금지된 품목의 경우, 원자재의 보세반입이 불허되므로 더 이상 내료가공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함.

   - 생산거점 해외이전 등의 활로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ㅇ 경영관리 강화  

    - 노후설비 교체, 생산성 향상으로 채산성을 회복하고, 수출제품의 품질을 제고하여 제품을 브랜드화 해야 함.

   - 수출단가 인상으로 인한 해외 바이어들과의 마찰을 적절하게 조율해야 할 시점임.  

 

□ 참고 자료 :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 어떻게 달라졌나

 

 ㅇ 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이 6월 19일, 일부제품의 수출증치세 환급율 조정에 관한 통지'(財政部國家稅務總局  關于調低部分商品出口退稅率的通知)(財稅 2007년 90호)를 공식 발표한바 있으며, 2007년 7월 1일부로 정식으로 시행 될 예정임.  

 

 ㅇ 조정대상 광범위

    - 이번 조치로 조정대상 제품은 총 2831개 품목으로 해관세칙에 명시되어 있는 전 품목의 약 37%를 점유하고 있음.  

   - 또한, 2006년 9월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하 혹은 폐지된 제품 수(1385개)보다 2.04배 많은 수치 임  

   - 이에 제품 범위가 가장 광범위하고, 조정대상 품목이 가장 많으며, 조정률 역시 강화된 조치라는 평임.  

 

 

 

 ㅇ 유예기간 적용되지 않아

    - 오는 7월 1일부터 유예기간 없이 바로 시행되며, 집행일자는 수출화물 통관신고서의 수출일자에 준한다.  

    ․ 즉, 수출화물 통관신고서에 기입된 수출일자가 7월 1일 이후인 제품이 해외로 수출될 경우 이번에 조정된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적용됨.

   - 이는 유예기간을 이용해 허위계약서가 남발하는 문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조치임.

    ․ 2006년 9월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조치 실시 당시 3개월간(9.14-12.14)의 유예기간을 부여했으나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바 있음.  

 

 ㅇ 수출증치세 환급률은 조정되었으나 환급률 등급은 큰 변화 없어

    - 2004년 확정된 17%(100% 환급), 13%, 11%, 8%, 5% 등의 5등급에서 이번 조치로 8%가 9%로 변화되었을 뿐 기존 5등급과 같음.  

   - 9%로 하향 조정된 제품은 디젤 기관, 펌프, 선풍기, 배기밸브 및 부품, 회전로, 코크스로, 재봉틀, 호치키스, 골프장 카트차, 스노우 모빌, 자전거, 오토바이, 트레일러, 라이저 및 그 부품, 수도꼭지, 납땜기계 등이 해당함.  

 

 ㅇ '高오염, 高에너지, 자원성 제품(兩高一低)'의 수출 억제

    - '高오염, 高에너지, 자원성 제품 553개 품목이 환급 취소되었음.  

   - 주요 품목은 멸종위기 동식물과 식물, 소금, 용제유, 시멘트, 액화프로판, 액화부탄, 액화석유가스 등 광산품, 비료와 미세화공제품을 제외한 염화염료 등 화공제품, 금속탄화물과 활성탄산품, 피혁, 일부 나무판과 일회용 목제품, 일반 용접튜브제품, 비합금 알루미늄 로드 등 간단한 유색금속 가공품과 구역을 나눈 선박, 비기동 선박 등으로 10대 산업에 속한 품목으로 2006년 9월 발표된 조정 조치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임.  

   - 이는 중국 정부의 자연친화적 'Green 정책'의 일환으로 가공무역 수출금지 리스트를 발표 한데 이은 조치로 보여 짐.  

 

  ㅇ 환급률 인상 조치는 없어

    - 무역 마찰 가능성이 있는 2268개 품목의 환급률을 인하했으나 기존의 조정조치와 달리 환급률이 인상된 항목은 없음

   - 2006년 발표된 139호 문건에 따르면, 기술설비, 일부의 IT제품, 일부의 농수산물 가공제품 등을 포함한 191개 항목의 환급률이 인상된 바 있음.

 

  ㅇ 10개 품목 면세로 전환

    - 땅콩, 유화 등 기존 수출증치세 환급이 적용되던 10개 품목이 이번조치로 면세로 전환됨.

 

자료원 : 中國經濟網 등 관련 자료 정리

中 최저임금, 물가 아닌 경제성장에 연동

-노동보장부 “초과근무수당, 최저임금서 제외” 재확인-

-평균임금 보다 낮으면 연내 재조정 지시-

-베이징 7월 1일부터 14%나 올려-

 

박한진 상하이무역관

[email protected]

 

□ 노동부, 각 지방정부에 지시

 

 ㅇ 중국 정부는 앞으로 물가가 아닌 경제성장에 연동해 근로자 최저임금을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 중국 관영 신화사는 노동보장부(노동부) 소식통을 인용,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의 등락에 따르지 않고 경제성장 수준에 맞춰 조정할 것이라고 전함

 

 ㅇ 노동부는 최근 각 지방정부에 내려 보낸 ‘최저임금제도의 건전화에 관한 통지’(關於進一步健全最低工資制度的通知)에서 연내 최저임금 수준 재조정 원칙을 밝힘.

   - 이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최저임금 인상 회수가 한차례에 그친 지방, 최저임금 인상 폭이 현지 평균임금 인상폭보다 낮은 지방, 현행 최저임금 수준이 평균임금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지방은 원칙적으로 올 연말까지 재조정해야 함.

  - 또한 초과근무수당은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음을 재확인함.

 

 

□ 물가 연동과 성장률 연동은 큰 차이

 

 ㅇ 현재 중국경제 상황에서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때, 물가 연동과 성장률 연동은 큰 차이를 보이게 됨.

 

 ㅇ 중국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최근 3개월 연속 정부 통제 목표치인 3%를 넘어섰다고는 하나 여전히 3%대에 있음.

 

 ㅇ 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05년 10.4%, 2006년 10.7%, 2007년 1분기 11.1%로 물가상승률 수치보다 3배가량 높은 수준임.

   - 이에 따라 설령 매년 경제성장률만큼 최저임금을 올리지는 않는다고 해도 앞으로 일정 기간 지속적이고 대폭적인 최저임금 인상이 예상됨.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경제 성장률(%)

          자료원 : 중국국가통계국

 

□ 베이징, 7월부터 14% 올려

 

 ㅇ 중국의 최저임금 수준은 지역별 경제력과 성장 차이를 고려 성시(省市)별로 차등을 두고 있음.

   - 최저임금 결정 시기도 각 지역별로 다르게 운용되고 있음.

 

 ㅇ 베이징시의 경우, 6월까지 월 640위앤(약 7만 6,800원)이던 최저임금이 7월 1일부로 90위앤이 오른 730위앤(8만 7,600원)으로 적용됨.

   - 이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종래 3.82위앤에서 4.36위앤으로 크게 올린 것으로 사상 최고 폭의 인상임.

  - 베이징의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경제성장률보다 훨씬 높은 14%에 달함을 의미함.

  - 베이징은 이외에도 실업보험, 공상보험 등 사회보장성 급여도 잇따라 올릴 예정이어서 다른 성시에 대한 파급효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ㅇ 올해 최저임금 인상은 과거보다 훨씬 강도 높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며 7월 1일부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 조치와 함께 기업들의 경영비용을 더욱 높여놓을 전망임.

   - 최저임금 수준이 오르면 근로자의 실질 임금도 연계해 오르기 때문에 중국진출 기업들은 올 하반기 임금수준 결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함.

  

자료원 : 新京網, 中國勞動保障部 등

6월 전인대 상무위 회의 심의법안별 주요 내용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email protected]

  

□ 주요 7개 법안 심의

 

 ○ 6월 24~29일 열린 제10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8차 회의에서 노동계약법 초안이 최종 통과됐으며, 이외에도 ‘저축액 이자소득 징수중지/개인소득세 감면에 관한 결정초안’과 ‘국채발행을 통한 외환매입과 2007년 국채잔여 한도액의안’이 통과됨.

