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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란바바 2016년 11월 뉴스레터 제 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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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5일 뉴스레터 제 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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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원지 소식

아프리카에서 두번 때로 외친 "미쳤어! 미쳤어! 내가 미쳤어!"

한국에서의 몸무게가 톤즈 생활 일년 반 만에 32킬로나 감소해서 몸무게는 74킬로가 되었고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사우나실에 있는 것과 같은 찌는 날씨 때문에 땀띠,뾰루지같은 열꽃이 나의 온 몸을 붉게 뒤덮었다. 이런 나를 본 현지 수도회 장상은 먼저 한국으로 휴가를 가서 건강검진을 하고 다시 남수단으로 돌아오되, 톤즈가 아닌 해발 800정도 고지대인 모로보로 가면 좋겠다고 했다. 모로보는 일년내내 시원한 날씨와 남수단 내에서 가장 평화로운 지역이고 그 지역의 주민들이 톤즈처럼 목축이 아닌 농업을 주업으로 하기에 먹거리도 풍부해서 그곳에 가서 일하면 건강을 유지하면서 아프리카의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을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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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의 권유에 따라 7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추석이 들어있는 주간까지 아프리카에서는 상상도 못할만큼 의료시설들이 잘 갖추어진 우리 한국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잘 마치고 한국에 있는 많은 형제들과 아름답고도 뜻있는 만남들을 가졌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모로보라는 새로운 임지로 들어가기 위해 남수단 수도 주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주바에 도착했을 때 생각지도 않은 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5년 전 남수단 독립 이 후 한번의 전투도 없었던 모로보지역이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지역으로 변해 버렸다는 것이다. 우간다에서 남수단 수도 주바로 가는 물자수송의 통로인 모로보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95%의 주민들이 바로 옆 나라인 우간다나 콩고로 탈출을 하고 5%의 대개 가난하고 이웃나라로 피난할 여력도 없는 주민들만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떠나지 못하고 가끔 벌어지는 전투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난 7월 갑자기 전투지역으로 돌변해버린 이곳에서는 힘든 처지에 있는 모로보지역 사람들을 위해 남아있는 살레시안 공동체가 있기에 나에게도 하루 빨리 와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쳤어! 미쳤어! 내가 미쳤어!" 작년 4월 톤즈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톤즈 주일 미사에 참석했을 때 그 미사에 참석하는 어린이들과 신자들의 모습에서 연상되는 그들 삶의 현주소에 충격(?)을 받고는 "미쳤어! 내가 미쳤어! 내가 왜 좋은 내 나라를 놓아두고 이런 곳까지 왔단 말인가?!"를 나도 모르게 외치고 있었는데, 이제 휴가를 마치고 두 번째로 수단에 들어온 나에게 모로보의 현지 소식은 나로 하여금 "미쳤어! 미쳤어! 내가 정말 미쳤어! "를 되뇌이게 만들었다.

