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12
週刊 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 社是 :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다하라 총회직영 사이버 원격신학 www.cts3927.kr / m.cts3927.kr 목회 을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기사를 원하시면 인터넷 언론 컵뉴스를 방문하세요! 3 한독선연 목사 안수식 8 개혁주의생명신학회 발표회 4 WCC 총회 서울로 변경 검토? 12 구월교회 중부연회 전도상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 실무 책임자들의 도 덕적 해이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남 도로부터 재단법인 취소처분을 받은 재단법인 한 국찬송가공회(이하 법인 공회)가 방만한 재정운용 에 따른 기본자산의 유실로 인해 ‘빈껍데기 기관’ 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법인 공회 감사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김 재운 목사는 정기이사회가 열린 17일 충남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 회의 기본재산을 다 까먹어서 기본자산을 확보하 기 위해 부채를 끌어다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실 무진에게 기본재산 및 부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영업비밀이라서 말할 수 없다는 등 공개도 제대로 하지 않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김 목사는 또 “기본자산의 유실이나 기채사용의 책임은 이를 결의한 이사들에게 있음에도 이사들 은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결의 거수노릇만 했다” 며, “감사인 나의 지적에 따라 문제의 심각성을 깨 닫고 조사위원을 구성키로 한 것은 그나마 다행” 이라고 말했다. 법인의 성격상 기본자산의 유실은 이사들이 무 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충남도로부터 법인취 소 처분이 확정되면 유실된 기본자산은 이사들이 보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법인취소가 확정될 경우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측으로부터 구상권 청구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보인 다. 김재운 목사는 이날 실무책임자의 도덕적 해 이현상은 물론 법인 공회의 기본자산 유실 등의 현실을 가감 없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김춘규 이사장이 총무에 대한 활 동비 등을 대폭 깎았지만, 지난 회기까지 총무 2 인이 각자 사용했던 돈이 급여 포함 1억원이 넘었 다”며, “심지어 서울 출장 명목을 잡아 일비 30만 원과 별도의 여비를 책정하는 등 도덕적 해이현상 도 보였다”고 폭로했다. 충남 천안에 본부를 두고 있지만, 총무들의 주 활동 지역이 서울임에도 일반출판사의 검수 등을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출판사 검수를 명 목으로 한 출판사 당 20회, 총 80회를 잡아 출장 을 한 것을 목격했다”며, “검수는 총무들의 일상적 인 업무이고, 서울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음에도 일비와 여비를 별도로 책정해 사용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부채와 관련 김 목사는 “1~2시간으로 부채규모 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기본자산 확보를 위해 부채를 사용했고, 일반출판사로부터 ‘선 인세’를 받는 형식으로 이를 충당한 것으로 보 이는데 법인 찬송가공회의 재정이 심각하게 파탄 된 것만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총무들에게 질문을 하면 말 할 수 없 다고 답하고, 부채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자라고 만 말하는 등 감사인 나에게도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며, “총무들이 말 할 때마다 규모가 다를 정도였고 답변도 정확히 해주지 않아 전체의 부채 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재운 목사는 “찬송가를 팔아주는 한국교회, 특히 교단들은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관행이라는 변명으로 재정문제에 무신경한 실무진들을 보면 서 심각함을 느꼈다”면서, “각 교단장들이 합의를 해서 결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총무들은 감사 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내려온 관행이고 이사회가 실무진에게 정확한 지침을 내려 주지 않았기에 그 럴 수밖에 없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재운 목사는 “자신들이 스스로 지침을 만 들어 재정을 투명하게 운용하고 공적 자산을 효율 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우선임에도 이사회에 책임 을 떠넘기고 있었다”며, “이러니 1년에 한 두 차례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실상을 모른 채 거수기 노릇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 김 목 사가 제안한 조사위원회 구성이 받아들여졌다. 법 인 공회는 차기 임시이사회에서 법인 설립 5년 전 부터 현재까지의 재정운용을 비롯해 종합적인 진 단을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사위 원은 3~5명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법인 공회는 새 이 사장에 기존의 새찬송가위원회측 서정배 목사 외 에 한국찬송가위원회측 침신대 김남수 교수를 선 정했다. 서기는 새찬송가위원회측 이홍렬 목사가 선정됐으나 한국찬송가위원회측은 예장통합측의 문성모 목사가 고사함에 따라 차후 예장통합 인사 로 보선하기로 했다. 김정일 목사와 김부영 장로 를 회계로 선임했다. 이처럼 법인 공회가 임원선임에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은 한국찬송가위원회측의 교단들이 이사들을 소환하고, 더 이상 이사들을 파견하지 않은 결과 때문이다. 예장통합의 지용수 목사는 최근 이사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현 기자 법인 찬송가공회 기본자산 유실 심각 감사결과 부채규모 심각, 실무책임자들 재정 물쓰듯 변화하는 시대와 문화의 큰 흐름 속에서 새로운 교회 공동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변화의 세속적 풍경에서 교회는 새로운 선교적 모델을 고민하고, 그 안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교회, ‘새 술을 담을 새 부대’를 개척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한성공회 서울교회와 목회사회학연구 소, 일상사역연구소가 함께 지난 23일~26 일까지 성공회 서울성당과 성공회 강촌 피 정의 집에서 영국의 파이오니아 미션 리더 십 훈련 책임자인 조니 베이커를 초청해 ‘새 로운 교회모델을 위한 공개강좌 및 워크숍’ 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국에서 나타난 새로운 선교적 표현들이 소개됐으며, 한국에서 도 전할 수 있는 여러 교회 공동체들의 형태가 제시됐다. 새로운 선교적 표현들은 기존 교회의 변 화와 개혁을 통해, 혹은 새로운 공동체 형성 이라는 개척을 통해 시도되고 있다. ‘영국 교회개척 공식보고서’는 ‘교회개척’ 을 ‘하느님 왕국을 모든 지리적, 문화적 상황 에서 표현하기 위한 하느님의 선교의 일부 로서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생성시키는 것’ 으로 정의하고 있다. 사회의 변화와 선교 상 황의 변화는 복음의 새로운 토착화를 교회 에 요청하고 있으며, 교회는 ‘성육신’한 그리 스도를 본받아 개척되어야 할 것이지 ‘복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예배를 대중문화와 연 결지으려 하는 ‘대안예배 공동체’, 남미 해방 신학의 영향을 받은 ‘기초교회 공동체’, 간단 한 음료와 함께 대화와 상호작용을 나누는 카페교회, 제자훈련과 리더십 확장에 주목 하는 ‘셀교회’, 사회선교기관들의 지역선교 를 통한 ‘지역사회 운동에서 발생한 교회들’, 현대인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해 나타난 ‘다 중적인 주간 회중’, 다양한 신앙유형과 대상 에 맞추는 ‘새로운 다중적 주일예배 회중’, 특정 사회와 문화 부류를 대상으로 선교하 기 위한 ‘네트워크 교회’, 채플이나 선교공동 체가 교회로 발전된 ‘학교에 기반한 회중과 교회’ 등 새로운 형태의 교회들이 소개됐다. 임경래 기자 영국의 새로운 교회형태 한국에서 가능할까 주보라 가족의 나들이 중증장애인의 사회복지시설 ‘주보라의 집’(파주 문산 소재) 원우 중 움직일 수 있는 12명과 직원들이 자운서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원장 김광식 목사는 늘 주보라 가족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 찬양제, 바다체험, 공원나들이, 전시장 보기 등 다양하게 세상을 접할 기회를 최대한 만들고 있다. 현재 법인화로 전문시설을 갖추기 위한 천사운동도 진행중이다. [글=지미숙 기자·사진=주보라의 집 제공] 피종진 목사 초청 5월 부흥 성회 일정 피종진 목사 Tel: (02)3411-9191(代) Fax: (02) 401-7770 (02) 3411-9111 1(수)~2(목) 마카오(Macau) 주최 :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3(금)~4(토) 중국(China) 신천(주최 :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제177차 해외성회(177th Overseas Assembly) 6(월)~7(화) 미국(U.S.A) 뉴욕 국제연합총회신학교(이사장 황의춘 박사, 학장 김용익 박사, 석좌교수 피종진 목사) ☎(718)310-7062 8(수) 오후 미국(U.S.A) 뉴저지 하늘샘교회(김명진 목사) ☎(201)403-3080 9(목)~11(토) 미국(U.S.A) 보스톤 총회신학대학(이사장 이오네시모 목사, 학장 김수학 목사, 신학대학원 원장 피종진 목사) ☎(978)930-6613 12(주) 오전 미국(U.S.A) 보스톤 좋은땅교회(이오네시모 목사) ☎(978)425-9022 13(월)~17(금) 미국(U.S.A) 필라델피아 글로벌한인장로교회(김바울 목사) ☎(980)329-0060 주최 : 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합동총회(총회장 이응주 목사) 19(주) 오후 서울 큰영광교회(윤영옥 목사) ☎ 010-7532-7731 20(월) 오전 서울 안디옥교회(이태원 목사) ☎ 011-9946-1595 20(월)~22(수) 광명 일직교회(김영신 목사) ☎(02)897-1192 23(목) 오전 첫사랑회복선교센터(김안나 목사) ☎ 010-5301-8220 23(목)~24(금)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단 수련회 장소 : 서울 메이필드호텔 ☎(02)2660-9000 27(월)~29(수) 캄보디아(Cambodia) 성회 30(목)~6.2(주) 서울 성산교회(노인자 목사) ☎(02)494-3853 010-5255-7777 [email protected] 대한예수교장로회 남서울중앙교회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6 •일시 : 2013722일(월)〜26일(금) 까지 새벽 6 ·낮 11 시·저녁 7 30 •장소 : 포천.한국중앙기도원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4리 산 60-1번지(파주골) ☎(031)531-1151~2·532-6935 •주최 : 서울·영등포구 당산동2가 30-2 유통상가 412-1 ☎(02)2632-4806·2634-6557, Fax.2679-5642 사단법인 우리은행 173-245274-13-002 E-mail:[email protected] E-mail:[email protected] http://www.ellim1004.com 극동방송 KGBC 미주복음방송 KCBN 미주기독교방송 후 원 With the physically challenged of the world 장애인들이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아 2:13) KGBC 시카고기독교방송 한·장·선 서울운전기사 선교연합회 이애라글로벌찬양율동신학 엘림장애인선교회 제 24 회 여름산상대부흥성회 사랑의 손길 후원계좌 최동출 목사 중곡영광교회 증경회장 김성회 목사 하와이갈보리교회 김승호 목사 행복한교회 조정애 목사 한국교회 이일성 목사 순복음삼마교회 김경식 목사 임마누엘교회 오희숙 목사 새하늘교회 오만곤 목사 사랑제일교회 고해옥 사모 희망의교회 010-6353-8291 찬양강사 원로홍형순목사 삼양감리교회 원로배동윤감독 청량리감리교회 원로추연호목사 은파감리교회 김종훈 감독 월곡감리교회 증경이사장 김태식 목사 선민감리교회 증경이사장 구자경 목사 정릉감리교회 증경이사장 고은기 목사 보혈교회 상임회장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증경회장 이사장 임순자 목사 언약비젼선교교회 대표회장 김천기 목사 한 동 교 회 정남준 목사 향촌제일교회 김의택 목사 익산성광교회 고창수 목사 엘림교회 010-8870-5642 사무총장 김평석 목사 은혜중앙교회 010-4023-3564 실무위원장 김상빈 목사 열린교회 011-311-5214 실무위원장 김민교 목사 임마누엘교회010-9477-0691 홍보위원장 박복영 목사 공주화정교회010-2070-8061 운영위원장 최삼철 목사 즐거운교회 010-2399-3927 예배위원장 김은진 목사 벧엘기도원 010-8200-0773 연합지부장 김은혜 목사 수 정 교 회 011-366-2722 강동지부장 오길자 목사 아름다운교회 017-233-9507 양천지부장 강명애 목사 반 석 교 회 010-6771-1667 부산지부장 권순자 목사 강릉기도원 011-376-9525 강릉지부장 이상옥 목사 물댄동산기도원 010-7923-0691 홍천지부장 홍사선 목사 행복한교회 010-7301-3329 독산지부장 장명자 목사 아멘교회 010-2660-2631 평택지부장 이명재 목사 기적교회 010-5263-1101 소사지부장 이현송 목사 넘치는교회 010-8209-0191 21C 위원장 최병헌 목사 금빛사랑교회 010-5063-5660 기획위원장 신만수 목사 은혜와평강교회 010-5460-8291 청주지부장 남기표 목사 퇴계원사랑교회 010-6571-8904 남양주지부장 조요한 목사 행복한교회 011-421-9999 공주지부장 임민희 목사 즐거운교회 010-2721-0691 아산지부장 김소자 목사 성령빛교회 010-8335-5868 중랑지부장 김순금 목사 에스겔기도원 010-7431-8827 전주지부장 신희숙 목사 임마누엘축복기도원 010-5760-8930 김제지부장 강은식 목사 삼숭중앙교회 010-9755-7660 의정부지부장 차량봉사자 자원봉사자 모집 차량봉사 : 모든 차량 소유자 장애인 여러분들을 귀빈으로 초청합니다. 자원봉사 : 1. 일반인, 대학생, 주부 2. 파마, 이발로 봉사하실 분 간 : 722일~726일(파트타임 가능) ※각교회 중•고등부수련회 대환영 - 학교 봉사점수에 적용됩니다. 문의 : 02)2634-6557•010-5203-9485•031)531-1151/2 (단체접수 환영) 김흥수 장로 원당반석교회 직전이사장 최병원 목사 창대교회 010-3851-3859 상임위원장 박창흥 목사 예수비젼교회 010-4257-0191 21C 위원

Upload: others

Post on 26-Dec-2019

0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週刊 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

社是 :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다하라

총회직영 사이버 원격신학 www.cts3927.kr / m.cts3927.kr

목회 꿈을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기사를 원하시면

인터넷 언론 컵뉴스를 방문하세요!

3 한독선연 목사 안수식 8 개혁주의생명신학회 발표회4 WCC 총회 서울로 변경 검토? 12구월교회 중부연회 전도상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 실무 책임자들의 도

덕적 해이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남

도로부터 재단법인 취소처분을 받은 재단법인 한

국찬송가공회(이하 법인 공회)가 방만한 재정운용

에 따른 기본자산의 유실로 인해 ‘빈껍데기 기관’

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법인 공회 감사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김

재운 목사는 정기이사회가 열린 17일 충남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

회의 기본재산을 다 까먹어서 기본자산을 확보하

기 위해 부채를 끌어다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실

무진에게 기본재산 및 부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영업비밀이라서 말할 수 없다는 등 공개도 제대로

하지 않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김 목사는 또 “기본자산의 유실이나 기채사용의

책임은 이를 결의한 이사들에게 있음에도 이사들

은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결의 거수노릇만 했다”

며, “감사인 나의 지적에 따라 문제의 심각성을 깨

닫고 조사위원을 구성키로 한 것은 그나마 다행”

이라고 말했다.

법인의 성격상 기본자산의 유실은 이사들이 무

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충남도로부터 법인취

소 처분이 확정되면 유실된 기본자산은 이사들이

보충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법인취소가 확정될

경우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측으로부터 구상권

청구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보인

다. 김재운 목사는 이날 실무책임자의 도덕적 해

이현상은 물론 법인 공회의 기본자산 유실 등의

현실을 가감 없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김춘규 이사장이 총무에 대한 활

동비 등을 대폭 깎았지만, 지난 회기까지 총무 2

인이 각자 사용했던 돈이 급여 포함 1억원이 넘었

다”며, “심지어 서울 출장 명목을 잡아 일비 30만

원과 별도의 여비를 책정하는 등 도덕적 해이현상

도 보였다”고 폭로했다.

충남 천안에 본부를 두고 있지만, 총무들의 주

활동 지역이 서울임에도 일반출판사의 검수 등을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출판사 검수를 명

목으로 한 출판사 당 20회, 총 80회를 잡아 출장

을 한 것을 목격했다”며, “검수는 총무들의 일상적

인 업무이고, 서울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음에도

일비와 여비를 별도로 책정해 사용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부채와 관련 김 목사는 “1~2시간으로 부채규모

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기본자산

확보를 위해 부채를 사용했고, 일반출판사로부터

‘선 인세’를 받는 형식으로 이를 충당한 것으로 보

이는데 법인 찬송가공회의 재정이 심각하게 파탄

된 것만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총무들에게 질문을 하면 말 할 수 없

다고 답하고, 부채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자라고

만 말하는 등 감사인 나에게도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며, “총무들이 말 할 때마다 규모가 다를

정도였고 답변도 정확히 해주지 않아 전체의 부채

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재운 목사는 “찬송가를 팔아주는 한국교회,

특히 교단들은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관행이라는

변명으로 재정문제에 무신경한 실무진들을 보면

서 심각함을 느꼈다”면서, “각 교단장들이 합의를

해서 결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총무들은 감사

의 지적에 대해 그동안 내려온 관행이고 이사회가

실무진에게 정확한 지침을 내려 주지 않았기에 그

럴 수밖에 없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재운 목사는 “자신들이 스스로 지침을 만

들어 재정을 투명하게 운용하고 공적 자산을 효율

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우선임에도 이사회에 책임

을 떠넘기고 있었다”며, “이러니 1년에 한 두 차례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실상을 모른 채 거수기

노릇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 김 목

사가 제안한 조사위원회 구성이 받아들여졌다. 법

인 공회는 차기 임시이사회에서 법인 설립 5년 전

부터 현재까지의 재정운용을 비롯해 종합적인 진

단을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사위

원은 3~5명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법인 공회는 새 이

사장에 기존의 새찬송가위원회측 서정배 목사 외

에 한국찬송가위원회측 침신대 김남수 교수를 선

정했다. 서기는 새찬송가위원회측 이홍렬 목사가

선정됐으나 한국찬송가위원회측은 예장통합측의

문성모 목사가 고사함에 따라 차후 예장통합 인사

로 보선하기로 했다. 김정일 목사와 김부영 장로

를 회계로 선임했다.

이처럼 법인 공회가 임원선임에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은 한국찬송가위원회측의 교단들이

이사들을 소환하고, 더 이상 이사들을 파견하지

않은 결과 때문이다. 예장통합의 지용수 목사는

최근 이사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현 기자

법인 찬송가공회 기본자산 유실 심각 감사결과 부채규모 심각, 실무책임자들 재정 물쓰듯

변화하는 시대와 문화의 큰 흐름 속에서

새로운 교회 공동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변화의 세속적 풍경에서 교회는 새로운

선교적 모델을 고민하고, 그 안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교회, ‘새 술을 담을 새

부대’를 개척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한성공회 서울교회와 목회사회학연구

소, 일상사역연구소가 함께 지난 23일~26

일까지 성공회 서울성당과 성공회 강촌 피

정의 집에서 영국의 파이오니아 미션 리더

십 훈련 책임자인 조니 베이커를 초청해 ‘새

로운 교회모델을 위한 공개강좌 및 워크숍’

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국에서 나타난 새로운

선교적 표현들이 소개됐으며, 한국에서 도

전할 수 있는 여러 교회 공동체들의 형태가

제시됐다.

새로운 선교적 표현들은 기존 교회의 변

화와 개혁을 통해, 혹은 새로운 공동체 형성

이라는 개척을 통해 시도되고 있다.

‘영국 교회개척 공식보고서’는 ‘교회개척’

을 ‘하느님 왕국을 모든 지리적, 문화적 상황

에서 표현하기 위한 하느님의 선교의 일부

로서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생성시키는 것’

으로 정의하고 있다. 사회의 변화와 선교 상

황의 변화는 복음의 새로운 토착화를 교회

에 요청하고 있으며, 교회는 ‘성육신’한 그리

스도를 본받아 개척되어야 할 것이지 ‘복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예배를 대중문화와 연

결지으려 하는 ‘대안예배 공동체’, 남미 해방

신학의 영향을 받은 ‘기초교회 공동체’, 간단

한 음료와 함께 대화와 상호작용을 나누는

카페교회, 제자훈련과 리더십 확장에 주목

하는 ‘셀교회’, 사회선교기관들의 지역선교

를 통한 ‘지역사회 운동에서 발생한 교회들’,

현대인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해 나타난 ‘다

중적인 주간 회중’, 다양한 신앙유형과 대상

에 맞추는 ‘새로운 다중적 주일예배 회중’,

특정 사회와 문화 부류를 대상으로 선교하

기 위한 ‘네트워크 교회’, 채플이나 선교공동

체가 교회로 발전된 ‘학교에 기반한 회중과

교회’ 등 새로운 형태의 교회들이 소개됐다.

