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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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l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Vol.72 2014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72 2014 Cover Story 김종국 MBC 사장 Businessman 강종구 (주)바이오톡스텍 대표이사 Issue 조영규 장학재단 이사장 Sports & Entertainments 유상무 개그맨 Focus 강대호 전주대 건축학과 교수 이병관 청해 ENV(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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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S h i n - i l H i g h S c h o o l A l u m n i A s s o c i a t i o n V o l . 7 2 2 0 1 4

믿음으로일하는자유인

722014

Cover Story김종국 MBC 사장

Businessman강종구 (주)바이오톡스텍 표이사

Issue조 규 장학재단 이사장

Sports & Entertainments유상무 개그맨

Focus강 호 전주 건축학과 교수이병관 청해 ENV(주) 표이사

Page 2: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Page 3: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신일의 광’잇는

거침없는청마의해신일동문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은 청말 띠 해입니다. 말은

매우 민하고, 행동이 적극적이고, 미지의 역으로 거침없는 질주를

하는 동물입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들과 신일학원에 관련된 모든 분들의 삶이 청

마를 닮고, 소망하시는 바 다 이루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금년에 저희 모교는 제45회 졸업생을 배출합니다. 졸업생 중 수능시

험 만점자와 차점자가 배출되는 등 2011년도의 자율형사립고 지정이

후 학교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사진의 열정적인 지도가 열매를 맺

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기 하게 합니다. 이들 후배들이 신일의

광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총동문회에서도 장학기

금의 확 , 후배사랑 멘토링 프로그램의 론칭 및 활성화, 후배사랑 선

배특강의 내실화 등을 통하여 후배들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자 합

니다.

제가 22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신일의

광을 지속적으로 재현하고자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큰 줄거리 두 가지만 말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총동문회가 10년 후 멀게는 50년 후에도 지속가능한 활동

과 발전을 가져오는 토 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재단법인

신일고장학회가 결성되었습니다. 조 규 신일고장학회이사장을 비롯

한 허정회(1회), 이종문(2회), 이해경(3회), 전홍천(4회), 장성택(5회),

주일경(7회) 장학재단법인설립위원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

다. 장학재단 기부금은 세제혜택을 받게 되는 등 기부 여건이 개선되어

참여 인원과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 합니다. 그러한 효과가 실

제로 발생하기 시작하 습니다. 장학재단 기금 모집 추진위원들의 활

약도 큰 힘이 되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기 하고 있습니다. 현재 7

억원 남짓되는 기금이 조성되었습니다만, 일정 규모 이상의 기금이 확

보되면, 재무적 측면에서 총동문회의지속가능성이 보장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총동문회 조직과 활동기준 등의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총동문회 홈페이지의 전면적인 개편을 구상하

고 있습니다. 또한 총동문회 집행부의 구성과 업무분담을 제정하거나

개정하고, 각종 행사와 활동에 한 매뉴얼 마련도 그런 노력의 한 부

분입니다. 이 메뉴얼들은 향후 총동문회를 위하여 봉사할 신임 집행부

가 신속히 업무를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인프라들을 통하여, 총동문회는 좀 더 시스템적으로, 제도적으로

운 될 것으로 기 하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들께서 이러한 노력을 십분 이해하고 응원해 주시기를

기 합니다.

사랑하는 신일 동문여러분!

신일의 광은 소멸하지않고 지속되고 더 커질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더 많은 동문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격려가 필요합니

다.

그러한 관심과 참여의 감동과 보람은 머지않아 우리 동문들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총동문회장 남 찬

Page 4: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온누리에 쏟아지는 생명의 빛을 받으며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렘과 기 ,

약속과 다짐으로 맞이하는 가슴 벅찬 새 날 새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

사 드립니다.

존경하는 남 찬 동문회장님을 비롯한 동문회 임원들, 사랑하는 우리 신일의 자

유인 여러분! 새해에는 동문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자율형 사립고에 한 정책 변화를 예고하는 교육계의

불안한 움직임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전 교사가 직접 중학교를 방문하며 적극

적인 홍보활동으로 노력을 경주한 결과 신입생 모집을 무사히 마쳤고, 입과 수능

을 위한 전 교사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수능 만점과 차석 배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입 수시에서도 예년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이제 정시의 결

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값진 성과는 자사고 출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

지 인내와 헌신으로 노력해 온 우리 신일 가족 모두와, 무엇보다 최고의 학습 환경을

위해 전폭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세웅 이사장님, 그리고 우리 신일을 사랑하

시는 많은 동문들의 기도와 격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늘 힘을 북돋워 주시고 한결

같은신뢰와성원을보내주신모든분들께무한한감사와존경의인사를드립니다.

교육에 왕도는 없다고 합니다만, 학생들을 바른 사람으로 기르고자 하는 우리 모

두의 교육적 고뇌가 교육의 왕도가 되어,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교육세상을 이루어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행복한 오늘은 어제에 충실했던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

물입니다. 행복한 미래 또한 준비된 자에게만 다가오는 축복입니다. 미래는 기다리

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내일을 향해 내딛는 우리의 걸음걸음

이 행복한 교육세상을 만드는 희망의 씨앗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우리 교육현장은 급격한 변화와 개혁이 예상됩니다. 자율형 사립고에

한 입학전형이 성적제한 없이 부분적으로 부여된 선발권인 창의인성면접을 통한 선

발로 변경되고, 5년 단위인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한 학교평가 등이 예정되어 있

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난 해보다 더 부단

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힘들고 지치겠지만 우리 신일 가족이 한 마음이 되어 우

리 교육을 걱정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합심한다면, 밝고 맑은 희망찬 새해에는‘ 로

벌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명문사학’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

이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신일의 자유인 여러분!

행복 전도사로 이름난 미국 윌 보웬 목사는“온 우주가 나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

들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내 주변에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소중한 것이 가득한데 그걸 모르고 있을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행복이란 행복을 찾

아낼 줄 아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다시 선물로 주어지는 1년, 감사하게 삽시다. 해마

다 당연한 것처럼 오는 새해를‘선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순간,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갑오년 한 해, 모두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신일고 교장 이경옥

로벌 시 를 맞는

신일과 함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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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2014. 1. vol. 72

01 인사말총동문회장 남 찬

신일고등학교장 이경옥

05 표지인물김종국 MBC 사장

10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상이해경 다산 컨설턴트 회장

13 한국 경제를 이끄는 신일인 I강종구 (주)바이오톡스텍 표이사

17 한국 경제를 이끄는 신일인 II장부연 미래에셋 경 자산부문 표

20 특집 I후배사랑 선배특강

24 스타유상무 개그맨

26 이슈 I조 규 장학재단 이사장

28 이슈 II수능 만점자 정홍준∙차점자 장지호

30 포커스 I강 호 전주 건축학과 교수

32 포커스 II이병관 청해 ENV(주) 표이사

34 중소기업탐방박용휘 한일기업 표

36 스승님을 찾아서최용 은사님

38 2013년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 수상주일경 원광디지털 학교 교수

40 기고재학생 미국 탐방기

42 동기회 탐방4회 동기회 졸업 40주년 행사

46 맛집멋집춤추는 닭갈비

47 서클 지부 탐방인천지부

48 동정총동문회 / 동기회 / 지부∙소모임

53 찬조 및 후원금

54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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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or발행인

남 찬(7회) 신일고등학교 총동문회장

편집인

이민호(7회) 신일고등학교 편집위원장

편집장

윤상필(17회) 신일신문 OB 회장

편집위원

이승병(6회) 안용철(6회) 전수호(11회)

최 민(17회) 이혁(19회)

취재기자

지승훈(21회) 송정훈(22회) 엄 광(22회)

임경원(23회) 김재은(40회)

사진기자

조석환(21회)

편집

한국섬유신문사

Information제호 | 신일( 씨, 청우 윤상민)

발행처 | 신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3동 984-1 머리재빌딩 411호

판형 | A4

재질 | 표지 150g 아트지 / 내지 100g 아트지

페이지 | 60p

발행주기 | 연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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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김종국MBC 사장(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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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Shin-il

무한도전 코리아, 열정 MBC

MBC는 공 방송사로서 신뢰도와 호감도, 시청률과 향력 측면에

서 한민국 최고를 지향하는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

사이다. 하지만 지난해 방송사 노조원들과의 갈등은 표이사 퇴진과

더불어 드라마 제작 취소 등 개국 이래 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이

위기의 시 에‘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김종국 동문이 MBC의 새로

운 수장으로 선임되며 난파선 MBC호의 선장으로서 화합과 소통의 리

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 표는 반세기 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MBC를 우리나라 정보, 문화 콘텐츠 제작의 중요 축을 담당하고 있

는 공 방송이자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공급하는 로벌 콘텐츠 기

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있다.

사회 관찰자로서 방송기자를 시작하다

김종국 표는 고교시절부터 민주화에 한 욕구가 강한 학생이었

다. 고3때는 당시 의 정책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뿌리고 4.19 묘소 행

진에 참여하는 등 우리 사회의 잘못된 시각을 바로 세우고 싶은 열정이

가득했다.

고려 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한 후 사회정의 실현에 관심이 많았고

언론사에 들어가 이 시 의 관찰자가 되고자 마음을 굳게 먹었다. 학

을 졸업하고 기업과 언론사에 모두 합격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해 고

민도 했지만 MBC에 입사해 방송기자로서사회의 첫발을 디디게 된다.

처음 사회부 기자로 발령받아 경찰서와 병원을 24시간 오가며 현장

을 온몸으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기자로서 젊음과 열정을 앞세워 거침

이 없었던 김 표는 처음으로 어려움이 찾아왔다. 사회 초년병으로서

사회현상의 깊숙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학교 시절 공

부했던 동아리방을 찾아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스스로의

한 반성을 하며 초심으로 돌아가려노력했다.

80년 초 힘들었던 사회부 기자 딱지를 떼고 경제부 기자로 발령을

받으면서 국내 경제 현장에서 지켜보게 된다.

포항 광양 제철소 기초 공사, 반도체 초창기 연구소 등 경제 현장에

서 직접 체험하며 공부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사고, 장 자 사건, 명

성 사건 등 특히 형사고현장을 옆에서 엿볼 수 있었다.

김 표는“경제부 기자를 하면서 책에 나와 있지 않은 경제현상을

피부로 느끼고 국내 정치와 사회적 문제는 경제와 연관되어 있는 것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1980년 들어서 전두환 정권의 언론자유 억압을 받으며 어려운 환

경 속에서 방송기자 생활을 이어갔지만 방송 민주화에 한 욕망이 여

전히 들끓었다. 특히 방송 일 자체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언론에 기여하

지 못한 자신의 자책감에 상심이 무척 컸다.

1987년 6.29 선언 이후 언론은 억압에서 풀려나 자유 신장하게 되

면서 방송기자에 재미와 흥미를 느꼈다.

Cover Story 김종국MBC 사장(5회)

‘한국문화 발전과 수출’의 주역35년 동안 사건 현장에서 방송기자로서 경험과 실전을 바탕으로 MBC를 명실상부한 콘텐츠 중심의 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김종국 표. 긴장을 즐기는 현장주의자로서 자기혁신을 통해 한국의 문화 예능, 드라마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 유통, 수출해

‘한국문화수출’의견인차역할을하고있다. | 지승훈(21회) | 사진조석환(21회)

신일고등학교 졸업

고려 학교 경제학과 졸업

문화방송 입사

LA 특파원

사회부장

보도국 부국장

논설위원

MBC 기획조정실장 / 이사

MBC경남 표이사 사장

전MBC 표이사 사장

MBC 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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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김종국 동문(5회)

07Shin-il�

1990년 들어 경제부, 보도부, 사회부를 거쳐 1997년 7월에는 LA

특파원으로발령 받아 미국 현지 취재 활동을 했다.

미국 현지에서 IMF 관리체제 경제현상 취재, 1998~1999년 미국 실

리콘 밸리 IT산업과 미국 첨단 기술, 벤처기업 활동 리포트, 허리우드

화제작, TV방송 취재 등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고, 박찬호 야구선수,

골프선수 박세리 등 취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또한 IMF

당시 쿠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남미 사례를 취재했다.

미국 3년 생활 동안 선진 시스템을 배우고 선진국 사례를 보면서 우

리 사회경제 선진화 바탕을 현장에서 체득하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김

표에게는인생의 전환점이었던것이다.

회사 경 자로의 변신

2000년에는 국내로 돌아와 사회부장, 경제부장을 거쳐 2001년 정

치부장을 하며 국내 통령 선거 현장을 지휘하고 통령 선거에 중립

적이고 공정한 방송이 되도록 노력했다.

2003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자현장을 떠나 관리업무를시작했다.

2008년기업조정실장(이사급) 2년을거쳐회사경 자로변신했다.

2008년 4월 PD수첩 광우병 사태 수습에 이어 서프라이즈 모기지,

리만브라더스 등 미국 경제의 위기가 한국에 미치자 MBC도 경 에 어

려움을 겪었다.

김 표는 300여 명을 감원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2010년에는 마산

MBC와 진주 MBC 통합작업을 진행했다. 노동자들에게 출근 거부를

100일 동안 당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적절한 법적 절차를 거쳐 진

주 MBC에 들어가 회사를 안정시키고2011년 통합 완료했다.

마산 진주 MBC 통합은 MBC 최초 사례로 노조의 반발과 진주 지역

사회 반발을 합리적으로 추진해 허가를 받았다.

이어 MBC 경남 신설법인 표와 전 MBC 표이사를 역임하고

지난해 5월 MBC 사장에 임명됐다.

로벌 미디어 그룹을 향해

김 표는 올해 MBC를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인력과 인프

라 구축, 콘텐츠 중심의 제도, 조직, 시스템 마련, One-Source

Multi-Use 가능한 유통채널 구축, 로벌 미디어 그룹을 지향하는 미

디어 포트폴리오 구축, 언제, 어디서나 MBC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

록 플랫폼에 콘텐츠 제공,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 MBC 콘텐츠

판매비전을 위한 중점전략, 브랜드 파워 강화 로벌 역량 강화, 시청자

중심주의 실현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MBC가 얻은 수익은

싸고 질 낮은 콘텐츠가 아니라 시청자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

는 품격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

다. 또한, MBC는 공 방송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사회적 기업‘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전령

사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했다.

더욱 공정하고 신뢰받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보도 시사 프로그램도

정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사실성, 다양한 의견을 아우르는 불편부

당성, 그리고 균형성의 기준을 엄격하게 지킬 것도 약속했다.

“기자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아야 하고 학교에 가서 기본적 학

문을 배우지만 일반적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현상에 한 탐

구와 호기심이 많아야 한다.”

김 표는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를 이해해야 하고 여러 현상

중 진짜 진실이 뭐냐? 정답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여러 현상 속에

숨어 있는 원인을 찾아내 단순한 보도가 아닌 비판 의식 내지 더 중요

한 사실 규명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자의 꿈을 갖고 있는 후학들에게 역사, 세계사 책을 많이 읽을 것

을 권유한다. 과거 역사 속에서 현재를 가르쳐 주고 인문학에는 과거

역사와 유사한 일들이 현실에 많이 일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래

서 해결 방법도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책 속에서 정답을 찾는다는 것

이다.

바쁘다 보니 겉만 알고 가는데 깊이 있게 파고드는 기자가 되면 사

회에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MBC의 인재상으로 책을 많이 읽

을 것을 강조하면서자율적 개인의 자유성, 창의성을 피력했다.

정의사회 실현코자…

김 표는 MBC 최고 사장까지 성실하게 인내하면서 맡은 바 미션

을 수행하며 한발 한발 걸어 올라왔다. 먼저 실력을 쌓았다. 탐구심,

노력, 호기심, 원인 사실 규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독서, 연구 관련

서적을 탐독하면서 실력 있는 기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의로운 사람

이 되고자 노력했고, 타협보다는 옳은 것은 옳다고 얘기하며 잘못된 것

은 비판하고 옳은 것을 위해서는 정의를 실현코자 했다. 결국 회사 경

책임에 어려운 일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인생의 어

려움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온다. ‘내가 언젠가 극복 할 수 있다. 나

는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참고 인내하며 자기가 부족한 것을 느낄

때마다 더 큰 성취를 이룬다.

김 표는“기자의 35년의 삶은 후회하지 않는다. 남들이 보지 못했

던 것도 많이 봤고 기자 생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가졌

다”고 회고했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에게 기쁨을 주고 한국의 사랑을

상품에 담아 MBC가 하고 있는 사회적 역할을 긍정적 수행 할 것이라

고 다짐한다.

한국 문화의 중심, 세계의 MBC를 만들어 나갈 것을 마음속으로 크

게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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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hin-il

제12회‘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상’에 (주)다산컨설턴트 이해경(3

회) 표이사가 광의 수상을 차지했다.

총동문회는 한 해 동안 신일의 교훈인‘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정

신을 빛낸 동문을 선정하여 신일인의 활약상을 모든 신일 가족 및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어 신일인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이고자‘믿음으로 일

하는 자유인 상’을 시상 해왔다.

지난 2013년 12월 12일(목) 오후 6시 총동문회에서는 정기총회에서

제12회‘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상’선정위원회의를 개최해 만장일치

로 이해경 동문이 수상하는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해경 동문은 지난 1993년 건설 엔지니어링 회사인 (주)다산컨설턴

트를 설립하여 현재 인원 400여명, 연매출 600억 원의 국내 굴지 엔지

니어링사로 발전시켰으며 국내 도로, 교량분야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

고 거가 교, 목포 교, 새천년 교, 인천 교 등을 설계했다.

또한 해외 건설 엔지니어링 시장에 도전해 EDCF 사업사상 최 규

모(2억불)이며 베트남 최 교량인 밤콩브릿지를 비롯해 필리핀 할라우

다목적 댐, 월드뱅크사업인 인도 우타프라데시 관개 사업 등을 미국

AECOM, 국 Mott MacDonard 등 세계유수의 회사들과 경쟁 끝에

수주하는 등 국위선양의 선봉에 섰다.

도로 및 공항 기술사 회장, 한국 엔지니어링 협회 건설협회장 등 수

많은 단체장을 역임하며 국가 기술발전을 선도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모교의 명예를 드높 다.

시상은 오는 2014년 1월 21일 프레지던트 호텔 31층에서 총동문회

신년회 행사와 더불어 진행할 예정이다.

Award 믿음으로일하는자유인상 | 이해경 (주)다산컨설턴트회장(3회)

신일고등학교 3회 졸업

연세 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연세 학원 토목공학 석사

경북 학원 토목공학 박사

건설교통부 도시국 근무

림엔지니어링ㄜ 근무

벽산엔지니어링ㄜ 근무

ㄜ삼림컨설턴트 근무

ㄜ신성엔지니어링 근무

ㄜ다산컨설턴트 표이사/회장

2001년 철탑산업훈장

한토목학회토목기술정책 자문단위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FIDIC조직위원회

집행위원

도로및공항기술사회 회장 역임

제17 신일동문회 회장 역임

| 지승훈(21회)

기업인 첫 수상 광“신일사랑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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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rd이해경 동문(3회)

11Shin-il�

목포 교(2003년 설계 당시 국내 최장 주경간장)

거가 교(국내 최초 3주탑 사장교)

새천년 교(세계 최초 3주탑 해상 현수교)

베트남 밤콩교량

삼척 제4기지 LNG저장탱크 10~12호기(27만

㎘ 세계 최 용량)

알펜시아리조트(국내 최초 동계올림픽 개최지)

필리핀 할라우강 다목적사업

이번에‘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상’을 주신 동문 여러

분들에게 먼저 감사하다는 말 을 전합니다. 제가 이 상을

받기 전에 신일의 훌륭하신 선후배님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들고 특히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역 수상자 중 기업인으로

는 처음으로 제가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산 컨설턴트

가 큰 기업도 아니고 재벌도 아니고 자수성가형인 제가 이

상을 받게 되어 부담감 역시 크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공학 전공자로 한 분야에 평생을 걸어오면서 국

내에서 배운 기술로 한 분야에 독보적인 존재를 만들고자

평생 노력해 온 것에 해 동문들의 인정을 받아 이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프리미어 로벌 엔지니어링 컴퍼

니’를 목표로 규모는 작아도 20년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교량분야에 독보적 기업으로 성장

했고 국제적으로 뒤지지 않는 기술을 보유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 상을 받는 것이라 생각됩니

다.

