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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soo Publishers S01 EBS 수능특강 FULL - E Re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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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S01 BS 수능특강 FULL - E t. - img.mimacstudy.comimg.mimacstudy.com/FRONT/ex/t133/2017/0116/link_tab7_pdf1.pdf · 운문 문학의 표현상 특징과, 산문 문학의 서술상

Holsoo Publishers

S01 EBS 수능특강 FULL - ERe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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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특강 FULL-E』는 2018학년도 수능 연계 교재인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에 실린

모든 문학 작품을 쉽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수험서입니다.

• 모든 문학 작품과 문항을 일일이 분석하며 학습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걱정이고, 몇몇 작품만

간단히 훑어보기에는 마음이 불안한 수험생들을 위해 짧은 시간동안 효율적으로 작품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구성과 특징

008 EBS 수능특강 FULL - E

현대시01현대시 꽃 김춘수

수특 P.15

화자와 대상의 관계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나’

상황이름을 불러 주기 전 의미 없는 존재였던 ‘그’ → 내가 이름을 불러 주자 의미 있는 존재인 꽃이 된 ‘그’

→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바람 → 우리 모두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함

언어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고, 진정한 관계를 맺고자 함

이것만은 챙기자

주제

1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기전에는

그는다만

하나의몸짓에지나지않았다.

2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었을때

그는나에게로와서

꽃이되었다.

3 내가그의이름을불러준것처럼

나의이빛깔과향기(香氣)에알맞은

누가나의이름을불러다오.

그에게로가서나도

그의꽃이되고싶다.

4 우리들은모두

무엇이되고싶다.

너는나에게나는너에게

잊혀지지않는하나의눈짓이되고싶다.

존재를 인식하기 전

의미 없는 존재

의미 있는 존재

나의 본질

의미 있는 존재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

그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음

존재를 인식함

반복(이름을 불러)

누군가 자신의 존재를 인식해 주기를 바람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에 실린 지문 전체를 수록하고,

자세한 어휘 풀이와 친절한 해석을 통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008 EBS 수능특강 FULL - E

현대시01현대시 꽃 김춘수

수특 P.15

화자와 대상의 관계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나’

상황이름을 불러 주기 전 의미 없는 존재였던 ‘그’ → 내가 이름을 불러 주자 의미 있는 존재인 꽃이 된 ‘그’

→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바람 → 우리 모두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함

언어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고, 진정한 관계를 맺고자 함

이것만은 챙기자

주제

1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기전에는

그는다만

하나의몸짓에지나지않았다.

2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었을때

그는나에게로와서

꽃이되었다.

3 내가그의이름을불러준것처럼

나의이빛깔과향기(香氣)에알맞은

누가나의이름을불러다오.

그에게로가서나도

그의꽃이되고싶다.

4 우리들은모두

무엇이되고싶다.

너는나에게나는너에게

잊혀지지않는하나의눈짓이되고싶다.

존재를 인식하기 전

의미 없는 존재

의미 있는 존재

나의 본질

의미 있는 존재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

그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음

존재를 인식함

반복(이름을 불러)

누군가 자신의 존재를 인식해 주기를 바람

운문 문학에서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하는 ‘화자와 대상의

관계’, ‘상황’, ‘주제’를 지문과 함께 수록했습니다.

128 EBS 수능특강 FULL - E

현대 소설

평양에서 공부하던 박훈은 조부와 아버지의 사망 후 유산을 물려받아 지주가 되었다. 도섭 영감은 이십여 년 동안 훈의 집안 토지를 관리한 마름

이며, 훈은 도섭 영감의 딸 오작녀를 오래 전부터 좋아해 왔다. 훈은 고향에서 청년들을 위해 야학을 운영하고, 오작녀는 결혼을 하였지만 남편과

떨어져 그의 집에 살면서 살림을 돕는다. 하지만 해방이 되고 북한의 세력이 들어오면서 토지 개혁을 단행하며 지주 계급은 탄압을 받게 되고, 야학도

문을 닫게 된다. 도섭 영감은 마름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덮어주는 대신 지주와 관계를 끊으라는 군 당부의 명령에 의해 토지 개혁 운동에 앞장서면서

