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nawa journal vol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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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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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nawa Life Story 오키나와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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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Okinawa journal vol 40

Vol.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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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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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는 지금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변

신해 많은 사람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다.

CHRISTMAS @ CHATAN

오래간만에 사탕수수밭 사이 시골길을 걸으며 여

유를 부려본다.

GO OUT TO WALK

겨울 한적한 비치를 혼자 독차지하며 이런 저런 생

각에 잠겨본다.

EMERALD BEACH

하트 모양의 바위가 있어 인기가 많은 코우리섬의 테누하마

비치.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 감상하기

HEART ROCK @ KOURI ISLAND

* 표지설명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코우리섬1960미터의 코우리대

교로를 지나 북쪽 해변에 있는 하트 모양

의 바위 Heart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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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스키야키를 먹는 모습이 자주 등장을 하자 결국 집에서 스키야키를 해 먹었다. 우리네 불고기와는 조금

은 다른 맛으로 일본에는 지역마다 각기 다른 레시피로 만들어 먹는데 이날은 오키나와식 스키야키. 이토 곤약 대신

당면을 넣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와이프님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 그냥 맛있게 먹기.

스키야키 SUKIYAKI すきや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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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음악을 들으며 사탕수수

밭 사이 시골길을 조용히 걸어본다.

역시 파란 하늘과 사탕수수밭은 너무

잘 어울린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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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 가득한 오키나와의 겨울 풍경도 참 아름답다. 태풍으로 사탕수수

들이 많이 망가지긴 했지만 맑은 하늘 덕에 유난히 푸르름이 가득한 모습

니다. 내 발자국 소리와 새들의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이 길에서는 혼자

만의 사색의 시간을 즐길 사치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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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를 안내할 일이 있어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를 찾았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 언제나 매력이 있는 곳이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귀여운 장식들과 산타의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여전히 오키나와의 크리스마스는 왠지 분위기가 나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보고 있으니 정말 올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서글퍼진다.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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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전을 할 때는 맛있는 생맥주를 시음

할 수 없기에 여길 잘 안 오는데 안내를 할

일이 있어 오래간만에 견학을 해본다.

오리온 맥주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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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맥주 오리온 맥주공장은 북부의 나

고시에 위치해 있는데 전화로 예약을 하거나

직접 방문해서 접수를 한 뒤 견학을 할 수 있다.

견학에서는 일본어 밖에 서비스가 없지만 팜플

렛이 한국어로 되어 있어 20분 정도의 견학은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무엇보다 견

학의 하이라이트는 견학이 끝이 나면 생산된

지 3일에서 1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생맥주

를 맛볼 수 있는데 무려 두 잔이나 맛있는 맥주

를 공짜로 마실 수 있다. 물론 드라이버나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논알콜 맥주와 음료

수들이 준비가 되어 있다. 이날은 운전을 해야

했기에 논알콜로 대신했지만 나름 북부지방을

여행하거나 움직일 때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 오리온 맥주 공장 견학 예약전화 098-054-4103

매 시간 20분, 40분에 시작, 견학에는 20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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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고맙다

사무실에 TV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찰라 집 한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애플TV로 시청

각자료를 볼 일이 있어 친구에게 사용하지 않은 TV를 빌리려고 했더니 친구가 선뜻 기증을 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친구야 잘 사용 할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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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겨울은 북서풍이 강하

게 부는 경향이 있어 바다가 상당

히 역동적으로 변할 때가 많다. 바

람이 강하게 불 때면 높은 파도가

위엄있게 느껴질 정도로 거친 모습

을 보여주곤 하는데 추워진 날씨

탓에 푸르다 못해 검은 색으로 변

한 만자모 앞 바다의 모습이 너무

나 강렬하게 다가왔다.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 가만히 서 있기도 힘

들 정도였고 때때로 높은 파도가

바위들에 부딪혀 부서진 파도의 바

닷물이 바람과 함께 얼굴에 튀길

정도로 힘찬 겨울 바다는 오래간만

에 본다.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

스로 인기가 많은 만자모는 코끼리

코 모양의 바위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날은 그 코끼리 코 모양의 바위

보다 거칠게 몰려와 하얗게 부서지

는 높은 파도가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는 듯 했다. 만자모에서 바라본

인터컨티네탈 호텔 앞 바다도 이

날은 왠지 무서울 정도로 높은 파

도를 보여줬다. 역시 자연의 힘 앞

에서는 인간이 한 없이 작아 보이

는 것 같다.

역동적인 바다 DYNAMIC SEA @ MAZ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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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게 변해버린 겨울의 비치를 전세 내 듯 혼자서 아

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부지런히 카메라의 셔터를 눌

러 본다.

에메랄드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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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성 정전에 놓여져 있는 멋드러진 의자보다 난 이 의

자가 더 마음에 든다. 왕이 의자에 앉아 창문을 열고 슈리

성 앞 마당을 내려다 보면서 어떠한 생각에 잠겼을까를

상상해 보니 이미 내가 저 의자에 앉아 있는 듯 하다.

슈리성 왕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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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 이모~~~라는 소리가 요즘 동네에서 안 들려 없어졌나 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부지런히 돌아 다니고 있었다. 겨울에 군고

구마 후후 불어가며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먹던 그 시절이 왠지 그리

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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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골목 치고는 참 칼라풀한 모습의 국제거리 평화시장

이다. 다양한 기념품들과 먹거리들이 가득한 이 화려한

시장은 요즘 늘어난 한국관광객과 중국관광객들을 맞이

하느라 정신이 없는 듯 하다.

국제거리 평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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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많이 소개를 하면서 유명해 진 하트 모양의 바위가 있는 비치. 테누하마 비치. 오랜 세월 동안 바다의 파도

를 맞아가면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낸 자연의 힘이 놀랍기도 하고, 이 하트 바위를 찾아 사랑의 약속을 하는 연인들

과 멋진 짝을 허락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는 일본 처자들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한 아름다운 장소이다.

로맨틱한 바다 HEART ROCK @ KOURI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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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fe changing moment @ OKIN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