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벤처기업 적극 지원 ‘o2o’기업, 빅데이터 활용 ‘o4o’로 진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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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6629일 IT/전자 그동안 온라인으로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이 어주거나 트래픽을 몰아주는 역할을 해오던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업체들이 최 근 오프라인 시장을 혁신하는 데 한몫을 해내 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2O 업체들이 그 동안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프라인 시 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문화를 개선하는 등 O4O(Online for Offline)를 향한 진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여기어때’로 유명한 위드이노베이션의 사 례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숙박 중계서비스를 운 영하면서 쌓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선 호도에 맞춘 오프라인 호텔을 올 8월 중 선보 일 예정이다. 모텔 예약 서비스를 추진해오면서 위드이노 베이션이 주목한 부문은 모텔에 대한 20~30 대 젊은이들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 위드이노베이션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 동안 시행해왔던 서비스들이 젊은층에게 충 분히 호소력있는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 회사는 ▲이른바 바가지 요금이나 사용자 불만을 듣고 제휴점에 개선 을 권고하는 365일 고객센터 ▲예약자의 변심 시 100% 환불 보상제도 ▲카드와 현금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회원가 보상제 등의 서비 스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모텔 및 O2O 업계 에서는 한번도 시행하지 않았던 서비스가 그 동안 모텔 산업이 가지고 있던 부정적 이미지 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오 프라인 호텔 시장 안착을 낙관하고 있다. 부동산 앱인 다방이 내놓은 월세납부 신용 카드 결제시스템인 다방페이도 O2O서비스의 위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은행, 신용카드사와 손잡고 추진 중인 다방 페이는 소득 노출을 꺼리는 일부 집주인들로 그동안 꿈도 못꿔왔던 월세 소득공제나 서비 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은행이체나 현금으로 지급해왔던 월세 시장 의 관행을 확 바꿔버린 셈이다.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 드라이버도 O2O서비스로 그동안의 대리기사들에 대한 일부 업체들의 부당한 처우나 과다한 수수료 부담 등의 관행을 개선하고 있다. 카카오 드라이버는 기사 회원이 납부하는 수수료를 기존 40%에서 20%로 크게 낮추고 별도의 비용을 없애는 등의 서비스로 대리기 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평균 100만원에 이르는 보험료와 월 4만~5만원가량 지불하는 대리운전 호출 프로 그램 사용료, 호출취소 수수료 등 기존 대리운 전 시장의 관행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위드이노베이션의 관계자는 “그 동안의 서비스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 대한 빅 데이터를 축적한 O2O업체들이 시장에 개입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초체력을 길렀다”며 “앞 으로 O2O업체들이 단순 중계에서 벗어나 오 프라인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마 케팅 방안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allo@ ‘O2O’기업, 빅데이터 활용 ‘O4O’로 진화 단순 중계서비스 업무 벗어나 오프라인 시장 혁신 이끌어 내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행 개선 ‘카카오 드라이버’ 등 큰 호응 SK텔레콤이 국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SK텔레콤은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 2016(이하 ‘MWC상하이’)’ 에서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하고 국내 벤처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 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주요 IT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 시회에 벤처업체만으로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 인 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진출에 현실적 제 약이 많은 국내 벤처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전시 지원을 결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관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 하고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 램인 ‘드림벤처스타(Dream Venture Star, 이 하 DVS)’ 2기 업체 8개사와 SK텔레콤의 대표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4기 업 체 4개사가 각자의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SK텔레콤은 108㎡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화 웨이와 차이나텔레콤, 노키아 등 아시아지역 주요 업체들의 부스가 모여있는 메인 홀(N1) 중앙에 마련하고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육성벤 처가 많은 해외 사업자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 도록 했다. 이규태 기자 allo@ SKT, 벤처기업 적극 지원 세계 시장 진출 기회 제공 팬택과 소니가 신제품을 내놓고 예약판매에 나서면서 휴대폰 시장에 재진입한 두 회사 제 품에 대한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의 재진입은 공교롭게도 1년 7개월, 1 년 8개월만으로 거의 비슷한 시기며 양사 모두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예약 판매 결 과가 더욱 흥미로운 상황이다. 지난 22일 IM-100을 내놓은 팬택은 29일까 지 SKT와 KT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일단 출발은 순풍을 타고 있다. 이동통신업 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현재 SK텔레콤과 KT 를 합쳐 약 4000여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 났다. 팬택의 IM-100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 는 휠 키에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휴대폰과 짝을 이룬 STONE의 기능에 소비자 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다. 출고가 75만9000원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 스를 내놓고 고가폰 시장 공략에 나서는 소니 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예약판 매에 돌입했다.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소니 엑스페리아 체험샵, SKT와 KT를 통해 주문을 받고 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공시지원금이 SKT의 경우 모든 요금제에 10만원을 책정했 다. 팬택과는 공시지원금 금액차이가 크다. 소 니의 엑세페리아 X 퍼모먼스는 제품 발표회장 에서 밝혔듯 공단말기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이규태 기자 allo@ 팬택•소니, 휴대폰 예약판매 시장 재진입 안착 여부 관심 KT와 BC카드가 중국 최대의 신용카드 및 금융결제사업자인 유니온페이(은련)와 손잡 고 터치형 카드결제 솔루션으로 한•중 핀테크 산업 선도에 나선다. KT와 BC카드, 유니온페이인터네셔널 (UPI)은 27일 중국 상하이 중국은련카드(차 이나유니온페이, CUP) 본사에서 ‘모바일 퀵 패스카드 출시 개통식’을 개최했다. KT의 금융 계열사이자 유니온페이의 한국 내 카드업무 관련 사업 파트너인 BC카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국내 최초로 UPI 가 개발한 모바일카드 표준규격 ‘HCE(Host Card Emulation)’ 기반 모바일 퀵패스카드를 출시한다. 이는 HCE 규격을 해외 기업이 최 초로 적용한 사례다. ‘퀵패스’는 전용 단말기에 퀵패스 기능이 탑 재된 IC카드를 가까이 대면 결제가 완료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서비스다. 모바 일 퀵패스 카드는 결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 장함으로써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 로도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바일 퀵패스 서비스 고 객은 중국, 한국, 홍콩, 대만, 호주 5개국에 설치된 700여 만 개 전용단말기에서 플라스틱 카드 없이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결 제할 수 있으며 향후 KT의 모바일지갑서비스 ‘CLiP(클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황창규 회장은 “KT그룹은 빅 데이터, 생체인증 등 혁신적인 정보통신기 술(ICT)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핀테크(ICT와 금융 의 융합)’ 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이 한ㆍ중 양국의 핀테크 산업발 전을 도모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 조했다. 이재구 기자 jklee@ KT•BC카드, 중국 유니온페이와 모바일 퀵패스카드 출시 황창규 회장 “한중 핀테크 산업 선도” KT 황창규 회장(왼쪽)이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중국은련카드(CUP) 본사에서 열린 모바일 퀵패스카드 개통식에 참석했다. 여성 두 명이 한 카페에서 숙박 어플로 중소형 호텔을 검색하고 있다. /사진=위드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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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SKT, 벤처기업 적극 지원 ‘O2O’기업, 빅데이터 활용 ‘O4O’로 진화 세계 …nimage.globaleconomic.co.kr/phpwas/pdffile.php?sp=... ·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12 2016년 6월 29일IT/전자

