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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0호 2018. 11. 12 주요단신 중국, 18년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석유제품 가격 인하 일본 종합상사, 해외 연료탄 광산 개발사업에서 철수 예정 미국, 19년 LNG 생산능력 약 4,600만 톤으로 증대될 전망 • ‘EU 3개국(영국, 프랑스, 독일)및 EU, 미국의 對이란제재 재개 비판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조치 시행 ASEAN,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제36차 아세안에너지장관회의 개최 주간포커스 중국의 2017년 천연가스 수급실적 및 수급안정 당면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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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40호2018. 11. 12

주요단신• 중국, ’18년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석유제품 가격 인하

• 일본 종합상사, 해외 연료탄 광산 개발사업에서 철수 예정

• 미국, ’19년 LNG 생산능력 약 4,600만 톤으로 증대될 전망

• ‘EU 3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및 EU, 미국의 對이란제재 재개 비판

•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조치 시행

• ASEAN,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제36차 아세안에너지장관회의 개최

주간포커스• 중국의 2017년 천연가스 수급실적 및 수급안정 당면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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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0호2018.11.12

주요단신

중국 p.17 • 중국, ’18년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석유제품 가격 인하

• 중국, ’18년 1~9월 중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크게 증가

• 41번째 원자로 하이양(海阳) 1호기 상업 운전 개시

일본 p.23 • 일본 종합상사, 해외 연료탄 광산 개발사업에서 철수 예정

• 경제산업성,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매입제도’ 보장기간 만료 이후의 대책 마련

미주 p.25 • 미국, ’19년 LNG 생산능력 약 4,600만 톤으로 증대될 전망

• 미 에너지부, 미국産 석탄 및 LNG의 對동유럽 수출선 확보 추진

유럽 p.28 • ‘EU 3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및 EU, 미국의 對이란제재 재개 비판

중동 아프리카

p.30 •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조치 시행

• 이란 제재 전/후의 국제유가 추이 및 전망

아시아 호주

p.36 • ASEAN,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제36차 아세안에너지장관회의 개최

주간 포커스

p.3 중국의 2017년 천연가스 수급실적 및 수급안정 당면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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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11/2 11/5 11/6 11/7 11/8

Brent

($/bbl)72.83 73.17 72.13 72.07 70.65

WTI

($/bbl)63.14 63.10 62.21 61.67 60.67

Dubai

($/bbl)71.67 71.20 - 70.64 71.54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11/6은 싱가포르 Deepavali 휴일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11/2 11/5 11/6 11/7 11/8

천연가스

($/MMBtu)3.28 3.57 3.56 3.56 3.54

석탄

($/000Metric ton)95.25 93.40 92.20 93.35 95.25

우라늄

($/lb)28.55 28.80 28.80 28.95 29.00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8년 증 감

7월 8월 9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100.4 100.5 100.1 -0.4 1.0

OECD 48.2 47.9 47.9 0.0 0.5

비OECD 52.0 52.5 52.1 -0.4 0.7

세계 석유공급 100.8 100.4 101.4 1.0 3.6

OPEC 38.8 39.2 39.2 0.0 -0.3

비OPEC 61.9 61.1 62.1 1.0 3.7

세계 재고증감 0.4 -0.1 1.2 1.3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세계 석유수요’에는 수송망(파이프라인 등)에 잔류되어 있는 원유, 석유제품, 전략비축유(0.2백만b/d)가 포함되어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8년 10월호,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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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3

중국의 2017년 천연가스1) 수급실적 및

수급안정 당면과제2)

해외정보분석팀 전희정([email protected])

▶ 2017년 중국의 천연가스 공급 및 소비는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석탄의존도 감축정책 및 대기오염 개선 활동

추진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였음.

▶ 2017년 천연가스 생산량은 148Bcm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였고, 소비량은 238.6Bcm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하였으며, 천연가스의 1차에너지 소비 비중은 7.3%(2016년 6.4%)로 증가하였음.

▶ 2017년 천연가스 수입량은 94.6Bcm로 전년 대비 26.9% 증가하였으며, 그중 PNG 수입량은 42Bcm, LNG

수입량은 52.6Bcm을 기록하였고, LNG의 경우 수입규모가 한국의 수입규모(48.7Bcm)를 추월하면서 세계

2위의 LNG 수입국으로 부상하였음.

▶ 2017년 말 기준 완공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7.4만km이고, 간선 파이프라인의 경우 수송능력이 310Bcm/년

규모로 확장되었으며, 상업운전 중인 LNG 터미널은 총 17개로, 처리능력은 5,960만 톤/년에 달함.

▶ 2017년에는 천연가스 생산・공급・비축・판매 시스템 구축 미흡, 수송망 부족, 안정공급 지침 이행 미진,

천연가스 가격결정 시스템의 불비 등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였음.

▶ 2018년에는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천연가스 생산・공급・비축・판매 시스템 개선, 가스 인프라 구축,

가격 시스템 정비, 수입량 확대 및 수입선 확보,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대책 운영, 지방정부 및 천연가스

공급기업 책임 부여 등을 추진하고 있음.

1. 2017년 천연가스 수급 실적

▣ 천연가스 공급실적 및 구조 변화

¡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석탄의존도 감축정책 및 대기오염 개선 활동 추진 등으로

2017년 중국의 가스 에너지 공급 및 소비는 빠르게 증가하였음.

‒ 2017년 중국의 천연가스 공급 규모는 242.6Bcm 규모로 자국 생산(148Bcm) 및

수입(94.6Bcm)으로 충당되었음.

¡ (생산) 2017년 국내 가스 생산량은 148Bcm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8.2% (10Bcm)의 증가폭을 보였으며, 셰일가스 등 비전통가스에 대한 생산을 가속화함

에 따라 비전통가스의 증가가 두드러졌음.

※ 국가에너지국(NEA)은 ‘셰일가스 발전계획 관련 통지(2016~2020년)’를 통해

2020년까지 셰일가스 생산량을 30Bcm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함.

1) 본 포커스에서 다루는 중국의 천연가스 수급실적은 석탄층 메탄가스(CBM)를 포함하고 하고 있음.

2) 중국 국가에너지국(NEA) 석유・천연가스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자원 및 환경정책 연구소, 국토자원

부 석유・자원전략연구센터에서 공동으로 작성한 ‘중국 천연가스 발전 보고서(2018)(中國天然氣發展報告 2018)’에 기초하여 작성함.

“2017년 중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148Bcm으로 전년 대비 8.2%의 증가폭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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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 2017년 중국은 쓰촨분지, 오르도스분지, 타리무분지, 남부 해역 등 4대 가스 생

산지에서 총 123Bcm에 달하는 가스를 생산하였으며, 이는 전체 생산량 중

83.6%를 차지하였음.

・ 특히 오르도스분지의 생산량은 45Bcm(석탄층 메탄가스 생산량 1.1Bcm 포함)에 달하여 전체 생산 중 30.5%, 쓰촨분지의 생산량은 39.5Bcm(셰일가스 생산

량 9Bcm 포함)으로 26.8%를 차지하였고, 타리무분지의 생산량은 37Bcm으로

전체 생산 중 25.1%를 차지함.

자료 : 国家统计局

< 중국 천연가스 생산변화 추이(2012~2017년) >

‒ (전통가스) 2017년 중국의 전통가스의 생산량은 133.9Bcm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하였음.

‒ (셰일가스) 2017년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9.2Bcm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하였고, 중국은 2016년부터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세계 3위를 셰일가스 생산국

위상을 차지하고 있음.3)

‒ (석탄층 메탄가스, CBM) 중국의 CBM 생산규모는 5Bcm 수준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하였음.

¡ (천연가스 수입) 2017년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은 94.6Bcm 규모로 전년 대비

26.9% 증가하였으며, 천연가스 소비 중 수입 천연가스 비중은 39.7%(2016년

35%)를 차지하였음.4)

‒ (PNG) 2017년 중국의 PNG 수입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42Bcm에 달하였으

며, 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약 43%를 차지하였음.

・ 중국의 주요 PNG 수입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이며, 그중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입한 PNG 비중이 약 80.7%를 차지하면서 의존

도가 가장 높았음.5)

3) 인사이트 제17-36호(2017.10.23일자), p.39 참조

4) 经济日报(2018.2.2), 12月份天然气进口创新高 去年对外依存度高达39%

“쓰촨분지, 오르도스분지, 타리무분지, 남부 해역 등 4대 가스 생산지에서 전체 생산량의 86.7%에 달하는 가스를 생산함”

“전통가스 생산량은 133.9Bcm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함”

“천연가스 수입은 94.6Bcm 규모로 26.9% 증가하였으며, 수입 천연가스 소비 비중은 39.7%에 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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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5

※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 PNG노선은 중앙아시아 가스관 A,B,C선과 미얀마 가스

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수송규모는 67Bcm에 달함. 현재 중국-러시아

를 연결하는 동부노선과 중앙아시아 가스관 D선이 건설되고 있음.

‒ (LNG) 2017년 중국의 LNG 수입량은 52.6Bcm 규모로 2016년 대비 46.3% 증가하였으며, 중국의 수입규모는 한국의 수입규모(48.7Bcm)를 추월하며, 세계 2위의 LNG 수입국으로 부상하였음.

・ 중국의 LNG 수입대상국은 총 22개 국가로 2016년 대비 4개국이 증가하면서

수입선이 더욱 다변화되었음.

・ 국가별로 살펴보면, 호주産 LNG가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카타르 22%, 말레이시아 12%, 인도네시아 9% 순임.

※ 미국의 對중국 LNG 수출량은 2.1Bcm으로 2016년 대비 약 7.5배 증가하여,

중국이 미국의 LNG 전체 수출량의 11.7%를 차지하였음.

