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섬’사례로본부유식 동향분석 해상구조물현황과시사점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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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동향분석 ▣‘인공섬’ 사례로 본 부유식 해상 구조물 현황과 시사점 동향정보 일본, 세계 최초로 부유식 복합 해양발전장비 실증실험 개시 중국, 첫 과학기술 기반 해양 신산업 시범단지 승인 세계 및 중국의 해저석유·가스 엔지니어링 산업 전망 국제해사기구의 해운 탄소 배출 감축안 강제 규정화 추진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사업 필요성 부각 미국 ConocoPhillips사, 가스 생산에 대한 투자 확대 제55호 2011.12.27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발행인 김학소 / 감리인 임진수 / 편집인 황기형 (121-915)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45 Tel. 02) 2105-4951 Fax. 02) 2105-2839 동향분석 ‘인공섬’ 사례로 본 부유식 해상구조물 현황과 시사점 지난 12월 3일자 이코노미스트지에는 ‘Cities on the ocean’ 이라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국제 인터넷 결제서비스인 ‘페이팔(Paypal)’ 설립자인 피터 씨엘(Peter Thiel)과 같은 일 부 사람들이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공해’상에 그들만의 도시를 짓고자 한다는 것이다. ‘인공섬(floating island)’건설이 그들이 생각하는 대안이다. 이러한 생각은 이미 영국에서 1967년에 이뤄졌다. 영국 연안에서 11km 떨어진 연안에 설치 된 ‘Principal of Sealand’는 제2차 대전 중 해상요새였다. 그 러나 1967년에 로이베이츠라는 인물이 이곳을 무단 점거해 ‘국가’로 선포했다. 현재 주권국가로 인정받기 위한 소송이 진 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해상국가’가 이상에 지나지 않는다 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섬’으로 불리는 해 상구조물의 기능과 잠재력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몰디브, 네덜란드, 세계 최대의 인공섬을 개발해 도시 모델링의 지평 을 연 두바이, 전략적인 이유로 해상구조물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미국과 일본 등 최근 인공섬을 포함한 부유식 해상구조물(Floating Structure)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5월 한강에 ‘세빛둥둥섬’을 건설해 민간에 개방했다. 인공섬은 한정된 육지영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양이 가지는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육지이용이 한계에 다다를수록 해양과 해상구조물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은 자명 하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부유식 해상구조물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가지는 시사점에 대 해 살펴보도록 한다. 1) ‘Cities on the ocean’, 이코노미스트지, 2011년 12월 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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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인공섬’사례로본부유식 동향분석 해상구조물현황과시사점 «목 차» 동향분석 ‘인공섬’사례로본부유식해상 구조물현황과시사점

«목 차»

동향분석

▣� ‘인공섬’� 사례로�본�부유식�해상�

구조물�현황과�시사점

동향정보

▣�일본,� 세계�최초로�부유식�복합�

해양발전장비�실증실험�개시

▣�중국,� 첫� 과학기술�기반�해양�

신산업�시범단지�승인

▣�세계� 및� 중국의�해저석유·가스�

엔지니어링�산업�전망

▣�국제해사기구의�해운�탄소�배출�

감축안�강제�규정화�추진

▣�아프리카지역에서의�이산화탄소�

포집•저장사업�필요성�부각

▣�미국� ConocoPhillips사,� 가스�

생산에�대한�투자� 확대

제55호 2011.12.27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발행인 김학소 / 감리인 임진수 / 편집인 황기형

(121-915)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45 Tel. 02) 2105-4951 Fax. 02) 2105-2839

동향분석‘인공섬’� 사례로�본�부유식�

해상구조물�현황과�시사점

지난 12월 3일자 이코노미스트지에는 ‘Cities on the ocean’

이라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국제 인터넷 결제서비스인

‘페이팔(Paypal)’ 설립자인 피터 씨엘(Peter Thiel)과 같은 일

부 사람들이 국가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공해’상에 그들만의

도시를 짓고자 한다는 것이다. ‘인공섬(floating island)’건설이

그들이 생각하는 대안이다. 이러한 생각은 이미 영국에서

1967년에 이뤄졌다. 영국 연안에서 11km 떨어진 연안에 설치

된 ‘Principal of Sealand’는 제2차 대전 중 해상요새였다. 그

러나 1967년에 로이베이츠라는 인물이 이곳을 무단 점거해

‘국가’로 선포했다. 현재 주권국가로 인정받기 위한 소송이 진

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1)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해상국가’가 이상에 지나지 않는다

