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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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2015. 4. 10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이란 핵협상 결과와 국제 유가 향방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저유가 추세로 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 활발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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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제15-13호2015 4 10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이란 핵협상 결과와 국제 유가 향방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저유가 추세로 rsquo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5-13호2015 4 10

이란 핵협상 결과와 국제 유가 향방 p3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p19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p33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p36

러시아중앙아시아

∙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p39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p43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p47

유럽

∙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p50

중동아프리카

∙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p54

아시아호주

∙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p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

이란 핵협상 결과와 국제 유가 향방

석유정책연구실 오세신 부연구위원(ssohkeeirekr)

이란 핵협상이 정치적 큰 틀에서 타결되면서 이란 원유공급 증대에 따른 유가 하

락 가능성이 대두됨

미국과 이란 간 합의안 해석에 있어 불일치가 존재하고 자국 내부의 강경파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어 최종 합의 여부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함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어 이란의 원유공급이 회복될 경우 공급과잉 심화

로 인한 유가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저유가로 인한 미국의 최근 원유생산 감소와

OPEC의 대응 및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하락세를 제한할 수 있음

우리나라는 핵협상 타결에 대비해 이란 원유를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시급히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 저유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에도 불

구하고 단기적인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인식해 단기부양책의 고려도 필요함

1 이란 핵협상 타결과 국제 석유시장 반응

이란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1)과의 핵협상이 정치적인 큰 틀에서 타결되면서 12년 간 지속된

이란 핵무기 개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

-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스위스 로잔에서 3월 26일부터 시작된 막판 핵협상에서

양측은 포괄적인 공동행동계획(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 이하

lsquoJCPArsquo)에 4월 2일 합의함

당초 협상 마감시한은 3월 31일이었으나 막판까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마감시한을 2일 연장함

- 향후 3개월 간 양측은 JCPA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는 기술적

인 협상을 진행해 6월 30일에 최종 협정문에 서명할 예정임

ㅇ 주요 합의 내용은 이란의 원심분리기 보유와 우라늄 농축 활동 제한 브레이크

아웃 기간(핵무기 1기 제조를 위한 핵물질을 획득하는데 걸리는 시간) 축소

이란 제재 해제 방식 등임

- 협상 타결 직후 미국이 공개한 Factsheet에는 이란이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구형 모델 6104기로 축소하고 우라늄 농축은 367로 제한되며

대이란 제재는 합의 이행 입증 시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음

1)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 5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과 독일

ldquo이란과 P5+1간 핵협상 타결되면서 12년간 지속된 이란 핵무기 개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합의된 원문에는 대이란 제재를 점진적으로 해제한다는

표현이 없으며 미국의 의견 제시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표시함

항목 주요 내용

원심분리기

보유

19000기의 원심분리기를 구형 모델 6104기로 감축하고 10년

동안 5060기만 가동 가능

우라늄 농축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300kg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

고 우라늄 농축활동은 나탄즈(Natanz) 시설에서만 367 이

하로 가능

핵 연구

활동

포르도(Fordow) 시설에서의 우라늄 농축 및 관련 연구 금지

오로지 일반적인 핵물리 및 기술 연구만 가능

브레이크

아웃 기간현재 2~3개월 수준을 1년 이상으로 확대

중수로 운영 아라크(Arak) 중수로를 P5+1의 합의 하에 설계 변경

이란 제재

미국과 EU의 핵관련 제재는 주요 합의 이행이 확인된 후 중

단 UN 제재는 핵관련 조치가 완료되고 나면 해제되나 합의

가 미이행될 경우 원상복구 가능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미국이 공개한 주요 합의 내용 gt

석유시장 반응

ㅇ 이란 핵협상 타결 직후 국제 원유가는 이란 원유공급 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락세를 나타냄

- 브렌트 최근월물 가격은 4월 2일 전일 대비 215$bbl(38) 하락한 5495bbl

WTI 최근월물은 095$bbl(19) 하락한 5009$bbl를 각각 기록함

- 핵협상이 정치적인 큰 틀의 합의에 도달하면서 이란 원유거래에 대한 제재

해제 및 이란의 원유수출 증대 기대감이 높아지며 원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

했으며 특히 이란 산 원유와 경쟁하는 브렌트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음

EU는 대이란 원유 금수조치 이전인 2011년에 약 70만bd의 이란 산 원유를

수입하였음

ㅇ 한편 이후 국제 원유가는 미국의 원유생산량 감소 및 향후 핵협상에 대한 불

확실성 증대로 상승세로 돌아섬

- 브렌트 최근월물은 4월 7일 기준으로 2거래일 동안 415$bbl(76) 상승한

5910$bbl WTI 최근월물은 484$bbl(98) 상승한 5398$bbl를 기록함

- 최근 원유가 상승세 전환은 미국의 3월 20일까지의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

대비 감소한 가운데 향후 핵협상 최종 서명에 대한 정치적 걸림돌이 부상했

기 때문임

미국과 이란이 합의안에 대한 해석의 불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자국 내

ldquo이란 핵협상 타결 직후 국제 원유가는 이란 원유공급 증대 기대감으로 급락세 보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

반대세력을 설득하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6월 30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마

련하고 양측이 순조롭게 서명하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됨

2 이란 핵협상 일지

미국과 EU의 제재 강화

ㅇ 2006년 12월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강화 및 확대 필요

성이 대두됨

- UN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등 핵프로그램이 2002년부터 세상에 알려짐에 따

라 안보리 결의를 거쳐 2006년 12월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

해 2010년까지 4차례에 걸쳐 제재를 확대 및 강화함

결의안 제재 내용

UNSCR 1937

(2006 12)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장비와 기술 이전 금지 핵 개발

과 관련된 이란의 10개 기관과 12명의 금융자산 동결 핵 관련 이

란 주요 인사들의 출입국 감시 등

UNSCR 1747

(2007 3)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개인 및 기관 28곳을 자산동결 대상

에 추가

UNSCR 1803

(2008 3)

이란 입출항 선박에 대한 검열 강화 이란 은행들과의 금융거래 및

신용장 개설 금지 및 개인과 기관 25곳을 자산 동결 대상에 추가

UNSCR 1929

(2010 6)

개인 1명과 기관 40곳에 대해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대상에 추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 관련 활동 참여 금지 이란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입 통제 전략물자와 관련한 교육 및 금융 지원 금지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UN의 대이란 제재 동향 gt

- 2011년 들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월 8일에 공개한 보고서2)에서 이

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제기되면서 추가 제재 필요성이 논의됨

IAEA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근거로 ldquo이란이 핵무기 개발과 밀접한 컴퓨

터 모델링 착수 핵폭발에 적용될 수 있는 기폭 실험 은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정보 및 문서 습득rdquo 등을 제시함

반면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대통령

은 ldquo보고서가 미국의 주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의로 사실을 조작했다rdquo고

반발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함

ㅇ 미국과 EU는 이란에 대한 금융 제재를 강화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원유 거래로

제재 범위를 확대함

2) IAEA(2011118) ldquoImplementation of the NPT Safeguards Agreement and relevant provisions of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dquo

ldquo2006년 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의혹이 본격적으로 재기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이란제재법(CISADA)3)을 발

효한 바 있으며 2011년 12월 31일에 이란 중앙은행의 국제적 고립을 통해 이란

의 원유수출을 금지하는 국방수권법(NDAA)4) 수정안을 최종 인준함

포괄적 이란제제법에서는 이란의 미국 내 외환시장과 은행시스템 및 자산거

래 금지 등의 조항이 추가됨

국방수권법에서는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경제주체를 미국 금융기관

과 거래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어 중앙은행을 통해 원유수출 대금을 결제하는

이란에게는 사실 상 원유금수 조치에 해당됨

- EU는 UNSCR 1929 후속조치로 역시 대이란 조치5)를 발효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 23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회원국들의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

을 전면 금지하기로 합의함

2010년 대이란 조치에서는 이란으로의 핵 또는 군수산업과 관련한 물자나

및 기술의 직간접 공급과 석유가스 정제 탐사 생산 관련 기술 및 핵심장

비의 공급 이란 주체에 대한 보험 및 재보험 등을 금지함

EU는 2012년 1월 이란 원유금수 합의 이후 3월에는 국제은행 간 전자결제

통신망인 SWIFT에서 이란의 은행을 제외하는 추가 제재를 결정함

-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는 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2년 하반기부터 발효됨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원유금수 조치가 이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

이라 위협하기도 했으나 외교적 해결로 전략을 선회해 서방에 협상을 요구하면

서 이란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간 핵협상이 2012년 4월부터

시작됨

이란 핵협상 재개

ㅇ 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15개월 만인 2012년 4월 14

일부터 재개됨

- 이란에 대한 원유 금수조치가 발효되는 2012년 6월 28일 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협상에서 이란이 IAEA의 핵사찰을 전면 수용하는 등의 양보안을 제시했

으나 우라늄 농축에 대한 양측 간 이견차가 확인되며 결렬됨

양측은 이란 원유금수 조치 발표 이전에 합의하는데 실패했으나 협상이 진전

됨에 따라 협상채널을 계속 유지하는데 합의함

- 미국은 2012년 국방수권법에 따라 이란 제재를 6월 28일부로 발효시켰으며 이

후 자산동결 대상 기관과 개인을 추가하고 이란의 원유수출과 우라늄 채굴을 간

3) The Comprehensive Iran Sanctions and Accountability and Divestment Act(201071)4) The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5) The EU Council Decision of 26 July 2010

ldquo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2012년 4월부터 재개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7

접적으로 지원하는 주체를 제재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 나감

국방수권법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금지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들에 대해

면제조항6)이 적용됨

- EU는 역내 이란 산 원유수입을 7월 1일부터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이란 원유수

송 선박에 대한 유럽계 보험사들의 서비스 제공을 7월 1일부로 전면 중단하도록

하는 등 이란의 EU외 지역으로의 원유수출을 압박함

- 이로 인해 이란의 원유수출은 2012년 하반기 들어 120만bd 가량 감소세를 나

타냈으며 이란 의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법안이 발의되는 등 서방과의 군사

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기도 함

ㅇ 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 간 핵

협상이 재개되었으며 당해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

-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실무협상은 2012년 하반기에도 수차례 이루

어졌으나 이란과 P5+1 간 협상은 2012년 6월에 개최된 이후 8개월 만인 2013

년 2월에 비로서 재개됨

- 6월 이란 대선에서 중동개혁파인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가 당선되면서

P5+1와의 핵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기 시작함

로하니 대통령 당선 후 9월에 미국과 이란 정상 간 공식적인 회담(전화회담)

이 1979년 이후 처음 이루어져 핵문제 해결을 논의했으며 로하니 의 이러

한 외교행보는 이란 의회와 최고 종교지도자로부터 지지를 받음

- 이란과 P5+1은 10월부터 3차례의 회담을 개최하여 11월 24일에 6개월 간 유효

한 잠정 협상안에 합의하였으며 이란의 협상안 이행여부에 따라 최종 합의안 도

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함

잠정 합의 내용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5 미만으로 제한 20 이

상의 농축 우라늄 폐기 아라크(Arak) 중수로 건설 및 원심분리기 설치

중단 IAEA의 핵시설 사찰 전면 허용 등이며 서방에 대해서는 이란의

석유 수송 및 보험 관련 제재 해제와 42억 달러 규모의 석유판매를 허

용 동결된 이란의 해외자산 중 4억 달러 해제 등임

- 이란과 P5+1은 2014년 1월 20일부터 잠정 합의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에 들어

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7월 20일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하고 최종 협상에 돌입

하였으며 마감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함

ㅇ 2014년 들어 이란 핵협상이 핵심 쟁점 사안을 두고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핵협

상 마감시한이 2015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됨

- 잠정 합의안 시행 후 1차 협상 마감시한인 7월 2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는 협상을 진행했으나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6) 2012년 국방수권법은 각국의 상황을 고려해 이란으로부터의 180일마다 원유수입을 상당히(significantly) 줄이는 국가에 대해 법적용의 면제(waiver)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함

ldquo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간 핵협상이 재개되었으며 2013년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협상시한을 11월 24일까지로 4개월 연장함

아라크(Arak) 중수로 문제와 핵사찰 강화에 대해서 이란의 양보로 이견차를

좁혔으나 서방이 요구하는 원심분리기 보유 축소에 대해서는 이란이 의료목

적을 위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

한편 IAEA는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른 이행 요구사항을 6개월 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 마감시한 연장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함

- 마감시한 연장 이후 4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가 핵협상을 가져 일부 사안에

진전을 보였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하면서 11월 24일에 협상시한을 2015년 6

월 말까지로 재연장하기로 합의함

이란의 원심분리 보유수준과 농축 우라늄 생산 동결 기간 및 이란 제재 해

제 방안 등에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함

양측은 2015년 3월 31일까지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고 6월 30일까지 기술적

합의까지 타결하기로 함

핵심 쟁점 사안 P5+1 이란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19만개에서 4천개로 축소 요구 19만개로 10배 확대 주장

우라늄 생산 동결기간 10~15년 이상 10년 이내

제재 해제 방안 단계적 해제 즉시 해제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이란 핵협상의 주요 난제 gt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원유거래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

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함

- 양측은 주요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차로 막판 진통을 보인 끝에 당초 마감시한을

이틀 넘긴 4월 2일에 포괄적인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Factsheet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우라늄 농축

이란은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6104기로 감축해야 하며 1세대 모델

인 IR-1로 한정함 향후 10년 간 이중 5060기까지 가동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5년 간 367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비축하고 있는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15년 동안 300kg으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목적으로 어떠한 신규 시설도 건설하지 않

기로 함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추정되나 합의를 통해 최소 1

ldquo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9

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최소 10년 동안은 유지될 것임

(2) 포르도(Fordow) 시설 전환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최소 15년 이상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포르도 시설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없으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RampD를 수행할 수 없음

포르도 시설 내 원심분리기의 거의 23와 기반 설비가 제거되어 IAEA의 감

독이 가능한 곳에 옮겨질 것임

(3) 나탄즈(Natanz) 시설의 이용

이란은 나탄즈에 설치된 1000기의 2세대 원심분리기(IR-2M)를 제거해 10년

동안 IAEA의 감독이 가능한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나탄즈에서만 1세대 모델

인 IR-1 5050기를 이용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0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위해 IR-2 IR-4 IR-5 IR-8 모델을 사

용할 수 없으며 신형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RampD는 P5+1의 동의하에 제한적

으로 가능함

(4) 핵사찰

IAEA는 이란의 나탄즈와 포르도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 뿐만 아니라 핵프로

그램과 관련한 모든 공급 경로와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게 됨

조사관들은 25년 동안 이란의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며 지속적으로 우라늄염

(yellowcake)을 생산하는 공장을 감시하게 됨

이란은 IAEA와의 Additional Protocol을 통해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정

보와 접근권한을 IAEA에 제공해야 함

(5) 아라크(Arak) 중수로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재설계 및 재

건설해야하며 평화적인 핵 연구와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은 가능함

이란은 기존 중수로의 핵심모듈을 파괴 또는 국외 반출해야 하며 해당 중수

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원자로 수명기간 동안 역시 국외 반

출해야 함

이란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또는 재처리 연구 개발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설계 변경된 중수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중수(heavy

water)를 비축할 수 없으며 국제시장에 판매할 수도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추가적인 중수로를 건설할 수 없음

(6) 제재

이란은 합의 이행이 입증되었을 때 제재 완화를 부여받게 됨

ldquo양측은 원심분리기 보유 우라늄 농축 핵연구 활동 브레이크아웃 기간 중수로 운영 제재 등 6개 항목에 대해 합의 도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CNN ldquoReport Iran developing nuclear bombsrdquo November 8 2011

IEA Oil Market Report March 2015

Reuters ldquoIran world powers reach initial deal on reining in Tehranrsquos nuclear

programmerdquo April 3 2015

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The Economist ldquoIranrsquos oil Rusty tapsrdquo April 4 2015

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5-13호2015 4 10

이란 핵협상 결과와 국제 유가 향방 p3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p19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p33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p36

러시아중앙아시아

∙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p39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p43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p47

유럽

∙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p50

중동아프리카

∙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p54

아시아호주

∙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p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

이란 핵협상 결과와 국제 유가 향방

석유정책연구실 오세신 부연구위원(ssohkeeirekr)

이란 핵협상이 정치적 큰 틀에서 타결되면서 이란 원유공급 증대에 따른 유가 하

락 가능성이 대두됨

미국과 이란 간 합의안 해석에 있어 불일치가 존재하고 자국 내부의 강경파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어 최종 합의 여부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함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어 이란의 원유공급이 회복될 경우 공급과잉 심화

로 인한 유가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저유가로 인한 미국의 최근 원유생산 감소와

OPEC의 대응 및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하락세를 제한할 수 있음

우리나라는 핵협상 타결에 대비해 이란 원유를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시급히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 저유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에도 불

구하고 단기적인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인식해 단기부양책의 고려도 필요함

1 이란 핵협상 타결과 국제 석유시장 반응

이란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1)과의 핵협상이 정치적인 큰 틀에서 타결되면서 12년 간 지속된

이란 핵무기 개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

-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스위스 로잔에서 3월 26일부터 시작된 막판 핵협상에서

양측은 포괄적인 공동행동계획(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 이하

lsquoJCPArsquo)에 4월 2일 합의함

당초 협상 마감시한은 3월 31일이었으나 막판까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마감시한을 2일 연장함

- 향후 3개월 간 양측은 JCPA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는 기술적

인 협상을 진행해 6월 30일에 최종 협정문에 서명할 예정임

ㅇ 주요 합의 내용은 이란의 원심분리기 보유와 우라늄 농축 활동 제한 브레이크

아웃 기간(핵무기 1기 제조를 위한 핵물질을 획득하는데 걸리는 시간) 축소

이란 제재 해제 방식 등임

- 협상 타결 직후 미국이 공개한 Factsheet에는 이란이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구형 모델 6104기로 축소하고 우라늄 농축은 367로 제한되며

대이란 제재는 합의 이행 입증 시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음

1)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 5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과 독일

ldquo이란과 P5+1간 핵협상 타결되면서 12년간 지속된 이란 핵무기 개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합의된 원문에는 대이란 제재를 점진적으로 해제한다는

표현이 없으며 미국의 의견 제시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표시함

항목 주요 내용

원심분리기

보유

19000기의 원심분리기를 구형 모델 6104기로 감축하고 10년

동안 5060기만 가동 가능

우라늄 농축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300kg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

고 우라늄 농축활동은 나탄즈(Natanz) 시설에서만 367 이

하로 가능

핵 연구

활동

포르도(Fordow) 시설에서의 우라늄 농축 및 관련 연구 금지

오로지 일반적인 핵물리 및 기술 연구만 가능

브레이크

아웃 기간현재 2~3개월 수준을 1년 이상으로 확대

중수로 운영 아라크(Arak) 중수로를 P5+1의 합의 하에 설계 변경

이란 제재

미국과 EU의 핵관련 제재는 주요 합의 이행이 확인된 후 중

단 UN 제재는 핵관련 조치가 완료되고 나면 해제되나 합의

가 미이행될 경우 원상복구 가능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미국이 공개한 주요 합의 내용 gt

석유시장 반응

ㅇ 이란 핵협상 타결 직후 국제 원유가는 이란 원유공급 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락세를 나타냄

- 브렌트 최근월물 가격은 4월 2일 전일 대비 215$bbl(38) 하락한 5495bbl

WTI 최근월물은 095$bbl(19) 하락한 5009$bbl를 각각 기록함

- 핵협상이 정치적인 큰 틀의 합의에 도달하면서 이란 원유거래에 대한 제재

해제 및 이란의 원유수출 증대 기대감이 높아지며 원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

했으며 특히 이란 산 원유와 경쟁하는 브렌트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음

EU는 대이란 원유 금수조치 이전인 2011년에 약 70만bd의 이란 산 원유를

수입하였음

ㅇ 한편 이후 국제 원유가는 미국의 원유생산량 감소 및 향후 핵협상에 대한 불

확실성 증대로 상승세로 돌아섬

- 브렌트 최근월물은 4월 7일 기준으로 2거래일 동안 415$bbl(76) 상승한

5910$bbl WTI 최근월물은 484$bbl(98) 상승한 5398$bbl를 기록함

- 최근 원유가 상승세 전환은 미국의 3월 20일까지의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

대비 감소한 가운데 향후 핵협상 최종 서명에 대한 정치적 걸림돌이 부상했

기 때문임

미국과 이란이 합의안에 대한 해석의 불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자국 내

ldquo이란 핵협상 타결 직후 국제 원유가는 이란 원유공급 증대 기대감으로 급락세 보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

반대세력을 설득하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6월 30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마

련하고 양측이 순조롭게 서명하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됨

2 이란 핵협상 일지

미국과 EU의 제재 강화

ㅇ 2006년 12월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강화 및 확대 필요

성이 대두됨

- UN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등 핵프로그램이 2002년부터 세상에 알려짐에 따

라 안보리 결의를 거쳐 2006년 12월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

해 2010년까지 4차례에 걸쳐 제재를 확대 및 강화함

결의안 제재 내용

UNSCR 1937

(2006 12)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장비와 기술 이전 금지 핵 개발

과 관련된 이란의 10개 기관과 12명의 금융자산 동결 핵 관련 이

란 주요 인사들의 출입국 감시 등

UNSCR 1747

(2007 3)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개인 및 기관 28곳을 자산동결 대상

에 추가

UNSCR 1803

(2008 3)

이란 입출항 선박에 대한 검열 강화 이란 은행들과의 금융거래 및

신용장 개설 금지 및 개인과 기관 25곳을 자산 동결 대상에 추가

UNSCR 1929

(2010 6)