자료 : 国家统计局

< 중국 천연가스 수입 변화추이(2012~2017년) >

자료 : 立鼎產業研究網

< 2017년 중국의 PNG 수입 국가별 수입 구성 >

(단위 : %)

5) 立鼎产业研究网(2018.7.11), 2018年我国PNG进口市场现状分析

“LNG 수입량은 52.6Bcm으로 한국의 수입규모 (48.7Bcm)를 추월하여 세계 2위 LNG 수입국으로 부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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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자료 : 立鼎產業研究網

< 2017년 중국의 LNG 수입선(국가)별 구성 >

▣ 천연가스 소비 실적 및 구조 변화

¡ 2017년 중국의 가스 소비량은 238.6Bcm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하였으며, 가스의 1차에너지 소비 비중은 2016년 6.4%에서 7.3%로 증가하였음.

※ 중국은 ‘에너지발전 13.5계획(2016~2020년)’에 기초하여 2020년까지 천연가스

의 1차에너지 분담률을 1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음.

‒ (난방용) 2017년 천연가스 난방용 소비규모는 2016년 72.9Bcm에서 93.7Bcm수준으로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난방용 소비 비중이 39.3%까지 확대되었음.

・ 2017년 중국의 도시가스 공급대상 인구는 3.5억 명 수준으로 확대되어 2016년 대비 0.4억 명이 증가하였음.

‒ (발전용) 중국의 석탄화력 감축정책에 따라 2017년 천연가스의 발전용 소비 규

모는 2016년 36.6Bcm에서 42.7Bcm까지 증가하였으며, 발전용 소비비중은

17.9%까지 확대되었음.

‒ (산업용) 천연가스의 산업용 소비량은 76Bcm으로 전체 비중의 31.8%를 차지하

였음.

・ 그중 화학 산업의 천연가스 소비는 26.2Bcm 규모로 감소되었으며, 전체 천연

가스 소비중 화학 산업의 비중은 2016년의 12.2%에서 11.0%로 감소하였음.

¡ 2017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의 지역별 구성을 살펴보면, 환보하이(環渤海), 장삼각(長三角), 서남 지역 3개 지역의 가스소비 규모가 118.9Bcm에 달하여, 전체 소비의 50%를 차지하였음.

※ 서남지역은 쓰촨省, 구이저우省, 시장, 충칭市를 포함함.

‒ 천연가스 소비가 10Bcm을 초과한 지역은 장수省, 광둥省, 쓰촨省, 신장, 베이

징市, 산동省 등 6개 지역이며, 허베이省, 허난省, 저장省, 충칭市 등 4개 지

역의 경우 천연가스 소비가 10Bcm에 근접하였음.

“천연가스 소비량은 238.6Bcm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하였으며 1차 에너지 소비 비중은 7.3%를 차지하였음”

“환보하이, 장삼각, 서남 지역 등 3개 지역의 가스 소비 규모가 118.9cm에 달해 전체 소비의 50%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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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7

2. 천연가스 공급인프라 확충 현황

▣ 천연가스 수송망 확충

¡ 2017년 말 기준 완공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7.4만km이며, 간선 파이프라인의 경우 수송능력이 310Bcm/년 규모로 확장되었음.

※ 중국은 2020년까지 4만km의 신규 수송망을 확충하여 총 파이프라인 길이를

10.4만km로 확장할 계획이며, 간선 파이프라인의 수송능력을 400Bcm/년 수

준으로 확대할 계획임.

‒ 2017년에는 샨징 4선(징볜-베이징)과 서부 3선 중의 하나인 징웨이-징벤 지・간선 등이 운영을 시작하였음.

※ 서부 3선 PNG 노선은 중국이 서북지역의 가스를 동부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구축한 PNG 수송망임.

・ 샨징 4선의 파이프라인 길이는 1,274km이며 수송용량은 30Bcm/년에 달하며, 징웨이-징벤 지・간선의 길이는 353km이며, 수송용량은 30Bcm/년에 달함.

‒ 중국은 2017년 중국-러시아 동부노선 2기 프로젝트, 신장 석탄가스 외부 수송

파이프라인의 건설을 추진하였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17년 천연가스 피크부하 예방관련 통지

(2017.10.16)’를 통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가속화를 위해 CNPC의 중-러 동부

노선 중 헤이허-창링 구간의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Sinopec의 오르도스-안핑-창저우 가스 파이프라인 및 신장의 석탄가스화설비의 외부 수송 파이프라인

등에 대한 건설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것을 요구한 바 있음.

・ 중국은 러시아産 천연가스 수입 확대를 위해 동부노선(Sila Sibiri 가스관)을

건설 중에 있음.

※ 중・러 정상회담(모스크바, 2017.7.4)기간 중 중국 CNPC와 러시아 Gazprom은

러시아産 가스의 對중국 수출용 동부노선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 개시 시

점을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에 따라 중국은 2019년 12월 20

일부터 동부노선 가스관을 통해 30년간 연간 38Bcm의 PNG를 공급받을 예

정임.6)

・ 동부노선 2기 프로젝트는 헤이허-창링(창춘 지선 포함)이 포함되며 파이프라인

길이는 737km(창춘 지선 115km)로 수송용량은 38Bcm이며, 신장 석탄가스

외부 수송 파이프라인의 경우 총 길이는 8,972km이며 수송용량은 30Bcm임.

6) 인사이트 제18-28호(7.30일자), p.22 참조

“2017년 기준 완공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7.4만km이며, 간선 파이프라인의 경우 수송능력이 310Bcm/년으로 확장되었음”

“중국은 러시아産 천연가스 수입 확대를 위해 동부노선(Sila Sibiri 가스관)을 건설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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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 LNG 터미널 구축 및 저장시설 확충

¡ (LNG 터미널) 2017년 말 기준 상업운전 중인 LNG 터미널은 총 17개이며, 처리

능력은 5,960만 톤/년에 달하였음.

‒ 2017년 광둥省 웨둥 LNG 터미널과 장수省 치둥 LNG 터미널 등 총 2개가 상업 운전되었으며, 연간 처리 능력은 각각 200만 톤과 60만 톤 규모임.

‒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동省, 푸젠省, 톈진市 등 11개 연해지역에 분포하고 있으

며, CNOOC가 총 9개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음.

LNG 터미널 위치 연간 처리능력(만 톤) 운영社 운영 개시

광동다펑 광동省 680

CNOOC

2006.09

푸톈 푸졘省 520(확충中) 2008.05

저장 저장省 300(확충中) 2012.11

톈진 부유식 톈진市 220 2013.11

주하이 광동省 350 2013.11

하이난 하이난省 200 2014.09

중요우하이난 하이난省 60CNOOC/

쿤룬에너지2014.11

웨동 광동省 200 CNOOC 2017.05

장쑤루동 장쑤省 350CNPC/

쿤룬에너지

2011.05

다롄 랴오닝省 1,000 2011.11

탕산 허베이省 650(확충中) 2013.12

산동칭다오 산동省 300Sinopec

2014.12

광시베이하이 광시 300 2016.04

상하이우하거우 상하이市 50 션넝그룹 2008

상하이양산 상하이市 300(확충中) 션넝그룹/CNOOC 2009.10

동관지우펑 광동省 120 지우펑그룹 2012.12

치동 장쑤省 60(확충中) 광후이에너지 2017

자료 : 인사이트 제18-29호(8.13일자)를 바탕으로 저자 재구성

< 중국 내 운전 중인 LNG 터미널 현황(2017년 말 기준) >

¡ (천연가스 저장시설) 2017년 말 기준, 중국이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천연가스

지하저장시설은 총 25개소로 천연가스 저장능력은 7.7Bcm 규모에 달하고 있음.

※ 중국은 징진지, 서북, 동북, 장삼각, 중서남, 중남, 주삼각 등 8대 가스저장기지

를 중점으로 하여 지하저장시설의 저장용량 확대 및 신규 건설을 강화함으로써

2020년까지 지하저장시설 규모를 14.8Bcm에 달하도록 할 계획임.7)

‒ 지하저장시설은 주로 환보하이 및 동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PetroChina와

Sinopec가 각각 23개소와 2개소를 운영하고 있음.

7) 인사이트 제17-40호(2017.11.27일자), p.13 참조

“2017년 말 기준 상업운전 중인 LNG 터미널은 총 17개이며, 처리능력은 5,960만 톤/년에 달하였음”

“2017년 말 기준 중국이 건설하여 운영중인 천연가스 지하저장시설은 총 25개소로 천연가스 저장능력은 7.7Bcm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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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9

지하저장시설 유형 수량 설계 저장량 처리능력 운영社 운영개시

다강저장소 저장탱크 6 6.7 3.0

PetroChina

2000년

진탄(金壇) 암석형 1 2.6 1.7 2007년

징(京)58

저장탱크

3 1.5 0.8 2010년

리우장(劉莊) 1 0.5 0.3 2011년

원(文)96 1 0.6 0.3 Sinopec 2012년

수챠오(蘇橋) 5 6.7 2.3

PetroChina

2013년

쐉(雙)6 1 4.1 1.6 2013년

샹궈스(相國寺) 1 4.3 2.3 2013년

후투비(呼圖壁) 1 11.7 4.5 2013년

반난(板南) 3 1.0 0.4 2014년

샨(陝)224 1 1.0 0.5 2015년

원(文)23 1 10.4 4.0 Sinopec 2017년

합계 25 51.7 21.7

자료 : LNG物聯網, 發改委管網

< 중국 내 운영 중인 지하저장시설(2017년 말 기준) >

(단위 : Bcm)

3. 중국의 천연가스 수급안정 당면과제 및 해결방안

▣ 천연가스 수급안정 당면과제

¡ 2017년 중국은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수급 불균형의 문제

에 봉착하였으며, 특히, 천연가스 생산·공급·비축·판매 시스템 구축 미흡 애로를

경험하였음.

‒ 2017년 동절기 동안 중국의 화북, 화동 지역에서는 가스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

했으며, 부족분은 약 5Bcm에 달했음.8)

¡ (탐사・개발 애로) 중국의 비전통가스(치밀가스: Tight Gas 포함) 탐사율은 15% 수준으로 세계 평균 수준(22.5%)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셰일가스,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 프로젝트 기술은 세계의 선진 기술과 비교해

볼 때 격차가 크고, 심부 셰일가스, 육상과 연결된 지역의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핵심 기술 부족문제를 겪고 있음.

