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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환율의 적정 가격은 얼마인가? - 2016년 환율 전망 및 수출입 전망 2015.10.23 연말에 예상되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원화는 완만한 약세 전망 2016년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 예상, 연평균 1,150원 전망 국내 수출은 급감했던 수출금액 회복, 글로벌 교역 증가 등이 긍정적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월초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배경은 1)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으로 달러화가 약세인 반면, 2) 국내 금통위의 금리 동결, 3) 과도한 신흥국 통화 및 원화 약세에 대한 되돌림이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말에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예상되어 원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가 예상된다. 2016년 환율 예상 경로를 펀더멘털 요인으로 살펴보았다. 대표적으로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 (목표금리, 국채 10년물 금리), 성장률 격차 (경기회복 속도), 경상수지 비율 격차 (상대환율에 대한 수요와 공급) 등을 비교해보았다. 2016년 상반기에는 경기와 경상수지 등의 실물측면보다 금리차에 따른 기대심리 영향으로 원화 약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차보다 경기와 경상수지 격차 영향으로 원화 강세를 전망한다. 2015년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에 1,098원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1,169원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는 역으로 상반기 1,167원에서 하반기에는 1,134원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2015년 3분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원화 약세가 심화되었으나,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은 전년대비로 감소했다.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보다 공업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이 더 컸기 때문이다. 국내 수출금액 증가율 감소는 주로 국제유가 하락 등 가격변수의 영향이 컸다. 수출물량 증가율은 비교적 양호하다. 2016년에는 국제유가 반등 전망으로 국내 수출금액 증가율도 2분기부터 플러스가 예상되며, 수출물량 증가율 역시 글로벌 교역 증가 예상으로 금년 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2016년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 전망, 국내 수출경기는 금액과 물량의 완만한 증가 예상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40) (20) 0 20 40 60 2003 2005 2007 2009 2011 2013 2015 수출금액 증가율 수출물량 증가율 원/달러 환율 등락률 (Y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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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환율의 적정 가격은 얼마인가? - 2016년 환율 전망 및 수출입 전망

2015.10.23

연말에 예상되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원화는 완만한 약세 전망

2016년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 예상, 연평균 1,150원 전망

국내 수출은 급감했던 수출금액 회복, 글로벌 교역 증가 등이 긍정적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월초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배경은 1)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으로 달러화가 약세인 반면, 2) 국내 금통위의 금리

동결, 3) 과도한 신흥국 통화 및 원화 약세에 대한 되돌림이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말에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예상되어 원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가 예상된다.

2016년 환율 예상 경로를 펀더멘털 요인으로 살펴보았다. 대표적으로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 (목표금리, 국채 10년물 금리), 성장률 격차 (경기회복 속도), 경상수지 비율 격차

(상대환율에 대한 수요와 공급) 등을 비교해보았다. 2016년 상반기에는 경기와 경상수지

등의 실물측면보다 금리차에 따른 기대심리 영향으로 원화 약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차보다 경기와 경상수지 격차 영향으로 원화 강세를 전망한다.

2015년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에 1,098원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1,169원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는 역으로 상반기 1,167원에서 하반기에는 1,134원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2015년 3분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원화 약세가 심화되었으나,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은 전년대비로 감소했다.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보다 공업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이 더 컸기 때문이다.

국내 수출금액 증가율 감소는 주로 국제유가 하락 등 가격변수의 영향이 컸다. 수출물량

증가율은 비교적 양호하다. 2016년에는 국제유가 반등 전망으로 국내 수출금액 증가율도

2분기부터 플러스가 예상되며, 수출물량 증가율 역시 글로벌 교역 증가 예상으로 금년

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2016년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 전망, 국내 수출경기는 금액과 물량의 완만한 증가 예상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4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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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5 2007 2009 2011 2013 2015

수출금액 증가율 수출물량 증가율 원/달러 환율 등락률

(YoY %)

Page 2: - 2016년 환율 전망 및 수출입 전망imgstock.naver.com/upload/research/economy/1445568074258.pdf원화 환율의 적정 가격은 얼마인가? - 2016년 환율 전망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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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Charts 3

원화 환율의 적정 가격은 얼마인가? 4

9월 하순 이후 급격한 원화 강세 4

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원화 강세는 예상된 경로 5

또한 과도한 원화 약세의 되돌림 6

그럼에도 여전히 금리 역전과 원화 약세를 전망하는 시장 7

성장 갭과 경상수지 갭은 과도한 원화 약세를 제약시킬 요인 9

2016년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 전망 11

국내 수출입, 2015 년보다 개선될 전망 13

국내 수출 부진은 수출금액 감소에 기인 13

수출금액 감소는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 수출물량 둔화는 글로벌 교역 둔화 영향 15

2016년, 국제유가 반등과 글로벌 교역 회복 전망을 기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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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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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Charts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으로 원화 강세, 연말로 갈수록 약세 예상 -- 지난 7~8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로 신흥국 통화 약세에 이어

국내 원화도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음

- 예상대로 9월 FOMC에서 금리동결이 유지되고, 금리인상 시점도

모호해지면서 신흥국 통화 및 국내 원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 시현

- 미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하며, 미국과 국내 금리차의

축소, 신흥국 통화 재약세에 따른 국내 원화 약세가 예상되어 연말

로 갈수록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

90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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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100

102

104

2015년 1월 2015년 3월 2015년 5월 2015년 6월 2015년 8월

1,040

1,080

1,120

1,160

1,200

달러화 지수 (좌) 원/달러 환율 (우)

(pt) (KRW/USD)