  - 이번에 지속 심의된 법안은 반독점법 초안, 돌발사건대응법 초안, 취업촉진법 초안이며 민사소송법 수정초안과 에너지절약법 수정초안, 변호사법 수정초안 등도 1차 심의됨.

 

 □ 민사소송법

 

 ○ 이번 초안은 법집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민법원이 집행신청 접수일로부터 6개월을 초과한 이후에도 미집행한 경우 집행신청인이 상급 인민법원에 기타 인민법원의 집행을 신청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됨.

  - 초안은 상급인민법원이 심의조사를 거쳐 원 인민법원이 일정기간내 집행하도록 명령하거나 기타 인민법원이 집행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고 명시함.

 

 ○ 초안은 민사소송법이 규정한 재심을 5개 상황에서 16개 상황으로 구체화하고 당사자가 원 인민법원의 재심신청처리문제를 신임하지 못할 경우 상급법원에 재심을 신청하고 해당 인민법원은 재심신청 접수일로부터 3개월내 심사를 완료함.

  - 현 민사소송법은 당사자가 원심판인민법원에 재심을 신청하도록 했으나 이 내용이 이번 초안에는 삭제됐으며 항소에 대해서도 인민법원이 30일내 재심하도록 명시됨.

 

 ○ 수정초안은 법률효력이 발생한 민사판결, 재정, 형사판결, 재정중인 자산부분에 대해 피집행인의 자산 소재지 인민법원에서 집행가능하며 당사자 집행신청기한을 판결일로부터 현행 개인 1년, 기업 및 기타 법인 6개월에서 신청주체에 관계없이 3년으로 늘림.

  - 이번 초안에는 피집행인이 법률문서가 확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은닉할 가능성이 있으며 자산을 옮길 경우, 집행원이 즉시 강제집행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규정이 추가됨.

  - 인민법원의 유효한 판결과 강제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개인에 대한 벌금도 현행 1000위앤 이하에서 1만 위앤 이하로 높이고 기업(기관)에 대한 벌금도 1000~3만 위앤에서 1만 위앤 이상 30만 위앤 이하로 상향 조정함.

 

 □ 반독점법 수정초안

 

 ○ 외국기업에 의한 중국 주요기업의 인수합병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6월 24일 개최된 반독점법 수정초안 2차 심의에서 외국자본의 국내기업 인수합병시 반독점 심사이외에도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안전심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됨.

  - 경영자집중 신고기준에 대한 의견이 갈리면서 24일 제2차 심의에서는 구체적인 신고표준을 정하지는 않았으나 경영자가 규정을 위반해 산업집중을 실시할 경우, 국무원반독점집법기구는 집중중지를 명령하거나 기한내 주식 또는 자산 분할, 영업매각과 기타 필요조치를 통해 경영자집중전 상태로 되돌리고 50만 위앤 이하의 벌금 부과가 가능함.

  - 이번 초안에는 대형국유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소비자권익에 손해를 입히는 것을 금지한다는 조항도 추가함.

 

 ○ 2차심의안은 경영자가 불공정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거나 불공정한 저가상품을 유통시키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는 7가지 행위를 명시함.

  - 경영자가 반독점법을 위반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을 경우 시장에서 배제시키거나 경쟁적 지위를 제한하고 반독점집행기구가 위법행위 중지를 명령하는 한편, 연매출액의 10% 이하에 해당하는 액수의 벌금을 부과하고 위법소득을 몰수함.

 

□ 취업촉진법

 

 ○ 현급이상 정부는 여러 형태로 공익성 업무범위를 확대해 일자리를 늘려야 하며 도시 취업수요가 있는 가정의 최소 1명이 취업하도록 해야 함.

  - 법정노동연령내 가구인원이 모두 실업상태에 처한 도시가구는 소재지 도로, 공공취업서비스기관에 취업원조신청을 제출할 수 있으며 해당 가도(街道), 공공취업서비스기관이 이를 확인하고 해당가정의 최소 1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함.

 

 ○ 취업촉진 신용대출정책을 추진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지원하고 창업자에 대해 일정기간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지원책도 명시함.

  - 각급 인민정부는 취업 및 재취업제도를 정비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 대해 세수감면, 대출이자감면, 사회보험보조, 일자리보조 등 지원책을 마련해야 함.

 

 □ 돌발사건 대응법

 

 ○ 해당 기업(기관)으로부터 기인하거나 주체가 해당기업(기관)인원인 사회안전사건에 대해 관련 기관은 규정에 의거해 상부에 정황을 보고하고 책임자를 현장에 급파해 중재하거나 상황을 완화시켜야 함.

  - 돌발사건발생후 적시에 응급구조지원을 하지 않아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 경우 관련 기업(기관)과 공공장소, 공공교통, 인원밀집장소의 경영단위 또는 관리단위에 대해 소재지 지도책임이 있는 인민정부가 영업정지나 생산중지를 명령하고 허가증이나 영업집조를 압수 또는 회수해 취소하고 5만 위앤이상 20만 위앤이하 벌금을 부과함.

 

 ○ 관련 인민정부와 관련 부문이 돌발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공민, 법인 또는 기타 조직의 자산을 징용할 수 있으며 피징용자산이 사용완료되거나 돌발사건 응급처리업무가 종료될 경우 적절한 시기에 징용자산이 반환돼야 함.

  - 피징용 자산이 징용후 손상, 소실된 경우 보상받을 수 있음.

 

 ○ 임의의 기관이나 개인이 돌발사건에 정황이나 처리내용을 허위로 전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 경우 관련자나 책임자를 문책하며 상황이 심각할 경우 업무활동을 잠정 금지함.

 

 □ 에너지절약법

 

 ○ 법률적으로 에너지절약을 기본 국가정책으로 명문화하고 국가가 고에너지, 고오염업종 발전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명확히 함.

  - 부동산 개발기업이 상품방을 판매할 경우 구매자에게 상품방 건축관련 에너지소모지표와 에너지절약조치, 보온공정보수기간 등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해당정보를 미제공하거나 허위선전하는 경우 시정을 명령함.

  - 기한을 초과하고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상품방 건축판매총액의 2%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상황이 심각할 경우 자질등급을 낮추고 자질증서를 회수, 취소함.

  - 건축에너지 관련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시공건설을 허가하지 않음.

 

 ○ 난방공급량을 호별로 계산하고 사용량에 따라 난방비를 부과하는 제도를 점진적으로 시행함.

  - 중국 대부분의 아파트는 중앙난방형태로 면적과 연료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천연가스의 경우 30/위앤㎡이며 난방기간도 당해연도 11월 15일에서 차년도 3월 15일로 제한됨.

 

자료원 : 중국경제신식망

2. 경제 / 무역

반환 10주년을 맞은 2007년 홍콩 어떻게 변했나?

-홍콩과 중국은 상생의 경쟁관계-

 

박해열 홍콩무역관

[email protected]

  

□ 홍콩의 반환 10주년

 

 ○ 오는 7월 1일이면 156년간 영국통치 하에 있었던 홍콩이 1997년 중국에 반환돼 1국2체제를 유지한 지 10주년을 맞게됨. 반환 후 50년간 적용하기로 한 ‘1국 2제’ 체제는 공산주의 국가안에 홍콩의 자본주의를 인정하는 시스템으로 중국정부는 외교와 국방문제 등 대외적인 주권행사와 관련된 사 항만 관할하고 그 밖의 사안은 홍콩 특별행정지역 자치정부가 스스로 결정한다는 ‘항인치항(港人治港:홍콩은 홍콩인이 다스린다)을 견지해 왔음.

 

 ○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홍콩은 이제 죽었다.’는 등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았으나 10년이 지난 지금 중국 본토와의 협력과 건전한 경쟁을 통해 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와 SARS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금융, 무역, 물류의 중심지로 ‘동양의 진주’는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고 있음.