‒ 중국의 기술 수준으로 채굴 가능한 매장량은 3조 9억m3(2017년 말 기준)에 달

하나, 탐사·개발에 자국의 기술 및 재원조달 부족, 정책적 의지 결여 등의 문제

점에 봉착하여 있음.

※ 2017년 석유・가스 분야의 탐사 및 개발 투자규모는 각각 597억 위안(약 84억

달러), 1,629억 위안(약 236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13.3%, 22.2% 증가하였으

나 2015년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하였음.

8) 인사이트 제18-39호(11.5일자) p.20 참조

“2017년 중국은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수급 불균형 문제에 봉착하였음”

“특히 생산・공급・ 비축・판매 시스템 구축 미흡 애로를 경험하였으며, 비전통 가스에 대한 탐사율이 저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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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 (수급 불균형 요인 상존)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PNG)은 동절기에 혹한 등의 날

씨로 인해 공급이 일시적으로 단절 또는 감소하여 단기간동안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

‒ LNG의 경우에도 기상 요인 및 해상 항로 요인 등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일시

차질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 미흡이 지적되고 있음.

¡ (수송망 부족) 중국의 주요 간선 PNG 노선의 省간 연계성 부족 및 연해 LNG 터미널 연계성 부족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천연가스 공급이 제한되었음.

‒ 2017년 말 기준 국영석유기업(CNPC, Sinopec, CNOOC 등)이 연결시킨 PNG 노선은 3곳에 불과해 천연가스 공급보장에 제약요소로 작용함.

・ 서기동송 2선 → 촨기동송 가스관, 후베이 우쉐(武穴) 승압기지

※ 촨기동송(川氣東送) PNG 노선은 쓰촨지역의 가스를 동부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한 수송망임.

・ 서기동송 2선 → 광동省 가스관, 광저우 승압기지

・ 샨징 파이프라인 → 안지 파이프라인, 안핑 승압기지

자료 : 百度網站

< 중국 서기동송 PNG 1, 2, 3선 >

¡ (안정공급 지침 이행 미진) 2014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지방정부에

평균 3일분 이상, 가스공급 기업에 가스공급량의 10% 이상의 저장능력을 확충

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음.

‒ 2017년 말 기준 지하저장설비의 저장량은 7.7Bcm으로 전체 소비량의 3.2%를

“또한 수급 불균형 요인이 상존하고, 수송망 부족으로 인해 일부 지역의 경우 천연가스 공급이 제한되었음”

“안전공급 지침 이행 미진 및 천연가스 가격결정 시스템의 불비도 당면과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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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11

차지하였으며 이는 12~15%에 달하는 세계 평균 수준과는 큰 차이가 있음.

‒ LNG 터미널의 경우 비축능력이 4Bcm에 불과해 가스저장능력 부족 문제가 심

각하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수요급변 대응능력 부족문제에 봉착하여 있음.

¡ (천연가스 가격결정 시스템의 불비) 천연가스 가격결정 과정에 정부가 교차보조

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천연가스 피크 구간 가스가격 체제가 형성되지 못하여

판매가격이 가스 생산비용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

‒ 천연가스 거래 시스템은 거래 방식 및 수단이 다양화되지 않아 천연가스 가격

결정이 수급 변화를 적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유하고 있음.

▣ 천연가스 수급안정성 제고 방안

¡ 국가에너지국(NEA)은 ‘2018년 에너지업무 지도의견’을 통해 천연가스 생산・공급 ・비축・판매 시스템 개선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2018.3.7).9)

¡ (생산・수입) 자국의 천연가스 생산 증대를 위해서 셰일가스, 석탄층 메탄가스, 심해 석유·천연가스 자원의 탐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며, 셰일가스, 석탄층 메탄

가스, 노후 가스전, 석탄가스 등에 대한 지원정책도 마련할 계획임.

・ 중국 재정부와 국세청은 ‘세일가스 자원세 인하 관련 통지(2018.3.29)’를 통해 셰일가스 개발의 개발·이용 촉진 및 천연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세일가스

자원세를 현행 6%에서 4.2%로 약 30%를 인하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적용기간

은 2018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임.10)

※ 중국 재정부는 2012년부터 셰일가스 개발 촉진을 위해 셰일가스 생산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보조금 지급 기준은 2012~2015년 기간 중 0.4위안

/m3, 2016~2018년 기간 중 0.3위안/m3, 2019~2020년 기간 중 0.2위안/m3

으로 설정되어있음.

¡ (가스 인프라 구축) 전국 범위의 PNG망을 구축함으로써 ‘남기북상(南氣北上, 남부지역 가스를 북부지역으로 수송)’프로젝트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천연

가스 수요증가에 대응할 계획임.

‒ 천연가스 비축 제도를 마련하고 현급 이상의 지방정부, 가스공급 회사에 공급

보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할 것이며, 비축 및 피크조절 능력

제고 및 旣건설된 저장탱크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임.

・ 2018년 내에 총 7개의 지하가스저장시설을 신규 건설할 계획이며, 피크조절용 저장시설 용량을 21Bcm 규모(투자: 210억 위안)규모로 확장하고, 노후 가스

전을 지하가스저장시설로 활용할 계획임.

9) 인사이트 제18-10호(3.19일자), p.23~24 참조

10) 인사이트 제18-34호(9.24일자), p.23 참조

“NEA는 천연가스 수급안정성 제고의 일환으로 천연가스 생산· 공급·비축·판매 시스템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가스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여 전국 범위의 PNG망을 구축함으로써 천연가스 수요증가에 대응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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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 (공급조정) 천연가스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비가정용 가스 공급을 합리

적인 수준으로 감소시켜 가정용 가스를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조정할 계

획임.

‒ 특히 북부지역에 대한 난방용 가스 공급량 확보를 위해 PetroChina와 Sinopec은 신규 공급량의 거의 전부인 약 50억m3를 북부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며, CNOOC는 39억m3를 북부지역에 공급할 예정임.

¡ (가격 시스템 정비)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천연가스 수급상황 변화를 즉

각 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 있는 가격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11)

‒ ‘가정용 천연가스 도매가격 시스템 정비 관련 통지(2018.5.25)’를 통해 2018년

6월 10일부터 가정용 천연가스 도매가격을 非가정용 도매가격(부가가치세

10%) 수준으로 인상하였음.

※ 가정용 천연가스 도매가격은 2010년 이후 처음 조정되었으며, 非가정용 천연

가스 도매가격은 NDRC가 ‘非가정용 천연가스 도매가격 인하 관련 통지’를 통

해 2017년 9월 1일부터 1,000m3당 100위안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천연가스 수요 관리 및 피크조절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공급자와 소비자 간

에 중장기 매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천연가스 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

도록 할 계획임.

¡ (수입량 확대 및 수입선 확보) 국영석유기업 CNPC, Sinopec, CNOOC는 가스

공급량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CNPC 산하 PetroChina는 2018년

신규 가스 공급량을 2017년 대비 33억m3, Sinopec는 18억m3, CNOOC는 49억m3 증대시킬 계획임.12)

‒ CNPC 자사회인 PetroChina는 카타르가스(Qatargas)와 LNG 매매계약(SPA)을 체결하였으며(2018.9.13), 향후 22년간 연간 340만 톤의 LNG를 도입할 예

정임.13)

¡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대책 운영)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동절기 가정용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힘(2018.10.25).

‒ NDRC는 가정용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급량은 이미 확보할 상

태라고 밝혔음.

※ 중국 석유국영기업 Sinopec은 2018년 동절기 동안 천연가스 공급 부족분이

23Bcm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

11) 인사이트 제18-20호(6.4일자), p.23 참조

12) 인사이트 제18-39호(11.5일자), p.21 참조

13) 인사이트 제18-34호(9.24일자), p.20 참조

“천연가스 공급 부족 문제 발생 시 가정용 가스를 우선 공급하고 천연가스 수급상황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가격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

“수입량 확대 및 수입선 확보를 통해 천연가스 공급량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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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13

¡ (지방정부 및 천연가스 공급기업 책임 부여)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에 가정용 천연

가스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지시하였으며, 천연가스 버스와 택시도 우선공급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임.

‒ 지방정부는 혹한 등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에 대비한 수요관리방안과 공급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피크조절 능력을 제고해야 함.

‒ 지방정부 및 관련 가스 공급기업에 대해 가정용 천연가스 안정적 공급을 책임지

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고, 관련 부서에는 철저한 모니터링

을 할 것을 요구함.

※ NDRC는 ‘2017년 천연가스 피크부하 예방 관련 통지(2017.10.16)’를 통해 각

지방정부와 가스기업에 ‘2017년 가정용 천연가스 공급 보장 책임서’에 근거하

여 공급 목표를 명확히 하고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완비함으

로써 가스 공급 보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한 바 있음.

“동절기 가정용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를 마련・시행할 것이며, 지방정부 및 천연가스 공급기업에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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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_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4호, 2018.9.24_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9호, 2018.8.13_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8호, 2018.7.30_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20호, 2018.6.4_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10호, 2018.3.19_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40호, 2017.11.27_______________,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6호, 2017.10.23

发改委管网, 中石化文23储气库正式开工建设, 2017.5.31LNG物联网, 大国重器!治气荒杀手锏!中国25座地下储气库详解, 2018.1.4 经济日报, 12月份天然气进口创新高 去年对外依存度高达39%, 2018.2.2中国产业信息, 2017年中国天然气产销量、进口量及进口均价走势分析, 2018.3.1国家统计局, 原油产量有所下降 天然气生产创新高, 2018.3.19立鼎产业研究网, 2018年我国PNG进口市场现状分析, 2018.7.11国家能源局石油天然气司, 国务院发展研究中心资源与环境政策研究所, 国土

资源部油气资源战略研究中心, 中国天然气发展报告(2018), 2018.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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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17

중국

▣ 중국, ’18년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석유제품 가격 인하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번 석유제품 가격 조정기간(10월 19일~11월 1일)에 Brent유

및 WTI유 가격이 지난번 조정기간(9월 30일~10월 18일)보다 평균 7.82% 하락함에 따라, 석유

제품 가격결정 메커니즘에 근거하여 11월 2일 자정부터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을 톤당 각각 375위안, 365위안씩 인하 조정함(2018.11.2).