오작녀와 대립하게 된다. 농민 대회가 열리고 윤 주사와 박훈의 삼촌인 박용제는 반동분자로 몰려 숙청을 당하지만 훈은 오작녀의 거짓말로 이를

모면한다. 이 사실을 들은 도섭 영감은 분노하여 자신이 주도하여 세웠던 박훈의 할아버지 송덕비를 도끼로 때려 부순다. 숙청을 당했던 박용제는

끌려간 탄광에서 탈출하여 마을로 돌아오지만 결국 트럭에 몸을 날려 죽고 만다. 훈은 이런 상황 속에서 도섭 영감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도섭 영감은

자신의 아들 삼득이가 박용제의 묏자리를 파 주었다는 이유로 농민 위원장 자리에서 숙청된 후, 산으로 올라가 훈과 싸운다. 훈은 도섭 영감의 옆구

리를 칼로 찌르고, 도섭 영감은 이에 낫을 휘두르나 항상 훈의 신변을 걱정해 미행해 오던 삼득이가 이를 말리다가 상처를 입는다. 도섭 영감은 삼득

이와 실랑이를 하다가 살의를 버린다. 삼득이는 훈에게 오작녀와 함께 빨리 떠나라고 말하고, 박훈은 오작녀와 마을을 떠나기로 한다.

광복 후의 분단된 민족과 남녀의 사랑

전체 줄거리

주제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인물

서술상 특징

•사투리를 사용하여 사실성을 높임

•행동을 통해 인물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전달함

제목의 의미

•‘카인’은 성경에서 동생을 죽인 최초의 살인자임

•‘카인의 후예’는 그런 카인의 피를 물려받은 후예라는 의미로, 민족 간의 갈등이 첨예했던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드러냄

한걸음 더

「카인의 후예」는 광복 이후 북한의 상황을 지식인이며 지주인 ‘박훈’의 시선으로 보여 준다. 당시 지주와 소작인들의 첨예한 갈등은 훈과

도섭 영감의 갈등으로 형상화된다. 즉, 둘의 갈등을 통해 당시 우리 민족의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카인의 후예」는 현실을

고발한다고 볼 수 있다. 작가는 계급 사회가 무너지면서 빚어진 혼란 속에서 사람들 간의 유대가 사라지고 미움과 갈등, 폭력만이 남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러한 시대적 상황과 반대되는 훈과 오작녀의 애정 관계를 통해 갈등과 격변의 상황 속에

서도 꽃피는 사랑을 함께 그려내고 있다.

박훈

오작녀 어머니

도섭 영감

토지 개혁에 앞장서는 아버지를 말리라고 함

집안의 갈등을 염려하여 이야기를 막음

토지 개혁에 앞장서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김

훈과 부부 사이라고 말하여

훈을 위기에서 구함

송덕비를 부수며 분노를 드러냄

칠성이 어머니, 아버지 깨진 송덕비를 다듬잇돌로 쓰고자 함

산문 문학은 수능에 연계되더라도 EBS에 실린 지문의 일부만

출제되거나, 전혀 다른 부분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체 줄거리’와 ‘주제’를 정리하여 다른 부분이 출제되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체 줄거리’에서 EBS 지문에 수록

된 부분은 밑줄로 표시했습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지문 풀이

이것만은 챙기자 (운문)

전체 줄거리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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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 문학의 표현상 특징과, 산문 문학의 서술상 특징을 정리하여

작품의 특징을 한눈에 확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

습니다.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에 실린 <보기>와 적절한 선지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작품에서 중요한 출제

포인트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고, 선지에 대한 근거를 함께 제시

하여 작품과 선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089

현대시

표현상특징

•직유 근거 1연 ‘엉겅퀴처럼’, 4연 ‘엉겅퀴 같은’

•시각적 심상 근거 1연 ‘엉겅퀴처럼 푸르죽죽하던’

•색채 이미지 근거 1연 ‘푸르죽죽하던’

•하강 이미지 근거 2연 ‘꺼져 버린’, ‘떨어지는’, ‘쏟아지는’

•과장 근거 2연 ‘그네 울음에 꺼져 버린 땅’

•소망적 어조 근거 4연, 5연 ‘~하리’

