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01호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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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 경남 밀양시 청도면 배성영님 특집 | 2014 인드라망 정기총회 생명살림의 연대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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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4년 3월 101호 web

귀농탐방기 | 경남 밀양시 청도면 배성영님

특집 | 2014 인드라망 정기총회

생명살림의 연대 2014년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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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깜찍한 인드라망 "

" 신나는 인드라망 "

" 단순소박한 인드라망 "

사진_ 양시영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다. 불현듯, 사진전시회를 열기도 하는 그의 닉네임은 “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이다. 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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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제101호 발행일 2014년 3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편집팀 조선원 허갑열 오창균 김미혜 조유성 조순미 최세현 유이상서울 양천구 신정동 144-35 전화 02-576-1886/1866 전송 02-576-1890

인드라망 소식지 편집 팀을 모집합니다.인드라망 회원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해 주시고 주체적인 마음을 가지시고 글쓰기, 사진 촬영, 편집, 원고 교정 등의 다양한 재능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인드라망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하고 계시는 구슬님들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인드라망 사무처 02-576-1886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 양시영

삶과 인드라망사육동물의 대량 매몰과 쌀 한 톨 | 우희종

귀농탐방기 | 경남 밀양 청도면 배성영님토마토처럼 빨간 꿈을 지닌 농부 | 허갑열·조유성

단순 소박한 삶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 이영희

특집 | 2014 인드라망 정기총회2014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정기총회 참관기 | 오창균

2014년 인드라망 이렇게 살겠습니다2014 인드라망 - 배우고 나누며 함께 살자

살아가는 이야기시간을 글로 하나하나 풀어놓는건 참 어렵다. | 여지후

우리동네는 우리동네는요 | 안미순

구슬인터뷰김형균구슬님 | 최세현

인드라망 불교대학 부처님의 열반 | 도법스님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손길,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3월의 행사·교육일정

*인드라망 소식지는 푸른 숲을 살리는 재생용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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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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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지방에서 시작해 방역당국의 막대한 살처분과 더불어 한풀 꺾였다고 생각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이 다시 충청도와 경기도에서 보고되고 있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미 국내 AI 소동으로 한 달 만에 38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매

몰되었고, 매몰에 따른 현장 피해액과 보상액까지 생각하면 그 금액은 700여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기하급수적인 매몰 숫자는 예방적 살처

분 정책에 기인한다. 비록 초기에는 그 효과가 인정되는 정책이기는 하나, 어느 시점

에서는 집행에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는 정책이다. 다행히 이런 지적에 따라 최근 지

자체에서는 선별적 살처분 형태로 전환하고 있지만, 이미 너무 늦은 감이 있다.

한편, 생명존중이라는 불교적 입장에서 볼 때 과거 사회재난이 선포되었던 구제역

사태와 더불어 늘 반복되는 이러한 생명체의 대량 매몰 상황에 대한 성찰은 필요하

다. 방역이란 이름으로 끊임없이 무조건 대량 매몰하는 상황은 과연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것일까. 물론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되는 사육동물의 대량 살처

분이란 현장의 방법은 단순히 과학기술적 측면만 고려된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신

자유주의 관점에서 생산성에 근거한 공장식 밀집 사육과 과학주의에 근거하여 사전

예방주의를 표방한 과도한 예방적 살처분, 그리고 선수와 심판 역할을 동시에 하면

서 제대로 된 정책 마련을 피하고 있는 방역 조직, 더 나아가 대기업에 의해 길들여

진 소비자 욕구가 자리 잡고 있다. 물론 많은 이들이 생명존중으로 착각하고 있는 자

본주의 시대의 생명집착과 불교의 진정한 생명존중과의 미묘한 혼재도 보인다.

결국 대량 매몰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이 문제를 위해 우리가 살펴보고 적절한 사회

사육동물의 대량 매몰과 쌀 한 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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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경제적 관점과 생명생태

적 사육 방식, 육식문화와 채식주의 입장이라는 양쪽 입장을 인정하고, 그러한 대립

적 시각의 적절한 중간 지점 어딘가를 찾아내어야 한다. 육식문화와 대량소비가 일

상적인 현실에서 우리사회가 지향해야 할 지점이 반드시 불교적인 불상생으로만 가

야 한다고 하는 것도 원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기에 생략하지만, 어쨌든 이번과 같은 사육

동물의 대량 매몰 사태에 있어서 생산자와 관련 행정 부처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생각해야할 점이 있다. 값싸고 보기 좋은 상품으로서의 고기만을 찾는 이들이 건강

한 규모의 생태축산, 더 가깝게는 순환유기축산을 어렵게 하고 있다. 생산자는 소비

자가 원하는 쪽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기에 소비자의 건강한 식품에 대한 인식전환

과 요구가 없이는 결코 지금과 같은 상황은 개선되기 어렵다. 어떻게 보면 지금과 같

은 대량살처분 사태의 가장 근본적 대처방법은 소비자의 인식전환일지도 모른다.

동물이건 식물이건 다른 생명체를 소비하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인간

을 위해 죽는 생명체의 고통에 대한 인식 없이 건강한 축산식품에의 인식전환은 불

가능하다.

소비되건, 소비하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고통을 느끼는 존재임을 인정할 때 지

금과 같은 상황은 적어질 것이고, 인간도 건강해진다. 그런 면에서 모든 존재가 다른

생명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는 것은 머리나 거창한 틀에서만 생각할 주제가 아니라

우리들 밥상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쌀알 하나 아끼는 행위가 진

정한 생명존중이자, 작금의 대량 매몰 사태의 방지를 위한 일상의 작은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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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우희종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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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토마토처럼 빨간 꿈을 지닌 농부

경남 밀양 청도면 배성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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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향하던 그 날은, 빽빽하게 볕이 드는 날이었다. 아직은 매서운 겨울의 바람

이 이는 서울과는 달리 그곳에는 봄의 기운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었다. 인드라망의

회원이시면서 귀농 3년 차 농부인 배성영님의 첫인상도 그러했다. 편집팀과의 첫 만

남에 낯을 가리시면 서도 허허 웃는 웃음소리에 봄 같은 따스함이 전해지는 분이었

다.

그가 우리를 안내한 곳은, 밀양 무안면과 청도면에 있는 비닐하우스였다. 이제 막 소

임을 다 마치고 수확하여 정리에 들어간 방울토마토들이 펼쳐져 있었다. 작물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 특수비닐과 담요로 보온을 한 따뜻한 공간에서 빨갛게 익은 토마토

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작물 스스로의 힘을 믿어주는 농부

배성영씨가 운영하는 아침의 숲 농장의 대추토마토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효

소를 사용해서 키운다. 물은 점적관수로 최소로 주고, 스스로 뿌리를 깊이 내려 양분

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사람의 욕심으로 인위적인 처리를 가하지 않고, 작물 스스로

의 힘을 믿고 정성으로 키웠기 때문인지 토마토의 영양에도, 맛에도 그 과정과 힘이

그대로 녹아있다.

배성영씨가 농사를 짓고 있는 무안면과 청도면의 주산물은 청양고추이다. 대부분의

농부들이 관행으로 고추농사를 지어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 근방에서 방울토마토 농

사를 짓는 것은 배성영씨가 유일하다. 그렇지만 그는 ‘농부와 궁합이 잘 맞는 작물을

수확해야 한다.’ 고 믿는다. 그렇다면 토마토는 어떻게 그에게 다가온 것일까.

