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교통의 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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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통과 내륙수로(內陸水路: 하천·운하 등) 교통으로 세분 강이나 바다 - 원시시대에는 교통상 장애물, 인간의 문명과 기술이 발달되면서 중요한 교통수단. - 이용하는 수역(水域)도 강이나 호소(湖沼), 연안에서 근해로, 다시 대양으로 확대. 해상 교통(해운) : - 수상 교통(Water Transport) 중 바다(해상)을 이용한 교통 - 역사적으로 해상 교통은 고대부터 연안·내해·근해에 발달, - 나침반이 발명되면서 대항해 시대 시작 해상교통의 요건 : - 상선(선박), 항만시설 및 여객용 항만터미널 등 수상교통의 진화 : 고대 역사부터 현대 Megashi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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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교통과 내륙수로(內陸水路: 하천·운하 등) 교통으로 세분 • 강이나 바다 - 원시시대에는 교통상 장애물, 인간의 문명과 기술이 발달되면서 중요한 교통수단. - 이용하는 수역(水域)도 강이나 호소(湖沼), 연안에서 근해로, 다시 대양으로 확대. 해상 교통(해운) : - 수상 교통(Water Transport) 중 바다(해상)을 이용한 교통 - 역사적으로 해상 교통은 고대부터 연안·내해·근해에 발달, - 나침반이 발명되면서 대항해 시대 시작 • 해상교통의 요건 : - 상선(선박), 항만시설 및 여객용 항만터미널 등

수상교통의 진화 : 고대 역사부터 현대 Megashi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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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의 탄생

BC 7500-3000년 : 수상운송의 최초의 형태 - 강이나 호수를 건널 때 물 위에 뜨는 것(예, 통나무)을 띄워 이것에 올

라타고 목적지로 이동하거나 생산된 식량 운반 - 구석기 후반(BC 3200년경) : 고기를 먹고 남은 물소, 하마, 소, 말가죽

을 빈틈없이 봉해 만든 일종의 가죽 주머니형 공기배 등장

바다로! - 첫 단계 : 두 사람 이상을 태울 수 있는 뗏목의 발명. - 나무가 많은 지역은 통나무 배 이용.

선사시대의 통나무배

선사시대의 가죽주머니 공기배

BC4000년경 이집트 갈대배

- 중국의 대나무 뗏목 배와 통나무배를 발전시킨 목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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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대시대

- 이집트(나일강)와 메소포타미아(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문명을 중심으로 발전

나일강만 수상운송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 : - 넓고 툭 트인 강줄기, - 물의 흐름과 반대방향으로 부는 바람. - 역사상 처음으로 중요한 항해 장치인 돛의 사용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강들은 수로에는 부적합 : - 북쪽 상류는 얕고 바위투성이 - 바람이 강의 흐름과 같은 방향.

• 하천 조건에 따라 다른 사용지 - 수심이 깊은 나일강과 티그리스나 유프라테스 강 하류는 갈대로 만든 뗏목

이용, - 물의 흐름이 빠르고 바위가 많은 여울 투성이 북쪽 상류는 가죽주머니 공

기배 이용

아테네인의 항아리 배

통나무, 짐승가죽 주머니, 갈대 뗏목 등은 자연물체였기 때문에 배라기보다는 물 위에 뜨는 하나의 부표형 수상 이동수단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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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대시대

- 신석기시대 전후 돌 공구의 제조기술 발달로 커다란 마른 통나무의 가운데를 파내 비로소 배다운 배인 통나무 쪽배 제작 가능

- 배의 제조기술은 공구의 발달과 상통함 통나무 쪽배(Dugout Canue) - BC 6300년경 최초로 사용, 큰 통나무의 가운데를 파서 하천에서 사용

AD 220년경 이집트의 대형 20단 갤리선 BC2000년경 이집트 초기 갤리선

Dugout Canue

페니키아인 : 해상무역에 선박 활용 전함의 등장으로 조선기술의 향상 BC500년까지, 갤리선이 지중해와 아라비아 해 장악 - 갤리선 시대는 화약을 사용한 불의 전쟁으로 변하면서 점차 사라짐 - 이어서 동력을 노잡이에서 바람의 힘으로 바꾼 범선 전함시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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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boat)와 선박(ship)의 차이 용도상의 차이. • 배 : - 물고기를 잡거나 적이나 맹수가 공격해 오면 피해 달아나기 위해 강이나 깊은 하천 호수를 건너도