 

□ 경제 상황

 

 ○ 홍콩 경제의 특징

 

  - 홍콩 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로움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아시아 금융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음. 홍콩에는 관세(담배, 알코올성 음료, 메칠알콜, 탄화수소 단 4개 품목에만 수입관세가 부과되고 있음.)가 없고 외환이동의 제한이 없으며 세계에서 가장 신속한 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음. 그리해 금융 및 법률시스템, 노동시장 규제 등등을 평가하는 경제자유도 평가에서 13년 간 1위를 유지해오고 있음. 이는 중국으로부터의 경제적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음. 홍콩은 자체적으로 경제, 재정, 무역, 세법을 제정할 수 있고 WTO와 별도로 협상하고 있음.

 

  - 홍콩의 이러한 경제적 독립성과 선진화된 시스템과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광동성을 배후에 두고 있기 때문에 세계 자본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으며, 2003년 홍콩과 중국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CEPA)을 통해 명실상부한 중국 진출의 관문이 되고 있음.

 

 ○ 경제 변화

 

  - 1국2제 이후 겪은 위기극복

 

   . 1997년 이래 대표적 경제적 위기는 두 가지를 뽑을 수 있으며, 반환 직후 맞은 ‘아시아 외환위기’와 이후 찾아온 ‘SARS’를 들 수 있음. SARS의 경우 재기하려는 홍콩경제에 다시 한번  타격을 입혔으며, 특히 홍콩의 중소기업에는 치명적이었음.

 

   . 그러나, 홍콩 경제는 2003년 이후 평균 GDP 성장률 6~8%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했음. 이러한 위기 극복에는 무엇보다 중국 본토가 있었기에 가능했음. 홍콩정부는 반환이후 외환위기와 SARS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홍콩만의 독자적인 해결책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당시 둥젠화 홍콩행정장관은 홍콩을 중심으로 한 중국 남부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홍콩, 마카오, 광주, 심천, 주해 등 5개시 역내 협력강화를 주창하고 2003년에는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한 중국의과 자유무역협정인 ‘중국 홍콩간 긴밀한 무역협정’(CEPA : 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을 체결해 상품, 서비스, 투자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져 홍콩 경제는 활력을 얻게 됐음.

 

   . 최근 10년간의 발전상을 평가하는 것은 즉 홍콩이 시행한 “1국 2제”의 성공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이는 전례 없는 시도로 주변국의 우려를 샀으나, 10년이 지난 지금의 홍콩경제를 볼 때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음.

 

  - 해외 투자 유치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홍콩이 기업경영에 가장 좋은 국가로 꼽히는 이유는 자유스러움임. 즉 자유로운 경제체제가 오늘날의 홍콩의 위치를 만들었다는 데는 이의가 없으며 공정한 법과 투명한     행정 역시 기업환경에 일조했다고 평가됨.

 

   . 반환 후 2003년 경제 위기까지 국제 투자가들은 홍콩의 수명이 다했다고 평했으나, 2004년부터 시작된 경제성장과 더불어 해외투자는 활발하게 유입됐음. 현재 세계의 상위 100대 은행 중 69개가 홍콩에 진출한 상태이며, 3800개의 해외본사를 가지고 있음. 이러한 홍콩의 국제적 경제성장을 보여주는 대표적 수치는 항생지수와 주식시장 현금규모 환산액 변화임.(HIS (Hang Seng Index) : 1998년 - 6,660, 2007년 - 20,974 주식시장 규모: 1997년 - 세계 8위, 2007년 - 세계 6위) : 표 참조

 

   . 2006년말 홍콩증시의 가치는 10년 전 세계 9위에서 6위로 도약했으며 뉴욕의 기업공개 규모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음. 홍콩증시에는 370개의 중국기업이 8600만달러를 넘는 자본총액을 기록하고

     있음.

 

홍콩증시 상장 중국본토 기업 현황

구분

업체수(개사)

자본총액(US$ 억)

총 상장업체

1,180

17,417

중국본토 상장 업체

370(31%)

8,648(50%)

  자료원 : 홍콩증권거래소(2007.3월 기준)

 

 ○ 중국과의 경제 협력 - ‘중국, 홍콩 간 긴밀한 경제관계 협약, CEPA’

 

   - CEPA는 중국의 주도로 2003년 체결한 협정으로 SARS 이후 침체된 홍콩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상호 경제발달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시작됐음. 중국의 성장과 더불어 홍콩기업은 많은 경제적 혜택을 입었으며 홍콩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해외기업의 투자로 인해 홍콩의 수혜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됨.

 

  - CEPA가 홍콩에 미친 효과는 대표적으로 ▲ 홍콩 경제 성장 ▲ 홍콩을 통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해외기업의 홍콩 내 법인 설립, 투자 유치 ▲ FDI(Foreign Direct Investment)로 인한 홍콩부동산 가격 상승 ▲ 홍콩기업의 중국진출 ▲ 고용 창출(중국내 고용포함)로 나타남.

 

  - CEPA로 인한 고용창출은 홍콩 내와 중국 내에 모두 발생했음. 홍콩내에는 2004~06년 동안 3만5000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2007년 동안 3642개의 추가창출이 예상되며(중국에 진출한 홍콩인들에게 1438개가 제공), 이에 따라 2억3900만 홍콩달러의 투자유입이 예상되고 있음. 고용창출 주요 발생분야는 서비스(은행과 회계)분야로 예상됨.

 

  - 중국 내에는 2006년 말 기준 1만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이중 홍콩인은 1000명으로 나타났음.

 

  - CEPA와 기업성장에 관한 기업설문결과에 의하면 홍콩기업인들은 CEPA로 인한 수혜를 실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CEPA는 홍콩 경제를 성장시켰다’(89%), ▲‘제조업 분야에 도움이 됐다’(77%) 등의 긍정적 의견이 다수이며, 의약품과 식품산업이 가장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음.

 

표2. 홍콩 주요경제지표 및 경제상황 변화, 1997, 2007비교

구분

2006년

1997년

변화

비고

GDP(US$억)

1,884

1,756

7.3%

-

실질GDP

-

-

43%

-

실질GDP성장률

6.9%

5.1%

-

-

직전3년간 GDP성장률

7.7%

(2004-06)

4.4%

(1995-97)

-

1987년 이래 최고 성장률

일인당 GDP

(US$)

27,680

27,170

1.87%

1997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나 물가지수 

고려시  소비자 구매력은 매우 상승  

물가상승 고려한 일인당GDP성장률

-

-

13%

평균 생활수준 향상

물가상승률

2.0%

5.8%

-

인플레이션 낮아짐

평균노동소득

(1999=100기준)

107

89

20.2%

실질소득20%증가

총 고용(명)

3,412,000

3,164,000

7.8%

대폭증가

HangSeng 지수

19,965

10,723

86.2%

2006년 말  20,000돌파

주식시장 현금가치

(US$억)

17,155

4,135

-

1997년 9위에서 2006년 말6위로 상승

상품및서비스무역총액(US$억)

7,564

4,487

68.5%

무역은 홍콩경제의 주요부문

항구 물동량

(백만 TEU)

23.5

14.4

63.1%

대폭증가

항공 물동량

(백만 톤)

3.6

1.8

100.0%

대폭증가

            자료원 : 홍콩 정부 연구기관 ISD 및 언론

  

□ 정치·사회 상황

 

 ○ 정치 변화

 

  - 홍콩-중국 정치적 갈등

 

   . 중국 정부의 국가적 지위상승에 따라 홍콩에 대한 권리행사 역시 증가하고 있음. 여전히 홍콩을 독립적 자치지역으로만 생각하려는 홍콩의 입장과 홍콩 ‘통치’를 시작하려는 중국의 입장은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음. 조약에 의하면 아직 40년간 유효한 영국식 홍콩법제도인 “Basic Law”에 대한 중국의 개입은 정치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으며 중국의 일부로 홍콩의 권리를 조율하려는 중국의 정책에 대해 친중국적 성격의 여당과 홍콩의 독립적 정치체제를 지지하는 민주당의 대립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음.