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섬’으로 불리는 해

상구조물의 기능과 잠재력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몰디브,

네덜란드, 세계 최대의 인공섬을 개발해 도시 모델링의 지평

을 연 두바이, 전략적인 이유로 해상구조물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미국과 일본 등

최근 인공섬을 포함한 부유식 해상구조물(Floating Structure)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5월 한강에 ‘세빛둥둥섬’을 건설해 민간에 개방했다.

인공섬은 한정된 육지영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양이 가지는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목

적으로 한다. 육지이용이 한계에 다다를수록 해양과 해상구조물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은 자명

하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부유식 해상구조물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가지는 시사점에 대

해 살펴보도록 한다.

1) ‘Cities on the ocean’, 이코노미스트지, 2011년 12월 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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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분석 '인공섬' 사례로 본 부유식 해상구조물 현황과 시사점

부유식 해상구조물, 육역과 해양의 경계 허물어

부유식 해상구조물을 이용하면 해양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수산자원, 해양광물자원

등 해양자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산업적으로는 산업연관효과가 큰 기술․자본․고용 창출형 아이템이다. 건조과정에서 조선,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공정이 투입되고

철강, 기계, 전기, 전자, 화학 등이 종합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이다. 또한 부유식 해양구조물은 해

상도시, 해상공항, 해양레저, 부유식 교량, 항만, 담수플랜트, 원유 및 LNG 비축 기지, 하수처리

장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부유식 해상구조물인‘Clubstead’조감도>

주 : 미국 ‘시스테딩 연구소(Seasteading Institute)’가 연구 중인 부유식 해상구조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100마일

해상에 건설될 해양리조트 시설물로 70명의 직원과 200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임.

자료 : The Seasteading institute, (http://www.seasteading.org), 2011년 12월 22일 인터넷 검색.

국가들 또한 부유식 해상구조물이 가지는 다목적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광동성 ‘주

하이(Zhuhai)’지역에 ‘인공섬’을 완공했다. 인공섬은 두 개이며, 동쪽 섬은 홍콩 인접지역, 서쪽

섬은 마카오와 주하이 인근지역에 건설되었다. 총 6km의 해저터널이 두 개의 섬을 연결하고, 세

계 최대 다리 건설을 통해 두 개의 인공섬과 홍콩, 마카오와 주하이를 연결할 계획이다. 총길이

29.6km의 다리를 건설하는 데 총 115억 달러가 소요되며,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2)

일본과 미국은 부유식 해상구조물 개발에 더욱 적극적이다. 일본은 1990년대부터 16개 업종,

114개 기업으로 구성된 마린플로트 추진기구를 결성했다. 기구를 통해 부유식 해양구조물의 경제

성 및 안전성 확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3) 1995년부터는 약 2천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소위 ‘메가플로트 프로젝트’로 명명된 1,000m 규모의 초대형 해상비행장을 건조했다.4) 미국은

1997년부터 이동식 해상기지(Mobile Offshore Base : MOB)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최대 길이 2,000m 규모의 이동식 부유 구조물로 일본의 메가 플로트와는 달리 대양에서의 작전

을 목표로 하고 있어 반잠수식 구조물 형태를 띠고 있다.5)

2) ‘Main structure for artificial island completed in longest cross-sea bridge’, 인민일보 영문판, 2011년 12월 8일자 기사

3) 홍사영 등, “초대형 부유식 해상구조물 기술개발”, 해양수산부, 2008. 3. p25

4) ‘꿈의 대지’ 부유식 해상구조물, 부산일보, 2005년 1월 7일자 기사

5) 홍사영, 위의 보고서,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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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분석 '인공섬' 사례로 본 부유식 해상구조물 현황과 시사점

<Mega-Float와 MOB 비교>

구분 Mega-Float MOB

개발 국가 일본 미국

목표 해상 비행장 이동식 해상기지

사업주체민간-정부 협동

(메가플로트기술조합)정부(미 해군연구청 : Office of

Naval Research)