① 9월 동결

② 9월 인상

자료: Bloomberg, KB투자증권

원/달러 환율 전망, 성장 갭 등을 감안하면 상고하저 전망 - 2016년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가 예상됨. 상반기에는 미국 금리

인상 전망, 국내 금리동결 혹은 한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 등으로

원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 예상

- 하반기로 갈수록 미 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영향 약화, 미국 금리와

국내 금리의 상승 동조화, 국내 경제성장률의 회복 등을 고려하여

원화는 달러화 대비 완만한 강세 예상

- 그럼에도 2015년 연평균 환율은 1,133원, 2016년에는 1,150원

수준으로 연간 1.6% 환율 상승 (원화 절하) 전망

1,100 1,096

1,169

1,2001,210

1,220 1,213 1,210

1,170 1,1751,160

1,1401,125

1,040

1,080

1,120

1,160

1,200

1,240

1,280

1Q 2Q 3Q 4Q 1Q 2Q 3Q 4Q

2015 2016

원/달러 환율 (Con)

원/달러 환율 (KB)

(KRW/USD)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전망

국내 수출물량 증가율은 글로벌 교역 증가율과 유사 - 국내 수출 부진은 주로 수출금액 감소 때문. 수출금액 감소는 공업

제품 수출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물량은 비교적 양호한 증

가세를 시현하고 있음

- 국내 수출금액 증가율의 회복 여부는 국제유가 반등폭에 영향을 받을

것이며, 수출물량 증가율은 글로벌 교역 증가율과 동조할 전망

- 2016년 국제유가 반등 (EIA 전망치 인용) 전망, 글로벌 교역 증가율

상승 (IMF 전망치 인용)을 감안하여 통관기준 수출입금액 증가율은

연간 4.5~4.8%로 전망, 실질 GDP 수출입물량 증가율은 2.5~2.7%

로 예상됨

(20)

(10)

0

10

20

30

40

1992 1995 1998 2001 2004 2007 2010 2013

국내 수출물량 증감률

글로벌 교역량 증감률

(YoY %)

자료: Bloomberg,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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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4

원화 환율의 적정 가격은 얼마인가?

9월 하순 이후 급격한 원화 강세

원/달러 환율이 최근 1,120원대까지 하락했다. 불과 1개월 전에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1,200

원에 근접했고, 일시적으로는 1,200원을 상회하기도 하였다. 물론 5개월 전인 2015년 4~5월

에는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초반에서 등락했다. 불과 5개월 만에 원/달러 환율은 100원 상

승 (원화 약세, 달러화 강세)하기도 했으며, 최근 1개월 동안에는 원/달러 환율이 70원 하락

(원화 강세, 달러화 약세)헸다.

원/달러 환율 변동의 주된 요인은 원화 변동보다 달러화 변동에 기인하고 있다. 즉 국내 경제의

구조적 변화보다 미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원/달러 환율의 등락을 결정하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원화 강세, 달러화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정책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된다. 이는 9월 16~17일 미 연준의 공개시장조작회의인 FOMC가 개

최되었기 때문이다. 9월 FOMC를 앞둔 9월 초 원/달러 환율은 1,180~1,200원에서 등락했다.

9월 FOMC 이후 환율이 일시적으로 1,200원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10월 들어 1,180원을 하

회하더니 곧바로 1,12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미 공개된 바와 같이 9월 FOMC에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은 유보되었고, 10월 및 12월

금리인상 결정도 불투명해졌다. 반면 10월 15일 개최된 국내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는 기준금리가 동결되었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미국에서의 목표금리 동

결, 국내 기준금리 동결이 맞물리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된다.

불과 1개월여 만에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적정 수준, 원화의 적정 가격이 얼마

일지가 금융시장 및 국내 수출경기에 중요한 변수로 제기되고 있다.

그림 1. 9월 중순 이후 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 10월 들어 원화 초강세

그림 2. 2014년 3분기부터 달러화 강세 심화에 따른 원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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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2015년 4월 2015년 5월 2015년 7월 2015년 9월

1,050

1,100

1,150

1,200

1,250달러화 지수 (좌)

원/달러 환율 (우)

(pt) (KRW/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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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80

85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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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012 2013 2014 2015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달러화 지수(좌)

원/달러 환율 (우)

(pt) (KRW/USD)

자료: Bloomberg, KB투자증권 자료: Bloomberg, KB투자증권

1,200원에 근접했던 원/달러 환율은

9월 중순인 미국 FOMC 이후 하락,

최근 1,130원대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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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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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원화 강세는 예상된 경로

KB투자증권에서는 지난 8월 11일에 ‘집단지성,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한다면? – 자산별 영

향 및 전망’ 자료를 발간한 바 있다. 우리는 자료에서 원화 약세가 중국 위안화 약세 영향과 함

께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그럼에도 적정 수준의 원

/달러 환율은 1,147~1,152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당시에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보다 14~18

원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이는 시장에서 예상하지 않은 정책 결정이라는 점

에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달러화의 강세가 일시

적으로 심화될 것이지만 연말로 갈수록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되어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50

원대로 회귀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림 3. ②번 경로)

반대로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경우, 이는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정책 결정이라는

점, 연준의 긴축 행보가 지연됨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달러화는 일시적으로 약세를, 상대적으로

원화는 강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10월 FOMC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

고,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인상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원화 강세 역시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

으로 예상했다 (그림 3. ①번 경로). 우리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로 진입했다가 연말로 갈수록 1,16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9월 FOMC에서 연준은 목표금리를 제로 금리로 유지하였고, 금리인상 가능성은 남겨두었

지만 시점을 정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9월 중순 이후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가 나타

났으며, 10월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내년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원화

강세가 일시적으로 심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원론적으로 국내 원화와 미국의 달러화의 경제 펀더멘털이 크게 변화한 것은 아니다. 다만 양국

의 금리 정책 결정, 내외 금리차에 대한 예상 경로가 바뀜으로써 원/달러 환율이 변동했다고 해

석할 수 있겠다.

