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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8호 2018. 10. 29 주간포커스 2018년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촉진을 위한 당면과제 주요단신 중국, 4차례 연속 석유제품 가격 인상 조정 일본 정부, 해외 인프라 투자 및 시장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 방침 수립 미 내무부, 캘리포니아 州에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 유럽의회, 신규판매 트럭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의결 2018년 10월 3주 국제유가(Brent, WTI, Dubai) 추이 말레이시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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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38호2018. 10. 29

주간포커스• 2018년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촉진을 위한 당면과제

주요단신• 중국, 4차례 연속 석유제품 가격 인상 조정

• 일본 정부, 해외 인프라 투자 및 시장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 방침

수립

• 미 내무부, 캘리포니아 州에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

• 유럽의회, 신규판매 트럭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의결

• 2018년 10월 3주 국제유가(Brent, WTI, Dubai) 추이

• 말레이시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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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8호2018.10.29

주요단신

중국 p.17 • 중국, 4차례 연속 석유제품 가격 인상 조정

• 중국, 최초의 민영 LNG 수입터미널 정식 상업운전 개시

• 중국의 풍력발전, ’18년에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

일본 p.21 • 일본 정부, 해외 인프라 투자 및 시장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 방침 수립

• 경제산업성, 新전력사업자의 시장 참여 촉진 위해 경쟁 환경 정비

미주 p.23 • 미 내무부, 캘리포니아 州에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

•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파열사고로 미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가스공급 차질

• 미국 Venture Global LNG社, 對유럽 LNG 수출선 다변화

유럽 p.27 • 유럽의회, 신규판매 트럭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의결

• 영국 Scottish Power, 100% 풍력발전으로 전환할 계획

• 영국・EU 간 브렉시트 관련 협상 성과 없이 종료

중동 아프리카

p.31 • 2018년 10월 3주 국제유가(Brent, WTI, Dubai) 추이

아시아 호주

p.33 • 말레이시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 결정

주간 포커스

p.3 2018년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촉진을 위한 당면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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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10/19 10/22 10/23 10/24 10/25

Brent

($/bbl)79.78 79.83 76.44 76.17 76.89

WTI

($/bbl)69.12 69.17 66.43 66.82 67.33

Dubai

($/bbl)77.88 78.78 77.83 74.42 74.96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10/19 10/22 10/23 10/24 10/25

천연가스

($/MMBtu)3.25 3.14 3.21 3.17 3.20

석탄

($/000Metric ton)101.90 101.30 100.80 100.75 99.95

우라늄

($/lb)27.65 27.75 27.75 27.80 27.75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8년 증 감

7월 8월 9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100.4 100.5 100.1 -0.4 1.0

OECD 48.2 47.9 47.9 0.0 0.5

비OECD 52.0 52.5 52.1 -0.4 0.7

세계 석유공급 100.8 100.4 101.4 1.0 3.6

OPEC 38.8 39.2 39.2 0.0 -0.3

비OPEC 61.9 61.1 62.1 1.0 3.7

세계 재고증감 0.4 -0.1 1.2 1.3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세계 석유수요’에는 수송망(파이프라인 등)에 잔류되어 있는 원유, 석유제품, 전략비축유(0.2백만b/d)가 포함되어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8년 10월호,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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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3

2018년 일본 전기자동차 보급・촉진을 위한

당면과제

해외정보분석팀 전문원 임지영([email protected])

▶ 2017년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신규 보급대수는 114.9만대를 기록하였고 누적보급 규모는 311만대에 달하였으며,

중국과 미국이 2017년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주도하였음.

▶ 일본의 전기자동차 보급은 2015~2017년간 월평균 1.4~2.5% 수준으로 증가하여 2017년 말 기준

20.7만대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6년 말 대비 35% 증가한 수준임.

▶ 세계 전기자동차 선도국가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 및 차종 다각화를 위한 구상을

발표하는 등 대응을 추진하고 있음.

▶ 특히, 전기자동차의 선도 주자인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신차 보급(승용차+모든 도시 버스)를 CO2

무배출(zero-emission) 자동차로 전환하는 한편, 2030년부터 도시 간 버스의 75%, 트럭의 50%를 CO2

무배출(zero-emission)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음.

▶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추진을 위한 당면과제를 설정하고,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가격 인하,

전기자동차 항속거리 연장, 버스・트럭 유형의 대용량 자동차의 EV화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음.

1. 전기자동차(EV)1) 보급・확대 현황

▣ 국가별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현황

¡ 2017년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신규 보급대수는 114.9만대를 기록하였고, 보급규모

(누적)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311만대에 달하였으며, 중국과 미국이 2017년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주도하였음.

‒ 2017년 전 세계 전기자동차 보급은 중국 및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년(74.4만대) 대비 54% 증가하여, 최초로 100만 대 이상 수준을 기록하였음.

¡ (중국) 중국은 2017년 말 기준 122.8만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였으며, 2017년

신규 보급대수는 58만대 수준으로 모두 세계 1위의 위상을 가지고 있음.

‒ 2017년 전기자동차 보급에서 BEV의 보급비중은 81%에 해당하며, 전 세계 전

기자동차 보급 증가에서 중국의 비중은 50.4%에 달하였음.

1) IEA는 전기자동차(EV)를 배터리 자동차(BEV: Electric Battery Vehicl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

동차(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로 구분하고 있음. BEV는 내연기관(ICE: Internal

Combustion Engine)을 보유하지 않는 자동차를 의미하며, PHEV는 내연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외부전원으로부터 충전한 전력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의미함.

“2017년 전 세계 전기자동차 보급 규모는 311만대에 달하였으며 중국과 미국이 세계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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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 (유럽2)) 2017년 유럽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는 23.5만대로 이 중 노르웨이

가 6.2만 대로 가장 높은 보급대수를 기록하였음.

‒ (노르웨이) 2017년 말 기준 전기자동차 보유 대수는 17.6만대이며, 신규 보급대

수는 6.2만대 수준임.

・ 노르웨이는 신차 보급의 약 40%를 전기자동차가 차지하고 있으며, 동결방지를 위해 차고에 전원설비를 갖추고 있는 전기자동차 선진국으로 자리하고 있음.

¡ (미국・캐나다) 2017년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21.5만대

를 기록하였음.

‒ 2017년 말 기준 미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는 76.2만대이며, 신규 보급대수

는 20만대 수준을 기록하였음.

자료 : IEA(2018), “Global EV Outlook 2018”

< 국가별 전기자동차(BEV+PHEV) 보급(누적)대수 추이(2010~2017년) >

위국가

합계 BEV PHEV

누적2017

신규누적

2017

신규누적

2017

신규

1 중국 1,227.77 579.00 951.19 468.00 276.58 111.00

2 미국 762.06 198.35 401.55 104.49 360.51 93.86

3 일본 205.35 54.10 104.49 18.10 100.86 36.00

4 노르웨이 176.31 62.26 116.13 33.03 60.18 29.23

5 영국 133.67 47.25 45.01 13.55 88.66 33.70

6 네덜란드 119.33 11.07 21.12 8.63 98.22 2.45

7 프랑스 118.77 34.78 92.25 25.98 25.82 8.79

8 독일 109.56 54.56 59.09 25.07 50.47 29.50

9 스웨덴 49.67 20.35 12.39 4.36 37.28 15.99

10 캐나다 45.95 16.68 23.62 8.71 22.33 7.97

세계 3,109.05 1,148.70 1,928.36 750.49 1,180.69 398.21

자료 : IEA(2018), “Global EV Outlook 2018”을 토대로 저자 재구성

< 국가별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변화(2017년 말 기준) >

(단위 : 천 대)

2) 노르웨이,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포르투갈, 스웨덴을 포함함.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선진국인 노르웨이의 경우, 차고에 전원설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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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5

¡ 일본의 2017년 말 기준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는 2015~2017년간 월평균

1.4~2.5% 수준으로 증가하여 20.7만대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6년 말 대비

35% 증가한 수준임.3)

‒ 이 중 PHEV는 93,342대, BEV가 113,659대로 여전히 BEV 보유대수가 높으나

최근 PHEV 증가세가 강화되고 있음.

