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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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 2008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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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in Winter09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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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AMNESTYMAGAZINE앰네스티인 * 2008 겨울호

Page 2: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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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여기 예순해를거치며꺼지지않는빛이있습니다.

삶과생명을위하여밝혀진서른가지의촛불은

이제우리양심의빛이되었습니다.

세계인권선언 60주년

지금도여전히센바람을맞으면사그라드는지구공동체의가치가

그빛을잃어가지않도록우리의약속을기억하고지켜나가야합니다.

시대의 빛, 우리의 약속

포토에세이

Imagine

-김호수님은현재국제앰네스티자원활동가로활동하고계십니다.

Page 3: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AMNESTY MAGAZINE앰네스티인 ●2008 겨울호

2008년 겨울호 통권 제29호발행일·2009년 1월 8일발행인·고은태발행처·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주소·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홈페이지·www.amnesty.or.kr전화·02. 730. 4755편집·사무국디자인·the DNC 도움주신 분들·박은아, 김현지, 김지은, 허은비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회원님들께새해인사를올립니다

2009년은 어느 때 보다 어두운 인권상황 속에서 새 아침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

들이 살해당하거나 부상당하고 생존의 기본조건을 박탈당한 채 고통 속

에 처해있습니다. 수단의 다르푸르나 콩고민주공화국에서도 상황이 개선

될조짐은보이지않고있습니다. 무엇보다도국내는물론전세계적인경

제위기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대규모의 경제

적 어려움은 단순히 경제의 문제일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빈곤에 몰

아넣고인간의존엄성이보장되지않는삶을강요할것입니다. 이는 명확

한인권문제입니다. 경제적 위기속에우리앰네스티가맞서야하는인권

유린은사회적약자를중심으로급격히증가할것이분명합니다.

국내적으로 우리는 지난 일 년간 인권의 보장이라는 것이 때

로는얼마나취약하며급속히후퇴할수있는지를목격하고있습니다. 가

장 기초적인 인권이라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까지도 위

협당하는상황에서, 우리가 힘들게쟁취한인권에대해너무안이하게생

각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자책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동시에 이런 상황

은우리로하여금인권의소중함을다시깨닫게해주기도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희망은 사람입니다. 함께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정성

과 땀방울에서 우리는 인류에 대한 희망을 봅니다. 2008년 말, 한국지부

는 회원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인권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돈을 희생하면서 기꺼이 앰네스티의 회원이 되기로 결심

하신 분이 이렇게 많다는 것, 그리고 그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는것은우리가내일에대해희망을가져보기에충분한근거가됩니다.

항상우리의든든한기반이되는회원여러분께서조금더앰

네스티 활동에 참여해 주신다면, 그리고 주변사람들을 설득해서 더 많은

분들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인권에 대한 우리의 희망

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리라고 확신합니다. 모든 투자들이 위기에 처한

지금, 인권에 대한투자야말로가장확실하고희망적인투자가될것입니

다. 지금은바로인권에투자해야할시기입니다.

2009년 새해, 대한민국과 세계인류의 인권에 어떤 한 해가

펼쳐질지 예측하기 참 힘듭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노력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모든 사람을 위한 커다란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어둠 속에서 더욱 밝게 빛나는 앰네스티의 촛

불처럼 올 한 해, 인간의 존엄성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차게 노력

합시다. 새해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저의 소망 하

나는 2009년 올해엔 인권현장에서 더 자주 회원님들의 얼굴을 뵙는 것

입니다.

2009년새해를맞으며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이사장

고은태

Imagine 포토에세이

Good news 굿뉴스

Cover story 특집

Interview 씨줄과 날줄

Amnesty news 앰네스티뉴스

Opinion 여론

Act now 행동하세요

Member zone 회원공간

Welcome 신입회원명단

Board news 이사회 소식

Accounting report 회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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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c o n t e n t s

시대의 빛, 우리의 약속

세계인권선언 60주년,

지켜지지 않은 약속

당신이 누려할 권리,

당신이 지켜야 할 권리

무기거래통제조약

사형제폐지

지부활동소식

칼럼

긴급구명활동

Mail box

Quiz

함께하는 사람들

Quiz 정답

10 20

Page 4: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당신의서명으로이란의어린이들의존엄한생명을살릴수있게되었습니다!

|이란: 사형위기에처한미성년범죄자2007년3월22일탄원활동

이란, 아동범죄자사형집행종결

이란 당국이 이란 내 모든 법정에서 아동 범죄

자의 사형선고를 금지할 것을 지시했다. 법무

부 차관보 호세인 자비 (Hossein Zabhi)에 따

르면 지시문서에는 판사들이 형을 선고할 때

사면과 감형위원회 (Amnesty and

Clemency Commission)의 규정을 적용할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그 규정은 첫 번째 단

계로 사형을 선고 받은 아동 범죄자의 형을 종

신형으로, 그리고 그 다음으로 15년 형으로 감

형하는것이다.

최근 자비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지시문서

는 모든 종류의 범죄행위에 적용된다고 밝혔으

나, 실제로 보복과 같은 범죄행위에도 적용되

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란 당

국은 항상 사형이 적용되는 모든 범죄에서 보

복과 같은 사례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

기 때문이다. 또한, 이란은 2008년 아동 범죄

자를 처형한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국가로 아

동 범죄자는 대개 18살이 되기 전에는 처형되

지 않으나 이란에서는 16살 정도의 아동 범죄

자들이 처형된 바 있다. 국제앰네스티 정보에

따르면 올해 적어도 6명의 청소년 범죄자들이

교수형에처해졌다.

따라서,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당국이 이 지

시문서 전문을 공개해야 하며 금지조항으로 되

어있는 살인사건 (e.g.보복)으로 선고된 사건의

경우에도 감형 규정을 적용시킴으로써 국제인

권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이란

국회는 이 지시사항을 재검토 하여 서둘러 법

률로 제정해야 하며 고등입법부는 이 지시사항

을 지지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국제앰네스

티는 이러한 움직임이 이란의 완전한 사형폐지

국가로의초석이될것을희망한다.

4

튀니지, 저널리스트가석방

지난 7월 1일, 앰네스티

양심수 던 언론인 슬

림 보크디르 (Slim

Boukhdir)가 조건부 석

방되었다. 보크디르는

2007년 11월 26일, 임

무수행 중인 공무원을 방해하고 국가관리를

모욕하 으며 신분증 제시를 거부했다는 혐의

로 체포되었고 12월 4일, 1년 형을 선고 받았

었다.

보크디르는 주로 런던을 기반으로 한 아라

비아 언어권 언론사에 기고해왔는데, 그가 런

던의 위성 TV채널 알 히와르 (Al-Hiwar)와의

인터뷰에서“군중의 쇄도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콘서트를 계획한 벤 알리

(Ben Ali) 대통령의 측근이 책임을 져야 한

다.”고 말한 이후 당국의 보안담당자로 여겨

지는 사람으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전화를

받아왔다.

국제앰네스티는 그의 석방을 환 하며, 언

론인들이 정부로부터의 방해 또는 구금에 대

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과 국제협약에 따라 표현의 자유를

보호할것을튀니지당국에요구하고있다.

시리아, 양심수석방

시리아 정부는 대통령사면으로 아레프 델라일

라 (Aref Dalilah)박사를 석방했다. 델라일라

박사는 알레포 대학 (Aleppo University) 경

제학부의 학장이었고, 시리아의 잘 알려져 있

는 양심수 다. 그는 2001년 9월에 체포되었

고, 국가안보재판소로부터 불법으로 헌법을

개정하려 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10년 형을

선고 받고 7년을 복역했다. 다마스커스 스프

링 (Damascus Spring) 시기에 체포된 10명

의 저명한 활동가 중 델라일라 박사는 가장

긴선고를받았었다.

그는 석방 뒤“국제앰네스티와 나를 지지

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며“우리는

정의와 민주주의라는 목표를 위한 투쟁을 통

해 단결했다. 투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아직도 시리아에는 양심수를 포함한

수백 명의 정치범들이 수용되어있다. 국제앰

네스티는 그의 석방을 환 하는 동시에 아직

도 남아있는 시리아의 양심수들의 석방을 요

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부당하게구금된

바레인인 8명석방

2008년 7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명의

바레인 인들이 억류당한 지 4달 만에 기소 없

이 석방되었다. 그들은 바레인에서 사우디아

라비아의 리야드 (Riyadh)로 이동하는 중, 리

야드에 도착한 4월 28일 공안부대에 체포되

었다. 그들의 가족은그들에게연락을취할수

없었고오랫동안정확한소재도알수없었다.

굿뉴스

Goodnews

다마스커스스프링 Damascus Spring

2000년 6월 하피즈 알 아사드 (Haifz al-

Asad) 대통령의 죽음 이후 시작된 시라아의

정치적·사회적 논쟁이 극심했던 시기를 일

컫는다. 1970년부터 아사드 대통령이 죽기

직전까지 아사드 가족 구성원이 시리아를 통

치해왔다. 아사드 정권은시민들의정치적활

동을 엄격히 제한했으며 반정부 활동이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아사드 대통령이 죽고

그의 아들이 정권을 이어 받게 되자 시민들

이 정권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고, 이들에 대

한탄압은극심했다.

>

ⓒParticular

ⓒAI

Page 5: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이들은 억류당해있는 동안 기소나 재판 없이

포로가 되어 독방에 감금되었다. 국제앰네스

티는 그들이 석방되어 다시 집에 돌아가게 된

것을 환 한다.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

당국은 여전히 반정부활동을 한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비 리에 구금하고 있으며 고문과

학대를계속하고있다.

파라과이, 성적노예가된소녀들을

구명하기위한의미있는첫걸음

파라과이에서, 스트

로 에 스 네 르

(Stroessner) 독재정권

중 성노예가 된 소녀들

을 구명하는 활동이, 한

여성의 법정 증언을 시

작으로중요한첫걸음을내디뎠다. 이를 계기

로 다른 여성들도 자발적으로 나서 그들의 성

노예 생활을 증언하게 되었고 진실과 정의 규

명위원회의활동에더큰무게를실어주었다.

훌리아 오소리오 가메초 (Julia Ozorio

Gamecho)는 독재기간 중 자신이 성노예로

서 군에게 어떤 대접을 받아왔는지 자발적으

로 위원회에 증언해 준 첫 번째 여성이었다.

위원회는 현재, 1954년에서 1989년까지 스트

로에스네르가 공직에 있을 때 발생한 수천 건

의권리침해에대한규명활동을벌이고있다.

위원회는 7살 정도의 어린 소녀들을 일반

민가에서 유괴하여 군 고위관리의 시중을 들

거나 하는 등의 여성에 대한 성폭력도 포함

하여 조사 중이다. 8월 12일 그녀가 한 용기

있는 증언은 스트로에스네르 독재정권 동안

행해진 2천 건이 넘는 인권 침해 중 하나일

뿐이지만 그것이 가지는 향력은 엄청날 것

이다.

아르헨티나, 사형제도폐지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사형제도 폐지를 지지하

는 두 가지 법률이 채택되었다. 이 결단은 다

른 국가들이 따를 수 있는 선례가 되었고, 이

로써 아르헨티나는 아메리카 대륙들 중 모든

인권협약을 채택한 일곱 번째 국가가 되었다.

2008년 9월 2일 아르헨티나는 사형제도 폐

지를 목표로 한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선택의정서를 채택했다. 이것은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미주인권협약을 정부가

승인한 후 잇달아 행해진 것으로 2008년 9월

5일 아르헨티나는 미주지역에서 조약을 비준

한 10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는 8월 7일 아르

헨티나 의회가 군사재판 법을 폐지하는 법률

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뒤 한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로써, 무력 충돌이 있었을 때 행해

진 범죄 및 평화로웠던 시기에 군인들에 의해

행해진 범죄를 포함한 모든 범죄에 대한 사형

제도가폐지되었다.

모로코블로거, 석방

2008년 10월 18일 모로코의 서남부 도시 아

가디르 (Agadir) 항소 법원은, 블로거 모하메

드 에라지 (Mohamed Erraji)에게 1심에서

“국왕에 대한 존경심 부족”이라는 혐의로 5년

형을 선고한 판결을 뒤집었다. 법원은 이전

재판에서 절차상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이유로

그에 대한 모든 고소를 취하했다. 에라지는

아직도 모로코에서 금지되고 있는 주제인‘군

주제’에 대한 생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첫 번째 블로

거이다.

저명한이집트언론인, 사면

이집트 대통령 호스니

무 바 락 ( H o s n i

Mubarak)은 공공이익

과 국가안정을 해치는

정보를 보도했다는 혐

의로 기소된 언론인 아

이브라힘 아이사 (Ibrahim Eissa)를 사면했

다. 아이사는 알두스토어 (Al-Dustour)라는

일간지의 편집장으로 무바락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는 이유로 6

개월형을선고받았다.

이집트 당국은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된 기

사는 사실이 아닐뿐더러 이런 소문으로 외국

투자자들의 투자철회로 이집트 경제에 큰 손

실을입혔다고주장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아이사의 사면결정을 환

하지만 언론인을 탄압하기 위해 대중이 알아

야 할 사안을 보도하는 것에 명예훼손이라는

혐의를 적용하여 합법적인 보도를 처벌하는

언론법의 개정을 이집트 당국에 계속적으로

요구하는바이다.

리비아양심수, 석방

지난 10월 8일, 리비아

양심수 이드리스 보페

이드 (Idriss Boufa-

yed)가 석방되었다. 리

비아 국가원수, 무아마

르 알 카다피 (Mu’

ammar al-Qadhafi)에 대한 거침없는 비평가

이자 리비아개혁조직 (the Libyan Orga-

nization National Union of Reform)의 사무

국장인 보페이드는 2007년 4월 16일 리비아

정부에 대항해 평화적 시위를 조직하려 했다

는 혐의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그는 2008년

5월 폐암을 진단받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

방되었다. 국제앰네스티는 보페이드의 석방을

환 하지만 만약 그가 원한다면 의학적 치료

를 위해 해외로 나가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허

락되어야한다는것을강조하는바이다.

국상원, 42일간 구금법안부결

테러용의자에 대해 기소 없이 최대 42일까지

구금을 가능하게 하려는 법안의 통과를 국

상원이 거부했다. “오늘의 투표결과는 테러리

즘에 대한 국의 입장에 있어서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라고 국제앰네스티 국조사관

데이빗 에드워즈 (David Edwards)는 말했다.