“어린 시절 아버지가 고향인 진영에서 농사를 지을 때, 밭에 나가 가장 먼저 찾던 것

이 토마토였어요. 다른 작물들은 심어서 재배할 때까지도 입 속에 넣지 못하는데, 주

린 배를 안고 달려가 톡, 따서 달게 먹을 수 있는 것은 토마토가 유일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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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3년 동안 자식을 키우듯 정성껏 일군 토마토 농장을 따뜻한 눈으로 돌아본다. 그는

여전히 토마토의 향이 너무 좋다고, 자라는 모양새와 느낌도 그렇게 좋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뜻밖의 대답에 가만히 눈을 몇 번 껌뻑였다. 산지의 특성이나 수익성, 혹

은 재배의 편리성 등의 대답을 예상했다가 어린 시절 추억에서 이어진 토마토를 향한

진한 고백을 들으니 같은 토마토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숨을 깊이 들이쉬어 보

았다. 그가 이야기 한, 토마토의 은은하면서도 약간은 시큼한 향내가 그제야 느껴졌

다. 조그마한 남자 아이가 토마토를 찾아 기쁜 마음으로 따서 한 입 물어 톡, 하고 터

지는 살갗의 느낌을 떠올리면서 나도 토마토를 곧장 따서 입에 넣어보았다. 정직하고

자연스러우면서 싱싱한 맛이었다. 촘촘하게 들어있는 햇살과 농부의 땀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옆 동으로 옮겨갔더니 베타카로틴이 일반배추의 48배 이상 함유된 항암쌈배추가 푸

릇하게 자라고 있었다. 그 자리에서 톡, 하고 한 잎을 떼어 입에 넣어보았다. 일반 배

추보다 달고 맛있게 쌉싸래한 맛이 났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잎 모양도 일반 배

추 모양이 아니라 배추와 순무의 중간 형태를 띠고 있었다. 배추 앞에서 참 미안한 마

음일지도 모르겠지만, 머리로는 이미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이 파란 잎에 올려

서 된장을 콕 찍어 먹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무농약으로 정성껏 농사짓는 농부의 마

음과, 그 마음을 받아 힘차게 자란 배추는 ‘아침의 숲 농장’의 블로그 혹은 전화를 통

한 직거래로 식탁에 오르고 있다. 적은 돈으로 이 같은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과정

을 직접 목격하지 않고, 농부의 눈을 맞추며 그동안의 농사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면

둥그렇게 쌈을 싸서 입에 넣는 행위가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배성영씨의 토끼 같은 자식들, 아니 정성으로 키운 작물들을 보고 나니 그의 삶이 더

욱 궁금해졌다. 3년 전, 서른넷의 나이로 귀농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아

무 연고도 없는 이곳으로 흘러오게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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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한 건설현장에서 시작된 귀농의 꿈

비닐하우스와 맞댄 그의 집으로 초대받았다. 그가 3년 전 부산에서 직장을 정리하고

귀농하며 이곳으로 가져온 컨테이너였다. 산과 밭과 햇살이 이어진 청도면에 덩그러

니 배성영씨의 컨테이너가 놓여있다. 들어가니 작은 싱크대, 유난히 시집이 많이 꽂

혀 있는 책장,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창구인 컴퓨터, 하루 일과를 끝내고 몸을 누이는

조그만 침실, 그리고 그가 아크릴 물감으로 나무와 자화상을 직접 그려 넣은 캐비닛

이 눈에 띤다.

배성영님은 손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면서

도, 도자를 빚는 일을 업으로 삼을까 고민을 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잠시 공부하던 시

기,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밤기차를 타고 김해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사촌형을 만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생존에 대한 두려움 같은 현실적인 벽 앞에서

그는 졸업을 하고 부산의 건설현장에서 공사 관리를 하는 직장인이 되었다. 생각한

것보다 건설현장은 더욱 바쁘고 험했고 힘들었다. 고통스런 일과 중 유일하게 기다려

지는 시간은 점심시간이었다. 점심을 후딱 먹고 홀로 언덕에 올라 공사현장을 내려다

보며 귀농에 대한 책들을 읽었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이런 것이었지, 어쩜 이렇게

내 생각과 같을까’란 생각으로 무릎을 탁, 치곤했다. 책 한 권은 배성영씨의 삶을 다

르게 바꿔놓고 있었다. 그래서 부산에서 귀농학교를 수강하고, 짬이 날 때마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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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근처의 수목원에 들러 나무들을 살펴보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차분하게 귀농을 준비

했다.

나무에 대한 깊은 사랑

배성영씨가 특히나 애정을 갖는 것은 ‘나무’였다. 왠지 그저 좋다고 했다. 캐비닛에

직접 그린 본인 얼굴과 나란히 놓인 나무에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컨테이너 앞에도

동네 주민들이 ‘나무 좋아하는 청년’에게 선물로 준다며 갖다 준 키 작은 소나무와

크렌베리 나무가 있었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카메라로 기록한 나무들

의 모양새들과 애정이 그의 컨테이너, PC, 마음속에 여전히 생생히 살아있다.

배성영씨의 꿈은, 그가 지치고 힘든 직장생활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받았던 나무들의

기운을 다시금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지금은 이곳에서 귀농 초기의 경험을 쌓

고 있지만, 어느 정도 힘을 받고 생계가 안정이 되면 또 다른 곳에서 휴양림을 만들

계획이다. 가족들이 주말에 편안하게 찾아와 농사도 지을 수 있고, 그도 자신이 그렇

게 사랑하는 이 나무 저 나무들과 함께 자라고 싶어 하셨다. 그 꿈의 첫 단계로 밀양

상동에 오백 평 정도의 임야를 임대하여 대봉, 매실 등 과수나무를 심어 수확하고 호

두나무, 으름나무 등을 심어 시간과 정성을 들여 키워내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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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을 닦은 귀농 3년, 그리고 더욱 기대되는 내일

그의 확고한 애정은 절친한 고등학교 친구들을 감화시켜 3년 전 함께 밀양으로 이끌

었다. 주말마다 함께 산에 오르고, 귀농지를 알아보며 도시에서의 빡빡하고 애정 없

는 삶과 다른 삶을 꿈꾸게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혹독하고 끈기가 필요한 귀농 1년

차를 겪으며 한 친구를 다시 도시로 떠나보냈고, 현재는 한 명의 친구와 일손을 도와

주시는 어머니와 함께 농사짓고 있다. 2년을 겪으며 경험적으로 얻은 농사에 대한 자

신감, 기술과 장비, 앞으로의 계획들이 차근차근 준비가 되었다. 이제는 수익적으로

도 기반을 닦고, 안정적인 한해살이 기획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 기술적으로 아무 것

도 모르는 상황에서 농사를 짓겠다는 일념으로 인터넷을 기웃거리고, 직접 발로 뛰며

얻은 정보들을 토대로 성실하게 땀 흘린 결과를 펼쳐낼 때가 왔다.

요즘 그는 해가 지고 나면 컨테이너 속 낡은 소파에 기대어 ‘어떻게 하면 대추토마토

를 더 튼튼하게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느라 잠자는 시간도 아깝게 느껴진다고 한

다. 3년 동안 그의 꿈과 함께 한 그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듣다 보니, 그가 현재의 삶

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자연스레 느껴진다. 어느 누구는 컨테이너에 찾아와 이런

곳에 사는 삶에 대해, 번듯이 돈을 많이 버는 직장을 두고 깡촌으로 옮겨온 것에 대해

손가락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낡은 컨테이너와 소파 속에서 꾸는 그의 꿈은, 그리

고 스스로 만족하는 지금은 낮에 만난 방울토마토처럼 스스로 싱싱하고 튼튼하게, 빨

갛게,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배성영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ostbsy 아침의 숲 농장

(사람과 자연의 공생을 추구하는 친환경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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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조유성 소식지 편집위원

배의 맛을 좋아하고 복숭아를 닮았으나 여전히 초코과자를 끊지 못해 고민하는 경게인

사진_ 허갑열 소식지 편집위원

도시문명 속에서 살고 있지만 좀 더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자신의 충만한 삶과 더불어 세상 모

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라며 하루하루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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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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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_ 이영희불교귀농학교 18기 동문으로, 바느질로 손수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2009년 “미래 찾기 _ 農 _ 별의 노래”라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블로그: http://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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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14 인드라망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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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들비추던구슬들이한자리에모이다.2014년인드라망정기총회참관기

지난해의 살림을 되돌아보고 새해 살림

을 논의하는 총회가 지난8일 신정동의

교육도량에서 있었습니다. 도법스님의

새해맞이 말씀으로 시작된 총회, 도량

에는 많은 회원님들로 빈자리가 없어서

인드라망에 대한 깊은 관심을 알 수 있

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

지 못한 회원님들께서도 이날 도량을

가득 채운 훈훈한 기운을 느꼈을 겁니

다. 우리는 그물코로 연결된 인드라망

人 이니까요.

요즘에는 과거처럼 딱딱하고 엄숙한 총

회보다는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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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는 총회가 대세인 듯합니다. 각자

먹을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먹기도 하

고, 가벼운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기

도 하지요. 올해 총회에는 녹색이나 빨

간색을 옷에 맞추는 드레스코드(dress

code)를 참석하는 분들에게 요청했는

데..., 우리에게는 아직 그 문화가 멀어

보입니다. 녹색은 생명과 생태를 의미

하고 빨강은 자유와 평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어느 곳이든 총회의 중요관심사는 살림

을 받쳐주는 재정을 확인하는 재미(?)

