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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Korea Ratings 32 Korea Ratings RATING NEWS CLIP 포스코에너지, 등급전망 ‘부정적‘에도 수요 예측 성공 2015.07.07 포스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신 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임에도 회사채 수요예측 에 성공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 스코에너지(신용등급 AA+)는 5·7·10년 만기로 각각 500억원씩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2,700억원 의 주문이 쏟아졌다. 만기별로 5년물과 7년물에는 각각 900억원과 800억원의 수요가 접수됐고 10년물에 가장 많은 1,000억원의 수요가 들어왔다. 포스코에너지는 넘치는 수요를 감안해 발행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은 포스코플랜텍 사태 이후 신용평가사들로부터 그 룹 전반의 계열 위험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받았 다. 그 결과 대다수 계열사들은 등급이 강등됐지 만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는 등급전망만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에너지가 포스코 계열로 서의 대외 신인도를 감안하면 유동성 대응력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내달 27일 만기도래하는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6,000만달러 규모의 사모 외화표시채권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표주간은 KB투자증권과 NH 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매일경제 전경운 기자 맥쿼리인프라 장기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2015.07.07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윤인섭)가 맥쿼리한국인 프라투융자회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한국기업평가는 7일 “기존 투자사업에서 현금유입과 분배금과의 현금흐름이 불일치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차 입금이 한도규제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재무부담 이 확대되고 재무융통성이 저하된 점 등을 반영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방자치단체와의 법정 분쟁이 지속하고 있는 것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맥쿼 리인프라는 작년 분배금 지급으로 차입금이 크 게 증가했다. 작년말 차입한도(자본금의 30%) 소진율이 91.4%에 이른다. 맥쿼리인프라의 투 자사업 중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과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사업은 광주광역시 및 부산광역시와 자본구조 원상회복 감독명령 등에 관한 행정소 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들 법적 분쟁은 최종 판결에 따라 각 투자사업의 재무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사업포트 폴리오와 현금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작년말 기준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12개 SOC사업에 1.7조원(미수이자 포함시 2.1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인천북항벌크터미널 신용등급 B+ 2015.07.06 인천북항벌크터미널의 신용등급이 직전 등급인 B+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인천북항 벌크터미널(주) PF 대출채권의 신용등급을 B+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부 여 배경으로 ▲ 미흡한 SPC의 영업실적 ▲ 출자 사가 부담하는 SPC에 대한 후순위 대출 의무 ▲ 본 사업에 대한 씨제이대한통운의 위탁 운영 등 을 주요 평가요인으로 꼽았다. 한국기업평가는 SPC가 영위하는 사업의 경우, 인 천북항의 벌크화물에 국한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 어 사업 및 지역 다각화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판 단된다고 밝혔다. 현재의 미미한 매출규모를 감안 하면 유의미한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한국기업평가의 설명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벌크화물의 컨테이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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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RATING NEWS CLIP · kt렌탈 · kt금호렌터카, ‘롯데렌탈’ ‘롯데렌터카’로 새롭게 출범 2015.06.22 kt렌탈(대표 표현명)은 롯데그룹의 일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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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 NEWS CLIP

포스코에너지, 등급전망 ‘부정적‘에도 수요

예측 성공 2015.07.07

포스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가 신

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임에도 회사채 수요예측

에 성공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

스코에너지(신용등급 AA+)는 5·7·10년 만기로

각각 500억원씩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2,700억원

의 주문이 쏟아졌다.

만기별로 5년물과 7년물에는 각각 900억원과

800억원의 수요가 접수됐고 10년물에 가장 많은

1,000억원의 수요가 들어왔다. 포스코에너지는

넘치는 수요를 감안해 발행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은

포스코플랜텍 사태 이후 신용평가사들로부터 그

룹 전반의 계열 위험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받았

다. 그 결과 대다수 계열사들은 등급이 강등됐지

만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는 등급전망만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에너지가 포스코 계열로

서의 대외 신인도를 감안하면 유동성 대응력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내달

27일 만기도래하는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6,000만달러 규모의 사모 외화표시채권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표주간은 KB투자증권과 NH

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매일경제 전경운 기자

맥쿼리인프라 장기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2015.07.07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윤인섭)가 맥쿼리한국인

프라투융자회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한국기업평가는

7일 “기존 투자사업에서 현금유입과 분배금과의

현금흐름이 불일치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차

입금이 한도규제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재무부담

이 확대되고 재무융통성이 저하된 점 등을 반영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방자치단체와의 법정 분쟁이

지속하고 있는 것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맥쿼

리인프라는 작년 분배금 지급으로 차입금이 크

게 증가했다. 작년말 차입한도(자본금의 30%)

소진율이 91.4%에 이른다. 맥쿼리인프라의 투

자사업 중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과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사업은 광주광역시 및 부산광역시와

