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유 성

2012.08 Vol.79행

복유

성

주민참여예산 그후 1년

2012.08 Vol.79 www.yuseong.go.kr

06포커스Ⅰ2011주민참여예산제 결산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해 관심을 끌었던 유성구가

사업 시행 1년 만에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유성구는 지난해 9월 동별로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4000만원 한도에서 동별로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해 추진했다.

02유성8경

C O N T E N T S

통권 제79호 2012년 8월 1일 발행Ⅰ발행처 유성구Ⅰ발행인 유성구청장Ⅰ전화 042.611.2743Ⅰ팩스 042.611.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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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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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2피서! 독서로-도서관, 작은도서관신나는 여름,

즐거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16기획특집Ⅰ2011주민참예산제 토론회주민참여예산제, 그 뒷이야기

21문화시설탐방Ⅰ대전교통문화센터우리는 체험으로 배운다.

24동아리탐방Ⅰ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곳대전광역시 장애인 당구협회

26사람人Ⅰ어르신 일자리 창출 한곳 ‘시루향기’건강을 주는 콩나물 드셔보셨나요?

14 의원칼럼Ⅰ노승연 의회운영위원장 대형 유통업체와 상생의 길을 열자

15 의정소식

22 구정단신

28 알림Ⅰ동별 마을축제 개최

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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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엑스포다리야경

1993년 대전엑스포개최 상징 조형물로 세워진 엑스포다리! 화려안 경관조명이 밤의 환상적인 볼거리 제공.

❷ 산책하기 좋은 명품 유림공원

명품소나무, 아기자기한 꽃들, 공원 속 호수가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기 좋은 도심 속 명품공원, 대전의 한 기업인이 기증한

이 공원은 사계절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❸ 유성온천 야외 족욕체험장

100% 천연 온천수가 흐르는 전국 최대 야외족욕체험장, 아침부터 족욕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빈다.

❹ 풍경 속 수통골

시민들이 등산하기 좋은 곳, 4계절 쉼 없이 흐르는 계곡물이 수통골 정취를 더해준다.

❺ 인심 좋은 유성전통 5일장

100여 년 전통의 역사와 넉넉한 인심이 살아있는 곳. 4.9일이면 시장이 열리는 중부권 최대의 전통 5일장이다.

❻ 국립중앙과학관

국내 최대인 23m돔 천체관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전시물, 다양한 과학활동체험을 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과학관.

❼ 충남대학교 벚꽃길

충남대 중앙도서관을 둘러싼 화사한 벚꽃 길. 이곳에서는 해마다 4월 아름다운 캠퍼스 꽃길 축제가 열린다.

❽ 현충원

호국의 영령들을 모신곳. 보훈 산책로와 한반도 모양의 인공 연못 현충지, 야생화 공원이 아름답니다.

유성구는 명소 선정을 위해 유성구 SNS 매체(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와 이메일,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지난 3월부터 명소를 추천받아 최종 19곳을 대상으로 주민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는 지난 6월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구청 현관로비에서 청사를 방문한 주민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과 SNS 매체를 이용한 투표로 진행돼 총 600여 표로 유성 명소 8선이 최종 선정됐다

유성구의 8경은 어떤 곳일까?

유 성 8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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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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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의 8경은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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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창 마 을 누 리 길 개 장 하 던 날

04 _ 행복유성

이제는 많은 사람이 알만한 그곳 ‘선창마을’에서 ‘선창마을 누리길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주민들이 농촌체험학

습도 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창마을이 이번에는 ‘누리

길’을 만들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누리길’ 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에

선정되어 8개월간의 조성사업을 마치고 7월 13일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누리길’ 은 고정식과 부교식 테크가 102m 길이로 조성되어, 텃골

방죽(저수지) 안까지 들어가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

다. 누리길 주변으로는 소나무, 연산홍, 산수유 등 꽃과 나무가 심

어져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장 역할도 할 수 있게 마련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회관 개관식도 열렸는데, 약 200㎡ 규

모의 1층 경로당, 2층 체험센터 사무실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이후에

선창마을은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거리 등이 모두 마련된 녹색

체험마을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선창마을에서는 계절에 따른 농산물 수확 체험, 물놀이, 조

롱박 축제, 김치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운

영되고 있다.

농촌체험 신청을 원하면 www.seonchangi.com 이나

042-825-5553 으로 연락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글 이훈희

물위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그곳 ‘선창마을 누리길’에 초대합니다.

물위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그곳 ‘선창마을 누리길’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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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_ 행복유성

포 커 스 - 2 0 1 1 주 민 참 여 예 산 제 결 산

and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

제를 실시해 관심을 끌었던 유성구가 사업 시행

1년 만에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유성구가 실시한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해 9

월 동별로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4000만원

한도에서 동별로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해 추진

했다. 당시 적은 예산 때문에 사업성과에 대해

의문을 갖는 주민들도 있었지만, 구에서는 처

음으로 시도하는 만큼 일단은 시행에 의미를

두고 지켜봐달라는 주문을 했었다.

그로부터 1년. 많게는 4건, 적게는 2건의 사업

을 동별로 진행했고, 현재 대부분 사업이 완료

된 상태이다.

한편 구가 실시한 주민참여예산제는 대외적으

로는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는 평가

와 함께 예산편성 운영과정 및 집행에 따른 효

과 측면에서도 주민들을 주체로 끌어들이며 지

역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역량을 강

화했다는 여론이 강하다. 하지만 주민참여예산

제는 아직까지 주민들의 건의·제안이 적어 참

여제도의 인식확산, 주민 참여와 관심 유도, 예

산 증액 등 많은 개선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글 임재만

After주민이 세운 예산 어떻게 쓰였나

Before

진잠동

산장산 약수터 주변 체육시설 조성, 환경지킴이 농약병 수거함 설치, 산장산 유래표지판 설치

진잠동은 모두 3개 사업이다. 산장산 진입로

약수터 주변 체육시설 조성, 환경지킴이 농약

병 수거함 설치, 산장산 유래비 설치 등이다.