임경래 기자

영국의 새로운 교회형태 한국에서 가능할까

주보라 가족의 나들이 중증장애인의 사회복지시설 ‘주보라의 집’(파주 문산 소재) 원우 중 움직일 수 있는 12명과 직원들이 자운서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원장 김광식 목사는 늘 주보라 가족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 찬양제, 바다체험, 공원나들이, 전시장 보기 등 다양하게 세상을 접할 기회를 최대한 만들고 있다. 현재 법인화로

전문시설을 갖추기 위한 천사운동도 진행중이다. [글=지미숙 기자·사진=주보라의 집 제공]

피종진 목사 초청 5월 부흥 성회 일정

피종진 목사

Tel:(02)3411-9191(代) Fax:(02)401-7770 (02)3411-9111

1(수)~2(목) 마카오(Macau) 주최 :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3(금)~4(토) 중국(China) 신천(주최 :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제177차 해외성회(177th Overseas Assembly)6(월)~7(화) 미국(U.S.A) 뉴욕 국제연합총회신학교(이사장 황의춘 박사, 학장 김용익 박사, 석좌교수 피종진 목사) ☎(718)310-7062 8(수) 오후 미국(U.S.A) 뉴저지 하늘샘교회(김명진 목사) ☎(201)403-3080 9(목)~11(토) 미국(U.S.A) 보스톤 총회신학대학(이사장 이오네시모 목사, 학장 김수학 목사, 신학대학원 원장 피종진 목사) ☎(978)930-6613 12(주) 오전 미국(U.S.A) 보스톤 좋은땅교회(이오네시모 목사) ☎(978)425-9022 13(월)~17(금) 미국(U.S.A) 필라델피아 글로벌한인장로교회(김바울 목사) ☎(980)329-0060 주최 : 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합동총회(총회장 이응주 목사)19(주) 오후 서울 큰영광교회(윤영옥 목사) ☎ 010-7532-7731 20(월) 오전 서울 안디옥교회(이태원 목사) ☎ 011-9946-1595 20(월)~22(수) 광명 일직교회(김영신 목사) ☎(02)897-1192 23(목) 오전 첫사랑회복선교센터(김안나 목사) ☎ 010-5301-8220 23(목)~24(금) 한국기독교영풍회 대표회장단 수련회 장소 : 서울 메이필드호텔 ☎(02)2660-900027(월)~29(수) 캄보디아(Cambodia) 성회 30(목)~6.2(주) 서울 성산교회(노인자 목사) ☎(02)494-3853

[email protected]

대한예수교장로회

남서울중앙교회서울 강남구 개포동 186

•일시 :2013년 7월 22일(월)〜26일(금) 까지새벽 6시·낮 11시·저녁 7시 30분

•장소 : 포 천 . 한 국 중 앙 기 도 원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4리 산 60-1번지(파주골) ☎(031)531-1151~2·532-6935

•주최 : 서울·영등포구 당산동2가 30-2 유통상가 412-1 ☎(02)2632-4806·2634-6557, Fax.2679-5642

사단법인

우리은행 173-245274-13-002E-mail:[email protected]

E-mail:[email protected]://www.ellim1004.com

극동방송KGBC미주복음방송KCBN미주기독교방송

후 원

With the physically challenged of the world

장애인들이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아 2:13)

KGBC시카고기독교방송한·장·선서울운전기사선교연합회이애라글로벌찬양율동신학

엘 림 장 애 인 선 교 회

제 24 회 여 름 산 상 대 부 흥 성 회

사랑의 손길 후원계좌

최동출 목사중곡영광교회

증경회장

김성회 목사하와이갈보리교회

강 사

김승호 목사행복한교회

강 사

조정애 목사한국교회

강 사

이일성 목사순복음삼마교회

강 사

김경식 목사임마누엘교회

강 사

오희숙 목사새하늘교회

강 사

오만곤 목사사랑제일교회

강 사

고해옥 사모희망의교회 010-6353-8291

찬양강사

원로홍형순목사삼양감리교회

고 문

원로배동윤감독청량리감리교회

고 문

원로추연호목사은파감리교회

고 문

김종훈 감독월곡감리교회

증경이사장

김태식 목사선민감리교회

증경이사장

구자경 목사정릉감리교회

증경이사장

고은기 목사보혈교회

상임회장

김영덕 목사삼위교회

증경회장

이사장 임순자 목사언약비젼선교교회

대표회장 김천기 목사한 동 교 회

정남준 목사향촌제일교회

강 사

김의택 목사익산성광교회

강 사

고창수 목사엘림교회 010-8870-5642

사무총장

김평석 목사은혜중앙교회 010-4023-3564

실무위원장

김상빈 목사열린교회 011-311-5214

실무위원장

김민교 목사임마누엘교회 010-9477-0691

홍보위원장

박복영 목사공주화정교회 010-2070-8061

운영위원장

최삼철 목사즐거운교회

010-2399-3927

예배위원장

김은진 목사벧엘기도원

010-8200-0773

연합지부장

김은혜 목사수 정 교 회

011-366-2722

강동지부장

오길자 목사아름다운교회 017-233-9507

양천지부장

강명애 목사반 석 교 회

010-6771-1667

부산지부장

권순자 목사강릉기도원

011-376-9525

강릉지부장

이상옥 목사물댄동산기도원010-7923-0691

홍천지부장

홍사선 목사행복한교회

010-7301-3329

독산지부장

장명자 목사아멘교회

010-2660-2631

평택지부장

이명재 목사기적교회

010-5263-1101

소사지부장

이현송 목사넘치는교회

010-8209-0191

21C 위원장

최병헌 목사금빛사랑교회010-5063-5660

기획위원장

신만수 목사은혜와평강교회 010-5460-8291

청주지부장

남기표 목사퇴계원사랑교회010-6571-8904

남양주지부장

조요한 목사행복한교회011-421-9999

공주지부장

임민희 목사즐거운교회

010-2721-0691

아산지부장

김소자 목사성령빛교회

010-8335-5868

중랑지부장

김순금 목사에스겔기도원 010-7431-8827

전주지부장

신희숙 목사임마누엘축복기도원

010-5760-8930

김제지부장

강은식 목사삼숭중앙교회010-9755-7660

의정부지부장

차량봉사자 및 자원봉사자 모집차량봉사 : 모든 차량 소유자

장애인 여러분들을귀빈으로 초청합니다.

자원봉사 : 1. 일반인, 대학생, 주부2. 파마, 이발로 봉사하실 분

기 간 : 7월 22일~7월 26일(파트타임 가능)

※각교회 중•고등부수련회 대환영 - 학교 봉사점수에 적용됩니다.

문의 : 02)2634-6557•010-5203-9485•031)531-1151/2 (단체접수 환영)

김흥수 장로원당반석교회

직전이사장

최병원 목사창대교회 010-3851-3859

상임위원장

박창흥 목사예수비젼교회010-4257-0191

21C 위원

Page 2: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사 회2 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 시사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 55:1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행복은 만족에서 오

는 것이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려고 합니

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만족을 위하여 온갖 쾌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쾌락이라는 것이 육신적, 감정적, 일시적 만족을

가져다주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진정한 즐거움이나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사람을 진정한 행복과 만족으로 초대하는 곳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사람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곳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이 초대장을 받고 그 초대에 응하기만 하면 정말로 행복하고 만족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초대는 누구라도 거절할 수 없는 엄숙한 초대입니다. 만일 대통

령이 여러분을 초대했다면 거절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부르심은

부드러우면서도 엄숙한 초대입니다. 그분의 부르심은 명령이며, 그

어떤 인간의 계획도 그 부르심을 거역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

다. 성경은 모든 사람을 구원과 행복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초청

을 받은 사람들은 참으로 복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행복과 만족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부질없는 행동을 책

망하시면서 참 행복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자신에게로 오라고 하십니

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

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2절)고 힐문하십니다. 사람들

은 돈, 명예, 지위, 권력, 지식, 친구, 쾌락과 같이 내가 손에 잡고 있는

것이 있어야 행복할 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오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물(water)입니다. 물은 목마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음료입

니다. 그런데 세상의 물은 마시고 나면 또 목이 마릅니다. 그런데 하나

님이 주시는 물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물’(요4:14)입니다. 이것은 믿

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포도주(wine)입니다. 포도주는 기쁨을 상징합니다(시

104:15). 가나 혼인잔치에서 주님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켜 기쁨이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오순절에 성령 받은 제자들의 모습이 마치 술에

취한 것 같이 보였다고 하였습니다(행2:13). 그러므로 포도주도 무한

한 기쁨을 주는 성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젖(milk)을 주십니다. 엄마의 젖은 어린아이에게 참으

로 신비한 양식입니다. 이 젖을 먹고 자랍니다. 여기서 젖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은 영혼이 살고 삶이 변화되며 참 만

족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류자형 목사 강서제일교회

우슬초

초대(招待, invitation)

대 표 회 장 피종진 상임회장 김연희 실무회장 이상빈 운영이사장 최요셉 사 장 최원석 부 사 장 권병오 조예환 이재희이 사 강정숙 강창훈 김귀석 김에스더 노효섭 류자형 문춘수 박상헌 박영복 박영환 박용학 서광천 이 담 이종인 정명희 홍영화논 설 위 원 한영훈 문성록 주 필 하성민 발행·편집인 지미숙 인쇄인 김갑기

편 집 국 031)925-3022 총무국 031)915-4288광 고 국 031)914-3033 F a x 031)925-2965주 소 (411-370)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50번지 인터넷신문 cupnews.co.kr (컵뉴스) 또는 cupress.com (큐프레스) E-mail [email protected] 국 민 은 행 008601-04-000306 (예금주 : 크리스챤연합신문)신 한 은 행 110-038-475248 (예금주 : 지미숙) <본지는 신문윤리 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1년 구독료 5만원 / 1부 1천원 ※ 구독천사 월 1만원

THE CHRISTIAN UNITED PRESS

보수 기독교계의 반대에 부딪혀

온 ‘차별금지법’ 일부가 발의자에

의해 철회됐다. 민주통합당 김한

길 최원식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

들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을 철회

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이어 19일

철회 의견서를 전달했다.

김한길 최원식 두 의원은 “반대

여론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재검토

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한국 사회

의 문화적 특수성까지 감안해 새

로운 내용으로 가다듬겠다”는 뜻

을 전했다.

두 의원의 철회 요지문에 따르

면 “차별금지법안의 취지가 지나

치게 왜곡되고 합리적인 토론이

어려운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동

성애 합법화와 종북 의원이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는 상황에서 보

수적 기독교계가 이에 대한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한 부

담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김한길 의원과 최원식

의원은 이 법안을 완전 폐기하지

않고 수정 후 단일화해서 상정하

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기독교

계 등 외부 의견을 수렴한 후 당내

논의기구를 거쳐 다시 발의하겠다

는 것이다. 발의한 법인은 공동발

의자의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야 한다. 동의를 얻어 이 법안이 폐

기될 경우,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

원 등 10명이 공동 발의한 법안 하

나만 남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에 ‘한국교계 동

성애·동성혼 국회입법저지 비상

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

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

견을 열고, “지난 주 김한길 의

원·최원식 의원이 차별금지법의

입법철회를 통보해왔다”면서, “한

국 교계는 두 의원의 어려운 결단

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국민의 폭넓은

의견을 듣고 문제점이 확인되면

즉시 이를 시정하는 합당한 조치

가 절실한 이때 두 의원들의 주저

함이 없는 결단과 용기에 대해 교

계는 환영하고 그 정신을 오래도

록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3건의 법률안 중 이제 마지

막 남은 김재연 의원의 차별금지

법이 여전히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면서, “한국교계는 통

합진보당 김재연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차별 금지법안도 즉시 철

회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고 전달했다.

비대위는 “2007년 법무부장관

이 차별금지법에 성적지향을 살짝

끼워 넣으려다 당시 한국교계와

전 종교단체들이 ‘의회선교연합’을

결성하여 이를 반대하자 스스로

삭제 시킨 일이 있었다”면서, “최

근 다시 성적지향이 포함된 차별

금지법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큰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

에 대해 예의주시해 나갈 것을 분

명히 한다”고 피력했다.

홍순현 기자

민주당 차별금지법 일부 조항 철회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상임공동

대표 김경원 박종화 손인웅 이규학 이영훈

홍정길)가 지난 17일 종로 다사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남한과 북한, 국제사회를 향

해 평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한반도 전쟁위기 해소와 평화전환을 촉

구하는 성명서 발표’라는 제목으로 열린 기

자간담회에서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북한

과의 평화대화를 지혜롭고 끈기있게 용기를

가지고 추진해가기 바란다”고 밝히는 한편

“북한은 전쟁위협을 중단하고 박근혜 대통

령의 대화제안을 수용하기 바란다”고 촉구

했다. 이어 “미국 등 국제사회는 남북한과

함께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역사적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협, 폭

력과 대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남과 북, 미국과 중국이 역사적인 대 결단을

내려야 하며,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해 평

화체제로 전환시킬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

해야 한다”고 전했다.

평통기연은 “핵을 가진 북한과의 평화대

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어려운 일

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 내부로부터도

저항과 반대가 밀려올 것”이라면서도 “박근

혜 대통령과 그 정부에게 평화를 향한 지혜

와 끈기와 용기를 동시에 발휘해줄 것”을 요

청했다.

또 북한을 향해 “한미 군사훈련이 지난 수

십 년간 늘 해온 연례행사이고 한 번도 북한

을 공격한 적이 없으므로 이에 대해 과민하

게 반응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북한

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화제안에 조건 없이

응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북귀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평통기연은 남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을 즉

각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성공단은 남과 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이고 향후 발전될 남북경협의 시

금석이며, 한반도 평화의 최종적인 보루이

다. 개성공단은 향후 언론보도나 기타 어떠

한 정치적 이유로도 중단되어서는 안될 것”

이라면서 “개성공단의 잠정 중단은 시일을

지체하면 완전폐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남북한 당국과 언론은 즉각 정상화시키도록

성의 있게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과 복음의 능력이 한반도 역사과정 속

에서 결실하도록 전쟁과 공멸을 부추기는

세력들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천명

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국가와 민족의 절

체절명의 위기 시에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

님께 합심해서 간구하며 전쟁으로 공멸되는

심판을 거둬주시고, 의와 평화 위에 선 통일

코리아를 이루어 주시도록 간구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경래 기자

[email protected]

“남북은 대화를, 4강은 평화협정을” 평통기연, 평화전환 촉구 성명 발표

분열되고 병든 국민들의 마음을 새

롭고 건강하게 하여 행복한 국가를 만

들고자 하는 ‘새마음 국민운동 중앙협

의회(총재 조용기 목사, 대표회장 홍

재철 목사)’ 창립총회가 15일 서울 여

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됐다.

총재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

회 원로)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소외 계층과 함께 더불어 살

아가려는 새마음을 가진다면 대한민

국은 좀 더 가능성을 가진 희망찬 나

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한기총 대표

회장)는 “어느 정부도 노숙자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는데, 새마음 운동을 통

해 이것이 해결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숙자들을 모아 교육시키고 상담하

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

라고 사업 방향을 밝혔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조용기 목

사에게 총재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조

용기 목사는 각 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고문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재정국장은 배인관 장로(한기총 사

무총장), 사무총장은 양성전 목사(21

세기세계선교연구원 원장)로 정해졌

다. 고문단은 자승 총무원장(대한불교

조계종), 남궁선 교정원장(원불교), 박

남수 교령(천도교), 한양원 회장(한국

민족종교협의회), 기독교계에 길자연

목사(한기총 직전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사회단체

는 애단협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이

맡았다.

임경래 기자

새마음국민운동중앙협제2의 새마을 운동

에너지 절약운동 전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지난 22일 롯데홈쇼핑넷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교회에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 협약은 십자가탑을 비롯한 모든 전열기구를 LED로 전환하자는 취지다. [글=홍순현 기자·사진=한교연 제공]

김한길 최원식 의원, “반대여론 수렴해 재검토”

사랑과 나눔=쌀+화환

어떠세요?우리 민족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이웃과 더불어 함께 정을 나누었습니다.꽃 화환으로 매년 1조원이 버려지고 있습니다곧 버려질 꽃 대신 쌀을 선택하시면 이웃과 함께 나누고 농가사랑까지 일석이조랍니다,

미 풍 양 속지사 모집

전국 영업●배송지사 상시모집● 소자본, 무점포 사업● 기존 화환업체나 타 자영업자도 겸업가능

전화 1666-7766 메일 [email protected]

✽전국 배송 가능 / 쌀은 실물이 아닌 쌀교환증서로 전달

3 생화를 대신할 만큼 아름다운 수묵화 화환으로 국전작가가 직접 그리고 쓴 고품격작품 족자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3 몇 시간 만에 수거되는 생화를 안타깝게 생각하셨다면 쌀 화환을 사용하여 나눔을 실천하실수 있습니다.

3 쌀 받을 곳을 지정하시면 국내산 농협 햅쌀을 바로 도정하여 배송해드립니다.

3 고품격 족자화환과 쌀 교환권을 함께 행사장으로 배송합니다.

의 특징

전통문양 고품격카드 + 축하메시지 + 쌀 교환권

취임, 승진, 영전, 임직, 출산, 개업 등에 인기 만점

미풍축전 1호 50,000원(축하카드 + 10kg 쌀교환권)미풍축전 2호 70,000원(축하카드 + 20kg 쌀교환권)미풍축전 3호 100,000원(축하카드 + 30kg 쌀교환권)

✽다양한 카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쌀축전

일반화환보다 실속 있고

모두에게 환영받는

‘쌀 화환’을 한번 이용해보세요!

특별함을 더해주는실속화환

미풍화환

Page 3: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교 계 3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정준모 목사)가 총회설립100주년

을 기념해 세계개혁교회대회(위원

장 김영우 목사)를 총신대학교(총

장 정일웅 목사)와 함께 5월 2일부

터 7일까지 총신대학교에서 개최

한다.

‘ 개 혁 교 회 의 일 치 와 부 흥 ’

(Revival and Unity of Reformed

Churches)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

대회에는 세계 석학들이 다수 참

여해 개혁교회들의 신학적 정체성

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영우 대회장은 “지금까지 백

인 위주로 신학이 정립돼 왔으나

백인교회 못지않은 선교결과를 가

져온 한국교회가 개혁주의 미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혁주의가 목회현장에서 가장

높은 성취도를 가져오는 원인을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는 “주제는 개혁교

회 연합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

다”며 “세계개혁교회대회의 강의

를 통해 한국 개혁교회의 미래적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미

국, 아프리카 등의 세계 약 12개국

에서 40여 명의 개혁주의 신학자

들이 참석해 세계개혁교회들의 신

학적 연대를 강화하고 개혁주의

신학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예

정이다. 참석자는 국내외 신학자

100명을 비롯해 목회자 100여명

이 참여한다. 2일 개회예배를 시

작으로 김영우 목사, 정일웅 총장,

셀더하위스 박사가 주제발제를 담

당한다. 이후 전체발제와 특강이

이어진다.

해외 석학들은 한국교회 새벽기

도회 현장은 물론 주일예배에 참

석해 역동적인 한국교회 현장을

참관한다. 또 총신콘서트와 뮤지

컬 참관을 통해 우의를 다진다.

5월 3일 제리 필래이 교수, 박지

호 교수, 장동민 교수, 박용

규 교수의 전체강의와 요한

뷰텐닥 박사, 앤드류 맥고

완 교수, 로드니 테터슨 박사, 박

동근 교수, 박곤택 교수, 최용준

교수의 선택강의도 진행된다.

이어 제프리 쥬 박사와 브루스

바우구스 교수의 전체강의가 이어

진다. 4일에는 위원회 회의가 열

리고, 한국문화 관람을 갖는다. 6

일에는 김재성 교수와 률리우스

테드 메덴블릭 교수, 김희자 교수

의 전체강의와 야곱 고팔스와미

교수 등의 20개 가까운 선택강의

가 진행된다. 홍순현 기자

예장합동 세계개혁교회대회 갖는다

탈교단, 초교파, 비정치의 이념

을 함께하는 160명의 목회자들이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이사장 신상우 대표회장 송용필,

이하 한독선연)가 22일 분당 할렐

루야교회(김상복 목사)에서 제27

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하고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에 헌신할 목

회자들을 안수해 세웠다.