한걸음더

‘곡(哭)’의 사전적 의미는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에 일정한 소리를 내며 욺’이다. 즉 죽음과 관련된 의례의 시작이자, 유족의 슬픔을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바로 ‘곡’이다. 그러나 장례에서 ‘곡’은 단순히 고인에 대한 슬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죽은 이를 기리는

울음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해소시키고 묵은 감정을 눈물과 함께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였기에, ‘곡’은 살아 있는 자들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곡’의 크기와 길이는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졌는데, 이때 상주 대신 ‘곡’을 하는 ‘대곡

(代哭)’이라는 개념이 생겼고, 상주 대신 울어주는 ‘곡비(哭婢)’라는 직업이 생기기도 했다.

•특정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근거 ‘옥례 엄마’

•색채 이미지를 활용하여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근거 1연 ‘푸르죽죽하던 옥례 엄마’

•‘곡을 팔고 다니는 곡비였다’를 보아, ‘곡’이 옥례 엄마에게는 생계를 이어 가는 수단이었음을 알 수 있겠군.

•‘이승에는 눈 못 감고 떠도는 죽음 하나도 없었다’를 보아, ‘곡소리’는 저승으로 떠나는 죽은 영혼들의 한(恨)을 풀어 주는 힘을 가진 것이었겠군.

•‘가장 아프고 가장 요염하게 울음 우는’을 보아, 옥례 엄마의 ‘울음’은 사람들에게 복합적인 감정으로 느껴지는 것이었겠군.

• ‘까무러치게 대신 우는 법 / 알아야 하리’를 보아, 화자는 옥례가 옥례 엄마와 같이 세상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해 주며 살기를 바라고 있는 것

이겠군.

EBS 정답 선지로 작품 점검하기

089

현대시

표현상특징

•직유 근거 1연 ‘엉겅퀴처럼’, 4연 ‘엉겅퀴 같은’

•시각적 심상 근거 1연 ‘엉겅퀴처럼 푸르죽죽하던’

•색채 이미지 근거 1연 ‘푸르죽죽하던’

•하강 이미지 근거 2연 ‘꺼져 버린’, ‘떨어지는’, ‘쏟아지는’

•과장 근거 2연 ‘그네 울음에 꺼져 버린 땅’

•소망적 어조 근거 4연, 5연 ‘~하리’

한걸음더

‘곡(哭)’의 사전적 의미는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에 일정한 소리를 내며 욺’이다. 즉 죽음과 관련된 의례의 시작이자, 유족의 슬픔을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바로 ‘곡’이다. 그러나 장례에서 ‘곡’은 단순히 고인에 대한 슬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죽은 이를 기리는

울음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해소시키고 묵은 감정을 눈물과 함께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였기에, ‘곡’은 살아 있는 자들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곡’의 크기와 길이는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졌는데, 이때 상주 대신 ‘곡’을 하는 ‘대곡

(代哭)’이라는 개념이 생겼고, 상주 대신 울어주는 ‘곡비(哭婢)’라는 직업이 생기기도 했다.

•특정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근거 ‘옥례 엄마’

•색채 이미지를 활용하여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근거 1연 ‘푸르죽죽하던 옥례 엄마’

•‘곡을 팔고 다니는 곡비였다’를 보아, ‘곡’이 옥례 엄마에게는 생계를 이어 가는 수단이었음을 알 수 있겠군.

•‘이승에는 눈 못 감고 떠도는 죽음 하나도 없었다’를 보아, ‘곡소리’는 저승으로 떠나는 죽은 영혼들의 한(恨)을 풀어 주는 힘을 가진 것이었겠군.

•‘가장 아프고 가장 요염하게 울음 우는’을 보아, 옥례 엄마의 ‘울음’은 사람들에게 복합적인 감정으로 느껴지는 것이었겠군.

• ‘까무러치게 대신 우는 법 / 알아야 하리’를 보아, 화자는 옥례가 옥례 엄마와 같이 세상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해 주며 살기를 바라고 있는 것

이겠군.