개인 1명과 기관 40곳에 대해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대상에 추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 관련 활동 참여 금지 이란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입 통제 전략물자와 관련한 교육 및 금융 지원 금지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UN의 대이란 제재 동향 gt

- 2011년 들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월 8일에 공개한 보고서2)에서 이

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제기되면서 추가 제재 필요성이 논의됨

IAEA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근거로 ldquo이란이 핵무기 개발과 밀접한 컴퓨

터 모델링 착수 핵폭발에 적용될 수 있는 기폭 실험 은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정보 및 문서 습득rdquo 등을 제시함

반면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대통령

은 ldquo보고서가 미국의 주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의로 사실을 조작했다rdquo고

반발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함

ㅇ 미국과 EU는 이란에 대한 금융 제재를 강화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원유 거래로

제재 범위를 확대함

2) IAEA(2011118) ldquoImplementation of the NPT Safeguards Agreement and relevant provisions of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dquo

ldquo2006년 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의혹이 본격적으로 재기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이란제재법(CISADA)3)을 발

효한 바 있으며 2011년 12월 31일에 이란 중앙은행의 국제적 고립을 통해 이란

의 원유수출을 금지하는 국방수권법(NDAA)4) 수정안을 최종 인준함

포괄적 이란제제법에서는 이란의 미국 내 외환시장과 은행시스템 및 자산거

래 금지 등의 조항이 추가됨

국방수권법에서는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경제주체를 미국 금융기관

과 거래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어 중앙은행을 통해 원유수출 대금을 결제하는

이란에게는 사실 상 원유금수 조치에 해당됨

- EU는 UNSCR 1929 후속조치로 역시 대이란 조치5)를 발효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 23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회원국들의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

을 전면 금지하기로 합의함

2010년 대이란 조치에서는 이란으로의 핵 또는 군수산업과 관련한 물자나

및 기술의 직간접 공급과 석유가스 정제 탐사 생산 관련 기술 및 핵심장

비의 공급 이란 주체에 대한 보험 및 재보험 등을 금지함

EU는 2012년 1월 이란 원유금수 합의 이후 3월에는 국제은행 간 전자결제

통신망인 SWIFT에서 이란의 은행을 제외하는 추가 제재를 결정함

-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는 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2년 하반기부터 발효됨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원유금수 조치가 이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

이라 위협하기도 했으나 외교적 해결로 전략을 선회해 서방에 협상을 요구하면

서 이란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간 핵협상이 2012년 4월부터

시작됨

이란 핵협상 재개

ㅇ 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15개월 만인 2012년 4월 14

일부터 재개됨

- 이란에 대한 원유 금수조치가 발효되는 2012년 6월 28일 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협상에서 이란이 IAEA의 핵사찰을 전면 수용하는 등의 양보안을 제시했

으나 우라늄 농축에 대한 양측 간 이견차가 확인되며 결렬됨

양측은 이란 원유금수 조치 발표 이전에 합의하는데 실패했으나 협상이 진전

됨에 따라 협상채널을 계속 유지하는데 합의함

- 미국은 2012년 국방수권법에 따라 이란 제재를 6월 28일부로 발효시켰으며 이

후 자산동결 대상 기관과 개인을 추가하고 이란의 원유수출과 우라늄 채굴을 간

3) The Comprehensive Iran Sanctions and Accountability and Divestment Act(201071)4) The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5) The EU Council Decision of 26 July 2010

ldquo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2012년 4월부터 재개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7

접적으로 지원하는 주체를 제재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 나감

국방수권법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금지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들에 대해

면제조항6)이 적용됨

- EU는 역내 이란 산 원유수입을 7월 1일부터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이란 원유수

송 선박에 대한 유럽계 보험사들의 서비스 제공을 7월 1일부로 전면 중단하도록

하는 등 이란의 EU외 지역으로의 원유수출을 압박함

- 이로 인해 이란의 원유수출은 2012년 하반기 들어 120만bd 가량 감소세를 나

타냈으며 이란 의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법안이 발의되는 등 서방과의 군사

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기도 함

ㅇ 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 간 핵

협상이 재개되었으며 당해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

-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실무협상은 2012년 하반기에도 수차례 이루

어졌으나 이란과 P5+1 간 협상은 2012년 6월에 개최된 이후 8개월 만인 2013

년 2월에 비로서 재개됨

- 6월 이란 대선에서 중동개혁파인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가 당선되면서

P5+1와의 핵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기 시작함

로하니 대통령 당선 후 9월에 미국과 이란 정상 간 공식적인 회담(전화회담)

이 1979년 이후 처음 이루어져 핵문제 해결을 논의했으며 로하니 의 이러

한 외교행보는 이란 의회와 최고 종교지도자로부터 지지를 받음

- 이란과 P5+1은 10월부터 3차례의 회담을 개최하여 11월 24일에 6개월 간 유효

한 잠정 협상안에 합의하였으며 이란의 협상안 이행여부에 따라 최종 합의안 도

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함

잠정 합의 내용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5 미만으로 제한 20 이

상의 농축 우라늄 폐기 아라크(Arak) 중수로 건설 및 원심분리기 설치

중단 IAEA의 핵시설 사찰 전면 허용 등이며 서방에 대해서는 이란의

석유 수송 및 보험 관련 제재 해제와 42억 달러 규모의 석유판매를 허

용 동결된 이란의 해외자산 중 4억 달러 해제 등임

- 이란과 P5+1은 2014년 1월 20일부터 잠정 합의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에 들어

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7월 20일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하고 최종 협상에 돌입

하였으며 마감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함

ㅇ 2014년 들어 이란 핵협상이 핵심 쟁점 사안을 두고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핵협

상 마감시한이 2015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됨

- 잠정 합의안 시행 후 1차 협상 마감시한인 7월 2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는 협상을 진행했으나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6) 2012년 국방수권법은 각국의 상황을 고려해 이란으로부터의 180일마다 원유수입을 상당히(significantly) 줄이는 국가에 대해 법적용의 면제(waiver)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함

ldquo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간 핵협상이 재개되었으며 2013년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협상시한을 11월 24일까지로 4개월 연장함

아라크(Arak) 중수로 문제와 핵사찰 강화에 대해서 이란의 양보로 이견차를

좁혔으나 서방이 요구하는 원심분리기 보유 축소에 대해서는 이란이 의료목

적을 위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

한편 IAEA는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른 이행 요구사항을 6개월 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 마감시한 연장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함

- 마감시한 연장 이후 4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가 핵협상을 가져 일부 사안에

진전을 보였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하면서 11월 24일에 협상시한을 2015년 6

월 말까지로 재연장하기로 합의함

이란의 원심분리 보유수준과 농축 우라늄 생산 동결 기간 및 이란 제재 해

제 방안 등에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함

양측은 2015년 3월 31일까지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고 6월 30일까지 기술적

합의까지 타결하기로 함

핵심 쟁점 사안 P5+1 이란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19만개에서 4천개로 축소 요구 19만개로 10배 확대 주장

우라늄 생산 동결기간 10~15년 이상 10년 이내

제재 해제 방안 단계적 해제 즉시 해제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이란 핵협상의 주요 난제 gt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원유거래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

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함

- 양측은 주요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차로 막판 진통을 보인 끝에 당초 마감시한을

이틀 넘긴 4월 2일에 포괄적인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Factsheet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우라늄 농축

이란은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6104기로 감축해야 하며 1세대 모델

인 IR-1로 한정함 향후 10년 간 이중 5060기까지 가동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5년 간 367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비축하고 있는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15년 동안 300kg으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목적으로 어떠한 신규 시설도 건설하지 않

기로 함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추정되나 합의를 통해 최소 1

ldquo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9

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최소 10년 동안은 유지될 것임

(2) 포르도(Fordow) 시설 전환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최소 15년 이상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포르도 시설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없으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RampD를 수행할 수 없음

포르도 시설 내 원심분리기의 거의 23와 기반 설비가 제거되어 IAEA의 감

독이 가능한 곳에 옮겨질 것임

(3) 나탄즈(Natanz) 시설의 이용

이란은 나탄즈에 설치된 1000기의 2세대 원심분리기(IR-2M)를 제거해 10년

동안 IAEA의 감독이 가능한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나탄즈에서만 1세대 모델

인 IR-1 5050기를 이용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0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위해 IR-2 IR-4 IR-5 IR-8 모델을 사

용할 수 없으며 신형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RampD는 P5+1의 동의하에 제한적

으로 가능함

(4) 핵사찰

IAEA는 이란의 나탄즈와 포르도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 뿐만 아니라 핵프로

그램과 관련한 모든 공급 경로와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게 됨

조사관들은 25년 동안 이란의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며 지속적으로 우라늄염

(yellowcake)을 생산하는 공장을 감시하게 됨

이란은 IAEA와의 Additional Protocol을 통해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정

보와 접근권한을 IAEA에 제공해야 함

(5) 아라크(Arak) 중수로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재설계 및 재

건설해야하며 평화적인 핵 연구와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은 가능함

이란은 기존 중수로의 핵심모듈을 파괴 또는 국외 반출해야 하며 해당 중수

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원자로 수명기간 동안 역시 국외 반

출해야 함

이란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또는 재처리 연구 개발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설계 변경된 중수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중수(heavy

water)를 비축할 수 없으며 국제시장에 판매할 수도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추가적인 중수로를 건설할 수 없음

(6) 제재

이란은 합의 이행이 입증되었을 때 제재 완화를 부여받게 됨

ldquo양측은 원심분리기 보유 우라늄 농축 핵연구 활동 브레이크아웃 기간 중수로 운영 제재 등 6개 항목에 대해 합의 도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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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ldquoIran world powers reach initial deal on reining in Tehranrsquos nu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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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The Economist ldquoIranrsquos oil Rusty tapsrdquo April 4 2015

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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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3: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

이란 핵협상 결과와 국제 유가 향방

석유정책연구실 오세신 부연구위원(ssohkeeirekr)

이란 핵협상이 정치적 큰 틀에서 타결되면서 이란 원유공급 증대에 따른 유가 하

락 가능성이 대두됨

미국과 이란 간 합의안 해석에 있어 불일치가 존재하고 자국 내부의 강경파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어 최종 합의 여부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함

서방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어 이란의 원유공급이 회복될 경우 공급과잉 심화

로 인한 유가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저유가로 인한 미국의 최근 원유생산 감소와

OPEC의 대응 및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하락세를 제한할 수 있음

우리나라는 핵협상 타결에 대비해 이란 원유를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시급히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 저유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에도 불

구하고 단기적인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인식해 단기부양책의 고려도 필요함

1 이란 핵협상 타결과 국제 석유시장 반응

이란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1)과의 핵협상이 정치적인 큰 틀에서 타결되면서 12년 간 지속된

이란 핵무기 개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

-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스위스 로잔에서 3월 26일부터 시작된 막판 핵협상에서

양측은 포괄적인 공동행동계획(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 이하

lsquoJCPArsquo)에 4월 2일 합의함

당초 협상 마감시한은 3월 31일이었으나 막판까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마감시한을 2일 연장함

- 향후 3개월 간 양측은 JCPA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는 기술적

인 협상을 진행해 6월 30일에 최종 협정문에 서명할 예정임

ㅇ 주요 합의 내용은 이란의 원심분리기 보유와 우라늄 농축 활동 제한 브레이크

아웃 기간(핵무기 1기 제조를 위한 핵물질을 획득하는데 걸리는 시간) 축소

이란 제재 해제 방식 등임

- 협상 타결 직후 미국이 공개한 Factsheet에는 이란이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구형 모델 6104기로 축소하고 우라늄 농축은 367로 제한되며

대이란 제재는 합의 이행 입증 시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음

1)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 5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과 독일

ldquo이란과 P5+1간 핵협상 타결되면서 12년간 지속된 이란 핵무기 개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합의된 원문에는 대이란 제재를 점진적으로 해제한다는

표현이 없으며 미국의 의견 제시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표시함

항목 주요 내용

원심분리기

보유

19000기의 원심분리기를 구형 모델 6104기로 감축하고 10년

동안 5060기만 가동 가능

우라늄 농축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300kg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

고 우라늄 농축활동은 나탄즈(Natanz) 시설에서만 367 이

하로 가능

핵 연구

활동

포르도(Fordow) 시설에서의 우라늄 농축 및 관련 연구 금지

오로지 일반적인 핵물리 및 기술 연구만 가능

브레이크

아웃 기간현재 2~3개월 수준을 1년 이상으로 확대

중수로 운영 아라크(Arak) 중수로를 P5+1의 합의 하에 설계 변경

이란 제재

미국과 EU의 핵관련 제재는 주요 합의 이행이 확인된 후 중

단 UN 제재는 핵관련 조치가 완료되고 나면 해제되나 합의

가 미이행될 경우 원상복구 가능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미국이 공개한 주요 합의 내용 gt

석유시장 반응

ㅇ 이란 핵협상 타결 직후 국제 원유가는 이란 원유공급 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락세를 나타냄

- 브렌트 최근월물 가격은 4월 2일 전일 대비 215$bbl(38) 하락한 5495bbl

WTI 최근월물은 095$bbl(19) 하락한 5009$bbl를 각각 기록함

- 핵협상이 정치적인 큰 틀의 합의에 도달하면서 이란 원유거래에 대한 제재

해제 및 이란의 원유수출 증대 기대감이 높아지며 원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

했으며 특히 이란 산 원유와 경쟁하는 브렌트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음

EU는 대이란 원유 금수조치 이전인 2011년에 약 70만bd의 이란 산 원유를

수입하였음

ㅇ 한편 이후 국제 원유가는 미국의 원유생산량 감소 및 향후 핵협상에 대한 불

확실성 증대로 상승세로 돌아섬

- 브렌트 최근월물은 4월 7일 기준으로 2거래일 동안 415$bbl(76) 상승한

5910$bbl WTI 최근월물은 484$bbl(98) 상승한 5398$bbl를 기록함

- 최근 원유가 상승세 전환은 미국의 3월 20일까지의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

대비 감소한 가운데 향후 핵협상 최종 서명에 대한 정치적 걸림돌이 부상했

기 때문임

미국과 이란이 합의안에 대한 해석의 불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자국 내

ldquo이란 핵협상 타결 직후 국제 원유가는 이란 원유공급 증대 기대감으로 급락세 보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

반대세력을 설득하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6월 30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마

련하고 양측이 순조롭게 서명하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됨

2 이란 핵협상 일지

미국과 EU의 제재 강화

ㅇ 2006년 12월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강화 및 확대 필요

성이 대두됨

- UN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등 핵프로그램이 2002년부터 세상에 알려짐에 따

라 안보리 결의를 거쳐 2006년 12월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

해 2010년까지 4차례에 걸쳐 제재를 확대 및 강화함

결의안 제재 내용

UNSCR 1937

(2006 12)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장비와 기술 이전 금지 핵 개발

과 관련된 이란의 10개 기관과 12명의 금융자산 동결 핵 관련 이

란 주요 인사들의 출입국 감시 등

UNSCR 1747

(2007 3)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개인 및 기관 28곳을 자산동결 대상

에 추가

UNSCR 1803

(2008 3)

이란 입출항 선박에 대한 검열 강화 이란 은행들과의 금융거래 및

신용장 개설 금지 및 개인과 기관 25곳을 자산 동결 대상에 추가

UNSCR 1929

(2010 6)

개인 1명과 기관 40곳에 대해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대상에 추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 관련 활동 참여 금지 이란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입 통제 전략물자와 관련한 교육 및 금융 지원 금지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UN의 대이란 제재 동향 gt

- 2011년 들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월 8일에 공개한 보고서2)에서 이

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제기되면서 추가 제재 필요성이 논의됨

IAEA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근거로 ldquo이란이 핵무기 개발과 밀접한 컴퓨

터 모델링 착수 핵폭발에 적용될 수 있는 기폭 실험 은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정보 및 문서 습득rdquo 등을 제시함

반면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대통령

은 ldquo보고서가 미국의 주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의로 사실을 조작했다rdquo고

반발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함

ㅇ 미국과 EU는 이란에 대한 금융 제재를 강화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원유 거래로

제재 범위를 확대함

2) IAEA(2011118) ldquoImplementation of the NPT Safeguards Agreement and relevant provisions of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dquo

ldquo2006년 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의혹이 본격적으로 재기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이란제재법(CISADA)3)을 발

효한 바 있으며 2011년 12월 31일에 이란 중앙은행의 국제적 고립을 통해 이란

의 원유수출을 금지하는 국방수권법(NDAA)4) 수정안을 최종 인준함

포괄적 이란제제법에서는 이란의 미국 내 외환시장과 은행시스템 및 자산거

래 금지 등의 조항이 추가됨

국방수권법에서는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경제주체를 미국 금융기관

과 거래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어 중앙은행을 통해 원유수출 대금을 결제하는

이란에게는 사실 상 원유금수 조치에 해당됨

- EU는 UNSCR 1929 후속조치로 역시 대이란 조치5)를 발효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 23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회원국들의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

을 전면 금지하기로 합의함

2010년 대이란 조치에서는 이란으로의 핵 또는 군수산업과 관련한 물자나

및 기술의 직간접 공급과 석유가스 정제 탐사 생산 관련 기술 및 핵심장

비의 공급 이란 주체에 대한 보험 및 재보험 등을 금지함

EU는 2012년 1월 이란 원유금수 합의 이후 3월에는 국제은행 간 전자결제

통신망인 SWIFT에서 이란의 은행을 제외하는 추가 제재를 결정함

-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는 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2년 하반기부터 발효됨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원유금수 조치가 이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

이라 위협하기도 했으나 외교적 해결로 전략을 선회해 서방에 협상을 요구하면

서 이란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간 핵협상이 2012년 4월부터

시작됨

이란 핵협상 재개

ㅇ 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15개월 만인 2012년 4월 14

일부터 재개됨

- 이란에 대한 원유 금수조치가 발효되는 2012년 6월 28일 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협상에서 이란이 IAEA의 핵사찰을 전면 수용하는 등의 양보안을 제시했

으나 우라늄 농축에 대한 양측 간 이견차가 확인되며 결렬됨

양측은 이란 원유금수 조치 발표 이전에 합의하는데 실패했으나 협상이 진전

됨에 따라 협상채널을 계속 유지하는데 합의함

- 미국은 2012년 국방수권법에 따라 이란 제재를 6월 28일부로 발효시켰으며 이

후 자산동결 대상 기관과 개인을 추가하고 이란의 원유수출과 우라늄 채굴을 간

3) The Comprehensive Iran Sanctions and Accountability and Divestment Act(201071)4) The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5) The EU Council Decision of 26 July 2010

ldquo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2012년 4월부터 재개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7

접적으로 지원하는 주체를 제재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 나감

국방수권법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금지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들에 대해

면제조항6)이 적용됨

- EU는 역내 이란 산 원유수입을 7월 1일부터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이란 원유수

송 선박에 대한 유럽계 보험사들의 서비스 제공을 7월 1일부로 전면 중단하도록

하는 등 이란의 EU외 지역으로의 원유수출을 압박함

- 이로 인해 이란의 원유수출은 2012년 하반기 들어 120만bd 가량 감소세를 나

타냈으며 이란 의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법안이 발의되는 등 서방과의 군사

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기도 함

ㅇ 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 간 핵

협상이 재개되었으며 당해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

-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실무협상은 2012년 하반기에도 수차례 이루

어졌으나 이란과 P5+1 간 협상은 2012년 6월에 개최된 이후 8개월 만인 2013

년 2월에 비로서 재개됨

- 6월 이란 대선에서 중동개혁파인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가 당선되면서

P5+1와의 핵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기 시작함

로하니 대통령 당선 후 9월에 미국과 이란 정상 간 공식적인 회담(전화회담)

이 1979년 이후 처음 이루어져 핵문제 해결을 논의했으며 로하니 의 이러

한 외교행보는 이란 의회와 최고 종교지도자로부터 지지를 받음

- 이란과 P5+1은 10월부터 3차례의 회담을 개최하여 11월 24일에 6개월 간 유효

한 잠정 협상안에 합의하였으며 이란의 협상안 이행여부에 따라 최종 합의안 도

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함

잠정 합의 내용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5 미만으로 제한 20 이

상의 농축 우라늄 폐기 아라크(Arak) 중수로 건설 및 원심분리기 설치

중단 IAEA의 핵시설 사찰 전면 허용 등이며 서방에 대해서는 이란의

석유 수송 및 보험 관련 제재 해제와 42억 달러 규모의 석유판매를 허

용 동결된 이란의 해외자산 중 4억 달러 해제 등임

- 이란과 P5+1은 2014년 1월 20일부터 잠정 합의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에 들어

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7월 20일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하고 최종 협상에 돌입

하였으며 마감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함

ㅇ 2014년 들어 이란 핵협상이 핵심 쟁점 사안을 두고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핵협

상 마감시한이 2015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됨

- 잠정 합의안 시행 후 1차 협상 마감시한인 7월 2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는 협상을 진행했으나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6) 2012년 국방수권법은 각국의 상황을 고려해 이란으로부터의 180일마다 원유수입을 상당히(significantly) 줄이는 국가에 대해 법적용의 면제(waiver)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함

ldquo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간 핵협상이 재개되었으며 2013년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협상시한을 11월 24일까지로 4개월 연장함

아라크(Arak) 중수로 문제와 핵사찰 강화에 대해서 이란의 양보로 이견차를

좁혔으나 서방이 요구하는 원심분리기 보유 축소에 대해서는 이란이 의료목

적을 위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

한편 IAEA는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른 이행 요구사항을 6개월 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 마감시한 연장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함

