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음식점29명당1곳치열한생존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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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1 1일 제주농업이 홀대받고 있다며 내년 1차산업 관련 예산을 제대로 편성할 것을 제주도에 촉구했다. 단체는 이 날 성명을 내고 2015년 도내 농림어업 총생산은 1조6338억원 으로 도내 총생산의 11.6%를 차지하며 전국평균(2.3%)보다 5배나 높지만 매 년 제주도의 예산서를 보면 1차산업을 홀대하고 있어 자괴감을 느껴왔다 말로만 1차산업 육성이 아니라 제주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내년 농림해 양수산분야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강조했다. 단체는 매년 고시되는 제주도 예산 확정안 기준 2017년 농림해양수 산 예산은 특별회계를 제외한 총예산 의 12.4%로 2015년 13.6%, 2016년 12.9 %에 이어 매년 감소했다 농림해양 수산 예산 증가율 역시 2016년 2.4%, 2 017년 5.9%로 도 전체예산 증가율인 20 16년 7.3%, 2017년 10.4%에 크게 못미 쳐 제주도의 농업보호 의지가 의심스 럽다 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내년 예산 수립 시 최소한 총예산 증가율을 반영한 농 림해양수산 분야 예산 수립 ▷농가부 채 증가의 주원인인 정책자금 자부담 비율을 낮추고 농업 융자금 이자 부담 경감 지원예산 수립 ▷후계농업경영인 등 신규 창업농이 정착할 수 있는 농업 기반 확보를 요구했다. 문미숙기자 제주항공은 베트남과 필리핀, 일본 3개 국에 제주에서 출발하는 부정기 항공 편을 띄운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 는 국제선 부정기 노선을 확대하기 위 한 차원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베트 남 하노이(10월4일 7일), 일본 구마모 토(11월3 5일)와 시즈오카(11월23 25 일), 필리핀 마닐라 노선(12월28 31일) 에 각각 두 차례씩 부정기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 에 부정기편을 운항함으로써 중국 노 선에 편중된 제주기점 국제선의 다변 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오는 23일과 2 8일 청주~울란바토르 노선을 시작으 로, 9월과 10월 중에 무안공항을 기점 으로 일본 나고야, 타이완 타이베이 등 2개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준비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을 중 심으로 다양한 신규노선 운영을 통해 수요를 분석하고 독자적인 여객수요를 확보, 기존항공사나 후발항공사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라며 전세기 운항을 통한 수요 분석이 끝나는 대로 내년 신규 정기노 선 계획을 확정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채해원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월동무, 양배추, 당근, 양파 재배 면적은 늘고 콜라비와 배추 등의 재배 면적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년 주요 채소 류 12개품목에 대한 재배의향 조사를 지난 5월 한차례 실시한데 이어 파종 기인 8월 한달동안 실시한 재배의향 2 차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품목은 마늘, 양파, 월동무, 당 근,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이다. 올해조사에서 비트품목이 추가됐다. 조사결과 올해 주요 월동채소 재배 의향면적은 1만3817ha로 전년도 재배 면적 1만3216ha보다 601ha(4.5%) 증가 했다. 재배면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품 목으로는 양파(16.4%), 적채(12.8%), 월동무(11.5%), 쪽파(6.7%), 당근(4.7 %), 양배추(2.3%), 브로콜리(2.2%), 비 트(129%) 등 8개 품목이다. 재배의향이 감소한 품목으로는 마늘 (4.7%), 콜라비(16.2%), 배추(32.5%), 방울다다기양배추(26.7%) 등이었다. 1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양파, 쪽파, 당근 작목이 다소 감소했으나 월 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적채, 비트 품 목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월동무, 양배추, 당근, 양파 품목인 경우 지난해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심리가 재배면적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제주자치도는 분석 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산 채소류 적정생 산 및 수급안정을 위해 월동 채소류를 보리, 유채, 메밀 등 타 작물로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월동채소 작 부체계 개선을 위한 보리 재배면적 확 대에 따른 차액보전 지원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조상윤기자 [email protected] 국내와 해외무대에서 활약중인 제주 출신 상공인들과 도내 상공인 등 300 여명이 제주에 모여 더 큰 제주 를함 께 고민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에 이어 2 회째를 맞는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이하 상공인 리더십포 )을 오는 18~20일 더 큰 제주를 향 한 준비 를 주제로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상공인 리더십포럼은 해외, 국내, 도 내 상공인들의 화합과 네트워크를 강 화하고 제주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 는 행사로, 2009년 제주상공인대회에서 출발해 지난해 리더십포럼으로 성장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 정이다. 