EBS 정답 선지로 작품 점검하기

091

현대시

민족주의는 민족 구성원이 민족의 생활이나 열망, 터전과 일체감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민족주의 시인으로 알려진 신동엽은 「산에 언덕에」를

통해 이 땅에서 삶을 살다 간 이들이 이 땅에 귀속된다는 인식을 잘 보여 준다. 시인이 귀속감을 느끼는 민족의 영역은 이 땅 전체를 포괄하고,

정서적 일체감을 느끼는 민족 구성원은 이 땅에서 살아간 모든 이를 포괄한다. 그는 이 땅에 귀속되어 살아 있는 선인들을 예민하게 감지하면서

허전한 마음을 채우고 있다.

•민족주의의 지향점: 민족 구성원이 민족의 생활, 열망, 터전과 일체감을 가지는 것

•민족의 영역: 시인이 귀속감을 느끼는 영역 → 이 땅 전체

•민족 구성원: 시인이 정서적 일체감을 느끼는 대상 → 이 땅에서 살아간 모든 이

•반복과 변주를 통해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근거 1연, 2연, 5연 ‘~을 수 없어도 ~ㄹ지어이’

•특정 종결 어미를 통해 대상에 대한 태도를 부각하고 있다.

근거 1연, 2연, 5연 ‘~ㄹ지어이’

•‘다시 찾을 수 없’는 ‘얼굴’과 ‘다시 들을 수 없’는 ‘노래’를 통해 이 땅에서 삶을 살다 간 이들에 대한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 ‘화사한 그의 꽃’이 ‘산에 언덕에’ 피어나고, ‘맑은 그 숨결’이 ‘들에 숲속에’ 살아가리라는 표현을 통해 ‘그’가 이 땅에 귀속되어 있다는 화자의

인식을 나타내고 있다.

• ‘눈길 비었거든 바람 담을지네. / 바람 비었거든 인정 담을지네.’의 연쇄적 표현을 통해 화자는 ‘행인’에게 ‘그’의 부재로 인한 허전함을 채우라

고 권유하고 있다.

• 화자는 예민하게 ‘그’의 존재를 느끼면서 ‘그리운 그의 모습’이 다른 형상으로 이 땅에 존재할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근거 1연 ‘화사한 그의 꽃 / ~피어날지어이.’, 2연 ‘맑은 그 숨결 / ~살아갈지어이.’, 5연 ‘울고 간 그의 영혼 / ~피어날지어이.’

EBS <보기>로 작품 점검하기

EBS 정답 선지로 작품 점검하기

일반적인 작품 해설이 아닌, 신빙성 있는 각종 논문과 학술지를

참고하여 비문학과 문학의 융합 지문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고,

고난도 <보기> 문항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표현상 특징, 서술상 특징

한걸음 더

EBS <보기>, 정답 선지로 작품 점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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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꽃 김춘수 008

