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1-25호 · 2020. 4. 4. · 아 ypfb, '12년 9mmcm/d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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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주요국 석유제품 유통시스템과 가격결정 메커니즘 머리말 석유제품 유통시스템 가격결정 메커니즘 주요 결론 <오피니언> 자원개발 사업의 세금체계 운영시 주요 고려점 p.15 우간다 석유자원 개발 동향 및 최근 성과 머리말 탐사 및 개발 동향 생산 및 인프라 개발 계획 기타 탐사활동 이라크 가스부문과 South Gas 사업 이라크 가스부문과 South Gas 사업 이라크 가스부문의 향후 전망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가스수입 VAT 환급 예정 중국, 펑라이 유전 누출지점 16곳 추가 발견 중국 국가송전망회 사, 브라질과 전력기술 협력확대 중국, 향후 10년 간 CBM 개발에 1조 위안 필요 중국 에너지 국, 셰일가스 산업 개발 촉진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7호기, 도마리 원전 2호기 정지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방출량 대폭 감소 일본, 과학기술기본계획 확정 경제산업성, 스마트 커뮤니티 실현 위해‘열’제어기술에 집중 LNG 가격상승으로 10월 전기 가스요금 인상 전력회사의 LNG 의존으로 수입물량 급증 신닛테츠, 갈탄을 활용한 일본 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p.25 러시아 중앙아시아 Gazprom, Nord Stream 가스관 가동 준비 완료 Gazprom, 올해 상반기 對유럽 가스수출량 증대 Novatek, 야말지역에서 신규 4개 광구 개발권 획득 러 정부, Total의 야말 LNG 사업 참여 최종 허가 북·러 정상회담 개최 한-우즈벡·카자흐 정상회담 결과 우크라이나, 투르크멘 가스 매입 재개 희망 투르크멘·인도, TAPI 가스관 가격협정 체결 p.32 중동 아프리카 리비아 반군, 원유생산 재개 추진 미국, 시리아 경제제재 결정 쿠웨이트, KOCShell 계약 조 사 지시 이라크, 9월 유·가스전 입찰정보 공개 요르단, 이집트 가스가격 인상 합의 탄자니아, Total에 Tanganyika 석유·가스 탐사권 부여 p.36 유럽 오세아니아 EU, 시리아 석유 금수 제재 검토 영국 Ofgem, 6대 에너지회사 조사 예정 스페인, '14년 총 61 개 태양열발전소 가동예정 Shell, 북해 원유유출 송유관 폐쇄 Shell-PetroChina, 호주 Bow Energy 인수 루마니아, 중국에 자국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요청 폴란드, '50년 저탄소경 제로의 전환 준비 체코, 원자력발전 확대 고수 p.39 북미 중남미 미국, 멕시코만 광구분양 계획 발표 미국, '10년 CO 2 배출량 3.9% 증가 미국 알래스카주 -ExxonMobil, 탐사권 분쟁해결 Andarko-ExxonMobil, '14년 멕시코만 Lucius 유전의 원유생산 예 Statoil, 오일샌드 프로젝트 환경위반 혐의 브라질, 세계 최대 에탄올 공장 건설 예정 볼리비 아 YPFB, '12년 9MMcm/d의 천연가스 추가생산량 예정 브라질, 미국과 에너지분야 협력 모색 Pemex, 멕시코만에서 신규유전 발견 p.42 11-2520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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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2

    ● 주요국 석유제품 유통시스템과 가격결정 메커니즘

    ▶ 머리말

    ▶ 석유제품 유통시스템

    ▶ 가격결정 메커니즘

    ▶ 주요 결론

    ● 자원개발 사업의 세금체계 운영시 주요 고려점

    p.15

    ● 우간다 석유자원 개발 동향 및 최근 성과

    ▶ 머리말

    ▶ 탐사 및 개발 동향

    ▶ 생산 및 인프라 개발 계획

    ▶ 기타 탐사활동

    ● 이라크 가스부문과 South Gas 사업

    ▶ 이라크 가스부문과 South Gas 사업

    ▶ 이라크 가스부문의 향후 전망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가스수입 VAT 환급 예정 ∙중국, 펑라이 유전 누출지점 16곳 추가 발견 ∙중국 국가송전망회사, 브라질과 전력기술 협력확대 ∙중국, 향후 10년 간 CBM 개발에 1조 위안 필요 ∙중국 에너지국, 셰일가스 산업 개발 촉진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7호기, 도마리 원전 2호기 정지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방출량 대폭 감소 ∙일본, 과학기술기본계획 확정 ∙경제산업성, 스마트 커뮤니티 실현 위해‘열’제어기술에 집중 ∙LNG 가격상승으로 10월 전기 가스요금 인상 ∙전력회사의 LNG 의존으로 수입물량 급증 ∙신닛테츠, 갈탄을 활용한 일본 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p.25

    러시아

    중앙아시아

    ∙Gazprom, Nord Stream 가스관 가동 준비 완료 ∙Gazprom, 올해 상반기 對유럽 가스수출량 증대 ∙Novatek, 야말지역에서 신규 4개 광구 개발권 획득 ∙러 정부, Total의 야말 LNG 사업 참여 최종 허가 ∙북·러 정상회담 개최 ∙한-우즈벡·카자흐 정상회담 결과 ∙우크라이나, 투르크멘 가스 매입 재개 희망 ∙투르크멘·인도, TAPI 가스관 가격협정 체결

    p.32

    중동

    아프리카

    ∙리비아 반군, 원유생산 재개 추진 ∙미국, 시리아 경제제재 결정 ∙쿠웨이트, KOCShell 계약 조사 지시 ∙이라크, 9월 유·가스전 입찰정보 공개 ∙요르단, 이집트 가스가격 인상 합의 ∙탄자니아, Total에 Tanganyika 석유·가스 탐사권 부여

    p.36

    유럽

    오세아니아

    ∙EU, 시리아 석유 금수 제재 검토 ∙영국 Ofgem, 6대 에너지회사 조사 예정 ∙스페인, '14년 총 61개 태양열발전소 가동예정 ∙Shell, 북해 원유유출 송유관 폐쇄 ∙Shell-PetroChina, 호주 Bow Energy 인수 ∙루마니아, 중국에 자국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요청 ∙폴란드, '50년 저탄소경제로의 전환 준비 ∙체코, 원자력발전 확대 고수

    p.39

    북미

    중남미

    ∙미국, 멕시코만 광구분양 계획 발표 ∙미국, '10년 CO2 배출량 3.9% 증가 ∙미국 알래스카주-ExxonMobil, 탐사권 분쟁해결 ∙Andarko-ExxonMobil, '14년 멕시코만 Lucius 유전의 원유생산 예정 ∙Statoil, 오일샌드 프로젝트 환경위반 혐의 ∙브라질, 세계 최대 에탄올 공장 건설 예정 ∙볼리비아 YPFB, '12년 9MMcm/d의 천연가스 추가생산량 예정 ∙브라질, 미국과 에너지분야 협력 모색 ∙Pemex, 멕시코만에서 신규유전 발견

    p.42

    제11-25호 2011.8.26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주요국 석유제품 유통시스템과 가격결정

    메커니즘

    이문배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4개 정유회사 과점체제로 유지되는 국내 석유유통시장은 정부의 각종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실효성을 거두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OECD 국가의 경우, 석유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는 없으며 제품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시스템임. 도매가격은 대부분 Platts 등 현물시장 가격 연계방식이고, 소비

    자가격은 주유소 구입가격과 주변시장의 경쟁여건에 의하여 결정되는 메커니즘임.

    ▶ OECD 국가의 석유제품 유통시장은 경쟁체제로 유지되고 있음. 도매시장에서 메이저 석유회사와 함께 민간 석유 트레이더들이 시장 참여자로 도매시장의 주된 경쟁

    요인임.

    ▶ 국내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여건을 보다 활성화시키려면 4개 정유회사 이외에 도매시장 경쟁자로써 제품수입 및 유통회사의 육성이 필요함.

    ▶ 석유제품에 대한 기존의 조세징수 제도를 개선하고, 불량 석유제품의 유통을 적극 차단하여 세수증대를 추진하며, 이를 통한 유류세 인하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필

    요함.

    1. 머리말

    ㅇ 2008년 고유가 상황과 하반기 금융위기와 글로벌 불황으로 인한 유가 급락

    및 이후의 유가 반등으로 인하여 국내 석유유통구조에 논란이 제기되었음.

    특히 올해 초 중동과 북아프리카 소요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이후 석유제품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됨.

    ㅇ 국내 석유제품 시장의 효율화 노력은 유통단계의 효율성 촉진, 도매 거래시

    장과 주유소 간의 경쟁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음. 특히 이들 경쟁

    촉진 정책의 최종 목표는 유통단계별 가격경쟁을 촉진하려는 것임.

    - 그러나 4개 정유회사에 의하여 강력한 과점체제로 유지되고 있는 국내 석

    유제품 유통시장은 여러 가지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실

    효성을 거두고 있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ㅇ 본 보고서는 해외 주요국의 석유제품 유통시스템과 가격결정 메커니즘을 살

    펴보고 가능한 대안을 찾아보았음.

    “국내 석유제품 유통시장은 여러

    가지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을

    거두고 있지 못한

    것으로 평가됨”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3

    2. 석유제품 유통시스템

    □ 미국ㅇ 미국의 석유제품 유통시스템은 ExxonMobil, Shell 등 메이저 계열의 브랜드

    주유소와 독립계 주유소 체제로 대별됨. 독립계 주유소의 경우에도 독자적

    브랜드를 내거는 PB(Private brand) 주유소와 무폴(Non-brand) 주유소로 구

    별됨.

    - 유통망에 대한 석유제품 공급은 브랜드 계열의 경우 독자적인 유통 시스템

    을 확보하고 있으며, 독립계 주유소의 경우, “Petroleum Jobber”라는 중간

    트레이더에 의하여 석유제품이 공급됨.