이중 농약병 수거함 설치는 작지만 특색 있

고, 꼭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잠

이 농촌지역이다 보니 이러한 빈 농약병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환경오염의 우려를 낳기

도 했었다. 특히 빈농약병에서 나오는 잔류

농약은 각종 사고를 유발할 수 도 있고, 흙으

로 스며들면 토양이 오염되기도 한다. 농약

병 수거함은 자연부락 20곳에 설치했다.

산장산 진입로도 주말이면 주민들이 많이 이

용하는 곳으로 이곳에 체육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주민 요구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한아름 아

파트, 진잠타운, 샘물타운 주민들이 대부분

이다.

산장산 유래비도 지역 바로알기라는 취지에

서 뜻 깊은 사업이다. 유래비에는 산장산의

역사와 위치적 특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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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1동은 유성의 관문이지만 수년전부터

관평동, 노은동, 도안동 등이 개발되면서 구

도심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제

에서도 이런 맥락에서 사업들은 대부분 시설

보강이 차지했다.

우선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CCTV 설치’는

불법쓰레기 때문에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우

성햇살아파트 입구다. 그리고 자치센터 뒤편

에 있는 ‘게이트볼장 햇빛가림시설’은 이미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구암2통 어린이공원 내 운동기구 설치’는

‘큰 활차 머신’이다. ‘목련아파트 노인정 기능

보강’은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사

업은 옥상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것

인데, 진행과정에서 바뀌었다. 현재 공사를

준비하고 있고, 공사는 노인정과 주민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08 _ 행복유성

포 커 스 - 2 0 1 1 주 민 참 여 예 산 제 결 산

온천2동은 공원 내 어린이 놀이터 바닥 모래

를 교체하는 것으로 주민 의견을 모았다. 이

에 따라 동잠어린이공원 외 4개소의 모래를

모두 교체한다.

온천2동은 도시 형성이 오랜 된 지역으로 흔

히 온천1동과 함께 구도심이라고 부른다. 그

래서 어린이 놀이터도 조성 된지 오래됐고,

당연히 바닥 모래도 흙과 섞여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오래된 모래는 각

종 병균들이 살고 있어 아이들이 모래를 가

지고 놀이를 하면 기생충 등 각종 질병에 감

염될 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

온천1동

온천2동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CCTV 설치게이트볼장 의자 햇빛가림시설 설치구암2통 어린이공원 내 운동기구 설치목련아파트 노인정 기능보강

어린이놀이터 바닥 모래교체

노은1동도 다양한 주민편의 사업을 펼쳤다.

우선 은구비공원에 가보면 예쁜 피크닉 벤치

를 만나게 된다. 모두 5개를 설치했는데, 공

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구정홍보게시판은 주민들이 많이 모이

는 5개소에 설치했다. 대표적으로 인라인스

케이트장 앞에는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구정 알림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죽1통 경로당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전에 없

던 운동기구들이 들어서있다. 이곳은 자연부

락으로 경로당이 세워진지 오랜 세월이 지났

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기구 하나 없었다.

그런데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들이 예

산을 확보해 운동기구를 마련했다. 속들 어린

이놀이터도 정비했다. 보기에도 낡아 보이는

어린이놀이터에 있는 정자 지붕을 교체하고

페인트칠을 했다. 그리고 의자를 설치했고,

기타 낡은 것들을 교체하거나 색칠을 했다.

‘유실수 장미터널’은 노은2동 주민센터 옆 공

한지에 위치해있는데, 그동안 볼품없는 땅으

로 남아 있다가 이번에 장미터널을 조성하면

서 아름답게 변했다.

‘지족교 하부 교량 밑 산책길 벽면 환경미화’

는 어두웠던 교량 밑이 밝아져 오가는 주민

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동안 이곳은 교량

공사 이후 그대로 남아있어 산책하는 주민들

에게 더 좋은 환경이 필요하다는 여론이었

다. 이곳을 아름답게 꾸민 타일은 반석초 학

생들이 그렸다.

노은1동

노은2동

은구비공원 내 피크닉벤치 설치구정홍보 게시판 설치죽1통 경로당 운동기구 설치속들 어린이놀이터 정비

유실수 장미터널 조성지족교량 밑 벽면 환경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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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동도 유성 중심부에서는 외각이다. 더구

나 28통은 오지 중에 오지라서 모르는 사람들

이 더 많다. 이곳에도 운동기구가 설치됐다.

경로당 옆에 기존에 있던 낡은 벤치를 치우고

동네 사람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운동을 즐

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금성공원 도보 운동길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

다. 7월에 발주해서 8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

다. 이곳이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우선 사업으

로 선정된 것은 낯보다는 밤에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민들

간에는 이곳에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산길을 정비해야한다

는 여론이 일었다.

포 커 스 - 2 0 1 1 주 민 참 여 예 산 제 결 산

엑스포아파트 뒤편에 있는 게이트볼장은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전

민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운동 장소였다. 그런데 이곳에 햇빛가림

시설이 없어 한낮에 운동을 하려면 불편이 많았다. 바로 이런 불편을

없애고자 지난 2011년 주민참여예산제에서 햇빛가림시설을 설치하기

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는 공사가 완공되어 어르신들이 편안한 가운

데 운동을 즐기고 있다.

주택가 행정게시판은 모두 4곳에 설치했다.

엑스포아파트 102동 옆 도로가에 위치한 녹지대는 비가 오면 흙이 물과

함께 흘려내려 와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래서 조경석으로 이곳

에 경계석을 설치했다. 설치 이후 비가 많이 와도 더 이상 토사가 흘려

내리지 않아 도로가 깔끔하고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있다.

신성동

전민동

화암동 경로당 운동기구 설치 금성공원 도보운동길 조성

게이트볼장 햇빛가림시설 설치주택가 구정 알림판 설치엑스포아파트 녹지대 경계석 설치

10 _ 행복유성

구즉동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행한 사

업 중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어울림문화콘

서트다. 다른 동은 대부분 주민 편의시설이

우선 사업으로 선정됐는데, 구즉동 만큼은

문화행사가 선정됐다. 이 때문에 문화의 불

모지라는 인식이 강했던 구즉동이 주민과

함께 하는 콘서트 문화가 활성화됐다. 지금

까지 콘서트는 모두 3회. 1회는 ‘농요와 우리

가요 부르기 공연’, 2회 ‘청아 청아 내 딸 청

아 연극공연’, 3회 ‘락 밴드 공연’이다. 공연

이 열리면 주민들은 송강근린공원으로 몰려

온다. 그리고 공연에 맞춰 흥겹게 시간을 보

낸다.