- 마감시한 연장 이후 4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가 핵협상을 가져 일부 사안에

진전을 보였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하면서 11월 24일에 협상시한을 2015년 6

월 말까지로 재연장하기로 합의함

이란의 원심분리 보유수준과 농축 우라늄 생산 동결 기간 및 이란 제재 해

제 방안 등에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함

양측은 2015년 3월 31일까지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고 6월 30일까지 기술적

합의까지 타결하기로 함

핵심 쟁점 사안 P5+1 이란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19만개에서 4천개로 축소 요구 19만개로 10배 확대 주장

우라늄 생산 동결기간 10~15년 이상 10년 이내

제재 해제 방안 단계적 해제 즉시 해제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이란 핵협상의 주요 난제 gt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원유거래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

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함

- 양측은 주요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차로 막판 진통을 보인 끝에 당초 마감시한을

이틀 넘긴 4월 2일에 포괄적인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Factsheet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우라늄 농축

이란은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6104기로 감축해야 하며 1세대 모델

인 IR-1로 한정함 향후 10년 간 이중 5060기까지 가동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5년 간 367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비축하고 있는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15년 동안 300kg으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목적으로 어떠한 신규 시설도 건설하지 않

기로 함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추정되나 합의를 통해 최소 1

ldquo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9

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최소 10년 동안은 유지될 것임

(2) 포르도(Fordow) 시설 전환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최소 15년 이상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포르도 시설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없으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RampD를 수행할 수 없음

포르도 시설 내 원심분리기의 거의 23와 기반 설비가 제거되어 IAEA의 감

독이 가능한 곳에 옮겨질 것임

(3) 나탄즈(Natanz) 시설의 이용

이란은 나탄즈에 설치된 1000기의 2세대 원심분리기(IR-2M)를 제거해 10년

동안 IAEA의 감독이 가능한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나탄즈에서만 1세대 모델

인 IR-1 5050기를 이용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0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위해 IR-2 IR-4 IR-5 IR-8 모델을 사

용할 수 없으며 신형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RampD는 P5+1의 동의하에 제한적

으로 가능함

(4) 핵사찰

IAEA는 이란의 나탄즈와 포르도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 뿐만 아니라 핵프로

그램과 관련한 모든 공급 경로와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게 됨

조사관들은 25년 동안 이란의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며 지속적으로 우라늄염

(yellowcake)을 생산하는 공장을 감시하게 됨

이란은 IAEA와의 Additional Protocol을 통해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정

보와 접근권한을 IAEA에 제공해야 함

(5) 아라크(Arak) 중수로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재설계 및 재

건설해야하며 평화적인 핵 연구와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은 가능함

이란은 기존 중수로의 핵심모듈을 파괴 또는 국외 반출해야 하며 해당 중수

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원자로 수명기간 동안 역시 국외 반

출해야 함

이란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또는 재처리 연구 개발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설계 변경된 중수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중수(heavy

water)를 비축할 수 없으며 국제시장에 판매할 수도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추가적인 중수로를 건설할 수 없음

(6) 제재

이란은 합의 이행이 입증되었을 때 제재 완화를 부여받게 됨

ldquo양측은 원심분리기 보유 우라늄 농축 핵연구 활동 브레이크아웃 기간 중수로 운영 제재 등 6개 항목에 대해 합의 도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CNN ldquoReport Iran developing nuclear bombsrdquo November 8 2011

IEA Oil Market Report March 2015

Reuters ldquoIran world powers reach initial deal on reining in Tehranrsquos nuclear

programmerdquo April 3 2015

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The Economist ldquoIranrsquos oil Rusty tapsrdquo April 4 2015

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합의된 원문에는 대이란 제재를 점진적으로 해제한다는

표현이 없으며 미국의 의견 제시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표시함

항목 주요 내용

원심분리기

보유

19000기의 원심분리기를 구형 모델 6104기로 감축하고 10년

동안 5060기만 가동 가능

우라늄 농축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300kg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

고 우라늄 농축활동은 나탄즈(Natanz) 시설에서만 367 이

하로 가능

핵 연구

활동

포르도(Fordow) 시설에서의 우라늄 농축 및 관련 연구 금지

오로지 일반적인 핵물리 및 기술 연구만 가능

브레이크

아웃 기간현재 2~3개월 수준을 1년 이상으로 확대

중수로 운영 아라크(Arak) 중수로를 P5+1의 합의 하에 설계 변경

이란 제재

미국과 EU의 핵관련 제재는 주요 합의 이행이 확인된 후 중

단 UN 제재는 핵관련 조치가 완료되고 나면 해제되나 합의

가 미이행될 경우 원상복구 가능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미국이 공개한 주요 합의 내용 gt

석유시장 반응

ㅇ 이란 핵협상 타결 직후 국제 원유가는 이란 원유공급 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락세를 나타냄

- 브렌트 최근월물 가격은 4월 2일 전일 대비 215$bbl(38) 하락한 5495bbl

WTI 최근월물은 095$bbl(19) 하락한 5009$bbl를 각각 기록함

- 핵협상이 정치적인 큰 틀의 합의에 도달하면서 이란 원유거래에 대한 제재

해제 및 이란의 원유수출 증대 기대감이 높아지며 원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

했으며 특히 이란 산 원유와 경쟁하는 브렌트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음

EU는 대이란 원유 금수조치 이전인 2011년에 약 70만bd의 이란 산 원유를

수입하였음

ㅇ 한편 이후 국제 원유가는 미국의 원유생산량 감소 및 향후 핵협상에 대한 불

확실성 증대로 상승세로 돌아섬

- 브렌트 최근월물은 4월 7일 기준으로 2거래일 동안 415$bbl(76) 상승한

5910$bbl WTI 최근월물은 484$bbl(98) 상승한 5398$bbl를 기록함

- 최근 원유가 상승세 전환은 미국의 3월 20일까지의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

대비 감소한 가운데 향후 핵협상 최종 서명에 대한 정치적 걸림돌이 부상했

기 때문임

미국과 이란이 합의안에 대한 해석의 불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자국 내

ldquo이란 핵협상 타결 직후 국제 원유가는 이란 원유공급 증대 기대감으로 급락세 보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

반대세력을 설득하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6월 30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마

련하고 양측이 순조롭게 서명하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됨

2 이란 핵협상 일지

미국과 EU의 제재 강화

ㅇ 2006년 12월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강화 및 확대 필요

성이 대두됨

- UN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등 핵프로그램이 2002년부터 세상에 알려짐에 따

라 안보리 결의를 거쳐 2006년 12월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

해 2010년까지 4차례에 걸쳐 제재를 확대 및 강화함

결의안 제재 내용

UNSCR 1937

(2006 12)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장비와 기술 이전 금지 핵 개발

과 관련된 이란의 10개 기관과 12명의 금융자산 동결 핵 관련 이

란 주요 인사들의 출입국 감시 등

UNSCR 1747

(2007 3)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개인 및 기관 28곳을 자산동결 대상

에 추가

UNSCR 1803

(2008 3)

이란 입출항 선박에 대한 검열 강화 이란 은행들과의 금융거래 및

신용장 개설 금지 및 개인과 기관 25곳을 자산 동결 대상에 추가

UNSCR 1929

(2010 6)

개인 1명과 기관 40곳에 대해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대상에 추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 관련 활동 참여 금지 이란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입 통제 전략물자와 관련한 교육 및 금융 지원 금지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UN의 대이란 제재 동향 gt

- 2011년 들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월 8일에 공개한 보고서2)에서 이

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제기되면서 추가 제재 필요성이 논의됨

IAEA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근거로 ldquo이란이 핵무기 개발과 밀접한 컴퓨

터 모델링 착수 핵폭발에 적용될 수 있는 기폭 실험 은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정보 및 문서 습득rdquo 등을 제시함

반면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대통령

은 ldquo보고서가 미국의 주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의로 사실을 조작했다rdquo고

반발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함

ㅇ 미국과 EU는 이란에 대한 금융 제재를 강화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원유 거래로

제재 범위를 확대함

2) IAEA(2011118) ldquoImplementation of the NPT Safeguards Agreement and relevant provisions of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dquo

ldquo2006년 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의혹이 본격적으로 재기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이란제재법(CISADA)3)을 발

효한 바 있으며 2011년 12월 31일에 이란 중앙은행의 국제적 고립을 통해 이란

의 원유수출을 금지하는 국방수권법(NDAA)4) 수정안을 최종 인준함

포괄적 이란제제법에서는 이란의 미국 내 외환시장과 은행시스템 및 자산거

래 금지 등의 조항이 추가됨

국방수권법에서는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경제주체를 미국 금융기관

과 거래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어 중앙은행을 통해 원유수출 대금을 결제하는

이란에게는 사실 상 원유금수 조치에 해당됨

- EU는 UNSCR 1929 후속조치로 역시 대이란 조치5)를 발효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 23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회원국들의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

을 전면 금지하기로 합의함

2010년 대이란 조치에서는 이란으로의 핵 또는 군수산업과 관련한 물자나

및 기술의 직간접 공급과 석유가스 정제 탐사 생산 관련 기술 및 핵심장

비의 공급 이란 주체에 대한 보험 및 재보험 등을 금지함

EU는 2012년 1월 이란 원유금수 합의 이후 3월에는 국제은행 간 전자결제

통신망인 SWIFT에서 이란의 은행을 제외하는 추가 제재를 결정함

-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는 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2년 하반기부터 발효됨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원유금수 조치가 이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

이라 위협하기도 했으나 외교적 해결로 전략을 선회해 서방에 협상을 요구하면

서 이란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간 핵협상이 2012년 4월부터

시작됨

이란 핵협상 재개

ㅇ 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15개월 만인 2012년 4월 14

일부터 재개됨

- 이란에 대한 원유 금수조치가 발효되는 2012년 6월 28일 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협상에서 이란이 IAEA의 핵사찰을 전면 수용하는 등의 양보안을 제시했

으나 우라늄 농축에 대한 양측 간 이견차가 확인되며 결렬됨

양측은 이란 원유금수 조치 발표 이전에 합의하는데 실패했으나 협상이 진전

됨에 따라 협상채널을 계속 유지하는데 합의함

- 미국은 2012년 국방수권법에 따라 이란 제재를 6월 28일부로 발효시켰으며 이

후 자산동결 대상 기관과 개인을 추가하고 이란의 원유수출과 우라늄 채굴을 간

3) The Comprehensive Iran Sanctions and Accountability and Divestment Act(201071)4) The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5) The EU Council Decision of 26 July 2010

ldquo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2012년 4월부터 재개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7

접적으로 지원하는 주체를 제재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 나감

국방수권법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금지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들에 대해

면제조항6)이 적용됨

- EU는 역내 이란 산 원유수입을 7월 1일부터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이란 원유수

송 선박에 대한 유럽계 보험사들의 서비스 제공을 7월 1일부로 전면 중단하도록

하는 등 이란의 EU외 지역으로의 원유수출을 압박함

- 이로 인해 이란의 원유수출은 2012년 하반기 들어 120만bd 가량 감소세를 나

타냈으며 이란 의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법안이 발의되는 등 서방과의 군사

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기도 함

ㅇ 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 간 핵

협상이 재개되었으며 당해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

-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실무협상은 2012년 하반기에도 수차례 이루

어졌으나 이란과 P5+1 간 협상은 2012년 6월에 개최된 이후 8개월 만인 2013

년 2월에 비로서 재개됨

- 6월 이란 대선에서 중동개혁파인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가 당선되면서

P5+1와의 핵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기 시작함

로하니 대통령 당선 후 9월에 미국과 이란 정상 간 공식적인 회담(전화회담)

이 1979년 이후 처음 이루어져 핵문제 해결을 논의했으며 로하니 의 이러

한 외교행보는 이란 의회와 최고 종교지도자로부터 지지를 받음

- 이란과 P5+1은 10월부터 3차례의 회담을 개최하여 11월 24일에 6개월 간 유효

한 잠정 협상안에 합의하였으며 이란의 협상안 이행여부에 따라 최종 합의안 도

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함

잠정 합의 내용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5 미만으로 제한 20 이

상의 농축 우라늄 폐기 아라크(Arak) 중수로 건설 및 원심분리기 설치

중단 IAEA의 핵시설 사찰 전면 허용 등이며 서방에 대해서는 이란의

석유 수송 및 보험 관련 제재 해제와 42억 달러 규모의 석유판매를 허

용 동결된 이란의 해외자산 중 4억 달러 해제 등임

- 이란과 P5+1은 2014년 1월 20일부터 잠정 합의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에 들어

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7월 20일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하고 최종 협상에 돌입

하였으며 마감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함

ㅇ 2014년 들어 이란 핵협상이 핵심 쟁점 사안을 두고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핵협

상 마감시한이 2015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됨

- 잠정 합의안 시행 후 1차 협상 마감시한인 7월 2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는 협상을 진행했으나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6) 2012년 국방수권법은 각국의 상황을 고려해 이란으로부터의 180일마다 원유수입을 상당히(significantly) 줄이는 국가에 대해 법적용의 면제(waiver)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함

ldquo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간 핵협상이 재개되었으며 2013년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협상시한을 11월 24일까지로 4개월 연장함

아라크(Arak) 중수로 문제와 핵사찰 강화에 대해서 이란의 양보로 이견차를

좁혔으나 서방이 요구하는 원심분리기 보유 축소에 대해서는 이란이 의료목

적을 위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

한편 IAEA는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른 이행 요구사항을 6개월 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 마감시한 연장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함

- 마감시한 연장 이후 4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가 핵협상을 가져 일부 사안에

진전을 보였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하면서 11월 24일에 협상시한을 2015년 6

월 말까지로 재연장하기로 합의함

이란의 원심분리 보유수준과 농축 우라늄 생산 동결 기간 및 이란 제재 해

제 방안 등에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함

양측은 2015년 3월 31일까지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고 6월 30일까지 기술적

합의까지 타결하기로 함

핵심 쟁점 사안 P5+1 이란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19만개에서 4천개로 축소 요구 19만개로 10배 확대 주장

우라늄 생산 동결기간 10~15년 이상 10년 이내

제재 해제 방안 단계적 해제 즉시 해제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이란 핵협상의 주요 난제 gt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원유거래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

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함

- 양측은 주요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차로 막판 진통을 보인 끝에 당초 마감시한을

이틀 넘긴 4월 2일에 포괄적인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Factsheet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우라늄 농축

이란은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6104기로 감축해야 하며 1세대 모델

인 IR-1로 한정함 향후 10년 간 이중 5060기까지 가동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5년 간 367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비축하고 있는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15년 동안 300kg으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목적으로 어떠한 신규 시설도 건설하지 않

기로 함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추정되나 합의를 통해 최소 1

ldquo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9

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최소 10년 동안은 유지될 것임

(2) 포르도(Fordow) 시설 전환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최소 15년 이상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포르도 시설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없으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RampD를 수행할 수 없음

포르도 시설 내 원심분리기의 거의 23와 기반 설비가 제거되어 IAEA의 감

독이 가능한 곳에 옮겨질 것임

(3) 나탄즈(Natanz) 시설의 이용

이란은 나탄즈에 설치된 1000기의 2세대 원심분리기(IR-2M)를 제거해 10년

동안 IAEA의 감독이 가능한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나탄즈에서만 1세대 모델

인 IR-1 5050기를 이용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0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위해 IR-2 IR-4 IR-5 IR-8 모델을 사

용할 수 없으며 신형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RampD는 P5+1의 동의하에 제한적

으로 가능함

(4) 핵사찰

IAEA는 이란의 나탄즈와 포르도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 뿐만 아니라 핵프로

그램과 관련한 모든 공급 경로와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게 됨

조사관들은 25년 동안 이란의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며 지속적으로 우라늄염

(yellowcake)을 생산하는 공장을 감시하게 됨

이란은 IAEA와의 Additional Protocol을 통해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정

보와 접근권한을 IAEA에 제공해야 함

(5) 아라크(Arak) 중수로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재설계 및 재

건설해야하며 평화적인 핵 연구와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은 가능함

이란은 기존 중수로의 핵심모듈을 파괴 또는 국외 반출해야 하며 해당 중수

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원자로 수명기간 동안 역시 국외 반

출해야 함

이란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또는 재처리 연구 개발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설계 변경된 중수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중수(heavy

water)를 비축할 수 없으며 국제시장에 판매할 수도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추가적인 중수로를 건설할 수 없음

(6) 제재

이란은 합의 이행이 입증되었을 때 제재 완화를 부여받게 됨

ldquo양측은 원심분리기 보유 우라늄 농축 핵연구 활동 브레이크아웃 기간 중수로 운영 제재 등 6개 항목에 대해 합의 도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CNN ldquoReport Iran developing nuclear bombsrdquo November 8 2011

IEA Oil Market Report March 2015

Reuters ldquoIran world powers reach initial deal on reining in Tehranrsquos nuclear

programmerdquo April 3 2015

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The Economist ldquoIranrsquos oil Rusty tapsrdquo April 4 2015

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5: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

반대세력을 설득하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6월 30일까지 최종 합의안을 마

련하고 양측이 순조롭게 서명하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됨

2 이란 핵협상 일지

미국과 EU의 제재 강화

ㅇ 2006년 12월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강화 및 확대 필요

성이 대두됨

- UN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등 핵프로그램이 2002년부터 세상에 알려짐에 따

라 안보리 결의를 거쳐 2006년 12월부터 이란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기 시작

해 2010년까지 4차례에 걸쳐 제재를 확대 및 강화함

결의안 제재 내용

UNSCR 1937

(2006 12)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장비와 기술 이전 금지 핵 개발

과 관련된 이란의 10개 기관과 12명의 금융자산 동결 핵 관련 이

란 주요 인사들의 출입국 감시 등

UNSCR 1747

(2007 3)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개인 및 기관 28곳을 자산동결 대상

에 추가

UNSCR 1803

(2008 3)

이란 입출항 선박에 대한 검열 강화 이란 은행들과의 금융거래 및

신용장 개설 금지 및 개인과 기관 25곳을 자산 동결 대상에 추가

UNSCR 1929

(2010 6)

개인 1명과 기관 40곳에 대해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대상에 추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 관련 활동 참여 금지 이란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입 통제 전략물자와 관련한 교육 및 금융 지원 금지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UN의 대이란 제재 동향 gt

- 2011년 들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월 8일에 공개한 보고서2)에서 이

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이 제기되면서 추가 제재 필요성이 논의됨

IAEA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근거로 ldquo이란이 핵무기 개발과 밀접한 컴퓨

터 모델링 착수 핵폭발에 적용될 수 있는 기폭 실험 은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핵무기 개발과 관련한 정보 및 문서 습득rdquo 등을 제시함

반면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대통령

은 ldquo보고서가 미국의 주장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의로 사실을 조작했다rdquo고

반발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함

ㅇ 미국과 EU는 이란에 대한 금융 제재를 강화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원유 거래로

제재 범위를 확대함

2) IAEA(2011118) ldquoImplementation of the NPT Safeguards Agreement and relevant provisions of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dquo

ldquo2006년 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이후 5년 만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의혹이 본격적으로 재기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이란제재법(CISADA)3)을 발

효한 바 있으며 2011년 12월 31일에 이란 중앙은행의 국제적 고립을 통해 이란

의 원유수출을 금지하는 국방수권법(NDAA)4) 수정안을 최종 인준함

포괄적 이란제제법에서는 이란의 미국 내 외환시장과 은행시스템 및 자산거

래 금지 등의 조항이 추가됨

국방수권법에서는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경제주체를 미국 금융기관

과 거래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어 중앙은행을 통해 원유수출 대금을 결제하는

이란에게는 사실 상 원유금수 조치에 해당됨

- EU는 UNSCR 1929 후속조치로 역시 대이란 조치5)를 발효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 23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회원국들의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

을 전면 금지하기로 합의함

2010년 대이란 조치에서는 이란으로의 핵 또는 군수산업과 관련한 물자나

및 기술의 직간접 공급과 석유가스 정제 탐사 생산 관련 기술 및 핵심장

비의 공급 이란 주체에 대한 보험 및 재보험 등을 금지함

EU는 2012년 1월 이란 원유금수 합의 이후 3월에는 국제은행 간 전자결제

통신망인 SWIFT에서 이란의 은행을 제외하는 추가 제재를 결정함

-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는 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2년 하반기부터 발효됨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원유금수 조치가 이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

이라 위협하기도 했으나 외교적 해결로 전략을 선회해 서방에 협상을 요구하면

서 이란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간 핵협상이 2012년 4월부터

시작됨

이란 핵협상 재개

ㅇ 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15개월 만인 2012년 4월 14

일부터 재개됨

- 이란에 대한 원유 금수조치가 발효되는 2012년 6월 28일 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협상에서 이란이 IAEA의 핵사찰을 전면 수용하는 등의 양보안을 제시했

으나 우라늄 농축에 대한 양측 간 이견차가 확인되며 결렬됨

양측은 이란 원유금수 조치 발표 이전에 합의하는데 실패했으나 협상이 진전

됨에 따라 협상채널을 계속 유지하는데 합의함

- 미국은 2012년 국방수권법에 따라 이란 제재를 6월 28일부로 발효시켰으며 이

후 자산동결 대상 기관과 개인을 추가하고 이란의 원유수출과 우라늄 채굴을 간

3) The Comprehensive Iran Sanctions and Accountability and Divestment Act(201071)4) The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5) The EU Council Decision of 26 July 2010

ldquo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2012년 4월부터 재개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7

접적으로 지원하는 주체를 제재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 나감

국방수권법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금지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들에 대해