그림 3. 연준의 9월 금리인상, 동결 결정에 따른 원/달러 환율 예상 경로

그림 4. 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최근 전망 – 12월 인상 확률도 하락

90

92

94

96

98

100

102

104

2015년 1월 2015년 3월 2015년 5월 2015년 6월 2015년 8월

1,040

1,080

1,120

1,160

1,200

달러화 지수 (좌) 원/달러 환율 (우)

(pt) (KRW/USD)

① 9월 동결

② 9월 인상

70%

49%45%

34%29%

33%40% 40% 41%

63%

94%

6%

13%

0.00

0.20

0.40

0.60

0.80

1.00

10월 12월 1월 3월 4월 6월

0.0~0.25% 0.25~0.50% 0.50~0.75%

(%)

자료: Bloomberg, KB투자증권 ‘집단지성,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한다면? (2015.08.11)’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0), KB투자증권

연준의 9월 FOMC에서 금리동결은

예상했던 경로, 12월 인상 전망으로

연말로 갈수록 원화 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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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6

또한 과도한 원화 약세의 되돌림

환율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판단은 두 국가의 경제 펀더멘털 변화에 근거한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국내 원화는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을, 미 달러화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하며, 결

국 원/달러 환율의 변화는 국내 경제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 차이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양국의 경제 펀더멘털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는 금리이다. 양국의 통화정책으

로 결정되는 기준금리 혹은 목표금리는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압력을 시사하며, 시장에서 거래

되는 장기채권금리는 경제 펀더멘털과 함께 기대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내외 금리차는 양국의 기준금리 차이와 시장금리 차이를 의미하는데, 내외 금리차가 확대될수

록 저금리 통화는 약세를, 고금리 통화는 강세가 심화된다. 금리차에 따른 환율 변동을 활용하

는 투자 방법이 캐리 트레이드이며,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 통화를 매도하고, 고금리 통화를

매수하는 투자 기법이다.

이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시장금리 격차와 원/달러 환율 추이를 비교해보면 상관관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아래 [그림 5]는 연초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국내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차이, 즉 시장 금리차를 보여주고 있다. 연초 이후 양국의 시장금리차는 마이너스폭이

계속 축소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 즉 원화 약세가 지속되었다.

특이한 점은 아래 [그림 6]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양국의 시장금리차의 축소는 미국 국

채 금리 상승보다 국내 국고채 금리 하락에 기인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결과를 감안한다면 사실

원/달러 환율의 상승, 즉 원화 약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보다 국내 경제의 성장둔화 전망,

그리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1,130원까지 하락하였는데, 이는 1)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연에 따른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 반면 2) 국내 경제성장률 하향 선반영,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등이 맞물리면서 원화 약세가 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5. 미국과의 시장 금리차가 축소됨에 따라 원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

그림 6. 금리차 축소는 미국채 금리 상승보다 국내 국고채 금리 하락에 기인

(0.8)

(0.6)

(0.4)

(0.2)

0.0

0.2

2015년 1월 2015년 4월 2015년 6월 2015년 9월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미국-한국 10년물 금리차 (좌)

원/달러 환율 (우)

(%p) (KRW/USD)

1.4

1.6

1.8

2.0

2.2

2.4

2.6

2.8

3.0

2015년 1월 2015년 4월 2015년 6월 2015년 9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

(%)

자료: Bloomberg, KB투자증권 자료: Bloomberg, KB투자증권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를 고려할 경우

국내 국고채 금리 하락에 따른

원화 약세 영향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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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7

그럼에도 여전히 금리 역전과 원화 약세를 전망하는 시장

원/달러 환율이 최근 1,130원대로 하락했지만, 이러한 원화 강세가 추세적으로 더 이어질 것으

로 예상하는 전문가나 시장 참여자들은 적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최근과 같은 원화 강세, 달러

약세는 1)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 지연 예상, 2) 과도한 원화 약세의 일부 되돌림으로 해석되

기 때문이다.

KB투자증권 역시 9월 FOMC에서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결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고, 그

이후로는 원화의 일부 강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연말로 갈수록 원화가 강세보다

는 여전히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래 [표 1]은 미국과 한국의 목표금리, 그리고 중기채인 국채 10년물 금리, 환율에 대한 분기

값의 시장 예상치이다. 미 연준은 금리인상을 예정하고 있고, 그 시점으로는 금년 12월 혹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다. 반면 국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우세하나, 적어도 한 차

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의 목표금리 격차는 2016년에 더

축소될 전망이다.

이러한 양국의 통화정책 예상 경로는 중기채인 국채 10년물 금리 전망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

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경우 최근 2.1%를 하회하고 있으나, 향후 연준이 목표금리를 인

상한다면 점진적으로 상승, 2016년 하반기에는 2.7~2.8%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

내 국고채 10년물 금리 역시 BOK 기준금리가 동결 혹은 한 차례 인하된다고 하더라도 2016

년에는 점진적인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양국의 통화정책이 기간에 있어 차별적이고, 그에 따라 시장금리 역시 상승 속도에서 차별

적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결국 양국의 통화정책 차별성, 시장금리에 미칠 영향을 감안한다면

금리차에 따른 원화의 미 달러화 대비 약세를 예상해볼 수 있다. 최근 블룸버그 컨센서스에서는

여전히 원/달러 환율의 내년 전망치를 1,200원 상회로 전망하고 있다.

