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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2015. 9. 4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미국 기존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미국 천연가스 수급 및 주요 LNG사업 추진 현황 중국 CNPC, 러시아 Gazprom과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 양해각서 체결 Gazprom, 중국은행 컨소시엄으로부터 $15억 자금 차입 아르헨티나, Shell과 Vaca Muerta 셰일지대 탐사·생산프로젝트 개시 예정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지원 위한 국유자산 민영화 계획 착수 케냐-우간다 송유관 건설 위한 연내 공동 입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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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3호2015. 9. 4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미국 기존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미국 천연가스 수급 및 주요 LNG사업 추진 현황

중국 CNPC, 러시아 Gazprom과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 양해각서 체결

Gazprom, 중국은행 컨소시엄으로부터 $15억 자금 차입

아르헨티나, Shell과 Vaca Muerta 셰일지대 탐사·생산프로젝트 개시 예정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지원 위한 국유자산 민영화 계획 착수

케냐-우간다 송유관 건설 위한 연내 공동 입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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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주요 단신

제15-33호2015. 9. 4

미국 기존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p.3

미국 천연가스 수급 및 주요 LNG사업 추진 현황 p.21

중국∙ 중국, 이란과 원자력부문에서 투자 협력 확대

∙ 중국 CNPC, 러시아 Gazprom과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 양해각서 체결

∙ CNPC, 쓰촨분지 내 셰일가스 확인매장량 처음으로 공식 발표

p.35

일본∙ 일본 전력회사, 아시아·중동지역 중심으로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 경제산업성, 원전 입지지역 지원 예산 증액 계획

∙ 일본 환경성·경제산업성, 석탄 화력발전소 신설에 대한 대립 심화

p.38

러시아중앙아시아

∙ 세계 경제전문가, 유가 배럴당 $22.5에서 러시아 재정 파탄 예측

∙ Gazprom, 중국은행 컨소시엄으로부터 $15억 자금 차입

∙ Gazprom Neft, 외국 석유기업 유치 활성화 위해 서비스계약 방식도입 제안

p.41

북미

∙ 미 E&P 기업, 최근 WTI유 가격 급락으로 자금조달 난항 예상

∙ 캐나다 앨버타州, 저유가로 인해 ’16년 말까지 로열티 체계 변경 연기 발표

∙ Schlumberger社, Cameron社 인수로 에너지 산업 내 대형 M&A 증가 예상

∙ 미국 자원생산州, 州수입 중 자원세 비중 39~72% 차지

p.44

중남미∙ 브라질, 수력발전량 감소로 인한 LNG 수입 증대 전망

∙ 아르헨티나, Shell과 Vaca Muerta 셰일지대 탐사·생산프로젝트 개시 예정

∙ 브라질, 834MW규모 태양광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 스페인・이탈리아 기업에게 낙찰

p.49

유럽∙ 영국 정부, ’16년 신규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대한 FIT 수정 제안

∙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지원 위한 국유자산 민영화 계획 착수

∙ EU 집행위원회,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Shell의 BG Group 인수 승인

p.52

중동아프리카

∙ Eni, 이집트 해상 Zohr 가스전에서 세계 최대규모 가스발견

∙ 이란, 세계 각국의 장관급 대표단 연이어 테헤란 방문

∙ 케냐-우간다 송유관 건설 위한 연내 공동 입찰 추진

p.56

아시아호주

∙ EIA, 2030까지 베트남 전원 다변화 및 석탄발전 비중 증가 전망

∙ 인도네시아, 안정적 가스공급 위해 가스판매 및 LNG 도입 사업자 지정 계획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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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3

▶ 미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8월 3일에 기후변화행동계획의 후속조치로 기존 화

력발전소의 온실가스(CO₂) 배출규제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음. 신규 화력발전소

의 배출규제에 대한 지침은 2013년 9월에 발표되었음.

▶ 2030년까지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32% 감축하는 규제로

서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30% 목표보다 강화된 목표를 제안했음. 州정부는 지

역여건을 반영한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목표와 목표달성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2016년 9월 30일까지 환경보호청에 제출해야 함.

▶ 이번 기존 화력발전소의 배출규제는 증기터빈발전방식과 연소터빈발전방식의 두

종류로 구분하여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와 총량 기반 배출목표를 설정하도록 되

어 있음. 배출목표 달성에는 저탄소 연료로의 연료전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

대, 효율 제고 이외에 수요측 효율제고, 다른 주의 온실가스 감축 크레딧 활용

등도 사용될 수 있음.

▶ 2030년까지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32% 감축하기 위해서

는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에서는 2030년에 8억 7,100만 톤을 감축해야 하며 총

량 기반 배출목표에서는 8억 6,900만 톤을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

▶ 온실가스 감축비용과 편익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의 순편익은 2030년에 집약

도 기반 배출목표의 경우에는 260억 달러~450억 달러, 총량 기반 배출목표의

경우에는 260억 달러~430억 달러(할인율 3%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 석탄생산지역과 전력회사 및 산업계의 반발과 소송이 제기된 점을 감안하면, 이

번 지침이 이행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사회적 갈등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됨.

1.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규제 배경 및 개요

□ 발전소 배출규제 배경

ㅇ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8월 3일에 미국 내 기존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청정전력계획 최종 지침(Clean Power Plan Final Rule)을 발표했음.

※ 지침의 공식 명칭은 “Final Carbon Pollution Emission Guidelines for Existing

Stationary Sources : Electric Utility Generating Units”이며 Clean Power Plan

Final Rule 이외에 final emission guidelines라고도 불려지고 있음.

- 동 지침은 주 정부로 하여금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

를 이행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임.

・ 지침(guideline)은 주 정부가 규제대상인 기존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감

미국 기존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기후변화연구실 노동운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김지현 위촉연구원([email protected])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8월 3일에 미국 내 기존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청정전력계획 최종 지침을 발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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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축목표를 중간목표(2022-2029년)와 최종목표(2030년 이후)로 나누어 설정

하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임.

・ 주 정부는 동 지침에 의거하여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및

이행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작성하여 2016년 9월 30일까지 환경보

호청(EPA)에 제출해야 함.

・ 동 지침은 미 환경보호청이 2014년 6월 2일에 공표한 초안에 대한 공청

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며 초안에 비해 삭제되거나 추가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신규 화력발전소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규제는 2013년 9월에 이미 발표되

었으며 이번 지침은 기존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규제에 해

당됨.

ㅇ 이번 청정전력계획 최종 지침은 오바마 대통령의 기후변화대응 행동계획

(Climate Action Plan, 2013.6.2)의 주요 계획 중 하나로서 법제정 없이 행정명

령으로 수행할 수 있는 규제임.

- 이번 지침은 공화당의 반대를 피하면서 기후변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회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통령의 행정명령(Executive Order)임.

・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이후 Waxman-Markey 법안 등 기후변화 관련 규제

를 도입하기 위한 법안 제정을 여러 번 시도했으나 공화당의 반대로 실

패한 바 있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행정명령을 활용하게

되었음.

-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6월 3일에 기후변화정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 행동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지침은 행동계획의 3가지 핵심의 하

나에 해당됨.

・ 기후변화 행동계획은 자국내의 온실가스 감축, 자국의 기후변화 영향 대

구분 배출기준 기준 설정근거

천연가스

연소터빈

용량이 850mmBtu/hr를 초과하는 설비는

1,000lbs CO₂/MWh

용량이 850mmBtu/hr 이하인 설비는

1,100lbs CO₂/MWh

신식의

천연가스복합화력발

전(NGCC) 설비의

배출기준

화석연료

연소 보일러

향후 12개월 간 1,100lbs CO₂/MWh

향후 84개월(7년) 간 1,000~1,050lbs

CO₂/MWh

CCS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석탄설비에

대한 배출기준

석탄가스화복

합발전 설비

향후 12개월 간 1,100lbs CO₂/MWh

향후 84개월(7년) 간 1,000~1,050lbs

CO₂/MWh

CCS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석탄설비에

대한 배출기준

자료 : 에너지경제연구원(2014.12)

< 신규 발전소에 대한 탄소배출 기준 >

“지침은 주 정부로 하여금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안내해주는 역할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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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5

응역량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지침은 자국내의 온실가스 감축에 해당되는 내용임.

ㅇ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지침에서 작년 초안에서의 목표치보다 더욱 강화된 32%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음. 이는 미국의 발전부문이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라는

점과 유엔의 기후변화협상을 선도하기 위한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행동계획에서 기존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30% 감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번 지침에서는

이보다 더욱 강화된 32%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음.

・ 이는 유엔의 기후변화협상에서 올 연말 파리총회에서 타결을 목표로 추

진되고 있는 Post-2020 신기후체제 협상에서 미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

행하기 위한 정치적 노력으로 해석됨.

- 발전부문은 미국 온실가스배출량의 31%(2013년 기준)를 차지하는 최대 배

출원이기 때문에 발전부문 배출규제가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으로 작용한 것

으로 보임.

・ 미국에는 약 1,000여개의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으며 이중에서 석탄

화력발전소는 600여개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에 미국 총 배출량의 31%를 차지

하고 있으며 200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나고 있음.

2002년 2013년 변화(2002-2013년)

부문 배출량 비중 배출량 비중 배출량 증감율 증감 비중

발전 2,550 33% 2,289 31% -260 -10% 64%

수송 2,158 28% 1,991 27% -167 -8% 41%

산업 1,564 20% 1,535 21% -29 -2% 7%

농업 618 8% 647 9% 29 5% -7%

상업 402 5% 442 6% 40 10% -10%

가정 412 5% 413 6% 1 0% 0%

미국영토 58 <1% 38 <1% -19 -33% 5%

합계 7,762 100% 7,356 100% -406 -5% 100%

흡수 -976 -972 4 0%

순 배출량 6,786 6,384 -402 -6%

자료 : EPA(2015.8)

< 미국의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

(단위: 백만톤 CO₂)

□ 발전소 배출규제 개요

ㅇ 이번 지침은 화력발전소를 증기화력발전소와 고정연소터빈발전소로 구분하고

주 정부가 각 발전방식에 대해 최적감축시스템(BSER)을 적용하여 달성 가능

“이번 지침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기존 목표치 30% 보다 강화된 32%로 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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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한 온실가스 배출목표를 설정하도록 안내하는 지침임.

- 주 정부는 청정대기법 제111(d)조에 따라, 감축비용, 대기질 이외의 건강 및

환경영향, 에너지 수요량을 고려하여 ‘최적감축시스템(best system of emission reduction, BSER)’을 적용하여 달성 가능한 배출목표(standard of performance)를 설정해야 함.

- 환경보호청(EPA)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방식의 조합을 통해 최적감축시스템 달

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함.

・ 석탄화력발전소의 열효율 개선

・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소로부터의 발전량을 줄이고, 배출량이 적은 기존의

천연가스 복합 사이클 발전소로 발전량 대체

・ 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new zero-emitting) 발

전소의 증대를 통한 대체(재생에너지 발전, 원자력발전 등)

ㅇ 미 환경보호청은 두 종류의 화력발전소에 대한 집약도 기반의 중간목표와 최

종목표를 다음 표와 같이 설정했으며 주 정부는 이를 수용하거나 이에 준하는

배출목표와 이행계획을 수립해야 함.

- 집약도 기반의 배출목표는 증기터빈발전소가 고정연소터빈발전소에 비해 약

두 배 정도 높은 수준(약한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고 중간목표가 최종목표보다

높은 수준(약한 수준)임.

・ 규제대상 발전소가 하나 이상 존재하는 州정부는 해당 발전소의 배출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함.

・ 배출목표는 환경보호청이 제시한 두 종류의 배출목표를 적용하거나 아니면

규제를 받는 개별 혹은 전체 발전소가 공동으로 환경보호청이 제시한 중간목

표 및 최종목표에 준하는 배출목표를 설정해야 함.

발전방식 중간목표(2022-2029년) 최종목표(2030년 이후)

증기발전방식 1,534 1,305

고정연소터빈 832 771

자료 : EPA(2015.8)

< 미국 화력발전소의 집약도 기준 온실가스 배출목표 >

(lbsCO₂/MWh, 발전량 가중평균)

- 미 환경보호청은 모든 주정부에 적용 가능하면서 두 가지 형태 발전소의 기준 발

전량(baseline generation)에 입각한 일괄적인 집약도 기반의 배출목표

(rate-based CO₂ emission performance)를 도출했음.

・ 일괄적인 집약도 배출목표는 두 가지 형태 발전소의 기준 발전량을 가중

평균한 것으로서, 증기터빈발전소와 고정연소터빈발전소 등 두 가지 형

태의 배출목표를 충족시키면서 기준 발전량 수준에서 가동 시 달성 가능

“발전부문은 미국 온실가스배출량의 31%(2013년 기준)를 차지하는 최대 배출원이기 때문에 발전부문 배출규제가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으로 작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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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7

한 배출목표임.

・ 청정전력계획 최종규제는 2022년부터 3번에 나눠 배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간기간(2022~2024년, 2025~2027년, 2028~2029년)을 정하고 있으며, 일괄

적인 집약도 배출목표는 각 주정부의 과거 증기발전과 천연가스복합발전의

전원구성에 따라 상이하게 설정될 수 있음.

- 또한, 미 환경보호청은 모든 주 정부에 적용 가능한 총량 기반 배출목표

(mass-based CO₂ emission performance)도 도출했음.

총량 기준 배출목표는 집약도 기반의 배출목표를 총량 기반의 배출목표

로 환산하여 설정한 것임.

< 州별 집약도 기반 및 총량 기반 배출목표 >

(발전량 가중 평균)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CO₂/MWh)

총량 기반 배출목표

(short ton of CO₂)

중간목표 최종목표 중간목표 최종목표

Alabama 1,157 1,018 62,210,288 56,880,474

Arkansas 1,304 1,130 33,683,258 30,322,632

Arizona 1,173 1,031 33,061,997 30,170,750

California 907 828 51,027,075 48,410,120

Colorado 1,362 1,174 33,387,883 29,900,397

Connecticut 852 786 7,237,865 6,941,523

Delaware 1,023 916 5,062,869 4,711,825

Florida 1,026 919 112,984,729 105,094,704

Fort Mojave 832 771 611,103 588,519

Georgia 1,198 1,049 50,926,084 46,346,846

Iowa 1,505 1,283 28,254,411 25,018,136

Idaho 832 771 1,550,142 1,492,856

Illinois 1,456 1,245 74,800,876 66,477,157

Indiana 1,451 1,242 85,617,065 76,113,835

Kansas 1,519 1,293 24,859,333 21,990,826

Kentucky 1,509 1,286 71,312,802 63,126,121

Louisiana 1,293 1,121 39,310,314 35,427,023

Massachusetts 902 824 12,747,677 12,104,747

Maryland 1,510 1,287 16,209,396 14,347,628

Maine 842 779 2,158,184 2,073,942

Michigan 1,355 1,169 53,057,150 47,544,064

Minnesota 1,414 1,213 25,433,592 22,678,368

Missouri 1,490 1,272 62,569,433 55,462,884

Mississippi 1,061 945 27,338,313 25,304,337

Montana 1,534 1,305 12,791,330 11,303,107

Navajo Nation 1,534 1,305 24,557,793 21,700,587

North Carolina 1,311 1,136 56,986,025 51,266,234

North Dakota 1,534 1,305 23,632,821 20,883,232

Nebraska 1,522 1,296 20,661,516 18,272,739

New Hampshire 947 858 4,243,492 3,997,579

New Jersey 885 812 17,426,381 16,599,745

New Mexico 1,325 1,146 13,815,561 12,412,602

Nevada 942 855 14,344,092 13,523,584

“주정부는 발전소의 배출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는 계획을 수립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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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2. 온실가스 배출의 목표 달성 방법 및 규모

□ 온실가스 배출목표 달성 방법

ㅇ 미 환경보호청은 이번 최종 지침에서 두 종류의 발전 형태별 배출목표를 주정

부 수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와 총량 기반 배출목표로 전

환한 두 종류의 접근법을 보여주었음.