※ 중국은 석유제품 가격 결정 메커니즘에 따라 10영업일(working days)마다 가격을 조정하며,

변동폭이 톤당 50위안 미만일 경우에는 사회적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지 않음.

또한 국제유가 상・하한선을 각각 배럴당 130달러, 40달러로 설정하여, 이를 벗어날 경우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조정하지 않음.

‒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경기침체로 인한 전 세계 원유 수요 감소세, 사우디의 증산 계획 발표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인하 조정하였으며, 각 省(區・市)과 주요 도시의 휘발유 및 경유의 최고소매가격은 다음과 같음.

구분 지역휘발유

(표준품)

경유

(표준품)지역

휘발유

(표준품)

경유

(표준품)

동일 가격

적용 지역

베이징 9,570 8,520 장시 9,590 8,545

톈진 9,535 8,485 산동 9,545 8,495

허베이 9,535 8,485 후베이 9,560 8,510

산시 9,605 8,540 후난 9,600 8,570

랴오닝 9,535 8,485 허난 9,555 8,505

지린 9,535 8,485 하이난 9,680 8,620

헤이룽장 9,535 8,485 충칭 9,750 8,695

상하이 9,550 8,490 광동 9,615 8,555

장수 9,590 8,525 광시 9,680 8,620

저장 9,590 8,540 닝샤 9,540 8,485

안후이 9,585 8,535 간쑤 9,520 8,505

푸졘 9,610 8,550 신장 9,315 8,380

동일 가격

非적용 지역

후허하오터市 9,550 8,500 쿤밍市 9,745 8,675

청두市 9,755 8,720 시안市 9,520 8,495

구이양市 9,715 8,645 시닝市 9,500 8,530

주 : 1. 가격에는 소비세, 부가가치세, 도시건설세(城建稅), 교육세가 부과됨.

2.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5등급의 자동차용 휘발유・경유 기준에 부합하는 가격임.

3. 5등급 휘발유・경유에 대한 표준품은 89호 휘발유와 0호 자동차용 경유임.

4. 일반 경유(표준품) 최고소매가격은 동일한 등급의 자동차용 경유 가격에 근거하여 정함.

자료 : 發改委官網

< 각 省(區・市) 및 주요 도시의 휘발유・경유 최고소매가격(2018.11.2) >

(단위 : 위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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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 4차례 연속 인상된 이후 이번에 인하 조정된 것이며, 앞으로 당분간 미

국 등의 석유공급 증가 가능성, 이란의 원유 공급차질 우려 완화,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

로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다음번 석유제품 가격 조정기간에도 인하될 것

으로 예상됨.

・ 줘창(卓創)컨설팅의 양샤(楊霞) 분석가는 러시아와 OPEC이 증산을 가속화하고 계절성

석유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힘.

・ 롱종(隆眾)컨설팅은 현재 국제유가 추이로 예측해 볼 때 다음번 가격 조정기간에는 석유

제품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이 크며, 인하폭은 톤당 280위안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함.

¡ NDRC는 올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22차례 조정하였는데, 그중 13차례는 인상하였고 8차례

는 인하하였으며, 한 번은 조정하지 않았음.

‒ 휘발유와 경유의 최고소매가격은 올해 들어 톤당 각각 1,055위안, 1,020위안씩 인상됨.

조정일 휘발유 경유 조정일 휘발유 경유

1월 12일 ▲180 ▲175 6월 8일 ▽130 ▽125

1월 26일 ▲65 ▲60 6월 25일 ▽55 ▽55

2월 9일 ▽170 ▽160 7월 9일 ▲270 ▲260

2월 28일 ▽190 ▽185 7월 23일 ▽125 ▽120

3월 14일 미조정 8월 6일 ▲70 ▲70

3월 28일 ▲170 ▲165 8월 20일 ▽50 ▽50

4월 12일 ▲55 ▲50 9월 3일 ▲180 ▲170

4월 26일 ▲255 ▲245 9월 17일 ▲145 ▲145

4월 30일 ▽75 ▽65 9월 30일 ▲240 ▲230

5월 11일 ▲170 ▲165 10월 19일 ▲165 ▲160

5월 25일 ▲260 ▲250 11월 2일 ▽375 ▽365

주 : 가격 조정 시점은 당일 24시임

자료 : 發改委官網

< 2018년 1~11월 석유제품 가격 조정 내역 >

(단위 : 위안/톤)

‒ 또한 이번 석유제품 가격 조정에 따라 92호 휘발유와 0호 경유의 가격은 리터당 각각 0.29위안, 0.31위안씩 인하되어, 연료탱크 용량 50리터의 자동차에 휘발유를 주유할 경우 기존보다

약 15위안을 덜 부담하게 됨.

※ 중국은 휘발유의 경우 옥탄 함유량에 따라 90호, 92호, 93호, 95호, 97호 등급으로 구분하

며, 경유는 응고점에 따라 5호, 0호, -10호, -20호, -35호, -50호로 구분함.

(界面新聞, 發改委官網, 2018.11.2; 每日經濟新聞, 2018.11.5)

▣ 중국, ’18년 1~9월 중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크게 증가

¡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2018년 1~9월 동안 신재생에너지발전의 신규 설비용량이 크게 증가

하였으며, 기풍・기광률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힘(2018.10.30).

‒ 2018년 9월 기준, 신재생에너지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706GW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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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19

으며, 수력 348GW(양수발전 30GW), 풍력 176GW, 태양광 165GW(발전소 118GW, 분산형

47GW), 바이오매스 17GW임

※ 신재생에너지발전의 누적 설비용량은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36.4%를 차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4%p증가함.

‒ 1~9월 기간 동안의 신재생에너지발전의 신규 설비용량은 56GW에 달하여 전체 신규 발전설비

용량의 69%를 차지함.

・ (수력) 신규 설비용량은 6.7GW이며,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이 각각 2.7GW, 1.1GW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발전량은 833TWh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하였고, 평균 이용시간은 2,716시간으로 42시간 증가함.

・ (풍력) 신규 설비용량은 13GW로 전년동기의 신규 설비용량 대비 30%, 풍력 발전량은 총

268TWh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함. 신규 설비용량이 많은 지역은 네이멍구(1.9GW), 장쑤省(1.6GW), 산시省(1.2GW), 칭하이省(1.1GW), 허난省(0.9GW), 후베이省(0.8GW)이며 전

체 신규 풍력 설비용량의 59%를 차지함.

※ 특히 해상풍력이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1~9월 기간 중 신규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1,020MW로 주로 장쑤省(920MW), 푸졘省(90MW)에 집중되어 있으며, 누적 설비용량은

3,050MW로 주로 장쑤省(2,550MW), 상하이市(305MW), 푸졘省(190MW)에 집중되어 있음.

・ (태양광) 1~9월 기간 동안 신규 태양광 설비용량은 35GW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임. 그중

신규 태양광발전소 설비용량은 17GW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하였고, 신규 분산형 태양

광 설비용량은 17GW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함.

※ 지역별로 보면, 화동지역의 신규 태양광 설비용량이 8.6GW로 24.8%를 차지하였고, 화북지

역은 8.4GW로 24.4%, 화중지역은 5.9GW로 17.0%를 차지함. 주로 수요 조건이 양호한 동부

지역에서 신규 태양광 설비용량이 늘어남.

※ 태양광발전은 13.5계획에서 설정한 목표치(110GW)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태양광발전 설비

용량 목표치가 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250GW~270GW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또한

태양광발전에 대한 보조금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나 2022년까지는 유지될 것임.

・ (바이오매스) 신규 설비용량은 2.2GW, 바이오매스 총 발전량은 66TWh로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하였으며, 누적 발전설비용량(17GW)이 높은 지역은 산동省(2.5GW), 저장省

(1.8GW), 안후이省(1.6GW), 장쑤省(1.6GW) 등임.

‒ 1~9월 기간 동안의 기풍 전력량은 전년동기 대비 7.4TWh 감소한 22TWh를 기록하였고, 기풍

률도 7.7%로 전년동기 대비 4.7%p 감소함. 기광 전력량은 전년동기 대비 1.1TWh 감소한

4TWh이었고, 기광률은 전년동기 대비 2.7%p 감소하여 2.9%를 기록함.

・ 기풍률이 5%를 초과한 지역은 네이멍구, 지린省, 간쑤省,신장 등 4곳이며, 기광률이 5%를 초과한 지역은 간쑤省,신장, 샨시省 등 3곳에 불과했음.

‒ 또한 향후 신재생에너지 전원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남 지역 수력발전에서 생

산한 전력을 송전하기 위한 역외 송전망 건설, ▲신재생에너지 전력에 대한 쿼터제 추진, ▲풍

력 및 태양광 발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 ▲보조금 지원이 불필요한 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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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태양광 건설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한편 2018년 9월 기준 화력발전의 누적 설비용량은 전년동기 대비 7.2GW 감소한 1,120GW이고, 2018년 1~9월 기간 중의 신규 화력 설비용량은 24GW이었음.

※ 화력발전의 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전력기업연합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하였으며,

6MW급 이상 규모의 발전소를 기준으로 함.

‒ 1~9월 기간 중 화력 발전량은 3,692TWh로 전년동기 대기 6.9% 증가하였으며, 전년동기의 증

가율 대비 0.6%p 높음.

・ 지역별 화력 발전량을 보면 칭하이省(-27.1%), 시장(-5.5%), 장쑤省(-2.2%), 산동省(-0.9%), 샨시省(-0.3%)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화력 발전량이 증가하였음. 그중 증가율이 30%를 초

과한 지역은 푸졘省(37.1%), 윈난省(35.4%) 광시(33.0%)이며, 20%를 초과한 지역은 후난省

(26.0%), 쓰촨省(20.5%), 충칭(20.3%)임.

