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en 2016.aug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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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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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책 포커스] ‘포켓몬고와 위치정보’ _2 2. 해외의 창조경제 정책 요모조모- 클라우드(미국편) _6 3. [이 달의 기술] ‘클라우드’ _8 4. 주요 발간 보고서 _12 5. 언론 속의 창조경제 _14 6. [이 달의 특집기사] 창업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 _18 7. 7 월의 주요 행사 _21 8. 혁신리더 7 인의 코너 _31 9. 대한민국의 벤처 글로벌화를 위하여, KIGA ② _5410. 주요 통계 _5711. [이 달의 기업] ‘로켓펀치’ _6112. [이 달의 Book] ‘잡 킬러’ _6313. [연구회 칼럼] 4 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클라우드 _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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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정책 포커스) 포켓몬 GO와 위치정보

“디지털 기술과 보물찾기의 만남”'포켓몬GO'는 2016년 7월에 출시된 증강현실을 이용한 스마트폰용 포켓몬 게임이다. 구글 지도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포켓몬고’는 현실 특정 장소에 나타나는 포켓몬 캐릭터를 포획하는 게임이다(KBench,2016). 포켓몬을 잡기 위해 실제 현실 세계의 특정 위치로 이동해야 하고, 알을 부화시키려면 일정 거리인 약 20km 미만으로 움직여야 하는 스마트폰의 가상현실과 실제현실을 동시에 경험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포켓몬고 게임그림 1

자료: 주요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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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를 개발한 나이언틱 랩스는 구글의 증강현실 유닛이었던 회사로 지난 8월 구글로부터 독립회사로 분리되었다. 구글은 지난 8월에 새로운 모회사인 알파벳을 설립했고, 나이언틱 랩스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인 인그레스를 개발한 회사이다. 나이언틱 랩스는 구글로부터 총 3000만 달러(약 364억원)을 투자받았다. 그 중 일부는 닌텐도의 자회사인 포켓몬랩스, 닌텐도, 구글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여 게임을 완성했다. 나이언틱 랩스는 스마트폰과 사람(현실)을 연결하기 위해 2013년 인그레스의 시범 서비스를 공개했으며, 스마트폰을 쓰는 누구라도 구글플레이에서 게임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지금 시쯤까지 포켓몬고가 정식으로 출시된 국가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총 8개 국가이며, 미국에서만 일일 사용자가 2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높아진 인기에 포켓몬고 개발사는 향후 출시 국가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켓몬고에 즐거운 비명 지르는 닌텐도”포켓몬고 열풍에 닌텐도의 시가 총액이 무려 48조 원에 육박하면서 소니를 넘어서게 됐다. 포켓몬고 출시로 2주 만에 주가가 2배로 뛰고, 올해 들어 90%나 상승하는 등 포켓몬고 하나로 수십 억 달러의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SBS CNBC, 2016). 일본에서는 닉텐도는 물론 도쿄 증시까지 반등하면서 포켓몬고와 이코노믹스가 결합한 ‘포켓모노믹스’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포켓몬고 신드롬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머니투데이,2016). JP모건에 따르면, 앱마켓 수수료를 제외한 수익을 포켓몬 컴퍼니와 나이앤틱 랩스가 절반씩 나눠가져 연간 수익이 25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추가적으로 게임 보조기인 ‘포켓몬 고 플러스’가 5000만 대 정도 팔릴 경우 250억 엔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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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출시 이후 닌텐도 주가그림 2

자료: 머니투데이, 日증시 부양한 ‘포켓몬고’...‘포켓모노믹스’ 효과?, 2016.07.21

일본에서 포켓몬고의 출시를 앞두고 일본의 맥도날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현실 매장인 맥도날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플레이어들은 일본 맥도날드에서 포켓몬 대결을 즐길 수 있다.

“포켓몬고의 5가지 경제적 함의(현대경제연구원, 2016)”

포켓몬고 열풍을 통해 우리는 5가지의 경제적 함의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기술을 위한 기술 개발이 아닌 이미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의 발굴이 중요하다. 기술이 개발되었으나 현재 활용되지 않아 상용화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둘째, 포켓몬고를 통해 앱상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구글과 애플에게 수수료로 지급되는 구조에서 알 수 있듯이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면 시장을 지배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였다. 셋째, 그 동안 모바일 시대에 뒤떨어져 있었던 닌텐도가 차별화된 컨텐츠로 포켓몬고라는 증강현실 게임을 출시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넷째, 포켓몬고와 같은 O2O 비즈니스 사업의 확대이다. 포켓몬고의 성공은 증강현실(online)과 포켓몬 모델(offline)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O2O 비즈니스의 확대를 위해 정부 규제, 출혈 경쟁 등의 문제점은 보완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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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출시 가능성은 높다. 한국 게임 시장 규모가 크고, 포켓몬고의 흥행 가능성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머니투데이, 2016). 벌써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고, 사용자는 115만 명을 넘어섰다. 원래 한국에서는 포켓몬고 게임이 안되는 게 맞지만 신기한 것은 속초, 양양, 고성 등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포맷몬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속초는 포켓몬고 성지라 불리며, 포켓몬고에 열중한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속초 시장은 홍보에 나서며, 실제 속초 여행, 맛집 등이 인기 검색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 속초만 가능한 이유는 포켓몬고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게임 구역을 정하는데 속초는 지역 락(lock)이 걸리지 않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 북부지역은 북한과 함께 NR15-ALPHA-12구역으로 분리되어 서비스 가능 지역으로 분류된다. 논란은 구글이 한국 정부에 대해 지도 데이터 반출을 압박하면서 시작되었다. 구글은 6월 2일 한국에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을 허용해 달라며 정식 요청을 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 지도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나이액틱 랩스에서 한국을 서비스 가능 지역으로 분류하지 않았으며, 포켓몬고 게임에 정밀 지도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구글이 국내에 서버를 설치해 사용하면 한국이 지도를 반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청이 들어오는 경우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60일 이내에 반출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디지털타임즈, 2016). 빠른 시간 내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어렵거니와 국가 안보와 지명 문제 등 때문에 지도데이터 반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정부 측의 입장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3차원 공간정보를 민간에 무상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민간 기관들은 2차원 지도보다 현실 세계와 같은 입체감과 질감이 표현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민간업체가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에 무상제공을 요청하면 적정성을 검토 받은 뒤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국토부의 승인을 통과하게 되면 국토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업체는 보안 처리를 거친 후에 활용할 수 있다(이데일리, 2016).

(출처) 포켓몬고 다운로드 홈페이지, http://pokemongo.nianticlabs.com/en/현대경제연구원(2016), ‘포켓몬GO’ 열풍에서 발견되는 5가지 경제적 함의, 현안과 과제, 16-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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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해외의 창조경제 정책 요모조모 -클라우드 정책(미국편)

[이 달의 포커스] 코너에서 소개되었듯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 세계의 IT 트렌드 중 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국가들은 클라우드 정책 수립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아마존(IaaS 1위), MS(Paas 1위), 세일포스닷컴(SaaS 1위) 등 기존 강자들의 공공 부문으로의 적극적인 진입이 확산되고 있으며, IoT와 빅데이터를 결합하여 제조업 등 다양한 신산업에 적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조유진 외 2, 2016). 미 연방정부는 기존 IT 환경에서 겼었던 비효율적인 예산 활용과 취약한 자원관리, 복잡한 조달 프로세스 등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위한 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립하였다. 2009년 5월 연방 CIO 협의회(Federal CIO Council)는 클라우드 컴퓨팅 추진전략을 발표했고, 2010년 3월에는 미국 GSA(General Service Administration: 총무처)는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보안정책 프레임워크인 FedRAMP(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ament Program; 연방 위험 및 인증관리 프로그램)을 검토했다. 이후 2010년 12월 미국 정부는 IT 관리 계획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우선 정책(Cloud First Policy)’를 구체화하여 ‘연방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Federal Cloud Computing Strategy)'을 제시하였다(한국인터넷진흥원, 2012). 같은 해 FedRAMP을 공식적으로 실행하였고, 연방정부가 조달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미국 정부는 2009년 연방정부 클라우드 서비스의 조달 사이트'Apps.gov'를 공개하였으며, 2010년 SAJAACC (Standard Acceleration to Jumpstart Adoption of Cloud Computing)프로그램을 시작했다. FedRAMP 프레임워크의 도입으로 보안문제 및 중복 인증의 비효율성 문제를 최소화하였고, 국무부, 재무부 등 7개 부처가 101개의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삼정KPMG, 2016). 이러한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 추진으로 효율성, 기민성, 혁신성을 달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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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표 1

달성가치 기대효과 기존환경

효율성 - 정부자산 이용의 효율성 제고: 서버 이용률 60~70% 이상- 수요 통합- 시스템 통합 활성화- 앱 개발 및 관리, 네트워크 생산성 제고

- 자산 이용률 저조(서버 이용률 30% 미만)- 수요 분화- 시스템 중복- 관리 시스템 취약

기민성- 신뢰성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 구매- 서비스 용량 즉시 조절 가능- 긴급상황 시 민첩한 대응

-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의 비효율성- 서비스 용량 확대의 장시간 소요

혁신성- 서비스 관리 중심- 민간분야의 혁신성 도입- 기업문화 향상- 새로운 기술과의 연계성 강화

- 자산관리에 중심- 민간분야에 비해 혁신성 저조- 리스크 방어적인 문화

자료: The White House(2011.2), 한국인터넷진흥원 재인용

이렇게 미국 정부가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이 시점에 한국은 어떤가. 공공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2015년에 비해 17% 증가한 20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 때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M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SK C&C와 협력을 계획하고 있고,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한국 서비스 포털인 클라우드링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소 삼성전자는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조이언트’를 인수했다. 그러나 한국의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은 거의 드문 것이 현실이다. 아직은 물리적인 시간과 예산이 부족하고, 여전히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인식이나 서비스가 부재한 것이 문제다. 이에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자는 취지로 ‘클라우드 퍼스트 책임관(CCFO)’라는 직책을 신설했고, 내년 예산 편성에 클라우드를 반영, 소속 및 산하 기관별 클라우드 우선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금융위는 ‘전자금융감독규정 일부개정 규정안’을 변경하여 물리적 망분리 규정에 대한 예외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적용할 것을 예고했다.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하고, 빠른 통찰력으로 실행력을 갖는 것이 경쟁력 우위 전략일 것이다. 한국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한국의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및 스마트 정부 구현을 위한 도약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2012), 인터넷 & 시큐리티 이슈, 2012. 6삼정 KPMG 경제연구원(2016), 국내 클라우드 도입 이슈 분석, 2016.5조유진,이재덕,이민우(2016), “국내외 클라우드 정책 및 산업 동향”, TTA 저널 164호디지털데일리(2016), [주간 클라우드 동향] 공공 클라우드 도입, 속도 내나,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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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이 달의 기술) 클라우드(Cloud)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시장의 기회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데이터와 서비스가 초융합하는 새로운 O2O산업 생태계의 한 가운데 '클라우드(Cloud)'가 있다. 1조원이 넘는 기업 가치의 유니콘들은 이러한 O2O 융합 영역에서 나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와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각각 70조와 30조에 달하는데 이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었다. 사실 클라우드라는 개념은 이미 존재했었으나 새로운 시장이나 기회를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새롭게 부각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Matt Prigge). 2006년 크리스토프 비스글리아라는 구글 직원이 에릭 슈미츠 CEO가 참석한 회의에서 클라우드라는 이름을 제안하였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빅데이터를 원경지 대용량 서버에 저장하고, 사용자는 별도의 플랫폼 없이도 인터넷 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박세환,2014). 클라우드 컴퓨팅에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등 3가지 모델이 있다. ① SaaS는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과금하는 서비스로서 ERP, CRM, SCM,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② P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테스트, 설치하여 높은 수준의 통합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DB 플랫폼 등이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5년 2억 명 이상의 고객이 모바일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PaaS나 IaaS와 달리 세계 시장 진출 및 선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허의남,2016). 한 대의 컴퓨터를 수백 수천 대의 컴퓨터 집합체로 취급 가능한 ‘가상화’ 와 애플리케이션의 추가 및 삭제가 용이하여 사전에 수요 계획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범위성’이 있다는 점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징이다(야코 도모노리,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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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그림 3

자료: 김호중

현재는 모바일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백엔드(서버) 개발이 최고의 트래픽을 견뎌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손영수,2015). 모바일 백엔드 서비스(Backend as a Service)는 아이폰,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클라우드 환경의 접속 장치로 보편화되면서 모바일 서비스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의미한다(이종용, 조병선, 2015). BaaS 시장은 아직은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2019년까지 29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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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S 시장 전망 (단위: 10억 달러)그림 4

자료: 이종용, 조병선(2015)

국내 BaaS 시장전망표 2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CARG('13~'18)

비중 1.58% 1.57 1.59 1.58 1.54 1.5 1.49 -

전망 37.7억원 84.3 183.2 376.6 706.4 1,268.2 2,354.3 94.6%

자료: 이종용, 조병선(2015)

모바일 이후에는 IoT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각광받을 것이다. IoT 시대에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한 인프라가 필요한데,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클라우드는 IoT 환경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다(IT조선,2014). 삼성전자, 샤오미 등 많은 제조사가 사물인터넷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극 대비하고 있다. 또한,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의 상용화를 위해 클라우드가 접목한 기술이 클라우드 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기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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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시대의 IT 업계의 전략이렇듯 클라우드가 출현함에 따라 기존의 하드웨어 벤더나 시스템 인테크레이터들 대신 그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검색기술이나 전력 제어 기술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와 서비스, 지원, 컨설팅 등 사용자 관점에서의 비즈니스가 경쟁력이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 사용자 관점에서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만이 클라우드 시대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야코 도모노리, 2011).

