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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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ISSUE 4 VOL. 4 WWW.LIFEBASIC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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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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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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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 W . L I F E B A S I C S . M E

Page 2: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NANOOM NAMOO

“나눔 나무“는 thrift store입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물건을 사 가시는 분들은 붙여진 가격을 계산하시는 것이

아니라 원하시는 만큼 donation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게에는 cashier가 없습니다. 헌금함처럼 생긴 donation

함만 있습니다. 매일 하루가 끝나면 나눔선교회에서 collect를

하고, 쓰여질 곳도, 나눔선교회의 결정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2414 - B James M. Wo o d Blvd. Los Angeles, C A 90006 nano omnamo [email protected] · nano omla.org

나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Page 3: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OCTOBER 2014 | LIFEBASICS.ME 3

Branding 9

Cuckoo Recipe 15Relationship 7

김옥림 작가는 '부부 둘만의 여행을 통해

삶에 색다른 의미가 부여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자아 형성과 풍성한 삶의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의입맛을 살리는 이번 쿠쿠 레시피에서는

보양식으로 알려진 영양만점,'무우굴밥'을

소개한다.

이번 브랜딩 섹션에서 홍성태 교수는 얼마나 '스토리'가 브랜드를 만드는데 중요한지 '스토리

텔링 마케팅'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ContentsOctober 2014VOL. 4 ISSUE 4

Editorial 4Vision Coaching 5Health 6Relationship 7Cover Story 8Branding 9Food 10Editor's Pick 11Message 12Life & Faith 14Cuckoo Recipe 15

Cover Story 8

이번 커버 스토리는, 유머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머기 법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유머전략 연구소 소장 최규상씨를 만나 보았다.

Page 4: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LETTER FROM THE EDITOR

최규상의 명품 유머스토어 에서 “3분 만에 행복해 지는 유머 긍정력” 책을 하나 픽업 했다.

유머에 별로 센스가 없는 나에게 웃음을 가져다 준 책이다.

갑자기 직업 의식이 발동한 나는 인터넷 검색 “최규상”을 쳐보니…OMG...

역시, 최규상의 유머 발전소, 명품 유머......따라오는 수식어가 상당히 많았다.

그중 하나, “가장 짧은 최고의 주례사”

고 배삼룡 씨가 후배 개그맨 주례를 했다.

“종철아, 내가 뭘 말 하려는지 알지?”

“네”

“그럼 그렇게 잘 살아, 주례 끝”

짧지만 파워풀한 주례사 입니다. 배삼룡 선생님은 정말 어떤 메세지를 주시려고 하셨던 것일까?

궁금해집니다.

혹시 이런 메세지는 아니었을 까요?

“웃어! 웃으면 다 통해!”

부부 관계? 인간 관계? 행복? 성공?

웃음만 통하면 되! 내 말 알았지? 그래요, 웃지 않으면 불통 되고,언젠가 울화통이 터집니다.

무조건 웃자 구요, 하!하!하!

오늘부터 한번 웃어 볼까요? 웃을 일이 없다 구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웃음은 만병통치 입니다.

“3분 만에 행복해 지는 유머를 통해 웃을 준비를 해 볼까요? b

LETTER OF THANKS

Nanoom Namoo저 만남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수년 전에 나눔 선교 센터에서 봉사할 기회가 있어 몇 년

동안 같이 나눔을 가졌었는데 이번에 나눔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반가웠다. 나눔

나무는 1927 James M. Wood Blvd. 에 스토어를 오픈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도네이션 받은 물건들을

가격을 정하지 않고 도네이션 으로 각자 페이 하는 특이한 스토어 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나눔 나무 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번창하셔서 계획하시는 많은 일들을 성취하시길

기도합니다. b

EDITORIAL

4 LIFEBASICS.ME | OCTOBER 2014

October 2014, Vol. 4 Issue 4

PUBLISHER이재천

EDITORJin Bae

CONTRIBUTING WRITERS

김상진 작가, 김옥림 작가, 박용태 박사

박성철 작가, 유태우 박사,

이민규 박사, 정은주 목사,

정현국 컬럼니스트, 홍성태 교수

ART DIRECTOROliver Ko

WEB DESIGNERDaniel Lim

WRITERHyunmin Chun

CONTRIBUTING STAFFNick Cho, Brandon Lee, Renee Lee

LIFE BASICS4041 Wilshire Blvd. #206 Los Angeles, CA 90010 Phone: 323-780-8808

ADVERTISINGLIFEBASICS.ME/ADVERTISE

[email protected]

LIFE BASICS는 한 달에 한번 발행되는 매

거진입니다. 우리 매거진은 다음 세대를 위

해 영적 유산을 물려주고 그 발판위에 미

래를 펼쳐 나갈 힘을 실어주는 매거진이 될

것 입니다.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위의 연락처로 알려

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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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ore information visit:LIFEBASICS.ME

Have a quesetion? E-mail us at:[email protected]

Page 5: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VISIONCOACHING

OCTOBER 2014 | LIFEBASICS.ME 5

비전을 실현하는 직업을 찾아라

난 2, 3회에서 제가 올바른 비전을 찾는 방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세상에 유익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런 일을 찾았다면, 이젠