인 듯합니다. 우리가 생명평화의 기치

로 운동을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수행

되기 위해서는 회원사업과 사업수익이

꾸준히 늘어가야 회원으로서 보람도 있

고, 활동가들의 의욕도 배가되어 전체

적인 사업 역량이 꾸준히 늘어난다고

봅니다. 전체 사업내역과 수지결산을

보면 각 기관기구들이 살림을 잘했다는

느낌입니다. 아직 부채가 여전히 큰 숫

자로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올해 인드라망 사업 계획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좋고 잘하는 것과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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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14 인드라망 정기총회

하고 어려운 점을 10개씩 간략하게 정

리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드라망

의 깊은 성찰이 엿보입니다. 원래 좋은

점은 작게 보이고, 부족한 점은 크게 보

이는 것이 스스로를 평가하는 기준 같

습니다. 인드라망의 고민과 어려운 점

들은 지금의 많은 시민운동 진영이 겪

고 있는 어려움과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습니다.

혹자는 정권교체를 했던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시민운동이 쇄신하지 못하고

안주한것이 지금의 어려움을 가져온 것

이 아니냐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시민

운동이란 것이 잘하면 제 역할을 하는

것이고, 혹시 흉이라도 보이면 뭇매를

맞는 어려운 길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시기를 잘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총회

를 마치면서 들려주신 도법스님의 말씀

을 옮겨봅니다.

“해도 해도 안 된다고 하는데 정말 정

당한 말일까요? 내 목전에 있는 것 내가

직접 관계하고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심

으로 보면 낙담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

국사회에 어떤 변화들을 이끌어내고 있

는지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짧은 시

간에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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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보면 놀라울 정도로 성과를 만

들어냈으니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패배의식에 젖으면 제대로 보

지 못해요.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함

께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장과 성

숙이 있어야 합니다. 없으면 낙담하게

되요. 어떻게 성장하고 성숙할 것인가

를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신뢰할 수 있는 관계 속에

서 함께 가야 낙담하지 않습니다. “

도법스님 말씀에 동감이 되는지요? 그

나마 희망을 가졌던 지나간 짧은 10년

이 끝난 후, 우리사회는 극심한 패배의

식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많았지요.

시민사회운동을 하던 이들도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는 말들을 합니다. 인드라

망의 세계관으로 사고(思考)하고 실천

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쉽게 낙담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2014 갑오년 청

마(靑馬)의 또 다른 의미로 생명과 생태

를 존중하는 성숙된 사회 만들기에 인

드라망이 지속적으로 앞장서는 해가 되

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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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_ 오창균 소식지 편집위원

흙에서 사람냄새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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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2014 인드라망 이렇게 살겠습니다

2014 인드라망!“공부하고 나누며 함께 살자”

주요사업

Ⅰ. 더 많은 민주주의와 공동체성을 높인다

1. 조직운영 시스템과 운영자(활동가, 회원)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2. ‘포살’을 통해 수행을 점검하고 가치를 공유한다.

(1). 포살(布薩)이란?

- 공동체의 대중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청규에 따라 생활을 점검하고 참회와 서

원을 세우는 자리.

Ⅱ. 교육이 희망이다.

1. 인드라망 교육망을 만든다.

인드라망 교육철학과 교육방식의 연구,공유,합의하는 기구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공

유한다.

2. 교육을 통한 인드라망인 양성과 70% 이상 회원으로 연결한다.

Ⅲ. 마을마다 그물망을 짜자

1. 인드라망 ‘마을모임’을 15개 이상 만든다

인드라망은 2014년 정기총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2013년을 활동을 평가하고 2014 계

획을 최종 확정지었습니다. 2014년 인드라망 활동 목표는 “공부하고 나누며 함께

살자”입니다. 인드라망운동과 같은 가치 지향적인 운동은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잘 모우고 키워내는 것이 앞으로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하고요.

일시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지난 평가를 바탕으로 인드라망 운동 주체를 양성하고

활동의 윤활유가 될 재정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중심으로 2014년 사업을 진

행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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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만남과 교육을 통해 마을모임의 ‘주체’를 세운다.

- 3명 이상이면 모임을 구성하고 담당자를 선정.

-모임에 필요한 매뉴얼 제공 (생명평화절명상, 포살, 모임진행 방법)

-인드라망불교대학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제작 지원 함께 모여 공부함.

-정기적으로 공부에 필요한 교수단 지원 및 연결(법사, 강사...)

2. 절과 마을공동체를 연결하는 그물망을 짠다

- 사부대중 공동체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하는 그물망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 ‘절과 마을’을 화두로 활동을 하고 있는 남원 실상사, 광주 선덕사, 남원 귀정사,

서울교육도량, 부산 미타선원 이 참여한다.

Ⅳ. 인드라망 은행을 만들자

- 인드라망운동이 지속 될 수 있도록 '공동우물' 이 되는 경제망을 만든다.

- 회원, 활동가, 뜻에 동의 하시는 분들과 경제공동체를 모색한다.

- 상호부조와 여신기능이 가능한 형태로 모색한다. 은행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 역량과 제도를 감안해서 방법은 찾는다.

- 2014년 준비기를 거쳐 2015년에 사업을 본격화 할 수 있도록 한다.

Ⅴ. 특별사업

1.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공동행동 5

- 핵없는 한반도를 염원하는 기도 동참(2014,2월~2015년 2월 1년간. 매일 30분씩 기도)

- 에코집(건물) 만들기 : 내 집부터 태양광, 빗물저장고, 텃밭, 음식쓰레기 퇴비화(지

렁이) 등을 통해 에너지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실천한다.

- 핵에 대한 공부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한다.

- 내가 사는 마을이나 주변과 연대하여 탈핵 학교를 운영한다.

- 탈핵 관련 집회나 모임에 참석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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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라는 시간은 사람을 바꿔놓았다. 사람을 둘러싼 정말 소소하고 보잘것없는 것들

이 변하고 변해 사람들을 하나둘씩 바꿔놓은 대단한 3년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찬바람이 휘이잉 내 몸을 흔들던 3년 전 이 겨울, 따뜻한 방바닥과 엄마 품이 익숙했

던 17명의 아이들은 처음 보는 마을길과 산속에서 4박5일 동안 차가운 눈길을 걷고

또 걷는 신입생 모꼬지를 했었다......

끊임없이 이어진 길에 눈물을 흘리며 짜증을 내기도, 눈길에 넘어진 친구를 보며 걱정

하기도 하고, 점심시간이 되자 콧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던 길이 나중엔 익숙해지고

친근한 장소들이 되었고 그 정도 걷는 거쯤이야 우리들에겐 어려운 정도도 아니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몸이 힘들 정도로 무언가를 해보았던 경험이었다.

누군가의 권유로 시작했던 걷기였지만 그렇다고 누군가가 나를 업고 걸었던 것도 아니

고 내 두발로 직접 4박 5일간의 걷기를 해냈다. 중간에 힘들다고 도망가지도 않고 말

이다.

그때 한 가지를 깨달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하기 싫어도 어떻게든 견뎌내어 그

뒤를 돌아보면 언제나 힘들었던 것 같아도 사실은 웃음으로 가득 차있었다는 걸 볼 수

있다는 걸 말이다.

사실 내 나이에 내가 했던 행동과 배움의 의미, 그 속을 다 알아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

시간을 글로 하나하나

풀어놓는건 참 어렵다

살아가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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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때를 떠올리면 그 의미들이 하나씩 떠오르고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뒤늦게나마 알게 되는 것. 하지만 그러다 보면 그것은 뒤늦은 것이 아닌 소중

한 의미들을 이미 몸으로 모두 느낀 것이라 한번 믿어본다.

나에게 작은학교 3년은 정말 힘들었다. 하기 싫은 게 태반이었고 몸도 마음이 하루라

도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3년을 끝낸 지금 나에겐 웃음밖에 떠오

르지 않는다.

입학식 때 난생 처음 본 발우를 받았던 기억, 눈 맞으며 걸었던 신입생모꼬지, 이불 덮

고 울음을 삼켰던 밤, 다함께 걸었던 세상보기, 제주도, 떠나보낸 친구들, 새로 만난 친

구들, 처음 맞이했던 후배, 새벽에 일어나 몰래 하던 축제연습, 3학년이라는 책임, 평범

했던 하루, 1주일동안 밤낮가리지 않고 미친 듯이 했던 논문, 마지막 공연, 방학식...

모든 게 옛날이야기일 뿐이다. 즐거웠던 옛날이야기.