    - 2000년 이후 월마트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 소유의 독립계 주유소 비율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ㅇ 미국 석유제품 유통시장에서 특징적인 것은 “Petroleum Jobber”라는 중간 트

    레이더의 존재임.

    - Jobber는 독립계 주유소들을 중심으로 석유제품 공급 기능을 갖고 있는데,

    Jobber를 통한 독립계 주유소의 점유율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메이저 회사들이 최근 특정지역에 자사 주유소 판매망을 집중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Jobber에게 일부지역의 주유소를 넘기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임.

    ㅇ 미국 석유시장은 선물거래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이 제품

    인수도 시 이용할 수 있는 저장탱크들이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산재되

    어 있음. Jobber는 이들 거점지역을 영업활동 기반으로 활용함.

    ㅇ 미국의 주유소는 2008년 말 현재 약 16만개임. 메이저 주유소를 보면, Shell

    계열의 주유소가 약 13천개로 가장 많고 BP 계열의 주유소가 약 12천개로 2

    위를 차지하며 ConocoPhillips, ExxonMobil의 순임.

    ㅇ 최근 미국에서는 통합 마케팅과 광고효과의 가치를 내세우는 BP, Shell,

    ExxoMobil 등 메이저 계열의 브랜드 주유소와 독립계 폴을 내걸고 가격경쟁

    력을 주장하는 PB 주유소 사이에 경쟁이 치열함.

    □ 영국ㅇ 영국의 석유유통 시장은 치열한 경쟁으로 말미암아 매년 약 700여 개 주유

    소들이 폐업하고 있음. 2010년 말 현재 주유소 수는 약 8,800개로 1990년

    대비 1/2 이하 수준으로 크게 줄어듦.

    - BP 등 메이저 정유회사 계열 주유소와 독립계 주유소들이 매년 큰 폭으로

    “미국 석유제품 유통시장에서

    특징인 Jobber는

    독립계 주유소들을

    중심으로 석유제품

    공급”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감소하는 반면 TESCO, Morrisons, Sainsburys 등 슈퍼마켓 주유소는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2010년 말 현재 독립계 주유소의 점유율은 약 60%인 반면, 주유소 점유율의

    약 14% 수준인 슈퍼마켓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점유율은 모두 40%

    전후로 매우 높음.

    - 슈퍼마켓 주유소의 제품조달은 공급업체와 주로 2~3년간 공급계약을 체결

    하여 조달함. 공급계약은 국내 시장을 지역별로 몇 개 블록으로 구분하여

    주유소 위치에 따라서 가장 싼 가격에 경쟁력 있는 회사로부터 제품을 구

    입함.

    - TESCO와 Sainsbury는 독자적인 석유제품 수송망을 확보하고 석유제품 조

    달에서 구매력 파워를 강화하여 국내외 독립계 석유회사나 트레이더들과의

    거래를 통해 제품을 조달함.

    ㅇ 독립계 주유소들은 메이저 계열 주유소와 정면으로 승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도시보다 지방을 중심으로 석유 메이저가 철수한 지역에 주유소를

    개설 운영함.

    □ 프랑스ㅇ 프랑스는 국내 석유유통시장의 치열한 경쟁의 결과 디젤, 휘발유 등 수송용

    연료의 세전가격이 EU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임.

    ㅇ 프랑스 석유유통 시장은 다른 EU국들과 마찬가지로 하이퍼 및 슈퍼형 주유

    소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임. 이들 대형 독립계 주유소의 매출 증

    가율은 매우 빠른데 이는 규제완화의 결과 비용구조가 와해되고, 제품 품질

    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면서 소비자들의 연료구매 행

    태에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임.

    - 하이퍼마켓 주유소는 Avia 등 독립계 대형 주유소이고, 슈퍼마켓 주유소는

    대형 슈퍼마켓 부설 주유소임.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 점유율은 최근 거의 6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ㅇ 특히 하이퍼마켓 주유소는 독립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데, 대부분 독자적으

    로 구축된 연료공급 시스템을 통하여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 석유제품 수입은 프랑스 정부 승인으로 설립된 UIP(Union des Importeurs

    Independents Petrolieres)를 통하여 회원사들에 수입 공급됨.

    - Siplec과 Carfuel은 하이퍼마켓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석

    유 트레이더로 각각 판매점유율 15%, 13%를 기록하며 석유유통부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영국 주유소 점유율 약 14%

    수준인 슈퍼마켓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점유율은

    모두 40% 전후”

    “프랑스 석유유통 시장은 하이퍼 및

    슈퍼형 주유소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5

    □ 일본ㅇ 일본 석유유통 시장은 1997년 특석법이 폐지된 이후 석유제품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차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음. 주유소 수

    는 1994년을 정점으로 이후 해마다 감소되는 추세임.

    ㅇ 정유공장에서 생산된 수송용 석유제품은 10개 원매회사와 9개 정유회사에

    의하여 판매되며 유통경로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됨.

    - 첫 번째 유통경로는 석유회사(원매회사)가 직영 또는 자회사 및 특약점을

    경유하여 석유회사 폴 사인을 내건 주유소로 공급함. 두 번째 유통경로는

    상사 등 독립계 트레이더가 원매회사로부터 제품을 인수하여 직영 주유소

    나 독립계 주유소 또는 무인 주유소로 공급하고, 세 번째 유통경로는 전농,

    상사 등을 통해 수입된 석유제품을 독립계 주유소(PBSS)나 무인 주유소로

    공급하는 시스템임.

    ㅇ 주유소 석유제품 유통구조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장기거래계약을 바탕으로

    계열화되어 있다는 것임.

    ㅇ 특약점이 아닌 계열 외 거래를 업체간 전매거래라고 하는데, 이러한 전매거

    래는 지역내 수요 불균형을 조정하는 등 일정 역할을 하고 있음. 그러나 최

    근에는 원매회사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하여 상시 전매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음.

    ㅇ 최근에는 휘발유 등 수송용 석유제품의 품질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유

    소들 사이에 품질 경쟁보다 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

    □ 싱가포르 ㅇ 싱가포르는 뉴욕, 휴스톤, 유럽 ARA항과 같이 세계적인 석유 현물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음. 주된 이유는 유리한 지리적 여건과 국제 트레이딩회사에 대

    한 세제 우대조치(법인세 10% 또는 5% 경감세율 적용), 주롱섬 중심의 대규

    모 석유 저장시설 보유 등임.

    - 2009년 말 6개의 독립계 석유터미널 회사에 의하여 총 52.2백만 배럴의

    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음. 터미널에서는 벌크화물의 환적, 제품 보정을

    위한 블랜딩, 벙커링 등의 서비스가 이루어짐.

    ㅇ 싱가포르는 아시아 지역의 석유제품 유통의 중심지역으로 아태지역 허브기능

    역할을 수행함. ExxonMobil, Shell, SRC 등 3개 정유회사는 총 1.36백만 b/d

    의 석유정제 능력을 보유함.

    “일본 주유소 석유제품

    유통구조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장기거래계약을

    바탕으로 한

    계열화”

    “싱가포르는 세계적

    석유현물시장이 잘

    형성되어 아태지역

    허브기능 역할을

    수행”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 대만ㅇ 대만 국영석유회사인 CPC(중국석유공사)가 그동안 석유산업을 독점하고 있

    었으나 민영 석유화학회사 Formosa 그룹이 석유화학 종합단지 건설과 함께

    정유공장을 건설한 2000년 이후 FPCC 브랜드로 시장에 신규 진입함.

    - CPC는 3개 정유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정제능력 742천 b/d, FPCC의

    정제능력은 504천 b/d임.

    ㅇ ExxonMobil은 2001년 대만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라 석유제품 수입 및 판매

    사업자로 참여하였으나 2003년에 철수함. 이후 CPC와 PFCC 2개 회사의 과

    점체제로 유지되고 있음.

    3. 가격결정 메커니즘

    □ 미국 및 유럽 주요국ㅇ 미국에서 석유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주유소 단계에서 주유소들이 지역적 특

    성과 경쟁상황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시스템임.

    - 미국의 일부 주정부는 최고가격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

    ㅇ 영국은 2000년 이전 도매거래 가격에서 구매회사가 고정마진을 보증해주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음. 이후에는 Platts 현물가격에 연계하는 가격결정 방식이

    크게 선호되는 추세임.

    - 일부는 도매거래가격(Platts 가격 + 제경비)과 소매가격과의 차이인 판매마

    진에 대하여 석유회사와 트레이더가 공유하고 상호 배분하는 방식으로도

    이루어짐.

    - 슈퍼마켓형 주유소의 경우, 제품 구입가격은 전주 Platts에 링크된 가격으

    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소매가격은 매입가격과 주변 경쟁 주유소의 가격을

    고려하여 결정됨.

    - Platts 가격 흐름을 파악하여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매입비용 하

    락을 선반영하여 소매가격을 내리는 경우도 있음.

    ㅇ 프랑스 하이퍼마켓 주유소는 입찰에 의하여 석유제품을 조달함. 입찰시 가격

    결정 방식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한 가격지표를 적용함

    - 월별계약의 경우 납품 전월 20~25일경에 제품별, 지역별로 다음 달 판매물

    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하는데 석유회사와 트레이더 등 5~10개 회사가 입

    찰에 참가함.

    - (Platts 가격 ± α)의 가격공식을 기준으로 전국을 3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북서부 지역은 Platts CIF NWE 가격, 지중해 연안 Platts CIF MED 가격,

    “대만은 CPC와 PFCC 2개회사의

    과점체제로 유지”

    “미국은 주유소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시스템,

    영국은 최근

    Platts 현물가격에

    연계하는 가격결정

    방식을 선호”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7

    북동부 Platts FOB ARA 가격을 입찰의 지표가격으로 적용하고 협상과정에

    서 α를 결정함.

    - Carfuel 등 UIP 회원사는 매입비용에 판매마진을 고려하고 시장 경쟁상황

    등을 고려하여 소비자 판매가격을 결정함.

