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현대판 맹모 마음’ 사로잡는 ‘리얼 학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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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디 에이치, 써밋, 그랑자이가 최종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달 28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조 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 설(기호순) 등 3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각사의 3.3㎡당 공사비를 비교하면 현대건설 이 454만9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GS건설(447 만3429원), 대우건설(439만9900원) 순이다. 이들은 모두 과천주공1단지를 반드시 수주하 겠다는 각오로 사활을 걸고 있어 치열한 홍보경 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두 번의 합동홍보설명회를 가진 후 오 는 26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 한 총회를 개최, 최종 시공파트너를 선정한다 는 계획이다. 과천1단지 재건축 시공권 디에이치•써밋•그랑자이 격돌 잠실주공5단지 항공사진.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끝내 ‘50층 재 건축’을 포기하기로 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 수제에 따른 압박으로 인해 한강변 35층 이하 를 고수해온 서울시의 방침을 따르기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 재건축 조합은 당초 3종 일반주거지역에도 최고 50층 을 지으려 했던 기존 정비계획안을 35층 이하 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 조만간 송파구청에 제 출할 계획이다. 당초 조합은 잠실역사거리 부근 준주거지역 에 대해 서울시가 허용한 대로 최고 50층 높이 주상복합 4개동을 짓고 3종 일반주거지역인 한 강변에도 똑같이 최고 50층 4개동으로 재건축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서울시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이유로 일반주거지역에 는 50층을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사업추진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잠실역사거리 부근 준주거 지역은 50층에 4개동을 짓는 계획을 그대로 놔 두고 일반주거지역에 대해서만 35층 이하로 낮 추는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게 됐다. 아파트 동 수는 기존 40개에서 44개로 늘고 전체 건립가구 수는 총 64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올해 안에 관리 처분인가를 신청해야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 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판 단, 이같이 서울시의 방침을 수용키로 한 것으 로 알려졌다. 잠실5단지 조합 관계자는 “올해 안에 관리처 분인가를 신청하려면 더 이상 서울시와 힘겨루 기를 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라며 “재건축 초과 이익환수제를 피하는 게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 소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 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잠실5단지가 서울시의 방침을 수용해 층 수를 낮추더라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면 제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으로 많은 절 차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일정을 소화하기가 쉽 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늦어도 올 상반기 내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야만 그나마 연내에 관리 처분인가를 신청할 수 있는데 아직 정비계획도 확정짓지 못한 상황에서 이러한 일정을 추진하 기에는 물리적으로 역부족이다”며 “일정을 무 리하게 진행할 경우 오히려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잠실5, 50층 포기… 재건축 속도내나 초과이익환수제 피하기 서울시 방침 따르기로 3040에코세대가 분양시장 핵심 수요층으로 꼽히면서 교육 특화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 다. 3040세대의 경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 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택 구매 요 인에 있어서도 교육환경이 중요한 부분을 차 지 할 수밖에 없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 라에서는 교육환경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단지와 교육시설 근거리 정도에 따라 집값 상승률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에 따 라 최근에는 단지와 학교가 바로 붙어 있어 도 보로 이용할 수 있는 ‘리얼 학세권’ 단지가 분 양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6년 부동산시장 동 향 및 2017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2016년 아파트 매매거래시장에서 35~44세의 아파트 매매가 다른 연령대 대비 가장 많은 부분을 차 지하고 있었다. 에코세대라고 불리는 이 세대 는 베이비붐 부모세대의 부와 자녀교육열에 의한 적극적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세대로 교 육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맞벌이가 일 반화된 세대로서 우수한 교육환경과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확보할 수 있는 학세권 단지 선 호도가 높다. 이렇다보니 최근 불확실한 분양시장 속에 서도 학세권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1월 유림 E&C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공급한 ‘전 포 유림노르웨이숲’은 도보 5분 거리에 성북 초, 덕명여중, 부산동중•고, 부산마케팅고 등 7개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는 학세권 단지 로 뛰어난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이 단지 는 127가구에 6083명이 몰려 47.9 대 1의 경쟁 률을 기록하며 계약 3일 만에 완판됐다. 또 같은 달 대림산업이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일대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염창’도 229가구 모집에 총 2166명이 몰리며 평균 9.46대 1의 경 쟁률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양동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염창초, 염동초, 염창중 등의 학교시설 이 도보권 내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분양시장에서 리얼 학세권 단지의 선 호현상이 높아지면서 집값에도 반영되고 있 다. KB국민은행시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래미안타워’(2005년 1 월 입주)는 단지 바로 앞에 방현초와 동덕여고 가 위치하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102㎡ 의 평균 매매가는 현재(2017년 2월) 8억4500만 원으로 1년 전(2016년 2월) 7억9500만원에서 6.29%가 상승했다. 이에 비해 방배동 ‘방배래미안 아파트’(2003 년 10월 입주)는 비슷한 입지이지만 방배래미 안타워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학교와 도 보 10분 정도로 거리가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 적 114㎡는 같은 기간 2.31%(8억6500만→8억 8500만원) 상승에 그쳤다. 또 대전시 동구 용운동 대룡초등학교와 마 주하고 있는 ‘한화꿈에그린’(2006년 1월 입주) 의 전용면적 84㎡의 현재 매매가는 2억650만 원으로 전년(1억8750만원)대비 10.13%상승했 다. 이에 비해 비슷한 입지이지만 교육시설 이 용이 다소 어려운 위치의 용운마젤란21(2006 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같은 기간 2.94%(1억7000만→1억7500만원) 상승률을 보 였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해 시설 등 단속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보다 쾌 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며 “더욱이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고 및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단지에서 걸 어서 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 는 학세권 단지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 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3월 부산 부산진구 연지1-2구역 재개발을 통해 ‘부산 연지 꿈에그린’ 총 1113 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연학초가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연지초, 초연중, 부 산진고 등도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 하다. 현대산업개발은 3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 시 A92블록에 뉴스테이 ‘동탄호수공원 아이파 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총 774가구로 구성 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이 들어서는 교육시설 부지 가 단지 바로 앞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어 자녀 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 안 산시 단원구 선부동 일대에서 ‘안산 라프리모’ 를 분양했다. 이곳은 총 20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926가구다. 도보 5분 거리에 원 일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안선서초, 원 곡초•중•고 등도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김영삼 기자 ‘현대판 맹모 마음’ 사로잡는 ‘리얼 학세권’ 노려라 우수한 교육환경•안전한 통학 교육특화 아파트 선호 뚜렷 높은 청약 경쟁률 완판 행진 부산 ‘전포 유림노르웨이숲’ 47대1… 계약 3일 만에 완판 강서 ‘e편한…’은 1주일 만에 *위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자료 : 각 사 및 부동산 114 3월 리얼 학세권 단지 주요 분양 물량 사업명 부산 연지 꿈에그린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안산 라프리모 봉덕 태왕아너스 입암동 강변 코아루 오투리움 위치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대구 남구 봉덕동 강원 강릉시 입암동 총가구수 1113 774 2017 493 427 전용면적(㎡) 39~84 74~84 59~99 59~84 59~79 건설사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태왕E&C 세원건설 문의 1522-1600 031-373-9094 031-411-9790 053-430-7090 1522-7710 SK건설,대우건설, 포스코건설 건설/부동산 18 2017년 3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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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디