사업추진 방식

∙민간단체 구성, 정부지원

∙기술개발 우선, 모형시험, 실해역

실험을 통한 검증

∙협력식

∙정부 주도

∙설계-기술개발 병행, 설계 절차를

통한 검증

∙자유 경쟁식

구조물 형태∙상자형 구조물

∙단일체+주변시설

∙반잠수식 구조물

∙모듈 결합체

설치 해역 연근해 정온 해역 대양

자료 : 홍사영 등, “초대형 부유식 해상구조물 기술개발”, 해양수산부, 2008. 3. p38에서 발췌

몰디브는 1,2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머지 않아

국가 전체가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몰디브 정부는 네덜란드의 도크랜즈(Docklands)와

함께 부유식 해상구조물을 건설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800ha에

이르는 인공섬에 몰디브 국민의 거주공간과 해양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6) 한편 네덜란드도 기

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이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공섬 건설을 추진하고 있

다.7)

싱가포르는 경제개발이사회(Economic Development Board)가 최근 청정에너지 개발정책에 따

라 태양광발전 시범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위한 인공섬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3년에 완공될

경우 2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8) 이 밖에 두바이의 ‘팜아일랜드’는 대표

적 인공섬 개발사례로 손꼽힌다. 팜아일랜드는 팜 주메이라, 팜 제벨알리, 팜 데이라 등 3개의 인

공섬으로 구성되며, 두바이 해안에서 8km 떨어진 곳에 건설되고 있다.

중고선박 재활용도 대안으로 떠올라

한편 부유식 해상구조물은 새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선박을 활용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이는 새로운 부유식 해상구조물을 건조하는데 필요한 시간적,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안으

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블루시드(Blueseed)’로 불리는 부유식 해상구조물 설치 계획

이다. 이는 중고 크루즈선박을 용선․개조해 주거와 업무공간으로서의 해상도시를 캘리포니아 주

연안에 만든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특징은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 없는 해외 기술자

들을 비자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고

급두뇌들을 확보하기위한 방안으로 기획되었다.

6) 네덜란드 도크랜드사 홈페이지 자료, http://www.dutchdocklands.com/maldives, 2011년 12월21일 검색

7) ‘해수침수 막아라, 네덜란드도 인공섬 추진, 한겨레신문, 2008년 2월 5일 자 기사, 2011년 12월 22일 검색

8) ‘Singapore plans to build a floating island of solar photovoltaic power plant', Stock Market Today, 2011년 11월 10일

자 기사, 2011년 12월 22일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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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분석 '인공섬' 사례로 본 부유식 해상구조물 현황과 시사점

<부유식 해상구조물인 'Blueseed' 조감도>

주 : 미국 ‘시스테딩 연구소(Seasteading Institute)’에서 독립한 ‘블루시드사’가 기획하고 ‘페이팔(Paypal)’ 설립자인 피터 씨

엘이 후원하는 부유식 해상구조물

자료 : The Blueseed, (http://www.blueseed.co), 2011년 12월 22일 인터넷 검색

보편적 해양공간 활용모델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그러나 인공섬으로 대표되는 부유식 해상구조물이 보편적 해양공간 활용 모델로 정착하기 위

해서는 풀어야할 숙제도 남아 있다.

우선 기술 분야이다. 해양은 기상변화가 육지에 비해 변덕스러우며, 특히 태풍, 해일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화재 등 응급상황으로 인한 피해는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일례로 1980

년 해상호텔(flotel)인 ‘알렉산터 키일랜드(Alexander Kielland)’는 석유시추선을 개조해 만들어 졌

는데, 기술적 결함으로 침몰해 123명이 사망했다.9)

둘째, 법제도 부분이다. 우선 인공섬 등 부유식 해상구조물에 대한 정확한 개념정의가 필요하

다. 특히 공해상에 건설되는 인공섬이 그 용도에 따라 어떠한 법적 지위를 가지는가에 대한 규명

이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국제법안전과 주변해역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법 마련과 국제기구

의 관리도 필요하다. 국내적으로는 해양공간을 이용하는 주체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수용

하는 법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부유식 해상구조물은 특성 상 해양개발 쪽에 가깝다. 부유식 해상

구조물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양개발’과 ‘해양보호’라는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조율할 필요

가 있다.