지금까지‘거가 교’토목계통에서 주는 올해의 토목구조물 상과‘목포 교’금상 수상

등 정부가 수여한 훈장도 2번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교에서 주는 이번 상은 이전 상과는 다른

의미로 동문들께서믿음으로 주시는 상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저는 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건설부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행정적인 업무가 체질에 맞지

않아 현장 가까이 일하고 싶은 생각에 림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지난 1993년

다산 컨설턴트를 직접 설립해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처음 70여 명으로 시작해 4년여 동안 직원규모는 5배, 매출액은 7배로 고속 성장하며 환

경, 상하수도, 수자원 등에 집중투자를 하 으나 IMF가 터지면서 최 위기의 순간도 있었

습니다. 하지만 모교 교훈이자 회사의 사훈인‘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정신을 모든 직원들

에게 심어주며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형성하고자 노력하 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LNG 저장탱크 설계 프로세스’나 2010년 국가녹색기술 상과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폐광

산 갱내수 및 지하수 처리 무동력시스템’등은 직원들에 한‘10년 믿음’의 결과라 할 수 있

습니다. 특히 삼척에서 진행 중인 세계에서 가장 큰 LNG(27만톤) 설계 3개는 외국 선진기업

의 형화 추세에 맞춰 향후 해외 진출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공여ODA(공적개발원조)가 급속히 늘면서 인적네트워크, 정보력, 기술력 등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해외시장 진출에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동남

아시아의 베트남, 캄보디아 지역은 우물에 비소 같은 중금속이 많아 오염이 심각한 상황입니

다. 저희는 환경부 코이카 원조 자금으로 현지에서 우물물 처리시설을 해주고 있습니다. 국

내 기술력 발전과 함께 봉사개념의 기술지원으로 동남아 지역에 사업을 조금씩 확 해 나가

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약 29억원 규모의‘인도 농경지 관개시스템 개보수 및 현 화 사업을 수주하

습니다. 특히 미국 AECOM, 국 Mott MacDonard, 이스라엘 Tahal, 인도의 WAPCOS

등세계적인 컨설턴트 회사들을 제치고 수주한 것이라 파급력이 더욱 컸습니다. 지난 6월에는

‘캄보디아 국도 21호서 개선사업’과 10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필리핀 할라우강다목적 사업 실시설계∙감리사업’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제가 됐든 회사가 됐든 평소 추구해 오던 결실이라 여기며 아직도 이루어

가는 과정이고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고 생각합니다.

창립목표가‘세계에서 최고가 될 수 없어도 특별한 회사가 될 수 있다’입니다.

이번 수상으로 신일을 위상을 드높이고자 앞으로는 해외 진출도 열심히 해서 진정한 프리

미어 로벌엔지니어링 회사를 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age 14: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주소및연락처 : 서울시송파구오금동49-2(오금역1번출구) ☎02)403-5114

표왕기래(10회) HP : 011-688-7970

●출장, 연회, 교회 결혼식, 기업세미나, 환갑 및 칠순 축하연,

교회집회, 임직식, 도시락, 야외행사 등

●연말 연시 예약시 특별우

“정성을담은최고의음식으로여러분들을찾아뵙겠습니다”

Page 15: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Businessman 한국경제를이끄는신일인 | 강종구 (주)바이오톡스텍 표이사(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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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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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신약개발최고봉

강종구 동문은 어린 시절 세균, 아메바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그

신비감에 빠져 미래에 과학도가 되는 꿈을 가졌다. 하지만 학 진로를

고민하다 로버트 프로스트의‘가지 않는 길’이라는 시를 읽고 수의학

이란 동물 치료 외에 동물의 질병을 연구함으로써 결국 인간의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학문일거라는 기 감과 두려움 속에서 수

의학의 길을 걷게 됐다.

현재 학교수로서 또한 기업 CEO로서 아득히 먼 길을 쉬지 않고

달려 온 강 동문은“하얀 눈밭에 처음 내디뎠던 발자국이 이젠 많은 후

배들의 발자국으로 길이 되었으며 나의 앞쪽에는 쭉 뻗은 도로가 달리

고 있어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회고한다.

신약연구자의길로

중고 입시와 고교시절 우열반 편성 등 치열했던 환경에 비해 공부의

흥미를 느끼지 못한 강 동문은 학교에서 시킨 것만 따라가기 급급했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고3때 담임 정오 선생님과의 만남은 그가 생의

학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큰 분수령이 됐다. 생물을 담당했던 담임선

생님 향으로 의 도 가고 싶었지만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연구하는

학자가 되고 싶었다. 서울 학교 수의학과에 합격 후 바로 입학식도 않

고 군 를 지원했다. 군 에서‘공부를 하지 않으면 무엇을 할까?’고

민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제일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고 학에 복학

해 본격적인학업에 매진했다.

학 입학 시절부터 동물을 진료하고 치료하는 임상수의사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동물을 이용하여 병을 연구하고 이를 기초로 신

약을 개발하는 연구자가 되고자 하는 일념에 기초 수의학을 택했다.

강 동문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유학을 고민하던 중 학 은사님께서

“우리나라도 신약개발에서 실험동물을 이용하여 독성과 효능을 평가

하는 전임상 분야가 생명과학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그 역할을

담당할 분야가 수의학인데 그 선구자가 되길 바란다”며 권유했다. 결

Businessman 한국경제를이끄는신일인 | 강종구 (주)바이오톡스텍 표이사(6회)

‘생명의소중함’지키며사명감으로투신

신일고등학교 졸업(6회)

서울 학교 수의학과 졸업

동경 학교 수의학 박사

충북 학교 수의과 학 교수

(주)바이오톡스텍 표이사

(주)스카스비티티바이오애널리시스 표이사

(주)세종벤처파트너스 표이사

수의사, 교수, 기업 CEO로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강종구(6회) 동문, ‘바른 길이 아니면 가지마라’는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남이 걷지 않는 길을 걸으며 국내 신

약 개발 선구자로 이 분야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학교수로서 벤처기업을 일으키고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까지 성장시킨 강 동문의‘사랑과 믿음’을 신일 동문들

에게전파하고자한다. | 지승훈(21회) | 사진조석환(21회)

Page 17: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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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일본의 학이 아닌 독성시험기관으로 홀로 연수를 가게 되었다. 연

구소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동경 학교 수의병리학 박사과정을 진

학하여 학위를 취득한 후 1990년 충북 학교 수의학과 교수로서 부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설학과로 한 평의 실험공간도 없는 열악한 환경

이었다. 학생들과 함께 삽을 들고 언덕을 깎아 6평짜리 컨테이너를 놓

고 시작했다. 컨테이너 실험실이 하나, 둘 늘면서 나중에는 15 까지

되었다. 이 작은 컨테이너 공간 속에서 국내에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의

약품, 백신,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500여건의 물질의 독성실

험을 수행하여 제품화시킴으로써 국내 제약, 식품, 화장품업계에 널리

알려진 연구실이 되었다. 교수로 활동하면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와

관련된 15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94년에는 미국 콜로라도

주립 수의학 학 병리학교실 교환교수로 재직하면서, 선진 비임상

기법도 배웠다.

벤처기업가로우뚝

IMF 이후 국립 학 교수에 한 벤처 창업 권유로 2000년 8월 국

내 민간 최초의 신물질의 독성평가 및 효능평가를 수행하는 (주)바이오

톡스텍이라는벤처기업을 창업했다.

(주)바이오톡스텍은 바이오신약 개발 과정의 필수단계인 비임상시

험 기관, 인체 임상 시험 전 신물질의 안정성과 부작용 예측을 위한 동

물 및 세포시험을하는 기업이다.

창업 이후 2002년 12월에는 국내 유일의 전항목 우수실험기준

(GLP)을 인정받아, 2007년 6월에는 코스닥 심사에 통과되었고 상장

을 앞둔 회사로 도약했다.

2012년에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발표회에서 우수기술창업 지원

사례로 선정되었다.

국내 최 GLP 인증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

장했다. 또한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회사의 신물질 평가 국내 1위 기

업, 줄기세포 치료제, 신종플루 백신, 조류독감 백신, 유전자변형농산

물 등 안정성 평가 국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바이오톡스텍은 창업 초기에 직원 6명이 컨테이너 시설에

서 출발해 7년만에 직원 250명과 부지 10,000평, 건물 5,500평에 공

장 3동이 들어 서 있다. 시설비용만 400억원이 넘게 투자 된 국내 민

간 최 시설과 150여 명의 석, 박사의 인력을 갖춘 국제적인 전임상

평가기관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향후 세계 10 독성시험 평가기관으

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다.

(주)바이오톡스의주요업무는의약품, 생물학적제재,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농약, 화학물질, 의료용구 등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관계되는 모든 물질에 하여 사람에 적용하기 전에 동물을 사용하여

수행하는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 즉, 전임상 연구이다. 이 분야는 사람

의 건강과 안전의 길목을 지키는 바이오의 핵심 인프라분야로 이 과정

을 지키지 않고 정부로부터 신물질의 인허가 및 제품개발은 절 불가

능하다. 최근 새로운 기능을 가진 나노소재, 줄기세포, 및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유전자 조작소재, 천연기능성 소재 등의 신소재를 선점

하기 위한 국제적인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신

약 및 바이오장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새로운 바이오

소재의 개발은 독성 및 부작용에 한 불확실성 때문에 사업의 성패는

안정성 유무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연구는 생명의 본질에 있

어서는사람과동물사이에차이가없으며생명과학의 부분의연구가

실험동물을사용하여수행되므로수의사들이주도하고있다.

국민의건강지킴이

강교수는 학교수, 표이사, 한국실험동물학회 회장으로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어렸을 때 현미경을 보고 연구하고 싶었던 꿈은

박사 과정에서 병리학을 전공하고 오늘날 까지 매일 동물에 약물 투여

후 관찰되는 수많은 병변들을 현미경으로 전달함으로써 꿈을 이루었

다. 국내 수 백개의 신물질에 하여 안전성, 유효성 실험을 거쳐 신약

으로 허가를 받고 상품화 시키고 부작용이 있는 물질은 사전에 밝혀냄

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 바로 수의학을 전공하 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수의학의 강점은 기초 및 예방의학과목은 의과 학과 거의 유사하

지만 수준이 매우 높고 임상에서는 다르기는 하지만 많은 공통점을 가

지고 있다는 것이다.”며“특히 생명연구 및 신약개발에 있어 미지의 물

질을 바로 사람에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동물을 상으로 하는

안전성 및 유효성 시험이 가장 필수적인데 이 분야에서 수의사가 두각

을 나타낼 수 있는 이유는 독성화, 실험동물의학, 독성병리학 등의 학

문적인 기초로 동물을 잘 다루고 이해할 수 있는 전공이 오직 수의학이

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의학은 인간을 제외한 모든 척추동

물들에 하여 배우고 연구하고 치료하는 고도의 지식을 요하는 전문

분야이기에 생명과학의 어느 분야에 도전해도 성공할 수 있는 든든한

기초와 실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한다.

강교수는 마지막으로“의사는 부분 개개인의 환자를 상 로 진료

하지만, 전임상 시험을 주도하는 수의사의 잘못된 판단과 오류는 수백

만 명, 수천만 명의 사람에게 형 약화사건으로 위해를 끼칠 수 있다

는 점을 고려하면 이 분야를 전공한 수의사로서 뿌듯한 사명감과 자부

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Businessman강종구 동문(6회)

Page 18: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욕실제품 전문업체 로얄앤컴퍼니(구 로얄 TOTO) 판매회사 로얄림(주) 표 김두헌(11회)입니다. 동문 여러분께 최고의 제품을 최상의 조건으로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전화070-7463-7801

Page 19: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Businessman 한국경제를이끄는신일인 | 장부연미래에셋자산운용경 관리부문 표(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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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0: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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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큰 변혁을 겪었다. 외국인 투자

자에 한 시장개방 확 로 변동성은 증 됐고, 주식시장은 로벌 정

세 변화에 부침을 거듭했다. 급격한 성장기에 편승해 너도나도 주식시

장에 뛰어들기도 했으며, 갑작스런 시장의 몰락에 많은 사람들이 좌절

을 겪기도 했다. 변동성의 확 는 위험의 증가를 의미했으며 증권시장

의 큰 변동은 부동산과 같은 소위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지는 부동산 등

의 투자 상에 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게 되었다. 그러나 장부연 동

문은 환경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함으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신념과 미래에는 주식투자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장부연 동문은 학원을 졸업하고 한투자신탁 채권운용본부의 펀

드매니저로 일하게 됐다. 서울올림픽을 즈음해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점에 주식투자에 한 열기는 뜨거웠고, 투자부

문에서 일하는 것은 고수익을 보장했다. 왜 펀드매니저를 시작했냐는

물음에 그냥 멋있어보여서라는 답변과 함께 당시에는 주식 붐이 일었

고 급여를 많이 준다고 하기에 뭐하는 일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다며 말

을 이었다.

변화를받아들여야

미래에셋에 입사하기 전까지 한투자신탁, 중앙종합금융, 새마을

금고 연합회, SK투자신탁 등의 회사에서 자산운용 전문가로서 활동하

고 그 입지를 다졌다. 이후 미래에셋에 입사해서도 수년간 운용업무에

종사했는데 어느 날 업을 해보라는 통보를 받았다. “업계에 들어와

계속 운용을 했는데 2006년도 말에 갑자기 업을 하라는 거에요. 내

가 운용업무를 못해서 이제 그만 두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죠.”이

어 증권가에 있는 많은 사람들, 특히 운용 쪽 업무에 있던 사람들은 다

른 업무를 하라고 하면 싫어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기 위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10여년간 입고 있던

옷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있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그 자신을 변화시

키는 계기가 됐다. “운용하는 사람들은 보면 개 특징이 있어요. 모든

결과에 자신이 책임을 지고 결정하고, 남이 뭐라고 해도 잘 듣지 않고

내가 알아서 하죠. 그러다 보니 좀 사람이 뻣뻣해지고 자기중심적인 삶

을 살게 되는데 업은 그렇게 하면 안되잖아요. 고객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하니까. 결국 업을 하다 보니 남을 먼저 배려해야 한다는 것으

로 생각과 생활방식이 바뀌더라구요.” 업을 통해서 얻게 된 변화가

평소 생활뿐 아니라 지금처럼 관리자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도 많

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평을 내렸다.

꾸준한자기계발을위한노력

“ 업을 시작하면서 무엇인가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있고, 잃

Businessman 한국경제를이끄는신일인 | 장부연미래에셋자산운용경 관리부문 표(11회)

1997년 시작된 외환위기의 찬바람이 우리 국민모두의 뼈 속까지 파고들던 무렵 미래에셋투자자문회사와 우리나라 최초로 등록된 자산운용사가 설립됐으며 국내

최초의뮤추얼펀드인‘박현주펀드1호’가출시되면서미래에셋금융그룹은 그시작을세상에알렸다. 온나라의경제가어려움을겪던당시출범하여지금은국내

를 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성장에 자랑스런 우리 동문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 자산운용, 업을 거쳐 관리자의 길에 이르는 동안 묵

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투자자들의 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회사가 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역으로 활동한 미래에셋자산운용 경 관리부문 장부연

표를만났다. | 임경원(23회) | 사진조석환(21회)

약약력력

신일고등학교 졸업

고려 학교 경 학과 경 학사

고려 학교 학원 경 학석사

한투자신탁 채권운용본부 펀드매니저

중앙종금 투자신탁팀 팀장

새마을금고연합회 운용 CIO

SK투자신탁 채권운용 본부장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 상무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 법인마케팅본부 본부장

미래에셋자산운용 법인마케팅부분 표

미래에셋자산운용 경 관리부문 표

기기타타 경경력력

Best 채권운용사(머니투데이 및 한국펀드평가 선정)

문화일보선정 21세기 리더 100중 1인

한국경제신문 선정 파워프로

매일경제신문 투자상담위원

자산운용협회 시험관리위원 및 강사

서울벤쳐 정보 학원 겸임교수

원칙과신뢰중시금융발전에큰몫

Page 21: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Businessman정부연 동문(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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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 있다면 얻을 것이 있을 텐데 내가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노력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죠.”그래서 세 가지의 목표를 잡았다. 어, 운

동, 독서가 그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실무적인 업무만 수행하다보니

어를 할 일이 없고 그러다보니 은 읽어도 말을 못하던 현실이 안타까

워 모 어학원의 새벽반강의를 level 1부터 시작했고 출장 갈 때를 제외

하고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결국 최종과정인 level 6까지 마쳤다. 업

을 시작하던 당시 87kg인 체중이 현재는 68kg으로 줄었는데 방법은

단 하나, 운동이었다. 일주일에 4일 이상, 40분 이상, 4km이상을 걷는

444원칙을 세우고 이를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일주일에 책을 한

권 정도는 읽자고 다짐하고, 요즘에도 한 달에 10권을 읽는다는 장부

연 동문은 인터뷰가 진행된 내내 다양한 역의 해박한 지식을 쏟아 냈

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한 반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

한 부단한 노력이 그를 이 자리에 있게 하지 않았을까?

고객의신뢰그리고장부연펀드

1999년 주요 신문에는 종금사 최초로 펀드매니저의 실명을 사용한

펀드의 출시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이미 증권

시장에는‘박현주 펀드’가 출시돼 세간의 관심

을 끌었으나 종금사에서는 말 그 로 최초의 사

건이었다. 당시의 상황을 묻자 처음 펀드매니저

의 길에 들어서게 했던 한투자신탁을 떠날 무

렵의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당시 한투자신

탁은 역사도 길고 규모도 매우 큰 소위 큰 배

어요. 그런데 당시 투신사에 모럴헤저드가 만연

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더 이상 안되겠

구나 하는 생각에 새로운 배를 타기로 결정했

죠. 그래서 중앙종금으로 옮겼는데 그 회사가

문을 닫을 지경까지 가는 거에요. 회사가 어려

우니 펀딩이 되지 않았죠. 사람들이 그러더군

요. 너를 보고는 투자하겠는데 회사를 보고는

투자 못하겠다고. 그래서 제 이름을 건 펀드를

판매하게 된 겁니다. 펀드의 평가도 회사와는

별개로 받고요. 당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고

육지책이었죠.”장부연 펀드의 탄생이 당시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러

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앙종금은 문을 닫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이

름 석 자를 내 걸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그

간의 업적, 그리고 고객에게 쌓아왔던 깊은 신뢰가 없었다면 그러한 일

은 시도조차 불가능 했을 것이다.

