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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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의 이러저러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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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강원랜드이야기 만나보았습니다

함승희 대표이사

방담(放談), 상생을 이야기하다

돋보기

워터파크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문화

강원랜드, 폐광지역

도시재생을 말하다

10월호 Vol. 1 / 2015

Page 2: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특별기고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문화

돋보기

우리의 내일

함께 가는 길

klacc뉴스

강병로 - 역사를 기억하라

함승희 대표이사 - 방담(放談), 상생을 이야기하다

강원랜드, 폐광지역 도시재생을 말하다

워터파크에 대해 알아봅니다2015 국정감사, 사실은 이렇습니다 폐광지역개발기금과 지역경제 활성화

엔젤 스태프, 최고가 되기 위해

사진으로 보는 사회공헌활동기사님, ‘정·태·영·삼’으로 가주세요~!산악승마 체험행사

도박중독의 위험성 - 연극으로 배우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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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0월 21일

발행처 주식회사 강원랜드

발행인 함승희

주소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로 55

전화 1588-7789

제작 에이크리에이티브

이 책에 실린 어떤 내용도 무단으로 복제해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당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강원랜드는 지역과의, 그리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월간으로 『강원랜드 이야기』를

발간합니다. 『강원랜드 이야기』가 강원랜드의 소식을 지역에 알리고 지역의 목소리를

강원랜드에 전하는 소통과 상생의 매개체이자, 우리 직원들이 생각을 서로 나누고 또

하나로 모으는 창(窓)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랜드이야기

갱도는 삶의 젖줄, 그곳에서 캐내는 것은 밝은 희망이었다.

자식들 바르고 크게 키우는 검은 석탄은 온 몸이 까매지고 고되어도 기쁨이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영광과 아픔을 깊이 간직하며,

지역 주민에게 밝은 희망과 기쁨을 주는 새로운 갱도가 되고자 한다.

새로운 갱도

10월호

Page 3: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04 05

강원랜드이야기

역사를 기억하라 서로를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다툼도

빈번했고, 머리띠를 두르는 일도 허다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안다.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은

서로 의지하지 않고는 홀로설 수 없다는 것을.

상대방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둘은 그런 사이다. 서로 기대고 버팀목이 되어야

온전히 설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안다.

이런 관계여야 폐광지역에 활력이 생긴다는 것도.

특별법을 근거로 세워진 강원랜드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한탕주의 도박산업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반면, 사회적기업과

사회공헌을 견인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도 있다.

강원랜드가 여러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폐광지역 신사업 육성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것도 사회공헌 활동이 밑바탕에

깔려있기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원랜드 사회공헌위원회와

복지재단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대단히 긍정적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008년 이후 2014년까지

모두 1,687억 원을 사회공헌사업에 투자했다.

매년 영업이익의 5%를 쓴 것이다.

3,500여 임직원들 또한 매칭그랜트 등

다양한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월급에서 매월 1,004원의 급여를 떼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하이원 천사펀드’ 등의 아이템도

주목받는다. 87개 팀으로 이뤄진 하이원봉사단의

봉사활동도 지역의 활력소로 작용한다.

강원랜드의 제1 역할은 누가 뭐래도 지역 회생이다.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여기서부터 희망입니다. 곧, 어둠을 밀어낼 불이

밝혀질 것입니다. 희망의 빛이지요. 막장이 무너져도

돌 더미를 걷어낼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우리 모두 살 수 있습니다. 살아질 것입니다.

처음부터 길은 없었습니다. 길을 만든 것도 우리고,

길을 지운 것도 우리입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도 우리여야 합니다. 석탄산업 전사의 후예답게

우리는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을 것이고, 성공합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워 할 일도 아닙니다. 이 곳 사람들은 밑바닥에서부터

살아왔기에 가능합니다.”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다.

강원랜드 이야기이기도 하다.

폐광지역은 격정적이며 저돌적이다.

두려움에 위축되지 않는다.

생존의 길을 찾는 데 본능적이며, 과감하다.

때론 실패하고, 추락하지만 어느새 곧추서는 끈질김이 있다.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그들의 직업이 ‘사망선고’를

받았지만 기어코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냈다.

자식 세대가 먹고 살 터전을 마련한 것이다.

그러기까지 참 많은 아픔을 견디며 참았다.

편견과 홀대도 극복해야 했다.

마침내 그들은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폐탄 더미에 우뚝 세웠다.

20여 년 전인 1995년에 시작된 일이다.

뭉텅 찌개가 지글지글 끓는 연탄 화덕을 사이에 두고

소주잔이 쉼 없이 건네진다. 더러 격한 대화가 오가지만

사납지 않다. 고한, 사북, 태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강원랜드 설립 이후 폐광지역과 강원랜드는

심심치 않게 논쟁을 벌였다.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한 통과의례다. 그렇게 보낸 시간이 벌써 20여 년.

꽤 많은 시간을 버티며 인내했다.

일자리를 제공할 디딤돌을 놓는 것이다.

첫 번째 디딤돌이 카지노였다면 제2, 제3의 디딤돌은

골프장과 스키장, 워터파크 등 리조트단지다.

카지노산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재투자,

폐광지역이 종합관광리조트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강원랜드에 주어진

과제이자 임무다. 일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순조로웠다. 그러나 남은 과제는

결코 간단치 않다. 강원랜드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정부와 지자체, 사회단체 등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한정된 파이를 놓고 서로 많이

가져가려는 다툼이 빈번하게 벌어진다.

강원랜드와 지역이 심각한 고민에 빠져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답은 늘 하나다.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 그곳에 길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묻고 답한다. ‘강원랜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느냐’고. 그러나 우문이다.

답은 이미 20여 년 전에 명문화됐다.

폐특법을 통해 수없이 알려진 이야기다.

문제는 과정이며 절차다.

폐광지역에 대한 무한 봉사와 책임을 진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면 된다. 투명경영을 통한

지역주민 고용과 재투자,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핵심일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이 과제를

이행하기가 그토록 어려웠다.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가 훌륭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지나온 과정에서 겪은 보석 같은 경험들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이다.