그리고“ 국정부는무고한사람을오랜기간

동안잡아두려하지말고안보를지키기위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깨달아야 한다. 안보와 인권은 결코 서

로 떼어놓고 생각 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며

“이번투표의결과가매우중요하고환 할만

한 결과이지만 이 구금연장법안에 대한 관심

을 계기로 테러방지법의 다른 중대한 요소들

을 무분별하게 통과 시키는 것을 허용하면 안

될것이다.”라고말했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5

테러방지법 Counter-Terrorism Bill

테러방지법은 국의회에서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의 권력을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으

로 2008년 1월 처음으로 제출되었으며, 6월

11일 하원에서 315:306으로 통과되었다. 국

제앰네스티는이에대해“테러방지를빌미로

개인의자유와신체의안전을침해및박탈하

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정부는 이를 즉

각철회해야한다”고입장을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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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Color

ⓒAP

ⓒNCLO

Page 6: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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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후사망에대한터키정부의

역사적인사과

터키 사법부 장관 메멧

알리 사힌 (Mehmet

Ali Cahin)은 공개성명

에서 이스탄불의 메트

리스 (Metris) 감옥에서

수감된 이후 사망한 엔

진 체버 (Engin Ceber)의 사례에 대해 국가

의책임이있다고인정했다. 이러한 종류의공

개성명은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사힌 장관은

터키 정부를 대신하여 체버의 인척들에게 사

과했다.

체버는 터키 당국이 1년 전에 있었던 페르

핫 게르첵 (Ferhat Gercek)의 총기발포사건

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의를 제

기하는 시위를 벌이던 중 다른 이들과 함께

체포되었고, 이들은 구치소와 교도소에서의

감금 과정에서 나체상태로 발로 차이고 경찰

봉에 의해 지속적으로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

려졌다. 체버의 변호사는 그가 10월 7일에 병

원으로 이송되었고, 10월 10일에 구타에 의한

부상으로사망했다고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사법부 장관의 공개성명을

환 하며 체버의 사망원인에 대해 독립적이

고 공정한 조사가 신속히 이루어질 것을 권

고한다.

브라질실험용농장, 브라질당국에넘어가다

땅을 소유하지 않은 브

라질의 노동자와 스위

스 다국적기업 사이의

오랜 분쟁이 두 사람의

사망으로 인해 종결되

었다. 농약을 생산하는

기업인신젠타 (Syngenta)는 빠라냐 (Parana)

주(州)에서의 무력충돌을 종결 지으며 이 지역

의 실험용 농장을 정부 당국에 건넸다. 또한,

정부는 소규모 농장주들에게 배급할 토착식물

의 씨앗 생산과 허리케인으로 인한 파괴 때문

에 빈곤에 허덕이는 지역을 위해 이 땅을 사

용할것을약속했다.

신젠타 는 산타 테레사 도 오에스떼

(Santa Tereza do Oeste) 지역의 127 헥타

르 면적의 농장을 유전자조작 농작물의 현지

테스트를위해사용하고있었다. 이 지역은 농

사를 짓는 사람들의 거주지역이었는데, 신젠

타의 토지 이용은 환경구역법에 위반되기 때

문에논란이되어왔다.

2007년 10월 21일 땅을 소유하고 있지 않

은 노동자 운동단체인 MST (Movimento de

Trabalhadores Rurais Sem Terra)와 비아

깜뻬시나 (Via Campesina)가 항의의 뜻으로

농장을점거한이후두명이살해당했다. 신젠

타는 농장을 지키기 위해 민간치안 업체인

NF 세구란차 (NF Seguranca)를 고용했고

NF 세구란차의 직원 40명은 무장을 하고 불

법적·폭력적으로 MST와 깜뻬시나를 쫓아냈

다. 그 결과 MST의 리더인 발미르 모타 데

올리베이라 (Valmir Motta de Oliveira-

Keno로 알려져 있는)와 보안요원 파비오 페

레이라 (Fabio Ferreira)가 사망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 사건에 대해 브라질 연

방정부와 국가기관이 브라질 전역에서 토지소

유자들과 다국적기업이 불법 보안업체들을 고

용하여 무장 사병조직으로 활동하게 하는 상

황을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11월부터 시작될 올리베이라와 페레이라

의 살해 용의자들에 대한 재판이 국제규범에

맞게공정하게진행될것을요구한다.

유럽의회, 수감된중국활동가에게

사카로프상수여

유럽의회는 중국에서

환경 및 인권활동가로

잘 알려져 있고, 현재

투옥중인 후 지아 (Hu

Jia)에게 사상의 자유에

대한 그의 공로를 인정,

사카로프상 (Sakharov Prize)을 수여했다. 후

지아는 아내 젱 진얀 (Zeng Jinyan)과 함께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침해에 대한 정

보를 정기적으로 해외 언론과 인권단체들에게

제공하 다.

2008년 4월 3일, 그는 국가전복을 선동했

다는 혐의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 받은 후 베

이징시 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그리고 그의

아내 젱 진얀 (Zeng Jinyan)과 11개월 된 딸

은여전히경찰의철저한감시를받고있다.

국제앰네스티는 후 지아를 양심수로 판단하고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과 함께 그의 가

족들에대한감시를중단할것을요구한다.

라이베리아처키테일러, 고문으로유죄선고

라이베리아 전 대통령 찰스 테일러 (Charles

Taylor)의 아들인 처키 테일러 (Chuckie

Taylor)가 지난 10월 30일 미국 법원에서 고

문 및 관련 범죄에 대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는 고문금지연방법에 따라 미국연방법원이

고문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미

국에서 발견되었을 경우 국적 및 범죄가 발생

한 지역에 상관없이 사법권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반 테러조

직 (Liberian President’s Anti Terrorist

Unit, ATU)의 대표로 활동했던 시기에 저질

던 고문에 대한 혐의로 20년간 복역하게 될

것이라고알려졌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고문방지협약의 규정에 따

라 고문을 범죄로 규정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데 실패해왔다. 따라서, 국제앰네스티는 미국

의 검찰관들이 고문방지협약에 의거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라이베리아인들을 상대로 한 범

죄수사에 착수한 것처럼 라이베리아 정부 또

한 지체 없이 필요한 법률을 제정하고 이를

이행할것을요구한다.

ⓒPrivate

ⓒPrivate

ⓒHu Jia and Zeng jinyan

2007년3월22일탄원사례

짐바브웨, WOZA 활동가보석으로석방

짐바브웨의 여성운동단체인 WOZA

(Women of Zimbabwe Arise)의 지도자

들이 3주 간의 감금 이후 보석으로 석방되

었다. WOZA의 지도자인 제니 윌리엄스

(Jenny Williams)와 마고돈가 마란구

(Magodonga Mahlangu)는 식량원조를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를 이끈 후 10월 16

일 불라와요에서 체포되었었다. 국제앰네스

티는 윌리엄스와 마란구를 양심수로 인정

하고, 이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

을요구했었다.

여러분의서명이짐바브웨의여성인권활동가에게자유를, 그리고여성단체에희망을안겨주었습니다

ⓒWom

en of Zimbabw

e Arise

Page 7: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이집트, 고문피해자단체해산결정기각

2008년 10월 26일, 이집트 카이로 행정법원

은 인권과 합법적 원조를 위한 단체

(Association for Human Rights and Legal

Aid, AHRLA)를 해산시키려고했던정부의결

정을 기각했다. 2007년 9월, 이집트 정부는

AHRLA가 결사 법 - 비정부기구가 정부의 사

전허가 없이 외국자금이나 기부금을 받는 것

에 대해 금지하는 법 - 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 단체를 해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

는 AHRLA가 항소한이후내려진것이었는데,

법원은 정부의 결정이 근거 없다고 판결 내림

으로써 AHRLA를 복귀시켰다. AHRLA의 국

장인 타리크 카터 (Tariq Khater)는“지체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법원의 판결은, 이집트 정

부가 시민 사회 단체의 활동을 존중함과 동시

에 그들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행정·법적

절차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회의 명백한

메시지다.”고국제앰네스티에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법원의 판결을 환 하며

이집트 정부가 곧바로 이를 실행할 것을 촉구

한다. 또한 AHRLA가 다시 정상적으로 활동

하게 하고, 가택수색으로 압수한 자료, 서류,

컴퓨터를 비롯해 AHRLA의 자금, 재정 기록

역시지금즉시반환할것을요구한다.

말레이시아, 블로거석방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

다는 혐의로 체포된 블로거 라자 페트라

(Raja Petra)를 석방하라는 판결을내렸다. 온

라인에서 활동하는 사회 평론가이자 말레이시

아 투데이라는 뉴스 블로그의 편집장인 페트

라는 9월 12일,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는 이유

와 다문화 및 다종교 사회에 긴장을 유발할

가능성이있다는이유로체포되었다.

“국제앰네스티는 페트라의 석방을 환 하

며, 나아가 말레이시아 정부가 정부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법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

다”라고국제앰네스티 아시아 태평양 담당자

도나게스트 (Donna Guest)가 밝혔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7

2008년8월5일탄원사례

여러분의작은행동으로 62년간의오랜기다림끝에위안부여성의정의실현이라는세상의큰변화를만들어냈습니다

유럽인권위원회, 일본정부에제2차

세계대전위안부의존엄성회복촉구시켜야

유엔인권위원회 (The UN Human Rights

Committee)는 일본군 성 노예로 희생된 생존

자들의 존엄성을 회복시켜 줄 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해 왔다. 유엔인권위원회는‘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있었던‘위안부’시스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

하며 그 동안의 조사결과와 권고안을 일본정부

에 전했다. 유럽인권위원회는“일본은 법적 책

임을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전적

으로 사죄해야 한다. 이는 희생자 대다수가 인

정하는 방법으로 그들의 존엄성을 돌려주어야

하는 것이며, 생존하고 있는 범죄자들은 기소

해야 한다. 이를 권리의 문제로 인식하여 모든

생존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도록 즉각적인 행

정상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위안부 사실에 대해 교육해야 하

며, 잘못을 시인하고 그 사실을 부인하거나 희

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모두 제재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권고 안은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를 비롯해 27개 유럽국가에

의해결의된것이다.

대만과한국, 일본정부에위안부에대한

사과요구

11월 11일, 대만 의회는

일본 정부가 역사적 책

임을 인정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것

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또한한국에

서도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10

월 27일에 승인되었고 미국과 유럽연합, 네덜

란드 그리고 캐나다에서도 2007년 일본 정부

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위안부 피해 여성들

의 존엄성을 회복시켜 줄 것에 대한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이에 앞서 일본 다카라즈카

(Takarazuka) 시의회에서는 3월 28일에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 여성에 대한 이슈를 공식

적으로 발표하라는 결의안이 승인되었다. 그리

고 6월 25일에는키요세 (Kiyose) 시의회가이

결의안을 찬성했다. 11월 7일에는 홋카이도의

삿뽀로 (Sapporo) 시의회에서도 비슷한 결의

안이 승인되었다. 국제앰네스티 아시아 태평양

국장, 샘 자리피 (Sam Zarifi)는“이 결의안은

모두 일본 정부의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다. 일

본 정부는 전 세계가 위안부 피해여성의 고통

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조속히

잘못을인정하고사죄해야한다”라고밝혔다.

여성폭력추방캠페인 Stop Violence Against Women

campaign의일환으로‘위안부’사례에대해서도활

동을 벌여온 국제앰네스티는 이 권고를 전적으로

환 하며일본정부에다음과같이요구한다.

‘위안부’시스템에 대한 모든 책임을 받아 들여

공식적으로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해 시인해야 하

며, 생존자들의존엄성을회복시켜줘야한다.

여성에게 저지른 범죄에 대해 전적으로 사죄해야

한다.

정부가 직접 생존자와 유가족에게 적절하고 유효

한보상을제공해야한다.

2차 세계대전 중의 성적 노예 시스템에 대한 정

확한설명을일본교육교과서에포함시켜야한다.

ⓒWRFT

2008년8월11일탄원대상

중국의 인권활동가인 예 궈주 (Ye

Guozhu)는 지난 2004년 12월 베이징 강

제 철거에 항의하는 시위 신고를 한 뒤 체

포되어 4년 형을선고받았다. 2008년 7월

26일 석방예정이던 예 궈주는 올림픽을 앞

두고 소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10월 1일 이후로석방이미루어져왔었다.

여러분의서명으로중국인권활동가, 예 궈주가자유를되찾았습니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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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특집

Coverstory

콩고민주공화국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DRC)에서는무장집단이계속해서어린이들을징집해서전투에

내보내고있다. 도망치려했던어린이들은살해되거나고문당하

는데, 때로는탈출시도를막기위해다른어린이들앞에서죽음

을당하거나고문을당하기도한다. 또한무장집단의전투원이라

는의심을받고정부군에사로잡힌어린이들은군수감시설에서

고문과학대를당하게된다.

과거소년병이었던한어린이는어떻게두명의청

소년이그와다른어린이징집자들앞에서“이들에게도망을시

도하면안된다는교훈을주기위해”맞아죽게되었는지국제앰

네스티에이야기했다.

“훈련시간에두소년이구덩이에서끌려나왔어요.

무장집단의고급지휘관이그들을때리라고명령했어요. 두명의

병사와대위한사람이그들을진창에 어넘어뜨렸어요. 그들

을걷어차다가지치자……나무몽둥이로때렸어요. 처벌은그들

이죽을때까지90분동안계속되었어요.”

이분쟁에는여성과어린이들에대한물리적이고성

적인학대도지속되고있다. 앰네스티의조사와증언에따르면,

무장집단의구성원과정부의보안군은지속적으로여성과어린

이를강간하고성적으로학대하고있으며, 일부에서는남성과소

년들에게도같은일이저질러지고있다고한다. 유아들과노인

여성들도희생자들이며, 많은사람들이집단강간이나, 한번이

상의강간을당했다.

강간은공공장소에서그리고어린이를포함한가족

들앞에서저질러진다. 어떤여성들은납치당해성노예가되기도

UDHR60, 지켜지지않은약속세계인권선언 60주년

Page 9: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9

한다. 많은경우성적학대와강간은인종적동기에서혹은반대

세력을지원한다는혐의를받는지역사회를공포에떨게하고사

기를떨어뜨리려는목적에서행해진다. 한 16세소녀는두명의

군장교들에게기지로납치되어풀려날때까지매일밤이장교

들중한명에게강간당했다. 그녀는지금도후유증을앓고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올해8월부터심화된분쟁으로

인해적어도 100만에서 160만사이의사람들이살던곳을떠나

야했다. 이들대부분은충분한음식과물, 약품, 주거가없는정

말적인상황에처해있다. 구호단체들이최선을다하고있지만역

부족이다. 유엔평화유지군이있지만치열한분쟁상황에서할수

있는일은별로없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평화유지군의증파

를승인하지않고있다. 이들을돕기위한즉각적인행동이필요

하지만, 현재로써는희망이보이지않는다.

이런참혹한상황에처한이들은, 그들이속한가족

에게서도, 사회에서도, 심지어는국가에서도아무런도움을얻을

수가없다. 인간이생존을유지하고인간다운삶을 위하기위

한모든장치와조직들이무너져내렸기때문이다. 이런극한상

황에처한이들이어디에도움을요청해야할까? 국제사회와모

든인류이다. 그렇다면이들은무엇에근거해서자신들에게필요

한최소한의지원을호소할수있을까? 다양한국제적인권기준

과기구, 제도들이다. 그리고그중심에세계인권선언이있다.

제2차세계대전의참화속에서, 특히유태인을비롯

한소수자들에대한독일의조직적학살과, 일본에투하된원자

폭탄을통해서, 인류는비참하고긴급한깨달음을얻게되었다.