클라우드의 남은 과제, 규제 완화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클라우드 진흥법 제정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 ‘클라우드 컴퓨팅법(2015년 9월 시행)’과 ‘민간 클라우드 규제개선 추진단(2015년 10월 발족)’을 통해 클라우드 도입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하여 해소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 왔으나 여전히 클라우드 시장을 저해하는 규제들이 남아있다. 또한, 2015년 통과된 클라우드 진흥법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환경이 안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는 ‘제8회 클라우드데이’에서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2016년 클라우드 산업 육성 추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의 세부 추진안으로서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 촉진,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클라우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화 추진, 클라우드 산업성장기반 구축의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규제 개선이 이루어져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출처) 야코 도모노리(2011), 클라우드, 새로운 제안박세환(2014),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산업 동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김호중(2015), 클라우드 환경에 따른 보안 기술의 변화, 제79회 Open Technet손영수(2015), “모바일과 클라우드로 보는 오픈소스 트랜드”, TTA 저널 161호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2015),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방안이종용, 조병선(2015), 클라우드 모바일 백엔드서비스 시장동향, ETRI이민화(2016), 세계 1위 초고속망 불구 클라우드는 꼴찌, 헤럴드 포럼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622000580김두현(2016),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구성과 현황”, TTA 저널 164호조유진,이재덕,이민우(2016), “국내외 클라우드 정책 및 산업 동향”, TTA 저널 164호 ORACLE(2016), Oracle Korea Magazine, Vol.86, summ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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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주요 발간 보고서

1. 포켓몬Go 열풍에서 발견되는 5가지 경제적 함의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기반 게임인 ‘포켓몬GO'가 출시된 직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포켓몬GO' 사례를 통해 국내 경제·산업에의 경제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출처) 전해영 선임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현안과 과제 16-29호 (원문링크) http://hri.co.kr/board/ReportView.asp?numIdx=25802&skin=&mode=&GotoPage=

&keyword=&column=&firstDepth=1&fourthDepth=&secondDepth=6%20&thirdDepth=

2. 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프리존 정책 방향한국경제원은 ‘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프리존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이번 세미나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은 2013년 말부터 특정지역에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국가전략특구제도를 도입했는데 2016년 6월 현재 기업이 활용중인 규제개혁 메뉴는 45개, 추진 중인 사업은 175개에 달하는 등 성공적인 규제개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한국경제연구원 대외세미나(원문링크) http://www.keri.org/web/www/research_0204?p_p_id=EXT_BBS&p_p_lifecycle=0&p_p_state=normal&p

_p_mode=view&_EXT_BBS_struts_action=%2Fext%2Fbbs%2Fview_message&_EXT_BBS_messageId=352319

3. 일본 ‘대학발 벤처’ 현황 및 시사점일본 경제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되는 가운데 ‘대학발 벤처가 혁신의 주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와 같이 혁신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대학발 벤처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대학발 벤처나 대학창업이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다. (원문링크) http://db.kosbi.re.kr/kosbiDB/front/functionDisplay?menuFrontNo=

6300&menuFrontURL=front/policyBriefDetail&dataSequence=J160630K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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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럽의 연구 고수들의 혁신을 위한 10가지 노하우고수들이 전하는 10가지 혁신 노하우1. 실용적 국제화 2. 모방연구는 하지 않는다. 3. 좋은 연구는 국제적 문제의 대안이 된다. 4. 선생은 언제나 옳진 않다. 5. 엉뚱한 생각을 알아주는 명망가의 존재 6. 새로운 흐름과 새로운 니즈를 찾아라 7. 작게 시작하고 길게 지원하라 8. 기본급은 보장, 그 이상은 실력에 따라 9. 약간의 혼돈은 약이 된다. 10.체계적 차세대 육성 시스템 (출처) 박성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STEPI 과학기술정책 통권 216호(원문링크) http://www.stepi.re.kr/app/publish/view.jsp?mode=new&cmsCd=CM0010&div=

&categCd=A0504&ntNo=216&sdt=&edt=&src=&srcTemp=&opt=N&currtP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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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언론 속의 창조경제

[국내 언론][이민화칼럼] 혁신과 효율, 그리고 기업의 이익

기술 혁신과 시장 효율의 융합으로 기업은 성장과 이익을 내게 된다. 기업 이익 창출의 본질은 혁신과 효율의 선순환으로 이루어진 차별화다. 남들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업은 차별화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수익이 혁신과 효율에서 어떻게 창출되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이투데이, 2016년 7월 25일(원문링크)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61266

[IT 리더스 칼럼] 이상훈 ETRI 원장 “윤리, 신뢰, 자율, 창의가 제4차 산업

혁명 성공 열쇠”제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파도를 직면하고 있는 오늘, 우리는 냉철하게 과거를 돌아보고 윤리, 신뢰, 자율, 창의의 조직 문화 토대를 만들어 미래의 파도에 휩쓸려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초지능, 초연결, 초실감의 시대에 자율과 창의 문화가 동반된다면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미래는 밝아질 것입니다.(이상훈 ETRI 원장) IT조선, 2016년 7월 14일 (원문링크)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21620

[로터리] 창조경제를 세계화하자앞으로 창업 시점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본 글로벌’ 스타트업의 활성화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서울경제 , 2016년 6월 29일(원문링크) http://www.sedaily.com/NewsView/1KXS2JMVII/G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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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biz 칼럼] “창업가정신, 세상을 바꾸는 힘”그렇다면 세상을 바꾸는 힘, 창업가정신이란 무엇인가. 창업가정신이란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는 데 단순히 경제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다름’, ‘도전’, ‘변화’를 실천하는 행동 자체에 가치를 두는 것이다. 이런 문화가 주변에 확산해야만 실패를 경험한 창업가에게도 얼마든지 두 번, 세 번의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그들이 행한 도전과 다름, 변화에 대한 노력, 즉 그 행동 자체를 가치 있게 인정하게 되기 때문이다.(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창업가) 한국경제, 2016년 7월 15일(원문링크)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71579581

[경제프리즘] 창업에 정답은 없다‘어떻게 하면 성공하는 창업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글쎄요’가 아닐까?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던가, 조직을 잘 운영할 수 있다던가, 고객대응을 더 잘할 수 있다던가라는 단편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성공비결을 물어보면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고, 얼굴이 화끈거린다. 창업을 해보지 않았던 내가 그걸 어떻게 안단 말인가.(최원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장) 경기일보, 2016년 7월 27일(원문링크)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13120

[4차 산업혁명 성패 빅데이터에 달렸다] 脫 굴뚝 시대...'셀프 컨트롤 팩토리'가 글로벌 제조업 주도

4차 산업혁명에서는 모든 사물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되고 정보는 빅데이터로 분석된다. 제조업체들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ICT 신기술을 공장 자동화에 접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서울경제, 2016년 7월 31일(원문링크) http://www.sedaily.com/NewsView/1KZ2WPTCMU/

해당 기사와 관련하여 KCERN(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 및 포럼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http://bit.ly/2a8zUpk) 2. 디지털 사회의 미래 (http://bit.ly/1T6tJ2d)3. 4차 산업혁명과 규제 패러다임 혁신(http://bit.ly/2aufY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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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Why SoftBank is spending $32 Billion on ARM소프트뱅크가 ARM을 인수한 것은 일본계 회사가 모바일 프로세서의 가장 중요한 회사를 샀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정의 회장은 어디에서 ARM의 가치를 보았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사물인터넷의 가장 중요한 기회를 잡기 위해 투자한 우리 소프트뱅크와 ARM은 전략적으로도 합당하다.(출처) Fortune, 2016.7.18.(원문링크) http://fortune.com/2016/07/18/softbank-arm-iot/

UK and South Korea build 'fintech bridge'영국과 한국은 양국의 금융 IT 기업과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핀테크 브릿지’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영국의 금융당국과 한국 금융당국은 각국의 시장, 현황, 규제 이슈 등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한 데 합의하였다. 영국과 한국의 금융 산업에 잔존하는 각종 규제를 해소하고,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영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이 핀테크 브릿지는 두 국가의 성장 산업을 위해 중요한 시작 단계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출처) Finextra, 2016.7.22.(원문링크) https://www.finextra.com/newsarticle/29216/uk-and-south-korea-build-fintech-bridge

Inevitable march of Pokemon Go clones continues as Korean publisher announces "Pororo Go"

포켓몬 고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인기 있는 어린이 만화인 뽀로로가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뽀로로 제작자는 개발자와 협의를 통해 AR(augmented Reality) 와 지리정보가 결헙된 ‘뽀로로 go'를 개발하기로 발표했다.(출처) Rocket News 24, 2016.7.22.(원문링크) http://en.rocketnews24.com/2016/07/22/the-inevitable-march-of-pokemon-go-

clones-continues-as-korean-publisher-announces-pororo-go/

South Korea To Provide Venture Capital Incentives7월 7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기획재정부는 신산업 투자 확산을 위해 스톡옵션, 세금 혜택 등의 벤처 투자 인센티브 계획을 발표했다. 가상현실에 관한 연구개발의 세금 혜택이나 신기술 인수를 위한 M&A 시 세금 인센티브도 확대키로 했다.(출처) Tax-News, 2016.7.12.(원문링크) http://www.tax-news.com/news/South_Korea_To_Provide_Venture_Capital_Incentives____716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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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 Entrepreneurs Garner Global Validation As Local 'Startup' Valuations Soar Into The Billions

불과 5-6년 전만해도 한국의 스타트업 환경에 별다른 차별성이 없었는데, 지금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술 허브지역이자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파트너가 되었다. 이 가운데에는 십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녀 글로벌 금융업계에 큰 주목을 받은 두 명의 젊은 스타트업이 있었다. 카카오와 쿠팡이다.(출처) Forbes, 2016.7.18.(원문링크) http://www.forbes.com/sites/alanmcglade/2014/07/18/koreas-entrepreneurs-garner-global-

validation-as-local-startup-valuations-soar-into-the-billions/#3705998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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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이 달의 특집기사) 창업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창업 붐과 더불어 스타트업 관련 교육이 넘쳐나고 있는 이 때, 실제 창업자들은 과연 그런 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벤처스퀘어에서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 8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교육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았다.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사회 경력이 다양한 남녀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에 대해 물었다. 창업을 위해 필요한 자질에 대해 10-20대는 ‘제휴와 영업’, ‘아이디어 사업화’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는데, 이는 혼자보다 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30대도 비슷한 답변을 보았으나 10-20대와 달리 회계/세무의 실무 지식이나 스킬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40대 이상도 비슷하긴 하나 발표나 회계/세무와 같은 스킬에 대한 답변은 적었으나 법무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창업을 위해 필요한 자질은?그림 5

자료: 벤처스퀘어(2016), 창업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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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예비 창업자들이 원하는 진정한 창업교육과 싫은 교육의 답변이 ‘기업가 정신’으로 동일하다는 점이었다. 기업가 정신이 가장 필요한 것은 맞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필요 없다고, 혹은 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30대는 유독 제안 발표에 대한 압박이 컸고, 가장 적은 관심을 보인 교육은 대출방법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창업 교육이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수나 항목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고, 10-20대를 넘어갈수록 학교에서 배울 법한 이론 위주의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원하는 창업교육과 싫어하는 창업교육그림 6

자료: 벤처스퀘어(2016), 창업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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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교육이 싫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 10-20대와 30대는 구체적지 않아서, 실용적이지 않아서, 그리고 의무교육의 압박이라는 응답이 높았으나 40-50대는 적절하지 않거나 전문적이지 않은 교수자에 대해 지적했다. 이번 설문을 통해 창업자들은 불안감이나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해 창업 교육을 듣는 경우가 많고, 기업가 정신은 자신보다 남에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큰 것 같았다. 예비 창업자들이 원하는 교육은 실무적이고, 실질적, 구체적인 내용을 원하고 있었다. 이러한 응답들이 고려되어 창업 교육이 좀 더 개선되어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처) 벤처스퀘어(2016), 예비창업자에게 물었습니다. 창업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http://www.venturesquare.net/72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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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7월의 주요 행사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2016. 7. 5)

자료출처: 주요 일간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브랜드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로 결정됐다. 이는 기존에 만들어졌던 ‘다이내믹 코리아’를 대체할 예정이다. 지난 1년 간 국민 공모 과정을 거쳐 현 정부의 정책과 과거 정부의 유산을 모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서울경제,2016). 문체부는 지난해 추진단을 구성하여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등의 아이디어 공모를 두 차례 시행하여 작업을 펼쳤다. 이에 3만 여 건의 공모작과 127만 여 건의 키워드를 분석하여 ‘창의’, ‘열정’, ‘화합’ 등 세 단어의 핵심 가치를 추린 후 최종적으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선정했다(중앙일보,2016). 한국인의 유전자에 내재된 ‘창의’,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그 의의가 있다.