글 강병로

강원도민일보 논설위원

사람들은 안다.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은

서로 의지하지 않고는 홀로 설 수 없다는 것을.

상대방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둘은 그런 사이다.

Page 4: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방담. 생각이 가는대로 거리낌 없이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5년 10월 12일 오후, 강원랜드 대표이사 접견실에서는

함승희 대표이사를 모신 가운데, 직원들과의 방담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갔던 이야기들을 발췌하여 정리했습니다.

이날 방담에는 고객만족팀의 조현수 팀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사회공헌팀의 최갑종 차장, 테이블영업팀 정연희 차장, 식음팀 오은숙 과장,

지역협력팀 최정섭 과장, 미래전략팀 이우식 과장이 함께 하였습니다.

조현수고한사옥 입주식 때 사장님께서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한 마음 한 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는 말로 지역과

의 상생을 의미하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지요?

최갑종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도 상생일수 있지만 고기가 살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생에 이기심이나 이익이 개입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최정섭 폐특법으로 회사가 설립되고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컸으므로, 강원랜드는 잘해도 본전이라는

분위기가 만연했습니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는 고기를 잡아주는 역할만 해왔습니다.

진정한 상생이란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지역에서도 폐광지역

4개 시·군 관광클러스터 개발 등을 보면서 긍정적인 교감들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6 07

강원랜드이야기

방담(放談),상생을 이야기하다

함승희 대표이사와 직원들

두 직원 얘기가 다 일리가 있는데, 고기를 잡는 방법은 낚시, 그물이용, 원양어선 등 다양합니다.

단순히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상생이 아니라 필요한 그물, 선박, 낚싯대 등을 사주는

것이 상생입니다. 폐특법에 의해 강원랜드가 창출한 많은 이익으로 기금을 만들고 이 기금으로

지역경제를 진흥하고, 지역경제기반을 조성하기로 돼 있습니다. 그 기금이 바로 매년 강원랜

드가 수익의 25%를 내서 만드는 ‘폐광지역개발기금’입니다. 이 돈이 매년 폐광지역에 분배되는

데, 정선군의 경우는 강원랜드 설립 이후 지금까지 폐광기금 분배액 1,850여억 원에 지방

세 2,270여억 원과 배당금 900여억 원을 합치면, 5,000여억 원이 지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이것으로 지역경제기반을 조성해야 하는데 여태까지 폐광기금 말고 별도로 남는 강원랜

드 수익금이 추가로 지원돼야 한다는 오해가 있었습니다. 폐특법의 취지는 산자부장관이 강

원랜드가 낸 폐광기금으로 대체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막대한 폐광

기금이 투입됐는데도 지역의 과거와 현재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당포, 호텔,마사

지 업체가 난립했지만 그 수익의 상당부분이 외지로 빠져나가 근본적으로는 지역경제에 도움

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카지노 사업으로 열심히 벌어서 폐광기금과 관광진흥기금, 국세, 지방세를 잘

내는 것이고 이런 점에서 우리는 역할을 잘해오고 있습니다. 이 구조를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오해이며 지금부터라도 폐광기금, 지방세 등을 잘

써야합니다. 그러면서 강원랜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실질적인 경제자립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카지노 수익이 늘면 폐광기금도 많아지겠지만 그 폐해를 생각하면 수익증대만을 주장

할 수도 없습니다.

또 상생을 위해 홍보 즉, 우리의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식당을 소개하는 홍보지 ‘식탐’을 발행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이것이 단

순히 우리를 찾아오는 고객에게 먹거리 장소를 알려주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대표 음식점

을 지역 자체적으로 선정하도록 하되, 고객의 만족을 위해 소개되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간

판교체나 화장실 개선, 주방 개선, 음식의 질 향상 등을 유도하여 그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필요

합니다.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더 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우리 고객들이 우리가 소개하

는 식당에 가서 실망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들이 만족해야 강원랜드와 지역 식

당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지역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대

신 이런 것을 해줘야 한다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상생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우리의 역할로

사회공헌 차원에서 간판교체 등을 지원해주거나 식음팀이 나서 메뉴개발을 도와줘서 윈-윈

을 추구하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지역이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지역은 차별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상생입니다.

대표이사:

조현수 우리 회사가 내는 폐광기금, 관광진흥기금, 국세, 지방세가 2014년까지 4조 9,000여억 원에

달하고 별도의 사회공헌·복지 기여금액도 1,700여억 원에 이를 정도로 사회적 기업의 성격이

매우 강합니다. 그런데도 문화가 잘못된 기업, 직원들의 부정부패가 많은 기업이라는 이미지

가 있습니다.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주인의식, 강원랜드만의 기업문화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오은숙 주인의식에는 목표와 열정이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경영진에서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주문

하지만, 주인의식은 남이 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뚜렷한

목표의식을 주고 권한을 위임할 때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

:

:

Page 5: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08 09

강원랜드이야기

대표이사 시시비비를 떠나서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가 싸우면 무조건 가진 자가 양보해야 하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군중심리에 의해 모두 가지지 않은 자 편을 듭니다. 강원도

내에 강원랜드만한 기업이 없고 그래서 우리는 가진 자입니다. 가진 자 입장에서 손해보

고 양보하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회사가 보호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역지사지(易地

思之)해야 합니다. 회사를 오래 끌고 가기 위해서는 사내의 일체감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공감

이 필요합니다. 나아가서 강원도민 전체가 일자리 등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고 공감을 느껴야 합

니다. 그리고 주인의식에서 주인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회사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

라는 뜻입니다.

대표이사 정권이 바뀌면 정치에 대한 피해의식이 커지고, 이에 따라 바뀐 정권은 개혁을 하는 듯하지만,

결국 원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정한 개혁을 하려면 하급무사가 자신의 칼을

내려놓은 일본의 명치유신에서처럼 기득권을 내려놓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해야 합니다. 국가개혁이나 공기업 개혁, 강원랜드 개혁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과거의 악연을 끊어내는 것이 개혁입니다.

조현수취임이후 패거리 문화, 불공정 인사 척결을 강조하셨는데...