셋째, 환경․해양생태계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부유식 해상구조물은 연안의 매립․간척 보다는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 그러나 연안 가까이서 인공

섬을 개발할 경우 해양생태계 및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례로 두바이 팜아일랜드

는 해양생태계를 급격히 훼손한 사례로 손꼽힌다.10) 또한 네덜란드가 북해에 인공섬 건설을 발표

9) 이 해상호텔은 건조 당시 백년동안 발생한 자연재해를 고려해 만들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결함으로 균열이 생겨 무너

져 내렸다.

10) 과학동아 2011년 12월호에 따르면 두바이 특구 건설 지역 중 하나인 인공섬 팜 주메이라는 섬을 만들기 위해 9400만m2의

흙과 모래, 바위를 파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인공섬인 팜 제벨 알리 지역(50km2 넓이)은 1억 3500만m2에 이르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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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분석 '인공섬' 사례로 본 부유식 해상구조물 현황과 시사점

했을 당시 환경단체들은 북해 생태계에 해를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부산시 광안리

인공섬 개발 또한 지역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해양환경 및 해저지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

려를 표명했다.

실현가능한 인공섬 개발 사업으로 글로벌 트렌드 선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도 불구하고 인공섬을 포함한 부유식 해상구조물 시장은 우리에게

매력적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해운․조선 산업 동반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 사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

다. 우리나라는 해양플랜트 건조에 있어 세계 물량의 80%를 수주하고 있다. 해운 역시 세계 5위

권을 유지하고 있다. 부유식 해상구조물 시장이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우리나라 해운․조선 산업의 동반성장 전략으로 추진할 경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 산업간 연관효과가 큰 융합산업으로서의 활용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부유식 해상구조물은 기술․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산업간 연관효과가 크다. 부유식 해상구

조물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해상풍력, 해수온도차발전 등으로 자급할 수 있다면 부유식

해상구조물뿐만 아니라 해양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이 함께 이뤄질 수 있다.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셋째, 해양공간관리 측면에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2019

년까지 서남해에 10조 2,000억원을 투입해 2,500MW 규모의 풍력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동해

에서는 천연가스, 원유 및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 및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모든 계획에

부유식 해상구조물이 적극 활용될 수 있다. 나아가 연안을 끼고 있는 지역자치단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다. 일례로 여수의 경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

해 해양테마관으로 활용될 인공섬이 조성된다. 부산 또한 광안리 앞바다에 종합테마파크로 할용

될 인공섬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넷째, 중국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중 양국은 마

주보고 있는 해역의 총 길이가 400해리가 안 되기 때문에 EEZ 해양경계획정을 위해 협상을 진

행 중이다.11) 협상에 따라 양국의 EEZ 수역이 결정될 것이지만, 협상결과와 상관없이 현재 양국

수역 중간지역에 부유식 해상구조물을 건설해 중국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다. 즉 무비자, 무

관세를 표방한 해양관광 특구지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지노, 쇼핑몰 등을 운영하면 쇼핑을 목

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다.

◆ 김민수 전문연구원, [email protected]

의 바닷속 모래와 흙을 퍼냈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항구인 부산 신항 건설현장의 준설 면적 5500만m2의 각각 1.7배와 2.45

배에 해당하는 넓이다. 이에 따라 부영양화, 수질오염 등 해양 생태계 파괴도 동반되었다. (과학동아, 2011년 12월호 기사,

http://science.dongascience.com, 2011년 12월 22일 검색)

11) 유엔해양법해양법협약(UNCLOS) 제57조에 따라 연안국은 200해리 내에서 배타적경제수역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제60조에

서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인공섬을 포함한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는 권한을 연안국에게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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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정보 일본, 세계 최초로 부유식 복합 해양발전장비 실증실험 개시

◈�동향정보�◈�일본,�세계�최초로�부유식�복합�해양발전장비�실증실험�개시

지난 12월초 일본의 후쿠오카 하카다만 해상에 세계 최초로 부유식 복합 해양발전장비가 설치되

어 본격적인 실증실험에 들어갔다.