 

  - 민주화에 대한 의식성장   

 

   . 2007년 홍콩은 반환 이래 최초로 단일후보가 아닌 두 명의 후보가 경쟁을 하는 경선을 치루었음. 그러나 이는 중국당국이 개입에 의해 선출된 선거인단 800인의 간접선거로 선출되는 형식으로 홍콩시민들에게 홍콩의 행정장관을 선출할 권리를 줄 수 있는 직접선거에 대한 요구를 불러일으키고 있음. 이는 단적으로 홍콩의 민주화에 대한 홍콩인의 의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홍콩의 한 대학 전화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콩 시민의 64%가 2012년 입법국 보통선거를 희망하고 있으며, 64%가 도날드 청의 2012년 행정장관 선거시 보통선거 실시에 대한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고 함.

 

   . 물론, 당선된 도날드 청의 도날드 청의 행정력에 대해서는 홍콩인들의 평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는 정권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는 민주선거 자체에 대한 요구이며 중국의 정치적 권리행사에 대한 거부로 읽혀지고 있음.      

 

   . ‘1국2제’의 정치적 의미 해석에는 중-홍의 견해차가 존재함. 지난 6월초 북경에서 열린 ‘중국 홍콩특별행정구기본법 실시 1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우방궈 전국이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홍콩   특별행정구가 누리는 자치권은 중국이 부여한 것’이니만큼 홍콩은 중국이 부여한 만큼의 권력만 행사할 수 있다고 민주화 요구를 일축했음. 그러나, 홍콩의 민주파는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권력 행사를 위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 낮은 정치발전 만족도

 

   . 설문조사에 의하면 홍콩 여론 주도층의 경제발전 만족 응답은 43%에 달하지만 정치발전 만족 응답은 17%에 불과함. 시민설문 결과 60%이상이 차기 선거시 보통선거를 기대하고 있으나 중국의 강경한 입장으로 볼때 차기 보통선거 실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민주파가 정치발전의 목표로 내세운 2012년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과 삼권분립을 내세웠지만 중국 당국은 ‘중국은 연방국가가 아니라 중앙집권국가’라는 논리로 일관하고 있음.

 

 ○ 사회 변화

 

  - 중국인 여행 자율화

 

   . 최근 중국관광객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개인여행의 자율화를 시작했기 때문임. 과거 홍콩인들은 현지방언인 광동어에 자부심을 갖고 북경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최근 중국관광객 증가로 인해 북경어학습이 확산되고 있음. 외국인을 위해 영어를 공부하던 홍콩의 점원들은 이제 학원에서 북경어를 배우고 있으며, 홍콩 내 근무하는 상당수의 외국인 역시 중국 출장 등을 원인으로 북경어를 학습하고 있음.  

 

   . 홍콩 중국간 이동은 여행뿐만이 아니라 이주로도 이어지고 있음. 홍콩인의 중국거주는 점차 증가세이며 주요 원인은 취업과 부동산 투자임. ▲ 중국진출에 따른 취업인구: 2001년 4만1000명, 2005년 9만1800명(두배 이상 증가) ▲ 부동산 투자 : 2001년 1만7350건(87억1000만 위앤) 2006년 2만3050건(147억 위앤)  

 

  - 극심해지는 환경오염문제  

 

   . 홍콩의 문제점과 도시발달의 불안요소로 꼽히는 대표적 문제 중 하나는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문제임. 특히 쓰레기매립장의 포화상태, 대기오염 등은 고질적 문제로 꼽히고 있음.  

 

   . 휘황찬란한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의 1997-2004년 기간 동안 전기 사용량은 25% 증가했으며(인구증가율 4.3%에 대비, 전기사용량은 대폭증가), 일인당 전기 사용량은 20% 이상 증가했음. 최근 환경오염 특히 대기 요염이 심각해지는 홍콩에서는 이러한 조명들이 대기오염에 미치는 악영향이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음. 환경보호국에 접수된 조명과 점광판에 대한 불만신고는 2002년 0건에서 2006년 30건으로 증가했으나 정부는 이러한 과다 조명에 대한 제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환경단체 등 민간차원의 절전운동이 먼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됨.

 

 ○ 부동산 가격

 

  - 정부의 공급제한으로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주택가격은 1997부터 둥젠화 전 행정장관의 주택공급정책과 함께 완화세를 보였으며, 2002년말, 2003년초 SARS영향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음. 그러나 CEPA시행을 기점으로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1997년에 비하면 2007년의 주택가격은 10년 전의 절반을 조금 넘는 가격이나 수요대비 공급부족으로 점차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이러한 일반주택과는 달리 호화주택시장은 1997년보다 훨씬 상승한 상태임.

 

  - 홍콩의 부동산가격의 거품이 빠져 최근 수년간 부동산가격 상승세는 주춤하는 양상임. 그러나 외국기업의 지속되는 투자 및 현지사무실 설립으로 인해 금융 중심가의 부동산 가격은 지속적 상승을 보이고 있음.

 

  - 공급이 절대 부족한 홍콩의 부동산시장에서, 가격상승은 외자유치면에서는 긍적적 면을 가지나 이에 따라 일반주택가격의 상승까지 동반돼 홍콩인의 생활고를 가중한다는 점과 지나친 가격상승으로 인해 결국 투자전략지로서의 장점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이 빈번히 지적되고 있음.  

 

 ○ 치안

 

  - 반환 이후 홍콩범죄율은 미미하나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주요범죄는 감소치를 보였으며 경찰국 발표에 의하면 중국본토와의 연계작업으로 인한 결과로 평가됨.  

 

홍콩사회 변화, 1997, 2007년 비교

구분

2006년

1997년

변화

비고

인터넷 사용량

7,794,032

73,607(2001년)

106배

-

중국관광객수(백만)

13.6

2.4

5.7배

홍콩은 중국관광객의 최고 선호여행지

홍콩 내 중국기업

367

101

3.6배

-

대륙중국인에게 발급된

홍콩 근로비자수

5782

219

26.4배

-

대륙중국인에게 발급된

홍콩 학생비자수

5013

459

10.9배

-

사망률(1000명대상)

4.9(2005년)

5.4

0.5%감소

건강증진

영아사망률(1000명대상)

1.8

3.9

2.1%감소

건강증진

초등학교 교사1인당 학생수(명)

17.6

22.8

5.2명 감소

교육환경 개선양호

인구1000명당 의사수(명)

1.7

1.4

0.3%증가

-

자료원 : 홍콩 정부 연구기관 ISD 및 언론

 

□ 국제도시이자 중국의 일부로서 갖는 홍콩의 과제

 

 ○ 중국과의 조율

 

  - 홍콩의 중국으로의 반환과정에 있어 선택한 1국 2제 체제에 대해 미국, 영국, 홍콩 등의 연구기관들은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으나, 홍-중이 상호도움을 주며 안정세를 보이는 경제면에 대비하면 정치면은 아직 불안정한 것으로 보임. 이는 중국과 독립적이던 홍콩의 정치를 중국에 편입시키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의 불가피한 현상으로 평가되며 점점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향후 중국과의 조율이 사회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 홍콩의 국제적 지위 및 중국 내의 지위   

 

  - 국제적 경제허브로서의 홍콩은 이제 중국진출의 전략도시로서의 이미지 역시 강조되고 있음.  CEPA와 같은 중국과의 연계도모로 중국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이점을 활용해 싱가포르    등 주변도시에 맞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

 

  - 현재 홍콩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녹색주거지개발 등의 도시환경 개선이 진행 중이나, 대기오염문제가 고질적으로 지적되고 있음. 이는 홍콩 내부발생보다는 인근 중국 광동지역의 주강삼각지역 공단에서 발생하는 매연이 큰 원인으로 지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임.