- 주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접근법중 하나는 집약도 기반 접근법(rate-based illustrative plan approach)이고, 다른 하나는 총량 기반 접근법(mass-based illustrative plan approach)임.

・ 이는 배출목표를 달성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의 선택 범위에 대한 정보

와 감축수단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州정부가 배출목표 달성

계획을 수립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예시한 것임.

- 최종가이드라인에 따르면, 州 정부는 발전소 간 탄소거래 또는 최적감축시스

템(BSER) 달성 전략 외에 다수 발전기 준수 접근법(multi-unit compliance approach)과 기술 및 정책을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 주의 CO₂ 감축도 배출

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음.

・ 앞에서 설명한 3가지 전략은 발전소의 열효율 개선, 저탄소 발전원으로

연료전환, 재생에너지 확대를 의미함.

ㅇ 주 정부의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와 총량 기반 배출목표 달성수단에는 최적감

축시스템(BSER) 이외에 비용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수요측 효율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CO₂/MWh)

총량 기반 배출목표

(short ton of CO₂)

중간목표 최종목표 중간목표 최종목표

New York 1,025 918 33,595,329 31,257,429

Ohio 1,383 1,190 82,526,513 73,769,806

Oklahoma 1,223 1,068 44,610,332 40,488,199

Oregon 964 871 8,643,164 8,118,654

Pennsylvania 1,258 1,095 99,330,827 89,822,308

Rhode Island 832 771 3,657,385 3,522,225

South Carolina 1,338 1,156 28,969,623 25,998,968

South Dakota 1,352 1,167 3,948,950 3,539,481

Tennessee 1,411 1,211 31,784,860 28,348,396

Texas 1,188 1,042 208,090,841 189,588,842

Uintah/OurayReservation

1,534 1,305

Utah 1,368 1,179 26,566,380 23,778,193

Virginia 1,047 934 29,580,072 27,433,111

Washington 1,111 983 11,679,707 10,739,172

Wisconsin 1,364 1,176 31,258,356 27,986,988

West Virginia 1,534 1,305 58,083,089 51,325,342

Wyoming 1,526 1,299 35,780,052 31,634,412

자료 : EPA(2015.8)

“미 환경보호청은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와 총량 기반 배출목표로 전환한 두 종류의 접근법을 보여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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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9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9

제고도 포함되어 있으며 다수 주가 공동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전략도 혼용될 수

있음.

- 두 종류의 배출목표 달성에는 최적감축시스템의 3가지 전략 이외에 수요측

에너지 효율 제고도 활용될 수 있음.

・ 수요측 에너지 효율 제고는 발전부문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매우 비

용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음.

・ 에너지 효율 제고는 집약도(rate based) 기반 접근방법에서 배출목표를

최소 비용으로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며, 총량(mass-based) 기반 접근방

법에서는 에너지 수요를 낮추고 궁극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

- 주 정부는 기반 배출목표와 총량 기반 배출목표 접근법 이외에 개별 주 및

다수 주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음.

・ 환경보호청이 제시한 통합계획모형(IPM, Integrated Planning Model)은

주정부가 집약도 기반이나 총량 기반의 배출목표를 최소비용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함.

・ 그러나 개별 주나 다수 주는 공동으로 배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접근법도 사용할 수 있음.

□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규모

ㅇ 미 환경보호청은 집약도 기반 시나리오 분석결과와 총량 기반 시나리오 분석

을 통해 발전부문에서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32%의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

한 기간별 감축량을 제시했음.

- 집약도 기반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기준 배출량(base case level) 대비 6,900만 톤(short ton), 2025년에는 2억3,200만 톤, 2030년에는

4억1,500만 톤의 CO2를 감축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함.

・ 집약도 기반 접근법 분석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0년

까지 5억 9,800만 톤(2005년 대비 22% 감축), 2025년에는 7억 5,000만

톤(28% 감축), 2030년에는 8억 7,100만 톤(32% 감축) 감축해야 할 것으

로 추정.

- 총량 기반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기준 배출량 대비 8,200만

톤, 2025년에는 2억 6,400만 톤, 2030년에는 4억 1,300만 톤의 CO₂를 감

축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함.

・ 총량 기반 접근법 분석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2020년까

지 5억9,800만 톤(2005년 대비 22% 감축), 2025년에는 7억8,200만 톤

(28% 감축), 2030년에는 8억6,900만 톤(32% 감축)을 감축해야 할 것으로

추정.

“미 환경보호청은 집약도 기반 시나리오 분석결과와 총량 기반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발전부문에서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32%의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기간별 감축량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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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CO₂ 배출량

(백만 톤)

2005년 대비 감축량

(백만 톤)

2005년 대비 감축율

(%)

2005년 2020년 2025년 2030년 2020년 2025년 2030년

기준배출량 2,683 528 518 456 20% 19% 17%

집약도 기반 - 598 750 871 22% 28% 32%

총량 기반 - 610 782 869 23% 29% 32%

자료 : EPA(2015.8)

< 2005년 대비 예상 CO₂ 감축량 >

3. 온실가스 감축의 편익 분석 및 영향

□ 온실가스 감축비용

ㅇ 환경보호청은 집약도 기반과 총량 기반의 배출목표 달성 시의 온실가스 감축

비용을 예시로 보여주었으며 온실가스 감축비용은 기준안과 감축안의 비용차

이로 추정함.

- 온실가스 감축비용에는 신재생에너지발전 확대비용과 석탄화력 증기발전소

의 열효율 개선에 대한 연간 비용, 오염물질 감축시설 운영비용, 에너지원간

전환비용, 수요 측면의 에너지 효율 개선비용, 배출목표 달성과 관련된 다른

수단의 비용, 모니터링, 보고, 기록관리와 관련된 비용도 포함되어 있음.

・ 모든 비용은 2011년 가격 기준임.

ㅇ 집약도 기반과 총량 기반의 배출목표 달성 시 2030년에는 연간 84억 달러와

51억 달러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됨.

- 집약도기반 접근방법의 연간 감축비용은 2020년 25억 달러, 2025년 10억 달

러, 2030년 84억 달러로 추정되었으며 총량기반 접근법의 연간 감축비용은

2020년 14억 달러, 2025년 30억 달러. 2030년 51억 달러로 추정.

・ 감축비용은 기준안과 배출목표 달성 시의 발전비용 차이이며 여기에 수

요 측면의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비용(발전회사 부담)과 수요측면의 에

너지효율 참가자 비용(소비자 부담), 모니터링, 보고, 기록관리와 관련된

비용을 더한 것임.

・ 2030년 배출목표 달성 시 발전비용은 기준안에 비해 180억 달러 낮지만

모니터링, 보고, 기록관리(MR&R) 관련 비용(1,600만 달러)과 수요 측면

의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비용(263억 달러)의 추가비용이 발생하여 전체

적으로는 84억 달러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됨.

※ 수요측 효율 프로그램 비용은 발전회사와 참가자(전기 소비자) 사이에 3%의 할

인율을 사용하여 균등하게 분할했음.

・ 이와 같은 온실가스 감축비용은 발전회사와 주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비

“집약도 기반과 총량 기반의 배출목표 달성 시 2030년에는 연간 84억 달러와 51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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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1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11

용이므로 여기에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순편익을 반영하여 사회적 순편

익을 추정할 수 있음.

기준안 대비 비용 증가분(2011년 기준 10억 달러)

집약도기반 접근방법 총량기반 접근방법

2020년 $2.5 $1.4

2025년 $1.0 $3.0

2030년 $8.4 $5.1자료 : EPA(2015.8)

< 집약도 기반 및 총량 기반 배출목표 달성 비용 >

□ 온실가스 감축 편익

ㅇ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통합편익(combined benefits)은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기후변화 편익과 대기질 개선에 따른 건강편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폐가치

로 계산되어 추정되지만 모든 종류의 편익이 포함되지는 않음.

-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최종 지침 시행을 통해 CO₂뿐만 아니라 SO₂, NO₂ 및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도 감소하며 이에

대한 편익을 추정하는 것임

-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편익은 기후변화의 한계영향(values of marginal climate impacts)을 화폐로 환산하여 계산한 것임.

・ 통합 편익에는 기후변화 편익, 건강편익, 그리고 환경편익 등 모든 종류

의 편익을 정량화하거나 화폐화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음.

ㅇ 세계의 기후변화 편익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감에 따른 한계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론(“SC-CO₂ estimates”)을 사용하여 추정한 결과 2020년에 CO₂배출 톤

당 120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었음.

- 기후변화 편익추정에 사용된 “SC-CO₂ 추정법”은 특정 연도의 CO₂ 배출

량의 증감에 따른 한계가치를 화폐로 추정한 방법론으로서 농업생산성, 사람

의 건강, 홍수범위 증가에 대한 재산피해, 에너지 시스템 전환비용, 난방비 감

소, 냉방비 증가와 같이 넓은 범위의 환경적 영향을 포함하여 편익을 추정함.

・ 환경보호청과 다른 행정부로 구성된 합동 작업반(IWG, interagency

working group)은 SC-CO₂ 추정을 위해 3가지 통합평가모델(DICE,

FUND, PAGE)을 사용하고 분석에 범용 값(global value)을 적용함.

・ 한 국가의 정책이 다른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영향을 미치고 세계

경제가 상호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는 지구적인 문제라는 점에

서 범용 값을 모형에 적용함.

- 정부의 합동작업반(IWG)에서 2013년에 추정한 온실가스의 기후변화 편익은

2020년에 CO₂톤당 120달러(할인율 3% 적용, 2011년 가격)에 이르며 시간

이 흐를수록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배출량 증감에 따른 한계가치를 추정하는 방법론(“SC-CO₂ estimates”)을 사용하여 추정한 결과, 세계의 기후변화 편익은 2020년에 CO₂배출 톤당 120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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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 3가지 통합평가모델(DICE, FUND, PAGE)에 기후민감도 확률분포, 5가지

시나리오(경제, 인구, 배출량 증가), 3가지 할인율(5%, 3%, 2.5%) 등의 3가

지 투입요소를 공통적으로 모형에 적용하여 기후변화 편익을 추정했음.

・ 사회적 할인율에 따라서 기후변화 편익도 CO₂톤(short ton)당 $12(할인율

5%), $40(3%), $60(2.5%)로 추정(3가지 모형의 평균 값)되었으며 3% 할인

율을 적용하되 95퍼센타일(%ile)일 경우에는 120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됨.

・ 추정 방법론의 한계점은 치명적인 영향과 비 치명적인 영향을 충분히 반

영하지 못하고,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과 기술변화를 충분하게 반영

하지 못했으며, 온도상승과 피해관계의 외삽법에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위험기피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임.

・ 통합평가모형(IAMs)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 생태적, 경제적 영향이

모두 반영되지 못하고 있어 편익을 과소 추정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이는 기후변화 피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고 통합평가모델에 사

용되는 최신의 과학적 정보가 반영되지 못하기 때문임. 그럼에도 불구하

고 SC-CO₂ 추정치는 CO₂ 감축으로 인한 사회적 편익에 대한 최신의 정

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ㅇ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대기질의 건강 관련 부수적 편익(air quality health co-benefit)은 오존과 초미세먼지 감소로 인해 수반되는 미국 영토의 대기질 건

강편익으로 측정되어 추정됨.

- 최종 지침 시행으로 인해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오염원 전구체(SO₂, NOX, 직접적으로 배출되는 미세입자) 배출이 감소하고 이는 오존과 초미세먼지

(PM2.5) 농도를 낮추어 건강편익을 가져올 것임. 이와 같은 부수적 건강 편

익(co-benefit)은 오존과 초미세먼지 배출 감소로 인한 편익을 화폐화한 것으

로서 세계 수준에서의 기후편익 추정과 달리 대기질의 건강 부수적 편익은

미국 영토에 한해서 추정함.

・ 초미세먼지(PM2.5)의 화폐화된 부수적 편익에는 성인과 유아의 조기사망

회피,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서 심장마비에 이르는 10개의 비치명적인 사

례의 질병효과(morbidity effects) 회피 편익을 포함함.

・ 오존의 부수적 편익에는 성인과 유아의 조기사망 회피, 학교 결석부터

병원입원의 5개의 비치명적 사례의 질병효과 회피를 포함함.

- 오존과 미세먼지의 편익추정에는 “톤당 편익방법론(benefit-per-ton)”을 사용

했으며 이는 문헌조사를 통해 전구물질에 대한 건강반응치(health responses)를 수집하고 인구데이터, 기초 건강정보(baseline health information), 대기

질 데이터, 건강 영향의 경제적인 가치 자료, 경제적 편익 평가 자료를 반영

하여 편익을 추정하는 방법임.

・ “benefit-per-ton” 추정치에 청정전력계획의 대기 질 모형에서 계산된 톤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대기질의 건강 관련 부수적 편익은 오존과 초미세먼지 감소로 인해 수반되는 미국 영토의 대기질 건강편익으로 측정되어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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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13

당 편익을 추정하고 여기에 배출량 감축치를 곱해서 국가 전체의 총 편

익을 추정함. 또한 동부지역이나 서부지역 및 캘리포니아와 같은 지역의

톤 당 편익에 배출량 감축치를 곱해서 지역별 총 편익을 추정함.

ㅇ 온실가스 감축의 기후편익과 건강편익을 통합한 편익은 2030년에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의 경우에는 연간 750억 달러~950억 달러, 총량 기반 배출목표의 경

우에는 720억 달러~890억 달러(할인율 3%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 온실가스 감축의 통합 편익에는 4 종류의 할인율(7%, 3%, 2.5%, 3%에서 95퍼센타일(%ile))을 적용한 기후편익에 두 종류의 할인율(3%, 7%)을 적용한

건강편익을 더한 편익으로 추정함.

・ 기후편익에는 7%, 3%, 2.5%, 3%(95퍼센타일(%ile))등 4가지 종류의 할인

율이 적용된 반면 건강편익에는 3%와 7%의 할인율을 적용했음. 온실가

스는 다세대에 걸쳐 장기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할인

율을 적용했음.

- 집약도 기반의 배출목표 달성 시 2030년의 기후편익은 610억 달러, 여기에

건강편익을 더하면 통합편익은 750억 달러~9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총량

기반 배출목표 달성 시 기후편익은 600억 달러, 건강편익을 더하면 통합편익

은 720억 달러~8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3% 할인율 적용).

・ 7%의 할인율을 적용하면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 달성 시, 통합편익은

2030년에 740억 달러~920억 달러로서 3%의 할인율 적용 시와 별다른 차

이가 없음. 총량 기반 배출목표 달성 시의 통합편익도 2030년에 710억

달러~860억 달러로서 3% 할인율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 이는 할인율이

건강편익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의미함.

기후편익기후변익과 건강 편익의 합

(건강편익에 사회적 할인율이 적용됨)3% 7%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 415백만 CO₂ 톤5% $6.4 $21~$40 $19~$37

3% $20 $34~$54 $33~$51

2.5% $29 $43~$63 $42~$60

3%에서 95%ile $61 $75~$95 $74~$92

총량 기반 배출목표 413백만 CO₂ 톤5% $6.4 $18~$34 $17~$32

3% $20 $32~$48 $31~$46

2.5% $29 $41~$57 $40~$55

3%에서 95%ile $60 $72~$89 $71~$86자료 :EPA(August 2015)

< 표집약도 기반 및 총량 기반 배출목표 달성 시 2030년 통합편익 >

(기후편익과 건강부수적 편익 합계, 10억 달러(2011년 가격 기준))

ㅇ 온실가스 감축의 편익과 감축비용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의 순편익은 2030년에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의 경우에는 260억 달러~450억 달러, 총량 기반 배출

“온실가스 감축의 기후편익과 건강편익을 통합한 편익은 2030년에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의 경우에는 연간 750억 달러~950억 달러, 총량 기반 배출목표의 경우에는 720억 달러~890억 달러(할인율 3%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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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목표의 경우에는 260억 달러~430억 달러(할인율 3%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

정됨.