자료 : 中國核能行業協會

< 2018년 1~9월 전원별 발전량 비중>

.

‒ 또한 NEA는 1~8월 기간 중 석탄 생산능력 감축, 양질의 생산능력 확대, 생산능력 대체를 적

극적으로 추진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힘.

※ 생산능력 대체란 낙후 생산설비를 퇴출시키고 산업구조를 최적화하는 것으로 ‘동량 대체’와

‘감량 대체’로 구분됨. ‘동량 대체’는 신규 생산설비 건설 시 신설되는 생산능력과 동일한 낙

후・과잉 생산설비를 퇴출시켜야 하며, ‘감량 대체’는 신규 생산설비 건설 시 신설되는 생산

능력보다 많은 낙후・과잉 생산설비를 퇴출시켜야 함

・ 감축한 과잉 생산능력은 약 1억 톤으로 2018년 목표치(1.5억 톤)의 67%를 달성함. 또한 신

규 건설된 탄광 중 생산능력이 대체된 탄광은 약 60곳으로 규모는 약 3.3억 톤에 달했으며, 건설 중인 탄광 중 생산능력을 감축해야 할 탄광은 총 73곳으로 규모는 4.1억 톤, 조건을

갖춘 탄광은 17곳으로 규모는 0.6억 톤에 달함.

(中電聯, 新能源門, 2018.10.31; 光伏盒子, 201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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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21

▣ 41번째 원자로 하이양(海阳) 1호기 상업 운전 개시

¡ 중국은 2018년 1~10월 기간 중 총 4기의 신규 원자로가 상업 운전을 개시함에 따라 현재 상업

가동 중인 원자로 수는 총 41기에 달함.

‒ 국가에너지국(NEA)이 ‘2018년 에너지업무지도의견’을 통해 2018년 내에 현재 건설 중인 양장

5호기, 타이산 1호기, 산먼 1호기, 하이양 1호기, 톈완 3호기 등 5기의 신규 원자로(총 설비용량

6GW)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2018년 1~10월 기간 중 톈완 3호기, 양장 5호기, 산먼

1호기, 하이양 1호기 등 총 4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함.

・ (톈완 3호기) 장수省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가 설계・제작한 VVER-1000/428 원자로로 설

비용량은 1,126MW이며, 2012년 12월 27일 착공하여 2017년 12월 30일 계통 연계됨.

・ (양장 5호기) 광동省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이 자체 개발한 ACPR-1000 원자로로 설비용량

은 1,086MW이며, 2013년 9월 착공하여 2018년 5월 23일 계통 연계됨.

・ (산먼 1호기) 저장省에 위치해 있으며 최초로 AP-1000(Advanced Passive PWR) 기원자로로

설비용량은 1,250MW이며, 2009년 4월 착공하여 2018년 6월 30일 계통 연계됨.

・ (하이양 1호기) 산동省에 위치해 있고 원전 3세대 기술인 AP1000을 채택한 원자로로 설비

용량은 1,250MW이며, 2009년 12월 착공하여 2018년 8월 17일 계통 연계됨.

※ 하이양 원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원전으로 총 6기(각 1,250MW)의 원자로로 구성되어 있

고, 당초 계획에 따르면 하이양 1,2호기는 각각 2009년 9월, 2010년 7월에 착공되어 2014년

5월, 2015년 3월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미국 원

자력기업인 Westinghouse社의 파산, 국내외 정치적 요소 등으로 인해 건설이 지연되었음.

원자로명 위치 용량(MW) 착공일자 계통연계일 상업운전 개시일

톈완 3호기 장쑤省 1,126 2011.12.27 2017.12.30 2018.02.15

양장 5호기 광동省 1,086 2013.09.18 2018.05.23 2018.07.12

산먼 1호기 저장省 1,250 2009.04.19 2018.06.30 2018.09.21

하이양 1호기 산동省 1,250 2009.12.28 2018.08.17 2018.10.22

자료 : 中國核能行業協會, 國家能源局

< 2018년 1~10월 중 상업운전을 개시한 원전 현황 >

‒ 2018년 10월 말 현재 중국에서 상업운전 중인 원전은 총 41기로 설비용량은 40.5GW임.

※ 2000년 5월 착공하여 2011년 7월 21일에 계통연계된 설비용량 20MW의 중국 실험고속원자로

(China Experimental Fast Reactor, CEFR) 1기는 제외함.

‒ 2018년 1~ 9월 기간 중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은 총 207TWh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하면

서 전체 발전량(5,036TWh)의 4.1%를 차지하였고, 원전설비 평균 이용시간은 5,566시간으로

이용률은 85%에 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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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원자로명설비용량

(MW)

발전량 *

(억kWh)

계통

연계일원자로명

설비용량

(MW)

발전량 *

(억kWh)

계통

연계일

친산Ⅰ 1호기 310 4.3 1991.12.15

닝더

1호기 1,089 44.9 2012.12.28

친산Ⅱ

1호기 650 21.4 2002.02.06 2호기 1,089 37.1 2014.01.04

2호기 650 28.8 2004.03.11 3호기 1,089 39.0 2015.03.21

3호기 660 28.8 2010.08.01 4호기 1,089 42.9 2016.03.29

4호기 660 22.0 2011.11.25

푸칭

1호기 1,089 34.2 2014.08.20

친산Ⅲ1호기 728 30.6 2002.11.19 2호기 1,089 42.9 2015.08.06

2호기 728 20.2 2003.06.12 3호기 1,089 38.2 2016.09.07

다야완1호기 984 33.9 1993.08.31 4호기 1,089 45.1 2017.07.29

2호기 984 43.0 1994.02.07

양장

1호기 1,086 35.7 2013.12.31

링아오

1호기 990 31.9 2002.02.26 2호기 1,086 47.3 2015.03.10

2호기 990 35.8 2002.09.14 3호기 1,086 39.0 2015.10.18

3호기 1,086 46.2 2010.07.15 4호기 1,086 31.0 2017.01.08

4호기 1,086 42.6 2011.05.03 5호기 1,086 20.2 2018.05.23

톈완

1호기 1,060 36.5 2011.05.03팡자산

1호기 1,089 46.6 2014.11.04

2호기 1,060 36.6 2007.05.14 2호기 1,089 43.0 2015.01.12

3호기 1,126 28.0 2017.12.30창쟝

1호기 650 18.0 2015.11.07

홍옌허

1호기 1,119 45.9 2013.02.17 2호기 650 16.1 2016.06.20

2호기 1,119 34.3 2013.11.23팡청강

1호기 1,086 42.7 2015.10.25

3호기 1,119 21.5 2015.03.23 2호기 1,086 42.4 2016.07.15

4호기 1,119 21.7 2016.04.01 산먼 1호기 1,250 2.9 2018.06.30

하이양 1호기 1,250 - 2018.08.17 (합계) 41기 40,520 2,065

주 : * 2018년 1~9월의 발전량 실적치임.

자료 : 中國核能行業協會, 國家能源局, IAEA

< 중국의 상업운전 중인 원전 현황(2018.10.22일 기준) >

¡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총 가동 원전 설비용량을 58G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원

전을 확대한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건설 중인 원전(시운전 중인 원전 포함)은 총

15기로 설비용량은 18GW에 달함.

‒ 2016~2017년에는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이 전혀 없었으며, 2017년에는 총 8기의 원

자로를 신규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2기만 가동됨에 따라 2020년까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는 향후 3년간 매년 6~10기의 원자로가 신규 가동되어야 함.

원자로명 설비용량(MW) 원자로명 설비용량(MW)

팡청강3호기 1,180 쓰다오완 1호기 211

4호기 1,180타이산

1호기* 1,750

푸칭5호기 1,150 2호기 1,750

6호기 1,150

톈완

4호기* 1,126

하이양 2호기* 1,250 5호기 1,118

홍옌허5호기 1,119 5호기 1,118

6호기 1,119 양장 6호기 1,086

산먼 2호기* 1,251 (합계) 15기 17,558

주 : * 완공 후 시운전 중인 원자로

자료 : IAEA

< 중국의 시운전 중/건설 중인 원전 현황(2018.11.7일 기준) >

(中國核能行業協會, 2018.10.31; 國家能源局, 2018.11.2, IAEA, 201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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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23

일본

▣ 일본 종합상사, 해외 연료탄 광산 개발사업에서 철수 예정

¡ 일본의 종합상사인 Mitsui물산은, 기관투자가와 금융기관 등이 연료탄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회수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신규 추진 중인 연료탄 광산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2018.10.31), 보유 중인 해외 연료탄 광산의 매각도 검토 중임.

‒ Mitsui물산은 호주 등지에서 연간 350만 톤 생산능력의 연료탄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음. 그러나 원료탄 개발사업은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임.

・ Mitsui물산은 1960년대부터 석탄 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호주에 Dawson, German Creek, Kestrel, Bengalla, South Walker Creek, Poitrel 탄광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同사는 모잠비크 등지에서 연간 930만 톤의 원료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원료탄 생산량

을 연간 1,200만~1,800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임.

‒ 한편, Mitsui물산은 석탄 대신에 비교적 친환경적인 LNG 및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

할 계획임.

・ Mitsui물산과 Mitsubishi상사가 참여한 미국 Cameron LNG 프로젝트에서 2019년부터 LNG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며, 모잠비크에서의 LNG 프로젝트 참여도 검토하고 있음.

・ 또한 Mitsui물산은 자사의 발전사업에서 차지하는 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현재의 16%에서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임.

‒ 이외에 Mitsubishi상사는 지난 3월 호주 New South Wales州에 보유하고 있는 Warkworth 연료탄 광산(연간 생산량 800만 톤)의 지분 28.9%를 매각함으로써, 이 사업에서 철수하였음.

¡ 한편, Marubeni社는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8-34호(2018.9.24일자) pp.25~26 참조).

‒ Marubeni社는 현재 국내・외에 확보하고 있는 석탄화력 발전설비(총 설비용량 약 3GW)를

2030년까지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신규로 건설하지 않

을 방침임.