그 일을 실현해 낼 수 있고, 자신의 적성, 흥미, 가치관,

재능에 더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비전이 ‘세상 사람들이 암으로부터

해방되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

이것을 실현해 낼 수 있는 직업은 의사, 유전공학자,

보건의학자, 신약개발자 등 다양한 직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나에게 더 적합하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일이야 말로 비전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시작이 됩니다. 미래 직업 선택에 따라 대학 전공이

정해지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대학이 결정되며, 지금 내가

준비해야 될 것들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직업은 생활을 영위하는 생계 수단이자,

삶의 의미를 찾고, 자아를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각자가 하나님께 선물 받은 달란트를

발휘하는 수단이며,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됩니다. 지금은

평생 직업의 시대입니다. 일을 하는 장소인 직장은 여러번

바뀔 수 있지만, 내가 하는 직업은 그대로 가지고 가야만이

그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 성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부호이자 투자전문가인 워렌 버핏이 어느

대학 강연에서 한 대학생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직업 선택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러자 워렌 버핏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10년 후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업, 혹은 지금은 보수가 적지만 10

년 후에는 열 배를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직업, 이런

직업은 절대로 선택하지 마십시오. 지금 즐겁지 못하면, 10

년 후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십시오. 10년 후 부자가 되었어도

선택하고 싶은 직업, 그런 직업을 선택하십시오.”

VISION COACH

손 코치의 비전 코칭 ④

워렌 버핏의 말처럼 내가 선택한 직업이, 또한

그것을 준비해 가는 과정이 힘들고 즐겁지 않다면

그 일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나의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내게 딱 맞는 직업, 내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에게는 내가 아는 나의 재능과 적성,

흥미뿐만 아니라, 내가 모르지만 내 속에 숨겨진

재능과 적성, 흥미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몇

가지의 검사를 통해, 직업 선택에 있어서 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www.work.

go.kr)에서 직업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직업 심리검사란, 흥미, 가치관, 적성 등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직업에서 요구하는 심리적

특성을 비교하여 자신의 직업적 특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줍니다.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자신이 평소에 선호했던

직업과 검사 결과의 추천 직업 중에서 각각 3

가지 정도를 신중하게 고른 후, 각 직업에 대해

그 특징, 적성, 지식 수준, 자격증, 준비과정 등을

상세히 조사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개월 정도 가져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그 직업을 갖고 있는 산업인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해보는 것이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데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렇게 조사한 직업들을 아래의 직업 선택의

요소에 맞춰 비교 평가 후 최종적으로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되면, 그 직업은 나의 비전을 실현할

평생 직업이 되는 것입니다.

<직업 선택의 요소>

1.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가?

2. 10년 후에도 유망한 직업일까?

3. 내 적성이나 흥미에 적합할까?

4. 준비하고 행동하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은가?

5.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

6.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까?

우리 청소년들의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은

깊은 기도 속에서 생각하고, 멀리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과정 속에는 반드시 사실적이고

객관적이며,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찾은 직업이야

말로 여러분의 비전을 실현하는 최고의 수단이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축복으로 예비하신

일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비전 대표 손재모 | www.visioncoach.kr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십시오. 10년

후 부자가 되었어도

선택하고 싶은

직업, 그런 직업을

선택하십시오.~

Page 6: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람의 몸을 살펴보면, 성장했던 각종 기능들이

35세를 전후로 하여 나이가 듦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는 것이 평균적인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을 따져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으며, 오히려

그 반대일 수 있다는 것도 똑같은 사실이지요.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60대 같은 50대가 있는가 하면

40대 같은 50대도 있다는 것을 흔히 발견하게 됩니다. 즉,

신체 나이는 변할 수 없는 달력 나이와는 다르게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남같이 똑같이 늙어간다고 생각하는

것도 선택이고, 남과는 다르게 자신은 더 젊은 몸을 갖겠다는

것도 선택이 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이나 체질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35세가 넘으면 신체나이는 거의 대부분

후천적 선택에 의해서 결정 됩니다. 어떤 분들은 조상을 잘못

모셨거나, 운명 탓으로 돌리기도 하고, 환경의 책임이라고

하며 어쩔 수 없다면서 살아가고 있지요.

그러나 내 신체나이는 나의 선택에 의해서 크게 달라 질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자신의

삶에 대한 마음가짐입니다. ‘이제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어!’

라든지, ‘죽을 날만 꼽고 살아!’라는 마음가짐이라면, 병도 더

잘 생기고, 노화도 더 빨리 진행되지요.

자신의 몸이 현재 아무리 허약한 상태이건, 질병이 있든

없던, 지금부터 새로운 몸을 갖고자 한다면 바로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체나이를 바로 지금 10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마음나이’를 정하는 것이지요.

달력 나이는 50대이지만 40대의 신체나이를 가지려면

자신의 달력 나이보다 10년 내지 15년이 적은 마음 나이를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마음나이에 맞추어서

살면 약 1-2년 내에 자신의 신체 나이가 그 마음 나이에

근접하게 되지요.