자료 : Japan Charge Network, “EV인프라 현황”

< 일본 전기자동차 누적 보급대수 추이(2015~2017년) >

▣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보급・확대 현황

¡ (세계) 전기자동차 보급・확대와 함께 충전설비4) 확충도 진전되고 있으며, 특히, 주택용 및 업무용 빌딩의 충전설비 확충이 빠르게 이루어졌음.

‒ 2016년 세계 전기자동차 충전설비는 32만 대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이 중 44%가 중국에서 보급되었음.

¡ (일본)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급속충전설비 및 보통충전설비

등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고 있음.

‒ 급속충전설비는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경제산업성의 ‘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 등을 통해 대폭 상승하여 2018년 5월까

지 7,333기까지 증가하였음.5)

3) 일본의 전기자동차 보급대수는 IEA “Global EV Outlook 2018”와 일본 “Japan Charge Network,

EV인프라 현황” 자료 간에 다소간에 차이가 있음.

4) 전기자동차 충전설비는 크게 보통충전설비와 급속충전설비 방식으로 구분되며, 주택과 업무용 빌딩

에서는 보통충전설비가 주종을 이루고 있음.

5) NeV 홈페이지, http://www.cev-pc.or.jp/lp_clean/spot/(검색일 : 2018.10.26)

“일본 2017년 말 기준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는 20.7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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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위국가

합계 보통 급속

누적2017

신규누적

2017

신규누적

2017

신규

1 중국 213,903 72,649 130,508 44,143 83,395 28,506

2 미국 45,868 5,395 39,601 4,512 6,267 883

3 네덜란드 33,431 6,983 32,976 6,888 455 95

4 일본 28,834 4,462 21,507 4,247 7,327 215

5 독일 24,289 6,780 22,213 5,947 2,076 833

6 프랑스 15,978 411 14,407 157 1,571 254

7 영국 13,534 2,326 11,497 1,903 2,037 423

8 노르웨이 9,530 1,772 8,292 1,252 1,238 520

9 캐나다 5,841 1,626 5,168 1,268 673 358

10 한국 5,612 4,046 3,081 2,006 2,531 2,040

세계 430,151 116,584 318,128 80,870 112,023 35,714

자료 : IEA, “Global EV Outlook 2018”을 토대로 저자 재구성

< 국가별 공공충전설비 보급대수(~2017년) >

(단위 : 대)

자료 : Renewable Energy Institute, “EV 보급 동향과 전망”

< 국가별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보급・확대 추이(2007~2016년) >

(단위 : 대)

2.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목표 및 추진방안

▣ 세계 주요국의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목표

¡ 세계 전기자동차 선도국가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고 있음.

‒ 2017년부터 세계 주요 국가들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단계적으로 감축

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 및 차종 다각화를 위한 구상을 발표하였음.

‒ 노르웨이는 2025년, 아일랜드, 네덜란드, 슬로베니아는 2030년, 프랑스, 스리랑카, 영국은 2040년, 스웨덴은 204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고 전기자

동차 판매 비중을 100%로 확대할 계획임(IEA).

“세계 주요국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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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7

・ 특히, 전기자동차의 선도 주자인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신차 보급(승용차+모든 도시 버스)를 CO2 무배출(zero-emission) 자동차로 전환하는 한편, 2030년부터 도시 간 버스의 75%, 트럭의 50%를 CO2 무배출(zero-emission) 자동

차로 전환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음.

※ 노르웨이 정부는 90년대부터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하여 2010년 1% 이하였던

전기자동차 보급 비중이 2017년 말 기준에는 44.3% 수준으로 확대되었음.

‒ 중국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도입을 촉진코자하며, 전기자동차 제조, 부품, 소재, 전지, 제어 분야의 산업육성에 주력하고 있음.

¡ 세계 주요국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자동차산업 뿐만 아니라, 수송부문

의 기후변화 대응정책, 국가 및 국제 기술표준 정립 등 다양한 선결과제를 해소

해 가고 있음.

‒ 세계 주요국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인프라(충전・전력공급) 정비 및 전지기술 혁신(자원, 에너지밀도, 주행거리, 충전시간)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자율주행・승차 공유(ride share)・카풀(car share) 등 소유 및 운영구조 변

화를 비롯한 제도적 변화도 추진하고 있음.

▣ 일본의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목표 및 추진전략

¡ 일본 정부는 ‘EV・PHV로드맵(2016)’을 통해 2020년까지 EV・PHV 보유대수를

최대 100만대로 확대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음.

‒ 정부는 2030년에는 신차 보급에서 차지하는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20~30%로

확대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음.

‒ 한편, 도쿄都가 2018년 5월에는 2030년까지 자동차 보급에서 CO2 무배출 자동

차 비중을 50%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음.

¡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추진을 위해 높은 자동차 가격, 짧은 항속거

리, 충전설비 미비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을 추진해왔음.

‒ (자동차 가격 하락 유도) 전기자동차의 높은 가격구조는 신규 자동차 공급시장

에서 공급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에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구입에

보조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

을 통해 가격 인하를 추구하여 왔음.

・ 일본 정부는 청정에너지 자동차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청정

에너지 자동차 도입 촉진 대책 보조금(Clean Energy Vehicle, CEV)’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음.

‒ (항속거리 연장) 일본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전기자동차의 짧은 항속거리로 판단하여,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

“일본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높은 자동차 가격, 짧은 항속거리, 충전설비 미비 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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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배터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음.

・ 정부는 국립연구개발법인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NEDO)’가 수립한 ‘2차배터리

기술개발 로드맵 2013’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을 지원해왔음.

‒ (충전인프라 미비) 일본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미비를 전기자동차 보급・확산

의 장애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음.

・ 경제산업성은 ‘EV・PHV로드맵 검토회 보고서’6)가 제시하고 있는 “2020년 충전

인프라 정비방침”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충전인프라 정비 계획을 재수립

하도록 요구하였음.

・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은 충전인프라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충전설비 관련 지침서’를 제시하였음(2017.6월).

・ 일본 정부는 ‘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기금을 마련하였으며

(2012), ‘차세대자동차진흥센터(Next Generation Vehicle, NeV)’는 해당 기금을

이용하여 충전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 ‘차세대자동차 충전인프라 정비촉진사업’은 EV・PHV에 필요한 충전인프라 정

비를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입비 및 공사비를 보조하는 사업임.

▣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자동차 확충 전략

¡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래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자동차의 수요 증가에 부

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기자동차 차종 개발과 Model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음.

‒ Renault・Nissan・Mitsubishi alliance는 2022년까지 자사의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400만 대 중 약 30%를 전기자동차(EV, HV)로 생산・보급하는 계획을 보유하

고 있음(2017.9월, 중기경영계획).

※ 2017년 가장 높은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 대수를 기록한 것은 Renault-Nissan-

Mitsubishi alliance로 119,195대를 판매하였으며, 중국의 BYD Group이 113,949

대로 그 뒤를 이었음.

‒ Volkswagen은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모델을 다각화하여 BEV는 50종, PHEV는 3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BMW는 2025년까지 BEV를 12종으로 확대할

계획을 제시하고 있음.