새로운 국가 브랜드그림 7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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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상장사·투자사·스타트업 상생 매칭 컨퍼런스 개최(2016. 7. 6)

자료출처: 주요 일간지

7월 6일 대치동 오토웨이타워 지하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상생M&A포럼이 주관하는 제7회 상생 매칭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포럼은 벤처기업협회와 한국M&A센터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부터는 각계각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전 신청으로 참가에 제한을 두게 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스포츠드론과 특수드론을 개발·생산하는 유비드론, LED를 활용한 피부 테라피·스킨케어 기술을 선보이는 엠씨아이,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 주방기기 생산업체인 제이앤글로벌 등 총 15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IR(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스타트업과 상장사의 매칭을 통해 펀딩하는 ‘상생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져 관심이 모아졌다.

5회 상생매칭컨퍼런스 모습그림 8

자료: 매일경제(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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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 (2016. 7. 29)

자료출처: 주요 일간지, 미래창조과학부 보도자료, 정책브리핑

미래창조과학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창조융합벨트 등의 지원으로 성장한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을 위해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창조경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하였다(미래창조과학부 보도자료,2016).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한류 행사인 케이콘과 연계하여 행사가 열렸다. 또한, 3개 부처, 9개 기관 공동 개최 및 해외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기관 간 해외 네트워크 연계가 확대되어 해외 진출의 기회 및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의 글로벌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정책브리핑,2016). 특히 7월 29일엔 국내 유망 19개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실리콘 밸리 등의 VC, 엑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Demo day)가 열리고, 같은 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1:1 수출 상담회 및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그 밖에 제품, 기술 전시 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기술과 문화가 연계된 행사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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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Demoday in London(2016. 7. 22)

자료출처: 주요 일간지

7월 22일 핀테크지원센터는 영국 런던 레벨39에서 ‘핀테크 데모데이 인 런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 임종룡 금융위원장, 핀테크지원센터 정유신 센터장, 벤 브라빈 LEVEL 39 대표, 마이클 고리츠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CIO가 참석했고, 한국의 핀테크 기업 13곳이 참여했다. 그 중 11개 업체는 MOU 체결에 성공했다. 이 행사에서 현지 영국 금융사 및 IT 기업 관계자들 대상으로 한국 핀테크 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KEB하나은행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외환송금 서비스, 'IQ Transfer'를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 이어 영국에서도 출시하여 이제 은행 계좌 없이도 상대방의 전화만으로도 해외 송금 및 수취가 가능하다. IBK기업은행과 협력 중에 있는 블록체인 기업인 코빗은 국제송금 ‘하이픈(Hyphen)’을 통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간 국제송금 업무를 시작했다.

핀테크 데모데이 인 런던그림 9

자료: 뉴스1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 맞는 한,영 금융포럼과 연계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서 금융위와 영국 FCA는 양국의 핀테크 분야 규제 현황, 산업 및 생태계 동향 정보 교류 등에 대한 핀테크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데일리시큐,2016). 한영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는 한국의 핀테크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인식을 공유했다. 향후 한국의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글로벌 연합전선 구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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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비즈니스 스타트업’ 노하우 엑스포 (2016. 7. 28)

자료출처: 주요 일간지

‘비즈니스 스타트업 EXPO그림 10

자료: KoreaDaily(2016.07.25)

한인 창업 희망자나 사업주들을 위한 ‘비즈니스 스타트업 엑스포’가 열렸다. LA 시장 연방 SBA 주관, LA 중앙일보 스몰비즈니스 자문 단체인 ‘비즈니스 소스’ 워크소스 LA타임스 등의 후원으로 28일 'LA 하버칼리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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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론 경주대회 ‘D1 그랑프리’(2016. 7. 22)

자료출처: 주요 일간지

SK 와이번스가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 국산 드론 제조사인 ‘드로젠’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드론 대회를 유치했다. 드로젠은 국내 최초로 유인드론을 개발에 박차를 가한 업체로서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민간업체가 만든 유인드론의 제조사가 된다. 드론(Drone)과 세대(Generation)이 합쳐진 단어로, 드론 업계의 새로운 세대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미이며, 중국에 치중된 드론 산업에서 탈피하여 한국적인 드론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드론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하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이다. 본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총 상금 1억 원에 출전 가능 기체, 선수 소속에도 제한이 있다. 7월 22일에서 23일까지 예산을 거친 뒤, 본선에 진출한 32개의 팀이 7월 24일 오후 4시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쟁을 한다. 이 행사에서는 드론을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드론 체험존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니대회 등도 함께 마련되었다. 24일 결승전에서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이 2위에 올랐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지난 해 처음 드론 레이싱에 입문한 신인이었다.

D1 그랑프리그림 11

자료: 전자신문(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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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주요 행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1. 스마트 창작터 지원자 대상 해커톤 (예비창업자 사업모델 고도화 및 창업지원 대상자 선정) ㆍ일 시 : ’16. 8. 9.(화) 13:00~18:00, 8. 10.(수) 13:00~18:002. 일본 삿포로시 의회 의원 센터 방문 (대전시 해외자매도시 삿포로시 의회 스즈키 겐유 의장 등 9명) ㆍ일 시 : ’16. 8. 10.(수) 14:00~15:003. 창업관심자 대상 ‘사업아이디어 발굴’ 강좌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대상으로 사업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교육) ㆍ일 시 : ’16. 8. 10.(수) 14:00~17:00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1. 바이오화학 시험분석, 품질검사 및 인증,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공고 (전남도 바이오화학 중소기업 신제품 시험분석, 품질검사 및 인증,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ㆍ일 시 : ‘16. 8. 2.(화) ~ 8. 18.(목) (예정)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 창업꿈나무 사업 설명회 (청년창업자 대상 원광대학교 연계협업 사업 ‘창업꿈나무’사업 설명회진행) ㆍ일 시 : `16. 8. 9.(화) 15:00~16:002. ’16 농생명 창조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농생명분야 창업기업의 사업과 개발 지원 프로그램 진행) ㆍ일 시 : 1̀6. 8. 8.(월) ~ 8. 17.(수) 모집, 8. 19.(금) 심사, 8. 22.(월) 협약 및 사업추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1. 구미전자공고 센터견학 (취업관련 강연, 랩투어 등) ㆍ일 시 : ‘16. 8. 5.(금) 09:30, 8. 12.(금) 11:002. 신가치창출 아이디어 콘테스트 기업 애로기술 선정심사 (신청기업 10개사 중 1개 아이템 선정-경북지역의 대학생, 기업 및 일반인) ㆍ일 시 : ‘16. 8. 8.(월) 10:003. 스마트팩토리 보급 컨설팅 (경북지역 스마트팩토리 신청 기업 보급 컨설팅) ㆍ일 시 : ‘16. 8. 8.(월) ~ 8. 14.(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 016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 (광주지역 중소기업 대상 전경련멘토단 현장 상담회, 이노비즈협회·전경련·지역 중소기업 참석) ㆍ일 시 : ‘16. 8. 10.(수) 14:00~18:002. 오픈랩 아카데미 (3차, 4차) (광주지역 대학생 대상, 시제품 제작과정 교육 운영) ㆍ일 시 : ‘16. 8. 12.(금) 19:00~22:00 (3차), 8. 13.(토) 13:00~18:00 (4차)

이 행사를 통해 국산 드론 활용 활성화 및 드론 문화 활성화가 강조되었다. 이홍신 드로젠 대표는 국산 기술을 갖춘 드론을 세계 시장에 보급하여 누구나가 쉽고 재미있게 드론 스포츠 문화를 즐기는 것이 최대 목표임을 밝혔다.

8월 추진단, 미래부 행사 안내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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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주요 행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1. 우수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가칭) 접수 (헬스케어, 인공지능, 가상현실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 ㆍ일 시 : ‘16. 8. 16.(화) 09:002. 베트남 온라인 상담솔루션 프로젝트 최종보고 (‘트라이패스’ 해외 온라인 1:1 상담 솔루션 프로젝트 최종보고) ㆍ일 시 : ‘16. 8. 18.(목) 15:00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1. 롯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교육 (청년구직자 대상 인재 발굴 및 취업 희망 청년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 ㆍ일 시 : ’16. 6. 27.(월) ~ 8. 17.(수) (매주 월~목)2. 제3회 디지털제작을 위한 3D모델링 교육 (디지털제작의 필수요소인 3D모델링교육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기술자 양성) ㆍ일 시 : ’16. 7. 28.(목) ~ 8. 12.(금) 10:00~17:30 (매주 목~금)3. TW(TimeWise)와 함께하는 영화 네트워킹 데이 (부산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영화인들과 유수 제작사 및 배급사 미팅) ㆍ일 시 : ’16. 8. 9.(화) 16:00~20:00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1. 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 교수 및 학생 24명 (요코하마시립대학 교수 및 학생 24명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이해하기 위해 방문) ㆍ일 시 : ’16. 8. 19.(금) 14:30~15:30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1. 항노화바이오육성 및 경영체 창업지원 창업스쿨운영 (청년창업가 및 보육기업과 함께 하는 문화의 날 행사) ㆍ일 시 : ’16. 8. 10.(금) ~ 11. 30.(수)2. 경남지역 중소기업대표 조찬간담회 개최 (CEO 기업가정신·특허경영전략 특강/네트워크교류회(40여명)) ㆍ일 시 : ’16. 8. 10.(수) 07:003.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I-Gen 기자단 홍보 UCC 영상 제작 (청년고용정책관련 홍보 UCC 영상 제작 / 5개팀 - 유튜브, 카페 업로드) ㆍ일 시 : ’16. 8. 16.(화) 18:00까지4. 2016 로봇코리아페스티벌 홍보부스 참가 (지역에 창조경제센터를 알리고 센터 홍보 부스 운영, 드론체험·3D 프린터·입주

기업 제품 전시 등) ㆍ일 시 : ’16. 8. 19.(금) ~ 8. 21.(일) 10:00부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1. e-커머스 청년 장사꾼 프로젝트 (청년들에게 쇼핑몰 오픈부터 성공까지의 과정을 지원해 주는 청년 창업자 육성 프로젝트) ㆍ일 시 : ’16. 5. 8.(월) ~ 8. 12.(금)2. 관내 의료기기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설명회 (관내 의료기기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스마트공장

도입을 확산하기 위한 정부지원제도 설명 및 사례발표) ㆍ일 시 : ’16. 8. 9.(화) 15:00~17:003. 한국데이터산업협의회와의 MOU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ㆍ일 시 : ’16. 8. 9.(화)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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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주요 행사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1. 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국종합무역사절단 파견 (전국 18개 혁신센터의 수출지원 허브, 무역존은 전국센터 보육기업, 지원기업의 대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하여 “중국 종합무역사절단”을 모집) ㆍ일 시 : ‘16. 7. 22.(금) 접수마감 후 서류심사 및 KOTRA 통보, ‘16. 8. 29.(월)