여기서 마음 나이를 결정해 놓고도, 그를 믿지 않고

생활화하지 않는다면, 물론 자신의 신체 나이는 변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방법이 서툴러서 다른 사람들 보기에

‘주책이다’라던가, ‘나이 값 못한다’라는 핀잔을 들을 수

있겠지만, 이 사람들까지도 내가 믿는 마음나이를 같이 믿게

되기까지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게 되지요.

10년 젊은 마음나이를 정한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삶을 훨씬 긍정적으로, 그리고 미래지향적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현재에

만족하고, 앞으로 바꾸게 될 자신의 모습과 삶에 대해 많은

기쁨을 느낍니다.

두 번째 특징은 죽을 때까지 성장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이의 성장은 유전, 가족 및 교육 환경 등이 주요

결정요인이 되는 수동적 성장이라 한다면, 성인의 성장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행해 가는 능동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다르지요. 어린이는 스스로 선택하지 않아도 저절로

성장하는 반면, 성인은 성장을 선택하지 않으면 퇴보만 하게

됩니다.

제 달력나이는 만으로 59세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마음과 몸이 다같이 49세 같습니다. 여러분의

마음나이는요? b

 유태우 박사

HEALTH

6 LIFEBASICS.ME | OCTOBER 2014

HEALTH

지금 바로 10년 젊어질 수 있다

다리 종아리 쪽에 몇 군데

핏줄이 보여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없앨 수

있는지요?

흔히 다리에 푸른 힘줄이 툭툭 튀어

나오는 현상을 하지 정맥류라고

부릅니다. 이 병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오래 서서 일하는 직종에 종사하거나

임산부의 경우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치마를 못 입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하지 정맥류는 서양인에

비해 혈관이 선천적으로 약한 동양인에게

특히 많은 편입니다. 이러한 하지 정맥류의

치료는 1차적으로는 약물 치료를 시도하게

됩니다. 즉, 문제가 되는 실핏줄에 특수

약물을 주사하여 핏줄 내로의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과학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주사 요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아주 가느다란 실핏줄의 정맥류도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표피 정맥들이 볼펜 굵기 정도로 굵어져

있는 경우에는 결국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로는 정맥류 혈관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으나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길고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아 정맥 판막 자체를 교정하는 수술을

통해 회복기간과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있습니다.

박용태 박사

SPIDER VEINQUESTION:

건강 문제

Q:

A:사 신체 나이를 지금

바로 10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마음 나이’를 정하는

것이지요.~

Page 7: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여보, 아직 멀었어?”

“아니, 다 됐어. 당신 먼저 차에 가 있어.”

남편의 재촉에 인영은 서둘러 학교에서 돌아 올

아이들의 먹거리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여 식탁에 차려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집안을 한번 주욱 둘러보고는

아파트 현관을 나섰습니다.

남편은 차를 반질반질하게 손질한 후 시동을 걸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야, 우리 자기 근사한데.”

남편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습니다.

“이이는, 누가 보면 놀려요. 팔불출이라고.”

인영은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놀리려면 놀리라고 해. 내가 뭐 없는 말했나. 나

좋으면 됐지.”

남편은 이렇게 말하며 껄껄 웃었습니다.

차는 서울 시내를 벗어나 톡 트인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렸습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진 산과 들은

한창 초록의 물결로 출렁거렸습니다. .

재식과 인영은 한 달에 한 번씩 둘만의 여행을

즐겼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여행은

그들에게 생활의 에너지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소중함을 마음속 깊이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대학생인 딸과 고등학교 2년생인 아들은 엄마 아빠

둘이서 떠나는 여행을 격려해 주어 그들은 마음 편히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지금처럼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것은 3년

전부터입니다. 그때 재식이 고혈압으로 쓰러져 입원을

했었습니다. 재식은 공무원으로 바쁜 일상생활에

쫓기고 있었고, 인영은 제과점을 운영하느라 역시

바빴습니다.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매우 안정된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일에만 열중한 나머지

두 사람 사이에는 물기가 말라버린 낙엽처럼 거칠고

메마른 정이 서걱거리는 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용케도 크게 부딪히는 일없이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구청 경제 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과중한 일에 치인 재식은 회식 후 집으로 오다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여서 무슨 일이든지 한번 맡았다 하면

대충 넘기는 법이 없었습니다. 완벽 주의적인 업무

스타일로 자기 스스로에게 피로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누적된 과로가 결국은 재식을 쓰러지게

하고 만 것입니다.

RELATIONSHIP

AUGUST 2014 | LIFEBASICS.ME 7

RELATIONSHIP

둘만의 여행을 떠나라

십여일을 입원해 있는 동안 인영은 정성껏 재식을

간호하였습니다. 그리고 크게 깨달은 것은 돈은 지금보다

덜 벌어도 좋으니 이제부터 천천히 사는 법을 배우자는

것이었습니다. 거기다 의사가 했던 말도 그녀의 가슴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은 일과 돈보다는 건강을

더욱 소중히 여기라는 말. 그리고 시간 나는 대로 여행을

다녀보라는 충고가 인영의 마음에 잔잔한 파도를 일게

했습니다. 인영은 남편이 퇴원하고 난 어느 날 차를 마시며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도 이제 여행을 다니면서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겠어요. 당신 어떻게

생각해요?”