할렐루야교회에

는 목사안수를 축하

하기 위해 찾아온

수천 명의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

다.

1년여의 성장통

을 겪어서인지 안수

식은 더욱 엄숙해졌고, 목회자들

의 얼굴에서는 기쁨보다 막중한

사명감이 읽혀졌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기독

인구가 성장의 정체를 보이고, 목

회자들의 명예와 권위가 흔들리고

있는 혼돈의 이 시대에 목사의 길,

목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광

야로 들어가야 하는 부르심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대는 어둡고 사람들은 두

려워한다. 소망을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그래서 목사가 필요하다”

며 “이 시대에 목사로서 부름받은

소명을 가지고 오늘의 목회현장에

서 적용해야 할 ‘성소의 직무, 제단

의 직무’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길 바란

다”고 당부했다.

안수자 대표 이찬욱 목사는 “초

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목사가 되고

싶다고 어머니께 말한 것이 27년

만에 이뤄졌다”고 감격을 전하고,

“세상이 목사를 보는 시선을 알기

에, 내 안의 연약함을 보면 목사가

되어도 괜찮을까 생각이 든다. 주

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하며 우리

를 기대하실 하나님께 감사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독선연은 2012년 ‘새로운 한

독선연’을 표방한 이후 세 번째 목

사안수식을 치러냈다.

목사고시와 면접, 인성검사와

심리검사 등 목회자로 안수받기까

지의 과정들이 더욱 까다로워졌지

만 오히려 목사고시 응시자들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중

국, 일본 등지에서 한국인 디아스

포라 1세와 1.5세, 외국인들까지

응시하는 등 영향력이 급속히 확

장되고 있다.

또 탈교단, 초교파, 비정치의 이

념을 철저하게 지켜가는 한독선연

의 사역과 권위를 인정하고 오랫

동안 회원가입을 망설였던 교회들

이 속속 가입하고 있다.

임경래 기자

“목사의 길은 광야의 길임을 기억하라”한독선연 제27회 목사안수식 거행

예수교대한감리회(감독 손선영 목사) 전국

목회자 부부 세미나 및 기도회가 지난 18일

부천 기념교회(손선영 목사)에서 열려 신앙

의 기초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새신자 정착과 양육을 위

한 방안’을 주제로 김양선 목사가 세문교회

개척 당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0년 동

안 실제로 연구하며 실천에 옮긴 바 놀라운

부흥을 가져온 이야기를 전했다. 또 새신자

가 전도되어 왔을 때 10명중 9명이 정착하고

좋은 성도로 양육받는 비결이 전달됐다.

김 목사는 ‘인생의 의미’, ‘예수님이 오신

목적’, ‘만남의 축복과 기도’를 제목으로 세미

나를 인도했다. 새로운 인생 목표를 세울 것

과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

가, 기도의 중요성과 그 유익 등 새신자들에

게 강조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믿음은 내가 살기 위해 끝까지

예수를 붙잡고 가는 것이다. 여러분의 영혼

이 세상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면서 “영혼

을 잘 관리해서 보여지는 것뿐 아니라 죽음

뒤에 영혼의 나라가 있고 하나님의 심판대

위에 선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새신자를 대상으로 한 복음전도의 예를 그대

로 시연했다.

또 “할아버니 할머니들

도 이해할 수 있도록 복음

을 쉽게 전달하는 것이 핵

심”이라며 “기초가 제대

로 닦여 단단해지면 올곧

은 믿음으로 자라날 수 있

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8주 과정의

새신자 양육 프로그램에

대해 “참매 수컷은 먹이를 물어다 새끼 앞에

놓아두지만 암컷은 잘게 찢어서 새끼의 입에

넣어준다”며 “받아먹을 때는 뭔지 모르고 먹

지만 결국 통째로 먹게 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기도

회는 양영섭 목사(예감 전도국장)의 인도로

△국가를 위한 기도 △차별금지법 폐지 △

새 정부의 국가적 안정을 위해 △교단 산하

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예감은 남북의 전쟁위기에 직면해 사회적

불안이 확산된 가운데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편 복음전파에 직접적인 위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별금지법’의 폐지를 위해 기도

를 모았다.

손선영 감독은 “우리의 국민의식은 아직

스스로 건강한 준법정신과 도덕성과 윤리성

을 갖지 못하고 있고, 개인주의가 편만해 있

어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사회적 타락은 불

보듯 뻔하다”며 “종교적, 사회적으로 무질서

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을 제창한 의원들이 얼마

나 정신무장이 되어있는지 모르지만 그의 자

녀들이 동성연애에 빠져 가문에 먹칠을 한다

면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가 되는 것”이라

며 “차별금지법을 시행하는 나라들 치고 사

회가 건강한 나라가 어디 있나. 차별금지법

은 겉만 화려하게 꾸민 독약”이라고 말했다.

예감 총회는 매년 목회자부부 세미나를 개

최하고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

하는 한편 기도회를 통해 나라와 민족, 한국

교회와 예감총회, 지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임경래 기자

십중팔구 정착하는 양육의 비밀 전해 예감 전국 목회자부부 세미나 및 기도회 개최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

운동본부가 생명살림 텃밭 가꾸

기 사례 공모전을 갖기로 하고, 5

월 22일까지 신청자를 공모한

다. 교회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생명을 키

움으로 흙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

접 체험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함

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생명살림 텃밭가꾸기 사례 공모

는 5월 24일 총회 홈페이지를 통

해 공지하고, 6월 3일 서울 서대

문구 소재 본부 사무실에서 시상

식을 갖는다,

기장 생태공동체운동본부는

“텃밭을 가꾸는 전 과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

고 수확의 기쁨, 나눔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관련 캠페인을

함께 진행함으로 생명밥상 빈 그

릇 운동까지 확산시킬 계획”이라

고 밝혔다.

또 “교단 내 생태적 목회 및 활

동을 진행 중인 교회와 성도의

현황을 파악하고, 보다 많은 교

회들이 생태목회와 생명살림선

교에 관심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

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모분야는 교회와 가정의 마

당과 정원, 상자 등을 활용해 텃

밭과 화단을 가꾸는 활동, 별도

의 팀(교회 내외)을 구성해 텃밭

과 화단을 가꾸는 활동 등이며

모든 기장 교회 및 성도를 대상

으로 한다.

응모는 총회 홈페이지-생태본

부 공지사항의 글을 참조한 후

양식에 의거한 신청서 작성 후

우편 및 이메일 접수한다. 시상

은 개인과 단체 구분 없이 총 8교

회(팀)를 시상하며, 생명상에 50

만원 살림상 2팀에 각 25만원,

씨앗상 5팀에 각 10만원을 수여

한다. 심사위원은 김기련 권사

(생태본부 상임대표, 초동교회),

오용균 목사(덕촌교회, 생태본부

공동대표/기장농목 회장), 정병

길 목사(기독교농촌개발원장, 생

태본부 집행위원장)이다.

시상식은 6월 첫째 주 생태본

부 사무실 이전 감사예배 중 진

행한다.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

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

고, 텃밭 가꾸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렁이 키우기 등을 동

시에 진행할 경우 심사시 가산점

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제출된 모든 사례는 총회 회보,

자료집 제작 및 전시회 등을 진

행한다.

홍순현 기자

기장, 생명살림 텃밭 가꾸기 공모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생태적 감수성 함양 취지로

지난 18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사

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리교장기기증추

진위원회(본부장 박진탁 목사)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고통 받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전해주고, 세상에 그리스도의 참사

랑을 전하기 위해 감리교단이 장기기증운

동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감리교단에서는 도봉교회, 아현교회, 종

교교회 등 이미 150여개의 교회에서 사랑

의장기기증예배를 드리며 생명나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제주 라파의 집의 만

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한 후원 등을 지속적

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생명나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는 데에 뜻을 모은 20여명

의 목회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충식 목사(서

울연합교회)와 최승균 목사(수원성교회),

권오서 목사(춘천중앙교회)가 공동회장으

로 추대됐다.

또 장기기증서약예배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한 80여 교회의 담임목사는 추진위원

으로 위촉됐다.

장기기증운동 활성화를 위해 감리교단의

목회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김진호 감독이

설교를 했으며, 감리교장기기증추진위원

회 사무총장 최은식 목사와 참석자들은 통

성기도를 통해 감리교회 안에서 사랑의장

기기증운동이 활성화 되는 것과 6000여 감

리교회의 부흥과 성장, 그리고 한반도의 긴

장완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최은식 목사는 “존 웨슬리의 선교초기에

있었던 감리교 의료선교 정신을 이어받아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2만 여명의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것은 웨슬리

회심의 새로운 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

으로 150만 감리교 성도들이 모두 동참하

게끔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

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감리교장기

기증추진위원회는 6000여 감리교회가 장

기기증서약예배에 참여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계

획이다.

임경래 기자

[email protected]

감리교 장기기증 추진위 발족

5월 2~7일 총신대서 총회100주년 기념으로 개최

본서는

◈ 제1편 총설

교회문서작성의 기본원리와 문서작성에 따른 이해 및 각종 문서의 유형과 그

유형에 따른 작성기법을 정리·수록

◈ 제2편 교회서식

교회의 일반 행정서식에서부터 보고서, 청원서, 추천서와 신청서, 증명서와

확인서, 청빙서, 각종 회의록과 예식, 재판서식, 규정과 규칙 및 각종 예문 등

총회로부터 당회와 그 부속기관에 이르는 제반서식과 양식을 수록

◈ 제3편 생활서식편

목회자가 알아야할 일반 법률상식에 관한 부분으로 각종 내용증명과 계약서,

진정서와 탄원서 및 일반 소송절차 등에 관한 기본서식을 자세한 해설과 함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 수록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교회행정의 획일성과 목회사역의 효용을 위한

최신·최고의 목회서식 대전!

□ 목회자의 전문성 향상과 다양한 목회적응을 위한

실천 목회의 길라잡이!

□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CD 파일 첨부!

목/회/행/정/도/우/미

목회서식총람

현대 목회사역의 필독서!!

강정진(미주총신대 국제담당 부총장)박희석(총신대학교 교수)유중현(백석총회 총회장)이충선(합동총회 목회대학원 원장)

추천인

편저자 황상모

•법학석사, 신학박사•현) 서경신학·신대원

1544-4253구입문의

편저자·황상모도서출판 예스폼 정가 97,000원

특별할인가

70,000 원

Page 4: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ISSUE4 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 해설•진단

종교의 분쟁사례들만 모아 정리한

연구서가 발간돼 기독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서헌

제 교수가 펴낸 <종교분쟁사례연구

(Ⅰ)(Ⅱ)>는 ‘종교와 국가’, ‘종교와 재

산’으로 나누어 그 사례들을 소개하고

어떤 판결이 내려졌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해설한다.

제1권 ‘종교와 국가’는 종교의 자유,

정교분리, 종교와 행정규제에 관련된

소송사례 약 60건을 수록하고 있으

며, 제2권 ‘종교와 재산’은 종교재산에

관련된 100여건의 소송사례를 종교

단체의 법적 구조, 종교와 물적 재산,

종교와 지적재산, 종교와 민형사책임

의 4부분으로 나누어 담고 있다.

‘종교와 국가’에는 이단 비판과 관

련된 명예훼손 소송, 대통령을 위시

한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행위가 위헌

이라는 소송, 일요일에 치르는 국가

시험이 기독교 신자들의 종교자유를

침해한다는 소송, 사찰들이 국립공원

탐방객에게 강제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것이 위법이라는 소송, 종

교인의 소득세 납부 정보를 공개하라

는 소송, 종교계대학교의 입학자격을

기독교인으로 제한하거나 졸업에 채

플학점이수 요구가 종교의 자유를 침

해한다는 소송, 강제배정하에 있는

기독교계 중고등학교에서의 종교교

육 강제가 위법하다는 소송(강의석

건), 그리고 기독교 신자라는 이유로

박해받는 외국인들의 난민신청소송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종교와 재산’에서는 종교단체(개신

교 교회, 천주교회, 사찰)가 소송당사

자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소송, 교회 목

사와 장로에 대한 신임투표 절차가 중

대한 흠이 있어 무효라는 소송, 종교

재판(권징)에 대해 법원에 소송을 제

기할 수 있는가를 다투는 소송, 감리

교 감독회장선거가 절차상 중대한 흠

결로 무효라는 소송, 교회의 부목사

나 전도사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소송, 교회재산을 교단유지

재단명의로 등기한 것이 무효라는 소

송, 통일교가 기독교의 종교단체가

아니라는 소송, 교회가 분열된 경우

교회재산을 나누어줄 수 없다는 소

송,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광성교회

소송, 교회에 대한 헌금약정을 이행

하라는 소송, 성경과 찬송가의 저작

권이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소송, 교

회에 들어와 놀다가 다친 아동에게 교

회의 배상책임을 요구하는 소송, 여

성에게 총회원 자격을 주지 않는 서울

YMCA를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구

하는 소송, 개인비리와 부정을 무마

하기 위해 교회공금을 사용한 대형교

회 담임목사가 횡령과 배임죄를 범했

다는 소송, 음성꽃동네가 국고보조금

을 편취했다는 소송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서 교수는 “이 책이 목사나 스님 같

은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졌기 때

문에 법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도 쉽

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소송사례마다

그림을 곁들여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당사자들의 엇길린 주장과 판결요지

를 소개한 다음, ‘해설 및 검토’로 제

견해를 담았다”며 “이 책이 소송으로

얼룩진 종교단체와 종교인들의 경각

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는 바람을 보였다.

서헌제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

학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버클리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했으

며,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행정

대학원장, 인문사회부총장 등을 역임

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총공회

목회자 양성원 교수, 예장통합측 들

꽃교회 장로로 시무하고 있다.

임경래 기자

[email protected]

종교분쟁 사례 160여 건 집약 소개

중앙대 법대 서헌제 교수 <종교분쟁 사례연구> 펴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기독인들의 기도소리가 뜨

겁다. 기독인들은 기도회와 성명을 통해 전쟁반대와 평화의 뜻을

피력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

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 12개 단체와 교

단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전쟁반대 평

화실현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화해를 통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실현할 수 있는 남과 북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

도했다.

최헌국 목사(예수살기 총무)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참석

자들은 “남

과 북은 점

점 멀어지

고, 전쟁연

습은 날로

교묘해지고, 평화를 보장하는 공동선언은 휴지조각이 되어버렸

다”며, “부족한 저희에게 평화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밭

을 허락하고, 전쟁과 반목의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의 사역을 감

당하여 이 민족 위에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저희를 재촉하시

고 힘과 지혜를 내려주옵소서”라는 중보기도를 드렸다.

특히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결단의 고백’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에 엄습한 전쟁의 위기가 물러가고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

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역사가 결코 반복

되지 않게 하시고, 위기의 상황에서 대화하게 하시고 지혜로운 방

법으로 남과 북이 서로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혜

를 베푸소서”라고 간구했다.

조헌정 목사(교회협 화해통일위원장)는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

면’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이 전쟁불사를

외치며 아웅대는 이 상황에서 우리 기독인들이 거리로 나왔다”

며, “한반도에는 죽음의 검은 구름이 깊게 덮고 있다. 한반도는 살

상과 미움과 죽음의 문화가 우리 마음에 독버섯처럼 피어나 우리

스스로를 갉아먹는 거대한 정신병동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60년 이상 초긴장 상태로 살아왔으니 정상이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라며 “이 때문에 외국에서는 한반도 긴장과

전쟁위험성에 관심을 보임에도 정작 한국인들은 전쟁불감증에

걸린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 나면 민족 공멸”이라며 “남과 북은 운명공동체이

다. 우리 한민족의 생명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남북 당국은 상대를 존중하면서 속히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정태효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공동의장)는 기도에서

“하나님이 남북 당국자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대화를 통해 평화의

협상을 하도록 인도해 주소서. 남북이 온전한 평화통일을 갈망하

도록 움직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한국YWCA연합회 차경애 회장도 “전쟁이 끝난 것 같은 착각

속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를 하지 못했다”고 고백하고 “막혀있는

대화의 문을 성령의 지혜로 트도록 인도하셔서 참 평화가 오길 간

절히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했다. 홍순현 기자

살상과 미움에서 평화와 상생으로

HO

T S

TOR

Y

‘제 10차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KHC,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의 논란이

끝을 보이지 않는다. ‘1.13 선언문 파동’에

이어 이번에는 총회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해

구설수에 올랐다.

23일 오전 서울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모

임을 가진 KHC 상임위원회가 10월 말

WCC 총회 장소를 부산에서 서울로 옮기기

위한 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이날 장소

이전 검토는 김삼환 상임위원장의 강력한

발언에 따라 참석한 위원들이 동의함으로써

결정됐고, 회원교단장들을 중심으로 위원회

를 구성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장소 이전을

검토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고, 그것을 위한

위원회를 회원교단장 중심으로 조직하기로

했다”면서, “일단 검토한 이후에 WCC 본부

와 협의할 생각”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총대들이 서울을 거쳐 부산으로 내

려가야 하고, 주말 프로그램에 서울로 올라

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가 부산의 반

대 여론이 너무 높은 것이 장소이전 검토의

요인”이라며, “무엇보다 새벽교회 참관 프로

그램이 잡혀 있고 큰 규모의 교회들이 서울

에 있어 이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이제라

도 서울로 옮기는 것이 타당하다는데 의견

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전 장소와 관련해 그는 “숭실대학교나

연세대학교 등 대학 캠퍼스를 제1안으로 삼

아 장소를 물색하기로 했”지만, “학기중이라

서 캠퍼스가 마땅하지 않으면 개교회에서

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장소가 명성교회냐는 질문에 그는 “그

교회는 너무 사이드라 호텔 등의 숙소를 해

결하는데 문제점이 있으나 완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즉 명성교회도 염두

에 둔 장소이전 검토로 해석되는 사안이다.

총회 180여 일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KHC가 장소 이전을 검토키로 했다는 소식

에 회원교단 및 에큐메니칼권 관계자들은

“이제 와서 장소이전을 검토하겠다는 것이

뭔 말인지 모르겠다”며 “KHC가 도대체 무

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당최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KHC가 현 시점에서 장소이전을

검토한다 해서 절차를 거쳐 이미 확정된 장

소가 변경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

다. WCC 중앙위원회를 통해서 결정된 장소

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APC(WCC본부의 총

회준비위원회)의 검토와 의결을 거쳐야 하

고, 중앙위원회를 열어 재결정의 과정을 거

쳐야 하기 때문이다. 총회 이전까지 APC는

물론 중앙위원회가 예정돼 있지 않다.

KHC가 총회장소 이전을 검토키로 한 것

은 한국교회는 물론 WCC 총대들에게 혼란

을 주기에 충분하다. 당장 이에 대한 비판여

론이 뜨겁다.

부산지역의 한 목회자는 “이제 와서 총회

장소를 서울로 옮기겠다는 것을 어떻게 받

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동안의 분탕

질도 모자라 이제는 부산지역 그리스도인들

의 자존심까지 건드리는 것이 아니냐”고 분

개했다.

회원교단의 한 관계자는 “총회 유치 당시

벡스코로 장소를 결정한 것은 모든 상황을

검토한 후 이루어진 사안”이라며, “총회 180

여 일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총회장소 변

경을 검토키로 한 것 자체가 혼란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KHC는 23일 회의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국을 돌며 WCC 10차 총회의 의미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보수 신학자

들을 토론의 장으로 공개 초청해 한국 신학

자들의 입장을 WCC 총회에 전달하는 통로

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HC는 지난 11일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빛의 순례를 6대륙의 총회개최지를 돌며 ‘빛

의 순례’를 계속해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

는 한편 WCC 총회와 관련한 왜곡과 허위사

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주요 직책으로 WCC 본부와의 협력을 위

해 제네바 WCC총회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이자 WCC 실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

해선 전도사를 사무처장에 임명키로 하고,

국내 협력을 위해 WCC 총회 유치 당시 교

회협 총무를 맡았던 권오성 목사 역시 사무

처장에 초청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해선 부위원장은 “사전이나 사

후에도 이러한 직책에 대해 저와 상의 한마

디 없었다”며, “어떤 직책을 맡길 때 당사자

와 상의하는 것이 기본예의인데 아무런 언

급이 없다가 기자들에게 이를 공표하는 것

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고 되물었다. 그

는 “이 직책을 받아들일 용의가 없다”고 잘

라 말했다. 홍순현 기자

WCC 총회 부산서 서울 변경 검토 검토위원회 조직 …부산 등의 비판여론 거세다

한국교회전쟁반대와 평화를 염원하며 기도

부산캠퍼스 051)885-8056/893-3216·광주캠퍼스 062)943-0691/010-3613-8591

❖ 평생교육원 ❖ 사회복지, 보육사, 학점은행, 건강가정사, 평생교육사, 계약학과, 육아교육과, 아동학과, 대학과정, 대학원과정

2 0 1 3학년도 (전 도 사

목 사 후 보 생)신학생 신 편입 수시모집신학부(전도사, 선교사 교육)대학부 과정(주·야)

신학·목회학 4년 8학기 목사님 추천자, 1년2학기제 4학기제

사회복지사 2년 4학기 고졸, 동등자격 인정된 자(국가자격 2급)

심리상담학과 1년 4학기 고졸, 목사님 추천자, 입학 후 1년 졸업

실 용 음 악 과 4년 8학기 드럼,기타,키보드,지휘,발성 교육함

신대목(목사교육과정)M.Div대학원 과정(주·야)

신·목회학과 1년 4학기 신학졸업자, 대졸, 장로, 기도원 원장, 입학 후 1년 졸업

목회대학원 2년 4학기 목회자, 부흥사, 기도원 원장

·학술원(박사학위) Th.D. D.Min. ·상담학 DOC

통신신학과정 안내 • 시간과 형편상 출석 수강할 수 없는 목회 지망생들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 또는 교재로 공부하여 목사, 전도사, 선교사가 되는 과정입니다.

