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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쉽 경험 보고서 Reminiscence in Sydney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20071734 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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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쉽경험 보고서Reminiscence in Sydney

서강대학교서강대학교경영학과20071734 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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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학번 : 20071734

성명 : 정진수(Jinsu Danny Jung)

인턴쉽 기간 : 2011.8.15 – 2011.12.30

파견 국가 : 호주,시드니

파견 기업 : Energetics pty ltd (www.energetics.com.au)

부서 : CarbonScope team

1.인턴쉽 준비 및 프로그램 소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학부 생활을 하면서 컨설팅 펌에 대한 진로 고민을 하였고, 이와 비슷한 생각과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모인 교내 전략-컨설팅 학회 WAVB에서 여러 학우들과 같은 꿈을

가지고 세션 활동과 선배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막연한 그림을 그리던 2011학년 1학기를 보내던

중이었다. 프로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해결 기법과 어떤

클라이언트와도 소통이 가능한 확실한 영어실력은 기본이다. 학회 활동과 각종 영어 스터디에서 나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끼던 찰나, 해외 인턴쉽의 문이 열렸다.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최한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이었는데 “실무 컨설팅 펌 경험”과 “비즈니스 영어” 그리고 “다양한

경험”이란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흔히 말하는 스펙 쌓기가경험”이란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흔히 말하는 스펙 쌓기가

아닌,이력서에 추가할만한 매력적인 한 줄이 아닌 정말 나의 진로와 이상에 대해 테스트해보기 위한

첫 관문이었다.

지원한 기업은 Energetics라는 환경 컨설팅 펌으로써, 한국에는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carbon tax

문제와 탄소 배출에 대한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지 기업이다. 대학교육 협의회와 서강대학교

국제협력팀, 현지 에이전시 IMG에서 문화 다양성에 대한 포괄적 이해, 호주 문화, 비즈니스 매너,

직무 교육 등을 교육 받았고 MS office를 많이 다루는 컨설팅 Research Assistant 특성상 그와

관련한 연습과 자격증을 준비했다. 특히 melting pot이라 불리우는 호주의 영어는 듣기 평가나 CNN

뉴스에서나 들을법한 억양이 아님이 분명했기에, BBC 뉴스나 Sydney morning herald의 비디오

클립 등을 통해 현지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에 대비했다.(하지만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이 모든

준비과정이 터무니없이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2.인턴 생활

1)회사 소개

Energetics는 carbon tax,탄소 배출권,에너지 사용량 분석 및 감축 등에 대한 환경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호주 컨설팅 펌으로 1981년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2009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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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환경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등 21세기 그 중요성이 대두화되고 있는

환경,에너지 컨설팅 분야에서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시드니 뿐 아니라 멜번,캔버라,퍼스

등에 지사가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Woolworths(호주 최대 규모의 마트),Qantas(호주 제1의

항공사),Telstra(통신사),Vodafone(통신사),Brisbane City Council(브리즈번 시 의회) 등 수백개의

고객을 담당하고 있다.

3.근무 부서 및 수행 업무에 대한 소개

Energetics내에 수많은 컨설턴트들과 애널리스트들이 논리적이고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생산해내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통합과 가공이 중요하다. 환경-에너지 컨설팅 업에서 중요한 데이터라 함은

대표적으로 Bill과 Invoice 등을 들 수 있는데, 각 고객사에서 사용한 각종 에너지 사용량,사용 금액

등이 일목 요연하게 입력되고, 가공되어 있어야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통합과 고객관리를 담당하는 부서가 CarbonScope Team인데, 시드니 지사에서도 본

컨설팅 팀과 다른 층에 구분되어있다. CarbonScope team에서는 각 컨설턴트들에게 담당 고객사가

적게는 1~2개 많게는 4~5개로 분배가 되어있어 자료 관리를 맡는다.