학교를 다니면서도 졸업을 하는 지금도 ‘이 말은 꼭 할걸’, ‘그때 조금만 더 노력할

걸, 더 잘할 걸’ 이런 생각은 끊임없이 들었다. 하지만 그 아쉬움조차도 나에겐 값진

경험일 뿐이다.

언제나 하고 싶은 말 다하면서 언제나 다 잘하면서 살기에는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폭이 너무 좁다. 많은 걸 경험하고 깨닫고 싶다. 그래서 난 작은학교에서 느꼈던 미안

함도, 미움도, 고마움도, 즐거움도, 행복함도, 모든 게 값지고 소중하다.

글_ 여지후실상사 작은학교 2014년도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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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산 물가 쪽에서는 버들강아지가 입춘이 오기도전에 피기 시작했다. 영동지방

동해안은 요즘 때 아닌 폭설로 곤욕을 치루고 있지만, 영서지역인 영월지역의 겨울

은 유난히 가뭄이 심해서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우리 동네 문곡천은 겨울 내내 바

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마을관정에 물이 없어서 소방차가 급수를 하고 며칠을 마을

주민들은 물 나오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으니 불편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었고, 그나마 춥지를 않아서 다행이라고, 수도동파가 안 된 것만도

다행이라며 위로를 삼았다. 마을 이장님은 수돗물 안 나온다는 전화를 너무 많이

받았더니 꿈속에서도 전화를 받았다며, 웃으며 얘기를 했고, 마을 대책위가 꾸려

지기까지 했다. 결국은 상수도 공급이 앞당겨져서 수돗물이 대체되고, 마을은 다시

조용하다.

영하 25도를 넘나들고, 한 달 동안 20일 이상 눈이

오던 지난 작년겨울과는 다른 따뜻함은 얼음과

눈이 없어서 관광객들이 돌아가 버리고 겨울축제

를 준비한 눈얼음 판은 얼음이 모두녹아 볼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정월대보름은 아직은 큰 명절이

다.

겨울 내내 말린 시래기며, 묵나물, 잡곡을 팔려고

할머니들은 덕포 5일장으로 다니고, 농가 몇몇은

모여서 꾸러미를 만들어서 팔아보고, 마을에서는

마을 척사대회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결혼하면

서 마을 부녀회에 가입하고 ,여성농업인회에 가입

하다보니 봉사활동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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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요

우리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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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봉사, 만두봉사, 무휴제사며, 마을 경로잔치, 총회,

척사대회가 있는 날이면 부녀회원들은 행사 전날부터 장

보기, 회관청소하기, 야채 다듬고 씻고, 만들고, 전부치

고, 상 차리고, 나르고, 설거지 하다보면 하루해가 다 저

물어간다.

온 동네 집집마다 온 식구들이 마을회관으로 모여와서 모두들 음식을 먹고, 이야기

꽃을 피우고, 윷놀이를 하고 손에 선물하나씩을 들고 가는 마을척사대회는 새로 이

사 온 사람들은 인사를 하면서 마을의 일원인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토착민들이 아직은 더 많지만 요즘은 일 년에 2-3가구는 새로 들어오는 귀농귀촌인

들이 있다. 마을 평균연령이 65세 이상이다 보니 마을 70가구가 안 되는 가구의 60

퍼센트 이상이 고령가구이다. 노인회원만도 40명이 넘는다.

마을에 살면서도 마을어르신들 뵙는 일이 쉽지가 않다. 마을행사를 계기로 얼굴도

익히고, 아 저 할머니 가 저분이구나, 또 버스에서 나를 아는 척하던 저분이 그분이

구나, 우리 밭에 냉이 캐러 오신 분, 신랑 편에 밤 쪄서 보내주신 분...... 인사를 하고

술도 한잔씩 따라드리고, 옆에 앉아서 얘기를 하다보면 “농사짓기 많이 힘들지?”

하면서 거칠고 따스한 손으로 내손을 잡아주시며, “음식 맹들어 주느라 고맙다.” 며

같이 먹자고 옆에서 챙겨주시는 마음을 받는다.

마을에 들어온 지 3년이 넘었다. 첨엔 이상하게 보이고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들

이, 옳고 그름을 따지고 싶어 하던 일들이 어느 샌가 그냥 그냥 묻혀가고 있다. 마을

은 사람을 그렇게 받아들여주고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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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 안미순인드라망 불교귀농학교 20기. 서울에서 직장 다니다, 고향인 시골에 내려와서 남편을 만나, 시골생활에 조금씩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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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올해 52세, 지천명의 의미를 고민하고 그 뜻에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드라망구

슬 김형균입니다. 사람만을 위해,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하늘의 명에 어긋

나는 것 같아요. 서로가 도우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을

찾는 것이 저의 명이 아닐까 합니다.

2. 무슨 일을 하시나요?

지금 하는 일은 건설현장에서 소장을 하고 맡고 있어요. 처음에는 일반주택을 지었

지만 ‘자담(자연을 닮은 집)’이라는 건설 회사를 시작하면서 부터는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 목조주택, 지역의 재료를 이용한 건설, 낮고 산수에 맞는 건축을 해보았어

요. 요즘은 도시의 공동체정신을 살리기 위한 공동주택에 관심을 가지고 공동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3. 도시에서 공동주택이 가지는 장점을 알려주세요.

아파트나 빌라 같은 주택구조는 현관만 닫으면 단절되어 서로를 알아 갈수 없는 구

조이고 사회경향도 서로를 알아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에요. 그에 반해

컴퓨터, 스마트폰 등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발달이 되었어요. 도시에서 공동주

택이 갖는 장점은 공동체 정신의 회복일꺼에요. 회복되려면 마음을 열어 놓을 수 있

는 풍토, 환경, 공간이 만들어져야 해요. 빌라를 지을 때 매일 사람들이 모여 영화도

구슬인터뷰

‘측은지심’의 뜨거운 피를 가지신

김형균 구슬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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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육아도 함께하고 밥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공동체성은 자연스럽게 발

현이 되더라고요.

4. 일 하시면서 어느 때 보람을 느끼시나요?

집을 지으면서 입주자들이 공동 공간에서 소통하고 아이들이 내 집, 네 집 구별 없

이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하고, 실제 보게 되었을 때 만족과 보람을 느낍니다. 기본적

으로 공동주택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요.

5. 밀양송전탑 건설 현장에 다녀오셨는데 감회가 어떠신지요?

대도시의 소비와 안락을 위해서 원전을 짓고, 그 전기를 끌어오기 위해 마을 사람들

의 동의도 없이 높이 140미터가 넘는 초고압송전탑을 짓는 현장이 바로 국가의 폭력

이 아닐까 합니다. 제주 강정마을,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

런 것들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소수의 기득권을 위한 국가가 아니라 국민이 주인인

국가가 되도록 힘써야 하기에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6. 구슬님의 60대는 어떠실 것 같습니까?

귀농해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일을 하고 있을 거 같아요. 귀농하고 싶은 사람들

은 정착하도록 만들고 도시와 농촌간의 삶을 질을 맞춰나는데 일조를 해야 하지 않

을까 해요. 대도시에 가지 않아도 마을 안에서 모두가 이루어지도록 했으면 합니다.

이장을 해도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7. 인드라망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람과의 관계에 속에서 소통이 부재되어 있으면 안 되고 항상 서로를 배려할 수 있

는 관계를 만들어 갈수 있는데 인드라망이 일조를 했으면 좋겠어요. 인간만 살아서

면 안 되고 내 주변의 모든 생명들이 잘 살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8. 구슬님에게 인드라망이란?

길을 가다가 뜨거운 햇볕 아래 몸부림치는 지렁이를 봤을 때 나뭇가지로 집어 풀숲

으로 넣어주는 마음. 또 죽은 새를 보면 지나치지 않고 땅에 묻어주는 그런 마음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것, 이런 게 뜨거운 피을 가지고 사는 게 아닌가 합니다.

취재 및 정리_ 최세현 사무처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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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불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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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열반

오늘은 부처님의 생애 마지막인 열반에 대하여 공부합니다. 부처님의 인생이 끝나는 내용이

기도 합니다. 예전에 권정생 선생을 취재하면서, ‘꼭 이루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는가.’ 하고

여쭸습니다. 한참을 생각하시더니 ‘죽고 싶다’ 고 하셨습니다. ‘죽고 싶다’ 는 소망을 가진다

는 거 이해되십니까? 선생님은 일생을 가난과 질병의 고통에서 살았어요. 늘 죽음과 직면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소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죽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할까요. 죽음이 없으면 삶이 좋은 것일 수 있을까요.