 

  - 중국은 현재 홍콩, 상하이, 베이징을 중심으로 경제발달지역을 이루고 있음. 홍콩이 중국의 한 도시로서 지속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기타 중국도시와 상호협조와 건전한 경쟁의 역할분담이 필수적임.

  

자료원 : 정부ISD 자료 , 홍콩경제미디어저널, HKTDC, 홍콩무역관 종합

中 이자소득세 0세율한 후 상황 따라 조정 나설 듯

- 전인대, 8년만에 정부에 이자소득세 조정권한 부여 -

- 저소득층 혜택 예상...정부 세수, 은행, 증시에 대한 영향 크지 않아 -

 

박한진 상하이무역관

[email protected]

 

□ 8년 만의 전환

 

 ㅇ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회) 상무위원회는 29일 표결을 통해 개인저축 예금에 대한 이자소득세 철폐 또는 감면 권한을 국무원(정부)에 부여하기로 결정함

 

 ㅇ 중국은 지난 1999년 11월 1일부터 20%의 이자소득세를 부과해왔음

   - 당시 중국은 상품가격이 2년 연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7차에 걸친 금리인하에도 불구, 저축 잔고가 지속 상승하자 유동성 확대를 위해 이자소득세를 부과함.

  - 이와 관련, 진런칭(金人慶) 재정부장은 “지난 8년간의 이자소득세 징수로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고 재정수입이 증가한 효과가 있었으나 지금은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빠르고 물가지수가 상승하고 있어 이자소득세 징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배경을 설명함.

  - 즉, 예금 금리가 낮고 물가는 지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자소득세를 계속 징수한다면 예금의 효과가 없다는 것임.

  - 중국은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이 3.4%로 3개월 연속 정부 억제 목표치인 3%를 초과했으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06%이기 때문에 20%의 이자소득세를 징수하면 실제 예금금리는 -0.95%가 됨.

 

                           사진=cnsphoto

 

□ 어떤 효과 있나

 

 ㅇ 중국은 최근 수차에 걸친 금리인상과 지준율 인상 등 통화정책을 중심으로 경기조절정책을 펴왔으나 이번 이자소득세 철폐(또는 감면) 결정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조합한 정책으로 볼 수 있으며 중국 정부의 정책 운용 폭을 넓혀줄 것으로 보임.

 

 ㅇ 이자소득세를 철폐 또는 감면하면 재테크 수단이 제한적인 저수입자에게 혜택이 돌아감.

  - 1만 위앤을 6개월 저축하면 현재 이자는 208.8위앤 이지만 이자소득세율을 반감(20%->10%로 인하)하거나 취소할 경우의 이자 수입은 각각 234.9위앤화 261.0위앤이 됨.

 

 ㅇ 일부에서 우려하는 국가 재정수입에 대한 충격은 없을 전망임.

  - 지난해 중국은 459억 위앤(5조 5,080억원)의 이자소득세를 징수했으며 이는 전체 세수 3조 7,000억 위앤(444조)의 1.24% 수준임.

  - 중국은 최근 주식거래 인지세율 인상을 통해 2,800억 위앤(33조 6,000억원)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에 이자소득세 조정이 국가 세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이자소득세 조정 상황별 예금 이자액 변화(1만 위앤 예금 시)

예금 기한

6개월

1년

2년

3년

5년

예금 금리

2.61%

3.06%

3.69%

4.41%

4.95%

*이자소득세율  조정 이전

208.8

244.8

295.2

352.8

396.0

*이자소득세율  반감 시

234.9

275.4

332.1

396.9

445.5

*이자소득세율  철폐시

261.0

306.0

369.0

441.0

495.0

        자료 : 金融界

 

 ㅇ 은행 등 금융권에 미치는 충격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 현재 증시와 부동산의 재산증식 가치를 고려할 때, 이자소득세를 취소한다고 해서 (증시와 부동산) 자금이 은행예금으로 쏠릴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려움

 

 ㅇ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임

   - 현재 주식시장의 관심은 1조 5500억 위앤 규모의 막대한 특별 국채에 쏠려있어 이자소득세 조정에 따른 자금 이동은 무시해도 될 정도임.

  - 금융 전문가들은 이자소득세 조정 요인이 이미 증시에 반영됐다고도 보고 있음.

 

 ㅇ 실제 의미보다 상징적 의미 커

   - 수출증치세 환급율 조정, 이자소득세 조정 등 최근 중국이 내놓은 일련의 조치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확장형에서 수축형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거시경제조절에 대한 확고한 방침을 시장에 내보이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음

  - 저수입자들에게 상대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면서 국가 세수, 은행, 증시 등에 큰 영향이 없다고 본다면 이번 이자소득세 조정 정책은 상징적인 의미가 큰 것으로 보아야 함

 

□ 0세율한 후 상황 따라 조정 가능성 예상

 

 ㅇ 전인대가 국무원에 이자소득세 철폐 또는 감면 권한을 부여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정부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자소득세를 조정할 것인가 하는 점임

   - 시기적으로는 더 이상 미룰 이유가 크지 않아 단기간 내 이자소득세가 조정될 가능성이 큼

 

 ㅇ 조정 방식은 1) 완전철폐 후 세목에서 제외, 2) 10%로 감면, 3) 0세율화 한 후 상황에 따라 조정’ 등 3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음.

   - 제1안의 경우, 단기적으로 이자소득세를 철폐할 수는 있으나 세목에서 제외할 경우 향후 경기 변동 시 정책 수단이 좁아지는 단점이 있음.

  - 제2안은 현행 20%의 이자소득세율을 10%로 인하한다고 해도 예금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0.146%)가 됨을 고려할 때 당장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 KOTRA 상하이무역관은 제3안이 향후 경기 상황 변화에 따라 정책 수단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전망함.

  

자료원 : 中國全國人民代表大會, 中國經濟網, 金融界, 每日經濟新聞 등.

中, 수출증치세 환급률 조정에 대한 광둥·저장 수출기업 반응

 

김명신 베이징 무역관

[email protected]

  

□ 광둥·저장업체 타격 커

 

 ○ 지난 7월 1일부로 실시된 중국의 수출증치세 조정으로 중국 수출액의 60%를 차지하는 외국계 투자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로컬기업들도 증치세 환급 취소·인하의 영향을 크게 받음.

  - 이번 조치가 의류, 신발, 가구 등 화동·화남지역 주력 수출품을 대거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광둥·저장 등지 업체의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남.

 

□ 광둥성, 도자기·의류 등 대상품목 생산업체 많아

 

 ○ 도자기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기존 8~13%에서 5%로 크게 인하되자 광둥성 도자기 생산업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월 수출액이 4000만 위앤일 경우 이윤이 약 320만 위앤 줄어든다면서 도자기 수출업체들이 자금압박이 커졌다고 우려함.

  - 광둥성의 경우 의류, 편직물 등 방직품이 중국 무역수지 흑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이번 수출증치세 조정대상품목에 의류, 가방, 신발 등이 포함돼 관련 업종이 상당한 영향을 받음.

  - 이번 조치로 현지 방직업체들의 기존보다 약 4%의 이윤하락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번 조치가 과도기 없이 추진돼 7월 1일전 계약건에 대해 수출증치세 조정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임.

  - 광둥성 실크그룹(廣東絲綢集團)의 왕용리(王勇力) 부총경리는 7월 1일전에 체결한 계약건은 과거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고려해 수출가격을 정했기 때문에 이번 신 조정책으로 인해 적어도 수백만 위앤의 손실을 보게 됐다고 밝힘.

 

 ○ 중국제일방직망(中國第一紡織網)이 최근 중국 방직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의류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2%p 인하될 경우 응답업체의 47%가 계약한 주문서를 이행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실이 50만 달러 이하에 달한다고 응답함.

  - 손실액이 50만~100만 달러내외라는 응답은 전체의 33%를 차지했고 ▷100만~200만 달러내외(9%) ▷ 200만 달러 이상(11%)으로 조사됨.