면제조항6)이 적용됨

- EU는 역내 이란 산 원유수입을 7월 1일부터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이란 원유수

송 선박에 대한 유럽계 보험사들의 서비스 제공을 7월 1일부로 전면 중단하도록

하는 등 이란의 EU외 지역으로의 원유수출을 압박함

- 이로 인해 이란의 원유수출은 2012년 하반기 들어 120만bd 가량 감소세를 나

타냈으며 이란 의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법안이 발의되는 등 서방과의 군사

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기도 함

ㅇ 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 간 핵

협상이 재개되었으며 당해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

-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실무협상은 2012년 하반기에도 수차례 이루

어졌으나 이란과 P5+1 간 협상은 2012년 6월에 개최된 이후 8개월 만인 2013

년 2월에 비로서 재개됨

- 6월 이란 대선에서 중동개혁파인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가 당선되면서

P5+1와의 핵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기 시작함

로하니 대통령 당선 후 9월에 미국과 이란 정상 간 공식적인 회담(전화회담)

이 1979년 이후 처음 이루어져 핵문제 해결을 논의했으며 로하니 의 이러

한 외교행보는 이란 의회와 최고 종교지도자로부터 지지를 받음

- 이란과 P5+1은 10월부터 3차례의 회담을 개최하여 11월 24일에 6개월 간 유효

한 잠정 협상안에 합의하였으며 이란의 협상안 이행여부에 따라 최종 합의안 도

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함

잠정 합의 내용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5 미만으로 제한 20 이

상의 농축 우라늄 폐기 아라크(Arak) 중수로 건설 및 원심분리기 설치

중단 IAEA의 핵시설 사찰 전면 허용 등이며 서방에 대해서는 이란의

석유 수송 및 보험 관련 제재 해제와 42억 달러 규모의 석유판매를 허

용 동결된 이란의 해외자산 중 4억 달러 해제 등임

- 이란과 P5+1은 2014년 1월 20일부터 잠정 합의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에 들어

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7월 20일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하고 최종 협상에 돌입

하였으며 마감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함

ㅇ 2014년 들어 이란 핵협상이 핵심 쟁점 사안을 두고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핵협

상 마감시한이 2015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됨

- 잠정 합의안 시행 후 1차 협상 마감시한인 7월 2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는 협상을 진행했으나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6) 2012년 국방수권법은 각국의 상황을 고려해 이란으로부터의 180일마다 원유수입을 상당히(significantly) 줄이는 국가에 대해 법적용의 면제(waiver)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함

ldquo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간 핵협상이 재개되었으며 2013년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협상시한을 11월 24일까지로 4개월 연장함

아라크(Arak) 중수로 문제와 핵사찰 강화에 대해서 이란의 양보로 이견차를

좁혔으나 서방이 요구하는 원심분리기 보유 축소에 대해서는 이란이 의료목

적을 위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

한편 IAEA는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른 이행 요구사항을 6개월 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 마감시한 연장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함

- 마감시한 연장 이후 4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가 핵협상을 가져 일부 사안에

진전을 보였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하면서 11월 24일에 협상시한을 2015년 6

월 말까지로 재연장하기로 합의함

이란의 원심분리 보유수준과 농축 우라늄 생산 동결 기간 및 이란 제재 해

제 방안 등에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함

양측은 2015년 3월 31일까지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고 6월 30일까지 기술적

합의까지 타결하기로 함

핵심 쟁점 사안 P5+1 이란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19만개에서 4천개로 축소 요구 19만개로 10배 확대 주장

우라늄 생산 동결기간 10~15년 이상 10년 이내

제재 해제 방안 단계적 해제 즉시 해제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이란 핵협상의 주요 난제 gt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원유거래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

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함

- 양측은 주요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차로 막판 진통을 보인 끝에 당초 마감시한을

이틀 넘긴 4월 2일에 포괄적인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Factsheet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우라늄 농축

이란은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6104기로 감축해야 하며 1세대 모델

인 IR-1로 한정함 향후 10년 간 이중 5060기까지 가동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5년 간 367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비축하고 있는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15년 동안 300kg으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목적으로 어떠한 신규 시설도 건설하지 않

기로 함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추정되나 합의를 통해 최소 1

ldquo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9

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최소 10년 동안은 유지될 것임

(2) 포르도(Fordow) 시설 전환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최소 15년 이상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포르도 시설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없으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RampD를 수행할 수 없음

포르도 시설 내 원심분리기의 거의 23와 기반 설비가 제거되어 IAEA의 감

독이 가능한 곳에 옮겨질 것임

(3) 나탄즈(Natanz) 시설의 이용

이란은 나탄즈에 설치된 1000기의 2세대 원심분리기(IR-2M)를 제거해 10년

동안 IAEA의 감독이 가능한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나탄즈에서만 1세대 모델

인 IR-1 5050기를 이용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0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위해 IR-2 IR-4 IR-5 IR-8 모델을 사

용할 수 없으며 신형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RampD는 P5+1의 동의하에 제한적

으로 가능함

(4) 핵사찰

IAEA는 이란의 나탄즈와 포르도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 뿐만 아니라 핵프로

그램과 관련한 모든 공급 경로와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게 됨

조사관들은 25년 동안 이란의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며 지속적으로 우라늄염

(yellowcake)을 생산하는 공장을 감시하게 됨

이란은 IAEA와의 Additional Protocol을 통해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정

보와 접근권한을 IAEA에 제공해야 함

(5) 아라크(Arak) 중수로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재설계 및 재

건설해야하며 평화적인 핵 연구와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은 가능함

이란은 기존 중수로의 핵심모듈을 파괴 또는 국외 반출해야 하며 해당 중수

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원자로 수명기간 동안 역시 국외 반

출해야 함

이란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또는 재처리 연구 개발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설계 변경된 중수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중수(heavy

water)를 비축할 수 없으며 국제시장에 판매할 수도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추가적인 중수로를 건설할 수 없음

(6) 제재

이란은 합의 이행이 입증되었을 때 제재 완화를 부여받게 됨

ldquo양측은 원심분리기 보유 우라늄 농축 핵연구 활동 브레이크아웃 기간 중수로 운영 제재 등 6개 항목에 대해 합의 도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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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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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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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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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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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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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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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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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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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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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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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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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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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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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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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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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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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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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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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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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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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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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6: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이란제재법(CISADA)3)을 발

효한 바 있으며 2011년 12월 31일에 이란 중앙은행의 국제적 고립을 통해 이란

의 원유수출을 금지하는 국방수권법(NDAA)4) 수정안을 최종 인준함

포괄적 이란제제법에서는 이란의 미국 내 외환시장과 은행시스템 및 자산거

래 금지 등의 조항이 추가됨

국방수권법에서는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경제주체를 미국 금융기관

과 거래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어 중앙은행을 통해 원유수출 대금을 결제하는

이란에게는 사실 상 원유금수 조치에 해당됨

- EU는 UNSCR 1929 후속조치로 역시 대이란 조치5)를 발효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 23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회원국들의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

을 전면 금지하기로 합의함

2010년 대이란 조치에서는 이란으로의 핵 또는 군수산업과 관련한 물자나

및 기술의 직간접 공급과 석유가스 정제 탐사 생산 관련 기술 및 핵심장

비의 공급 이란 주체에 대한 보험 및 재보험 등을 금지함

EU는 2012년 1월 이란 원유금수 합의 이후 3월에는 국제은행 간 전자결제

통신망인 SWIFT에서 이란의 은행을 제외하는 추가 제재를 결정함

-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는 6개월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2년 하반기부터 발효됨

-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원유금수 조치가 이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

이라 위협하기도 했으나 외교적 해결로 전략을 선회해 서방에 협상을 요구하면

서 이란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간 핵협상이 2012년 4월부터

시작됨

이란 핵협상 재개

ㅇ 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15개월 만인 2012년 4월 14

일부터 재개됨

- 이란에 대한 원유 금수조치가 발효되는 2012년 6월 28일 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협상에서 이란이 IAEA의 핵사찰을 전면 수용하는 등의 양보안을 제시했

으나 우라늄 농축에 대한 양측 간 이견차가 확인되며 결렬됨

양측은 이란 원유금수 조치 발표 이전에 합의하는데 실패했으나 협상이 진전

됨에 따라 협상채널을 계속 유지하는데 합의함

- 미국은 2012년 국방수권법에 따라 이란 제재를 6월 28일부로 발효시켰으며 이

후 자산동결 대상 기관과 개인을 추가하고 이란의 원유수출과 우라늄 채굴을 간

3) The Comprehensive Iran Sanctions and Accountability and Divestment Act(201071)4) The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5) The EU Council Decision of 26 July 2010

ldquo이란과 서방 간 핵협상은 2011년 1월에 결렬된 이후 2012년 4월부터 재개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7

접적으로 지원하는 주체를 제재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 나감

국방수권법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금지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들에 대해

면제조항6)이 적용됨

- EU는 역내 이란 산 원유수입을 7월 1일부터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이란 원유수

송 선박에 대한 유럽계 보험사들의 서비스 제공을 7월 1일부로 전면 중단하도록

하는 등 이란의 EU외 지역으로의 원유수출을 압박함

- 이로 인해 이란의 원유수출은 2012년 하반기 들어 120만bd 가량 감소세를 나

타냈으며 이란 의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법안이 발의되는 등 서방과의 군사

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기도 함

ㅇ 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 간 핵

협상이 재개되었으며 당해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

-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실무협상은 2012년 하반기에도 수차례 이루

어졌으나 이란과 P5+1 간 협상은 2012년 6월에 개최된 이후 8개월 만인 2013

년 2월에 비로서 재개됨

- 6월 이란 대선에서 중동개혁파인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가 당선되면서

P5+1와의 핵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기 시작함

로하니 대통령 당선 후 9월에 미국과 이란 정상 간 공식적인 회담(전화회담)

이 1979년 이후 처음 이루어져 핵문제 해결을 논의했으며 로하니 의 이러

한 외교행보는 이란 의회와 최고 종교지도자로부터 지지를 받음

- 이란과 P5+1은 10월부터 3차례의 회담을 개최하여 11월 24일에 6개월 간 유효

한 잠정 협상안에 합의하였으며 이란의 협상안 이행여부에 따라 최종 합의안 도

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함

잠정 합의 내용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5 미만으로 제한 20 이

상의 농축 우라늄 폐기 아라크(Arak) 중수로 건설 및 원심분리기 설치

중단 IAEA의 핵시설 사찰 전면 허용 등이며 서방에 대해서는 이란의

석유 수송 및 보험 관련 제재 해제와 42억 달러 규모의 석유판매를 허

용 동결된 이란의 해외자산 중 4억 달러 해제 등임

- 이란과 P5+1은 2014년 1월 20일부터 잠정 합의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에 들어

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7월 20일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하고 최종 협상에 돌입

하였으며 마감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함

ㅇ 2014년 들어 이란 핵협상이 핵심 쟁점 사안을 두고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핵협

상 마감시한이 2015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됨

- 잠정 합의안 시행 후 1차 협상 마감시한인 7월 2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는 협상을 진행했으나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6) 2012년 국방수권법은 각국의 상황을 고려해 이란으로부터의 180일마다 원유수입을 상당히(significantly) 줄이는 국가에 대해 법적용의 면제(waiver)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함

ldquo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간 핵협상이 재개되었으며 2013년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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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협상시한을 11월 24일까지로 4개월 연장함

아라크(Arak) 중수로 문제와 핵사찰 강화에 대해서 이란의 양보로 이견차를

좁혔으나 서방이 요구하는 원심분리기 보유 축소에 대해서는 이란이 의료목

적을 위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

한편 IAEA는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른 이행 요구사항을 6개월 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 마감시한 연장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함

- 마감시한 연장 이후 4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가 핵협상을 가져 일부 사안에

진전을 보였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하면서 11월 24일에 협상시한을 2015년 6

월 말까지로 재연장하기로 합의함

이란의 원심분리 보유수준과 농축 우라늄 생산 동결 기간 및 이란 제재 해

제 방안 등에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함

양측은 2015년 3월 31일까지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고 6월 30일까지 기술적

합의까지 타결하기로 함

핵심 쟁점 사안 P5+1 이란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19만개에서 4천개로 축소 요구 19만개로 10배 확대 주장

우라늄 생산 동결기간 10~15년 이상 10년 이내

제재 해제 방안 단계적 해제 즉시 해제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이란 핵협상의 주요 난제 gt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원유거래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

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함

- 양측은 주요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차로 막판 진통을 보인 끝에 당초 마감시한을

이틀 넘긴 4월 2일에 포괄적인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Factsheet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우라늄 농축

이란은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6104기로 감축해야 하며 1세대 모델

인 IR-1로 한정함 향후 10년 간 이중 5060기까지 가동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5년 간 367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비축하고 있는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15년 동안 300kg으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목적으로 어떠한 신규 시설도 건설하지 않

기로 함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추정되나 합의를 통해 최소 1

ldquo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9

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최소 10년 동안은 유지될 것임

(2) 포르도(Fordow) 시설 전환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최소 15년 이상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포르도 시설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없으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RampD를 수행할 수 없음

포르도 시설 내 원심분리기의 거의 23와 기반 설비가 제거되어 IAEA의 감

독이 가능한 곳에 옮겨질 것임

(3) 나탄즈(Natanz) 시설의 이용

이란은 나탄즈에 설치된 1000기의 2세대 원심분리기(IR-2M)를 제거해 10년

동안 IAEA의 감독이 가능한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나탄즈에서만 1세대 모델

인 IR-1 5050기를 이용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0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위해 IR-2 IR-4 IR-5 IR-8 모델을 사

용할 수 없으며 신형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RampD는 P5+1의 동의하에 제한적

으로 가능함

(4) 핵사찰

IAEA는 이란의 나탄즈와 포르도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 뿐만 아니라 핵프로

그램과 관련한 모든 공급 경로와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게 됨

조사관들은 25년 동안 이란의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며 지속적으로 우라늄염

(yellowcake)을 생산하는 공장을 감시하게 됨

이란은 IAEA와의 Additional Protocol을 통해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정

보와 접근권한을 IAEA에 제공해야 함

(5) 아라크(Arak) 중수로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재설계 및 재

건설해야하며 평화적인 핵 연구와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은 가능함

이란은 기존 중수로의 핵심모듈을 파괴 또는 국외 반출해야 하며 해당 중수

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원자로 수명기간 동안 역시 국외 반

출해야 함

이란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또는 재처리 연구 개발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설계 변경된 중수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중수(heavy

water)를 비축할 수 없으며 국제시장에 판매할 수도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추가적인 중수로를 건설할 수 없음

(6) 제재

이란은 합의 이행이 입증되었을 때 제재 완화를 부여받게 됨

ldquo양측은 원심분리기 보유 우라늄 농축 핵연구 활동 브레이크아웃 기간 중수로 운영 제재 등 6개 항목에 대해 합의 도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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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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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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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7: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7

접적으로 지원하는 주체를 제재하는 등 제재를 강화해 나감

국방수권법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금지에 대해서는 일부 국가들에 대해

면제조항6)이 적용됨

- EU는 역내 이란 산 원유수입을 7월 1일부터 전면 금지함과 동시에 이란 원유수

송 선박에 대한 유럽계 보험사들의 서비스 제공을 7월 1일부로 전면 중단하도록

하는 등 이란의 EU외 지역으로의 원유수출을 압박함

- 이로 인해 이란의 원유수출은 2012년 하반기 들어 120만bd 가량 감소세를 나

타냈으며 이란 의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법안이 발의되는 등 서방과의 군사

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기도 함

ㅇ 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 간 핵

협상이 재개되었으며 당해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

-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실무협상은 2012년 하반기에도 수차례 이루

어졌으나 이란과 P5+1 간 협상은 2012년 6월에 개최된 이후 8개월 만인 2013

년 2월에 비로서 재개됨

- 6월 이란 대선에서 중동개혁파인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가 당선되면서

P5+1와의 핵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기 시작함

로하니 대통령 당선 후 9월에 미국과 이란 정상 간 공식적인 회담(전화회담)

이 1979년 이후 처음 이루어져 핵문제 해결을 논의했으며 로하니 의 이러

한 외교행보는 이란 의회와 최고 종교지도자로부터 지지를 받음

- 이란과 P5+1은 10월부터 3차례의 회담을 개최하여 11월 24일에 6개월 간 유효

한 잠정 협상안에 합의하였으며 이란의 협상안 이행여부에 따라 최종 합의안 도

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함

잠정 합의 내용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 5 미만으로 제한 20 이

상의 농축 우라늄 폐기 아라크(Arak) 중수로 건설 및 원심분리기 설치

중단 IAEA의 핵시설 사찰 전면 허용 등이며 서방에 대해서는 이란의

석유 수송 및 보험 관련 제재 해제와 42억 달러 규모의 석유판매를 허

용 동결된 이란의 해외자산 중 4억 달러 해제 등임

- 이란과 P5+1은 2014년 1월 20일부터 잠정 합의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에 들어

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7월 20일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하고 최종 협상에 돌입

하였으며 마감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함

ㅇ 2014년 들어 이란 핵협상이 핵심 쟁점 사안을 두고 합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핵협

상 마감시한이 2015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됨

- 잠정 합의안 시행 후 1차 협상 마감시한인 7월 2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는 협상을 진행했으나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6) 2012년 국방수권법은 각국의 상황을 고려해 이란으로부터의 180일마다 원유수입을 상당히(significantly) 줄이는 국가에 대해 법적용의 면제(waiver)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함

ldquo2013년 들어 서방의 이란 원유거래 제재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P5+1간 핵협상이 재개되었으며 2013년 11월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협상시한을 11월 24일까지로 4개월 연장함

아라크(Arak) 중수로 문제와 핵사찰 강화에 대해서 이란의 양보로 이견차를

좁혔으나 서방이 요구하는 원심분리기 보유 축소에 대해서는 이란이 의료목

적을 위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

한편 IAEA는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른 이행 요구사항을 6개월 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 마감시한 연장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함

- 마감시한 연장 이후 4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가 핵협상을 가져 일부 사안에

진전을 보였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하면서 11월 24일에 협상시한을 2015년 6

월 말까지로 재연장하기로 합의함

이란의 원심분리 보유수준과 농축 우라늄 생산 동결 기간 및 이란 제재 해

제 방안 등에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함

양측은 2015년 3월 31일까지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고 6월 30일까지 기술적

합의까지 타결하기로 함

핵심 쟁점 사안 P5+1 이란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19만개에서 4천개로 축소 요구 19만개로 10배 확대 주장

우라늄 생산 동결기간 10~15년 이상 10년 이내

제재 해제 방안 단계적 해제 즉시 해제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이란 핵협상의 주요 난제 gt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원유거래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

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함

- 양측은 주요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차로 막판 진통을 보인 끝에 당초 마감시한을

이틀 넘긴 4월 2일에 포괄적인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Factsheet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우라늄 농축

이란은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6104기로 감축해야 하며 1세대 모델

인 IR-1로 한정함 향후 10년 간 이중 5060기까지 가동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5년 간 367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비축하고 있는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15년 동안 300kg으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목적으로 어떠한 신규 시설도 건설하지 않

기로 함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추정되나 합의를 통해 최소 1

ldquo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9

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최소 10년 동안은 유지될 것임

(2) 포르도(Fordow) 시설 전환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최소 15년 이상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포르도 시설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없으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RampD를 수행할 수 없음

포르도 시설 내 원심분리기의 거의 23와 기반 설비가 제거되어 IAEA의 감

독이 가능한 곳에 옮겨질 것임

(3) 나탄즈(Natanz) 시설의 이용

이란은 나탄즈에 설치된 1000기의 2세대 원심분리기(IR-2M)를 제거해 10년

동안 IAEA의 감독이 가능한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나탄즈에서만 1세대 모델

인 IR-1 5050기를 이용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0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위해 IR-2 IR-4 IR-5 IR-8 모델을 사

용할 수 없으며 신형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RampD는 P5+1의 동의하에 제한적

으로 가능함

(4) 핵사찰

IAEA는 이란의 나탄즈와 포르도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 뿐만 아니라 핵프로

그램과 관련한 모든 공급 경로와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게 됨

조사관들은 25년 동안 이란의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며 지속적으로 우라늄염

(yellowcake)을 생산하는 공장을 감시하게 됨

이란은 IAEA와의 Additional Protocol을 통해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정

보와 접근권한을 IAEA에 제공해야 함

(5) 아라크(Arak) 중수로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재설계 및 재

건설해야하며 평화적인 핵 연구와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은 가능함

이란은 기존 중수로의 핵심모듈을 파괴 또는 국외 반출해야 하며 해당 중수

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원자로 수명기간 동안 역시 국외 반

출해야 함

이란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또는 재처리 연구 개발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설계 변경된 중수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중수(heavy

water)를 비축할 수 없으며 국제시장에 판매할 수도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추가적인 중수로를 건설할 수 없음

(6) 제재

이란은 합의 이행이 입증되었을 때 제재 완화를 부여받게 됨

ldquo양측은 원심분리기 보유 우라늄 농축 핵연구 활동 브레이크아웃 기간 중수로 운영 제재 등 6개 항목에 대해 합의 도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CNN ldquoReport Iran developing nuclear bombsrdquo November 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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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ldquoIran world powers reach initial deal on reining in Tehranrsquos nuclear

programmerdquo April 3 2015

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The Economist ldquoIranrsquos oil Rusty tapsrdquo April 4 2015

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8: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협상시한을 11월 24일까지로 4개월 연장함