우리가 낮에 활동하다가 해가 지고 잠자리에 들 때, 불안과 공포를 가지고 잠자리에 들지 않

습니다. 왜 그럴까요.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잠자고, 이것이 삶의 질서입니다. 진리입니다.

삶과 죽음 이것도 사실 진리죠. 마치 낮에 깨어서 활동하다가 저녁의 어두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잠자는 것도 두려움 없이 기꺼이 받아들이듯이 죽음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대한

다면 어떻겠습니까.

불교에서 말하는 최고의 목적지는 열반입니다. 열반은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유여열반(有餘涅槃), 다른 하나는 무여열반(無餘涅槃)입니다. 유여열반은 탐진치(貪瞋癡)가

소멸된 상태로 살고 있는 상태를, 무여열반은 탐진치도 소멸되고 삶도 소멸된 상태 즉 생물

학적으로도 남아있는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여열반은 몸이 남아있으니 신체적으로

불편한 상태가 있음을 말합니다. 무여열반은 몸까지도 없어진 상태 즉 탐진치가 소멸되고 몸

의 삶도 끝난 거죠.

불교에서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탐진치라고 봅니다. 탐심(貪心)은 나의 욕심대로 더 많이 가

지겠다는 것입니다. 진심(瞋心)은 내 마음대로 하겠다, 그런데 내 마음대로 안 되니 화가 나

는 겁니다. 그렇다면 치심(癡心)은 무엇일까요. 치심은 어리석음을 말하는데, 바로 저 인드라

망 무늬의 진면목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말합니다. 존재의 실상에 무지한 것을 말합니다. 그

렇다면 왜 탐심이 생길까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니 더 가지려하는 거겠죠. 인드라망 무

늬처럼 온 우주가 ‘나’이고 내 것이라면 탐심을 부릴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온 우주의 주인

이라면 태양, 공기, 물, 산소, 대지 등을 최대한 잘 활용하고 잘 쓰면 됩니다. ‘나’ 아닌 것이

없기에, 적재적소에 잘 쓰고 활용하면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없어지는 거죠. 이와 같

이 탐심, 진심 때문에 어리석음이 생기기도 하고 어리석음으로 탐심, 진심이 생기기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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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 열반, 깨달음은 불교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이것이 인생의 해답이라고 제시

합니다. 이것을 더 명료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저기 어떤 사람이 나타났어요. 보는 순간 과

거의 경험에 의해 강도라고 생각해요. 강도라고 생각하는 순간 불안과 공포가 생깁니다. 그

러면 그에 대한 대응으로 도망을 가려고 하거나 몽둥이를 준비하게 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옆집 아저씨입니다. 실상을 보는 순간 강도가 아님을 알고,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서,

편안해 집니다. 편안해 지는 것이 열반이고 자유로워지는 것이 해탈입니다. 강도인줄 알았는

데 강도가 아님을 아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우리 목전에서 해탈, 열반, 깨달음이 바로 이루집

니다. 정신 차려서 보는 순간 자유롭고 편안해졌습니다. 위의 예와 같이 실상을 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도, 다른 노력이 들지도 않습니다. 즉각 실상을 보고 제대로 아는 순간 해탈 열

반 깨달음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이 불교의 매력입니다.

부처님의 일생을 장엄한 일출, 황홀한 일몰이라고 표현합니다. 부처님의 삶과 죽음을 문학

적으로 표현한 것이죠. 일출과 일몰, 어느 것이 더 의미가 있을까요. 여기 당근을 예로 들겠습

니다. 당근 씨를 심어서 새싹이 나려면 씨가 죽어야 싹이 납니다. 그럼 씨는 죽은 건가요, 산

것인가요? 씨앗으로 보면 죽은 것이고 싹으로 보면 산 것입니다. 즉 생과 사는 분리될 수 없습

니다. 생사는 손바닥과 손등 같은 것입니다. 손바닥과 손등, 어디가 경계일까요. 다만 이쪽을

손등이라 하고, 저쪽을 손바닥이라고 이름을 붙인 거죠. 이것이 삶의 실상입니다. 그렇게 보

면 죽음도 대단히 소중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을 가지는 것은 그

실상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상을 보면 우리가 가진 관념은 다 깨져버립니다.

그렇다면 부처님의 열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고자 한 가르침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연기 무

아의 진리를 따르는 겁니다. 누구나 가야하는 길이라는 거죠.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진리의 길을 부처님이 가신 겁니다. 우리도 그러하다는 거죠. 둘째, 존재의 참모습을 보여 줍

니다. 우리 모두는 관계의 존재입니다. 분리 독립된 것은 없습니다. 또, 고정불변하거나 영원

불멸하는 것은 없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관계로서 존재한다는 진면목을 부처의 열반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셋째, 존재의 참모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주체적인

깨달음의 수행을 끊임없이 정진하게 하고자 합입니다. 사람들에게 죽음을 보여줌으로서, 삶

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게으르지 않게 살도록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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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_ 도법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정리_ 김귀옥 거창샛별중학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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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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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동안거 해제 및 포살법회

불기 2558(2014)년 2월 14일 (금) 오전 10시, 실상사 대중방에서 동안거 해제 및 포살법회를 봉행하였습니

다. 포살법회에는 지난 11월 동안거 결재를 들어가신 스님 11분을 비롯하여 사부대중 30여명이 참가하였

습니다.

실상사 주지스님 이취임식

불기 2558(2014)년 2월 16일 (일) 오전 10시, 2010년부터 실상사에서 주지소임을 맡으셨던 해강스님의 뒤

를 이어 부주지소임을 맡고 계신 응묵스님께서 새로 실상사의 주지소임을 맡으시게 되었습니다. 회주스

님의 보현법회 시작 전에 진행된 행사에는 광주 선덕사 신도 분들을 포함하여 70여분의 사부대중이 참

가하였습니다.

실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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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작은학교

실상사작은학교 중학과정 11기 12명,

언니네 3기 5명 학교 밖으로....

2월 9일 졸업식을 했다. 중학교 11기 친구들 12명이 지리산

의 3년의 매듭을 지었다. 언니네 3기 5명 중 4명은 중학 과

정부터 함께 했으니 실상사 작은학교의 긴 5년의 일단락을

지었고, 언니네로 입학한 금유나도 적응하고 살고 익숙해지

니 졸업이다.

솜털 보송하던 중학생들은 어엿한 청소년이 되었고, 언니네

는 아름다운 청년들이다. 학교밖 한걸음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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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생명

2014 한생명 총회가 열렸습니다

2013년 1월 25일 한생명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올 한해도 새로운 운영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살겠습니다.

청소년 영어동아리 오리엔테이션

산내여성농업인센터에서 작년 처음 시작한 청소년 영어동아리가 강사선생님과 학생들의 애정과 관심 속

에 2014년에도 꾸준히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강사, 학생, 학부모가 영어교육에 대한 이해와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한 가지의 방법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외국

어를 터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고자 하는 아이들과, 영어를 진

학의 도구로 보지 않고 폭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와 소통의 창구로 보는 강사와 학부모님들

덕분에 영어동아리는 올해에도 활기차고 열정이 묻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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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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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인드라망

지난 2월16일, 광주전남인드라망 2014년 정기총회가 있었습니

다. 2013년 살림살이를 점검하고 2014년 살림살이를 계획하

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월말에는 광주전남인드라망 농사학교 개강을 준비하고 있

습니다. 더불어 4월부터 매월 첫 주 일요일 열리는 골목장터

도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또한 3월 3일부터 시작되는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 광주전

남 순례가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광주전남

불교NGO연대와 함께 원만히 회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련원 귀정사지난 2월 2일부터 5일간 정초기도를 봉행했습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정월 정초에 부처님의 가르침에 기초한 삶을 꾸려나가겠다고 하는 마음을 다지

는 기도였습니다. 난방도 안 되는 추운 법당에서 주로 연세 많은 노보살님 80명의 신도분들이 함께 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기도를 하고 회향했기에 올 한해 귀정사가 구상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광주도량 선덕사

2월 2일(일)에는 입춘기도 입재와 함께 음력새해를 맞아 도

법스님을 모시고 100여분의 사부대중이 모여 산중세배를

드렸습니다. 산중세배가 끝나고 도법스님의 법문이 이어졌

습니다. 동참해주신 모든 사부대중들께 감사드리며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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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2014년 인드라망 정기총회가 2월 8일 교육도량에서 열

렸습니다. 100여명의 인드라망 구슬님들과 함께한 덕분

에 무사히 마쳤습니다. 2013년을 돌아보고 2014년을 내

다보는 자리였습니다. 올해의 활동방향인 "공부하고 나

누며 함께 살자" 라는 말처럼 인드라망 학림과 법회에서

구슬님들의 얼굴을 뵐 일이 많았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인드라망 식구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즐거운 자리였

습니다.