표 1. 미국과 한국의 금리 및 환율 전망 컨센서스 (Bloomberg Consensus)

2015 2016

1Q 2Q 3Q 4Q 연간 1Q 2Q 3Q 4Q 연간

1) 목표금리 (분기 말)

미국 (a) 0.25 0.25 0.25 0.40 0.40 0.60 0.80 1.05 1.25 1.25

한국 (b) 1.75 1.50 1.50 1.40 1.40 1.35 1.35 1.40 1.45 1.45

금리 갭 (a-b) (1.50) (1.25) (1.25) (1.00) (1.00) (0.75) (0.55) (0.35) (0.20) (0.20)

2) 10년물 국채 금리 (분기 평균)

미국 (a`) 1.96 2.16 2.22 2.31 2.16 2.44 2.59 2.74 2.86 2.66

한국 (b )̀ 2.34 2.37 2.33 2.25 2.32 2.28 2.36 2.45 2.52 2.40

금리 갭 (a`-b )̀ (0.38) (0.21) (0.11) 0.05 (0.14) 0.15 0.23 0.29 0.34 0.26

환율 달러/유로 환율 (Con) 1.07 1.11 1.12 1.10 1.10 1.08 1.07 1.07 1.08 1.08

원/달러 환율 (Con) 1,100 1,096 1,169 1,200 1,141.3 1,210 1,220 1,213 1,210 1,213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2016년에도 원화 약세 전망이 우세,

시장금리 상승속도에서 미국이 국내

금리보다 더 빠를 것이라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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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8

아래 [그림 7]과 [그림 8]은 미국과 한국의 정책금리 격차, 그리고 시장금리 격차에 따른 원/달

러 환율 예상 경로를 도식화한 그림이다. 금리차와 원/달러 환율의 방향이 유사함을 알 수 있다.

다만 금리차가 완만한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원화 약세 속도는 가파르게 예

상되고 있다.

그러한 까닭은 원화에 대한 리스크 비용이 추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즉,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그로 인한 달러화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가 예상되며, 신흥국 통화 약

세는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만약 미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인상 시점을 늦추고, 속도도 시장의 예상보다 더

디게 진행한다면, 또한 신흥국 통화 약세가 예상보다 심화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원화의 추

가 약세 영향은 줄어들 것이다. 이는 다음 절에 정리한 성장 갭과 경상수지 비율 갭을 통해서

과도한 원화 약세 전망이 일부 수정될 수 있다는 점과 유사한 맥락이다.

그림 7. 미국과 한국의 정책 금리 격차와 원/달러 환율 예상 경로

그림 8. 미국과 한국의 시장금리 격차와 원/달러 환율 예상 경로

(3.5)

(3.0)

(2.5)

(2.0)

(1.5)

(1.0)

(0.5)

0.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900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정책 금리 격차 (좌)

원/달러 환율 (우)

(%p) (KRW/USD)

(2.5)

(2.0)

(1.5)

(1.0)

(0.5)

0.0

0.5

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900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1,250

시장금리 격차 (좌)

원/달러 환율 (우)

(%p) (KRW/USD)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미국과 국내의 정책금리 차별화 예상,

중기채인 10년물 금리 상승속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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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9

성장 갭과 경상수지 갭은 과도한 원화 약세를 제약시킬 요인

지금까지는 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금리차를 고려한 환율 경로를 예상해보았다.

만약 통화정책 결정, 환에 대한 리스크 비용만을 고려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상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환율에 영향을 미칠 다른 요인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양국의 경

제성장률 차이, 그리고 경상수지 비율의 차이이다.

사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국내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경우 미국 국채금리의 방향과 유사하지만

하락 속도가 더 가파르게 진행되었다. 또한 정책금리 결정에 있어서도 연준의 금리인상과 반대

로 국내 기준금리는 동결 유지 혹은 한 차례 추가 인상이 전망되고 있다. 이는 국내 경제성장률

이 줄곧 하향 수정되고 있고, 경제성장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하던가 혹

은 현 수준의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7월 ‘Market Insight, 환율 변동 구간에서의 투자전략 (2015.07.22)’에서 연간 경

제성장률과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제시한 바 있다. 기존 3.1% 성장 전망에서 2.8% 전

망으로 하향했고,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105원에서 1,125원으로 상향했다.

하지만 메르스 영향과 수출 경기부진이 3분기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

에서 2.5%로 추가 하향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도 1,125원에서 1,150원

으로 상향했다 (‘집단지성, 연준이 9월 금리를 인상한다면? (2015.08.11)’).

국내 3분기 GDP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2분기보다는 회복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예상경로는 아래 [그림 9]와 같다. 2015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2.5% 전망, 2016년에는 3.0%를

예상한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2015년 2.5%를 예상하며, 2016년에는 2.6%를 전망한다. 양국의

성장률 격차는 2015년 0.0%로 동일하겠지만, 2016년에는 0.4%p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림 9. 국내 분기 GDP 성장률 전망 – 시장 컨센서스와 KB투자증권 전망

그림 10. 미국 분기 GDP 성장률 전망 – 시장 컨센서스와 KB투자증권 전망

3.9

3.43.3

2.72.5

2.2

2.4

2.9

2.6

3.3

3.13.0

1.6

2.0

2.4

2.8

3.2

3.6

4.0

4.4

1Q 2Q 3Q 4Q 1Q 2Q 3Q 4Q 1Q 2Q 3Q 4Q

2014 2015 2016

국내 GDP (KB)

국내 GDP (Consensus)

(YoY %)

(2.0)

(1.0)

0.0

1.0

2.0

3.0

4.0

5.0

1Q 2Q 3Q 4Q 1Q 2Q 3Q 4Q 1Q 2Q 3Q 4Q

2014 2015 2016

미국 GDP (KB)