그동안 온라인으로 고객을 오프라인으로 이

어주거나 트래픽을 몰아주는 역할을 해오던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업체들이 최

근 오프라인 시장을 혁신하는 데 한몫을 해내

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O2O 업체들이 그

동안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프라인 시

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문화를 개선하는 등

O4O(Online for Offline)를 향한 진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

‘여기어때’로 유명한 위드이노베이션의 사

례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숙박 중계서비스를 운

영하면서 쌓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선

호도에 맞춘 오프라인 호텔을 올 8월 중 선보

일 예정이다.

모텔 예약 서비스를 추진해오면서 위드이노

베이션이 주목한 부문은 모텔에 대한 20~30

대 젊은이들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

위드이노베이션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

동안 시행해왔던 서비스들이 젊은층에게 충

분히 호소력있는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 회사는 ▲이른바 바가지

요금이나 사용자 불만을 듣고 제휴점에 개선

을 권고하는 365일 고객센터 ▲예약자의 변심

시 100% 환불 보상제도 ▲카드와 현금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회원가 보상제 등의 서비

스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모텔 및 O2O 업계

에서는 한번도 시행하지 않았던 서비스가 그

동안 모텔 산업이 가지고 있던 부정적 이미지

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오

프라인 호텔 시장 안착을 낙관하고 있다.

부동산 앱인 다방이 내놓은 월세납부 신용

카드 결제시스템인 다방페이도 O2O서비스의

위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은행, 신용카드사와 손잡고 추진 중인 다방

페이는 소득 노출을 꺼리는 일부 집주인들로

그동안 꿈도 못꿔왔던 월세 소득공제나 서비

스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은행이체나 현금으로 지급해왔던 월세 시장

의 관행을 확 바꿔버린 셈이다.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 드라이버도

O2O서비스로 그동안의 대리기사들에 대한

일부 업체들의 부당한 처우나 과다한 수수료

부담 등의 관행을 개선하고 있다.