자본구조 원상회복 감독명령 등에 관한 행정소

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들 법적 분쟁은 최종 판결에

따라 각 투자사업의 재무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사업포트

폴리오와 현금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작년말 기준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12개 SOC사업에 1.7조원(미수이자

포함시 2.1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인천북항벌크터미널 신용등급 B+ 2015.07.06

인천북항벌크터미널의 신용등급이 직전 등급인

B+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인천북항

벌크터미널(주) PF 대출채권의 신용등급을 B+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부

여 배경으로 ▲ 미흡한 SPC의 영업실적 ▲ 출자

사가 부담하는 SPC에 대한 후순위 대출 의무 ▲

본 사업에 대한 씨제이대한통운의 위탁 운영 등

을 주요 평가요인으로 꼽았다.

한국기업평가는 SPC가 영위하는 사업의 경우, 인

천북항의 벌크화물에 국한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

어 사업 및 지역 다각화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판

단된다고 밝혔다. 현재의 미미한 매출규모를 감안

하면 유의미한 고정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한국기업평가의 설명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벌크화물의 컨테이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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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인한 물동량 감소, 인천내항 물동량의 이전 지

연 등에 따라 인천북항벌크터미널의 영업실적은

미흡한 수준이다. 2014년 매출은 42억원, 영업손

실은 22억원을 기록했으며, EBITDA(이자세금감

가상각전이익) 마진은 -26.5%에 그치고 있다.

SPC는 미흡한 영업현금흐름으로 인한 자금부족

을 매입채무 결제 이연과 자산매각을 통해 일부

충당하고 있다.

영업적자는 중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인천지역의 물동량 감소,

평택항 등 경쟁 항만의 개발로 벌크화물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EBITDA/

금융비용, 차입금/OCF(영업활동현금흐름) 등 주

요 커버리지 지표 역시 유의미한 개선을 이뤄내

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기업

평가는 매입채무 결제 이연과 추가적인 자산매각

계획 등을 감안했을 때 소폭의 FCF(잉여현금흐

름) 및 ACF(재무적가용현금흐름) 창출은 가능해

현재의 과중한 재무 레버리지는 점차 개선될 것

으로 점쳤다.

끝으로 한국기업평가는 채무불이행 위험 등이 존

재하나 150억원 한도의 출자자 연대자금보충의

무, 하나은행의 100억원의 미사용 여신한도 등 일

정 수준의 유동성 대응능력을 감안해 SPC의 PF 대

출채권의 신용등급을 B+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최성훈 기자

한화로 사명 변경 삼성테크윈, 신용등급

하락 2015.07.02

한국기업평가는 노조의 반대 속에서 사명을 한

화테크윈으로 변경한 삼성테크윈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계단 하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준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한화그룹으

로 계열이 변경돼 감시장비사업 등 일부 사업에

서 브랜드 인지도 저하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해당 사업부의 실적 가변성이 증가해 재무지표들

이 당분간 기존 등급 수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

라는 전망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삼성테크윈이 2013년 이후 군용

엔진 및 항공기 엔진부품 수주 증가에 따라 파워

시스템부문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여타 사업

부의 실적부진으로 전반적인 외형이 정체 또는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또한 연구

개발비 부담이 늘어난 데다 직영점 전환에 따른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고 지적했다.

유준위 책임연구원은 “향후 브랜드 인지도 저하

등 사업역량 약화 등으로 예년 수준의 실적 회복

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수익성, 커버리지 지표

등이 기존 등급 수준을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전경운 기자

한화첨단소재, 회사채 등급전망 긍정적

으로 상향 2015.06.30

한화첨단소재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BBB+를

유지하는 대신 등급전망이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

적(Positive)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9일 한화첨단소재가 자동차소

재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재무안정성 개선 추세도 유지될 것이라면 이같

이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

고 있는 자동차소재 부문의 경우 현대·기아차가

중국, 멕시코 등지에 신규 공장 설립을 계획·진행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화첨단소재는 해

당 지역에 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기회

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다만 자동차소재 부문을 제외한 전자, 태양광 소

재 등은 실적 변동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

단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해당 사업부문의 실적

추이가 회사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함께 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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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문 분할 후 떨어진 재무부담과 개선된 재무

안정성의 지속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김남현 기자

키움증권, 신용등급 AA-로 상향 2015.06.30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됐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

급도 A1을 부여받았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29일 키움증권이 단일사업구조

에도 불구하고 위탁매매부문에서 가격경쟁력과

사용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

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또 신용공여 등

에 기반한 금융수지도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고 봤다.