데이터 통합을 위해서는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의 구축이 최 우선인데,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Energetics에서는 CarbonScope이라 불리는 최신 시스템과 EEM,Toad,EITS 등의

구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내가 중점적으로 수행했던 업무는(같은 시기에 온 인턴끼리도 배치

부서와 담당 업무가 상이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시스템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을 이전(migration)하는

일이었는데, 데이터 이전이 클릭 한 두번이면 끝날 것 같아 보여도 수년간의 데이터들을 한번에

통합하다 보면 기술적,시스템적 오류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컨설턴트들의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CarbonSCope team 그 중에서도 Migration 팀은 지속적으로 오류 및 문제점을 발견해내고

수정하는데 직속 상사 및 내가 담당했던 고객사는 브리즈번 시 의회,콴타스 항공,시드니 워터

등이었다. 더욱 쉽게 비유하자면 서재 안에 가득 찬 책과 자료들을 새 서재로 옮기려고 하는데, 책

별로 라벨도 새로 붙이고, 필요없는 것은 버리고 누락된 것은 새로 추가하는 일과 같은 것이

Migration업무이다. 특히 CarbonScope 시스템은 Energetics 단독으로 구축한 시스템이 아니라

세계적인 정보 데이터 인프라 구축 업체인 Entech과 합작하여 만든 시스템이다. 오류를 발견하면

브라질에 있는 Entech에 건의하고 리포팅 하여 문제를 시정한다. 시드니와 시차가 정확히 반대인

브라질 지사와 일을 하는 이유는 수많은 IT 업체들이 인도-미국 간 비즈니스를 하는 그것과 이유가

같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협력사 직원들과 메일,전화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는 일 역시 매우

흥미로웠다.

CarbonScop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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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무 소감 및 향후 계획

2008년 처음 군에 입대하여 자대 배치를 받았을 때를 기억한다. 낯선 환경과 낯선 문화,낯선

얼굴들과 아무것도 모르는 나. Energetics에 처음 와서 자기소개를 하고 자리에 앉은 그 순간 군

시절을 떠올렸는데, 그때와 다른 점은 그때는 적어도 말이라도 잘 통했었다. 호주 토박이 직원들의

영어 발음과 악센트는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난감했으며, 심지어는 아침 인사로 건네는 “How’s it

going?”조차 들리지 않은적도 있어 Sorry를 난발하기도 했다. 기본적인 인사말에도 당황해 하는

작은 동양 남자아이에게 그 어떤 비즈니스적인 신뢰가 가겠는가. 게다가 큰 키에 파란 눈을 가진 그

당시 담당 상사는 절대 ‘물고기를 잡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지도 않고 내가 배고파서 물 속에 뛰어 들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호주 토박이였기에

때로는 그가 자리 넘어 고개만 쏙 내밀고 업무지시를 내릴 땐 “download”단어 하나만 알아듣고

하루 종일 다운로드만 한적도 있다. 하지만 2~3일에 한번씩 그는 내게 왜 그 업무를 했어야

했는지를 설명해 주고, 내가 한 방식 보다는 어떠 어떠한 방식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등의

피드백과 논리적인 설명을 곁들어 주었다. 하루 종일 얼차려를 주던 군대 고참이 달콤한 커피 한잔을

사주며 격려를 해줄 때의 달콤함이랄까? 그 이후로 어떻게든 그에게 신뢰를 얻어보려 다양한 시도를

했던 기억이 난다.(물론 퇴근 후에는 함께 인턴을 했던 선배 형에게 상사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곤

했다)

함께 인턴을 했던 경제06 황환승 선배 & Russel Devries

정통 호주 발음의 표본! Tim Gregg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Trang Kim 왼쪽도 Chris, 오른쪽도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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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이 적응이 되어갈 수록 나의 업무 영역을 늘려 보고자 노력했다. Data consolidation 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스템 내에서 Data exporting과 Sorting을 눈 감고 밥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한달 내내 Exporting만 하고 있으니 이 다음 단계의 일이 궁금해졌고 어깨

너머 글을 배우는 심정으로 조금씩 상사의 일을 따라해 보았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2~3을 해서 보고를 하니 조금씩 나의 역량도 성장할 뿐더러 다룰 수 있는 영역도

커져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때로 상사가 출근을 하지 못할 때 전화나 메일 지시 만으로도 충분히

일을 해낼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를 수 있었다.