카카오 드라이버는 기사 회원이 납부하는

수수료를 기존 40%에서 20%로 크게 낮추고

별도의 비용을 없애는 등의 서비스로 대리기

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평균 100만원에 이르는 보험료와 월

4만~5만원가량 지불하는 대리운전 호출 프로

그램 사용료, 호출취소 수수료 등 기존 대리운

전 시장의 관행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위드이노베이션의 관계자는 “그

동안의 서비스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 대한 빅

데이터를 축적한 O2O업체들이 시장에 개입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초체력을 길렀다”며 “앞

으로 O2O업체들이 단순 중계에서 벗어나 오

프라인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마

케팅 방안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allo@

‘O2O’기업, 빅데이터 활용 ‘O4O’로 진화단순 중계서비스 업무 벗어나

오프라인 시장 혁신 이끌어 내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행 개선

‘카카오 드라이버’ 등 큰 호응

SK텔레콤이 국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SK텔레콤은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 2016(이하 ‘MWC상하이’)’

에서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하고 국내 벤처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

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주요 IT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

시회에 벤처업체만으로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

인 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진출에 현실적 제

약이 많은 국내 벤처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전시 지원을 결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관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

하고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

램인 ‘드림벤처스타(Dream Venture Star, 이

하 DVS)’ 2기 업체 8개사와 SK텔레콤의 대표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4기 업

체 4개사가 각자의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SK텔레콤은 108㎡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화

웨이와 차이나텔레콤, 노키아 등 아시아지역

주요 업체들의 부스가 모여있는 메인 홀(N1)

중앙에 마련하고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육성벤

처가 많은 해외 사업자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

도록 했다.

이규태 기자 allo@

SKT, 벤처기업 적극 지원

세계 시장 진출 기회 제공

팬택과 소니가 신제품을 내놓고 예약판매에

나서면서 휴대폰 시장에 재진입한 두 회사 제

품에 대한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의 재진입은 공교롭게도 1년 7개월, 1

년 8개월만으로 거의 비슷한 시기며 양사 모두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예약 판매 결

과가 더욱 흥미로운 상황이다.

지난 22일 IM-100을 내놓은 팬택은 29일까

지 SKT와 KT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일단 출발은 순풍을 타고 있다. 이동통신업

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현재 SK텔레콤과 KT

를 합쳐 약 4000여대가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

났다.

팬택의 IM-100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

는 휠 키에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휴대폰과 짝을 이룬 STONE의 기능에 소비자

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다.

출고가 75만9000원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

스를 내놓고 고가폰 시장 공략에 나서는 소니

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예약판

매에 돌입했다.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소니 엑스페리아

체험샵, SKT와 KT를 통해 주문을 받고 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공시지원금이

SKT의 경우 모든 요금제에 10만원을 책정했

다. 팬택과는 공시지원금 금액차이가 크다. 소

니의 엑세페리아 X 퍼모먼스는 제품 발표회장

에서 밝혔듯 공단말기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이규태 기자 allo@

팬택•소니, 휴대폰 예약판매

시장 재진입 안착 여부 관심

KT와 BC카드가 중국 최대의 신용카드 및

금융결제사업자인 유니온페이(은련)와 손잡

고 터치형 카드결제 솔루션으로 한•중 핀테크

산업 선도에 나선다.

KT와 BC카드, 유니온페이인터네셔널

(UPI)은 27일 중국 상하이 중국은련카드(차

이나유니온페이, CUP) 본사에서 ‘모바일 퀵

패스카드 출시 개통식’을 개최했다.

KT의 금융 계열사이자 유니온페이의 한국

내 카드업무 관련 사업 파트너인 BC카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국내 최초로 UPI

가 개발한 모바일카드 표준규격 ‘HCE(Host

Card Emulation)’ 기반 모바일 퀵패스카드를

출시한다. 이는 HCE 규격을 해외 기업이 최

초로 적용한 사례다.

‘퀵패스’는 전용 단말기에 퀵패스 기능이 탑

재된 IC카드를 가까이 대면 결제가 완료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서비스다. 모바

일 퀵패스 카드는 결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

장함으로써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

로도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바일 퀵패스 서비스 고

객은 중국, 한국, 홍콩, 대만, 호주 5개국에

설치된 700여 만 개 전용단말기에서 플라스틱

카드 없이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결

제할 수 있으며 향후 KT의 모바일지갑서비스

‘CLiP(클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황창규 회장은 “KT그룹은 빅

데이터, 생체인증 등 혁신적인 정보통신기

술(ICT)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핀테크(ICT와 금융

의 융합)’ 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력이 한ㆍ중 양국의 핀테크 산업발

전을 도모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

조했다.

이재구 기자 jklee@

KT•BC카드, 중국 유니온페이와 모바일 퀵패스카드 출시

황창규 회장 “한중 핀테크 산업 선도”

KT 황창규 회장(왼쪽)이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중국은련카드(CUP) 본사에서 열린 모바일 퀵패스카드 개통식에 참석했다.

여성 두 명이 한 카페에서 숙박 어플로 중소형 호텔을 검색하고 있다. /사진=위드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