더이상의전세계적인전쟁은이제인류의공멸을의미하게되었

다는것, 그리고이를막기위해서평화와인권은더이상사치스

러운단어가아니라생존을위한필수품이되었다는것이다. 이

런깨달음에기반하여각국의정부는함께모여인류를위한새

로운출발을결의했다. 그것이바로UN의설립이며세계인권선

언의선포이다. 따라서세계인권선언은인권의보편성에대한확

인이면서동시에벼랑끝에서있던인류를위한새로운출발의

결의 다. 각국정부가역사상최초로인간의존엄성을확인하고

이에대한국가의책임을서약함으로써세계인권선언은인류의

역사상중요한의미를가지는전진의디딤돌이된것이다.

Key Moments of the last 60 years

1948세계인권선언이유엔총회에서채택

1951난민지위에관한협약채택

1961피터베넨슨에의해‘잊혀진수인들’

이라는기사가‘옵저버’지에

실리면서국제앰네스티가탄생.

1962국제앰네스티넬슨만델라의

재판에참관인자격으로참여

1964유엔이국제앰네스티에게협의

지위부여

1966모든종류의인종차별철폐에

관한협약채택

1966시민·정치적권리에관한

국제규약 / 경제사회

문화적권리에관한국제규약채택

1969유엔 경체사회이사회가

국제앰네스티에게 협의지위 부여

1975유엔이‘고문선언’채택

1977국제앰네스티노벨평화상수상

1978국제앰네스티유엔인권상수상

1979여성차별철폐협약채택

1981여성차펼철폐협약발효

1984고문방지협약채택

1989아동권리협약채택

19954차 세계여성대회에서‘여성의

권리도인권이다’라고천명한

베이징선언채택

1990이주노동자권리협약채택

1998국제형사재판소의설립을

규정한로마규약의채택

1998‘인권활동가선언’채택

2006무기거래조약의설립을위한

결의안채택

2007사형집행모라토리움결의안채택

2007‘토착민권리선언’채택

2008유엔에서무기거래조약의초안

작성에착수하기로결의

Page 10: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1 0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사람은태어날때부터자유롭고, 존엄성과권리에있어서

평등하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7년상반기동안이집트에서는 250명의여성들이남편또

는가족의폭행으로사망했으며, 매시간평균2명의여성이강

간을당하고있다.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사람은생명권과신체의자유와안전을누릴권리가있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7년, 24개의국가에서 1,252명의사람들이처형되었다. 하

지만2008년11월104개의국가는사형집행모라토리움결의안

을채택함으로전세계적인사형집행에대한중단에동의하 다.

1 9 4 8 P r o m i s e :

어느 누구도 고문이나, 잔인하고 비인도적이거나굴욕적인 대

우또는형벌을받지아니한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7년, 국제앰네스티는81개가넘는국가에서고문을비롯한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를 범한 사례를 입증하

다.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이는법앞에서평등하고, 어떠한차별도없이법의평등

한보호를받을권리를있다.

2 0 0 8 R e a l i t y :

국제앰네스티의보고서에따르면적어도23개국의국가에서여

성을, 15개의국가에서이주민들을, 14개의국가에서소수집단

을차별하는법을가지고있다.

1 9 4 8 P r o m i s e :

어느누구도자의적인체포, 구금또는추방을당하지아니한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7년 말, 아프가니스탄바그램의미국공군기지에서 600명

이넘는사람들이혐의, 재판, 또는사법절차없이감금되었으

며, 이라크에서는 25,000명이넘는사람들이다국적군에의해

억류되어있었다.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인간은자신의권리와의무, 그리고자신에대한형사상

의 혐의를 결정함에 있어서, 독립적이고 편견 없는 법정에서

공정하고도 공개적인 심문을 전적으로 평등하게 받을 권리를

가진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8년국제앰네스티보고서에따르면 54개의국가에서불공

정한재판이행해지고있다.

Facts and FiguresAll figures from Amnesty International Report 2008

ARTICLE 01

ARTICLE 07

ARTICLE 09

ARTICLE 10

ARTICLE 03

ARTICLE 05

Page 11: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1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사람은법률에따라유죄판결로입증될때까지무죄로추

정받을권리를가진다.

2 0 0 8 R e a l i t y :

국제앰네스티 통계에 따르면, 2002년 1월 관타나모 수용소가

설치된이래800명의사람들이구금되어있었으며, 그중 270

명의 수감자들은 2008년 5월까지도 아무런 혐의나 적법절차

없이아직까지감금되어있었다.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사람은각국의 역내에서이전과거주의자유에관한권

리를가진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7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웨스트뱅크 (West Bank) 지역

마을과동네사이를이주하는것을제한하고막기위하여 550

개가넘는이스라엘군대의검문소가설치되고지역이봉쇄되

었다. 또최근가자지구의봉쇄로주민들은생필품과전기가끊

기고긴급한수술등의의료조치를차단당하고있다.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사람은사상, 양심및종교의자유에대한권리를가진다.

2 0 0 8 R e a l i t y :

국제앰네스티는45개의국가에서양심수를구금하고있다는것

을입증하 다.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사람은의견과표현의자유에관한권리를가진다. 이권

리는간섭받지않고의견을가질자유와모든매체를통하여

국경에관계없이정보와사상을추구하고, 접수하고, 전달하는

자유를포함한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8년국제앰네스티보고서에따르면 77개의국가가표현과

출판의자유에대한권리를제한하고있다.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사람은평화적집회와결사의자유에관한권리를가진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7년미얀마시위탄압시, 수천명의사람들이체포된것으

로알려졌다. 국제앰네스티는 700명정도의사람들이아직억

류되어있다고추정하고있다.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사람들은근로의권리, 자유로운직업의선택권, 공정하고

유리한근로조건에관한권리및실업으로부터보호받을권리

를가진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7년콜롬비아에서는최소39명의노동조합원들이살해되

었으며, 올해초4개월동안22명이사망했다.

1 9 4 8 P r o m i s e :

모든사람은자신의건강과안녕에적합한생활수준을누릴권

리를가지며, 특히모자 (어머니와자녀)는특별한보살핌과도

움을받을권리를가진다.

2 0 0 8 R e a l i t y :

2007년, 말라위주민들의14%는HIV와에이즈를앓고있으며,

그중3%만이무료면역제를받고있다. HIV와에이즈와연관

된죽음으로일백만어린이들이고아가되고있다.

ARTICLE 11

ARTICLE 13

ARTICLE 18

ARTICLE 19

ARTICLE 20

ARTICLE 23

ARTICLE 25

Page 12: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2008년 국제앰네스티는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기념하며한해동안세계인권선언에명시된모든권리들이전세계에서실현됨을목표로전세계곳곳에서다양한이슈로캠페인을전개했다.

1 2

Counter Terror With Justice국제앰네스티는 관타나모를 비롯한 비 구금시설에서 자행되는 고문의 즉각적인 중지와 고문가해자에 대한 불처벌을 종식시킬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

했다. 특별히 국제앰네스티는 21세기 고문과 불법구금 시설의 대명사로 알려지게된 관타나모 수용소의 폐쇄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관타나모 수용소 설립

6주년이 되는 1월과 전세계 고문의 희생자들의 지원을 위해 유엔이 정한 6월 26일‘고문 피해자 지원의 날’을 맞아 국제앰네스티는 로벌 행동의 날을 정하

고고문과불법구금을종식을요구했다.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미국

미국

아일랜드

호주

호주

한국 멕시코 말리, 아프리카

미국

베이징올림픽캠페인2008년 중국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의 개최를 앞두고 국제앰네스티는

중국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던 당시 약속했던‘중국내 인권 증진’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 다. 국제앰네스티의 회원들은 중국이 사형집행의

중지, 공정한 재판 보장, 인권활동가에 대한 보호, 표현의 자유에 대한 존

중으로 올림픽의 유산 (olympic legacy)을 남길 것을 요구하며 로벌

액션인‘Circle Up Now!’, 도장찍기캠페인등을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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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사형폐지캠페인국제앰네스티는 30여년 이상 전세계적 사형제도의 폐지를 위해서

활동해왔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3

무기거래통제캠페인국제앰네스티는 2008년 한해 동안무기거래통제캠페인을진행했으며, 무기

거래조약의 설립에 관한 국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었던 63

차 유엔총회에서국제사회가무책임한무기거래로인한인권침해를막을수

있는 결단을 내리기를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의 회원들은 9월 13일부터 국

제행동주간을정하고전세계전역에서‘세계가지켜보고있다 (The World

is Watching)’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국제앰네스티는 선 라스를 활용한 캠페인을

조직했다. 국제사회의 이러한 요구에 63차 유엔 총회에서는 압도적인 표차

로무기거래조약을설립을위한실무그룹의세션을개최할것을결의했다. 베네수엘라, 남미

스페인폴란드그리스

대만

일본

슬로베니아

몰도바, 동유럽

한국

인도인도 몽골

독일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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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es Eis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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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a N

ovina

국제앰네스티는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세계인권

선언을 널리 알리고 그 안에 담긴 가치들을 지키기 세

계시민여권을제작했다. 세계인권선언전문과각조항이

담긴 이 여권은 국제앰네스티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볼수있다. www.amnesty.or.kr/UDHR/main.htm

Page 14: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1 4

세계인권선언 60주년기념, Small Places Tour 2008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에서 개최된 Small Places Tour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는 스티브 바라캇의 피아노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캐나다 퀘백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인 바라

캇은 노 개런티로 한국에 내한한 소감을“세계인권선언 60주년은 역사적인 기념일입니다. 음

악과 인권이만나는특별한자리에서한국의인권지지자들과함께더나은인류의미래를위해

호흡하고소통할수있기를기대합니다.”라고밝혔다.

2008년 12월 9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그가 한국지부에 헌정한 곡‘The Beating

of a Butterfly’s Wing’을 주제로 한 이 공연에서바라캇은세계인권선언의 4가지 테마에맞게

자신의 연주 곡을 선정 및 각색하고 또한, 인류의 희망을 담은‘Imagine’, ‘We Are the

World’등의 곡을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직접 선보 다. 특히,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라캇의 인권활동에 대한 개인적 신념과 의지를 연설을 통해 표현하며 앰네스티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인권수호 활동을 요청하 으며, ‘We Are the World’를 공연할 때는 관객들이 가사

의모든의미를되짚어볼수있도록유도하여모두가하나되는감동을연출하 다.

‘Small Places Tour’는 50년 전, 우리 가까이에 있는 지역사회, 학교, 직장 같은‘작은 공

간 (Small Place)’에서의 인권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엘리노어 루즈벨트 여사의 연설에서 시작

되었다. ‘Small Places Tour’는‘세계적으로생각하고지역적으로행동하라’는앰네스티가늘

추구했던 가치 으며, 인권을 지지하는 음악가들과의 연대를 기반으로 전세계 인권을 위해 회

원들의힘을결합하고자시도한프로젝트 다.

스티브 바라캇은마지막으로“세계인권선언은인류가인류를위해만든약속이기때문에지

켜져야 할 중요한 약속입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이

모여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행동이 세상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세계인권선언 60주년기념콘서트를마친소감을밝혔다.

Page 15: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5

세계인권선언은이후에제정된많은인권관련조약과기

준들, 그리고설립된수많은인권관련국제기구들과제도들의출발점이

자단단한기반이되어주었다. 세계인권선언의내용을보다구체화시키

고각국정부에법적인책임을부여하며구제절차를규정한국제인권협

약이태어나게되었고, 주제별, 지역별인권보호장치들이속속등장하

다. 최근에는인권에대한범죄를처벌하기위한국제형사재판소도문을

열었다. 이처럼국제사회에서인권이라는개념이생명을얻게된 60년

전의세계인권선언선포이후전세계의인권개념과인권의식은놀라운

발전을이루었고, 인권을보호하기위한각종장치의마련과각국에서의

인권보장의수준역시커다란진전이있었다. 이런측면에서세계인권선

언이갖는세계사적의미는물론, 우리삶속에서의의미역시비할수없

이큰것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전세계의인권현실은아직도세계인권

선언에서약속된미래와너무나동떨어져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수

단의다르푸르(Darfur, Sudan)에서, 전세계곳곳의분쟁지역과각사회

의어두운구석에서인권은아직도부당한대우를받고있으며, 사람들은

인간으로서의존엄성에걸맞은최소한의여건조차보장받지못하고있

다. 많은경우에국가들은아직도자국시민들의인권을보장하기는커녕

오히려인권침해의당사자로서개개인의삶을파괴하는데앞장서고있

다. 모든인간의존엄함은수시로부정되며인권은끊임없이도전받고

있다. 세계인권선언과우리의매일의삶의모습을비교해보면, 세계인권

선언의60년간의역사는사실상인류를위한희망찬약속과고통스러운

배신의역사라고요약할수있다.

이런상황에서우리가해야할일은세계인권선언을통해

각국정부가인류앞에약속한내용을다시확인하고, 이의즉각적인이

행을준엄하게요구하는것이다. 우리는인간의존엄성을부정하는모든

체제와권력자들앞에서단호하게‘아니오’라고말해야한다. 우리는인

간이며, 그렇기때문에마땅히존중받아야하고, 우리의삶은체제의부

속품이아니라그자체로서소중한것이라고말해야한다. 그리고우리

모두는인류의한사람으로서, 국가들이인류앞에서세계인권선언의이

름으로행한약속을지킬것을인권의이름으로강력히요구해야한다.

또한세계인권선언의이상을되새기고이를국가들의약속에서한걸음

더나아가모든인류개개인의약속으로강화해야한다. 국가들이실패하

고있는인권보호의사명을제대로이행하기위해서는바로우리한사람

한사람이직접인권보호의주체로나서야할때이다. 이를위해누구나

그존재를알지만, 사실상꼼꼼히읽어본사람은너무나적기에“세계에

서가장잘알려진비 문서”로불리는세계인권선언을읽고, 그내용을

마음깊이새기는것이야말로인권을우리삶속에서실현하는첫걸음이

될것이다.

Page 16: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항목1조를뽑았어요.

인권에대해서명확하게밝혀주면서동시에당

연한권리이긴하지만그권리를누리기위해서

나역시, 다른누군가를존중해줘야한다는상

호성과배려심을요구하는내용도포함되어있

어서가장기본이된다고봅니다.. ^

세계인권선언제1조가가

장인상적입니다.

모든사람에게부여된존

엄성과 권리가 평등하다

는것이당연함에도불구

하고그것을선언하고국

가정상들에게동의를얻어야사실이되는것은

아니잖아요. 안타까운현실이지만든든한앰네

스티가있어서희망을포기하지않고있습니다.

내작은날갯짓을폭풍으로만들어주는앰네스

티, 고맙습니다!

읽어는 봤던 것 같은데,

아주꼼꼼하게읽지는않

았던 것 같습니다. 집에

다 인권선언이 적혀있는

포스터를 붙여놓았는데,

아직까지는제1조가가장

기억에남네요. ㅋㅋ가장첫조이니까요.