- 온실가스 감축의 순편익은 기후편익과 건강편익을 합한 편익이며 온실가스

감축비용은 온실가스 감축에 소요되는 발전회사와 주정부의 지출액 합계임. 온실가스 감축의 순편익은 편익에서 감축비용을 제외한 편익으로 추정됨.

- 온실가스 감축의 순편익은 본 연구에서 제시된 편익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

은데 이는 최신 자료와 모형의 한계로 인해 해양의 산성화, 자연과 생태계의

편익이 누락되었고 비-CO₂(non-CO₂)의 배출량 감축으로 인한 기후편익

과 SO₂, NOx 그리고 수은과 같은 위험 공기오염원의 노출 감소로 인한 부

수적 편익이 누락되어 있기 때문임.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

2020년 2025년 2030년

기후편익b

할인율 5%0.80 3.1 6.4

할인율 3% 2.8 10 20

할인율 2.5% 4.1 15 29

3%에서 95%ile 8.2 31 61

대기질 부수적 편익 할인율

3% 7% 3% 7% 3% 7%

건강편익c 0.70~1.8 0.64~1.7 7.4~18 6.7~16 14~34 13~31

감축비용d 2.5 1.0 8.4

순편익e 1.0~2.1 1.0~2.0 17~27 16~25 26~45 25~43

총량 기반 배출목표

2020년 2025년 2030년

기후편익b

할인율 5%0.9 3.6 6.4

할인율 3% 3.3 12 20

할인율 2.5% 4.9 17 29

3%에서 95%ile 8.2 31 61

대기질 부수적 편익 할인율

3% 7% 3% 7% 3% 7%

건강편익c 2.0~4.8 1.8~4.4 7.1~17 6.5~16 12~28 11~26

감축비용d 1.4 3.0 5.1

순편익e 3.9~6.7 3.7~6.3 16~26 15~24 26~43 25~40a: 모든 수치는 소수점 둘째자리 반올림함.b: 기후편익 추정은 CO₂배출 변화가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하지만 CO₂이외의

온실가스 배출 변화로 인한 영향은 포함하지 않음.c: 대기질 건강 부수적 편익은 초미세입자(PM2.5)와 오존 감소에 의한 편익임. 각 연

도의 조기사망 감소는 오존과 초미세입자(PM2.5)가 미치는 총 부수적 편익의 98% 이상을 차지함. 편익 모형은 입자들마다 효과추정치가 다르다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미세 입자의 화학적 구성성분과는 상관없이 동등하게 조기사망을 유발한다고 가정함.

d: 총 감축비용에는 모니터링․보고․기록관리 비용과 수요측면의 에너지 프로그램 비용추정치(발전회사가 부담)와 수요측면의 에너지효율 참가자(전기 유틸리티 소비자) 비용도 포함됨.

e: 순 편익 추정치는 3%할인율(모델의 평균)을 적용한 전세계 SC-CO₂추정법을 이용하여 계산되며 다른 할인율을 적용한 건강편익과 기후편익을 통합한 추정치도 포함됨.

자료 : EPA (2015.8)

< 집약도 기반 및 총량 기반 배출목표 달성 시 순편익 >

(10억 달러(2011년 가격 기준))a

“온실가스 감축의 편익과 감축비용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의 순편익은 2030년에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의 경우에는 260억 달러~450억 달러, 총량 기반 배출목표의 경우에는 260억 달러~430억 달러(할인율 3%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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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5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15

□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

ㅇ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해 전력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석탄가격이나 발전부문의

석탄사용량과 가스 사용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해 전력의 소매가격은 2030년에 기준안 대

비 소폭 증가(1%)하는 반면 석탄의 가격(도매)과 발전용 석탄 소비는 감소하

고 발전용 천연가스 소비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에너지 시장의 영향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제품과 용역 시장에도 영향

을 미칠 것이며 이는 기업의 이윤에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후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집약도 기반 배출목표 총량 기반 배출목표

2020년 2025년 2030년 2020년 2025년 2030년

소매 전기 가격 3% 1% 1% 3% 2% 0%

석탄 가격(도매) -1% -5% -4% -1% -5% -3%

발전부문의 석탄사용량 -5% -14% -25% -7% -17% -24%

발전용 천연가스 가격 5% -8% 2% 4% -3% -2%

발전용 천연가스 사용량 3% -1% -1% 5% 0% -4%

< 에너지시장에 대한 영향(기준안 대비 변화율) >

자료 : EPA (2015.8)

□ 고용에 미치는 영향

ㅇ 미 환경보호청은 온실가스 감축으로 전력, 석탄, 천연가스 부문에서 집약도 기

반 배출목표의 경우에 2030년까지 약 30,9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총량 기

반 배출목표의 경우에는 약 33,7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함.

- 환경보호청은 전력, 석탄, 천연가스 부문에서, 가이드라인의 집약도 기반 접

근법 예시를 따를 경우, 2025년까지 약 25,000개, 2030년까지 약 30,900개의 일자리 순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함.

- 또한, 총량 기반 접근법 예시를 따를 경우, 2025년까지 약 26,000개, 2030년까지 약 33,700개의 일자리 순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함.

- 그러나 수요측면의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으로 인한 잠재적인 고용 영향으로

2030년에 약 52,000에서 8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음.

4. 시사점

ㅇ 이번에 발표된 기존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목표 설정 지침은 오바마의 기후

변화 행동계획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규제로서 당초 설정했던 감축목표 대비

강화된 감축목표를 설정한 점은 유엔의 기후변화협상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

하여 연말 파리총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됨.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해 전력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석탄가격이나 발전부문의 석탄사용량과 가스 사용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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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 당초 설정되었던 발전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년까지 2005년 대비 30% 감축)에 비해 강화된 감축목표(32% 감축목표)를 설정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유

엔의 Post-2020 신기후체제 협상(ADP)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성공적인 신

기후체제 협상을 유도하기 위한 미국의 정치적인 결단으로 풀이됨.

ㅇ 2013년 9월에 발표된 신규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규제와 함께 이번의 지

침 발표로 미국 화력발전소에서의 온실가스 배출규제와 관련된 규제가 정비되

었음. 향후 발전부문에서는 빌전효율 제고, 신재생에너지발전 확대, 원자력발

전 확대 등이 탄력을 받을 것이며 천연가스 화력발전은 일정한 범위에서 확대

되는 반면 석탄화력 발전소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

- 2005년 대비 32%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발전부문의 온실가

스 배출량 감소추이를 감안해도 상당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

며, 여기에는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과 신재생에너지발전 확대 및 원자력발

전 확대 이외에 탄소포집 및 저장(CCS)이 확대되고 수요측에서의 에너지 효

율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이번에 발표된 기존 화력발전소의 배출규제는 2022년부터 발효되는 규제이지만

발전부문은 배출목표 달성을 위해 지금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준비할 것으로 예

상되며 주정부간 거래와 온실가스 감축 크레딧 거래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배출규제의 공식적인 발효기간은 2022년부터이지만 중간목표를 달성하

기 위해서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상당한 기간 이전부터 투자노력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지침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발전소의 배출목표 달성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수단 중에서 주 간 온실가스

감축 크레딧 거래가 허용됨에 따라 주간 크레딧 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 운

영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석탄 생산 주, 전력회사, 공화당을 중심으로 이번 지침에 대한 반발이 제기되

고 있고 이미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침의 이행에는 상당

한 사회적 갈등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됨.

- 석탄생산 지역(Wyoming, Oklahoma, Kentucky 등)이나 전력회사, 산업계

(상공회의소 등), 그리고 공화당을 중심으로 이번 지침을 거부하는 행동이 나

타나고 있으며 소송을 통한 법적 대응까지 전개되고 있음.

・ 환경보호청이 법적인 권한을 넘어서서 과도한 권력을 이용하여 규제를 추진

하며 전력산업을 재편한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어 사회적인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됨.

ㅇ 이번 지침에서 각 주는 발전방식의 특징과 주의 전원믹스 등의 여건을 반영하

여 배출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과 집약도 방식을 바탕으로 총량 방식의 배

출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융통성이 부여되어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 발전부문

의 감축목표 설정에서도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석탄 생산 주, 전력회사, 공화당을 중심으로 이번 지침에 대한 반발이 제기되고 있고 이미 소송도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침의 이행에는 상당한 사회적 갈등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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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2013.3.1 17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17

-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과 발전부문의 특성을 감안하여 구체적인 분석에 입

각한 발전부문의 감축목표 설정이 필요하며 총량방식보다는 집약도 방식의

감축목표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후변화대응 상시연구체계 활동 보고서』, 2014.12EPA, Carbon Pollution Emission Guidelines for Existing Stationary, 2015.8____, Regulatory Impact Analysis for the Clean Power Plan Final Rule, 2015.8Thomson Reuters, Carbon Market Daily, 2015.8.3 및 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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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21

▶ 미국 EIA에 따르면, 미국의 2014년 천연가스 소비는 73.5Bcf/d였으며, 2015년

과 2016년 소비는 모두 76.5Bcf/d일 것으로 전망됨.

▶ 천연가스 생산은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5.4%(4.0Bcf/d), 2.3%(1.8Bcf/d)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금년 5월과 6월 자료를 보면,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연간

전체로 보면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미국 내 지속적인 천연가스 생산 증가로 수입의존도가 감소하고, 천연가스 가격

이 낮게 유지되고 있음.

▶ 2015년 7월 31일 기준으로 천연가스 재고량은 2,912Bcf로 2014년 같은 시점 대비

535Bcf 정도 증가했음. EIA는 2015년 10월 말 재고량을 총 3,867Bcf로 전망함.

▶ EIA는 최근 8월에 발표한 “Short-term Energy Outlook”에서 현물가격 전망치

를 7월에 발표했던 것에서 하향조정했는데, 10월까지 $3/MMBtu 이하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5개 LNG 건설 프로젝트(Sabine Pass(1-5), Freeport(1-3), Cove Point,

Cameron(1-3), Corpus Cristi(1-2))가 추진 중이며 이 중 Sabine Pass LNG

프로젝트의 트레인 1기와 2기는 2015년 말부터 운영이 개시될 예정임.

▶ 현재 건설 중인 5개 프로젝트들의 총 액화설비 용량은 총 6,100만 톤/년 정도로

추산됨.

▶ 건설 중인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예정인 물량의 구매처는 이미 대부분 정해진 상

황이지만, 최종적으로 LNG가 공급될 시장은 아직 모호한 상황임.

▶ 현재 건설 중인 미국 LNG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의 상당량을 확보하고 있

는 회사들은 새로운 수요자를 확보하기 위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

1. 미국의 천연가스 수급 현황

ㅇ EIA에 따르면, 미국의 2014년 천연가스 소비는 73.5Bcf/d였으며, 2015년과

2016년 소비는 모두 76.5Bcf/d일 것으로 전망됨.

- 전력부문에서 천연가스 소비는 2015년에 낮은 천연가스 가격으로 13.9% 증가하였다가 2016년에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산업부문의 경우에도 낮은 가스가격과 신규 투자사업의 개시로 가스 소비가

2015년에 전년 대비 2.3%, 2016년에 5.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가정 상업부문의 가스 소비는 2015년과 2016년에 감소할 것으로 전

망됨.

미국 천연가스 수급 및 주요 LNG사업 추진 현황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email protected])

“미국 EIA에 따르면, 미국의 2014년 천연가스 소비는 73.5Bcf/d였으며, 2015년과 2016년 소비는 모두 76.5Bcf/d일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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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자료 : EIA(2015.8)

< 미국 천연가스 소비 현황 및 단기전망(2013~2016년) >

(단위: Bcf/d)

ㅇ 천연가스 생산은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5.4%(4.0Bcf/d), 2.3%(1.8Bcf/d)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금년 5월과 6월 자료를 보면,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연

간 전체로 보면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EIA는 장기적으로 멕시코만 지역의 생산량 감소는 다른 48개 州(Lower 48 states)의 생산량 증가로 상쇄되어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6년에도 꾸준

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낮은 천연가스 가격에도 불구하고 시추 기술의 계속된 발전으로 생산량은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됨.

・ 대부분 증가는 Marcellus 셰일지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또한 이 지역과

동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완결유정 수(backlog of uncompleted wells)는 감소할 것임.

ㅇ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 증가로 인해 캐나다로부터 천연가스 수입량은 감소하

고, 멕시코로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 : EIA(2015.8)

< 천연가스 생산 및 순수입 단기 전망(2013~2016년) >

(단위: Bcf/d)

“EIA는 장기적으로 멕시코만 지역의 생산량 감소는 다른 48개 州(Lower 48 states)의 생산량 증가로 상쇄되어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6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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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23

ㅇ 2014년 천연가스 총 수출은 1,509Bcf, 총 수입은 2,695Bcf였음. 순수입은 전

년 대비 9% 감소했음.

- 미국 내 지속적인 천연가스 생산 증가로 수입의존도가 감소하고, 천연가스

가격이 낮게 유지되고 있음.

- 미국은 주로 캐나다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는데, 2014년에 캐나다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입량은 1995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2,636Bcf를 기록했음.

- 나머지 59Bcf는 LNG 수입량으로 캐나다, 노르웨이, 트리니다드, 예멘 등에

서 수입함.

- 천연가스 수출은 2014년에 전년 대비 4% 감소한 1,509Bcf였으나 여전히 지

난 5년 평균치보다는 높은 수준임.

・ 멕시코로의 천연가스 수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나, 캐나다로의 수

출은 16% 감소했음.

・ EIA는 멕시코 내 가스 수요 증가와 천연가스 생산 부진으로 멕시코로의

천연가스 수출이(특히 텍사스 남부지역 Eagle Ford 가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 : EIA(2015.5)

< 천연가스 수출입 및 순수입(1996~2014년) >

(단위: Bcf)

ㅇ 2015년 7월 31일 기준으로 천연가스 재고량은 2,912Bcf로 2014년 같은 시점

대비 535Bcf 정도 증가했음. EIA는 2015년 10월 말 재고량을 총 3,867Bcf로

전망함.

“미국 내 지속적인 천연가스 생산 증가로 수입의존도가 감소하고, 천연가스 가격이 낮게 유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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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자료 : EIA(2015.8)

<천연가스 저장량 전망(2011~2016년)>

(단위: Bcf)

□ 천연가스 가격

ㅇ 금년 7월 평균 천연가스 Henry Hub 현물가격은 지난달 6월에 비해 6센트 상

승한 $2.84/MMBtu였음.

- EIA는 최근 8월에 발표한 “Short-term Energy Outlook”에서 현물가격 전망

치를 7월에 발표했던 것에서 하향조정했는데, 10월까지 $3/MMBtu 이하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함.

・ 2015년 연평균 Henry Hub 가격은 MMBtu당 평균 2.89달러, 2016년에는

3.21달러로 전망됨.

- 2015년 11월에 인도되는 선물가격은 MMBtu당 2.91달러였는데, 2014년 11월 선물가격은 MMBtu당 3.96달러였음.

2. 미국 내 건설 중인 LNG 프로젝트 현황

□ 건설 중인 LNG 프로젝트 현황

ㅇ Sabine Pass LNG

- Sabine Pass LNG는 미국 Cheniere Energy社가 루이지애나州 Cameron Parish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 수출프로젝트임.

- Sabine Pass LNG프로젝트는 트레인 4기 건설에 대하여 FERC(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로부터 2012년 4월 16일 승인을 획득하였

으며, 8월 7일에 DOE로부터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수출 승인을 받았음.

- 액화설비의 운영 개시 후 20년간 트레인 1~4기를 통해 LNG 총 2.2Bcf/d(약

1,600만 톤/년), 트레인 5~6을 통해 1.3Bcf/d(약 900만 톤/년)가 유럽과 아시

“2015년 연평균 Henry Hub 가격은 MMBtu당 평균 2.89달러, 2016년에는 3.21달러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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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25

아 등지로 수출될 것임.