02 「꽃」의 패러디 오규원 010

03 구름의 파수병 김수영 012

0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014

05 결빙(結氷)의 아버지 이수익 016

06 바다와 나비 김기림 018

07 마음의 고향 6-초설 이시영 020

08 승무 조지훈 022

09 수선화, 그 환한 자리 고재종 024

10 절정 이육사 026

11 마음의 수수밭 천양희 028

12 해 박두진 030

13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정현종 032

14 한(恨) 박재삼 034

15 님의 침묵 한용운 036

16 성북동 비둘기 김광섭 038

17 가지가 담을 넘을 때 정끝별 040

18 풀 김수영 042

19 초토의 시 1 구상 044

20 대바람 소리 신석정 046

21 가을 떡갈나무 숲 이준관 048

22 참회록 윤동주 050

23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052

24 선우사(膳友辭)-함주시초(咸州詩抄) 4 백석 056

25 벼 이성부 058

26 향수(鄕愁) 정지용 060

27 국토 서시 조태일 062

28 강우(降雨) 김춘수 064

29 흰 부추꽃으로 박남준 066

30 평상이 있는 국숫집 문태준 068

31 적막한 식욕 박목월 070

32 들국 김용택 072

33 떠나가는 배 박용철 074

34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 정일근 076

35 아버지의 마음 김현승 078

36 꽃 피는 시절 이성복 080

37 푸른 밤 나희덕 082

38 광화문, 겨울, 불꽃, 나무 이문재 084

39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이용악 086

40 곡비 문정희 088

41 산에 언덕에 신동엽 090

42 여승 송수권 092

01 동백꽃 김유정 096

02 눈길 이청준 099

03 시장과 전장 박경리 102

04 무정 이광수 105

05 달밤 이태준 109

06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 113

07 사랑손님과 어머니 주요섭 117

08 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122

09 카인의 후예 황순원 126

10 제3인간형 안수길 130

11 서울 1964년 겨울 김승옥 134

12 큰 산 이호철 137

13 우상의 눈물 전상국 140

14 관촌수필 이문구 145

15 눈이 오면 임철우 149

16 소지 이창동 152

17 겨울의 환 김채원 156

18 19세 이순원 159

19 캐비닛 김언수 162

20 댈러웨이의 창 박성원 166

21 회색 눈사람 최윤 170

22 국물 있사옵니다 이근삼 174

23 느낌, 극락 같은 이강백 176

24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최인훈 180

25 불모지 차범석 184

26 불꽃 선우휘 원작 / 이은성·윤삼육 각색 188

27 라디오스타 최석환 192

28 허생전 오영진 196

29 오구-죽음의 형식 이윤택 200

30 문학과 건축, 그 동상이몽 김억중 204

31 철산리의 강과 바다 신영복 206

32 만월(滿月) 김동리 209

33 풍란(風蘭) 이병기 211

PART 1 PART 2

현대시 현대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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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나뷔야 청산에 가쟈~ 작자 미상 216

02 호접청산거(蝴蝶靑山去) 신위 218

03 상대별곡(霜臺別曲) 권근 220

04 어인 벌리완ᄃᆡ~ 작자 미상 222

05 연행가 홍순학 223

06 황조가(黃鳥歌) 유리왕 226

07 동동(動動) 작자 미상 228

08 제망매가(祭亡妹歌) 월명사 지음 / 양주동 해독 230

09 정과정(鄭瓜亭) 정서 233

10 동지ㅅᄃᆞᆯ 기나긴 밤을~ 황진이 236

11 창 내고쟈 창을 내고쟈~ 작자 미상 237

12 ᄃᆡᆨ들에 동난지이 사오~ 작자 미상 238

13 추강에 밤이 드니~ 월산 대군 239

14 냇ᄀᆞ에 ᄒᆡ오라바~ 신흠 241

15 가노라 삼각산아~ 김상헌 243

16 눈 마자 휘어진 대를~ 원천석 244

17 사우가(四友歌) 이신의 245

18 두터비 ᄑᆞ리를 물고~ 작자 미상 247

19 오륜가(五倫歌) 주세붕 249

20 만흥(漫興) 윤선도 252

21 서검을 못 일우고~ 김천택 255

22 안빈을 염치 말아~ 김수장 257

23 서방님 병들여 두고~ 김수장 259

24 누항사(陋巷詞) 박인로 261

25 상춘곡(賞春曲) 정극인 265

26 사미인곡(思美人曲) 정철 269

27 북찬가(北竄歌) 이광명 273

28 무어별(無語別) 임제 278

29 ᄆᆞ음이 어린 후ㅣ니 서경덕 279

30 개를 여라믄이나 기르되~ 작자 미상 281

31 소춘향가 작자 미상 282

32 잠 노래 작자 미상 284

33 베틀 노래 작자 미상 286

34 만보(晩步) 이황 288

35 황계사(黃鷄詞) 작자 미상 290

36 매화 녯 등걸에~ 매화 293

37 국화야 너는 어니~ 이정보 294

38 늙은 잣나무 유방선 295

39 춘면곡(春眠曲) 작자 미상 296

01 화왕계(花王戒) 설총 302

02 박씨전 작자 미상 304

03 지하국 대적 퇴치 작자 미상 308

04 김천 작자 미상 312

05 국선생전 이규보 315

06 만복사저포기 김시습 319

07 유광억전 이옥 323

08 곽해룡전 작자 미상 326

09 조웅전 작자 미상 330

10 용문전 작자 미상 334

11 낙성비룡 작자 미상 338

12 금방울전 작자 미상 342

13 사씨남정기 김만중 346

14 화산중봉기 작자 미상 350

15 어룡전 작자 미상 354

16 흥보가 작자 미상 358

17 황새결송 작자 미상 362

18 심청전 작자 미상 367

19 고성 오광대 작자 미상 371

20 꼭두각시놀음 작자 미상 375

21 일야구도하기 박지원 379

22 차마설 이곡 382

23 어상 신경준 384

24 하생기우전 신광한 386

25 적성의전 작자 미상 390

PART 3 PART 4

고전 시가 고전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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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특강 FULL - E