미국 GDP (Consen)

(QoQ%,SAAR)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메르스 영향 해소 등으로

국내 경제성장률의 반등 예상,

2016년에는 미국 성장률을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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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10

아래 [표 2]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그리고 양국의 성장률 격차를 비교해보았

으며, 추가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칠 요인인 경상수지도 예상하여 비교했다. 성장률 격차는

2015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확대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연간으로 성장 갭이 벌어질 전

망이다.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은 이미 양국이 크게 확대되어 있는데, 미국의 경우 분기마다 GDP

대비 2.3~2.5%의 경상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국내의 경우 GDP 대비 7.0% 수준의 흑자

를 기록하고 있다. 경상수지 비율 격차를 감안하면 미국 내부적으로는 달러 공급이 부족하지만

국내의 경우 달러 공급의 초과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표 2. 미국과 한국의 경제성장률 격차와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 격차 전망 컨센서스 (Bloomberg Consensus)

2015 2016

1Q 2Q 3Q 4Q 연간 1Q 2Q 3Q 4Q 연간

3) 경제성장률 (YoY %)

미국 (A) 2.9 2.7 2.2 2.3 2.5 2.9 2.5 2.6 2.6 2.6

한국 (B) 2.4 2.2 2.4 3.0 2.5 2.6 3.3 3.1 2.9 3.0

성장 갭 (A-B) 0.5 0.5 (0.2) (0.7) 0.0 0.3 (0.8) (0.5) (0.3) (0.4)

4)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 (분기 %)

미국 (a) (2.33) (2.39) (2.50) (2.50) (2.43) (2.60) (2.60) (2.60) (2.60) (2.60)

한국 (b) 6.92 7.31 7.40 7.50 7.28 7.60 7.50 7.50 7.40 7.50

경상수지 갭 (a-b) (9.25) (9.70) (9.90) (10.00) (9.71) (10.20) (10.10) (10.10) (10.00) (10.10)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미국과 한국의 성장 갭, 그리고 경상수지 비율 격차 등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은 사실 추세적

으로 하락 (원화 강세)해야 한다. 양국의 성장률 격차로는 1,080~1,160원 수준이 적정할 것이

며, 2016년에는 1,120원 수준이 평균적으로 적정하다고 판단된다. 경상수지 비율로 예상해본

다면 원/달러 환율은 1,100원을 하회하는 것이 적정하다.

결국 앞에서 살펴보았던 미국과 국내의 통화정책 결정, 금리차를 고려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겠으나, 성장 갭과 경상수지 차이를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의

하방 압력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림 11. 미국과 한국의 경제성장률 격차 전망은 원화 약세 제한 요인

그림 12. 미국과 한국의 상반된 경상수지 – 국내 달러 공급은 이미 초과

(3.0)

(2.5)

(2.0)

(1.5)

(1.0)

(0.5)

0.0

0.5

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920

960

1,000

1,040

1,080

1,120

1,160

1,200

1,240경제성장률 격차 (좌)

원/달러 환율 (우)

(%p) (KRW/USD)

(12)

(10)

(8)

(6)

(4)

(2)

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950

1,000

1,050

1,100

1,150

1,200

경상수지 격차 (좌)

원/달러 환율 (우)

(%p) (KRW/USD)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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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11

2016년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 전망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원/달러 환율에 대해 세 가지를 살펴보았다. 첫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 요인에 대한 부분인데, 1,200원대 환율이 1,130원대까지 하락한 배경은 1) 미 연준의 금

리인상 지연 전망과 2) 국내 원화의 과도한 약세 완화 등이다.

둘째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에 영향을 끼칠 미국과 국내의 금리차를 예상했 보았다. 미국의 통

화정책은 금리인상을, 반대로 국내 통화정책은 금리동결 혹은 한 차례의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시장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와 국내 국고채 금리의 역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원화의

미 달러화 대비 약세 요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원화 약세가 추세적으로 지속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 그러한 까닭은 미국과 국내

의 성장률 격차, 그리고 경상수지 격차에 있다. 양국의 2015년 경제성장률은 2.5% 수준으로

유사할 전망이나, 2016년 성장률은 적어도 국내 경제가 미국 경제를 상회할 전망이다.

또한 경상수지에 있어서도 미국은 GDP 대비 2.5% 내외 적자가 예상되는 반면 국내의 경우

GDP 대비 7%에 이르는 흑자가 예상된다. 경상수지 비율 격차만 감안하면 원화는 미 달러화

대비 10%에 이르는 강세도 가능하다.

이러한 금리차와 경제성장률 격차 (경기 사이클), 경상수지 격차 등을 내년인 2016년 분기별로

예상해본다면 원/달러 환율의 경로도 예측해볼 수 있겠다. KB투자증권은 2015년 4분기, 그리

고 2016년 상반기에는 주로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가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하반

기에는 금리차보다 경제성장률 격차 (경기 사이클), 경상수지 격차 등이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

으로 판단한다.