사회의발전이경제성장의원동력

작금의 투자환경에 한 전문가로서의 조언을 부탁하자 민감한 부

분이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면서 말을 이었다. 그는 현

상태로만 간다면 앞으로의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성장의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 전망하면서 새로운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찾는데 있

어 사회의 전반적인 성장이 뒤따라야 할 것을 이야기 했다. “하버드

역사학과 교수인 니얼 퍼거슨은 사회가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 법치

주의 그리고 시민사회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현재 우리

나라는 자본주의에서 민주주의 사회로 옮겨간 단계로 볼 수 있어요. 법

치는 제 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여겨집니다. 아직까지도 목적을 달성

하는 과정에서 수단이 정당화 되는 것 같은데 미국 같은 경우는 법치사

회거든요. 앞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사회적 발전이 동반된다면 경제도

발전할 것으로 여겨집니다.”또한 그는 사회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필요

한 요소로서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 서도 다른 생각을 가

진 사람들이 갈등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혁신적인리더가세상을이끈다

경제 성장에 필요한 요소로 한 가지 더 지적한 것은 혁신적인 리더

의 중요성이다. 노키아와 같은 기업이 미래의 변화에 응하지 못해

몰락하게 됐고 이는 핀란드 전체 경제에도 큰 향을 미치게 됐는데 우

리나라도 그와 유사한 일이 언제 벌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낸 장

동문은 우리나라도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와 같은 혁신의 아이콘이

필요하다며 1등하는 기업이 어디서 나오는

지에 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1등하는

기업은 현 랭킹 밖에서 나옵니다. 2등, 3

등, 10등이 1등이 되지 못해요. 1등 만 바

라보기 때문에 뒤만 쳐다보고 따라 갈수

밖에 없죠. 다른 걸 보지 못합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다른 생각을 하는 기업이 1등이

될 수 있어요.”장 동문은 자동차 산업의 발

달로 가장 큰 돈을 번 사람이 누군지 아냐

는 질문과 함께 그 답을 이어 갔다. “자

동차 산업이 발달할 무렵 정말 큰돈을 번

사람은 자동차를 만든 사람이 아니라 자동

차가 만드는 세상을 꿈꾸었던 사람이었습

니다.”

자신의‘그릇’을키워나가길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을 최고의 자

랑 중 하나로 여긴다는 장부연 표는 친

구들 간의 유 감과 서로 아껴주는 모습을 보며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특히 채플시간이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고 이야기 한다. 동문들, 특히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장 동문은

자신의 그릇을 키우기를 당부했다. “사람마다 하나의 그릇을 갖고 있

는데 그릇이 크면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면 그냥 쉽게 받을 수 있어요.

작은 그릇을 갖고 있는 사람은 떨어지는 걸 받으려고 힘만 쓰다 아무것

도 못 얻게 될 수 있구요. 자기가 갖고 있는 그릇의 크기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님으로부터 큰 그릇을 물려받은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릇을 키우면 됩니다. 그릇의 크기가 40세쯤에

결정된다고 볼 때 2~30 에는 그릇을 키울 수 있거든요. 여러 가지 노

력에 의해 그릇을 키울 수 있겠지만 저는 독서를 권하고 싶습니다.”

‘2030 담한 미래(최윤식 저)’, ‘착각의 경제학(세일러 저)’을 추천

해 주며 읽으면 재테크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Page 22: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20 �Shin-il

Special Report I 후배사랑선배특강

선배특강 명단

No. 성명졸업

기수교시 장소 약 력

1 김세환 2회 1,2 3학년1반 한항공 운항훈련원 A-330 전문교관

2 박천규 5회 1,2 3학년1반 한항공 B777 기장

3 김경환 6회 1 3학년3반 단국 학교 음악 학 기악과 교수/성남 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4 오 근 6회 2 진학지도실 한양 학교 법학전문 학원 교수/한국형사법학회장 역임

5 강윤규 7회 2 3학년2반 고려 학교 의 재활의학과 교수/ 한재활의학회 이사장 역임

6 고성권 7회 1,2 3학년7반 중앙 학교 약학과 박사/세명 학교 한의 교수

7 서주원 7회 1,2 3학년8반 신고등학교 교사/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8 안성호 7회 1 3학년9반 한양 학교 어교육과 교수

9 이종우 7회 2 3학년9반 시인/연세 학교 국문학과 및 동 학원 졸업

10 임 배 7회 1,2 3학년10반 KBS 인간극장 PD/TV쇼진품명품, 도전지구탐험 등 연출

11 홍규덕 7회 2 3학년3반 숙명여자 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방부 국방개혁실장

12 이종선 8회 1,2 3학년6반 국제협상전략연구소 소장

13 강제상 9회 2 3학년4반 경희 학교 행정학과 교수/전 입학관리처장

14 김승욱 9회 1 3학년4반 ㄜ기림건축사사무소 표/인천 학교 겸임교수

15 이장 9회 1,2 3학년11반 국민 학교 사회학과 교수

16 박 일 11회 2 2학년2반 ㄜ씨켐 표

17 선우재덕 12회 1 2학년2반 연기자/한국콘서바토리 연기예술학과정 학과장

18 문정엽 15회 1,2 3학년5반 카네기 연구소 부소장/AUDI 고진모터스 표 역임

19 최진성 17회 1 2학년3반 현 자동차 8년 연속 판매왕/ 경 학교 겸임교수

20 이상헌 18회 2 2학년3반 매일경제신문사 편집부 기자(차장)

21 박용진 21회 1 2학년4반 민주당 변인

22 안희길 21회 1 3학년2반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사법연수원 31기

23 김우석 24회 1,2 2학년5반 청와 민정수석실 검사/서울중앙지검 검사

24 안진호 32회 1,2 2학년6반 산업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 사무관

25 편준형 33회 1,2 2학년7반 한 회계법인 회계사

26 김성기 39회 1 2학년8반 연세 학교 법 재학 중/사법고시 54회 합격

신일 선후배가 함께하는‘후배

사랑 선배특강’이 지난 5월 25

일 모교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3

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2회 김세

환( 한항공 운항훈련원 A-330

전문교관) 동문부터 39회 김성

기 동문(연세 학교 법 재학

중/사법고시 54회 합격)까지 총

26명의 동문이 강사로 참여해

삶의 현장에서 겪었던 소중한 경

험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해주

고, 후배들은 자신의 진로를 모

색하고 미래의 멘토를 찾는 소중

한시간을가졌다.

| 지승훈(21회)

Page 23: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Special Report I후배 사랑 선배 특강

고교 선배와 후배와의 만남... 특

히 선배와 재학생과의 만남은 연륜

차이에서 벌써 어색함이 묻어난다.

하지만‘신일’이라는 울타리 안에

하나의 공통분모를 지닌 유전자들

은 서로의 어색함을 뒤로 한 채 한

마음으로 신일사랑에흠뻑 빠졌다.

제3회‘후배사랑 선배특강’이

지난 5월 25일 모교 교실 및 소강

당에서 열렸다.

모교는 사회 각 분야에 훌륭하고 뛰어난 동문들을 많이 배출했다.

하지만 재학생들과 유 감 형성을 위한 연결고리에 부족함을 느끼고

‘후배사랑선배특강’행사를 기획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 두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별(인문계/자연계)

로 직업군을 선정하고 모교 출신 26명을 강사로 섭외했다. 특히 지난

행사와 다른 점은 강사들의기수가 재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졌다는 것

21Shin-il�

김세환(2회) 박천규(5회) 김경환(6회)

오 근(6회) 강윤규(7회) 고성권(7회)

서주원(7회) 안성호(7회) 이종우(7회)

‘후배사랑 선배특강’공통분모는‘신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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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I 후배 사랑 선배 특강

이다. 그동안 훌륭한 동문들이 강사로 나서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후

배들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강의 도중 재학생과의 소통 또한 무시할 수

없어 이번 행사에는 젊은 동문들을 거 초청, 재학생들과의 화를 통

해 선후배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 강좌 또한 재학생들의 의견을

반 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특강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날 26명의 강사들은 지각, 결석 없이 모교 회의실에 모여 남 찬

총동문회장님과 이경옥 교장선생님 등 총동문회 임원 및 학교 관계자

들과 간단한 미팅시간을 가졌다.

그 후 교실 위치 파악과 필기구 사용법, 노트북의 안내를 받고 정해

진 교실로 입실했다.

강의와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한 재학생들과 만남은 선배들의 강의

의욕을 고취시켰고 선배들은 후배들을 통해 신일에 한 애정을 더욱

크게 느낀 행사 다.

학생들은 사전에 전교생에게 공개된 강사 및 전공분야를 살펴보고

자신의 미래 관련 분야를 교내 신청 시스템을 통하여 신청했다. 인원이

넘친 강좌는 2교시 수업으로 다시 배정되도록 학교에서 조정했다. 지

난해에 비해 재학생들의 특강 인원이 줄었지만 관심 분야 참여로 강의

태도와 질문 등은 오히려 지난해보다질적 향상을 가져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그리고 관심과 의욕이 뛰어난 학생들

은 선배님들의 지도와 조언뿐 아니라 선배님들의 직장까지 찾아가는

현장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랜 전통과 명성 그리고 모교에 한 열정이 빚어낸 이번 행사는

‘명문 신일’을 알리는 최고의 역할을 수행했다.

동시에 선후배 상호간에 보람과 만족,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

회이며 모교와 후배에 한 사랑과 열의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

어 내년이 더 기 된다.

한항공 운항훈련원 전문교관으로 계시는 김세환(2회) 동문은 지

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항공 기장인 박천규(5회) 동문과 함께‘항공기

조종사’에 해 강좌를 실시했다. 단국 학교 음악 학 기악과 교수

겸 성남 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인 김경환(6회) 동문은 재학생들이 진

학 위주의 교육 여건을 잠시 떠나‘믿음과 열정의 음악’을 배울 수 있

는 기회를 선사했다. 오 근(6회) 한양 학교 법학전문 학원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강의에 참여해 법학도를 꿈꾸는 재학생들에게 법의 세

22 �Shin-il

임 배(7회) 홍규덕(7회) 이종선(8회)

강제상(9회) 김승욱(9회) 이장 (9회)

박 일(11회) 선우재덕(12회) 문정엽(15회)

Page 25: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Special Report I후배 사랑 선배 특강

계를 전파했다.

강윤구 고려 학교 의 재활의학과 교수, 고성권 중앙 학교 약학

과 박사 겸 세명 학교 한의 교수, 서주원 신고등학교 교사, 안성

호 한양 학교 어교육과 교수, 이종우 시인, 임 배 KBS 인간극장

PD, 홍규덕 숙명여자 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국방부 국방개혁실

장 등은 모두 7회 동기생으로이번 강사들 중 최고의 인원을 자랑했다.

임 배, 이종우 동문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의를 하며 직

업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8회는 이종선 국제협상전략연구소 소장이 강좌를 맡았으며, 9회는

강제상 경희 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승욱 ㄜ기림건축사사무소 표/

인천 학교 겸임교수, 이장 국민 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강의를 진

행했다. 김승욱 동문은 연세 학교 건축학과 재학생인 43회 졸업생 김

제연 동문을 강의에 초청, 재학생들과 화를 통해 더욱 가까운 관계를

형성했다.

ㄜ씨켐 표인 11회 박 일 동문은 강의 도중 감정이 벅차올라 눈시

울을 붉히는 등 열정적인 강의로 재학생들에게큰 어필을 받았다.

연기자 겸 한국콘서바토리 연기예술학과정 학과장인 12회 선우재덕

동문은 강의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으며 사진 촬 등으로 인기를 실감

케 했다.

15회는 문정엽 카네기 연구소 부소장, 17회는 최진성 현 자동차 8

년 연속 판매왕 겸 경 학교 겸임교수가 강의를 실시했다. 살아있는

업왕 최진성 동문의 강의실은 최 동문의 뛰어난 강의 테크닉으로 재

학생들의 웃음소리가그치질 않았다.

매일경제신문사편집부기자차장인이상헌18회동문은언론에 해

궁금해하는후배들의질문공세를받아주어진시간을넘기기도했다.

21회는 박용진 민주당 변인, 안희길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가 강

의를 실시했다.

재학생들은 TV로만 보았던 박용진 변인을 실제로 만나면서 평소

정치 관련 궁금점에 해 솔직한 화의 시간을 가졌다.

24회인 김우석 청와 민정수석실 검사 겸 서울중앙지검 검사, 산업

통상자원부(구 지식경제부) 사무관인 32회 안진호 동문, 33회 편준형

한 회계법인회계사도 재학생들과의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막내인 39회 김성기 연세 학교 법 재학생은 54회

사법고시를 합격해 재학생들이큰 관심을 가졌다.

23Shin-il�

최진성(17회) 이상헌(18회) 박용진(21회)

안희길(21회) 김우석(24회) 안진호(32회)

편준형(33회) 김성기(39회)

Page 26: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24 �Shin-il

- 학창시절부터 개그맨이 꿈이었나?

▲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한 두려움은 기본적으로 없었다고 생각

됩니다. 그런 연유인지 교내 자습실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기보다 활동

을 하게 되었는데, 활동이란 자습실 체육부장으로 자습실에서 공부에

지친 선후배에게 잠시나만 웃음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고, 호산나,

응원부 등 다양한 활동도 했습니다. 나름 인지도 덕분에 교내 회장 출

마는 하지 않았지만 출마자의 변인 역할도 하기도 했습니다.아쉽게

도 낙선됐지만요…

- 본격적으로 개그맨 꿈을 구체화 한 시기는 언제인가요?

▲본격적으로 개그맨이 되기위해 준비하고 활동한 시기는 학시절

부터지만, 생각은 어렸을 적 심형래님을 보면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

다.

- 학창시절 에피소드가 있다면?

▲여러 교내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들이 있었지만 호산나중창단

활동 중 인연이 돼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혜화여고 아우름중

창단과의 인연이라고할 수 있겠습니다.

- 학은 동아방송 방송극작가로 가게됐는데 개그맨이 되기 위한

선택이었나요?

▲신일고 재학시절 상황이 집안 사정 등으로 개그맨이 되기위한 예

체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 뒤늦게 학을 준비

한 케이스 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3 1년여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방

송계에 진출하기 위해 인맥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택한 학과 전

공이었습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옹달샘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가요?

▲장동민, 유세윤과 같은 과로 제가 주도해 팀을 이뤘고, 그때부터

팀명을 옹달샘이라 했습니다.

- 본격적인 개그맨 되기위한 시도는 언제?

▲군 제 후 바로 KBS개콘 오디션에 응시했으나 예선에서 탈락해

충격이 컸습니다. 떨어져서 충격이 아니라 우리정도면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쟁자들이 너무나 실력이 월등했다는 것이었습

니다. 이후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결과 SBS 공채개그맨 도

전에서 결선무 까지 진출, 당시 유명했던 한반도 유머 총집합에서 옹

달샘으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강남유상무동문사무실에서따뜻한차한잔과함께동문인터뷰1문1답이진행됐다

| 엄 광(22) | 사진조석환(21회)

약약력력

신일고등학교 30기

동아방송 학 방송극작가 졸업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마르지않는옹달샘처럼샘솟는웃음선사

Sports & Entertainments 신∙일∙스∙타 | 유상무개그맨(30회)

Page 27: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Sports & Entertainments유상무 동문(30회)

25Shin-il�

- 개그맨 등 연예 지망생이다 보면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진로 변경에 해 고민되지 않았나요?

▲ 학시절부터 개그하면서 금전적 어려움을 겪어 왔기에 당연하다

고 생각했으며, 개그가 좋아 언제까지나 하고자 했기에 다른 연예인들

처럼 중간에 고민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방송데뷔 후 첫 작품은?

▲KBS개콘의 네비게이션으로 데뷔했고, 네비게이션은 공채를 위해

준비했던 작품으로 내용변화없이 바로 방송을 타게 되었던 코너 입니

다. 당시 너무 열심히 준비해 초기 코너 진행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개콘시절 애증이 가는 코너가 있다면?

▲봉숭아 학당이 전국1등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때가 제 개그

맨 활동의 분기점이 되었는데 다양한 활동 가운데 나태해져 좀 더 입지

를 다질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시점 이후 MBC로 기획사

표 의견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 또는 사항이 있다면?

▲현재 코미디빅리그에서 활동중이고, 옹달샘이 진행하는 팟케스트

방송, 사업적으로 본다면 360여개의 PC방 체인사업, 뮤지컬 형태의

웨딩사업, 개인적으로 음악이 좋아 시작한 음악학원이 있습니다. 덕분

에 피아노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최근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중들에게

잊혀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

입니다.

- 향후계획이 있다면?

▲현재 하고 있는 사업이 잘 되

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업에 성공

한 연예인이 본인 본업도 잘되는

것이 일반적이니까요…

- 옹달샘 3명의 우정을 이야기

한다면?

▲혹자는 옹달샘이 깨진 것 아

닌가 하시기도 하는데, 옹달샘은

어떤 상황에서도 깨질 수 있는 관

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왜냐

하면, 뭔가를 위해서 임의로 결성

된 관계가 아니라, 그냥 오래전부터 함께한 관계이기에 더 나아질것도

깨질것도 없는 오랜 친구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다시 학창시절도 돌아가서, 개그맨 꿈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신 은

사분이나, 선후배가 있다면 누구이실까요?

▲여러분이 계시지만 윤리과목을 담당하고 계신 송문경(이름확인필

요)선생님이 가장 생각납니다. 당시 제가 고2 겨울쯤 학을 가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을 때 성적 등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4

천왕이라 불리실 정도로 무서웠던 선생님께 찾아가 공부를 할 수 있

도록 청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 매일 단어 150개, 정석 6번을

독파하는 등 엄청난 양의 공부를 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맞기도 많이

맞았습니다. 그러나 즐겁게 보낸 시간이었다고 생각되며, 지금도 선생

님과 자주 통화하고, 금년에 있을 자녀분의 결혼식 사회를 보기로 했습

니다.또한, 저를 이뻐해 주신 김기훈 선생님도 있으십니다.

- 마지막으로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동기인 송중근도 일반회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제가 코너를 짜

주어 개콘 공채에 합격했어요. 현재는 나름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요

즘은 연락을 안하더라고요.(웃음)

전 혹시 후배님들이 개그맨 등 연예인이 되고자 한다면, 굳이 만류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우물만 30~40년 파면 뭐든 되지 않겠습니까!

중간에 멈추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 유상무의 20~30년 뒤 모습은?

▲결혼은 해서 화목한 가정을 꾸미고 있을 것이고요, 자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유산은 없이 제가 다 쓰고 갈겁니다. 즐겁

게 말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위키백과에 제 이름이 등재돼 있으니, 더

유명해지고 싶은 욕심은 그리 크지 않고, 오히려 일반인으로서의 즐거

움을 누리며 평범한 사업가로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age 28: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26 �Shin-il

▷신일고 장학회가 드디어 설립되었습니다. 초 이사장으로서 첫 소

감은?

▶신일을 위해 애쓰시고 정열을 다해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이 많으

신데 제가 이런 자리를 맡아 송구스럽습니다. 이사회에서 전임 총동문

회장이 이사장을 역임한다는 결정에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신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열정을 다해 장학재단을

발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신일고 장학회는 신일 동문들에 의해 만들

어지고 미래의 신일 동문들에게 유익하게 쓰여 질 것입니다. 앞으로 선

후배님들의 모교사랑에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장학재단이 생기게 된 계기는?

▶제가 총동문회장 취임 직후 취임기간 동안 재단설립을 1차 목표로

삼고 초기 재단설립을 위한 방법에서 향후 방향까지 연구 및 논의한 끝

에 최종적으로‘장학재단’을 설립키로 결정했습니다. 21 총동문회에

서 장학재단 설립을 선포하고 관련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모교 동문들의 큰 호응과 지지를 받고 일을 진행, 지난 8월 12일

신일 선배들의 어린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이 본격적

으로시동을걸었다.