“여행? 좋지.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가?”

“쉽지 않을 것도 없어요. 한 달에 한 번씩만이라도

꾸준히 다녀봅시다. 당신은 월차를 이용하고, 나는

정금이가 일을 잘 하고 있으니까 하루 이틀 쯤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요.”

인영은 아주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재식은 잠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재식과 인영은 모처럼 만에 크게 활짝 웃었습니다.

인영은 아빠 엄마의 여행 계획을 두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아이들도 흔쾌히 동의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아빠가

쓰러진 이후로 아빠에 대한 소중함을 깊이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의 여행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그들이 다녀온 곳은 제주도를 비롯해 무안,

경주, 속초, 정동진, 치악산, 정선, 영월, 안동 등 수십

군데가 넘었으며 정동진에는 해마다 다녀왔습니다.

여행으로 인해 그들은 훨씬 젊어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평창 봉평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무렵>의 고장인 봉평. 그곳에는 허브마을을

비롯해 인근엔 리조트까지 있어 인영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짙은 녹음이 도시의 그것과는 사뭇 달라 보였습니다.

재식과 인영은 서로를 바라보며 말없이 씨익 웃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손을 꼬옥

잡았습니다. 이윽고 저 멀리 봉평 마을 잎새가 정겹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여행은 삶에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지요. 낯선 곳,

새로운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나 풍경 그리고 삶.

여행하는 사람이 갖게 되는 공통점은 바로 낯설고

새로운 곳에서의 자아발견입니다. 삶의 변화가 필요할

땐 여행을 떠나보세요. 어쩌면 새롭게 흥미로운 일을

만날지도 모르니까요.

김옥림 작가

Page 8: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COVER STORY

8 LIFEBASICS.ME | OCTOBER 2014

❶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한국유머전략연구소의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유머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머기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8년 동안 아내와

유머를 주고받다보니 현재는 부부가 함께 유머코치로

활동하고 있지요.

❷ 학창시절 꿈이 무엇이었나요?

여행가나 탐험가가 되고 싶어서 대학에서 관광 경영을

공부했습니다.

❸ 삶 속에서 가장 행복하고 슬펐던 기억은?

12년 전 여행사를 잠깐 운영했는데 잘못된 투자로 큰

어려움을 겪고 부부가 함께 신용 불량자가 되었지요. 옥탑방

한 칸에서 실패를 맛본다는 것은 참으로 괴롭고 슬펐던

시간이었지요. 하지만 이러한 실패가 있었기에 유머코치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신용불량이 되고나서도 수억의

빚에 쫒기며 갚아나가야 했습니다. 일상이 너무 힘들어서

아내와 매일 웃고 웃기며 웃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유머의 고수가 되었지요.

❹ 힘들 때마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던 비밀이 있다면?

매일 아내와 유머를 주고 받으면서 웃었지요. 재미가

없어도 웃고, 이미 알고 있어도 웃어주면서 웃음이 최고의

마음 보약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할 때는 누구나

웃지만, 힘들 때는 쉽게 웃을 수 없습니다. 힘들 때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이 웃음의 주인이며 세상을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내공을 갖는 것입니다.

이젠 힘들 때마다 웃으면서 제 자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괜찮아, 넌 잘 하고 있어. 멋져! 최고야!” 그리고

COVER STORY

최규상의 '유머 긍정력의 비결'먼저 박수를 먼저 크게 칩니다. 5~6초정도 지나면

몸이 뜨거워지면 그때 크게 웃습니다. 이렇게

박장대소하며 웃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로

좋습니다. 힘들 때 웃음은 Soul food와 같습니다.

❺ 후대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인생관이 있다면?

인간이 가진 최고의 능력을 뽑으라면

“긍정으로 해석하는 능력”이라 믿습니다. 긍정

속에서 미래가 탄생했고, 긍정 속에서 열정이

생깁니다. 당연히 긍정 속에서 유머가 탄생합니다.

긍정이 기회입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간절히 원

(願)하면 One하세요. 작지만 좋은 습관 하나를

반복하다보면 능력이 되고 어느새 전문가가

됩니다. 매일 웃고, 매일 유머를 해준 것밖에

없지만 부부가 함께 유머 코치가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하나의 습관을 지속적으로 반복했기

때문이지요.

❻ 3분 만에 행복해 지는 유머 긍정력 책 소개좀 

해 주세요.

최고의 유머는 바로 긍정입니다. 우리 부부가

어려움을 유머로 이겨냈던 다양한 경험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체험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으면서 인생이 즐겁게 변화되어

가도록 돕는 책입니다. b

 전현민

COVER STORY

리 삶이 힘들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재미있는 상상력이었다. 그것을

우리는 흔히 '유머'라고 표현을 한다. 유머를 통해 우리의 삶이 치유되고 격려를 맛볼

수 있는데, 이번 이슈에서는 최규상씨를 만나 "긍정으로 해석하는 능력"과 그의 삶의 가치관을

나누어 보았다.

Page 9: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BRANDING

OCTOBER 2014 | LIFEBASICS.ME 9

토리텔링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많은 연구와 책들이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토리의 중요성과 의미를 정말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영화 <빅 피쉬 (Big Fish)>입니다.