~ 9. 2.(금) (4박 5일) 파견일정2. 태양광 부품 설비 디자인 및 설계전문가 양성과정 (기관-대학-기업간 신산업 대비 신기술 첨단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전문가 교육) ㆍ일 시 : ‘16. 8. 4.(목) ~ 8. 16.(화) 접수, 8. 22.(월) ~ 9. 30.(금) 교육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1. “맨도롱 멘토링” 추진 (제주 청년들에게 실질적 취·창업관련 멘토링 제공 기회 마련) ㆍ일 시 : ’16. 5. 16.(월) ~ 11. 30.(수) (상시운영)2. ‘카카오클래스 in JEJU-브런치편’ 홍보 및 모집 (내 삶의 변화를 경험한 브런치 작가들과의 만남-손화신, 자유지온 작가) ㆍ일 시 : ’16. 8. 1.(월) ~ 8. 18.(목) 홍보 및 모집, 8. 19.(금) 17:00~19:303. 관광취업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및 운영 (티(Tea) 소믈리에 양성과정, 생태관광디렉터 양성과정 포함) ㆍ일 시 : ’16. 7. 31.(일)까지 수강생 모집 / 8. 5.(금) 수강생 OT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1. 초등학생 방과후 로봇코딩교육 시범 추진 (사회공헌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저소득아동 창의증진 교육 제공) ㆍ일 시 : ’16. 6. 10.(금) ~ 8. 26.(금) (매주 월, 금/10주 과정) 16:00~17:302. 자유학기제 농산어촌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산어촌 청소년 진로체험을 통한 신(新) 직업군 이해 및 기업가 정신 함양) ㆍ일 시 : ’16. 7. 7.(목) ~ 12. 23.(금)3. 두레농장 파프리카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 (두레농장에서 생산된 파프리카를 첫 수확 싱싱장터 도담도담 직매장에서 판매 시작) ㆍ일 시 : ’16. 7. 28.(목) 이후 계속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1. 창문을 열어라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4월~10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울산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집중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 콘테스트)

ㆍ일 시 : ‘16. 8. 10.(수), 8. 17.(수) 16:00~21:002. 스타트업 A to Z (지역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대상으로 창업에 관한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함) ㆍ일 시 : ‘16. 8. 11.(목) 14:00~18:00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1. ETRI SW-SoC 융합아카데미 취업연계교육 홍보 ㆍ일 시 : ’16. 6. 20.(월) ~ 8. 26.(금) (교육 기간)2. 서울 특화프로그램 베이커리 마스터 모집 (교육인원 30명) ㆍ일 시 : ’16. 6. 27.(월) ~ 8. 7.(일)3. 제약바이오 분자진단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교육인원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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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주요 행사 ㆍ일 시 : ’16. 6. 27.(월) ~ 8. 10.(수)4. KOBACO 고용디딤돌 훈련실시 (교육인원 50명) ㆍ일 시 : ’16. 7. 4.(월) ~ 8. 31.(수)5. NCS기반 HR 실전직무교육 프로그램 ㆍ일 시 : ’16. 7. 9.(토) ~ 8. 31.(수) 09:00~18:006. 도전! K-스타트업 2016 왕중왕전 (최종 10팀의 순위를 정하기 위한 순위경쟁전) ㆍ일 시 : ’16. 8. 5.(금) 13:00~18:007. 2016 서울 비즈쿨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 개최 (비즈쿨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 개막식 개최 및 팀별 온라인 IR 준비) ㆍ일 시 : ’16. 8. 9.(화) 13:30~17:00 개막식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1. ‘ICCE 창업스쿨 제3기’ 개최 (초기 및 예비창업자 대상 이론, 실습, 코칭 통한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ㆍ일 시 : ‘16. 8. 6.(토) ~ 9. 4.(일) 10:00~18:00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1. 창조가디언스 멘토쉽 프로그램 ‘멘토링 스킬 워크샵‘ 실시 (전문 멘토링 교육, 훈련을 통하여 혁신센터 멘토들의 역량 및 멘토링 스킬 향상) ㆍ일 시 : ‘16. 8. 10.(수) 13:30~18:00

※ 자세한 사항은 해당 혁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거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미래부 행사 일정 안내 ◎ 8월 9일: 스포츠산업 혁신포럼 (인천문학경기장) ◎ 8월 17일-23일: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16 최종결선(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 8월 26일: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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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um조 상 래 CEO

http://platum.kr/archives/61611

08 혁신리더 7인의 코너

① 조상래의 대국 굴기

“[차이나인사이트] 나이 스물에 사장이 못되면 대장부가 아니라는 중국”

한국에선 많은 젊은이가 좋은 직장 취직을 꿈꾼다. 중국에선? 너도나도 창업해 ‘라오반(老板·사장)’이 되려 한다. 남이 장군이 ‘남아 스물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훗날 그 누가 대장부라 일컬으리오’라고 읊은 반면 요즘 중국의 청춘 사이에선 ‘나이 스물에 사장이 되지 못하면 그 누가 대장부라 부를까’라는 말이 유행 중이다. 그만큼 창업 열기가 뜨겁다. 창업의 밑천으론 모두 다 혁신을 외친다. 어떤 힘이 중국을 창업 국가로 만들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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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벤처 환경 그림 12

자료: 중앙일보, 2016.07.20.

중국을 창업의 나라로 만드는 힘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중국 정부의 든든한 지원이다. 세 방면에서의 도움이 두드러진다. 먼저 창업을 잘할 수 있게끔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중국 청년 창업의 상징과도 같은 곳인 베이징(北京)의 중관춘(中關村)을 비롯해 성(省)마다 혁신 산업단지를 만들고 있는 게 바로 그것이다.중관춘엔 40여 개 대학과 200여 개의 국가 과학연구소, 122개의 국가지정 연구센터가 밀집해 중국 전체 창업 투자의 3분의 1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곳에 창업과 관련한 기금 마련, 해외 진출 지원, 혁신거리 조성, 창업 지원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또 중국 정부는 광둥(廣東)성 선전(深?)이나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등과 같은 2선 도시에 소프트웨어 파크나 하이테크 파크 등으로 불리는 산업단지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는 창업(創業)과 창신(創新·혁신)의 쌍창(雙創)기지로 일컬어지며 2018년까지 중국 전역에 28개가 만들어져 정보통신(IT) 중심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중관춘이 소프트웨어 중심이라면 선전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창업)이 가장 주목하는 곳이다.중국 정부의 두 번째 지원은 인재에 대한 투자다. 이미 2011년부터 우수 유학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천인(千人)계획’을 마련했다. 천인계획 대상자로 선정되면 창업 초기 자본금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이르는 모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 착수자금으로 200만~400만 위안이 지급되고 중국의 톱9 대학과 동급의 연봉이 주어진다. 천인계획은 더 나은 배움을 위해 중국을 떠났던 인재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고 싶도록 만드는 물질적·정서적 지원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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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지원은 투자자가 마음 놓고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투자가의 창업 투자에 대한 실패를 정부가 보상하는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상하이(上海) 시정부가 지난 2월부터 에인절투자 활성화를 위한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게 대표적 예다. 이에 따르면 에인절투자가가 벤처기업에 투자했다가 실패해 투자액을 회수하지 못하게 될 경우 최대 600만 위안의 보상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중국 창업의 힘은 민간 영역에 의해 뒷받침되는 측면도 크다. 현재의 창업 열풍이 비록 정부 주도로 펼쳐지고 있긴 하지만 알리바바나 바이두, 텐센트 같은 민간기업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 투자를 진행해 창업 열기를 달구고 있다.중국에 일고 있는 창업 열기는 결코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다. 중국에서 사상 최대의 창업 붐이 조성되는 건 한국 신생 벤처기업에도 좋은 기회다. 중국 ICT 기업의 성공 사례를 이어 가려는 창업 열기가 향후 5~6년은 지속될 전망으로 중국 창업 생태계를 활용해 더 큰 시장을 상대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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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퀘어명 승 은 대표

② 명승은의 벤처 스퀘어

“야후를 통해 보는 스타트업 비즈니스 교훈”

뭐든 안 되면 안 될 만한 사정이 있게 마련이다. 물론 잘되는 곳은 잘 될 만하니까 잘되는 것이다.야후 이야기를 하자. 1994년 최초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통한 시작 페이지로서의 역할로 세상에 등장했고 이후 거대한 미디어 제국을 만들었으며 여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가 남아 있다.야후는 최근 핵심 인터넷 사업을 우리 돈 약 5조 5000억 원에 버라이존에 매각했다. 야후 본사는 알리바바 지분과 야후 재팬 지분을 유지하는 정도로 남아 있게 된다.버라이존은 거대 통신사로 AOL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메일과 메신저, 베이비붐 세대 등 전 세계 이용자 10억 명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통신 + 미디어 + 포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미디어 그룹으로 변모하고 있다.나는 버라이존이 야후 인터넷 서비스를 산 것도, 야후가 핵심 사업을 매각한 것도 모두 잘 한 일이라고 평가한다. 지금 현재로서는 최적의 결정이라고 봐야 한다. 이미 많은 기회를 놓쳐버린 야후로서는 지금이 마지막 남은 기회였을지도 모른다.야후도 우리가 흔히 아는 스타트업처럼 아주 작게 시작했다. 1994년 1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 다니던 대만 출신 제리 양과 데이비드 파일로가 사이트를 만들고 법인은 그 다음 해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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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발은 마치 현재의 블로그처럼 "Jerry and David's Guide to the World Wide Web"라는 이름의 유용한 사이트의 목록을 하이퍼링크로 연결시켜 놓은 문서가 전부였다.당시 FTP, 유즈넷, 이메일 등 인터넷은 각각의 서비스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이후 월드와이드웹(WWW)으로 모든 커뮤니티, 미디어, 이메일, 메신저를 모아둠으로써 인터넷이 곧 WWW로 인식하게 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물론 이들이 이런 확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업 초기에 이들의 열정만 보고 투자해준 세콰이어 캐피털의 마이클 모리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이후에 소프트뱅크 손정의가 125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글로벌 지사 설립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된다.야후는 초기에는 트래픽만 많은 괴물 사이트였으나 그 트래픽에 욕심이 난 광고주들로부터 배너 광고 제안을 받았고 이를 전격적으로 게재하면서 매출을 만들 수 있었다. 첫 흑자는 설립한 지 4년만인 1999년이었다. 이후 야후는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으나 너무 젊은 조직이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뭔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검색과 검색광고도 최초로 시도했으나 이후 구글에 밀리고 인터넷 오픈마켓도 최초로 시작했으나 이내 이베이에 자리를 내주었고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인터넷 뉴스 미디어 서비스, 지역별 생활정보 서비스, 증권 정보 서비스, 인터넷 채팅 서비스, 지도 서비스 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이용자들은 야후보다 구글, 이베이, 아마존을 손을 들어주었다. 2010년 이후 모바일로의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은 야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구글 출신의 마리사 메이어가 2012년 이후로 야후를 이끌고 있지만 마리사 메이어 역시 연이은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플랫폼 역할에서 좀 더 직접적인 콘텐츠 생산에 주력했던 것이다. 인터넷 영상을 만들고 저널리스트를 고용했다. 하지만 거대한 인터넷의 바다에서 야후만의 콘텐츠가 충분한 가치를 갖지 못했으며 화제성이나 영향력 면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블로거와 크리에이터로 대변되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힘을 정작 야후가 인정하지 못하고 프로페셔녈 콘텐츠에 몰입하는 바람에 마지막 기회까지 놓쳐버린 것이다. 선택과 집중의 방향도 잘못되었는데 매년 큰 흑자를 내고 있던 야후!코리아를 단숨에 접어 버리는 큰 실수는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잘못된 판단이었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008년 야후 인수전에 뛰어들었을 때가 마지막 기회였다고 여겨졌지만 야후가 거절하면서 투자자들은 큰 실망을 하고 만다. 아이러니하게도 야후!재팬과 알리바바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이 어필되지 않았다면 야후는 일찌감치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지도 모른다.인터넷 스타트업의 할아버지뻘인 야후에게서 스타트업이 배워야 할 것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은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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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 투자자는 초기 생존에 엄청나게 중요하다.2. 적절한 매출 시기를 조절하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3. 초기에는 잘 하는 것에 매진해야 한다.4. 스타트업의 인수합병은 흡수가 아닌 더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식이어야 한다.5. 넓게 펼치는 사업 기회 탐색보다 좀더 깊이 있는 분야에서의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6. 갖고 있는 것을 버리고 새로운 차원으로 전면적으로 변신해야 할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7. 처음 시도했다는 것에 매달리지 말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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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임 정 욱 센터장

③ 임정욱의 스타트업 이야기

우선 최근에 가장 인상적으로 본 창업가의 스토리다. DoNotPay.co.uk 라는 사이트의 인공지능 로봇변호사를 개발해 16만명이 약 40~50억원어치의 주차위반벌금을 안낼 수 있도록 도와준 19세 죠슈아 브로더란 청년이다.