총동문회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 던 장학재단 설립이

지난 8월 12일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성공적으로 장학회 설립이 완료됐다. 전임 총동문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역임한다는 회칙에 따라 조 규(6

회) 전임 총동문회장이 신일고 장학회의 첫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조 규 신임 이사장을 만나 신일고 장학회 탄

생과, 과정, 앞으로가야할길에 해물어보았다

| 지승훈(21) | 사진조석환(21)

‘신일고장학회’출범!후배양성에열정쏟을터

Issue 재단법인신일고장학회조 규이사장(6회)

Page 29: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Issue조 규 동문(6회)

27Shin-il�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신일고 장학회가 법인등기를 마쳐 설립이 완료되기까

지 여러 차례 고충이 있었습니다만 추진위원들께서 의견을 모아주시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올해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신일고 장학회 설립 경과는?

▶올해 1월 제1차 장학재단법인 설립 추진위원회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저를 비롯해 허정회(1회), 이종문

(2회), 이해경(3회), 전홍천(4회), 장성택(5회) 주일경(7회) 동문 등 총 7명으로 장학재단법인 설립 추진위원

회를 구성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2월에는 제2차 장학재단법인 설립 추진위원회 모임을 가졌으며

3월에서 6월까지 은사님 2분 포함 이사 5명 및 감사 2명을 선임(외부인 4명)하여 재단법인 임원구성협의를

마쳤습니다. 또한 1, 2, 3회 각기 1인 포함 5인으로 구성된 재단법인 설립 최초 출연자 명단을 확정했습니

다. 지난 7월에는 재단법인 설립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하여 8월에 드디어 재단법인 설립 인가 및 등기 완료

했습니다.

▷신일고 장학회 임원 구성은?

▶초기설립 임원은 조 규, 이현택, 박태남, 김남훈, 홍성은 등 5명을 이사진으로 구성했으며 감사는 구

본혁, 이항록 2명을 선임했습니다. 설립요건 중 특수관계 부존재의 임원구성을 위하여 부득이 은사님 두분

과 제3자 4인(정일회계법인 회계사)으로 구성하 습니다. 이사장은 직전 총동문회장이 맡기로 함에 따라 제

가 취임을 하게 됐습니다.

▷기금 모금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2012년 7월 장학재단법인 설립기금모금을 위한 신일 후원의 밤을 개최하여 각 기수 임원, 지부 임원,

클럽 임원 등 약 160 여명의 동문들이 참석,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신일고 장학

회 기금마련 추진위원 위촉식 및 신일 후원의 밤을 개최해 많은 동문들과 관계자들이 기금마련에 적극 협조

해 주셨습니다. 매년 후원회를 통해 기금을 후원 받고 있으며 총동문회를 통해 상시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

부금 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기부금 수증발급이 필요하지 않으신 동문께는 기부증서를 보내드립니다.

▷현재까지 신일고 장학회 기금 현황은?

▶1, 2, 3회 동기회에서 각각 1억원, 총 3억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해 재단 설립 재원의 큰 기틀을 만들 수

있게 하 습니다. 또한 올해 졸업 40주년을 맞은 4회 동기회는 졸업생 수 증가와 신일중학교 1회부터 함께

하신 정으로 1억2천만원을 후원해 큰 애정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총동문회 장학위원회에서 5천만원, 이

세웅 이사장님이 3천만원, 올해 졸업 30주년을 맞은 14회 동기회에서 각각 3천만 원을 기탁해 주셨습니다.

5회 동기회에서도 1천만원을 후원하셨으며 내년에는 더 큰 모금이 이뤄지길 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관

희(6회) 2천만원, 조준희(6회) 1천만원, 허경수(6회) 1천만원, 구본식(7회) 1천만원, 남 찬(7회) 1천만원 등

후원에 협조해 주신 모든 동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은퇴한 은사님들의 모임인 일목회와 퇴직 교사회에서도 장학재단에 보탬이 되라고 정성이 담긴 후원금을

선뜻 기부하셨습니다. 또한 미국 남가주지부, 워싱턴지부, 호주 시드니 지부 등 해외 동문들의 후원도 큰 힘

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외에도 개인별 후원을 해주신 모든 동문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리고 싶습니다.

향후 졸업 40주년을 맞이하는 동기회에서 매년 1억원 이상을 후원금으로 기부하기로 하 으며, 이는 앞

으로 장학재단의재정 발전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 됩니다.

▷앞으로 신일고 장학회의 목표는?

▶현재까지 약 7억원의 후원금을 적립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30억원의 재원을 확충해 장학사업을

확 하고 문화사업을 추진하며 이후에는 지속적인 모금으로 50억원의 재원을 마련, 사회적으로 모범적인

재단법인을 구축할 것입니다.

사학명문으로서 신일고 장학재단의 발전을 위하여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더욱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Page 30: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28 �Shin-il

수능만점장홍준

밝은 웃음으로 맞이한 장홍준 군의 첫 인상에서 수능 만점이라는 큰

일을 이뤄낸 사실보다는 그저 평범하고 귀여운 예비 학생의 모습만

이 보여졌다.

스스로를 고등학교 이전까지 특별한 학생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장홍

준군은 국에서 중학생시절을 보냈다. 그때의 경험으로 어에 한

자신감은충만했지만상 적으로국어에는약점을보일수밖에없어결

과적으로 전체적인 성적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수학은 이전부터 좋

아했고 문과를 선택한 이후 수학에 한 강점은 더욱 부각돼 전체적인

성적 향상을 가져오게 되었다. 그러나 국어과목은 고교시절 내내 장홍

준 군에게 힘든 역이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냐는 물음에 인터

넷 강의도 듣고 나름 로 준비도 많이 했지만 그 보다는 이번 수능에서

문제 유형이 바뀐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다며 자신의 실력보

다는운이따랐다는 답에서나이답지않은겸손함까지볼수있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장홍준 군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기간에

도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에 해 신앙의 힘이 컸

다고 말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은 다하고 성적이 잘 나오든

그렇지 않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꾸

준하게 학업에 임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전한다.

신일학원에서 무엇보다도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었고, 그런 친구들

로 인해 조성된 면학분위기 속에서 좀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었다는 말로 신일학원에서 보냈던 시간

에 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후배들에게도 공부를 함에 있어 일희

일비하지 말고, 벼락치기도 하지 말고, 꾸준하게 임하는 것이 좋은 성

적의 비결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차 행정고시를 통해 행정관료의 길을 걷고 싶다는 장홍준 군은 자

신이재수를택하게된배경역시자신의꿈을향해나아가기위해서반

드시 원하는 학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는 분명한 목표와 방향이 설정

되어있었기때문이라고말한다.

수능차점장지호

평소 승부욕이 강하고 질투심도 많은 성격이라 뭐든 하면 잘하려고

하고, 잘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장지호 군. 자신을 공부의 길에 매진

하게 해준 계기 역시 중학교 2학년 시절 모든 것을 다 갖춘 것만 같았

던 친구가 부럽기도 했고, 그 친구를 넘어서고자 하는 마음에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고1때까지도 수학이 약해서 수학성적 때문

에 학을 못 갈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듣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

해 고1 겨울방학 때부터 수학에 집중, 개념을 잡을 때 까지 반복해서

개념원리 문제를 풀고, 각종 수학참고서의 문제를 풀었다. 자습시간의

90%를 수학에 할애할 정도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치

하게 계획하고 내 것이 될 때까지 반복 학습하는 끈기와 집중력을 갖고

있는 후배다.

부모님에 해서는 평범한 아버지와 평범하지 못한 어머니라고 표

현한 장지호 군은 다른 어머니들처럼 공부에 해 간섭하지 않으시고

모든 것을 믿고 알아서 하도록 지도하셨다고 한다. 이러한 부모님의

교육방식 하 장지호 군은 과외는 커녕 피아노와 태권도를 제외한 어

떤 학업 관련 학원조차 다니지 않고 순수하게 학교수업과 자신의 노

력만으로 수능 차점이라는 성적까지 올리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성

과를 내는데 있어 아버지 어머니께서 어린 시절부터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신 덕분인 것 같다는 감사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학교 생활에 해 묻자 평소 신앙이 없었는데 신일고에 와서 하나님

을 알게 되었고,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왔다고 한다.

장지호군은 후배들에게 공부와 관련된 조언을 구하는 물음에 목표를

갖고 계획을 세우는 친구들은 많이 있지만 그 계획을 제 로 이행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지 못했다면서 뚜렷하고 좀 어려운 목표를 세우고 이

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반드시 이행할 수 있는 생활 및

학업태도를 갖추기를 당부했다.

Issue 2013년수능 광의얼굴 | 수능만점자장홍준(44회)∙차점자장지호(45회)

201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신일의 동문들에게 기쁘고 자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수학능력평가에서 만점자와 차점자가 동시에 배출된 것이다. 자율

형사립고로전환된후처음으로이룬쾌거를동문들에게전하기위해만점자인장홍준후배와차점자인장지호후배를만났다. | 임경원(23회)

훌륭한 스승∙좋은 친구, 신일의 면학 분위기가 비결

Page 31: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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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2: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30 �Shin-il

‘솔잎정’그의 집 거실 천장은 피라미드 형식의 유리창으로 돼 있어

밤하늘의 별과 비, 눈이 내리는 모습을 누워서 편안히 감상할 수 있다.

강교수 건축이론의 뿌리인‘자연’과‘휴머니즘’은 그의 집‘솔잎정’

을 통해 압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국내외에 발표된 80여 편의 논문

은 주로 생태 건축디자인(passive design)에 관련된 연구와 실무적인

적용방법론을 다루고 있고, 지속가능한 건축설계 방법론 수립에 공헌

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송도 포스코알엔디 센터에서 개최된

2013년 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 회에서 학술상을 수

상했다. 그동안 우리지역에서 정체성이 강한 건축설계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는 강교수는전주시 예술상(건축부문)도 수상했다.

한민국 건축 전 초 작가 2회와‘우리시 의 한옥, 솔잎정’과

‘어진 집’등 다수의 작품으로 지난 2001년‘이달의 건축가상’을 수상

했으며 부안군 백산면 종합행정 주민자치 센터 설계(2006)와 P사 리조

트 호텔 설계(2010), (사)한국설계교수회 전시회 출품(2012) 등 현재까

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교수는 한건축사협회장상(1986), 자연형 태양열 주택 설계 공

모전 최우수상을 통해 동력자원부장관상(1986), 과학기술처장관상

(1989) 등을 수상했으며 설계 작업과 함께 시 작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

는 로맨틱 아티스트이다.

컴퍼스가가져다준공간

한 6살 어린 꼬마는 동그란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조그만 꿈이었다.

아주 소박하고 단순한 꿈은 초등학교 1학년 때 할아버지에게 크리스마

스 선물로 컴퍼스를 받으면서 동그란 원을 직접 접하게 되었다. 또한

컴퍼스를 통해 형상화 되는 동그란 원의 공간을 좋아하게 됐다. 특히

주택 관련 형태보다는집이 갖고 있는 공간에 큰 관심을 가졌다.

고등학교 때는 건축보다는 초현실적 문학과 시에 빠졌다. 건축이 모

형 작업을 통해 집을 이뤄 나가듯이 미술품에서도 공간, 모형 작업이

많아 예술적, 저항적 미술사에 관심도 많았다. 그래서 덕수궁이나 미술

관, 전시회를 자주 찾아 다녔다. 하지만 건축이 페이퍼 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살결이 부딪히는 주제와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건

축이며 내면의 꿈틀거리는 복합적인 것이 건축이라는 것을 알고는 큰

매력을 느꼈다.

강교수는“건축은 예술적이고 공학적인 결합체를 구현하는 것이다”

라며 건축학도로 최종 진로를 모색하게 된다.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서 건축계획 및 설계 담당 선임연구원으로 근

무하는 동안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덕마스터 플랜, 학교교사, 사무소

건축, 체육관, 단독 및 집단주택, 우체국 등의 다수 프로젝트의

Focus I 강 호전주 학교건축학과교수(6회)

신일고등학교 졸업(6회)

연세 학교 건축학과 졸업

연세 학교 건축학과 석/박사 수료

한국동력자원연구소 설계담당 선임연구원

독일 하노버 학교 박사

미국 애리조나주립 학교 교환교수

전주 학교 건축학과 교수

(주) 미건축 표

자연을 찾아 순응하는 건축가 강 호 교수는 자연주의, 지역주의를 아이덴티티로 우리 지역에서 정체성이 강한 건축설계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MBC 주택관

련 프로그램에 소개될 만큼 유명한 한옥 스타일‘솔잎정’은 강 교수의 집으로 자신의 건축이념을 실험적으로 반 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전통건축의 현 화가 현

재모습을미래에보여주는요체가될것이라고확신하는강 호교수를만나그의아티스트인생을살짝건드려보았다.

| 지승훈(21회) | 사진조석환(21회)

생태건축의 선구자

Page 33: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Focus I강 호 동문(6회)

31Shin-il�

passive design에 참여했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독일의 하노버

학에서 주로 풍토 및 자연주의 건축의 경험을 쌓았다.

전통건축의현 화필요성

수세기동안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그 시 자연, 풍토, 장소에 맞

는 것 등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전통가옥이다. 지방마다 건축에도

그 색깔이 각각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라도에도 예전의 전라도 같

은 집과 풍토, 사연이 각각 있다는 것이다.

국내 전통가옥(고건축)은 현 적 전통 건축(미국, 프랑스 등)과 비교

하면 크게 다르다. 가족 간 연결고리, 즉 문화적 차이가 가져다주는 건

축은 차별화 될 수밖에 없다. 요즘 아파트 층간 소음 해결책으로 전통

가옥이 최고의 답일 수도 있다.

현 적 의미 생태건축은 양파 껍질처럼 하나

씩 까다보니 그 안에 있는 것이 생태 건축이다.

자연적 요소, 순환 시스템을 활용하고 이용해 생

태건축이 탄생한다.

생태 건축 디자인 1세 인 강교수는 건축 작

업은 실험을 통해 찾아내는 단계로서 이제는 그

것을 모아 정리할 시기라고 밝혔다.

한동안 연구소에 연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연구해 구체적인 건물을 보여줬다면 생태건축에

직접 적용하고 본격적으로 설계에 반 할 생각

중이다.

건물은 전통건축의 현 화와 생태적, 인간적,

자연적인 것을 총망라해 만들어지는것이다.

이렇듯 원소론과 풍수지리학 동서양 철학을

관통하는 것이 그의 건축철학이다. 연속적인 시

간 흐름선상으로서의 전통은 과거에서 현재에도

이어져야 하며 특히 건축물의 공간구성 체계와

연계성, 재료, 색채 등의 재해석을 추구하는 이

른바‘자생건축’에서 방점을 찍는다. 우리 전통

은 시간 축 선상의 현재 당시 결과물이라고 했듯이 우리의 주택은 우리

현재 모습으로 표현돼야 한다.

건축은곧문화다

강교수는 최근 개발 위주로 난립되는 도시개발에 안타까움을 갖는

다.

“전주시 서부신시가지의 경우 개발을 목적으로 구획정리가 되다 보

니 획일화된 도로와 사각형 위주의 지, 원룸촌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이래서는 전주만의 내용, 특히 서부신시가

지만이 담을 수 있는 역사와 스토리를 낳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 건축문화제 주제 컨셉인‘강남스타일’을 찾기 위해 일주일 동

안 강남 거리를 헤메다 서울 강남에는 공터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사

람들은 흘러 넘치는데 모아 주는 구심처가 없다는 것이다. 건축가가 생

각을 갖고 도시의 건축물이 되어야한다. 건물이 없는 외부 공간으로 살

아나게 해야 하는 유기적인 외부 공간이 필요하다는것이다.

강교수는 전주 학교 1회부터 현재까지 12년 정도 제자들 양성에 주

력했다. 현장 중심적 실용적인 교육과 연구 과업을 통해 우수인재 및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유도했다. 제자들 취업 후 제 로 자리를 잡고

이 후 본인 생각을 작품에 실험한 것이‘솔잎정’이다.

우리나라 풍토는 변화가 없다. 4계절 가족생활까지 건축에 담는 것

이 생태건축인데 일제시 때 아쉽게도 단절되고 말았다. 아파트의 단

점을 전통 건축에 담겨 있는 내용에서 찾아 나섰다. 그것이‘솔잎정’이

다. 자신의 집을 만들면서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상과 혼을

자유롭게 담은 것이다.

‘솔잎정’은 한 가족이 삶을 아름답게 엮어갈 수 있는 집, 삶이 아름

답기 위해서는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서로를 살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서로의 마음 상태까지

도 자연스럽게 헤아릴 수 있어

야 하고 물리적인 건강을 위해

서는 가능한 자연재료로써 건물

자체가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

는 것이 강교수의 지론이다. 우

리의 전통 한옥이 그랬듯이...

지 내에서 주택의 앞마당엔

놀이마당을 개방적으로 뒷마당

엔 장독 와 우물터가 폐쇄적으

로 구성 될 수 있도록 자리를 잡

았다.

흙집! 우리의 조상들이 수세

기 동안 우리 기후와 자연 조건

에 맞도록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찾아낸 풍토적인 재료, 황토로

만든 집,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

름에는 시원한 신기한 집, 바닥

과 천장 흙작업, 바닥에는 석화

와 해초 끓인 물, 수사, 짚 등을

섞어 버무린 흙이 채워지고 천

자에는 엮은 나무 위에 흙이 쪄저서 올려졌다. 내부벽은 천연 황토흙

바름으로 마감하 다.

그 결과 피라미드 투명 천장을 통해 내부 빛마당으로 들어오는 빛의

조도와 방향에 따라 흙바름 벽의 거칠음과 천연 황토에 섞인 수많은 금

분과 기타 성분 가루가 빛을 반사시켜 연출해 내는 벽의 공간적 깊이감

은 시시각각 매우 환상적이다. 특히 남측벽은 자연형 설계기법을 적용

하여 황토블록을 사용한 트룸월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황토

블록 외부에 유리를 덧붙인 방식으로 전통한옥 황토벽 축열성의 냉난

방 효과를 현 적 기법으로향상 시킨 것이다.

강교수는부부가건축가로도유명하다. ‘인생의동반자’이자서로자

극을주며격려해주는경쟁아닌경쟁자이다. 많은 화를통해서로의

생각을 존중해 주며 자기의 생각을 얘기한다. 강교수는 건축을 희망하

는 후배들에게 스페이스 즉 공간에 한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부탁

한다. 의식주를해결하는공간이아닌인간답게살수있는공간을창출

하길당부한다. 공급과잉으로 건축업이 어려운현실이지만 경제적 논리

로만해석하지말고건축을‘문화적소산물’로보기를바라고있다.

Page 34: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32 �Shin-il

강한 중소기업으로 살아가는 법: 기술 개발

자본금 5억원, 직원 28명, 연 매출 60억원. 청해ENV(주)를 표현하

는 숫자는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다. 하지만 보유 기술력과 R&D 실적

측면으로 보면 환경분야에서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특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지적 재산권으로 보면 국내 특

허 8건, 실용신안 1건, 그리고 출원 중인 해외 특허도 1건을 가지고 있

다. 또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실행한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일궈낸 성과도 상당하다. 분류상으로는 중소기업이지만, 업계 중견기

업들도 해내기 어려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청해ENV는 자본의 크기와 직원의 수는 기업에 비해 절 열세지

만, 매출의 10%를 R&D에 투자하는 원칙을 계속 고수하여 이와 같은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 기업을 경 하는 이가 바로 이병관 동문(12회)이다. 이병관 동문

의 R&D관은 매우 뚜렷하다. “중소기업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이 공부를 통해 실력을 쌓듯이, R&D는 기업

의 실력을 쌓는 것이고, 결국 실력 있는 회사가 더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기업이 오래 살아남기 위한 토 도 바로 R&D이다.”