    ㅇ 메이저 계열은 직영 주유소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커미션 에이전트 형태임.

    소비자 판매가격은 가격을 총괄하는 본사 전담부서에서 에이전트에게 주변의

    경쟁 주유소의 가격 상황을 Web으로 보고하게 하고 제품수급 상황과 경쟁,

    판매마진 등을 고려하여 일별 소비자가격을 결정함.

    ㅇ 메이저 석유회사들의 하이퍼마켓의 저가 대응전략을 보면, Total과 BP는 브

    랜드 고급화를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 ELF, ExxonMobil, Shell은 무인 주유

    소 경영으로 비용 감축임. Total과 BP는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판매 전

    략화 등으로 구분됨.

    □ 아시아 주요국ㅇ 우리나라와 일본, 싱가포르는 정부의 가격 관여 없이 시장에서 결정되는데,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MOPS(Mean of Platt’s Singapore) 가격의 영향을 직간

    접적으로 받고 있음. 반면 대만은 국영회사가 제품공급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으며 가격결정에서 부분적으로 정부통제를 받고 있음.

    ㅇ 일본의 석유제품 도매가격 결정은 지역시황에 연계하거나 RIM가격 연계방식

    을 채택하고 있음.

    - 기존에는 원유가격을 기준으로 월간으로 판매가격을 변동하였으나 2008년

    10월 이후 점차 판매가격의 변동주기를 주간으로 가져가고 석유제품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새로운 가격체제로 전환하기 시작함. 2009년 7월 이

    후부터 석유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신 가격체제를 도입하는 추세임.

    - 신 가격체제 하에서는 제품가격 결정에서 현물시장 가격과 함께 국내 선물

    시장(Tocom 및 C-com) 거래가격도 가격요인으로 반영됨.

    ㅇ 싱가포르는 환경측면과 안전측면의 규제를 제외하고 석유제품의 국내시장 진

    입에 관한 규제제도가 없으며, 가격통제도 전혀 없음.

    ㅇ 대만은 2000년에 석유제품 시장 자유화 조치와 가격통제 제도를 폐지하였음.

    그러나 2005년 이후 긴급사태를 이유로 정부의 시장개입이 자주 발생됨.

    - 2005년 이후 원유가격이 급등하자 수송용 연료 소비자가격 인하를 위하여

    석유세 인하와 수입관세를 인하 조치를 단행함.

    - 지속적인 유가 상승으로 국영석유회사 CPC의 적자가 누적되자 2008년 5월

    원유가격(WTI) 연계방식을 기준으로 조건부 가격자유화 조치를 시행함.

    “프랑스 하이퍼마켓

    주유소는 석유제품

    조달입찰 시 3개

    권역으로 전국을

    구분한 가격지표를

    적용”

    “우리나라와 일본, 싱가포르는

    시장에서

    결정되는데,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MOPS

    가격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고 있음”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4. 주요 결론

    ㅇ OECD 국가의 경우, 석유제품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없으며 가격은 시

    장에서 결정되는 시스템임. 석유제품의 도매가격은 대부분 Platts 등 현물시

    장 가격에 연계되는 방식이고, 소비자가격은 주유소 구입가격과 주변시장의

    경쟁여건에 의하여 결정되는 메커니즘임.

    ㅇ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내 석유제품의 유통시장이 경쟁체제로 유지되고 있음.

    도매시장에서 메이저 석유회사와 함께 민간 석유 트레이더들의 시장 참여가

    도매시장의 주된 경쟁요인임.

    ㅇ 우리나라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여건을 보다 활성화하려면 4개 정유회사 이외

    에 도매시장 경쟁자로써 제품수입 및 유통회사의 육성이 필요함.

    ㅇ 우리나라 석유제품에 대한 기존의 조세징수제도를 개선하고, 불량 석유제품

    의 유통을 적극 차단하여 세수증대를 추진하며, 이를 통한 유류세 인하 가능

    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함.

    ㅇ 현재 울산지역에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우리나라

    에도 원유와 석유제품 현물시장이 형성될 전망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석유유통시장에 대한 제도개선과 유통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한 시점임.

    참고문헌

    Tadashi Maekawa, “Analysis of Current Situation of Oil Distribution and Pricing

    Mechanism in Asia”, IEEJ Bulletin, 2010.12

    이문배, “주요국 수송용 석유제품가격 및 관련제도 비교 연구”, 수시연구보고서,

    2009

    “우리나라 석유제품시장의

    경쟁여건을 보다

    활성화시키려면

    정유 4사 이외에

    제품수입 및

    유통회사의 육성이

    필요”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9

    오피니언 자원개발 사업의 세금체계 운영시

    주요 고려점

    이복재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현실적으로, 세수의 불투명성에 관한 비판은 자원개발사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현지 지역사회에서 가장 많이 제기됨. 자원개발 회사가 중앙정부에 납부하는

    세금과 기타 모든 요금을 해당 지역사회가 알 수 있도록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

    하여야 함.

    ▶ 자원보유국 정부가 자원개발 사업을 통한 세수증대를 단기적으로 도모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원개발 사업에 따른 이익의 일정부분을 자

    원개발 회사에게 보장해 주는 수준에서 세금부과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

    직함. 이를 통하여 자원개발 회사로 하여금 해당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도록 유인할 수 있음.

    ▶ 자원보유국 정부는 간접세와 같이 세금징수의 부담을 회사들에게 전가할 수 있는 세제를 선호할 수 있음. 그러나 정부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소득세를 보다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이처럼 간접세에서 직접세로 이행하는 추세는 자원개발

    회사의 이해와 부합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재정수입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음.

    ▶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조세체계는 해당 국가의 전체적인 조세체계의 틀 안에서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함. 이는 자원개발 사업의 중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

    에, 정부로 하여금 조세행정과 재정정책을 보다 용이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해줌.

    다만, 자원개발 사업의 반영하여 부분적인 수정 및 보완은 가능할 것임.

    ㅇ 세계 각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자원개발 사업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

    는 바람직한 세금체계를 도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 자원개발 회사와 자원보유국 정부 사이에 세금의 과다와 관련하여 끊임없

    이 제기되는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도출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과제임.

    ㅇ 그러나 자원개발 회사와 자원보유국 정부가 유념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사

    실이 있음.

    - 우선, 세금체계가 여하히 구축되느냐에 따라서 자원개발 사업이 해당 국가

    또는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영향이 전혀 달라진다는 점임.

    - 다음으로, 자원개발 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과 장기적인

    영향이 상쇄관계에 있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함.

    ㅇ 자원개발 회사와 자원보유국 정부 간에 상호 협력적인 사업추진 여건을 조

    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세금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

    - 이를 위하여 고려되어야 하는 점으로서 투명성의 확보, 과세수준의 합리적

    “자원개발 회사와 자원보유국 정부

    간 상호 협력적인

    사업추진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금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인 결정, 재정수입의 합리적인 확보수단 강구, 자원개발 회사의 개별적인

    접근 지양 등이 있음.

    □ 투명성 확보 ㅇ 자원개발 사업에 부과하는 세금에 대하여 자원보유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대

    부분의 비판은 이 세금의 징수규모와 사용내역이 투명하지 못한 데에 기인

    하는 것임.

    - 따라서, 자원개발 회사와 자원보유국 정부가 세금의 징수규모와 사용내역

    에 대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공개하는 것이 요구됨.

    ㅇ 현실적으로, 세수의 불투명성에 관한 비판은 자원개발사업의 영향을 직접적

    으로 받는 현지 지역사회에서 가장 많이 제기됨.

    - 자원개발 회사가 중앙정부에 납부하는 세금과 기타 모든 요금을 해당 지역

    사회가 알 수 있도록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함.

    ㅇ 자원보유국의 중앙정부가 자원개발 사업을 통하여 거둔 세금의 적정부분을 자

    원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현지의 지방정부에 배분하지 못할 수도 있음.

    - 그러나, 자원개발 회사가 정부에 지급한 세금내역을 공개하고자 하는 노력

    을 통하여 지역사회가 자원개발 회사를 대하는 태도를 우호적인 것으로 바

    꾸어 나아갈 수 있음.

    ㅇ 자원보유국 정부가 세금을 징수, 관리, 지출하는 것을 총괄하는 시스템을 효

    율적으로 체계화시키지 않았거나 부패로 인하여 불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는

    경우에, 자원개발 회사는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됨.

    - 이 경우, 세금징수 규모가 개발된 자원의 매출액 규모에 비하여 상대적으

    로 작을 수 있음. 그러나 자원개발회사는 자원보유국 정부의 미비된 세금

    관리체계를 악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

    - 국제적인 기준에 비추어 볼 때 합리적이지 않은 조세체계는 구조적으로 불

    안정하고, 따라서 오래 지속될 수 없음.

    □ 과세수준의 합리적인 결정ㅇ 자원보유국 정부가 자원개발 회사에 부과하는 세금은 국가에 따라서 그 종

    류가 매우 다양함. 그러나 모든 세금의 부과금액을 합한 총 부과수준이 자원

    개발 사업과 관련한 주요 이해 당사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것인

    가 하는 문제는 중요한 것임.

    - 자원보유국 정부는 자원개발 사업을 통하여 가능한 한 많은 규모의 세수를

    확보하고자 함. 그러나 징수규모가 너무 클 경우에는 자원개발 사업에 관

    한 투자를 위축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자원보유국 정부의 세수규모를 축소

    시키게 됨.

    “자원개발 회사가 중앙정부에

    납부하는 세금과

    기타 모든 요금을

    해당 지역사회가

    알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하여야 함”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11

    - 자원개발 회사는 가능한 한 적은 규모의 세금을 납부하기를 원함. 그러나

    지나치게 낮은 수준의 세금납부는 자원개발 회사가 추진하는 자원개발 사

    업의 정당성을 약화시킬 수 있음.

    - 따라서 양측 간의 균형수준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함.

    ㅇ 자원보유국 정부가 자원개발 사업을 통한 세수증대를 단기적으로 도모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함.