록 만든 작은 배 • 선박 : - 교역이나 전쟁 또는 지구를 탐험하기 위해 바다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든 큰 배 - 즉, 고대 인류가 제일 먼저 사용한 것이 만들기 쉬운 배이고, 인간의 지혜와 제조기술이 필요한 선

박은 배보다 훨씬 늦게 등장.

선박의 시조는 이집트 돛배 - 최초의 돛배 : BC 3500년경 이집트 - 이집트의 초대 왕인 메네스(Menes)는 파피루스 갈

대로 엮은 큰 배를 만들어 파피루스로 만든 돛을 달고 양쪽에서 노예가 노를 젓게 해 나일강에서 타고 다녔다

- 갈대를 잇대 끈으로 엮고 앞뒤를 활처럼 휘어 오르게 만든 이 최초의 돛배는 메네스왕조 시대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꽃병에 그려져 있고, 그 꽃병은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중. BC3500년경 꽃병에 그려진 이집트 최초의 돛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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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용 선박의 제작 : 이집트인 - BC 3000년경, 최초의 목재 구조선(나무를 깎아 만든 널빤지를 이어 붙임) 등장. - 스노푸루 왕의 군선은 바람이 없을 때는 노를 저어 가다가 바람이 일면 눕혔던 돛대를 세워 사각형의

돛을 달아 항해한 최초의 목조선에 전투용 선박 - 피라미드를 건축할 때 필요한 석재수송에도 사용. - BC 2800년경, 여러 개의 긴 통나무에 널빤지를 잇대어 질긴 가죽끈과 섬유줄로 꿰매어 만든 일종의

큰 바지선, 나일강 상류에서 채석한 큰 돌들을 피라미드 건설현장인 `기자` 가까운 나일 강변까지 운반.

- BC 1500년경, 이집트의 하세푸스트(Hatshepust) 여왕은 피라미드 석재 운반용으로 700톤 정도의 두 개의 화강암을 싣기 위한 길이 60m 폭 20m 대형선 제작.

- 하세푸스트 여왕은 거대한 항해용 무역 범선 두 척을 만들어 무역선단을 조직한 다음 홍해를 종단해 소말리아로 보내 원숭이, 상아, 흑단, 목재 등 수입.

• 이때부터 범선 해양교역 시대 시작 - BC 1400년경부터 크레테 상인들이 시실리, 크레타, 나일 분지를 상선으로 오가며 술, 올리브유, 금

속제품 수출. - 하세푸스트 여왕의 무역범선은 꿰매기식 조선법인 가죽끈을 벗어난 것, 선체의 목판과 목판을 끈이

아닌 나무 쐐기로 이었음. - 양 목판 가운데 구멍을 뚫고 나무못을 끼워 연결한 후 방수처리, - 이 조선기술은 기원 후 5세기까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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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선의 완성 : 페니키아인

해상무역으로 선박을 가장 넓게 활용하고 조선기술을 발달시킨 페니키아인들 - BC 2000년경, 페니키아 지역(레바논의 지중해변)에 두로(Tyre)라는 작은 항구도시를 세우고 지

중해를 무대로 해상교역활동 시작 - BC 1000년경, 인류 역사상 최초로 지중해 해상무역 장악. - BC 700년경, AD 15세기 희망봉을 발견한 포르투갈의 바스코다가마보다 2200년 전 대형 상선

으로 아프리카대륙 해안을 따라 일주. 두로인을 포함한 페니키아 상인이 만든 두 가지 형태의 선박 : 갈로스와 히포 • 갈로스(Gaulus) : 연안항해용 선박 - 수십 개의 노를 저어 가는 갤리선으로 돛이 없어 강한 바람이 없던 지중해 연안의 항해용 • 히포(hippo) : 해양항해용 선박. - 폭풍과 높은 파도의 북극해를 항해할 수 있도록 튼튼한 나무로 만든 선체와 갑판, 선실과 갑판

사이를 오르내릴 수 있는 여러 개의 계단용 해치 갖춤 - 바람을 이용하는 대형 돛을 달아 바람이 없을 때는 노를 저어 항해, 바람이 불 때는 돛을 이용해

항해.