96년 런던태생인 그는 18세에 면허를 취득하고 차를 운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주차위반티켓을 4번이나 받게 됐다. 부모님이 "이젠 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하며 더 이상 벌금을 대신 내주는 것을 거부하자 그는 주차티켓을 취소하는 방법을 연구해 항의서한을 직접 써서 당국에 보냈다. 그리고 티켓을 취소시키는데 성공했다. 나름 요령을 알게 된 그는 가족과 친구들의 위반티켓도 취소시키는 것을 도와주다가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인공지능봇으로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어릴 적부터 코딩에 익숙했던 그는 스탠포드대에 입학해서 유튜브를 통해 머신러닝 등을 익혀서 3달간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집중적으로 코딩했다. 모르는 것은 머신러닝 전문가인 스탠포드 교수에게 직접 물어봤다. 그리고 지난해 9월 DoNotPay.co.uk라는 사이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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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는 대화형으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면 변호사가 써준 것 같은 항의레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지금까지 16만 명이 이 사이트를 이용해 항의레터를 보냈고 티켓을 취소하는데 성공했다. 취소된 금액만 40~50억 원 정도. 그는 이 서비스를 뉴욕, 시애틀로 확장중이다. 그리고 시리아난민을 돕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영어를 모르는 난민들이 아랍어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난민망명신청서를 영어로 써주는 것이다. 어쨌든 겨우 19살 청년이 혼자 힘으로 이런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수천명 변호사를 대체하는 시대가 됐다. 앞으로 펼쳐질 수십년 미래는 어떤 세상이 될지, 우리 아이들은 어떤 세상을 살아갈지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다. 한국에도 죠슈아 브로더처럼 생각하고 실행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스타트업 사례는 지난 7월 중순 유니레버가 1조원에 인수한 달러쉐이브클럽 이야기다. http://www.wsj.com/articles/dollar-shave-clubs-1-billion-deal-a-victory-for-simplicity-over-technology-1469044731 생활용품 및 유통업계에 큰 시사점을 주는 내용으로 인공지능 등 기술기업에 거액이 투자되는 시점에 이 회사는 단돈 1불에 매달 새 면도날 2개를 고객에게 배달해준다는 단순한 모델로 시작해 1조원에 엑싯했다.이 4년 된 회사는 32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올해 2천억이 넘는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이 회사는 아직 적자이긴 하지만 엄청난 성장율 덕분인지 면도기 거인 질레트(P&G소속)의 마켓쉐어가 최근 6년 사이 11% 감소했다. 질레트는 달러쉐이브클럽에 대항하기 위해 질레트쉐이브클럽을 내놨지만 별 효과를 못 봤다.이 달러쉐이브클럽이 처음 시작할 때 창업자가 직접 등장해 만든 이 홍보비디오가 입소문을 타며 소셜에서 흥한 것이 초창기 자리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UG9qYTJMsI라이벌인 P&G와 경쟁하기 위해 이런 거액을 주고 스타트업을 인수한 유니레버의 결정도 흥미롭다. 이 회사는 섹시한 기술회사가 아니어서 펀딩하는데 꽤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어쨌든 단순한 가입형 비즈니스모델과 고객과 직접 연결하는 소셜브랜드 전략의 승리다. 미미박스 같은 회사들에게도 큰 힘이 되는 뉴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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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Entrepreneurship MBA 이 영 달 주임교수

http://bit.ly/2afwWPq

④ 이영달의 앙트러프러너십

"힐러리 클린턴 시대의 미국경제“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는 힐러리 클린턴이 될 것으로 뉴욕 타임즈는 예상하고 있다. 그의 미국 경제는 이전과 다른 형태로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 주된 핵심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1. 고급 두뇌와 혁신가 유출(Brain-Innovators Drain) 현상2. 지적재산 전쟁3. 미국 기업들의 국제 기술표준 패권의 강화4. 미국 기업들의 혁신 제품 시장의 선도5. 미국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 플랫폼 지배력 증대필자는 ‘공고 기계과-상장기업 글로벌 비즈니스(CMO) 및 재무 최고 책임자(CFO)-경영학 박사(경영전략/앙트러프러너십/투자 전공)-Entrepreneurship MBA 주임교수’의 배경을 지니고 있다. 기존 경제학자나, 경제정책 전문가들과 ‘실물경제’와 ‘금융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보다 ‘실제적 생존과 번영’의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고 또 해석 해보려 한다.미국 대선이 본격화 하고 있다. 현 집권당인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힐러리 클린턴이 확정 되었고, 집권을 노리는 공화당의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가 확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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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예단은 금물이다.”, “선거는 끝나봐야 아는 것이다.”정설이다. 이론의 여지가 없이 맞는 표현이다.현재까지는 힐러리 클린턴의 근소한 우위 흐름이다. 뉴욕타임즈는 ‘Upshot’ 이라는 선거예측 시스템을 통해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을 74%로 보고 있고, 트럼프의 가능성은 26%로 예측하고 있다(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7월 25일 기준 69:31로 변경 됨). ‘NYT-Upshot’ 시스템은 ‘알파고’와 같이 AI가 가미 된 매우 정교하고 과학적 예측 시스템이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클린턴이 승리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945개이고, 이에 반해 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72가지에 불과하다. 사실 이런 과학적 접근법을 굳이 취하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봐도 알 수 있다. ‘누가 미국의 미래를 위한 [상대적으로 준비된 대통령]인가?’를 ‘합리적 미국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된다. 절대적 기준에서 두 후보 다 여러 비판을 받고 있다. 호감도가 두 후보 모두 50%를 넘지 못한다. 그러나 선거는 ‘상대적’이다.[준비 된 대통령]인가의 여부는 그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된다. 양 후보 모두 이제야 공식적 자당의 후보가 되었으니 공약이 아직은 정교하게 가다듬지 못한 상태일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America is Back”이라는 그의 표현처럼 트럼프의 공약들은 ‘과거로의 회귀’이다. 현재 까지 “공약” 이라는 개념으로 내 세운 내용들이 국가경영 전체를 입체적으로 망라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내용들 역시 현재 미국 국민들 중 ‘불만이 많은 층’들의 민원을 대변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향을 찾을 수 없었다. 대신 트럼프의 공식 홈페이지는 처음 시작화면 부터 ‘I am Your Voice’라는 표현, 즉 ‘나는 당신의 대변인이다, 나는 당신의 문제해결자이다’ 라는 메시지를 띄며 ‘후원금’을 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약이나 미국의 미래에 관한 사항보다도 ‘쇼핑몰’ 운영에 더 열심이다. 콘텐츠의 양이 ‘쇼핑몰’ 쪽이 더 풍부하다. 힐러리 클린턴의 홈페이지는 ‘빌 클린턴 – 8년’, ‘버락 오바마 – 8년’, 16년 국정 운영을 간접적으로 경험한 ‘국가 경영의 조력자’ 역할을 한 힐러리 클린턴의 조직력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홈페이지 자체 구성에서 상대적으로 트럼프의 그것과 비교가 되질 않는다. [Factchecks(사실확인)-Factsheets(객관적 정보)-Memos(메모)-Statements(공약)-Updates(업데이트)-Videos(영상)] 으로 이어지는 구성 자체가 이미 전략적으로 트럼프 보다 몇 수 위에 있다. 그 내용들의 양과 수준이 트럼프의 그것과 비교가 되질 않는다.브랜드도 ‘The Briefing’이라고 잡았다. 이미 ‘백악관’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인식된다.선거를 논하자는 것이 아니다. 정치를 논하자는 것도 아니다.만약, NYT-Upshot의 예측가능성처럼 힐러리 클린턴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그럴 것으로 과학적으로 예측 됨), 미국의 경제는 어떤 지향점을 지닐 것인지 이를 살펴보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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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와 세계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경제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참고를 해 보자는 내용이 핵심이다.힐러리 클린턴이 발표한 [기술 그리고 혁신 정책(Initiative on Technology & Innovation)]은 그 내용이 매우 방대하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피다 보면 그 주요한 흐름의 맥을 놓칠 수 있다. 따라서 우선 주요 골자를 먼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전체 방향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다.1. 실물 경제 부문(비즈니스의 중심 영역)에 ‘기술경제’의 구축 : Building the Tech Economy on

Main Street2.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 : Investing in World-Class Digital Infrastructure3. 기술 그리고 혁신 영역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 Advancing America’s Global Leadership

in Tech & Innovation4. 개인정보를 보호 하면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경로의 규칙을 설정 : Setting Rules of the Road

to Promote Innovation while Protecting Privacy5. 더 스마트하고 더욱 혁신적인 정부 : Smarter and More Innovative Government

[힐러리 클린턴 시대의 미국경제가 미칠 한국경제에의 시사점]이러한 힐러리 클린턴 시대의 미국 경제는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한국경제는 미국경제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 특성이 있다.2016년 6월 말 기준 무역부문에서 우리나라 수출액의 14.2%(약 343억불), 수입액의 11%(약 212억불), 교역량의 12.8%(약 555억불), 무역수지의 26.7%(131억불)로써 중국 다음의 무역 규모를 지니는 국가이다.기타의 국가들과 달리 미국과의 경제적 상호관계는 단순 교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통화, 금융, 서비스, 문화 등 한국경제에 절대적 영향 관계에 있는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그런데, 우리는 미국경제가 어떻게 변화 할 것인지, 그리고 미국의 경제 전략이 어떻게 변화 할 것인지 이에 대한 중요한 흐름의 변화를 간과하고 있다. 그 이유는 대미 경제 상호관계를 주로 통상의 관점에서 많이 접근하기 때문이다. 이는 전형적인 1차 산업 및 2차 산업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올드 패러다임인 것이다. 경제정책을 파악하는 카테고리를 주로 ‘무역협정(통상정책)’과 ‘환율 및 금리(금융정책)’ 그리고 ‘달러-기축통화- 발권력(통화정책)’의 관점에서 주로 다루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미시적인 그리고 ‘경제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살펴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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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미국경제는 과거에 비해 이미 많이 변화 하였고, 또 앞으로 더욱 많이 바뀌게 될 것이다.

#1. 고급 두뇌와 혁신가 유출(Brain-Innovators Drain) 현상힐러리 클린턴 시대의 경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으로 가장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사항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새롭게 부상할 이슈로 ‘고급 두뇌와 혁신가의 유출’ 현상을 꼽을 수 있다. Larry Downes의 지적도 마찬가지이다. 이민 정책이 대폭 바뀌게 될 것이다. 이미 오바마 정부에서 입법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 핵심은 미국에서 공부한 고급 두뇌와 혁신가들이 미국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새로운 두뇌와 혁신가들을 전 세계로 부터 미국으로 불러오고 또 그들이 미국에 자리 잡도록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당장 내년에 닥칠 문제는 아니지만, 한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기술력과 혁신적 DNA를 가진 인재들이 한국 땅과 한국기업에서 종사하고 또 사업 활동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땅에서 또 미국 기업을 위해 일하게 된다는 것이다.특히 기술기반 스타트업에서 종사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스타트업들 입장에서는 고급 인력을 얻을 수 있고, 또한 그들의 비즈니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는 매우 좋은 메리트 시스템인 것이다.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기술력과 혁신 DNA를 가진 인재들, 그리고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을 미국에 뺏기게 됨을 의미 한다. 한국 경제는 누가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인가!

#2. 지적재산 전쟁힐러리 클린턴 시대의 미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패권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그동안 사용했던 ‘상품(commodities & goods)’과 ‘달러(통화정책)’가 아닌 ‘기술과 콘텐츠’로 무게 중심축을 옮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적재산의 보호와 관리를 위한 제반 국제적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을 천명하고 있다. 소위 ‘미국식 지적재산 관리와 분쟁의 기준’이 미국이 아닌 타 국가에도 적용되도록 종용 받는 흐름이 확산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한국기업들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와 활용폭을 달리 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3. 미국 기업들의 국제 기술표준 패권의 강화기술 그리고 혁신 영역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 하겠다는 정책 방향은, 고급 두뇌와 혁신가의 유입/유지 정책, 지적재산 보호권 강화 정책과 흐름을 같이 하여 자연스럽게 ‘국제적 기술’의 표준을 선점하는 ‘기술표준 패권’으로 확대 될 여지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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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 특히 제조 기업들은 기술에 따른 로열티는 미국에 내고, 부품 사용에 대한 로열티는 일본에 내고, 생산에 따른 로열티는 중국에 내면서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아주 ‘기막힌 현실’ 앞에 놓이게 될 수 있음을 시사 하는 대목이다.