    - 자원개발 사업에 따른 이익의 일정부분을 자원개발 회사에게 보장해 주는

    수준에서 세금부과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함. 이를 통하여 자원

    개발 회사로 하여금 해당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도록 유

    인할 수 있음.

    ㅇ 자원개발 사업에 부과하는 세금의 수준은 자원의 가격 및 생산량, 그리고 자

    원개발 사업의 여건 변화에 따라서 적절히 조정해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함.

    - 자원개발 사업은 대개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서 추진되기 때문에 변화하는

    사업여건에 적응할 수 있는 조세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함.

    - 자원개발 회사 또는 자원보유국 정부의 어느 한 당사자가 단기간에 지나치

    게 유리한 입장에 있게 될 경우, 이는 불안정한 체제임을 의미하는 것임.

    시간의 경과와 함께 이러한 불균형 상태를 시정하고자 하는 압력이 증가하

    게 됨.

    ㅇ 자원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전체 기간 동안에 안정적인 세금부과 수준을 결

    정하고 유지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임.

    - 이는 미래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가정을 바탕으로 해야 하기 때문임.

    - 자원개발 사업의 초기에 일련의 가정을 전제로 하여 합리적인 세금부과 수

    준을 결정하였지만, 시간의 경과와 함께 전제가 되는 가정이 비현실적인

    것임이 드러날 경우가 많음.

    - 따라서 자원개발 회사와 자원보유국 정부는 정기적으로 전제조건들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적정 세금부과 수준에 대한 양자 간의 협력적인 합의체계를

    유지해 나아가는 것이 요망됨.

    ㅇ 특정한 시점에서의 적정한 세금부과 수준에 관하여 논쟁하는 것을 지양하고,

    자원개발 회사와 자원보유국 정부 간에 협력적인 합의체계를 유지해 나아가

    는 과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함.

    ㅇ 자원개발 사업의 역사가 일천한 국가에서 개발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자원개발 사업의 경험이 풍부한 국가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전혀 다름.

    - 자원개발 사업의 경험이 별로 없고 따라서 관련 제도가 잘 확립되지 않은

    국가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과세조

    “자원개발 사업에 부과하는 세금의

    수준은 사업의

    여건 변화에

    따라서 적절히

    조정해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건을 제시할 필요가 있음.

    - 시간의 경과와 함께 이 유리한 과세조건은 시장상황의 변화와 함께 조정될

    수 있음.

    ㅇ 자원개발 회사는 자원보유국 정부 및 다른 이해 당사자들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상황의 변화를 반영하여 과세체계를 수

    정해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함.

    - 합리적인 세금부과 수준을 결정하기 위하여 다자간의 협의 과정을 제도화

    시킬 필요가 있음.

    ㅇ 자원개발 사업의 이익을 개발회사와 자원보유국 정부간에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하여, 제 3의 이해 당사자들이 당해 자원개발 사업의 과거 실적, 현재의

    성과, 미래의 예상 수익에 관하여 폭넓은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하여 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한 협회와 전문가 집단의 적극적인 역할

    이 요구됨.

    □ 재정수입의 합리적인 확보수단 강구ㅇ 저개발 자원보유국의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과세체계는 가능한 한 단순한

    것이 바람직함.

    - 저개발 자원보유국들은 세금을 징수하는 등 전반적인 행정관리 능력이 상

    대적으로 약함. 따라서 단순한 과세체계를 통하여 부과세액의 산출과 납세

    과정의 감시를 보다 용이하게 할 필요가 있음.

    ㅇ 자원보유국 정부는 간접세와 같이 세금징수의 부담을 회사들에게 전가할 수

    있는 세제를 선호할 수 있음. 그러나 정부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소득세를

    보다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이처럼 간접세에서 직접세로 이행하는 추세는 자원개발 회사의 이해와 부

    합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재정수입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음.

    ㅇ 문제는 세금징수 방법이 간접세에서 직접세로 자동적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

    니라는 점임. 또한 직접세가 간접세보다 자원의 가격과 생산량에 민감하게

    변화하며, 따라서 정부의 재정수입에 큰 영향을 줌.

    ㅇ 자원보유국 정부가 스스로 행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유인을 가지

    고 이 능력의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경우가 많지 않음.

    - 자원개발 회사는 행정개혁에 관하여 전문적인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는 국

    제적인 금융기관이나 다자간 국제기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자원보유국

    정부의 행정관리 능력의 향상을 촉진시키는 것이 바람직함.

    - 이러한 국제적인 기관들은 자원보유국 정부로 하여금 직접세의 불안정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행정개혁을 위한 재정의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하

    “간접세에서 직접세로 이행하는

    추세는 자원개발

    회사의 이해와

    부합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재정수입을 증대”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13

    도록 하는 것이 필요함.

    ㅇ 자원개발 회사는 자원보유국내에서 정부의 행정관리 능력 향상을 염원하는 그

    룹과 협력하여 공공부문의 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해 나아가는 것도 바람직함.

    □ 자원개발 회사의 개별적인 접근 지양ㅇ 자원보유국 정부가 특정한 자원개발 회사와 개별적으로 양자 간의 접촉을

    통하여 자원개발 회사의 투자를 보장하면서 정부의 수입을 적정한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세체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있음.

    - 이러한 사례는 관련제도가 미비되어 있거나, 자원개발 사업으로부터 징수

    하는 세금이 자원보유국 정부의 재정수입과 외화획득의 중요한 수단이 되

    는 경우에 발견됨.

    ㅇ 이러한 자원개발 회사의 개별적인 접근이 해당국가에서 지속되어 온 관행이

    라고 하더라도, 자원보유국의 전반적인 조세체계와는 별도로, 장기적으로 지

    속가능한 것인지에 관하여 심각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음.

    ㅇ 자원개발 사업에 특화된 조세체계가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국제적인 합

    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음. 또한 회사별로 특화된 조세체계는 자원보유국의

    조세체계를 단순화시키고자 하는 원칙과 상반될 수 있음.

    - 행정관리 능력이 미약한 국가에서 조세체계가 복잡할 경우 적절한 조세수

    입 확보를 위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개별회사에 특화된 조세체계의 불안정성으로 인하여 해당 자원개발 회사의

    사업권이 중장기적으로 침해당할 수 있음.

    ㅇ 자원개발 사업이 다른 사업과 별도로 특별하게 대접받지 않는 국가에서 시

    민사회는 자원개발 사업을 보다 용이하게 수용할 수 있음.

    ㅇ 따라서,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조세체계는 해당 국가의 전체적인 조세체계의

    틀 안에서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함.

    - 이렇게 함으로써 해당 자원개발 사업의 중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

    시에, 정부로 하여금 조세행정과 재정정책을 보다 용이하게 개선할 수 있

    도록 해줌.

    - 다만, 자원개발 사업의 반영하여 부분적인 수정 및 보완은 가능할 것임.

    참고문헌

    Andrews-Speed, Philip and Christopher D. Rogers, 1999, Mining taxation issues

    for the future, Resources Policy, Vol. 25, pp. 221-227

    Bahl, R. & R. Bird, 2008, Taxes in Developing Countries: The Way Forward,

    “개별적 조세체계에 관한

    계약을 체결보다는

    해당 국가의

    조세체계의 틀

    안에서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

  •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Public Budgeting and Finance

    Hogan, Lindsay, 2007, Mineral Resource Taxation in Australia: An Economic

    Assessment of Policy Options, Abare Research Report 07.1

    Johnston, Daniel, 1994, International Petroleum Fiscal Systems and Production

    Sharing Contracts, PennWell Publishing Company, Tulsa, Oklahoma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15

    우간다 석유자원 개발 동향 및 최근 성과

    정선하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우간다는 1920년부터 석유 탐사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최근 5년간 상업성 있는 유전이 발견되어왔음.

    ▶ 유전개발은 주로 영국 Tullow Oil이 주도해 왔으며, 지난 6월 Albert 호수 광구 탐사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었음. Tullow는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석유생산을

    시작하여 2015년에 대규모 석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우간다는 Hoima 인근에 정제시설을 건설하고, 이 곳에서 정제된 석유제품을 수송하기 위해 수도 Kampala로 이어지는 230km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예정임.

    1. 머리말

    ㅇ 우간다는 현재 산유국은 아니지만 1920년부터 석유 탐사활동이 이루어졌으

    며, 최근 5년간 상업적 유전 발견이 이루어짐.

    - 시추 성공률을 보면, 우간다의 Albert 호수 지역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 이 분지의 북쪽에서 지금까지 시추된 41개의 탐사·평가정 중 한 곳

    을 제외하고는 모두 석유·가스가 발견됨.

    - 이 지역의 매장량은 최소 10억 배럴로 추정되고 있으나, 몇 년 후 이 수치

    가 2~3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임. 일일 생산량은 20만 배럴 이

    상일 것으로 전망됨.

    ㅇ 우간다 Albert 호수 지역의 석유발견에 고무되어 인접국 탄자니아, 케냐 등

    동부아프리카 자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이 지역의 자원탐사를 위한 유럽메

    이저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인사이트 제11-12호(5.27일자) p.35 참조)

    2. 탐사 및 개발 동향

    □ 최근 주요 탐사 성과 ㅇ 지금까지 우간다의 유전 개발은 영국 Tullow Oil에 의해 주도되어 왔음.

    Tullow Oil은 세금논쟁으로 시추작업을 중단한 적이 있으나(인사이트 제11-3

    호(3.18일자) p.49 참조) 올해 4월 시추 탐사를 재개한 후 첫 2개 유정에서

    대규모 매장량을 발견했다고 6월에 발표함.

    - 해당 유정은 모두 Albert 호수 북쪽의 1광구에 위치함. 이 중 Jobi East-1

    “우간다 Albert 호수 지역의

    유전개발은 영국

    Tullow Oil이

    주도”

  •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유정의 매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보임. 이 유정은 대규모 Jobi-Rii 유전(구

    Buffalo-Giraffe 유전)의 발견정의 동쪽 4.4km 지점에서 563m 깊이로 시추

    되었는데, 15m 규모의 석유매장권역과 5m 규모의 가스매장권역이 발견되

    었음.