6) 同 보고서는 경제산업성이 2016년 3월에 발표한 보고서로 EV·PHV 및 FCV, CDV 등 차세대 자동

차의 2030년 판매 비중 목표 및 2020년 충전 인프라 정비 방침을 제시하고 있음. 또한, 이를 달성

하기 위한 차량(가격・항속거리・주행성능), 충전인프라, V2X기능 활용, 국제표준화, 지자체와의 연

계 등 대응 내용을 제시하고 있음.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래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신종 차종 개발 및 모델 다각화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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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9

국가화석연료 자동차

공급 제한EV 보급・확대 정책 내용

중 국의무 비중 부여

- 자동차 제조사: NEV 판매 의무비중

· 2019년: 10%, 2020년: 12%

※ NEV(New-Energy Vehicle : BEV,

PHEV, 연료 전지차)

2025년 NEV 판매 목표 부여 (2017.9월)

· NEV 비중: 20%(700만 대)

· 신차 판매전망 :3,500만대

판매제한 - 휘발유, 디젤차의 판매금지 검토

프랑스 판매제한 - 2040년부터 휘발유, 디젤차 판매금지

영 국 판매제한 - 2040년부터 휘발유, 디젤차 판매금지

네덜란드 판매제한 - 2030년부터 모든 신차 판매를 CO2 무배출

(zero-emission)자동차로 전환

노르웨이 자동차 판매제한

- 2025년부터 신차 판매(승용차+모든 도시 버스)를

CO2 무배출(zero-emission) 자동차로 전환

- 2030년부터 도시 간 버스의 75%, 트럭의 50%를

CO2 배출(zero-emission) 자동차로 전환

일본

연료 기준 제한

- 2050년부터 세계에 공급하는 일본 자동차에 대해

1대 당 온실가스를 약 80% 감축할 계획임

· 승용차는 약 90% 감축

· 전동차(xEV) 100% 상정

※ 전동차(xEV): BEV, PHEV, HEV, FCEV

EV 보급·확대

목표

- 2030년 차세대자동차보급목표 :

· 일본 내 승용차: 50~70%

· 하이브리드차 : 30~40%

· EV자동차: 20~30%

· 연료전지자동차 : 3%

· 클린 디젤 자동차 : 5~10%

* 자동차신시대전략회의 잠정계획(2018.7.24.)

자료 : JOGMEC, “전기자동차・천연가스자동차보급과제, 연료수급에 대한 영향”을 토대로

저자 재구성

< 주요 국가의 EV 보급・확대 계획(2017말 10월 현재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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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제조사 EV 생산·공급 계획 생산・공급 계획

Toyota

(2017.12)

EV 차종 다각화

- 2025년까지 모든 차종에서 EV, PHV, HV 등의

모델 개발

- 2030년에 세계 판매대수에서 EV·FCV를 550

만대 이상 보급

Zero-

Emission

EV 개발·생산

- CO2 무배출(zero-emission) EV, FCV:

100만대 생산 목표 설정

- 2025년까지 해외 수출 차량 전 차종에 대해

HV, PHV, EV, FCV Model 보급

- Panasonic과 차재용 角형전지사업 개발에서 제휴

- 2020년 상반기, 전고체전지의 실용화 목표로

기술 개발

Volvo

(2017.7)판매제한

- 2019년 이후, EV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만

판매 방침

Renault

Nissan

Mitsubishi

생산·공급 계획

- 2022년에 상정한 세계 판매 대수 1,400만 대 중

약 30%를 전기자동차(EV, HV)로 생산·보급

(2017.9월, 중기경영계획)

- Reault·Nissan alliance, 중국 Dongfeng社는

중국에서의 EV 공동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합의 (2017.8월)

자료 : JOGMEC, “전기자동차・천연가스자동차보급과제, 연료수급에 대한 영향”을 토대로

저자 재구성

<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EV 보급・확대 계획(2018년 10월 현재기준) >

3. 일본 EV 보급・확대의 당면과제

¡ 일본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가격과 항속

거리 연장, 버스・트럭 유형의 대용량 자동차의 EV화 어려움 등을 선결과제로

판단하고 있음.

¡ (배터리 가격) 전기자동차 가격의 약 40% 이상을 리튬이온배터리 비용이 차지함

(2017년 기준). 따라서 향후 전기자동차 가격은 배터리 기술 발전 및 가격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로 2017년 배터리 생산량이 2010년 대비 164배 증가하여

배터리 가격은 2010년 1,000달러/kWh에서 2017년 209달러/kWh로 79% 하락

하였음.

‒ 향후 배터리 가격은 2030년에 70달러/kWh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배터리 제조 시에는 설비가동률 향상에 따른 절감효과는 있다고는 하나, 생산량의 대폭 확대에 따른 니켈, 코발트 등 자원가격의 급등 또한 비용 절감의

제약 요건이 될 가능성이 있음. 따라서 향후 이러한 부분도 고려한 종합적인 비용 절감 방안 모색이 요구됨.

“일본은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정책 추진에 있어 배터리 가격, 항속거리 연장, 대용량 자동차의 EV화 어려움 등을 선결과제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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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11

・ 2017년 기준 전기자동차 배터리 가격은 209달러/kWh를 기록하였고, 주요 원

자재(리튬, 코발트, 니켈)의 비용은 20% 수준인 42달러/kWh에 달하였음.

자료 : JOGMEC, “전기자동차・천연가스자동차보급과제, 연료수급에 대한 영향”

< 전기자동차 배터리 가격 변화추이(2010~2017년) >

¡ (항속거리 연장을 위한 기술개발) 전기자동차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kWh) 향상이 요구되고 있음.

‒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약 10kg/kWh(100Wh/kg) 수준으로

2017년형 Nissan 리프의 차량 중량 1.5톤에서 차지하는 배터리(40kWh)의 중량

은 303kg에 달하여 차량중량 비중이 20%에 달하고 있음.

・ 초기 배터리(24kWh)에 비하여 에너지 밀도가 대폭 향상되었으나, 향후 전기

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배터리의 고밀도화가 요구되고 있음.

‒ Toyota는 “차세대 배터리로서 성능 향상이 기대되는 전고체(全個体) 배터리를

2020년대 상반기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방침을 밝힌 바 있음

(2017.12월).

・ 자동차 배터리는 정극과 부극 간 이온 전해질이 가득 차 있는 것에 비해 전

고체 배터리는 전해질로서 기존 액체 대신에 고체재료를 이용한 기술임.

・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가 누수 방지에 따른 안전성 향상, 셀의 설계 자유도가

크게 증가하여 모듈의 부피 감소, 대전류에 따른 충전시간의 단축, 고온 및

저온에서의 출력저하도 등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음.

‒ 일본 정부는 자동차 신시대전략회의에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2022년까지

450Wh/L의 제1세대 셀의 양산프로세스 구축과 차세대 셀의 에너지 고밀도화에

대한 실증계획을 확정하였음(2018.7월).

“일본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는 차세대 배터리로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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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 일본은 현행 리튬이온배터리(LIB, 200Wh/L)의 가격을 1/3로 낮추고, 부피에너

지 밀도를 3배 확대, 충전시간을 1/3로 감축할 수 있는 기술 확립을 목표로 하

고 있음.

・ 혁신형 축전지의 개발을 촉진하여 2030년까지 500Wh/kg 에너지밀도 수준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에너지 밀도향상에 따른 중량 절감은 연비향상, 적재용량의 증가에도 직결되어

진전에 따라서는 EV가 중장거리의 수송을 담당하는 트럭 등에도 활용될 가능

성을 제고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자료 : JOGMEC, “전기자동차・천연가스자동차보급과제, 연료수급에 대한 영향”

< 각국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 개발 목표(~2030년) >

¡ (CO2 감축대응 과제) 전기자동차는 주행 시 화석연료 연소에 따른 CO2 배출은

없으나, 전력 공급 구조에 따라 CO2감축 효과가 크게 달라짐.

‒ 리튬이온배터리 제조단계(채취, 정제, 제조, 조립)에서 약 150~200kg-CO2 /kWh의 CO2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7), 이를 고려할 경우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확대에 따른 CO2 감축효과는 상이할 수 있음.

‒ 따라서 전기자동차 보급·확대에 따른 CO2 감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재생

에너지발전원을 통한 전력 공급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재생에너지 발전의 CO2배출 원단위는 소규모 태양광 0.038kg-CO2/kWh, 풍력

0.025kg-CO2/kWh, 지열0.013kg-CO2/kWh, 수력 0.011kg-CO2/kWh 수준으로 평가

되고 있음.

¡ (트럭・버스(장거리, 중량 수송)에서의 EV화 한계) 현재 전기자동차 도입이 진행

되고 있는 대상은 승용차 중심이나, 향후 CO2 배출량 감축 가속화 위해서는 트

럭의 EV화가 요구됨.

7) IVL Swedish Environmental Research Institute 2017

“전기자동차 보급・확대에 따른 CO2 감축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발전원을 통한 전력 공급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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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13

‒ 트럭은 전 세계적으로 수송용 석유연료의 약 1/4수준을 소비하며, 수송부문의

CO2 배출량의 1/4수준을 차지하고 있음.

‒ 한편, 화물부문에서도 장거리수송을 위해서는 고비용・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한

데 충전시간 등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는 NOx, CO2감축이 가능한 LNG연료의

활용 등이 효율적임.