‒ Marubeni社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자사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을 현재의 약 10%에서 2023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해외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8.10.31; Sustainable Japan, 201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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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 경제산업성,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매입제도’ 보장기간 만료 이후의 대책 마련

¡ 일본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매입제도’를 도입하였으며

(2009.11.1~2012.6.30), 이 제도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고정가격 매입대상을 태양광발전 이외의 재생에너지원(풍력・수력・지열・바이오매스 등)으로 확대하여 2012년 7월부터 발전차액지원제도

(FIT)로 전환되었음.

‒ 2009년 11월에 도입된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매입제도’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10kW 미만)로 발전하여 자가 소비한 전력 이외의 잉여전력을 10년간 고정가격으로 매입하도록 10개

주요 전력회사(도쿄전력, 간사이전력, 주부전력, 도호쿠전력, 규슈전력, 주고쿠전력, 시코쿠전력, 홋카이도전력, 호쿠리쿠전력, 오키나와전력)에 의무를 부과하고 있음.

‒ 이 제도에 따른 고정가격 매입 보장기간이 만료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주로 일반 가정)는 2019년 말에 약 53만 가구, 2023년에 약 160만 가구로 예상되며 약 7,000MW 설비용량

규모의 잉여전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경제산업성은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매입제도’ 상의 보장기간 만료에 따라 안정된 전력 판매처

를 잃게 될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음.

‒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매입제도’ 상의 보장기간이 만료된 이후

에, 소매전기사업자 등과 개별적으로 계약하는 ‘전기 판매’ 방식, 혹은 전기자동차에의 충전 및

축전지에의 저장・사용 등과 같은 ‘자가소비’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음.

‒ 경제산업성은 이 제도 상의 보장기간 만료 이후 잉여전력이 발생하게 되는 소규모 태양광 발

전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전력회사에 보장기간 만료 이후의 새로운 매입가격을 늦어도

2019년 6월말까지 결정하여 제시할 것을 요청하였음.

‒ 또한, 잉여전력을 매입하고자 하는 전력사업자와 축전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 등에 대한

정보, 보장기간 만료일이 다가오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에 대한 지역별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였음(2018.10.25).

¡ 한편,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매입제도’에 따른 보장기간이 만료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

를 확보하여 잉여전력을 매입하려는 사업자들이 나타나고 있음.

‒ NTT Smile Energy社와 ENNET社는 보장기간이 만료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전력

매매계약을 체결하여 2019년 11월부터 잉여전력 매입을 개시할 예정임. 주부전력도 지난 7월

향후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잉여전력을 매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지난 9월에는

태양광발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신전력사업자인 Looop社에 출자한 바 있음.

‒ Itochu상사와 TRENDE社(도쿄전력이 출자한 벤처기업)는 올 11월부터 태양광패널을 보유한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축전시스템을 판매하고 저렴한 축전시스

템용 전기요금을 제공할 계획임.

(環境ビジネス, 2018.10.26; 日本経済新聞,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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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25

미주

▣ 미국, ’19년 LNG 생산능력 약 4,600만 톤으로 증대될 전망

¡ 미국 에너지기업 Sempra Energy社가 루이지애나 州에 건설 중인 Cameron LNG 터미널 1단계

(제1, 2, 3 트레인) 프로젝트가 2019년 중에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으로 있으며, 2019년 미국

의 총 LNG 생산능력은 6.05Bcf/d(LNG 환산 약 4,600만 톤)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 Cameron LNG 터미널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누어 건설되고 있는데, 1단계(제1, 2, 3 트레인) 프로젝트의 공칭(nameplate) LNG 생산능력은 총 1,200만 톤/년(최대 1,495만 톤/년)이며, 제1 트레인은 지난 11월 2일 시운전에 들어가 2019년 초에 상업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 2단계(제4, 5 트레인) 프로젝트는 1단계 프로젝트의 확장 프로젝트로 LNG 생산능력은 총

800만 톤/년(최대 1,000만 톤/년)이며, 2016년 5월에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승인

을 받았음.

‒ 현재(2018년 11월 기준) 미국 내에 가동 중인 LNG 수출 터미널은 Sabine Pass LNG 터미널

과 Cove Point LNG 터미널이 있음.

・ (Sabine Pass LNG 터미널) 루이지애나 州에 있으며 현재 4개의 트레인(총 LNG 생산능력

1,800만 톤/년)이 가동 중에 있고, 제5 트레인(2019년 3월 가동개시 예정)을 건설 중에 있음. 총 5개의 트레인이 모두 가동될 경우, Sabine Pass LNG 터미널의 총 LNG 생산능력은 2,250만 톤/년(최대 생산능력 2,500만 톤/년)에 달하게 될 것임.

・ (Cove Point LNG 터미널) 메릴랜드 州에 있으며 2018년 3월 5일 상업가동을 개시하였고, LNG 생산능력은 525만 톤/년임.

¡ 또한, Sempra Energy社는 지난 11월 5일 프랑스의 Total社와 LNG 매매를 위한 MOU를 체

결하고, 연간 9백만 톤의 LNG를 공급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하였음.

‒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empra Energy社는 루이지애나 州에 건설 예정인 Cameron LNG 터미널 2단계(제4, 5 트레인) 프로젝트와 멕시코 북서부 Baja California州에 건설 예정인

Energia Costa Azul LNG 터미널에서 연간 9백만 톤의 LNG를 Total社에 수출할 계획임.

・ 멕시코의 Energia Costa Azul LNG 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은 2019년 하

반기 이루어질 예정임. 이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1단계(제 1트레인)와 2단계

(제2, 3 트레인) 프로젝트의 연간 LNG 생산능력은 각각 250만 톤과 1,200만 톤임.

※ Sempra Energy社의 멕시코 자회사인 IEnova가 추진 중에 있는 Energia Coast Azul LNG

프로젝트는 기존의 수입터미널을 수출터미널로 전환하는 천연가스 액화프로젝트 사업임.

‒ Sempra Energy社의 Jeffrey W. Martin CEO는, 세계 석유・가스 생산부문에 있어 미국의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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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자사는 북미지역에 설비용량 총 4,500만 톤/년의 LNG 수출 터미널을

건설한다는 장기 목표를 가지고 있으므로 Total社와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힘.

‒ Total社의 Patrick Pouyanne CEO는, Sempra Energy社와 MOU 체결을 통해, 자사의 LNG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Cameron LNG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 Total社는 Cameron LNG 프로젝트의 지분 16.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과 함

께 Energia Costa Azul LNG 프로젝트의 지분도 확보할 계획임.

¡ 한편, 미 에너지부(DOE)는 서부 해안에 건설 예정인 ▲멕시코의 Energia Costa Azul LNG, ▲미국의 Oregon LNG, ▲Jordan Cove LNG 프로젝트가 재원조달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추

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와 협의해 나갈 계

획이라고 밝혔음(2018.11.4).

‒ DOE는 OPIC와 同 지역의 LNG 프로젝트에 대한 재원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우선 논

의하고, 미결 상태에 있는 프로젝트 신청서를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줄 것을 FERC에 요청하

였다고 밝힘.

・ Oregon LNG 프로젝트는 건설 부지의 소유권 문제로 인해 지연되고 있으며, Jordan Cove LNG 프로젝트는 FERC가 첫 번째 신청서를 기각함에 따라 두 번째 제출한 신청서에 대한

검토 절차에 들어가 있음.

‒ 서부해안 지역의 LNG 수출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이 같은 DOE의 지원 노력은, LNG 수출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장려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에 따른 것으로 보임.

・ 지난 10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와 국제개발처(USAID)의 기업

지원 부문을 통합하여 자기자본과 외부 차입을 통해 600억 달러 규모의 국제개발금융공사

(United States International Development Financial Corporation, USIDFC)를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BUILD(Better Utilization of Investments Leading to Development) Act’에 최종

서명하였음.

‒ DOE는 OPIC와의 이번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멕시코의 Energia Costa Azul 프로젝트

가 재원조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였음.

・ 멕시코의 Energia Coast Azul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는 성장하고 있는 멕시코 시장뿐

아니라 LNG 수요가 높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평가되며, 同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미국은 對아시아 수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Reuters, 2018.11.2; Oil Price, 2018.11.3; Financial Times, 2018.10.4; Platts, 201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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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에너지부, 미국産 석탄 및 LNG의 對동유럽 수출선 확보 추진

¡ 미 Rick Perry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産 석탄과 LNG의 對동유럽 수출선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 주 우크라이나,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힘(2018.11.1).

‒ 이 같은 Pick Perry 장관의 동유럽 지역 순방은, 자국산 석탄과 LNG의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Perry 장관은 방문국의 정부 관계자와 미국産 석탄 및 LNG의 수출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임.

・ 또한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등 에너지 부문뿐만 아니라 사이버보안 등 여러 분야의 전문

가들과도 만나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한편,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는 러시아産 에너지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産 석

탄 및 LNG 수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 2017년 7월, 우크라이나의 국영전력기업인 Centrenergo PJSC社는 미국 석탄수출기업인

Xcoal Energy & Resources社와 70만 톤의 연료탄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2018년 10월, 폴란드의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GNiG社는 미국의 Venture Global LNG社와

계약기간 20년의 ‘장기 LNG 매매계약’ 2건을 체결하였음.

・ 이 계약을 통해, PGNiG社는 Venture Global LNG社가 루이지애나 州에 건설 예정인

Calcasieu Pass LNG 수출터미널과 Plaquemines LNG 수출터미널을 통해 연간 총 2백만 톤

(각각 1백만 톤)의 미국産 LNG를 공급받게 됨.

※ Calcasieu Pass LNG 수출터미널과 Plaquemines LNG 수출터미널은 각각 2022년과 2023년

가동을 개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2022년부터 PGNiG로 LNG 수출을 시작할 예정임(인사이트

제18-38호(10.29일자) p.26 참조).

(The Hill, 2018.11.1; Reuters, 201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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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EU 3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및 EU, 미국의 對이란제재 재개 비판

¡ 독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EU 3개국’의 외무장관과 EU의 Federica Mogherini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미국의 對이란제재 재개 조치를 비판하고, 미국의 제재 복원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석유・가스 등의 교역을 지속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함(2018.11.2).