페니키아인은 누구? - 뛰어난 조선술, 거대한 범선을 움직일 수 있는 항해술, 일사불란한 선원의 조직체계, 해도(海道)

에 대한 풍부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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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갤리선의 등장 : 전쟁

- 기원전 2천년 말기, 이집트 등 지중해 연안 여러 도시국가들 간 영토확장 전쟁 갤리선(Galley Ship) - 폭이 좁고 밑이 얇기 때문에 선체를 길게 제작. -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노를 1단이 아닌 2~3단으로 배열 - 본질적으로 노를 사용하지만 돛도 사용, 돛의 형태는 주로 가로돛. - 1300년까지 지중해의 배는 선체의 형태는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돛의 형태는 가로돛에서 세로

돛으로 전환. 이 세로돛으로는 강한 바람을 다루기에 좀 더 편리, 바람의 방향에 관계없이 배를 추진 가능

- 처음 이집트에서 상선으로 사용, 도시국가들 사이에 전쟁이 시작되던 기원전 2천800년경부터 군함인 갤리선으로 둔갑시켜 사용

- 기록상 최초의 군함은 기원전 2천300년경 이집트의 장군 우니가 원정대를 끌고 지중해를 건너 지금의 이스라엘을 침공할 때 수백 척의 상선을 갤리선으로 바꾸어 사용한 것

- 갑판이 없는 20∼30인의 노잡이 배로 시작된 갤리선은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규모나 기술이 급속히 발달, 군사를 전투지역으로 수송하는 초기의 임무를 벗어나 적의 군함을 직접 쳐부수는 전투함, 즉 돌격 갤리선의 등장.

- 이 군함은 적선을 격파하기 위해 쇠로 만든 뾰족한 충각(衝角)을 뱃머리 아래쪽에 설치 - 갤리선시대는 서기 5세기경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화약을 사용한 불의 전쟁으로 변하면서 점차

소멸, 동력을 노잡이에서 바람의 힘으로 바꾼 범선 전함시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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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세시대

- 바이킹이 유럽 석권 시대부터 15세기 중엽 3본 마스트(three mast) 캐랙선 등장까지 돛대가 하나뿐인 배 이용

중세 유럽의 배 : 북방선과 남방선 - 바이킹선, 코그선(cog), 지중해의 갤리선(galley) 등 - 북방선 : 북부 유럽의 북해를 무대로 한 바이킹선, 코그선 등 - 남방선 : 지중해의 여러 도시국가가 사용한 갤리선과 라운드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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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배의 진화

- 배 밑에 상판을 깔고 갑판도 없는 간단한 형태 - 날씨가 나쁠 때는 A자형 두 지주에 가름대를 걸치고 천막을 쳐

서 임시 선실로 사용 - 원래 바이킹 선은 돛이 없고 연안에서 노만을 사용했으나, 원양

에 진출하면서 마스트 한 개를 세워 간단한 사각범을 달고 항해하기 시작,

- 8~9세기에 범노선(노와 돛으로 추진되는 배)으로 진화 - 선수부와 선미부는 같은 모양으로 치솟고 그 끝에는 용머리 등

동물의 머리 같은 것을 장식 - 선현에는 목재 또는 피혁재의 원형 방패를 나란히 세워 파도와

적의 활 등을 방어 - 방패에 현란한 색칠을 하여 모양새를 갖춤 - 일반 크기: 항양선(크나르 선)은 전장 25~30m, 노수 20~25쌍,

승원 80~120명 정도 - 노 배치의 경우, 지중해의 갤리선은 2단, 3단, 바이킹선은 끝까

지 1단.