    에이치, 써밋, 그랑자이가 최종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달 28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조

    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

    설(기호순) 등 3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각사의 3.3㎡당 공사비를 비교하면 현대건설

    이 454만9000원으로 가장 비싸고 GS건설(447

    만3429원), 대우건설(439만9900원) 순이다.

    이들은 모두 과천주공1단지를 반드시 수주하

    겠다는 각오로 사활을 걸고 있어 치열한 홍보경

    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두 번의 합동홍보설명회를 가진 후 오

    는 26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

    한 총회를 개최, 최종 시공파트너를 선정한다

    는 계획이다.

    과천1단지 재건축 시공권

    디에이치•써밋•그랑자이 격돌

    잠실주공5단지 항공사진.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끝내 ‘50층 재

    건축’을 포기하기로 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

    수제에 따른 압박으로 인해 한강변 35층 이하

    를 고수해온 서울시의 방침을 따르기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7일 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 재건축

    조합은 당초 3종 일반주거지역에도 최고 50층

    을 지으려 했던 기존 정비계획안을 35층 이하

    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 조만간 송파구청에 제

    출할 계획이다.

    당초 조합은 잠실역사거리 부근 준주거지역

    에 대해 서울시가 허용한 대로 최고 50층 높이

    주상복합 4개동을 짓고 3종 일반주거지역인 한

    강변에도 똑같이 최고 50층 4개동으로 재건축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서울시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이유로 일반주거지역에

    는 50층을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사업추진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잠실역사거리 부근 준주거

    지역은 50층에 4개동을 짓는 계획을 그대로 놔

    두고 일반주거지역에 대해서만 35층 이하로 낮

    추는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게 됐다. 아파트 동

    수는 기존 40개에서 44개로 늘고 전체 건립가구

    수는 총 64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올해 안에 관리

    처분인가를 신청해야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

    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판

    단, 이같이 서울시의 방침을 수용키로 한 것으

    로 알려졌다.

    잠실5단지 조합 관계자는 “올해 안에 관리처

    분인가를 신청하려면 더 이상 서울시와 힘겨루

    기를 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라며 “재건축 초과

    이익환수제를 피하는 게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

    소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

    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잠실5단지가 서울시의 방침을 수용해 층

    수를 낮추더라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면

    제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으로 많은 절

    차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일정을 소화하기가 쉽

    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늦어도 올 상반기 내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야만 그나마 연내에 관리

    처분인가를 신청할 수 있는데 아직 정비계획도

    확정짓지 못한 상황에서 이러한 일정을 추진하

    기에는 물리적으로 역부족이다”며 “일정을 무

    리하게 진행할 경우 오히려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잠실5, 50층 포기… 재건축 속도내나