아라크(Arak) 중수로 문제와 핵사찰 강화에 대해서 이란의 양보로 이견차를

좁혔으나 서방이 요구하는 원심분리기 보유 축소에 대해서는 이란이 의료목

적을 위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함

한편 IAEA는 이란이 잠정 합의에 따른 이행 요구사항을 6개월 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해 마감시한 연장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함

- 마감시한 연장 이후 4차례에 걸쳐 이란과 P5+1가 핵협상을 가져 일부 사안에

진전을 보였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하면서 11월 24일에 협상시한을 2015년 6

월 말까지로 재연장하기로 합의함

이란의 원심분리 보유수준과 농축 우라늄 생산 동결 기간 및 이란 제재 해

제 방안 등에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함

양측은 2015년 3월 31일까지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고 6월 30일까지 기술적

합의까지 타결하기로 함

핵심 쟁점 사안 P5+1 이란

원심분리기 보유규모 19만개에서 4천개로 축소 요구 19만개로 10배 확대 주장

우라늄 생산 동결기간 10~15년 이상 10년 이내

제재 해제 방안 단계적 해제 즉시 해제

자료 언론기사를 바탕으로 저자 작성

lt 이란 핵협상의 주요 난제 gt

핵협상 타결

ㅇ 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이란에 대한 원유거래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

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함

- 양측은 주요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차로 막판 진통을 보인 끝에 당초 마감시한을

이틀 넘긴 4월 2일에 포괄적인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Factsheet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우라늄 농축

이란은 보유한 원심분리기 19000기를 6104기로 감축해야 하며 1세대 모델

인 IR-1로 한정함 향후 10년 간 이중 5060기까지 가동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5년 간 367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비축하고 있는 10000kg의 저농축 우라늄을 15년 동안 300kg으로 줄이고

367로 희석하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목적으로 어떠한 신규 시설도 건설하지 않

기로 함

이란의 브레이크아웃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추정되나 합의를 통해 최소 1

ldquo이란과 P5+1은 미국과 EU의 대이란 제재 결정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핵협상 합의에 도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9

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최소 10년 동안은 유지될 것임

(2) 포르도(Fordow) 시설 전환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최소 15년 이상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포르도 시설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없으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RampD를 수행할 수 없음

포르도 시설 내 원심분리기의 거의 23와 기반 설비가 제거되어 IAEA의 감

독이 가능한 곳에 옮겨질 것임

(3) 나탄즈(Natanz) 시설의 이용

이란은 나탄즈에 설치된 1000기의 2세대 원심분리기(IR-2M)를 제거해 10년

동안 IAEA의 감독이 가능한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나탄즈에서만 1세대 모델

인 IR-1 5050기를 이용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0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위해 IR-2 IR-4 IR-5 IR-8 모델을 사

용할 수 없으며 신형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RampD는 P5+1의 동의하에 제한적

으로 가능함

(4) 핵사찰

IAEA는 이란의 나탄즈와 포르도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 뿐만 아니라 핵프로

그램과 관련한 모든 공급 경로와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게 됨

조사관들은 25년 동안 이란의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며 지속적으로 우라늄염

(yellowcake)을 생산하는 공장을 감시하게 됨

이란은 IAEA와의 Additional Protocol을 통해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정

보와 접근권한을 IAEA에 제공해야 함

(5) 아라크(Arak) 중수로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재설계 및 재

건설해야하며 평화적인 핵 연구와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은 가능함

이란은 기존 중수로의 핵심모듈을 파괴 또는 국외 반출해야 하며 해당 중수

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원자로 수명기간 동안 역시 국외 반

출해야 함

이란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또는 재처리 연구 개발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설계 변경된 중수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중수(heavy

water)를 비축할 수 없으며 국제시장에 판매할 수도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추가적인 중수로를 건설할 수 없음

(6) 제재

이란은 합의 이행이 입증되었을 때 제재 완화를 부여받게 됨

ldquo양측은 원심분리기 보유 우라늄 농축 핵연구 활동 브레이크아웃 기간 중수로 운영 제재 등 6개 항목에 대해 합의 도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CNN ldquoReport Iran developing nuclear bombsrdquo November 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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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ldquoIran world powers reach initial deal on reining in Tehranrsquos nuclear

programmerdquo April 3 2015

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The Economist ldquoIranrsquos oil Rusty tapsrdquo April 4 2015

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9: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9

년으로 연장될 것이며 최소 10년 동안은 유지될 것임

(2) 포르도(Fordow) 시설 전환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최소 15년 이상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함

이란은 15년 동안 포르도 시설로 핵물질을 반입할 수 없으며 우라늄 농축과

관련한 RampD를 수행할 수 없음

포르도 시설 내 원심분리기의 거의 23와 기반 설비가 제거되어 IAEA의 감

독이 가능한 곳에 옮겨질 것임

(3) 나탄즈(Natanz) 시설의 이용

이란은 나탄즈에 설치된 1000기의 2세대 원심분리기(IR-2M)를 제거해 10년

동안 IAEA의 감독이 가능한 저장시설에 보관하고 나탄즈에서만 1세대 모델

인 IR-1 5050기를 이용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음

이란은 최소 10년 간 우라늄 농축을 위해 IR-2 IR-4 IR-5 IR-8 모델을 사

용할 수 없으며 신형 원심분리기를 활용한 RampD는 P5+1의 동의하에 제한적

으로 가능함

(4) 핵사찰

IAEA는 이란의 나탄즈와 포르도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 뿐만 아니라 핵프로

그램과 관련한 모든 공급 경로와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게 됨

조사관들은 25년 동안 이란의 우라늄 광산을 사찰하며 지속적으로 우라늄염

(yellowcake)을 생산하는 공장을 감시하게 됨

이란은 IAEA와의 Additional Protocol을 통해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정

보와 접근권한을 IAEA에 제공해야 함

(5) 아라크(Arak) 중수로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이 불가능하도록 재설계 및 재

건설해야하며 평화적인 핵 연구와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은 가능함

이란은 기존 중수로의 핵심모듈을 파괴 또는 국외 반출해야 하며 해당 중수

로에서 발생한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원자로 수명기간 동안 역시 국외 반

출해야 함

이란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또는 재처리 연구 개발을 영구적으로

수행할 수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설계 변경된 중수로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중수(heavy

water)를 비축할 수 없으며 국제시장에 판매할 수도 없음

이란은 15년 동안 추가적인 중수로를 건설할 수 없음

(6) 제재

이란은 합의 이행이 입증되었을 때 제재 완화를 부여받게 됨

ldquo양측은 원심분리기 보유 우라늄 농축 핵연구 활동 브레이크아웃 기간 중수로 운영 제재 등 6개 항목에 대해 합의 도출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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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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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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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0: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IAEA가 이란이 주요 합의사항을 이행했음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과 EU의 핵

문제와 관련 제재는 중단됨

미국의 핵문제 관련 제재의 골격(architecture)은 협상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

되어 중대한 합의 불이행이 발생 시 제재를 원위치할 수 있도록 함

모든 이란 핵관련 UN 제재는 합의 이행을 완료했을 때 동시에 해제됨

다만 일부 조항(민감 기술 이전 및 활동에 대한 제재)들은 합의 이행 및 촉

구를 위해 재수립될 것이며 재래식 무기와 탄도 미사일에 대한 규제와 관련

화물 조사 및 자산 동결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임

테러 인권남용 탄도 미사일에 관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유지될 것임

(7) 합의 이행 단계

이란은 10년 동안 최소 1년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기간 확보를 위해 국내 우

라늄 농축 능력과 RampD를 축소해야하며 이후에는 P5+1과 합의된 장기 우라

늄 농축 및 RampD 계획에 의거해 관련 활동이 제한될 것임

이란은 15년 간 핵프로그램 확장을 제한하며 신규 우라늄 농축 시설 또는

중수로를 건설하지 않으며 농축 우라늄 비축을 제한하는 한편 투명성 제고

절차를 수용해야 함

이란에 대한 사찰과 투명성 확보는 15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이란의 IAEA의

Additional Protocol 준수는 영구적이며 이란의 우라늄 공급 사슬에 대한

엄격한 사찰은 25년간 지속될 것임

- 이번 협정은 정치적 큰 틀에서의 합의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6월 말까지 기술적

인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까지 조율을 완료해 최종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임

3 핵협상 평가 및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평가

ㅇ 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

는 것으로 이란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

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음

- 미국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ldquo역사적인 합의rdquo로 규정하며 ldquo핵심

목표를 달성한rdquo 협상으로 만족감을 표명함

핵협상에 회의적인 공화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ldquo검증 체계가 합의안 내에

서 확보되었기 때문에 이란이 위반할 경우 세계가 알 것rdquo이라고 강조함

- 전문가들도 이번 협상 결과를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해석함

오바마 행정부 1기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었던

ldquo이번 핵협상 결과는 지난 12년 동안 이어진 이란 핵개발 우려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며 이란이 서방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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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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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rdquo April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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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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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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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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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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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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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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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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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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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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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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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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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1: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1

게리 새모어(Gary Samore)는 포르도와 아라크 문제에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며 ldquo정치적 틀(political framework)rdquo로써 충분하다고 언급함

IAEA의 전 안전조치 사무차장 올리 하이노넨(Olli Heinonen)은 ldquo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있어 괜찮은 포괄적 합의로 본다rdquo고 평가함

ㅇ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핵협상에 부정적인 주변국들은 이번 핵협상 타결에

대해 우려를 표출시킴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성명서를 통해 ldquo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rdquo이라고 평가함

-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핵협상 타결 다음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ldquo핵협상이 세계 안보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rdquo는 공식적인 입장 외에도 이란의

지역적 야심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짐

사우디는 협상 타결을 앞두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파키스탄과 협력

해 사우디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봄에 개최될 정상회담에 중동 동맹국들과의 변함없는 관

계를 확인시키고 이란 핵협상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 걸프 6개국(사우디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정상을 초청함

향후 협상 전망

ㅇ 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

에 불확실성이 증대됨

- 이란은 미국이 공개한 합의문에 이란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되는 것으로 서

술된데 대해 본질을 호도(misleading)하고 있다고 비판함

자리프(Mohammad Javad Jarif) 외무장관은 미국의 합의안 공개 직후 자

신의 트위터(twitter)에 공식 발표문을 인용해 ldquolsquo미국은 모든 핵관련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중단할 것rsquo 이것이 점진적인 것이냐rdquo라고 언급함

또한 자리프 장관은 이란 국영 TV에 등장해 ldquo미국의 성명서는 의회와 이

스라엘의 압박이 반영된 것으로 경제 제재는 최종 합의문에 서명이 완료

되면 즉시 해제될 것rdquo이라고 발언하기도 함

-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David Albright)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란이 협상에서 많은 부분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공개하길 원하거나

추후 협상에서 여지를 남기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평가 절하함

- 양측의 이러한 상반된 해석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하기 위한 포석이란 견해도

있음

- 실제로 양측 간 합의문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면 향후 3개월간의 핵협상이 최

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 있음

ㅇ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이 자국 내 강경파를 설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마무리 협

ldquo한편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최종 협상 타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증대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CNN ldquoReport Iran developing nuclear bombsrdquo November 8 2011

IEA Oil Market Report March 2015

Reuters ldquoIran world powers reach initial deal on reining in Tehranrsquos nuclear

programmerdquo April 3 2015

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The Economist ldquoIranrsquos oil Rusty tapsrdquo April 4 2015

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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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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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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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2: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상에 대한 걸림돌이 될 전망임

-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이란 제재 완화를 60일간 방지

하는 법안을 추진 중으로 의회 23 찬성 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어 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종 협상에 위협이 될 수 있음

- 이란에서는 강경파 언론들이 이번 핵협상 결과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원 Ahmad Tavakkoli가 이란 로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최종 합의안에 대해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국회의 비준을 받도록 요청한 것으

로 알려짐

4 파급효과

이란 원유생산 증대

ㅇ 이란의 원유생산 및 수출량은 미국과 EU의 원유거래 제재 영향으로 2012~13

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IE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1년에 36백만bd를 기록했으나

서방 제재의 여파로 2012년에는 30백만bd 2013년에는 27백만bd로 감소해

2년 동안 원유생산이 90만bd 가량 급감함

- EI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제재 이전인 2011년에 평균 25백만bd에

서 2013년에는 11백만bd로 60 가까이 감소함

- 이러한 대규모 원유공급 감소는 같은 기간 북미로부터의 석유공급 증가폭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23백만bd)보다 많은 27백만bd를 기록했음에도 불

구하고 국제 원유가가 100$bbl 이상의 고유가를 지속하는데 기여함

당시 고유가 요인은 이란 핵문제 외에도 시리아 내전 남수단 석유분쟁

리비아 정정불안 등 중동-북아프리카의 전반적인 공급 불안정성에 있음

-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합의에 따른 일부 제재 완화로 2014년 이란의 원

유생산량은 28백만bd로 10만bd 가량 증가했으며 원유수출량은 2014년

1~5월까지 평균 14백만bd로 전년 평균보다 30만bd 증가함

- IEA는 이란이 단기적으로 80만bd 가량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핵협상 타결 시 원유수출량을 10백만bd 가량 늘릴 것

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이란은 해상에 VLCC(Very Large Crude Carrier)급의 유조선을 15척 이상

동원해 3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유거

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면 수출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임

컨설팅 회사인 Energy Aspects는 이란이 핵협상 타결을 대비해 원유생산 능

력을 20만bd 가량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ldquo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서방의 제재로 2012~13년 동안 급감했으나 최종 타결이 완료될 경우 빠르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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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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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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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3: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3

- 반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가 이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하는데 반대

해 이란의 원유생산 증대가 이보다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 IEA Economist

lt 이란의 원유 생산능력 및 실질 생산량 추이 gt

석유시장 수급 및 유가에 대한 영향

ㅇ 이란 핵협상이 최종 합의되고 제재가 해제될 경우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

급 증가로 세계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석유수급 균형을 위한 OPEC에 대한 원유공급 요구량

OPEC의 1~2월 평균 원유생산량

자료 IEA(March 2015) Oil Market Report

lt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석유공급 과잉규모 변화 gt

- IEA의 2015년 3월 석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대OPEC 원유요구량은

상반기에 287백만bd 하반기에 303백만bd로 전망됨

- 2015년 1~2월 OPEC 원유생산량은 303백만bd이고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를

ldquo2015년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로 세계 원유 공급과잉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CNN ldquoReport Iran developing nuclear bombsrdquo November 8 2011

IEA Oil Market Report March 2015

Reuters ldquoIran world powers reach initial deal on reining in Tehranrsquos nuclear

programmerdquo April 3 2015

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The Economist ldquoIranrsquos oil Rusty tapsrdquo April 4 2015

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4: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가정할 때 세계 석유수급은 상반기에 16백만bd의 공급과잉과 하반기에는 수급

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임

- 핵협상 최종 타결로 하반기부터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으로 인해 OPEC의 원유

공급이 08~10백만bd 가량 증가할 경우 연말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되어 국제

원유가는 추가적인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이란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원유를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원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음

ㅇ 다만 최근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로 인해 공급과잉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으며

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 또한 최근 저유가로 미국 내 석유 굴착기수(oil rig count)는 2014년 10월

1609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0 이상 감소해 현재 802개로 4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음

- EIA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의 미국 주간 원유생산량이 전주대비 36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 굴착기수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감소세가 지

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 이로 인해 올해 2분기에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됨

앞서 언급된 이란 핵협상의 불확실성도 2분기 유가 변동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임

- OPEC에서는 이란의 원유생산 회복을 방치할 경우 추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회원국들의 공급 경쟁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생산쿼터가 유지되

도록 이란의 공급증가분 만큼 사우디를 중심으로 감산에 착수할 수 있음

ㅇ 한편 최근 예멘 사태 등 중동 내 종파 분쟁과 IS의 세력 확장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5 시사점

ㅇ 핵협상 타결 시 하반기부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출이 좋은 가격 조건에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란 산 원유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시급함

- 이란 원유공급 증대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2014년 하반기 유가 급락으로 국내 정

유사들이 겪은 손실이 재현될 수 있어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 원유를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핵협상이 마무리되는 2015년 6월 말 이전에 이란과의 경제협력

ldquoOPEC이 오는 6월 총회에서 유가 방어에 나설 수 있어 유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CNN ldquoReport Iran developing nuclear bombsrdquo November 8 2011

IEA Oil Market Report March 2015

Reuters ldquoIran world powers reach initial deal on reining in Tehranrsquos nuclear

programmerdquo April 3 2015

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The Economist ldquoIranrsquos oil Rusty tapsrdquo April 4 2015

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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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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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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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5: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5

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어야 함

핵협상 타결을 앞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석유기업들이 이란과의 접촉을

늘리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서방 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중국

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이 4월 3일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을

결정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이란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적극 도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임

ㅇ 중middot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됨

- 원유공급 증가로 인한 저유가는 석유소비를 부양하여 정제마진 상승에 긍정

적이므로 중middot장기적으로 정유사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임

- 또한 국내 기름값 하락으로 국내 가계에 소득효과를 발생시켜 내수 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볼 수 있음

- 다만 단기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

는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박재은 ldquo대이란 제재 완화 동향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7-53호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20131211

윤서영 ldquo미국의 lsquo포괄적 이란제재법rsquo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36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84

윤서영 ldquo주요국의 대이란 제재조차가 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망 및 시사점rdquo

「지역경제포커스」 10-40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01029

최필수임민경박재은 『국제사회의 대이란 경제제재 이후 중middot이란 관계 동향 및

시사점』 전략지역심층연구13-17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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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 ldquoObama hails Iran framework as lsquohistoricrsquo understandingrdquo April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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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 ldquoThe Iran deal Better than expectedrdquo April 7 2015

The Guardian ldquoObama fights to contain Republican rebellion over Iran nuclear

dealrdquo April 3 2015

_____________ ldquoUneasy Arab world gives Iran nuclear framework a cautious

ldquo중장기적으로 이란의 원유공급 증가는 정제마진 개선과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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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6: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welcomerdquo April 3 2015

The New Yorker ldquoRouhanirsquos Bet on the Iran Dealrdquo April 6 2015

The New York Times ldquoIran Agrees to Framework of Nuclear Deal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 ldquoOutline of Iran Nuclear Deal Sounds Different From

Each Siderdquo April 4 2015

The Wall Street Journal ldquoArab Reaction to Iran Nuclear Agreement Reflects

Regionrsquos Sharp Dividerdquo April 2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Herersquos Where Forecasters Think Oil Is Headingrdquo

April 1 2015

_____________________ ldquoOil Prices Drop as Iran West Reach Framework on

Nuclear Agreementrdquo April 2 2015

The White House ldquoParameters for a Joint Comprehensive Plan for Action

Regarding the Islamic Republic of Iranrsquos Nuclear Program April 2 2015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wwwpetronetcokr)

미국 에너지정보청(wwweiagov)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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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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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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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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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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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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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7: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19

중국의 2014년 전력수급 현황 및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김정인(jikim15228keeirekr)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lsquo중국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rsquo 보고서를 지난 3월 10일

발표함

2014년 중국의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87 전력소비는 전년대비 38 각각

증가하였음

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비화석에너

지 발전량은 처음으로 전체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섬

중국은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발전원인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 위주로 전환하려고 함

1 2014년 전력 수급 현황

발전설비용량과 발전량 실적

ㅇ 경제발전 및 산업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전력설비용량과 발전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발전량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

으로 25를 넘어섰고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 그리고 설비이용률은 사

상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음

발전설비용량(GW) 발전량(kWh)

전체 1360 555조

비화석에너지 450 142조

그중 수력 300 107조

풍력(계통연계) 9581 1563억

태양에너지(계통연계) 2652 231억

원자력 2010 1262억

화력 920 417조

그중 석탄 830 -

가스 5567 -

주 통계오차로 인해 소계의 합과 총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중국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 현황 gt

- 2014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36억kW(1360GW)로 전년대비 87 증가하

였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45억kW(450GW 전체 약 333)임

를 차지하였음

ldquo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처음으로 25를 넘어섰으며 화력발전량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이용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8: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1035억kW 그 중 비화석에너지 설비용량은 5702만

kW(전체 약 55) 차지함

- 전체 발전량은 555조kWh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42조kWh로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6에 도달했음

- 전체 발전설비이용률(6000kW급 이상의 발전소 대상)은 489로 1978년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함

- 220kV급 이상의 신규 변전설비용량은 224억kVA로 전년대비 2563만kVA

증가했음

- 220kV급 이상의 신규 송전선로 길이는 36085km로 전년대비 2842km 증가

하였음 또한 2014년 신규 신에너지 계통연계 및 송출선로는 4만km 그 중에

서 풍력발전시설의 경우에 37만km 태양에너지발전시설 2625km에 달함

ㅇ 2014년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kW(전년대비 79 증가)로 증가하였고 설비

이용률은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함

- 수력발전 총 투자액은 96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감소하였음

-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911만kW 감소한 2185만kW이고 그

중 윈난省과 쓰촨省의 신규 설비용량은 1684만kW로 전국 수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의 771를 차지함

- 수력발전량은 2014년에 강우 상황이 좋아서 전년대비 197 증가한 107조

kWh에 달해 처음으로 1조kWh를 넘어섰음

- 주요 수력발전 지역 중에서 구이저우 광시 충칭 윈난 쓰촨 지역의 수력발

전량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반면 칭하이 간수 지역의 경우에는 각각

56 03 감소하였음

- 2014년 전국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417였으며 이

는1996년 이래 두 번째 최고치임(역대 최고치는 2005년 418임)

ㅇ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 및 태양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모두