    - Tullow사는 이 유정은 추후 테스트될 것이라고 밝힘. 이러한 중요한 새로

    운 석유층의 전체 규모를 평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Jobi East 유망지

    역에 대해 4개 평가정을 추가적으로 시추할 것이라고 밝힘.

    - Mpyo-3유정은 Mpyo-1 발견정의 남동쪽 1.6km 지점에서 513m 깊이로 시

    추되었으며, 깊이 340m에서 21m의 오일샌드가 발견되었음. 이 유정 또한

    추후 테스트를 위해 시추가 중단되었음.

    자료 : Petroleum Economist (2011.8)

    □ 광구 현황 및 운영 ㅇ 북쪽 수단 국경에서부터 서쪽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경에 있는 Albert 호수를

    지나 남부 George 호수에 이르기까지 10개의 탐사광구가 있음.

    - 이 중 5개 광구의 탐사권은 확정된 상태이며, 다른 광구의 탐사권은 우간

    다 정부가 석유탐사에 관한 새로운 규제체제를 완성하면 부여될 예정임.

    우간다 정부는 올해 말 5개 광구에 대한 신규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

    급함.

    ㅇ Tullow는 현지 당국이 Albert 호수 지역의 1, 2, 3A 광구에 대한 운영자를 선

    정하게 되는 9월까지 잠정적으로 운영권을 유지하게 될 것임.

    “지난 6월 Tullow는 1광구의

    2개 유정에서

    대규모 매장량

    발견”

    “올해 말 5개 광구에 대한 신규

    입찰이 진행될

    예정”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17

    - 한편, 1광구에 주요 생산시설이 위치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나, 이 광구의

    운영권은 Total이, 3A 광구의 운영권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보유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이로써 Tullow는 2광구의 운영자로 남게 될 것임.

    ※ 올해 3월 말 CNOOC는 Tullow Oil이 보유한 Albert 호수 분지의 3개 광구의 지분 1/3을 14.67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Total도 이 유전의 지분 1/3을 인수하

    기로 합의함에 따라, 우간다 3개 유전의 지분은 Tullow Oil, CNOOC, Total이

    각각 1/3씩 공동 보유하게 되었음.(인사이트 제11-6호(4.8일자) p.19 참조)

    3. 생산 및 인프라 개발 계획

    □ 생산개발 계획 ㅇ Tullow Oil은 2015년에 이 지역에서 대규모 석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일부 유정에 대한 생산 테스트가 확대된 결과 올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석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ㅇ 우선, 4개 유정이 시추된 우간다 2광구의 Kasamene 유전에서 석유가 생산

    될 가능성이 있음. 올 여름에 당국에 제출될 예정인 개발계획에 따르면 초기

    생산시설에서 1만b/d가 생산될 예정임. 이 밖에 우간다에서 최초로 발견된 2

    광구 내 Mputa와 Waraga 유전의 개발계획은 이미 제출된 상태임.

    ㅇ 또한 우간다 최초의 가스전이 될 2광구의 Nzizi 가스전에 대한 개발계획이

    있음. 이곳 가스는 Alberta 호수 인근에 건설될 전력발전소로 인도될 것임.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내년에 개발이 착수될 예정임.

    □ 정제시설 건설 ㅇ 연료 공급의 불안정과 높은 연료비를 염려한 우간다 정부1)는 유전 인근에

    정제시설 건설을 원하고 있음.

    - 지난 6월 Yoweri Museveni 대통령은 정제시설이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

    해 건설될 것이며, 3년 후에 정제 석유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건설을 조

    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작년 이 정제시설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Foster Wheeler사는

    우간다를 비롯하여 남쪽 인접국인 르완다, 부룬디, 그리고 콩고민주공화국

    의 동부에서 정제제품 6만b/d규모의 시장을 확인함. 케냐 서부와 탄자니아

    북부를 포함하면 그 시장규모는 12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정부는 시장이 성장하면 이 정제시설의 규모가 15만b/d 또는 20만b/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정제시설은 Hoima 인근의 Kabale에 건설될 예정임.

    1) 높은 수입연료비와 전력부족은 우간다의 경제개발 전망에 심각한 저해요인으로 인식되어 왔음. 우간다 정부의 2008년 석유가스정책 자료에 의하면, 우간다는 총 에너지공급 가운데 바이오매스에 93%를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 석유제품에 6%, 수력발전에 1%를 의존하고 있음.

    “우간다 정부는 유전 인근에

    정제시설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3년 후 정제

    석유제품 생산을

    목표로 설정”

  •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ㅇ 우간다는 이 정제시설의 건설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함. 또한

    1,300km 이상 떨어진 케냐 Mombasa로부터 낙후된 도로를 이용해 거의 대

    부분을 수송해야 하므로 그 비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관계자들은

    20억 달러로 추정함.

    자료 : Petroleum Economist (2011.8)

    < 석유 인프라 현황 및 예정>

    □ 파이프라인 건설 ㅇ 우간다 Hoima에서 정제된 석유제품을 수송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이 이

    미 계획 중임.

    - 우선, Hoima에서 우간다 수도 Kampala로 이어지는 230km의 파이프라인

    이 건설될 것임. 지난 5월, 동아프리카 공동체(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르

    완다, 부룬디)는 Kampala에서 르완다의 Kigali, 부룬디의 Bujumbura로 이

    어지는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연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힘.

    ㅇ 또한 케냐의 Mombasa에서 Eldoret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Kampala로 연

    장하는 계획이 있음. 이 320km의 연장을 통해 Mombasa 정제시설의 제품이

    르완다와 부룬디의 파이프라인으로 운송될 수 있을 것임. 한편, Hoima 정제

    시설의 제품이 Mombasa로 운송될 가능성도 있음.

    4. 기타 탐사활동

    ㅇ Tullow는 우간다에 5개 시추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Albert 분지 전반에 걸

    친 개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탐사·평가 시추, 탄성파 자료

    수집, 유정테스트에 관한 대규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임.

    ㅇ 탐사작업은 아직 Albert 호수 전체로 확대되지는 않았으나, 이곳에 대규모의

    유망지가 존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ㅇ 1광구의 북쪽에 위치한 5광구는 영국의 Tower Resources가 운영하고 있음.

    “우간다 Hoima에서

    정제된 석유제품을

    수송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이

    이미 계획 중”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19

    - 이 회사는 2009년과 2010년 Iti-1과 Avivi-1 유정을 시추해 실패했으나, 아

    직 탐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음.

    - 올 여름에 2-D 탄성파 조사가 진행되고 세 번째 유정(commitment well)을

    위한 장소가 선정될 예정임. 현재 Tower는 호주의 Global Petroleum 외에

    새로운 Farm-in 파트너를 모색 중임.

    ㅇ 현재 우간다 유전 개발 계획에서 Albert 호수 분지에 포함되는 콩코민주공화

    국의 자원개발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짐.

    - Tullow는 2006년 Ⅰ,Ⅱ광구에 대한 운영권을 부여받았으나 이후 콩고민주공

    화국이 탐사권을 취소하였고, 이에 Tullow는 탐사를 포기하고 떠남.

    - 또한 Albert 호수를 지나는 국경선은 분쟁이 심하고 양국 모두 군대를 배

    치하고 있어, Albert 호수의 중앙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에 탐사될 가능성

    이 희박할 것으로 전망됨.

    참고문헌

    Petroleum Economist, “Discoveries raise upside for Uganda”, 2011.8

    Mergers and Acquisition Review “Uganda Oil and Gas Exploration in 2011 &

    2012”, 2011.7.15

    “Tullow Oil은 올해 하반기

    Albert 호수 분지

    전반에 걸친

    개발계획을 위해

    대규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

  •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이라크 가스부문과 South Gas 사업

    신수빈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이라크의 천연가스부문은 잠재성이 크지만 개발은 쉽지 않음. 단적인 예로 이라크 South Gas Company와 Shell, Mitsubishi가 추진 중인 South Gas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격에 대한 의견 불합치로 인해 오랜 기간 지연되어옴.

    ▶ South Gas 사업은 생산규모와 향후 생산잠재성이 크지만 이라크 신규 석유법 추진의 지연으로 인해 생산증가 전망이 불확실함. 그리고 South Gas 사업으로 천연

    가스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이라크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라

    크의 천연가스 수출은 빠른 시일내에 추진되기는 어려울 전망임.

    ▶ 또한 이라크의 가스수출을 위해 쿠르드 지역의 가스가 필요할 전망임에 따라 이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음.

    ▶ South Gas 사업은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사업이지만 이라크 천연가스 부문의 다양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업의 지연은 불가피해 보임.

    1. 이라크 가스부문과 South Gas 사업

    □ 이라크 천연가스부문ㅇ 이라크의 천연가스 부문은 잠재성이 크며 유럽과 세계 여러 국가에 장기적

    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할 가능성이 있음.

    - EIA 자료에 따르면 이라크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112Tcf(3.1Tcm)으로 세계

    10위임. 이라크의 추정매장량은 275~300Tcf(7.7~8.4Tcm)이며 정확한 매장량 측

    정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임.

    - 이라크는 LNG, Nabucco Pipeline 혹은 Arab Gas Pipeline을 통한 가스 수

    출계획을 추진 중임.

    □ 천연가스 개발과 South Gas 사업ㅇ 그러나 이라크의 천연가스부문 개발은 쉽지 않은 과정임. Shell이 이라크 정

    부와 추진 중인 South Gas 사업이 오랜 기간 지연되어 온 것은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음.

    - Shell은 이라크 국영 South Gas Company, 일본 Mitsubishi와 이라크 거대

    유전에서 소각되고 있는 수반가스를 개발하여 이라크 및 해외시장에 판매

    하기 위한 South Gas 사업을 추진함.