조현수크루즈 산업의 내국인 카지노 도입 시도와 오픈 카지노 논란, 2025년 폐특법 만료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전략을

준비해야 할까요?

대표이사 골프장 운영에만 집중하는 대도시 근교의 골프장도 수입이 하향세인 상황에서 1년에 6개월 동

안만 문을 여는 하이원 골프장이 수익을 올리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스키장은 계절상품이고,

호텔과 콘도는 카지노 골프 스키에 연관된 시설이며, 워터파크도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없습

니다. 카지노 외엔 독자 생존력이 전혀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가진 기존의 것들을

잘 연계하여 강원랜드에 가면 한, 두 가지가 아니라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골고루 즐길 수 있다는 다

양함을 갖추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이 연계성에 기초하여 고객의 취향과 연령, 성별에 따라

온 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복합 리조트의 기반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설 밖으로도 연계를 확대, 예를 들어 4개 시·군과 연계한 ‘정·태·영·삼 투어 버스’같은 상품

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지역과의 연계성을 높여서 강원랜드를 찾은 고객이 3~4일

은 심심하지 않게 취향별로 충분히 재미있게 지내다 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조현수그래도 강원랜드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지 않습니까?

조현수지역과의 연계와 관련해 최근 도시재생을 강조하고 계시는데...

조현수상해 푸단대학에서 있었던 한·중 컨퍼런스에서 국가개혁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지요?

:

:

대표이사 자연환경도 우리가 가진 것과 연계가 되어야 합니다. 자연환경은 강원랜드보다 좋은 곳도 많

습니다. 그러나 여러 시설들이 우리의 자연환경에 결합됐을 때는 강원랜드만의 특별함이 살아

나게 됩니다. 각각으로는 수익을 못내는 시설들이라도 잘 묶고 여기에 공기 좋고, 산수 좋고, 4개월

이상 눈에 덮여 있는 강원랜드의 유니크함을 최대한 살려 결합시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

습니다. 시설은 시대를 앞서가야 하는데 상동테마파크에 4인1실을 만든 것은 퇴보적입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카지노 자금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시설과 시설, 시설과 자연, 시설과 지역의

연계성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카지노 수익이 반으로 떨어져도 유지가 됩니다. 연계성이

확보돼도 카지노 수익이 전무하면 지금의 임금과 복지 수준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점도 자명

합니다. 따라서 카지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켜 나가되 카지노를 모든 사람이 즐기는 게임

장으로 변화시켜 나가고 다른 시설 등을 연계시켜 종합리조트로 거듭 나야 합니다. 이렇게 스스로

바꿔 나가는 것이 개혁입니다.

:

대표이사 10년 안에 최소한 사북, 고한 두 마을에 대해 도시재생을 해야 합니다. 거닐기 좋은 거리, 예쁜

거리,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10년 계획하면 됩니다.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은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직원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장은 3년 동안 고용된 일꾼입니다. 주인의식은 고유한 문화를 갖고 어떤 사장이 와도 좌지우지

못하도록,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장이 권한을 넘어 강원랜드를 이용해

개인목적을 이루려 할 때, 폐특법 등에 대한 지역의 인식이 올바르지 않을 때 주인의식이 발동

돼야 합니다.

:

:

정연희 회사는 직원들에게 ‘여러분의 회사다’라고 하지만, 정작 직원들은 대표이사가 바뀔 때마다

회사의 정책과 문화가 바뀌는 등 주인의식을 가지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회사가 직원을 보

호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생기는 소속감의 결여도 주인의식의 부재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

이우식 미래전략팀에서는 폐특법 연장, 연장 불가, 카지노 운영 불가 등의 상황을 상정하여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지노업의 롤 모델로 라스베이거스, 필리핀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겐팅그룹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회사는 카지노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고객이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의 카지노 운영 관련 노하우는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카지노와 연관된

사업을 다각화하면 지속성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대표이사 패거리 문화를 견제할 수 있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는 결과도 중시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사에 의도가 없었지만 해놓고 보니 특정 학교, 특정 지역에 집중됐다면 그 결과는 전체적으로

인사의 형평이 이뤄지도록 조정돼야 합니다.

:

Page 6: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난개발된 탄광지대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자체들이 경쟁이라

도 하는 듯이 도시를 되살리자는 슬로건 아래 도시재생 사업

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을 위해 새로운 건물을 짓고, 새

로운 도로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으로 도시의 외관이

바뀌고, 도시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도시재생이라는 것이 단순히 그 도시의 외양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도시재생에서 중요한 것은 도시의

정체성을 어떻게 찾아내고 발현시키느냐 입니다. 최근 우리나

라의 대표적인 탄광지대인 강원남부지역에 도시재생의 움직임

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세기, 탄광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 중의 하나였습니다. 강원남부지역의 탄광에서 생산된 무

연탄은 산업화의 동력원이었으며, 경제발전의 힘이었습니다.

그러나 산업화가 고도화됨에 따라 에너지원이 바뀌고, 탄광지

역은 폐광지역으로 변했으며 카지노가 들어선 폐광지역은 전

당포, 마사지업체, 숙박시설 등으로 채워지며 난개발 되었습니

다. 이런 지역을 거닐기 좋은 거리, 예쁜 거리 등으로 만들기

위해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도시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

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도와 이 지역 도시재생의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뒤스부르크, 도시재생의 성공사례 성공한 도시재생사업은 독

일의 뒤스부르크(Duisburg)에서 볼 수 있습니다. 뒤스부르크는

독일을 대표하는 광공업도시입니다. 흔히 ‘라인강의 기적’이라

고 부르는 독일의 경제 부흥의 중심에 뒤스부르크가 있습니다.

그러나 1950년대, 독일경제의 구조가 바뀜에 따라 광공업이 쇠

퇴하고, 뒤스부르크의 수많은 공장들도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뒤스부르크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동

안 그들을 먹여살려왔던 메이데리히 제철소를 보존할 것을 요

청하고, 건축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공업화의 과정에서 생겨났

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들을 전개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시에도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있습니다.