회사생활을 하며, 그것도 호주 현지인들과 5개월의 시간을 보내며 느낀 것은 크게 업무적인 그리고

비 업무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그들은 자신들이 프로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계약에 따른 보수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그에 응당하는 노동과 가치를 생산해야 함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프로페셔널한 태도가 그것인데, 일례로 호주 회사에서는 “야근” 이란 것이 없다. 규정된

업무 시간에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으면 철저한 ‘사생활’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그만큼

업무 시간에 대한 프로다운 자세와 의식이 수반되어 있다. 설사 몸이 좋지 않아 자택 근무를 하는

날일 지라도 메일과 전화를 통해 끝낼 일은 반드시 끝내는 등 주어진 업무에 대한 철저한 주인

의식이 있었다. 둘째로 놀라웠던 것은 그러한 프로의식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직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이었다. 두달여 정도 직속 상사였던 분이 5년간의 회사생활을 끝내고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했는데, 그 분을 위해 회사에서는 Farewell party를 열어주며 그의 다른 미래를 축복해 주었는데했는데, 그 분을 위해 회사에서는 Farewell party를 열어주며 그의 다른 미래를 축복해 주었는데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문화였다. 업무 외적인 것으로는 모든 직원에게 평등한

문화였다. 직급과 소속에 관계 없이, 모든 직원들은 서로의 이름을 불렀고 설사 인턴 직원이라

할지라도 나의 업무와 사생활을 존중해 주었다. 출근 첫날, 퇴근시간이 되어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우리 팀의 최고 매니저가 다가와 ‘여긴 한국 회사가 아니다, 너의 일을 끝냈으면 언제든 돌아가도

된다’라고 친절히 말해주었다. 그 이후로는 내 일만 마치면 당당히 최고 매니저의 방으로 찾아가

“Bye David, See you tomorrow”인사를 하고 묘한 쾌감을 느끼며 퇴근하곤 하였다. 아시아와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분들이라 한국 사회와 회사의 문화,관료사회의 생태에 대해 자주 설명하였지만

일개 말단 직원이 최고 매니저에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퇴근할 때의 기분을 이해하지는

못하였으리라

오른쪽 부터 General manager David,,ConsultantKate,나,Consultant Kim, Anaylist E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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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드니에서의 삶

국제 기구 등에서 살기 좋은 도시를 조사할 때 항상 손에 꼽히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이곳

시드니이다. 일년 내내 살기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한강,한강 시민공원과 비견될 만한

해변들,오페라 하우스를 등지고 매일 밤마다 장관을 그리는 하버브릿지의 야경은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경관 들이다. 주말 및 휴일마다 시드니 근교의 해변과 산 들을 여행했는데 매주 월요일이나

금요일, 직원들과의 일상 대화의 주제가 되기도 하였고 물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대부분의 상점과 식당들이 오후 4~5시가 되면 문을 닫았고 특히나 내가 살았던 North sydney

지역은 오피스 중심가라 펍이나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면 저녁 한끼 때울 만한 곳이 프랜차이즈

햄버거 집 뿐이었다.

살기 좋은 도시로 손에 꼽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물가가 비싼 도시로도 손 꼽히는 시드니에서 살기

위해서는 편한 집,부모님의 손길 밑에서 편히 살았던 한국에서의 삶과 달리 남다른 절약 방법들이

필요했는데 이 역시 글로벌 인턴쉽에 지원하지 않았다면 경험해 볼 수 없었던 일 들이었을 것이다.