바이킹의 상선 크나르 선

바이킹의 롱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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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롱십(longship)과 크나르(knarr)

롱십 (longship) - 탐험, 무역, 전투 등의 다목적용 - 길쭉하고 재질이 가볍고 선체가 안정적이어서 기동성이 당대의 배보다 우월, 노가 있어서 강 역류 가능, 현

대의 고무보트처럼 전사들이 들고 이동 가능

크나르 (Knarr, Knorr) - 무역, 수송 및 대서양 항해에 특화된 배. - 수송이 주목적이어서 롱쉽보다 더 짧고 폭이 넓고 더 깊게 제작, 최대 24톤 적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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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바이킹과 중세유럽

바이킹의 어원 - ‘후미’(inlet: 바다의 일부가 육지 속에 깊숙이 들어간 곳)를 뜻하는 북유럽어 vik에서, 또는 ‘교역

의 거점’을 뜻하는 옛 영어 ‘wic’에서 유래. 바이킹, 누구인가? - 무장한 노르만 인 - 노르만 인 :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윌란 반도 등 발트 해 연안지역에 살던 농업인들 - 8세기 이후, 농업 기술의 발달로 급격한 인구 증가. 이 시기 지구는 소(小)빙하기. 농경에 큰 타격,

특히 북쪽 노르만 인은 농업과 어업 생산량으로는 자급자족 불가, 살아남기 위해 남으로 대 이주 시작.

- 8-11세기,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해안지방과 비잔티움 제국의 콘스탄티노플 근교까지 약탈 - 잉글랜드의 템스 강, 프랑스의 센 강, 독일의 라인 강과 엘베 강을 타고 내륙 진출, 다뉴브 강을 타

고 흑해로, 드네프르 강을 타고 카스피 해로 진출. 바이킹이 쇠퇴. - 12세기부터 해안방어 체계 정비. - 약탈의 주 수입인 노예무역이 농노제로 효용 가치 상실 - 다수 바이킹의 기독교 개종 - 11세기에 정점을 찍은 온난한 기후가 소 빙하기로 변화. 바이킹의 주 근거지는 유빙으로 항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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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바이킹의 세력권

노르웨이 바이킹과 스웨덴 바이킹

인용: https://en.wikipedia.org/wiki/Vi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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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바이킹 : 러시아 방면 진출

바닥이 낮은 물윗배(longship)로 이슬람 제국, 비잔틴 제국 등과 활발한 상업 활동.

모피, 노예, 호박 등을 교환하며 받은 아랍 은화를 북유럽으로 가져와 화폐로 이용

볼가 강을 따라 카스피 해를 지나 지금의 이란에 도달하는 Volga Trade Route 바이킹 교역로

- 9세기, 모피의 집산지로 건설된 러시아의 노브고로트(Novgorod ‘새로운 도시’의 뜻, 스웨덴 이름은 호름가르즈 ‘강 중앙에 위치한 섬의 요새’의 뜻)에 노브고로트 공국 건설. 이곳 바이킹 무덤에서 4만여 개의 아랍은화 출토

9세기말, 다뉴브 강을 통해 흑해로 진출한 바이킹이 키에프 루시(키예프 공국) 건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모태.

인용: http://m.blog.daum.net/kangsunart/75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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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르망디 접수 - 10세기경,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부터 미 대륙까지 항해. - 프랑스 카페왕조는 노르웨이 바이킹 수령 롤로에게 노르망디(Normandy, ‘노르만 인의 땅’의 뜻)

지방을 주고 철수 요구. - 생 말로 만의 70m 바위섬에 몽셍미셀(Mont-Saint-Michel) 수도원 건축 8세기 초, 이곳 주교의 꿈에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숲 속의 작은 산에 대천사를 모시는 성당 건

축 요구, 성당 건설 후 해일이 밀어닥쳐 현재와 같은 만(灣) 생성

잉글랜드 정복

- 선진 항해술로 북서 유럽에서 지중해까지 진출 - 서 프랑크 왕이 바이킹 대책으로 912년 롤로에게 센 강 하류지역 하사, 노르망디 공에 봉함. - 11세기, 노르망디 공 월리엄이 잉글랜드 정복, 노르만 왕조 건설, 영국의 지배계급이 앵글로색슨

에서 노르만 귀족으로 전환 - 바이킹이 840년에 건설한 더블린은 1171년까지 북유럽 통치. - 9∼10세기, 전성기 바이킹의 활동(2차 민족 대이동)은 프랑크 왕국의 붕괴 촉진, 중세 서유럽 세계

를 완성하는 직접적인 출발점.