• 조기졸업이 가능하며 졸업자는 총회산하 각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 전 • 방학없이 공부하며 대학부 과정은 2년과정과 4년과정이 있음.

• 신·목회학과 졸업자는 총회 산하 각 노회에서 목사 안수 받음. / 여목제도가 활성화 되어 있음.

❖서류전형 및 면접기간 | 현재 접수 중

총장 피종진 박사 이사장 이화평 박사 학장 박종두 박사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목회자 양성교육원

The United General Assembly Theological Seminary

대표전화 02)3666-1177 032)344-3313~4홈페이지 www.cst.or.kr 팩스 032)344-3315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2-31(전철1호선 역곡역 남부출구 부천방향 400m)

* 한기총 단독가입한 교단임 *

✽찬양단기대학✽ 토요반 오후 1:30~5:30 6개월과정(드럼, 키보드, 섹소폰, 트럼펫, 트론본, 보컬, 이론완성)

제7회 미스바 연합기도회

◎ 일 시 | 5월 17일 오전 10시 ◎ 장 소 | 대청산기도원(충북 청원군 현도면)

“전국의 모든 교회나 기관들이 초파일을 공휴일로 인식해 야유회나 단합대회, 체육대회 등으로 교회행사 일정을 잡지 말고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회개의 기도함성이 터지고 성령의 불길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이 기도운동에 적극 동참합시다.”

우상숭배 때문에 우리의 자녀들이 우리를 위해 참회하지 않아야 합니다.우리의 자녀들에게 이슬람 및 이단침투 저지와 주님의 다시 오심을 교육하고 준비시켜야 합니다.

◎ 사 회 | 강혁재 강도사(헵시바워십 대표)

◎ 찬 양 | 하늘군대 에녹 찬양단, 그리심산색소폰 찬양단, 두나미스 찬양단◎ 워 십 | 헵시바워십, D.W◎ 말 씀 |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 기 도 | 우상숭배 타파와 회개 / 나라와 민족 / 북한 구원과 탈북자 /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주 관 | 하늘군대 T. 043)832-7606

Page 5: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KEYWORD 5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종합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 새도 집이 있

으되---”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이 세상

의 많은 사람들이 나라마다 지역마다 살아가는

모습들이 각각 다릅니다. 먹는 음식도 다르고

입는 옷도 다르고 무엇보다 거처하는 집들이

각양각색입니다. 아파트, 기와집, 초가집, 움막

집, 심지어는 토굴 속에 사는 사람, 집들의 종류

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무

너질 장막 집과 영원한 집” 두 종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는 중생함을 받은 영을 집의 主

格(주격)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영은 마음을 입

고 살고, 마음은 몸을 입고 살고, 몸은 행위를

입고 살고, 행위는 성공을 입고 살고, 성공은 만

물을 입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거하고 있는 집은 어떤 집이며 마련해야 할 집

은 어떤 집인지를 생각해 봅시다.

1. 무너질 장막집이 있습니다

집이란 자기가 살아가는 자기의 형편과 처

지, 입장과 사정, 자신의 지위나 명예나 권세나

부요나 실력이나 육체의 건강, 젊음 이런 것들

을 무너질 장막집이라고 하였습니다. 세상 사

람들은 각각 자신의 형편과 처지 속에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 살아 있을 동안에 그런

것들 속에서 살다가 세상을 떠날 때에는 다 이

별하고 가는 것들을 무너질 장막집이라고 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바로 깨닫지 못하

고 언제까지 계속될 줄로 착각하고 여기에 애

착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하여 무너질 장막 집에 대한 지식을 확실하

게 가져야 하겠습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5:1) 이 집은 “땅에 있는 집” 이라고 했습니다.

육신적이며 물질적이고 세상에 속한 집입니다.

그리고 “무너질 집”입니다. 웅장하든 초라하든,

크든 작든, 좋든 나쁘든, 편하든 불편하든 이 집

은 잠시 잠간 후에는 무너질 집입니다. 그리고

이 집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입니다. 불완

전한 인간의 힘으로 지은 집입니다. 시간적으

로 심히 유한하며, 공간적으로 제한을 받는 집

이요, 가치적으로 허무하기 그지없는 집입니

다. 전도자는 이 집을 일컬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결론

을 내렸습니다.

이 집이 무너질 때 그 누구도 지탱하지 못합

니다. 오늘의 형편과 처지가 아무리 좋아도 이

것들은 무너질 장막집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정리하고 사는 사람이 성령의 사람입니다.

2.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

는 줄 아나니”(5:1) 우리가 육신의 몸을 입고 세

상을 살아 갈 동안에 만나는 모든 형편과 처지

가 장막집이라면, 이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들어가 하나님 모시고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될 그 나라의 형편과 처지가 바로 영원한 처소

입니다. 이 집은 사람이 지은 집이 아니요 하나

님이 마련해 주신 집이요 이 집은 무너질 집이

아니요 영원한 처소입니다. 쇠하지도 낡아지지

도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을 할 수도 없는

집이요 사랑과 자유의 집이요 파괴적인 역사가

없는 처소요 미움도 거짓도 없는 나라요 이별

과 슬픔이 없는 그야말로 낙원이요 늙거나 병

들거나 죽음이 없는 생명과 평강의 처소입니

다. 시간과 공간적으로 제한이 없는 처소요 은

혜와 진리가 충만한 곳입니다. 이 영원한 집으

로 우리를 인도하여 살게 하려고 예수님이 세

상에 오셨고 이 집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수속 절

차를 밟느라고 십자가를 지셨던 것입니다. “내

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

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

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 하신 말씀은 십

자가의 死活(사활)의 대속 공로로 영원한 처소

에 들어갈 수속 절차를 밟겠다는 약속입니다.

3. 지금은 덧입어야 할 기회입니다

장막집이 무너지는, 이 세상적 형편과 처지

가 끝나는 시간이 오기 전에 영원한 하늘나라

의 실력과 기능과 소유권과 영광과 환영과 대

우를 마련하는 이 면에 사도 바울은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

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

노니”(5:2) 그는 이 세상 문제로 인하여 탄식하

거나 사모하지 아니하고 영원한 처소에 이르게

될 때를 생각하며 여기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이 일이 안타깝고 탄식이 되어 마치 무거운 짐

진 것 같이 살아 갈수록 이 세상살이보다 영원

한 하늘나라의 준비에 전념하였던 것입니다.

“덧입다”는 말은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

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며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롬

8:23) 말씀 했고,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는 말씀과 일치를 이루는 의미입니

다. 덧입는 것은 우리의 현실에서 진리대로 살

고 영감대로 살 때 거기에 쓰여진 심신의 요소

와 물질적 요소가 영원한 가치로 덧입는 것입

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벗은 자들로 발견되어

지는 것입니다. 그날을 바라보면서 우리도 사

도 바울과 같은 깨달음으로 날마다 승리하기

바랍니다.

김명재 목사 상남교회

광야의 외침 소리 무너질 장막 집(고린도 후서 5:1~7)

엘림장애

인선교회(대

표회장 김천

기 목사, 사

무총장 고창

수 목사)가

새로운 이사

장 취임으로

활기를 띠며

여름성회 준비에 박차를 더했다.

신임이사장 임순자 목사(언약비

전선교교회)는 “작은 자들의 섬김

을 통해 예수님께서 본을 보이신

사랑의 나눔을 갖고자 합니다. 우

리를 찾아오신 주님께서 섬기려고

오신 것처럼 그 사랑을 좇아가려

합니다”

임 목사는 현재 예장 중앙총회

임원노회장이자 총회 고시부장,

전 중앙총신학원 이사장을 역임한

재원으로 늘 겸손한 목자의 모습

으로 귀감이 되면서 이번 엘림장

애인선교회를 섬기는 자리에 섰

다. 임 목사를 이사장으로 추대한

엘림장애인선교회 대표회장 김천

기 목사는 한동교회에서 취임감사

예배를 드리며 “귀한 분을 허락하

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엘림장애

인선교회를 통한 주님의 역사가

열매 맺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무총장 고 목사는 “장애인을

섬기는 사역이 경제불황으로 어려

움을 당해 기도하던 중에 적임자

를 붙이셔서 한결 힘과 용기를 얻

게 됐다”며 본 선교회의 가장 비중

있는 여름산상대부흥성회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회를 펴겠다는 희망

의 모습을 보였다. 5월2일부터 제

24회 여름산상성회(7월22~26일,

한국중앙기도원)를 위해 매주 목

요일 포천 한국중앙기도원 기도회

를 비롯해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재

가 장애인 부흥회를 엘림교회에서

갖는 등 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향한 포부를 전했다.

엘림장애인선교회는 1984년 4

월 6일 설립예배를 드리고 처음엔

장애인 취업, 기술교육, 재활 등에

주력하다가 사무총장 고 목사가

장애인들의 영혼구원의 필요성을

느껴 90년부터 영성훈련을 시작

했다. 1998년 ‘세계장애인과 일어

나서 함께 가자‘란 표어로 바꾸고

신년성회와 여름성회를 주축으로

국내 장애인 성회 규모 중 가장 성

대한 여름성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하면서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고 있다.

지미숙 기자

“작은 자 섬김으로 사랑 나눔”엘림장애인 이사장 임순자 목사 취임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가

남북의 긴장국면에 결의문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정부

와 북한에 평화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기지협은 먼저 “할아버지는 동족간의 전쟁사에 세

계 최대 최악으로 기록된 동족상잔의 6.25 한국동란

을, 아들은 천안함을 폭파하고 연평도를 무차별 포격

하여 평화스럽게 삶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주민들

을 살해하고, 손자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핵으로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등 전쟁도발에 광란의 발작을

하고 있는 북한의 3대 세습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고 밝혔다. 또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한국정부를 비롯

한 세계 우방국들의 사랑이 담긴 간곡한 당부를 겸허

히 수용하고, 한시라도 빨리 핵개발을 포기하고, 문호

개방과 국제사회에 도도히 흐르는 평화적인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에 합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대화에 구차스런 변

명만 일삼지 말고 한반도의 평화질서 확립과 경제교

류와 협력으로 국가의 번영과 국민들이 전쟁의 불안

에서 벗어나 맘 놓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대화

의 장으로 속히 나올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기지협은 “한국교회와 1200만 성도는 이러한

때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국가안보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핵무기가 무력화되고, 진정한 하나님

의 평화가 한반도에서부터 일어나 온 세계 인류를 덮

을 수 있도록 힘써 기도하자”고 간절히 호소했다.

최병두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긴급기도회는 신신묵

목사의 인사에 이어 서상식 목사가 기도하고 유명해

목사가 열왕기하 19장14~19절 성경봉독한 후 김진

호 목사가 ‘이 민족을 구원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

을 전했다.

김 목사는 “국난의 이때 비상기도운동이 다시금 일

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어

떻게 위기를 극복했는가를 되새기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위정자들을 위해 △국가의 안

정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한 공산집단의 전쟁

도발을 막기 위해 기도했다. 임경래 기자

“전쟁도발에 광란의 발작, 강력히 규탄한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가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백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

관에서 ‘한국교회의 살길’이라는 주제로 2013

년 봄사경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기독교의 성경기독교적 성격’이

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이만열 교수(숙명여

대 명예교수)는 “초대교회 말씀이 흥왕한 역사

가 성서의 기록만이 아니다”면서 “한국교회사

에서도 너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

는 초기 한국교회 믿음의 선배들이 성경을 얼

마나 사랑했는지 들려주며 그 열정이 한국교

회 부흥의 토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개신교는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

펜젤러,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 땅을 밟기

전, 이미 1816년 ‘마량진 성경전래’ 사건을 시

작으로 귀츨라프, 토마스 등을 통해 성서가 먼

저 들어왔고, 윌리암슨, 로스와 매킨타이어,

이수정 등에 의해 만주와 일본에서 성서를 접

한 선조들이 말씀을 통해 예수를 믿고 그리스

도인이 된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는 것

이다.

홍순현 기자

“성경 열정으로 교회와 사회개혁을”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미스바 연합

기도회가 5월17일 충북 청원군 현도

면에 위치한 대청산기도원에서 복음

의원 주최로 열린다.

지난해에도 28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우상숭

배와 영적 무지, 나라와 민족, 교회 부

흥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부르

짖고 회개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

을 다짐했다.

복음의원 (원장 이승희 목사)에서

시작된 이 기도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도회는 하늘군대

목요기도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 기도운동은 또 다른 형태의 신사

참배와 같은 우상숭배 때문에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를 위하여 대대로 참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아울

러 자녀들에게 이슬람 및 이단 침투

저지와 주님의 다시 오심을 교육하고

준비시키는 기도회이다.

이번 기도회는 강혁재 강도사(헵시

바워십대표)의 사회와 하늘군대 에녹

찬양단, 그리심산색소폰 찬양단, 두

나미스 찬양단, 헵시바워십, D·W의

워십과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의 말씀선포로 진행된다.

우상숭배 타파와 회개, 나라와 민

족, 북한 구원과 탈북자, 한국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의 순서도 마련

됐다.

복음의원 이승희 원장은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교회나 기관들이 초파일

을 공휴일로 인식해 야유회나 단합대

회, 체육대회 등으로 교회행사 일정을

잡지 말고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회개

의 기도함성이 터지고 성령의 불길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모두 이 기도운

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

혔다. 

임경래 기자

초파일, 성령의 불길 전국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동시제공

광고문의 | 031)925-3022 / 914-3033

[email protected]

■ 온라인 광고(컵뉴스) 배너 / 팝업창■ 오프라인 광고 - 신문지면을 활용한 기획광고 - 일반광고■ 인쇄물(전단지 순서지 등) 광고문의

광고모집스마트한 광고시대

교회 임대

문의 011-297-0149

◈ 소재 | 전남 진도◈ 면적 | 1600.5㎡

◈ 건평 | 264㎡

Page 6: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아시아태평양나사렛신학대학원(이하 APNTS) 이사회

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국나사렛대학교 직전 총장인

임승안 박사를 차기 총장으로 선출했다.

한국나사렛대학교 전 총장인 백위열 박사와 태평양나

사렛신학대학원 초대 원장이었던 오은수 박사가 임 박사

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 박사는 차기 총장

직을 수락했다.

오 박사는 “그가 한국나사렛대학교에서 이룬 성과는

전세계 나사렛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동아시아와 동남

아시아에서 그는 신학교육과 나사렛교회를 위해 적극적

으로 활동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는 목회와

선교를 위한 고등교육의 역할을 이해하고 있으며, 교회

의 후원을 받기 위해 학교를 어떻게 조직해야 하는가를

알고 있다”고 천거했다.

아시아태평양지구 조정관인 마크 로우 목사는 “차기

총장을 선출하는데 있어 단순히 지역 신학대학원이 아니

라 아-태지구 선교전략을 품는 전 세계적인 신학대학원

으로 재조정하는 역할을 할 분을 적임자로 생각했다”면

서 “임 박사를 후보자로 논의한 결과 은사와 기술, 은혜,

경험 등 모든 면에서 APNTS를 이끌

어 갈 적임자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APNTS 이사회 의장인 네빌 바틀

박사는 “임 박사가 학교를 성장의 길

로 이끌어 가는 동안 이사회는 임 박

사와 함께 협력할 것이고 기도할 것”

이라며 “하나님께서 지혜와 비전을 주셔서 하나님이 원

하시는 학교가 되고 아시아태평양지구의 열방에 있는 수

많은 영혼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학교가 되길 기도하겠

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임승안 박사는 “하나님의 성령이 저를 인도하셔서 저

와 학교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해달라고 기도

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APNTS에 주신 세

계선교 중심적 사명을 위해 거룩한 사명과 비전을 이루

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박사는 한국나사

렛대학교에서 강사, 교수, 교목, 기획처장, 교무처장, 신

학대학원장, 학교발전위원장, 부총장, 총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자로서 살아왔다. 임경래 기자

APNTS 차기 총장 임승안 박사 선출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는 이미 무

너졌습니다. 모든 학생이 가해자이고

피해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아이

들 뒤에는 어김없이 부모의 문제, 가

정문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결국 아

이들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른들의 문

제인 것이죠.”

한국학교폭력상담협회 회장 김경

석 목사는 우리 사회에 폭력이 일반화

됐다고 표현했다.

학업성적이 전교 10등 안에 드는

반장을 하는 아이들이 가해자로 처벌

을 받고 있고, 반대로 반에서 1~2등

하는 아이들이 재수 없다는 이유로 왕

따를 당한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장난으로 접근

하지만 피해자는 자살까지 이를 정도

의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

그리고 어린 시절에 경험된 왕따와

폭행은 마음속에 분노로 자리 잡고 있

다가 성인이 되고 나서 묻지마 범죄로

표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사실 오늘날의 학교폭력은 가해자

와 피해자가 구분되지 않는다. 왕따를

당한 학생들이 보복으로 폭력을 행사

하고, 또 다른 아이를 표적 삼아 왕따

를 게임하듯이 이어간다. 예전에 아이

들을 구분 짓던 소위 모범생과 불량학

생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이다.

김 목사는 “폭력의 유형은 신체적

폭력과 정서적 폭력, 사이버폭력, 성

폭력 등으로 나뉘는데 직접적인 신체

적 폭력보다 정서적인 폭력이 더 심각

한 상황”이라며 “아이들의 내면을 치

유하는 사역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미 예방 대책은 나와

있다고 말했다. 입시 위주의 교육시스

템에서 오는 거대한 스트레스가 큰 원

인으로 지목되는 바 동아리 활동과 음

악, 체육 시간을 늘리고, 교우관계를

증진시키고, 부모와 자녀간 대화의 기

회를 갖는 것이 그것이다. 또 무관심

이나 과잉보호로 양육되는 가정 분위

기 속에서 학교폭력 문제가 기인하기

에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대화의 창구를 넓히는 등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은 이미 제시돼 있

는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예방 대책이

실제로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현실

에 있다. 혼자서 입시경쟁을 외면한다

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닐뿐더러 자

칫 외톨이로 낙오자가 되기 쉽다.

또 가정에서의 원인을 해소하려면

현재의 맞벌이 시스템을 포기해야 하

는데 부모가 재정적인 압박 속에서 외

벌이로 전향하기엔 현실적인 두려움

이 너무 크다.

정부에서도 지난 2011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

을 제정하여 초·중·고등학교 및 특

수학교에 상담실 설치와 전문 상담교

사 배치 및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의무

화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줄어들기보다 오히려 증

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한국학교폭력상담협회와 한

국학교전문상담학회가 백석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과 공동으로 ‘학교폭

력 실태 이해와 예방 방안’이라는 주

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5월11일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열

리는 세미나는 한영신학대학교 김봉

화 교수가 ‘학교폭력의 이해와 실태’,

협회 전임교수 김진희 교수가 ‘학교폭

력 예방 방안 논의’를 주제로 발제한

다. 세미나는 사회복지학, 상담학, 교

육학 교수들은 물론 대학원생, 교사,

전문상담사, 관계기관 종사자 등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국학교폭력상담협회와 한국학교

전문상담학회는 최근 몇 년 동안 학교

폭력 관련 상담사 교육과 예방 및 치

료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학교상담사

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임상훈련, 학술

적인 연구, 정책 제안 활동 등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건강

한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2년 2월에 창립됐음에도 불구

하고 전국 40개 지부가 설립되어

1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임경래 기자

[email protected]

전문가들 학교폭력 예방을 논하다

6 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

사이트

한국학교폭력상담협회

회장 김경석 목사

5월 2일부터 7일까지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총신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개혁교회대회. 대회

장으로서 성공적인 개최

를 위해 진두지휘하는 김

영우 목사(총신대 이사장)

는 “한국 장로교회의 개혁

주의적 미션을 세계에 확

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

다.