‒ 향후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뿐 아니라 대용량 충전이

가능할 수 있는 충전인프라 정비 및 계통대책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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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9호, 2017.11.20IEA, Global EV Outlook 2018, 2018自動車新時代戦略会議, 「自動車新時代戦略会議中間整理」, 2018.8.31自然エネルギー財団, 「EV普及の動向と展望」, 2018.6Japan Charge Network, 「EVインフラの現状」, 2018.2JOGMEC, 「電気自動車・天然ガス自動車普及課題、燃料需給への影響」, 2018.1NeV 홈페이지, http://www.cev-pc.or.jp/lp_clean/spot/(검색일 :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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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17

중국

▣ 중국, 4차례 연속 석유제품 가격 인상 조정

¡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번 석유제품 가격 조정기간(9월 30일~10월 18일)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다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변동폭이 국내 석유제품 가격 조정 조건에 해

당됨에 따라, 현행 석유제품 가격결정 메커니즘에 근거하여 10월 19일 자정부터 휘발유 및 경

유 가격을 각각 톤당 165위안, 160위안씩 인상한다고 발표함(2018.10.19).

※ 중국은 석유제품 가격 결정 메커니즘에 따라 10영업일(working days)마다 가격을 조정하며,

변동폭이 톤당 50위안 미만일 경우 사회적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지 않음. 또한

국제유가 상・하한선을 각각 배럴당 130달러, 40달러로 설정하여, 이를 벗어나면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을 조정하지 않음.

‒ 가격조정기간 초기에는 감산 이행 등으로 인한 원유 공급 감소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

서 Brent유와 WTI유 가격이 배럴당 각각 86.29달러, 76.41달러까지 상승하였으나(10월 3일), 후반에는 미국 증시 급락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원유 공급 증대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Brent유와 WTI유 가격이 배럴당 각각 79.29달러, 68.65달러까지 하락함(10월 18일).

・ 미국 원유 재고량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4.16억 배럴까지 증가하였고, OPEC 및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이 각각 3,278만b/d, 1,154만b/d 증가하면서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였음.

시장가격(달러/배럴) 이전 가격조정기간

대비 증감율(%)최고 최저 평균

Brent유 86.29 79.29 82.79 3.12

WTI유 76.41 68.65 73.03 2.46

달러 지수 95.90 95.02 95.48 1.11

자료 : 发改委官网

< 국제원유가격(9월 30일~10월 18일) >

‒ 미・중 간 무역전쟁 확대가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

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향후 국제유가는 현재 수준에서 등락할 것

으로 전망되고 있음.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세계 경제성장률을 3.7%로 전망하였으며 이는

금년 7월의 전망치인 3.9%보다 소폭 하락한 것임.

¡ 한편, NDRC는 올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21차례 조정하였으며, 그중 13차례는 인상하였고, 7차례는 인하하였으며, 한 번은 조정하지 않았음.

‒ 휘발유와 경유의 최고소매가격은 올해 들어 톤당 각각 1,430위안, 1,385위안씩 인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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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조정일 휘발유 경유 조정일 휘발유 경유

1월 12일 ▲180 ▲175 6월 8일 ▽130 ▽125

1월 26일 ▲65 ▲60 6월 25일 ▽55 ▽55

2월 9일 ▽170 ▽160 7월 9일 ▲270 ▲260

2월 28일 ▽190 ▽185 7월 23일 ▽125 ▽120

3월 14일 미조정 8월 6일 ▲70 ▲70

3월 28일 ▲170 ▲165 8월 20일 ▽50 ▽50

4월 12일 ▲55 ▲50 9월 3일 ▲180 ▲170

4월 26일 ▲255 ▲245 9월 17일 ▲145 ▲145

4월 30일 ▽75 ▽65 9월 30일 ▲240 ▲230

5월 11일 ▲170 ▲165 10월 19일 ▲165 ▲160

5월 25일 ▲260 ▲250

주 : 가격 조정 시점은 당일 24시임

자료 : 汽車微界

< 2018년 1~10월 석유제품 가격 조정 내역 >

(단위 : 위안/톤)

‒ 또한 이번 석유제품 가격 인상 조정에 따라 92호 휘발유와 0호 경유의 가격은 리터당 각각

0.13위안, 0.14위안씩 인상되어, 연료탱크 용량이 50리터인 자동차에 휘발유를 주유할 경우 기

존보다 약 6.5위안을 더 부담하게 됨.

※ 중국은 휘발유의 경우 옥탄 함유량에 따라 90호, 92호, 93호, 95호, 97호 등급으로 구분하

며, 경유는 응고점에 따라 5호, 0호, -10호, -20호, -35호, -50호로 구분함.

(汽車微界, 2018.10.18; 發改委管網, 2018.10.19; 界面新聞, 2018.10.19)

▣ 중국, 최초의 민영 LNG 수입터미널 정식 상업운전 개시

¡ 중국 최대의 민간 가스회사인 신아오그룹(新奥集团, ENNGroup)이 투자・건설・운영하는 신아

오저우산(新奧舟山) LNG 수입터미널이 약 2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정식 상업운전을 개시함

(2018.10.19).

※ 2011년 11월 신아오그룹은 저장省 저우산市와 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

하였으며, 2015년 2월 3일 LNG 수입터미널 건설에 대해 NEA의 심의를 통과하였고, 2015년

3월 4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승인을 받아 2016년 1월 4일에 저우산해양산업단지

(舟山海洋产业集聚区)에서 신아오저우산 LNG 수입터미널 및 가스충전소 착공식을 거행함.

※ NEA는 ‘2018년 에너지업무 지도의견’을 통해 2018년 중에 5개(선전, 저우산, 원저우, 장저우,

빈하이)의 LNG 수입터미널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고(2018.3.7), ‘2018년 천연가스 생산・공급・비축・판매 시스템 구축 계획’에서 전국 범위의 천연가스 배관망을 구축하여 ‘남기북상(南氣北上, 남부지역의 가스를 북부지역으로 수송)’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

으며, 신아오저우산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도 동 프로젝트에 포함됨.

‒ 신아오저우산 LNG 수입터미널은 총 2단계로 건설되는데, 1단계 투자비는 58억 위안(약 8.35억

달러)(외부 연결 배관망 제외)으로 16만m3 규모의 저장탱크 2기, 탱크로리 14대, 고압 IFV (Intermediate-Fluid-type Vaporizer ; 중간 매체식 기화기), 송출시설 및 기타 부대시설이 건설되

었고, 연간 LNG 처리능력은 300만 톤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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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19

‒ 2단계 투자비는 약 22억 위안(약 3.17억 달러)이며 16만m3 규모의 저장탱크 2기, 202톤/시간 규

모의 기화기 2대 및 부대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며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연간

LNG 처리능력은 500만 톤에 달함.

・ 신아오그룹은 2018년 10월 18일 저우산해양산업단지 관리위원회와 신아오저우산 LNG 수입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

‒ 신아오저우산 LNG 수입터미널이 착공에서 상업운전 개시까지 소요된 기간은 33개월로 LNG 수입터미널 건설에 있어 최단 기간을 기록하였으며, 저우산 및 주변 지역에 대한 가스 공급능

력을 크게 제고시켰음.

¡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아오저우산 LNG 수입터미널의 완공으로 장삼각 및 화동 지역을 연결하는 LNG 해상 수송로를 구축함으로써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저장省 발전개혁위원회 차이강(蔡剛) 부주임은 저장省은 매년 천연가스 공급 부족 문제가 대

두되고 있는데, 신아오저우산 LNG 수입터미널의 가동으로 저장省에 대한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향후 외부 가스 배관망과 2단계 LNG 수입터미널

건설을 가속화하여 더 많이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 신아오저우산천연가스회사 장하오(張浩) 대표는 신아오저우산 LNG 수입터미널의 외부 수송

능력 제고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금년 동절기에는 LNG 탱크로리 충전설비 14대를 신규 확보

하여 매일 최대 400대의 탱크로리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힘.