작은 촌락으로 시작했던

마을이 도시가 됐다가, 시간이 지나면

쇠락기에 접어듭니다.

이렇게 도시가 노화되면,

사람들은 도시를

되살려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것이 도시재생사업입니다.

강원랜드, 폐광지역도시재생을 말하다

독일은 산업유산을 잘 활용해 도시재생에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이다.

사진출처 : 산업문화유산연구소 (이용규 박사)

10 11

강원랜드이야기

유네스코

유네스코(UNESCO)는 교육·과학·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통

하여 국가 간의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전문기구로

2014년 현재 195개 정회원국과 9개 준회원국이 가입하였으며,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유네스코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 보존하고자 1972년 세

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약칭 ‘세계유산협약’)을 채택하였

으며, 우리나라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수원화성 등의 세계유산과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판소리 등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조선왕

조실록, 난중일기 등의 세계기록유산이 등재되어 있다.

그 결과 뒤스부르크 노드공원이 탄생하였습니다. 제철소는 시

민들이 와서 즐기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뒤스부르크의 도시재

생사업은 기존의 제철소에 인위적인 요소의 개입을 최소화하

여 제철소의 상징성을 보존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기존의 시

설물에서 새로운 용도를 찾아낸 후 시민들에게 새로운 놀이

의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강원랜드, 유네스코의 문을 두드리다 강원랜드 인근에 사북석

탄유물종합전시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2004년까지 채탄을 했

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있던 곳으로 실제 탄광의 모습을 가

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48m 높이의 수갱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예전 탄광에서 사용하던 세탁장과 세화

장도 원형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광산시설물 철거 현

장에서 발굴된 2만여 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우리나라 탄

광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이런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하여 강원랜드에서는 동원탄좌 일대를 유네스코 산업유

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찾고자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

에서 사무국 직원과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준비했

던 자료들을 검토한 유네스코 직원들은 1960~70년대 대한민

국 산업화과정의 중추였던 폐광지역의 산업유산 등재 가능성

에 공감하며, 폐광지역이 가진 당위성을 잘 살려 유네스코 산

업유산 등재를 추진할 때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늙어가는 도시를 되돌리기 위해 도시재생이 필요합니다. 폐광

지역의 도시재생은 새로운 건물을 짓고, 새 길을 내는 것이 아

니라, 탄광지역의 역사성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정체성을 되

찾는 것에서 시작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Page 7: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2015년 9월 23일 열린 제138차

이사회에서 ‘Family Resort(워터파크)조성사업

사업계획 변경(안)’이 심의 의결되었으며,

이에 따라 워터파크 공사가

재개되었습니다.

강원랜드는 워터파크 건설 사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가장 빠른 시간에 토목공사를 재개하였으며, 토목공

사와 설계변경을 함께 진행하여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로 하였습니다. 워터파크 공사가 진행되던 중에 공사부지와 연

결돼 있는 호수공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상당한 규모의 누수가

진행돼 지반이 무너져 내릴지도 모르는 위험성이 있음이 파악

됐고 이러한 우려는 워터파크 공사가 중단되는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전 점검이 이뤄졌고 그 중간 결

과는 다행스럽게도 급박한 문제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면 강원랜드 워터파크는 2017년 겨울 시

즌에는 부분적으로 실내 워터파크를 개장하여, 스키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드리고, 2018년 상반

기에는 모든 공사를 마치고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2018년 여름 시즌, 그랜

드 오픈하게 될 워터파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원랜드워터파크 조감도 ‘유러피안 클래식’을 주제로 한 워터파크 내부 이미지

워터파크에 대해 알아봅니다

토목공사를 재개한 워터파크 공사현장

강원랜드 워터파크의 개발방향은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하

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들은 폭포주차장으로 통합 배치하고,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였습니다. 강원

랜드 워터파크의 테마 콘셉트는 국내의 다른 워터파크들에게

서 찾아볼 수 없는 ‘유러피안 클래식’을 주제로 하여 품격 있

는 워터파크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친환경 힐링기능을

강화하였고, 가족형 워터파크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가족고객

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들을 도입, 적용하도록 하

였습니다.

강원랜드 워터파크는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워터파크

와는 달리 지역의 기후적 특성을 감안하여 실내와 실외 워터파

크 면적을 50:50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기후 조건의 불리

함을 해소하기 위해 실외 시설에 온수설비를 구축하는 등 강원

랜드 워터파크를 찾아오시는 고객들이 4계절 내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지금의 폭포주차장 부지에 건설하게 되는 실내 워터파

크에는 힐링센터와 스파 존 등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된 요소들

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였으며, 친환경 힐링 워

터파크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중

형 규모의 실내 파도풀과 유수풀, 실내·외 바데풀과 스파, 실

내 키즈풀, 실내 아쿠아 플레이풀, 3기의 실내 슬라이드를 도

입하여 손님들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

도록 하였습니다. 실내 워터파크에는 로커와 사우나 등의 편

의시설은 물론 각종 식음시설과 힐링센터 등도 들어서게 될 것

입니다. 실외 워터파크에는 대형 실외 파도풀과 급류 유수풀,

실외 아쿠아 플레이풀과 함께 4기의 실외 슬라이드, 각종 식음

시설과 렌탈, 카바나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한편, 워터파크는 강원랜드가 사계절 복합리조트로서 본격적

인 위상을 갖추게 되는 시설이자,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

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2 13

강원랜드이야기

Page 8: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폐광지역 진흥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가 영종도 및 제주도에 건설 중인 카

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진출에 대한 것은 강원랜드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과정 중에 용

역사에서 사업 다각화의 차원에서 검토해 볼 사안의 하나로 제안한 사항에 지나지 않으며 진

출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음.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고민하고, 미래를 위

한 계획을 세우며,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검토하는 것은 모든 기업에서 다

하는 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

“최근 기획재정부의 ‘방만경영 개선사례’에서 단신 부임할 경우 국민주택 규모(85㎡/전용면

적)이하의 규모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강원랜드가 정부의 권고보다 넓은 규모인

106㎡(전체면적임)의 관사를 임원들에게 제공해 왔다.”