청해ENV에는 업부서가 없다. 회사의 조직이 기술개발 부서 중심

으로 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 수주는 계속

되고 있다. 업 활동을 통해 발주처 정보를 입수한 후, 입찰 참여를 하

는 일반적인 관행과는 달리 청해ENV는 오히려 발주처에서 입찰 참여

를 제안 받고 있다. 그만큼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지금도 환경부의‘ 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

청의‘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경기도기술

개발사업’등에 꾸준히 참여해 많은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

력의 결과로, 현재 청해ENV는 오폐수 처리 시설 위탁 관리 및 설계/시

공 분야에서상위 3%안에 드는 최상위권 업체이다.

회사가 먼저 신뢰하면 직원들은 배신하지 않는다.

R&D에 한 신념처럼 직원과의 관계에 한 이병관 동문의 특별한

철학은 확고하다. 이 동문은 뛰어난 인재를 외부에서 입하기 보다는

내부 직원들이 스스로 실력을 쌓아 뛰어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투자하

는데 역점을 둔다. 그래서, 청해ENV는 직원 복지 비용의 부분을 임

직원 본인과 가족들의 교육비로 사용한다. 직원들이 원할 경우 학원

및 학교 편입 및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일정한 학비 지원과

근무시간 배려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자녀들의 학자금에 해서도 실

교육비의 60%를 회사 비용으로 부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교육비 부담에는 다른 회사와 같은 옵션이 없다. 즉,

Focus II 이병관청해ENV(주) 표이사(12회)

<<약약력력>>

신일고등학교 졸업 (12회)

인천 학교 자연과학 화학과 졸업

상공부 공업진흥청

동호ENGㄜ

청해환경 창업

현) 청해ENV 주식회사 표이사

전경련 63기 수료, 고려 학교 건설인 최고위 과정 수료

파주시 체육회 이사, 한국생활하수처리협회 이사

한국환경산업협회 이사

끝없는 배움의 길,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 송정훈(22회) | 조석환(21회)

Page 35: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Focus II이병관 동문(12회)

‘몇 년 이상 근무자에 한해서’, 또는, ‘얼마만큼의 실적을 쌓은 사람에

한해서’라는 조건이 없는 것이다. 이동문의 옵션은 오로지‘믿음’하나

다. 그것도 회사가 직원을 먼저 믿는다는 전제하에. 이러한 신뢰의 결

과 현재 청해ENV의 이직율은 거의 0에 가깝다.

그리고 법인차량을 12 나 운 하면서, 직원들의 차량 소유 및 운행

에 따른 비용을 절감해주고 있다. 직원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차량과 관련된 비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하

는이동문은직원수의거의절반에가까운법인차량을운 하고있다.

이 동문은 직원 관리에 해 이렇게 말한다. “직원을 하는 관점은

관리나 통제가 아니다. 가고자 하는 목표를 직원들과 함께 도출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사장이 솔선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회사는

자연히 잘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직원이 잘하면 그에 해당하는 합당

한 우를 해주는 것이 맞다. 진심으로 업계 최고 우를 해줘야 한

다.”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실력’과‘믿음’에 한 이병관 동문의 이러한 철학은 사실 신일 시

절부터 키워 온 것이다. 청해ENV의 사훈은 신일의 교훈과 같은‘믿음

으로 일하는 자유인’이다. 이 동문은‘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이라는

교훈을 이제서야 깨닫고 느낀다.’고 말한다.

이 동문은“믿음은 꼭 종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확신

이다. 확신은 실력으로부터, 실력은 배움으로부터나오는 것이다. 그리

고, 자유 역시 책임이 따르고, 책임을 지려면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

다.”고등학교 시절에 알아왔던 신일의 교훈이‘실력’과‘믿음’위주의

사업 운 이라는 현실 인식을 보다 강하게 해준 셈이다.

이 동문은 고1때 담임 선생님이시자, 신일고 1회 졸업 선배님이신

안일준 선생님(현 상명 경 학과 교수)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 동문이 상명 학교 경 학 박사 과정에 들어가면서 찾아 뵙고 인사

를 드린 적이 있는데, 선생님은 흔쾌히 마음을 열고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다. 그 이후로 서로 자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선후배 그리고 사제

관계를 끈끈하게 이어가고 있다.

학창 시절, 안일준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매일 공부한 흔적을

A3용지 2장에 앞뒤로 꽉 채워 보여줘야 하는 엄청난 숙제를 내주신 적

이 있었다고 한다. 이 동문은 당시에는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성적 향

상을 떠나 성실한 삶의 태도를 배운 경험이었다고회상했다.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은 사훈일 뿐만 아니라, 이 동문의 가훈이

기도 하다. 자식들을 믿고 부모가 솔선하면, 자식들은 스스로 따라오게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 동문은 부모의 말과 행동이 다른 게 가

장 나쁜 교육이라고얘기한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기업

이병관 동문은‘2013년 녹색환경 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

다. 환경 분야에서 꾸준한 R&D를 통한 탁월한 기술력 축적과 국내 환

경산업에 기여한 것에 한 정부 차원의 포상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

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 동문과 청해ENV의 노력이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다.

이 동문은 창업 초기에 비하면, 사회적으로 환경의식이 많이 높아졌

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환경 산업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분야는 아니

다. “환경 폐기물을 생산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환경 처리를 하지 않을

때 단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 로 된 환

경 산업은 환경 저해 물질의 절감과 기업 입장에서의 비용 절감을 모두

충족시켜줘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 개발이 더 필요한 것이다.”

국내 환경산업은 아직도 정부의 환경규제 정책이 발표될 때 발생하

는 임시적 수요를 채우는 단기적인 관점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

고 있다. 이 동문은 국내 환경 관련 업체들 중 세한 기업들이 많은 이

유를 여기서 찾는다. 환경산업은 단기적인 관점으로 수행이 어려운 사

업이다. 그래서 정부 규제로 인한 단기적인 수요에 의지하지 않고, 꾸

준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동문 후배들에게도 환경산업이 도전하기에 충분히 가치 있는 분야

라고 얘기한다. 환경을 생각하기에 좋은 일이라는 막연한 동경이 아니

라, 기업과 환경을 보다 행복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이 바로 환경 기업의 매력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 한 기업으로

이 동문은 좋은 기업과 위 한 기업의 차이를 이렇게 정의한다. “좋

은 기업은 돈 잘 벌고, 직원들에게 급여도 잘 주는 기업이지만, 위 한

기업은 직원 뿐 아니라, 그 기업, 그리고 직원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그런 기업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동문은 사장으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

고 있다. 또한, 직원들에 한 교육 역시 이 차원에서지속하고 있다.

청해ENV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려 한다. 이미

KOTRA, KOICA 등 관련 단체를 통해 해외 진출을 계속 타진하고 있

고, 작지만 성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 동문은 직원 수 많고 매출의 덩치가 큰 그런 기업을 꿈꾸는 것이

아니다. 회사와 직원이 서로 믿고 그 결실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업.

그리고 그 과정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을 꿈

꾸고 있다.

33Shin-il�

Page 36: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34 �Shin-il

작지만 강한 기업, 한일산업

박용휘 동문(11회)이 표이사로 있는 한일산업ㄜ는 각종 제품의 포

장박스를 생산해서 롯데제과 등 국내 기업에 납품하는 칼라박스 제

작 전문 기업이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해 있는 한일산업의 공장에 들어

서면 인쇄-코딩-톰슨-접착-검수 등 제작 프로세스별 최신 설비들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품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박동문의 생각이 극명하게드러난다.

포장박스 인쇄업에서 품질 관리의 핵심은 인쇄 색상에 한 관리이

다. 이 색상은 온도,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항

상 유사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박동문은 최상의 인

쇄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설비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실

공정의 과정에서도 온도, 습도의 변화가 크지 않도록 작업 환경 조성에

도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박동문은 이러한 시설과는 별개로 직원들 모두가 인쇄 색상에 한

감각이 있어야 좋은 인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관리 직

원들에게 DSLR 카메라를 직접 선물함으로써 직원들이 색상에 한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한일

산업 직원들의 이미지와 색상에 한 감각은 매우 뛰어나다)

연 매출 약 40억원, 20여명의 직원, 1,000평 부지의 공장. 어느 모

로 봐도 그렇게 큰 기업은 아니다. 한일산업은 국내 어떤 기업과도

거래할 수 있는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고, 납기 준수와 품질 관리에 있

어서는 동종 업계 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IMF 위기가 기회로!

박동문은 31세 때 인쇄 회사에 취업을 한다. 이른바 인쇄를 전문으

로 하는 회사에 취직을 한 셈인데, IMF로 나라 경제가 휘청거릴 때 박

동문이 다니던 그 회사가 부도를 냈다. 이 부도가 박동문에게 현재의

한일산업을 만들고 이끌게 된 계기가 된다. 당시 회사가 부도를 내면서

박동문이 관리했던 거래처들은 졸지에 인쇄를 담당하던 회사를 잃게

됐다. 이 때, 박동문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거래처들을 추스르면서 납

Visit 중소기업탐방 | 박용휘한일기업 표(11회)

위기를 기회로, 국내 칼라박스 인쇄업의 선두 주자

| 송정훈(22회) | 사진조석환(21회)

Page 37: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Visit박용휘 동문(11회)

35Shin-il�

품을 받아 새로운 인쇄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것이 현재의 한일산업

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다.

어려운 시기에 거래처들과 맺어놓은 신뢰관계가 지금까지도 큰 자

산이 되고 있다고 박동문은 회상한다. 장치산업의 속성상 고객사와의

관계가 오래 가기는 하지만, 품질 관리 등 고객 관리를 위한 활동을 꾸

준히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고객을 쉽게 잃을 수도 있다. 박동문과 한

일산업은 이런 측면에서 탁월한 고객 관리 능력을 보이고 있다.

2011년도에 주요 거래처 중 하나가 부도가 나면서 큰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었지만, 기존고객사들과의 관계가 워낙 튼튼하고 품질에 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곧 새로운 고객사들을 찾아내면서 위기를 극

복했다. 올해는 당시의 위기로 인한 자금 압박 때문에 미뤄 뒀던 최신

설비 도입을 실행했다. ‘품질 관리가 곧 고객관리’라는 박동문의 지론

이 작동한 것이다.

신일 동문과 함께 하는 회사

한일산업에는 박동문 외에도 3명의 신일 동문이 함께 일하고 있다.

소재학 이사 (11회), 서옥태 이사 (12회), 송 규 부장 (11회)이 그 주인

공들이다. 원래 인쇄업에 종사해 왔던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업무상의 신뢰관계 보다는 동문이라는 신뢰관계가 더 컸다. 함께 배우

면서 일해 나가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 놀듯이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생산성도 더 높아졌다.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박동문은 직원이면서도 진심을 나누는 친구

들이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평생을 함께 할 각오

로 사업에 참여했고, 지금도 함께 고생하며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계속 더 좋은 성과물을 낼 것으로 보인다.

박동문은 직장 다닐 때 사장들과 많이 싸웠다고 한다. 당시 업계의

관행상 직원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고 실제로도 알아서 하고 있는 일

들을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명령하던 방식이 박동문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던 탓이다. 박동문은 지금도 직원의 자율적 판단과 업무 수행을 존

중한다. 스스로 즐겨 하지 못하는 일이라면 성과도 낮을 수 밖에 없다

는 믿음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에 훌륭하게 답해준 신일 동기들이 무척

고맙다고 박동문은 얘기한다.

담임 선생님이셨던 정호용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하

는 박동문은‘신일’이라는 이름이 주는 자부심은 사업을 할 때 자신감

있게 사람들을 할 수 있는 원천이 됐다고 한다. 이러한 자부심은 고

등학교를 졸업할 때부터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지금까지도 줄곧

박동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키운다

올해에는 세계적 불황의 여파로 매출이 주춤하고 있지만, 한일산업

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박동문은 이 업계에서 매출이 50억원 정도 되

면 사장과 직원이 모두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고 믿고

있다. 더 큰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고객 만족을 중심으로 현재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현재의 매출을 좀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

을 다 하고 있다.

더 높은 매출이 나오면 이를 직원들과 더 많이 나누고 나아가 본인

과 직원들의 2세에게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남길 수도 있기에 현재

의 사업 구조를 보다 안정화하는데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취미 활동으로 하고 있는 사진은 이미 15년째로 접어들고 있고, 관

련 커뮤니티에서는 준 프로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

다. 박동문은‘돈은 좀 적게 벌더라도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지론은 직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

다.

세상에 한 거 한 포부 보다는 직원들과 함께 누리는 기쁨을 키우

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박동문의 모습에서 지금의 강소(强 ) 인쇄

기업, 한일산업을 키워 온 뚝심을 본다.

Page 38: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36 �Shin-il

Q. 퇴직후 근황은 어떠신지?

2005년 2월에 퇴직했다. 신일 재임 중에도 야간에 몇몇 학에서

강의를 했는데 작년까지 한양여자 학교에서 한국사와 서양사 강의를

맡았다. 2011년 체육을 담당했던 홍인택 선생님의 동생인 홍문택 신부

께서 동두천에‘화( )요일 아침예술학교’라는 안학교를 여셨다. 정

식 고등학교로 인가받은 학교이고 음악과 미술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

들을 위한 안학교인데 개교 당시부터 정식교사로서 부임해 교양과목

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국사를 가르친다. 이 학교에는 주명갑 선생님도

과학과목을 가르치고계신다.

Q. 약주를 좋아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건강은?

젊은 시절에야 일주일에 3~4일 정도 술을 많이 마셨지만 요즘은 일

주일에 하루정도 마시면 딱 좋다. 그것도 막걸리 한 병정도. 건강검진

을 해보니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 상태는 다 괜찮은데 가끔씩 어지럼증

이 있어 병원을 가보니 달팽이관에 이상이 있단다. 그것 이외에는 특별

히 이상 있는 것은 없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를 멀리서 다녀, 통학을 하

는 것이 운동이었기에 평소 운동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 그래

도 나이를 먹으니 건강관리 차원에서 지난 4년 전부터 헬스클럽에서

하루 한 시간 정도 가볍게 운동을 한다.

Q. 어떻게 역사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

학창시절에 경 학 같은 과목은 어떤 학문인지도 몰랐다. 물리학이

나 화학 같은 과목은 아예 잘 이해가 되지도 않았고... 그런데 역사는

어릴 때부터 잘 들어왔다. 내가 외우는 과목에는 소질이 있었기에 공부

도 잘됐고 잘 되다보니 재미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역사를 가르쳐주신 은사님들의 향이 컸는데 중학교

시절에는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역사학계 최고의 논문으로 불리는‘한

국농업사연구’를 쓰신 김용섭 선생님으로부터 수업을 들었고, 고등학

교 시절에도 우리나라 역사계의 거목이신 차하순, 최문형 선생님들로

부터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이후 연세 학교에서 서양사를 전공하면

서 역사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되었고, 재학시절‘세계사 사전’의

편집책임자셨던 조의설 박사의 집필을 돕는 등 역사에 한 깊은 관심

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많았다. 한편 70년 후반 국사와 국민

윤리 등의 과목이 국책과목으로 지정되면서 해당분야를 공부하는 학생

들에게는 국가장학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그래서 학원을 진학하고

성균관 학교에서한국사로 박사과정을 이수하게되었다.

Interview 스승님을찾아서 | 최용은사님(국사/세계사)

최근 교육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사건은 바로 한국사 과목을 수능에서의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문제 다. 입을 앞둔 자녀들을 두고 있지 않은 많은 동문들은 현

재 한국사 시험 성적을 입시에 반 하는 학이 극히 일부라는 것과 이에 고등학교에서 한국사를 비롯한 역사과목이 홀 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학교교과에서 한국사는그렇게외면되어왔다. 그러나이문제와관련되어쏟아지는몇몇기사에서는 실망스러운면이없지않다. 학부모들은사교

육비 문제와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우려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일부 과목의 교사들 사이에서 밥그릇 다툼을 하는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역사를 알지 못하면 과

거의 반성과 이를 통한 발전을 이끌 수 없다는 것은 역사를 중요시 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며 본 기자의 생각이기도 하다. 이러한 때 학창시절 한국사와 세계사

를특유의잔잔한말투와표정으로재미있게전해주시던최용선생님이그리워졌다. 찌는듯한무더위가끝나고가을로접어든2013년백로에선생님을뵈었다.

| 임경원(23회) | 사진지승훈(21회)

‘올바른 역사관’심어 올곧은 신일인 되자

Page 39: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Interview최용 은사님

37Shin-il�

Q. 신일학원에 오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시다면?

1976년 8회 졸업생이 고교 3학년일 때 학교에 오게 되었다. 신일로

오게 된 배경에는 신일에 계시다가 남 학교 교수로 가신 차일용 선

생님과의 인연이 크다. 교사로서의 첫 부임지가 보성여고 는데 당시

보성여고에 선생님으로 근무하시던 차일용 선생님께서 신일로 가시는

바람에 공석이 된 자리에 내가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년 후 학

선배이자 상명여고 역사교사 던 박태남 선생님의 부인께서 신일고등

학교에 자리가 났다는 연락을 주셨다. 차일용 선생님께서 갑자기 교수

로 가시게 되면서 근 한 달 정도 3학년 역사 수업이 제 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어찌 보면 다급한 상황이었다. 최고의 선생님을 모셔오던 신일

학원이었기에 선생님 임용 절차도 매우 까다로웠는데 나야 경력도 있

었고, 상황도 급했던 터라 바로 임용이 되었다. 내가 살아오면서 어려

움도 없었고 운도 좀 좋은 사람인 것 같은데 그 당시에도 운 좋게 신일

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재직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최근 30년을 근무하다보니 워낙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자랑스러운

일도, 남에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일도 많았다. 한 가지 크게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일이 있다면 80년 후반 전교조 사태 당시의 사건인데

당시 전교조 사무총장이었던 이수호 선생님에 해 당국에서는 학교에

파면등의강력한조치를취할것을종용했다. 당시에는나도이수호선

생님의의견에는동의하는입장은아니었고나와의견이같은선생님들

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이수호 선생님의 파면 및 구속 등을 막고자 젊

은 선생님들이 나섰고, 그 선생님들이 나를 앞장세웠다. 생각은 다르지

만 그래도 같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던 동료 교사로서 동료를 지

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섰는데 평소에 뜻을 달리하던 많은 선생님들도

그일에같이동참해주셨다. 그래서성명서도만들어서제출하는등이

수호 선생님의 구명을 위해 전 선생님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이

러한직장에서일하고있다는것에 한자부심이더욱커졌다.

Q. 돌이켜 보았을 때 아쉬운 점은?

언젠가는 되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일이 있는데, 왜 아

직까지 우리 신일학원 출신 중에서 국회의원이나 장관 등 고위 정치인

이 나오지 않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아직까지 있다. 현재 이쪽 분야에

가까이 다가가 있는 제자들이 몇몇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빨리 이

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으로

는 너무나도 치열한 생태계가 펼쳐져 있는 권력세계에서 생존하고 성

장하기 위해서는 좀 험하고 거친 싸움도 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가르침

하에 소중한 시간을 보낸 우리 신일 동문은 그런 경쟁을 선택하기 보다

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 아직까지는 정치권에서 활발한 활

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조만간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 하고있다.