그리고 ‘오봉산 등산로 정비’다. 이곳은 주민

들이 주말에 자주 오르는 산으로 군데군데

오르기가 어려워 정비가 필요했다. 아직 준

공되지는 않았지만 비가 오면 미끄러운 오

르막길에 계단을 설치하는 공사로 모두 2곳

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비가 온 후에도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

주민참여예산제 이후 송강근린공원이 제일

먼저 달라졌다. 이곳에는 공원 입구에 2개의

아담한 정자가 새로 세워졌다. 그래서 공원

을 오가는 주민들이 잠시 앉아 휴식을 즐기

러 때로는 삼삼오오 주민들이 둘러앉아 이야

기 꽃을 피우기도 한다.

구즉동

관평동

어울림 문화콘서트오봉산 등산로 정비송강근린공원 정자 설치

관평동 둘레길 조성

가장 최근에 신설된 관평동은 쾌적한 환경

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이와 맥을 같이해

주민회의에서도 ‘둘레길 조성’이 가장 필요

한 사업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둘레길은

관평동 일원으로 총 길이 15㎞. 이 둘레길

이 완성될 경우 기존 산책로와 연결되어

주민들에게 안락한 운동 장소를 제공할 것

으로 보인다. 구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관

평천→청벽산→갑천변→불교미술관→묵

마을→화암동 아주미술관→화암4가 대덕

특구둘레길과 연결 등이다. 참고로 관평동

은 지난 2010년 4월 구즉동으로부터 분동

되었고, 신흥개발지역이어서 아파트 주민

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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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서 ! 독 서 로 - 도 서 관 , 작 은 도 서 관

진잠도서관

색채로 만나는 미술체험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10:00~12:00) 열리는 이번

교실은 ‘색으로 표현되는 미술을 통한 사람의 개성과 감성표현’을 주

제로, 초ㆍ중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실주의, 인상주의, 신인상주

의, 야수주의의 색채로 대표되는 작가의 그림 강의와 실기 강의가 진

행된다.

우리의 종이 ‘한지세상’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10:00~12:00) 열리며 전통 종이인 한지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만들과 활용할 수 있는 교실이다. 유성관내 초등

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한지와 화선지를 이용한 수박 만들기, 닥

종이 인형 만들기, 한지와 풍선을 이용한 생활용품 등 만들기로 강의

가 진행된다.

색깔 있는 여름나기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10:00~12:00) 책의 내용과 연계하여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실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실에서는 부채 만들기, 꽃으로 물드는 세

상(염색하기), 소품 등을 만들 수 있다.

문의: 진잠도서관 ☎601-6590

유성도서관

여름독서교실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09:30~12:30) ‘역사 속에서 만나는 한국

의 美’라는 주제로 고구려 벽화, 금동대향로에 살고 있는 동물들, 북

아트 등에 대해서 강의가 진행되고, 관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

로 진행된다.

더운 여름 시원한 바닷가로, 녹음이 우거진 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즐거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유성구 관내 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풍성한 여름방학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신나는 여름, 우리 모두 도서관으로 여행 떠나자

글 이훈희

12 _ 행복유성

여름방학특강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10:00~12:00) 원목교구로 배우는 창의수

학,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관내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여름방학특강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10:00~12:00) ‘씐나~씐나~ 즐거운 과학

마술’이라는 주제로 마술의 규칙, 알라딘램프, 아쿠아슬러쉬 등을 배

울 수 있다. 관내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음악회

8월 7일(19:00~20:00)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

가 유성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주니어 BOOK학교(초등 5,6학년)

8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목ㆍ금 (16:00~18:00) 아나운서 훈

련, 정확한 발음법, 뉴스진행체험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실이다. 관내

5,6학년 초등학생 중 미래의 꿈이 아나운서인 아이들은 참여하면 좋

을 프로그램이다.

주니어 BOOK학교(중학생)

8월 4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16:00~18:00) ‘삼국지일기’

란 주제로 삼국지 인물에 대한 재해석이 이루어지는 교실이다. 관내

중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의: 유성도서관 ☎601-6530

노은도서관

여름독서교실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09:30~12:30) ‘아름다운 약속, 법으로의

여행’이란 주제로 법이란 무엇이고, 국민의 권리와 의무, 법정 체험과

토론, 솔로몬 로파크 법체험관을 탐방하게 된다. 관내 초등 5~6학년

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공연 시리즈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11:00) 테마별 인형극 및 마

술공연이 펼쳐진다. ▲우리인형극 ‘이빨 빠진 사자와 동물세상’ 8월

4일 ▲ 전래인형극 ‘팥죽할멈’ 8월11일 ▲매직인 버블쇼 8월18일

문의: 노은도서관 ☎601-6610

구즉도서관

여름독서교실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그림으로 떠나는 한국화이야기, 서양화와

함께 세상읽기’를 주제로 교실이 진행된다. 이번 교실에서는 슬라이

드 감상, 북 아트, 강의, 토론 및 글쓰기 등을 할 수 있다. 초등 3~6학

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학특강

8월9일부터 8월 10일까지(10:00~12:00) ‘NIE를 통한 세상바라보기’

란 주제로 관내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초등 3~4

학년들에겐 한눈으로 보는 근대사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술공연

8월 18일(15:00) 구즉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

을 위한 재미있는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문의: 구즉도서관 ☎601-6510

2012. 08. vol 79 _ 13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

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을 제한하는 규제가 시행 4개

월이 지난 지금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시장은 질 좋고 신선한 제철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

로 살 수 있고 덤으로 이것저것 퍼주는 인심이 후덕한 서민들의 애환

이 살아있는 장터였다. 그러나 1996년 국내 유통시장의 개방에 이어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의 급성장으로 전통시장은 급격한 쇠락

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등이 골목

상권까지 장악해 전통시장과 슈퍼마켓등 중소유통업은 생존의 위기

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대규모 점포등에 대한 영업시간의 제한과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여 건전한 유통질서의 확립과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유성구의회도 지난 5월 대형마트·기업형 슈

퍼마켓(SSM)의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에

들어갔다.