표 3. 주요 경제지표 전망과 원/달러 환율의 예상 경로

2015 2016

1Q 2Q 3Q 4Q 연간 1Q 2Q 3Q 4Q 연간

1) 목표금리 (분기 말)

미국 (a) 0.25 0.25 0.25 0.40 0.40 0.60 0.80 1.05 1.25 1.25

한국 (b) 1.75 1.50 1.50 1.40 1.40 1.35 1.35 1.40 1.45 1.45

금리 갭 (a-b) (1.50) (1.25) (1.25) (1.00) (1.00) (0.75) (0.55) (0.35) (0.20) (0.20)

2) 10년물 국채 금리 (분기 평균)

미국 (a`) 1.96 2.16 2.22 2.31 2.16 2.44 2.59 2.74 2.86 2.66

한국 (b )̀ 2.34 2.37 2.33 2.25 2.32 2.28 2.36 2.45 2.52 2.40

금리 갭 (a`-b )̀ (0.38) (0.21) (0.11) 0.05 (0.14) 0.15 0.23 0.29 0.34 0.26

3) 경제성장률 (YoY %)

미국 (A) 2.9 2.7 2.2 2.3 2.5 2.9 2.5 2.6 2.6 2.6

한국 (B) 2.4 2.2 2.4 3.0 2.5 2.6 3.3 3.1 2.9 3.0

성장 갭 (A-B) 0.5 0.5 (0.2) (0.7) 0.0 0.3 (0.8) (0.5) (0.3) (0.4)

4)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 (분기 %)

미국 (a) (2.33) (2.39) (2.50) (2.50) (2.43) (2.60) (2.60) (2.60) (2.60) (2.60)

한국 (b) 6.92 7.31 7.40 7.50 7.28 7.60 7.50 7.50 7.40 7.50

경상수지 갭 (a-b) (9.25) (9.70) (9.90) (10.00) (9.71) (10.20) (10.10) (10.10) (10.00) (10.10)

환율 원/달러 환율 (Con) 1,100 1,096 1,169 1,200 1,141.3 1,210 1,220 1,213 1,210 1,213

원/달러 환율 (KB) 1,100 1,096 1,169 1,170 1,133.0 1,175 1,160 1,140 1,125 1,150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2016년 상반기에는 금리차에 따른

원화 약세 예상, 하지만 하반기에는

성장 갭 (경기회복)에 따른 원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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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12

이러한 예상에 근거하여 원/달러 환율에 대한 경로는 4분기에 1,170원 수준을, 2016년에

는 상반기에 평균 1,167원, 하반기에는 평균 1,133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환율 사이클은

상고하저를 예상한다.

아래 [그림 13]은 원/달러 환율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와 KB투자증권의 예상 경로를 도식

화한 그림인데, 금년 4분기부터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이러한 차이는 주로 양국의 금리차,

그리고 원화의 리스크 비용 여부에 주로 기인한다.

우리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 금년 12월 한 차례를 예상하고, 2016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 한 차례를 전망하고 있다. 12월 연준의 금리인상은 달러화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영향력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이미 글로벌 금융시장, 국제외환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2016년 원/달러 환율이 상고하저를 그리면서 하반기에는 1,150원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

나, 연평균 환율 전망치는 1,150원으로 2015년 예상치인 1,133원 대비 17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또한 전년대비 등락률로는 2015년에 연간 7.7% 상승 (원화 약세), 2016년에는

1.6% 상승이 예상되어 분기 환율은 하락하겠지만, 원화 약세, 달러 강세에 대한 전망 기

조에는 변화가 없다.

그림 13. 원/달러 환율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와 KB투자증권의 예상 경로

그림 14. 시장 컨센서스와 KB투자증권 전망의 전년대비 등락률

1,100 1,096

1,169

1,2001,210

1,220 1,213 1,210

1,170 1,1751,160

1,1401,125

1,040

1,080

1,120

1,160

1,200

1,240

1,280

1Q 2Q 3Q 4Q 1Q 2Q 3Q 4Q

2015 2016

원/달러 환율 (Con)

원/달러 환율 (KB)

(KRW/USD)

10.4 10.011.3

3.8

0.8

2.9

6.5

13.9

7.76.8

5.8

(2.5)(3.8)

(8)

(4)

0

4

8

12

16

1Q 2Q 3Q 4Q 1Q 2Q 3Q 4Q

2015 2016

원/달러 환율 (Con)

원/달러 환율 (KB)

(YoY %)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자료: Bloomberg Consensus (2015.10.22), KB투자증권

2015년 4분기 1,170원 전망,

2016년 상반기 1,167원,

하반기 1,133원,

연평균 1,150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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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13

국내 수출입, 2015년보다 개선될 전망

국내 수출 부진은 수출금액 감소에 기인

원/달러 환율이 금년 3분기에는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3.9%의 높은 상승률

(원화 절하율)을 기록했다. 전기대비로도 6.7%의 원화 절하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통관 기준으

로 총수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 지난 2014년 3분기에 기록한 수출 증가율은

3.7%에 불과했기 때문에 역기저효과 영향이라고 해석할 수도 없는 수준이다.

이렇게 원화 약세가 연초 이후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감

소한 이유는 수출금액 감소 영향에 기인한다. 아래 [그림 15]는 2010년을 기준 100으로 한 수

출금액지수와 수출물량지수의 추이이다. 수출물량지수는 비교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2015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측 [그림 16]은 수출금액과 물량 증가율을 도식화한 그림인데, 수출금액 증가율은 금년 3분

기까지 누적 평균으로 7.9% 감소한 반면 수출물량 증가율은 3분기까지 평균으로 3.3% 증가했

다. 수출금액 감소의 주요 요인은 공업제품 수출가격 하락이다.