- 트레인 1기와 2기는 2015년 말부터, 트레인 3기와 4기는 2016~2017년에 각

각 운영에 들어갈 계획임.

ㅇ Corpus Cristi LNG

- Cheniere Energy의 Corpus Cristi LNG 프로젝트는 당초에 재기화 터미널로

승인을 받았고, 이후 용도를 변경하여 액화설비 트레인 3기(생산용량 약

1,350만톤)를 추진 중에 있음.

・ 이 중 최종투자승인을 획득한 이후 2기의 트레인이 2015년 5월 13일부터

건설에 들어갔음.

- 또한, Cheniere Energy는 Corpus Christi LNG 프로젝트에 연간 총 900만톤

(트레인 2기)을 증설하고, 이를 통해 LNG 수출물량을 연간 2,250만 톤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 Cheniere Energy는 현재 자사의 계획된 액화설비용량(수출가능물량)이

연간 총 4,050만 톤에서 2025년에는 약 5,950만 톤으로 약 1,900만 톤

증가 될 것이라고 지난 6월 10일 발표한 바 있음. 여기에는 Corpus

Christi LNG 프로젝트에서 설비 확충과 중형 LNG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포함됨.

・ Cheniere Energy는 추가 물량에 대해 FERC에 사전검토를 요청하였고,

이어서 6월 10일에 DOE에 FTA 체결국과 미체결국에 대한 수출 승인을

요청하였음.

・ 이러한 증설 프로젝트의 경우, 2017년에 FERC와 DOE의 승인 완료와 착

공이 이루어지고, 이후 2021년부터 수출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됨.

・ 연간 총 1,900만 톤의 증설 물량이 모두 생산되는 시점은 2025년으로 계

획됨.

ㅇ Freeport LNG

- Freeport LNG 프로젝트는 텍사스州 Quintana Island에 건설되며, 1.8Bcf/d(약 1,300만 톤/년)의 LNG를 FTA 미체결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DOE로부

터 두 차례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하였음.

・ 2013년 5월 17일: 1.4Bcf/d 조건부 승인

・ 2013년 11월 15일: 0.4Bcf/d 조건부 승인

- FTA 체결국으로는 2.8Bcf/d(약 2,000만 톤/년), FTA 미체결국으로는

1.8Bcf/d의 LNG가 수출될 예정임. 2018년 수출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년간 BP, Osaka Gas, Chubu Electric Power, SK E&S, Toshiba 등으로 LNG 수출이 이루어질 것임.

- Freeport LNG는 2014년 중반에 FERC로부터 건설 승인을 획득했는데, 약

“현재 5개 LNG 건설 프로젝트(Sabine Pass(1-5), Freeport(1-3), Cove Point, Cameron(1-3), Corpus Cristi(1-2))가 추진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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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45개월 후에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Cove Point LNG

- Cove Point LNG 프로젝트는 Dominion Resources社(이하 “Dominion”)가

버지니아州 Maryland 지역에서 추진 중이며, 기존의 LNG 수입터미널을 활

용하게 됨. 동 프로젝트는 동부연안 지역에서 추진되는 최초의 LNG 수출프

로젝트임.

- 미국 FERC가 2014년 10월에 Cove Point LNG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승인하였으며, 승인 이후에 DOE가 경제성,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향, 환경적 영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하였음.

- FERC의 승인 직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DOE는 Cove Point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승인을 2015년 5월 7일에 함.

- FTA 미체결국으로의 LNG 수출을 위해 Dominion은 38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존 인프라에 액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것임.

- Dominion은 일본 Sumitomo社 및 인도 Gail India社와 매매계약을 체결했

으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20년간 0.77Bcf/d(약 550만 톤/년)의 LNG가

인도와 일본으로 수출될 것임.

ㅇ Cameron LNG

- Sempra Energy社의 Cameron LNG 프로젝트는 2014년 2월 11일에 DOE로

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 19일 FERC의 승인을 획득

하였음. 총 투자비는 100억 달러로 추산됨. 2014년 말 착공하여 2019년 운

영 개시를 목표로 함.

- 루이지애나州 Hackberry지역에 트레인 3기가 건설되고, 20년 동안

1.7Bcf/d(약 1,200만 톤/년)의 천연가스가 유럽, 일본 등지로 수출될 것임.

・ Cameron LNG 프로젝트는 기존 3기의 트레인(최대 1,500만 톤/년)에 2

기의 트레인(총 997만 톤)을 추가 증설할 것이라고 지난 2015년 2월 24

일에 발표함.

□ LNG 매매계약 추진 현황

ㅇ 상기 5개 프로젝트(Sabine Pass(1-5), Freeport(1-3), Cove Point, Cameron(1-3), Corpus Cristi(1-2))들의 총 액화설비 용량은 총 6,100만 톤/년 정도로 추산됨.

-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예정인 물량의 구매처는 이미 대부분 정해진

상황이지만, 최종적으로 LNG가 공급될 시장은 아직 모호한 상황임.

- 이는 미국 LNG 매매계약이 신축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국산 LNG를 구매한 사업자들이 매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 중 많은 양을 판매할 수

“추진 중인 5개 프로젝트들의 총 액화설비 용량은 총 6,100만 톤/년 정도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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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27

요처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임.

※ 매매계약이 신축적(flexibility) 또는 유연하다는 의미는 전통적 LNG 매매계약에

서 안정적인 운송, 경쟁의 제한 등을 목적으로 최종 도착지의 변경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과 달리 미국 LNG 매매계약은 구매자가 LNG의 최종 도착지를 변

경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함.

ㅇ 미국산 LNG 수출물량은 계약형태에 따라 주로 3가지로 구분됨.

- 상시계약(Firm sale contract) 물량: 미국산 LNG 생산용량 중의 일부는 특정

시장으로 ‘상시(firm)’ 공급되는 것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음.

・ 예를 들어, 일본의 Chubu Electric社는 Freeport LNG 프로젝트로부터 자

사의 발전용 연료로 연간 220만 톤의 LNG를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스페인 Endesa社는 연간 150만의 LNG를 스페인과 칠레에 나누어 수출

할 목적으로 Corpus Christi LNG 프로젝트와 LNG 상시계약을 체결함.

・ 여기서 ‘상시(firm)’계약은 미국 천연가스 Henry Hub 가격에 연동하여

LNG 가격을 결정하는 경우에만 해당됨. 예를 들어 유가에 연동하여 가

격을 결정하지만 이 중 일부 물량에 대해서는 Henry Hub 가격을 반영

하는 BG와 CNOOC의 계약(연간 500만 톤) 중에 50%만 ‘상시계약’으로

분류함.

- 거래용(Trading) 물량 : 수입업자가 자국시장이 아닌 다른 시장에 판매할 목적

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미국산 LNG를 구매하는 경우이며, 구매할

LNG는 현물 및 기간(term)계약으로 가장 높은 네트백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재판매될 것임.

・ 예를 들어, BG의 LNG 물량은 영국의 재기화 시설로 공급할 수 있지만,

아직 재판매되지는 않았음.

-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물량(Unsold) : 아직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한 특정

기업의 판매용 LNG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미국산 LNG 물량을 말함.

ㅇ 아래 그래프를 보면, 상시계약 물량은 연간 3,800만 톤으로 추정됨. 대부분의

상시계약 물량은 아시아지역 구매자들이 확보하였으며, 일본의 비중이 가장 큼

(연간 1,050만 톤). 스페인과 칠레로 공급되는 상시계약 물량도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

- 일부 상시계약 물량은 일본 Kansai Electric과 프랑스 Engie(과거

GDF-Suez)가 최근 발표한 것과 같이 가격 및 수급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다

른 지역으로 전환 판매될 가능성도 있음.

ㅇ 거래용 물량의 규모는 연간 1,200만 톤 정도로 추정되며, Total, Engie, Gas Natural Fenosa 등의 판매용 LNG 포트폴리오에 포함됨. 마지막으로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물량은 1,100만 톤 정도로 추정됨.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예정인 물량의 구매처는 이미 대부분 정해진 상황이지만, 최종적으로 LNG가 공급될 시장은 아직 모호한 상황임”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물량은 1,100만 톤 정도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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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자료 : Wood Mackenzie(2015.8)

< 계약형태별 LNG 계약물량 전망과 수출시장별 계약물량 전망(2016~2025년) >

(단위: mmtpa)

ㅇ 거래용 물량과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한 물량을 재판매하는 활동이 활발히 전

개되고 있으며, 새로운 고객들에게 판매될 가능성이 있음.

- 이에 해당하는 물량은 2018년에 500만 톤/년, 2021년에 2,300만 톤/년 정도

가 될 것으로 추정함.

・ 이는 건설 중인 미국 LNG 프로젝트 총생산용량에서 각각 25%, 38%를

차지함.

・ 이들 물량 가운데 일부만이 장기계약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임.

・ 미국산 LNG를 확보한 사업자 중 일부는 자체 수요 감소에 대응하여 공급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때문에 단기거래에 일부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음.

- 이에 따라 단기거래용 추정물량을 약간 상향 조정할 필요도 있다는 점에 주

의해야 함. 예를 들어, KOGAS와 SK E&C 물량은 한국으로 공급하는 상시

계약에 포함했으나, 일부 물량은 다른 지역으로 공급될 수도 있음.

-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물량은 GAIL과 Toshiba가 확보한 물량임.

자료 : Wood Mackenzie(2015.8)

< 2018년 기업별 거래 및 미판매 실적 > < 2021년 기업별 거래 및 미판매 실적 >

(단위: mmtpa)

“거래용 물량과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한 물량을 재판매하는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새로운 고객들에게 판매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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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29

□ LNG 재판매 물량 확보한 주요 수입기업

ㅇ 인도 GAIL(잠재물량 380만 톤/년)

- GAIL은 Cove Point와 Sabine Pass LNG 프로젝트로부터 연간 580만 톤의

LNG를 수입할 예정인데, 인도 시장에서 판매처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

고 있음.

- GAIL은 인도 이외 지역에서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보다 미국산 LNG를 도입

하기 원하는 업자에게 자사가 확보한 설비용량을 할당하려고 함.

- 우선 Cove Point 프로젝트 내 용량을 할당하고, 다음으로 Sabine Pass 프로

젝트의 용량을 할당함.

・ Sabine Pass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생산 설비용량 중 60만 톤/년을 Shell

에 상기계약 형태로 양도(50만 톤/년 옵션)했으며, 추가적으로 100만 톤/

년을 판매했음. 현재 37만 톤/년에 해당하는 용량을 제3자에게 양도하려

고 함.

ㅇ 일본 Toshiba(220만 톤/년)

- Toshiba는 Freeport 프로젝트의 트레인 3기에서 확보한 액화용량(220만 톤/년)에서 생산되는 LNG를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으로 판매하려고 함.

- 가스복합발전소의 건설과 연계하여 LNG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판매계약은 발표된 바 없으며, 재가스화 설비 또한 부재한 상태임.

- BP가 Freeport 프로젝트 물량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BP는 Freeport 프로젝트 트레인 2기의 물량을 구매할 구매자들을 보유하고

있음. 이에 따라 BP와의 판매계약 체결은 Toshiba에게도 가스구매 서비스를

포함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기대됨.

ㅇ 미국 Cheniere Energy(290만 톤/년)

- Cheniere Energy社는 Sabine Pass(1∼5)와 Corpus Christi(1-2) 프로젝트에

서 트레인 가동결과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2021년부터 상시계약과

중단가능계약으로 연간 340만 톤의 LNG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최근에 칠레에 연간 50~60만 톤을 판매하는 계약을 발표했으며, 칠레시장에

서 추가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의

판매도 추진 중임.

- Cheniere Energy의 자회사인 Cheniere Marketing이 2016~18년에 Sabine Pass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2백만 톤(26카고)의 LNG를 유럽가스가격지수인

‘TTF 지수’를 기준으로 판매하기로 프랑스 전력회사 EDF와 지난 2015년 8월 11일에 판매약정(sales arrangement)을 체결하였음.

・ 기존에 타사와의 계약은 미국 Henry Hub 지수를 기준으로 체결하였으

“Toshiba는 Freeport 프로젝트의 트레인 3기에서 확보한 액화용량(220만 톤/년)에서 생산되는 LNG를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으로 판매하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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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나, 이번 계약은 유럽 가스 수급 상황을 반영하는 유럽가스가격지수(TTF

지수)를 기준으로 체결됨.

※ Dutch Transfer Facility(TTF)는 네덜란드에 기반 한 유럽의 주요 가스무역 허

브로 영국 NBP(National Balancing Point) 가스허브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음.

ㅇ 프랑스 Engie(230만 톤/년)

- Engie는 Cameroon 프로젝트에서 연간 400만 톤의 LNG 확보하여 Henry Hub가격에 연동하는 가격결정 조건으로 태평양지역의 4개 구매자들에게 연

간 175만 톤의 판매하는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됨.

- Yemen LNG의 공급 중단에 따른 255만 톤/년 부족 가능성과 알제리로부터

의 물량 확보 위험을 감안하여 Engie는 Cameron LNG를 전량 판매하는 것

을 꺼려할 수 있음.

- 실제로 2015년 6월 러시아 야말-LNG 사업을 추진하는 Novatek과 연간 100만 톤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 가격 위험을 감소하더라도 미국 LNG를 공급하기 위해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 유럽 지역 내 자신들의 재기화 시설을 활용할 수도 있음.

ㅇ 프랑스 Total(270만 톤/년)

- Total은 Mitsui(Cameron), Cheniere, KoGas(Sabine Pass)로부터 총 320만

톤/년의 LNG 생산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표된 판매 계약은

Pavillion과 부분적으로 Henry Hub 가격이 반영된 계약뿐임.

- Engie와 같이 Total의 포트폴리오는 Yemen LNG의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

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을 배경으로 장기적으로 미국

LNG 물량을 추가로 더 확보할 가능성이 있음.

ㅇ 스페인 Gas Natural Fenosa(190만 톤/년)

- Sabine Pass와 Corpus Christi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연간 500만 톤의 생산용

량 가운데 120만 톤/년은 스페인과 칠레의 도매사업자에 판매할 예정임.

- 자사의 포트폴리오 중 190만 톤/년(전체 포트폴리오의 50%)는 스페인에 있

는 자사의 LNG 재기화시설로 공급할 예정임. 이에 따라 나머지 190만 톤/년은 구매처를 확보해야 함. 이 물량을 활용해 대서양지역에서 현물 및 단기거

래사업자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음.

ㅇ 영국 Centrica(18만 톤/년)

- Sabine Pass Train 5기에서 확보한 180만 톤/년의 LNG를 활용해 Centrica는

더 많은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시장에 판매하고, 수요가 없을 때에는 영국의

재기화시설로 공급할 예정임.

- 동시에 신규 공급 물량을 물색하면서 LNG 거래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수송

“Engie는 Cameroon 프로젝트에서 연간 400만 톤의 LNG 확보하여 Henry Hub가격에 연동하는 가격결정 조건으로 태평양지역의 4개 구매자들에게 연간 175만 톤의 판매하는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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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31

선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 일부 LNG가 영국에 공급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최종적으로 공급되는 지역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도착지가 매

우 유연할 것으로 추정됨.

3. 향후 전망

ㅇ 현재 건설 중인 미국 LNG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의 상당량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들은 새로운 수요자를 확보하기 위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2018년에는 500만 톤/년, 2021년에는 2,300만 톤/년에 해당하는 물량을 구

매할 수요자를 구해야 함.

- 향후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기적으로 위험요소

가 가중될 수도 있음.

ㅇ 미국산 LNG를 보유한 이들 Marketing 기업은 추가 액화용량 서비스(tolling capacity/volume)를 제안하는 다수의 신규 미국 LNG 프로젝트와 미국산 LNG 구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음.