#4. 미국 기업들의 혁신 제품 시장의 선도미국 시장은 규모면에서도 가장 큰 시장이지만(전 세계 구매력-PPP-의 22%), [혁신의 유효 소비시장(혁신 결과물이 실제 소비 될 수 있는 시장)]은 전 세계의 그것에서 6~7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기업들은, 1) 고급 인재와 혁신가, 2) 혁신가들을 보호할 수 있는 지적재산 관리 시스템, 3) 기술표준 패권의 장악, 4) 세계의 6~70%의 혁신 유효 소비시장 점유, 라는 기초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펼친다.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로 점점 더 강화되어 가는 흐름으로 전개 될 것이다. 이에 반해 한국의 경우 [혁신의 유효 소비시장]이 과연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 그리고 그 소비가 가능한 혁신의 수준이 어디까지일까? 그간 ‘상대적 가격 우위(가성비 우위)’로 ‘수출 중심 경제’로 성장해 온 한국기업과 한국 경제가 ‘가격 우위’ 요소를 빠르게 잃어가는 이 시점에 과연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

#5. 미국 서비스 기업들의 글로벌 플랫폼 지배력 증대기술 그리고 혁신의 영역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 하겠다는 정책 기조는, 미국 서비스 기업의 세계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들의 플랫폼이 미국 내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 확장 하겠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미국의 서비스 기업은 해외의 대중소비자시장(B2C)의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수출입에서 관세 및 통상전략 중심으로 미국과의 관계 대응을 하다가, 더 큰 파이를 잃을 수 있다. 그래서 ‘통상정책’ 관점에서만 대미 경제를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미 구글, 페이스북은 우리 국정원 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빅데이터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이미 그들은 ‘디지털 경제의 세계화’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대미 경제에서 통상정책 중심의 접근법은 ‘아나로그 경제’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힐러리 클린턴 시대의 미국경제를 예측해 봄으로써 도출한 한국경제에의 시사점 5가지가 점점 가시화 되고, 또 실제화 되는 흐름을 그려 본다면, 이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학자로써 사자후와 같은 레토릭과 웅변을 하지 않을 수 없다.부디 본 내용이 한국 경제와 사회 그리고 교육의 담론의 장으로 옮겨가 생산적이고 진지한 대안 모색의 흐름이 만들어 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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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컨설팅김 진 영 대표

⑤ 김진영의 플랫폼 이야기

“대기업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제언”최근 들어 필자는 대기업 팀장, 임원 급 대상 플랫폼 전략론 강의를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그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볼 기회를 가진바 있다.플랫폼 전략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토마스 아인스만 교수 등 3명의 저자가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것, 그리고 필자 또한 여러 해 동안 논문을 집필하고,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필자는 카카오의 플랫폼 전략을 상기 4가지 특성 측면에서 4월 14일자 컬럼에서 분석한 바 있다.특정 플랫폼 사업자가 특정 산업, 시장에서 생태계를 구성하는 정도로 발전하려면 다음 정도의 플랫폼 성장 경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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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로아컨설팅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특정 플랫폼이 생태계 수준으로 발전하려면, 최소 4단계의 성장경로를 밟아야 하며, 이를 위해 기존 기업은 완전히 새로운 Platform 조직의 구성도 필요할 수 있으며, 이 조직에게 권한위임(Empowerment), 1년 단위로 측정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기존 목표성과지표(KPI)와 다른 목표성과지표의 개발, 최소 5년을 기다려줄 수 있는 지속성과 연속성의 보장이 중요하다.왜냐하면, 교차 네트워크 효과를 확보하여 양면시장을 형성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플랫폼 사업은 그 특성 상, 교차 네트워크 효과가 먼저 확보된 후, 수익모델이 발생되는 특징(주로 수수료의 형태로 양측 모두, 또는 양측 중 어느 한 측면에 최적가격을 할당함으로써 수익모델 확보)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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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기업의 현실은....그러나 대기업의 현실은 녹녹치 않다.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서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Top에서 주장하지만, 정작 단위 부서, 현업에서는 서비스 솔루션을 하나 만들어서 기존 고객들에게 부가서비스로 얹어서 세일즈하는 정도로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고객이 정작 관심도 없는 시스템을 하나 만들어 놓고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강조한다.이제 플랫폼은 그 자체로 일반명사화 되서 기존 legacy에 연동되는 시스템을 하나 개발해도 플랫폼이라고 하고, 서비스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플랫폼이라고 지칭한다. 모든 것이 플랫폼으로 통용되는 세상이 온 것이다.그러나 플랫폼은 그 특성상 플랫폼이 매개된 네트워크(Platform Mediated Network)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은 완전히 서로 다른 양 측면의 고객집단, 이용자가 스스로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새로운 효용과 가치를 누리고자 참여한다. 이들이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하는 네트워크에 참여(Participate)하는 이유는 '거래비용'이 기존보다 극소화되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플랫폼 사업자는 한계비용을 기존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 대비 효율화 한다. 이른바 양측의 거래비용이 극소화됨으로써 전체가 효율화되고, 플랫폼 사업자는 한계비용을 효과적으로 콘트롤 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획득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한다. 이것이 범위와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내면, 우리는 생태계(Ecosystem)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따라서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이 '플랫폼화' 되거나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의미는 제품/서비스/솔루션/시스템은 그저 매개(Mediator)가 될 뿐이고, 이 매개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와 규칙을 설계하는 데 관여하여, 그들 스스로의 이득을 얻고자 하는 이해관계자(양면 또는 다면의) 간에 거래가 일어나서 전체적으로 효율성이 확보될 때, 기존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 또는 기존 경쟁/대체 비즈니스 모델 대비 '혁신'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혁신'이란 단어도 기실 함부로, 아무데나 갖다 붙여서는 안 될 용어인 셈이다.문제는 대기업 집단의 속성 상, 1년 단위로 인사고과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해 KPI가 중요하고, 단기적인 성과, 실적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상황에서, 플랫폼을 만들어서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자고 하는 구호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 얼마나 달콤하고, 매력적인 문장인가!그러나 아쉽게도 현재 대기업이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것은(그것이 제품플랫폼이던, 서비스플랫폼이건 간에) 매우 요원해 보인다. 이미 시장은 존재하고, 고객도 존재한다는 관점에서 적당히 내부의 자원을 활용하여 신규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고, 그것을 기존 시장-고객에게 부가서비스/제품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플랫폼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필자도 대기업이 그들만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세부적인 방향을 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럴만한 위치도 아니다. 그러나 이것 한가지만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플랫폼은 단일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성공한 플랫폼 사업자는 주지한 바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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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form Mediated Network', 즉 플랫폼이 매개된 네트워크 비즈니스를 통해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지,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함으로써 Margin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따라서 최초의 양면시장을 형성하여 성공적으로 특정 시장에 안착 가능한 '기저 플랫폼'을 만드는데 집중하며, 이 '기저 플랫폼'을 중심으로 '플랫폼 흡수'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생태계를 넓혀나가는 경향을 보인다. 이때 '플랫폼 개방'을 통해(주로 API를 공개하는 형태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새로운 제도를 설계한다.이런 플랫폼의 기본적인 성장 경로를 이해하고, 대기업들도 그들만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아래는 플랫폼의 성장경로를 바탕으로 대기업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면 어떤 전략 프레임워크가 유효할 것인가를 정리해 본 것이다.

자료: 로아컨설팅

사실, 많은 전략적 옵션이 있는 것이 아니다. 기저플랫폼을 스스로 확보한 후 플랫폼 흡수와 개방을 통해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냐, 아니면 기존 기저플랫폼의 역할을 할 만한 사업자를 인수·합병하여 내부화 한 후,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흡수를 통해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냐의 2가지 옵션 정도가 있을 뿐이다.전자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별동대/조직을 구축하여 권한위임하고, 기존 KPI와는 다른 목표를 지향해야 하며, 지속성과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전제다. 후자의 경우 플랫폼 흡수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구체적이어야 기저 플랫폼을 무엇으로 선택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고, 인수합병 후 조직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의 이슈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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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이야기일수도 있으나, 이 뻔한 이야기를 실행하지 않는 것이 한국 대기업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이다.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일화 한 가지.지난 2016년 4월, 애플이 40주년을 맞아 본사 국기 게양대에 해적깃발을 게양하면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40주년을 맞아, 오리지널 맥 개발팀의 상징이었던 해적기를 쿠퍼니토 본사에 게양하며 창립자인 고 스티브 잡스를 기념하는 것이 주 목적(국민일보 기사 참조).

자료: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499433&code=61141111&sid1=eco

스티브잡스는 83년 오리지널 맥킨토시 개발을 주도하면서 "It's better to be a pirate than join the navy"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직역하면 해군이 되느니, 해적이 되는 게 낫다는 뜻. 해군은 기존의 '고정관념', '조직문화', '관성'을 의미하고, 해적은 '새로운 창의력'과 '발상'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려면, 기존 고정관념과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스티브 잡스의 정신이 해적팀으로 실행되었고, 이를 기르게 위해 해적깃발이 애플 40주년에 게양된 것이다.스티브잡스는 영면에 들었으나, 여전히 애플은 '40년 된 스타트업' 임을 강조하는 단면이다. 삼성전자 시가총액보다 2배 이상 높은 40년 된 글로벌 대기업인 애플 마저 40년 된 스타트업임을 강조하는 지금, 한국의 대기업은 총수일가의 상속 - 비리 - 사생활 문제 등 이른 바 재벌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심화되고 있고, 저성장 기조로 돌아서면서 신규 고용창출, 인재 육성 보다는 기존 조직의 수성, 하고 있는 거나 잘 하자라는 인식이 팽배하다.Building Platform or Building Product.10년 후 한국 경제는 어떤 모양새로 변화에 적응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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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UCCESS정현욱 대표

⑥ 정현욱의 비석세스

KCEN이 만난 혁신리더, 정현욱 beSUCCESS 대표 “스타트업, 전세계로 눈을 키워라”

KCERN(창조경제연구회)는 7월 15일 종로 공평동의 beSUCCESS 본사에서 beSUCCESS 정현욱 대표를 만났다. 정 대표는 ‘비글로벌’ 행사를 총괄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1.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정현욱 대표: 가장 큰 이유는 기회의 숫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수시장도 분야가 다르겠지만, 내수시장도 큰 시장이 있고, 작은 내수 시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사업이라 함은 해외 사용자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진출은 바로 그동안 스타트업이 알지 못했던 더 다양한 기회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처음에 실수나 실패는 있겠지만 그런 경험이 쌓이면 나중에 같은 기회가 왔을 때 다른 각도에서, 폭넓게 바라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글로벌 진출을 위해 돈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겠지만 글로벌 진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을 겁니다.

2. 비론치, 비글로벌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정현욱 대표: 원래는 ‘비론치’와 미국에서 진행되는 ‘비글로벌’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결국 같은 개념이지요. 어차피 한국에서 하는 것도 해외 입장에서는 글로벌이기 때문에 이름을 통합해서 글로벌 서울과 글로벌 실리콘밸리로 나눠졌습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4회, 미국 3회, 일본에서 1회 진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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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었습니다. 한국에서 평균 참여자는 약 2,500명 정도였고, 미국에서는 약 500명, 일본에서는 약 200명 정도가 참여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큰 목적은 한국에 있는 기업들이 해외 투자,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해외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에 있습니다.

3. 비글로벌을 개최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정현욱 대표: 2012년 당시 스타트업 개념이 분명하지 않았었고, 해외에서 한국의 기업들에게 투자하고자 할 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을 프로모션 할 기회도 없었지요. 시대적인 것에 의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초기 투자자인 스트롱벤처스의 많은 조언과 경험을 들려주셨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4. 벌써 4 회의 비글로벌을 총괄하셨네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정현욱 대표: 참여하는 스타트업의 수준은 기대 이상으로 상당했습니다. 최근에 뜨는 스타트업들은 많이 참여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행사 전반이 스타트업들을 위한 컨퍼런스 형태입니다. 비글로벌은 VIP나 고위 간부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순수 스타트업들을 위한 행사입니다.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5. 연계된 질문일 텐데요. 스타트업들의 준비도, 전략, 비전 등의 측면에서 평가해주신다면요.정현욱 대표: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의 수준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진출을 시행하는 것은 다른 얘기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스타트업의 서비스가 좋아도 미국이나 해외 시장 진출이 정말 어렵습니다. 자본이 있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서비스가 국내에서 통한다고 해서 해외에서 통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한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운도 따르지요.

6. 그러면 지금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 시에 겪을 수도 있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나열해주셨는데요. 그러면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비글로벌 행사 전후에도 지속적으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주시고 계신지요.

정현욱 대표: 스타트업들이 행사 때나 행사 이후에도 해외 투자 유치나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고민 중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 투자 유치가 있겠지요. 기본적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있어야 하고, 한국 기업이 본인의 서비스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노력들이 필요할 텐데요. 저희 비석세스 서비스의 핵심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한국 기업을 연결해주고, 반대로 한국 기업들에게 적합한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것이지요. 저희는 연결 고리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저희는 중장기적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자기가 원하는 한국 기업의 정보를 쉽게 엑세스할 수 있고, 반대로 한국 기업들이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원할 때에 그 나라에 맞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채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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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가 행사 자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속적이고, 지속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 채널을 통한 중장기적 상생이 목표입니다.

7. 4 회 동안 진행된 컨퍼런스 중에서 성공적이다 라고 보셨던 스타트업이 있으셨나요.정현욱 대표: 어떤 기업이 컨퍼런스에 참여한 후에 한 번에 서비스 전환을 통해 잘 된 케이스가 있었어요. 기존에 참여했던 스타트업들을 보면 한 번 서비스를 전환 및 고도화했을 시에 추가적으로 성장했던 경우들을 볼 수 있었어요. 투자 같은 경우에는 현장 부스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고요. 스타트업들이 그 해당 서비스로도 잘되는 경우가 있지만 서비스를 바꾸고 난 후 글로벌 서비스에 더 적합하게 된 경우들도 있는 것 같아요.