세계인권여권을 다운 받

아서 조항들을 하나하나

씩살펴보았는데저는가

장 감명 깊게 읽은 조항

으로 인권에 대한 모든

내용을 포괄할 수 있는

1 6

씨줄과날줄

Interview2008년은세계인권선언이채택된지60년이되는뜻깊은해입니다. 세계인권선언60주년을맞

이하여인권수호를위해앞장서서활동하고있는앰네스티회원들의‘내가가장감명깊게읽은

세계인권선언조항’에대한설문조사를실시하 습니다. 지난11월11일부터25일까지앰네스티

싸이타운에서실시한설문조사에총158명이참여해주셨습니다. 그리고그중에서성실히답변

해주신회원님을개별인터뷰하 고, 회원이아닌일반시민들이생각하는세계인권선언에대

해서도들어보았습니다.

제1조

모든사람은태어나면서부터자유롭고, 존엄과권리에있어평

등하다. 모든 사람은이성과양심을타고났으며서로동포의

정신으로행동하여야한다.

연제헌회원님

A

김현정회원님

A

배수민회원님

A

Q세계인권선언을읽어보셨나요? 그중어떤조항을가장감명깊게읽으셨나요? 그이유는무엇입니까?

Yours to Enjoy,

Yours to Protect

권리

당신이누려야할권리,

당신이지켜야할권리

Page 17: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교, 출신이 다른데, 그런

다른점때문에차별을당

하는일이수없이많이있

는것같습니다. 미국에서

의인종차별, 인도에서출

신배경을따지는관습, 수

니& 시아파의대립이대표적인예겠죠. 서로의

차이점을인정하고수용해야지, 그차이점때문

에상대를미워하거나상대의자유를침해하는

일이없어야할것입니다. 제2조는국제인권선

언을 지키기 위해서는 서로를 포용할 줄 하는

너그러운마음이전제되어야한다는중요한메

시지를담고있는것같습니다.

전 12조가가장공감됩니다. 요즘여기저기서

사생활 침해가 심해서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쉽게

검색할수있는데, 불필요하게사람들의사생활

이노출되고있고, 그걸악용하는사례도점점

많아지고있잖아요. 앞으로점점정보노출이쉬

워지고있는데이런중요한권리를간과해서는

안될것같아요.

전개인적으로북한을생각하다가든생각인데

17조가가장와닿네요. 북한사람들은재산을

소유할권리가원천적으로봉쇄되어있잖아요.

참 안타까운 현실인데…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에맞게재산을소유할권리가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내재산을자의적으로빼앗는

다고생각하면너무억울할것같네요.

역시1조가제일기억에남죠. 이외에전문(前

文)도좋아합니다. 읽다보면감격적이에요. 모

든인류와정부가서로를존중하면서살기위해

꼭필요한인권의가장기본적인정신과최소한

의조건을제시하고있고, 이에대해인류가합

의한문서로써모든인권활동의토대가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굳이하나를선택하

라고하면전반적인인권

보호를함축하고있는제

2조항을선택하겠습니다.

세계인권선언제2조의내

용은다음과같습니다. 비

록두문장이누구나공감할수있는당연한말

이지만, 많은곳에서많은사람들이자신의인

간으로서의최소한의권리를갖지못하고있다

는사실이참으로안타깝습니다. 그 동안의차

별없는세상을만들고자하는노력에도불구하

고, 마음의장애인아집과편견으로인해많은

사람들이고통받고있습니다. 저 역시도마음

의장애를갖고있지않나, 반성해봅니다. 또한

만인에게평등해야할법이과연그정의를실

현하고있는지, 오히려법으로인해인권이침

해되진않았는가를생각해보며, 앰네스티의일

에많은격려를보냅니다.

안녕하세요! 대원외국어고등학교국제앰네스티

동아리원김현성입니다. 맘에드는조항은제2

조입니다. 다른어떤조항보다제2조가제마

음에가장와닿네요. 세상사람들은피부색, 종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7

고은태회원님

A

제2조

1. 모든사람은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또는기타

의의견, 국민적또는사회적출신, 재산, 출생또는이들과유

사한그어떠한이유에의해서도차별을받지않고이선언에

규정된모든권리와자유를누릴수있다.

2. 나아가개인이속하는국가또는지역이독립국이든신탁통

치지역이든비자치지역이든, 또는어떤주권제한하에있든지,

그국가또는지역의정치적, 사법적또는국제적인지위에근

거하는어떤차별도받지않는다.

송현 회원님

A

김현성회원님

A

제12조

누구도자신의개인적인일, 가족, 주거또는통신에대하여함

부로간섭받거나명예및신용에대하여공격을받지않는다.

모든사람은이러한간섭이나공격에대하여법의보호를받을

권리를가진다.

김지은님

A

제17조

1. 모든사람은단독으로또는타인과공동하여재산을소유할

권리를가진다.

2. 누구나자의적으로자신의재산을빼앗기지않는다.

류윤교님

A

Page 18: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전 18조항이 가장 감명

깊습니다. 18조는저에게

처음으로 세계인권선언

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고, 개인적으로는제

일좋아하는조항입니다.

우리사회의경우에는남과북의분단이라는상

황을악용하여다양한사상을가지는것과이를

표현하는것을금지하 고, 국가보안법을통해

탄압해가해왔습니다. 실질적인위험을일으키

지 않았어도 단지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반대된다는이유하나만으로범죄시하고처벌

을 가해왔습니다. 저는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이야기한제18조를가장좋아하고소중하게생

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보장받지못

하고있고위협을받고있습니다. 여전히이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렇기때문에앰네스티회

원으로서이를지켜나갈것입니다.

저는노동자로서23조4항인“모든사람은자신

의이익을보호하기위하여노동조합을결성하

고, 가입할권리를가진다”에가장큰가치를두

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노동자는 노동조합을

결성할자유가있고, 저를

비롯한우리모두의이익

을지키는데꼭필요한권

리라고생각합니다.

전 24조가개인적으로가장공감이되네요. 지

난여름에대학졸업해서사회생활경험이짧은

데, 6시가퇴근시간인데그것을정당하게누리

지못하는것이아쉽네요. 그래서저에게가장

공감이되는것같습니다.

전직장이다보니깐24조…왜냐면회사에서정

해진시간안에해결할수없는과도한업무를

부여해서불가피하게야근을일삼고있는데…

이런권리가세계인권선언문에보장되어있는

지 몰랐거든요. 제한된 근무시간과 적당한 휴

가에 대한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든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26조, 교육의 권한이요. 제가 공

부를하고있는데지금무언가를배우고싶은사

람이당연히그걸배울수있어야한다고생각해

1 8

제18조

모든사람은사상, 양심및종교의자유를누릴권리를가진다.

이권리는종교또는신념을바꿀자유, 단독또는타인과공동

하여공적또는사적으로포교, 행사, 예배및의식을통하여

종교나신념을표명할자유를포함한다.

김정웅회원님

A

제23조

1. 모든사람은노동할권리, 직업을자유롭게선택할권리, 공

정하고유리한노동조건을확보할권리, 실업으로부터보호받

을권리를가진다.

2. 모든사람은어떤차별도받지않고동등한노동에대하여

동등한보수를받을권리를가진다.

3. 모든노동자는자신과가족이인간의존엄에적합한생활을

할수있는공정하고유리한보수를받고, 나아가필요한경우

에는다른사회적보호수단에의해보충받을권리를가진다.

4. 모든사람은자신의이익을보호하기위하여노동조합을조

직하고또한그것에가입할권리를가진다.

이문열회원님

A

제24조

모든사람은노동시간의합리적인제한과정기적유급휴가를

포함하여휴식및여가를누릴권리를가진다.

이경원님

A

정순형님

A

제26조

1. 모든사람은교육을받을권리를가진다. 교육은적어도초

등과기초적단계에서는무상이어야한다. 초등교육은의무적

이어야한다. 기술교육과직업교육은일반인이이용할수있어

야한며고등교육은능력에따라모든사람에게동등하게열려

있어야한다.

2. 교육은인격의충분한발전과인권및기본적자유의존중을

강화할것을목적으로하여야한다. 교육은모든나라, 인종적

또는종교적집단상호간의이해, 관용및우호관계를증진하

는것이어야하고, 평화의유지를위하여국제연합의활동을

촉진하는것이어야한다.

3. 부모는자녀에게주는교육의종류를선택하는데있어우선

적권리를가진다.

임미정회원님

A

Page 19: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세계인권선언중맘에드

는 조항은... 예전엔 제2

조 거든요. 아직도많은

사람들이단순히다른인

종, 성, 종교등을가졌다

는이유로구별을넘어선

차별을받고있고... 모든사람들은동등한권리

를누릴자유가있는데...

근데 이번 설문 덕분에 조항들을 하나씩 다시

읽어보고있는데... 지금은가장마지막의제30

조가마음에드네요. ^

왜냐면 29조까지는정말전세계인들의인권을

차별이나강제적인압력등이없이보호해야한

다는 내용인데, 그런 내용들이 권력자/단체에

의해자의적해석으로왜곡되면그로인해오히

려더더욱인권이무시되는결과를유발할수도

있겠더군요. 그게가장어려운일이기도한것

같습니다. 원래다들자신에게유리한방향으로

해석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가장

중요한건모두가동등하게인권을보호받고행

사할권리가있는만큼, 모든개인/집단이행복

하고인간답게살수있도록적용되어야한다는

생각이듭니다.

마지막 30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선언의

어떠한규정도선언에규정된권리를파괴하는

행위를할수있는것으로해석되어서는안된

다는 내용인데 1조부터 29조까지 읽어 내려가

면서속으로‘맞아, 그래야지, 암!’등의반응을

하고있었는데, 마지막제 30조를읽고는‘아,

이 부분을 주의해야겠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마도저의그런달랐던반응때

문에특별히기억에남지않나생각합니다.

요. 절대빈곤이란, 가난이

대물림될거라는생각인

것같은데내자식이배우

고싶은만큼배울수있

다면바뀌지않겠나그런

가난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수있지않을까요? 모든사람이배우고싶

은만큼배울수있는세상이오길바랍니다.

제가세계인권선언에서눈여겨본것은“제26

조모든사람은교육을받을권리를가진다”입

니다. 학생들을가르치고있는입장이어서그런

지이조항을유심히보게되었습니다. ‘교육’이

라는것이눈에보이지는않는커다란권력이기

에일부사람들이독점하는것은부당하고위험

한일입니다. 그러나이렇게만교육을바라보는

것은피상적인관점인듯합니다. 교육은궁극

적으로 사람의 가치관은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행위입니다. 교육을통해당장가시적인결과물

이나오는것은아니지만, 결국에는스티브바

라캇의“The Beating of a Butterflys Wing”이

라는노래의가사처럼의미있는변화를일으킬

수있다고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27조요. 이유는 공동체 문화에

자유롭게참여하는것은매우중요하거든요. 개

인적으로사진이나 화같은문화생활을즐기

는데…이런권리는누구나즐길수있어야한데

그렇지못한사람들도많잖아요.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1 9

김민진회원님

A

제27조

1. 모든사람은그사회의문화생활에자유롭게참여하고예술

을즐기며과학의진보와그혜택을공유할권리를가진다.

2. 모든사람은자신이창작한과학적, 문화적또는예술적작품

에서생기는정신적및물질적이익을보호받을권리를가진다.

임병하회원님

A

제30조

이선언의모든규정은, 어떤나라나집단또는개인에대하여

이선언에열거된권리와자유의파괴를목적으로하는활동에

종사하거나또는그러한목적의행위를할권리를인정한다고

해석되어서는안된다.

김주연회원님

A

김차연회원님

A

Epilogue 세계인권선언 30조항은 하나하나 큰 의미를 담고

있어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의미의 순서는 아마 다를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시

는 회원님들과 선언의 모든 조항을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60년 동안 지켜지

지않은약속, 여러분이지켜주실것이라믿습니다.

Page 20: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2008년 12월 24일, 유엔 총회에서는 무기거래조약 (Arms Trade

Treaty)의 수립에 관한 결의안이 133개국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되었다.

지난 2003년 이래로 무기거래조약의 수립을 위해서 전세계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던 국제앰네스티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이번 결의안에

는 13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단지 1개의 국가 (미국)만이 반대표를 행

사했다. 이 날 통과된 결의안에서 유엔은 그 동안 국제사회에‘재래식 무

기의 수출입과 이송에 대한 공통의 기준의 부재가 무장 갈등과 범죄를 부

추겨 평화와 안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저해 요소가 되어왔다’는 점을 인

정하며, ‘재래식무기의 수출입과 이송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실제

적인 조약의 수립을 위해서 개방형 실무그룹 (Open Ended Working

Group, OEWG)의 세션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엔의 회

원국들은 무기거래조약의 설립을 위한 실제적 준비단계에 들어가게 되었

다.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실무 그룹 (OEWG)은

조약에 포함되어야 기초 요소들을 논의하기 위해 2009년에 최대 6차례에

걸친 세션을 개최하게 될 것이다. 이 세션의 결과는 보고서로 작성되어

2009년 64차 유엔 총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그 후 조약의 세부사항들에

대한 협상과 조율의 과정을 거쳐 2010년에는 완성된 조약이 65차 유엔

총회에서채택될것으로기대하고있다.

“매일 1,000 명 이상의 사람들이 총

기로 인해 사망한다 . 매년

1,000,000 정 이상의 총기가 분실되

거나 도난된다. 여기에 또 매년 새롭게 생산되는 소형무기와 경화기는

8,000,000정이다.” -국제앰네스티보고서‘blood at the crossroad’

국제 무기거래조약을 설립을 위한 캠페인은 2003년 국제앰네스티와 옥스

팜 (OXFAM), 국제소형무기행동네트워크 (IANSA)의 연대로 무기거래통제

캠페인 (Control Arms Campaign)이 출범하면서 시작되었다. 무책임한

무기거래로인한심각한인권침해가날마다발생하고있었지만이를효과

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공통의 기준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대한 반성

의목소리가국제사회에서높아지고있었던상황이었다.

2003년 국제앰네스티는 캠페인을 시작하며 [Shattered Lives : The

Case for Tough International Arms Control]라는 제목의 포괄적인 보

고서를발표하고각국정부가무기거래조약을설립에착수할것을촉구하

기 시작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서 밝혀진 충격적인 통계는 전세계에 큰 반

향을 일으켰다. 무책임한 무기거래가 불러일으키는 참혹한 인권 침해 상황

들을 국제사회에 알려냈으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공통의 기준이 될 수

있는무기거래조약이필요함을역설했다.

첫 캠페인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06년 12월, 유엔 총회는 압도적인

표결로 (찬성 153표, 반대 1표, 기권 23표) 무기거래조약 결의안 (61/89)을

통과시켰다. 유엔은 모든 회원국에게 무기거래조약의 실현가능성과 조약이

다룰 범위와 요소에 대한 의견서를 사무총장에게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또한 정부간 전문가 그룹 (GGE)를 창설해 같은 내용을 다루는 의견서를

2008년까지 유엔 총회에 제출할 것을 결의했다. 국제앰네스티가 캠페인을

시작한지 3여년만에국제사회에서무기거래조약의수립가능성을놓고본

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이었다. 2006년 유엔총회의결의안 (61/89)에 따

라서 100여개의 정부들은 2007년 유엔 총회에 무기거래조약에 관한 의견

서를 제출했다. 이 의견서에서는 많은 수의 국가가 무기거래조약이‘실현

가능’하다는의견을밝혔다. 28개의정부들의전문가들로구성된정부간전

문가 그룹 (GGE)도 2008년 유엔 총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무책임한

유엔, 무기거래조약의 설립에 박차를 가하다!