진실만을 전달하려는 신문기자인 윌리엄은 허풍을

섞어 과장된 이야기를 지어내는 아버지가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결혼 후 아버지를 멀리 하기

위해 파리 특파원을 자청합니다. 그는 어머니하고만

연락하고 지내다 3년 후 아버지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때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며칠 동안, 허구라고 생각했던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아버지의 이야기들이 조금

각색되긴 했지만 완전히 거짓은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제껏 아버지가 양념을 치며 과장되게 얘기하는 것이

불만이었는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러한 꿈과 상상력이 빚어낸 ‘이야기’임을 깨닫고, 차츰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두어 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진기자이자 감수성이 풍부한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시아버지는 자신의 병상을 지키며

이야기를 듣는 며느리에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곧이

곧대로 이야기하지. 그러면 복잡하진 않지만, 별 재미도

없잖니?”라고 말합니다. 밋밋한

‘정보’보다 ‘스토리’가 우리네

삶에 윤활유가 되고 감동을

준다는 말이겠죠. 이야기의

결론만 얘기하면 과정을 즐기는

맛이 없어지지요. 기업의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된 마케팅은 주장만을

외칩니다. 사람들이 자연스레

수긍할 수 있는 이야기가 더 효과적인데 말입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도 멋진 대사가 나옵니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아버지의 허풍 섞인

이야기의 의미를 뒤늦게 깨달은 아들의 독백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또 하다 보면

그 자신이 스토리가 된다. 그러면 그가 죽고 난 뒤에도

스토리는 살아남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도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400여 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그 분은

아직 우리 곁에 살아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것은 그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를

남긴다는 뜻이 아닐까요. 여러분이 자손들에게 두고두고

기억되고 싶으면 멋진 이야기들을 남겨야 할 겁니다.

BRANDING

빅 피쉬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죽은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풍부한

이야깃거리 덕분에 그 정신은 지금껏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션기업 샤넬은, 샤넬이 죽은 후 더 번창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관련된 전설 같은 이야기가 없이는, 영원불명의

브랜드를 만들지 못합니다.

현대 그룹에는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과 관련된

일화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 분이 돌아가신 지 오래지만,

그 일화들은 지금도 광고의 소재로 쓰이거나 현대 그룹의

정신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호감을 이끌어내는데

활용됩니다. 스토리야말로 뿌리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일 것입니다. b

 홍성태 교수

밋밋한 '정보'보다

사람들이 자연스레

수긍할 수 있는 '스토리'가

우리네 삶에 윤활유가

되고 감동을 줍니다.~

Page 10: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RESTAURANT REVIEW

BonaVista Lounge 전현민

A Downtown Westin Bonaventure Hotel 34층에 위치한 BonaVista Lounge를 소개한다. Lounge 자리들이 360도

회전을 하는데 LA 중심에서 멋지고 근사한 야경을 볼 수 있다. 자리가 천천히 돌아 아름다운 전경을 더 자세히 감상

할 수 있는 이 곳은, 바쁜 Downtown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매일 지나가는 Downtown을 좀 더 꼼꼼히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와 와인, 칵테일까지 멋지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Lounge 위층에는 레스토랑도 있어 제대로

된 식사를 더 높은 곳에서 먹을 수 있다. 음식과 음료보단 야경을 파는 이곳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까지 창문으로 되어 있어

들어가기 전부터 좋은 뷰를 선사한다. 파킹도 3시간을 Validate 를 해주니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다. 지친 일상 속에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이 멋진 곳을 꼭 추천한다. b

FOOD

L

PERCHDowntown

448 S Hill StLos Angeles, CA 90013(213) 802-1770

perchla.com

ONYX LOUNGEDowntown

118 W 5th StLos Angeles, CA 90013(213) 891-1144

onyxloungela.com

THE DRESDEN RESTAURANTLos Feliz

1760 N Vermont AveLos Angeles, CA 90027(323) 665-4294

thedresden.com

THE WHISPERLOUNGEFairfax

189 The Grove DrLos Angeles, CA 90036(323) 931-0202

whisperloungela.com

W 5th St

W 4th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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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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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110

DOWNTOWNLOS ANGELES

YELP RATING: 3½ /5BONAVISTA LOUNGE404 S Figueroa St, Los Angeles, CA 90071(213) 624-1000www.starwoodhotels.com

HAVE A RESTAURANT YOU WANT US TO REVIEW? LET US KNOW: [email protected]

10 LIFEBASICS.ME | OCTOBER 2014

287 reviews

RESTAURANT SUGGESTIONS

LOUNGING OUT

Page 11: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OCTOBER 2014 | LIFEBASICS.ME 11

Karl Lagerfeld칼 라거펠트의 후각을 입자.

▶ 올 블랙 수트, 얼굴을 볼 수 없는 다크

선글라스, 룩 시크 스타일의 장갑, 그리고

한 올도 남김없이 빗어 넘긴 은발 머리!

21세기 최고의 아이코닉 패션 디자이너,

철옹성 같은 패션계를 잡고 있는 샤넬의

주인.... 그를 표현하자면 끝이 없다.