이는 전체면적을 전용면적에 잘못 비교한데서 온 오류임. 현재 임원사택은 2003년 임대아파

트로 건설된 아파트로서 인근에서 사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며, 2003년에 전용면

적 59.93㎡(18평) 8채와 84.97㎡(25평) 10채를 임직원 사택으로 임차하여 사용하였으며, 10채

모두 전용면적이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으로 기획재정부의 권고사항에 적합함. 해당 숙소

는 5년간 임대하여 사용하던 중 2008년 분양 전환할 때 지역 건설경기의 어려움 등을 감안하

여 매입하였으며, 현재까지 리모델링 없이 사용하고 있음. 참고로 강원랜드가 위치한 곳은 격

오지로 분류됨. 따라서 임차료 납부는 해당사항이 없으며, 관리비는 전액 개인부담하고 있음.

“강원랜드의 출자회사인 하이원 엔터테인먼트가 설립 이후 6년간 500억 원에 가까운 적자

를 내면서도 임원들은 꼬박꼬박 성과급을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2013년까지는 사업이 진행 중이었던 상황으로 이사회 규정에 따라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동

기부여 차원에서 성과급을 지급하였음. 그러나 경영난이 계속되자 2014년 5월 적자 발생 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도록 사장 경영계약서를 개정하여 성과급 지급을 제도적으로 제한하

였으며, 이에 따라 성과급은 지급하지 않음. 2015년에 지급한 사장 성과급 8백만 원은 2012

년도에 지급되어야 할 미지급금액을 정산 처리한 것임.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을 지원한다면서 특정단체에 골프채를 단체로 구입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는 2013년, 상동읍 노인회에서 그라운드 골프채를 구입하는 데 150만원을 지원한

적이 있음. 강원랜드는 지역 어르신들께서 활기찬 노년생활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음. 이번에 문제가 된 골프채는 골프장

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골프채가 아니라, 그라운드 골프라는 종목의 장비이며, 명칭의 유

사성으로 인해 오해가 발생한 것임.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을 따서 만

든 스포츠로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으며 규칙도 간단해 짧은 시간 내에 규칙을 배워서 즐길

수 있는 종목이어서 어르신들 생활체육으로 많이 활용되는 종목임.

“강원랜드가 도박중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본인이나 가족 요청에 따라 카지노 출입제

한을 할 수 있도록 해놓고 몇 차례 예방교육, 상담을 거쳐 다시 출입시키는 것은 모순이다.”

강원랜드에서는 현재 본인 및 가족으로부터 출입제한 요청이 있을 경우, 본인이 해제요청을

하지 않는 한 출입을 금지하고 있음. 또 출입제한이 3회일 경우 출입금지 조치를 취하며, 해

제가 불가능함. 그리고 병원치료, 직업재활, 개인회생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본인의 동의하

에 영구 출입제한하고 있음. 이와 관련하여 강제적인 영구 출입제한은 개인의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불법도박이나 해외원정도박 가능성 등

이 우려되므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 출입제한 기간을 준수하고 교육을 이수한 사람의

출입해제 요청에 대해서는 해제하고 있음.

“강원랜드는 최근 2년간 장애인 의무고용위반으로 6억 5천만 원의 부담금을 내는 등 장애

인 고용을 회피해 왔다.”

강원랜드는 신규채용 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으며, 서류전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정책을 실시해 왔음. 서비스업의 특성상 장애인 채용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 장애인 고

용률이 법에서 정한 3%에 미치지 못하는 1.8%이지만, 앞으로 장애인 근무가능 직종을 지속

적으로 확대 발굴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임.

“강원랜드 설립 후, 직원들 금전사고 금액은 127억 원에 달하며, 특히 2008년의 경우 금전사

고가 115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모두 11명의 직원들이 가담하여 80억 원 상당의 회사 소

유 수표를 절취해 징계를 받은 사건이 있다.”

2008년 수표절취 사건과 관련하여 모두 11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으나, 이 직원

들이 공모하여 수표를 절취한 것이 아님. 실제는 1명의 직원이 저지른 사고이며,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물은 바 있음. 나머지 10명의 직원들에 대해

서는 관리의 책임을 물은 사안임. 현재 미회수한 금액에 대해 외부 채권추심전문업체에 위

임해 최대한 회수 노력 중임.

사실은

01.

05.

06.

07.

02.

03.

2015 국정감사

지난 9월 21일, 강원랜드는

국정감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국정감사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만,

그 중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04.이렇습니다

14 15

강원랜드이야기

Page 9: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폐광지역개발기금 납부현황

(단위: 백 만원)

구 분 ~ 2011 2012 2013 2014 2015 2/4 합 계

중앙국세 1,500,626 204,919 215,527 254,463 148,166 2,323,701

관광기금 958,990 120,393 127,363 141,660 77,166 1,425,572

소 계 2,459,616 325,312 342,890 396,123 225,332 3,749,273

지방지방세 175,553 26,493 18,756 20,563 11,567 252,932

폐광기금 799,677 115,534 114,390 142,464 86,378 1,258,443

소 계 975,230 142,027 133,146 163,027 97,945 1,511,375

합 계 3,434,846 467,339 476,036 559,150 323,277 5,260,648

16 17

폐광지역개발기금과 지역경제 활성화

1995년에 제정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에 의거,

강원랜드는 매년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금의 100분의 25를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폐광기금을 제대로 활용해

폐광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지자체별로 환경과 특성을 고려하여

체계적인 계획 아래 사용처를 정해야 합니다.

강원랜드이야기

기금을 납부하였으며, 기금은 배분기준에 따라 각 시·군별로

분배되었습니다. 폐광기금의 배분기준은 석탄산업합리화사업

시행 전 시·군별 석탄생산 및 폐광에 따른 인구감소율 등에 따

라 설정된 것이며, 매년 3월 강원랜드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폐

광기금이 확정되면 강원도에서는 6월에 심의를 열고 실제 배

분율을 확정해 이를 시행하게 됩니다.