지난 19일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목사는 “한국의 성공한 개혁주의 모델을 중국으로 확

산시키는 전략적 개혁주의 선교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

다. 서양의 선교사들이 전파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이

안착하고 발전했듯이 이 모델을 중국에서 실현하자는

강조점이다.

김 목사는 이 대회의 의미를 세가지로 설명했다. 우선

“한국 개혁주의의 성장과 성취점들을 국내외 교회 및 신

학자들과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비백인 사회에서

개혁주의 신앙을 고백하는 나라 중에서 한국이 유일하

게 서양의 개혁주의 신앙을 실제적으로 능가하는 개혁

주의 미션을 이루었다”며, “이번에 국내외 신학자들과

교회 지도자를 초청해서 개혁교회대회를 여는 것은 한

국의 개혁주의 교회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융성하게 발

전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한국의 개혁주의 성장을 보여주는 각

분야의 성취와 축복을 보여주는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며, “서양 개혁주의 리더들이 한국교회를 보면서 서양을

능가하는 역동적인 개혁주의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우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이루어진 성취가 무엇인

지를 고찰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두 번째 의미라고 설명

했다.

김 목사는 “한국에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은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가장 높은 성취도를 가져오는 신학노선

임이 증명됐다”며, “장로교가 국내에서 대다수를 차지하

는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는 바, 이를 세계교회와 함

께 나누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증명된 개혁주의 교회 모

델을 중국 등에 전파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는 “개혁주의 신학노선이 20세기 비백인 나라인 한

국에서 꽃피운 것처럼 또 다른 나라에서 꽃피울 수 있도

록 하는 선교적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세

계개혁교회대회는 이러한 미래과제를 도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우 목사의 설명처럼 이 대회에는 국내 학자들은

물론 세계 석학 40명이 참석해 개혁주의 신학의 미래과

제를 모색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예장합동은 이 대회

를 통해 총회설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개혁주

의 신학의 정체성을 도모하며 한국적 모델을 전세계로

확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홍순현 기자

개혁신학의 미래 전략과제 모색

세계개혁교회대회 지휘봉 잡은

김영우 목사

티 타임

경인여대, 이색장학금 ‘경인 美 장학금’ 신설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최근 학생들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학교생활을 위해서 ‘경인 美

장학금’이라고 하는 이색장학금을 신설했다.

신설된 장학금의 취지는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체성분분석기를 통해

6개 지표[체질량지수, 체지방율, 복부지방율, 체중,

근육량, 체지방] 중 2개 이상이 표준수치를 벗어난

재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CTS 역대공동대표이사 초청간담회 개최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16일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역대공동대표이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CTS 앱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는

1995년 CTS 개국 이후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던

17명의 원로목사가 모였다. 이들은 IMF 시절 회사

부도 등 위기를 겪었던 과거를 돌아보고, 교회 앱 무료

제작과 교회학교 프로그램 보급, CTS 미디어 성전

봉헌 등 올해 중점사역을 논의했다.

지리산 선교사 유적지에 후손들 찾아와

지난 6일 억수같이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지리산

선교사 수양관(유적지)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 왔다.

이들은 노승배(Rev. Barry Maxwell Rowe) 호주

선교사의 딸과 사위, 그리고 외손자 등 5명이다.

노승배 선교사는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65년 간호사였던 그의 아내 원혜숙(Joan Warren)

선교사와 함께 호주연합교회 소속으로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됐다. 산업선교와 노동의 삶과 영성을

접목시키는 농촌 선교에 관심이 많았던 노 선교사는

당 시 공 단 이 조 성 되 고 있 던 울 산 지 역 의

울산산업선교회에서 사역했다.

효사랑시각장애인안마사업 발대식 개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4월1일 시각장애인

안마사 26명을 대상으로 ‘효사랑 시각장애인 안마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효사랑시각장애인안마사업’은 2009년부터

종 로 구 에 서 주 관 하 여 운 영 해 온 사 업 으 로 ,

시각장애인안마사 및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이

무료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2013년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 운영을

위탁받아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안마사 강채곤

씨는 “예전 효사랑안마사업에 참여했을 때 매우

보람되어 이번에도 다시 참여하게 됐다.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알 림

대기업도 포기하고 돌아선다는

나라 아제르바이잔공화국에서 3억

달러 규모의 사업체를 일궈낸 최웅

섭 목사가 그의 비즈니스 선교 이

야기를 담은 <최웅섭 이야기>를 발

간했다.

예장 대신총회로부터 아제르바

이잔공화국에 선교사로 파송된 최

목사는 새로운 한국형 비즈니스 선

교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다.

“날이 갈수록 선교지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평신도 선

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처

럼 비즈니스 선교 역시 어려워지고

있는 선교 환경에 대한 변화가 필

요합니다.”

비즈니스가 곧 선교일 수 있다는

가능성과 비즈니스를 위한 선교,

선교를 위한 비즈니스의 경계선을

보여주는 최 목사는 “이 책이 선교

사들의 삶과 성공적인 사역의 안내

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

다. 최 목사의 성공 뒤에는 남모를

고생도 많았다. 초창기에 생존을

가름하는 ‘비자’ 문제로 큰 어려움

에 직면한 그는 컴퓨터 5대로 컴퓨

터 학원을 열고 현

지인과 1:1로 대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학원생들과 현

지 교사들을 조심스럽게 제자들로

키우며 NGO까지 설립했다.

하지만 사회적 법규와 문화와 관

습이 전혀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

외국인으로서 사업을 이어나가기

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녹록치 않

은 현실 앞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었을까. 최 목사는

자연스럽게 현지어에 능통해졌고,

현지인 친구들에게 신뢰를 얻게 됐

다. 신뢰는 또 다른 신뢰를 낳았다.

아제르바이잔 주 정부의 대형 건설

사업을 연이어 수주해 시행하면서

3억 달러 규모로 조금씩 사업체를

성장시켰다.

현재는 LED 디스플레이 전광판

은 물론 축구장, 수영장, 리조트 건

설 등의 사업을 전개했고, 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브라

질, 알바니아 등 10여 개국에서 7

억 달러 매출에 도전하고 있는 중

이다.

한국의 여러 기업들과 기독교계

가 그를 주목하게 된 이유는 사업

의 ‘사’자도 모르는 목사 출신의 선

교사라는 점이다.

기업인도 이뤄내기 어렵다는 사

업하기 힘든 나라에서 사업으로 일

어설 수 있었던 비결을 최 목사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신뢰도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성공하는 데는 최 목사의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가 큰 힘이

됐다. 호방한 웃음에 작은 눈이 더

욱 작아지고 눈꼬리마저 더욱 내려

가는 표정도 그렇지만,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해도 흐뭇한 표정으로

귀 기울여주는 태도로 무장해제 시

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웅섭

이야기> 1부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아제르바이잔에서의

13년을 그리고 있다.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사업가의

길로 차근차근 인

도되어간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면

서, 이슬람 국가의 파송 선교사로

서 겪어야 했던 비자, 생계, 물질 등

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진솔하게 기

술하고 있다.

또 사업이 점차 성장하면서 선교

사와 사업가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

란을 겪었던 괴로움과 주님이 자신

을 사업가로 세운 목적, 수익금의

처리 방안 등에 대한 생각도 솔직

하게 소개하고 있다.

2부는 비즈니스 선교 입문에 필

요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선교도 사업도 이론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고 말하는 최 목사는 비즈

니스 선교는 21세기에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선교 통로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최 목사는 책의 수익금 일부를

인도적 구호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돕는사람들IDF에 지원할 예정

이다.

12년간 군인으로 복무했다는 이

력이 믿기지 않을 만큼 살가운 느

낌을 주는 그는 군복무 후 복학한

신학교 시절, 전도사로 여러 교회

를 섬겼다. 신학대학원 졸업 후에

는 강도사로 일하면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바울선교회에서 선교사 훈

련을 마친 후 아제르바이잔 선교사

로 파송받은 최 목사는 13년 동안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최 목사는 ㈜포유글로벌테크 대

표이사 및 회장인 동시에 포유장학

재단 이사장, 포유국제NGO재단

이사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제3통

상위원장 지회장, 대신총회신학교

이사, 한국인터넷선교학회 공동회

장으로 섬기고 있다.

임경래 기자

[email protected]

아제르바이잔에서 비즈니스로 일으킨 선교

최웅섭 선교사 <최웅섭 이야기> 발간

나사렛이 낳은 교육자, 아시아태평양으로 진출

교계 브리핑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조주환 목사)가 지난 20일 부천실내체육관 잔디구장에서 제5회 부천시 교회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예선전을 치렀다. 결승전은 27일 열린다. 크리스천문학가협회가 25일 춘우문화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 30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설립 5주년기념 감사예배를 드린다.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가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가 5월6일 안성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단합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침례교연합회가 5월6일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자부부 비전세미나를 개최한다.

예수교대한감리회가 5월7일 청주 북이전원교회 잔디구장에서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한다.

Page 7: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기 획 7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신천지 성구풀이 비판

이사야 1:1~2:4 / 이사야서 전장의 요약

◦ 신천지 주장 이사야서는 하나

님께서 택하고 언약(창조)한 선민

유다와 예루살렘이 배도함으로 이

방에게 멸망당하여 심판 받아 없

어짐으로 한 세상이 가고(1장), 그

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다시 택

하여(재창조) 하나님의 나라와 백

성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세상에

충만할 것(2:1~4)을 예언한 구약

의 대표적인 예언서로서, 전장 66

장 을 요 약 해 놓 은 것 이 사

1:1~2:4까지의 말씀이다. 구약에

예언된 하나님 나라와 선민 창조

의 노정을 요약하면, 목자(유다)

택함-장막(예루살렘) 창조-언

약-배도-멸망-새 목자 택함-새

장막(새 예루살렘) 창조-대적심판

과 구원-새 언약-생육·번성·

충만·정복·다스림의 순리이다.

7별 7금 촛대가 있는 유재열의 첫

장막(=처음 하늘/계 13:6)이 배도

함으로 7머리 10뿔 짐승인 오평호

목사의 청지기 교육원에 사로잡혀

멸망당한 후 짐승과 싸워 이긴 한

목자(이만희)를 택하시고 새 장막

을 창조하셨으니 바로 새 하늘 새

땅(新天地) ‘증거장막성전’(계

15:5; 21:1)인 것이다. 이러한 천

국 창조의 원리를 요약한 것이 말

세 주 재림의 노정인 배도-멸망-

구원의 순리(살후 2:3)이다.

◦ 비판 여기에 유재열, 오평호,

이만희를 직접 거명하면서 성경을

풀이하고 있다. 너무나 자기 중심

적이요 아전인수격인 해석과 적용

이다. 마치 전 세계의 역사가 과천

의 장막성전을 중심으로 돌아가듯

이 말한다. 과연 그런가?

이사야 53:10

◦ 신천지 주장 상함을 받으시는

그는 초림으로 오셔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며, 그의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주님이

보게 된다는 ‘씨’는 예수님께서 약

속하신 진리의 성령 다른 보혜사

에 대한 약속으로, 재림 때 말일에

나타날 약속한 목자는 다시 떠나

가지 않고 영원히 살면서 성경의

모든 예언을 다 이루실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이다.

◦ 비판 본문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본 것은 잘한 것이

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씨’는

보혜사 성령을 가리키기보다 그리

스도께서 대속의 제물로 죽으신

결과 생겨 날 ‘그를 믿는 자들’로

보아야 할 것이다(박윤선). 저들이

여기서 굳이 ‘진리의 성령 다른 보

혜사’와 ‘약속한 목자’를 언급하는

것은 교주 이만희에게로 귀결시키

려는 의도에서이다. 메시야에 대

한 구약 예언과 연관하여 그 예언

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는

것에 대하여는 비교적 건전하다.

하지만 재림 때 혹은 말일과 연관

하여서는 예수는 간 곳 없고 ‘다른

보혜사,’ ‘약속한 목자’ 등의 이름

으로 교주 이만희가 언급된다.

이사야 61:1

◦ 신천지 주장 이 말씀은 예언이

며 성취된 짝의 말씀은 눅 4:17절

이하의 말씀이다. 본문은 주의 영

이 당시 이사야 선지자에게 임하

여 기름을 부은 것 같이 기록되었

지만, 사실 이 말씀은 약 700년 후

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

언이었고, 예수님은 오셔서 이 예

언의 말씀이 오늘날(예수님 당시)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하심으로

사실상 이사야 61장의 말씀이 이

사야 선지자를 빙자하여 예수님을

증거한 인명을 빙자한 비유의 예

언이었음을 밝히 드러내신 것이

다. 이와 같이 구약의 선지자를 빙

자하여 비유를 베풀어 초림 예수

님을 증거 하였듯이, 재림을 약속

한 요한계시록도 말일에 나타날

약속의 목자를 그 당시 사도요한

을 빙자하여 비유를 베풀어 기록

한 것임을 깨닫고, 이와 같이 나타

날 오늘날의 사도요한 격인 사명

자, 한마디로 새 요한을 만나야 비

로소 요한계시록의 비밀을 밝히

깨닫고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 비판 여기서도 소위 비유풀이

의 방식으로 계시록을 언급하며

결국에는 ‘새 요한’이라 불리는 교

주 이만희에게로 귀결되도록 말하

고 있다. 본문의 말씀이 예수 그리

스도에게서 성취되었다 해서 같은

방식으로 계시록을 해석해야 한다

는 주장에 대하여서도 일단 전후

를 살펴서 가부를 확인해야 하겠

고,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 적용

이 이만희라고 말하는 것은 또 다

른 문제이다.

이사야 62:1~5

◦ 신천지 주장 본문의 시온과 예

루살렘은 장차 오실 메시야에 대

한 상징적인 표현으로서, 2000년

전 예수님으로 성취되었음을 안

다. 이는 지명을 빙자하여 비유를

베푼 것이며, 나아가 시온과 예루

살렘을 여호와의 새 이름으로 일

컬을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하나

님의 이름은 여호와인데(출 3:15)

여호와의 새 이름이란 무엇을 말

하는가? 이사야 선지자는 처녀에

게서 한 아들이 태어나는데(사

7:14) 그 아이가 바로 전능하신 하

나님이라고 증거했다(사 9:6). 이

예언이 이루어졌으니 그 아이가

바로 처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예수님이었다. 이 아기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었고 그 이름을 ‘예

수’라고 하나님이 작명해 주셨으

니, 이 ‘예수’라는 이름이 바로 하

나님의 이름인 것이다. 구약에서

원래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였으

나 예수라고 일컫게 됨으로 이 ‘예

수’라는 이름이 여호와 하나님의

‘새 이름’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야 62장의 예언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 것이다. 그렇다면 요

한계시록에 기록된 예수님의 새

이름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새 이

름을 이기는 자에게 기록한다고

하셨으니(계 3:12) 이기는 자의 이

름이 예수님의 새 이름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또한 신랑으로

비유된 하나님의 성령이 신부로

비유된 예수님의 육체에 임하셔서

하나 됨으로(혼인) 임마누엘이 되

신 것 같이, 재림 때는 영으로 다시

오시는 예수님께서 예수님께서 보

내시는 사자(계 22;16)에게 오셔

서 하나 됨으로 예수님의 성령은

신랑이 되고 예수님의 사자는 신

부가 되어 하나 됨(혼인)으로 성령

과 신부가 오라고 하시는 것이다

(계 22:17).

◦ 비판 시온과 예루살렘이 장차

오실 메시야가 아니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그 때의 유대 민

족을 표상하지만, 장차 올 신약 시

대의 하나님 백성도 가리킨다(박

윤선). 이 예언이 예수님에게서 성

취되었으므로 여호와의 새 이름이

예수라고 하는데, 이 단락에서는

장차 올 신약 시대의 교회가 얼마

나 눈부시게 하나님의 능력을 체

험할 일에 대하여 보여주고 있으

며, 여기서 말하는 새 이름이란 신

약 시대의 신자들이 장차 하나님

에게서 받을 이름이다. 신자들은

양심적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한

옛사람이 아니고 새사람인만큼 하

나님의 새로운 판정을 받게 된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부터 되는 일

이겠지만 내세에 들어가서는 그

판정이 완결된다(박윤선). 이 단락

에서 계 22:17을 희한하게 해석하

고 적용하고 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 여기서 성령은 성령이며 신부

는 교회이다. 그럼 신랑은? 재림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이시다. 그런데 저들은 말하기를

“영으로 다시 오시는 예수님께서

보내시는 사자(계 22;16)에게 오

셔서 하나 됨으로 예수님의 성령

은 신랑이 되고 예수님의 사자는

신부가 되어 하나 됨(혼인)으로 성

령과 신부가 오라고 하시는 것”이

라고 하면서 저들의 교주 이만희

에게서 그 실현을 보는 듯이 은연

중에 말하고 있다. 이 경우에도 저

들의 독특한 비유풀이 방식을 적

용하는데, 우리 주님의 성육신과

관련하여 “신랑으로 비유된 하나

님의 성령이 신부로 비유된 예수

님의 육체에 임하셔서 하나 됨으

로(혼인) 임마누엘이 되신 것”으로

말한다. 이런 표현을 하는 저들에

게는 전통적인 삼위일체 교리가

설 자리가 없다.

에스겔 3:1~5

◦ 신천지 주장 에스겔을 인자라

하심은 예언이 성취될 때 실상의

주인공인 예수님을 염두에 둔 인

명을 빙자한 비유적 표현이며, 약

500년 후에 예수님이 오셔서 “나

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

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

니하였노라”(마 15:24)고 말씀하

시고, 12제자들에게도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 10:5-6)고 하심으로 성

취된 것이다. 그러므로 두루마리

를 받아먹고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로 보냄 받은 에스겔은 장차 올 예

수님에 대한 예언이었고, 예수님

이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요 17:8)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심으로 에스겔의 예언

이 비로소 성취되었던 것이다. 요

한계시록 10장에도 사도요한에게

펴 놓인 책을 주어 먹게 하고 나라

와 백성과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라고 하심은 주 재림 때 나

타날 한 목자를 예언하고 있는 것

이다. 성취될 때 사도요한의 입장

에서 출현하는 한 목자가 펴 놓인

책인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받아먹

고 다시 예언하게 되니, 이 목자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목자요(렘

3:14),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며(마

24:45), 감추었던 만나를 받는 이

긴 자요(계 2:17), 계시와 말씀을

받고 12지파 십사만 사천의 종들

을 인치는(계 7:3; 1:1-3) 사도요

한을 빙자하여 비유로 약속한 새

요한인 것이다.

◦ 비판 역시 여기서도 비유풀이

방식으로 에스겔의 ‘인자’로부터

시작하여 계시록의 ‘요한’을 거쳐

저들의 교주 이만희에게로 귀결시

키고 있다. 본문에서 선지자 에스

겔을 지칭하여 말하는 ‘인자’(벤 아

담)는 에스겔 자신을 “연약한 인

간”이라고 하여 겸비하게 하려는

것이다(박윤선). 에스겔 선지자는

단순히 비유로서가 아니라 그 때

자신의 현실을 살았다. 그리고 에

스겔의 경우를 두고 예수 그리스

도에게서 성취된 예표라고 말하는

데는 전후 맥락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요한계시록 10장에서도 당

사자는 사도 요한이며 그는 자신

의 시대를 구체적인 현실로 살고

있었다. 표현은 에스겔에서 빌어

온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내용이 예표가 되고 그 실상이

오늘날의 새 요한인 이만희에게서

성취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아전인수격인 주장이다.