- 이러한 공급 경쟁은 수송가격과 마진에 영향을 미칠 것임.

- 일부 판매업자들이 이 부분을 현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원가

에 근접하는 가격으로 일부 물량을 공급하여 물량부담을 줄여야 할 상황에

직면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EIA, “Short-term Energy Outlook”, 2015.8___, “U.S. Natural Gas Imports & Exports 2014”, 2015.5.11Wood Mackenzie, “For sale- US LNG volumes under construction”, 2015.8Cheniere Energy 홈페이지, www.chenire.com

“미국산 LNG를 보유한 기업은 다수의 신규 미국 LNG 프로젝트와 미국산 LNG 구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급 경쟁은 수송가격과 마진에 영향을 미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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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35

중국

□ 중국, 이란과 원자력부문에서 투자 협력 확대

ㅇ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국가원자력기구 쉬다저(許達哲) 주임은 8월 26~28일 베이

징을 방문 중인 이란 부통령 겸 원자력청(AEOI) 청장 Ali-Akbar Salehi와 회담을 갖고, 100MW급 소형 원자로 2기 공동건설 사업과 아라크(Arak) 가압중수로 재설계 문제에 대해

협의함.

- 원자로 2기는 마크란(Makran) 해안 부근에 건설되고, 가동 3~4년 후에는 해수담수화

공정에 사용할 계획임.

- 투자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양국은 조만간 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임.

- 양국은 회담을 통해 이란의 아라크 가압중수로 재설계 과정에 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기로 하였음. 한편, 재설계 과

정에는 미국도 참여할 것임.

※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올해 4월 이란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아라크 가압중수로를 가압경수로로 재설계·재건설하고, 핵연료봉을 파괴 또는

제거하는 동시에 사용 후 핵연료를 해외로 반출하며, 재처리 연구·개발(R&D)을 무기한 수행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 JCPOA)을 채택

한 바 있음.

- 이란은 현재 중국핵공업집단(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 CNNC)社가 개발 중

인 다목적 ACP100 소형 가압경수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Ali-Akbar Salehi 청장은 향

후에 중국과 1,000MW 규모의 원전 건설을 희망한다고 밝힘.

・ ACP100는 발전(發電)뿐만 아니라 공업용 열・가스 공급, 도시난방 공급, 해수담수화,

해양부문 개발 등에도 이용이 가능함.

・ 또한, CNNC와 IAEA는 4월 16일 ACP100 설계의 안정성 검토(Generic Reactor

Safety Review, GRSR) 실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7월에 안전성 검토를 시

작하였음.

- 이란은 현재 대형 원전이 중요하긴 하지만, 많은 국가들이 각각 다른 사용 목적을 위해 소형

원자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2~3개 소형 원자로를 함께 건설하면 중 대형 원전 크기에 상

당하기 때문에 중국과 소형 원전 건설에 협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AEOI 대변인이 밝힘.

ㅇ 한편, 이란은 향후 30년간 20,000MW 규모의 원전 건설계획을 가지고 있음.

- 이란 원자력청(AEOI)은 작년 11월에 러시아와 걸프해역과 인접한 해안도시 부셰르 지역에

1,0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 투자규모는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 가을에 착공할 계획임.

(21世紀經濟報道, 2015.8.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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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 중국 CNPC, 러시아 Gazprom과 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공급 양해각서 체결

ㅇ 중국 CNPC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9월 2~3일 중국 방문 기간 동안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Gazprom과 러시아 극동지역(사할린) 가스의 對중국 PNG 공급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중국 언론 매체들은 보도함.

- 그러나 러시아 Gazprom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9월 3일 CNPC 왕이린(王宜林) 회장과

Gazprom Aleksei Miller 회장이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배석

하에 러시아 극동지역(사할린) 가스의 대중국 PNG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

였다고 발표하였음.

・ 이번 양해각서에는 향후 가스공급 사업에 대한 양사의 공동 실무진을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그러나 공급 기간, 공급량, 가스 인수 지점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명시되어 있지 않아

추후 논의될 예정임.

- 러시아의 사할린 가스 對중국 공급 제안은 지난 8월 미국의 사할린 사업에 대한 제재 조치

발표 이후에 나온 것이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러시아 매체들은 보도함.

ㅇ 러시아 사할린 가스전은 자원이 풍부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까

지 파이프라인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서 여기서 생산된 가스를 중국으로 공급하기 용이함.

ㅇ 중국 국무원 장가오리 부총리는 지난 8월 26일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과 가진 회담

에서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수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향후 협상을 통해 서부노선 사업을 포

함한 양국간 전략적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 서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계약 체결은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세 둔화와 가스수요 감소로 무

기한 연기되었음.

- 양국은 서방의 對러시아 제재와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추진에 따라 에너지부문에서 꾸준하

게 협력을 증대하고 있음. (文彙報, 2015.8.28; 新浪財經, 2015.9.1; Gazprom 홈페이지, 2015.9.3)

□ CNPC, 쓰촨분지 내 셰일가스 확인매장량 처음으로 공식 발표

ㅇ CNPC는 처음으로 쓰촨분지 내 웨이(威)-202 가스정 지역, 닝(寧)-201 가스정 지역, YS-108 가스정 지역 등 3개 지역의 셰일가스 확인매장량과 가채매장량을 8월 31일 발표함.

- 3개 지역은 모두 국가급 셰일가스 산업 시범지역 내에 위치하며, 전체 보유 면적은

207.87km2, 확인매장량은 163.531Bcm, 가채매장량은 40.883Bcm임.

・ 웨이(威)-202와 닝(寧)-201 가스정은 ‘쓰촨省 창닝(長寧)-웨이위엔(威遠) 시범지역’,

YS-108 가스정은 ‘윈난省 쟈오퉁(昭通) 시범지역’ 내에 위치함.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국가에너지국은 중국 셰일가스 산업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12년에 CNPC에 12.5계획 기간 동안 ‘쓰촨省 창닝(長寧)-웨이위엔(威遠) 국가급 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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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37

가스 시범지역’과 ‘윈난省 쟈오퉁(昭通) 국가급 셰일가스 시범지역’ 건설을 승인한 바 있음.

- CNPC는 2007년부터 국토자원부의 심사 결정을 거쳐 지질탐사 평가 작업을 실시해 왔음.

- 현재 해당 지역 내 47개 가스정에서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8월 27일 기준 일일 생

산량은 362만m3에 달함.

- 또한, 국제유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중국 내 3대 석유기업은 모두 올해 자본지출 계획

을 축소하였으나, CNPC는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촉진 정책에 따라 셰일가스 탐사에 대한

투자를 오히려 증대시키고 있음.

< 중국 내 국가급 셰일가스 시범지역 >

ㅇ CNPC 왕이린(王宜林) 회장은 향후 신쟝(新疆)지역이 에너지부문 개혁과정에서 중요한 지역

으로 될 것이기 때문에 동 지역에서 석유・가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8월 27일 발표함.

※ 국가에너지국(NEA)은 올해 8월 신쟝(新疆)을 첫 번째 ‘에너지부문 개혁・연구 진행 省’으로 지정한

바 있음.

- CNPC는 2020년까지 신쟝지역에서 석유 가스 생산량을 연간 5,000만 톤으로 증대하는 것

을 목표로 설정하였음.

- 또한, 8월 25일 ‘신쟝(新疆) 유전 발견 60주년 기념식’에서 CNPC 대변인은 신쟝지역 내

석유 가스 상 하류부문에서 혼합소유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中國證券網, 2015.8.31; 上海證券報, 2015.9.1)

자료 : 卓創諮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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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일본

□ 일본 전력회사, 아시아·중동지역 중심으로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ㅇ 도쿄전력 등 7개 전력회사와 J-Power가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발전사업 진출

을 확대하고 있음. 향후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2030년에 해외 발전사업에서

지분에 해당되는 설비용량은 4,700만kW로 전망됨.

- 금년 6월 말 시점에서 홋카이도전력, 호쿠리쿠전력, 오키나와전력 등을 제외한 대형 전력회

사 8개사가 해외에 진출한 상태임. 이들 기업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해외 소유 발전소 규모

는 6월 말 기준으로 1,630만kW이며, 최근 10년간 약 5배 증가하였음.

- 그중에서 발전규모가 가장 큰 전력회사는 J-Power(680만kW)이며, 태국을 중심으로 발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음. 2위는 주부전력(340만kW)이며, 3위는 도쿄전력(300만kW)임.

・ J-Power는 태국에서 80만kW 규모의 가스 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2015년 12월에

상업가동을 계획임.

- 도쿄전력의 경우, 2014년 해외 매출(1,004억 엔)에서 해외 발전사업 비중은 29%였음. J-Power도 2004년에 15억 엔 적자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전체의 29%를 책임지는 해외

발전사업으로 2014년에 210억 엔 흑자를 기록하였음.

ㅇ IAEA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2030년 전력수요는 2012년의 2배인

12조 3,820억kWh로 전망됨. 2000년대부터 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 진출한 프랑스 Engie(舊 GDF Suez) 및 독일 E.ON 등 유럽 기업과 일본기업 간 경쟁이 앞으로 더욱 심화 될 전망임.

- 이에 일본 기업은 발전소 건설의 공정관리 및 가동 후 보수운영 기술 노하우를 살려 발전사

업 수주를 더욱 늘릴 계획임.

・ JERA(도쿄전력과 주부전력 공동출자회사)와 J-Power는 2025년까지 해외 발전사업에서

지분에 해당되는 발전규모를 3,000만kW과 1,000만kW로 각각 올릴 계획임.

・ 규슈전력은 인도네시아에서 32만kW 규모의 지열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2030년에

500만kW를 목표로 중남미 등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음.

- 한편, 유럽 이외 지역에서의 프랑스 Engie의 발전설비 규모는 3,400만kW임. (日本経済新聞, 2015.9.3)

□ 경제산업성, 원전 입지지역 지원 예산 증액 계획

ㅇ 경제산업성은 원전 입지지역 지자체에 대한 지원 관련 2016년 예산 규모를 2015년도 예산

1,251억 엔보다 약 6% 증가한 1,327억 엔으로 책정할 계획임.

- 주요 지원사업은 전원 입지지역 대책 교부금, 재가동 이후 이해 촉진 사업, 폐로 후 영향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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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39

화 지원(신규), 후쿠시마 지역에 대한 특정 원자력시설 지역 활성 교부금임.

< 원전 입지 지자체 2016년 예산 내용 >주요 사업 ’16년 계획 예산 ’15년 당초 예산

전원 입지지역 대책 교부금 868.9억 엔 912.2억 엔

재가동 이후 이해 촉진 사업 등 58.8억 엔 23.0억 엔

폐로 후 영향 완화 지원(신규) 45.0억 엔 -

후쿠시마에 대한 특정 원자력시설 지역활성 교부금 84.0억 엔 92.9억 엔

자료 : 경제산업성

ㅇ 경제산업성은 ‘전원 입지지역 대책 교부금' 증액을 통해 원전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핵연료 저

장시설 확충을 지원할 계획임. 이는 향후 원전 재가동이 진행되어 사용 후 핵연료 증가에 대비

하기 위함임.

- 전력회사는 원전 부지 내 저장 풀 및 사용 후 핵연료를 공기로 냉각하는 '건식저장시설'을

설치하고, 사용 후 핵연료를 일시적으로 보관하고 있음.

- 규슈전력 센다이원전 1호기 재가동으로 사용 후 핵연료는 늘어날 전망임. 사용 후 핵연료는

아오모리縣 롯카쇼무라의 재처리 공장으로 옮겨질 계획이었으나,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

심사 장기화 등으로 가동 시기가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음.

・ 롯카쇼무라의 재처리 공장은 일본원연(Japan Nuclear Fuel Limited, JNFL)이 소유하

고 있으며, 일본 모든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 후 핵연료에서 플루토늄 및 우라늄 등

을 추출하여 재이용하는 핵연료 사이클 정책의 중요 시설임.

・ JNFL은 2006년 3월부터 사용 후 핵연료를 이용한 시험 운전을 시작하여 2014년 10월에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2016년 3월로 연기한다고 2014년 10월 30일 발표하였음.

- 경제산업성은 사용 후 핵연료 저장량 1톤당 40만 엔의 교부금을 제공하고 있음. 경제산

업성은 이를 2016년도 이후 저장규모에 따라 증액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교부금을 늘려 사용 후 핵연료 안전성을 우려하는 지자체의 이해를 얻고 저장시설 건설을

지원할 계획임.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5.8.27)

□ 일본 환경성・경제산업성, 석탄 화력발전소 신설에 대한 대립 심화

ㅇ 에너지 안정공급을 중시하는 경제산업성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성 간 석탄 화력발전소 신설을 둘러싸고 대립이 심화되고 있음.

- 환경성은 금년 들어 3개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법(Strategy Environment Assessment, SEA)에 의거하여 이의를 제기하였음.

・ 금년 상반기에 야마구치縣 우베市 건설될 석탄 화력발전소(60만kW급 2기)와 아이치縣에 건설될 석탄 화력발전소(107만kW)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었음.

・ 지난 8월 28일에 환경성은 지바縣에 건설 예정인 석탄 화력발전소(200만kW) 사업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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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 그러나 경제산업성은 건설 자체에 대해서는 허용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 환경성과의

대립이 예상되며, 양 부처간에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 환경영향평가(SEA) 대상 기준 >

발전소 종류 SEA 대상 SEA 여부를 개별적으로 판단

수력발전소 3만kW 이상 2.25만kW~3만kW

화력발전소 15만kW 이상 11.25만kW~15만kW

지열발전소 1만kW 이상 7,500kW~1만kW

원자력발전소 전체 -

풍력발전소 1만kW 이상 7,500kW~1만kW

자료 : 환경성

ㅇ 환경성 장관이 화력발전소 신설에 계속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는 전력업계와 그 감독부

처인 경제산업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 마련을 촉구하기 위함임.

- 일본 정부는 지난 6월에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전제가 되는 2030년 발전량 기준 전원별 비

중 가운데 석탄화력 비중을 26%(2013년 비중 30%)로 결정하였음. 그러나 환경성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을 유지한 채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에 대한 제재를 가하지 않으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였음.

- 일본 전력업계는 7월에 2030년 전력판매량 1kWh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 대비 약

35% 감축하겠다는 자주 감축안을 발표하였음. 그러나 해당 감축안은 각 회사별 감축량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된 것이며, 강제력 또한 없음.

- 전력업계 및 경제산업성은 각 회사별로 개별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임.

・ 경제산업성은 조기에 환경성이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음.

자료 : 日本経済新聞

< 환경영향평가 절차 >

(日本経済新聞, 20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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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41

러시아・중앙아시아

□ 세계 경제전문가, 유가 배럴당 $22.5에서 러시아 재정 파탄 예측

ㅇ 지난 8월 24~26일 30명의 세계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Bloomberg紙 설문조사 결과

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22.5달러일 때 러시아의 국가재정이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라

고 분석함.

-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하에서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이 루블화 안정을 위하여 외환보

유고를 사용하게 될 것임. 또한, 환율이 달러 대비 80루블일 때, 러시아 정부가 외화를 매각하

고 본격적으로 외환통제에 나설 것임.

- 현재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편이지만,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에서는 국민

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크게 나타날 것임.

ㅇ 이번 설문조사에서 경제전문가들은 2015년의 러시아 GDP 성장률이 –3.7%, 2016년에는

0.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최근 8월에 국제 신용평가기관 Moody’s는 지난 5월에 발표한 러시아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였는데, 2015년 내에 경기침체(recession)가 끝나지 않을 것이고, 2016년 GDP 성장률을 당초 0%에서 –0.5~-1.5%로 하향 조정해서 전망함.

ㅇ 루블화 환율에 대한 러시아 경제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환율이 달

러 대비 63.1루블이며, 유가는 배럴당 55달러로 해외 경제전문가들에 비해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놓았음.