2 0

앰네스티뉴스

AMNESTYnews

무기거래캠페인의시작

왼쪽무기거래통제캠페인의

홍보포스터‘The World is Watching’.

세계가지켜보고있다.

포스터속선 라스는무기거래조약의

진행과정을세계가지켜보고

있다는것을상징한다.

오른쪽위국제앰네스티는전세계

곳곳에서 2,000명이넘는

국회의원들로부터무기거래조약에대한

지지서명을받았다.

2008년 10월 20일 국제앰네스티와

무기거래통제캠페인은유엔총회

제 1위원회의장인온두라스대사에게

국회의원들의서명이담긴책을전달했다.

오른쪽아래(좌) 무기거래조약

지지캠페인, 수단, 국제앰네스티와

무기거래통제캠페인은

2008년 9월 13일부터 19일까지를

세계행동주간으로정하고집중적으로

캠페인을진행했다.

캠페인은전세계곳곳에서세계가

지켜보고있다 (the World is Watching)이라는

메시지를전달하기위해선 라스를활용했다.

오른쪽아래(우) 온두라스대사에게

국회의원들의서명이담긴책을

전달하고있다.

Page 21: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무기거래에 대한 공통의 기준의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여론의 합의가 있음

을 재확인 해주었다. 본격적인 무기거래조약의 수립 과정에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63차 유엔총회를 앞두고 국제앰네스티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

다. 국제앰네스티와 무기거래통제 캠페인 (CAC)은 2008년 9월 13일부터

20일까지를 세계행동의 주간 (Global ATT Week of Action)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60여개국이 넘는 곳에

서수많은활동가들은‘세계가지켜보고있다 (The World is Watching)’

는 메시지를 가지고 각 국 정부에게 무기거래조약을 지지하고 인권을 중심

에둔조약을만들어나갈것을촉구했다. 전 세계곳곳에서동시다발적으

로 진행된 캠페인은 각 지역 시민 사회와 많은 언론의 관심과 조명을 받았

다. 세계 행동의 주간에 국제앰네스티는‘피묻은 교차로에 서서 : 무기거래

조약의 선례 만들기 (Blood at the Crossroads : Making the Case for

the Global Arms Trade Treaty)’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

고서는 무기거래에 대한 공통의 기준 부재와 그로 인한 무책임한 무기 거

래가 불러일으킨 인권 침해 사례들을 면 히 다루었으며 국제사회에 무기

거래조약의필요성을효과적으로알려낼수있었다.

유엔 총회 제 1 위원회에서 무기거래

조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게 되는

10월, 국제앰네스티는 옥스팜, 국제소

형무기행동네트워크와 연대하여 NGO로비단을 유엔 본부로 파견했다.

NGO 로비단은‘무기거래조약 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논의되는 과정을

모니터링하고효과적인결의안이나올수있도록각정부대표단과접촉해

시민사회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설득하는 일을 했다. 국제앰네스티 브라

이언 우드 (Brian Wood) 무기거래통제 캠페인 팀장을 비롯해 전 세계 곳

곳으로부터 국제앰네스티 각 지부의 캠페인 활동가들이 모 으며, 한국지

부에서도전략사업팀캠페인코디네이터가로비단에합류해활동했다.

무기거래통제캠페인 로비단이 유엔

총회의 제 1위원회에서 전달한 주된

메시지는 무기거래조약 결의안이 1)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2) 이 조약에는 국제인권

법과 국제인도주의법에 대한 존중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무기거

래조약이 발효되게 되더라도 아무런 법적 구속력이 없는 힘없는 조약은

어떠한 무기 거래도 통제할 수 없고, 국제인권법과 국제인도주의법에 대

한 고려가 없는 조약은 무책임한 무기 거래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조약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국제앰네스티

를 비롯한 여러 NGO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다. 실제로 무기거래조약

을 힘 없는 조약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결의안은 여

러 나라들과의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계속해서 수정되게 되는데, 최종 결

의안이 나오기까지 중국과 러시아 등 여러 나라들은 계속해서 결의안에

포함된 문안을 약하게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NGO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은 바로 이 순간이었다. 국제앰네스티의 로비스트들은 각국 정부 대표

단과 접촉하고 면담을 요청하고 NGO의 요구사항을 결의안이 반 될 수

있도록 설득했다. 자국의 실리에 대한 손익계산이 냉혹하게 이루어지는

외교의 무대에서 무기거래통제 캠페인의 로비단이 가지는 힘은 바로‘인

권’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에서는 매일 1,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통제

되지 않는 무기 거래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 무책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무기의거래와수출입에대한공통의기준부재가불러일으킨슬프고도냉

혹한 현실을 드러내고 효과적인 무기거래조약의 필요성을 역설할 때, 아무

도 무기거래조약의 필요성을 부인하지 못하게 된다. 사실 그 어느 국가도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행사한 미국과 짐바브웨 조차도) 무기거래가 통제

되어야 하고 이에 대한 공통의 기준이 필요함을 부인하지는 못한다. 아무

도인권의보호와증진이우리의관심사가아니라고드러내놓고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제앰네스티의 강점이 발휘되는 순간이 바로 이 순간

이다. 광범위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작성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우리의 주

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이에 따른 명확한 요구사항을 가지고 이들 국가

의 도덕적 책임감에 호소하기 때문이다. 유엔총회에서 국제앰네스티 로비

스트들의힘은생각보다대단했다. 아니, ‘평범한사람들’의목소리가가진

힘은 생각보다 강했다. 지구 곳곳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 인권 유린의 처

참한 현실에 분노하는 이들, 일어나 목소리를 외치고 변화를 요구하는 평

범한사람들, 이들의목소리가만드는특별한변화를확인할수있었다.

유엔 총회에서 국제앰네스티가 한 일은 그저 전 세계 곳곳에서 정의를

요구하며 행동하고 목소리를 높여왔던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서 국제 사회에 전달한 것뿐이었다. 지금 당장 이 살육에 대한 책임을 인

정하고이를막기위해행동에나서라고요구하는그목소리를말이다.

그리고 2008년, 다시 한 번 국제사회는 무기거래조약 설립을 위한 실

무적인논의를시작할것을결의함으로사람들의요구에응답했다.

그러나 아직 승리를 기뻐하기에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

다. 실제로 조약이 체결되고 발효되기까지는 아직도 최소 2010년까지는

기다려야 하며, 이 과정 속에서 조약이 가지게 될 구속력과 힘을 어떻게든

지 약화시켜 무책임한 무기거래로 인한 검은 돈을 계속해서 벌어들이려는

주요 무기 수출국들의 방해 공작도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

앰네스티는 그런 시도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무장 폭력으로 인해 고

통받는이들이무기거래조약으로인해진정한혜택을맛볼수있게될때

까지캠페인을멈추지않을것이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 1

인권로비스트, 물타기를막아라!!

무기거래조약결의안통과와국제앰네스티

Page 22: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2008년 10월 10일,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세계사형폐지의 날을 맞아 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천주교인권위원

회, 종교단체 등 한국 내 사형폐지를 위해서 노력해오던 단체들과 힘을 모

아“생명의 길, 우리의 길”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국회 도서

관강당에서진행된이번기념행사에는각정당을대표해의원들이참석해

한국내사형제도폐지를위한국회의의지를보여주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참석해, 18대 국회에서 사형폐

지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고 사형폐지특별법안이 처리될 것에 대한 기대감

을 높여주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 한국기독교교회연합

회 (NCCK) 임명규 회장, 마틴 유든 주한 국대사, 세계사형반대연합의

스피디라이스교수등각계인사들이참석해한국의사형폐지에대한관

심과 염원을 보여주었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한국이 지난 해

12월을 기점으로‘실질적 사형폐지국’의 대열에 합류한 것을 환 했으며,

이제 한국이 법률적으로도 사형을 폐지해 생명의 소중함을 법적으로도 보

장할 수 있게 되기를 염원했다. 역시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제앰네

스티 동아리 학생들의 퍼포먼스 다. 이화여고와 용인외고 학생들로 구성

된퍼포먼스팀은하얀가면을쓴사형수를상징하는이들의목에걸린밧

줄을 가위로 끊어내는 장면을 연출해 내어 이 날 사형제도의 폐지의 염원

을 몸으로 표현 해냈다. 또 한편 이날 아이린 칸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도

보도자료를통해아시아에서가장많은수의사형집행이이루어진다는점

을 강조하며 아시아의 지도자들이 사형제도를 폐지하여 생명을 존중하는

국제적흐름에동참할것을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는 국가가 사람의 생명

에 대해서 결정권을 가지는 사형제도

는 세계인권선언에 명시된 생명에 대

한 권리를 침해하는 제도라고 여기고 있으며, 사형은 사법정의라는 명목으

로 국가가 사람을 계획적으로 살인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잔인하고 비

인도적이거나 모욕적인 형벌에 속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범

죄자들은 누군가의 인권을 침해한 자들이며 그들은 인간이기를 스스로 포

기했고 그러므로 인권이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인권은‘모든’사람에게 본

연적으로 존재하는 권리다. 이 권리는 빼앗아 갈 수 있는 권리가 아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인권을 박탈할 자격이 없다. 인권은 자격이 있는 이들

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떠한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사람이

기에 가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사회에서의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논의

는 1977년 국제앰네스티가 주최했던 사형제도 폐지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16개국이‘사형제도에대한무조건적인반대’를표명했던‘스톡홀름선언’

을선포한것으로본격적으로공론화되기시작했다.

1989년 국제앰네스티는 <When the States Kills...>라는 전세계의 사

형제도의 현황과 실태에 관한 포괄적인 보고서를 발표하고 사형제도의 폐

지를 위한 집중적인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해 겨울, 유엔

총회에서는‘사형폐지를 목적으로 하는 시민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규

약 제 2선택 의정서’가 채택되어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기시작했다.

모든 이들의 생명에 대한권리 보호를 명시했던 세계인권선언이 선포된

지꼭 60년이되는지금, 세계는사형제도의완전한폐지를향해서움직이

고 있다. 1977년 처음 국제앰네스티가 사형제도에 대한 완전한 폐지를 촉

구했을 때는 단지 16개의 국가만이 모든 범죄에 대해 사형제도를 폐지했

지만 지금은 138개의 국가가 법률상으로 혹은 실질적으로 사형제도를 폐

지했다. 하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세계의 많은 국가에서는 수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생명에 대한 권리를 부인 당한 채, 죽음의 날을 기

다리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대한민국과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서 사형제

도가 완전히 폐지되어 이 땅에서 생명의 소중함이 법으로 존중될 때까지

지속적으로활동해나갈것이다.

“2008년 10월 10일, 세계 사형폐지의날”

2 2

국제앰네스티가사형에반대하는이유

왼쪽 2008년 10월 10일 국회에서열린

사형폐지의날행사에국제앰네스티

이화여고와용인외고동아리학생들이

퍼포먼스를선보 다. 동아리학생들은

하얀가면을쓴사형수를상징하는

이들의목에걸린밧줄을가위로끊어내는

장면을연출해내어이날사형제도의

폐지의염원을몸으로표현해냈다.

오른쪽 2008년 10월 10일, 올해로

6회째를맞는사형폐지의날을맞아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는천주교인권위원회,

종교단체등한국내사형폐지를위해서

노력해오던단체들과힘을모아

“생명의길, 우리의길”이라는주제로

기념행사를진행했다. 국회 도서관강당에서

진행된이번기념행사에는각정당을대표해

의원들이참석해한국내사형제폐지를

위한국회의의지를보여주었다.

사형제도의 전세계적 폐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결단

Page 23: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2008 인권대학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성공회대학교 아시아시민사회대학 인권평화센터

가 공동 주관한‘2008 인권대학’이 지난 9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

주 금요일,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2008 인권대학은 <인권의 이

론><인권의 실제><특강: 인문학과 인권>이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

다. <인권의 이론>강의를통해인권에대한다양한관점과변화하는인권담

론, 더불어 우리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인권의 딜레마’에 대해 배우고, 세

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이하여 인권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인권의 실제>강의를 통해 인권의 보편성, 불가분성에 근

거한다양한인권이슈 [사형제도폐지, 난민의권리, 다문화사회와인권, 빈

곤과 인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여성인권, 국제분쟁, 북한인권]를 접하고,

국제사회의인권운동과한국사회의인권운동의스펙트럼을이해할수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강: 인문학과 인권> 강의에서는 법학, 사회과학이

주를 이루는 인권분야에서 확대되어 타 학문 역 (인문학)을 통해 새롭게

인권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2008 인권대학을 수강하신 앰

네스티 회원, 성공회대 NGO 대학원 학생, 인권단체 활동가, 국가인권위원

회직원, 일반 시민등총 65명의 수강생분들께감사의말 을전하며, 모

든 수강생들이 인권을 위해 행동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신 강

사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더불어 장소를 협찬해주신 국가인권위원회와

2008 인권대학에관심가져주신모든분들께감사드립니다.

이번 교육을통해수강하신모든분들이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기념하여,

변화하는 인권개념과 담론을 이해하고, 인권지식과 인권감수성을 함양하여

인권실천능력을갖춘리더로서발돋움할수있기를바랍니다.