특히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상공 인 리더십포럼에서 앞으로 대회를 더 욱 확장시켜 세계 제주인대회 를준 비하기 위한 전담법인 설립 추진을 공 식 선언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8월 말 창립총회와 제주도의 법인설립 인가 후 법원 설립등기를 신청했다. 이에 따 라 올해 상공인 리더십포럼은 세계인 제주인대회 개최를 위한 글로벌 네트 워크를 쌓는 자리로 마련한다는 방침 이다. 18일 오후에 열리는 리더십포럼 개 회식에서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중 앙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상공인포럼 세션에서는 도내 상 공인과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와 국 내에서 활동중인 상공인들의 제주발전 에 대한 진솔하고 심도있는 의견과 제 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수출 상품 전시회인 글로벌 마켓 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 아지역의 경제성장 국가 바이어를 초 청해 해외바이어 미팅과 수출설명회도 열어 제주 제품의 수출 확대도 모색하 게 된다. 상공인 글로벌포럼에 참석하는 외, 국내 상공인들은 포럼 마지막날인 오는 20일에는 탐라문화제 개막행사에 도 참석할 계획이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관광객, 인구 증가와 함께 외식업 프랜 차이즈가 꾸준히 늘면서 제주지역 외 식시장이 급성장해 음식점 수가 2만여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 주는 음식점 수가 가구수 대비 전국에 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시장이 포화상 태에 이르며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 분석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도내 음식점 수는 2만2210개(제주시 1만516 8개, 서귀포시 7042개)로 집계됐다. 이 는 2016년 말(2만1384개) 대비 3.9% 늘 어난 것으로, 주민등록인구(65만1888 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인구 29명당 식당 1곳이 존재하는 셈이다. 2015년 6월 1만5618개였던 음식점 수는 그 해 12월 1만7065개로 늘었고 2 016년 12월엔 2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8월 2만2833개까지 늘었던 음식점 수 는 8월에는 소폭 감소세를 나타내 업 체수 포화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도내 가구수가 27만4133가구로, 음식점 업소당 가구수로 환산하면 12 가구에 1개꼴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는 서울(31가구당 1개), 부산(21가구당 1 개), 경기(24가구당 1개), 대전(18가구 당 1개), 경남(17가구당 1개)과 비교할 때 가구수 대비 음식점이 전국에서 가 장 많은 수준이다. 유입인구가 꾸준하 게 늘고 있고, 관광객 등 유동인구도 많아 은퇴자와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창업이 쉬운 음식점 경영에 너도나도 뛰어들지만 그만큼 동종업계간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음식점 분야별로는 한식이 855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흥주점 3477개, 커 피점 카페 2133개, 일식 수산물 2099 개, 분식 1375개, 닭 오리요리 1102개, 양식 698개, 제과제빵 케이크 696 개, 패스트푸드 500개, 중식 495개 순으 로 많았다. 음식점은 매출과 근로자 임금이 다른 업종에 견줘 상대적으로 낮아 영세업체 가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 소상공인시 장진흥공단의 매출통계 자료를 보면 6 월말 기준 도내 음식점의 월평균 매출 은 2403만원으로, 전체업종의 평균매출 (3542만원)보다 1139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 한 6월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 체의 전체 근로자(상용+임시 일용) 1 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0만7000원 이고, 이 가운데 숙박 및 음식점업 근로 자의 임금은 199만6000원으로 평균임 금의 58.6% 수준에 그쳤다. 문미숙기자 2017년 9월 12일 화요일 6 경제 11일 코스피지수 2359.08 +15.36 코스닥지수 656.53 +2.24 유가(WTI, 달러) 47.48 -1.61 살때 팔때 살때 팔때 환율() 1USD 1151.91 1112.29 1EUR 1386. 65 1332. 55 100 1061. 32 1024. 82 1CNY 182.11 164.77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시작 추석을 앞두고 백점 업계가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마무리하고 본판매에 돌입했다. 업계는 추석 명절 인기 상품 인 한우, 굴비를 비롯한 합리적 격의 혼합 선물세트보인다. 연합뉴제주 음식점 29명당 1곳 치열한 생존경쟁 8월 말 2만2200여곳… ,유흥주점, 일식, 분식월평균 출2403… 전체보다 1140만주~일남 부정편 운항 주 출신 국내 인제주로 주도, 월동소 재배향 2차 해보니… 연합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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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1