그런데 최근 서울 강동·송파구의 영업규제가 적법하지 않다는 서

울행정법원의 판결을 시작으로 동해시와 속초시를 상대로 대형마트

들이 제기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처분의 효력정지 신

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이면서 사회적·행적적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치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대형마트와 골목상권간 상생 협의체를

결성하고 대형마트에서는 주변시장과 상가에 주차장 개방과 위생 및

친절 서비스 교육을 제공하고 주변시장과 상가는 마트에서 공산품을

공동구매하는등 상생발전을 위한 선례를 보여주었다. 물론 동래구의

사례가 상생 모델의 표본은 아니지만 이런 방식이 법적인 다툼이나

분쟁으로 서로 헐뜯고 싸우는 것 보다는 아름다워 보인다.

정치권과 지역사회는 법적·제도적 강화보다 자율적인 상생을 유도

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해 실

질적인 상생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

욱 노력해야 한다.

대형 유통업체와 상생의 길을 열자

유성구제6대 의회

의 정 소 식

”

“1996년 국내 유통시장의 개방에 이어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의

급성장으로 전통시장은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등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해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업은 생존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노승연 의회운영위원장

14 _ 행복유성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는 지난 7월 6일(금)

부터 16일(월)까지 11일간 제183회 정례회를

열어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심사를 통해 모든 재원이 사업목적에 부합

되고 제대로 집행되었는지 심사했다. 또한

“대전광역시 유성구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대전광역시

유성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 조례

안”등 4건의 조례안과 안건을 처리했다.

송대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저출

산노령화를 대비해 사회정책의 기본방향에

맞추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수강료 감면 규

정을 추가하는 것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와 65세 이상 노인에게 면제해 주고 있는 주

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료를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도 면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다.

유성구의회는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켜 저출산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다자녀 가정을 지

원하는 근거를 마련하는등 구민의 복리증진

과 구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주민과 함께 하는 유성구의회는 지역내 초

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의회견학과 모

의의사진행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1

년 처음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

심을 얻었던 의회견학과 모의의사진행 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35개 초등학교와 57개 유

치원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6월 한

달간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3개 초등학교와

4개 유치원이 신청해 약 500여명의 학생들

이 참여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과 유치원

생들은 본회의장을 비롯한 시설물을 견학하

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과

모의의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의사진행 체험프로그램은 사전에 준

비한 시나리오로 학생들이 의장과 의원, 공

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학생들이 직접 안

건을 상정해 표결로 처리하는 순으로 진행

됐다.

유성구의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지방자치제도와 지방의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바

람직한 토론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소

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

램을 준비했다.

유성구의회 ‘관내 초등학생·유치원생 의회견학 프로그램’ 시행

제183회 유성구의회 정례회 폐회

2012. 06. vol 77 _ 15

기 획 특 집 - 2 0 1 1 주 민 참 예 산 제 토 론 회

진 행 : 이 준 편집위원토론참여자 : 라선진 예산담당 장주영 1기 주민참여 예산위원(신성동) 정완숙 DEMOS 대표 (퍼실리테이션 운영자)

16 _ 행복유성

‘주민참여예산제, 그 뒷이야기’

○ 이 준 편집위원 :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의 자리가 2012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앞두고

현재 운영계획과 2011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돌아보며 개선점을 논의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먼저 주민참여예산제 담당자인 라선진 계장님, 주민참여예산제

가 어떤 의의가 있는 정책인지 말씀해 주시고 진행되어 온 경과를 말씀해주십시오.

○ 라선진 예산담당 : 주민참여예산제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그동안 집행부의 독점적인 예산편성

권한을 지역사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협의·공유하는 제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지

난해 6월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장치를 마련한 후, 동별 주민회의체를 구성하여 타운미팅형 회의를

통한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대한 편성권한을 부여하는 등 주민의 참여와 열띤 토론으로 다양한 아

이디어사업을 발굴하였다는 점에서 첫 발걸음치고는 참여예산의 좋은 성장모델을 제시했다라고 평

가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민참여가 구호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 장주영(1기 주민참여 예산위원) : 저는 작년에 참여했던 동주민예산위원입니다. 작년엔 주로

각 동별 주민숙원사업 위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다보니 규모도 적고 실질적 주민참여예산

제로서의 의미가 크진 못했던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지역에 비하면 매우 큰 성과와 바람직한 시도

였다는 점은 좋은데요. 의회가 이것을 자신들의 권한침해나 견제적 역할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2012. 08. vol 79 _ 17

기 획 특 집 - 2 0 1 1 주 민 참 예 산 제 토 론 회

주민과 함께 지역사업을 만드는 하나의 방식이라는 생각으

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과천

같은 경우는 기초의원들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관련예산안들

을 올려놓고 주민과 같이 분석하고 주민의 의견을 듣고 하니

깐 이렇게 특별히 주민참여예산제라는 명목 없이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의 살림살이를 챙길 수 있기도 하거든요.

○ 라선진 예산담당 : 작년 같은 경우는 사실 주민참여예산조

례가 6월에 통과되고 급박하게 진행되는 상황이었기에 많은

준비를 못했고 예산배정도 따로 과목을 잡아 놓은 것이 아니

라 규모가 좀 작았습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주민참여예

산제 시행을 위해 사업선정과 진행과정의 전 과정을 좀 더 체

계적으로 운영하고자 동 주민회의를 비롯해 참여예산위원회

와 연구회 그리고 예산교육을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 이 준 편집위원 : 장주영씨는 작년에 신성동 참여위원이

셨죠? 작년에 선정한 사업은 어떻게 잘 되고 있던가요?