2008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동아리방문인권교육

2008년,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기념하며,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는 12개

국제앰네스티 동아리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인권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서울 곳곳으로, 경기도로, 부산으

로 찾아가 300여 명의 동아리 회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동아리 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국제앰네스티 활동의 근본인 세계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 3

1976년 이래로사형을폐지한국가

1976 포르투갈,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78 덴마크,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79 룩셈부르크, 니카라과, 노르웨이,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브라질, 피지, 페루, 일반 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81 프랑스, 카보베르데,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82 네덜란드,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83 키프로스,엘살바도르, 일반 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84 아르헨티나, 일반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85 오스트레일리아,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87 아이티, 리히텐슈타인, 독일민주공화국 (동독), 모든 범죄에대한

사형폐지

1989 캄보디아, 뉴질랜드,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모든 범죄에대한

사형폐지

1990 안도라, 크로아티아, 체코 슬로바키아연방공화국, 헝가리,

아일랜드, 모잠비크, 나미비아, 상투메프린시페, 모든범죄에대한

사형폐지

1992 앙골라, 파라과이, 스위스,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93 기니-비사우, 홍콩, 세이셸,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94 이탈리아,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95 지부티, 모리셔스, 몰도바, 스페인,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96 벨기에,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97 그루지야, 네팔, 폴란드, 남아프리카,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볼리비아, 일반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98 아제르바이잔, 불가리아, 캐나다,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국,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1999 동티모르,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라트비아, 일반범죄에대한사형폐지

2000 코트디부아르, 몰타,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알바니아, 일반범죄에대한사형폐지

2001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알바니아, 일반범죄에대한사형폐지

2002 키프러스, 유고슬라비아 (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모든 범죄에

대한사형폐지

2003 아르메니아,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2004 부탄, 그리스, 사모아, 세네갈, 터키,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2005 리베리아, 멕시코,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2006 필리핀,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2007 알바니아, 쿡제도, 르완다, 모든 범죄에대한사형폐지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일반범죄에대한사형폐지

2008 우즈베키스탄, 아르헨티나, 칠레, 모든범죄에대한사형폐지

지부활동소식

>>

Page 24: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2 4

인권선언의 탄생배경, 과정을 배우고, 최초의 인권선언 이후에도 지속되는

인권침해의 그늘을 접하고, 전 인류의 정의와 평등을 위한 인권활동의 의

지를다졌습니다. 교육에서 2008 편지쓰기마라톤에참여하여직접이란의

여성인권활동가를 위해, 캄보디아의 강제퇴거를 당한 사람들을 위해 탄원

편지를작성하며, 우리가누려야할권리뿐아니라, 우리가지켜야할권리

를 위해 몸소 실천한 동아리 회원들에게 응원과 지지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방문인권교육이 일회성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인권활동에 대한 동아리 회원들의 관심이 깊어지고, 나아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스들의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스인권활동네트워크 (youthamnesty.cyworld.com)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내부민주주의강화와통합전략계획에대한의견수렴

현재 국제앰네스티는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우리 스스로를 변

화시킴으로써 전세계적인 인권보호의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중에서 가장 중

요한 것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앰네스티 운동의 방향을 결정한 통합

전략계획 (ISP)의 초안을 마련하는 일과 앰네스티 내부의 의사결정과정을

혁신함으로써 우리의 민주주의를 강화시키는 일 두 가지입니다. 이 두 가

지 과제에 대해 한국지부 역시 의견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8일에는 3

시간동안회원을대상으로의견을수렴했습니다. 21명이참석한이자리에

서 회원들은 진지하게 고민하고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리고 12월 11일

에는 외부전문가 7명으로부터 솔직하고 깊이 있는 조언과 바램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의견수렴은 국제앰네스티에 전달되었으며 앞으로의 논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내년 국제대의원총회 (8월)까지 계

속진행될의견수렴에회원분들의참여가있기를바랍니다.

2008 편지쓰기마라톤

2008년 12월 6일부터 14일까지 국제앰네스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

적인 참여 가운데 2008 편지쓰기 마라톤이 진행되었습니다. 편지쓰기 마

라톤은매년 12월 10일 인권의날 (Human Rights Day)를 기념하여진행

되는전세계적탄원편지쓰기캠페인입니다. 2008편지쓰기마라톤을통해

전세계곳곳에서심각한인권침해를당하고있는사람들이정의와자유를

되찾을수있기를바랍니다.

비록 2008 편지쓰기 마라톤 기간 (12월 6일-14일)은 끝났지만, 개별 사례

들에 대한 캠페인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2008 편지쓰기 마라톤

에 참여하시지 못한 회원 분들은 12월 초에 우편으로 받아보신 리플렛에

게재된 4개의 사례를읽고동봉된 4장의엽서를작성, 우표를 붙여서우체

통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 (www.

amnesty.or.kr/2008letter)를 방문하시면, 2008 편지쓰기 마라톤 8개 사

례 전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참여하실

수있습니다. 평범한사람들이만드는특별한변화, 지금 당신이보내는편

지한통으로세상을변화시킬수있습니다.

앰네스티첫대중광고런칭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는 세계

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대중광고를 시행했습니다. 60년 전

세계지도자들이 모여 인류를 위해

한 약속이 2008년 현재,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반 한

카피“60년 동안 지켜지지 않은 약속, 당신이 지켜주세요.”로 앰네스티의

첫대중광고는지하철 2호선과 4호선에약 1달 동안진행되었습니다. 그리

고, 11월 10일부터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까지광고가시행되는동안

싸이타운에서 이벤트를 진행하여 지하철 광고를 찾아 사진을 찍어보내신

분 3분을 추첨하여 스티브 바라캇 콘서트 티켓을 증정해드렸습니다. 광고

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싸이타운 (town.cyworld.com/amnesty)에서 확

인하실수있습니다.

제 11회 앰네스티언론상시상식

지난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일에 개최된 제 11회 앰네스티

언론상 시상식이 프레스 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 해 수상작으로는

KBS 시사기획 쌈, ‘스포츠 성폭력에 대한 인권보고서,’SBS 스페셜, ‘용

서-그 먼 길의 끝에 당신이 있습니까?’한겨례 21 ‘인권 OTL,’세계일보

탐사취재‘정신장애인 인권 리포트’가 선정되었고 특별상으로 동아투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가 선정되었습니다. 세계일보 탐사팀이 지

난해에이어연속수상하는 광을안았으며 SBS 조욱희 PD의 경우개인

적으로제 9회 언론상수상에이어 2번째 수상의 광을잡았습니다. 특별

히 이번 수상식에는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 콘서트를 위해 내한한 피

아니스트스티브바라캇이참석하여수상자들을독려하 습니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앰네스티 홈페이지 (www.amnesty.or.kr)에서 확인하

실수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동아리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동아리는 고등학교와 그리고 대학교에 다니는 청소

년 (Youth)들이 모여 앰네스티 활동을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동아리활동을 통해 청소년 (Youth)들은 전세계 곳곳의 인권침해

사례를다른친구들에게알리고인권침해를막기위한캠페인을진행합니다.

2008년에는 16개 동아리가 활동하 습니다. 2009년에도 국제앰네스티 한

국지부 동아리활동은 계속됩니다. 2009 동아리 모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확인하실수있습니다.

>

Page 25: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 5

1. 세계인권선언에서의경제적·사회적·문화적권리

경제적·사회적 권리를 이야기할 때 세계인권선언으로부터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일 것이

다. 알다시피 1948년에 제정된 세계인권선언에서는 22조에서 27조까지의 6개 조항에서 경제적·사회적 권리

를 규정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 이야기할 주제에 적합한 조항은 22조이다. 이 조항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

다. “모든 사람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모든 사람은 국가의 자체적인 노력과

국제적인 협력을 통하여, 그리고 그 나라가 조직되어 있는 방식에 따라, 또한 그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형편에 맞추어, 자신의 존엄성과 인격의 자유로운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경제적 권리, 사회적 권리, 문

화적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세계인권선언 22조는 선언문에 나오는 전체 경제적·사회적 권리들의‘도입부’조항이자, 그 자체로서 독립

된조항이기도하다. 22조는 사회보장의권리를이야기하면서그와동시에그뒤에따라나오는 23-27조의 노

동, 휴식, 삶의 수준, 교육, 문화 권리에대한원론적규정을제시하고있다. 책의 서문에해당된다고보면된다.

그런데 세계인권선언의 앞부분에 길게 나와 있는 각종 시민적·정치적 권리 조항들을 소개하는 원론적 조항은

없는데 왜 유독 경제적·사회적 권리 역에만 원론에 해당하는 도입부 조항이 붙어 있을까? 당시만 해도 경

제적·사회적 권리가 워낙‘새로운’인권이라고 생각되었으므로 미리 그 개념을 소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

다. 그런데 어찌 보면 이것은 오늘날에도 통용되는 이야기이다.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어느정도알고있지만경제·사회적권리는생소하게느끼는분위기가있는것이사실이다.

흔히 경제적·사회적 권리는 적극적 권리라고 한다. 국가 또는 공동체가 개개인의 웰빙과 안녕을 위해 적극

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국가가 개인의 자유에 되도록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고 하는 것이 시민적·정치적 권리라면, 경제적·사회적 권리는 개인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

기 위해 필요한 물적 조건을 국가가 되도록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22조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가지는 오해가 있다. 경제적·사회적 권리가 보장되려면 일단 어느 정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이 어느 정도나 맞는가? 물론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사회보장을 제공하려면 그 사회가 어느 정도 발전해 있

어야 한다. 정말 모든 시민들이 죽 한 그릇 먹을 수 없는 형편이라면 사회보장은커녕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누구나가 알 수 있는 상식적인 말이다. 22조는 이런 상식을 넘어서 어떤 사회이든 자기

들의 발전 정도에 맞춰 최대한의 경제적·사회적 권리 보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도국이면 개도국의 수

준에서, 선진국이면 선진국의 수준에서 자기 형편껏 최대한의 사회보장을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경제

적·사회적 권리는 어떤 절대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가치 지향성을 규정하는 권리이다. 경제적·사

회적권리라는가치를지향한다고했을때세가지파생되는이야기를할수있다.

첫째, 이러저러한핑계로경제적·사회적권리를부정하거나뒤로미뤄서는안된다. 경제적·사회적권리에

대해미온적인세력들은온갖핑계를들이대곤한다. 지금은사회보장을말할때가아니다, 우선 경제성장이중

요하다, 소득 3만불 시대에진입하면자동적으로사회보장이된다, 등등. 이런 이야기는언제어느때나등장하

곤 한다. 소득 1000불 시대에도 나왔었고, 소득 만불 시대에도 나왔었다. 이런 주장은 경제적·사회적 권리를

무조건‘미루고 보자’는 정직하지 못한 태도다. 둘째, 설령 경제수준이 높은 선진국이라 하더라도 사회보장에

대해 국가의 의지가 없으면 경제적·사회적 권리가 침해받게 된다. 아주 잘 사는 미국사회에서 보편적 의료보

험제도가없어서많은서민들이고통받고있는사실이이를잘말해준다. 셋째, 국가 내에서만아니라국제적

으로도 경제적·사회적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극빈국은 국제사회에 대해 자기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지원을

요구할 권리가 있고 국제사회는 그런 나라를 도와 줄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 같은 논리에 기대어 개도

국들이‘발전권’(right to development)을 주장하고 나왔던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경제적·사회적 권리는 아

주본질적인차원에서국제적연대를실천하라는지상명령이라할수있다.

빈곤과 인권

여론

Opinion

조효제(성공회대학교사회과학부)

시민적·정치적권리조항들을

소개하는원론적조항은없는데왜

유독경제적·사회적권리 역에만

원론에해당하는도입부조항이붙어있을까?

기획연재칼럼

Page 26: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2 6

국제앰네스티는피터베넨슨의탄원편지에서부터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지금까지계속되고있는탄원편지쓰기캠페인은

국제앰네스티캠페인의중심입니다. 그 중 UA (Urgent Action: 긴급구명활동)는

심각한인권침해에즉각적으로대응하기위한캠페인입니다.

특별히사형, 고문, 실종, 의료지원의미비혹은살해위협과같은

심각한위험이예상되거나, 즉각적인개선이필요한인권침해의경우

UA를통해캠페인을진행하게됩니다. UA 역시 탄원편지가주된도구입니다.

하지만일반탄원편지에비해 UA는긴급성과신속성에중점을두고있습니다.

인권침해발생후최소 72시간이내에전세계의 UA네트워크회원에게

사례가전달되면정해진 시간이내에즉각적으로탄원편지가발송되게됩니다.

자 그럼이제부터 UA에대해자세히알아볼까요?

행동하세요

Act now

Q 얼마나많은사람들이UA네트워크에참여하고있나요?

A 현재전세계에는약10만여명의UA네트워크회원이있습

니다. 이들의공통점은최대한신속하게탄원편지를보낸다

는점입니다.

어, 중국어, 불어, 아랍어, 스페인어, 한국어, 일본어등다

양한언어로번역되는UA사례들은다양한방식으로각국

의UA네트워크회원들에게전해집니다. 처음우편을통해

서 보내지던 UA탄원편지는 이후 텔렉스, 팩스 등을 거쳐

현재는이메일에서SMS 까지다양한방식을사용하여좀

더신속하게인권침해에대응하고있습니다.

Q 얼마나많은UA사례가

발생하나요?

A 지난35년간진행된UA 사례

는 1만 건 이상이 되며, 매년 약

400여 건의새로운 UA가진행되

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사형, 고

문, 살해위협, 혹은실종처럼즉각

적인개선이필요한심각한인권침

해입니다. UA는지속적인조사를

통해상황의변화를파악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대한

추가정보와사례의종결또한매년

약 200여 건이 UA네트워크회원

들에게전달되고있습니다.

Q 편지쓰기로심각한인권침해상황에놓인사람을구할수있을까요?

A 다음이야기는이와같은의문에가장확실한답을제시해줍니다.

1973년3월의어느날, 브라질의루이스로시(Luiz Rossi) 교수는자택에서긴급체포되었습

니다. 이소식을전해받게된국제앰네스티는그가현재알수없는장소에구금되어있고당

시브라질에서일상적으로행해지던고문의위협에놓여있다는사실을확인하게되었습니다.

곧이어국제앰네스티는세계각국의회원들에게그의상황을알리고최대한신속히브라질

정부에탄원편지를보낼것을요청하 습니다. 전보, 우편, 텔렉스등을통해브라질로회원

들의탄원편지가전해지자그가구금되어있는장소가공개되었습니다. 당시브라질정부의

한관계자는로시교수를면회하러온교수의부인에게이런말을남겼다고합니다. “전세계

에서탄원편지가날아오다니, 당신의남편은우리가생각했던것보다훨씬더중요한사람인

가봅니다.”얼마지나지않아로시교수는석방되었고, 그렇게UA는시작되었습니다.

지난35년간UA를통해인권침해생존자들에게긍정적인변화가나타나는경우는전체사

례의40%에다다릅니다. 감형에서부터처우의개선, 고문의중단그리고석방에이르기까지

UA는그역할을확실하게해내고있습니다.

Page 27: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 7

UA 사례를통해바라보는세상은참으로슬픕니다.

자신의정치적견해를표명했다는이유로구금되고고문당하는이

들, 사형집행을1주일앞둔사형수, 의료지원을받지못해죽어가는

아이들, 전쟁으로삶의터전을잃어버린마을주민들까지어느하

나경중을가릴수없을만큼심각한인권침해의상황에처해있는

이들입니다.

긴급하게전해져오는세계곳곳의인권침해상황을UA 사례를통

해매일같이접하다보면익숙해질만도하지만, 가슴한구석이답

답해져오는느낌은어쩔수가없습니다. 탄원편지를미쳐보내기

도전에사형집행을당하고, 몇번씩이나납치와고문을당하는이

들을멀리한국의모니터앞에서바라보고있다보면때로는죄책

감이나무기력함에빠지기도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UA를멈출수없는이유는, 우리가그들의상황

을변화시킬수있다는확고한믿음이있기때문입니다. 때때로전

해지는석방, 감형, 치료등과같은개선된상황에대한소식은우리

에게큰기쁨을안겨줍니다.

현재한국지부사무국은사례를한 로번역하고네트워크회원들에

게사례를발송하고있습니다. 그리고한국지부UA네트워크회원

들은우편과이메일, 홈페이지의UA 게시판을통해UA에참여하

고있습니다.

UA 탄원편지발송시주의하실점

1. 최대한빨리탄원편지를작성해주세요.

2. 사실만을언급해주세요.

3. 정중하고호소력있는언어를사용해주세요.

4. 정치적불편부당성을유지해주세요.

5. 편지 전반에걸쳐생존자의이름을언급해주세요.