인드라망생협

구정 뒤 첫 번째 말날이었던 2월 18일 화요장터에서 생협

조합원과들 장을 담갔습니다. 메주 생산자 횡성 공동체지

원센터의 윤종상 대표가 짚을 얹어 메주의 발효과정을 설

명해주고, 우리 생협에 반찬을 공급하는 이정희 조합원이

옹기에 소금물을 붓고 메주를 띄우고 숯과 고추를 담는

시연했습니다. 장은 천천히 익어가는 느림의 미학입니다.

눈앞에 바로 장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조합원들이 모

여 정성을 들여 장을 담그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좋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두 달 뒤 장이 익었을 즈음 다시 만나

기를 약속했습니다.

인드라망대학

인드라망대학이 2014학년도 입학식을 합니다! 2007년 인드

라망 마을대학 준비모임에서부터 시작되어 2009년 ‘늘품과

정’으로 이어져 온 고민과 노력, 관심과지지, 역사와 경험

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첫걸음을 떼려고 합니다. 바쁘시더

라도 시간을 내시어 자리를 빛내주세요. 마을공동체와 사회

변혁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청년들의 힘찬 도전을 축하

해주세요! (2014년 3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실상사 학림강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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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사업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

을 내어 도량을 찾아 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 분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납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잔칫집의 하이라이트! 꽃! 맛있는 음식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우리 보살님들과 총회가 큰 무리 없

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석구석에서 마음써주신 우리 구슬님들 덕분에 이번 총회도 풍성하고 마음

따뜻하게 보냈습니다. 함께하여 참 좋습니다.

소식지 발송작업 자원봉사자

정계영, 반야심, 박혜원, 장철현, 유선미,

예일순, 혜일심

2014년 정기총회 봉사자

유선미, 구진아, 정명희, 백생학, 박상진,

허갑열, 이인근, 이학, 정계영, 박혜원,

예일순, 채영님, 김경숙, 이영희

후원물품

정계영-프라이팬 등 조리도구

신정희-간식

새삶공동체-모과차

정계영, 반야심, 혜일심 - 점심공양

이순우-귤

백생학-음료수

강영인, 강유진-김치

32

회원님들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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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014년 1월 수지 결산서

수 입

관 항 금 액 소 계

지 출

경상관리비

사업비

항 금 액 소 계

이월금

전월이월금

회비

교육사업

귀농사업

회원사업

기타

후원금

사업지원금

외부활동수익

기관수익지원금

기타

특별사업금

차입금

대여금반환

이월금

경상수익

비경상수익

11,940,517

5,423,108

3,630,387

11,678,000

-

-

45,000

-

70,000

-

-

-

5,000,000-

-

-

-

-

3,630,387

11,723,000

5,070,000

20,423,387지출총계20,423,387 수입총계

17,363,62514년 지출누계16,793,000 14년 수입누계

1,073,740

8,100,000

173,000

1,406,857

188,410

-

118,000

880,510

-

1,894,500

1,082,398

250,000

-

396,210

1,500,000

300,000

사무실운영비

인건비

자료구입비

후생복지비

지급수수료

회의비

출장비

기타관리비

교육사업비

조직사업비

회원사업비

홍보사업비

귀농사업비

연대사업비

특별사업비

기관기구지원비

차입금 반환

오납입 반환

외부대여금

기타

●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 자동이체 후원 : 인터넷뱅킹이나 은행에 가셔서 아래계좌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신 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해주세요. 전화주셔도 되구요~

●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은행 787201-04-027130 (예금주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회원가입문의 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02-576-1886/1866

기타

3,059,762

월계 16,793,000 월계 17,3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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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4

고맙습니다 - 생명평화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회원목록 - 1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대규,강대중,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상철,강손주,강수돌,강수형,강영인,강용준,강유진,강정숙,강종구,강지영,강혜란,강

화석,고경,고명석,고병헌,곽우석,광주전남지부,구은모,구장현,권기섭,권다솜,권도익,권명희,권성실,권수정,권순용,귀정사,

금정길,김경룡,김경숙(의왕),김경예,김경한,김경호,김경희(마포),김계연,김귀선,김귀옥,김금성,김기정,김낙희,김남희(파주),

김대성/길,은실,김도연(안동),김두환,김란영,김만수(19기),김명숙,김명철,김명화,김문기,김문욱,김미경(의령),김미경(주안),

김미령,김미향,김미혜,김민정,김민희(도곡),김백규,김범용,김병주/정영아,김복희,김봉수,김상채,김상천,김서연,김석봉,김

석정,김석한,김선엽,김선주(부산),김선주(의정부),김성수,김성수(불귀24기),김성수/이종진,김성일,김성희(과천)/조용대,김

소연(지행동),김송자(남양주),김수경,김순미,김승석,김승열,김승창,김시향/전상규,김양주,김영국,김영균/윤선영,김영근,김

영란,김영옥(마포),김영옥(분당),김영희(고양),김옥순,김용구,김용규,김용식,김용진,김유미(의왕),김윤미(중림동),김윤희,김

은경(수지),김은옥,김인복,김잔디,김재경,김정숙,김정순(도봉),김정연,김종숙,김종식,김좌웅,김주리,김주헌,김지은(서울),김

지은(횡성),김지혜,김진강,김진천,김진화,김창림,김천근,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환,김하영,김현숙/이성근,김현임,김형

균,김형숙,김형진,김혜경(분당),김혜란,김혜옥,김호영,김홍녕,김흥수,김희경(수원시),김희준,나익수,남궁순희,남송화,남태

희,노순미,노시춘,노옥임,노지숙/서승국,도법스님,동영준,류성하,류지호,마정숙,명법주,명훈재,문경혜,문근식,문병국/김

계연,문영선,문진헌/김진옥,미타선원(하림스님),민경은,민성원,박경호(대구),박경화,박경희(부산),박명구,박미경/고영록,

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병기(군포),박상진,박상희,박선경,박선정,박선태,박소현,박수정,박수정(괴산),박수환,박순

천,박영규,박영선,박영호,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란,박유미,박윤용,박윤희,박은숙,박인선,박재완,박정근,박정애,박정임,

박종숙,박종학,박진숙(성북),박진신,박진영/정은경,박진헌,박진현,박차식,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현숙,박혜원,박후임,배

병국,배영화,배은미,배정환,백생학,백승권,백승준,백영호,백진자,백향숙,백희용,법상스님,변충희,변택주,봉은사,불광사,상

정스님,서강석,서동수,서석원,서수보/김연수,서순화,서준미,서현석,서현정,선덕사,설동진,설헌동,설혜윤,성미선,성연동,성

우석,손정옥,송기봉,송미정,송병화,송병희,송선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지희,신동호,신수미,신승순,신유정,신정희,신한

보경,신현종,신호승,실상사 ,심숙희,심우영,심지향,안경희,안미숙,안선주,안수현,안정연,안정혜,안주희,안직수,안진구,안

향미,안혜영,양란영,양미희,양상은,양승익,양승전,양시영/박은정,엄대용,엄혜원,여원익,연성오,예일순,오균용/김은정,오

대산 월정사,오명숙,오미정,오정임,오준서,오진탁,왕영미/왕영옥,왕영술/최명자,왕윤주,용묵스님,용문사,우경식,우리옷

살림,우성란,우정원,원미선/윤형환,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현경,원현욱,유백식,유보미,유선미,유선화,유이상,유재림,유

현경/조형원유홍열,유희경,육경영,윤대중,윤덕영/김춘희,윤미경,윤미순,윤상복윤석희(분당),윤숙영,윤용순(성진스님)윤종

상/신용한,윤태일,윤현자,윤형현,윤효영,윤희중,이강구,이걸재,이경순(분당),이경실,이경재/류귀자,이경화,이경희(수원),이

계춘,이관희,이광희/이금희,이귀선,이규원/박세진,이금숙,이기영,이기원/이향숙,이기춘,이길은,이난수,이동언,이동춘(강

원),이동호,이명귀,이명심,이명자,이명화(수원),이명희(수지행),이모정,이문섭,이미선,이미숙,이미현(이명옥),이병성,이병

욱,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파주),이상승,이상원,이상정,이상화,이석민,이선화(과천),이