※ 이번 공동성명은 ‘EU 3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 및 재무장관과 EU의 Federica

Mogherini 외교・안보 고위대표 명의로 발표됨.

‒ 공동성명에서는, “미국이 이란핵합의(이하 ‘JCPOA’)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힘(2018.11.2).

・ EU 3개국과 EU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보고서를 근거로 이란이 JCPOA를 준수하

고 있고 앞으로도 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JCPOA 서명국인 중국과 러시아

를 비롯해 JCPOA를 지지하는 다른 나라들과도 계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힘.

¡ EU 3개국 및 EU는 공동성명에서, EU법 및 UN안보리 결의안(2231호)에 따라 이란과 합법적

으로 거래하는 유럽 기업들을 보호하고, EU와 이란 간의 금융 채널을 보존・유지하여 이란産

석유・가스 교역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함.

※ UN안보리 결의 2231호(2015.7.20): UN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및 독일 등 6개국과 이란 간에 이란핵합의(JCPOA)가 타결된(2015.7.14) 후 안보리 이사국 만장

일치로 채택되었으며, 이란에 각종 경제재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8년간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을 제한하고 UN 회원국들에 ‘핵합의 이행을 훼손하는 행위를 삼가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 공동성명에서는 유럽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이란과의 거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특수목적법인

(special purpose vehicle, 이하 ‘SPV’) 설립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 앞서 EU의 Federica Mogherini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SPV를 설립하여 EU 회원국 기업들

이 이란 기업들과 합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2018.9.24)

(인사이트 제18-36호(10.15일자) pp.37~38 참조).

・ 이에 대해 EU 외교 관계자들은, SPV 설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처리해야할 일이 많

으며, SPV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EU 장관급 회동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힘.

・ 일각에서는 SPV의 소재지 등 중요 세부사항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식적인

추진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SPV 설립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

가도 제기됨(Financial Times, 2018.11.5).

‒ 한편, EU는 인도적 목적의 금융거래를 위해서 이란 은행 중 최소 한 곳에 대해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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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29

※ 국제은행간통신협회(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 SWIFT)는

1973년 5월 유럽 및 북미의 240개 금융회사가 회원사 간의 결제 업무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

한 기구로 벨기에에 본부를 두고 있음. 세계 200여 개국 11,000여 개 은행이 SWIFT에 가입

하고 있으며, SWIFT 회원 금융사는 숫자와 알파벳으로 된 코드를 부여받아 SWIFT를 이용해

다른 금융회사와 거래할 수 있음.

・ 이에 대해 미 Steven Mnuchin 재무부 장관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은 단체로의 인도적 금융거래를 위한 SWIFT 이용은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어느 은행에 대해 SWIFT 이용

을 허용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음.

※ Mnuchin 장관은 SWIFT도 미국의 제재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라고 밝히면서, 미 재무부가

SWIFT 이용 금지를 통한 제재를 공격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2018.11.2).

(EU External Action 홈페이지, 2018.11.2; Financial Times 201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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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조치 시행

¡ 미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석유, 금융, 수송 부문에 관련된 개인이나 기관, 기업, 항공기, 선박 등 700개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對이란 2단계 제재조치를 지난 11월 5일 자정부터 시행함.

‒ 2단계 제재조치는 미국이 지난 5월 이란핵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며, 지금까지 미국의 對이란 경재제재 조치 중 최대 규모임.

‒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로 하여금 일부 이란 은행에 대해 서비스

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였음.

・ 미 재무부는 대량살상무기, 테러단체, 인권유린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70개의 은

행과 금융기관을 블랙리스트에 등록했으며, SWIFT는 이들 은행에 대한 서비스를 차단하도

록 요구받음.

・ SWIFT도 미국의 對이란 제재 복원에 따라, 일부 이란 은행에 따라 SWIFT의 서비스망에

접속하는 것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미 국무부는 이란은 정부 세입(歲入)의 80%를 원유 수출에 의존한다며, 2단계 제재조치는 이

란의 원유수출을 ‘제로(0)’ 수준으로 완전히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힘.

※ 미국 Mike Pompeo 국무장관은 2단계 석유제재로 이란 내에서의 대외 경제활동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며, 이란이 기존의 파괴적인 지역 정책(disruptive regional policies)을 완전

철회하지 않으면 자국의 경제가 붕괴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고 언급함.

¡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등 8개 국가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이란産 원유를 계속해서 수

입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였음.

※ 앞서 2013~2015년까지 對이란 경제제재를 부과할 당시 오바마 행정부도 이란産 원유를 수

입하던 20개국 모두가 원유 수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였음. 이는 수입량

을 점차 감축한다는 조건 하에 허용된 것으로, 6개월마다 갱신하도록 했으며, 미국은 이란

産 원유 수입을 확대하는 국가에 대해서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한 바 있음.

‒ 8개 예외 적용국은 그리스, 대만, 이탈리아, 인도, 일본, 중국, 터키, 한국 등이며, 이들 국가는

180일 동안 제한된 양의 이란産 원유를 수입하는 것이 허용되나, 각국에 허용된 정확한 수입

량 규모는 알려지지 않음.

・ 예외 적용국이 이란産 원유 수입량을 점차 감축하여 완전히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

할 경우에는, 예외 적용 기간은 추가 연장될 수 있음.

‒ Pompeo 장관은 이번 예외 적용 조치는 유가 안정을 위한 것이며, 예외 적용국들은 그동안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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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 원유 수입을 상당히 감축해왔고, 여러 부문에서 미 정부와 공조해 왔다며, 예외 적용국 선정

이유를 설명하였음.

‒ 2단계 제재 시행에 따라, 이란産 원유를 수입하는 기업들은 원유 수입대금을 이란의 수출 기관

에 직접 지급하지 않고 수입국 은행의 에스크로 계정(escrow account)을 통해 지급해야 하며, 이란은 제재대상이 아닌 상품을 구매할 때만 이를 사용할 수 있음.

※ 에스크로 계정은 계약에 서명하거나 위탁 상품을 납품하는 등 일정 조건에 이를 때까지 결

제금액을 예치해두는 계정을 의미함.

¡ S&P Global Platts Analytics는 금년 11월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110만b/d로 감소하고, 2018년 4분기 수출량은 85만b/d에 그칠 것으로 분석하며, 2018년 상반기 평균 수출량인 240만b/d에서

대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이란의 지난 10월 원유 수출량은 192만b/d에 달해, 9월 수출량보다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의 제재 시행을 앞두고 수출 물량이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일본, 한국 등 많은 국가가 11월 5일 이전에 이란産 원유 수입량을 급격히 줄였으나, 중국

과 인도의 10월 수입량은 여전히 높게 나타남. 중국의 지난 10월 이란産 원유 수입량은

783,500b/d로 지난 5월의 752,000b/d에서 소폭 증가하였음.

・ 유럽 국가들도 이란産 원유 수입량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지난 10월 수입량은 249,000b/d로, 지난 5월의 600,000b/d 수준에서 상당히 감소하였음.

국가별

(권역별)

2018년 증감

(9월/4월)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총 수출량 2,015.6 2,510.9 2,544.2 2,819.5 2,720.3 2,582.8 2,389.2 1,978.0 1,721.1 ▽ 1,098.4

・ 중국451.6 714.3 709.7 733.3 774.2 666.7 838.7 677.4 533.3

▽ 200.0(22.4) (28.4) (27.9) (26.0) (28.5) (25.8) (35.1) (34.2) (31.0)

・ 인도291.9 576.8 483.9 655.0 735.5 706.7 787.1 408.1 488.3

▽ 166.7(14.5) (23.0) (19.0) (23.2) (27.0) (27.4) (32.9) (20.6) (28.4)

・ 일본139.8 190.5 0.0 155.6 96.8 166.7 182.8 182.8 44.4

▽ 111.1(6.9) (7.6) (0.0) (5.5) (3.6) (6.5) (7.7) (9.2) (2.6)

・ 한국358.1 350.7 286.1 265.6 189.7 259.5 0.0 0.0 0.0

▽ 265.6(17.8) (14.0) (11.2) (9.4) (7.0) (10.0) (0.0) (0.0) (0.0)

・ 유럽451.6 392.9 580.6 543.3 548.4 383.3 322.6 322.6 300.0

▽ 243.3(22.4) (15.6) (22.8) (19.3) (20.2) (14.8) (13.5) (16.3) (17.4)

・ 기타322.6 285.7 483.9 466.7 375.8 400.0 258.1 387.1 355.0

▽ 111.7(16.0) (11.4) (19.0) (16.6) (13.8) (15.5) (10.8) (19.6) (20.6)

* ( ) 수치는 월별 이란産 원유 총 수출량 중 각국(권역)별 비중(%)

자료 : Bloomberg tanker tracking, Bloomberg(2018.10.1); 인사이트 제18-36호(10.15일자)에서

재인용

< 국가(권역)별 이란産 원유 수입량 추이(2018.1~9월) >

(단위 : 1,000b/d, %)

‒ 금년 11월에 이란産 원유 수입을 요청한 국가는 인도와 중국이 있으며, 수입 물량은 각각 약

30만b/d 수준이라고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힘.

‒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최소 100만b/d 수준에서 유지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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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주로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하던 국가들은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사우디, 이라크, 러시아, UAE 등에서 더 많은 고유황 中질유(medium sour crude)를 수입할 것으로 보임.

‒ OPEC은 오는 12월 열리는 정례총회에서 석유시장 불균형 해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사우

디, 쿠웨이트, UAE, 이라크 등은 이미 증산에 돌입했다고 S&P Global Platts Analytics의 Paul Sheldon 최고 고문은 언급함.

자료 : OPEC

< 연도별 이란의 원유 수출량 추이(2000~2017년) >

(단위 : 1,000b/d)

¡ 이란 Hassan Rouhani 대통령은, 미국이 8개국에 대해 예외국 적용을 한 것을 두고 자국이 “승리한(victory)” 것이라며, 이란은 미국의 제재를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 Rouhani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가 불공정하다고 비난하고, 이는 “법과 UN 결의안, 국제적 합

의에 어긋난다”며, 이란은 미국의 제재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였음.