특히 요리며 빨래,청소도 혼자 해내야 하는데, 때로는 말도 안 되는 음식을 차려놓고 혼자 낄낄대며

먹은 적도 많았다. 시드니에 있는 동안 중국인 부부 집과 뉴질랜드 인 젊은 부부와 살았는데 특히나

오랜 시간을 보냈던 중국인 부부는 아직도 내가 만들었던, 말도 안되는 음식들이 진짜 한국 음식인줄

오해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도 호주 상류 사회를 이끄는 리더 계층은 철저한 백인 주의 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적어도아직도 호주 상류 사회를 이끄는 리더 계층은 철저한 백인 주의 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적어도

호주의 경제를 논할 때 중국계를 필두로 한 아시안을 빼놓고는 상점의 물건 하나도 팔 수가 없음은

자명하다. 게다가 호주의 역사 자체가 유럽,아시아에서 온 이주민들이 일구어 놓은 나라이기 때문에

더더욱 인종 차별은 느낄 수 없었고, 내가 만난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매우 친절했다. 물론 무분별하게

이민을 개방하여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도 없지 않아 있지만(한국에서 온 그들도 포함하여) 감히 해외

인턴쉽을 추천한다면 호주,시드니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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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향후 계획 및 취업 분야

5개월 간의 경험을 글 몇 자로 형용하기는 불가능 할 것 같다. 그만큼 내 20대를 통틀어 기준점이

될 만큼 큰 영향을 가진 기간이었다. 컨설턴트 혹은 그에 준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희망은 더욱

분명해 졌으며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보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점도 더욱 명확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해볼 만 하다” 이다. 컨설턴트 혹은 그에 준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고, 어떤 종류의 영문 문서도 어색하지 않은 영어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매일 매일 시험 보는 영어에 싫증이 났던 한국에서의 영어공부와는 달리

실질적인 비즈니스 영어에 대한 필요성과 감각이 생겼고 더 이상 해야 하니까 하는 식의 외국어

학습은 지양될 것이다. 그리고 논리적인 결과를 생산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의 특화된 지식과

A부터 Z까지 원인과 결과를 거침없이 말할 수 있는 논리성이 중요함을 또 다시 실감하였다. 전공

지식에 더욱 몰두해야 함은 물론이며(경영학) 논리적이고 가설 지향적인 사고를 위한 독서와 학회

활동 역시 앞으로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이력서에 들어가는 한 두 줄이 나를 평가하는 사회, 점수가 나를 보여주는 사회. 그러나 흔히들

말하는 스펙 지향 주의로는 50년 이상을 살아야 하는 비즈니스 인으로서의 내공이 1~2년 안에

바닥날 것이다. 향후 10년 20년의 산업 추이를 통찰해야 하는데 공인 인증 성적이며 자격증이

무엇이 도움이 될 것이며 설사 된다 해도 ‘습작’이 아닌 ‘창의’가 될 수 있을 까? 진정한

내공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며 그것을 위해 무엇을 연습하고 단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내공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며 그것을 위해 무엇을 연습하고 단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다. 다만 학부 생활을 하는 동안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내

생각에 대한 의심이 글로벌 인턴쉽을 통해 해결이 된 것만은 자축할 일이 아닌가 싶다.

6.글을 마치면서

20주간의 글로벌 인턴쉽 생활을 보고서 몇 장으로 요약하기에는 지면의 부족과 표현력의 부재로

완벽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고,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다른 국제팀

관계자 분들, 이 글을 보고 글로벌 인턴쉽에 관심이 생겼거나 혹은 이미 글로벌 인턴쉽에 갈 예정인

분들께서 저의 부족하나마 조언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mail : [email protected]

Mobile : (한국)82-10-2423-6584

(호주)62-411-98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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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턴쉽,그리고 시드니에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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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from Supervi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