 

 ○ 광둥성철강공업협회 펑빙원(馮炳文) 부회장은 광주항의 올 1~5월간 강재 수출량이 50만톤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량인 45만톤을 이미 넘어섰다며 철강 수출량이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함.

  - 철강 수출제품의 대부분이 저부가가형 제품이기 때문에 톤당 수입단가와 수출단가 차이가 약 1000위앤에 달하며 수출과다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마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체 교역이 영향을 받고 있음.

 

□ 저장성, 의류업체 타격 커

 

 ○ 이번 조정으로 의류의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과거 13%에서 11%로 인하됐으며 저쟝지역이 방직품 수출 주요지역이기 때문에 다른 업종보다도 방직업계의 반응이 크게 나타남.

  - 현재 방직업계의 평균 이윤율은 5% 미만이며, 이번 조치로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2%p 인하돼 기업의 평균 순이윤이 10~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의류업체들은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 주변국의 방직의류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됐으며, 일부 계약건이 주변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힘.

  - 항저우밍청제의유한공사(杭州明成制衣有限公司)의 경우 2006년 수출액이 4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7월 1일 이전 계약건이 1000만달러 이상이기 때문에 이번 조정으로 200만 위앤이상의 손실을 보게 됐다고 밝힘.

  - 이 회사 관계자는 의류오더의 경우 작은 건이 1개월, 큰 건은 5~6개월이 소요되는 데도 수출증치세 조정이 과도기 없이 추진돼 원가인상을 고스란히 부담하게 됐다고 밝힘.

  - 해당업체들이 수출대신 내수판매를 선택하면서 상당수 물량이 내수로 전환돼 중국 의류가격 하락과 자국시장내 업계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내수시장에서 소화못한 물량이 연말 전후로 저가로 재수출될 가능성이 높음.

  

자료원 : 경제참고보

중국의 수출증치세 환급 축소에 대한 대만 기업들의 대책

- 자재구매 및 교역방식 변경 합법적으로 세금 절감 -

 

 김운태 타이베이 무역관

[email protected]

  

□ 중국정부의 수출증치세 환급 축소

 

 ○ 중국 재정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총 2831개 수출상품(중국해관 세칙상 품목의 37%)에 대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률을 대폭 하향조정하거나 환급대상에서 제외할 예정

  - 이번 대책은 가공수출 위주기업들의 맹목적인 투자와 과잉수출을 막기 위해 입안된 것으로 보임.

  - 중국 정부는 이번 수출품에 대한 증치세 환급률 하향조정이 저부가가치 가공무역을 축소하는 대신 고부가가치산업의 유치를 장려함으로써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전반적인 산업발전과 수출상품의 질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음.

  - 중국 재정부는 2006년도에 이미 1130개 상품을 가공무역 금지항목으로 지정하고, 수출증치세 환급을 축소한 바 있음. 1년도 채 안 돼서 더 많은 품목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을 하향 재조정해 가공무역에 대한 규제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음.

 

 ○ 수출증치세 환급의 파급효과

  - 수출증치세 환급의 하향조정은 중국의 무역 흑자폭을 다소 감소시켜서 미국 등 주요 무역흑자국과 불필요한 무역마찰의 소지를 줄일 수 있음.

  - 기존의 가공무역 위주의 수출기업들은 수출제품의 원가 상승으로 생산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될 가능성이 있음.

 

□ 對중국 투자 진출한 대만 기업들의 상황

 

 ○ 첨단산업업체 vs 전통산업업체

  - 중국에 진출한 대만 기업 가운데 첨단산업 업체들은 95% 이상이 보세구역에 진입해 가공수출 시 보세의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전통산업 기업의 50%는 보세지역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임.

  - 이에 따라, 이번 수출증치세 환급율 축소는 대형 첨단산업 업체들보다는 중소형의 전통 제조 기업의 경영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중국투자 대만 기업들의 반응

  - 가공수출 기업들이 창출하는 이윤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제품에 대한 증치세 환급율 하향조정은 저부가가치 가공제품의 수출업체들이 수출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대만의 수출기업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가공라인을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중국 연해 일대의 공장을 내륙으로 이전하는 방법도 고려 중에 있음.

 

□ 중국의 수출증치세 환급 축소에 대한 대만기업들의 대책

 

 ○ 현지자본과 합작투자 계약 체결 관련

  - 현지자본과 합작투자를 통해 중국에 가공수출 생산거점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은 계약 체결 시, 세금 부담 방식의 변경될 리스크를 고려해 반드시 ‘부가조항’을 덧붙여야 함.

  - 예를 들어, 세법 조정에 따른 부담을 쌍방이 분담하는 식이나, 원료 공급 시 가격 조정의 여지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함.

 

 ○ 무역전문 업체를 통한 간접수출 방식의 모색

  - 중국에서 직접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수출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하나 라이선스 취득에 적잖은 비용이 소요됨.

  -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높을 경우, 세금 환급으로 수출 라이선스 취득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으나, 수출증치세 환급이 축소된 상황에서는 직접수출보다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무역회사를 거쳐 재수출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 자재 구매지역의 재선정

  - 기존에 수출을 목적으로 중국 내에서 제조업을 영위하는 많은 업체들이 증치세 환급을 목적으로 최대한 중국 내에서 자제를 구매를 왔음.

  - 하지만, 자제 구매과정에서 기납부한 증치세를 환급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굳이 중국 내에서 자제를 조달할 필요가 없음.

  - 따라서, 제3국에서 자재를 조달하는 것이 물류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중국 내 자재구매에 비해서 원가가 저렴할 경우, 제3국으로부터 자재를 조달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경제일보 6월 27일자 및 무역관 자체 정리

칭짱철도 개통 1주년, 시짱 ‘철로경제’ 시대 열려

- 개통 1년간 여행객 연인원 150만 명 초과 -

- 대내외 개방조건·수준 제고로 내외국인 투자 증가 -

 

이영준 청두무역관

[email protected]

  

□ 칭짱철도 개통 1주년

 

 ○ 개통 1년간 칭짱철도 이용 국내외 여행객수 연인원 150만 명 초과

  - 2006년 7월 1일 정식 개통된 세계 최고의 해발 고원지역을 달리는 칭짱철도가 개통 1주년을 맞았으며, 중국 철도부의 통계에 따르면 칭짱철로 개통 이후 철로 이용 국내외 여행객수는 연인원 150여 만 명에 달함.

  - 칭짱철로는 동토구간이 세계에서 가장 긴 철로로 2006년 여름부터 가을, 겨울, 봄을 안전하게 운행됐으며 1년간 무사고를 기록함.  

     

 

□ 칭짱철도 개통의 경제 효과

 

 ○ 시짱자치구 정부 주석 샹파핑추오(向巴平措)는 2007년 6월 20일 칭짱철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칭짱철도 개통의 의의에 대해 다음의 세가지로 요약함.

 

 ○ 운송비용 대폭 절감

  - 칭짱철로 개통으로 운송비용을 대대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2006년 7월 1일~2007년 5월말까지 칭짱철로의 화물 운송량은 59만 톤으로, 이 중 94%는 시짱으로 들어가는 화물이었음. 칭짱철로의 개통 이후 약 1억7300만 위앤으로 운송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힘.

  - 물류의 흐름이 원활해져 과거 진출입이 어려웠던 지역에서 개방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점차 남아시아 지역까지 무역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음.

 

 ○ ‘철로경제’시대

  - 관광산업 발전이 두드러져 칭짱철로 개통 후 2007년 5월말까지 칭짱철로 여행객 수는 연인원 120여 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1980년~98년까지의 전체 여행객 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임.

  - 또한 고원 광천수, 청과맥 맥주, 호도기름 등 특색 제품이 칭짱철로를 통해 내륙지역으로 대량 판매되기 시작함.