모로보 현지에서 보내온 동영상, 사진들과 글들 속에는 지프차 위에 장착된 무반동 기관총으로 사격을 가하는 군인들의 전투모습과 그 전투 후에 길 위에서 수없이 널브러진 탄피들, 그리고 몇 개의 탄환이 학교 교실을 뚫고 지나가 교실 안의 교육 기자재들이 불타버린 흔적들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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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보 현지의 상황을 대강 파악한 내 마음속에는 작년 톤즈에서 월 피정중에 강사로부터 들은 남수단 선교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콤보니성인이 "선교사의 영성은 순교자의 영성이다."라고 했다지만 내 마음 안에는 "내가 아프리카에 일하러 왔지 죽으러 왔나?"하는 생각과 함께 두려움이 엄습하면서 모로보라는 곳에 정말 들어가고 싶지 않은 인간적인 반감(?)이 일어나 곤했다. 주바 형제들은 모로보로 들어가야 하는 순명을 받아놓고 있는 나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하면서도 나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 God is stronger than weapons." " Wherever you go, God is always with you." " God is always among those in need." (신은 무기보다 강하다. 당신이 가는 곳마다, 신은 항상 당신과 함께합니다. 신은 항상 곤핍 한 사람들 가운데 있습니다.) 등의 말들을 해 주었지만 나는 그들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신앙인은 가끔 모루 위에 올려진 쇳조각처럼 망치를 맞아야 하는 상황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내 마음속에는 그 상황에 대해 예!하고 용감하게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나 보다. 더 큰 신앙의 마음으로 예! 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는 가운데 갑자기 베드로 성인의 이야기가 생각나면서 예수님과의 대화 후에 곧바로 로마로 향했던 베드로 성인의 심정을 작게라도 이해하고는 두려움 생기는 모로보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 우간다행 비행기표 예약을 부탁하였다. 평상시라면 자동차로 들어가는데 이제는 그 도로의 여러 지역들이 교전지역이 되어버려 너무나 위험하기에 더 안전한 제2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서울에서 평양을 가야 하는데 휴전선을 통과할 수 없으니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식이 된 것이다. 그렇게 아루아란 도시에 도착한 시간은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는 저녁시간이었다. 거기서 부터 국경을 넘고 나면 남수단 안으로 불과 25킬로 지점에 있는 살레시오공동체이지만 어두움 속에서 전투지역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기름 통을 등에 업고 불 속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며 인도의 젊은 수딜 신부와 나는 아루아 교구청의 여행자 숙소에서 한 밤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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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수딜 신부는 먼저 일어나 미사를 준비하고는 나와 단둘이 거행하는 미사에서 오늘은 특별히 자신과 나의 안전한 남수단 입국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하자며 하루를 시작했다. 미사 후 건강 때문에 그리고 안전상 피난 나와 있는 예이 교구의 한 현지 사제와 아침식사를 나누면서 안전한 입국을 위한 몇 가지 주의 사항들을 들었다. 사진은 절대 촬영하지 말 것, 가는 길에 어떤 민간인이나 군인을 보아도 말로나 손을 흔들어 인사하지 말며, 정부군이나 반군들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육안으로나 혹은 먼 거리의 고지에서 망원경으로 파악하고자 할 때 우리 신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클러지샤츠를 착용하고 모자는 쓰지 말며 가는 동안 내내 자동차의 유리창을 완전히 내려 차 밖에서 차안의 우리를 보고 우리가 외국인이며 신부들이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간에 차를 세워 무언가를 찾거나 정리해서도 안되며, 가는 도중 정부군이나 반군으로 부터 검문이 있을 경우 돈이나 귀중품을 보여서는 압수당할 수 있으니 한꺼번에 한 가방에 넣지 말고 분산해서 쉽게 눈에 안 띄게 넣어야 하고 특히 휴대전화기는 보여주지도 사용하지도 말라는 것이었다. 긴장된 마음으로 수딜 신부와 함께 각자의 짐을 꾸리고 아루아 시내를 출발해서 남수단 국경까지는 약 50분가 량을 더 달려야 한다고 했는데 도로의 양쪽 차선에 차가 한대도 오가지 않는 것이 수딜 신부와 나에게 더 긴장감을 더해 주는 것 같았다. 수딜 신부와 나는 약속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묵주기도를 시작하고 있었다. 한시간 남짓 달려 드디어 국경너머 남수단 첫 번째의 마을 카야라는 곳이 보이는 우간다 쪽 검문소에 도착했다. 출국심사를 받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데 수딜 신부를 아는지 몇몇 사람들이 아랍어로 인사를 건네왔다. 우간다에서 수속은 간단했다. 국경을 통과하겠다고 수속을 밟는 사람은 수딜 신부와 나 밖에 없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았다. 다시 차에 올라 출발기어를 넣으면서 수딜신부는 이제부터 시작되는 25킬로의 전투지역 안에서의 우리의 안전을 성모님께 맡기면서 묵주기도를 시작하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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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시작과 함께 우리는 길 양쪽으로 상가처럼 발달되어 있는 첫 번째 마을, 카야라는 시장 마을을 통과하였다. 거리의 모든 상점들의 문은 닫히고 잠긴 채로 사람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가 없었고 여기저기 피난을 가기 전에 바쁘게 버리고 간 쓰레기들만이 상점 앞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벌어지기 시작한 3개월 전 부터 이곳에서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의 자리인 이 곳을 버려두고 모두 피난처로 떠나버렸기에 불과 몇 개월 만에 이 시장마을이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의 마을로 변해버린 것이다.