(中國新聞網, 2018.10.19; 界面新聞, 2018.10.20)

▣ 중국의 풍력발전, ’18년에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

¡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베이징 풍력에너지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18(China Wind Power 2018)’에서, 중국의 풍력발전이 2018년에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2018년 1~6월 신규 계통연계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8GW로 누적 설비용량이 172GW에 달했음.

※ 국가에너지국(NEA)은 ‘전력부문 13.5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210GW

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2016.11.7).

・ 2017년 신규로 계통연계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15GW로 누적 설비용량은 164GW에 달하여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9.2%를 차지하였음.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에너지연구소(ERI)는 2018년 3분기까지 신규 풍력발전 설비용량

은 12GW이었고 풍력 발전량은 260TWh를 넘어섰으며, 이는 2017년 풍력 발전량의 약 87%에 해당한다고 밝힘.

‒ 또한 국가에너지국(NEA)은 ‘2018년 에너지업무지도의견(2018.2.26)’을 통해 풍력을 비화석에

너지 전원 확대의 주종 에너지원으로 선정하여 2018년에 풍력발전설비를 20GW 신규 건설하고 기풍 현상 완화를 위해 지역별 조기 경보 시스템 운영을 강화함으로써 풍력발전의 지속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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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2018년 풍력발전 투자 관리감독 조기경보 결과에 대한 통지(2018.3월)’를 통해 적색경보

발령 지역(신규 프로젝트 승인 중단)을 2017년 총 6곳에서 3곳(간쑤省, 신장, 지린省)으로

줄였으며, 2017년에 추진이 중단되었던 신장 준동, 간쑤省 주취안 지역의 2기의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는 전력망기업이 전력소비 지역을 확보할 경우 재개하도록 함.

※ 2016년 7월 NEA는 합리적인 풍력발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조기경보제도를 도입하였고,

가동성,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적색, 등색, 녹색 등 3가지로 경보 등급을 구분함.

¡ 한편, 중국은 육상 분산형 풍력발전 건설 촉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해상풍력도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육상 분산형 및 해상풍력의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육상 분산형 발전) 2020년까지 분산형 풍력발전의 건설 규모가 20GW까지 확대되면서 매년

신규 풍력발전 설비용량의 증가율이 100%에 달할 것이며, 특히 허난省, 허베이省, 산시省 등

3개 지역의 분산형 풍력발전 건설 규모가 7GW를 넘어서면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NEA는 ‘분산형 풍력발전 건설 프로젝트 추진 가속화를 위한 통지(2017.5.27)’를 통해 ▲근

거리 공급을 위한 분산형 풍력발전의 적극 추진, ▲프로젝트 추진 기준 설정, ▲기술 개발

및 원가 절감과 새로운 발전 모델 구축 추진, ▲계통연계 관리 강화, ▲모니터링 및 감독

강화 등 분산형 풍력발전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음.

‒ (해상풍력) 2018년 10월 기준 중국 내에 건설 중인 해상풍력 설비용량은 6GW로 2020년까지의

목표치(가동 설비용량 5GW, 착공・건설 중인 설비용량 10GW)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함.

※ 해상풍력의 누적 설비용량은 2017년에 2.8GW에 달했으며, 설비용량이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세계 3위를 차지함.

※ NEA는 ‘전력부문 13.5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을 5GW 이상으로 확

대한다는 목표치를 설정한 바 있음.

・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중국의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이 2020년에는 8GW에 달할 것이며, 2020~2030년까지는 매년 2~3GW의 해상풍력 발전설비가 신규 건설될 것이

라고 전망함.

・ 중국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창장샨사그룹

(中國長江三峽集團)은, 푸칭市 싱화만(興化灣)에 중국 최초로 고출력 해상풍력 발전설

비(5MW)를 건설한 바 있음(2017.9월).

(界面新聞, 2018.10.17,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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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21

일본

▣ 일본 정부, 해외 인프라 투자 및 시장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기본 방침 수립

¡ 일본 정부는 인프라 수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경협 인프라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다른 나라와

협력하여 해외 인프라 투자 및 시장확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 방침을 수립함(2018.10.17).

※ ‘경협 인프라 전략회의’는 일본 기업의 해외 인프라・시스템 사업 진출과 에너지・광물자원의

해외 지분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경제협력에 관한 중요 사항을 논의하고 전략적이며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로, 내각관방장관을 중심으로 각 관련 부처 장관이 참여

함. 일본 정부는 이 회의에서 주요 해외 진출 전략인 ‘인프라・시스템 수출전략’을 제시함.

‒ 일본 정부는, 제3국과의 연계를 통한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판단하고, 이를 위해 공적 금융제도의 개선, 정책 지원대상의 확대 등 기본 방침을 수립하였음.

・ (공적 금융제도 개선) 해외 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나라 기업이 주도하여 수주한 사업 중 일정 비율의 일본産 제품을 공급하는 경우나 일본 측

의 출자 비중이 낮은 합작기업에 대해서도 저리의 엔화 차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함.

・ (정책 지원대상 확대) 제3국에 LNG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은 일본무역보험(NEXI)의 보험료

감액 및 국제협력은행(JBIC)의 저리 융자 등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으나, 현행 제도 하에서

는 일본에 기항할 필요가 있어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 일본 정부는 금년 내에 제3국에 LNG를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하는 일본 기업들도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일본 기업들의 인프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최근 들어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가격경쟁의 심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일본 내의 민관 연계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제3국과의 연계를 통한 진출을 추진해왔음.

・ 간사이전력 산하의 종합건설회사인 Kinden社는 인도의 Kalpataru社와 합작으로 케냐 송전

선 건설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여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여 수주에 성공한 바 있음.

・ Sojitz와 Mitsubishi상사는 스리랑카에서 부유식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는데, 현지 기업과의 합작기업(JV)을 설립하여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일본 정부는 ‘경협 인프라 전략회의’를 통해 수립한 ‘인프라・시스템 수출전략(2013.5.17)’에서

2020년까지의 인프라・시스템 수주 목표를 약 30조 엔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구체적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여 왔음(인사이트 제18-22호(2018.6.18일자) pp.31~32 참조).

‒ 일본의 2016년 해외 인프라 수주 실적은 약 21조 엔으로 전년 대비 약 1조 엔 증가하였으나, 국제적인 수주 경쟁의 심화로 2014년 이후 부진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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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분야가 약 9조 엔으로 가장 높은 수주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에너지

분야는 약 4.7조 엔으로 2015년(약 4.4조 엔)보다 약 0.3조 엔 증가하였음.

‒ 한편, JBIC와 NEXI 등은 일본 기업의 인프라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최근에

는 환경문제와 사회문제를 고려하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관점에서의 정책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음.

・ JBIC는 지난 7월 재생에너지발전, 전기차(EV) 보급, 에너지효율 증대 사업 등을 대상으로

저리로 융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였음.

(경협인프라전략회의, 2018.10.17; 日本経済新聞, 2018.10.17)

▣ 경제산업성, 新전력사업자의 시장 참여 촉진 위해 경쟁 환경 정비

¡ 일본 정부가 2016년 4월 전력소매시장 전면 자유화를 실시한 이후, 新전력사업자의 참여가 늘

어나고 신전력사업자로의 전력 구입계약 변경이 증대되고 있는데, 경제산업성을 다양한 신전력

사업자들의 전력소매시장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하였음.

‒ 2018년 5월 기준으로 전체 전력 판매량 가운데 신전력사업자의 판매량 비중은 약 13.5%로 전

력소매시장 전면 자유화를 실시한 2016년 4월(약 5%)보다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되었음.

‒ 한편, 전력 소비자가 전력 구입처를 변경하려 할 경우 이 정보가 정부 기관의 시스템을 통해

주요 전력회사에 전달되고 있는데, 주요 전력회사가 이를 이용하여 신전력사업자로 변경하려

는 기존 소비자를 상대로 과잉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 전력 구입처를 변경하려는 소비자를 상대로 변경하지 말도록 종용하는 영업활동이 확산되

면 향후 전력시장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경제산업성은 전력 소비자가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전력사업자로 변경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최대 40일에 이르던 변경 절차 소요 기간을 5일로 단축

하여 주요 전력회사들의 과잉 영업활동을 억제할 계획임.

