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핵발전 정책 이제 그만! …한반도 지진...

2
2016년 7월 울산과 9월 경주, 연달아 발생한 강한 지진은 국민 모두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지진 안전지대란 없습니다. 핵발전소가 안전할 수 있는 땅은 한반도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핵발전소는 멈춰야 합니다.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핵발전 정책 이제 그만! 탈핵사회로! 지진관측이래 최대 규모 강진발생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건설, 가동 중단하라! · 2016년 9월 12일 오후 8시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 발생, 1주일 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현재(9월 28일 오후 9시 10분)까지 총 441회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 지진 진앙은 직선거리로 월성핵발전소와는 27km, 고리핵발전소와는 50km 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경주는 월성핵발전소 6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부산은 고리핵발전소 7기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하지만 현재 핵발전소가 위치한 활성단층에 대한 심층조사 지진재해평가, 지진대비대책 등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부와 한수원 지진위험성 왜곡, 은폐 · 월성핵발전소 인근 단층이 활성단층이라는 분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를 비공개하고 신월성1, 2호기 건설·가동했으며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건설했습니다. · 또한 신고리 5·6호기 건설지점에서 불과 5km 떨어진 곳의 양산 단층과 울산 단층에서, 최대 발생할 수 있는 지진 규모를 각각 7.6과 8.3으로 조사한 보고서**가 있음에도 정부는 이를 비공개하고 지난 6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한반도지진 의외가 아니다! · 일본의 대표적 지진 전문가***는 “앞으로 3~4개월을 전후해 경주에 더 강력한 지진이 올 수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 발생 범위가 확산되고 있으며, 한반도 지진도 그 연장선에 있다. 한반도 지진은 일본 지진보다 진원과 지표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같은 규모의 지진이라도 피해는 한국이 더 클 수 있다. 또한 쓰나미와 해일영향으로 해안가에 위치한 핵발전소 사고위험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양산단층 울산단층 진앙 4.5 5.8 5.1 부산·울산 양산 경주 지진 위험지대 핵발전소 추가정책 활성단층 60여개가 있는 지진발생 위험지대 경주 월성과 부산 고리, 울산 신고리 최대 지진규모 7.5 그러나 내진설계는 20-30배 낮게 적용 * ‘신기지각변형 연구’ 보고서(2000년 발표) **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 지도 제작’ 보고서-2012년 발표 *** 가사하라 준조 도쿄대 교수

Upload: others

Post on 15-Feb-2020

2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2016년 7월 울산과 9월 경주, 연달아 발생한 강한 지진은

국민 모두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지진 안전지대란 없습니다.

핵발전소가 안전할 수 있는 땅은 한반도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핵발전소는 멈춰야 합니다.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핵발전 정책 이제 그만! 탈핵사회로!

지진관측이래 최대 규모 강진발생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건설, 가동 중단하라!· 2016년 9월 12일 오후 8시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 발생, 1주일 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현재(9월 28일 오후 9시 10분)까지 총 441회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 지진 진앙은 직선거리로 월성핵발전소와는 27km,

고리핵발전소와는 50km 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경주는 월성핵발전소 6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부산은

고리핵발전소 7기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하지만 현재 핵발전소가 위치한 활성단층에 대한 심층조사

지진재해평가, 지진대비대책 등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부와 한수원 지진위험성 왜곡, 은폐· 월성핵발전소 인근 단층이 활성단층이라는 분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를 비공개하고 신월성1, 2호기

건설·가동했으며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건설했습니다.

· 또한 신고리 5·6호기 건설지점에서 불과 5km 떨어진 곳의

양산 단층과 울산 단층에서, 최대 발생할 수 있는 지진 규모를

각각 7.6과 8.3으로 조사한 보고서**가 있음에도 정부는 이를

비공개하고 지난 6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한반도지진 의외가 아니다!· 일본의 대표적 지진 전문가***는 “앞으로 3~4개월을 전후해

경주에 더 강력한 지진이 올 수 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

발생 범위가 확산되고 있으며, 한반도 지진도 그 연장선에 있다.

한반도 지진은 일본 지진보다 진원과 지표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같은 규모의 지진이라도 피해는 한국이 더 클 수 있다.

또한 쓰나미와 해일영향으로 해안가에 위치한 핵발전소

사고위험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양산단층

울산단층진앙 4.5

5.85.1

부산·울산 양산

경주

지진 위험지대 핵발전소 추가정책

활성단층 60여개가 있는 지진발생 위험지대경주 월성과 부산 고리, 울산 신고리 최대 지진규모 7.5그러나 내진설계는 20-30배 낮게 적용

* ‘신기지각변형 연구’ 보고서(2000년 발표)**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 지도 제작’ 보고서-2012년 발표

*** 가사하라 준조 도쿄대 교수

* ‘신기지각변형 연구’ 보고서(2000년 발표)**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 지도 제작’ 보고서-2012년 발표

*** 가사하라 준조 도쿄대 교수

우리는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에서 살아야 합니다탈핵사회로 가는 길에 녹색당은 시민들과 함께 가장 앞장서겠습니다

탈핵정당, 녹색당녹색당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발생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잊지 못합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사회시스템을 모색하고 전환하고자 모인 생태, 생명, 평화의 정당입니다. 2012년 4월 창당 이후, 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과 2030탈핵에너지전환 시나리오를 만드는 등 탈핵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핵발전소가 필요 없다는 건, 이미 사실입니다!올해 여름 폭염 속에서도 전력공급은 안정적이었습니다. 봄·가을의 전력예비율은 20%를 웃돌고 있습니다. 노후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핵발전소를 줄여나가도 전력공급에는 차질이 없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은 25%를 웃돌며 핵발전소가 아닌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함께 지진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에너지 대전환, 이제 시작해야 합니다.안전한 삶을 위해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점검을 비롯한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핵발전소를 포함해 화학공단, 정유시설, 화력발전소, LNG 기지 등 지진의 영향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설에 대한 점검과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탈핵사회를 향한 에너지 대전환!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핵발전 확대 정책만을 펼치고 있는 정치권을 정면 돌파해야 합니다. 녹색당은 시민여러분과 함께 정치적 의지를 모아내고, 탈핵사회가 올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