 

 ○ 대내외 개방조건 및 수준제고로 내외국인 투자 증가

  - 2006년 수출입 총액은 3억2800만 달러로 2005년 대비 60%가 증가함.

  - 칭짱철로 개통이후 20여 개의 외자기업이 투자허가를 받았으며, FDI 규모는 3434만1400달러로 실제 이용 외자는 789만9000달러에 달함.

  - 현재 주로 외국인은 관광업·호텔·무역·요식업·의약 등의 영역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로 인도·싱가포르·스위스·네팔·한국·홍콩·마카오 등지임. 네팔·인도 지역은 티베트 카펫 등에 투자하고 있음.

  - 10.5기간(2000~05년) 시짱자치구의 투자유치 금액은 51억2000만 위앤이었으며, 실제 자금 투자는 33%에 그쳤지만, 칭짱철로 개통과 더불어 2006년 한해에만 40억 위앤에 달하였으며 자금 도달율 또한 45%에 이름.

  - 고원지대를 이용한 무오염, 미량원소 함유량이 높은 고품질의 광천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미 10여 개의 업체가 광천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99% 노동자는 현지의 농목민들로 주민소득이 대폭 증가함.

 

□ 시짱자치구 주요 경제지표 및 최근 동향

 

2005, 2006년 시짱자치구 주요 경제지표

항목

2005

전년대비(%)

2006

전년대비(%)

인구(만 명)

277

-

281

-

GDP(억 위앤)

250.60

12.2

290.05

13.4

1인당 GDP(위앤)

9098

10.8

10396

11.9

고정자산투자총액(억 위앤)

196.19

16.5

232.35

18.4

사회소비품소매총액(억 위앤)

73.11

15.7

89.70

22.7

소비자물가상승률(%)

1.5

-

2.0

-

도시주민평균가처분소득(위앤)

8411

2.6

8941

6.3

농촌주민 평균 순수입(위앤)

2078

11.7

2435

17.2

수출(억 달러)

1.65

27.1

2.22

34.4

수입(억 달러)

0.40

-57.1

1.06

170

관광객(연인원/만 명)

180.06

47.2

251.21

39.5

이 중 해외여행객

12.13

26.6

15.48

27.6

자료원 : 西藏自治區國民經濟和社會發展統計公報(2005년, 2006년) 

 ○ 2007년 1분기 시짱 자치구의 국민총생산은 64억1000만 위앤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7%로 증가  폭이 컸으며, 1분기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25억8900만 위앤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함.

 

 ○ 여행객 대폭 증가

  - 칭짱철로 개통 이후 여행객이 대폭 증가해 2006년 연인원 251만21000명을 돌파해 전년대비 39.5% 증가함. 이 중 외 국인 여행객은 연인원 15만4800명을 기록함. 관광 총수입은 27억7000만 위앤으로 시짱자치구 GDP의 9.6%를 차지하고 있음.

  - 5월 1일 노동절 황금휴가기간에만 연인원 34만 명이 방문했으며, 여행수입은 처음으로 1억 위앤을 돌파함.

  - 2007년 1~5월 국내외 관광객은 연인원 37만2540만명으로 2006년 동기대비 82.7%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시짱의 관광수입 역시 6억3624만 위앤으로 전년 동기대비 78.6%로 대폭 증가했음.

 

□ 향후 전망

 

 ○ 칭짱철로 개통으로 칭하이성(靑海省), 시짱자치구 경제 성장 가속화

  - 중국국가여유국은 ‘中國旅遊業發展十一五規劃綱要(중국 관광업발전11.5규획강요)’를 통해 칭짱철로 연선 지역을 우선 중점 관광지역 계획하고 건설하고자 함. 또한 ‘靑藏鐵路沿線地區旅遊發展總體規劃(2006~2020)(칭짱철도 연선지역 여행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칭하이성의 시닝(西寧), 거얼무(格爾木)와 시짱자치구의 나취(那曲), 라싸(拉薩)을 중점 도시로 주변지역을 종합 개발하는 관광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룩하고자 하고 있어 두 지역의 관광 수입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물류, 인류(人流), 정보의 흐름이 빨라져 지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중국정부는 2006~10년까지 시짱자치구에 778억 위앤을 투자해 주로 인프라 건설 및 농목민의 생활조건을 개선에 사용할 계획임.

 

 ○ 관광 관련산업 발전 가속화

  - 2007년 시짱 여행객은 연인원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연인원 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이에 따라 숙박시설, 요식업, 쇼핑 상점, 문화오락 시설은 대폭 증가하고 있음.

 

자료원 : 新華網, 中國西藏新聞網 등

알게 모르게 한국을 배우는 중국…벤치마킹 사례

-부동산 정책, 신농촌 건설, 기업국제화 등 집중 학습-

 

박한진 상하이무역관

[email protected]

  

□ 부동산 정책 : 국민주택 벤치마킹

 

 ㅇ 중국은 중저수입 가정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판 서민 아파트인 ‘경제적용방’(經濟適用房) 공급을 확대하고 있음.

   - 경제적용방은 중저수입 가정에게 저렴한 분양가로 제공하는 아파트이며 사회보장성격이 강해 한국식 개념으로는 서민용 반값 아파트라 할 수 있음.

 

 ㅇ 중국 정부의 싱크 탱크인 국무원발전연구중심은 2007년 1월 TFT를 구성, 한국의 저수입 가정 주택문제 해결사례를 연구함.

 

 ㅇ TFT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아래와 같은 측면에서 한국의 정책조치를 학습한 것으로 평가됨.

   - 정부가 중저수입 가정을 포함한 전국민 주택보급 계획을 책임지고 추진해야 함.

  - 저수입 가정의 표준을 정하고 이에 따라 주택 수요와 공급, 세제 혜택 등을 내놓아야함.

  - 소형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함.

 

 ㅇ 보고서는 한국이 시장경제 발전국가 임에도 소형 평수 주택 정책을 펴고 있으며 중국도 소형 평수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함.

   - 한국의 국민주택 규모는 25.7평(약 85㎡)이며 중국의 경제적용방은 90㎡ 이하 규모임.

 

□ 新農村 건설 : 새마을운동 벤치마킹

 

 ㅇ 중국은 선부론에 입각한 경제건설의 영향으로 도농 간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음.

   - 2006년 도농 간 수입(income) 격차 : 3.3 대 1

 

 ㅇ 중국 정부는 도농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조화로운 사회’(和諧社會) 건설을 표방하며 신농촌 건설운동을 전개하고 있음.

   - 농촌의 공업화, 도시의 농촌지원 정책을 통해 농촌 현대화를 추진 중

  - 국무원 차원에서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에 관한 의견'을 발표

 

 ㅇ 2005년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에 본격 착수하면서 그해 5월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 판공실, 재정부, 건설부, 인민은행 관계자들로 구성된 한국 새마을운동 시찰단을 파견함(국무원에 시찰 보고서 제출)

   - 이후 각급 정부 공무원들의 새마을운동 시찰이 줄을 이음

 

 

 ㅇ 한중 간 장기협력에 따라 한국은 중국 내 설치한 8개 기구를 통해 중국 공무원들의 한국 연수를 진행하고 있음.

   - 2006년부터 3년 간 매년 1만 명의 중국 공무원들이 한국 연수 계획

  - 중점 연수 내용은 한국의 농촌발전 전략, 농촌 교육 시스템 및 SOC 건설, 금융 등의 경험을 학습하는 것임.

 

 ㅇ 중국은 한국이 1970년대 시작된 새마을 운동을 통해 농촌 발전과 조화로운 사회 건설에 성공했다고 인식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현재 한국 농민의 평균 수입이 도시의 84% 수준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

 

□ 기업 국제화 : 삼성전자 국제화 경험 벤치마킹

 

 ㅇ 중국기업들은 2004년부터 해외 M &A를 통해 다국적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음.

   -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TCL, 레노보, 하이얼 등이 있음.