직경 약 18m의 육각형 부체에 출력 3㎾의 윈드렌즈 풍차(직경 3.4m) 2기와 출력 1.5㎾의 태양

전지 패널이 설치된 이 장비는 하카다항에서 650m 떨어진 해상에서 향후 1년간 계류하면서 풍차

의 내구성과 부체의 흔들림 및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 윈드렌즈 풍차(風レンズ風車)는 날개 주위에 링 모양의 덮개가 렌즈처럼 설치되어 바람을 모아 보통 풍차 2~3배의 발전

량이 가능, 즉 흩어진 바람을 모아 가속시켜 보다 강한 바람을 풍차 날개에 제공하여 발전효율을 크게 높이는 신형 타입

의 집풍식 소형 풍차이다.

이번 실증실험은 일본 환경성의 지원(6,000만엔)으로 규슈대(九州大学) 응용역학 연구소(프로젝

트 책임자 오야 유지 교수)에서 수행하고 있는데, 1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당초 기대 효과를 달성하

는 경우, 2013년부터 상기와 같은 장비 6기를 설치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20년까지 최

대 120기(30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규슈대 응용역학 연구소는 향후 상기 복합 해양발전장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풍력, 태

양광, 파력, 조류 등 신재생 에너지를 입체적으로 이용하는 복합 발전시스템을 갖춘 반잠수식 복합

해양발전팜(ファーム)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일본의 해양 복합발전장치 설치장소와 장비 및 향후 해양발전팜 조감도>

자료: 아사히신문(www.asahi.com)

◆ 박문진 전문연구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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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정보 중국, 첫 과학기술 기반 해양 신산업 시범단지 승인

◈�동향정보�◈�중국,�첫�과학기술�기반�해양�신산업�시범단지�승인

지난 12월 17일 중국 국가해양국은 사상 처음으로 과학기술 기반 해양 신산업 시범단지(科技兴海产业示范基地)를 승인했다.12) 상하이 포동신구에 위치한 임항(臨港)해양 하이테크 산업화단지가

2년간의 노력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2006년 '과학기술 기반 해양진흥계획 강요'를 마련하여 해양 신산업 시범

단지 개발을 제시한데 이어, 올해 들어 지난 4월 ‘과학기술 기반 해양산업 시범단지 인정 및 관리

지침(国家科技兴海产业示范基地认定和管理办法(试行))’을 마련한바 있다.

이 해양 신산업 시범단지의 전신인 임항 해양 하이테크 산업화단지는 2007년 11월에 설립되었

고 현재 3.2㎢ 면적(총면적 6.5㎢)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양산심수항과 포동공항에 가까운

거리에 있고 상해해사대와 해양대, 임항신도시와 임항산업단지에 인접해 있는 등 해양클러스터 개

발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해양 신산업 시범단지 승인에 맞춰 국가 해양생물 백

신연구개발센터, 퉁지대 해저지질관측센터, 동해분국 해양종합지원단지, 해양에너지연구센터 등 9

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포동신구는 이번 해양 신산업 시범단지 승인을 계기로 기존 조선, 교통운송, 해양관광 등 전통산

업에서 해양생물바이오, 해양첨단장비 등 해양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첫째, 국가 및 상하이시의 관련 우대정책을 충분히 활용하여 신산업 육성을 위한 유리한 정책환

경 조성, 둘째, 해양고급인력 양성 및 유치 확보, 셋째, 정부의 유도역할을 강화하고 해양생물바이

오, 해수종합이용 분야 1~2개 산업펀드 유치, 넷째, 산·학·관·연·금의 협력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양

과학기술정보 종합서비스 플랫폼, 해양기술 산업표준인증 플랫폼, 해양과학기술 전시·교역 플랫폼

구축, 다섯째, 해양첨단장비, 해양생물바이오, 해수종합이용 등 신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할 예

정이다.