1일 제주농업이 홀대받고 있다며 내년

1차산업 관련 예산을 제대로 편성할

것을 제주도에 촉구했다.

단체는 이 날 성명을 내고 2015년

도내 농림어업 총생산은 1조6338억원

으로 도내 총생산의 11.6%를 차지하며

전국평균(2.3%)보다 5배나 높지만 매

년 제주도의 예산서를 보면 1차산업을

홀대하고 있어 자괴감을 느껴왔다 며

말로만 1차산업 육성이 아니라 제주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내년 농림해

양수산분야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단체는 매년 말 고시되는 제주도

예산 확정안 기준 2017년 농림해양수

산 예산은 특별회계를 제외한 총예산

의 12.4%로 2015년 13.6%, 2016년 12.9

%에 이어 매년 감소했다 며 농림해양

수산 예산 증가율 역시 2016년 2.4%, 2

017년 5.9%로 도 전체예산 증가율인 20

16년 7.3%, 2017년 10.4%에 크게 못미

쳐 제주도의 농업보호 의지가 의심스

럽다 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내년 예산 수립

시 최소한 총예산 증가율을 반영한 농

림해양수산 분야 예산 수립 ▷농가부

채 증가의 주원인인 정책자금 자부담

비율을 낮추고 농업 융자금 이자 부담

경감 지원예산 수립 ▷후계농업경영인

등 신규 창업농이 정착할 수 있는 농업

기반 확보를 요구했다. 문미숙기자

제주항공은 베트남과 필리핀, 일본 3개

국에 제주에서 출발하는 부정기 항공

편을 띄운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

는 국제선 부정기 노선을 확대하기 위

한 차원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베트

남 하노이(10월4일 7일), 일본 구마모

토(11월3 5일)와 시즈오카(11월23 25

일), 필리핀 마닐라 노선(12월28 31일)

에 각각 두 차례씩 부정기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

에 부정기편을 운항함으로써 중국 노

선에 편중된 제주기점 국제선의 다변

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오는 23일과 2

8일 청주~울란바토르 노선을 시작으

로, 9월과 10월 중에 무안공항을 기점

으로 일본 나고야, 타이완 타이베이 등

2개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준비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을 중

심으로 다양한 신규노선 운영을 통해

수요를 분석하고 독자적인 여객수요를

확보, 기존항공사나 후발항공사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

원 이라며 전세기 운항을 통한 수요

분석이 끝나는 대로 내년 신규 정기노

선 계획을 확정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채해원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월동무, 양배추, 당근, 양파 재배

면적은 늘고 콜라비와 배추 등의 재배

면적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년 주요 채소

류 12개품목에 대한 재배의향 조사를

지난 5월 한차례 실시한데 이어 파종

기인 8월 한달동안 실시한 재배의향 2

차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품목은 마늘, 양파, 월동무, 당

근,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이다.

올해조사에서 비트품목이 추가됐다.

조사결과 올해 주요 월동채소 재배

의향면적은 1만3817ha로 전년도 재배

면적 1만3216ha보다 601ha(4.5%) 증가

했다.

재배면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품

목으로는 양파(16.4%), 적채(12.8%),

월동무(11.5%), 쪽파(6.7%), 당근(4.7

%), 양배추(2.3%), 브로콜리(2.2%), 비

트(129%) 등 8개 품목이다.

재배의향이 감소한 품목으로는 마늘

(4.7%), 콜라비(16.2%), 배추(32.5%),

방울다다기양배추(26.7%) 등이었다.

1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양파,

쪽파, 당근 작목이 다소 감소했으나 월

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적채, 비트 품

목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월동무, 양배추,

당근, 양파 품목인 경우 지난해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심리가 재배면적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제주자치도는 분석

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산 채소류 적정생

산 및 수급안정을 위해 월동 채소류를

보리, 유채, 메밀 등 타 작물로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월동채소 작

부체계 개선을 위한 보리 재배면적 확

대에 따른 차액보전 지원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조상윤기자 [email protected]

국내와 해외무대에서 활약중인 제주

출신 상공인들과 도내 상공인 등 300

여명이 제주에 모여 더 큰 제주 를 함

께 고민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에 이어 2

회째를 맞는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이하 상공인 리더십포

럼 )을 오는 18~20일 더 큰 제주를 향

한 준비 를 주제로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상공인 리더십포럼은 해외, 국내, 도

내 상공인들의 화합과 네트워크를 강

화하고 제주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

는 행사로, 2009년 제주상공인대회에서

출발해 지난해 리더십포럼으로 성장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

정이다.