수수료와 금융수지 중심의 수익구조상 위험자산

또는 우발채무 부담도 미미하다는 평가다. 지속

적인 이익유보를 통한 자본축적으로 6월 들어 자

기자본이 1조원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

이라는 판단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

행 등 자회사를 활용해 운용·자산관리·주식담보

여신 등 부문에서 사업다각화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한기평은 “2014 회계년도 이후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실적이 유의미한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수익

기반의 안정성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

했다. 뉴스핌 김남현 기자

금호타이어, 신용등급 A-(안정적)로

상향 2015.06.26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받은 신용평가 등급이 BBB(안정적)에서 A-(안정

적)로 두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10위권의

안정적 시장지위에 기반하여 타이어 사업에서의

양호한 현금창출력이 지속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평가등급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조정에 대해선 ‘금호타이어가 2009년 워

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 이후 5년간 채권단 운

영위원회의 경영통제 하에 기존 주식의 감자, 차입

금 출자전환, 영업실적 정상화 등으로 재무구조 개

선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져 2014년 12월 워크아웃

이 종결된 점을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금호타이어는 상당한 타이어 제품개발 기술력

을 보유하고 있으며, TBR(트럭버스용) 및 UHP

(초고성능) 타이어 생산시설을 보유해 제품 포트

폴리오가 다각화되어 있다. 한국, 중국 및 베트남

등지에 연간 6,500만개(2014년말 기준)의 타이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생산지역 및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사업안정성이 높은 수준이

다. 또한, 국내외 완성차 메이커와의 OE납품계약

을 통해 수익기반을 안정화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사업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등급 상향 조정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자금 조달, 대내외 신인도 향

상 및 기업 이미지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가 발생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기준 3조 4,379억원의 매출

과 3,584억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률 10.4%)을

시현했다. 스포츠한국 이승택 기자

CJ제일제당, 재무구조 개선 위해 2억弗

영구채 발행 2015.06.24

CJ제일제당 해외법인이 2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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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 a l y s i s - R a t i n g N e w s C l i p

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 CJ제일제당의

사업 확장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재

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해

외법인은 최근 2억달러어치의 해외 채권 발행을

맡을 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BNP

파리바증권, HSBC증권을 선정했다.

발행을 추진하는 해외 채권은 명목 만기가 30년

으로 돼 있지만, 회사의 요청에 따라 만기를 계속

연장할 수 있는 영구채다. 사실상 만기가 없어 연

결재무제표를 통해 CJ제일제당의 회계상 ‘자본’

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2011년 대한통운(현 CJ대한통운)

을 인수한 데 이어 해외 바이오사업에 대규모 투

자를 단행하면서 재무상태가 나빠졌다. 총차입금

에서 현금성 자산을 뺀 순차입금은 2010년말 1조

3,898억원에서 작년말 5조 3,594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고, 부채비율은 124.7%에서 170.4%

로 뛰었다.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월 CJ제일

제당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 10개 중 세 번

째로 높은 ‘AA’로 평가하면서 “국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 차입 부담이 증가한 상황”이라며 “신용

등급을 ‘AA-’로 한 단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

고했다.

이번 해외 영구채를 전액 자본으로 인정받을 경

우 CJ제일제당 부채비율은 160%대 초반으로 낮

아질 전망이다. 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영구채

발행량의 절반 정도만 자본으로 인정받을 가능성

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하헌형/정영효 기자

KT렌탈 · KT금호렌터카, ‘롯데렌탈’

‘롯데렌터카’로 새롭게 출범 2015.06.22

KT렌탈(대표 표현명)은 롯데그룹의 일원으로 새

롭게 출범함에 따라 사명과 렌터카 브랜드 명을

‘롯데렌탈’ 및 ‘롯데렌터카’로 각각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6월초 롯데그룹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사명 및 브랜드

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롯데렌탈은 새로운 사명, 브랜드명과 로고(Logo)

디자인 외에 새로운 심볼마크인 ‘다이내믹 L

(Dynamic L)’도 공개했다. 롯데의 ‘L’과 렌터카의

‘r’을 기본 디자인 요소로 사용하여 자동차와 도

로를 형상화하였으며, 고객에게 선사하는 신속하

고 정확한 서비스와 대한민국 No.1 브랜드로서

의 선도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새로운 로고 디자

인과 심볼마크는 롯데렌터카 전국 지점 간판, 인

테리어와 홈페이지, 제작물 등에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 공개를 시작으로 롯데렌탈

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롯데렌터카 인지도 제고

를 위한 광고, 프로모션 등 통합 마케팅 커뮤니

케이션(IMC)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신

규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6월 22일부터 롯데렌터

카 단기 렌터카 이용고객에게 롯데제과의 ‘핸디

카페’ 초콜릿을 선물로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

을 진행하며 7월초부터는 새로운 TV광고도 방영

될 예정이다.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는 “이번 사명 및 브랜드명

변경은, 유통·서비스 분야의 최강자인 롯데그룹

의 일원으로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No.1 기업으

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롯데그룹의 다

양한 생활문화 서비스와 연계하여 최고의 서비스

와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일제히

롯데렌탈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betanews 이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