노르웨이 바이킹 : 대서양 해안과 지중해 해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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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선 (Cog) - 10세기에 처음 등장, 12세기부터 북유럽 발트

연안국가들이 널리 사용한 1본(마스트 1개의 가로 돛을 갖춘) 장선(장수가 타고 군사를 지휘하는 배)

- 북유럽에 흔한 떡갈나무로 건조 - 가로 돛만 가진 배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는 항해가 어려우나 운항 필수 승무원의 수가 적어서 운송비용 절감

- 한자동맹 당시 여러 도시국가가 상업용(화물선)으로 사용하여 일명 Hanseatic-Cog로도 불림.

- 이 후 지중해 전역으로 퍼져 15세기 캐랙선이 등장할 때까지 사용

특징 - 갑판과 창구와 넓은 선창이 있고, - 바이킹 선에 비해 길이는 길지 않으나 폭은 아주

넓어지고 깊이도 몇 배 깊어 화물을 많이 싣기에 적합

1380년대의 코그선

인용: http://www.hamel.go.kr/code/menu2/menu03_2_0_

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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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선(Galley) - 고대에서 중세에 걸쳐 지중해의 지배자였던 범선의 한 종류. - 그리스와 로마에서 주로 사용, 이집트나 페르시아에서도 사용

한 유사한 배들도 갤리. - 중세 지중해에서 상선과 전투선으로 사용, 돛을 주로 사용하

고 노는 보조 엔진 - 전투선으로서의 가치가 높았는데, 전투시에는 돛을 내리고 노

만으로 조정 - 3단에서 5단 갤리선이 전투의 주력, 몇 단이라는 의미는, 갑판

의 수로서, 3단은 3층의 복합갑판에 각각 노잡이와 노가 있다라는 뜻. 즉 3단 갤리선보다 5단 갤리선이 노잡이가 더 많아서 기동성에서 유리하고 또 배가 커지기 때문에 백병전 등에서 유리

그리스 시대의 갤리

중세 베네치아의 갤리 인용: http://www.hamel.go.kr/code/menu2/menu03_2_0_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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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 초기에 동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후에 공화국으로 독립하여 11세기에는 강력한 함대와 상선

단을 조직하여 아드리아해를 제압하고 동방과 유럽간의 국제 무역을 중개. 제노바 - 10세기말 이슬람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피자와 연합하여 무장하고 도시국가의 면모를 갖추어 동

방무역에 종사 -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가 활용한 배들은 고대 로마제국이 쓰던 배와 그 계통이 꼭 같은 것 • 군용 갤리선과 라운드 상선으로 구분 - 13~14세기부터 대형 갤리 상선 등장. 지중해의 상선은 선저가 둥글게 되어 있어서 round ship으

로 불림

갤리선의 몰락 - 약 1500년경을 기점으로 서서히 쇠퇴, • 원인 - 오스만 제국이 동로마제국 점령과 지중해 무역 통제로 스페인, 영국 등 신흥세력들이 바다의 패권

을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이동, - 갤리선은 특성상 범선에 비해 선체가 길쭉하고 직선형이어서 구조적으로 대서양 같은 먼바다의 강

한 파도에 취약 - 대포의 발달. 범선은 양 선측에 다량의 대포 적재 가능. 작은 브릭 같은 범선도 20문 정도 탑재 가능,

반면 갤리선은 선측에 이미 노가 들어서 있어서 대포 적재가 곤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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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랙선 - 1450년경부터 보급 -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1492~1493) : 산타마리아호 - 바스코다가마의 인도항로 개척(1498~1499), - 마젤란의 세계일주항해(1519~1522). - 영국에서 미국으로 처음 이주해 온 청교도들이 탔던 메이플라워호 - 이들 모두 15세기에 새로 개발된 캐랙선(Carrack), 캐라벨선(Caravel)

등 마스트를 세 개인 삼본 장선(three masted sailing ship) 이용 - 당시는 식민지 개척시대여서 거의 모든 배가 대포 등으로 무장. - 15~16세기는 삼본 장선 시대 또는 캐랙선 시대 - 캐랙선은 서양범선의 모형