○ 장주영(1기 주민참여 예산위원) : 저희 신성동은 아파트

뒤쪽 산책로에 가로등 설치하는 거였는데요. 저는 그 앞쪽

원룸에 살아서 출퇴근길에 버스타고 가면서 보긴 했지만 직

접 가보진 못했어요. 송강동인가? 거긴 락페스티벌인가? 며

칠 후에 한다고 하더라고요.

○ 라선진 예산담당 : 예. 락페스티벌이고 이번이 두 번째예

요. 작년에 24건에 2억8천만 원인가 예산이 세워졌거든요?

지금 거의 집행현황이 70프로정도 됐고 아직 진행이 안 되

고 있는 것은 사업진행 전에 사전절차 이행 같은 것들이 있

는 것들만 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 이 준 편집위원 : 선정된 사업은 대체로 잘 이행되고 있는

편이군요. 그렇다면, 실제 사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참

여위원들간의 이해갈등은 없었는지? 있었다면 그 조정을 어

떻게 잘 했었는지 궁금하네요.

○ 장주영(1기 주민참여 예산위원) : 그 부분은 사업을 제안

하고 주장하시는 분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 그 자리에 계

신 분들을 설득해야 가능했으니까 그런 것은 없었는데요.

다만, 자리에 오신 분들이 다양하지 못해서... 대부분 전업

주부나 자영업자, 은퇴하신 분들이라 다양한 주민계층의 의

견이 모아지진 못했을 것이라 생각은 되요. 30대 초반은 저

하나였으니까요.

○ 이 준 편집위원 : 아... PPT로 설득을요? 주민참여예산제

진행방식과 결정방식 수준이 높아 보이는데요. 궁금하네요.

○ 라선진 예산담당 : 아...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먼저 개

괄적 설명을 좀 드려야겠네요. 주민숙원사업을 논의하기 위

해 타운미팅형 회의를 주민자율운영을 원칙으로 하여 주민

자치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였고, 구성원의 사업제안설명

을 통해 상호의견을 듣고 전자투표기에 의거 사업우선순위

를 선정한 후 구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요. 그 세

부방식은 참여적 의사결정(퍼실리테이션)이라는 의사진행

방식을 도입해서 운영해 봤는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 준 편집위원 : 참여적 의사결정이라... 선뜻 이해가 잘

안되는 용어라서요. 운영에 도움을 주셨던 DEMOS 정완숙

대표님 설명을 좀 해주시죠.

○ 정완숙(DEMOS대표) : 먼저 참여적 의사결정(퍼실리테

이션)이라는 의사진행방식을 설명하자면 모든 사람들이 토

론에 다같이 참여하여 갈등을 해결하고 중재하는 방식이라

고 보시면 되겠고요. PPT를 꼭 강조한 건 아니었어요. 누구

라선진

18 _ 행복유성

주민의 참여와 열띤 토론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사업을 발굴하였다는

발걸음치고는 참여예산의 좋은 성장모델을 제시했다라고

평가됩니다.

” “

나 상대를 설득할 수 있으면 가능한 것이었는데 논의를 거듭

하면서 실제 참여자들이 설득방식을 진화시킨 것이죠. 그리

고, 이 방식의 가장 큰 잇점은 전자투표기를 통해 결정된 사

안에 대해 참여한 이들이 결과를 수용하는 수용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입니다.

○ 이 준 편집위원 : 그렇다면, 실제 참여했던 주민의 입장

에서 주민참여예산제의 사업결정방식인 퍼실리테이션, 어

떻게 보십니까?

○ 장주영(1기 주민참여 예산위원) : 이런 퍼실리테이션 방

식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한데가 전국적으로도 몇 군

데 안 되는 걸로 아는데 주민참여예산제가 결과보다 과정의

민주적 의사진행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다만,

○ 이 준 편집위원 : 네... 그렇군요. 라계장님께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더 드리면 주민참여예산위원의 모집 과정과 선

정기준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요?

○ 라선진 예산담당 : 동 주민회의 구성원은 공개모집에 의

거해 만19세 이상의 유성구민이거나, 관내 사업체종사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동별로 60명을 선정하며, 선정

기준은 아무래도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다보니, 관할동의

지역별 균등분배를 최우선으로 하고, 다음으로 연령별, 성

별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고 있습니다.

○ 이 준 편집위원 : 네. 이번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보니까 구민위원회도 구성하고 예산학교도 운영하는 등 보

다 체계적이고 준비가 잘 된 것 같아 보입니다. 이제 막 제대

로 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이 주민참여예산제가 더 큰 성

과를 내길 바라면서 한편으로 보다 다양한 방법의 홍보와 다

양한 계층의 참여통로를 열어가야 하는 과제에도 더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선진

2012. 08. vol 79 _ 19

주민과 함께 지역사업을 만드는 하나의 방식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참여형식을 더 늘려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참여적 의사결정(퍼실리테이션)이라는 의사진행방식을 설명하자면

모든 사람들이 토론에 다같이 참여하여 갈등을 해결하고 중재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PPT를 꼭 강조한 건 아니었어요

”

”

“

“

장주영

정완숙

책

문 화

내한권의 책 이 책은 세 살이 되기 전 지능지수가 삽십이하의

자폐증을 앓게 되었으며, 스므 살 즈음에는 심각한

부정맥으로 시련을 받아온 아들 라운이를 병마에서

건져내어 명문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까지의 라운이 부모의 처절한 자식에 대한 헌신적

인 노력과 믿음에 대한 실화이다.

치유가 불가능하니까 별도의 수용시설에 넣고 치료

해 볼 수밖에 없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거부하고, 관

련서적을 섭렵하며 내 아들은 나을 수 있다는 신념

으로 부모사랑을 실천에 옮긴 라운이 부모의 헌신

적인 노력, 부모와 눈 맞추는 것도 꺼리고 일체의

신체접촉을 거부하는 세 살도 못된 애가 부모에게

관심을 갖도록 하루에 8~10시간씩 아이 옆에서 강

제가 아니라 아이의 눈이 부모에게 맞춰지도록 유

도하며 참고 기다리는 그 집념과 인내심! 과연 우리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얼마의 시간동

안 자녀와의 눈 맞춤에 할애 하고 있는가? 그리고

얼마만큼 자녀에 대하여 관심과 믿음 그리고 인내

심을 가지고 양육에 임하여 왔는지 되돌아보게 하

는 자녀 양육에 관한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유일언 /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양철북

이 책은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일

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으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단에

선 여교사의 이야기다. 그런데 학기

초부터 한 아이가 친구의 얼굴을 피

투성이로 만들어놓고 개구리를 처

참하게 찢어 죽이는 일이 발생한다.