대폭 증가하였음 특히 풍력발전부문에 대한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설비이

용률은 하락하였음

- 2014년에는 풍력발전 송전가격정책 조정으로 풍력발전 투자액은 전년대비

528 증가한 933억 위안에 달해 처음으로 수력발전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을 넘어서 발전원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액을 기록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256 증가한 9581

만kW에 달함 신규 계통연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85만kW 증가

한 2072만kW로 한해 신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00만kW를 넘어섰음

- 2014년 계통연계 풍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563억kWh이고

ldquo2014년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9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함rdquo

ldquo2014년 풍력발전 투자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19: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14임

- 해마다 기풍현상이 비교적 많은 지역의 2014년 기풍률은 전년대비 3 감소

한 63에 달함 그러나 저(低)풍속 저(低)풍량 등의 원인으로 2014년 풍력

발전 설비이용률이 감소하였음

기풍현상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완공된

풍력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2010~2014년 동안 전국 풍력발전 연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

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14년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652만kW(대부분 태양광 발전)이고 발전량은 전년대비 1708 증가한 231

억kWh임 2013년에 이어 태양광 발전량의 증가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에도 기광현상 발생이 우려되고 있음

기광현상이란 기풍현상과 마찬가지로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

정 등으로 완공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함

-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2대 주된 전원임

ㅇ 2014년 원자력발전 투자액은 569억 위안(전년대비 138 감소)으로 2013년에

이어 연속 감소하였지만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

kW)가 신규 가동되었음

- 신규 원자로 5기는 3월 가동된 광동 양장원전 1호기 5월 가동된 푸젠 닝더원

전 1단계 2호기와 랴오닝 홍옌허원전 1단계 2호기 11월 가동된 푸젠 푸칭원

전 1호기 12월 가동된 저장 타이산원전 1단계 1호기 등임

- 2014년 전국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1262억kWh 원전설

비 이용시간은 전년대비 385시간 감소한 7489시간임

ㅇ 2014년 화력발전량은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이용시간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

- 화력발전 투자규모는 95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음

- 신규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54만kW 증가한 4729만 kW임 그 중

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은 3555만kW 가스화력발전은 886kW임

-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92억kW(920GW)임 그 중에서

석탄화력발전의 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83억kW 가스화력발전 설

비용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5567만kW임

- 전력수요 감소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화력발전량은 1974

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417조kWh(전년대비 07 감소)

그리고 화력발전설비 이용률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37(1999년 538

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을 각각 기록했음

ldquo2014년에는 원자력발전 사상 최대 규모인 원자로 5기(총 547만kW)가 신규 가동되었음rdquo

ldquo화력발전량은 1974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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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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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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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0: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한편 2014년에는 화력발전구조가 개선되고 관련 기술수준도 한 단계 향상되

었음

- 2014년 전국의 30만kW급 이상 중 대형 화력발전소 비중은 777로 전년도

에 비해 약 14p 증가했으며 2005~2014년 동안 폐쇄된 소형 화력발전설

비는 누계 095억k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정부의 lsquo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 배출 기준rsquo에 따라 2014년에 석탄화력발전

소의 공기정화 시설이 대규모로 개선되었음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화력발전

소의 신규 건설 또는 개조 시에 습식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탈황흡

수탑을 개선하여 배기가스 정화능력을 제고시켰음

2014년 화력발전소의 평균 집진효율은 9975 이상으로 2013년에 비해

01p 증가하였음

2014년에 중국 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는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그 중에 매연 탈황 설비용량은 2005년보다 크게 증가한 755억kW이며

매연 탈질 설비용량은 2013년보다 증가한 66억kW임

중국 석탄기업들은 탈황 탈집 제진 설비 건설과 개조비용으로 2014년에

만 500억 위안 이상 지출했고 앞으로 석탄발전 환경보호시설 운영을 위

해 매년 8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은 2014년에 각각 620만 톤으로 전년도

에 비해 각각 205 257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됨

전력 소비 실적

ㅇ 2014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552조kWh로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와 하절기 저온현상 등으로 이해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38p 하락한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분기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14 4분기

35이며 그 중에서 3분기 증가율은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임

- 부문별 전력소비의 경우에 1차산업에서의 전력소비량은 994억kWh(전체 전력

소비의 18) 2차산업 407조kWh(전체 전력소비의 736) 3차산업 6660

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06) 가정용 6928억kWh(전체 전력소비의

1254)임

- 2차산업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는데 그 중 경공업과 중공

업의 경우에 42 36 증가하였음

이중 4대 에너지 다소비산업(화학공업 건축재료 철금속 비철금속)의 총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37 증가하였음

산업별 전력소비 증가율은 화학공업 18 건축재료 1 철금속 54

비철금속 11였으며 이는 모두 전년도 비해서 감소한 수치임

ldquo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소비 증가율은 38로 1998년(28)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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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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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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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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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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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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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1: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3

- 3차산업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64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업종별 전력소비 증가 추세는 큰 차이를 보임

숙박 음료업의 전력소비량은 12 증가했으며 교통운송업의 전력소비량

은 경제성장 둔화로 57 소폭 증가했으며 IT업의 전력소비량은 114

증가했음

- 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

비 감소하였음

2014년 하절기에 발생한 저온현상으로 창장(長江) 중하류 등 지역의 기

온이 하락하면서 전체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하락하였음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3년 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 변화 추이(2010~2014년) gt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dquo가정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였고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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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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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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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2: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4년 지역별 전력수급 상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지역 발전설비용량(kW) 전력소비량(kWh)

화북지역29억 (76)

2106만 (신규)130조 (34)

동북지역12억 (54)

600만 (신규)1047억 (25)

화동지역27억 (72)

1990만 (신규)133조 (21)

화북지역28억 (78)

1798만 (신규)9908억 (25)

서북지역16억 (139)

2332만 (신규)5426억 (67)

남방지역24억 (69)

1524만 (신규)9496억 (69)

중국 전체136억 (87)

10350억 (신규)552조 (38)

( )는 전년대비 증가율

화북지역은 베이징市톈진市허베이省산시(山西)省네이멍구 동북지역은 랴오

닝省 지린省헤이룽쟝省 화동지역은 상하이市산둥省쟝쑤省안후이省푸젠

省저장省 장시省타이완 화중지역은 허난省후베이省후난省 서북지역은

신장(新疆)칭하이省간쑤省산시(陝西)省닝샤 남방지역은 쓰촨省윈난省구이저우省광둥省하이난省시짱(西藏 티베트)광시(廣西)홍콩마카오 등임

자료 中國電力企業聯合會

lt 2014년 지역별 발전설비용량 및 전력소비량 현황 gt

- 화북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 화북지역 전체 전력

소비량은 130조kWh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

비 76 증가한 29억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2106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감소한 531임 그 중에 화력발

전 설비이용률은 587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24임

- 동북지역의 수급상황은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047

억kW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600만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약간 감소한 411임 그 중에서 지린 수

력발전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09 증가

한 479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98임

- 화동지역의 수급상황도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133조kWh로 전

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7억

kW이고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990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원자력 발전은 1096만kW로 전년대비 427 증가

하였음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력소비가 감소하고 타지에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많

아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527임 그 중 화력발전 설비이용률은 55

ldquo화북지역과 동북지역 화동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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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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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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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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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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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3: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5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244임

- 화중지역의 수급상황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었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9908

억kWh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8억kW 신규 발전 설비용량은 1798만kW임

전체 발전설비용량 중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3억kW로 전국 수력발전

설비용량의 43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73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의

경우에 462 화력발전 488 풍력발전 223임

- 서북지역의 경우에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 전체 전력소비량은 5426억

kWh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전력소비 증가율의 하락폭이

가장 컸음 그 원인은 서북지역 전체 전력사용량 비중의 53를 차지하는 4

대 에너지다소비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2013년 173에서 2014년 58

까지 감소하였기 때문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139 증가한 16억kW 신규 발전 설비

용량은 2332만kW임 그 중에서 계통연계 풍력발전의 경우는 전년대비

471 증가한 2346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은 1473만

kW로 전국 계통연계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의 61를 차지함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 비해 감소한 474임 그 중에서 화력발전의

경우는 597 풍력발전 212임

- 남방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음 광둥지역의 고온 현상과 경제성장으로

전체 전력소비량은 9496억kWh로 전년대비 69 증가했으며 전국에서 유

일하게 증가율이 상승했음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24억kW 신규 발전 설비용

량은 1524만kW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10억kW임

발전설비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464임 그 중에서 수력발전

설비이용률은 435 화력발전 이용률은 472(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

치) 풍력발전 이용률은 235임

2 2015년 전력 수급 전망

전원별 수급 전망

ㅇ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5년 GDP 성장률을 2014년(74)보다 낮은 7

로 전망했으며 중앙정부는 lsquo안정적인 성장(穩增長)rsquo 정책 차원에서 전력수급

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할 것임

- IT산업의 전력소비 증가로 3차산업의 전력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

며 일부 지역은 최종 전력사용자와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전력가격을 낮추려

ldquo화중지역의 수급상황은 안정적이었으며 서북지역의 경우 전력공급이 비교적 많았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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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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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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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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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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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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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4: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할 것임

- 2015년은 중앙정부의 lsquo125계획의 에너지절약 오염물 배출저감 목표 실현rsquo

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또는 오염물질 다량 배출지역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관련 산업에 대해 전력소비와 상품생산을 제한하는 조치가 추

진될 것임

ㅇ 2015년의 전력 수급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80조k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부문별 전력소비 증가율을 보면 1차산업 20 2차산업 35 3차

산업 85 가정부문 70로 전망됨

-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46억kW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됨 그 중에서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1억kW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임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32억kW 원자력발전

2864만kW 계통연계  풍력발전 11억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365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100만kW임

- 신규 발전설비용량은 약 1억kW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그 중에서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3800만kW 가스발전 설비용량 600만kW 비화석에너

지발전 설비용량 5300만kW 전망됨

비화석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의 경우에 수력발전 1400만kW 원자력발전

876만kW 계통연계 퐁력발전 1900만kW 계통연계 태양에너지발전

1000만kW 계통연계 바이오매스발전 100만kW임

- 2015년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가 건설되고 매년 27GW의 신에너지(계

통연계) 발전설비용량이 확대될 것임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

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가 건설될 것임

지역별 수급 전망

ㅇ 2015년 중국 6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 화북지역의 전력소비량은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135조kWh 그 외 동북

지역의 전력소비량은 4170억kWh(전년대비 30 증가) 화동지역 140조

kWh(48 증가) 화중지역 103조kWh(42 증가) 서북지역 5805억

kWh(70 증가) 남방지역 9970억kWh(50 증가)로 전망됨

화북지역의 경우에 산동 허베이 징진탕(京津唐 베이징middot텐진middot허베이省 탕산) 지역은 전력수요 피크시 전력공급이 불안한 반면 네이멍구 서부

ldquo2015년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146억kW에 달하고 그 중 비화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5: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7

(蒙西) 산시(山西) 지역의 전력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그

러나 지역간 전력수송 능력 한계로 인해서 지역별 편차를 해결하기 어려

운 상황임

서북지역의 경우에 신장 닝샤 간쑤 지역의 전력 사정이 양호한 편임

남방지역의 경우에 윈난 지역의 전력수급 상황은 700~1600만kW의 잉여

전력이 있을 만큼 크게 양호하고 구이저우와 광동 지역의 상황도 안정

적일 것임 그러나 하이난 지역은 매달 전력부족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

- 지역별 신규 발전설비용량(중국 전체 10억kW)과 누적 발전설비용량(146억

kW) 전망의 경우

화북지역 신규 1800만kW 누적 31억kW(전년대비 63 증가)

동북지역 신규 700만kW 누적 13억kW(전년대비 59 증가)

화동지역 신규 1900만kW 누적 29억kW(전년대비 71 증가)

화중지역 신규 2100만kW 누적 30억kW(전년대비 76 증가)

서북지역 신규 1500만kW 누적 18억kW(전년대비 91 증가)

남방지역 신규 2000만kW 누적 26억kW(전년대비 82 증가)

3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과 대응전략

중장기 전력 수급 전망(2020년 2030년 2050년)

ㅇ 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1인당 5570kWh) 이후 매년 3씩 증가

해서 2030년에 103조kWh(1인당 7400kWh) 2050년에 13조kWh(1인당

9000kWh)로 전망됨

ㅇ 전력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서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

하중심(負荷中心)은 중동부지역에 계속 집중될 것임 그 중에서 서남지역의

수력발전 북서부지역의 석탄화력발전과 풍력발전 전력은 화북 화중 화동 남

방지역의 부하 중심으로 이동할 것임

ㅇ 발전설비용량의 경우에는 2020년에 약 196억kW 2030년에 약 302억kW

2050년에 약 398억kW로 각각 전망됨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설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9 2030년

49 2050년 62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임

- 비화석에너지의 발전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9 2030년

37 2050년 50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발전부문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비화석에너지발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함

ldquo2020년 전체 전력소비량은 77조kWh 이후 매년 3씩 증가해서 2030년에 103조kWh 2050년에 13조kWh로 전망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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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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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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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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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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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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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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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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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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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6: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ㅇ 2015년~2020년 동안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은 17GW 태양

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될 계획임

- 2020년에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

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될 것임

발전원 개발 전략

ㅇ 중국 정부는 수력발전을 안정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식하여 정책적으로 전략적

우위를 두고 우선적으로 개발하려고 함

- 정부는 수력발전(양수발전 제외) 설비용량을 2020년 약 36억kW 2030년

45~50억kW까지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6000만kW 2030년 15억

kW 2050년 3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ㅇ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의 경우에 집중형과 분산형 발전소의 결합 대

형중형소형 발전소의 결합 등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

억kW까지 각각 증가시킬 계획임

- 삼북(화북 서북 동북)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

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발전 이용도 확대함

ㅇ 원자력발전 개발을 위해 원전 안전을 크게 중시하고 핵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함 또한 기술 표준체계 통일과 원전 설비 제조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제적인

핵연료 순환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임

-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5800만kW 2030년 20억kW 2050년 40억

kW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청정 화석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경우에 앞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분산형 시스

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임

- 가스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0억kW(분산형 4000만kW) 2030년 20

억kW(분산형 12억kW) 2050년 30억kW(분산형 20억kW)까지 확대할 계

획임

ㅇ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전원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동부지역의 신규 화력발전

소 건설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청정석탄발전 기술을 제고시켜 기존 발전소의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소비고오염 소형

화력발전소를 폐쇄시킴

-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2020년 11억kW 2030년 135억kW까지 확대하지만

2050년에는 12억kW까지 다시 감소시킬 계획임

ldquo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을 확대할 계획임rdquo

ldquo신에너지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 28억kW 2030년 67억kW 2050년 133억kW까지 확대할 계획임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7: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9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中国电力企业联合会 ldquo中國电力工業現況與展望rdquo 2015310

__________________ ldquo国家电网公司促进新能源发展白皮书rdquo 201549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8: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3

중국

중국-파키스탄 정상회담 에너지경제분야 협정 체결 예정

ㅇ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일대일로의 세부계획을 3월 28일 정식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순방국가로 일대일로의 요충지인 파키스탄에 4월 초 방문하여 에너지 경제 분야에

서 약 20여 개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중국 신장(新疆)에서 출발하여 파키스탄 과다르(Gwadar)항까지 그리고 여기서 아

라비아해에 이르는 총 3000km 길이의 경제회랑을 건설할 계획임

- 양국은 과다르항 철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이러한 에너지 분야의 총 투

자규모는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임

과다르항은 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에 위치해 있는 중middot파 경제회랑의 종착지임 항구도

시 카라치와의 거리는 600km이고 이란 국경지대 아라비아해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해

있어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불림

자료 人民网

lt 중국 신장-파키스탄 과다르항-아라비아해 연결하는 경제회랑 gt

-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18일 항만운영 수익 문제로 과다르항의 운영권을 중

국 국영기업인 해외항구유한공사에게 이양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에서 수입

하는 원유를 과다르항에서 도로 및 철도 등을 이용해서 중국 내륙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까지 연결되는 철도와 송유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 Munir Ahmad Jan 과다르항 사무국장은 과다르항에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 선박의 접

근 정박 등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라치(Karachi)와 연결된 육로도 개통

되어 있지만 상업운영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과다르 자유무역지구 등의 프로젝트가 정

식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함

- 이를 위해 과다르항 총 책임자가 먼저 4월 초 베이징에서 과다르항 자유무역지구 관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29: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주석이 파키스탄에 방문하여 과다르 신공항

과다르항 해안고속도로 카라치와 라호르(Lahore) 지역의 2개 고속도로 등 4개의 양해

각서와 다수의 협력을 체결할 것임

- 또한 Iftikhar Babar 파키스탄 투자국 사무처장은 과다르항에 대한 중국의 투자규모는

162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시주석의 파키스탄 방문기간 동안 양국은 경제회랑 부근의

4개 州에 6개의 신 경제특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힘

ㅇ 금번 양국간 정상회담은 중국의 에너지 수입루트 다변화와 파키스탄 전력부족 문제 해결

에 도움이 될 것임

- 중국은 2014년 파키스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2013년 양국간 무역액은 150억 달러에

달함

- 파키스탄의 발전설비용량을 2017년까지 104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중국 석유기업들은 파키스탄의 석유 가스 개발 및 수송 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를 희망

하고 있음

- 한편 파키스탄 석유부는 파키스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160Tcf이며 그 중에서 셰일가

스 매장량은 105Tcf에 달할 것으로 추산함

(參考消息網 201543 21世紀經濟報道 201546)

중국 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 설립

ㅇ 중국순환경제협회 재생가능에너지전문가위원회와 에너지기금회의 지지하에 중국재생가

능에너지산업협회(CREIA) 중국민생투자(China Minsheng Investment)

GCL-PolyEnergy Canadian Solar Trina Solar Ltd 민생은행(CMBC) 등 10여개의 기

구가 연합하여 투자기구와 태양광 기업 간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lsquo태양광 발전부문 투융자 연맹rsquo의 설립 총회가 4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됨

- 동 연맹은 제조업체 발전소 운영업체 금융기구 연구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 태

양광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발전기업들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고

투자기관과 태양광 발전기업 간 투 융자 연결 매커니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음

- 중국 국가에너지국 신에너지처 량즈펑(梁志鵬) 부처장은 동 연맹 설립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태양광발전 기업들의 자금운용 부문에서 공개적이고 투명

한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함

ㅇ 국가에너지국의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전년대비 약 70 증

가하여 태양광발전 기업들은 발전에 집중하고 있음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에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재정

이 건전한 기업들을 식별하기 어려워 태양광 기업들에게 고금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있음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태양광발전소 1기 건설시 소요되는 자금의 대출금리는 2~3

인 반면 중국은 8에 달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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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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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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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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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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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30: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5

ㅇ 자오상 은행(招商銀行) 난징지점은 GCL-PolyEnergy 본사 및 자회사에게 80억 위안(약

13억 달러) 이하 규모의 융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력협약서를 4월 2일 체결하였

음 이와 동시에 동 연맹의 설립으로 금융기구와 태양광발전 기업 간의 협력은 더욱 활발

해질 것으로 전망됨

(能源網 201547)

중국 국가전력망공사 신에너지 발전 촉진 백서 발표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신에너지 개발과 이용

효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lsquo신에너지 발전(發展)촉진 백서(이하 lsquo백서rsquo)rsquo를 4월 2일 발표함

-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내에 7개의 초고압(UHV) 선로를 건설할 계획임 또한 2020년

까지 매년 신규 풍력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7GW 태양광발전(계통연계) 설비용량

10GW씩 확대할 계획임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 내에 시멍(錫盟)-산둥(山東) 멍시(蒙西)-톈진난(天津南)의

초고압(UHV) 교류 선로와 주취안(酒泉)-후난(湖南) 닝둥(寧東)-저쟝(浙江) 시멍(錫盟)-쟝쑤(江蘇) 산시(山西)-쟝쑤(江蘇) 상하이먀오(上海廟)-산둥(山東)의 초고압

(UHV) 직류 선로 등 7개의 초고압 선로를 건설할 것임

- 삼북(三北 화북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의 미래 풍력발전 개발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2020년까지 삼북지역의 풍력발전량을 중국 전체 풍력발전량의 60까지 확대하고 양수

발전 이용도 확대할 계획임

삼북지역 내에 허베이 펑닝(丰寧) 지린 둔화(敦化) 헤이룽쟝 황거우(荒溝) 산둥

원덩(文登) 산둥 저멍(沂蒙) 샨시(陝西) 전안(鎭安) 등 지역에 각각 6개의 양수발

전소를 2015년 내에 건설할 것임

- 2010~2014년까지 전국 풍력발전 평균 설비이용률은 약 228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

준을 유지하였으며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가 1차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까지 확대할 것임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350GW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GW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100GW까지 확대할 계획임

- 양수발전 연료가스 발전 등의 전원(電源) 확대 전력 수요 관리 석유 및 석탄 화력발

전 비중 감소 신에너지와의 연계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임

ㅇ 한편 현재 간쑤 네이멍구 닝샤 등 11개 지역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신에너지

원이 화력발전에 이어 2대 주(主)전원임

(新華網 2015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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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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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31: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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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일본

일본 정부 2030년 온실가스 rsquo13년 대비 20 전후 감축기여안 논의

ㅇ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도 대비 20 전후 감축을 목표로 하

는 새로운 감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에서

발표할 전망임

- 일본은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기여안을 제출하기 어려운 상황임 2014년 11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COP20에서 각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3월 말까지 UN에 제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일본은 제

출 기한을 미뤘음

- 이러한 가운데 영국 에드워드 데이비 기후변화middot에너지장관은 3월 24일 일본 관계각료

에게 6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G7정상회담 이전까지 온실가스 감축기여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이례적인 서한을 보낸 바 있음