폐광기금을 제대로 활용해 폐광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

는 지자체별로 환경과 특성을 잘 고려하여 체계적인 계획 아래

사용처를 정해야 합니다. 어떤 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하

는지, 비중은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를 잘 검토해서 기금을 운

용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

들의 생활도 안정시킬 것입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조사

한 폐광기금 운용현황 자료(2013년 9월)에 따르면, 강원도와 4

개 시·군의 기금 사용처는 관광진흥(28%), 환경개선, 보건위

생, 후생복지(19%), 교육, 문화, 예술 진흥(17%), 대체산업 육

성지원(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폐광기금 운용과 관련해서 강원도는 매년 기금운용 결산

보고서를 강원도의회와 산업부에 제출하고 있으며, 지난 2008

년 ‘폐광지역개발지원위원회’라는 기구가 폐지되면서 현재는

기금 사용계획 및 결산서를 심의하는 별도의 기구를 두고 있

지는 않습니다.

강원랜드는 1995년에 제정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

법 및 동법 시행령’에 의거하여 폐광지역개발기금을 납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금의 설치 및 운영관리는 ‘강원도 폐광지역개

발기금 설치 조례’에 위임돼 있으며, 사용처는 강원도뿐만 아니

라 충남(보령), 전남(화순), 경북(문경)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현재 강원랜드는 폐특법 제11조 5항 「제1항에 따른 허가를 받은

카지노업과 그 카지노업을 경영하기 위한 관광호텔업 및 종합

유원시설업에서 발생되는 이익금 중 100분의 25 이내에서 대

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은 폐광지역과 관련된 관광진흥 및 지

역개발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및 동법시행령 제16조 2항

「카지노사업자는 제1항에 따른 이익금의 100분의 25를 카지노

영업소의 소재지 도(이하 “소재지 도”라 한다)의 조례에 따라

설치하는 폐광지역개발기금(이하 “기금”이라 한다)에 내야 한

다.」에 근거하여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금의 100분의 25를 강원

도에 납부하고 있습니다.

이 기금은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과 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 교육 문화 및 예술진흥사업, 환경개선·보건위생 및 후

생복지사업, 관광 진흥사업과 기타 진흥지구와 관련된 사업에

사용하도록 정해져 있으며, 기금을 사용하기 위한 계획 수립의

주체는 강원도 도지사로 되어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설립 이후

올해 2/4분기까지 약 1조 2,584억 원에 달하는 폐광지역개발

* 강원랜드는 폐광지역개발기금 외에도 지금까지 국세 2조 3,237억 원, 관광진흥개발기금 1조 4,256억 원, 지방세 2,529억 원을 납부하였습니다.

Page 10: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엔젤 스태프

최고가 되기 위해

‘오모테나시’를 찾아서 이번 연수는 선진 식음 서비스의 체험

과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회사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내 유명 레스토랑 체험을 통한 식음 서비스의 품질 제고

및 시설 조사, 일본 특유의 서비스 풍토 이해 및 지역과 상생하

는 사례 견학이라는 꽤 진지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시작하면서, 일본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하던 중에

‘오모테나시’라는 말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 부에노스아

이레스에서는 2020년 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올림픽

위원회 총회가 열렸습니다.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일본의 탤

런트이자 여성 아나운서인 다카가와 크리스텔은 일본인의 ‘손

님맞이’를 설명하면서 ‘성심을 다해 손님을 모신다’는 의미를 가

진 ‘오모테나시’라는 말을 한 음절씩 끊어 발음하여 일본 특유

의 접대서비스를 강조하였습니다. 결국 일본인의 친절을 떠올

리게 한 이 말이 일본의 올림픽 유치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번 연수의 목적을 ‘오모테나시’를 찾아보자는 데

에 두었습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체험해보고, 일본인들

의 친절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알아보려 하였습니다. 이를 위

해 사전에 우리가 방문할 각 시설의 콘셉트와 분위기, 그것들의

장·단점을 알아보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종업원들에 대해서도 용모와 서비스 등

강원랜드는 식음 서비스의 개선과

인력 운용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엔젤 스태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강원랜드는 엔젤 스태프들의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식음 서비스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지역 연수를

실시하였습니다.

이에 연수에 참가하였던 직원들의

연수후기를 싣습니다.

18 19

강원랜드이야기

을 점검할 체크리스트도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그 결과, 길지 않

은 4박 5일의 일정이었습니다만, 나름대로 얻은 바가 컸습니다.

지어진 지 100년이 넘는 일본 전통가옥의 료칸인 <요요카쿠 료

칸>(18p 사진참조)에서는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고, <요요

카쿠 료칸>의 특화된 식음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

2대 창작 스시로 알려진 <야마나카 스시>에서는 담당 조리사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소통하는 서비스철학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객은 로봇이 아니므로, 하나하나 고객에 맞게 최고의 서비

스로 최선을 다한다”를 모토로 하는 도쿄지역 최고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로지에>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전 조사와 체험을 통해 사전적인 정

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성심을 다해 고객을 모시는 일본의 ‘오

모테나시’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과 상생하는 특성화 전략 자연주의 웰빙식당을 지향하는

<카야노야> (18p 사진참조)에서는 인근 지역에서 당일 준비되

는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에서 지역과 연계한 특성화전략의 필

요성에 공감하였습니다. 후쿠오카의 <유후인>에서는 외부자본

의 도움 없이 주민들 스스로가 자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끊임

없는 아이디어 창출을 통해 지금과 같이 자연과 온천, 그리고

문화예술이 한데 어울린 관광지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에서

지역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연수에서 인상적이었던 사실 중의 하나는 일본의

서비스 직종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입니다. 료칸에서 중요한 서비스는 경험이 풍부한 50대가 담당

하고, 스시 전문점에서는 60대 여성이 기모노를 입고 서비스를

제공하여 품격과 중후함을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본

에서는 50대의 장년층에서 70대의 노년층까지도 서비스 직종

에서 일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들

은 쉰 살이 넘은 자신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는 모습을 이야

기하며, 서비스산업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생각들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최고의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만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서비스의 품질을 체험하였습니