    “이라크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은 세계

    10위인 112Tcf임”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21

    ※ South Gas Company, Shell, Mitsubishi의 지분비율은 각각 51%, 44%, 5%임.- 3사는 2008년 9월 South Gas 사업을 위한 HOA에 서명하였으나 Shell과

    Mitsubishi가 이라크 정부와 천연가스 판매가격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사

    업진행이 지연되었음.

    - 당초 논의된 협정에서는 Basra Gas Company가 포집한 가스를 보조금 가

    격으로 South Gas Company에 판매하도록 하였으나 Shell과 Mitsubishi는

    시장가격에 천연가스를 판매하기를 원함.

    - 3사는 Basra Gas Company가 중유연동가격(fuel oil-linked price)에 천연가

    스를 판매하는데 합의하고 2011년 7월 South Gas 사업을 위한 최종계약에

    서명하였고 이는 이라크 각료회의로 넘겨져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Basra Gas Company는 South Gas 사업을 통해 포집한 천연가스를 현 미국 가스가격 수준과 비슷한 중유연동가격으로 South Gas Company에 판매하고

    South Gas Company는 이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라크 시장에 공급할 계획임.

    - 그러나 최종계약에 합의한 것은 오랜 기간 지연되어온 South Gas 사업이

    한 걸음 진전을 이룬 것에 불과함.

    - 각료회의의 승인이 신속히 진행될 것이라는 이라크 정부측의 전망에도 불

    구하고 실제 각료회의에서 얼마나 시간이 지연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임.

    □ South Gas 사업 규모ㅇ 오랜 기간 지연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South Gas 사업은 규모면에서 이라크

    에서 의미가 큰 사업임.

    - South Gas 사업은 이라크 Basra 지역에 위치한 초대형 유전인 Rumaila,

    Zubair, West Qurna 1에서 소각가스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현재 이 지역에

    서 생산되는 1,100MMcf/d의 수반가스 중 700MMcf/d가 소각되고 있음.

    - 또한 IOC(International Oil Companies, 국제석유기업)들이 이라크 상류부

    문에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이라크의 수반가스 생산량이 확실히 증가할 것

    으로 보임.

    - 현재 이라크의 석유생산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수년 만에 최고수

    준을 유지하고 있음.

    2. 이라크 가스부문의 향후 전망

    □ 이라크 가스부문과 신규 석유법ㅇ 향후 이라크의 석유생산 전망은 확정적이지 않음.

    - 이라크 정부는 2020년까지 12MMb/d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

    “South Gas 사업은 최종

    계약이

    체결되었으나

    이라크 각료회의의

    승인 시기는

    예측하기 어려움”

  •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망하고 있으나 보안, 노후된 인프라로 인한 병목현상 등 생산 확대에 장애

    요인들이 존재함.

    - 전문가들은 가장 현실적인 생산수준이 6MMb/d라고 전망함.

    - EIA는 이라크의 천연가스 잠재매장량을 3.1Tcm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실제

    천연가스 매장량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함.

    - 이라크에 현대적인 탐사 및 투자기술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라크의 천

    연가스 매장량은 EIA의 전망치를 훨씬 상회하는 7.8~8.5Tcm 수준(연간

    15.8Bcm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중동 전문가들은 분석함.

    ㅇ 이라크 석유생산량에 따른 수반가스 생산량의 전망에 있어 확실한 분석이

    필요하며 이 문제는 명확한 석유법의 부재와 관련되어 있음.

    - 현재 이라크의 신규 석유법은 이라크 의회에 계류 중이며 통과 시기가 불

    확실함.

    - 신규 법안의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은 이라크의 가스생산 가능성에 대

    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함.

    □ 이라크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ㅇ 현재 이라크가 국가재건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할 전망임.

    - 전문가들은 석유생산이 6MMb/d에 도달하면 천연가스 수요가 연간 46.5Bcm

    가량이 될 것이며 수요의 대부분이 발전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이라크의 전력수요가 충족되지 못하는 상황은 많은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이라크는 전력분야를 중심으로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였음에도 불

    구하고 2010년 전력생산은 총 수요 13,000MW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였고

    이로 인해 이라크 전역에서는 전력공급 중단이 발생하였음. 또한 이라크의

    2030년 전력수요는 32,000MW로 상승할 전망임.

    ㅇ 이 같은 전력수요의 증가로 인해 현재 생산되는 천연가스의 대부분을 발전

    에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음.

    - 이라크의 높은 발전용 가스수요는 이라크의 가스수출 계획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수반가스 생산에도 불구하고 가스수출을 희망하는 이라크는 수출까

    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임.

    □ 이라크 가스수출 계획ㅇ 이라크는 남부지역에서 걸프만을 통한 LNG 수출과 북부 쿠르드 지역을 통

    해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이라크의 전력수요 증가로

    생산된 천연가스

    대부분은 발전에

    사용될 전망임”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23

    - 對유럽 가스수출은 2011년 5월 26일 발표된 EU-이라크 선언을 통해 공식

    화되었으며 양측은 공동으로 Southern Corridor를 통해 EU로 천연가스를

    수출할 방안을 모색하고 수출을 통한 수익을 이라크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

    할 계획임.

    - EU와 이라크의 공동선언문에서 이라크는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가스전을

    언급하지 않았음. 그러나 2015년에 생산용량이 최대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Miran 가스전을 포함한 쿠르드 가스전은 對유럽 천연가스 수출

    의 공급원으로 고려되고 있음.

    - 이 선언문에서 EU는 향후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 매매에

    대한 협상대상을 이라크 정부로 규정하였음.

    - 그러나 현재 자원개발의 이익분배를 놓고 대치중인 이라크와 쿠르드가 양

    측의 이견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對유럽 천연가스 수출 전망이 달

    라질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과거 사례를 비추어보면 이라크와 쿠르드족 간의 합의와 조화를 이

    루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임.

    ㅇ 또한 이라크는 시리아, 요르단 등 주변국가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한 바 있음.

    - 향후 Arab Gas Pipeline까지 연계될 수 있는 이라크의 가스관을 통해 이란

    또한 수출대상국으로 고려되었음.

    - 그러나 이라크는 이란에 대한 가스공급에 대해 미국의 압력을 받을 가능성

    이 있으므로 이 문제는 향후 진행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

    ㅇ South Gas 사업은 상기 나열된 불확실성 외에도 수의계약에 따른 정치적 비

    난, South Gas 사업에 대한 대형가스전 개발기업들(IOC)의 비적극성 등 다

    양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음.

    - South Gas 사업은 이라크에 절실하게 필요한 발전용 가스 및 수출용 가스

    생산에 현실적으로 가장 근접한 사업으로 이라크 정부는 South Gas 사업

    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유지할 전망임.

    - 그러나 South Gas 사업이 당면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업의 추진이 지연

    되는 것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됨.

    참고문헌

    Gas Matters, “Iraq: Shell’s Southern Gas Deal Advances but lots of challenges

    remain”, 2011.7~8

    EIA Country Analysis Briefs, Iraq, 2010.9

    Trade Arabia, “Shell Iraq JV sales formula prices gas above $4”, 2011.8.10

    “對유럽 천연가스 수출을 위해

    쿠르드족과 합의가

    필요함”

  •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Wall Street Journal, “Shell Natural-Gas Deal in Iraq Totals $17.2 Billion”,

    2011.8.17

    IHS Global Insight, “Iraq: Shell-Led Basra Gas Venture in Iraq Still Facing

    Considerable Opposition”, 2011.8.24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25

    중국

    일본 ․ 동남아

    □ 중국, 가스수입 VAT 환급 예정 ㅇ 중국 재무부는 국가 승인을 통해 수입한 천연가스 가격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천연가스 가격보다

    높을 경우, 수입가격과 판매가격간의 차이 비율에 따라 가스수입 부가가치세(VAT)를 환급할 계획

    임.

    - VAT 환급계획은 2011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수입하는 천연가스에 적용될 예정임.

    - 하지만 2010년 말 이전에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을 통해 수입된 천연가스는 상기 정책에 따라

    별도로 수입 VAT를 환급할 계획임.

    - 가격차 비율의 계산 방식은 [(수입가격-판매가격)/수입가격]×100%이며, 매 3개월마다 정산될 예

    정임.

    - 상기 세제규정은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각 성, 자치구, 직할시, 국가세무총국, 각 직할시 세

    관에 하달됨.

    ㅇ 세제환급의 구체적인 내용은 ‘천연가스 수입 부가가치세 환급 임시규정’에 따라 집행될 예정임.

    (中國能源網, 2011.8.22)

    □ 중국, 펑라이 유전 누출지점 16곳 추가 발견 ㅇ 펑라이 19-3 유전 B플랫폼에서 신규 누출지점을 발견한 후, 국가해양국은 C플랫폼에서도 9곳의

    누출지점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8월 20일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1-24호(8.19일자) p.26 참조)

    - 이에 대해 20일 ConocoPhillips는 상기 내용을 인정하였으나, 25일 누출지점은 총 16곳에 달

    한다고 수정함.

    ㅇ 국가해양국은 누출 인근 해역에서 유막이 형성된 세 구역을 발견함. 유막이 형성된 범위는 약

    1.35km2이며, 길이는 약 5~10km, 넓이는 약 50~100m2임.

    - 현재 누출사고가 발생한 펑라이 유전의 B, C플랫폼은 이미 생산을 중지하였고, B플랫폼 부근에

    는 오일펜스가 설치되었으며, C플랫폼 부근에서는 원유 제거작업이 진행 중임.

    - 현재 육안으로도 해상에 떠있는 일부 유막을 볼 수 있음.

    ㅇ 국가해양국은 국토자원부, 환경보호부, 교통수송부, 농업부, 안전조사총국, 국가에너지국과 공동으

    로 유전 누출 조사단을 구성하여 ConocoPhillips를 집중 조사한 바 있음.

    - 조사단은 원유 누출원을 철저히 막고, 재누출을 방지하며, 해양환경의 손실을 초래하지 않을 것

    을 보장하는 동시에, 이미 발생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다할 것을 ConocoPhillips에 요구함.