일본 환경성장관 외무성장관 경제산업성장관 앞으로 보내진 서한은 일본이 제시한

lsquo2020년까지 2005년 대비 38 감축rsquo하는 기여안은 불충분하며 경제규모 및 배출량

등을 고려하면 lsquo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최소 40 감축rsquo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중지로 2013년에 환경성 장관은 2005

년 대비 38 감축안을 제시하였음

또한 일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lsquo우리들의

(감축)노력을 헛되이 하는 것rsquo이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음

- 현재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감축안 협의를 하고 있으며 이르면 4월 하순에 2030년 전

원별 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기여안과 관련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정식으로 정부안

으로 채택할 예정임

- 감축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최적의 전원별 발전량 구성 비중과 관련하여 경제산업

성은 CO2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3~25 전후로 확대시킬 전망임 원자력 비중도 원전 재가동을 전제로 20를 확보하

는 방향으로 논의 중임

- 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 LNG 석유 화력발전소는 현재 약 90에서 50 중반으로

큰 폭으로 줄일 예정이며 이에 에너지절약 대책 효과 등을 더하면 CO2 배출량을 20

전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당초에는 감축 기준년도를 2005년으로 검토했었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달라

진 일본의 에너지 환경을 반영하고자 기준년도를 2013년으로 한 것임

- 미국은 2005년 대비 26~28 감축 EU는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기여안을 제시하

였음 이를 2013년 대비로 환산하면 미국은 약 20 감축 EU는 약 30 감축으로 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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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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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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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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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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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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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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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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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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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32: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7

본 감축안과 비슷한 수준임

-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에서는 선진국에게 배출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 대신 모든 국가에게 배출감축하도록 하는 새로운 온난화 대책에 대한 합의를 도

출하고자 함

(朝日新聞 2015330 日本経済新聞 201549)

이카타원전 세 번째 원전 재가동 안전심사 합격 전망

ㅇ 시고쿠전력의 이카타원전 3호기가 이르면 올해 여름에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될 전망임

안전심사에 합격하면 규슈전력의 센다이 1middot2호기와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원전 3middot4호기

에 이어 세 번째가 됨

이카타원전 3호기는 출력규모가 89만kW로 1994년에 가동을 시작하였음

-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는 4월 3일 지진 해일 등의 사고 대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확인을 끝냈음 시고쿠전력은 심사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규제위가 심사서(안)

을 작성할 것임 재가동은 이르면 올해 겨울이 될 전망임

ㅇ 이에 시고쿠전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한층 더 엄격해진 재가동 안전심사에 합격하기

위해 내진성 강화 등 안전대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음

- 당초에는 가장 먼저 합격할 것이라 전망되었으나 지진대책 논의로 심사기간이 길어졌

음 규제위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지진위험성을 엄격하게 판단하고자 함

- 이에 시고쿠전력은 지진 등으로 인한 흔들림의 최대치를 기존 570gal(가속도단위)에서

650gal로 올리고 배관 등의 내진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또한 원자로를 식히는 설비를 증강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강화하여 재가동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이러한 안전대책에 관련된 투자액은 1200억 엔을 넘을 전망임

(日本経済新聞 201544)

일본 전력회사 여름철 lsquo원전제로rsquo에 전력수요 공급력 확보 노력

ㅇ 일본 전력회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화력발전소 및 수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여름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함

- 간사이전력은 올해 여름 전력수요를 2014년과 같은 수준인 2800만kW 중반으로 전망

하고 있음

-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간사이전력은 전력 예비력을 확보하기 위해 히메지 제2화력발전

소 5middot6호를 2014년 가을부터 가동하고 있음 또한 다른 화력발전소 5기의 정기점검을

10월까지 보류함으로써 총 318만kW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음

- 규슈지역 전력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J-Power는 마쓰우라 화력발전소 2호기를

6월부터 정상가동할 예정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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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33: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홋카이도전력 등 다른 전력회사도 신설 수력발전소 가동 및 화력발전소 활용 등으로 원

전을 가동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준 예비율(잉여전력 비율) 3를 확

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다만 화력발전소 정기점검 및 수리공사 보류 등으로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

비 문제 발생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음

- 만약 규슈전력의 센다이원전 1호기가 예상대로 올해 여름에 재가동을 시작한다면 전력

공급력은 89만kW 증가하여 예비율 3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경제산업성은 4월 3일 전력수급검증소위원회(검증위)에서 올해 여름 절전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하였음

- 검증위는 정전을 대비하여 각 전력회사 간 송전선과 동일본과 서일본 간 다른 주파수

변환설비 증강 등에서도 논의하였으며 4월 중에 논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임

(産経新聞 201543~7 日本経済新聞 201547)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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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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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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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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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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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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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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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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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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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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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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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34: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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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39

러시아중앙아시아

사할린-1 LNG 사업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 없이는 계획에 차질 전망

ㅇ Rosneft의 사할린-1 LNG 사업이 對러시아 제재 및 계속되는 LNG 가스가격 하락으로 어

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지원 없이는 2020년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것이

라고 4월 7일 Sberbank CIB의 Balery Nesterov 분석가가 전망함

LNG 사업은 Rosneft가 ExxonMobil과 사할린-1에 80억 달러 투자규모로 연간 500만 톤 초기

생산능력의 신규 액화플랜트를 공동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 완공해 2019년 가동을 목표

로 하고 있음

- Rosneft는 이미 일본 Sodeco社 100만 톤 일본 Marubeni社 125만 톤 Vitol社 275만

톤의 사할린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부터 공급할 계획

이었음

- 2014년 9월 Rosneft는 러시아 정부에 LNG 사업을 사할린-1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하였

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결정은 2015년 중순에 있을 예정임

사할린-1 사업이 생산물분배협정(PSA) 방식이기에 LNG 사업에 들어가는 건설 및 인

프라 비용 일부를 정부가 보상하게 되므로 Rosneft 측은 지출을 줄일 수 있음

- Rosneft가 자사 재정 부족과 LNG 가격 인하로 인해 LNG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3~5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Reuters에서 4월 7일 보도함

ㅇ 한편 같은 날 Rosneft 측 대변인은 LNG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경이 없으

며 동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힘

-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에 불거진 Rosneft와 ExxonMobil과의 불화설을 근거로 동 사

업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내다봄

2015년 3월 ExxonMobil의 Rex Tillerson 회장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에게 사할린-1 사업의 수익세를 35에서 20까지 낮출 것과 최근

6년 동안 초과지급된 5억 달러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Novak 장관은 러시아 재무부에서 해당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3월 27일 발표하였지

만 ExxonMobil은 3월 30일 스톡홀롬 중재 재판소에 제소하였음

(RIA 2015327 Oilru 201546 1Prime RBC 201547)

러 석탄기업 Mechel Elga 탄전 개발 위해 투자제안서 제출

ㅇ 러시아 극동개발부 Aleksandr Osipov 차관은 러시아 철강 석탄 대기업 Mechel이 Elga

탄전 개발을 위해 투자제안서를 러시아 극동개발부에 제출했다고 4월 9일 밝힘

Elga 탄전은 사하공화국의 동남 지역에 위치하며 러시아에서 가장 큰 탄전으로 매장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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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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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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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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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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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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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5: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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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톤임

- 러시아 극동개발부 Osipov 차관은 먼저 Mechel과 은행들의 채무조정 협상결과가 긍정

적으로 발표되면 Mechel의 투자제안서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 분과위원회로 올릴 것

이라고 언급함

Mechel은 2014년 약 80억 달러의 부채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파산위기설까

지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음

Mechel의 총 부채액 약 80억 달러 중 채권은행에 대한 부채액은 약 50억 달러로

Gazprombank 23억 달러 대외무역은행(VTB) 18억 달러 Sberbank 13억 달러임

- 연이어 사하 공화국 Egor Boricov 대통령은 Mechel이 남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상당

히 중요하며 Mechel에 사하공화국과 Elga 탄전 개발사업이 달려있다고 밝힘

ㅇ 한편 Mechel 측은 회사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한 시일 내에 부채를 최

대한 상환할 것이며 부채구조조정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5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라

고 밝힘

- 3월 7일 대외무역은행(VTB)은 Mechel 측에 채무미상환으로 인한 회사 파산이 곧 있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통보하였고 이에 Mechel은 벌과금을 포함한 채무를 갚기로 VTB와

합의했음

- 4월 6일 VTB는 또 다른 채권은행인 Gazprombank의 경제부처와 회담을 갖고 Mechel의

부채구조조정 및 기업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였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음

- 4월 8일 Mechel은 VTB에 연체채무 1차 상환금으로 29억 루블(5510만 달러)을 갚았

고 나머지 부채의 상환 기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음

(RIA 1Prime 201548 RBC 201549)

러시아-베트남 총리회담 해상 자원 개발 및 발전과 철도부문 등 다각적 협력 확대

ㅇ 4월 6일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베트남 Nguyen Tan Dung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에 대륙붕을 포함한 해상 자원 개발을 확대하고 발전과 철도부문에서도 다각적 협

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 총리는 현재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의 합작기업이 베트남 대

륙붕에서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심해 및 신규 광구를 개발해야 하는 등 추

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세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려책을 추진해야 함을 언급함

이에 대해 베트남 총리는 해당 사업의 실현을 위한 투자 보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러시아 Gazprom과 베트남 PetroVietnam은 2013년 1월 체결한 대륙붕 개발사업 PSA에

따라 2013년 10월부터 베트남 05-2 05-3 해상광구에서 가스 상업생산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에는 총 2Bcm까지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음

- 또한 러시아 총리는 PetroVietnam이 러시아 대륙붕에서도 가스자원 개발사업에 지분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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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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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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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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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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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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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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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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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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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36: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1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검토 중이며 이는 개발 생산단계에 있는 러시아 가스전 사업에

외국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밝힘

- 그리고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PetroVietnam의 Nguyen Xuan

Sean 이사장과 러시아 Pechor해 대륙붕 유전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음

양측은 Pechor해의 Dolginskoed 매장지와 Cevero-Zapadyi 광구 두 군데를 개발할

예정이며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형성하여 2015년 10월 말까지 우선 개발 매장지를

선정할 예정임

그리고 Gazprom Neft는 lsquo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Ltdrsquo의 지분 49

매입에 관한 기본 조건을 합의함

- 러시아 국영석유기업 Rosneft도 PetroVietnam과 러시아 Pechor해의 2개 광구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음

이에 앞서 Rosneft와 PetroVietnam은 2014년 6월 16일 베트남 대륙붕 Fukhan의

125 126 광구에 대한 공동지질탐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ㅇ 이외에도 이번 총리회담에서 양국은 발전과 철도부문에서 2015년 우선 투자 사업계획에

대해 합의함

- 러시아 INTER RAO EXPORT社와 베트남 North Power Service社는 베트남 내 발

전소 현대화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함

- 러시아 철도회사 Russian Railways와 베트남 철도회사 Vietnam National Railways도

향후 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RIA 201545 1Prime Vedomosti Itartass 201546)

카자흐스탄 KEGOC社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 계획

ㅇ 카자흐스탄 국영 송전망기업 KEGOC의 Bakytzhan Kazhiev 회장은 카자흐스탄 북-동과

북-남을 잇는 고압 송전망 건설을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4월 3일 밝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ev 대통령은 매년 초에 발표하는 2015년 대국민 연두교서를

2014년 11월 11일로 앞당겨 집권여당 회의에서 lsquo미래의 길(Nurli Jol)rsquo이라는 제하의 신경제정책을

발표하였음 특히 2015~2019년 5개년 에너지 인프라 개발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의 가

스부족난 및 남부지역 전력부족난의 해소를 위해 고압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음

- 상기 프로젝트는 설비용량 500kV급의 고압 송전망을 lsquoEkibastuz-Shulbinskaya수력발전

소(Semey)-Usti-Kamenogorskrsquo의 북-동 노선과 lsquoShulbinskaya수력발전소(Semey)

-Aktogai-Taldykorgan-Almarsquo의 북-남 노선에 건설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500kV와

220kV급 용량의 고압 배선을 총 길이 1700km(500kV급이 1500km 220kV급이

200km임)에 걸쳐 건설하는 것임

lsquoEkibastuz-Semey-Usti-Kamenogorsk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전력

을 동쪽으로 수송하는 전력선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러시아

전력 수입 의존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Shulbinskaya 수력발전소를 자립적으로 가동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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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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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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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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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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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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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7: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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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자료 eziloncom

할 수 있음

lsquo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Aktogai-Taldykorgan-Almarsquo 고압 송전망 건설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의 전력사정을 호전시킬 수 있

으며 해당 지역 내 철도구간 전력 공급과 광석채굴 산업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충

족시켜 줄 수 있음

현재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는 송전망

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500kV급 변전소가 Semey Aktogai Taldykorgan 지역에 새롭게 건

설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이미 존재하는 1150kV급 Ekibastuz 변전소 500kV급 Alma 변전소 500kV

급 Usti-Kamenogorsk 변전소와 220kV급 Shulbinskaya 수력발전소(Semey)의 용량을 증

대시키는 것도 계획 중에 있음

ㅇ 현재는 상기 프로젝트의 노선 최종선정 및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압 송전망이 설치

될 지형과 변전소 부지의 토목조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 이미 북-동 노선의 송전망 130km가 건설되었고 Semey 변전소 건설도 진행 중임

- 그리고 2015년 내 Taldykorgan-Alma 노선에 고압 송전망 건설이 개시될 예정임

lt 카자흐스탄 북-동 및 북-남 고압 송전망 노선 gt

(Oilkz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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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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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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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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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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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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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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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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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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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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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38: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3

북미

미 정부 UN 기후변화협약에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 제출

ㅇ 미 정부는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squo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rsquo 회의에 앞서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하겠다는 lsquo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rsquo을

UNFCC에 3월 31일 제출함

2014년 11월에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회의에서 참가국들은 2015년 1분기까지 늦어도

2015년 11월에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각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하였음

-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rsquo에 따

라 신규 및 기존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 규제안(Clean Power Plan) 시행 대형차량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기준 제시 에너지효율 대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메탄 HFCs 등

기타 오염물질 감축하는 것 등을 포함함

EPA는 2014년 6월 기존 신규 retrofit 화력발전소의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30까지 감축하는 탄소배출 규제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하였음 이 규제안은

2015년 여름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임(인사이트 제15-2호(116일자) p37 참조)

오바마 정부는 2013년 6월에 lsquo기후변화 대응 행동계획rsquo을 수립한 이후 국제적으로 주

요 온실가스 배출 국가들의 감축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2014년 11

월에 중국과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에 대해 공동선언 하였고 2015년

3월 27일에 멕시코와도 공동선언 하였음

- 미국은 2005~20년에 탄소배출을 연평균 12 가량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온

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을 달성하기 위해 2020~25년에 연평균 23~28를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ㅇ 그러나 공화당은 미 환경보호청(EPA)의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시행되더라

도 차기 정부가 공화당이 된다면 규제안이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방안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주장함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을 포함한 lsquoClean Power Planrsquo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lsquo대통령 행정 명령(Executive Order)rsquo에 해당하며 의회의 입법과정 없이 사법검토만 거친

후 시행될 수 있음 차기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으며 의회가

lsquo해당 행정명령을 무효화한다rsquo는 법안을 통과시켜서 행정 명령을 취소할 수 있음

- 웨스트버지니아州를 포함한 12개州는 2014년 8월에 EPA를 상대로 해당 규제안이 적법

하지 않기 때문에 시행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였고 현재까지 규제안의 적법성 여부

에 대해서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지지 않았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39: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그러나 EPA는 화력발전소 탄소배출 규제안이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근거하여

시행되는 규제이기 때문에 12개州는 소송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안

에 대한 사법부의 검토도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언급함

(Reuters 2015331~42 미 백악관 홈페이지)

EIA 미 연간 원유생산 증가세 둔화 전망

ㅇ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15년 4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을 통해 미 연간 원유 생산량이 2014년에 약 870만bd에서 2015년에 약

920만bd 2016년에 약 930만bd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시추활동의 급속한 감소세를 고려하여 3월 대비 4월에 연간 원유생

산 전망치를 감소시켰으며 3월 단기에너지전망에서 2015년 약 930만bd 2016년 약

950만bd로 전망한 바 있음

- 또한 미 분기별 원유 생산량이 2015년 2분기에 약 940만bd에 도달하지만 2014년 10

월 이래 지속적인 시추활동 감소로 인해 3분기에 21만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미 에너지정보청은 2015년 2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48달러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기

존middot신규 매장지 중 일부 지역은 이 가격으로 충분한 이윤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2015년

2분기부터 내륙 원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함

저유가로 인해 석유기업들은 2015년에 탐사middot시추 투자를 연기하고 타이트오일 지

대의 핵심지역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음 2015년에 예상되는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Bakken Eagle Ford Niobrara Permian basins와 같은 주요 셰일 지역에서 시

추활동을 지속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함

ㅇ 미국 내 유정 개발을 위한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

으나 2015년 하반기에 WTI 원유가격이 평균 57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석유서비스기업 Baker Hughes의 발표에 따르면 석유 시추리그 수가 2014년 10월 1609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 평균 60개가 감소하여 2015년 4월 1주차에 802개를 기록하였음

그러나 감소 수로 볼 때 2015년 3월 4주차에 12개 4월 1주차에 11개가 감소함으

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음

- Simmons amp Company 투자은행은 2분기 말까지 시추리그 수가 약 100개 더 감소할 것

으로 전망함 현재 석유 생산량을 석유 시추리그 수 1000~1200개 정도에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석유 시추리그 수가 앞으로도 800개 이하로 계속 유지된다면 2015년 하

반기에는 석유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0: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5

자료 미 에너지정보청

lt 미 원유생산량 추이와 전망 (2013~16년) gt

(PennEnergy Reuters 201542 미 에너지정보청 홈페이지)

캐나다 Energy East 프로젝트 퀘벡州 원유수출터미널 부지 변경으로 지연 예상

ㅇ TransCanada社는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의 원유수출터미널을 캐나다 퀘벡州 Cacouna에 건설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부지가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임이 드러나 해당

부지를 취소하고 재검토에 들어감 이로 인해 Energy East 프로젝트가 최소 1년 이상 지

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TransCanada가 4월 2일에 발표함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서를 횡단하는 오일샌드 수송 파이프라인 건

설 프로젝트이며 120억 캐나다달러 규모에 달함 캐나다 서부에서 생산되는 110만bd의 원유

를 캐나다 동부의 정제시설과 뉴브런즈윅州 퀘벡州에 위치한 원유수출터미널로 수송할 계

획임(인사이트 제14-31호(201495일자) p44 참조)

- 캐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상황위원회(Committee on the Status of Endangered

Wildlife in Canada)가 2014년 12월에 TransCanada의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로 선정된

Cacouna 주변이 멸종위기동물인 흰돌고래 서식지라고 발표하였음

이에 TransCanada는 2014년 12월 1일부터 Cacouna 부지에 대한 계획을 중단하고

2015년 4월 2일에 Cacouna가 원유수출터미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림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를 퀘벡州에 선정할 당시 환경 선박 항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Cacouna East Levis Baies-des-Sables 등 3곳을 적정부지로 조사하였으나 East

Levis는 수출터미널 앞 해협이 좁아서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의 크기가 제한되고

Baies-des-Sables은 수출터미널까지 연결하기 위해 160km의 송유관을 추가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문제가 발생하여 최종적으로 Cacouna로 추진하였음

- TransCanada는 원유수출터미널 부지변경에 따른 향후 프로젝트 진행계획을 2015년 말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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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1: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이로 인해 2018년 완공예정이었던 Energy East 프

로젝트는 2020년경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Globe and Mail

lt 캐나다 Energy East 송유관 프로젝트 gt

ㅇ 이와 관련하여 Wood Mackenzie社는 현재와 같은 저유가 상황에서 석유기업들이 투자를

감축하고 장기 투자계획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감소

하고 있다고 언급함

- 또한 Energy East 송유관과 경쟁구도에 있는 자사의 lsquoKeystone XL 프로젝트rsquo나

Enbridge社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가 먼저 완공된다면 Energy East 프로젝트의 필요

성이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함

- 그러나 TransCanada는 Energy East 송유관이 Keystone XL 송유관과는 판매시장이 다

르기 때문에 타 송유관 건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함

TransCanada는 캐나다 앨버타州~네브라스카州를 연결하는 Keystone XL 송유관 건

설 프로젝트가 난항에 부딪히자 2013년 8월부터 Energy East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를 추진해왔음

Energy East 송유관으로 공급되는 원유는 단기적으로 캐나다 동부지역 원유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는 수입원유를 대체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럽지역을 포함

한 외국으로 수출될 것임

Energy East 송유관 예정구간(4400km) 중 서스캐처원州~퀘벡州는 기 건설된 가스관

(3000km)을 송유관으로 전환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1400km)은 신규 건설할 예정임

(Globe and Mail Bloomberg 20154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7

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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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2: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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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민간 Fermaca社 미국 가스기업과 멕시코-미국 가스관 사업 건설 추진

ㅇ 멕시코 민간 가스기업인 Fermaca社는 자국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민간 가스기

업 Oneok Partners社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지역에서 멕시코 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4월 2일 결정함

- 멕시코 국영전력기업 CFE는 발전소에 사용되는 원유비중을 2017년까지 90 감축시키

고 대체안으로 저렴한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함

- 양사는 미국 텍사스州의 Coyanosa에 위치한 Oneok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San Elizario까지 확장해 멕시코 북부에 위치한 Fermaca의 Tarahumara