‒ 또한, 미국의 예외국 적용 조치를 언급하며, 이란의 석유산업은 이미 회복력을 가졌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주장하였음.

¡ 러시아는 지난 11월 2일 세부적인 제재 내용 발표에 앞서 미국의 對이란 석유제재가 발효되더

라도 이란産 원유를 제3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이란과 계속해서 협력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제재 시행 이후에도 이란과 원유거래를 지속할 것이라고 확인함.

※ 이란과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석유・상품 거래 협약(oil-for-goods deal)’을 체결한 바 있음.

‒ Novak 장관은 앞으로 이란과의 원유 거래량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으나, 거래

량 확대에 앞서 제재의 영향을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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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33

・ 현재 양국 간 원유 거래 물량은 약 10만b/d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짐.

‒ Novak 장관은 러시아는 이미 제재를 받고 있다며, “UN과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부과되는 제

재는 인정하지 않으며, 불법으로 간주한다”고 언급하고, 미국의 보복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

는다고 밝힘.

※ 지난 10월 말 러시아를 방문한 미국 John Bolton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가 이란産 원유

를 국제 석유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이스라엘 Avigodor Lieberman 국방부 장관은 미국의 對이란 제재 복원은 중동이 기다려 오던

대변화(sea-change)라며 환영했고 미국의 동맹국인 UAE 역시 이번 결정을 환영하였으나, 이란

의 동맹국인 시리아는 이란을 지지한다고 밝힘.

¡ 한편, 일본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성 장관은 일본이 이란産 원유 수입 금수 조치에서 면제됨

에 따라 일본의 정유회사들이 이란産 원유 수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11월 6일 밝힘.

‒ 일본 최대 정유사인 JXTG Nippon Oil & Energy도 이란産 원유 수입 재개를 고려중이라고

11월 6일 확인하였음.

※ 2단계 석유제재 발효 전 일본의 마지막 이란産 원유 수입 물량은 10월 초 도착한 바 있음.

(미 국무부 홈페이지; Financial Times, 2018.11.2,3,4,5; Wall street Journal, 2018.11.5; Platts, 2018.11.2,5,6)

▣ 이란 제재 전/후의 국제유가 추이 및 전망

¡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 시행을 앞두고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다시 하

락세를 이어가고 있음.

‒ 11월 1일 Brent유 가격은 배럴당 72.89달러로 200일 이동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였으며, 11월

2일에도 72.83달러로 소폭 하락하였음.

‒ 11월 5일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조치가 발효된 이후 국제 유가는 계속 하락세를 이어갔으

며, 11월 8일 Brent유는 배럴당 70.65달러를, WTI유도 60.67달러를 기록해 8개월 만에 최저

가를 기록하였음.

‒ 앞서 Brent유와 WTI유는 지난 10월 3일 배럴당 각각 86.29달러와 76.41달러까지 올라,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가 발효되면, 원유 공급량이 감소하여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임.

‒ 그러나 러시아, 사우디, 미국 등 세계 3대 주요 산유국이 최고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

하였으며, 8개국이 이란産 원유 금수 조치에서 한시적으로 면제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

제 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섬.

・ 사우디의 10월 산유량은 전월 대비 15만b/d 증가한 1,068만b/d에 달했는데, Bloomberg에 따

르면 이는 1962년 이래 최고 수준임. 또한 사우디는 1,100만b/d 또는 그 이상으로 증산할

수 있다고 공언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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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 러시아 에너지부는 지난 10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이 1,141만b/d에 달해, 30년 만에 최고 수

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였음.

・ OPEC 회원국의 지난 10월 원유 생산량은 총 3,331만b/d로 전월 대비 39만b/d가 증가했는데,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 미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1,130만b/d로 전년 8월 대

비 210만b/d가 증가하였으며, 주간 원유 재고도 4억 2,600만 배럴에 달해, 전주 대비 320만

배럴 증가하는 등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

‒ 또한, EIA는 2018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1,090만b/d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전 전망치

(1,070만b/d) 대비 소폭 상향 조정하였으며, 2019년 생산량은 1,180만b/d에 달하여 2018년 대

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유종

월별Brent WTI Dubai

유종

일별Brent WTI Dubai

10.1 84.98 75.30 80.83 10.22 79.83 69.17 78.78

10.2 84.80 75.23 82.88 10.23 76.44 66.43 77.83

10.3 86.29 76.41 83.29 10.24 76.17 66.82 74.42

10.4 84.58 74.33 84.44 10.25 76.89 67.33 74.96

10.5 84.16 74.34 83.20 10.26 77.62 67.59 75.42

10.8 83.91 74.29 81.61 10.29 77.34 67.04 76.01

10.9 85.00 74.96 82.80 10.30 75.91 66.18 76.18

10.10 83.09 73.17 83.04 10.31 75.47 65.31 75.66

10.11 80.26 70.97 80.66 11.1 72.89 63.69 73.38

10.12 80.43 71.34 79.36 11.2 72.83 63.14 71.67

10.15 80.78 71.78 79.30 11.5 73.17 63.10 71.20

10.16 81.41 71.92 78.83 11.6 72.13 62.21 -

10.17 80.05 69.75 80.23 11.7 72.07 61.67 70.64

10.18 79.29 68.65 78.43 11.8 70.65 60.67 71.54

10.19 79.78 69.12 77.88

자료 : 한국석유공사 Petronet 홈페이지, https://www.petronet.co.kr(검색일 : 2018.11.9)

< 국제유가 추이(2018.10월~2018.11.8) >

(단위 : 달러/배럴)

¡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 유가의 향방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음.

‒ Tradition Energy의 Gene McGillian 애널리스트는 원유 수요 감소와 충분한 공급 때문에 유가

강세 요인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였음.

‒ Commerzbank AG의 원자재 연구책임자 Eugen Weinberg도 금년 4분기에 원유 공급량이 상

당히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현재는 과잉 공급에 대한 예상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 UAE NDB 은행의 Edward Bell 애널리스트도 휘발유 등 주요 석유제품의 정제 마진이 줄어

든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성장 둔화로 원유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하였음.

‒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란, 베네수엘라, 리비아 등의 산유량 감소를 언급하며, 앞으로 더 많

은 원유가 필요하더라도 OPEC 회원국들이 증산할 수는 없을 것으로 분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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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35

‒ Societe Generale SA의 석유시장 연구책임자 Mike Wittners는 미국의 對이란 제재 시행의 영

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향후 원유 공급 감소로 유가에 상방압력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

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Wallstreet Journal, 2018.11.1,3,5; Bloomberg, 2018.11.2,3; Reuters, 2018.11.4,5; Financial Times,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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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아시아·호주

▣ ASEAN,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제36차 아세안에너지장관회의 개최

¡ 제36차 아세안에너지장관회의(ASEAN Minister on Energy Meeting, AMEM)가 ‘에너지 전환

(Transforming Energy)’을 주제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음(2018.10.29).

‒ 이번 열린 AMEM은 싱가포르 Mr. Chan Chun Sing 통상부 장관이 주재하였으며, 국제에너지

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IRENA) 대표가 처

음으로 초청되었음.

‒ ‘에너지협력을 위한 ASEAN 행동계획(ASEAN Plan of Action for Energy Cooperation 2016~2025, APAEC 2016~2025)’의 1단계(2016~2020년) 중간 검토보고서를 통해 ‘APAEC 2016~2025’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에너지장관들은 중간 검토보고

서에서 권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2단계(2021~2025년)에도 ‘APAEC 2016~2025’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하였음.

¡ 제36차 아세안에너지장관회의(AMEM)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에너지소비 감축 목표 달성) 아세안의 에너지원단위가 2016년에 2005년 대비 21.9% 감축한

점에 비추어볼 때, 에너지원단위 감축 목표(2005년 대비 2020년까지 20%, 2030년까지 30% 감축) 달성에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함.

・ 향후 10년간 건물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친환경 건물 보급과

관련하여 ASEAN Centre for Energy(ACE)가 수행한 연구의 주요 권고안을 승인하였음.

‒ (재생에너지 도입・확대 위해 IRENA와 협력) ASEAN과 IRENA는 아세안 국가들의 재생에너

지 도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함(2018.10.30).

・ 양측은 MOU에 의거하여 에너지정책 수립과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건설을 위한 기술적・재정적 문제 등에 대해 협력하고, 아세안 국가의 에너지믹스 중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16년의 12.4%에서 2025년까지 23%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함.

※ 아세안 국가들은 풍부한 지열자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여

지가 크나, 여전히 제도 정비가 미비한 상황이며 지원 자금이 충분하지 않는 등의 과제가 있음.

・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의 재생에너지 부문의 일자리는 약 60만개인데, 재생에너지 도입 확

대에 따라 2030년까지 200만 개로 늘어날 수 있을 것임.

・ 이번에 체결된 MOU에 따라 IRENA는 올 11월 말에 말레이시아에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등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를 위한 정책에 관련된 회의를 개최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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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40호 2018.11.12 37

‒ (LNG부문에 대한 협력 및 교역 확대) 에너지장관들은 LNG가 아세안 지역 내에서 앞으로도

에너지 안보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또한, 아세안 국영 석유・가스기업

연합체인 ASCOPE(ASEAN Council on Petroleum)의 아세안 지역 내 소규모 LNG 생산설비

건설과 관련된 연구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음.

‒ 이외에 에너지장관들은 ASEAN 에너지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자금 조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역량 강화에 대해 논의하였음.

‒ 또한, 2040년까지 발전용 석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청정석탄기술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였고, 아세안 전력망(ASEAN Power Grid, APG) 확충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음.

(ASEAN,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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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표기

Mcm: 1천m³MMcm: 1백만m³Bcm: 10억m³Tcm: 1조m³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MMcf: 1백만ft³Bcf: 10억ft³Tcf: 1조ft³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국제협력본부

에너지국제협력센터 해외정보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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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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