・ 현재는 주요 전력회사에서 신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할 경우, 주요 전력회사로부터 송・배전망을 빌리는 탁송계약의 변경 절차와 전력 사용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 설

치 공사 등이 필요하여 계약 변경 완료 시까지 총 25~40일 소요되고 있음.

・ 경제산업성은 탁송계약 변경이 완료되면 신전력사업자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할 방침

이며, 스마트미터의 설치는 탁송계약 변경 후에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또한, 경제산업성은 주요 전력회사들이 신전력사업자로의 계약 변경을 막기 위해 대폭 인하된

전기 요금제를 제안한 경우에는 입회 조사를 실시할 계획임.

・ 신전력사업자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전력회사가 신전력사업자보다 약 20~30% 저렴한 전기

요금을 제시한 사례도 있음.

(日本経済新聞, 2018.8.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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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23

미주

▣ 미 내무부, 캘리포니아 州에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

¡ 미 내무부(DOI)는 캘리포니아 州 해역에 첫 번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설비 건설을 위해 해상

풍력 프로젝트 경매(wind auction)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함(2018.10.17).

※ 미 Ryan Zinke 내무부 장관은 10월 17일에 개최된 미국풍력협회(AWEA, American Wind

Energy Association) 컨퍼런스에서, ▲캘리포니아 州 해역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설비 및

매사추세츠 州 연안의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경매, ▲로드아일랜드 州의 유틸리티 규모

해상풍력 건설 프로젝트(Block Island Project)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 해상풍력 건설과 관

련된 세 가지 주요 계획을 발표함.

‒ DOI의 이번 발표에 따라 미 서부 해역에 첫 번째 해상풍력발전설비 건설을 위한 경매가 실시

될 예정이며, 미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경매에 앞서 해상풍력발전설비 건설을 위해 제

안된 세 곳의 발전단지 후보지와 관련 정보를 담은 ‘a Call for Information and Nominations(이하, Call)’을 미 연방관보에 공고하였음.

・ 제안된 해상풍력 발전단지 후보지는, 캘리포니아 州 북쪽 해안의 Humboldt County, 서쪽

해안의 Morro Bay와 州에서 운영 중인 마지막 원자력발전소인 Diablo Canyon 발전소가 위

치한 지역으로, 총 면적은 약 687,000에이커(2,780km2)임.

‒ BOEM은 100일(10월 19일~2019년 1월 27일) 동안 참여희망 기업에 대해 사전조사를 실시하

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임.

※ 노르웨이의 에너지기업 Equinor社가 경매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에너지기업

Trident Winds社와 독일의 EnBW社는 올해 6월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캘리포니아 州의

Morro Bay 프로젝트(설비용량 650MW)에 참여하기로 하였음(Offshorewind, 2018.9.10).

‒ Ryan Zinke 장관은 해상풍력발전의 잠재력을 낙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의 에

너지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해상풍력발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음.

¡ 한편, 이번 미 내무부의 캘리포니아 州 해역 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설비 건설 프로젝트 추진은,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 州 내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원으로 충당하겠다는 에너지전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캘리포니아 州 에너지위원회(California Energy Commission)의 Karen Douglas 위원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州 해역은 수심이 깊어 지금까지는 해상풍력발전설비 건설이 어려

웠으나 이미 해상풍력발전설비 건설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는 재생에너지로의 에

너지전환 목표를 달성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 해상풍력발전설비 건설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해안위원회(California Coastal Com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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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캘리포니아 토지위원회(California State Lands Commission), ▲어류・야생동물보호국

(Department of Fish and Wildlife) 등 캘리포니아 주정부 관련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됨.

・ 해상풍력발전설비는 해안에서 15~30마일 떨어진 해역에 건설될 예정이나, 조류를 타고 이

동하는 바닷새나 고래와 같은 해양동물이 위협에 처할 수 있으며, 해양 경관을 해칠 수 있

다는 우려로 여전히 반대 의견이 있음.

(The Hill, 2018.10.18; 미 내무부, 2018.10.18; The New York Times, 2018.10.19)

▣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파열사고로 미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가스공급 차질

¡ 10월 9일 발생한 캐나다 남서부 British Columbia 州 Prince George 시 인근에 위치한

Enbridge社의 BC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파열사고로 인해, 미국의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어 전력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2018.10.18).

‒ 캐나다의 BC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British Columbia 州 북부에서 시작하여 미국의

Northwest 파이프라인과 연결되며, British Columbia 州 북동부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의 워싱

턴, 오리건, 아이다호 州가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캐나다産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이번 사고는 이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두 개의 파이프라인 중 직경 36인치의 주배관이 파열

되어 발생한 것으로, 사고 직후 두 개의 파이프라인이 모두 가동을 중단하였으나, 10월 10일부터 직경 30인치의 제2파이프라인만이 일부 가동을 재개하면서 약 80%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음.

・ British Columbia 州 동부와 Alberta 州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가동을 재개한 두 번째 파이

프라인을 통해 Kingsgate 수입지점까지 수송되어 공급 차질분의 일부를 대체하고 있음.

‒ 10월 15일 오전 현재 Enbridge社는 파이프라인 복구작업을 시작하였으며, 복구작업이 언제

완료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힘.

자료 : EIA(2018.10.18), Today in Energy

< 캐나다 BC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노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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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25

‒ 미 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州는 발전원 중 가스발전이 수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어, Puget Sound Energy社 등 이 지역의 발전회사들은 BC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정상 가동을 재개하기 전까지 천연가스와 전력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하였음.

¡ 한편, 이번 BC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파열사고로 인해 미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일부

정유시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인근 지역의 휘발유 도매가격이 상승하였음.

‒ 이번 사고(2018.10.9) 직후 BC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한 미국으로의 캐나다産 천연가스

(PNG)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미 워싱턴 州에 위치한 Royal Dutch Shell과 Phillips 66社의

정제용 연료로 가스를 사용하는 일부 정유시설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휘발유 공급이 줄어들어

미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휘발유 도매가격이 상승하였음.

・ 2018년 상반기 중 BC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한 미국의 캐나다産 천연가스 수입량은 평

균 1.1Bcf/d 수준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수입이 일시 중단된 상황임.

‒ 10월 15일 기준, 시애틀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전주 대비 갤런당 9센트 상승한 갤런당 3.48달러

로 2015년 중반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미국 전체의 평균 가격

대비 갤런당 60센트 높았음.

자료 : EIA(2018.10.18), Today in Energy

< 미국의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 변동 현황(2014년 1월~2018년 10월 >

(단위 : 달러/갤런)

(EIA, 2018.10.18)

▣ 미국 Venture Global LNG社, 對유럽 LNG 수출선 다변화

¡ 미국의 Venture Global LNG社가 폴란드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GNiG社와 계약기간 20년의

두 건의 ‘장기 LNG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對유럽 LNG 수출선을 다변화해 나가고 있음

(2018.10.17).

‒ 이번 계약을 통해, Venture Global LNG社는 루이지애나 州에 건설 예정인 Calcasieu Pass LNG 수출터미널과 Plaquemines LNG 수출터미널에서 연간 총 2백만 톤(각각 1백만 톤)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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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産 LNG를 PGNiG에 수출할 계획임.

・ Calcasieu Pass LNG 수출터미널과 Plaquemines LNG 수출터미널은 각각 2022년과 2023년

가동을 개시할 계획으로 있어, 2022년부터 PGNiG로의 LNG 수출을 시작할 예정임.

※ Calcasieu Pass LNG 수출터미널은 총 9개의 트레인으로 구성된 액화플랜트로 연간 생산능력

은 약 1,000만 톤임. 2018년 2분기에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하고, 2018년 중반부터 건설

을 시작해 2021년 완공할 계획임.

※ Plaquemines LNG 수출터미널은 총 36개의 트레인으로 구성된 액화플랜트로 두 단계로 나

누어 건설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2,100만 톤임. 2019년 말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

하고 2023년에 상업 가동을 개시할 계획임.

‒ PGNiG社의 Maciej Woźniak 부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중부유럽지역

국가가 미국産 LNG 수입을 위해 체결한 첫 번째 장기 LNG 매매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Venture Global LNG社는, Royal Dutch Shell社, 이탈리아의 Edison社, 포르투갈의

Galp社 등 미국産 LNG 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유럽의 에너지기업들을 언급하며, 對유럽

LNG 수출선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힘.