학개 2:23

◦ 신천지 주장 제2성전 건축을 주

도했던 역사적 인물인 총독 스룹

바벨을 빙자하여 메시야에 대해

예언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스

룹바벨을 택하시고 그를 도장(印)

으로 삼으셨다. 이름이 새겨진 도

장은 말씀을 받은 목자를 비유한

것으로, 그 목자를 통해 말씀을 증

거하는 것을 인친다고 표현하며,

그 말씀을 받아 마음 판에 새기는

것(잠 3:3)을 인 맞았다고 비유한

다. 스룹바벨을 빙자하여 비유한

하나님의 인은 하나님께서 택하시

고(눅 9:35) 말씀을 주신(요 17:8)

예수님이었고(요 6:27), 예수님께

서 보고들은 것을 증거하실 때 그

증거를 받는 이들은 인 맞은 것이

었다(요 3:33). 주 재림 때도 하나

님께서 보낸 천사가 손에 인을 가

지고 와서 12지파 십사만 사천을

인치는 일이 예언되어 있는데(계

7:1-4), 이는 영(靈)인 천사가 한

목자를 택하고 말씀을 주어 인(印)

을 삼아서 그를 통해 대언하게 하

므로, 12지파 십사만 사천을 모을

것을 예언한 것이다.

◦ 비판 여기서도 비유풀이 방식

을 통하여 스룹바벨로부터 출발하

여 예수님을 넘어 교주 이만희에

게로 집중시킨다. 구약 예언으로

부터 예수님에게까지는 건전한 가

르침을 인용하면서 잘 하고 있으

나, 재림 예수에게 돌려야 할 영광

을 이만희에게로 돌리므로 그 영

광을 가로채고 있다. 본문에서 “내

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

으리니”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스룹바벨로 대표된 하나님 백성을

영접하고 그들을 인장과 같이 귀

하게 간수하고 영화롭게 하시리라

는 의미이다(박윤선). 렘 22:24에

는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

야긴과 관련하여 귀하게 여기지

않겠다는 의미의 대조적인 표현이

기록되어 있다. 홍순현 기자

신천지, 아전인수격 해석으로 교주 신격화

김성봉 목사의 ‘신천지의 성구풀이 비판’ 소개한국기독교사연구소(소장 박용규 목사)가 두 번째 한국교회 이단사이비 운동 비평 심포지엄을 지난 22일 신반포중앙교회에서 ‘신천지의 이단성과 성경해석 비판’이라는 주제로 열고, 신천지의 폐해성을 점검했다. 이날 주 발제자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는 ‘신천지의 이단적 가르침의 실상’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신천지의 핵심은 ‘약속의 목자가 와서 후천세계를 창조하게’ 되는데 ‘성경은 한마디로 이 사실을 깨달아 믿으라고 당부하신 말씀이라 할 수 있다’는 주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신천지의 ‘신약의 목자’, ‘이긴 자’를 믿도록 하는 문제, 그리고 계시론과 창조론 그리고 타락이해의 문제 등을 분석했다.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가 발표한 ‘신천지의 성구풀이에 대한 개혁신학적 비판’을 요약해 첫 회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신천지 장막성전측이 제시하고 있는 도표>

Page 8: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MISSION8 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 교육•선교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비신자 전도훈련 프로

그램인 CBS기독교방송 전도컨퍼런스가 개최

된다. 지난 16일 수도권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서부지역, 수도권 북부지역, 호남, 영남,

중부 등지에서 잇달아 열리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박성준 목사는 “구원의 은혜를

먼저 경험한 우리가 비교절망이 아닌 절대 희망

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며 오직 예수를 외치는 기

쁘고 즐거운 전도컨퍼런스”라고 소개했다.

CBS의 전도컨퍼런스는 비신자 전도에 있어

확실한 동기부여가 큰 특징이다. 또 평신도들에

게 실제적인 전도훈련에 역점을 두고, 참가자

전원이 2013년 전도대상자를 작정하며, 강의

후 열정적인 기도, 강사들의 재미있고 톡톡 튀

는 전도경험들이 소개된다.

강사로는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가 ‘나는 주

님의 행복전도자’라는 주제로 전도는 주님의 사

명이고, 전도자의 영혼이 살고 행복해진다는 강

의를 전하고, 진희근 목사(승리교회)가 ‘숙성전

도의 우너리와 실천자세’를 주제로 슬로우 푸드

와 같은 숙성전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동석 목사(능력교회)는 ‘다시 뛰는 전도의

열정과 비전’을 제목으로 열정전도자가 가져야

할 3가지 철칙에 대해 강의하며, 정연수 목사(우

보중앙교회)가 ‘전교인 실천 전도화 비교절망에

서 절대희망’이라는 주제로 정체된 농촌교회에

서 부흥의 비결, 성도드르이 긍정적 섬김, 전도

중심 마인드로 전환하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정중헌 목사(영도교회)는 ‘기성교회의 전도팀

전도실천 동력 이렇게’, 안승철 목사(대전중앙

교회)는 ‘삶으로서의 전도자 실천-간증-열정전

도’,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는 ‘비신자 전도폭

발의 실천과 작정’,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는

‘예수 SPARK 전도-샬롬, 축복, 전도’, 김기남

목사(예심교회)는 ‘현장전도에서 사용되는 전도

메시지의 실제’, 이바울 목사(거창순복음교회)

는 ‘하우스사역을 통한 비신자 전도’, 김상현 목

사(부광교회)는 ‘예수님 따라 전도하기’, 박성준

목사는 ‘우리도 행복한 열정 전도왕이 될 수 있

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17차 전도컨퍼런스는 16일 성은교회(서

울 송파동)를 시작으로, 18일 여천교회(호남 여

수), 23일 대흥교회(서울 목동), 25일 괴정중앙

교회(영남 부산), 30일 대전삼성교회(중부 대

전), 5월2일 로고스교회(경기도 일산)에서 치러

지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임경래 기자

CBS 17차 전도컨퍼런스 시작

현재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

는 네팔인 유학생의 숫자는 30명을 상

회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열 개 신학대학교(원)에

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이수하며

훗날 네팔 교회를 섬기기 위해 열심히

수학중이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네팔선교연

구원(김한성 교수)은 이들과 네팔 교회

를 보다 학문적으로 돕기 위해 구체적

인 사업을 준비하고 펼치기로 했다.

지난 6일 서울 동대문의 인도-네팔

레스토랑인 뿌자에서 김한성 교수는

26명의 주한 네팔인 유학생들을 비롯

한 관계자들과 함께 준비 모임을 가지

고 네팔인들이 주축이 되는 신학 사업

을 함께 섬기기로 했다.

연구원은 먼저 주한네팔인 신학 전

공 유학생들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

한다. 작년에 결성된 주한네팔신학생

연합회와 협력하여 매년 1회 학술대회

그리고 1회 신앙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네팔 교회의 신학적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는 신학 학술지를 발간한다.

ACTS 네팔선교연구원은 주한네팔신

학생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네팔인 유

학생들로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1회 <네팔기독교연구> 학술지를 발간

하기로 했다.

아직까지 신학 학술지가 없었던 네

팔 교회를 고려할 때 뜻 깊은 일로 평가

된다. 이 두 사업은 이미 몇몇 성도와

천안의 한 교회에서 ACTS 네팔선교연

구원에 재정 지원을 약속하고 후원 중

이다. 관심 있는 이들은 아세아연합신

학대학교 선교실(031-770-7700)에

문의하면 된다.

임경래 기자

주한 네팔인들 학술대회4.19 민주혁명을 기념하는 학

술제가 19일 한신대학교(총장 채

수일)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4.19의 어제, 오늘 그

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이날 학술제는 3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호 한신대

평화와공공성센터장의 사회로

김중위 전 환경부장관과 김호기

연세대 교수의 강연, 김창호 한

신대 교수와 조현연 성공회대 교

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채수일 한신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4.19 민주혁명을 기념하는

학술제가 한신대에서 열린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채 총장은 “이번 학술제가

4.19 민주혁명에 대한 역사적 기

억을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민

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몸을 바친

열사들의 뜻을 이어받아, 진정한

민주주의를 수립하기 위

한 결의가 새로워지는 계

기가 될 수 있길 기원한

다”고 밝혔다.

임경래 기자

[email protected]

한신대, 4·19기념 학술제 개최한국교회의 내일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성스러움을 회복할 수

있고, 섬김과 나눔의 공동체성을 지닐수 있을까? 비움과 낮아짐

의 영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감신대 이원규 교수는 지난 19일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린 한목

협 제23차 열린대화마당에서 “한국교회의 미래는 이 물음들에 대

하여 어떤 대답이 이루어질 수 있겠는지에 달려 있다”고 단언했

다. ‘한국 기독교인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대화마당

에서 이 교수는 한목협이 최근 조사한 2012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발제했다.

이 교수는 한국 기독교인의 긍정적인 면을 제시했다. 종교성이

강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 또 믿음의 수준이 높고 의

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도와 성경읽기 등 경건생활도 잘 하

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헌금도 잘 내며 전도열이 강하고 담임 목회자와 소속교회에 대

한 충성심이 강하다는 점도 열거했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종교성이 약화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이 교수는 “믿음, 의례참여, 경건생활, 헌금, 전도 등 모든 종교

활동이 약해지고 있으며, 소속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충성심과 만

족도 역시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 점에

서 “한국교회는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무

엇보다 한국교회, 목회자 교인들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가 매우 낮

을 뿐만 아니라, 과거보다 더욱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원규 교수는 “낮아지는 신뢰도는 한국교회 미래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며, “낮은 신뢰도는 결국 한국교회가 영성을 잃

으며 세속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덕성을 잃고 있다는 현실에

근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교회는 성장을 멈췄고 쇠퇴

의 징후가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사회 경제의 향상에 따라 멀어져가는 사람들의 종교

관심도나 낮은 출산율로 인해 어린 세대의 감소가 불가피한 점도

있을 수 있다는 위안거리를 제공한다.

그럼에도 그는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점차 교회가 교회답지 못

하고 교인이 교인답지 못하다고 하는 인식이 사회에 만연하고 있

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그동안

너무 자만했고 너무 과신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능력과 업

적에 대해 자화자찬했고 교만했다”고 지적했다.

홍순현 기자

“한국교회 너무 자만 그들만의 축제로”

예장백석총회(총회장 정영근 목

사)의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건강

한 교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5대 솔라’의 개혁정신 회복을 외치

며 강단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개

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회장 김

민우 목사)가 지난 22일 과천소망교

회에서 제5회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개혁주의생명신학에서 본 건강한 교

회’를 조명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

에서는 실천신학자들의 목회진단프

로그램에 의해 교회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지난 1년간 교회회복 프로

그램을 실천한 예장 백석총회 산하

‘성은교회’의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성도수 300여 명의 중형교회인 성

은교회(담임 김광연 목사)가 정체를

넘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확장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공개되면서 현

장 목회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

은교회는 성도 간 높은 친화성과 제

직 만족도, 그리고 예배와 설교의 만

족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새신자

정착률이 낮은 한계를 드러냈다.

또한 성도에 대한 목회자의 돌봄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와 성령의 감동

이 넘치는 교회를 위해 간증과 고백

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

왔다. 성은교회는 신학자

들의 처방을 받아들여 하

나씩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갔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 지

도위원 김상구 교수(백석대)는 “지난

해 5월 성은교회 전체 교인을 대상으

로 목회진단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

고 설문조사와 중요 제직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교회가 처한 상

황에 대해 객관적인 인식을 하게 됐

고, 교회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목회진단은 이 교회

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핵심가

치와 비전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

다”며 “앞으로 백석총회 산하 노회들

과 협력하여 현장으로 깊게 파고드는

목회진단과 교회회복 프로그램을 진

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문발표에 앞서 열린 개회예

배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신학회

회장 김민우 목사의 사회로 과천소망

교회 장현승 목사의 기도가 있었으

며, 예장 백석 총회장 정영근 목사가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예수 실천운

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총회장은 “교회를 교회되게 하

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며 “성도들 모두가 같은 믿

음으로 실천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 돌리는 운동으로 이어져

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순현 기자

신학자들 목회진단 “교회 건강하게”

예장 백석과 개혁주의생명신학회 ‘건강한 교회’ 협력

목회자, 부흥사, 세계선교, 교

계연합 4개 부문의 홀리 스피리

츠 맨 메달리온 수상자가 선정됐

다.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

회(대표회장 유순임목사) 홀리스

피리츠맨 메달리온(총재 김용완

목사)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삼환

목사)는 창립 24주년을 기념하여

제10회 홀리스피리츠맨 메달리

온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목회자 부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당회장), 부흥

사 부문 오범열 목사(안양성산교

회 당회장), 교계연합 부문 박흥

일 장로(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

합회 명예이사장), 세계선교 부

문 김일 목사(후쿠오카순복음교

회 당회장)이다. 목회자 부문 수

상자 소강석 목사는 새에덴교회

당회장으로 해마다 미국을 비롯

하여 6.25참전용사를 초청하여

민간외교사역을 감당했다. 다방

면에 걸쳐 섬김과 나눔의 사역으

로 한국교회 위상을 제고, 새에

덴교회가 대사회적 공신력을 높

여 한국교회 성장을 견인한 점을

높이 사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흥사 부문 수상자 오범열 목

사 선정에 대해 주최측은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부흥사로서 종

교개혁의 전통을 계승한 부흥설

교로 국내외에서 부흥회를 인도

하며 한국교회의 부흥에 크게 기

여하였다”며, “성령의 새 바람을

일으켜 성령운동의 정점에서 큰

역할을 감당하여 수상자로 선정

했다”고 밝혔다.

교회연합부문 수상자 박흥일

장로와 관련해서는 “직장선교 3

대 기본목표인 직장선교의 활성

화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

교, 직장인의 복음 생활화를 통

한 기독교 사회문화 창조, 초교

파 평신도 연합운동을 통한 교회

일치를 추구하였다”고 평가했다.

세계선교부문 수상자 김일 목

사는 일본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득한 일본인 선교로

후쿠오카 지역 최대의 교회를 일

으켰으며 후쿠오카기독학교를

세워 일본선교에 공헌하였기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0회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

리온 시상식은 2013년 5월 30일

오후 2시에 종로5가 한국기독교

회관 조에홀에서 열린다.

홍순현 기자

[email protected]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수상자 결정

Page 9: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CULTRUE 9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CCM•출판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가 ‘나

사렛교회 100년사’를 번역 출판했

다. 이 역사서는 지난 100년 동안 성

결의 복음이 전 세계를 향해 퍼져나

갈 수 있도록 섭리하신 하나님의 특

별하신 은총과 역사적 도전 앞에서

유난히 진지하고 용감했던 나사렛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사렛대는 2009년 미국 올랜도

중앙총회 개최에 맞추어 발간된 기

념비적 교단 역사 <우리들의 약속된

언어와 노래:나사렛교회 100년사>

전문을 번역 출판하면서 세계 나사

렛교회의 여러 화보 자료도 추가했

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역사 인식과 자기 정체성이 크게 진

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민규 총장은 발간사를 통해 ‘네

선조가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

지니라’(잠22:28)는 말씀을 언급하

며 “나사렛 공동체가 정위치에서 재

도약해야 한다면 그 출발점은 교회

의 전통과 역사에 대한 경외심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 속에 잠재된 이야기와 비

전을 망각할 때 공동체는 늘 집단적

기억상실과 표류의 위기를 경험하

게 된다. 공동체가 현재의 위기를 극

복하고 분연히 새로운 이륙을 기획

할 때도 자신의 역사 속에 정체되어

진 핵심가치를 그 출발의 도약대로

삼아야 한다”면서 “우리 교육의 출

발점과 종착지는 ‘그리스도의 사랑

으로 이웃과 사회를 섬기라’는 나사

렛 교육철학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경래 기자

[email protected]

<나사렛교회 100년사> 번역 출판

마 리 아 의

기도, 십자가

사랑으로 여

성의 삶에 집

중하고 조명

한 박진희의

음반이 신보

와 함께 판매

된다.

[마리아의 기도]에서 시작해서 [인생의 노

래]로 마무리되는 10년의 노래를 집대성한

3장의 앨범을 [마리아의 노래]로 묶어 하나

의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번 패키지는 ‘마리아’로 대표되는 주부

이자 아내, 엄마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여성

의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로 표현되어 있다.

각 앨범은 30대의 주부로 삶을 사는 마리

아를 노래한 ‘마리아의 기도’, 입양을 결단한

이후 40대의 삶을 사는 ‘십자가 사랑’, 새로

운 삶의 지경을 위한 결단을 감행하게 된 지

금의 삶을 노래한 ‘인생의 노래’로, 모두 공

히 삶에 대한 그 당시의 상황에 직면한 이의

간증이 절절하게 녹아 있어, 마치 하나의 큰

주제로 관통되는 3장의 연작 앨범 시리즈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이미 10년 전 발매했던 ‘마리아의 기도’에

서 여성을 대표하는 이름 ‘마리아’를 설정하

고 마리아의 고백과 기도, 인생을 조망하고

자 했다.

패키지에 포함된 2집의 수록곡 ‘십자가 사

랑’은 삶의 연륜이 묻어나오는 가사와 충분

한 묵상으로 다져진 이야기를 통해 음악 안

에 삶의 간증을 녹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1집과 신보에서도 이와 같은 노력은 꾸준

히 이어져, 자신의 고백을 담은 자작곡을 수

록하거나 곡에 엮인 간증을 글로 풀어내는

등 음악뿐 아니라 앨범의 패키지 안에 그녀

가 살아온 인생의 여정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녀는 최근 CBS를 통해 방송된 C스토리

에서 두 아이를 입양하여 키우는 엄마의 삶

에서 얻은 귀한 열매들을 간증으로 보여준

바 있다.

간증과 묵상을 통해 보여준 이야기들, 그

리고 이야기 속에 다 담기지 못했던 삶의 고

백들을 정리해 인생의 깊은 맛이 담긴 묵상

의 결과물을 노래에 풀어 담은 새로운 앨범

“인생의 노래”가 ‘마리아의 노래’ 패키지 안

에 포함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앨범엔 자신의 자작곡

‘은혜와 사랑으로만’을 포함하여 ‘내 맘이 낙

심되며’ 등 방송에서 들려주었던 곡들도 수

록됐다.

임경래 기자

마리아로 대표되는 여성의 이야기 찬양으로

박진희 10년의 찬양 패키지로 묶어

종교개혁가 20인의 투쟁사로 이루어진 유럽의

종교개혁 역사는 그야말로 한 편의 소설과 같다.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의 용기가 있었기에 유럽의

종교와 정치가 새롭게 변화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부패할 대로 부패한 종교를 향한 개혁의 외침은 유럽의

역사를 뒤흔들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들었다.

종교개혁에 대한 흐름을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놓쳤던

유럽 역사의 흐름을 새롭게 깨닫게 될 것이다.

역사를 바꾼 종교개혁가들

이동희 지음 | 지식의숲

신앙이 좋아보이는 교우들도 정작 예수신앙의 삶을

살지 못하고 예수신앙의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 말로는

은혜와 행복을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사실은 불안해하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저자는 그 이유에

대해 예수신앙의 본질을 알지 못하고, 예수신앙의 삶을

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예수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의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세상가치와 대비하여 설명한다.

예수 신앙을 찾아서

김석년 지음 | 패스브레이커

신 간

잠자는 산아

깨어라

잠자는 들판도

깨어나라

겨울도 지났고

우리 주님 다시 사신

부활절도 지났다

창조주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자연아

이제부터 온 대지를

푸르름으로 덮어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라

주님 명령하신다

깨어라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_이사야 1:3

김정우 목사

통영 평강교회

View pad

‘악동 뮤지션’이라는 새로운 케이팝 스타 탄생으로 흥

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기독교계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이들의 아름다운 오디션 씨씨엠루키(CCMROOKIE)가

그 뜨거운 열기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3회를 맞이하여 ‘뜨겁게 찬양하라! 세상을 향해

외쳐라!’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씨씨엠루키는 대중성과

영성이 겸비된 CCM찬양사역자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이다. 지난해 제2회 씨씨엠루키 금상 수상자인 홍대광

씨가 슈퍼스타K 시즌 4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TOP 4

까지 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씨씨엠루키는 크리스천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인정받은 홍대광 씨를 발굴함으로 권위 있는 오디션 프

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욱 계발된 기독교 오디션 프로그램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씨씨엠루키 제작진은 “각 분야에 최고의 심사위

원들과 1:1로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클리닉스쿨’을

개설하여 이벤트성으로 그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인정받은 에이멘

의 강중현, 재즈 보컬리스트 유효림, 디사이플스의 정신

호, 페이먼트 밴드의 박일권, PK의 장광우로 선정됐으

며 씨씨엠루키의 모든 참가자들은 이들에게 1:1 음악적

클리닉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씨씨엠루키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독교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작년 기독교 실용음악과를 신설한 ‘그리스도

대학교’와 25년간 신촌 지역을 일대로 건강한 기독교 문

화와 건전한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창전교회

문화쉼터’의 주최로 개최되며, 작년 CCM의 새로운 지

평을 연 씨씨엠슈퍼콘서트를 기획한 미션컴퍼니 ‘에이

치스엔터테인먼트’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주관방송사로는 좋은 방송을 모토로 오랫동안 복음

만을 전한 기독교방송사인 ‘GOODTV’가 함께 한다.