성미/이병석,이성우,이순우,이승용,이승재,이승현(양천),이연창,이영미,이영민,이영숙(서울),이영희,이용진/장인영,이우용,

이욱(김은영),이원숙,이유리,이윤경,이윤순,이은,이은미,이은서,이은주(사당),이인근,이인희(마산),이일구,이장림,이재근,이

재영,이재희,이정남,이정미,이정민(의정부),이정애,이정호,이정희,이종근,이채화,이천호,이태영,이평래,이해경(이향천),이

향민,이현미,이현숙,이현애,이현이,이현재,이형숙,이혜심,이홍기,이화전,이환욱,이효선,인드라망생협,임경도,임삼례,임완

숙,임재복,임재택,임찬성,임혜숙(광명),작은학교,장경숙(경기도),장기용,장도원,장미정,장상준,장철현,장희수,전대식,전영

철,전영호,전원배,전재현,전진오,정교용,정규원,정남수/성경모,정덕스님,정명희,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봉수,정석우,정

김주리,윤광숙,이주신,이준경, 조인옥, 최선미

만의 구슬을 꿰자 1월 신입회원

Page 35: 2014년 3월 101호 web

3535

권명심,김옥순,김태준/김현정,신정희,정규원,채영님,최영옥

장순자, 김송자, 김옥순

선희(송파),정설경,정세홍,정순교,정영남,정영일,정영재,정영태(주안),정윤주,정은주,정은희(노원),정제봉,정종규,정춘심,정

혜선,정혜정,정호상,제용스님,조경숙/이호균,조경순,조계향,조규영,조남순,조문제,조문희,조미정,조서연,조선원,조세흥/

이연순,조순미,조승희,조영기,조영숙(동작),조원옥,조유성,조윤미,조재원/구진아,조정연,조정희,조찬욱,조태임,조행임,조

현삼,조현숙(현선행),조호범,주경순,주리,주용수,주정옥,진미정,차상엽/조승미,차상조,채수광,천명숙,천선혜,천용규,최경

애,최명성,최복순,최선자,최세현,최수정,최연희,최영규/박연옥,최영옥,최우영,최웅석/오희자,최원형,최은희,최장희,최정

예,최정은,최진락,최충기,최태영,최평식,최현석,최형호,편정자,하건찬/백해순,하대덕,하성준,한생명,한숙영,한영미,한은

희,한주영/윤남진,한진숙,한해정,함지호,해공스님,허갑열,허극,허남결,허미영,허영남,허용석,허태영,허현정,현혜련,홍남주

/한은수,홍민철,홍승규,홍연실,홍영숙,홍영진,홍용호,홍우자,홍진섭,홍태경,홍현경,황남채,황말희,황선희,황은영,황인정

광주전남지부 회원

강금옥,강동완,강영걸,강은정,강지수,고국산,고영석,김경숙(광주),김경자,김도연(광주),김복동,김선아,김성부,김소운,김송

자(광주),김순희,김연희(순천),김영덕,김영봉,김옥자/설이원,김용성(광주),김우용,김유미(광주),김정미(광주),김정분,김정희

(광주),김종근,김종덕,김지환,김창곤,김향화,김현경,김화자,남유정,노병암/박경여,노주실,마금자,모아라,문동숙,문서희,문

한식,박귀환,박미옥,박병기(광주),박병준,박숙/최기주,박영숙,박재복,박춘순,박희선,박희택/송영자,방상영,서정옥,서주희,

송화숙,승묵스님,신경화,신숙,양선숙,양성미,양영규,양은석,여은영,염미숙,원묵스님,유순종,윤근자,윤묘순,윤우향,이경순

(광주),이경은,이두행,이명규,이상호(광주),이선화(광주),이소정,이숙희/진형섭,이영숙(광주),이옥인,이중근,이중표,이지영

(광주),이혜연,임선현,임수연,임유경,임현수,장동권,장춘호,전명국,정성태,정영태(광주),정용관/김영아,정은희(광주),정찬

희,조배균,조봉태,조윤호,조창현,조태정,조홍성,진석만,최선미,최선영,최수아,최점화,추선영,한용욱

한생명(남원함양) 회원

각묵스님,강봉주,강태형,곽재천,권명심,권시은,김경림/홍종표,김동담,김미정(산내),김수미/공진섭,김수정,김용현,김은숙

(남원),김은영,김인중,김정오,김종섭,김종옥,김진희,김태식,김태준/김현정,김현지,김희경(남원시),김희정,노지숙(함양),박

미경(함양),박승년,박현옥,서광석,서만억,서석곤,석라비,손기문/신미영,신정근,신현미,안문재,양재경,여명화,오지영/김성

오,용춘란/양운석,윤수민/이귀섭,윤완식,윤용병,윤혜숙,응묵스님,이득규/오혜원,이문겸,이민제/이훤민,이영경,이영준,이

은희/송사석,이인옥,이일형/김영선,이종명,이주신,이주희(함양),이진순,이현정,이혜정(산내),이후민,임동석,임송,임영란/

채승석,임재경,장동욱/오선미,장일안,장준모,전순우,전재성,정경화/조의제,정대환,정상길,정상순/윤정준,정하늘(강서),정

회석/조성미,조경미/이주승,조경숙(남원),조미영/임현택,조선희,조양호/김현숙,조인옥,조정미,조준규,조지희,조창숙/윤여

정,주상용,주지환,지숙현/손성진,차상영,천수만,최귀순,최석민,최수옥/박찬은,최종식,최화연,표외숙,하태운,한광용/장희

정,한미경/조종환,한승명,한형민,허은정,허현주,홍현숙(남원),황의동/김영숙

2014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1월 인드라망 교육도량 후원금

김연숙, 허유정, 허유진

1월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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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실상사] 약사여래 100일기도 입재식

3/2 [작은학교] 중학과정14기, 언니네5기 입학식, 큰가정 착공식

3/8 [인드라망대학] 입학식

[인드라망생협] 2014년 정기대의원총회

3/10 [한생명] 스스로 배움터 개학식

3/11 [선덕사] 걸음마학당 개강

3/13 [교육도량] 심심(尋心)학교 입재식

3/17 [선덕사] 선덕사 인드라망불교대학 개강

3/19~28 [인드라망대학] 화쟁코리아 100일순례 참가

3/24 [교육도량] 불교귀농학교 34기 입재식

인드라망 교육도량 소모임 일정(서울 양천구 신정동)

독서모임 : <선진통일전략> 저자 박세일

3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30분 / 신정동 뉴캐슬 부동산

양천강서지역 녹색평론모임 : <나락 한 알 속의 우주> 3월 1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교육도량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홈페이지 [회원마당]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생명 소모임 일정(남원 산내면)

행복한가게 나눔꽃 : 자원 재활용 및 리폼소모임

매주 목요일, 금요일 종일 / 한생명 1층 나눔꽃매장

직거래장터모임 : 매달 첫째주 월요일 / 한생명 2층 대강당

살래에서 날자(살자) : 마을공무 모임, 매주 금 오전 10시 / 한생명

오리무중 : 바느질 소모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산내여성농업인센터

판소리모임 : 매주 월요일 오후 / 한생명 2층 중강당

명상요가모임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목요일 오후 6시 / 한생명 느티나무 사랑방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생명 홈페이지나 전화 063-636-5388 로 문의하세요.

광주전남인드라망 소모임 일정(광주 동구 산수동)

씨앗모임 : 독서모임 / 3월 25일 화요일 오후 7시 / 선덕사 1층 마을사랑방

나루터 모임 : 시모임 / 3월 1일 월요일 오후 7시 / 선덕사 1층 마을사랑방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다음카페 ‘광주전남인드라망’ 이나 전화 062-624-4660 로 문의하세요.

2014.3행사·교육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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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인드라망은 1999년부터 생활한복을 제작, 보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옷 강좌를 통해 우리 몸에 맞는 옷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상품을 확인하세요.

■ 주문 및 판매 물품

- 한 벌 옷: 아래위 한 벌로 저고리와 바지, 속저고리와 속바지의 아래 위 옷

- 조끼: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면 T-shirts: 단체복으로 많이 이용

- 속저고리: 겉저고리 속에 입는 옷, 겉옷으로도 이용 가능

- 소품: 천연염색 스카프와 면생리대, 가방, 앞치마, 다포, 황토속옷 등

- 봉축연희단복: 사월초파일 행사에 입는 옷

- 전통한복: 각종 행사에 입는 전통한복

■ 수련복, 단체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우리 옷 인드라망은 정직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른 우리 옷을 제작 보급합니다.