8.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정현욱 대표: 저희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 미국 컨퍼런스는 계속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진출 채널 고도화 작업에 집중 고민할 예정입니다.

9. 스타트업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요.정현욱 대표: 첫째, 글로벌은 지역 기반 사고에서 탈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하겠지요. 글로벌 진출은 전 세계 대상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글로벌 인재가 같은 공간에서 일 할 필요는 없지요. 둘째, 그리고 서비스를 virtual로도 발전시킬 시대는 이미 도래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팀 리더의 역량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셋째, 시대가 변해서 국내 서비스라 하더라도 전 세계의 많은 인재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어떤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좋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한 역량을 가진 사람을 우리 팀으로 영입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 때 기회비용, 속도 등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되겠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인재들을 아웃소싱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으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 기업과 해외 투자자들이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의 시작 “비기닝” 프로젝트가 현재 베타 사용 중이며, 9월 초에 상용화될 예정이다(관련기사: http://kr.besuccess.com/2016/08/beginning-xyz/).http://www.beginning.x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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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정 지 훈 교수

⑦ 정지훈 미래교육 칼럼

1. 미래 학습 평가에 영향을 미칠 5 가지 기술미래의 학습 평가에 영향을 미칠 5가지 기술에는 1) 여론조사와 퀴즈 소프트웨어(Polling and Quizzing Software), 2) 적응적인 학습(Adaptive Learning), 3) 알고리즘의 피드백 도구(Algorithmic Feedback Tools), 4) 학생 행동 피드백(Student Behavior Feedback), 5) 커뮤니케이션 과학 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이 있으며, 이러한 피드백과 평가 기술들에 대해 전통적인 시험을 치루는 방식과 비교할 필요가 있음http://er.educause.edu/blogs/2016/7/5-technologies-impacting-the-future-of-learning-assessment

2. 7 개 대학에서 적응적인 코스웨어 사용을 위한 프로젝트 시작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콜로라도 주립 대학교, 조지아 주립 대학교 등 미국 공립 대학 협회(the Association of Public and Land-grant Universities; APLU)에 속한 7개 대학이 높은 수준의 적응적 코스웨어의 채택을 통해 개인화 학습을 추구하고 학부생 교육을 향상시키기 위한 3년 동안의 프로젝트에 참여https://campustechnology.com/articles/2016/07/14/7-universities-receive-grants-to-implement-adaptive-learning-at-scale.aspx?admgarea=news

3. Online College Students 2016 : 온라인 학생들에 대한 연구 Learning House와 Aslanian Market Research는 교육 기관들이 온라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연례 조사에서 다음과 같은 8가지 결과를 제시. 1)온라인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음 2)온라인 학생들의 연령이 어려지고 있음 3)온라인 과정을 선택하는데 있어 비용이 중요한 요소임 4)등록 속도가 우선 사항임 5)캠퍼스의 위치가 중요함 6)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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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분야는 비즈니스(Business)임 7)모바일은 입학과 교육 과정 전체에 퍼져있음 8)대안적인 자격 증명서는 흥미로운 것이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음https://campustechnology.com/articles/2016/07/20/half-of-online-students-would-not-opt-for-live-courses.aspx?admgarea=news

4. 존스 홉킨스 대학, STEM 에 대한 혼합된 교육 모델 출시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의 향상된 학업 프로그램(Advanced Academic Programs; AAP)에서 생명 공학 석사 학위 프로그램의 일부인 생화학 강의와 생물 정보학 석사 학위 프로그램의 일부인 분자생물학 강의에 대해 현장에서의 학습과 온라인 학습이 결합된 형식의 혼합된 교수 모델을 사용하는 새로운 대학원 강의를 출시. 두 강의 모두 오는 가을 학기부터 Frederick Community College에 있는 지역내 고등교육센터인 Frederick Center for Research and Education in Science and Technology(CREST)에서 진행할 예정https://campustechnology.com/articles/2016/07/08/johns-hopkins-launches-mixed-modality-courses.aspx?admgarea=news

5. 뉴욕대 상하이 캠퍼스의 교육용 비디오 실험 뉴욕 대학교의 상하이 캠퍼스에서 12개의 다른 나라 캠퍼스들과 아카데미 센터들을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 대학(global network university)”으로서 NYU의 미션을 확장하기 위해 어떻게 중국의 학생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교육 비디오를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을 실시.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비디오들을 더 많이 보도록 하기 위해서는 언어 문제 뿐만 아니라 위치에 따른 기술적인 어려움, 그 이외에도 문화적인 차이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https://www.insidehighered.com/news/2016/07/11/new-york-u-shanghai-experiments-educational-videos-study-how-it-can-reach-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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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벤처 글로벌화를 위하여, KIGA ②

싸이월드와 같은 예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는 글로벌화를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벤처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화는 또한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수많은 시도가 있었음에도 성공사례를 찾기는 어렵다.2014년 겨울, 조희용 당시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가 토론토에서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한인기업인 네트워크인 INKE 멤버들을 초청하여 대한민국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관해 간담회를 가졌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2015년3월 Canada-Korea Startup Venture Forum 을 개최하였다.캐나다 정부산하의 창업지원 기관, 벤처캐피탈, 엔젤 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로펌, 컨설팅펌 등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 8팀를 소개하고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 등을 진행하였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캐나다 측의 높은 관심과 적극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이들은 한국이 글로벌화를 원하는 것처럼 북미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아시아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고, 특히 한국이 파트너가 되어 아시아 시장진입의 다리 역할을 해 줄 것을 바라고 있었다.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에서 20~30년이 넘게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토론토의 창업 생태계를 알아가면서, 이곳의 창업 지원 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여러 기관들과 파트너가 되어 한국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및 북미 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역할을 하기 위해 글로벌 엑설러레이터인 KIGA Labs Toronto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현지 전문 지원 기관들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그들이 약 9천7백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모은 시장조사 자료도 열람할 수 있고 이미 구축된 네트워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경쟁자가 되는 것 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KIGA Labs Toronto의 현지 협력 네트워크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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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ario Centres of Excellence와 파트너쉽 LOI 체결 및 OpenText, Christie, Blackberry를 배출한 Communitech, 북미 제1위의 대학 엑셀러레이터인 DMZ와도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하였다.지난 5월에는 Ontario Centres of Excellence(OCE)와 북미 최대의 스타트업 이벤트인 Discovery에서 Global Start Pitch Competition을 공동 주최하였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Bagel Labs가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Bagel Labs는 현재(2016년 7월 27일 기준)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의 3,500%가 넘는 100만 달러 이상의 펀딩을 기록하고 있다.또한, KigaLabs Toronto는 창업진흥윈의 2016 글로벌 창업기업육성사업 운영사로서 한국의 창업팀 보육을 현지 엑셀러레이터인 DMZ, iCUE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창업지원 시스템은 어느 나라보다도 잘 구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현지 관계자들에게 창업진흥원의 TIPS 프로그램 등을 알려주면 모두들 놀라고 부러워한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조급하다는 것이다. 물론 세금으로 진행되는 정부 프로그램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성과관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해외에 보낸 창업팀에게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투자유치나 매출 등의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www.kigalabs.com에서 토론토의 창업지원 생태계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확인하여 주길 바라며, 향후 많은 한국의 스타트업을 토론토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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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ne Kim

P. Eng.University of Toronto 졸업 (Engineering)AT&T, Director of Marketing and Product ManagementStorageASP 창업, CEO & President (現) INKE Toronto 의장(現)KIGALabs Co-founder & Toronto Lab 대표(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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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요 통계

1. 벤처기업협회 월간동향(’16.6월~7월)1)

벤처정책 동향(2016.6월)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벤처투자 정책 포함 ㅇ정부는 6.28 대통령 주재 경제장관회의에서 2016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하였음.

이중 벤처관련은 일반법인의 벤처투자 시 세액공제, 기술혁신형 M&A 세제지원, 공유경제서비스업종 벤처기업 지정 허용 등으로서 그간 발표한 벤처정책 중 미흡한 부분을 정비함

② 한국거래소, M&A정보망 개설(6.30) ㅇ한국거래소는 투자와 회수 그리고 재투자로 이어지는 모험자본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M&A정보망을 개설함(https://mna.krx.co.kr). 이 망은 M&A물건등록, 컨설팅서비스, 업계네트워킹, 우회상장 주선, SPAC등 매수 Pool 구축 등을 통해 국내 M&A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벤처정책 동향(2016.7월)

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기준 변경(공정위) ㅇ공정위는 대표적인 대기업 규제대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지정요건을 현행 자산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조정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시행령을 입법예고중임(~7.25). 최근 카카오․셀트리온 등이 상호출자집단에 진입함으로서 화두가 되었듯이 규모와 관계없는 일괄규제에 대한 논란이 이번 조정의 계기가 됨. 이에 중소업계는 경제민주화 역행, 대기업의 중기영역 침투 등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시간을 두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임

② 벤처출신으로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기업 발표 ㅇ벤처협회와 중기청은 7월 21일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기업을 선정․발표하게 됨. 천억벤처

기업(전년발표시 460개사)은 벤처기업 성과의 대표적 사례이며, 후배벤처들에게 롤모델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 협회에서는 당일 11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을 개최하며 협회 임원들의 참석을 접수 중에 있음(참가신청 02-6331-7064, 정책팀)

1) www.kov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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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정책 동향(2016.6월) ① 2016. 6 월 벤처기업 증감현황

구 분 전월벤처기업 수

6월 벤처증가

6월벤처감소 순증 현재 벤처기업 수

(‘16.6.30 기준)업체 수 31,472개사 1,774개사 1,480개사 294개사 31,766개사

② 2016. 6 월 회원사 증감현황구 분 전월

회원사 수6월 신규

회원가입 수현재

회원사 수 비고

업체 수 14,314개사 113개사 14,427개사

③ 2016. 6 월 코스닥 상장기업구 분 전월

상장기업 수6월 상장기업(벤처기업)

현재상장기업 수 비고

업체 수 1,162개사 7개사(1개사) 1,169개 사

④ 2016. 6 월 코넥스 상장기업구 분 전월

상장기업 수6월 상장기업(벤처기업)

현재 상장기업 수 비고

업체 수 118개사 6개사(6개사) 124개 사

2. 스타트업 월간동향(’16.7월)2) 플래텀에서는 매달 국내 스타트업계의 투자유치 및 동향에 대한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해외 서비스사 포함, 국내 VC의 해외투자 사례)으로 한정하며, 시기는 발표 일자 기준입니다.

http://platum.kr/archives/63995

2016년 7월의 스타트업 투자는 총 22건, 688.5억 원 규모(7건 금액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6월 768억 원, 5월 313.5억 원, 4월 1,332.5억 원, 3월 263.7억 원, 2월 483억 원, 1월 736.5억 원 순으로 2016년

2) http://platum.kr/?s=%ED%88%AC%EC%9E%90%EB%8F%99%ED%96%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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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투자규모는 4585.7억 원이다.7월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곳은 숙박 O2O 기업 위드이노베이션과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제이티넷이다. 두 기업이 각각 200억 원을 투자 받았다.위드이노베이션은 중소형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커머스 ‘호텔타임’을 운영 중인 숙박 O2O기업이다. 지난해 진행된 130억 원의 1차 투자금액을 더하면 누적 투자금은 330억 원으로, 숙박 O2O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위드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중소형호텔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 ‘HOTEL여기어때’ 1호점을 론칭할 계획이다.제이티넷은 옐로모바일의 옐로오투오 산하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 솔루션 사로 1993년 설립됐다. 제이티넷은 신용카드 승인업무 대행(VAN) 및 전자결제 대행(P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티넷은 지난 2014년 12월 O2O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옐로오투오에 합류했으며 이니텍, 이니시스, 모빌리언스 대표를 역임한 김중태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중태 대표는 유치한 투자금을 통해 기존 신용카드 기반의 결제 서비스의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뒤를 이어 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8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온디맨드 커머스 ‘부탁해!’와 당일 내 예약배송 서비스 ‘메쉬프라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총 25개의 물류 지점과 1만 1천여 명의 제휴기사를 확보했으며, 향후 투자사인 휴맥스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P2P 대출 플랫폼 렌딧(Lendit)은 알토스벤처스 및 엔젤투자자들로부터 총 58억5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3월에 설립된 렌딧은 같은 해 5월에 대출 서비스를, 7월에 투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렌딧 측 발표에 따르면, 렌딧의 누적대출금액은 7월18일 현재 180억원으로, P2P업권 중 개인신용대출 분야 1위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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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플래텀(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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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 1조 6,682억 원 규모, 사상 최고치 기록중소기업청이 7월 26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신규 펀드 조성은 민간 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6,181억원) 대비 169.9% 증가한 1조 6,682억 원을 기록 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벤처투자액은 9,4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15년 상반기 투자액의 영향으로 금년 상반기는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소폭 감소(4.5%↓)하였으나, 전체 투자기업수와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금액 및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정부는 벤처투자 정책을 민간자본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지난 7일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벤처투자 생태계의 자생력을 제고한다는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 혁신역량 강화방안이 발표됐다.주요 내용으로는 모태펀드 지분에 대한 콜옵션* 확대, 민간자본 유치 실적이 뛰어난 VC 우대, 기업의 벤처투자 시 세제상 인센티브 확대 등이 거론됐다.