- 또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에서 아직까지 푸틴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유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2015년 4~5월에 했던 조사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76%였던 것에 비해

최근에 72%로 약간 감소한 데 그쳤음.

- 또한,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8월 말에 2016~2018년의 거시경제 중기 전망치를 발표하였는데, 이 중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인 상황을 전제로 가정한 보수적 시나리오에 대해 경제개발부 장

관은 현실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음.

- 러시아 중앙은행의 Elvira Nabiullina 회장도 8월 초에 자국의 은행 시스템이 안정적이며, 2015년에 러시아 은행들의 수익 전망을 1,000억 루블(15억3,878만 달러) 수준으로 유지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음. (Newsru; Oilru, 2015.8.28)

□ Gazprom, 중국은행 컨소시엄으로부터 $15억 자금 차입

ㅇ Gazprom은 8월에 중국은행 컨소시엄과 5년 만기 15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받는 것에

합의하였고, 9월 3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에 중국건설은행(China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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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Bank Corporation, CCB)과 해당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8월 31일 밝힘.

※ 지난 5월 8~10일에 열린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중 교역・투자부문에

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러시아 대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촉진을 위해 중국건설은행(CCB)은 ‘러시아직

접투자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공동투자 매커니즘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대출은 LIBOR(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금리 +3.5%로 제공되고, 상환 기간은 2020년이며, 중국은행 컨소시엄에는 CCB 이외에 중국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 ICBC), 중국농업은행(Agricultural Bank of China, ABC)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 상기 언급된 중국의 CCB, ICBC, ABC는 Bank of Communications, Bank of China(BOC)

와 함께 중국의 5대 대형은행에 속함.

- 이 밖에도 지난 4월~7월 동안 Gazprom은 상환 만기가 2018~2019년인 190억 달러와 6,900만

유로의 대출을 받았음.

ㅇ Gazprom은 자사가 현재 계획・추진 중인 다국간 가스관 건설 사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자사의 대외전략 차원에서 아시

아 금융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음.

- Gazprom은 2014년 12월에 작성된 2015년도 총 투자프로그램 규모를 약 1조6,000억 루블

(244억7,299만 달러)로 설정하였음.

- Gazprom은 세계 금융 자본시장에서 적당한 조건으로 자금을 차입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파

이낸싱을 성공적으로 사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임. (1Prime; Vedomosti, 2015.8.31)

□ Gazprom Neft, 외국 석유기업 유치 활성화 위해 서비스계약 방식도입 제안

ㅇ Gazprom Neft의 Aleksandr Dyukov 회장은 현재 러시아에서 자원개발 계약방식으로 ‘생산

물분배계약(Production Sharing Contract)’만이 적용되고 있는데, 앞으로 신규 매장지 개발 시

외국석유기업의 자금・첨단기술 유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추가로 ‘서비스계약(이중 Risk Service Contract)’과 ‘공동개발계약(Joint Development Contract)’을 도입하도록 정부에 제안

했다고 8월 25일 밝힘.

※ 생산물분배계약과 서비스계약은 지하에 매장된 석유・가스의 소유권이 개발회사에 속하지 않고 자원

보유국에 귀속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생산물분배계약에서는 생산물 자체로 지급받는 것이 서

비스계약에서는 서비스(자금・기술력) 제공의 대가로 생산된 석유나 가스가 아닌 대금을 지급받는 차

이점이 있음. 이 중에 위험서비스계약(Risk Service Contract)은 외국기업이 위험을 부담하고, 개

발 성공 시 생산수입으로부터 투하된 자금에 이자를 가산한 액수와 서비스료(risk service fee)를

현금으로 상환받는 계약임.

- Gazprom Neft의 Dyukov 회장은 상기 2개의 계약방식이 도입되면 현재 서방의 對러시아 경

제제재 상황에서도 신규 매장지 개발에 필요한 자금 기술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함.

※ 2014년부터 시행된 미국의 對러시아 경제제재의 기술・장비 부문에서는 심해 시추장비, 북극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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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43

을 위한 해상장비, 셰일자원 개발 시 사용되는 수압파쇄장비 등으로 30개의 구체적인 목록이 있음.

- 지난 4월에도 Dyukov 회장은 러시아 Aleksandr Khloponin 부총리에게 정부가 현재 외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러한 방식을 도입 승인해 줄 것을 서신을 통해 요청한 바 있음.

・ 이후, Gazprom Neft는 외국기업의 자금・기술 제공에 대한 대가로 석유 판매수익의 일부

를 지급하는 해당 방식을 정부가 도입하도록 천연환경자원부를 설득하였음.

- 이에 천연자원환경부 Sergei Donskoi 장관은 7월 20일에 Gazprom Neft가 요청한 내용에 대

한 법률 제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였고, 여기에는 Gazprom Neft의 법률 자문 및 천

연자원환경부 외에도 에너지부, 법무부, 경제개발부 등에서 참석하였음.

・ Gazprom Neft의 법률 자문은 현재 많은 러시아 기업이 해외사업에서 이와 유사한 방식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함.

・ 천연자원환경부는 Gazprom Neft의 제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고, Gazprom Neft에

9월까지 상기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추가 보충하여 제안서 마무리 작업을 마치도록 지

시하였음.

< 위험서비스계약 및 공동개발계약 방식 >

ㅇ 앞으로 러시아 정부가 위험서비스계약과 공동개발계약을 도입하게 되면, 세제개정 작업이 필

요하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부가가치세를 공제하는 규정을 도입・시행해야 함.

- 러시아 재무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생산물분배계약에 적용하고 있는 부가가치세 산출방식

을 위험서비스계약과 공동개발계약에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또한 기존의 생산

물분배계약 외에 위험서비스계약, 공동개발계약 도입에 따른 조세체계 혼란도 바라지 않음.

ㅇ Gazprom Neft는 Rosneft, Lukoil 등 다른 석유기업도 자사의 안건을 지지하길 요청하였으나, Rosneft와 Lukoil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Bashneft社는 지금 당장 자사에게 중

요하지는 않다고 대답함. (RBC; 2015.8.25)

자료 : Gazprom N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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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북미

□ 미 E&P 기업, 최근 WTI유 가격 급락으로 자금조달 난항 예상

ㅇ 미 E&P 기업들이 저유가 상황에서 투자감소와 생산효율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 노

력하고 있지만, WTI유 가격이 8월 21일에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향후 이 기업들

의 시추·생산활동이 감소하고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

- 투자은행 Raymond James社는 WTI유 가격이 2016년까지 배럴당 평균 55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측하고, 미 E&P 기업의 시추·완결활동에 대한 지출이 2015년 대비 7%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함.

- 2015년 7월부터 시추리그 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2016년에 시추활동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음. 그러나 8월 21일에 유가가 급락하고 저유가 기조가

확실해지면서 전문가들은 유가전망을 낮추고 있으며 이와 같은 전망의 E&P 기업 투자, 시추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재평가되고 있음.

・ 8월 21일 유가 급락 이전에는 미 시추리그 수가 2016년에 10%가량 증가할 것이라

고 예상하였으나, 현재는 전년대비 6%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함.

・ 시추활동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은 곧 저유가가 예상보다 더 지속될 것으로 해석

될 수 있음.

ㅇ 금융서비스기업인 Stifel社는 세계 경제가 현재보다 나아지더라도 향후 12개월은 원유 공

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이에 따라 미 E&P 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매

우 저조하고 향후 이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

- 2015년 초부터 미 E&P 기업은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社의 미 고수익 에너지채권지수(high-yield energy

bond index)는 2014년 12월 이후 다시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 미 고수익 에너지채권시장은 주로 에너지 기업으로 구성되며, 이 중 다수가 ‘높은 레버리지(highly

leveraged)’ 수준의 셰일자원 생산기업임. 2015년 8월에 신용등급이 하락한 11개 기업 중 7개가

에너지 기업이었음.

- E&P 기업의 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E&P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취소하고

있음. 또한, S&P社의 미 E&P 주가지수가 지난 3개월간 24%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50% 하락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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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Energy Intelligence

< 미 에너지부문 채권 및 주가 지수(2014.8~2015.8월) >

(Market Watch, 2015.9.2; Raymond James 홈페이지)

□ 캐나다 앨버타州, 저유가로 인해 ’16년 말까지 로열티 체계 변경 연기 발표

ㅇ 캐나다 앨버타州정부는 현재 석유·가스 산업의 로열티 체계를 검토하고 있지만, 저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로열티 체계를 2016년 말까지 16개월간은 변

경하지 않겠다고 8월 28일에 발표함.

- 앨버타州 에너지부 McCuaig-Boyd 장관은 앨버타 주민 모두가 州내 천연자원에 대해

공정하고 완전하게 가치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로열티 체계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앨버타州가 ‘에너지 생산지역’인 점을 고려하여 앞으로도 비즈니스하기 좋은 州로 만들

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함.

- 앨버타州의 로열티 체계는 크게 오일샌드, 전통·비전통유전, 가스전에 따라 다르게 설

정되어 매우 복잡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 오일샌드는 프로젝트 진행상황과 유가에 따라 로열티가 달라지기 때문에 현재와 같

은 저유가 상황에서는 로열티가 거의 없음.

・ 전통·비전통유전은 유정의 생산레벨, 유가, 연수, 깊이에 따라 로열티가 달라지고,

가스전은 가스가격, 생산레벨, 유정의 깊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유정마다 로열

티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음.

- 2015년 5월부터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의 Notley 주지사가 집권하면서 6월에 당초 공약대로 법인세를 10%에서 12%로 변경시켰고 로열티 체계 재검토를 시작하

였음(인사이트 15-25호(7.3일자) p.49 참조).

・ 또한, 온실가스 배출 초과부담금(levy)을 종전 톤당 15캐나다달러에서 2016년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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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달러, 2017년에 30캐나다달러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6월에 발표하였음.

- 이 같은 주지사의 계획은 오일샌드 산업 내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저유가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이 기업들의 재무상황을 더 어렵게 하는 처사라고 비판을 받아왔음.

・ 캐나다 오일샌드 기업은 7월 말에 2015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는데 오일샌드

기업 중 다수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인사이트 15-30호(8.14일

자) p.63 참조).

- 로열티 체계를 검토하기 위해 구성된 패널은 2015년 말까지 검토결과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임.

・ 패널은 금융서비스 기관인 ATB Financial Mowat 회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경제전문

가 Tertzakian, 前앨버타州 재정부 Trimble차관, Beaverlodge市 Hanson시장으로

구성됨.

ㅇ 한편, 앨버타州는 저유가로 인해 2015년 4~6월(FY2015-16 1분기)에 州정부 예산 적자

가 사상최대치인 약 60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고 8월 31일에 발표하였음.

- 법인세 인상으로 세수가 10억 캐나다달러 증가한 443억 캐나다달러로 예상되지만, 가뭄, 들불(wildfire) 등 기후변화 관련 재난 증가로 지출이 더 많이 증가하여 적자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됨. (Globe and Mail, 2015.8.28, 31)

□ Schlumberger社, Cameron社 인수로 에너지 산업 내 대형 M&A 증가 예상

ㅇ 세계 자원개발서비스 분야에서 1위 기업인 Schlumberger社가 Cameron International社(이하 ‘Cameron’)를 148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8월 26일에 발표하면서 에너지시장 전문가들은

이 거래로 인해 향후 대형 M&A가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함.

- 유가 하락으로 석유·가스 생산기업들의 운영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노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Schlumberger는 Cameron 인수를 통해 유전 장비와 서비스 분야에서 생산기업들의

생산성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Schlumberger는 석유·가스 생산기업의 매장지(reservoir) 모델링, 시추・완결운영 추적, 운영 최

적화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며, Cameron은 석유·가스의 플로우(flow)를 제어하고 압력을 최적화

하기 위한 장비(밸브)를 생산하는 기업임.

- Schlumberger는 Cameron의 인수를 통해 최초로 시추~생산의 전 과정을 다루는 기업이

될 것임. 서로 보완관계에 있는 비즈니스 라인을 통해 2016년에 3억 달러, 2017년에 6억 달러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ㅇ 최근까지 M&A 시장에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유가변동으로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M&A 실적이 저조하였지만, 이 거래를 통해 향후 에너지 산업 내 대형 M&A가 활발해질 계기

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보고 있음.

- 투자은행 Stephens社는 Schlumberger가 8월 21일 WTI가격이 $40/bbl이하로 급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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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47

서 시장이 저점을 찍었다고 읽었기 때문에 이 거래를 금주에 발표했다고 해석함.

・ Schlumberger가 향후 시장 상황이 더 악화되었을 때 이 거래를 성사해도 되는데

굳이 금주에 인수 발표를 한 것은 결국 시장이 저점을 찍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냐고 언급함. 또한, 이러한 시장신호로 에너지 산업의 투자자들은 향후 자신감

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함.

- 2015년 2분기에 미 석유·가스기업은 47건의 M&A(388억 달러)를 성사시켰고, 1분기에

는 39건의 M&A(345억 달러)를 성사시켰음.

・ 반면에 2014년 2분기에는 65건의 M&A(489억 달러)를 성사시켰음.

- 한편, 자원개발서비스 분야에서 2, 3위 기업인 Halliburton社와 Baker Hughes社도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말에 마무리될 전망임. (Fuelfix, 2015.8.26; Oilprice.com, 2015.8.27)

□ 미 자원생산州, 州수입 중 자원세 비중 39~72% 차지

ㅇ E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 미국 州정부 세수입에서 자원세(severance tax) 비중은 평균 2% 미만이었으며, 주요 자원생산지인 알래스카州, 노스다코타州, 와이오밍

州는 자원세 혹은 자원개발 관련 세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 2013년 기준 미국 내 35개州에서 석유 가스 생산에 대해 법정 수수료 혹은 세금이 부과

되고 있으며, 이 중 노스캐롤라이나州, 아이다호州, 위스콘신州에서는 상업적 석유·가스

정이 부족하지만 자원세가 부과되고 있음(인사이트 제14-17호(2014.5.16일자) p.8 참조).

- 알래스카州의 경우 자원세 세율은 순수익의 25%이며, 석유·가스 생산 관련 세수의존도

(최대 90%)가 매우 높기 때문에 석유·가스 가격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음.

・ 2015년 1분기 동안 유가 하락에 기인한 자원세 세수 손실액은 약 500만 달러에 달

함. 알래스카州는 알래스카 영구기금(Alaska Permanent Fund)과 법적 예비금

(budget reserve funds)을 통해 자원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고 있음.

- 노스다코타州는 미국의 제2위 석유생산지로서 2001년~2014년 동안 자원세 세수 규모

는 1억6,460만 달러에서 33억 달러, 세수에서 자원세 비중은 14%에서 54%로 각각 급

증했음.

・ 州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대한 방안의 일환으로 2015년 4월에 세수 예측 가

능성을 높이기 위한 자원세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그 대신에 2016년 1월부로 석

유추출세(oil extraction tax) 세율을 6.5%에서 5%로 인하함.

- 와이오밍州는 미국 최대 석탄생산지이며, 자원세 세수 비중은 약 40%임. 2000년 이후

천연가스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천연가스 관련 세수가 최대 수익원으로 되었음.

- 미국 최대 석유·가스 생산지인 텍사스州의 경우 2015년 1분기 동안 자원세 수입은 약

9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음. 州정부 예산에서 자원세 비중은 11% 수준인데, 州정부는

자원세보다 석유 가스 개발 관련 토지임대 및 재산세에서 더욱 큰 수익을 거두고 있음.

- 펜실베이니아州는 미국 제2위 가스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자원세보다 유정 개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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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수에 따라 부과되는 환경부담금(annual wellhead fee)의 세수 비중이 더 높음.

・ 2011년~2014년 동안 가스개발업체들의 기술혁신으로 유정 당 가스 생산량이 증가하였음.