시장마을을 통과한 뒤 곧바로 구불구불한 비포장 황토길 부시지역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수딜 신부는 갑자기 기도를 하다 말고 나에게 우리가 타고 가는 차량이 숲 속에 숨어 있는 정부군이나 반군들의 사격 목표물이 될 수도 있으니 궁금한 것이 있어도 묻거나 대화하지 말고 침착하게 조용히 기도만 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손가락으로 묵주를 돌리면서 성모님께 안전을 맡기고 있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등줄기에서는 땀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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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가 톤즈에서 들은 얘기로는 우리가 가는 바로 그 길의 다른 지역에서 슬로바키아의 한 선교회 수녀가 병원 앰블런스를 운전하고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지역을 통과하다 군인들의 오인사고로 사망한 이야기와 가끔 이 교전지역에서는 도로에 누가 차를 타고 가는 가에 상관없이 가끔씩 유효사거리가 2킬로가 넘은 기관총 등으로, 상대하는 적군이 있을 만한 지역에 무차별 사격을 가하는 일이 있어 가끔 부시를 지나가는 민간인들이나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20킬로 정도되는 부시지역을 지나는데 그 길이 그렇게도 멀게만 느껴지고 시간이 좀처럼 흐르지 않는 것만 같았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총격에 대한 긴장과 공포 속에 구불구불 몇 고개를 지났는지 모르지만 도로 오른 쪽에 서있는 남수단 국기와 도로 왼편에 서있는 콩고 공화국 국기를 몇 개들을 번갈아 스쳐 지나가면서, 길가에 마을은 있으나 사람들이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 버려진 마을들 몇 개를 지나면서 전방 저 멀리에 사진에서 보았던 살레시오 공동체가 눈에 들어왔을 때 아! 드디어 목적지에 다 왔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긴장과 두려움의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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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도착을 하니 몇몇 신자 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돌아오는 수딜신부와 새로 부임하는 나를 환영하기 위해 나와 있었고 수딜 신부와 나는 곧바로 안전하게 국경 교전지역을 통과하게 해주신 하느님의 보호와 성모님의 전구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나중에 저녁식사 시간에 들어보니 우리가 교전지역을 통과할 때 수딜 신부가 운전석에서 보는 후면거울에 정부군인지 반군인지 알 수는 없지만 군인들 몇 명이 우리 차 뒤에 가끔 나타나 우리 차량이 어떤 차량인지 확인하고 돌아가는 모습이 보였다고 한다. 그들은 우리 차량에 쓰여있는 Don Bosco 글자를 보고는 그냥 돌아가곤 했다는 것이다. 돈보스코 성인도 우리의 발걸음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것이었다. 공동체에 도착한 지 사흘 후에 마을 신자들이 참여하는 미사를 봉헌하러 성당으로 가는데 총을 멘 세 사람이 성당 옆에 있는 길을 걸어 마을 쪽으로 가고 있었다. 수딜 신부가 나에게 귀띔으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라면서 밤에 야산에서 전투태세 상황을 끝내고 마을로 돌아가는 거라고 했다. 또 며칠 후에는 공동체 옆의 망고나무 밑의 그늘이 좋아 그곳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수십 발의 총성이 윗마을 쪽에서 계속해서 들려와 공동체 안으로 속히 들어왔는데 다음 날 들어보니 주바에서 군인들이 두 트럭에 가득 타고 모로보로 들어오면서 반군들이 숨어 있을 만한 곳을 향해 짐작 사격을 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날은 10킬로 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전투가 벌어졌는데 총소리만 계속 들렸을 뿐 피해의 규모나 상황은 아무 것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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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와 해지기가 한없이 아름다운 모로보, 파랗고도 높은 하늘아래 푸르른 수풀 가운데 바나나, 망고나무, 아보카도들이 달고도 맛있는 과일들을 만들어 내주고, 그 가운데에 버섯 모양의 갈대지붕들이 평화롭게만 보이는 모로보가 인간의 탐욕과 미움이 원인인 전쟁이라는 악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늘의 계신 우리 아버지, ..... 악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이곳에 사는 살레시안들은 매일 저녁 특별히 남수단과 모로보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드리며 악 속에서도 선을 끌어내실 수 있는 하느님의 뜻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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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까지 남수단에서 가장 평화로운 모로보지역이 갑자기 주바의 7월 6일 전투 이후 가장 위험한 지역이 되어버렸고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교전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우간다 지역으로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현재는 모로보에서 우간다로 철수하기 위해 짐을 꾸리는 중입니다. 남수단의 국가 전체의 평화와 전쟁중지를 위해 그리고 전투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과 그들 가운에 머무르고 있는 성직자들의 안전을 위해 수단어린이장학회 후원자 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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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학회 소식

제8회 수단어린이장학회 감사음악회 "말씀으로 만나는 이태석신부님"

일시 : 2016. 11. 26(토) 16:00~18:00

장소 :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관구관 7층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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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후원현황

▶ 2016년 10월 후원 현황

9월에는 총 5,480분의 후원자 분들께서

98,082,203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께서 먼저 오셔서 아이들에게 작은 씨앗을 미리

뿌려 놓으셨군요. 당신이 뿌린 작은 씨앗들이 싹을 잘 틔울 수 있게

물과 거름을 잘 챙겨주겠습니다." (이태석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中)

또 한해를 마무리하며 이태석 신부님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수단어린이장학회는 이태석 신부님의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상의

가난하고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고,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밑거름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와 성의에 보답하고자 2016년

올해도 작은 음악회를 마련합니다.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큰 사랑에 감사 드리며 이번 음악회에 모시고자 합니다.

이태석 신부님께서 생전에 남기신 말씀과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이번 음악회에, 귀한 걸음 하시어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