세상 험한 일 안 겪어보고 곱게 자

란 그녀는 이일이 감당하기 힘들고

자신의 무기력함에 좌절한다. 하지

만 동료 교사의 도움으로 힘을 얻고 끊임없이 아이에게 다가가 이

아이가 처해있는 환경을 이해하고 그 아이가 그런 잔인한 행동을

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칫 문제아로

낙인찍힐 뻔한 아이를 한 인간으로 바라보고 다가가 끌어안는 과

정에서 자기 자신이 참 교육에 눈 떠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요즘 학교 폭력이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되고 그걸 방지하기위

해 많은 조치들이 취해지는데 교육 당국과 주요 언론들이 내놓는

대책은 한결같이 처벌을 강화하여 선량한 다수를 보호하는 쪽으

로만 흐른다. 그런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문제아는 태어나는 것

이 아니라 사회가 만든 것이다.” 라고!

이광원 / 유성구 관평동

궁금해요, 변호사가 사는 세상 금태섭· 안상은 지음, 창비

내 꿈은 변호사이다. 이 책은 내

또래의 중학생이 금태섭 변호사

님을 찾아가 인터뷰형식으로 쓴

글로, 나는 이 책을 읽고 법률지식

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변호사라

는 직업은 말 그대로 피고인을 변

호해주는 직업이며 변호사가 되

기 위해서는 LEET시험을 거쳐 ‘로

스쿨’ 이라는 법학전문대학원을

가야한다. 이 대학원에서는 법률

지식은 물론이고, 기초부터 가르쳐준다고한다. 무엇보다도 변호

사가 되려면 설득력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토론의 기회도 많이 가

져야한다고 한다. 3년의 연수기간을 다 마치고나면 변호사 시험

을 보아야하는데, 이 시험에 통과하면 자격증이 주어져 본격적인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형사, 민사 등의 사건을 맡아

재판에서 검사와의 논쟁을 한다. 억울하게 누명을 써 감옥에서 평

생을 보낸 이가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변호사의 책임은 한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막중하다. 내가 장래희망이 변호사이기 때문

에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온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법률에 관한 지

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유현경 / 유성구 송강동(두리중학교 1학년)

책 아들 일어나다

베리 닐 카우프먼 지음, 최영희 옮김, 열린

20 _ 행복유성

중부권 최대 교통안전교육센터가 유성

에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 그

런데 이 시설은 엑스포과학공원 안에

있다. 이곳에서는 교통에 대한 모든 것

을 보고, 듣고, 직접 운전하며 한 시간

동안 체험 할 수 있다.

아이들 교통안전교육 ‘짱’

대전교통문화센터를 찾은 교육생들은 1

층(영상교육관·교통박물관)에서 교통

안전관련 3D영화를 관람한 뒤 3층(교

통안전 문화학습관)으로 이동하게 된

다. 여기에서는 안전벨트의 소중함을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자동차 충

돌 실험과 밤중에 이동할 때의 안전한

옷차림 체험,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

기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위험을 피하고 실천함으로써

안전한 교통과 도시생활의 중요성을 배

울 수 있다.

2층(교통안전 시뮬레이션 체험관)에는

전국 최고의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방

어운전 체험, 열차교통사고 체험, 도로

교통사고 체험 등을 통해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유형에 대해 현실감

있게 체험해보고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지 체험을 통해 배워볼 수

있다. 실내 교육을 마친 아이들은 교통

안전 현장 실습장으로 옮겨 미니열차

탑승, 자전거 실습, 미니차 운전 등을

통해 교통신호 지키기, 준법운전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교육을

90분간 진행하며, 교육 종료 후 1층 키

오스크에서 교통안전 퀴즈를 풀고, 60

점 이상을 받으면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제로 누구나 이용가능

문화센터는 지방 자치 단체와 대전 지

방 경찰청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시설

유지 및 관리는 대전시에서, 교통안전

교육은 경찰에서 각각 담당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이

며 인터넷홈페이지(www.dtcc.or.kr)

를 통한 사전예약제(하루 720명)로 운

영되며 전화예약(☏ 042-879-2000∼

1)을 하면 친절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용료는 어린이·청소년 2,000원, 성

인 3,000원이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13만 여명이 문화센터를 다녀갔다.

문 화 시 설 탐 방 - 대 전 교 통 문 화 센 터

체험으로 배우는 ‘대전교통문화센터’

글 임재만

2012. 08. vol 79 _ 21

정리 이훈희

단 신

쾌적한 환경위해 살충기 설치

보건소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공

원과 하천, 관광지 등 38개소에 해충유인 살

충기 40대를 설치했다. 살충기는 공원 7개

소, 관광지 4개소, 하천 9개소, 민원발생지

역 16개소, 기타지역 2개소 등 38개소에 설

치한다.

2012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안내

유성구 보건소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

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표본 가구원)을

대상으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

시한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질병이환, 사고중독, 의료이용 등

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문의 : 보건소 ☎611-5033~4

치과위생사재취업 교실 운영안내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 센터는 8월 22일

부터 9월 25일까지 ‘치과위생사재취업과정’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치과위생사 면

허소지자중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대전보

건대에서 진행되며 전액국비로 진행된다.

문의: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 센터 ☎

821-8965,8966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한시적 운영

구는 2014년 5월 22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

로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운영한

다. 공유토지 분할 대상은 한 필지의 토지가

2명 이상의 소유명의로 등기된 토지로서, 그

토지의 공유자 1/3 이상이 지상에 건물을 소

유하거나 점유하고 있는 토지가 해당된다.