연초 이후 더욱 심화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 국내 공업제품 단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공업제품의 수출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결국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출금액 감소는 더욱 확대되었다. 수출물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

안하면 수출 경기의 회복 여부는 물량 증가보다 가격 상승에 달려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수출보다 수입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금

액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수입금액은 전년대

비 17% 감소했음을 감안하면 수입물량 증가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그림 15. 공업품 수출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체 수출금액지수도 하락

그림 16. 2015년부터 수출금액은 감소, 수출물량은 둔화

0

20

40

60

80

100

120

140

160

2003 2005 2007 2009 2011 2013 2015

수출금액지수

수출물량지수

(2010=100)

(40)

(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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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60

2003 2005 2007 2009 2011 2013 2015

수출금액 증감률

수출물량 증감률

(YoY %)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금년 수출금액 증가율은 7.9% 감소,

반면 수출물량 증가율은 3.3% 증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공업제품

가격 하락에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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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sight

14

이는 다시 말해 2016년에도 원/달러 환율 예상 경로가 [그림 13], [그림 14]로 예상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금년 하반기와 내년 수출 경기는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보다 수출금액

이 증가할 것인지,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

그림 17. 광산품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수입금액지수 하락

그림 18. 수입금액은 전년대비 17% 감소했으나, 수입물량은 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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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5 2007 2009 2011 2013 2015

수입금액지수

수입물량지수

(2010=100)

(60)

(40)

(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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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60

2003 2005 2007 2009 2011 2013 2015

수입금액 증감률

수입물량 증감률

(YoY %)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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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수출금액 감소는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 수출물량 둔화는 글로벌 교역 둔화 영향

좀더 이어서 국내 수출 경기를 예상해보자. 금년 들어 국내 수출금액 감소의 주된 요인이

공업제품 가격 하락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는데, 실제 WTI 국제유가 등락률과 비교해보면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다.

아래 [그림 19]는 1992년 이후 2015년 3분기까지 국내 대외 수출금액 증감률과 WTI 유

가 등락률을 비교한 그림이며, 두 가격지표는 0.67의 상관관계에 있다. [그림 20]은 2003

년에서 2014년까지 두 지표의 분기 증가율을 분포도와 회귀식으로 도출한 그림이다. 아래

의 두 그림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결국 국내 수출금액이 감소한 주요 원인이 국제유가

급락이라고 유추해볼 수 있다.

국내 수출물량 증가율은 수출금액 감소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교역 증가율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 21]은 글

로벌 교역 증가율과 국내 수출물량 증가율을 비교한 그림이며, 1992년 이후 최근까지 두

지표의 상관관계는 0.75에 달한다. 거의 흡사하다는 것이다. 2015년 상반기에 기록한 글

로벌 교역 증가율은 1.7%이며, 전년도 연간 증가율인 3.2%를 하회했다.

수출금액 증가율은 통관기준 총수출 증가율과 유사하다. 차이점은 통관기준 수출총액은 금

액 기준으로 발표되며, 수출금액지수는 2010년을 기준 (100)으로 지수화했다는 점, 그리

고 지수로 산정하기 위해 통관금액 중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액은 제외되

었다는 점이다. 이에 매월 초에 발표되는 통관기준 수출액 증가율과 수출금액지수 증가율

은 일부 차이는 있지만 추세는 거의 흡사하다.

그림 19. WTI 국제유가 등락률과 국내 대외 수출금액 증감률의 높은 상관성

그림 20. 2003~2014년 분기 증가율의 분포도와 회귀식 (R2=0.571)

(40)

(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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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60

80

1992 1995 1998 2001 2004 2007 2010 2013

(80)

(40)

0

40

80

120

160국내 대외 수출금액 증감률 (좌)

WTI 유가 등락률 (우)

(YoY %) (YoY %)

y = 0.4009x + 4.9971

R2 = 0.571

(40)

(20)

0

20

40

60

(80) (40) 0 40 80 120

(수출금액 증가율, YoY %)

(WTI 유가 등락률, YoY %)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수출금액 감소는 원자재 가격 하락,

수출물량 둔화는 글로벌 교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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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림 21. 글로벌 교역 증감률과 국내 수출물량 증감률의 높은 상관성

그림 22. 2003~2014년 분기 증가율의 분포도와 회귀식 (R2=0.5714)

(20)

(10)

0

10

20

30

40

1992 1995 1998 2001 2004 2007 2010 2013

국내 수출물량 증감률

글로벌 교역량 증감률

(YoY %)

y = 1.101x + 5.6044

R2 = 0.5714

(20)

(10)

0

10

20

30

40

(20) (10) 0 10 20 30

(수출물량 증가율, YoY %)

(글로벌 교역 증가율, YoY %)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수출물량 증가율은 금액보다 물량 기준으로 산정되었다는 점에서 실질 GDP 내의 수출증

가율과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앞에서 도식화된 [그림 16]은 매월 초에 발표되는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이 감소하

고 있음을 시사하며, 수출물량 증가율은 실질 GDP의 수출 증가율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

준일 것임을 의미한다.

오는 23일 발표될 국내 3분기 GDP 속보치에서 실질 수출증가율은 전기대비 0.2%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동기대비로는 4.1% 증가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3분기 수입물

량 증가율을 통해서 보면 GDP에서의 실질 수입증가율은 전기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년동기대비로도 4.0%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입 금액은 감소했지만 물량 기준

으로 감안할 경우 3분기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동기대비로는 4% 내외의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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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16년, 국제유가 반등과 글로벌 교역 회복 전망을 기대

국내 수출금액 증가율은 국제유가 등락률을 통해서 예상해볼 수 있으며, 국제유가 전망치

는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의 최근 전망치를 대입해보았다.

EIA에서는 8월 보고서에서 WTI 유가 전망치를 제시했는데, 2015년 4분기 평균 유가는

배럴당 45.0달러를, 2016년에는 49.1달러에서 56.3달러 사이를 전망했다. 이를 전년동기

대비로 환산해보면 아래 [그림 24]와 같다. 상반기에는 2.4%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

상되나,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21.9%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치를 국내 수출금액 증가율과 비교해보면 2016년 2분기에는 플러스를 기록할

전망이며, 하반기에는 5~10%의 수출 증가율이 예상된다.