패션계를 장악하고 있는 그가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를 선보였다. 플로럴 향의

여성 향수와 아로마틱한 남성 향수가

바틀안에 담겨 선보이고 있다.

EDITOR'S PICK

성공한 남자의 옷 차림 전략가장 손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템 “넥타이”

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이 “여성들이 사랑하는 정치인 1

위” 에 뽑혔다. 그의 패션 전략은 바로 넥타이다. 공식 석상을

잘 파악해서 컬러의 넥타이를 매치 시킨다. 거의 솔리드

컬러를 선호 하지만 가끔 잔잔한 무늬를 사용한다. 중국 주석 시진핑의

세련된 패션 감각의 덕은 역시 넥타이 이다. 예전 중국 지도자들의

검소한 복장에 비하면 시진핑은 패셔니스트라 할 만큼 파격적 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수트는 거의 회색, 네이비 컬러가 대부분이고

다양한 컬러의 넥타이가 그를 세련되고 돋보이게 한다. b

1 블루-신뢰, 성실, 신중함

귀족 컬러라고 불리는 블루는 보수적 이면서 반듯한

이미지를 준다.

2 레드-자신감, 정열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레드

컬러를 선택하라.

3 퍼플-온화함, 우아함

우아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줘 비지니스 자리에 특히

잘 어울린다.

4 그린-편안함, 안정감

밝고 생동감 넘치는 긍정적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5 옐로우-적극적, 충만한 에너지

지성적인 이미지를 주는 옐로우는 한 분야의

전문가처럼 보이게 한다.

6 브라운-근면함, 가정적인 이미지

그레이, 네이비 등 기본컬러 수트와 의외로 잘 어울리고

차분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MEN’SSTYLEGUIDE

— EDITOR'S PICK —

1

4

2

5

3

6

LAPTOP BAG▶ 오바마 대통령도 패션을

정치적으로 잘 활용하는

인물 중 한명이다. 한가지를

고집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패션을 연출한다. 특히 그의

서류 가방을 보면 권위적이지 않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잘 보여 준다. 위의 사진에서는 뉴 버전 '투미 TUMI'

브리프 케이스를 볼 수 있다.

AVIATORS▶ 또 하나는 부통령 “조

바이든”의 레이벤 선글라스.

보통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레이벤 선글라스는 요즘

남자뿐 아니라 여성들도

사랑하는 패션 소품이 아닐까

한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도 레이벤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한다. (멋지다!)

Page 12: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1. 성경적 양육관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삼상 2:12) 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에 대해 한마디로 요약해 주는 말씀입니다. 사실 본문의 표현은

다소 어색한 구성입니다. 본문에는 그냥 엘리라고 나오지만 사실 이 엘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제사장의

두 아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 마디로 언약

전달에 실패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라는 표현은 사사기 말씀에도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삿 2:10) 사사 시대에 나타난 영적 암흑기,

영적 악순환이 반복된 데에는 까닭이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 세대가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음 세대에 하나님의 언약이 전달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반복되는 실패, 영적 악순환의 근본적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알다’라는 것은 단순히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체험적인 앎을 의미합니다.

이를 지금 시대에 맞춰 표현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우리 자녀들에게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적 양육의

시작입니다. 창세기 3장에서 발생한 첫 사람 아담의 범죄 이후 모든 인류는 죄와

저주 가운데 사단 종노릇하다가 영원한 멸망 길로 가는 운명에 빠졌습니다.

겉으로 볼 때 아무리 귀엽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 없으면 그 상태는 요 8:44에서 말씀하는 바와 같이 마귀에게

속한 존재입니다. 이 운명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 오직 한 길 뿐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자녀에게 각인이

되도록 인도해야 하는 것이 바로 부모가 해야 될 부분입니다.

MESSAGE

다음 세대 (삼상 2:18~21)

오늘 본문을 보면 엘리 제사장은 이 부분에 실패했습니다. 두 아들에게

언약을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의 삶은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본문 17절을 보면 엘리의 두 아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앞에 심히 큰 죄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영적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언약을 들려줬다고 끝내서는

안 됩니다. 그 언약을 영적으로 각인시키는 시간표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현장이 바로 예배의 자리임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본문 3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언약 교육에 실패한 엘리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삼상 2:30) 하나님을 최고로 존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려드리고 그 예배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존중을 받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진정한 성공인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 없는 교육은 현명한 악마를 키우는 것과 같다.”

엘리 제사장 경우가 딱 여기에 맞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무엘상 4장을 보면

엘리의 두 아들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한꺼번에 죽게 되었고 이 소식을 들은

엘리는 충격을 받아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그리고

출산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던 비느히스의 아내는 충격으로 죽어가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이 이가봇이었는데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라는

뜻의 이름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우리는 이런 엘리 가정의

모습을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확실한 언약 교육인

예배 성공을 통해 항상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자녀 양육의 모델적인 가정을

이루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성경적 자녀관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삼상

2:18) 언약 안에서 성장하는 사무엘의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본문 21절을

보면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라고 했으며, 26절에서는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반면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이었던 흡니와 비느하스는 정반대의 삶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 본문을 보면