4. 삼본 마스트선 시대 :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

캐라벨선 - 남방의 비교적 작은 배가 시초 - 밑바닥이 평편하고 폭이 좁으며, 흘수가 작고 속도가 빨라서 연안 항해에

적합 - 처음에는 에스파니아와 포르투갈이 각축을 벌였으나, 점차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도 끼어들고, 16세기 말에는 영국과 에스파니아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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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온(Galleon) 선 - 군용, 길이가 길고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 배의 길이가 긴 이유는 보다 민첩한 기동력을 얻고 뱃전에 되도

록 많은 포를 배열하기 위함 - 17세기, 영국과 네덜란드가 동시에 해상력을 신장시켜나갈 무

렵 양국 모두 대형 선박 채용

외륜선 - 기관과 보일러를 두고, 양쪽 선측 중앙에 물레방아와 같은

추진기 설치. - 바퀴의 회전에 의해 물을 뒤로 보내고 그 반동으로 배를 추

진. - 외륜은 초기 기선에 처음 사용된 이래 추진기로 이용, 전진

·후진이 자유롭고 흘수를 얕게 할 수 있어서 수심이 낮은 하천 ·호수 등에 적합, 대양항해에는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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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7-18세기 : 군선과 상선의 구분 - 16세기까지도 군선과 상선은 엄연한 구별 없이 캐랙형 삼본장선이 상용과 군선으로 겸용 - 1588년, 영국과 에스파니아 간의 해전에서도 완전한 군선이라고 할 갈레온선은 양쪽 합하여 약

58척 뿐, 상선을 개조하여 임시로 무장 - 17-18세기 스페인 포르투갈 세력의 약화와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신흥세력의 해군력 강화 - 대형선박 제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배가 당시 군함보다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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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9-20세기

- 16세기까지, 클리퍼선(clipper, 쾌속범선)은 여느 범선과 달리 속력을 올리기 위해 선체의 폭과 깊이는 그대로 둔 채 길이를 늘리고 높은 마스트 장착.

나폴레옹 시대의 상선 : - 군함과 다르지 않았고 실제로 군함으로 사용, - 최대 1,200t급 전장 50m, 폭 13m - 1833년 동양에 대한 동인도회사의 독점무역 종결로

무역용 화물 운송선 건조. '프란스오브웰즈호‘ (1842년 건조): - 쾌속 범선으로 1,200t, 전장 54.6m, 폭 11.9m, - 이전보다 길이는 늘고 폭은 좁아짐. - 중국에서의 차(茶) 운송, - 1848년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발견된 후 미국 동부에

서 샌프란시스코까지의 여객 운송 - 오스트레일리아의 양모 운송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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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9-20세기

- 목선은 일정 길이 이상이 되면 건조 불가. - 철의 등장과 동력기관, 프로펠러의 사용으로 선박의 대형화 조선사의 혁명 - 추진방식(돛에서 증기기관)과 선체구조(목선에서 철선)의 변화 대서양 횡단 : ‘서배너(Savannah)’ 호 - 보조기관을 가진 우편범선으로 설계 - 1819년 5~6월 미국 동남부 조지아 주의 서배너에서 출항하여

영국의 리버풀 항까지 증기기관 최초로 대서양 횡단 - 최초의 크루즈선. 당시 영국, 스웨덴,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기항 - 타이타닉호 : 1912년 4월 10일 영국의 사우스햄프턴 항을 처녀

출항하여 뉴욕으로 향하던 중 침몰, 당시 대표 호화 여객선 조로아서터 호 (1870년) - 세계 최초의 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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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대

변화 - 1963년 영국에서 대형 선박의 접안을 쉽게 하기 위해 유선 텔레비전 도입. - 추진기관 및 보조장치의 조작을 조타실 외에서도 할 수 있고, 항해에서도 자동화