Q. 선생님께 생각해 왔던 신일고등학교는?

부임 당시부터 지금까지 주변에서 너무나도 부러워하는 학교이다.

나는 우리 신일이 최고의 학교라고 자부하고 지금까지도 남들에게 자

랑하고 있다. 재직 중 박사학위를 받고 난 후에 선배나 지인들을 통해

학으로 오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관심을 가졌던 적도 있다. 그

러나 항상 결론은 신일이었다. 퇴직이후에도 선생님들에게 관심을 가

져주고 우해주는 학교가 얼마나 되겠는가? 생각할수록 신일학원이

고맙고, 내가 신일의 교사 다 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Q. 최근 역사수업 및 수능에서 시험 실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한 선생님의 견해와 역사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

는 방법을 제시해 주신다면?

역사는 우리 민족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민족에게는 민족 혼( )이

있어야 한다. 혼이 없으면 백( )도 없다. 정신이 없으면 몸도 없는 것

이다. 지난 일제 강점기 우리는 실체가 없었다. 그러나 혼이 살아 있었

기에 버틸 수 있었고 해방을 맞이할 수 있었다. 수천 년을 떠돌던 유태

인들도 그들의 정신을 지켜왔기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울 수 있

었던 것이다. 그 혼을 지켜가는 것이 역사를 이어나가는 것인데 그러려

면 역사에 한 이해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우리의 역사를 잘 알

지 못하면 중국의 동북공정과 같은 역사적 도발에 응할 수도 없다.

이런 문제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중요한데 특히 사회과 계통의 학문이나 업무를 하는 사람은 시

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그 환경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라도 책도 많이 읽고 역사에 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역사라는 과목이 외워야 하는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무작정 외우려

고 하지 말고 전체적인 시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좋은 공부방법이 될

것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 만화로 된 역사책을 추천한다. 인물중심으

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데 위인전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무작정 외우려

고 들지 말고 사건위주로 찾아보고이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을 비하기 위해서라면 여러 교과서들 중에서 공통적인 부분

을 찾아서 공부하면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동문들에게 당부의 말 을 전한다면?

각 분야에서 성공한 동문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서많은일을해주기를바란다. 최근장학재단을만드는등후배들

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배들이 많은 일

을한다면좋은인재들이신일에많이들어올수있을것이며이것이지

속적인신일의발전과 광을이어나가게하는원동력이될것이다.

Page 40: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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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료감호소및 교도소를 출소한 필로폰 회복자가 재활교육을

통해 중독재활복지분야의 지도자가 되고자 중독재활복지학과(원광디

지털 학교)에 입학해 주목받고 있다. 원광디지털 학교 중독재활복지

학과는 주일경 학과장을 중심으로 치료보호소와 교도소를 돌며 마약류

사범들의 재활을 위한 위탁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 범위를 넓

혀 국립법무병원, 홍성 교도소, 청주 남자∙여자 교도소, 서산 구치소

등에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일경 교수는“약물, 마약 회복자가 교육을 통해 재활분야의 지도

자가 되려고 하는 과정을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할 필요가 있

다. 약물, 마약 중독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없는 어두운 곳에서 발

생이 되며 인격적 차원에서 접근해 그들의 중독 문제에 한 실존적인

본질의 이해를 바탕으로 비의료적 차원의 지역 사회 인프라 구축이 중

요하다. 이를 위해선 사회나 국가적 차원에서 중독의 심각성을 인지하

고 구체적인 책 마련을 위한 정책 제시 및 인력 양성 그리고 예산 배

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요즘은 인터넷 발달로 스마트폰 중독이 어린 학생들에게서 많이 일

어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알콜 중독, 도박 중독, 흡연 중독 등 제반 중독

문제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경제에 미치는 향이 매우 심각

해지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중

독에 빠지면 자아 즉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주위의 관심이 필

요하다.주 교수는“청소년 인터넷 중독의 핵심 문제인 게임중독, 스마

트폰 중독 등은 접근성이 쉽기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알코올∙도

박∙마약 중독등과 같이 중독의 한 유형으로서 그 고유성과 특수성을

이해하여야 하며, 아울러 중독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체계아래서 통합

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강제적 단절보다는 중독자에게 인격적으로 다

가가야 하며 이에 따른 인성 교육이 절실하다. 특히 청소년들은 중독에

빠지면 자아 즉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미래 설계에 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며 자기 자신을 찾도록 구체적인

방향 제시를 해줘야하며 가족, 친구등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

다”고 전했다.각종 중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

해 예방강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약물 중독

자들의 사회 복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2013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을 수상한 주일경 교수는 신일고등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남

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유신 철폐를 주장하며 학생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학교에서 제적되

어 검정고시를 거쳐 성균관 학교 경상 학 통계학과(경제학사)를 졸

업했다. 학 졸업 후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아이케이코리아(주)라는 무

역회사를 설립하여 직물 수출에 전념하면서‘ 한민국 산업 포장’과

일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하 다. 이후 모교는 그에게‘자랑

스러운 신일인상’과 명예졸업장을수여하 다.

잘 나가던 사업을 정리하고 40 불혹의 나이에 미국 유학을 가서

중독자의 치료및 재활을 전문적으로 돕기 위한 학문을 전공한 주일경

교수는 이후 귀국하여 한국에서는 최초로 중독재활복지학과를 4년제

학교 프로그램으로 개설한 주인공이다.

미국 Adelphi University(New York) 사회사업학 석사, 성균관

학교 사회복지학 박사 출신으로 전미약물상담가협회(NAADAC) 한국

표, 국무총리실 마약류 책협의회 민간 위원, 원광지디털 학교 중

독재활복지학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이라

는 신일고등학교 교훈이 나이가 들수록 인생의 좌우명으로 새롭게 각

인된다는 주일경 교수는 오늘도 척박한 한국의 중독재활복지 분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신만의 전문성과 특별함이 중요해진 이 시 에

이 사회의 어두움을 밝히는 사회적 공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남

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이타적인 삶을 구현하고 있는 그는 오늘도 이 사

회의 구석진 곳에 손을 내 고 있다.

Award‘2013년도자랑스러운한국인 상’수상 | 주일경원광디지털 학교교수

신일고등학교‘명예졸업 제 1호’제 7회 학생회장 출신

| 지승훈(21회)

Page 41: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정일의 이념은‘고객 우선주의’입니다.정일은 고객의 가치창조를 위하여 최선의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일의 이념은‘고객 우선주의’입니다.정일은 고객의 가치창조를 위하여 최선의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일의 이념은‘고객 우선주의’입니다.정일은 고객의 가치창조를 위하여 최선의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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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의 이념은‘고객 우선주의’입니다.정일은 고객의 가치창조를 위하여 최선의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일의 이념은‘고객 우선주의’입니다.정일은 고객의 가치창조를 위하여 최선의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1.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원가 계산제도 수립

�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M&A 관련 서비스

�기업인수∙합병 관련 회계 및 세무 자문

�Debt and Equity Financing Advice

� 상기업에 한 Valuation

� 상기업에 한 Financial Due Diligence 등

■구조조정서비스

�사업 및 자산 매각, 자본조달 관련 자문

�기업분할(인적∙물적) 관련 자문

�기업개선(Wo가-Out),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행 업무

�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주식의 포괄적 교환, 이전 관련 업무

■자금조달 자문서비스

�주식, 채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ABS 발행 관련 서비스 등

1.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원가 계산제도 수립

�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M&A 관련 서비스

�기업인수∙합병 관련 회계 및 세무 자문

�Debt and Equity Financing Advice

� 상기업에 한 Valuation

� 상기업에 한 Financial Due Diligence 등

■구조조정서비스

�사업 및 자산 매각, 자본조달 관련 자문

�기업분할(인적∙물적) 관련 자문

�기업개선(Wo가-Out),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행 업무

�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주식의 포괄적 교환, 이전 관련 업무

■자금조달 자문서비스

�주식, 채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ABS 발행 관련 서비스 등

1.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원가 계산제도 수립

�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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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업에 한 Valuation

� 상기업에 한 Financial Due Diligenc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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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할(인적∙물적) 관련 자문

�기업개선(Wo가-Out),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행 업무

�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주식의 포괄적 교환, 이전 관련 업무

■자금조달 자문서비스

�주식, 채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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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원가 계산제도 수립

�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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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및 자산 매각, 자본조달 관련 자문

�기업분할(인적∙물적) 관련 자문

�기업개선(Wo가-Out),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행 업무

�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주식의 포괄적 교환, 이전 관련 업무

■자금조달 자문서비스

�주식, 채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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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원가 계산제도 수립

�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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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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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원가 계산제도 수립

�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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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t and Equity Financing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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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선(Wo가-Out),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행 업무

�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주식의 포괄적 교환, 이전 관련 업무

■자금조달 자문서비스

�주식, 채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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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원가 계산제도 수립

�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M&A 관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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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t and Equity Financing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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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업에 한 Financial Due Diligence 등

■구조조정서비스

�사업 및 자산 매각, 자본조달 관련 자문

�기업분할(인적∙물적) 관련 자문

�기업개선(Wo가-Out),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행 업무

�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주식의 포괄적 교환, 이전 관련 업무

■자금조달 자문서비스

�주식, 채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ABS 발행 관련 서비스 등

1.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원가 계산제도 수립

�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M&A 관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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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t and Equity Financing Ad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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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서비스

�사업 및 자산 매각, 자본조달 관련 자문

�기업분할(인적∙물적) 관련 자문

�기업개선(Wo가-Out),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행 업무

�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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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자문서비스

�주식, 채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ABS 발행 관련 서비스 등

1.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원가 계산제도 수립

�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M&A 관련 서비스

�기업인수∙합병 관련 회계 및 세무 자문

�Debt and Equity Financing Advice

� 상기업에 한 Valuation

� 상기업에 한 Financial Due Diligence 등

■구조조정서비스

�사업 및 자산 매각, 자본조달 관련 자문

�기업분할(인적∙물적) 관련 자문

�기업개선(Wo가-Out),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행 업무

�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주식의 포괄적 교환, 이전 관련 업무

■자금조달 자문서비스

�주식, 채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ABS 발행 관련 서비스 등

1. 회계감사 및 회계서비스

■회계감사서비스

�코오롱증권거래법에 의한 상장회사 등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 감사 및 반기검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 회사의 재무제표에 한 회계감사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회계감사 등

■기타 회계서비스

�감사 후 발견된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 등에 한 개선권고 서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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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내부감사 행 및 지원 등

2. 세무서비스

�법인세 또는 소득세 세무조정 및 신고

�부가가치세 세무신고서의 작성과 신고

�법인세, 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등 관련 세무상담

�주식이동, 부동산 보유 및 처분 관련 세무전략 및 자문

�법인설립, 법인전환, 증자, 감자 및 청산 등과 관련한 세무전략 및 자문 등

3. 금융자문서비스

■M&A 관련 서비스

�기업인수∙합병 관련 회계 및 세무 자문

�Debt and Equity Financing Advice

� 상기업에 한 Valuation

� 상기업에 한 Financial Due Diligence 등

■구조조정서비스

�사업 및 자산 매각, 자본조달 관련 자문

�기업분할(인적∙물적) 관련 자문

�기업개선(Wo가-Out), 법정관리 및 화의신청 행 업무

�회사의 업현황, 재무구조, 자원배분구조, 사업구조에 한 체계적인 분석

�주식의 포괄적 교환, 이전 관련 업무

■자금조달 자문서비스

�주식, 채권의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ABS 발행 관련 서비스 등

4. 경 컨설팅서비스

■경 혁신과 업무개선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Business Process Innovation)

�원가 관리제도 입안 및 재설계

�내부통제제도의 입안 및 재설계

■경 진단

�경 평가 및 진단

�전략적 경 관리 제도의 설계

■경 전략수립

�시장분석 및 예측

�신규투자의 경제성 및 재무적 타당성 검토

�신규사업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IPO 컨설팅

�창업과정 지원 및 인큐베이팅

�IPO 질적기준 요건 충족을 위한 내부통제제도 입안

�코스닥 상장 관련 일정계획 수립

�유가증권신고서 등 작성

�정관 분석, 우리사주조합, 주식매입선택권 등 사전기반 조정컨설팅 등

4. 경 컨설팅서비스

■경 혁신과 업무개선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Business Process Innovation)

�원가 관리제도 입안 및 재설계

�내부통제제도의 입안 및 재설계

■경 진단

�경 평가 및 진단

�전략적 경 관리 제도의 설계

■경 전략수립

�시장분석 및 예측

�신규투자의 경제성 및 재무적 타당성 검토

�신규사업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IPO 컨설팅

�창업과정 지원 및 인큐베이팅

�IPO 질적기준 요건 충족을 위한 내부통제제도 입안

�코스닥 상장 관련 일정계획 수립

�유가증권신고서 등 작성

�정관 분석, 우리사주조합, 주식매입선택권 등 사전기반 조정컨설팅 등

4. 경 컨설팅서비스

■경 혁신과 업무개선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Business Process Innovation)

�원가 관리제도 입안 및 재설계

�내부통제제도의 입안 및 재설계

■경 진단

�경 평가 및 진단

�전략적 경 관리 제도의 설계

■경 전략수립

�시장분석 및 예측

�신규투자의 경제성 및 재무적 타당성 검토

�신규사업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IPO 컨설팅

�창업과정 지원 및 인큐베이팅

�IPO 질적기준 요건 충족을 위한 내부통제제도 입안

�코스닥 상장 관련 일정계획 수립

�유가증권신고서 등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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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 컨설팅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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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관리제도 입안 및 재설계

�내부통제제도의 입안 및 재설계

■경 진단

�경 평가 및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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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전략수립

�시장분석 및 예측

�신규투자의 경제성 및 재무적 타당성 검토

�신규사업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IPO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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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질적기준 요건 충족을 위한 내부통제제도 입안

�코스닥 상장 관련 일정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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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관리제도 입안 및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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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진단

�경 평가 및 진단

�전략적 경 관리 제도의 설계

■경 전략수립

�시장분석 및 예측

�신규투자의 경제성 및 재무적 타당성 검토

�신규사업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IPO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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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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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관리제도 입안 및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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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경 관리 제도의 설계

■경 전략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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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관리제도 입안 및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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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질적기준 요건 충족을 위한 내부통제제도 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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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분석, 우리사주조합, 주식매입선택권 등 사전기반 조정컨설팅 등

Page 42: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40 �Shin-il

1학년 최정욱, 황정환, 권회찬, 권용현은 누군가로부터 어디를 가보

고 싶으냐는 질문에 항상 미국이라고 답할 만큼 미국은 한번쯤 가보

고 싶었던 나라 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가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그 꿈을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배님들이 매년마다 학생들을 초청해서 미국의 문화를 체

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로벌 리더십 트레이닝

에 신청하고 싶어 부모님께 건의했습니다. 처음에는 비행기 값만 내는

데도 350만원이라는 비용이 들어가고 20일 간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해주실 줄 알았지만 의외로 쉽게 허락해 주셨습니

다. 신청을 한 다음에는 서류심사를 위해 내신 성적을 제출해 야 하는

데 그때 저의 수학 내신은 5등급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가지고 있었

기에 서류 심사에서부터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

나 하나님이 도와주셨는지 서류 심사에 통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어 면접이 있었습니다. 주제가 주어지고 그것에 해서 프리토킹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면접을 보기 전에는 20%의 확률로 떨어지지 않을

까 걱정했습니다. 오랜만에 어로 프리토킹을 하려다 보니 더듬거리

고 어휘 구사도 매끄럽지 않았으나 제가 전달 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이 끝난 며칠 뒤, 저는 정욱이에게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기뻤지만 동시에 20일 동안 아무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니 걱정됐습니다. 그래서 방학이 시작되자마

자 미국 가는 전날까지 학원과 독서실을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보냈습

니다.

그렇게 미국에 갈 날이 밝았습니다.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미국이

으나 막상 20일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갑자기 두려워 졌습니다. 그래도 이 기회는 일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굳게 먹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저의 생각보다도 훨씬 스케일이 큰 나라 습니

다. 그런 미국의 크기에 감탄하면서 우리는 미국에서의 일정을 시작했

습니다.

가족처럼 해주신 선배님들

저희는 LA의 해안가를 산책하면서 평일임에도 불구, 많은 사람들이

조깅을 하거나 바이크, 롤러 블레이드를 타는 것을 보며 미국인들의 여

유로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Paul Getty Museum을 방문해 미

술품들을 관람하면서 돈이 있으면 사회에 환원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

는 미국인들의 선진의식을 배울 수 있었고, 저 역시 나중에 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사회를 위해 전부 환원하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역들을 다니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민자

들의 삶과 가치관을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시카고 도심을 구경하면서 모두 불타버린 도시를 세련되게

바꾼,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람들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뉴욕에서는 선배님들의 후배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

의 기일임에도 불구하고 로벌 리더쉽 트레이닝을 진행하시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고 선배님이 진심으로 존경스러웠습니다.

19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에

서 저는 선배님들과 미국 사람들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었고, 언어적 측

면에서도 스피킹 실력이 소폭 늘었습니다.

또 한국이란 나라에만 있다가 현재 세계 1등 국가인 미국에서 지내

며 그들이 사는 방식을 보고, 어떤 사람과 만나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

는 마음과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선배님들 집에 머물면서 나중에 나도 선배님들처럼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공부할 의지가 새로 생겼습니다.

또 선배님들이 우리들을 보살펴주시는 것을 보고 진정한 후배사랑

을 느낄 수 있었으며 저도 훗날 미국에 계신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에게

많이 베풀고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

배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Contribution 기고 | 재학생미국탐방기

뉴욕에서 선배님의 후배사랑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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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Shin-il

올해로 졸업 40주년을 맞은 4회 동기회가 기념행사 일환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박 3일간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인생을 숙제하듯이 살지 말고, 축제하듯이 살라고 했다. 반만 남은

술잔의 나머지를 다시 눈물로 채워 마셨다. 나이값 쳐주지 않는 젊은

아들, 딸들이‘아버지 조심하세요’라고 말을 건넨다. 농경, 산업화 시

를 거쳐 디지털의 문화 속까지 험난하게 거쳐온 우리에게 세상이 바

꼈으니 언행과 사고의 틀에 유념하라는 애정 넘치는 귀뜸이다. 손주들

보는 친구들도 늘어 난다.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으로 살아온 졸업

후 40년. 신사랑 자축을 위한 로고가 만들어지고, 주제를 논의했었다.

‘꿈,열정 그리고 도전’으로 정해졌다. 지난날들을 회고하고 뒷전으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이제 시작이니만큼 아직

도 품은 꿈에 열정을 담아 도전하기로 했다. ‘40 Year Young’부제목

은 그래서 더 가슴에 와 닿는다. 다 할 수 없는 몸부림, 그지없는 동경

으로 다시 뭉쳐 미래를 향할 것이다.

경주호텔에 모 다. 남 찬 총동문회장, 주재호 사무총장, 5회 김해

만 동기회장, 이순희 사무장이 내빈으로 초 된 가운데 신사랑 101명

에 배우자 54명까지 총 155명이 참석했다. 실내등이 꺼지고 오프닝 동

상이 형화면에 흘 다. 상징적으로 40년의 세월을 4분 4초로 압

축한 것이다. 고색이 창연한 모교 초기의 모습과 뜻을 세우고 가르치신

분들의 모습, 그리고 바로 10년 전 30주년 행사와 2013년 우리의 활

동 모습들, 19분의 은사를 모셨던 사은회와 40봉우리 등정 행사가 화

면을 채웠다.