    (新華網 8.26; 新京報, 2011.8.23; 京華網, 2011.8.22)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 중국 국가송전망회사, 브라질과 전력기술 협력확대 ㅇ 최근 국가송전망회사(SGCC)는 브라질 전력시스템 운영국(ONS)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송전망

    기술과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

    - 브라질 Eletrobras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SGCC는 상기 체결을 통해 전력부문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함.

    ※ SGCC는 2010년 12월 브라질 송전회사 7개를 인수하였으며, 인수한 회사는 Cobra, Elecnor, Isolux, Abengoa 그룹의 자회사인 Elecnor SA, Abengoa SA, Isolux SA, Cobra Instalaciones y Servicos

    SA 등임.

    - 양측은 향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초고압·특고압 송전망의 운영, 대형 송전망의 안전

    통제, 발전소와 송전망 간의 조율 메커니즘,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송전망 연결 및 스마트그

    리드 사용 등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기로 함.

    - ONS는 브라질의 발전설비와 전력수송의 통제 및 조율을 책임지고 있으며, 현재 브라질 정부와

    함께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한 송전망 업그레이드 계획을 수립 중임.

    - 중국과 브라질은 모두 에너지 생산지역이 소비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어, 전력부족 문제를 겪고

    있음.

    (國家電網公司, 2011.8.19)

    □ 중국, 향후 10년 간 CBM 개발에 1조 위안 필요 ㅇ 천연가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은 탄층메탄(CBM)을 차세대 천연가스 대체자원으로 육

    성할 계획임.

    - 21일 국가에너지전략위원회의 손마오웬(孫茂遠) 위원은 중국 CBM의 상업적 개발가능성은 무

    궁무진하며, 이를 위해 향후 10년 간 약 1조 위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함.

    - 상기 투자금액은 CBM의 생산량 확대, 탐사개발 기술수준 제고, 파이프라인 건설 등에 사용될

    예정임.

    ㅇ 손마오웬 위원은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석탄사용을 제한하고 가스사용을 장려하는 한편, 2020년

    까지 천연가스 사용량을 4,000억m3까지 증가시켜 천연가스의 에너지소비 비중을 12%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힘.

    - 상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CBM과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의 사용이 크게 증가할 예

    정이며, 같은 시기 CBM의 생산량은 약 500억m3에 근접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중국 정부가 CBM 산업의 지원을 늘리는 상황에서, 각 대기업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음.

    - CNPC, China CBM, Henan Provincial Coal Seam Gas Development Utilization Company 등

    여러 기업들이 CBM 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짐.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27

    ㅇ 한편, CBM 개발은 관련 투자펀드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음.

    - 자원개발 부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중국신용투자신탁회사(中信信託)는 산업펀드를 조성하여

    섬서(陝西)성과 산서(山西)성의 CBM 개발사업에 투자할 계획임.

    (中國能源網, 2011.8.22)

    □ 중국 에너지국, 셰일가스 산업 개발 촉진 ㅇ 8월 15일 국가에너지국 리오티에난(劉鐵南) 국장은 12차5개년 셰일가스 계획의 의견수렴을 위

    한 회의에서 중국의 셰일가스는 매장량이 풍부하고 개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언급함.

    - 또한 국무원을 중심으로 셰일가스 탐사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밝힘.

    ㅇ 현재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국가에너지국, 재정부, 국토자원부 및 CNPC, Sinopec, CNOOC

    등을 중심으로 셰일가스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

    - 한편, 국가에너지국은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셰일가스 12차5개년 개발계획’을 완성했음.

    ㅇ 리오티에난 국장은 셰일가스 12차5개년 개발계획이 국가 에너지 전략계획에서 매우 중요하다

    고 언급하면서, 12차5개년 기간은 셰일가스 개발의 기초단계가 될 것이며, 13차5개년 기간은

    개발의 촉진단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제시함.

    - 첫째, 셰일가스의 탐사를 진행하고,

    - 둘째, 중국의 지질조건에 적합한 탐사 기술개발 및 개발설비의 자주화를 실현하며,

    - 셋째, 셰일가스의 산업정책 수립 및 진입기준을 제시하고,

    - 넷째, 정책지원 강화를 통해 셰일가스 산업의 빠른 성장을 도모함.

    ㅇ 한편, 8월 22일 국토자원부는 ‘셰일가스의 관리사업 방안’ 등의 문건을 심의한 후 셰일가스 관

    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함.

    (中國能源網, 2011.8.18)

    □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7호기, 도마리 원전 2호기 정지 ㅇ 도쿄전력은 니가타현의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7호기(출력 135만6천㎾)의 운전을 23일 오전 0시부

    터 정지하고,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정기검사 기간은 11월 13일까지 83일간으로, 8월 6일에 이미 정기검사를 시작한 동일 원전 1호

    기의 검사 기간보다 20일 정도가 더 소요될 예정임. 도쿄전력은 ‘연료봉 피폭관에 작은 구멍이

    발견되어 방사성 물질의 누출 여부를 검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함.

    - 정기검사 후, 약 한 달간의 조정가동을 거쳐 12월 중순부터 영업가동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재

    가동에 필요한 지자체의 동의를 구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함.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 7호기가 정지하면, 도쿄전력의 원전 17기 중 가동 중인 원전은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5호기

    (110만㎾)와 6호기(135만6천㎾) 2기뿐임.

    ㅇ 홋가이도전력은 도마리 원전 2호기의 운전을 25일 오후부터 정지하고, 26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정기검사 기간은 약 3달로 예정되어 있으나, 동절기 홋가이도의 전력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되므로 가능한 한 빨리 가동재개에 힘쓸 것이라고 언급함.

    - 도마리 원전은 1호기도 올 4월부터 정기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3기 원전 중 이번 달 영업가동

    을 재개한 3호기만이 운전 중임.

    ㅇ 상기 원전 2기가 정지하면, 일본 총 원전 54기 중 76%인 41기가 정지하게 됨.

    (NHK, 2011.8.25; NHK; 読売新聞; MSN産経ニュース, 2011.8.22)

    □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방출량 대폭 감소 ㅇ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17일 원전사고 수습 공정표(2단계)를 시작한 지 한 달째를 맞은 진척상

    황 발표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의 양이 대폭 감소했다고 발표함.

    - 원전에서 외부로 새롭게 방출되고 있는 방사성 물질 방출량이 1시간 당 최고 2억 베크렐로, 전월

    대비 1/5로 감소했다고 평가함. 이는 사고 당시인 3월 중순 대비 1천만분의 1로 감소한 것임.

    ㅇ 공정표 2단계의 한 달간의 진척상황과 향후 계획을 검토함.

    - 사용 후 핵연료풀 냉각은 1~4호기 모두 순환형 장치가 가동하고, 수온이 40℃ 정도가 되었으므

    로 공정표 2단계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함.

    - 2013년 1월까지인 공정표 2단계의 달성 시기 및 목표에는 변동사항이 없음.

    - 고농도 오염수 처리와 새로운 방사성 물질의 방출 감축을 위해 노력함.

    - 원자로 온도를 100℃ 이하로 제어하는 ‘냉온정지’ 상태가 목표임.

    - 방사선 관리의 전문인력 육성이 새로운 과제로 부각됨.

    - 방사능 경계구역 및 계획적 피난구역의 방사성 물질 오염제거는 8월 내에 기본계획을 세워, 이

    르면 9월부터 시범사업을 전개할 예정임.

    ㅇ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은 19~20일간 1호기 원자로 주변에 설치된 모든 온도계의 온도가 10

    0℃ 이하였음을 확인함.

    - 후쿠시마 제1원전은 3월 지진 발생 당시, 1,2,3호기가 가동 중이었음. 이 중 2호기와 3호기는

    20일 오전 11시 시점에 각각 최고 118.4℃, 126.4℃로 여전히 100℃보다 높았음.

    - ‘냉온정지’는 일시적인 온도변화가 아니라 안정적으로 그 상태가 지속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이

    번 온도저하가 ‘냉온정지’의 목표를 달성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꾸준한 냉각작업의 성과로

    평가됨.

    (NHK; Bloomberg Japan, 2011.8.21; NHK; 日本テレビ,2011.8.18; 日本経済新聞, 2011.8.17)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29

    □ 일본, 과학기술기본계획 확정 ㅇ 일본 정부는 19일, 각료 회의에서 2011년~2015년도 과학기술정책의 지침이 될 제4기 과학기술기

    본계획을 확정함.

    - 과학기술기본계획은 5년에 한번 과학기술기본법에 근거하여 책정하는 것으로써, 중점적 주제는

    안정적인 에너지확보 차원의 ‘그린 이노베이션’, 건강 의료 차원의 ‘라이프 이노베이션’, 대지진

    재난 지역의 인프라를 복구하는 ‘재난복구·재생’, 과학기술 혁신 추진을 위한 ‘시스템 개혁’임.

    -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에너지공급과 저탄소 실현을 위한 연구, 오염토양 및 수질조사, 해양생태

    계 회복에 관한 연구, 재난 지역의 전염병 확대와 피난생활로 인한 심신피로에 관한 치료 및 연

    구를 강화함.

    - 원자력의 안전성 및 에너지정책의 방향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정책수단을 총동원

    하여 재난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함.

    ㅇ 기존 계획에서는 원자력이 차세대 에너지원의 중심에 있었으나,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향후 에너지

    정책 방향성을 재고해야 한다는 표현에 그쳐, 원자력 추진 방침이 대폭 완화되었음.

    - 또한 원전사고로 일본의 원자력기술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발생했으며, 과학기술정책의 문제점

    에 관한 국·내외의 정보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함.

    (日本経済新聞; 日本テレビ; 朝日テレビ, 2011.8.19; 文部科学省 第4期科学技術基本計画の概要)

    □ 경제산업성, 스마트 커뮤니티 실현 위해 ‘열’제어기술에 집중ㅇ 신재생에너지 및 배열 등 다양한 에너지를 도입하는 스마트 커뮤니티(차세대 환경도시)를 실현하

    기 위해 전기, 가스, 열의 3가지 에너지원을 각각 고도로 제어하는 ‘스마트 기술’이 2013년 마련될

    계획임.