지난 3월 18일부터 시작된 씨씨엠루키 예선 접수는 5

월 10일에 마감되며, 온라인 접수는 갓피플 예매 또는

www.ccmrookie.com 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민선 기자

제3회 씨씨엠루키 오디션 예선 접수 중

최정상급 스타들과 모델, K팝 가수들이 한자리

에 모이는 신개념 패션콘서트 ‘K-POP 컬렉션’에

특별한 기부 마켓이 열렸다.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K-POP 컬렉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희망TV SBS와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기부 마켓’이 바로 그것.

‘K-POP컬렉션’은 패션과 K팝이 결합된 신개

념 패션콘서트로, 국내 정상급 모델, K팝 가수들

이 한자리에 모여 패션쇼와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다.

지난 2012년 서울, 중국 상해, 일본 오키나와에

서 개최돼 글로벌 패션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SBS에서 배출한 100여명의 슈퍼모델

들과 샤이니, 틴탑, 비원에이포, 인피니트, 시크

릿, 레인보우, 다비치, 박재범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는 ‘패션콘서트’

이외에도, 다양한 공익 행사가 열려 그 의미를 더

했다. ‘희망TV SBS와 굿네이버스와 가 함께하는

기부 마켓’은 체조경기장 한얼광장에 별도로 마련

된 패콘 빌리지(FACON

Village)에서 20일과 21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됐다.

이번 기부 마켓에는 에

잇세컨즈, 밀레, 토니모

리, 슈앤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로부터 후원받은

의류, 잡화, 기타 패션소

품이 각 5000원에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굿네이

버스와 희망TV SBS를 통해 전액 국내 빈곤가정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더불어 굿네이버스의 식수위생사업 홍보부스

‘굿워터프로젝트’를 운영해 머그컵, 아이스텀블러

등 굿네이버스의 착한상품을 판매하며 다양한 이

벤트를 통해 기부문화를 홍보했다. 패션과 콘서

트, 공익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된 이번 ‘굿네이버스와 희망TV SBS가 함께하는

기부 마켓’ 은 5월10일과 11일 희망TV SBS를 통

해 방송된다. 김민선 기자

K-POP 컬렉션에 기부마켓 열렸다

컵몰 cupmall | [email protected]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50번지

✽ 위 상품외에도 정말~ 실속있고 알찬 상품들이 다양하게 가득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

착한 가격알~찬 선물

부모님댁에바꿔드리고 싶은 선물~만나러 오세요!

오월의 오감만족가족에게 사랑을~전해 보세요!

사랑하는 자녀에게 기분좋은 선물로 행복을 나누세요!

구입문의

1544-4253 0 1 0 - 4 5 8 5 - 1 7 1 6

Page 10: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오피니언10 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

박영길 목사 명문교회

하늘만나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실제로 체험하기 위해서는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

습니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땅 끝까지 복음

을 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제 자신과의 싸움·사단과의 싸움·세상과의 싸

움을 시작해야 하며, 이 영적 싸움에서 말씀과 기도로 승리해야 합니다.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바로 알아야 하며, 주님으

로 만족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능력이 임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자 | 마태복음 28:18∼20월

성경 곳곳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 많이 기록돼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구속했기 때문입니다(1절). 우리의 창조주시며 삶을 주장하시기 때

문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지명해 부르셨기 때문입니다(1절). 우리를 자녀 삼

으시고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셋째는 물·불에서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

니다(2절). 어떤 위험도 하나님이 택한 자녀를 해하지 못합니다. 넷째는 보배

롭고 존귀히 여기기 때문입니다(4절). 모든 두려움을 떨쳐 버리시기 바랍니다.

너는 두려워 말라 | 이사야 43:1∼7화

모든 사람의 죄값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인간과 원수 된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해 세우신 화목제물이었습니

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피를 인해 성소에 들어가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그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케 하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능력이 되어 줍니다.

우리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기초한 것입니다. 그분의 피로 씻은 청결

한 양심으로 주 앞에 온전한 사랑과 소망과 섬김의 생활을 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 히브리서 9:11∼15수

사람들은 신앙의 좌소를 지식, 감정, 의지 등에 둡니다. 성경은 신앙의 자리

를 마음에 두라고 하십니다. 마음은 영혼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욥은

죄에 대해 철저한 회개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5절). 그의 신앙 좌표는 불변했

고, 신앙의 위기가 왔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신앙의 좌소를 적신에

두어 모든 소유를 잃고 빈손이 되었어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19절). 욥의

신앙은 하나님의 축복을 믿고 기다리는 긍정적인 신앙이었습니다.

신앙의 바른 자리 | 욥기 1:1∼22목

본문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들이 여호와의 말씀 듣기를 순종

치 않고 선한 길을 좋아하지 않으며 파수꾼의 소리 듣기를 거절하고 있습니다.

이런 불순종에 대해 하나님은 그들의 제물을 받지 않고, 번제와 희생을 받지

않겠다고 하십니다(20절). 또한, 거쳐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을 두어 넘어지고

깨지고 고통 받게 하겠다고 하십니다(21절). 불순종의 죄가 큰 것처럼 순종의

축복이 큰 것을 깨달아 순종하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불순종의 죄 | 예레미야 6:16∼21금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께는 한계가 없습니다. 과학

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몸 하나도 과학의 힘으로 증명할 수 없고, 자연과

우주 만물도 과학의 힘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성적 논리에도 한계가 있습

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거듭남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사람이 어떻게 다시

거듭날 수 있는지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식과 능

력은 무한하십니다. 능력이 많으신 주님만 전적으로 의지합시다.

능력이 무한하신 하나님 | 이사야 40:27∼31토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통 개구리들은 주로 논

이나 연못에 많이 살고 있지만 사랑이 있는 마을의 내린천

상류 계곡 주변에는 개구리들이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에

알을 낳고 번식합니다.

개구리 우는 소리를 듣다보면 어릴 적 배웠던 ‘청개구리

이야기’ 생각납니다. 엄마 개구리가 무슨 말을 하든지 항

상 반대로만 했던 청개구리가 있었습니다. 엄마 개구리는

죽으면서 냇가에 묻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산에다 묻

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청개구리는 엄마 개구리가 죽자 자기 잘못을 깨

닫고 이번에는 엄마의 유언 그대로 냇가에 묻었습니다. 그

래서 비만 오면 엄마 개구리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개굴개

굴 운다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지금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어린 시절 그 이야기를 통해 효 교육을 받았습니다. 기회

가 지나면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며, 그 강도가 점점 커지는 자연의 재해는

자연을 파괴하는 우리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입니

다. 지금이라도 깨닫고 돌이켜야 합니다. 나중에 청개구리

처럼 후회하지 않으려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자연 재앙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노아시

대의 홍수는 전무후무한 자연재해였습니다. 왜 인류를 멸

망시킨 그 무시무시한 홍수가 일어났습니까? 죄 때문이었

습니다. 노아 시대의 대홍수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도 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바로를 심판하기 위하여 10가지 재앙

을 내리셨습니다. 마지막 장자 죽음의 재앙이 있기까지 모

든 재앙들은 자연을 통한 재앙들이었습니다. 요엘 선지자

당시의 메뚜기 재앙을 통해 유다의 멸망을 예고했습니다.

오늘날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는 다가

오는 더 큰 재앙의 예표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다가올 종

말의 환난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그 환난이 7

년 동안 진행되는데, 그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

다.

성경은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 떨어지지 아

니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뿐만

아니라 자연 질서 속에서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

문에 자연재해를 단순히 자연현상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잎과 풀,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음식과 식수, 건

강과 병, 풍부와 가난 등의 모든 것들이 우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다스려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19세기 이후 인간은 진보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있었

습니다. 베이컨은 실제로 기술 문명을 바탕으로 한 기술

유토피아를 건설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위대한 이

성이, 혹은 이성에 근거한 자연과학이 무한한 발전과 행복

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꿈에 젖어 있었습니다. 베이

컨과 뉴톤과 데카르트의 후예들은 오늘도 여전히 과학의

바벨탑을 쌓으며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연 재앙은 하나님을 잘 믿지 않는 나라

들에서 일어난다고 말하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자연 재

앙이 주는 신학적 측면에 관해서는 누가복음 13장 4~5절

의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해답의 실마리를 제시해주

고 있습니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

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로 아느냐 너희에게 이로노니,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

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인간의 행위로써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피해갈 수 있

는 의인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오직 도피성이 되시는 예수님에게로 피신해야 하며, 하

나님이 경고하실 때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자연 파괴는 하나님께 대한 도전입니다. 누가 우리의 귀

한 물건을 함부로 부수고 망가뜨리면 우리는 어떻게 합니

까? 그 일에 대해 분노하고 그 대가를 치르도록 하지 않습

니까? 자연의 주인은 우리 인간이 아닙니다.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들리십니까? 기회를 놓치면 후회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그리고 자

연의 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고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

고 자연의 청지기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안도현 목사 아름다운교회

7전8기

개구리 우는 소리

내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나아만 장군이 종의 권유를 들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중

요하다. 내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아 순종하지 않

으려고 하다가도, 누군가 옆에서 권면하였을 때 “그래” 하

면서 그 말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의 한 모양새이다. 성경

말씀은 인간의 상식으로 믿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대부분

의 사람들은 내 생각으로만 믿는다. 그래서 잘못된 판단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 옆에서 바르게 지적해 줄 때,

이를 잘 분별해 받아들이고 따라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아만 장군도 요단강 물보다 우리 동네 물이 더 났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내 생각, 내 판단으로 결말이 지어졌다

면 나아만 장군은 절대로 문둥병을 고칠 수 없었을 것이

다. 나아만이 병을 고치러 가는 길에는 분명 걸림돌이 있

었다. 그것은 바로 자존심이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 말씀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

님의 능력이라.”고 되어있다. 즉 십자가의 도를 모르는 자

들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조롱했고, 구약의 말씀

을 들어 저주의 십자가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 십자가의 도를 멸망과 미련한 것으로 보지 않고 우리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죄를 위해 짊어지신 십자가로 바라보

았다. 그리고 결국 그로 인해 구원을 얻었다.

하나님은 고상하신 분이다. 또한 인격적이시며 전지전

능하신 분이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이 왜 우리의 죄를 사

하기 위해 몸이 피투성이가 되기까지 채찍에 맞으면서 십

자가에 매달려야 했느냐고 반문 할 수도 있다.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 과정을 꼭 거쳐야 하냐고 물을 수

도 있다. 말씀으로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

님이라면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아도 얼마든지 우리 마음

속에 성령을 불어넣어 깨달음을 줄 수 있을 텐데, 왜 십자

가에 매달려야 했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의문을 마음에 품고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하나님의 뜻보다 내 생각

과 판단이 먼저 들어가 이를 조정하기 때문이다. 내 얕은

지식과 계산으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는 것은 엄청난 오

만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창조주이신 하나님

을 판단할 수 없다. 오직 따르고 순종할 뿐이다.

엘리사도 나아만 장군에게 다소 유치한 방법을 썼다. 엘

리사 선지자가 병 고치는 능력을 보면 죽은 아들에게 직접

가서 몸을 포개 입맞춤으로 안수하는 장면이 나오고, 때로

는 선포함으로, 때로는 소금을 뿌려 다시는 열매가 떨어지

지 않는 축복을 내리는 장면도 나온다. 엘리사는 각 사람

의 심령에 따라 다른 방법을 썼다. 하나님은 자존심이 강

한 자에게는 이처럼 특별한 방법으로 깨닫게 만드신다. 우

리가 아버지 앞에 나아가는 믿음의 길에서 가장 큰 걸림돌

은 자존심과 교만이다. 내 마음속에 있는 불순종의 영, 수

군거리는 영, 원망하고 불평하는 영, 정죄하는 영, 이런 것

들이 장애물이고 올무이다.

문둥병은 고칠 수 없는 병이다. 구약에서 첫 번째로 문

둥병에 걸린 사람은 미리암이었다. 그 다음에 모세를 대적

했던 고핫 자손들도 그랬고, 지도자를 대적하는 자들은 거

의 다 문둥병에 걸렸다. 신약에서도 주의 종을 대적하고,

주의 종의 사역에 정죄하고, 도전하고, 원망과 불평을 일

삼는 이들은 영적 문둥병에 걸린다. 이런 자들은 아무리

큰 은혜를 줘도 그 자리에서만 은혜 받고 끝내 버린다. 뒤

돌아서면 또 악한 행동을 한다. 그래서 회복할 수가 없다.

오늘날 교회에 다니면서도 영적 문둥병에 걸린 자가 얼마

나 많은가?

신약시대에서 영적인 문둥병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 엘

리사 선지자가 상식을 벗어난 방법으로 요단강에 가서 일

곱 번 몸을 담그고 일곱 번 씻으라고 했을 때, 나아만이 모

든 자존심을 버렸던 것처럼 전폭적인 순종, 전폭적인 믿음

을 가져야 오늘 이 영적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

우리는 육이 멀쩡하면 병든 자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육이 병든 것보다 영이 병든 것이 더 심각하고 무서운 일

이다. 차라리 육이 병들어 눈에 보이는 것은 약이라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영으로 병든 것은 약도 없다. 오직 말씀에

순종해야 고침을 받는다. 영적 문둥병은 말씀을 들어도 믿

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 말씀을 들어도 회복이 되지 않고

영혼이 살찌워지지 않는다.

나아만 장군의 장애물은 높은 지위와 자존심이었지만

이것을 내려놓고 순종하자 불치의 병, 문둥병이 치료되는

복을 받았다. 오늘 날 우리가 축복의 통로를 따라가려고

하면 사단이 항상 장애물을 갖다 놓는다. 그 장애물은 때

로는 외부적 환경이 될 수도 있지만 더 무서운 것은 우리

마음속의 자존심이다. 그 자존심이 영적 문둥병을 고치지

못하게 하고 그 저주를 끊지 못하게 만든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자존심이 필요 없다. 하

나님을 믿고 가는 길에는 무조건 순종이다. 이것이 안 되

면 우리는 절대로 축복과 승리의 삶을 살 수 없다.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때로는 상식을 넘어서는 믿음을 요구하

시더라도 우리가 전폭적인 신뢰와 순종으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축복을 볼 수 있을 것이

다.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원하시는 바이다.

이재희 목사 분당흰돌교회

로뎀나무

나아만의 믿음(2)

500-110

광주시 북구 문흥동

1011-3

T. 062)265-6731

F. 062)264-8965

중흥소망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말씀을 실천하는 교회

담임목사 김민호

135-841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36-7

진석빌딩 지하2층

T. 02)553-4322~3

F. 02)553-4336

www.21jesus.org

강남중앙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첫 사랑 실천의 해

담임목사 최원석

607-820

부산시 동래구 사직2동 600-1T. 051)501-2096 F. 051)501-6835

사직성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사랑으로 넘치고 믿음으로 강건하며 성령뜨겁게

담임목사 김정민

570-956

전북 익산시 어양동 73-1

T. 063)856-7004(대표)

F. 063)856-8004

지역아동센타 | 063)852-5581

한소망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기도하고 전도하는 해

담임목사 김대기

421-814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724T. 032)681-3191〜3 F. 032)681-3190www.bcojung.or.kr

부천오정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표 어표 어†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수 14:12)

담임목사 서광천

447-150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298-6

T. 031)377-1090

오산중앙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말씀으로 더 새롭게 성장하는 교회

담임목사 정동민

158-828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134-15

T. 02)2690-6032

F. 02)2695-6053

www.dong-a.org

동아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이웃사랑·사역동참·받아누림의 해

담임목사 강창훈

472-809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651 다남프라자 403호

T. 031)594-6676

성시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내 잔이 넘치나이다

담임목사 박영환

131-120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209-8

T. 02)919-2214

F. 02)959-7171

www.sjrch.org

새중랑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

담임목사 이상빈

390-853

충북 제천시 덕산면 신현2리 882T. 043)642-3840

반석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말씀으로 사는 교회(말씀의 은혜·진리의 사랑·성령의 감동)

담임목사 김종우

주 일 낮

주 일 저 녁

수 요 예 배

금 요 기 도 회

새 벽 기 도 회

오전 11:00

저녁 7:00

저녁 7:00

저녁 7:00

매일 5:00

전국교회 안내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_ 에베소서 1장 23절

광고문의 | T. 031)925-3022 / 914-3033

F. 031)925-2965 ✽가나다순(교회)

Page 11: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사 설

오피니언 11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

‘동방불효지국’ 대한민국

지금 시대에 ‘효(孝)’나 ‘예(禮)’를 말하면 시

대착오적인 생각이라는 비난이 적지 않으리

라 짐작은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막가는

세상이 되어 가는 것을 두고만 볼 수는 없는

노릇인 것 같다. 적어도 우리나라는 예로부

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찬사를 들어왔던

터라 지금의 세태와 비교해볼 때 너무나 엄

청난 괴리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다. 간단히 말해서 예(禮)가 사라져버린 오늘

의 대한민국에 효(孝)가 있을 리 만무인 것이

다. 불과 1세기 전만해도 초근목피(草根木

皮)로 연명하던 우리나라가 어느 순간 산업

화에 성공했다는 기쁨에 넘쳐 환희의 샴페

인을 터뜨리던 그날부터 윤리와 도덕이 급

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우리

주변에는 훈계(訓戒)와 교육(敎育) 또한 사라

지는 비운을 맛보기에 이른 것 같다. 최근 골

목길에서 마주친 60대 할머니가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훈계한 데 대해 앙심

을 품고 뒤따라가 벽돌로 머리를 내리쳐 사

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은 이제 겨우 20대 초반의 파릇한

젊은이다. 할머니의 죽음도 안타깝거니와

살인을 저지른 젊은이 또한 앞길이 구만리

같은 청춘인데 살인자로 평생을 살아야 하

는 불행 속으로 스스로를 몰아넣은 것은 참

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지

금 하루에도 몇 건씩 가정이 무너져가고 있

다는 점이다. 가정이 원만하지 못한 속에 누

가 누구로부터 충과 효와 예를 배울 수 있겠

느냐 하는 것이다. 솔직히 지금 우리에게 주

어진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상보육이니 무

상복지니 하는 것들이 아니라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일 것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한 자

녀 가정이 대부분이다 보니 자식 귀하게 여

기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되 그럴수

록 자식교육을 더욱 엄하게 하는 길만이 이

민족의 미래를 든든히 하는 길임은 물론 자

신의 노후 또한 염려와 근심 없이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동방불효지국의 오명을 벗고 ‘예의지

국’의 명예를 회복할 것을 권고한다.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말의 함정

한국교회 교인들이 가장 쉽게 말하면서,

또 곧잘 함정에 빠지는 말이 ‘하나님이 책임

지신다’는 말인 것 같다. 특별히 이 말을 가

장 즐겨 쓰는 사람들은 아마 노방전도에 목

숨 건(?) 매우 열성적인 성도들과 ‘방문전도’

라는 이름으로 아무 집이나 초인종을 마구

눌러 예수 믿으라고 외쳐대는,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소위 ‘전도 특공대원’들일 것 같다.