그 답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녀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본문 29절에 보면 엘리를 향해 이렇게 책망합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삼상 2:29) 엘리는 두 아들을 하나님보다 더 중하게

여겼습니다. 엘리에게 두 아들은 우상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잘못 가고 있음에도 그들을 책망하고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잘못된

사랑으로 적당히 넘어갔다가 결국 참혹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의 부모인 엘가나와 한나는 달랐습니다. 아이를 갖지 못하는

상태였던 한나는 하나님께서 아이를 갖게 하여 주시면 그 아이를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나실인 서원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간구하여 낳게 된

아이가 사무엘이었는데 한나는 서원 그대로 사무엘이 젖을 뗀 후부터 제사장의

처소에 거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한나는 사무엘을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기업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자라면서 이에 대한 분명한 영적 교육을

받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부모가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반드시 지키는

모습이 마음과 생각 속에 깊이 각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부모가 말로 하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보여지는 언약 교육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꿰는 방법이 잘못되면

MESSAGE

12 LIFEBASICS.ME | OCTOBER 2014

Page 13: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그 가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직접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교회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면 여러분의

자녀도 교회를 사랑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적용하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것이

자녀의 마음에 심기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교회를 위해 결단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도 그 길로 들어서게 되어 있습니다.

자녀들과 참된 소통의 관계를 이루며 보여 주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하나님께서 맡기신

기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사무엘의 가정처럼 언약적 교육의 성공 스토리를

쓰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우리나라 산업사에서 한 때 신화로

기록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김우중 대우 그룹

회장입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책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주기도 했는데 IMF

를 겪으며 대우 그룹이 해체 되는 아픔 속에 실패한

기업인으로 낙인찍히기도 했습니다. 그가 한

일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근황을 알렸습니다.

현재 베트남에 있는 그는 해외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글로벌

청년 사업가로 키워 화교와 유태인을 능가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후진

양성이 제2의 세계 경영이고 이 사업을 자기 인생의

마지막 흔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어떤 한 개인의

삶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말 남기고 갈 인생의 흔적은 믿음의 다음 세대를

MESSAGE

OCTOBER 2014 | LIFEBASICS.ME 13

신수단이 날로 다르게 발전하므로 지금은

전 국민이 휴대폰을 한 대씩 갖고 있다.

소통을 위한 도구였던 전화기가 발달한 스마트

폰은 다양한 지식을 자료로 전달하는데 그로

말미암아 어린아이들의 집중력 저하와 자세 불량과

시력 감퇴의 우려는 작은 목소리로 자리 잡고 날로

새로운 기종들이 등장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소리는

커지고 있다. 서로에게 안부를 전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소통의 도구가 이제는 다양한 문화가

접목된 종합 미디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소통의 도구를 누구나 손에 들고 있지만

실제는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도 소통이 안 되는

불통의 시대가 되었다.

"통즉불통, 불통즉통 (通卽不痛, 不通卽痛)"이란

말이 있다. 통통 이라고 말하면 같은 의미 같지만

한문으로 쓰여진 통(通-통하다)과 통(痛-아프다)

의 의미는 다르다. 이것은 의성이라 일컫는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말한 것인데 의미는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안 통하는 곳은 아프다”이다. 한의학에서 몸의

기(氣)가 바르게 통하고 피가 잘 순환되면 고통이

없고, 통하지 않으면 고통이 따른다는 것으로서,

이를 위해 침(針)·구(灸)·탕약(湯藥) 등 여러 가지

의료 조치 및 식사 요법과 호흡 운동 그리고 명상

등으로 예방 또는 치료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몸속을 흐르는 모든 것이 막힘없이 잘 통해야 몸에

병이 없다. 몸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이 아픈

것처럼 소통에서도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고통이

온다는 의미이다.

MESSAGE

통하고 계십니까?

지금 사람들은 아프다. 아빠도 아프고 엄마도

아프고 아이들도 아프다. 고부간에도 아프고

요즘은 장서 간에도 아프다. 알고 보면 인간

관계에서 시작된 사소한 문제가 소통이 안

되므로 고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불통의

원인은 그보다 더 먼 데에 있다. 우리는 자신의

경험한계에서 자기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하려고 한다. 그것은 마땅한 것이고 또한

그래야 한다. 학업에서 자기 주도 학습이

중요하듯 삶에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는 것은 매우 책임 있는 행동이다.

거기에서 불통의 이유를 찾아 해결하면 건강을

얻듯이 삶에서도 활력을 얻게 된다. 그런데

인간사가 그렇게 단순명료하지 않음을 살아

본 이들은 안다. 통하면 통증이 없는데 통증

있는 내 삶의 불통의 원인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종교는 인과응보라고 하지만 성경은

영적 문제라고 한다. 내 삶의 고통스러운

부분에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원인을 찾으면

당장은 시원해도 결국 통증은 가라앉지를

않는다. 그렇다면 문제가 무엇인가? 그 문제를

풀기위해 똑똑하고 생각 깊은 이들이 철학을

발전시켜왔지만 오늘날의 철학이 인간구원을

위해 제시하는 한마디를 결코 찾을 수가 없다.