‒ 2018년 5월과 9월, Venture Global LNG社는 영국의 BP社 및 스페인의 Repsol社와 각각 장

기 LNG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2018년 5월 Venture Global LNG社는 BP社와 계약기간 20년의 ‘장기 LNG 매매계약’을 체

결하고 Calcasieu Pass LNG 수출터미널을 통해 2022년부터 연간 2백만 톤의 LNG를 수출할

예정임.

・ 또한 지난 9월에는 Repsol社와 Calcasieu Pass LNG 수출터미널을 통해 연간 1백만 톤의

LNG를 20년 동안 공급한다는 내용의 ‘장기 LNG 매매계약’을 체결하였음.

(Houston-chronicle, 2018.10.17; Reuters,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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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27

유럽

▣ 유럽의회, 신규판매 트럭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의결

¡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환경위원회는 신규 판매 트럭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35%로 설정하고, 중간 목표로 2025년까지 20%를 감축하기로 의결

하였음(2018.10.18).

‒ 신규로 판매되는 대형차(heavy-duty vehicle)에 대해서는 무배출 또는 저배출 차량(zero- and low-emission vehicles, ZLEVs)의 비율을 2030년까지 20%, 중간 목표로 2025년까지 5%를

달성하도록 설정하였음.

‒ EU는 이번에 처음으로 트럭에 대한 배출량 감축목표를 제시하였는데,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의 국가는 이미 트럭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

※ 트럭은 EU 전체 차량의 5%에 불과하지만 EU 전체 수송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트럭

의 배출량이 약 25%를 차지함.

※ 유럽에서 운행되는 거의 모든 대형차량은 경유를 사용하며, EU 내 화물차량이 소비하는 연료

는 210만b/d에 달함.

‒ 또한, 유럽의회 환경위원회는 도시에서 운행되는 버스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관련 기준을 처음

으로 제안하고, 신규로 판매되는 버스 중 무배출 차량의 비율을 2030년까지 75%, 중간 목표로

2025년까지 50%를 달성할 것을 제안하였음.

・ 이미 시장에 출시된 무배출 버스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조달 등의 방법을 활용하도록 권고함.

‒ 유럽의회는 파리협정의 이행을 위해서는, EU 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유일한 부문

인 수송부문에서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여 21세기 중반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

하였음.

¡ 그러나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와 유럽이사회(European Council)는, 기후변화대응에

있어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보다 보수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는 11월 Strasbourg에서 열릴 EU 총회(plenary session) 투표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임.

‒ 지난 5월 유럽위원회는 트럭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2030년까지 30% 감축하고 중간 목표로

2025년까지 15% 감축할 것을 제안한 바 있으나, 2025년의 감축 목표치만 자동차 제조사에 법

적 구속력을 갖도록 하고, 2030년의 감축 목표치에 대해서는 2022년으로 예정된 법안 검토 시

점까지 결정을 늦추고자 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짐.

‒ 자동차 산업이 자국의 핵심 산업인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강화는 비용을 증가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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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결정에서 유럽의회가 제안한 기준이 유

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EU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청

정한 차량 개발을 장려하는 프레임워크의 마련을 강구하고 있으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EU의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반발하고 있음.

‒ 유럽 자동차제조협회(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ACEA)는 유럽의회의

제안이 지나치게 엄격하여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으며, ACEA의 Erik Jonnaert 회장은 성명서

를 통해 이번 제안은 대형 차량의 개발 주기나 트럭 시장의 현실과 복잡성을 고려하지 않은 결

정이라고 주장함.

(European Parliament, 2018.10.18; EurActiv, 2018.10.18; Platts, 2018.10.18)

▣ 영국 Scottish Power, 100% 풍력발전으로 전환할 계획

¡ 영국 전력기업 Scottish Power는 발전용 연료로 화석에너지의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자사 전력

의 100%를 풍력을 이용해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Scottish Power는 스페인의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Iberdorla의 자회사로, Scottish Power

Generation, Scottish Power Energy Networks, ScottishPower Renewable Energy 등 사업

부문에 따라 3개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음.

‒ Iberdorla는 Scottish Power Generation의 가스 화력과 수력 설비 등을 7억 200만 파운드에

매각하기로 Drax社와 합의했으며, 올해 말까지 이를 마무리할 예정임.

※ Iberdorla는 총 14,000MW 규모의 풍력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7년 대비 각각 30%와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이룩하고자 함.

※ Drax社는 North Yorkshire에 위치한 석탄 및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이 주력이었으나, 이번 인

수를 통해 발전사업을 확장하고 다각화할 계획임.

‒ Scottish Power는 Longannet 석탁화력발전소(2,400MW)를 지난 2016년 폐쇄한 바 있으며, 이번

에 매각하는 발전설비는 총 2,566MW로, 잉글랜드에 있는 4개 가스화력발전소(2,000MW)와

스코틀랜드에 있는 2개 수력발전소(126MW) 및 1개 양수발전소(440MW)임.

‒ Iberdorla는 이번 매각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사의 전략에 따라 추진되었다며, 매각 대금

으로 영국의 재생에너지 및 전력망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Scottish Power는 현재 40개의 풍력발전설비(총 2,000MW)를 보유하고 있고 다수의 풍력 프

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52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그러나 Scottish Power의 510만 수용자가 사용하는 전력 중 일부는, 다른 발전회사가 석탄화력

이나 가스화력으로 생산한 전력으로도 공급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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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29

¡ 또한, Scottish Power는 화석에너지 발전을 전면 중단하기 위해 태양광에도 투자하겠다고 발표

하였음.

‒ Anderson CEO는 지난 몇 년간 태양광발전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태양광 설치비용의 하락과

풍력발전과의 통합 가능성을 감안하여 태양광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지금까지 영국 내에서 태양광설비는 소형 에너지기업이나 지역사회단체가 설치해 왔기 때문에

Scottish Power와 같은 대기업의 참여는 태양광발전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Scottish Power 홈페이지; Guardian, 2018.10.16; Independent, 2016.10.17; Guardian, 2018.10.19)

▣ 영국・EU 간 브렉시트 관련 협상 성과 없이 종료

¡ 영국의 EU 공식 탈퇴(브렉시트, Brexit)에 대해 협상하기 위해 Theresa May 영국 총리와 EU 회원국 정상들이 지난 10월 17일 브뤼셀에서 회동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었음.

‒ May 총리는 조만간 협상 타결을 위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으나, 일부 EU 회원국 정상들은 양측이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어떤 결론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밝힘.

‒ Antonio TaJani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의장은 May 총리의 발언 중 새로운 내용은

전혀 없었으나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는 보였다고 밝힘.

‒ EU 회원국 정상들은 May 총리가 협상에서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러지 못해 협상이 앞으로 수개월 또는 수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며, 영국이 보다 진전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다음 달로 예정된 특별정상회담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함.

‒ 이번 협상에서는 21개월로 정해진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30개월로 연장하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EU 정상들과 May 총리 모두 이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May 총리가 자리를 뜬 후 EU 정상들은 올해 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논의함.

‒ 영국도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를 원한다고 밝혀왔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

하지 않았으며, 브렉시트 협상이 계속해서 난항을 겪으면서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 ‘소프트 브렉시트’란 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영국이 EU와의 관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

하여 EU 단일시장을 제한 없이 이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 반대인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란 영국이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등을 모두 포기하는 것을 의미함.

※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의 EU 탈퇴가 발효되는 2019년 3월 29일까지 영국과 EU가 무역 등

에서 아무런 협정도 맺지 못하는 것을 의미함.

‒ 현재 남아있는 협상의 최대 쟁점은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EU에 잔류하는 아일랜드 간 국경 통

제 문제로, May 총리는 북아일랜드를 영국 나머지 지역과 다르게 적용하는 브렉시트 협상안은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인 반면, EU는 ‘하드 보더(hard border)’를 거부하고 있음.

※ ‘하드 보더’는 여권 통제 및 세관 검사가 엄격하게 이루어지는 국경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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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 한편, ‘노딜 브렉시트’를 우려하고 있는 유럽전기사업자협회(Eurelectric)와 유럽가스사업자협회

(Eurogas)는 에너지 교역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렉시트 이후에도 EU와 영국 에너지시

장 간에 긴밀한 연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EU에 요청하였음.