다. 그리고 우리가 받은 서비스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집니다. 이것이 엔젤 스태프에게 주어진 책임이

자, 강원랜드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오모테나시’의 본질을 찾기 위한 토론회

<요요카쿠 료칸>의 특화된 식음서비스 체험

,

당일 재료만 사용하는 웰빙식당

<카야노야>

지은 지 1백년이 넘는 전통가옥 료칸

<요요카쿠>

Page 11: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강원랜드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우리 이웃, 우리 지역과 함께 합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진폐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한

진폐재활 지원사업,

폐광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하이원 원정대, 장애인 지원사업,

그리고 그 밖의 다양한 일들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언제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세상을

행복일자리 지원사업

하이원 원정대진폐재해자 지원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20 21

강원랜드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사회공헌

2009년부터 시작된 폐광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사업인

‘행복일자리’ 사업장이

올해 10월 30호점을 열었습니다.

2015년 하이원 원정대로 선발된 폐광지역

고교생 64명이 지난 9월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더 큰 꿈을 품고 돌아온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지난 9월과 10월 재가진폐재해자 분들의

심리안정과 재활지원을 위해

140여 분을 모시고

일본 힐링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중증장애인들에게

소원을 물어보았습니다.

여행과 병영체험이 소원이라는

장애인들을 위해 강원랜드가 소원성취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행복 둘.

행복 하나.

행복 넷.

행복 셋.

Page 12: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올해 여름, 강원랜드에서는 빨간색의 버스를 볼 수 있었습니

다. 이름도 생소한 ‘정·태·영·삼 투어 버스’입니다. 정·태·영·

삼은 정선, 태백, 영월, 삼척의 4개 시·군의 첫 글자를 따온

말입니다. 이름처럼 이 버스는 강원랜드를 방문한 고객이 4개

시·군 관광지로 한나절이나 반나절 정도 나들이하고 싶을 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버스입니다.

‘정·태·영·삼 투어 버스’의 탄생 정선, 태백, 영월, 삼척은 우

리나라의 대표적인 탄광지대였으나, 폐광이 진행됨에 따라 지

금은 관광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관광자

원 개발과 시설의 도입 등의 노력을 통해 정선, 태백, 영월, 삼

척의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찾는 관광객들은 연간 1천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폐광지역 4개 시·군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수많은 근대 산업유산 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지로서의 이미지가 약하여 고민이었습니다. 각 지역 별로

흩어져 있는 많은 관광자원들을 어떻게 하나로 묶어 관광을 활

성화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컸습니다. 강원랜드에는

연간 50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합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

제를 되살리기 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이런 설립 목적에 맞

게 강원랜드는 강원랜드를 찾아오시는 고객들을 지역으로 유

입시켜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는 데 많은 노력

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 중의 하나가 ‘정·태·영·

삼 투어 버스’입니다.

결산, ‘정·태·영·삼 투어 버스’ ‘정·태·영·삼 투어 버스’는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70일 간 운행되었습니다. 처

음 ‘정·태·영·삼 투어 버스’ 계획 수립 시에는 여름 성수기인 7

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시범 운행할 예정이었

으나, 가을까지 연장 운행해줬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9월말까지 연장 운행하였습니다.

지난 7월부터 운행한 ‘정·태·영·삼 투어 버스’는 각 노선별로

강원랜드를 출발하여 하이원 추추파크, 장호 어촌체험마을, 매

봉산 풍력단지, 정선 5일장, 동강 래프팅 등 폐광지역 4개 시·

군의 관광지들을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강원랜드 방문객

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지역의 관광지를 접할 수 있게 하였습

니다. ‘정·태·영·삼 투어 버스’는 70일의 운행기간을 통해 일평

균 30명, 모두 2천 명이 넘는 강원랜드 고객들을 지역으로 모

셨으며, 특히 8월 1일에는 98명의 고객이 ‘정·태·영·삼 투어 버

스’를 이용하여 지역관광에 나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

다. 버스 운행과 함께 설치된 관광홍보부스를 통해서는 1만 명

이 넘는 방문고객들에게 폐광지역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

였으며, 6천여 명의 방문고객들에게 직접 지역의 관광지나 특

산물 등을 소개하는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정·태·영·삼 투어

버스’ 운행을 통해 강원랜드는 방문고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지역에는 숨어있는 관광지

소개를 통하여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구축은 물론, 방문객들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폐광지역의 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

뤄지기 위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관광클러스터 조성

의 시작을 알리는 ‘정태영삼 투어 버스’는 종료되었으나, 무료

셔틀버스 운영이 지역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

다. 그리고 강원랜드에서 시작된 사업이지만 각 지자체와 지역

의 사회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때, 이 버스가 폐광지역 관

광 활성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태·영·삼 투어 버스’ 운행을 통해 강원랜드는

방문고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지역에는 지역의 숨어있는 관광지 소개를 통하여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구축은 물론,

지역 방문객들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2 23

강원랜드이야기

정·태·영·삼 투어 버스의 인기 코스 중 하나

철도 테마파크 ‘하이원 추추파크’

인기가 좋아 연장운행 한

‘정·태·영·삼 투어 버스’

기사님, 선 백 월 척‘정·태·영·삼’으로 가주세요~!

폐광지역 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시작

Page 13: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Outdooractivity

말을 타는 산악승마 기승 체험은 하이원 CC내 장비고에서 출

발하여 운탄고도를 답사한 후 전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반고객 대상의 2.4km 코스와 자마고객 대상의

5.8km 코스를 무료로 개방할 예정입니다.

관상마 관람과 어린이 대상의 기승 체험도 실시할 예정으로,

하이원 CC 장비고 내에 관람장을 만들어 어린이 고객이 직접

말을 만져보고 10분 내외의 기승체험 등을 하게 됩니다. 일반

고객은 11월 20일(금)부터 24일(화)까지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악승마 체험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

램으로 강원랜드에서는 콘도 숙박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을 계획입니다.