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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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EBS 수능특강 FULL - E

현대시01현대시 꽃 김춘수

수특 P.15

화자와 대상의 관계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나’

상황이름을 불러 주기 전 의미 없는 존재였던 ‘그’ → 내가 이름을 불러 주자 의미 있는 존재인 꽃이 된 ‘그’

→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바람 → 우리 모두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함

언어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고, 진정한 관계를 맺고자 함

이것만은 챙기자

주제

1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기전에는

그는다만

하나의몸짓에지나지않았다.

2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었을때

그는나에게로와서

꽃이되었다.

3 내가그의이름을불러준것처럼

나의이빛깔과향기(香氣)에알맞은

누가나의이름을불러다오.

그에게로가서나도

그의꽃이되고싶다.

4 우리들은모두

무엇이되고싶다.

너는나에게나는너에게

잊혀지지않는하나의눈짓이되고싶다.

존재를 인식하기 전

의미 없는 존재

의미 있는 존재

나의 본질

의미 있는 존재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

그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음

존재를 인식함

반복(이름을 불러)

누군가 자신의 존재를 인식해 주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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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현대시

작가: 저는 모든 사물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언어를 통해 사물은 우리에게 의미를 지닌 존재가 되지요.

•언어를 매개로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음

•관념적 차원으로 ‘꽃’에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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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표현상 특징

•반복 근거 1연, 2연, 3연 ‘이름을 불러’

한걸음 더

시인에게 ‘꽃’은 존재 자체로 만물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사물이지 단순히 잎과 줄기, 꽃잎과 뿌리를 가진 생물학적 대상이 아니다.

다시 말해, ‘꽃’은 ‘꽃’이라는 언어가 환기시키는 순수한 존재이지, 인간의 특정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사물이 아닌 것이다. 시인은 이러한

존재의 순수성을 회복하는 것이 예술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시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에 대한 끈질긴 질문이자, 존재에

대한 낯선 인식이다. ‘꽃’을 ‘꽃’이라고 명명(命名)함으로써 시인은 존재의 본질을 인식한다. 즉, 무명(無名)의 사물에게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그 대상은 비로소 의미를 지닌 상징물, 인간의 인식 대상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꽃」은 사물과 언어의 상관관계를 본질적으로 되물어 사

물 자체를 재인식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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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EBS 수능특강 FULL - E

현대시02현대시 「꽃」의 패러디 오규원

수특 P.15

화자와 대상의 관계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그’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나’

상황이름을 불러 주기 전의 왜곡되지 않은 ‘그’ → 내가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왜곡된 ‘그’ → 우리는 이름을 불러

존재를 인식하고 싶어 함 → 또 다른 모습이 될 순간(다른 모습으로 왜곡될 순간)을 기다림

대상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는 언어

이것만은 챙기자

주제

1 내가그의이름을불러주기전에는

그는다만

왜곡될순간을기다리는기다림

그것에지나지않았다.

2 내가그의이름을불렀을때

그는곧나에게로와서

내가부른이름대로모습을바꾸었다.

3 내가그의이름을불렀을때

그는곧나에게로와서

풀,꽃,시멘트,길,담배꽁초,아스피린,아달린이아닌

금잔화,작약,포인세티아,개밥풀,인동,황국등등의

보통명사나수명사가아닌

의미의틀을만들었다.

4 우리들은모두

명명하고싶어했다.

너는나에게나는너에게.

5 그리고그는

그대로의미의틀이완성되면

다시다른모습이될그순간

그리고기다림그것이되었다.