  - 그러나 기업문화, 시장개척, 기술발전 측면에서는 아직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됨.

 

 ㅇ 중국 기업계는 삼성전자를 가장 훌륭한 모범으로 인식하고 있음.

   - 기업관리모델, 브랜드 확장 방식 등 측면에서 삼성전자를 모방하는 기업들이 많음.

 

 ㅇ 리둥성(李東生) TCL 회장은 “삼성을 학습 및 모방의 표본을 삼아야 한다.”며 학습 일정표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짐.

   - TCL은 삼성 학습에 가장 적극적인 중국기업임.

  - 리 회장은 “삼성이 지나간 길은 중국의 동종 기업들이 앞으로 5년간 반드시 직면하게 될 문제이자 표본”이라고 강조함.

  - 현재 TCL은 특히 삼성의 인재전략과 R &D전략 벤치마킹에 치중하고 있음.

  - TCL은 삼성이 단순 조립기술에서 시작해 제품설계기술 단계를 거쳐 다시 핵심기술 단계로 도약한 경험을 높게 평가하며 학습하고 있음.

 

 ㅇ 현재 중국 기업계에게 있어 삼성과 LG는 ‘프리미엄 한국기업’의 상징임.

   - 삼성은 전자업종에 있어 최고의 벤치마킹 표본으로 자리 잡았음.

  - 한편 LG는 최근 가전분야의 도약으로 중국기업들로부터 경계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음.

  

자료원 : 현지 언론보도 종합, 상하이무역관 등

중국, QDII 전면적인 실시 앞둔 각계 반응

 

주연미  광저우무역관

[email protected]

  

 ○ 6월 20일, 중국증권 감독위원회는《적격국내기관 투자자의 국외증권 투자 관리의 시범실행방법》(이하 방법)을 발표하고, 2007년 7월 5일부터 실행 예정. 그 중 기금관리기업의 국내기관투자자의 신청 시에 갖춰야할 3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음

   - 순수자산 최소 2억 위앤 이상

  - 유가증권투자경영 기금 관리업무 경험 2년 이상

  - 최근 분기 말에 자산관리 규모가 최소 200억 위앤(혹은 그에 해당하는 외환자산) 이상

 

 ○ 신청인은 국내기관투자자 자격을 얻은 후, 중국증권 감독위원회에 상품모집 신청서류를 보고해야 함.

 

 ○ 화안(貨安)기금관리회사가 처음으로 QDII(공인 중국기관투자가의 해외증시 투자허용제도)를 실행한 후에, 기금관리회사들은 계속해 적극적인 QDII전쟁을 준비하고 있음. 지난 보도에 따르면, 자산 총 규모가 상위 20위인 대다수의 실력 있는 기금 공사들은 모두 이미 준비완료 상태이며, QDII사업을 우선으로 하는 소규모의 조직을 설립한 회사도 있으며, 한 기업은 이미 외국주주와 투자고문, 이율분석 등의 협의를 이루어 대부분 이미 안정된 QDII상품 계획을 수립한 상태임. 그러나 지난 통계에 따르면, 위의 세 조건을 만족시키는 회사는 극소수인 것으로 드러남.

 

 ○ 은하(銀河)증권기금연구소의 한 박사는 인터뷰에서 기금관리회사가 QDII를 실시하는 것은 투자자의 위험분산을 증가시키고 수익의 투자수단을 얻을 뿐 아니라, 기금관리회사의 업무를 확대시킬 수도 있으며, 보다 중요한 것은 기금관리회사의 Networking에 이득이 있다고 밝힘. 그러나 그는 2억 위앤의 순수자산을 요구하는 조건은 많은 기금관리회사들이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함.

 

 ○ 순수자산은 실수입자본, 그리고 공동 적립된 자본과 나누지 않은 이율 이 세 가지의 합계를 나타냄. 그러나 기금관리회사의 일반적인 재무 상황을 살펴보면, 순수자산 중 중요한 것은 실수입자본이며, 즉 등록된 자본을 뜻함. 본지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등록된 자본이 2억 위앤 이상인 기금관리회사는  匯豊晉信, 建信, 交银施罗德(Shroders), 工銀瑞信, 友邦貨泰 등 5개사뿐임. 이들은 모두 중외합자기업이며, 이 5개사 또한 QDII의 모든 조건에 부합하지는 않음.

 

 ○ 한 기금관리감독인사는 《방법》중 이 세 항목의 조건은 업무상의 부담을 지나치게 높였으며, 기금관리 회사의 국내증권 투자 관리능력 등의 구조는 엄격하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밝힘. 또한 등록된 자본과 기금관리 회사의 관리수준, 자산관리능력의 필연적인 관계는 없다고 여김. 일련의 결과로는 많은 기금관리 회사가 2억 위앤의 순수자산이 요구되는 것에 대해 수긍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나타남.

 

 ○ 어느 기금관리회사의 회장은 자본금의 증가는 주주의 몫이며, 만일 주주가 반대한다면 “그것은 곧 QDII 사업을 진행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실제로 많은 기금관리회사들이 “1억 위앤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라고 느끼는, 자금수준이 높지 않은 회사들이라고 밝힘. 그는 자본금의 증가를 위해서는 적어도 수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함.

 

 ○ 많은 기금관리 공사의 인사들은 기금관리회사에선 곧 자본금 증가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QDII 의 자유화로 부수적인 상품이 따라오게 되어 중국 기금관리업종의 문턱을 2억 위앤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함.

 

 ○ 이 외에도, 기금 QDII시장의 부담은 점점 무거워지고 있는 실정임. 건신(建信)기금관리공사의 사장은 QDII상품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 그는 QDII의 실시로 인해 중국주식시장에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이며, 한 편으로는 홍콩주식의 점차적인 상승을 보일것이라고 예측. 또한 그는 많은 기금관리 기업의 QDII상품이 홍콩주식의 투자범위 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함.

 

 ○ 건신(建信)기금관리공사의 사장은, 건신(建信)의 QDII상품은 곧 전 세계 투자주식형 기금이 될 것이며, 이는 건신(建信)기금의 외국주주인 신안금융기업이 곧 전 세계 투자고문의 자리에 서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밝힘.

 

 ○ 상해의 한 합자기금관리회사의 부사장은 합자기금 관리 회사는 투자고문의 역할을 하여 외국 주주를 초청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빠르고 편리하다고 함. 그러나 건신(建信)기금의 인사는 내자기금관리회사도 마찬가지로 해외투자고문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함. 새로운 QDII상품의 투자범위는 주로 투자고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이며, 세계적인 경험이 풍부하면 해외시장에 투자할 수 있고,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홍콩시장에만 투자하는 등의 옵션이 있을 것이라고 함.

  

자료원 : 第一財經日報

중, 중부굴기(中部崛起) 정책 연내 구체화 전망

- 구체적인 정책실현을 위한 기구 설립 -

 

성병훈 우한무역관

[email protected]

  

□ 국가촉진중부지역굴기공작판공실(國家促進中部地域崛起工作辦公室) 공식 출범

 

 O 최근 개최된 제7회 화교창업발전 토론회에서 6월23일 개최됐는데, 여기에 참석한 중국발전개혁위원회 지역경제발전사(地域經濟發展司) 판헝산(范恒山) 사장(司長 : 한국의 국장급에 해당)은 고위층 논단에서 중앙정부는 중부굴기 정책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최근 “국가촉진중부지역굴기공작판공실(國家促進中部地域崛起工作辦公室)”이 정식 설립됐다고 발표했음.

  - 이 판공실의 구체적인 업무는 지역경제발전사가 담당하며 주요 업무는 중부지역 발전전략 연구, 발전계획 및 정책수립, 중부굴기 유관업무 협력조정, 실행계획의 검사 및 구체화 업무를 담당하게 됨.

 

 O 판공실의 설립은 중부굴기 정책이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함.

  - 중부굴기 정책은 그동안 중국 언론에 수차례 보도됐으며 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