군함 개발 : 각국의 해양력 증강 - 미국 : 1962년, 미국의 원자력 상선 '서배너'에 근본적으로 동일한 원자로 사용 - 소련 : 1952년 원자력 쇄빙선인 레닌호 건조, 원자력선 등장. 1960년대 컨테이너선 등장 - 해상 수송의 혁신, 선박의 이용효율 향상 쾌속선의 등장 - 공기부양선 : 영국에서 발명, 1960년대에 상업용 여객선으로 사용, 공기의 힘으로 선박을 수면에서

공중으로 띄우고 항공기형 프로펠러로 추진하여 40노트 이상의 속도 - 수중익선 : 선체는 수중 또는 수면 위를 활주하는 수중익의 양력에 의해 항해 중 수면 위로 완전히

부상. 50km 이상, 도끼형 날개를 사용하면 80kn 이상의 고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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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의 종류

8.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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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현대

화물선 Cargo ship

종류 ① 원유운반선 Crude Oil Tanker - 원유를 배에 직접 실어서 수송하는 배 - 선박의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대표적인 선종 ② 가스운반선 Gas Carrier - 액화 암모니아, LPG, 에틸렌 등을 운송하는 배 • LNG 운반선 - 천연가스를 액화한 것을 운반하는 배 ③ 산적화물선 Bulk Carrier - 화물을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싣고 수송하는 배. '살물선', '벌크선'

이라고도함 - 석탄이나 곡물, 광석을 운반하는 선박 등으로 나뉘며 크기에 따라

선박에 하역장치가 없는 대신에 항구에 하역시설이 따로 갖춰져 있거나 항구가 아닌 근해에서 짐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④ 컨테이너선 Container Ship - 갑판 위나 아래에 컨테이너를 적재하여 수송하는 배. - 화물을 들었다가(Lift On) 놓는(Lift Off) 선박인 LOLO선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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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cruise ship)

• 크루즈 선의 종류 배의 크기에 따른 구분 소형 크루즈(small ship) : - 2만5000t 이하, 200~500명 탑승 중형 크루즈(mid-size ship) - 2만5000~7만t 규모, 500~1700명 탑승 대형 크루즈(large ship) - 7만~10만t, 1500명 이상, 호화유람선 초대형 크루즈(very large cruise vessel) - 10만t 이상, 2500명 이상 탑승 - 국내 기업 STX가 인수한 STX유럽이 얼루어호와 자매선인 ‘오아시스(Oasis of the Seas· 22만t)’호

건조. 선박 내에 센트럴파크, 인공 파도타기, 아쿠아 시어터, 아이스링크 등

- 호화 여객선 내지 초호화 여객선, 대형 유람선 - 순양함(Cruiser, 크루저)와는 다른 의미

페리의 확장형, 배 안에서 먹고 자며 생활하다가 주요 기항지에 정박하면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배에 오르는 형식으로 여행하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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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의 세 가지 등급

- 일반 크루즈(★★★★) - 프리미엄 크루즈(★★★★★) - 딜럭스·럭셔리 크루즈 (★★★★★★) 등급 결정 - 배의 크기만이 아니고 크루즈선의 디자인과 시설, 운

항 일정, 승무원 서비스, 선실, 음식, 선상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함

[STX유럽이 건조한 크루즈선, 오아시스호. 초호화유람선이지만 선사가 일반급인 MSC라서 일반 크루즈로 분류]

크루즈선의 운항 지역별 구분 - 리버 크루즈(River Cruise), - 연안 크루즈(Coast Cruise), - 오션 크루즈(Ocean Cr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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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정리 배(선박)의 형상 - 통나무에서 뗏목형태를 거쳐 점차 유선형으로 발전. 추진의 힘 - 사람이 노를 젓는 방식에서 돛을 단 범선을 거쳐 증기기관으로 추진하는 증기선, 내연기관으로 추

진하는 디젤선, 원자력으로 추진하는 원자력선 등으로 발전 배(선박)의 재료 - 목선에서 강선으로 변화, 곧 신소재 특수재질의 선박도 출현할 것으로 예측 - 향후 선박은 통신수단의 발달, 생활권의 광역화, 일일 교통권화, 첨단장비의 탑재 등 주변 여건의

변화에 부응하여 더욱 고급화, 다양화, 고기능화 - 일반 상선은 대형화, 고속화, 경량화, 전용화 방향으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