본질이 왜곡되기 전

내가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그’는 왜곡됨

본질이 왜곡됨

본질이 왜곡됨

내가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왜곡된 ‘그’의 모습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본질이 왜곡된 모습

이름을 부르는 행위, 존재를 인식하는 것

이름을 불러 줌으로써 존재의 본질이 왜곡됨

다시 이름을 불러 주어 또 다른 모습으로 왜곡될 순간

다시 왜곡되기 전 ‘그’의 모습

이름을 불러 주기 전의 ‘그’, 왜곡되지 않음

반복(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본질을 왜곡시킴

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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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현대시

작가: 저도 우리가 언어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려고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언어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사물의 본질을 왜곡하는 문제점도

있지 않을까요?

•언어를 통해 사물의 본질이 왜곡될 수 있음

•제목에서 김춘수의 「꽃」을 활용한 것은 원작과의 공통점을 의도적으로 부각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각 연의 첫 행을 김춘수의 「꽃」과 동일하거나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은 원작과의 공통점을 의도적으로 부각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근거 1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4연 ‘우리들은 모두’,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동일), 2연, 3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비슷)

• ‘나’, ‘그’, ‘우리’, ‘지나지 않았다’ 등의 시어를 활용한 것은 김춘수의 「꽃」과의 공통점을 의도적으로 부각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김춘수의 「꽃」의 중요 소재인 이름 부르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다룬 것은 원작과의 차이를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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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상 특징

•김춘수의 「꽃」을 패러디하여 새로운 인식을 보여 줌

•반복 근거 2연, 3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열거 근거 3연 ‘풀, 꽃, 시멘트, 길, 담배꽁초, 아스피린, 아달린이 아닌 / 금잔화, 작약, 포인세티아, 개밥풀, 인동, 황국 등등의’

패러디와 ‘명명 행위’의 의미

패러디란 익살이나 풍자의 효과를 위하여 원작의 표현이나 문체를 자기 작품에 차용하는 형식이다.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이

된 작품과 패러디한 작품이 모두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표절이 아닌 창작 행위로 간주된다.

김춘수, 「꽃」

패러디

오규원, 「꽃」의 패러디

명명: 의미 부여, 존재 인식 명명: 본질을 왜곡시키는 행위

이 시에서는 김춘수의 「꽃」을 패러디하여 원작이 보여 주었던 ‘의미 부여’로서의 ‘명명 행위’를 ‘왜곡의 행위’로 새롭게 읽어 낸다. 언어에

의한 사물의 명명 행위는 단지 ‘의미의 틀’을 만들 뿐이며, 사물을 틀 안에 고정시키고, 본질로부터 벗어나 타락시키고 왜곡시킨다는 것이다.

한걸음 더

어떤 사물의 본질을 파악할 것만 같은 느낌은, 책상을 보고 책상은 이렇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되풀이해서 중얼거리는 것과 같은 방식을

통해 책상의 본질을 파악했다고 여기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즉, 우리가 ‘책상은 이러한 것’이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그것은 본질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오규원의 작품 역시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이미 그 사물의 본질이 왜곡되어 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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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EBS 수능특강 FULL - E

현대시03현대시 구름의 파수병 김수영

수특 P.36 / 기출(17 수능)

1 만약에나라는사람을유심히들여다본다고하자

그러면나는내가시와는반역된생활을하고있다는것을알것이다

2 먼산정에서있는마음으로나의자식과나의아내와

그주위에놓인잡스러운물건들을본다

3 그리고

나는이미정해진물체만을보기로결심하고있는데

만약에또어느나의친구가와서나의꿈을깨워주고

나의그릇됨을꾸짖어주어도좋다

4 함부로흘리는피가싫어서

이다지낡아빠진생활을하는것은아니리라

먼지낀잡초우에

잠자는구름이여

고생도마음대로할수없는세상에서는

철늦은거미같이존재없이살기도어려운일

5 방두칸과마루한칸과말쑥한부엌과애처로운처를거느리고

외양만이라도남과같이살아간다는것이이다지도쑥스러울수가있을까

6 시를배반하고사는마음이여

자기의나체를더듬어보고살펴볼수없는시인처럼비참한사람이또어디있을까

거리에나와서집을보고집에앉아서거리를그리던어리석음도이제는모두사라졌나보다

날아간제비와같이

7 날아간제비와같이자국도꿈도없이

어디로인지알수없으나

어디로이든가야할반역의정신

8 나는지금산정에있다-

시를반역한죄로

이메마른산정에서오랫동안꿈도없이바라보아야할구름

그리고그구름의파수병인나.