물론 교회성장의 초조감에 빠진 목회자들

의 닦달은 말할 것도 없이 더 큰 문제임에 틀

림이 없을 것이다. 무턱대고 전단지를 뿌리

거나 남의 가정을 무작정 방문하는 등 무례

가 도를 넘어 남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말거

나 상관하지 말고 성도의 의무(전도)를 다하

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고 가

르치는 막무가내 식의 신앙교육을 하는 것

때문이다. 그 증좌(證左)가 될 만한 조사 보

고서가 공개되어 적지 아니 관심이 간다. 한

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한목협, 대표회

장 전병금)가 지난해 10월에 기독교(이하 개

신교)인과 비 기독교인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 그것이다. 이른바 ‘한

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보고서’를 통해

나타난 결론은 한 마디로 한국교회의 양적

성장은 사실상 끝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

작 이보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그런 얘기 한

두 번 들었느냐는 듯 한국교회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우리 모두가 주지하는 바와 같이 한

국교회가 양적 성장을 멈추었다거나 이미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다는 사실 앞에 그 원

인을 분석, 발표한 사례는 수 십 차례 있었으

나, 정작 그 원인 분석과 실천이 따로 간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그 가장 중요한 원인 가운

데 하나가 한국교회 선교 이래 근 1세기 동

안 줄곧 고집해 온 공공장소에서의 노방전

도와 방문전도가 산업사회로의 전환기를 맞

이한 이후로는 성공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비 기독교인들로부터 불만과 저항만 키워

왔다는 것을 일선 목회자들은 인정하려 들

지 않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한목협의 조사결과만 해도

그렇다. 이러한 방법으로 전도해서 교회에

나온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과 비 기독교인

의 91%가 그런 방식의 전도를 받았을 때 기

분이 좋지 않았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전도

대상자의 기분을 나쁘게 해놓고도 그 사람

이 교회에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에게

물어도 답은 아니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져주신다’라는

편리하면서도 그럴 듯한 논리로 교인들을

닦달만 하는 것은 이제 삼가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결론은 이제 우리의 전도 방법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는 사실의 당위성이다. 더

이상 세상으로부터의 신뢰를 잃을 것도 없

을 만큼 신뢰를 잃은 지금의 한국교회가 나

서서 해야 할 일은 각자의 교세확장에만 치

중한 나머지 ‘하나님이 책임져주신다’는 말

의 함정에서 빠져 나오지 못 하고 있는 교회

들이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국교회, 더 이상의 추락은 없어야 한다.

어느 사막에 조그만 오두막을 짓고 살아가는 노인

이 있었다. 그는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서 아무런 욕

심 없이 살고 있었다.

그가 살고 있는 오아시스에는 언제나 시원한 물이

샘솟는 샘이 있었고, 샘물 주변에는 커다란 야자수

가 우거져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야자수 열매로 생

계를 해결하고, 피곤하면 야자수 그늘에 앉아 샘물

로 목을 축이며 행복하게 살았다.

세월이 흐르자 사막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들이 하

나 둘 오아시스를 찾아왔다. 노인은 긴 여행에 지친

나그네들에게 시원한 샘물을 퍼주는 것을 기쁨과 보

람으로 여겼다. 그리하여 노인의 선행과 함께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가 있다는 사실이 여행자들을 통

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오아시스를 찾는 여행자들이 점점 늘어났

고, 언제부터인가 물을 얻어 마신 나그네들이 감사

의 보답으로 몇 푼의 동전을 노인에게 건네주기 시

작했다. 노인은 여행자들이 건네주는 동전을 대수롭

지 않게 여겼으나 금고에 돈이 점점 쌓여가자 욕심

이 생겨났다.

노인은 돈을 모으는 재미에 빠져 나그네들에게 먼

저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제 샘물은 황금 알을 낳

는 거위나 마찬가지였다. 돈을 모으는 재미에 흠뻑

빠져든 노인은 샘물을 관리하는 데 더욱더 신경을

썼다.

그러나 여행자들이 밀려들면서 샘물은 점점 줄어

들기 시작했다. 샘물이 고갈되자 노인은 고민에 빠

졌다. 어느 날 야자수 숲에 누워있던 노인이 벌떡 자

리에서 일어나며 소리쳤다.“그래, 이 놈의 야자수 때

문이야. 사람들에게 팔 물을 야자수 나무가 모두 빨

아들이기 때문이야”. 그는 잎이 무성한 야자수가 샘

물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오두막에서 도끼

하나를 들고 나왔다. 그리고는 하나 둘 야자수를 잘

라내기 시작했다. 야자수를 모두 잘라버린 노인은

흐뭇한 표정으로 샘물을 바라보았다. “이제. 샘물이

말라 버리는 일은 없겠지”. 그러나 샘물은 하루가 다

르게 줄어들었다.

얼마 후, 마침내 샘물은 모래 웅덩이만 남긴 채 바

싹 말라 버리고 말았다. 야자수 그늘이 사라지고, 샘

물이 말라 버리자 아무도 노인의 오두막을 찾지 않

았다. 노인 역시 그늘도 없는 모래 위에 누운 채 서서

히 말라 죽어갔다.

사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 사막 한 가운

데서 쓸쓸히 죽어간 노인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사

막에서 살아가기에 충분한 그늘과 물을 가지고 있었

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진정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할 줄 몰랐다. 모든 죄에는 한결같이 욕심이라

는 것이 있다. 돈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 권

세에 대한 욕심, 성에 대한 욕심 등이다. 욕심이 없

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고 죄의 구렁텅이에 빠져 들

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서 제일 더럽고

추악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욕심이다. 성경에도 욕

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에 이

른다고 했다. 언젠가 현역 국회의원 몇 명에게 구속

영장이 줄줄이 발부된 보도를 보았다. 국회에서 더

이상 방패막이가 되지 못하자 검찰에서 줄줄이 구속

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의 속을 들여다보면 모두가 욕심이다. 개인적

이든 정당이름 하에 있든 욕심 때문이다. 그리고 인

간이 살아 있는 한 욕심이라는 것은 항상 우리를 유

혹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욕심 때문에 신세를 망치

고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을 보았다면 반면교사가 되

어 그러지 말아야 되는데 여전히 욕심이라는 덧에

걸려 사는 어리석은 인간이 바로 나와 너이다. 올해

는 좀 욕심을 덜어내어 보자. 더는 공부를 하자. 비

우는 공부 말이다.

욕심

고병국 목사 한소망교회

지혜의 샘

150-815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740-3T. 02)844-7985F. 02)841-7775

실로암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일어나 빛을 발하라(사 60:1)

담임목사 박문규

469-806

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287-15

T. 031)884-7091

F. 031)884-2219

여주성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담임목사 노희태

790-140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112-11

T. 054)274-2566

F. 054)274-4655

성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성령운동으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

담임목사 김귀석

619-906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271-5 전원상가 3층

T. 051)721-6223

F. 051)721-6225

라파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성령으로 예수를 증거하고 믿음으로 하나 된 교회

담임목사 문춘수

2. 실천 목회

해산의 수고를 했습니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_갈 4:19

목숨을 주기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

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

는 자 됨이라”

_살전 2:8

성도를 자랑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

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_고후 1:14

성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야 합니다.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를 정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전에 말하였거니와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

_고후 7:3

십자가 예수만 자랑 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

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

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_갈 6:14

자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해야 합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

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_롬 9:3

많은 눈물로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

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_고후 2:4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

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_빌 1:8

유모같이 때로는 아비와 같이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마땅히 권위를 주장할 수 있으

나 도리어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어 유모가 자기 자

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8)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

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

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

하였노라 (10)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하였는지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

러하시도다 (11)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_살전 2:7-11

니체의 말처럼 십자가의 좀 벌레들이 참으로 많은 세

상입니다. 십자가 밑에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로마 병정들은 예수님의 옷을 가지기 위해 제비를 뽑

고, 군중들은 야유를 보내고, 구레네 시몬은 억지로 십

자가를 지고 갔고, 사랑하는 제자들은 자기 목숨을 보존

하기 위하여 뿔뿔이 흩어져 버렸지만, 마리아는 십자가

아래에서 울면서 주님의 십자가 지심을 슬퍼했습니다.

사랑하는 목회자들이여!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있습

니까?

바보목사 목회이야기<39>

김연희 목사

신생중앙교회

134-858

서울시 강동구 암사4동 453-3T. 02)442-1557 427-0252www.ahope.or.kr

한소망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표 어†하나님을 만나자(렘 29:13)

담임목사 고병국

573-880

전북 군산시 소룡동 895

T. 063)467-0691

한빛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서로 사랑하는 해

담임목사 정명희

135-897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0-6

T. 02)546-2725

압구정예수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심은대로 거두는 교회(갈 6:7)

담임목사 임우성

136-816

서울시 성북구 석관1동 124-20T. 02)962-1282 967-3292~4F. 02)968-2004 www.ssjc.or.kr

신생중앙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전심전력을 다하여 성숙하는 해(딤전 4:25)

담임목사 김연희

740-822

경북 김천시 덕천1길

14-14

T. 054)437-9163

김천성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롬 12:2)

담임목사 이병구

422-042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 591-13

T. 032)656-6864

http://jesus91.or.kr

갈보리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표 어†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행 9:31)

담임목사 조예환

전국교회 안내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_ 에베소서 1장 23절

광고문의 | T. 031)925-3022 / 914-3033

F. 031)925-2965 ✽가나다순(교회)

Page 12: m.cts3927.kr 인터넷 언론 컵뉴스 법인 … · 2013-04-24 · 핑계로, 계속해서 서울 출장 명목의 일비와 여비 를 타 왔다는 것. 김 목사는 “4개

BIZ & COMPANY

12 제481호 2013년 4월 28일 주일

전도•섬김

장애단체에서 만나 소중한 사랑을 꽃피우고 있는 커플, 필리핀 여성

과 다문화 사랑을 나누는 커플이 영산자선재단 이사장 조용기 목사의

주례로 화촉을 밝힌다.

영산재단은 중증장애인, 다문화가정의 사랑·행복·나눔 결혼식을

갖는다. 장애인단체에서 만나 어려운 사랑을 하고 소중한 아기를 임신

한 오승희(지체장애1급) 씨와 25살 동갑내기 신랑 이일수(당뇨, 결핵,

고혈압) 씨. 그리고 필리핀 여성과 함께 아이와 조카까지 6명이 10평짜

리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택시운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다문

화가정 이현수(가명/49,지체장애 3급)씨가 그 주인공이다.

오씨 부부는 둘 다 수급자 가정이라 생활이 넉넉하지 않았다. 가족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워서 결혼하지 못한 채 혼인신고만 하고 살아 왔다.

하지만 집안에 웅크리고 안아 있기보다 용감하게 세상으로 나와 쪽방

촌 방 한칸에서 살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수급비 중 35만원의 돈을 월세로 감당하며 1평 남짓한 쪽방에서 하

루 한 끼를 해결하며 살았지만 주눅들지 않았다. 어려운 생활로 인해

신랑이 병을 얻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새로운 생명을 선물로 받았다.

현재 임신 21주차인 오씨는 “2주전 진단 때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

고... 다운증후군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했어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

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장애가 있는데 내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라

고 말했다.

그는 “아기는 우리의 희망이고 아이도 희망을 가지고 밝게 세상을 살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싶었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1주전 재

단에서 방문했을 때 기쁜 소식을 접했다. 임신 20주째인 아기에게 장애

가 없다는 최종진단을 받은 것이다.

재단과 협력기관의 도움으로 오씨 부부는 쪽방을 벗어나 LH공사의

매입임대주택으로 입주할 길이 열렸다. 냉장고 하나 없이 살아왔던 가

정에 주위의 도움으로 혼수용품이 채워지게 됐다. 또 정밀 건강검진으

로 건강이 좋지 않은 부부의 치료가 가능해졌다. 가장 큰 기쁨은 이제

태어날 ‘희망’이를 쾌적한 환경에서 기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재단은 이현수씨 가정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임대아파

트에서 좀 더 넓은 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

며, 정밀건강검진, 혼수용품도 함께 지원한다. 홍순현 기자

중증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커플 화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리스대책위

원회(위원장 이규학 감독)와 전국노숙인

복지시설협회가 2013년 전국 노숙인 복

지관련 종사자 워크숍을 지난 17일과 18

일 양일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개최하

고, 노숙인 복지정책의 방향을 모색했다.

전국 노숙인 시설 총 70개소와 25개

지자체 공무원, 보건복지부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2005년 보건

복지부 소관의 노숙자보호서비스가 지

방이양 된 이후 처음으로 전국단위로 치

러져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히 노숙인 복지

자립지원에 관한 법률이 6월에 본격적으

로 시행됨에 따라, 노숙인 시설 운영 및

노숙인 서비스 전달 체계 관련 현안 관련

사항을 보건복지부, 지자체, 노숙인 시설

(자활, 재활, 요양, 종합지원센터, 일시보

호, 쪽방)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했다.

NCCK 홈리스대책위원회 전문위원인

이만식 교수(장신대 사회복지학과)가 진

행한 토론회는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서

종균 박사가 ‘노숙인 복지 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서종균 소장은 발표에서 “노숙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마련 및 노숙인 지원

서비스 기준 확립, 노숙인 예방과 사후관

리 등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노숙인 복지 정책의 분야별 과제

와 정책 평가 지표를 제시했다.

서 교수는 “노숙인 복지정책의 점검 및

평가를 위해 민관합동 TF를 구성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며, “점검평가결과로부터

대안과 개선과제를 객관적으로 도출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장 밀착형의 정보를

취합할 수 있어야 하므로 노숙인 복지와

관련된 연구진, 협회 등 민간현장 실천체

계, 그리고 중앙정부와 지장자치단체로

구성된 점검평가체계를 구성하자”고 제

안했다.

이후 주제토론에서는 전국노숙인복지

시설협회 현시웅 정책위원장이 ‘노숙인

복지의 현안과제와 발전방안’을 발표했

다. 현시웅 정책위원장은 노숙인 등이 지

원에 있어 예방책과 처방책의 조화, 지역

사회 차원의 서비스 연계성 강화, 실효성

있는 주거지원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노숙인 종합지원센

터와 자활시설의 현안과제와 발전 방안

을 제안했다.

이후 전국노숙인시설협회 이호영 대

외협력위원장이 ‘노숙인 시설의 개선사

항과 발전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

했다. 이 위원장은 노숙인 지원법 시행

이후 전국 노숙인 시설 중 약 50%가 시

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노숙

인 시설 종사자 배치 기준 또한 법적 규

정에 맞추어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을 설명했다.

그는 “노숙인 지원법에 의거한 노숙인

시설 유형화에 따른 서비스 전달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노숙인 시설 민간의

역할로 민관 협의체를 통한 네트워크 구

축, 탈 노숙을 위한 다양한 출구 전략 마

련 등을 제시했다.

발제와 주제발표에 따라 임은경 (한국

노숙인복지시설협회 사무처장), 김의곤

(전국홈리스연대 사무처장), 한남식 (부

산진구쪽방담소 소장), 이종만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실장), 이석규 (보건복지부

복지급여권리과 과장), 나병우 (서울특별

시 자활지원과 자활정책팀장)가 각각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종합지원센터,일시보호센터/자

활 재활 요양/쪽방/공무원으로 모여 분

과토론회가 진행됐다. 종합지원센터, 일

시보호센터에서는 노숙인 지원법에 의

거한 종합지원센터의 변화된 역할과 기

능을 준비하여 위하여 전국노숙인종합

지원센터 위원회를 조직 정기적인 간담

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자활, 재활, 요양 쉼터는 시설 기준에

미충족 현안을 공유하고 50% 임대 시설

의 해결책으로 보건복지부 긴밀하게 협

의하여 LH와 SH의 시설 지원 혹은 소규

모 그룹홈 형태로의 변화 등 대안 마련에

전노협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쪽방상담소는 시설 기준 충족 및 노숙

인 지역사회 복귀 관련 서비스 전달체계

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고 지자체

공무원에서는 노숙인 시설 부재로 인한

지자체 거리 노숙인 지원과 대처 방안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의견을 전달했다.

교회협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노숙인 지원법 제정 1년 본격적인 시행

에 앞서 지방이양 된 전국 단위의 노숙인

복지 시설의 종사자들과 담당 공무원들

이 모여 변화되는 시설 유형과 서비스 전

단체계 개편에 따른 다양한 현안을 공유

하였다”며, “이원화된 노숙인 복지의 현

재의 문제점을 전노협과 보건복지부, 기

획재정부 등 기타 정부와 부처와 긴밀하

게 협의하기로 한 것도 성과”라고 설명했

다. 홍순현 기자

노숙인 복지 민관합동 협력체계 필요 교회협과 노숙인시설협회 워크숍, 관련자들 열띤 토론

기독교대한감리회 제72회 중부연회

전도상 1~3위를 차지한 구월교회(박용

학 목사)가 영혼구원에 불이 붙었다.

박용학 목사가 부임한 4년 동안 전도

인원만도 1620명으로 매년 350~400

명이 증가된 셈이다.

구월교회는 62년간 자리를 지키며 고

질적인 부흥정체로 성장이 멈춰 있었

다. 박 목사는 감리교 뿐 아니라 타 교단

에서도 ‘전도세미나 강사’로 널리 알려

져 전도 외에 어떤 것도 우선순위에 두

지 않는 전문 전도목사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어김없이 전

도세미나를 통해 전도가 무엇인가부터

전도를 왜 하는지 그리고 실제 노방전

도를 가르치는 총체적인 전도의 사명을

일깨우며 전도가 단순한 방법론이 아님

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구월교회에 전도된 사람들

85%가 초신자이며 이동교인은 불과

5% 내외로 매년 100명이 넘게 세례를

받고 있다. 전도에 대해 고민하는 목회

자들과 전도대원들에게 박 목사는 기적

을 이루는 전도를 말한다.

“전도는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전도

할 수 있는 복음으로 성도들을 체질화

시켜야 지치지 않는 전도자들이 된다”

는 것이다. 늘 앞장서서 동역하는 전도

담당 박혜은 전도사는 부천북지방 내동

교회 평신도때부터 지방회에서 전도 1

등상을 받을 정도로 전도하기 위해 신

학을 했을 정도다.

지윤옥 권사(전도 129명)는 구월교회

박교진 시무장로인 남편과 함께 본 교회

를 열심으로 섬기면서 전도에 대한 남다

른 열정을 가진 박 목사를 만나 올해 4

년째 전도수상자가 됐다. 구월지방 여

선교회 회장, 중부연회 여선교회 서기,

전국여선교회 사회사업부장 등 중책을

맡으면서도 전도의 사명에 열심을 다하

고 있다.

“전도는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야 됩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걸음 자체를 전도현장으로

여기며 만나는 이유가 전도를 위한 만남

이 되고 있습니다”

박미경 권사는 교역자가 아님에도 매

일 아침 출근해서 전도를 준비하며 365

일 시간, 물질, 몸을 전도를 위해 올인하

고 있다고 한다. 남편 김봉용 권사 역시

전도자들을 차량으로 봉사하며 아내의

사역에 외조를 마다하지 않는다.

“전도는 교회부흥만을 위해서가 아닙

니다. 한 영혼 구원에 관심을 갖고 주님

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할 뿐입니다”

중부연회에서 2년간 매년 200~250

명을 전도했고 지난해에는 가족들의 힘

을 얻어 231명 전도로 최고 전도상을 수

상하기도 했다.

김평임 집사는 구월교회 출석한지 불

과 3년밖에 되지 않는다. 직장생활을 하

면서도 전도복음에 눈이 뜨여 지난해

34명을 전도하는 등 놀라운 열정을 뿜

어내고 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전도목표를 정한다는 김 집사는 직

장에서 사람을 만날 때마다 “혹시 주님

이 붙여주신 영혼 아닐까”할 정도로 삶

의 의미를 전도에 두었다고 할 정도로

전도 마니아가 돼버렸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

하라는 말씀만을 붙들고 기도하면서 전

도하는 일이 삶의 주축이 됐습니다”라

고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구월교회를 전도의 산실로 부흥시키

며 전도와 선교라는 무게를 두고 건강하

고 행복한 목회를 일구는 박용학 목사.

그는 자신이 특별나서가 아니라고 손사

래를 든다. “전도든 목회든 내가 능력이

탁월해서가 아닙니다. 사도행전 1장 8

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처럼. 사모하기

에 주님께서 이루시고 역사하신다고 믿

습니다”

기적을 이루며 영혼을 사랑하는 구월

교회를 통한 놀라운 증거들로 기대를 모

으며 더욱 풀무처럼 전도열정은 계속 타

오르고 있다.

지미숙 기자

구월교회, 중부연회 전도상 1, 2, 3위

전도체질화 양육하는 박용학 목사

News-Eye

담임목사 박용학 지윤옥 권사 박미경 권사 김평임 집사

제62차 정기총회 소집공고본 교단헌법 제81조 1항에 의거 제62차 정기총회를 아래와 같이 소집하며 공고합니다.

❖ 기 간 | 2013년 5월 20일(월) ~ 23일(목)

❖ 등 록 | 2013년 5월 20일(월) 오후 4~5시

❖ 장 소 | 청원진주초대교회 T. 043)269-3971~6

❖ 개회예배 | 2013년 5월 20일(월) 오후 7시

❖ 장 소 | 청원진주초대교회 대성전

총회장 목사 박 성 배서 기 목사 송 시 웅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