최근, 삼림욕과 함께 승마를 통한 다이어트와 자세교정 등의

운동효과도 같이 누릴 수 있는 스포츠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

는 산악승마는 산에 있는 길을 따라 걷는 종목으로 일부러 길

을 만들거나, 특별한 시설을 지을 필요가 없는 대표적인 친환

경 스포츠로 손꼽히고 있으며,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생

활레포츠의 하나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악승마 체험행사에 이어 강원랜드에서는 설피 신고 걷

기, 스노슈즈, 크로스컨트리, 스노골프, 스노모빌(자료사진 참

조) 탑승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준비하여 강원랜드

를 찾는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대로, 연령대별로 편하고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강원랜드는 산림 이용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산악레포츠를 활

성화시키기 위한 체험활동으로 산악승마 체험행사를 실시합

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강원랜드가 산림청, 한국마사

회 및 동부지방산림청, 강릉 영동대학과 맺었던 산악승마 활

성화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조치이자, 대고객 서비스 확대와

산악승마 도입 효과 측정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11월 20일(금)에 시작하여 26일(목)까지 총 일주일에 걸쳐, 하

이원CC에서 만항재 방면 구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

게 두 가지로 나눠 열리게 됩니다.

24 25

강원랜드이야기

하이원CC에서 운탄고도까지

삼림욕과 함께 승마를 통한

운동효과도 같이 누릴 수 있는 산악승마는

산에 있는 길을 따라 걷는 종목으로

대표적인 친환경 스포츠입니다.

강원랜드는 산림이용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산악레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악승마 체험행사를 실시합니다.

산악승마 체험행사 하이원 CC내 장비고

운탄고도

코스5.8km

코스2.4km

구 분 내 용 비 고

11.20(금)~11.24(화) 일반고객 승마체험 5일간

11.25(수) 자마주 이용고객 코스개방 1일간

11.26(목) 협력기관 및 임직원 체험 -

산악승마 체험행사 운영일

강원랜드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하이원리조트의 설원을

스노모빌을 타고 질주하는 모습 (자료사진)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겨울철 신발 위에 신었던

설피와 현대식으로 개조한 스노슈즈 (자료사진)

설피 스노슈즈

Page 14: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K

L

A

C

C

‘연극’으로 배우다 도박중독의 위험성

직원 대상 도박중독 예방 특강 ‘연극공연’ 실시 9월 10일,

KLACC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함께 컨벤션호텔 포레스

트볼룸에서 500여 명의 강원랜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극 형

식의 도박중독예방 특강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직원들에게 도

박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도박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업무특성상 도박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직

원들의 근무환경을 최대한 연극에 반영하여 공감할 수 있었다

는 평을 받았습니다. 한편, KLACC은 지난 2010년부터 매월 1

회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식의 중독예방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 효과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이용자 보호를

위한 중독예방 캠페인

9월 25일, KLACC은 창립

14주년을 맞아 강원랜드

페스타프라자에서 카지노

이용자 보호를 위한 중독

예방 캠페인을 열었습니

다. 이날 캠페인은 건전게임 홍보물 배포와 동시에 도박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전문위원 현장상담까지 할 수 있도록 준비하

였는데, 이날 현장에서는 200명이 넘는 카지노 이용자들이 도

박문제를 상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또 이날 도박

중독 예방만화 5편이 배포되었는데, 2011년 처음 제작되었던

도박중독 예방만화는 도박중독 초기단계부터 진행과정, 폐해

의 심각성, 단도박 이후 사회복귀, 재활까지의 성공사례로 구

성되었으며, 도박중독 사전예방은 물론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

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L중독관리센터는 10월 17일 강원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

상으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와 공동으로 도박중독예방

및 책임도박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에 열린

공동캠페인은 KL중독관리센터 주관으로 강원랜드 내에서 진행하

였으며, 각 기관의 전문 상담원들이 참여하여 현장에서 캠페인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금번 행사는 강원랜드 인근에 소재

하고 있는 두 개의 기관이 함께 하는 도박중독예방 활동의 첫 발을

내디딘 것에 그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은 지속적으로 공

동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LACC(KL Addiction Care Center)은 KL중독관리센터의 영문명으로서, 강원랜드가 카지노 사업으로 인한 도박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2001년 9월 25일에 설립한 카지노 도박문제 예방·치유 전문기관입니다.

연극 형식의

도박중독 예방교육

KL중독관리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와

도박중독예방 공동캠페인 실시

강원랜드 이야기

강 원 랜 드 는 지 역 과 의 ,

그 리 고 직 원 들 과 의 소 통 을 위 해

월 간 으 로

『 강 원 랜 드 이 야 기 』 를

발 간 합 니 다 .

『 강 원 랜 드 이 야 기 』 가

강 원 랜 드 의 소 식 을 지 역 에

알 리 고 지 역 의 목 소 리 를

강 원 랜 드 에 전 하 는 소 통 과

상 생 의 매 개 체 이 자 ,

우 리 직 원 들 이 생 각 을 서 로 나 누 고

또 하 나 로 모 으 는 창 ( 窓 ) 으 로 서

역 할 을 다 할 수 있 도 록

노 력 하 겠 습 니 다 .

월간 『강원랜드 이야기』를 통해 알리고 싶은 이야기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채택된 원고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드릴 예정이니, 받으실 분의 연락처를 정확하게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 02-323-2053 Email : [email protected]

Notice .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Page 15: 강원랜드 10월호 1019 f(전체)

InformatIon

알려드립니다

본 건강검진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강원랜드 노사복지팀 담당자(590-7455)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 정성껏 답해드리겠습니다

일 시 장 소 의료진 업 체

11.5(목)~6(금)

화전2동 경로당12명 하나로의료재단

소도 경로당

상철암 경로당13명 한국의학연구소

호촌리 경로당

낙동 경로당12명 녹십자의료재단

화암복지회관

검진일시 및 장소

검진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정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독거어르신들께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합니다

강원랜드는 2015년 종합검진업체의 협조를 얻어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거주하고 계시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합니다.

나날이 쌀쌀해지는 계절입니다.

어르신들은 건강검진에 적극 참여하셔서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