웅장한 배경 음악 때문에 귀가 먹먹해지고 가슴이 벅찬 것은 아니었

다. 최 택 사회자의 개회사와 함께“신사랑 여러분 환 합니다.”황태

인 회장의 환 사에 정신이 돌아왔다. 이호욱 협동교장, 총 동문회장,

5회 동기회장 등 축사에 모두 감사의 뜻을 박수로 신했다. 유희경 총

무이사가 그간의 경과를 소개하고 고문성 부회장이 내빈과 해외 동기

들을 호명하며 소개했다. 신사랑 후원회가 결성돼 우리들의 살림과 사

업을 지원해 왔지만, 행사를 위해 1억원을 비축했다. 이번 94명의 신사

랑들이 2억원 가까운 후원금을 모았다. 총 3억 원, 금액은 단하지 않

지만, 모교 사랑과 동기들에 한 애정이 담긴 소중한 돈이 분명하다.

그러기에 기념 케이크를 자르는 손들이 떨려 보인다. 전홍기 부위원장

의 건배 제창과 함께‘꿈,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함성이 연회장 밖

으로 울려 나갔다. 동기인 이창우 목사의 축도에 모두 숙연해졌고 아내

들도 다 외우는 교가 제창에는 뿌듯함이 넘쳤다. 앞 화면에 비친 382

명 신사랑과내빈 사진 모자이크가 그 자긍심을 부추겼다.

공식행사를 마치고 2부에서는 정두용 충주병원장이‘100세 장수시

’, 고려 학교 행정부총장 염재호 동기가‘그리고 40년 후’를 우리

들의 40년 도전을 위해 강연했다. 박광태 동기 성악, 관악 3중주 연주

에 이어 김명수 부회장의 공지사항으로 공식행사를 마쳤다. 공식행사

이전 경주 주요 유적지로 시작해 안동 하회마을까지, 이번 행사는 철저

하게 해결사를 동한 역사 학습이 주 행사 다. 안기홍 부회장의 사회

로 전태민 상이사가 준비한‘신사랑 한마음 축제’동 상을 보고 식

Visitation 4회동기회40주년행사

‘꿈∙사랑, 그리고 도전!’의 40년10 의 어린 모습으로 만나 60 에 접어들어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며 오랜 동안 우정을 다져온 동기들... 마음만은 항상 고교 시절 그 자리에서 있는데 어느덧 흰

머리카락은 늘어 가고 있다. 다시 10 로 돌아가 웃고 떠드는 순박한 모습을 보기 위해 4회 동기회(회장 황태인)가 경주에 뭉쳤다. 졸업 40주년 기념행사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 이자희(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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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ation4회 동기회 40주년 행사

43Shin-il�

사를 했다. 이자희 홍보이사에게 받은 2만 3천 여장의 사진과 동 상

을 수 없이 분류하고 만들고 수정하길 거듭했다. 정성은 하늘에 닿았

다. 참석자 모두 노고에 한 격려를 담아 손뼉을 쳤다. 동기 오세웅 밴

드의 공연과 장기자랑으로 빠듯한 일정의 피로를 날렸다.

우리가 누구인가. 우리는 신사랑이다. 이성재 부위원장 채근으로

2012년늦여름부터소위원회가준비를해왔다. 기명수, 김기범, 안기홍,

유희경, 이자희, 이철규, 전남선, 전태민, 최 택 등이 각기 의전, 관광,

행사, 총괄, 홍보, 기획, 재무, 상을 맡고 고문성, 서재환, 이성재, 전

홍기 부위원장들이 지원했다. 김일곤, 김기범, 황건욱, 전태민, 임동혁,

서기화, 노근후 등 각반 이사들은 수도없이 전화와 이메일 소통을 하며

애썼다. 많은동기가틈과여력이닿는 로도와주었다.

그렇기에 가는 식당마다 맛과 음식이 넘쳤고, 여정이 지루할 틈이 없

었다. 신사랑 모자, 여성용 화장품, 우리 과 기념타월 세트 등 선물에

손목이 시큰했다. 11년 신사랑 활동사진 18,670장, 100개월 분 신사랑

웹진 1,855쪽, 현재의 382명 개인사진, 신일 관련 음악 모음 10곡이 담

긴 8기가 분량의 USB는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모든 것이 넉넉했다.

구 열차 사건, 집안 일로 도중 돌아가거나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이

20명에 가까워 안타까웠다. 그리고 애초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떠나기 전날 잘 다녀오겠다고 위로했다. 일정이 끝나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새벽이면 호수 산책로에서 다시 만나 사진을 찍었다.

긴줄이 교차해 한사람씩 친구와 아내 모두를 한번씩 껴안고 아쉬워하

며 작별했다. 2013년 8월 30일~9월 1일, 2박 3일은 또 기억 될 추억이

자, 또다른40년을위한동력이될것이다.

은사님 초청 만찬 행사

신일 4회를 가르쳤던 은사님들을 별도로 모셨다. 졸업 40주년 경주

공식행사가 2박3일이라 무리가 있어 2013년 8월5일 17시 광화문 근

처“산채향”에 열아홉분이 오셨다. 총 동문회 고문이신 이금산 선생님

이 87세시고 2012년 1월 25일부 접속 2백만을 돌파하실 정도로 사진

작가 겸 블로거로 바쁘신 이용남 선생님이 74세 최연소시라니 모두

놀란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같은 모습이신데. 김명수 부회장께서 주관

해 직접 가르친 스물세분에게 일일히 전화를 올려 그 중 열아홉분이

참석하신 것이다. 장 비가 내리는데도 개의치 않고 와주셨고 동기들

중에는 현재 반이사와 일부 임원들이 참석을 했다. 한분 한분 존함을

불러드리고 박수를 쳤다. 워낙 얌전한 목소리와 빠른 호명, 밴드부 때

문에 청력이 나쁘신 한태근 선생님은 미처 듣지 못하셔서 맨 나중 다

시 박수를 드렸다.

동기회장인 황태인이 표로 감사의 말 을 드리고, 이 모임을 위해

북경에서 온 보잉사 부사장 겸 중국 보잉사 사장 장인혁, LG 전자 중

국법인장인 신문범 사장, 근처 사무실이라 잠시 인사차 들른 금호아시

아나 사장인 서재환을 특별히 소개해 올렸다. 40년 전의 선생님들을

뵈러 비행기를 타고 온다는 것은 우리 신사랑만의 특유한 신일 DNA때

문이다. 평생을 가도 다 따라잡지 못할 은사님을 위한 우리 마음일 것

이다. 이 외 참석한 동기들은 김기범, 노근후, 서기화, 유희경, 이철규,

전남선, 최 택, 이자희 12명이었다. 이 식당은 더덕죽, 물김치, 샐러

드, 잡채, 더덕냉채, 더덕무침, 떡갈비, 더덕탕수, 마더덕전, 흑임자 더

덕구이, 로스편채, 갈비찜, 해산물 볶음, 된장국, 후식까지 자연보양식

이다. 장인혁이 40주년과 가장 가까운 수치에 맞추어 특별한 술을 가

져왔다. ‘로얄설루트 38년 산’은사님들 수에 맞추어 19분의 1로 나누

어 건배를 하시도록했다.

구호는 당연히‘꿈, 사랑 그리고 도전’. 제자들이 먼저 시범을 뵈 드

리고 은사님들이 최 택 건배위원장의 선창에 맞춰 큰 목소리에 제자

사랑을 담아 외쳐 주셨다. 땀을 삐질거리며 준비한 제자들에 한 안쓰

러움도 담아 주셨다. (강병훈, 강장완, 박원상, 박준익, 박태남, 신 식,

오장은, 이금산, 이 호, 이용남, 이원희, 이종신, 이현택, 장재 , 정오

, 정태만, 주명갑, 주 진, 한태근 은사님)

● 신사랑= 4회의 별칭(새로운 신사, 신사하고, 사랑방, 신일 4회, 새

로운 사랑 등의 의미 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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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s Report 맛집멋집 | 조용한‘춤추는닭갈비’ 표(16회)

‘계륵(鷄 : 닭의 갈비)’이라는 말이 있다. 유비의 군 와 전략적 요

충지인 한중을 놓고 싸우는 중 불리한 상황에 처한 조조가 진격할 수도

퇴각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을 계륵, 즉‘닭갈비’라는 말로 표현한

것이다. 이런 고사 탓에 닭갈비라는 말은 처치하기 곤란한 물품이나 난

감한 상황을 표현하는말로 사용된다.

재미있는 점은 한국의 닭갈비에 조조가 말한 닭갈비는 없다는 것이

다. 음식 닭갈비는 치킨, 삼계탕처럼 닭의 모든 부위를 사용해 만든다.

그럼 왜 사용하지도 않는 부위의 명칭이 요리이름이 된 것일까? 이유

는 닭갈비의 유래와 관련 있다.

닭갈비의 고향이라 불리는 춘천에서 밝히는 공식적인 유래는 1960

년 춘천에서 돼지갈비 가게를 운 하던 김 석씨가 돼지고기를 구하기

어려워 신 닭을 돼지갈비처럼 저미고 양념해 구워 팔면서 시작된다

고 한다. 닭갈비라는 이름은 닭갈비를 사용해서 만든 음식이 아니라 닭

고기를 이용해 돼지갈비처럼 만든 음식이라는 의미에서 붙었다.

서울시 도봉구 창5동에 위치한‘춤추는 닭갈비’. 조용한(16회) 동문

이 운 하고 있는 닭갈비 음식점은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지 않지만 오

픈한지 얼마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닭 요리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자

주 찾고 있다.

춤추는 닭갈비는 내부에 8개 테이블과 외부에 3개 테이블 등 아담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조 동문은 창업 초기부터 소규모 음식점을 지향하

고 현재는 프랜차이즈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일단 손님들에

게 맛으로 승부를 보기 위해 음식에 정성을 쏟고 있는 중이다.

춤추는 닭갈비 역시 춘천식 닭갈비 요리에 기본을 같이 한다. 하지

만 춘천 닭갈비와 차이를 둔다면 다른 가게와 다르게 고추장을 사용하

지 않고 고춧가루를 사용해 양념을 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요리인 뼈 없는 닭갈비는 고추장으로 요리한 닭갈비에 비해 그

끝 맛의 끈적임이 사라지고, 뒷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특히 이곳의

주력 메뉴인 쭈꾸미 닭갈비 정식은 고춧가루로 양념한 닭갈비에 쭈꾸

미와 볶음용 소스를 투입, 그 환상적인 매운 맛에 홀딱 반해 단골 고객

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식후 냉면 한그릇은 시원함과 더불어 매운

맛을 달래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

조용한 표는“혹시라도 매운 것을 못 먹는 유아나 어르신들 또는

매운 것에 약한 성인에게는 쭈꾸미 닭갈비 정식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

니다. 그분들을 위해 준비한 메뉴가 있는데 바로 닭한마리와 닭칼국수

입니다”며 매운 것을 꺼려하는 식도락가를 위해 새로운 메뉴를 추천

했다.

닭한마리는 정통 백숙으로 여타 가게들처럼 이런

저런 한약재를 넣어 요리하는 신 한방재 없이 처음

부터 끝까지 닭만을 사용했다. 닭한마리의 순수한 맑

은 탕은 그 시원함과 깔끔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닭칼국수는 닭 특유의 냄새와 느끼함을

없애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가게 정문을 보면‘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현판

이 걸려 있다. 이 현판으로 인해 같은 상가 내에서 인

사하던 사람이 신일고 후배인 것도 알게 되고, 근처

에 살지만 서로 연락이 끊겼던 신일고 동기와도 다시 만나게 됐다고 한

다.

조 동문은“신일 강북지부 모임도 우리 가게에서 가졌고 다른 신일

동문들도 자주 찾아옵니다. 직원이 많지 않는 관계로 많은 화를 나누

지 못하지만 동문들이 가게를 방문 해 주시는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동문은 요식업에 종사하게 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 열정

과 도전정신은 아마 춤추는 닭갈비의 맛이 더 맛있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조용한 (12회)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5동 750-2(국민은행 1층)

Tel : 02)900-2970

‘환상적 매운맛’인기

| 김재은(40회)

Page 49: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47Shin-il�

오랜 전통으로 신일 명맥 이어

인천지부는 지난 1986년 초 회장으로 지금은 고인이 되신 나덕진

(1회) 동문을 선출하고 약 30여 명의 인천지역 동문들을 중심으로 지부

의 첫걸음을 가졌다. 정부근(2회) 동문이 바톤을 이어 받아 인천지부 2

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시연(4회) 동문이 3 회장을 맡았다.

현 인천지부 회장인 장남선 동문은 회장으로 선임된 이래 17년간 지

부를 이끌어 오고 있다. 초창기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고 있지

만 장남선 회장 체제로 오래 이끌어 와 올해부터 후임 회장 찾기에 공

을 들이고 있다.

현재 인천지부에서는 120여 명의 동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모임에는4~50여 명의 동문들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인천지부는 1년에 분기별(3월, 6월, 9월, 12월) 정기모임과 20여 명

으로 구성된 재인천 신일고 산악회, 10회 인천모임, 야구를 사랑하는

문학야구장 모임 등 소모임도 활성화 되어 인천지부의 큰 기틀이 되고

있다.

열정적 집행부 구성

“지부가 성공하려면 열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회장단이 있느냐가

성공의 열쇠입니다”

장남선 회장은 17년 전부터 지역 동문들을 일일이 만나서 지역 동문

회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지부 활성화 전략으로 새로운 동문

을 발굴하고 이면적으로 나오기 힘든 동문들을 격려하고 연락을 주고

받아 지부에 일원으로 함께 할 것을 권유했다. 그 결과 7~80 여명의

동문들이 지부에 나오며 총동문회 행사에도 적극 참석하기 시작했다.

숨겨진 동문들을 찾아다니는 적극적인 집행부의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

이었다.

장 회장은“국적은 바뀌어도 학적은 바뀔 수 없습니다. 소외된 동문

들을 지부에 참석하게 만드는 것이 집행부의 할 일이며 집행부는 기수

에 연연하지 말고 열정이 있는 집행부를 구성해야 합니다”고 역설했

다.

또한 총동문회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총동문회와 유 관계 설정

에도 노력해야한다고설명했다.

인천지부는 총동문회 체육 회에 처음부터 참가해 우승과 준우승

등 차지하는 등 총동문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총동문회 산

악회, 체육위원회를 통해 수시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총동문

회 군부 방문 행사에도 세탁기, TV 등을 후원했다. 특히 은퇴한 은

사님들을 초청해 인천 해상관광과 러시아 발레단 쇼 공연, 월미도 식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으며 야구부, 농구부 하드 트레이닝 지원, 장

학금 지급 등 학교 체육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다.

인천지부는 1회에 정신적 지주로 통하는 허명윤 레가시 p&s 고문과

김동준 태원하이테크ㄜ 표이사를 비롯해 2회 동문이자 전 지부 회장

들인 정부근 정내과 원장, 홍창표 홍엔지어링 표 등이 지부의 큰 버

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4회에는 전 회장인 한시연 ㄜFSC 표이사,

5회에는 장남선 청원테크 표와 전 부회장인 양형국 미래공인중계사

표가 뒤를 받치고 있다. 또한 7회 진중한 변호사, 8회 이창희 송도

어학원 원장, 9회 박상집 카리스호텔/회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10회는 김태수 금성지오텍/ 표, 박남진 인천상공 지적재산 팀장, 박

형근 KPS상사 표, 이 택 내츄럴디엔씨 업이사 등 10여 명이 활

동하며 지부 기수 모임을 갖고 있다. 12회에는 변종준 전지부 사무장

과 14회에는 전 총무인 정훈 스포츠인천 표이사, 15회에는 총무 권

순성 ㄜ 하기전안전 이사, 19회 총무 한상길 GM Korea/차장 등이

지부의 살림 역할을 하고 있다.

권순성 총무는“앞으로 인천지부는 어려운 동문들이나 모범 동문들

에게 자녀들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총동문회와 연계해 1회성이 아닌 지

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Visitation 서클/지부탐방 | 인천지부

신일고등학교 인천지부(회장 장남선(5

회))가 지난해 9월 4일 인천에서 소모임

을 갖고‘열정과 패기의 인천지부’를 구

호로 외치며 재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최

근에는 장남선 회장을 중심으로 집행부

들이 선후배간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신

일사랑의 기치를 높여가고 있다. 인천지

부 동문들 역시 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

을 담당하고 있어 항도 인천에서‘신일’

의이름을널리알리고있다.

| 지승훈(21회)

장학사업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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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신일사랑 한마음 축제(2013년 10월 13일- 모교 운동장)

제12회 신일사랑 한마음 축제가 10월 13일(일) 모교 운동장에서 성황

리에 마쳤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임명수(7회) 총동문회 수석 부회장의 총괄 지휘 하,

9회(회장:윤희준)와 21회(회장:이동근) 동기회가 주관한 이번 한마음

축제는 남 찬 총동문회장을 비롯하여 총 522명(은사님 및 내빈 17명,

동문 353명, 가족 152명)이 참석하여 오전에는 체육 회 형식으로 오

후에는 명랑운동회로 거행됐다.

화창하고 시원한 날씨에, 4개조로 나누어 거행된 체육 회에서 축구는

A+C조, 족구는 A조, 농구는 C조가 각각 우승하 으며 종합우승은 C

조가 차지했다. 예년과 달리 개회식을 12시에 시작하여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 으며, 점심식사 후에는 동문 및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를 했다. 전 동문 및 가족들이 줄다리기, 흥부박터

뜨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우의를 다지고 즐거운 시간

을 가졌다.

나 찬 통동문회장은“각 동기회와 여러 선후배님들의 찬조와 협찬으로

성황리에 신일가족 한마음 축제를 마치게 된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도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소감을 밝

혔다.

● 제17회 신일사랑 골프 회 겸 기별 토너먼트(2013년 8월29일/수원 C.C )

제17회 신일사랑 골프 회-기별 항전이 지난 8월 29일(목) 수원 C.C

(구코스,신코스 031-281-6613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13)에서

거행됐다.

이번 골프 회는 1회 동기회부터 19회 동문들까지 총 148명이 40팀

으로 나뉘어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회장으

로 장성택(5) 전 총동문회장과 경기위원장으로 한덕수(7) 총동문회 체

육위원장, 총동문회 국∙차장 및 각 기수 골프회장이 준비위원으로 참

여했다.

이번 회 우승의 광은 14회 동기회가 차지하며 우승상금 200만 원

을 받았다.

2위는 11회 동기회가 수상했고 3위는 7회 동기회, 18회 동기회가 공동

수상하며 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메달리스트는 75타로 18회 정상호 동문이 차지했다. 5회 서유 동문

도 동타를 쳤으나 동타일 경우 후반 나인홀 성적으로 메달리스트를 결

정하는 회 방식에 따라 정상호 동문에게 수상이 돌아갔다. 롱기스트

는 272yd로 11회 임환철 동문이, 니어리스트는 50cm로 6회 김익성

동문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떼거리상은 2회 동기회가 차지해 노익장

을 과시했다. 또한 다파상에는 김수관 2회 동문, 다보기상에는 이지호

9회 동문이 차지했다.

● 바둑TV주최 고교동문바둑 회

지난 9월 29일 상암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16강전이 진행됐다.