‒ 유럽전기사업자협회(Eurelectric)는 May 총리와 EU 브렉시트 협상대표인 Michel Barnier에게

서한을 보내, ‘노딜 브렉시트’가 세계 에너지 교역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동일한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호소하였음.

‒ 유럽가스사업자협회(Eurogas)도 Barnier 협상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유럽 북서부 지역 가스 시

장에서 유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 영국과 다른 EU 회원

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주장하였음.

‒ Eurelectric과 Eurogas는 탄소가격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특히 Eurelectric은

현재 탄소배출권 순공급국인 영국이 EU 배출권거래제(EU ETS)를 탈퇴하면, EU ETS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였음.

※ 영국 정부는 지난 10월 12일 브렉시트 협상 타결에 실패하는 경우를 대비한 정부의 계획을

갱신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영국이 EU와 별도로 협정을 맺지 못하면 브렉시트 발효와 동시

에 EU ETS를 탈퇴하는 것으로 되어 있음.

(Platts, 2018.10.17; Financial Times, 2018.10.17; Financial Times,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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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31

중동・아프리카▣ 2018년 10월 3주 국제유가(Brent, WTI, Dubai) 추이

< 유가 추이 >

¡ 국제유가(Brent유)는 2018년 8월 $73.84/bbl, 9월 $79.11/bbl 등 빠른 상승세를 보였고, 10월

들어서도 오름세가 지속되어 2018년 10월 1~3주 평균 유가는 $82.59/bbl를 기록하였음.

‒ (주별 국제유가) 국제유가(Brent유)는 10월 첫째 주에 $84.96/bbl를 기록한 이후, 둘째 주

$82.54/bbl, 셋째 주 $80.26/bbl(전주 대비 $2.28/bbl 하락) 등으로 하락세로 반전되었음.

‒ (10월 셋째 주 국제유가) 주요 유종(Brent, WTI, Dubai)의 2018년 10월 셋째 주 가격은 Brent유 $79.29~81.41/bbl, WTI유 $68.65~71.92/bbl, Dubai유 $77.88~80.23/bbl를 기록하였음.

・ (Brent유) Brent유 가격은 10월 15일 $80.78/bbl, 16일 $81.41/bbl로 상승하였다가 17일

$80.05/bbl, 18일 $79.29/bbl로 하락하였으며, 19일에는 $79.78/bbl로 소폭 상승하였음.

・ (WTI유) WTI유 가격은 10월 15일 $71.78/bbl, 16일 $71.92/bbl로 상승하였다가 17일

$69.75/bbl, 18일 $68.65/bbl로 하락하였으며, 19일에는 $69.12/bbl로 반등하였음.

・ (Dubai유) Dubai유 가격은 10월 15일 $79.30/bbl, 16일 $78.83/bbl로 하락하였다가 17일에

$80.23/bbl로 크게 오른 후, 18일 $78.43/bbl, 19일 $77.88/bbl 등 다시 하락세를 보였음.

유종

월별Brent WTI Dubai

유종

일별Brent WTI Dubai

1월 69.08 63.66 66.20 10/08 83.91 74.29 81.61

2월 65.73 62.18 62.72 10/09 85.00 74.96 82.80

3월 66.72 62.77 62.74 10/10 83.09 73.17 83.04

4월 71.76 66.33 68.27 10/11 80.26 70.97 80.66

5월 77.01 69.98 74.41 10/12 80.43 71.34 79.36

6월 75.94 67.32 73.61 10/15 80.78 71.78 79.30

7월 74.95 70.58 73.12 10/16 81.41 71.92 78.83

8월 73.84 67.85 72.49 10/17 80.05 69.75 80.23

9월 79.11 70.08 77.23 10/18 79.29 68.65 78.43

10월* 82.59 72.77 81.12 10/19 79.78 69.12 77.88

주 : * 2018년 10월 1일부터 2018년 10월 19일까지의 평균가격

자료 : 한국석유공사 Petronet 홈페이지, https://www.petronet.co.kr(검색일 : 2018.10.22)

< 국제유가 추이(2018.1월~2018.10.19) >

(단위 : 달러/배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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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 유가 변화 요인 >

¡ (미국 원유생산 지표) 2018년 10월 8~12일 주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10.90백만b/d로 전주

대비 0.3백만b/d 감소하였으나 전년동기 대비 2.5백만b/d 증가함(EIA, 2018.10.17).

¡ (중국 석유정제량 증가)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9월 중국의 석유정제량은

12.49백만b/d(8월 11.85백만b/d)를 기록했으며(Reuters, 2018.10.19), 전문가들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석유수요가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CNBC, 2018.10.18).

‒ 석유시장 일간지 Oil Daily는 중국의 석유정제량이 2018년 9월 12.54백만b/d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58.5만b/d 증가)한 것으로 추정함(2018.10.22).

¡ (이란産 원유수출 감소) 미국의 2단계 對이란 경제제재 재개를 앞두고(2018.11.5~) 이란의 원

유 수출 감소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Reuters, 2018.10.22).

‒ 2018년 9월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172.1만b/d로, 미국의 이란핵합의 탈퇴 선언(2018.5.8) 이전

인 4월 282.0만b/d 대비 109.8만b/d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인사이트 제18-36호(10.15일자) p.36 참조).

¡ (미국–사우디 간 갈등)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Jamal Kashoggi)의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미국의 對사우디 제재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2018.10.14), 미국의 對사우디 경제제

재가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200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

다는 분석도 제기됨(Al Arabiya, 2018.10.14).

(Al Arabiya, 2018.10.14; EIA 홈페이지; CNBC, 2018.10.18; Oil Daily, 2018.10.22; Reuters, 2018.1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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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8호 2018.10.29 33

아시아·호주

▣ 말레이시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 결정

¡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모하마드(Mahathir Mohamad) 총리는 안전성 등을 이유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5월 치러진 총선에서 7대 총리로 선출되었으며, 선거 공약으로 재생

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을 현재의 2%에서 2025년까지 20%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CO2 배

출량을 40% 감축하겠다고 제시하였음.

‒ 마하티르 총리는 ‘아・태 전력산업 컨퍼런스 2018(Conference of the Electric Power Supply Industry, CEPSI 2018)’ 개막 연설(2018.9.18)에서 원전이 비용 측면에서 다른 에너지원보다

우위에 있으나,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원전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향후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동부지역에 매장된 석탄광을 개발

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였음.

¡ 말레이시아는 현재 원전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나지브 라자크(Najib Razak) 전임 총리(재임

기간 2009.4월~2018.5월)는 원전을 미래 발전원의 하나로 규정하고 원전 도입을 추진해 왔음.

※ ‘말레이시아 1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11th Malaysia Plan 2016-2020)’에는 원자력 에너지의

이용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2010년 10월 말레이시아 정부는 경제개혁 프로그램(Economic Transformation Programme, ETP)에서 향후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21~2022년 중 가동을 목표

로 원전 2기를 건설한다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으나, 2011년 후쿠시마원전 사고로 계기로 원

전 완공 시점을 2030년으로 연기하였음.

‒ 지난 2월 말레이시아 Nancy Shukri 前 총리실 장관은 원전 건설에 대해, ▲원전 도입에 대한

정부 입장, ▲관련 법규의 정비, ▲재원 조달, ▲운영사업체 설립, ▲국민 및 지역 주민의 이해

등 여전히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며 더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말레이시아가 원자력발전 도입과 관련하여 IAEA가 제시하고

있는 기반시설 구축 관련 사항들을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 바 있음(2016.10.16).

(The Star, 2018.9.18; New Straits Times, 2018.9.18; NNA, 2018.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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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표기

Mcm: 1천m³MMcm: 1백만m³Bcm: 10억m³Tcm: 1조m³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MMcf: 1백만ft³Bcf: 10억ft³Tcf: 1조ft³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국제협력본부

에너지국제협력센터 해외정보분석팀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조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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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김태헌, 이서진, 김아름,

이은명, 김기중

문 의 김아름 [email protected]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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