특히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상공

인 리더십포럼에서 앞으로 대회를 더

욱 확장시켜 세계 제주인대회 를 준

비하기 위한 전담법인 설립 추진을 공

식 선언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8월 말

창립총회와 제주도의 법인설립 인가

후 법원 설립등기를 신청했다. 이에 따

라 올해 상공인 리더십포럼은 세계인

제주인대회 개최를 위한 글로벌 네트

워크를 쌓는 자리로 마련한다는 방침

이다.

18일 오후에 열리는 리더십포럼 개

회식에서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중

앙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상공인포럼 세션에서는 도내 상

공인과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와 국

내에서 활동중인 상공인들의 제주발전

에 대한 진솔하고 심도있는 의견과 제

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수출 상품 전시회인 글로벌 마켓

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

아지역의 경제성장 국가 바이어를 초

청해 해외바이어 미팅과 수출설명회도

열어 제주 제품의 수출 확대도 모색하

게 된다.

상공인 글로벌포럼에 참석하는 해

외, 국내 상공인들은 포럼 마지막날인

오는 20일에는 탐라문화제 개막행사에

도 참석할 계획이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관광객, 인구 증가와 함께 외식업 프랜

차이즈가 꾸준히 늘면서 제주지역 외

식시장이 급성장해 음식점 수가 2만여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

주는 음식점 수가 가구수 대비 전국에

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시장이 포화상

태에 이르며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

분석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도내

음식점 수는 2만2210개(제주시 1만516

8개, 서귀포시 7042개)로 집계됐다. 이

는 2016년 말(2만1384개) 대비 3.9% 늘

어난 것으로, 주민등록인구(65만1888

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인구 29명당

식당 1곳이 존재하는 셈이다.

2015년 6월 1만5618개였던 음식점

수는 그 해 12월 1만7065개로 늘었고 2

016년 12월엔 2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8월 2만2833개까지 늘었던 음식점 수

는 8월에는 소폭 감소세를 나타내 업

체수 포화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도내 가구수가 27만4133가구로,

음식점 업소당 가구수로 환산하면 12

가구에 1개꼴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는

서울(31가구당 1개), 부산(21가구당 1

개), 경기(24가구당 1개), 대전(18가구

당 1개), 경남(17가구당 1개)과 비교할

때 가구수 대비 음식점이 전국에서 가

장 많은 수준이다. 유입인구가 꾸준하

게 늘고 있고, 관광객 등 유동인구도

많아 은퇴자와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창업이 쉬운 음식점 경영에 너도나도

뛰어들지만 그만큼 동종업계간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음식점 분야별로는 한식이 855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흥주점 3477개, 커

피점 카페 2133개, 일식 수산물 2099

개, 분식 1375개, 닭 오리요리 1102개,

양식 698개, 제과제빵 떡 케이크 696

개, 패스트푸드 500개, 중식 495개 순으

로 많았다.

음식점은 매출과 근로자 임금이 다른

업종에 견줘 상대적으로 낮아 영세업체

가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 소상공인시

장진흥공단의 매출통계 자료를 보면 6

월말 기준 도내 음식점의 월평균 매출

은 2403만원으로, 전체업종의 평균매출

(3542만원)보다 1139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

한 6월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

체의 전체 근로자(상용+임시 일용) 1

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0만7000원

이고, 이 가운데 숙박 및 음식점업 근로

자의 임금은 199만6000원으로 평균임

금의 58.6% 수준에 그쳤다. 문미숙기자

2017년 9월 12일 화요일6 경 제

11일코스피지수 2359.08

+15.36▲ 코스닥지수 656.53

+2.24▲ 유가(WTI, 달러) 47.48

-1.61▼

살때 팔때 살때 팔때환율(원) 1USD 1151.91 1112.29 1EUR 1386.65 1332.55

100 1061.32 1024.82 1CNY 182.11 164.77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시작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마무리하고 본판매에 돌입했다. 업계는 추석 명절 인기 상품

인 한우,굴비를 비롯한 합리적 가격의 혼합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연합뉴스

제주 음식점 29명당 1곳 치열한 생존경쟁

8월 말 2만2200여곳… 한식, 유흥주점, 일식, 분식점 순

월평균 매출 2403만원… 전체업종 매출보다 1140만원

제주~일본 필리핀 베트남 부정기편 운항

제주 출신 국내 외 상공인 제주로

■ 제주도,월동채소 재배의향 2차 조사해보니…

한농연도연합회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