[주요 투자, M&A 건]◇ 야놀자, 호텔나우 전격 인수 … 호텔 및 리조트 예약 시장 뛰어든다( http://platum.kr/archives/63401 ) #야놀자 #호텔나우 #숙박O2O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호텔 당일 예약 서비스 기업 호텔나우를 인수하고 호텔, 리조트 분야로의 영역 확장에 나섰다. ◇ 카카오, 국내 1위 주문중개 벤처 ‘씨엔티테크’ 지분 투자(http://platum.kr/archives/63455 ) #카카오 #푸드테크 #주문중개카카오가 국내 1위의 주문중개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에 투자해 지분 20%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 레진엔터테인먼트, 500억 규모 투자유치 … 2차 판권사업 본격화(http://platum.kr/archives/61883) #레진 #콘텐츠스타트업 #웹툰플랫폼지난 6월 말 릴리즈 된 소식이긴 하지만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사모펀드 운용사 IMM PE로부터 500억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레진은 이를 바탕으로 IPO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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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달의 기업) 로켓펀치로켓펀치는 30,000명 이상의 사용자 프로필과 6,5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정보, 14,000개 이상의 채용 정보를 기반으로, 구직자 및 재직자들이 비즈니스에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본인의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공개된 비즈니스 프로필 기반의 커리어 관리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반응형 웹 기술을 통해 웹과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채용 및 비즈니스 광고가 주 수익 모델입니다.사회 전반적으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대중들이 커리어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적절한 대안을 찾을 수 없고, 또 업들은 필요에 따라 상시로 적절한 인재를 찾고 채용하고자 하나 현존하는 ‘채용 공고’ 기반의 한국 채용 시장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여, 보다 효율적인 채용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로켓펀치는 아래 세 가지 단계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합니다.1.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만들고 싶은 멋진 ‘공개된 비즈니스 프로필 서비스’를 제공2.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커리어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대중에게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정보들이 모일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비즈니스 정보 플랫폼’을 구축3. 누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제휴에 필요한 기업이나, 채용에 필요한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정교한

검색/매칭/추천 서비스를 제공로켓펀치는 스타트업 분야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모든 기업 정보, 프로필 데이터는 사용자들이 참여에 의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로켓펀치의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채용 부문과 비즈니스 부문으로 구분됩니다. 채용 부문은 일반적인 채용 광고와 함께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 전체를 도맡아 해결해주는 스타트업들의 채용 팀 로켓펀치 RPO 서비스를 포함합니다. 또한 비즈니스 부문의 경우 로켓펀치에 등록된 6,500개 이상의 스타트업들과 매달 11만 명 이상의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용 솔루션, 교육 서비스 등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경제 구조 변화로 대기업 중심의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중소 규모의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이직이 더 잦아짐에 따라 ‘커리어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중화 될 것이며, 여기에 커다란 시장 기회가 존재하고 있다고 예상합니다. 현재 이런 역할을 일정 부분 담당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의 경우 사적인 정보와 공적인 정보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으로 인해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들의 공개된 전문 프로필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로켓펀치 같은 비즈니스 정보 네트워킹 서비스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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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는 웹, 모바일, 태블릿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반응형 웹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글로벌 단위의 서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장애에 대해서 실시간 리포팅 및 대응이 가능한 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 보유하여 서비스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창업자들은 서울대 창업 동아리 출신들로 업계 전반에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으며, 15년차 이상 채용 산업계에 몸담은 비즈니스 조직 리더와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서울대 공대 출신 개발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개발팀은 데이터 분석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것에 큰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국내 스타트업 3대 미디어인 벤처스퀘어, 비석세스, 플래텀과 서비스 런칭부터 전략적 제휴 체결했으며 2014년부터는 글로벌 최대 기업 정보 플랫폼인 크런치베이스와의 제휴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로켓펀치는 2013년 1월 ‘스타트업 기업 정보 & 채용 서비스로 런칭’로 시작되었고, 2015년 07월에는 실리콘밸리 기반 투자사인 사제파트너스로부터 \110,000,000을 투자 받은 후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을 목표로 본격적인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화를 통해 2014년 대비 2015년 사용자 수, PV 등이 2배 성장 하였으며, 매 분기 30%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명 로켓펀치웹사이트 주소 www.rocketpunch.com

서비스 최초 개시일 2013년 01월 04일핵심 서비스 개인과 기업 프로필 기반 채용 서비스, 경력 관리 서비스투자 이력 2015년 07월 사제파트너스 (\110,000,000)

대표 조 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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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 달의 Book) ‘잡 킬러’

잡 킬러 4 차 산업혁명 로봇과인공지능이 바꾸는

일자리의 미래저 자: 차두원 / 출판사: 한스미디어 / 2016.07.28.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획실장, 정책기획실장 등을 거쳐 현재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정보통신융합전문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무조정실 신산업투자위원회 신서비스분과위원장,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 전문위원(인간공학 및 안전 분야), 사물인터넷실증사업추진단 경제활성화-법제도 자문위원, 테크M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책 소개: 4차 산업혁명보다 무서운 제4의 실업시대! 《잡 킬러 : 4차 산업혁명, 로봇과 인공지능이 바꾸는 일자리의 미래》는 로봇과 인공지능이라는 신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면 그 속도와 양상은 어떨 것인가, 그리고 이에 대해 한국과 한국인은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얼마나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 국내 최고의 미래기술 전문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차두원 연구위원은 오랜기간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한국과 한국인,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 전망과 그 대안을 제시하였다. 그동안 기술 발전이 일자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앞으로 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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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연구회 칼럼)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클라우드

“4차 산업혁명, 선택이 아니라 필수!”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제품을 넘어 데이터와 서비스가 초융합하는 새로운 O2O(online 2 offline) 산업 생태계의 중심에 클라우드(Cloud)가 있다.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의 인프라인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 대전환이 필요한 이유다.4차 산업혁명은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하고 온라인 현실과 오프라인 가상이 융합하는 개념으로 미국과 독일 등은 받아들이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 시계 제품에서 발생한 생체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빅 데이터가 되고, 이 빅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개인에 최적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과 데이터와 서비스가 융합하는 신산업이 탄생한 것이다. 1조 넘는 기업가치의 벤처를 일컫는 유니콘(Unicorn)의 대부분은 이러한 O2O 융합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인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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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는 각각 70조와 30조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예외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실리콘 밸리의 평균 창업비용이 2000년 5백만 불에서 2011년 5천불 수준으로 급감한 비밀은 클라우드, 오픈소스, 오픈 플랫폼 이라는 3 대 공유경제의 인프라 구축에 있었다. 창업 벤처들은 더 이상 자체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필요가 사라졌다. 전기와 같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필요에 따라 사용하게 되어 가벼운 창업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2010)과 영국(2011)은 클라우드 우선(Cloud First) 정책을 통하여 민간과 공공을 막론하고 내부 서버에서 클라우드 활용으로 전환을 촉구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불법인 개인건강정보(PHR)의 클라우드 보관이 미국에서는 의무화되어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은 클라우드 없이는 사상누각이라는 것은 파악했기 때문이다. 개인 병원의 서버보다는 클라우드 서버의 보안성이 우월한 것은 은행 금고가 개인 금고보다 안전한 것과 같은 이치다.구글, 아마존, 애플, IBM 등 세계적 선도기업들은 매년 1조가 넘는 클라우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드랍박스, 에버노트, 링크드인, 스냅챗 등 수많은 창업 벤처들은 이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가벼운 창업을 하고 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클라우드의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국가 혁신이 촉진된다는 것은 이제 만유인력 법칙과 같은 불변의 진리가 되고 있다. 지금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2/3는 클라우드의 활용이다. 그런데 한국의 클라우드 활용은 3% 대에 머물고 있다. 전 세계 1위의 초고속 인터넷 망을 갖춘 국가가 막상 클라우드 서비스는 최 후진국 수준인 이유는 바로 규제 때문이다. 금융과 의료 분야의 클라우드 규제는 5.18일 규제개혁회의에서 비로소 숨통을 트게 되었으나, 아직도 갈 길은 멀고도 멀다. 규제 돌파를 위해 만든 클라우드 진흥법은 “명시적으로 클라우드를 제한하는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전산설비를 구비하지 않아도 되도록” 네거티브 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나,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사용 규제는 여전하고 그 결과는 4차 산업혁명의 낙오자로 귀결될 것이다.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혁명이다. 우버(Uber)의 차량 공유 서비스와 지멘스의 스마트 공장의 공통점은 데이터를 매개로 한 새로운 산업이라는 것이다. 4차 산업은 제품이 데이터를 통하여 서비스와 융합한다고 정의해도 무방할 정도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마윈이 강조한 데이터 혁명에 대비하고 있는가 질문해 보자.4차 산업은 현실 세계(offline)의 제품과 서비스가 가상 세계(online)의 데이터와 O2O(online 2 offline) 융합으로 구현된다. 재미동포인 제임스 박이 창업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업인 핏빗(Fibit)의 사례를 보자. 핏빗의 웨어러블 제품에서 발생한 생체 데이터는 클라우드(Cloud)에 저장되어 빅 데이터가 되고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인의 삶을 건강해 지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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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순식간에 한국의 대기업에 견줄 수 있는 6조의 기업 가치를 창출해 낸 것이다. 핏빗을 포함한 글로벌 거대 창업기업들인 유니콘들의 비밀 코드가 바로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한 O2O 사업이고 이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현실의 제품 및 서비스와 1:1 대응되는 가상의 데이터의 선순환 인프라 구축이 4차 산업혁명의 국가 전략이 되는 것은 자명할 것이다. 바로 빅 데이터를 획득하는 IoT, 저장하는 클라우드, 분석 활용하는 인공지능이 전세계가 주목하는 4 대 기술이 된 이유다. 그런데 한국은 이 4대 분야에서 중국에 현저히 뒤지고 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정책이라는 것은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대변하고 있다. 한국은 더 이상 ICT 선진국이 아니다. 데이터의 후진국인 것이다. 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확실한 지표는 인터넷상의 클라우드 트래픽 비중일 것이다. 4차 산업이 활발한 국가의 인터넷 트래픽은 50% 이상 클라우드에서 발생하나, 한국은 3% 수준에 불과하다. 이미 2010년 클라우드 우선(Cloud first) 정책을 천명한 미국에서는 공장, 병원, 금융기관의 내부 서버는 사라지고 있다. 창업 벤처들은 처음부터 클라우드를 인프라로 창업을 한다. 클라우드 트래픽이 높은 국가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는 클라우드 트래픽이 이토록 낮은가. 이유는 공공 데이터의 개방 부족과 개인정보의 과도한 규제 때문이다. 현실과 가상이 융합하여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한다는 4차 산업혁명의 영토는 현실의 국토에 제한되지 않는다. 가상의 국토를 넓히는 클라우드의 확산을 위하여 공공의 클라우드 우선 정책이 확립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공공기관들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방대한 공공 데이터는 정부3.0 선언에도 불구하고 원칙적으로 비공개로 운영된다. 공무원들은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된 업무 환경 하에 신음하고 있다. 민간과의 소통이 거의 단절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왜 이러한 갈라파고스적인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가. 바로 국가정보원의 과도한 데이터 규제 때문이다. 망 분리로 민간과의 소통 문서 작성은 전세계 최악의 효율을 내고 있다. 클라우드 사용 금지로 지식 공유는 강 건너 불이다. 세종시와 전국 혁신 도시와 수도권 사이에 떠도는 간부들은 스마트 워크와 단절되어 있다.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안보를 위하여 국가의 생산성은 경쟁국의 절반 이하로 저하된 것이다.과연 대안은 없는가. 망 분리 이전에 데이터 분리가 답이다. 원칙적 허용의 네가티브 규제의 원칙은 데이터 분리에 우선 적용되어야 한다. 국가 안보와 개인 비밀만 제외한 원칙적 데이터 개방이 전 세계의 정부3.0 정신이다. 데이터 분리를 통하여 국가안보와 개인비밀만 정부의 내부망에 두면 외부망은 개방되어도 된다. 클라우드 사용과 상용 이 메일 사용이 가능하다. 정책 자료는 입안 과정부터 개방하라는 것이 OECD의 권고다. 4차 산업혁명,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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