가스 파이프라인까지 잇는 약 322km 길이 lsquoRoadrunnerrsquo 가스 파이프라인(2019년 수송

용량 연간 640MMcfd) 건설 프로젝트에 합작투자하기로 함

- 프로젝트의 지분 구성은 5050이며 비용은 총 4억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음 계약은 수송계약(transportation agreement)이며 의무인수조건(take-or-pay)임 기

간은 25년임

- Oneok Partners가 프로젝트의 건설을 담당하고 파이프라인 완공 후 운영을 맡을 예정임

자료 bizjournals

lt Roadrunner 가스 파이프라인 gt

ㅇ 프로젝트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총 수송용량 640MMcfd을 목

표로 건설될 예정임

- 건설 첫 번째 단계는 201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수송용량 170MMcfd 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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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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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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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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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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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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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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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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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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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3: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목표로 함

- 두 번째 단계는 수송용량 목표를 570MMcfd로 201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임 마지

막 3단계는 2019년까지 완공해 총 수송용량 640MMcfd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PennEnergy 201542 EnergyGlobal 201547)

콜롬비아 카리브해 심해 Oraca 1 유정에서 rsquo14년 역내 최대 석유가스 발견

ㅇ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Tayrona 광구의 운영사인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는

최근 Oraca 1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작업 중 2억6천4백만boe의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음

- Oraca 1 탐사유정은 La Guajira州에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Tayrona 광구에 있으며 콜롬비아의 첫 심해(36km에서 가스 발견) 유정임

- 이번에 Oraca 1 유정에서 발견한 매장량 규모는 2014년 기준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가 소유하고 있는 매장지의 총 확인매장량 중 743에 해당됨

- Tayrona 광구의 지분구조는 Petrobras 40 Ecopetrol 30 스페인 Repsol社 30임

- Petrobras는 Tayrona광구에서 2014년 9월부터 시추작업을 개시했으며 2015년에 2개

2016년에 2~3개 유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임 이에 따라 Tayrona광구의 총 확인매장

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subsea world news

lt Tayrona 광구 위치 gt

ㅇ 3월 26일 발표된 Wood Mackenzie 자료에 의하면 이번 Oraca 1 탐사유정에서의 확인매

장량은 2014년에 중남미지역 내 탐사유정에서 발견된 탄화수소 매장량 중에서 1위임

- 2위는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의 멕시코 만에 위치한 Exploratus 유정(확인매장량 1

억2천5백만boe) 3위는 콜롬비아 Canacol Energy社의 Clarinete 유정(매장량 5천3백만

boe)임

(National Informer 2015327 NOFenergy 20153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4: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49

브라질 Petrobras 자금난 해결 위해 중국으로부터 35억 달러 차관 도입

ㅇ 브라질 국영석유기업인 Petrobras는 자금난 해결을 위해 35억 달러의 차관 도입 계약을 중

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CDB)과 체결했다고 4월 1일 발표함

- Petrobras는 저유가와 뇌물수수 사태로 현재 약 135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자

구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규모 축소(22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축소) 및 자산매

각(137억 달러 규모) 계획을 금년 3월에 발표한 바 있음

- 양사간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차관은 Petrobras 석유middot가스 탐사 및 개발

부문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됨

- 차관 도입 발표 이후 Petrobras의 주가는 566 반등했음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35

억 달러 차관 규모가 Petrobras의 심각한 자금난 해소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

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임

- Petrobras는 2009년에 원유 수출 조건으로 중국개발은행과 100억 달러 차관 도입 계약

을 체결한 바 있음

ㅇ 이번 차관계약 체결은 브라질 Dilma Rousseff 대통령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가입 발표 이후 이루어진 것이며 중국의 대중남

미 투자는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중국은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중남미 국가들에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지원했음

- 또한 시진핑 주석은 향후 10년 내 대중남미 투자액이 2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올해 1월에 발표함 중국의 대브라질 투자규모는 2005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총 314억

달러임

(Wall Street Journal 201541~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5: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Shell社 영국 BG Group 인수 발표

ㅇ 영국과 네덜란드 합작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Shell은 영국 가스middot석유기업 BG Group을

470억 파운드(약 700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4월 8일 발표함

- Shell과 BG Group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지불될 예정이

며 인수가격은 BG 주식 1주당 1350펜스 수준으로 전날 7일 영국 런던증시 종가 기준

약 5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임

BG Group의 주주는 1주당 Shell의 B주식 04454주와 현금 383펜스를 제공받아 향후

합병 회사 지분의 약 19를 보유하게 됨

- 양사의 합병 소식 이후 BG Group의 주가는 27 상승한 1206펜스로 마감한 반면 Shell

의 주가는 5 하락한 19825펜스로 마감함

-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는 석유middot가스 분야에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거래로 기

록됨

- 영국 에너지시장 제1위 기업인 Shell은 3위 기업인 BG Group 인수를 통해 LNG 가스산업

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2위 에너지기업으로 등극해 세계 제1위 기업인 미국

ExxonMobil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현재 Shell과 BG Group의 시가총액은 4월 7일 종가 기준 각각 2020억 달러와 460억

달러인 한편 ExxonMobil의 시가총액은 3600억 달러임

-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Shell은 호주 브라질 동아프리카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에서

추진 중인 BG Group의 가스 프로젝트와 주요 LNG 관련 활동을 이어받아 탐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터미널 가스관 등 BG Group의 LNG 인프라도 확

보할 수 있음

양사 합병 이후 Shell의 가스와 석유 보유매장량 및 생산량 규모는 각각 25 20

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ㅇ 이번 Shell의 BG Group 인수를 계기로 향후 세계 에너지산업계 변화에 대한 예측이 나오면

서 다른 에너지 기업들의 MampA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이번 합병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으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됨

-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유가가 하락했던 1990년대 말 당시처럼 향후 에너지 업계 내

새로운 인수합병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Wood Mackenzie는 다음으로 MampA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ExxonMobil을 꼽으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대적인 MampA 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힘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6: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1

1990년대 말 Exxon社는 Mobil社를 BP社는 Amoco社와 Arco社를 Chevron社는 Texaco

社를 각각 인수한 바 있음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8)

독일 정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규제 법안 발표

ㅇ 독일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 대신

강도 높은 규제 법안을 4월 1일 발표함

독일은 현재까지 수압파쇄기술 관련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과거 2013년 입법

논의가 있었으나 식수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법안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기독교민주

당(CDU)middot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됨

- 독일 경제middot에너지부와 환경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 법안은 식수 보호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서나 깊이 3000미터 미만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혈암 이회

암 점토 탄층 등에서의 수압파쇄기술 사용 역시 포괄적으로 제한함

- 반면 상업적 용도의 사용은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추 성공과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허용될 수 있음

ㅇ 이번 독일 정부의 법안 채택에 대해 각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 내 수압파쇄기술

관련 입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음

- 독일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방치되었던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대한 법안이 긴 논의 끝에 드디어 마련되었다고 반기며 구체화된 규제를 통해

인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그러나 독일 가스 산업계는 수압파쇄기술 사용에 관한 과도한 규제는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독일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높일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독일산업연맹(BDI)도 법안 규제 내용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2014년 독일의 對러시아 가스 수입은 독일 전체 공급량의 37를 차지하며 현재로서 독일

내 수요의 단 12만이 자국 자체적으로 공급 가능한 수준임

- 한편 환경보호단체는 물론 정계 내에서는 야당인 녹색당과 좌파당을 비롯해 집권 여당

내 다수 의원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흡함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힘

녹색당 Anton Hofreiter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결국 수압파쇄기술을 용인하는 격

으로 독일 에너지 정책의 퇴보를 의미한다며 수압파쇄기술 사용의 금지를 주장함

- 정부에서 통과된 이번 법안을 발효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나

독일 대연정을 구성하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사회민주당(SPD)

이 정부 법안에 비판적인 상황에서 법안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됨

독일 CDU-CSU-SPD 대연정은 전체 의석수 631석 가운데 504석을 차지함

(The Local AFP Reuters 201541 EurActiv 20154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7: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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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유럽 2014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속에 투자 증가율 저조

ㅇ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이후 2014년에는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반해 유럽의 투자 규모는 해상풍력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크게 늘지

않아 정체되는 양상을 보임

- 2014년 유럽 재생에너지 투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5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역별

순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투자 증가율은 겨우

1 미만에 그침으로써 전체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임

유럽국가 중 가장 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많이 한 영국 역시 겨우 1 증가율을 보임

2014년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6 증가해 1313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선진국의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3 증가한 1389억 달러에 그침

- 유럽의 투자 증가율 부진의 배경으로 유럽 각국 정부의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시스템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 부재를 들 수 있음

유럽의 재정위기 이후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국가에서는 태양에너지와

풍력 발전에 대한 정부보조금 정책이 후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약화됨

자료 UNEP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lt 2014년 지역별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규모 gt

(단위 십억 달러)

ㅇ 한편 2014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 노력과 유럽 해

상풍력의 발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27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 중국과 일본의 태양에너지 개발을 위해 책정된 투자비용은 총 749억 달러이며

유럽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투자 규모는 186억 달러임

- 유럽국가 가운데 영국 독일 네덜란드의 해상풍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국가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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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8: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3

재생에너지 투자 순위에서 각각 4위 5위 9위를 차지함

네덜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부문(수력 제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600MW급

Gemini 해상풍력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약 38억 달러의 투자가 승인됨

(Forbes 2015331 EurActiv Le Monde 201542)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ㅇ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는 유럽 중서부(Central-Western European CWE) 지역의 프랑

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 6개국 간 lsquoflow 기반 전력시장 커

플링(Flow-based Market Coupling FMC)rsquo 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31일 발표함

전력시장 커플링(Power Market Coupling)은 인접한 전력시장 전력거래소들의 주문량

(order)을 매칭(matching)함으로써 각 송전계통운영사(TSO)에서 제출한 거래가능용량을 통

합 연계하여 거래용량을 배분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전력 거래 장벽을 제거하고 가격 차를

완화하여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함(인사이트 제14-15호(2014425일자) p19~24)

프랑스 에너지규제위원회(Commission de reacutegulation de leacutenergie CRE)는 2000년 3월 24일

설립되어 전력 천연가스 등 에너지 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감독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함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은 시행 국가 간의 거래 가능한 최대 송전용량이 수요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산정 및 할당되어 국가 간의 효율적인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운

용됨 예를 들어 전력소비 피크 시간일 경우 필요한 전력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보다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국가에서 바로 공급받을 수 있음

-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시행될 경우 지역 내 전력생산설비 이용이 최적화되어

연간 약 1억 유로의 생산 비용이 절감될 수 있고 송전계통운영사(TSO) 간의 협력 증대

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 시행으로 기존의 전력시장 간 상호연결성이 더욱 강화

되어 유럽 전기 가격 차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생산을 활성화할 수 있음

- 이번 계획에 대한 다른 국가 규제위원회 전체의 정식 승인이 나면 유럽에서 처음 시행

되는 flow 기반 전력시장 커플링이 CWE 지역에서 5월 말 시작될 예정임

ㅇ 유럽 CWE 지역에서의 전력시장 커플링은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flow 기

반 전력시장 커플링 승인 결정은 유럽 차원의 전체 전력시장 통합을 위한 단계의 일환임

- 현재 유럽 중서부(CWE) 남서부(SWE) 북서부(NWE) 지역 등 유럽국가 간 전력시장

커플링이 점차 확대middot통합되고 있음

-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전체 전력시장의 커플링이 완료될 시 연간 최대 40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CRE 홈페이지 AFP 20153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49: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라크 3월 원유수출량 최대 달성

ㅇ 3월 이라크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약 9240만 배럴로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남부 바스라(Basra)지역에서 약 8410만 배럴 북부 키르쿠크(Kirkuk) 지역에서 약 830

만 배럴을 수출하였음

바스라 지역 3월 원유수출량은 전월대비 42만bd 증가한 약 271만bd이고 키르쿠크

지역은 파이프라인 문제로 전월대비 약 35000bd 감소한 268500bd 수준에 그침

2월에는 강풍과 폭풍 여파로 원유수출이 259만bd 수준이었으나 3월에 298만bd

로 증가함

- 3월 원유수출분에 대한 매출액도 2월대비 30 증가한 4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함

3월 수출분 원유의 평균단가는 배럴당 4824달러로 전월대비 배럴당 144달러 상승함

자료 MEES

lt이라크 월별 원유수출 매출액gt

ㅇ 이라크 석유부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연초 날씨 영향으로 발생한 유조선 선적 지연문제

에 대한 해결 노력이 원유 수출량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언급함

- 이라크의 낙관적 발표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2월의 날씨 여파가 여전히 4월 원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보통 원유 선적에 필요한 대기시간이 5일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는 최대 3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적인 운송지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함

ㅇ 한편 원유 수송지연의 다른 원인으로 이라크 원유가 품질기준(quality specification)에 적

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제기됨

- 바스라産 원유는 API 34도의 중질(中質)원유와 API 26도의 중질(重質)원유가 혼재되어 있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5

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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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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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50: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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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라크 정부는 5월부터 바스라産 원유를 두 가지 등급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계획임

API는 원유나 석유제품의 비중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를 의미하며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에서 제정한 화학적 석유 비중 표시 방법임 API 34도 이상의 원유를

경질(經質)원유 API 30~34도의 원유를 중질(中質)원유 API 30도 이하의 원유를 중질(重質)원

유로 분류함

(Bloomberg Reuters 201541 MEED 201543)

EIA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2016년 국제유가 30달러대 전망

ㅇ EIA는 이란 핵협상 타결 효과로 2016년 국제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배럴당 최소 5달러에

서 최대 15달러 하락하여 3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EIA는 lsquo단기에너지전망(Short-Term Energy and Summer Fuels Outlook)rsquo에서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월 기준 285만bd이나 2016년도 말까지 최소 70만bd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란의 원유 생산증가로 2016년 국제원유 재고량이 평균적으로 50만bd 정도 증

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따른 원유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함

- 이란産 원유가 시장에 유입되는 시점과 정확한 생산량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함을 언급함

ㅇ 이란 제재 완화에 따른 국제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음

- 낙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개월 만에 기존 원유 수출량 회복이 가능하

고 협상 타결 이후 원유 생산증가가 50만bd를 시작으로 1년 내 70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함

- 보수적 입장의 전문가들은 제재 이후 이란의 원유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봄 또한 이란이 장기적으로 제재 이전 수준의 원유생산량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노후화된 유전지대에 투자가 필요함을 지적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lt금융기관별 국제유가 전망gt

(Financial Times 201546 Bloomberg 2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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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51: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카타르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전지대 확장 개발 계획 무산 위기

ㅇ 카타르 국영기업 Qatar Petroleum(QP)은 저유가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감소로 기존 유

전지대 확장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임

- 해당 개발사업은 총 투자규모가 약 140억 달러 수준으로 기존 유전지대를 확장 및 재개

발하여 원유 생산량 증가와 유전지대의 사용연수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운영사 유전지대 투자규모 목표

QP Bul Hanine $110억middot현재 생산규모 4만bd에서 9만5천bd까지 증가

middot유전지대 사용연수 25년까지 연장

Oxy Idd al-Shargi $30억middot향후 6년간 현재 생산량 10만bd 유지

middot광구 사업권 2018년까지 연장 계약

자료 MEED

lt카타르 유전지대 확장 개발 프로젝트gt

ㅇ QP는 해당 투자계획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기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현재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ROI를 고려했을 때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QP가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은 적고 유전지대 유지 보수 정도만 실행 가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또한 미국 셰일오일 생산원가가 현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를 대비하여 QP가 단기 투자

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임

- 일각에서는 앞으로 현재 4만5천bd의 원유 생산능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지금이 유전지대 재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나옴

ㅇ Oxy社는 2015년 카타르 내 주요 투자계획에 대한 축소 방침을 언급하였음

- Oxy의 투자감축안에 Idd al-Shargi 유전지대의 포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음

- Oxy는 현재 중동 내 자산을 매각 중인데 매각 자산으로 얻은 현금이 Idd al-Shargi 유전 재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시장에 집중되고 있음

(MEED 2015331)

이집트 서부사막에서 석유middot가스 추가 발견

ㅇ 이집트 석유부는 Apache社의 서부사막 유전지대 Brenice와 Ptah에서 석유middot가스 발견에 이

어 국영기업 EGPC가 동일지역 Abu Sinan에서 석유 220만 배럴 가스 11Bcm 발견에 성

공하였다고 4월 3일 발표함

- 이를 통해 이집트는 최대 1358bd 상당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자원

발견에 성공한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시추활동을 지속할 계획임

- 3월 미국 Apache社는 Brenice와 Ptah 유전지대에서 경질원유 17500bd 생산을 달성함 총 투

자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생산된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될 예정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52: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7

ㅇ 이집트 정부는 2022년까지 에너지부문에 700억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이집트는 자원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 경제회복 및 자국 내 에너지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임

(Rigzone 2015331 MEED 2015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배너 ldquo해외에너지 시장동향rdquo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lt 공지사항 gt

lt단위 표기gt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김현제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52) 714-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52) 714-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5-13호)pdf
Page 53: 2015. 4. 10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¾s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미국은 2010년 UNSCR 1929 후속조치로 포괄적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아시아middot호주

저유가 추세로 2015 하반기 아시아 석유가스 업계 MampA 활발해질 전망

ㅇ 컨설팅 업체 Wood Mackenzie와 Deloitte는 저유가 추세로 인해 2015년 하반기 아시아

지역 석유가스업계에 인수middot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함

- 유가급락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석유가스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큰 타격을 받았으며

2016년까지 약 280억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액 삭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Wood Mackenzie에 따르면 이같은 현금흐름의 감소는 대형 석유가스기업에는 재무상

황을 재점검할 기회가 되겠지만 중소형 기업에는 생존 위험에 직면하는 상황임

- Deloitte는 저유가 추세가 자금여력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재정상황이 어려운 기업을 인

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수middot합병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방편으로 활용

될 수도 있다고 밝힘

ㅇ 한편 저유가 영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세 둔화 또한 아시아 지역 석유

가스업계의 자금압박 요인이 되고 있음

- 향후 5~6년간 호주 및 미국의 LNG 신규 공급량은 연간 1억 톤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

며 이러한 요인인 지난 1년 동안 계속 하락한 LNG 현물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Sydney Morning Herald 201541 Star Online 201548)

ConocoPhillips 향후 인도네시아 가스 개발사업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미국 ConocoPhillips社가 향후 3~4년 동안 인도네시아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에 약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발표함

- ConocoPhillips는 현재 인도네시아 남부지역 Natuna 매장지와 Corridor Block-B에서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규제당국 SKKMigas (Special Task Force for Upstream Oil and Gas

Business Activities)에 따르면 ConocoPhillips은 원유 및 가스 생산 목표치를 Natuna에

서 20500bd와 956BBtud 그리고 Corridor Block-B에서 가스 생산 목표치를

335BBtud로 설정함

- 이와 관련하여 ConocoPhillips는 2014년 10월에 집권한 Jokowi 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부문 개혁조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음

ㅇ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BMI Research는 저유가로 인해 탐사개발 프로젝트들이 위축되는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3호 2015410 59

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문제를 겪고 있음

-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처리 시스템 투자자금 조달 여건 미비 등을 장애요인으로 지적함

(Reuters 2015 331 Rigzone 201543)

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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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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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에도 불구하고 관료주의 등의 규제상 제약사항이 개선될 경우 인도네시아의 자원 탐

사middot개발 잠재력이 밝다고 전망함

- BMI Research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실질 GNP 증가율을 7대로 보고 이에 따

른 에너지 수요 급증을 전망함

과거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원유 수입국으로 변모하였고 풍부한 매

장량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감소 정제시설 및 인프라 부족 에너지사업 관련 부패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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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BMI의 기업분석 책임자는 인도네시아의 관료주의 일원화되어 있지 않은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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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Rio Tinto 전년대비 177 하락한 가격으로 對일본 석탄 공급 계약 체결

ㅇ 호주 석탄기업 Rio Tinto는 일본 도호쿠 전력과 처음으로 연료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

며 과거 Glencore와 도호쿠 전력의 공급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기준가격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번 공급계약 가격이 기준가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인지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임

- 연료탄 공급 가격은 톤당 678달러(6322kcalkg 기준)로 추정됨 이는 전년 대비

177 하락한 가격이며 FY2011에 비해 약 50 하락한 수준임

- 일본 도호쿠 전력은 호주 최대 석탄기업인 Glencore와 장기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해 왔

으나 톤당 70달러 이상을 요구한 Glencore와의 가격협상이 결렬되어 처음으로 Rio

Tinto와 석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은 호주 석탄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본 전력사들은 고품질 호주 연료탄을 공급받기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해 왔음

- 호주가 일본에 수출하는 연료탄 양은 연간 6000만 톤에 달하며 이번 계약에서 구체적

인 공급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음

ㅇ 가격보도기관인 Argus가 최근 제시한 호주 석탄 기준가격은 톤당 5854달러로서

(6000kcalkg 기준) 이를 근거로 Rio Tinto의 공급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시각도 있음

자료 KOMIS(2015)

lt 호주 FOB Newcastle 6300kcalkg 석탄 기준가격 (20143~20153) gt

(단위 USD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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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Reuters Financial Times 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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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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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FOB Newcastle 석탄 기준가격(6300kcalkg 기준)은 2015년 들어 전년대비 약

10 하락했으며 3월 27일 기준 톤당 5685달러를 기록함 이는 2011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임(그림 참조)

한국 석탄 수입가격은 2015년 3월 27일 기준 전년 평균 대비 3154 하락한 약 62달러

(CIF 6080kcalkg 기준)를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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