여러분도 UA 네트워크에참여하실수있습니다. 참여를원하시는분들은 [email protected] 혹은

서울시종로구광화문우체국사서함 2045호 국제앰네스티 UA담당자앞으로성함과주소, 이메일주소를보내주세요.

UA의 진행과정 (Life Cycle of UA)

심각한 인권침해 발생 → 국제사무국 사례 입수 → 사례 조사 및 분석

→ UA 결정 → 사례 작성 → 전세계 UA네트워크 회원들에게 전달 →

탄원편지작성→변화에대한조사→인권침해상황의개선

나의Urgent Action 참여후기송설아회원님

저는우연히앰네스티를알게된후이제까지약6개월동안꾸준히탄원편지와UA에참여해왔습니다. 매번탄원사례에나와있는사례가너무도

끔찍한것을보면서경악을금치못했습니다. 그중긴급구명활동이라고불리는UA에참여할때는특히더그렇습니다. UA에는정말긴급한사건,

다시말하면지금당장중단되어야할인권탄압들이주제로선정됩니다. ‘과연이편지가빠른시간안에제대로된장소에도착할수있을까? 누가

이편지를읽어보기라도할까?’이런생각이들기도하지만그래도편지한장을정성들여쓰는것이내가할수있는최선의길이라는것을알기때

문에그나마탄원편지를쓸수있다는것을다행으로생각하고그것을게을리하지않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우리는지구반대편은커녕이웃

나라에서무슨일이일어나는지알수도없었고특히다른나라의불쌍한사람들을도와준다는것은상상도하지못할일이었습니다. 하지만지금,

우리는세계어느곳에서든인권침해가벌어지면우리의진심어린편지한장으로인권을침해받는사람들에게힘이될수있고침해하는들에게

압박을가할수있습니다. 지구의작은한구석대한민국에살고있는고등학교를갓졸업한제가인권을탄압받는분들을도울수있는방법이있

다는것이다행입니다.

“고문보다더힘들었던것은어둠속에혼자있

는 것이었습니다. 그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것은 국제앰네스티로부터 온 편지들이었습

니다. 탄원편지를 쓰십시오! 탄원편지를 쓰는

것은 감옥의 창살을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 입

니다.” 아브라함세르파티 (Abraham Serfaty), 모로코

“나에관한사실이공개되자그들은더이상나

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나에 대한 탄압이 약해졌고 상황이 호전되

었습니다.” 루이즈로시 (Luiz Rossi), 브라질

“저는탄원편지덕분에다른이들보다나은대

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탄원편

지는 감옥 안에 있는 저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

습니다.” 왕단 (Wang Dan), 중국

- 유형식님은현재국제앰네스티UA 코디네이터로활동하고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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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까지보내주시는정답에한하여 3분을추첨하여소정의선물을발송해드립니다.

보내실곳은 [email protected]입니다.

보내시는메일제목에 [인권퀴즈]를 꼭붙여주시고, 보내실때는성함과연락처를기재해주시기바랍니다.

그룹및동아리, 회원여러분들의활동소식을사진과함께보내주세요. 분량: A4 반장

나누고자하는회원참여방법및활동방법소개 을보내보세요. (이번호탄원활동참고) 분량: A4 1~2장

회원과함께나누고싶은이야기나기고하고싶은 이있다면원고와회원님사진(증명사진)을함께보내주세요.

주제는제한이없습니다. 분량: A4 1장

- 인권퀴즈정답을보내주세요. 정답을모두맞히신회원중3분께앰네스티에서마련한소정의선물을드립니다.

- Mail box: 평소에인권에대해서, 앰네스티에대해서, 또는앰네스티인에대해서하고싶은말이있으시다면, 원

고를보내주세요. 분량: A4 5줄이내- 내용은분량에맞게편집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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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참여 안내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새로워진앰네스티인의다양한섹션에회원님의목소리를담아주세요.

앰네스티인은회원이야기를공유하는잡지입니다.

보내실곳은앰네스티인편집부 [email protected] 입니다.

제목에섹션명을적어보내주세요.

eg) [여론]. 원고는 10월 20일 까지보내주시기바랍니다.

AMNESTY news 한국지부 소식

Activism 회원참여

Opinion여론

Member zone회원공간

앰네스티퀴즈

세계인권선언 60주년기념인권퀴즈*힌트는소식지본문에서찾아볼수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보고서에따르면2007년, 24개의국가에서1252명의사람들이처형되었다고한다. 2008년11월

사형집행모라토리움결의안을채택함으로전세계적인사형집행에대한중단에동의한나라는몇개국인가?

❶ 102 개국 ❷ 103개국 ❸ 104개국 ❹ 105개국

국제앰네스티의보고서에따르면적어도23개국의국가에서여성을, 15개의국가에서이주민들을차별하는

법을가지고있다고한다. 그렇다면소수집단을차별하는법을가지고있는나라는몇개국인가?

❶ 11개국 ❷ 12개국 ❸ 13개국 ❹ 14개국

자신의존엄성과인격의자유로운발전을위해서반드시필요한경제적권리, 사회적권리,

문화적권리를실현할수있는권리를주장하고있는세계인권선언조항은몇조항인가?

❶ 13조 ❷ 21조 ❸ 25조 ❹ 19조

다음중세계사형폐지의날은언제인가?

❶ 12월 10일 ❷ 10월 10일 ❸ 6월 20일 ❹ 12월 1일

다음중무기거래조약에반대한나라는어느나라인가?

❶대한민국 ❷일본 ❸미국 ❹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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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공간

Member zone

Quiz

Page 29: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가재훈강경국강경호강경화강귀순강기용강덕희강동진강명화강미향강민구강민규강민기강민기강민서강민석강민정강병현강보경강부병강석산강석우강성욱강세라강세미강수민강수정강숙경강순용강승훈강연진강 미강 희강원준강유정강유진강윤경강윤호강은경강은미강은지강은하강이선강일송강자강재현강정미강정욱강정훈강주현강주현강준구강준강준원강중욱강창구강태길강태원강태헌강해솔강해현강현숙강현아강혜강혜원강후남강희자계기복계정은고경범고광민고귀한고근석고기남고기동고단비고만고병훈고상수고선희고성미고수연고 란

고 선고 윤고완규고용익고유정고은고은지고재민고창환고춘아고태훈고현희고혜현고화정고희경공기현공민정공 강곽균열곽동우곽미정곽봉근곽상수곽성혜곽수진곽승화곽유곽은비곽장미곽혜진구경록구경모구본일구은지구자윤구준모구현아구현정권광식권기현권기현권도협권명희권미정권민경권민찬권민호권보경권보람권보예권상화권세희권수진권여진권 돈권 전권 희권오석권오권용기권용일권용준권원길권은경권은혜권종근권지민권지은권철민권태용권하늬권혁빈권현수권형균권혜경권혜경권혜림권혜성권혜숙권호하금용연기관길민수

길은김 란김 선김 준김 진김가연김가김가현김가희김가희김강주김강해김건우김건학김경건김경란김경목김경미김경민김경민김경수김경아김경연김고은김구환김귀선김귀염김규환김근수김근택김근혜김금경김기남김기선김기원김기정김기혜김나연김나은김나정김나현김나형김난주김남희김다희김대경김대기김대선김대승김대옥김대용김대훈김덕수김도형김도형(최선아)김도희김동국김동만김동수김동연김동엽김동우김동욱김동욱김동준김동춘김동현김동현김동환김동환김동희김두리김두송김명주김명하김명화김명희김모세김문규김문섭김문식김문

김문주김문희김미경김미나김미령김미선김미숙김미숙김미숙김미순김미원김미정김미정김미향김미희김민경김민경김민경김민규김민규김민선김민수김민수김민김민우김민정김민정김민정김민정김민정김민정김민주김민주김민지김민지김민진김민혜김민호김민회김범기김범진김병근김병수김병진김병하김보경김보경김보라김보라김보람김보람김보람김보연김보현김봄이래김봉근김봉수김상규김상명김상범김상엽김새롬김샛별김샛별김샤론김서김서윤김서혜김석남김석홍김선결김선경김선경김선경김선미김선미김선미김선비김선아김선우김선우김선유김선정

김선홍김선희김선희김선희김설아김성민김성민김성아김성애김성애김성연김성은김성은김성주김성준김성진김성찬김성필김성현김성현김성호김성호김성환김성훈김세림김세준김세휘김세희김소라김소미김소연김소연김소김소김소김소현김수근김수미김수미김수빈김수연김수연김수연김수연김수김수정김수정김수정김수진김수진김수진김수진김수호김숙현김슬기김슬기김슬아김승현김승환김신혜김신희김아람김아련김안나김애숙김양호김양희김여진김여진김연이김연정김연정김연진김연하김연하김 교김 규김 균김 기김 란김 미김 석김 선

김 수김 아김 인김 자김 조김 진김 진김 호김 화김 환김 희김예나김예림김예김예은김예은김옥현김완희김요나김요셉김용겸김용균김용석김용언김용우김용헌김용현김용호김우곤김우성김우종김우준김원복김원석김원일김원종김원철김유경김유경김유나김유래김유리김유미김유민김유일김유정김유진김윤정김윤정김윤호김윤희김윤희김윤희김윤희김융세김은경김은경김은경김은비김은성김은실김은애김은애김은김은김은김은정김은정김은정김은주김은지김은진김은혜김은혜김은희김이수김이슬김이환김인국김인균김인선김인숙김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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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김태철김태향김태호김태훈김태희김평호김필중김하나김하나김하늘김한나김한집김해미김헤옥김현경김현미김현선김현숙김현우김현우김현욱김현정김현정김현주김현주김현지김현직김현진김현태김현태김현희김형미김형석김형식김형원김형진김형택김형호김혜경김혜라김혜린김혜미김혜미김혜성김혜수김혜원김혜인김혜정김혜정김혜진김혜진김혜진김호경김홍기김홍모김환순김효근김효린김효정김효주김효진김효진김효진김훈녕김휴경김희선김희숙김희숙김희애김희연김희진김희진나 현나경균나빈나나상민나소현나은나훈집남궁 주남궁윤남궁임순남궁호성남근호남기웅남동걸남보현남상현남성수남세남소정남수진남승원남아라남연주남연지남유나

남유진남윤선남은남인우남종현남주희남지연남지혜남창우남한결남현정남호노경오노미리노상열노세진노수산노시연노 균노의복노주환노해인노현경노혜미노환희노희경도남도의정도태엽동은조라은선라진혁류기쁨류수정류시혁류익현류재숙류철하류호성리주란마수드셀임마신혁맹진명기범문강현문귀복문다경문명선문병구문성준문성현문성현문성호문성환문소연문예서문용선문유자문정균문정선문정희문주섭문지문지윤문지현문진석문태진문희정민동희민병화민병훈민연경민원경박가람박경근박경림박경미박경선박경아박경연박경호박경호박고은박기리박나라박나래박나리박다혜박도택박동주박명은박명철박미리박미성박미박민주박병건

박보연박봉우박상배박상용박상욱박상일박상택박상혁박상희박석원박석원박선경박선란박선미박선미박선욱박선형박선호박선화박설화박성근박성민박성식박성원박성재박성진박성찬박성태박성혁박성혁박성혜박성희박성희박세미박세박세원박세인박소연박소연박소연박소원박소현박수민박수일박수준박수진박수진박수진박수희박숙현박순선박순박순우박순종박슬기박승규박승순박승준박시인박시철박시하박시향박시현박양현박연미박연희박 돈박 미박 석박 아박 원박 인박 철박예숙박예슬박예지박옥서박옥희박우기박우준박웅배박유나박유라박유미박유찬박윤민박윤이박윤정박윤희박윤희박은경박은경박은미박은성박은박은예박은정박은지

박은혜박은화박을박인선박인박인희박자박재민박재우박재현박재형박정림박정미박정석박정순박정아박정언박정은박정은박정은박정은박종권박종천박종화박주연박주박주은박주혜박주환박죽심박준마박준우박준형박준호박지만박지민박지석박지선박지순박지예박지웅박지은박지혜박지혜박지환박지희박진실박진박진박진우박진현박진현박찬일박창훈박창훈박충원박치훈박태준박태훈박태훈박하경박하박한박해인박해정박현숙박현주박현희박형준박형준박혜란박혜림박혜미박혜선박호정박효진박효진박희선박희윤박희정박희진박희현반명진반소연반지현밝우리나라방명희방성현방이슬방정환방지숙방지환방철현방희경배 청배대웅배 길

배윤상배윤희배은성배재현배재현배주형배준호배한나배현봉배혜진배희건백나눔백나리백수진백수진백승엽백승지백윤정백종환백지선백지연백지연백진희백향목백효진변기용변 주변우리변인규변철호변현주변혜진보시에뮈리엘봉소윤부경필부 진서 정서나래서다솜서동주서명춘서미원서미주서민수서보은서상일서선미서선하서성일서승환서승희서애지서 빈서윤서서은진서을구서인철서재호서정식서정일서정희서지안서지행서지혜서진희서하나서현수서혜림서혜석기석명윤석원일석지원석현수선동복선동현선순선우복희선혜연설진용성경철성경화성나래성민주성상구성상수성시권성윤정성정화성한나성향순성화진손경원손경화손권중손나희손명환

손미은손보라손서란손석희손성익손성하손슬기손 미손 주손은정손정민손제현손지연손찬호손채손혁준손혜령송 원송 진송규봉송기송대권송미경송민석송민송민지송보송선송설아송설희송성아송승환송아람송애경송 민송 빈송 주송원미송윤기송윤선송은애송은정송정호송주연송준송준호송준호송준호송지선송지연송지연송지송지송지현송지훈송진숙송진화송창훈송채섭송춘석송평수송한나송한나송혁규송현민송현정송혜송회숙신경임신경재신경희신노해신동경신동철신명란신명선신명진신명희신미경신미숙신미신민재신보람신부연신선옥신성원신수임신수진신슬기신승남신승숙신승희신아미신 인신 훈신예지신용원신용주

신원철신유경신은미신은실신의철신재원신재철신재호신점섭신정민신종철신지신지원신지인신 진신진규신진희신창주신필성신필식신하신해수신현경신현기신혜신혜윤신호균신효동신효진심고성심규희심나리심민자심상범심어진심예리심재경심재란심정희심주연심진희심한나심현주심혜리심화민심효섭안 회안경미안귀현안대근안득이안병민안병희안성은안성준안세미안수미안승현안예은안자안장환안재성안정은안준호안채원안태연안혜정안홍빈안휘석안희정알탕치멕양경미양경철양난정양동탁양사라양석조양선아양선화양세희양수현양순철양시은양용석양유진양윤선양윤원양은경양은석양은선양정원양정윤양제원양주현양지련양지은양진실양진실

양진실양해윤양희경양희아양희용어태혁엄경민엄미경엄미정엄미정엄선경엄 진엄주엄주희엄진용여경순여나여미여인석여인용여지은연규리연규호연무중연상흠연지수연지염선무오경은오경태오경휘오달란오동숙오범근오서진오선주오수오수웅오수진오숙연오승부오승석오승은오신오여미오 진오원택오유경오은정오재우오지오진우오창진오태석오한나오혜인오화석오효진우 선우강훈우다혜우대우민석우민우상훈우선제우수민우수빈우용성우용식우유리우정수우지희우진우우태화우현주원가희원종식원종호원종희원충호원현정원현준위상현위성희유 빈유 빛유 환유경자유경희유길용유나유도경유동혁유미나유미수유미유백수