모교 선수로는 이해범(2회), 김병훈(2회), 홍윤표(2회), 이광구(5회), 정

명환(5회), 이철수(5회), 최준기(7회) 동문들께서 출전하여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부산 개성고(구,부산상고)에 2:1로 패하 다. 아침 10시 반부

터 시작하여 오후 4시 반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다.

특히 정명환(5회)동문께서는 춘천에서 전날 도착해 준비하는 열성을 보

지만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갔다.

● 장학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신일 후원의 밤(2013년 7월 10일- 메이필드호텔 카라홀)

장학재단을 위한‘신일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7월 10일 메이필드 호

텔 카라홀(오후 7시)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 규 총동문회장

(6회)을 비롯해 역 총동문회장님, 이호욱 신일고 교장선생님(4회)과

신일중학교 이경옥 교장선생님, 각 기수 임원, 지부 임원, 클럽 임원 등

약 16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조 규 총동문회장은 이번 장학재단의 설립 취지와 목적, 추진 내용 그

리고 향우 목표 등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며 장학재단에 한 동문들의

관심과 협조를 피력했다.

이날 조 규 총동문회장은“모교의 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이번 장학재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취지를 밝히면서“재단법인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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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1: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립 자금으로 10억 원을 모금해 올 연말까지 재단을 설립하고 2015년까

지 30억 원의 재원을 확충해 장학사업 확 와 함께 문화사업을 추진하

며 이후에는 지속적인 모금으로 50억원의 재원을 마련, 사회적으로 모

범적인 재단법인을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 제12회‘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상’선정위원회의(2013년 12월 12일: 총동문회관)

한해동안 신일의 교훈인“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정신을 빛낸 동문을

선정하여 신일인의 활약상을 모든 신일 가족 및 우리사회에 널리 알려

신일인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이고자‘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상’을 시

상합니다.

■수상 상

신일고등학교 졸업생으로서 신일인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인 동문

■시 상 : 2014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서 시상 (추후공지)

● 총동문회 4/4분기 정기 임원이사회의 및 송년회(2013년 12월 12일: 총동문회관)

● 2013 총동문회장배 당구 회(2013년 12월 14 ‘용좌당구장’<777-9970,무교동 코오롱빌딩맞은편 골목>)

■ 복식, 단식 토너먼트

■ 회비 3만 원

● 제 2회 후배사랑 선배특강(신일 진로 탐색의 날)

지난 5월 25일‘제 2회 후배사랑 선배특강(신일 진로 탐색의 날)’행사

가 모교 교실에서 열렸다. 각 분야 26명의 동문과 초청 인사로 구성된

선배 특강단은 후배들의 멘토를 자청,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

없이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는 지

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질문지를 작성해 재학생들의 원하는 업종을 선

택하게 했다. 재학생들은 선배님들과 만남을 통해 미래에 한 직업관

을 명확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 제 19회 총동문회 등반 회(4월 22일/할렐루야 가도원 -하루재 - 봉 - 육모정 매표소 - 오크밸리 - 월벽타운 )

제 19회 총동문회등반 회가 지난 4월 22일 우이동에서 개최한 북한산

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여 명의 동문들

이 참석해 성황리에 등반 회를 마쳤다. 이날 조 규 총동문회장은“악

천후 속에서 사고 없이 동문 여러분들과 함께 등반을 하는 뜻깊은 산행

이었다”며“신일 동문 모든 분들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2013 스승의 날 & 개교기념일

지난 5월 15일 신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모교 스승의 날 & 개교기념

일 기념식이 열렸다.

전교생이 학교 운동장에 모여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남 찬 총동문회장

은“자랑스러운 신일 선후배간의 전통을 후배 여러분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함으로써 신일의 광을 이어가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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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il Alumni Association 총동문회동정

Page 52: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1회(회장 윤세진)

2013년 12월 28일/송년모임>정기총회 및 송년모임(‘PJ호텔’구 풍전

호텔)

●2회(회장 나용구)

고명진/기념식> 월미디어기자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식(강원도 월군

한반도면 서강로 1094)

●3회(회장 최기호)

2013년 6월21일/정기모임>가람한정식

●4회(회장 안기홍)

2013년 8월 30일~9월 1일/졸업 40주년 기념(경주여행)

11월 28일/송년모임>임시총회 및 송년회(PJ 호텔)

김한수/수상> 십자훈장 수상(캄보디아 사 : 캄보디아 사회발전에 공

헌한 공로를 높이 인정 받아 캄보디아에서 외국인에 주는 최고 훈장)

이철수/전시>목판화전(제주 돌 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

●5회(회장 장남선)

김성일/출간>‘독학 중국어 첫걸음’(문학

박사, 중국창수리공( 工) 학 한국어

과 교수)

오순방∙사진/취임>숭실 학교 인문 학장(중어 중

문과 교수)

윤성식∙사진/수상>2013 한국낙농 상 수상(유산

균을 이용한 낙농발효식품과 관련한 분야의 연구

와 저술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오며 국내 낙농 및

우유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정명환/개업>정명환 세무사 사무실 개업(강원도 원

주)

이돈응/공연>멀티 미디어 퍼포먼스

●6회(회장 이진우)

2013년 12월 14일/송년모임>송년산행 및 송년모

김병하∙사진/인사>도시안전실장 ▶ 서울시 행정2

부시장(행정2부시장은 도시안전, 주택정책, 도시계

획, 소방재난, 상하수도, 한강사업본부 등 시민생

활안전과 직결되는 업무를 총괄하는 직위다.)

김충배/연주회>목관 5중주 연주회(예술의 전당 리

사이틀 홀)

안홍렬∙사진/인사> 한국전력 상임감사 / 안홍렬

Shin-il Alumni Association 동기회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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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3: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변호사는 신일고교, 서울 학교 법학과를 나와 전지방검찰청 전주지

방검찰청 정읍지청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등을 지냈으며 2007년 한나

라당 제17 통령경선후보 박근혜 서울시 선거 책본부 본부장을 역

임한 바 있다.

●7회(회장 최창해)

이성호∙사진 좌/인사>서울중앙지

방법원장

이동관∙사진 우/취임>서울문화예

술 학교 총장

●9회(회장 정석태)

2013년 12월 3일/송년모임>‘강남S컨벤션’(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

3번 출구)

구본익/인사>(전) LH공사 하남 주택처장 ▶ 강남 LH 처장

이종식/전역>공군 장군 전역식(2013년 7월 30일: 계룡 )

정연 /이전 개업>산고을순 경기도 파주시 상지석동 697-9

●10회(회장 정병수)

2013년 12월 10일/송년모임>정기총회 및 송년모임 (PJ호텔 1층 홍학)

김형수∙사진/작품>‘미디어 스킨스’( 국 스코틀

랜드 에든버러 어셔홀, 연세 커뮤니케이션 학

원 교수) 스코틀랜드 출신의 물리학자인 데이비드

브루스터가 1817년 발명한 만화경의 원리를 활용

해 LED 화면에 옮긴 작품

●11회(회장 박 일)

조세연/수상>에쓰오일‘2013 올해의 시민 웅 시상’

●13회(회장 김동욱)

2013년 12월 13일/송년모임>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아리랑갈비찜’삼

성동 556-8281)

●14회(회장 최효엽)

2013년 9월 28일/졸업 30주년 기념행사(모교)

12월 3일/송년모임>정기총회 및 송년모임(‘행자골청국장’교 역10번

출구, 이남장뒷골목)

●15회(회장 김호동)

2013년 12월 13일/송년모임>정기총회 및 송년모임(‘동해도’2층 을지

로입구)

●17회(회장 이재혁)

2013년 12월 27일/송년모임>혜화수산

●18회(회장 강준희)

2013년 12월 3일/송년모임>정기총회 및 송년모임(‘박가네’신일고 앞)

●20회(회장 정 엽)

2013년 12월 28일/송년모임>황빠오(하월곡동)

●21회(회장 신진호)

2013년 10월 13일/정기모임>‘스시

오’: 21회 오준환

12월 5일/송년모임>정기총회 및 송

년모임(용두동‘이모네 쭈꾸미’: 21

회 김민철 )

●24회(회장 정산)

2013년 10월 12일/졸업 20주년 기념행사(모교 체육관)

●25회(회장 장근호)

2013년 12월 26일/송년모임>총동문회관

Shin-il Alumni Association 동기회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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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4: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강북지부(회장 김해만 5회)

2013년 5월 22일/현판식>‘통큰참치’: 권성훈(30회)

6월 18일/정기모임>‘통큰참치’: 권성훈(30회)

8월 20일/정기모임>‘춤추는 닭갈비’: 조용한(16회)

10월 29일/정기모임>‘성북족발’: 노경보(15회)

●의정부지부(회장 장윤원 13회)

2013년 10월 27일/체육 회(녹양초등학교)

12월 6일/송년모임>송년회(경원식당)

●서부지부(회장 한광용 6회)

12월 5일/송년모임>송년회(‘통 수산’ 화역 6번 출구)

●안산지부(회장 이덕근 8회)

2013년 12월 4일/송년모임>‘진가김치찌게’(상록구 사동 1541/ 031-

408-9987)

●미국 남가주지부(회장 강형곤 8회)

2013년 12월 13일/송년회(Oxford Palace Hotel 745 S Oxford

Ave, Los Angeles, CA 90005)

●중국 상해지부(회장 변 설 13회)

2013년 5월 30일~6월 2일/은사님 초청( 박원상, 이원희 선생님)

●신일OB 합창단(단장 조현준 5회)

2013년 10월 22일/제 7회 정기연주회(세종문화회관 M theater)

10월 26일/신일고 입학설명회-신일 어머니 합창단 공동(차이코프스키 홀)

12월 26일/송년모임>종로5가 연동교회 뒷편 남원추어탕

●신일 OB 마라톤(회장 허정회 1회)

2013년 5월 25일/제 3회 신일 건강달리기 행사(50여 명의 동문 및 가

족들이 각자 체력에 맞는 5km, 10km, 하프코스에 참가)

●외신회

2013년 12월 16일/송년모임>송년모임(‘오양식관’광화문 빌딩 뒤편)

●신건회(회장 이해경 3회)

2013년 8월 12일/골프 회>용평

10월 24일/등반 회>청계산

●신일신문 OB(회장 윤상필 17회)

2013년 8월 23일/정기모임>부산집

10월 20일/신일고 신문반>MBC 김종국 사장 공동 취재

11월 22일/송년모임>부산집

12월 18일/신일고 신문반 재학생 만남

Shin-il Alumni Association 지부소모임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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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부 중국 상하이 지부

OB 합창단 신건회 골프

Page 55: 2014년 1월 72회 동문회보

Donation 후원금

찬조및후원금납부현황(기간 2013.01.01 -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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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사랑후원금신사기우회 200,000원장성택(5) 1,000,000원구본식(7) 3,000,000원남 찬(7) 30,500,000원이법호(7) 1,000,000원임명수(7) 2,500,000원김승욱(9) 500,000원이성호(11) 2,000,000원24회동기회 1,000,000원소 계 : 41,700,000원●신일고장학회구본식(7) 10,000,000원7회골프회 SSGG 200,000원김광로(9) 500,000원김상문(14) 3,000,000원소 계 : 13,700,000원●체육위원회1회동기회 1,000,000원한덕수(7) 1,000,000원김경식(7) 1,000,000원원종석(9) 500,000원장일환(10) 500,000원박득규(11) 500,000원윤도윤(14) 500,000원최진성(17) 500,000원소 계 : 5,500,000원●사회봉사위원회이상진(3) 500,000원백 승(4) 700,000원안기홍(4) 500,000원익�명(4) 300,000원소 계 : 2,000,000원●신우회보 광고비코오롱 5,000,000원세파스 박승관(7) 2,000,000원분당 휴 추모공원 손호윤(9)

1,000,000원법무법인 륙 김 희(12)

2,000,000원애디웹 3,000,000원소 계 : 13,000,000원●등반 회(2013.4.28)1회동기회 1,000,000원2회동기회 1,000,000원3회동기회 1,000,000원4회동기회 1,000,000원5회동기회 1,000,000원6회동기회 1,000,000원7회동기회 1,000,000원8회동기회 1,000,000원9회동기회 1,000,000원10회동기회 1,000,000원11회동기회 1,000,000원12회동기회 1,000,000원13회동기회 500,000원14회동기회 500,000원16회동기회 500,000원18회동기회 500,000원21회동기회 500,000원윤세진(1) 300,000원

신한철(2) 300,000원유선구(4) 500,000원이금철(4) 100,000원장성택(5) 500,000원조 규(6) 1,000,000원강재철(7) 300,000원김광현(7) 200,000원김원기(7) 300,000원김준호(7) 500,000원김충현(7) 300,000원남 찬(7) 1,200,000원남정국(7) 300,000원박종한(7) 500,000원손범식(7) 500,000원신동원(7) 1,000,000원심철환(7) 1,000,000원양승천(7) 500,000원예병민(7) 500,000원이경한(7) 500,000원이재순(7) 500,000원임명수(7) 500,000원지 우(7) 500,000원채기준(7) 200,000원최창해(7) 500,000원한덕수(7) 300,000원부산지부 500,000원수안지부 500,000원안산지부 300,000원인천지부 300,000원의정부지부 300,000원소 계 : 29,200,000원●골프 회(2013.8.29)1회동기회 500,000원2회동기회 500,000원3회동기회 500,000원7회골프회 SSGG 800,000원11회동기회 1,000,000원원광희(1) 1,000,000원윤세진(1) 1,000,000원조 원(1) 300,000원나용구(2) 1,000,000원이종문(2) 500,000원최석균(2) 300,000원김일곤(4) 500,000원장성택(5) 2,000,000원조 규(6) 1,000,000원남 찬(7) 2,000,000원박승관(7) 500,000원박종한(7) 3,000,000원한덕수(7) 1,000,000원원종석(9) 500,000원왕기래(10) 500,000원박 일(11) 500,000원박득규(11) 500,000원최진성(17) 500,000원신두섭(10) 100,000원강창호(15) 200,000원신일골프회 1,000,000원SK텔레콤 3,000,000원온그린 1,440,000원현장후원금 170,000원

소 계 : 25,810,000원●체육 회(2013.10.13)1회동기회 1,000,000원2회동기회 1,000,000원3회동기회 1,000,000원4회동기회 1,000,000원5회동기회 1,000,000원6회동기회 1,000,000원7회동기회 1,000,000원8회동기회 1,000,000원10회동기회 1,000,000원11회동기회 1,000,000원12회동기회 1,000,000원13회동기회 1,000,000원14회동기회 500,000원18회동기회 500,000원20회동기회 500,000원21회동기회 500,000원원광희(1) 1,000,000원조 원(1) 300,000원최석균(2) 300,000원유선구(4) 500,000원장성택(5) 500,000원이진우(6) 500,000원조 규(6) 1,000,000원조종길(6) 500,000원김경식(7) 500,000원김명진(7) 100,000원남 찬(7) 3,000,000원박태균(7) 500,000원박 혁(7) 1,000,000원임명수(7) 1,000,000원고광준(9) 100,000원고찬태(9) 100,000원권양수(9) 100,000원김광로(9) 300,000원

김광수(9) 100,000원김승욱(9) 500,000원김유현(9) 100,000원김진광(9) 100,000원김택교(9) 200,000원문한경(9) 200,000원서충수(9) 100,000원신태균(9) 300,000원원종석(9) 1,000,000원유충희(9) 100,000원윤명근(9) 500,000원윤희준(9) 1,000,000원이장 (9) 100,000원이지호(9) 500,000원임윤수(9) 100,000원전기병(9) 200,000원정동수(9) 100,000원정석태(9) 300,000원조규석(9) 100,000원조성현(9) 100,000원조일환(9) 100,000원조준섭(9) 100,000원한윤희(9) 100,000원함용일(9) 300,000원홍공표(9) 100,000원조성제(10) 1,000,000원박 일(11) 1,000,000원서부지부 300,000원수안지부 500,000원안산지부 300,000원의정부지부 1,000,000원인천지부 500,000원신건회 500,000원신일OB합창단 300,000원소 계 : 37,100,000원

●등반 회(2013.4.28) 최병학(1) 고급양말 100족박창식(4) 등산모자 10점남 찬(7) SK상품권 60만 원박종한(7) 수건 200매이 택(10) 썬크림 10점조용진(12) 힙쌕 12점나호섭(21) 바나나 5box●골프 회(2013.8.29)김중곤(1) 넥타이 3점허경수(6) 마루망 드라이버 1점,퍼터 1점, 골프공 5box남 찬(7) 갤럭시S4 1점박승관(7) 수중카메라 1점김광로(9) 선 라스 1점박득규(11) 보신세트 11점양해 (11) 사인볼 12개최진성(17) 골프백set 1점

●체육 회(2013.10.13) 김홍진(3) 아이패드 1점장남선(5) 고급히터 2점신동원(7) 농심set 임병성(7) 고기 100Kg이 택(10) 마스크팩 40set왕기래(10) 김치양해 (11) 야구싸인볼 3Box우창균(11) 소주 800병조용진(12) 프리미엄샤프 450점,

한불핸드크림 100점송태일(20) SK와이번스야구단

싸인볼 12개나호석(21) 돌코리아 바나나 4Box,

오렌지 4Box안준상(21) 편백3D-MESH 베개 20개오준환(21) 스시오 3만원 식사권 10장

협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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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Shin-il

편집후기

전수호(11회)

신일신문 OB고문∙(주)나라감정평가법인 본부장

“이번 호에도 기사가 넘쳐서 일부 기사는 다음 호

로 넘겨야 했습니다.

신일 동문들의 신일 회보에 한 관심과 사랑이

넘치고 있는 결과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기 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후배들에게 감사의 말 을 드립니다.

언제나 자랑스러운 신일 신문의 후배들입니다.

앞으로도 신일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신일 회보

는 원할 것입니다.”

송정훈(22회)

(주)애드소앤 표이사

동문회보 일이란게 생업과 병행하기

에는 좀 부담스럽다.

하지만, 취재라는 명목하에 선배들을 만난다는

게.. 참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정말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많이

고맙다.

김재은(40회)

한국산업기술 학교 학생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이 회보를 보시는 많은 선배님들이 환절기에

도 아무 탈 없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엄 광(22회)

교보생명 법인지역본부 과장

왜, 마감이 있어야 하는지를 이번에도 느끼

게 됩니다...

다음에는 절 , Never 마감까지 가지 않

도록 미리미리 ...ㅎㅎ

윤상필(17회)

신일신문 OB 회장/편집장(SK주유소 표)

선배의 관록과 후배의 열정이 신일의 현재를

만들고 또 기록하여 한권의 회보가 완성되어

또 하나의 흔적으로 접혀 집니다.

장송의 껍데기에 생채기가 있음에도 한시절 지나 나이

테만 흔적에 남듯......

지나간 현재는 언제나 아쉽습니다.

시작되지않은 현재는 더 나아지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지승훈(21회)

신일신문 OB 부회장/MK ENC 이사

하루하루 살아가는것에 감사하고 싶다.

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40여 년, 이젠 주위

를 둘러보면서 남을 위한 봉사의 시간을 갖

고 싶다.

특히 건강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2014

년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신일 동문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임경원(23회) 신일신문 OB

건국 학교 경 학전공 겸임교수

기사원고 마감하고 나면 무언가 엄청난 일을

끝낸 것 같은 느낌...하지만 읽고 또 읽어봐도

뭔가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내 실

력이 없어서 일까? 아님 만족을 못해서 일까? 금년에도

두 번의 동문회보를 무사히 낼 수 있었다는 것이 다행스

럽고, 함께 고생한 선배님과 후배들에게 감사함을 전하

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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