・ 이에 따라 州정부는 생산량 기준으로 부과되는 자원세 도입을 고려하고 있음. 이에

따르면, 석유・가스 생산량과 시장가격에 따라 자원세가 부과되며, 이로 인한 세수입

은 최대 약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EIA, 20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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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 브라질, 수력발전량 감소로 인한 LNG 수입 증대 전망

ㅇ 전원믹스에서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브라질은 최근 지속된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수력발전

량 감소로 인해 LNG 수입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향후에도 LNG 수입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

으로 전망됨.

- 브라질의 수력발전은 총 설비용량 127.7GW 중에 약 68%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어 가스

(11.2%), 바이오매스(8.9%), 석유(6.0%), 석탄(2.6%), 풍력 (1.9%), 원자력(1.6%) 등이 있음.

- 남동부 및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수력발전소 저수지 수위는 2011년에 약 70%였지만,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 7월에는 29.87%였음.

자료 : Natural Gas Daily

< 브라질의 수력발전량 변화 추이 >

자료 : Natural Gas Daily

< 브라질의 월평균 LNG 수입금액 >

ㅇ 브라질 에너지부에 따르면, 수력발전량 감소로 인해 월평균 8TWh 규모의 발전량을 가스화력

과 석탄화력 등에서 대체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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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 2015년에 브라질은 월평균 약 3억 달러를 LNG 수입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14.4% 증가한 수준임. (Natural Gas Daily, 2015.8.24)

□ 아르헨티나, Shell과 Vaca Muerta 셰일지대 탐사・생산 프로젝트 개시 예정

ㅇ 아르헨티나 Neuquen州정부와 Shell은 Vaca Muerta 셰일지대 신규 탐사·생산 라이센스 계약

을 7월에 체결하였음. Shell은 해당 셰일지대에 시험생산 프로젝트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8월

26일 발표함.

- 계약 기간은 35년이며, 대상은 Vaca Muerta 지대 내 2개 광구(Sierras Blancas, Cruz de Lorena)임.

- 사업 개시 5년 동안 Shell과 참여 기업들은 약 2.5억 달러를 투자해 7개 시추정 작업을 수

행할 예정임. 또한, 10,000b/d를 처리할 수 있는 초기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임.

- Shell은 사업 추진 초기단계에 해당 지대에서의 생산가능 여부와 상업성을 평가할 예정임.

- Shell은 Sierras Blancas 광구 개발사업의 지분 85%를 가지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Neuquen州정부 소유의 석유 가스 생산기업인 GyP(Gas y Petroleo del Neuquen)이

10%, 아르헨티나 기업 Medanito가 나머지 5%를 각각 소유하고 있음.

- Cruz de Lorena 광구의 경우, Shell이 80%, GyP가 20%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ㅇ Neuquen州에 위치한 Vaca Muerta 셰일지대는 풍부한 자원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 아르헨

티나 정부는 반시장 성향, 높은 인플레이션 및 부채비중 등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어

려움을 격고 있음.

- Shell,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 중국 Sinopec 등은 아르헨티나의 차기 대선이 있는

금년 10월까지 투자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음.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시장 친화적인 대통령

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차기 대선 후보 3명 모두는 기업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경제개발을 위해 자원 개

발 산업을 육성시키겠다고 발표했음.

(Buenos Aires Herald, 2015.8.25)

□ 브라질, 834MW규모 태양광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 스페인・이탈리아 기업에게 낙찰

ㅇ 브라질 전력청 ANEEL(Brazilian Electricity Regulatory Agency)은 금년 8월에 있었던 신

규 태양광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 경매에서 총 약 834MW 규모의 사업자로 스페인 Solatio社, 이탈리아 Enel Green Energy社, Renova社, SunEdison社 등을 선정하였음.

※ 브라질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에 대한 구매계약 경매를 8월과 11월에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라

고 금년 3월 16일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1호(3.27.일자) p.50 참조).

- 낙찰된 건설 프로젝트는 Bahia, Minas Gerais, Tocantins, Piaui, Paraiba 등 5개 州에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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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될 예정임.

・ Bahia州에 12개 프로젝트(325MW)가 건설되고, Piaui와 Minas Gerais에 5개 프로젝

트(150MW), Paraiba에 3개 프로젝트(84MW) 등이 건설될 예정임.

- 낙찰된 최종 평균 전력가격은 kWh당 0.0842달러였음.

- 이탈리아 Enel Green Energy는 총 553MW 규모의 3개 신규 플랜트(103MW급

Horizonte MP, 158MW급 Lapa, 292MW급 Nova Olinda)를 Bahia州와 Piaui州에 각각

건설하게 됨.

・ 신규 플랜트에서 총 1.2TWh 전력이 생산될 것이며, 운영시기는 2017년임.

- 스폐인 Solatio는 Pirapora州에 건설될 5개 프로젝트(30MW), 이탈리아 SunEdison은

Bahia州에 건설될 2개 프로젝트(16MW)를 각각 낙찰받았음.

ㅇ 브라질은 수력발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경매 또

한 이 노력의 일환임.

- 브라질 정부는 북동부지역에 위치한 태양에너지 및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지원할

목적으로 65억 달러 투자펀드 조성 계획이 있다고 4월에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5호 (4.24.일자) p.45 참조).

(PV Tech, 20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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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영국 정부, ’16년 신규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대한 FIT 수정 제안

ㅇ 영국 정부는 지난 8월 27일 영국의 발전차액지원제도(Feed-in Tariff, FIT) 전반에 관한

협의문건(consultation document)을 발표하면서 2016년 1월부터 FIT 예산지출 한도 축소, 신규 소규모 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에 대한 FIT 대폭 삭감 및 폐지, 실정에 맞는 FIT 가격 재

설정 등 여러 쟁점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함.

- 정부는 현행 FIT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에 할당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사용하고, 2016년 1월 1일부터 신규 소규모 재생에너지원(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 발전설비에 제공될 기

존 FIT 지원 혜택을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할 것을 제안함.

・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CC)의 해당 문건에 따르면, 영국의 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출

비용이 회계연도 2020/21년까지 연간 91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저탄소발

전 지원예산(Levy Control Framework, LCF)에 따른 지출한도(76억 파운드) 규모보다

15억 파운드 초과함.

・ 이에 정부는 2016년 1월부터 회계연도 2018/19년까지 FIT에 대한 전체 예산지출 한도

를 7,500만~1억 파운드로 축소·제한할 것을 주장하며 만일 예산지출 한도를 초과할

시 FIT 보조금의 폐지 가능성을 시사함.

- 또한, 정부는 이번 문건과 함께 공개한 위험평가(risk assessment) 보고서에서 이러한 내용

의 제도 수정이 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대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기

존의 지원책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비용이 이미 크게 감소하였고, 영국 내 소규모 태양광 및

풍력 발전설비의 설치비율이 2020년 기대 수준을 넘어섰다고 강조함.

- 정부는 이와 같은 FIT제도의 수정을 통해 무분별한 발전설비 증설 방지, 소비자비용 부담

절감, 재생에너지 산업 자생력 강화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정부는 해당 사안에 대한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해 10월 23일까지 협의

기간을 갖고, 그 결과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수정안을 바로 시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함.

- 그러나 이에 대해 영국 태양광무역협회(Solar Trade Association, STA), 재생에너지무역협

회(Renewable UK), 그린피스 등은 갑작스런 제도 변경 제안으로 2015년 남은 기간 동안

관련 사업추진이 가속화되어 시장 혼잡이 야기될 것을 우려하는 한편, 이후에 재생에너지 사

업의 위축을 예상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임.

ㅇ 지난 5월, 영국 총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한 David Cameron 총리의 보수당 정부는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정부지원 및 복지지출 삭감 등 긴축정책 기조를 내세우며 에너지부문에서 역시

재생에너지 관련 보조금 지원 축소 의사를 표명해왔음.

- 영국 정부는 신규 육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enewable Obligation, RO)’를 예정된 시점보다 1년 앞당긴 2016년 4월부터 중단할 계획이라고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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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53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5-26호(7.10일자) pp.48~49 참조).

- 또한, 지난 7월에는 영국 George Osborne 재무부 장관이 2015년 예산안 발표와 함께 현행

재생에너지원 발전에 대한 기후변화부담금(Climate Change Levy, CCL) 면제혜택 폐지와

관련된 세제 수정안을 발표함(인사이트 제15-27호(7.17일자) p.54 참조).(DECC 홈페이지; Reuters; BBC, 2015.8.27)

□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지원 위한 국유자산 민영화 계획 착수

ㅇ 최근 유로존 19개 국가의 재무장관이 유럽재정안정화기구(European Stability Mechanism, ESM) 이사회의 성명을 통해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안을 최종 승인한 상황에서 그리스

정부는 국유자산 민영화 등을 비롯해 채권단이 요구한 강도 높은 개혁안 이행에 나섬.

※ 2015년 1월에 집권한 그리스 급진좌파연합(Syriza) 신정부는 국제 채권단이 요구하는 긴축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대해왔으나, 3차 구제금융 협상 타결을 위해 기존 입장을 바꿔 구제

금융 협상안에 반대하는 각료를 교체하며 부분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채권단이 제시한 고강

도 개혁안을 수용함. 현재 Alexis Tsipras 총리는 3차 구제금융 최종 승인 이후 사퇴하였

으며, 그리스는 9월 20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있음.

- 지난 7월 13일, 그리스 정부는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해 유로존 정상들과 고강도 개

혁안에 합의함. 양측 합의안은 연금 에너지시장 노동시장 금융시장 개혁, 민영화 프로그램

개발·확대, 공공행정부문 개선, 채권단과의 협업 강화 등 필수 시행조치 및 채권단의 요구사

항을 담고 있음.

- 그중에서 그리스가 양측 신뢰회복을 위해 의회에서 통과시킨 개혁안 내용은 다음과 같음.

그리스 의회 통과 일시 개혁안 내용

1차 개혁안

2015.7.15~16

Ÿ 부가가치세(VAT) 체계 간소화 및 과세기준 확대

Ÿ 연금개혁 프로그램을 통한 연금제도 개선

Ÿ 그리스 통계청(ELSTAT)의 법적 독립성 보장

Ÿ 유럽경제통화연맹(EMU)의 안정·공조·거버넌스에 관한 조

약(TSCG)에 따른 조항이행

Ÿ 재정협의회(Fiscal Council) 운영 및 예산 초과 시 재정지출 준

자동 삭감 제도 도입

2차 개혁안

2015.7.22~23

Ÿ 그리스 민사소송절차 가속화 및 관련 비용감축을 위한 그

리스 민사소송법 채택

Ÿ EU 집행위원회의 지원 하에 ‘은행회생·정리지침(BRRD)’

관련 그리스 이행법률 마련

자료 : 유럽이사회(2015), Euro Summit Statement

< 3차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그리스 의회 통과 개혁안의 주요 내용 >

- 그리스 의회의 개혁법안 통과와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각국 의회의 그리스 구제금융안 승인

절차가 이루어지면서 향후 그리스는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총 860억 유로 규모

의 구제금융을 분할 지급으로 3년에 걸쳐 지원받을 예정임.

- 특히 그리스 정부는 이번 개혁안 가운데 채권단이 강력하게 요구한 국유자산 민영화에

대해 2017년 말까지 철도, 공항, 항구 등 각 부문에서 약 500억 유로 규모의 대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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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국유자산 매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임.

※ 급진좌파연합(Syriza)의 그리스 신정부는 이전 정부가 추진해 온 전력공사(PPC), 송배전공

사(ADMIE), 가스공사(DEPA) 등 에너지 관련 공사를 비롯해 공공부문의 민영화 계획에 대

해 철회 의사를 표명해왔음(인사이트 제15-5호(2.6일자) pp.53~54 참조).

・ 그리스 정부는 독일 Fraport-Slentel 컨소시엄에 14개 지방공항에 대한 40~50년간의

운영권을 12.3억 유로에 매각하겠다고 8월 18일 발표하면서 올해 첫 민영화 사업에

착수함.

ㅇ 한편, 지난 8월 26일에 그리스 국영자산개발펀드(Hellenic Republic Assets Development Fund, HRADF)는 공식성명을 통해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State Oil Company of Azerbaijan Republic, SOCAR)와의 가스공급망공사(DESFA)의 지분매각 협상을 재개해 올

해 12월 21일 이내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힘.

- HRADF의 공식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향후 4,000만 유로의 지급보증서(guarantee letter)와

주식매매계약서(Stock Purchase Agreement, SPA) 체결에 대한 의사를 확인함.

- 지난 2013년에 HRADF와 SOCAR 양측은 DESFA 지분 66%에 대한 4억 유로 규모의

매매 계약에 이미 각각 서명했으나, 그리스 법률과 EU의 제3차 에너지패키지(Third Energy Package)에 따라 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필요한 상황임.

・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2014년 11월부터 DESFA 매매에 대한 EU규정 위반여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2015년 말 이전에는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힘.

(Le Monde, 2015.7.13; Reuters, 2015.8.26; Natural Gas Daily, 2015.8.27)

□ EU 집행위원회,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Shell의 BG Group 인수 승인

ㅇ EU 집행위원회는 미국과 브라질의 관련 규제 당국 승인에 이어 EU 인수합병 규정(EU Merger Regulation)에 따라 Shell의 BG Group 인수를 9월 2일 최종 승인함. 향후 Shell과

BG Group이 양사의 인수합병 거래를 최종확정하기 위해서는 호주, 중국, EU 등의 규제당국

의 승인이 남아 있음.

※ 지난 4월 8일, Shell과 BG Group은 공동성명을 통해 저유가 상황에 따른 양사의 수익성

악화 대응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Shell의 BG Group에 대한 470억 파운드 규모의 인

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13호(4.10일자) pp.50~51 참조).

- 미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와 브라질 경쟁당국(Conselho Administrativo de Defesa Econômica(Council for Economic Defense), CADE)은 각각

6월, 7월에 승인하였음.

・ 호주의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양사 인수합병 건에 대한 검토 후 9월 3일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최근 9월 17일로 2주 기한을 연장함.

※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 ACCC)는 BG

Group이 호주의 CBM-LNG 3대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QCLNG의 운영사임을 고려했을 때 양

사 인수합병이 호주 LNG 시장의 공정경쟁을 저해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건이 호주 동부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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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55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검토 작업에 착수함(인사이트 제15-23호(6.19일자) p62 참조).

- EU 집행위원회는 합병회사가 인수합병 이후에도 석유·가스 탐사, LNG 생산 및 도매 등의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과 지배력이 제한적일 것이며, 경쟁업체를 대상으로 북해지역 내 자사

의 가스 인프라 사용을 방해해 공정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함.

・ EU 집행위원회는 양사의 인수합병 거래 건에 대해 지난 7월 29일 공식적으로 보고

받았으며, 이에 승인 심사를 위한 조사에 착수함.

・ EU 집행위원회는 Shell과 BG Group 양사가 동시에 주로 활동하는 석유・가스 매장지 탐

사, 천연가스 공급, LNG 생산 및 공급 관련 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에 나섬.

- Shell의 Ben van Beurden CEO는 공식성명을 통해 양사 인수합병 거래 절차가 2016년 초

까지는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함.

ㅇ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인수합병 규정에 따라 총 매상고가 일정 상한선을 초과하는 기업 간

의 인수합병일 경우 해당 건에 대해 승인 심사를 시행해야 함.

-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인수합병 건이 유럽경제지역(European Economic Area, EEA) 내

공정 경쟁을 크게 저해할 시 이를 저지할 의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인수합병 계획이 보고

된 일시부터 평일 기준 최대 25~35일 동안 승인 혹은 심층 조사 여부를 결정함.(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Reuters; Wall Street Journal, 20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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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중동·아프리카

□ Eni, 이집트 해상 Zohr 가스전에서 세계 최대규모 가스발견

ㅇ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Eni는 이집트 해상 Shorouk 광구 내 Zohr 심해 가스전에서 30Tcf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가스를 발견했다고 지난 8월 30일 발표하였음.