유사라유사림유상민유상훈유석종유선미유성호유소연유승민유아름유여경유연희유 권유 상유 은유웅석유은경유은유은정유인선유인호유재환유정민유정은유정화유종미유지연유지유지윤유진아유찬용유창호유채린유현규유현정유형선유혜성유혜유혜진유희수유희윤건희윤관윤대용윤모아윤미라윤미윤미자윤민정윤보희윤봉진윤서윤성수윤성아윤성호윤소라윤소윤윤신아윤여건윤 경윤 기윤 길윤 래윤 선윤 희윤예슬윤은자윤이나윤인옥윤재훈윤정희윤종찬윤주윤준윤중호윤지연윤지현윤지희윤진섭윤진윤진희윤천수윤철원윤초롱윤태식윤태희윤 택윤파라윤한진윤향란윤형현윤혜윤혜원윤화미윤효진윤희경윤희재은방희

은효정이 곤이가람이가현이가혜이가희이강덕이강렴이건희이경문이경미이경민이경아이경인이경태이경환이경희이관복이광근이광수이교이규선이규이규현이기쁨이기수이기향이기환이나래이나래이나윤이남경이남석이남용이남희이노정이니은이다솔이다솜이다은이다인이다혜이대연이대희이덕신이도이동관이동은이동익이동제이동주이동주이동준이동현이동현이동환이동훈이두희이루다이명옥이명인이명직이명진이명진이명훈이문경이문섭이문성이문이미경이미래이미선이미선이미애이미애이미애이미이미이미자이미향이미현이미화이미희이민경이민경이민수이민아이민이민우이민정이민정이민정이민정이민주이민지이민행이범석이범진

이범천이병국이병열이병욱이병준이병탁이보라이보람이보람이보림이보미이보미이봉준이사빈이상근이상기이상면이상미이상민이상수이상순이상용이상용이상주이상하이상훈이새라이새롬이서이서윤이석삼이선경이선나이선미이선아이선아이선이선주이선형이선호이선홍이선희이성규이성범이성석이성술이성우이성은이성일이성학이성혜이성희이성희이성희이세나이세현이세희이소연이소이소운이수득이수민이수연이수이수일이수정이수정이수정이수진이수진이수현이수희이숙화이순업이순이순임이순임이순재이순한이순형이순희이슬기이슬기이슬기이슬지이승규이승규이승왕이승윤이승은이승일이승주이승진이승택이승훈이승희이승희이신광

이신아이쌍순이아리이아이애령이어랑이언호이연규이연정이연주이연주이열우이 경이 매이 미이 미이 섭이 섭이 억이 원이 주이 희이예나이예솔이예주이예지이예지이예진이오갑이요셉이용덕이용범이우건이원이원직이유리이유리이유미이유성이유진이유진이유현이유홍이윤이윤주이윤주이윤주이윤형이윤호이은남이은미이은별이은숙이은이은이은이은용이은정이은주이은지이은진이은총이은총이은태이은형이은혜이응미이의진이이사야이인순이인승이인이일로이자형이재연이재이재이재욱이재웅이재윤이재은이재임이재혁이재화이재훈이정란이정민이정민이정빈이정수이정은이정은이정헌이정현이정환이정희이정희이종건

이종걸이종곤이종규이종욱이종원이종찬이주이주윤이주혁이주현이주현이주현이주훈이주희이준상이준석이준섭이지수이지연이지연이지연이지연이지열이지이지이지이지온이지원이지원이지은이지은이지은이지은이지은이지헌이지현이지현이지혜이지훈이진경이진구이진규이진성이진숙이진숙이진실이진아이진이진욱이진이이진주이진한이진화이진환이찬민이창동이창설이창아이창옥이창원이창훈이청아이초롱이춘옥이태이태헌이태호이태호이태희이필화이하얀이하얀이하이하용이한나이한나이한나이한범이한수이한울이해이향미이헌준이현덕이현덕이현복이현옥이현의이현정이현정이현주이현주이현진이현철이형주이형춘이혜경이혜란

이혜령이혜민이혜민이혜선이혜성이혜이혜원이혜정이혜지이혜진이호경이호이호은이호준이홍근이홍석이화진이효성이효은이효진이희선이희연이희우이희원이희진임경민임광우임나은임다해임대성임덕철임도균임도연임명은임명자임미라임미란임미선임미현임민주임민지임병하임봉두임상범임상은임상훈임송이임수정임승은임승환임아라임양섭임 석임 주임예지임유미임은희임이슬임재희임정선임정원임정은임주은임준석임지원임지은임지은임지혜임태호임한솔임현정임형석임형은임형준임혜민임호경임효찬임휘경장경선장광수장권우장근희장금선장나은장두미장미선장민희장성규장성식장성장성희장세진장세홍장수미장수민장수장승규장아름

장애리장연채장 준장 훈장예진장윤희장은석장은정장은혜장인정장인후장일수장자윤장재각장재장재호장재희장종호장중환장지수장지연장진경장진아장현숙장혜장효석장효은장희경장희성전 민전경석전경희전긍주전명철전명희전민구전선전성관전수재전수정전시현전연홍전 준전유진전은정전제비전준기전준택전지전지은전지혜전지훈전치권전하리전혜경전혜전혜원전혜진전혜진정 용정정 주정경숙정광복정광필정규헌정기범정기정기은정다운정다은정담빈정대건정동섭정만현정명주정문채정미정미진정민숙정민지정민철정상은정상주정상희정새무정선아정선정성보정성욱정성준정세정소정소정소희정수아정수인정수진

정수진정수현정수현정슬기정신정아름정여진정연경정연성정연수정연정정 기정 란정 준정예슬정예슬정예진정옥금정용혁정용후정우열정우정정욱진정원훈정유경정유진정유희정윤서정윤하정은미정은비정은주정은지정은진정은진정은희정의욱정의철정인화정자정재욱정정주정정호정제헌정종진정주리정주정주현정준구정지연정지은정지창정지현정지혜정진미정진섭정진옥정진우정찬선정채진정태준정하중정한나정해정해준정향연정혜란정혜린정혜숙정혜윤정혜진정혜진정호빈정호정정환희정효정정훈식정희제민규조경자조경훈조구혜조규선조동혁조문경조미희조민기조병철조상은조선량조선정조선희조성경조성운조성은조성태조성현조소희

조숙현조승서조승화조아라조안나조연호조조 미조 진조 환조예진조용범조용순조윤경조윤나조윤자조은산조은서조은선조은순조은아조은애조은일조은정조은주조은희조의행조인혜조일동조재우조재우조전숙조정래조정숙조정연조정현조종민조지혜조진희조채조청란조한진조한진조현주조현진조형경조혜민조혜선조혜진조회수조희경조희은조희전주경섭주경호주관철주나주단비주미정주민아주선희주숙자주열아주윤경주종득주철종주현정주희성지민정지소지승곤지아련지윤지은지희용진명구진미경진병남진 희진 희진의림진익섭진지혜진현미진혜인차귀순차두나원차순철차 미차 주차유정차윤민차재차홍석차훈수차희란채병훈채수범

채 희채장열채지인채홍병채희석천운기천은주최 란최 율최 준최갑인최건웅최경림최경인최경주최고운최고은최광덕최광일최규진최근혜최기성최기웅최나래최남규최대호최동혐최동훈최명선최명수최무웅최문희최민욱최병달최병욱최보람최상준최선최선정최선희최선희최성만최성하최성현최송아최수최수최수환최숙명최순희최 승최승최승은최승일최연수최 관최 호최 희최예심최용석최우석최우최우종최우태최원석최원준최유석최유정최유진최윤서최은경최은수최은진최은희최의순최자혜최재욱최재혁최재혁최정민최정윤최정인최정임최종대최종문최종찬최종현최종호최주애최주연최주하최준현최지민최지최지현최지혜최지혜최지희

최진선최진최진호최창식최창우최태량최태리최평암최한샘최향미최혁규최현경최현준최현지최현화최형금최혜리최혜민최혜성최호정최호진최홍선최효옥최훈민최희승최희철추민호추희경태지윤표동진표상수표정환하누리하동욱하미나하미혜하석윤하소하옥균하우철하혜경한경민한경태한규황한명근한문덕한문한미연한민정한상희한성주한송이한수지한승기한승엽한승현한우종한유정한유진한정희한종범한주연한준섭한준희한지연한지윤한지윤한지현한지혜한지훈한진희한창열한혁재한호인한효진함 별함수지함 호함진주허고은허광우허다연허병철허새미허소연허승구허 조허용만허윤기허윤정허의범허진허태허형은허혜허호선현고운현명호

현수환현지원현창훈호종훈홍 경홍기대홍낙표홍다솔홍도일홍만규홍민의홍민주홍상희홍선용홍설이홍성길홍성진홍성진홍성호홍수진홍순미홍슬기홍승아홍승찬홍은미홍이표홍정주홍정하홍종하홍주아홍지희홍진미홍진선홍 현홍혜림황 순황경남황경성황균민황나래황덕환황도연황명주황미주황병일황성자황세현황소희황수정황수진황순택황시황시은황 식황예지황유본황윤정황은수황인선황인숙황일민황재연황정례황정인황지황진석황진성황찬규황현유황희지BAKTI(밧디)JesusVaquera(헤수스바케라)Miche- l l eCurryNiChumErP a uKhanThangSolo-monAreg-aDeme-ke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 9

신입회원명단

Welcome

Page 30: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회원회비 79,914,760 66,798,964 69,752,085 71,759,187 71,607,879

기부금 83,521 40,000 5,000 40,000 300,000

국제지원금 2,988,145 16,690,000

물품수익 330,600 33,700 29,900

이자수익 3,834 110,021

총수입 83,320,860 66,872,664 69,897,006 71,799,187 88,597,879

관리인건비 6,276,000 5,850,000 5,850,000 5,850,000 5,850,000

사업인건비 10,392,500 11,722,500 11,672,500 13,327,500 13,227,500

사무관리비 8,622,479 6,810,682 10,019,506 9,602,936 8,589,396

회원사업비 32,306,352 32,491,740 42,001,198 40,976,141 31,869,560

홍보사업비 983,410 14,150 351,550 2,486,270 9,915,470

캠페인비 1,617,940 1,199,260 131,850 1,180,340 2,372,150

사업외비용 6,949,238 2,196,600 4,899,870 3,822,404

총지출 67,147,919 60,284,932 74,926,474 77,245,591 71,824,076

3 0

자랑스러운앰네스티회원님, 그동안건강하셨습니까?

한국지부이사회는8월이후에총세차례의정기이사회를개최하 습니다.

세번의정기회의를통해앞으로2년동안한국지부가중점적으로추진하기로결정한사업들을점검하고

의견을들었습니다. 잘되고있는것도있지만생각했던만큼잘되지않는일들도많았습니다. 이사회는내

년총회까지우리가이루고자하는목표를위해앞으로계속점검과독려를아끼지않으려합니다.

그래도지난몇달동안한국지부는많은일을했습니다. 촛불집회가뜨겁게타오르던7월에는공권력의정

당성을조사하기위해조사관이파견되어앰네스티가전국민의주목을받았습니다. 더많은활동과커뮤

니케이션을제공하기위한새로운홈페이지서비스도시작되었습니다. 겉으로드러나는활동뿐만아닙니

다. 지금앰네스티한국지부가하고있는모든사업들은한편으로인권의보호와신장을위한것이면서, 동

시에더많은사람들에게앰네스티를알리려는데목적이있습니다. 아직까지는너무나미약한한국에서의

앰네스티운동을더크게키우고싶기때문입니다.

앰네스티한국지부이사회는앰네스티회원모두가공동의비전을가져야한다고생각합니다. 이사회가생

각하는공동의비전은앰네스티가안정적인회원기반아래에서인권보호활동과인권교육을대표하는단

체로성장하는것입니다. 드디어앰네스티한국지부의회원이10,000명이되었습니다. 만명이넘는일반

시민들이참여하는인권활동단체는아마도우리나라에서는최초일것입니다. 하지만우리는만명이라는

숫자에큰의미를부여하지는않으려고합니다. 좀더많은사람들과함께12월10일세계인권선언을읽는

때를생각합니다. 세계인권선언에새겨진인간의모든권리가, 세상의모든사람에게똑같이보장되어야한

다고생각하는수많은사람들을상상해보십시오. 마음한켠에뭔가뭉클함이솟아나지않습니까? 2009년

에는더많은회원이앰네스티한국지부의활동에참여할것을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이사회의주요한결정사항을알려드립니다. 이외에도이사회에서결의된안건은한국지부홈페이지

회원자료실에공개하고있습니다.

2009 총회 장소는서울로한다.

이사회는회원참여확대와활동활성화를위한연구조사소위원회를이사회산하에둔다.

이사회회의후 2주내로한국지부홈페이지내회원자료실에이사회회의록을공개한다.

이사회는한국지부의회원조직및활동에관한규정을의결하고, 2009년 총회에서인준절차를거친다.

- 김 훈님은현재국제앰네스티부이사장으로활동하고계십니다.

회계보고

Accountingreport

이사회소식

Boardnews

수입부 7월 8월 9월 10월 11월

지출부 7월 8월 9월 10월 11월

Page 31: 앰네스티인 2008년 겨울호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3 1

테라로사 부분적공정무역실천을통해커피를생산하고있는테라로사에서유기농커피를후원해주셨습니다.

SKT인권교육에 선도적인 기업모습을 보여준바 있는 SKT는 앰네스티 인권교육에 필요한 기금을후원해주셨습니다.

이노션 앰네스티첫번째대중광고기획과Creative에많은 감을주셨습니다.

주식회사주 앰네스티충무로대한극장사거리옥외광고를후원해주셨습니다.

고려대학교 세계인권선언60주년기념, 스티브바라캇콘서트를후원해주셨습니다.

Sony BMG 스티브바라캇 CD의판매금액일부를앰네스티에후원해주셨습니다.

앰네스티QUIZ 가을호정답

지난가을호베이징올림픽기념인권퀴즈의정답은다음과같습니다.

5문항을모두맞히신회원님께테라로사유기농원두커피를발송해드렸습니다. 정답자 _ 한성숙회원님 (경기도수원시)

1. 다음중세상에서가장많은사형집행이이루어진다고알려진나라는? ❶중국

2. 다음중중국에서사형에처할만한범죄가아닌것은무엇인가? ❷간통

3. 중국에서사형을집행하는데가장일반적으로사용되는방법은? ❶목뒤에서총살

4. 중국은시민적정치적권리에관한국제협약(International Covenant on Civil and Political Rights)에서명했는가? ❶서명했다

5. 다음회사중중국정부의인터넷검열요구에동의한회사는어디인가? ❹앞의모든회사 (마이크로소프트, 구 , 야후 )

함께하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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