수출물량 증가율에 대해서는 IMF에서 최근 발간한 글로벌 교역 증가율 전망치를 통해 유

추해볼 수 있겠다. IMF에서는 2015년 글로벌 교역 증가율을 3.2%로 예상했으며, 2013년

부터 3%대 초반 증가율을 전망했다. 2016년에는 4.1%, 2017년에는 4.6%의 증가율을 예

상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출물량 증가율을 예상해보면 2015년에는 3.0% 수준, 2016년에는

4~5% 수준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실질 GDP에서의 수출증가율은 낮은 디플레이터로 인해

수출물량 증가율을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는 2015년 실질 GDP에서의

수출 증가율은 0.4%, 2016년에는 2.7%로 전망한다.

그림 23. EIA의 분기별 WTI 원유 가격 전망

그림 24. 원유가격 전망치를 대입한 2016년 유가 등락률 – 하반기 20% 상승

98.7103.4

97.9

73.2

48.5

57.9

45.8 45.049.1

54.4 56.3 54.3

0

20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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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20

Q1 Q2 Q3 Q4 Q1 Q2 Q3 Q4 Q1 Q2 Q3 Q4

2014 2015 2016

2015년 연초 2015년 5월

2015년 8월

(USD/배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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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60

80

100

120

2012 2013 2014 2015 2016

(80)

(60)

(40)

(20)

0

20

40WTI 유가 전망 (좌)

WTI 유가 등락률 (우)

(USD/베럴) (YoY %)

자료: EIA (2015.08), KB투자증권 자료: EIA (2015.08), KB투자증권

EIA의 2016년 WTI 유가 전망은

2015년보다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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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림 25. WTI 유가 등락률을 대입, 국내 수출금액 증가율 회복 전망

그림 26. IMF의 글로벌 교역 증가율 전망 – 2015년 3.2%, 2016년 4.1%

(40)

(20)

0

20

40

60

2001 2004 2007 2010 2013 2016

(80)

(40)

0

40

80

120국내 대외 수출금액 증감률 (좌)

WTI 유가 등락률 (우)

(YoY %) (YoY %)

(15)

(10)

(5)

0

5

10

15

20

25

2001 2003 2005 2007 2009 2011 2013 2015 2017 2019

글로벌 교역 증가율

국내 수출물량 증가율

(YoY %)

자료: EIA (2015.08), KB투자증권 자료: IMF WEO (2015.10), KB투자증권

수입 역시 유사한 경로가 예상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2015년 수입금액 증가율은

15.9% 감소하고, 2016년에는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입물량 증가율을 통

해 실질 GDP에서의 수입 증가율은 2015년 1.6%, 2016년에는 2.5%를 기록할 전망이다.

실질 GDP에서 2015년에 수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하회할 것이며, 이로 인해 2015

년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하지만 2016년 순수출 성장 기여도가

다시 플러스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2015년 2.5% 성장, 2016년 3.0% 성장으로 성장률

이 확대되는 데 있어 순수출 성장 기여도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이다.

그림 27. 국내 수출 증가율 전망 – 통관기준과 실질 GDP 기준

그림 28. 국내 수입 증가율 전망 – 통관기준과 실질 GDP 기준

(12)

(8)

(4)

0

4

8

12

2014 2015 2016

(2)

0

2

4

6수출증가율 (통관기준, 좌)

수출증가율 (실질 GDP, 우)

(YoY %) (YoY %)

(20)

(15)

(10)

(5)

0

5

10

2014 2015 2016

0.0

1.0

2.0

3.0

4.0수입증가율 (통관기준, 좌)

수입증가율 (실질 GDP, 우)

(YoY %) (YoY %)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전망 자료: 한국은행, KB투자증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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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주요 가격 지표와 국내 수출입 증가율 전망

2015 2016

1Q 2Q 3Q 4Q 연간 1Q 2Q 3Q 4Q 연간

1) 원/달러 환율 분기 평균 환율 1,100 1,096 1,169 1,170 1,133 1,175 1,160 1,140 1,125 1,150

(KB) (YoY %) 2.9 6.5 13.9 7.7 7.7 6.8 5.8 (2.5) (3.8) 1.6

2) WTI 유가 분기 평균 유가 48.5 57.9 45.8 45.0 49.3 49.1 54.4 56.3 54.3 53.5

(EIA) (YoY %) (50.9) (44.0) (53.3) (38.5) (46.7) 1.2 (6.0) 23.1 20.7 (9.7)

3) 글로벌 교역 교역 증가율 (Bloom) 2.5 1.0 - - - - - - - -

(Bloom, IMF) 교역 증가율 (IMF) - - - - 3.2 - - - - 4.1

수출금액 (통관) 수출금액 증가율 (KB) (3.0) (7.3) (9.6) (7.0) (6.7) (1.0) 4.0 10.0 5.0 4.5

수출물량 (GDP) 수출물량 증가율 (KB) 0.2 (0.9) 1.0 1.2 0.4 1.7 2.4 3.2 3.6 2.7

수입금액 (통관) 수입금액 증가율 (KB) (15.6) (15.4) (18.5) (14.0) (15.9) 1.0 4.0 8.0 6.0 4.8

수입물량 (GDP) 수입물량 증가율 (KB) 1.8 1.5 1.7 1.5 1.6 2.0 1.6 2.8 3.4 2.5

실질 GDP 실질 GDP 성장률 (KB) 2.4 2.2 2.4 3.0 2.5 2.6 3.3 3.1 2.9 3.0

자료: Bloomberg, IMF, KB투자증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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