- 이번에 발견된 Zohr 가스전의 확인매장량은 이집트 전체 매장량의 45%에 달하는 것이

며, 이집트는 향후 10년간 가스 수입이 불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이집트의 가스 전문가는 Zohr 가스 물량이 이집트 내 가스 수요 충족과 對유럽 가

스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함. 그러나 이집트 정부는 이에 대한 공식적

인 입장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임.

- 지중해에 위치한 Shorouk 광구는 100㎢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가스정은 심해 1,450m에 위치함.

※ Eni는 Sinai 반도, 수에즈만, 지중해, Nile 삼각주의 탐사권에 대해 지난 6월 이집트와 20

억 달러에 양허계약을 체결하였고, 이중 지중해에 속해 있는 Shorouk 광구의 지분 100%

를 소유함.

자료 : Financial Times

< 이집트 지중해 Zohr 심해 가스전 >

- Eni의 최고경영자 Claudio Descalzi는 향후 동 지역에 대한 시추활동이 계속되면 40Tcf의 가스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며, Zohr 가스전에서의 매장량 평가작업과 개발

활동을 빠르게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 2016년 내에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을 하게 되면, 곧바로 생산에

들어가서 최대 2.5~3Bcf/d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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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57

- Eni는 현재 Shorouk광구 개발사업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고 함.

ㅇ 미국의 가스 전문가는 이집트의 법·제도, 에너지시장 규모, 그리고 Zohr 가스전의 깊이

등을 감안하면 이스라엘 Leviathan 가스전보다 Zohr 가스전 개발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ㅇ 한편, 심해지역을 비롯해 신규 기술개발에 막대한 투자비용이 드는 지역에서 석유기업이

탐사를 기피해서 2014년 신규 유·가스전 발견은 지난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짐.

- BP, Chevron, ExxonMobil, Shell, Total 등 5대 석유 메이저의 2014년 연례 보고에 따

르면, 이들 기업의 신규 유·가스전에 대한 투자가 지난 6년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함.

- 반면, 자사 성장전략의 핵심은 탐사 시추에 있다고 발표한 Eni는 지난 7년 동안 100억

배럴, 올 상반기에만 3억 배럴의 자원을 발견하였음.(Financial Times; Reuters, 2015.8.30; Natural Gas Daily; Meed, 2015.9.1)

□ 이란, 세계 각국의 장관급 대표단 연이어 테헤란 방문

ㅇ 지난 7월 14일 이란과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 및 독일의 핵협상이 최종

타결되자 對이란 경제제재 조치 이전에 이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던 국가의 대표

들이 테헤란을 방문하고 있음.

- Sigmar Gabriel 독일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Linde社 및 BASF社 대표를 포함한 60여 명의 경제통상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7월 19일부터 4일간 이란을 방문하였음.

・ Gabriel 부총리는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서 이스라엘과 관계 개선을 위한 이

란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 Valiollah Sief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Gabriel 부총리와 일부 독일은행의 지점을 이

란에 개설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힘.

・ 독일 산업계는 경제제재가 해제되면 2014년 24억 유로 규모였던 독일의 對이란 수

출 규모가 몇 년 내에 100억 유로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한편, Frank-Walter Steinmeier 독일 외무부 장관은 오는 10월 이란을 방문할 예정

이라고 지난 8월 23일 발표하였으나, 정확한 방문 목적은 밝히지 않음.

- Federica Mogherini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지난 7월 28일 이란을 방문해

Mohammed Javad Zarif 이란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였음.

・ Mogherini 고위대표는 핵협상 내용은 올해 말부터 발효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EU 집행위원회 위원의 이란 공식방문을 제안함.

- Laurent Fabius 프랑스 외무부 장관은 Airbus, Peugeot Citroën, Renault 등의 대표를

동반하고 지난 7월 29일 이란을 방문해 Mohammed Javad Zarif 이란 외교부 장관 등

과 회담하였음.

・ Fabius 장관은 Rouhani 이란 대통령을 오는 11월 프랑스로 초청해서 양국 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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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회담 개최를 제의하였음. 또한, 양국의 관계를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기를 원한다

고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에서 밝힘.

・ Zarif 장관은 이번 Fabius 장관과의 회담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향후 양국이 IS세

력 제거와 경제부문 등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힘.

- 이탈리아의 Paolo Gentilioni 외무부 장관과 Federica Guidi 경제발전부 장관은 지난 8월 4일 테헤란을 방문하고 Zarif 외무부 장관, Mohammad Reza Nematzadeh 이란 산

업부 장관 등과 회담하였음.

・ 방문 기간 중에 이탈리아 측에서 경제발전부, Mediobanca투자은행, 수출보험공사

SACE, 이란측에서 경제부, 중앙은행 등이 공동으로 MOU를 체결하였음.

・ Guidi 장관은 자국이 이란 자동차산업에 투자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으며, 이란

Ali Tayebnia 경제부 장관은 이탈리아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이란産 석유수입에 합

의했다고 발표하였음.

- 일본 경제산업성 야마기와 다이시로 부장관은 Toyoda, Honda, Mitsubishi 등 21개 기

업의 대표단과 함께 지난 8월 8일 이란을 방문함.

・ Namdar Zangeneh 이란 석유부 장관은 기술, 에너지, 석유제품 등에서 양국이 협

력하기를 바라며, 특히 LNG생산부문에 대한 투자와 이란 West Karoun 지역에서

협력을 강조하였음.

・ 이란 국영석유회사(Iranian National Oil Co.)는 회담 후 일본과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하였음.

・ 현재 전체 원유 수입량의 5%를 이란에서 들여오고 있는 일본은 앞으로 이란産 원유 수입 증대를 기대하고 있음.

- 영국은 지난 8월 23일 Philip Hammond 영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4년 만에 이란

주재 영국 대사관을 개관하였으며, Shell, Amec Foster Wheeler, Weir Group 등의 경

영진도 Hammond 장관과 함께 이란을 방문하였음.

・ Hammond 장관은 개관식에서 과거 양국 관계를 청산하고 새 시대를 열게 되었으

며, 양국의 신뢰가 회복된 만큼 앞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무한하다고 밝힘.

・ 특히, 석유 및 금융 부문에서 양국 기업이 협력하기를 바라며, 경제제재 해제 즉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임.

ㅇ 또한, 인도, 스페인 등 이미 방문이 예정된 국가를 비롯해 다른 국가도 이란으로 경제통상

사절단을 파견할 것으로 전망됨.

- Jose Manuel Soria 스페인 통상산업관광부 장관은 70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9월 6일부터 3일간 이란을 방문해 협력을 도모할 예정임.

- 인도의 국영 알루미늄 제조사 NALCO(National Aluminium Co. Limited)의 경영진은

20억 달러 규모의 용광로 합작 건설을 위해 이란 광물산업개발혁신기구(Iranian Mines and Mining Industries Development and Renovation Organization, IMIDRO)와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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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59

내에 만날 것이라고 발표함.(Reuters, 2015.7.29~8.24; Tehran Times; Live Mint, 2015.9.3)

□ 케냐-우간다 송유관 건설 위한 연내 공동 입찰 추진

ㅇ 케냐와 우간다 정부는 우간다 Hoima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케냐 Lokichar 분지를 거

쳐 Lamu항까지 수송할 송유관 건설을 위해 양국이 연내에 공동 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라

고 8월 29일 발표하였음.

- 상기 송유관이 케냐 북부 Lokichar지역을 통과하게 됨에 따라 기존 LAPSSET(Lamu Port-South Sudan-Ethiopia Transport Corridor) 프로젝트에 통합됨. 이에 따라

LCDA(Lapsset Corridor Development Authority)가 송유관 건설을 주관하게 됨.

※ LAPSSET 프로젝트는 케냐-남수단-에티오피아 3국을 고속도로, 철도, 송유관 등으로 연결

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Lamu항 개발을 포함함.

※ LCDA는 케냐 대통령령에 따라 2013년 설립된 기관으로 LAPSSET 프로젝트의 계획, 조직,

관리, 실행을 맡고 있음.

- 케냐-우간다 송유관은 총 길이가 1,500km에 이르고 건설에 약 45억 달러가 투자될 예

정임. LDCA는 2016년 송유관 건설에 착공하여 2019년부터 수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힘.

- 공사는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1단계 완공 시 수송용량은 30만b/d, 수송료는 배럴당

15.2달러(연간 총수익 16억6,000만 달러)로 예상됨. 2단계 공사 완료 시 총 수송용량은

60만b/d로 확대될 예정임.

- 동 사업 추진으로 우간다 석유를 국제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경로가 확보되었으며, 또한, 케냐가 세계 주요 오일 허브(oil hub)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되었음.

- 또한, 양국은 케냐 Mombasa항에서 Eldoret을 통해 우간다 Kampala까지 연결하는 석유

제품 파이프라인 건설에도 합의하였음.

・ 이는 Mombasa항을 통해 수입된 석유제품을 우간다로 수송하고, 우간다 정유공장에

서 생산된 석유제품을 케냐로 수송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석유제품 수송 탱

커 사용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임.

ㅇ 그동안 송유관이 자국의 북부지역을 통과하기를 원하는 케냐 정부와 Nairobi를 통과하는

남부 경로를 지지하는 우간다 정부 간에 오랜 대립이 있었으나, 양국 정부는 지난 8월 10일 북부지역을 통과하는 경로에 최종 합의함.

- 케냐 정부는 남수단의 Juba와 에티오피아의 Addis Ababa를 잇는 LAPSSET와 연결하

고, 그리고 Turkana지역에서의 추가 원유 발견 가능성 때문에 북부 경로를 지지하였음.

- 우간다 정부는 도적 떼가 자주 출몰하고 이슬람 세력의 공격이 잦은 북부지역에 대해

안전상의 우려를 표명하며 남부 경로를 지지하였음.

- 그러나 수송관이 Nairobi를 통과하게 되면 구릉성 지형 때문에 공사가 더욱 까다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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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경로가 44km 더 길어짐. 또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주민보상비가 증가해

서 총 사업비가 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었음.

- 양국은 결국 케냐가 북부지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보험료를 전적으로 부담하고, 수송

료를 최저치로 산정한다는 조건으로 북부 경로를 선택하였음.

자료 : Platts

< 케냐-우간다 송유관 및 LAPSSET >

(Platts, 2015.8.14; All Africa, 2015.8.13,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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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61

아시아·호주

□ EIA, 2030까지 베트남 전원 다변화 및 석탄발전 비중 증가 전망

ㅇ E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및 풍력 발전의 추가 도입을 통해 전원을 다변화시키려 하지만, 그럼에도 석탄발전 비

중은 약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 통계청(General Statistics Office)은 베트남의 전력수요가 고도 경제성장와 산업화

를 거치면서 2015년의 169.8TWh에서 2030년까지 615.2T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IAEA의 Country Nuclear Power Profile에 따르면, 베트남의 발전용량은 2015년에

40GW에서 2030년까지 약 140GW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EIA는 원전비중이 2020년 1%에서 2030년에 8%로 증가하고, 석유 가스 화력발전 비중은

2010년 37%에서 계속 감소하여 2020년에 19%, 2030년에 1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2015년에 전원믹스는 석탄 36%, 수력 33%, 석유・가스 25%

・ 2030년에는 석탄 56%, 수력 16%, 석유・가스 13%, 원자력 8%, 재생에너지(수력 제외)

3.5%

・ 가스화력 발전 비중은 202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스 수요 충족을

위해 2017년과 2018년에 Thi Vai과 Son My LNG 수입터미널이 각각 운영될 예정임.

자료 : EIA 홈페이지, IAEA 자료를 재인용함.

< 베트남 에너지원별 발전용량 전망(~2030년) >

(단위: GW)

- 향후 빠른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료공급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2014년 연간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2015년에

도 이러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은 현재 총 14,480MW의 19개 석탄화력 발전소가 있으며, 2020년까지 동 발전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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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43개로 2배 이상 증가시킬 계획임. EIA에 따르면, 2012년에 베트남은 석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자국 내에서 충족시켰으나, 석탄 수입량은 향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베트남은 2010년에 1,000MW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Nin Thuan 1을 건설하기로 러시아

와 합의했으며, 2011년에 일본과 Nin Thuan 2 건설 계획에 합의했음. 원자력발전 비중은

2030년에 약 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은 2010년 기준 수력발전이 이미 약 36%를 차지하고 있으나, 향후 수력발전 비중

이 감소하는 대신 풍력발전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이 꾸준히 증대될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고 있음.

Bac Lieu의 1단계 풍력단지(16MW)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이며, 2단계 사업(83.2MW)

은 2016년에 완공될 예정임.

ㅇ EIA는 베트남의 국영전력기업 EVN(Electricity Vietnam)에게 발전용량 확대와 인프라 현

대화 작업이 필요하며, 그 추진과정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가 필수적임을 지적함.

- 이와 관련해서 World Bank는 Transmission Efficiency Project를 통해 베트남의 송·배전

(T&D)용량 및 신뢰도 확대 사업에 약 5억 달러를 투자했음.(EIA; Energy Live News, 2015.8.3.; Bloomberg, 2015.8.17)

□ 인도네시아, 안정적 가스공급 위해 가스판매 및 LNG 도입 사업자 지정 계획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자국 내 가스 판매와 LNG 도입・판매를 담

당하는 사업자(aggregator)를 지정하는 법・제도 작업을 계획하고 있음.

- 현재 가스 생산자들은 발전기업, 산업체, 가정 등을 포함한 최종소비자나 판매업자

(traders)와 직접 매매계약을 맺고 있으며, 수입업자들은 정부허가를 받아 LNG를 수입하

고 있음.

- 그러나 정부에 의해 새롭게 도입될 제도하에서는 정부가 지정한 사업자(aggregator)가 생

산자로부터 직접 천연가스 또는 LNG를 구입하고, 이를 정부가 정한 가격설정 방식에 따

라 판매업자와 최종소비자(발전기업, 산업체, 가정 등)에게 판매함.

・ 정부 지정 사업자로 국영 석유・가스기업 Pertamina와 국영 가스유통업체인

PGN(Perusahaan Gas Negara)이 거론되고 있음. 두 기업 모두 가스관,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Pertamina는 현재 석유부문에서

유사한 사업자(aggregator)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이와 같은 정부의 조치는 가스 가격 안정과 안정적 효율적인 가스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

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음.

- 이러한 제도가 도입되면 특히 가스 판매업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이들의 반발과 의회 심의 과정에서 논쟁이 예상됨. 그래서 정부는 의회 승인을 거치

지 않는 대통령령(presidential decree)을 통해 2016년부터 동 제도를 도입하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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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33호 2015.9.4 63

ㅇ 인도네시아의 가스 수요는 향후 수년 동안 연간 9%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가스

화력 발전소가 대규모로 도입되는 2019~2020년에 커다란 증가가 예상됨.

- 인도네시아 가스 수요는 2015년에 3.8Bcf/d~4Bcf/d에서 2020년에 7.9Bcf/d~10Bcf/d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총 35GW의 발전용량을 추가하려고 하는데, 그중 가스

화력발전에서 13GW 이상을 충족시킬 계획임. (Jakarta Post, 2015.3.6; World Gas Intelligence, 2015.8.26)

Page 66: 2015. 9. 4 - KEEI€¦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세계 세계 에너지시장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인사이트 제13-8제15-33호 2013.3.1호 2015.9.4

해외정보분석실에서 '해외에너지 시장동향' 홈페이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중간 하단에 있는 배너 “해외에너지 시

장동향”에 들어가시면, 지금까지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 인사이트」의 현안분석, 주

간포커스, 주요단신 등을 권역/국가별로 보실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합니다.

< 공지사항 >

<단위 표기> Mcm: 1천m3 MMcm: 1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3 MMcf: 1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이성규 [email protected] 052) 714-2274

편집위원 임기추,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정성삼, 신상윤, 이대연

문의 이대연 [email protected] 052) 7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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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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