전화 : 02-576-1895 www.indramang.org/woorioht

아껴입고 고쳐입고 아름답고 편안한

우리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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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인드라망생활협동조합 제12차(2014년) 정기대의원총회 공고조합원 댁내에 두루 평안하신지요?

정기대의원총회는 2013년을 평가, 결산하고, 2014년 활동계획 및 예산을 확정하는 자리입니다.

생협의 1년 농사를 결정짓는 소중한 자리에 대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4년 3월 8일(토) 오후3시

• 장소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44-35번지 인드라망교육도량 3층

• 참석대상 : 인드라망생협 대의원

귀농을 준비하고,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34기 불교귀농학교• 일시 : 2014년 3월 24일 ~ 5월 26일 /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 인드라망 교육도량(신정동,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부근)

• 내용 - 이론강좌 : 마을공동체 철학과 살림, 텃밭 등

- 현장실습 : 지리산 산내 지역 4월 18~20일(마을공동체탐방,생명농업,귀농선배 만남 등)

• 수강료 - 27만원 / 인드라망 정회원, 인드라망생협 조합원 : 24만원(현장실습비 포함)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인드라망불교대학”• 일시 : 2014년 2월 26일 ~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 장소 : 인드라망 교육도량(신정동,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부근)

• 수강료: 35만원 / 인드라망 정회원, 인드라망생협 조합원 : 30만원(*수련회/워크샵 참가비 별도)

• 강의 내용

강의명 주요내용 강의명 주요내용

Ⅰ부처님의 삶.

(3/5~4/9 총 6강)

Ⅱ수행의 이론과 실재

(4/23~5/21 총 5강)

Ⅲ 불교와 삶

(6/18~7/23 총 6강)

부처님의 삶 속에서 배

우는 불교.

사념처경을 통해 배우는

생활 속 에서의 수행.

반야심경, 예불문, 오계,

공양게송 등을 통해 배

우는 불교

Ⅳ 불교문화에 비친 역사

(8/20~9/17 총 4강)

Ⅴ 생명평화와 보살의 삶

(10/15~11/12 총 5강)

수련회(6/11~15)

워크샵(10/8~10)

특강(6/4,9/24)

포살

역사적 흐름을 통해

알아가는 불교

화엄경 보현행원품으로

배우는 보살의 삶

신해행증

갈등해결과 평화훈련

핵과 생명

종교의사회적 역할

포살(두 달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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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세상을 살리는 심심(心尋)학교

• 일시 : 2014년 3월 13일 (목) ~11월 29일 (토) /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 인드라망 교육도량(신정동,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부근)

• 수강료 : 50만원 / 인드라망정회원 & 인드라망생협조합원 : 45만원

(수련회, 워크숍 참가비 별도 / 계좌 : 국민 787201-04-027060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문의 및 접수 : 전화 02-576-1886 / 홈페이지 www.indramang.org

이메일 [email protected] / [email protected]

• 강의 내용

Ⅰ. 논어로 본 사람 (3/20~4/10) 이남곡님(연찬문화연구소 이사장)

Ⅱ. 나쁜 꿈은 없다_꿈으로 보는 삶 (4/24~7/3) 고혜경님(신화학자, 꿈작업자)

Ⅲ. 화쟁과 생명평화 (8/21~8/28) 도법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Ⅳ. 대념처경의 마음챙김 (9/18~10/9) 각묵스님(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Ⅴ. 부처님의 대화법 (10/16~11/6) 김점란님(붓다의 대화 연구소장)

* 수련회 - 신해행증 : 4박5일(7/16~20), 남원 귀정사

* 워크숍 - 갈등해결과 평화훈련 : 2박3일(11/20~11/22), 지리산

* 포살 : 두 달에 한 번, 다함께 / 여름방학 : 7/24~8/14

인문학 열린강좌·평화교육훈련 프로그램

“청년의 꿈과 도전, 마을공동체와 사회변혁의 주체” 인드라망대학

• 참가비 : 열린강좌 시간당 2,500원 / 평화교육훈련프로그램별 150,000원

(인드라망 회원, 대학 정기후원인, 지리산권 주민 각 10% 할인, 중복적용가능)

• 문 의 : 070-4155-5688, 010-5525-2556 / http://cafe.daum.net/indramangdaehak

• 강의 내용

인드라망철학

고전의 지혜

평화영성

지리산학

자본주의문명사해석

우주이야기

몸의 이해

인문학과 글쓰기

에스페란토어

10시간(1주)

30시간(3주)

20시간(2주)

30시간(3주)

20시간(2주)

20시간(2주)

20시간(2주)

16시간(연중)

40시간(연중)

3월

5월

4월

매월 1회(현장교육)

6월

매월 1회(현장교육)

4월(현장교육)

월요일

화요일,목요일

평화영성 워크숍 1

애니어그램 입문 워크숍

박성용 선생님

전문강사

박성용외

진행자팀

서클모임

전문강사

4월

5월

6월

6월

8월

청소년평화지킴이(HIPP)

진행자 양성 입문 워크숍

회복적서클 입문 워크숍 1

애니어그램 심화 워크숍

Page 40: 2014년 3월 101호 web

• 사무실 Tel 02-576-1886 Fax 02-576-1890 www.indramang.org

• 근본도량 실상사 Tel 063-636-3031 Fax 063-696-3772 www.silsangsa.or.kr

• (사)한생명 Tel 063-636-5388 Fax 063-636-5390 www.indramang.org/hanlife

• 실상사작은학교 Tel 063-636-3369 Fax 063-636-3878 www.jakeun.org

• 만행산귀농학교 Tel 063-636-4325 cafe.daum.net/jirisannamwonrefarm/

• 수련원 귀정사 Tel 063-626-0106 cafe.daum.net/gwijeongsa

• 인드라망대학 Tel 070-4155-5688 cafe.daum.net/indramangdaehak

• 인드라망생협 Tel 02-576-1882 Fax 02-2653-1897 www.indramangcoop.or.kr

• 우리옷인드라망 Tel 02-576-1895 Fax 02-576-1890 www.indramang.org/woorioht

• 광주도량 선덕사 Tel 062-263-4660 Fax 062-267-4660 선덕사.한국

• 광주전남인드라망 Tel 062-624-4660 Fax 062-267-4660 cafe.daum.net/gjindramang

이 세상에 함께 있음이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쟁 코리아 100일 순례

내 안의 평화를 일구는 것을 시작으로, 갈등을 넘어 사회통합을 기원하고, 한반도 평화체제의 기반이

될 것을 서원하며, 범불교 범시민이 함께 100일 간 전국을 걷고, 권역별 합동위령제를 지내려합니다.

100일 순례기간 중 사시는 곳이나, 가까운 마을을 순례할 때 함께 해주세요. 함께하는 걸음걸음마다

화쟁의 꽃, 생명평화의 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최소 하루씩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 순례기간 : 2014년 3월 3일(월) ~ 6월 10일(화) 100일간

• 순례장소 : 전국 16개 광역별 주요 도시

• 순례행로 및 일정

- 천고제 : 3월 2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 / 출발식 : 3/3(월) 제주 법정사지

- 지역순례

제주(3월3일~9일) ➜ 부산/울산/경남(3월10일~23일) ➜ 대구경북(3월24일~30일) ➜ 광주/

전남(3월31일~4월13일) ➜ 전북(4월14일~20일) ➜ 충북(4월21일~27일) ➜ 대전충/남(4월28

일~5월4일) ➜ 강원(5월5일~11일) ➜ 경기남부(5월12일~18일) ➜ 인천(5월19일~25일) ➜

경기북부(5월26일~6월1일) ➜ 서울(6월2일~10일)

- 종료식 : 6/10(화) 서울 광화문공원

• 주간일정

- 매일 낮 프로그램 : 매일 낮에는 현장순례를 기본으로 합니다. (월요일 낮 : 순례단 정비)

- 저녁프로그램 : 매일 낮에는 현장순례를 합니다.

* 월요일 밤 : 화쟁사랑방 (도법스님을 비롯한 순례단과의 대화)

* 수요일 밤 : 화쟁콘서트 (대화와 문화마당)

- 토요일 : 생명평화행진 및 국민통합문화제

오후2:00오후4:00오후4:30오후7시경

생명평화행진위령제국민통합문화제평가회 및 ‘붓다로 살자’ 안내모임

3~4km 묵언(침묵)행진 『가족단위 참석할 수 있게』화해성찰의 메시지(진보 - 보수 - 중도)축하공연(예술인들) - 이벤트 - 주민참여 공연

※ 매주 월요일은 순례단 정비의 날입니다. ※ 지역 형편에 맞게 조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