    초과이익환수제 피하기

    서울시 방침 따르기로

    3040에코세대가 분양시장 핵심 수요층으로

    꼽히면서 교육 특화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

    다. 3040세대의 경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

    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택 구매 요

    인에 있어서도 교육환경이 중요한 부분을 차

    지 할 수밖에 없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

    라에서는 교육환경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단지와 교육시설 근거리 정도에

    따라 집값 상승률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에 따

    라 최근에는 단지와 학교가 바로 붙어 있어 도

    보로 이용할 수 있는 ‘리얼 학세권’ 단지가 분

    양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6년 부동산시장 동

    향 및 2017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2016년

    아파트 매매거래시장에서 35~44세의 아파트

    매매가 다른 연령대 대비 가장 많은 부분을 차

    지하고 있었다. 에코세대라고 불리는 이 세대

    는 베이비붐 부모세대의 부와 자녀교육열에

    의한 적극적 지원을 받으며 성장한 세대로 교

    육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맞벌이가 일

    반화된 세대로서 우수한 교육환경과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확보할 수 있는 학세권 단지 선

    호도가 높다.

    이렇다보니 최근 불확실한 분양시장 속에

    서도 학세권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1월 유림

    E&C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공급한 ‘전

    포 유림노르웨이숲’은 도보 5분 거리에 성북

    초, 덕명여중, 부산동중•고, 부산마케팅고 등

    7개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는 학세권 단지

    로 뛰어난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이 단지

    는 127가구에 6083명이 몰려 47.9 대 1의 경쟁

    률을 기록하며 계약 3일 만에 완판됐다.

    또 같은 달 대림산업이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일대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염창’도 229가구

    모집에 총 2166명이 몰리며 평균 9.46대 1의 경

    쟁률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양동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염창초, 염동초, 염창중 등의 학교시설

    이 도보권 내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분양시장에서 리얼 학세권 단지의 선

    호현상이 높아지면서 집값에도 반영되고 있

    다. KB국민은행시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래미안타워’(2005년 1

    월 입주)는 단지 바로 앞에 방현초와 동덕여고

    가 위치하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102㎡

    의 평균 매매가는 현재(2017년 2월) 8억4500만

    원으로 1년 전(2016년 2월) 7억9500만원에서

    6.29%가 상승했다.

    이에 비해 방배동 ‘방배래미안 아파트’(2003

    년 10월 입주)는 비슷한 입지이지만 방배래미

    안타워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학교와 도

    보 10분 정도로 거리가 있다. 이 단지의 전용면

    적 114㎡는 같은 기간 2.31%(8억6500만→8억

    8500만원) 상승에 그쳤다.

    또 대전시 동구 용운동 대룡초등학교와 마

    주하고 있는 ‘한화꿈에그린’(2006년 1월 입주)

    의 전용면적 84㎡의 현재 매매가는 2억650만

    원으로 전년(1억8750만원)대비 10.13%상승했

    다. 이에 비해 비슷한 입지이지만 교육시설 이

    용이 다소 어려운 위치의 용운마젤란21(2006

    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같은 기간

    2.94%(1억7000만→1억7500만원) 상승률을 보

    였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해

    시설 등 단속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보다 쾌

    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며

    “더욱이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고 및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단지에서 걸

    어서 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

    는 학세권 단지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

    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3월 부산 부산진구 연지1-2구역

    재개발을 통해 ‘부산 연지 꿈에그린’ 총 1113

    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연학초가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연지초, 초연중, 부

    산진고 등도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

    하다.

    현대산업개발은 3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

    시 A92블록에 뉴스테이 ‘동탄호수공원 아이파

    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총 774가구로 구성

    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이 들어서는 교육시설 부지

    가 단지 바로 앞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어 자녀

    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 안

    산시 단원구 선부동 일대에서 ‘안산 라프리모’

    를 분양했다. 이곳은 총 20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926가구다. 도보 5분 거리에 원

    일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안선서초, 원

    곡초•중•고 등도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김영삼 기자

    ‘현대판 맹모 마음’ 사로잡는 ‘리얼 학세권’ 노려라우수한 교육환경•안전한 통학

    교육특화 아파트 선호 뚜렷

    높은 청약 경쟁률 완판 행진

    부산 ‘전포 유림노르웨이숲’

    47대1… 계약 3일 만에 완판

    강서 ‘e편한…’은 1주일 만에

    *위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자료 : 각 사 및 부동산 114 3월 리얼 학세권 단지 주요 분양 물량 사업명

    부산 연지 꿈에그린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

    안산 라프리모

    봉덕 태왕아너스

    입암동 강변 코아루 오투리움

    위치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2블록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대구 남구 봉덕동

    강원 강릉시 입암동

    총가구수

    1113

    774

    2017

    493

    427

    전용면적(㎡)

    39~84

    74~84

    59~99

    59~84

    59~79

    건설사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태왕E&C

    세원건설

    문의

    1522-1600

    031-373-9094

    031-411-9790

    053-430-7090

    1522-7710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건설/부동산18 2017년 3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