신청자격은 공유자의 총수 1/5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신청하면 가능하

다. 문의☎지적과 611-2292

국외부재자 신고안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 중 2012년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 투표를

하려는 사람은 2012년 7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국외부재자신고를 해야 한다. 대

상자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국내거소신

고를 한 대통령 선거권이 있는 사람으로서

부재자 투표기간 개시일(2012.12.13) 전 출국

하여 선거일(2012.12.19) 후에 귀국이 예정된

사람, 외국에 머물거나 거주하여 선거일까

지 귀국하지 아니할 사람이다. 국외부재자

신고의 세부절차ㆍ방법은 중앙선거관리위

원회 홈페이지(http://ok.nec.go.kr)에서 확

인할 수 있다.

승용차 요일제 가입안내

대전시는 승용차 요일제를 운영하고, 참여

자에게 자동차세 감면(10%), 하이패스 단말

기, 자동차보험료 8.7%감면, 공영주차장 할

인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원

하는 시민은 http://carfree.daejeon.go.kr 또

는 검색 창에 대전광역시 승용차요일제 검

색 또는 구 교통과, 동 주민 센터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나트륨 줄입시다

- 1일 소금 섭취 3g을 줄이면 연간 고혈압

진료비 100~240억달러

- 65세 이상 하루 소금 1~3g 줄이면 혈압

약 복용보다 효과적

- 하루에 소금을 3g 줄이면, 심혈관계 질환

으로 인한 사망 2.7~4.4% 감소

- 1일 소금 섭취 4.6g을 줄이면 고혈압 30%

예방, 고혈압 약보다 2배의 효과(캐나다,

2007)

- 핀란드는 30년 동안 나트륨 섭취량 1/3

감소로 평균 수명 5년 연장

- 나트륨 1,100mg 감소시 고혈압 유병율

5% 감소

- 나트륨 섭취량 15% 감소가 흡연인구 20%

감소보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비용 효과적

식중독예방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위생관리

해요

22 _ 행복유성

위안했다. 이날 행사에서 민 지부장은 환경

관리요원복지에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작은 도서관 도서지원금 전달

7월 19일 신성동 탄동새마을금고(이사장 김

홍윤) 본점에서는 도서지원금 전달식 행사

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탄동새마을금고

는 관들미니도서관, 모퉁이어린이도서관 등

5개 작은 도서관에 도서지원금 450만원을

전달했다.

전통연희 진잠학당 2기 모집

진잠도서관은 8월 4일부터 11월 17일(매주

토) 09:30분부터 12:30분까지 ‘제2기 전통연

희 진잠학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

실은 전통문화체험 및 현장방문, 탈 제작,

탈춤 춤사위, 단가, 재담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초등4~6학

년, 중학생 30명이다. 신청은 7월 21일부터

진잠도서관에서 받고 있다.

문의:☎ 진잠도서관 601-6590

탄소포인트 제도를 아시나요?

지난 7월 4일 유성구청 행복사랑방에서는 탄

소포인트 인센티브 549만원을 어려운 이웃

을 위해 기탁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기탁된 549만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해 실제

에너지 절감을 한 1,263세대 중 397세대에

서 마련된 돈이다.

기부 금액은 세대당 최저 1,660원에서 최고

20,000원이며, 자신들의 노력으로 마련한

인센티브를 기부함으로써 소액기부 문화 확

산을 통한 에너지복지 시대의 하나의 모델

이 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기부

모금액 242만원을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

게 교복 지원사업비로 기부한바 있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가정, 상업(건물)에서 전

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발

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 으로

지구 환경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탄소

포인트제 홈페이지 (http://cpoint.or.kr)에 가

입하거나 관할 시ㆍ군ㆍ구 또는 주민 센터

를 방문하여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의: 환경보호과 ☎611-2348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전달

노은1동 통장협의회 부회장 변완서 씨는 7

월 12일 노은1동 주민센터에서 관내에 거주

하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15명에게 사

랑의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환경관리요원의 성금 전달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구지부(민명부)

는 초복을 맞아 7월 17일 유성유스호스텔에

서 환경관리요원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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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극복

해 나가는 것입니다. 당신도 해낼 수 있

습니다.” 라는 말이 있다. 비록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장애인들의 운동에 대한

욕구는 정상인 그 이상이라는 연구결과

도 나와 있다.

이번에 대전광역시 장애인 당구협회(회

장 배태현)도 이런 연구 결과처럼 당구

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장애인 당구협회를 취재하기 위해 찾아

간 오토월드 당구클럽에는 회원들이 당

구에 열중하고 있었다. “정말 장애인들

이 치는 당구가 맞아?” 라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실력 또한 출중했다.

비록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에 앉아서,

팔이 없어 의수를 낀 상태에서 당구를

치고 있었지만 당구를 치고 있는 그들

의 모습은 멋져 보이기까지 했다.

마음을 열어주는 당구

대전광역시 장애인 당구협회(회장 배

태현)는 3년 전 준비를 시작하여 지난

2010년 5월 20일 대전시 생활체육회

에서 정식으로 인정을 받아 창단을 하

였다.

“처음 협회 준비를 할 무렵에는 장애인

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

여 당구를 즐기고 있다” 며 “당구를 통

해 회원들의 모습 또한 많이 바뀌었다”

고 배태현 회장은 말한다.

배 회장의 말처럼 당구를 치고 있는 회

원들의 모습은 밝고 활기차 보였다.

사고로 인해 후천적 장애를 갖게 된 송

수곤 씨는 고통과 절망에 빠져 있을 무

렵 당구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구

동 아 리 탐 방

글 이훈희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곳 ‘대전광역시 장애인 당구협회’

24 _ 행복유성

를 치며 마음의 위안을 받았고, 당구를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한다. 현재 송씨는 프로급

이상의 실력으로 각종 대회에 참여해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협회의 노력

이렇게 협회가 있기까지에는 배태현 회

장의 열정과 임원진들의 노력이 있었기

에 가능했다. 또한 오토월드 당구클럽

을 운영하며 연습 공간을 제공하고, 회

원들의 감독을 맞고 있는 김영락 프로

의 역할도 크다.