성경은 하나님과 불통하니 인간사가 불통이고

자연물과도 불통되어 인간이 고집불통이

되었다고 한다. 진정한 소통은 하나님과의

소통이다. 그 소통의 현장이 십자가이다. 하나님

떠난 인간이 죄인이므로 하나님 만나 죄용서

받아 의인되는 길이요, 헤어진 인간관계를

화목케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어 자유를

누리는 길이 바로 십자가의 길이다.

하나님과 통하면 고통의 근원이 사라지니

당연히 사람과도 통한다. 통즉통(通卽通)! b

 정현국 복음 칼럼니스트

확실히 세우는 것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

세대의 영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 세계에 복음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의 자녀가 여기에 선두로 서는 비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복음의 능력으로 전

세계를 다스리고 정복하는 언약적 축복의 계승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

 정은주 목사

Page 14: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14 LIFEBASICS.ME | OCTOBER 2014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9)

LIFE & FAITH

아들을 데리고 마트를 가게 되면

여지없이 장난감 코너로 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들고

사달라고 떼를 쓰지요

때로는 연약한 눈망울로 애처롭게 쳐다보고

이제 이거 하나만 사고 안 살게 하며 달래고

무조건 사줘하며 버티기도 하다

또 무척이나 다정한 척하며 안기기도 하고..

부모 마음 다 똑같겠죠..

이렇게 간절히 갖고 싶어 하는데

하나 더 사주면 뭐 어때 하며 생각하다가도

이런저런 생각에 안 된다고 데리고 나갈 때면

문득 하나님 마음이 생각납니다

안쓰러운 마음 같겠죠..

* 작고 가득찬

구하라 주실 것이요

말씀대로 분명히줘야 하는데.. 내가 할 건 다 했으니

어디 주나 안 주나기다려 볼까나~

그런데 그릇이너무...

김상진 작가

구하라 그리하면받으리니.. 흑

내 이럴 줄 알았어예수님! 싸랑해요~

나도 너 무지무지 주고 싶어~

Page 15: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OCTOBER 2014 | LIFEBASICS.ME 15

FOOD

보양식으로 소화 잘되는 영양 만점 무우 굴밥

은 일반적으로 남성들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분들 스테미너에도 좋지만 여성분들 피부

미용에도 좋은 식품이다. 몸에 좋은 굴이지만 의외로 생굴이 몸에 맞지 않는 분 들은 밥 위에 무우와

굴을 올려 무우 굴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별미이다. 그리고 가족의 “기”를 살려 주는데 완벽한 음식 이다.

인삼보다 낫다는 가을, 겨울 “무우”와 바다의 보약 이라는 “굴” 로 가정의 건강을 지키세요. b

1 쌀과 굴은 소금물에 씻은 후 체에

받쳐 두고, 무는 굵게 채썬다.

2 쌀, 무, 굴, 다시마, 소금 순서로

게르마늄 내솥에 넣고 물을 부은 후 뚜껑을

덮는다.

3 스테인리스 내솥에 물을 600ml 넣고

찜판을 올리고 그 위에 게르마늄 내솥을

올린다.

4 본체 뚜껑을 결합한 후 건강밥 메뉴를

선택하여 시작 버튼을 누른다.

OYSTER RADISH RICE

조리압력

고압

조리내솥

게르마늄

조리시간

1시간 30분

무와 굴의 수분함량을 고려하여 보통의 밥

물보다 물을 적게 잡는 것이 좋으며 무를

참기름에 살짝 볶아 넣어도 무 냄새가 나

지 않아 좋다.

비빔양념장을 곁들이되 계절에 나오는 달

래, 참나물, 부추 등의 야채를 넣어도 좋다.

더 맛있게, 더 건강하게…

재료쌀 2인분, 무 200g, 굴 200g, 소금 약간,

다시마 1조각, 물 2인분

양념진간장 3큰술, 국간장 1큰술, 물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1

큰술, 송송 썬 부추 또는 달래 30g

CPC-A2510F

CUCKOORECIPE

Page 16: Life Basics Magazine (Issue 3 October 2014)

쿠쿠전자

“FULL 스테인리스 분리형커버2.0에코”출시 기념 이벤트 ※신제품 출시 시기는 매장마다

상이 할 수 있습니다.

1행사 하나: ONLINE 퀴즈 이벤트기간: 2014년 6월 20일 ~ 7월 31일내용: 쿠쿠 홈페이지(www.cuckooworld.com)에서 쿠쿠만의 “FULL 스테인리스 분리형커버2.0에코”의 인기비결도 알아보고,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세요.경품: 1등 - FULL 스테인리스 분리형커버2.0에코 신제품 2명(서부1명, 동부 1명) 2등 - 쿠쿠 선풍기 10명(서부5명, 동부5명) 3등 - 쿠쿠 전기주전자 20명(서부10명, 동부10명)밤표: 2014년 8월 4일 이후

2행사 둘: 신제품 가격할인 및 사은품 제공기간: 2014년 6월 20일 ~ 7월 31일내용: 이벤트 기간 중 매장에서 FULL 스테인리스 분리형 커버2.0에코 (CRP-AHSS1009FN) 구매시 제품 할인 및 쿠쿠 믹서기 중정구매처: 각 쿠쿠제품(오프라인)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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