    - 전기와 가스에 비해 스마트 기술이 뒤떨어지고 있는 ‘열’을 대상으로 경제산업성이 열계측기술과

    계기개발을 촉진하여 2년 이내에 실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임.

    - 원자력발전에 대한 의존을 억제하고자 하는 정부 방침으로 전력의 안정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

    아지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위한 스마트 기술의 실용화를 서두르고 있음.

    ㅇ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고도 제어를 위해 에너지수급을 감시 및 통제하는 제어 시스템과 계량기가

    필요하며, 이에 각 분야는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음.

    - 전력분야는 가장 먼저 스마트 기술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계량기가 시판되고 있는 단계임.

    - 가스분야는 도쿄가스가 올해 안에 차세대 가스계량기 실증을 시작할 계획임. 오사카가스는 열병

    합과 태양광발전의 일체 수급 제어에 관한 실증실험을 개시함.

    - 열분야의 스마트 기술 대응이 뒤떨어진 이유는 지역 냉난방 등의 열공급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

    나 일반적인 서비스가 보급되지 않았고, 수급제어의 바탕이 되는 계측기술의 범용화가 부족했기

    때문임.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ㅇ 경제산업성은 2년 내에 일반 사업소에서 저비용으로 도입가능한 열계량기와 열계측 기술을 완성

    할 방침임.

    - 대지진에 따른 전력부족 및 연료비 급등을 배경으로 최종 소비 에너지의 50%를 차지하는 열

    생성 방법을 재검토하여, 전기 및 가스로 생성되는 열을 줄이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

    성되는 열과 폐기물 소각시설 및 공장 등의 배열을 냉난방과 급유, 생산공정에 직접 사용하도록

    하기 위함임.

    (朝日新聞, 2011.8.22)

    □ LNG 가격상승으로 10월 전기 가스요금 인상 ㅇ 18일, 도쿄전력 등 대부분의 전력회사들이 10월에도 전기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도쿄전력과 간사이전력은 8개월 연속, 주부전력과 도시가스 대형 3사는 7개월 연속 요금을 인상함.

    - 엔고 효과로 원유가격 조달비용 부담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LNG 및 일반탄의 가격이 지속적으

    로 상승하여 인상요인을 유발함.

    ㅇ 10월의 전기·가스 요금은 5~7월의 평균 연료가격을 기반으로 산출됨.

    - 표준가정 당 전기요금은 전력회사별로 도쿄전력은 6,855엔(약 80엔 상승), 간사이전력은 6,710엔

    (약 45엔 상승), 주부전력은 6,930엔(약 100엔 상승)으로 인상될 예정임.

    - 도시가스별로는 도쿄가스가 5,370엔(약 90엔 상승), 오사카가스가 5,940엔(약 100엔 상승), 토호

    가스가 6,350엔(약 90엔 상승)으로 인상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1.8.19; MSN産経ニュース,2011.8.18.)

    □ 전력회사의 LNG 의존으로 수입물량 급증 ㅇ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원전 재가동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대체 발전연료로써 LNG의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음.

    - CO2 배출량이 석유화력의 약 70%, 석탄화력의 약 50%로 지구온난화 대책에 부합되고, 그 매장

    량도 풍부하여 원자력의 대체에너지로서 LNG 화력이 주목되고 있음.

    ㅇ 원전사고 수습이 아직 불투명하므로 일본의 전력회사는 LNG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

    배적임.

    - LNG 구입은 약 20년의 장기계약이 대부분이며, 부족분은 현물로 조달함. 도쿄전력의 4~7월 현

    물 구입량은 전년 동기대비의 2.5배인 약 126만 톤이었음.

    - 또한 도쿄전력은 7월 하순 호주 북서부 연안의 LNG 사업을 추진 중인 Chevron과 매매계약을

    체결함. 2017년부터 최대 20년에 걸쳐 연간 310만 톤을 구입할 예정임.

    - 하마오카 원전을 정지한 주부전력도 2017년부터 15년간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 등이 호주에

    서 개발 중인 LNG 사업으로부터 연간 50만 톤을 구입할 계획임.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31

    ㅇ 일본의 왕성한 수요로 LNG 가격이 급등함. 동아시아 현물가격은 지진 발생 이전 $9/MMBtu 선에

    서 $15/MMBtu 선으로 상승함.

    - 이에 도쿄전력의 올해 2분기 연결결산은 연료비 증가로 약 627억엔의 경상적자를 기록함.

    - 원전 재가동이 계속 불투명하다면, 동절기 LNG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東京新聞, 2011.8.18)

    □ 신닛테츠, 갈탄을 활용한 일본 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ㅇ 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의 대체에너지로써 LNG와 태양광 등의 신에너지가 주목되고 있으나, 현

    재 일본 발전량의 약 1/4은 석탄화력임. 이에 갈탄을 활용하는 일본 기술개발 프로젝트가 호주에

    서 진행되고 있음.

    - 신닛테츠 엔지니어링이 개발한 ECOPRO 기술로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갈탄을 가스로 변환하여,

    합성천연가스(SNG), 메탄올, 수소 등을 생성할 계획임. 생성된 에너지는 현지소비 및 일본 수출

    을 위해 사용될 예정임.

    - 내년부터 2016년 가동을 목표로 하루 200~300톤의 석탄 투입이 가능한 실증로 설계를 시작함.

    실증 후, 영업가동으로 전환할 예정임. 이와 병행하여 하루 1천 톤 이상이 가능한 대규모 상업

    플랜트를 2018년부터 건설하여, 2021년에 가동할 계획임.

    - 현재 호주 연방정부 및 주정부, 일본의 석탄 에너지센터 및 경제산업성 석탄과 등과 채산성을

    협의 중임. 또한 상업화를 목적으로 일본의 도시가스 회사 및 화학업체, 산업가스 회사 등이 워

    킹그룹으로 참가하여, 일본으로 수출할 경우의 시장성 등을 검토하기 시작함.

    ※ ECOPRO 기술은 ‘석탄의 부분적 수소화 열분해기술’로 지칭됨. 먼저 이층구조의 아래부분에 갈탄을 부수어 넣고, 완전연소에

    필요한 산소량의 반을 주입하면 약

    1300~1500℃에서 부분산화 반응이 일어나 불완전연소가 됨. 윗부분에 갈탄을 넣으

    면, 하실에서 발생되는 고온가스로 열분해

    하여, 메탄 등의 가스가 생성됨. 아래 가스

    로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상실에서 이

    용하는 것이 고효율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음.

    ㅇ 이 가스에 SNG, 메탄올, 암모니아 등을 합성

    하여, 실증로 시기에는 현지에 공급하고, 상업

    로 시기에는 SNG를 액화하여 LNG, 수소, 메탄올 등의 형태로 일본으로 운반하여 발전연료 및 화

    학원료로써 사용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1.8.22)

  •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러시아

    중앙아시아

    □ Gazprom, Nord Stream 가스관 가동 준비 완료 ㅇ Gazprom은 Nord Stream 가스관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9월부터 가스를 주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 총 길이 1,220km의 Nord Stream 가스관은 러시아 서시베리아 지역의 가스를 발트해 해저를 통

    과하여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 수송함.

    - 운영사인 Nord Stream AG의 지분구성은 Gazprom 51%, 독일 Wintershall 15.5%, 독일 E.ON

    Ruhrgas 15.5%, 네덜란드 Nederlandse Gasunie 9%, 프랑스 GDF Suez 9% 등임.

    - 1단계 구간(수송용량 연간 27.5Bcm)의 본격적인 가동 개시는 올해 10월로 계획되어 있으며, 2

    단계 구간은 2012년 가을에 완공될 예정임.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총 55Bcm의 러시아

    가스가 유럽지역에 공급될 것임.

    - Gazprom은 Nord Stream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는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영

    국 등과 장기계약을 체결함.

    ㅇ 8월 16일 Gazprom의 Aleksandr Ananenkov 부사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북서부 지역

    내에 Ukhta-Torzhok, Pochinki-Gryazovets, Gryazovets-Vyborg, SRTO-Torzhok 가스관 및 압축시

    설의 설계·건설에 대한 회의를 가졌음. 이들 가스관은 Nord Stream과 연결될 것임.

    - Nord Stream에 가스를 공급하게 될 Gryazovets-Vyborg 가스관의 길이는 900km, 설계용량은 연

    간 55Bcm으로, 2011년부터 2012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임.

    - 러시아 북서부 지역의 가스수송 시스템 확장사업은 야말반도 가스 개발·수송, 국내시장에 안정

    적 가스공급, Nord Stream을 통한 對유럽 가스공급 증대 등 중요한 의미를 지님.

    (RIA Novosti, 2011.8.16)

    □ Gazprom, 올해 상반기 對유럽 가스수출량 증대ㅇ Gazprom의 올해 1~6월 동안 가스수출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101.84Bcm에서 24.6% 증가한

    126.91Bcm이었음. 이 중 유럽지역에 대한 가스수출량은 15.9% 증가하여 82.55Bcm을 기록함.

    - 서유럽 지역에 대한 가스수출량은 60.24Bcm(20% 증가), 동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량은

    22.31Bcm(6% 증가)임.

    - CIS 국가와 발트 국가에 대한 수출량은 44.36Bcm(44.8% 증가)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음.

    ㅇ 한편, 유럽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의 최대 가스수출국인 독일에 대한 수출량은 1.8% 감소한

    19.24Bcm, 對프랑스 수출량은 6.7% 감소한 5.73Bcm, 對헝가리 수출량은 16.6% 감소한 2.97Bcm

    등을 기록함.

  •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1.8.26 33

    - 반면 對이탈리아 수출량은 85.9% 증가한 8.93Bcm, 對터키 수출량은 65.6% 증가한 12.77B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