김 감독은 “당구는 장애인들이 쉽게 접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하고자 하는

의욕과 마음을 연다면 언제든지 참여

할 수 있습니다” 라며 당구를 적극 권

장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당구 협회에 참여하

기 위해서는 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배 회장은 각종 대

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

하여 운영하고 있다. 배 회장이 이렇듯

회원들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

는 첫 번째 이유라면 자신감이고, 두 번

째는 장애인들도 당구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마지막

으로 이런 이미지 개선을 통해 보다 많

은 장애인들이 당구를 접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재 협회의 회원은 50여명, 20대 중반

부터 60대 회원까지 연령층도 다양하

며, 당구를 사랑하는 장애인이면 누구

나 협회 가입이 가능하다.

자신에게 꿈이 있다면, 대전광역시 장애인

당구협회 문을 두드려 봐도 좋을 듯 하다.

가입 및 문의 : 김천용 사무국장

010-3411-1604

배태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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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람 人

건강을 주는 콩나물 드셔보셨나요?어르신 일자리 창출 한곳 ‘시루향기’

글 이훈희

일을 할 수 있음에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문제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곳이 있어 화제다. 이번에 소개할 ‘시루향기’ 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석규 구즉동장의 제안으로 콩나물을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

26 _ 행복유성

어르신들이 만든 맛있는 콩나물

이곳에서 생산하는 콩나물 이름은 ‘날씬

이 콩나물’ 로서 국산콩을 사용하여 맛이

좋아 인기가 높다. 특히 설비화 된 기계로

대량 생산하는 다른 제품과는 달리 어르

신들이 수작업으로 직접 재배하기 때문에

품질 또한 믿을 수 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안된

사업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

는 사람들은 나이가 60이 넘은 어르신들

이다.

시루향기 회장을 맡고 있는 박기출 어르

신은 “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 집에서 가

만히 있지 않고 서로 어울려 일을 하니 마

음도 몸도 건강해진다” 며 “앞으로도 건

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열심히 이 일을 하

고 싶다” 고 말한다.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다른 어르신들

도 “집에만 가만히 있으면 우울해지기만

한데, 이곳에 나와 다른 사람들과 대화도

해가며 일을 하니 행복하다”고 한 목소리

를 낸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 때문인지 콩나물을 재배하는 작

업장 분위기는 그 어떤 곳 보다 밝고 활기차다.

국산 콩으로 만들어 인기 최고

현재 친환경 반자동식 콩나물 재배기 4대로 콩나물을 재배하

고 있는데, 하루 6kg을 재배하고 300g 제품 20봉지를 생산하

고 있다.

앞으로는 수요자들을 충족하기 위해 설비를 더 늘릴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직접 콩을 재배할

수 있는 부지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콩을 재배하는 것 역시 어르신들이 맡아 하고 있는데, 어르신

들의 손길이 꼼꼼히 닿아서인지 하루가 다르게 콩들이 무럭

무럭 자라고 있었다.

이번 사업을 제안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 이석규 구즉동장은

“어르신들이 일도 열심히 하시지만 무엇보다 이 일에 대해 애

정이 있어, 콩나물의 맛도 좋은 것 같다” 며 “믿고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 고 말한다.

현재 ‘날씬이 콩나물’은 송강동에 있는 정우마트에서 300g 한

봉지에 1,5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국산 콩을 사용하여 판매하는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이 저렴

하여, 상점에 비치하면 얼마 안가서 전량판매가 된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나가는 ‘날씬이 콩나물’처럼 ‘시루향기’

회원 40여명의 어르신들의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건강도 쑥

쑥 커나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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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림 - 동 별 마 을 축 제 개 최

유성은 크고 작은 축제가 많은 도시다. 대표적인 축제라면 5

월에 개최되는 ‘온천문화축제’다. 이때는 온천을 소재로 가장

크게 개최한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관광객이나 주민들도 많

이 찾아온다. 이팝꽃이 활짝핀 온천문화로를 중심으로 개최

되는 온천문화축제는 그동안 온천발전과 관광수입을 올리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온천문화축제가 끝나면 곧이어 진잠미르포도축제가 열린다.

품종은 ‘데라웨이’. 진잠지역에서 이 포도 농사를 짓는 농민들

이 자신이 수확한 포도를 가지고 나와 판매도 하고 찾아온 관

광객들에게 체험도 시켜준다.

8월이 되면 본격적인 ‘마을축제’가 열린다. 마을축제는 대도

시에서는 드문 일로 전민동에서 개최해온 ‘한여름 밤의 마을

축제’가 시작이 됐다. 당시 전민동 마을축제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화려하면서도 주민들이 직접 꾸민다는 데 큰 의미가 있

었다. 이후 전민동 축제가 큰 반응을 얻자 다른 지역도 축제

를 준비하면서 현재 9개동 모두 자체 마을축제를 열고 있다.

2012년은 가장 먼저 전민동이 8월25일에 ‘한여름 밤의 마을

축제’를 연다. 이어 9월7일 온천2동이 ‘온이사랑 마을축제’가

열리고, 신성동, 구즉동, 온천1동, 노은2동, 진잠동, 관평동

모두 9월에 축제를 연다. 마지막 노은동이 10월5일에 ‘노은사

랑 한마음축제’를 연다.

글 임재만

자치센터 축 제 명 개최일자

전민동 한여름 밤 마을축제 8.25(토)

온천2동 온이사랑 마을축제 9. 7(금)

신성동 신성 한마음축제 9.14(금)

구즉동 구즉동 한마당축제 9.15(토)

온천1동 온천가족 한마음축제 9.20(목)

노은2동 새미래 주민화합한마당축제 9.21(금)

진잠동 진잠 주민화합 한마당 9.22(토)

관평동 관평 벤처골 축제 9.22(토)

노은1동 노은사랑 한마음축제 10.5(금)

동별 마을축제 추진 일정

마을축제가 시작됩니다8월부터 10월까지 동별 특성 살려 개최

28 _ 행복유성

2012.08 Vol.79행

복유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