가정 성찰

성찰하는 공간

현실의 삶, 생활

가정

나열

설의 / 시와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는 ‘나’의 비참함

대조(거리, 집) / 시와 생활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

생활에 몰두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 시를 지향하는 정신

시와 반역된 생활을 ‘죄’라고 생각함

설의 / 생활에 몰두하는 자신을 쑥스러워함

친구가 와서 생활에 몰두하는 ‘나’의 모습을 꾸짖어 주기를 바람

고정된 시선, 생활에 몰두하기로 함

시와 생활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을 성찰함

현실에 안주하는 삶 속에

멈추어 버린 꿈

억압적인 세상

직유

직유

직유 / 반복(날아간 제비와 같이)

시를 지향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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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현대시

「구름의 파수병」에는 시와 생활 사이에서 갈등하는 화자의 진솔한 자기 성찰이 드러난다. 화자는 생활에 몰두하려는 자아와 이러한 자아를

극복하고자 하면서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자아를 등장시킨다. 생활에 몰두하려는 자아는 시선을 고정하려는 태도나 움츠러들어 있는 이미지

로 나타나는데, 그러한 자아에서 벗어나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자아로 변모하고자 하는 화자는 ‘날아간 제비’를 떠올리다가 ‘반역의 정신’을 추구

하는 데 이른다.

•생활에 몰두하려는 자아: 시선을 고정하려는 태도나 움츠러들어 있는 이미지로 나타남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자아: ‘날아간 제비’를 떠올리다가 ‘반역의 정신’을 추구함

•화자는 자신과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의 ‘물건들’까지 살펴보면서 자기의 생활을 성찰하고 있다.

근거 1연 ‘만약에 나라는 사람을 유심히 들여다본다고 하자’, 2연 ‘나의 자식과 나의 아내와 그 주위에 놓인 잡스러운 물건들을 본다’

•화자는 ‘고생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에서 ‘존재 없이’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다.

•화자는 자신을 ‘자기의 나체를 더듬어 보고 살펴볼 수 없는’ 비참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화자는 ‘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죄’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구름의 파수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내가 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하고 있다’에서는 화자의 진솔한 성찰의 어조가 느껴지는군.

• 화자가 자신을 ‘어디로이든 가야 할’ 존재로 여기는 것은 ‘생활에 몰두하려는 자아’에서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자아’로 나아가려는 의지에서

비롯한 것이겠군.

•화자가 ‘메마른 산정’에서 지향하는 ‘반역의 정신’은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자아’가 추구하는 것이겠군.

•‘구름의 파수병’은 두 자아의 갈등 속에서 시를 새롭게 지향하려는 화자의 의식이 반영된 이미지이겠군.

•5연은 대상을 나열함으로써 화자의 정서가 촉발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집’과 ‘거리’는 삶의 방향을 정하지 못했던 화자에게 대비적으로 인식되었던 공간이군.

•생활 공간과 대비되는 ‘먼 산정’은 화자가 자신의 현실을 응시하기 위해 상정한 공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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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와 대상의 관계 구름을 보며 시를 지향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는 ‘나’

상황시와는 반역된 생활을 함 → 자신의 가족과 주위의 잡스러운 물건들을 봄 → 낡아빠진 생활을 하게 하는 세상에

대해 생각함 → 시를 배반한 삶에 대해 비참함을 느낌 → 자신을 산정에서 구름을 지키는 파수병으로 인식함

진정한 시를 쓰기 위한 자기 성찰

이것만은 챙기자

주제

표현상 특징

•가정 근거 1연, 3연 ‘만약에’

•나열 근거 5연 ‘방 두 칸과 마루 한 칸과 말쑥한 부엌과 애처로운 처’

•대조 근거 6연 ‘집’과 ‘거리’

•직유 근거 4연 ‘철 늦은 거미같이’, 6연 ‘시인처럼’ 6연, 7연 ‘날아간 제비와 같이’

•설의 근거 5연 ‘쑥스러울 수가 있을까’, 6연 ‘비참한 사람이 또 어디있을까’

•반복 근거 6연, 7연 ‘날아간 제비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