<상하이 임항 해양하이테크산업단지 위치 및 향후 개발계획 조감도>

자료:http://www.marinesciencepark.com

◆ 박문진 전문연구원, [email protected]

12) 해양 신산업 시범단지라 함은 과학기술 기반 해양활성화와 해양분야 하이테크 및 전략적 해양 신산업의 발전수요에 부합되

고 연구개발, 인큐베이터, 생산과 교역, 훈련, 서비스 등 일체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해양과학기술의 실용화, 해양 하

이테크 산업의 발전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산업클러스터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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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정보 세계 및 중국의 해저석유·가스 엔지니어링 산업 전망

◈�동향정보�◈�세계�및�중국의�해저석유·가스�엔지니어링�산업�전망

최근 Research In China사가 발간한 보고서13)에 따르면, 해저석유·가스 엔지니어링 산업은 성장

세가 유지되고 한국 기업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특히 드릴십, FPSO 시장에서 한국 3대 조선소의

시장지배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글로벌 경기침체와 석유 수요 위축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중국

의 많은 중소 해양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가령 중국 대련선박중공업유한회사

(DSIC)의 해양부문 자회사인 DSIC Offshore의 경우 2011년 전반기 수익이 약 5억 1천만 위안으

로 2010년 동기간 10억 1,850만 위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해양엔지니어링은 성장세

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석유가격이 2010년에 이미 100달러를 넘어섰고, 향후에도 100달러

를 유지하거나 혹은 1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해저석유·가스 엔지니어링 산업은 FPSO와 드릴십에 집중되어 있다. LNG-FPSO가 주로

아태지역에 분포하는 반면에 FPSO는 서아프리카, 중동, 남미에 분포하고 있다. LNG-FPSO는 현

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박이다. 가령 삼성중공업이 Shell에 인도한 LNG-FPSO는 50억 달러에

달한다. Shell은 향후 15년 내에 10척을 더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500억 달러

를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Shell을 비롯해 Petrobras, PTTEP, Conoco-Phillips, Chevron, EXXON

MOBIL, Norsk Statoil 등 많은 석유회사들이 LNG-FPSO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드릴십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특히 삼성중공업은 50% 이상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척당 가격은 5~7억 달러 수준이며, 특히 심해 적용이 가능하다. 한국의 3대 조선소는 주로 드릴십

과 FPSO에 특화되어 있으며, STX OSV는 AHTS, PSV 선박 건조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에 싱가

포르의 Keppel과 Sembcorp는 FPSO의 개보수(renovation) 및 리그 플랫폼의 건조에 집중하고 있

다.

한편 중국은 최근 2011~2015년 국가에너지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해저석유·가스 탐사 및 생

산(E&P)에 총 15조 달러를 투자하고, 국내 석유 생산량은 2015년까지 1일당 50만 배럴로 늘리겠

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박광서 부연구위원, [email protected]

13) Global and China Marine (Offshore) Engineering Industry Repor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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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정보 국제해사기구의 해운 탄소배출 감축안 강제 규정화 추진

◈�동향정보�◈�국제해사기구의�해운�탄소배출�감축안�강제�규정화�추진

국제해사기구(IMO)는 올해 7월 런던 IMO 본부에서 개최된 제62회 해양환경보호위원회

(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MEPC)에서 해운부문의 탄소배출 감축법안 의무화

규정을 확정지었다.

IMO는 이번 감축안을 통해 모든 선박에 대해 자발적으로 시행해오던 기존의 에너지 규정을 의

무규정으로 전환하였다. 현재 해운산업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세계 탄소 배출량의 3%정도를 차지하

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IMO의 의무규정은 2030년까지 선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2013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며 규제 대상은 400톤 급

이상의 모든 선박이 해당된다. 이와 더불어 IMO는 배출권거래제 및 세금부과와 같은 시장 기반의

감축 메커니즘의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규 선박의 건조 시에는 설계부터 ‘에너지 효율 디자인 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DI)’를 준수해야 하며, 모든 선박은 항해시 ‘선박 에너지 효율 관리계획(Ship

Energy Efficiency Management Plan; SEEMP)’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IMO의 해운부문 탄소배출 감축법은 글로벌 환경단체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법령

은 해운부분에 적용되는 최초의 글로벌 탄소배출제한 규제라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U의 경

우 IMO가 감축 목표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EU의 배출권거래제에 해운부문을 강제포함시켜 탄

소배출 감축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IMO의 규제로 인해 2020년까지 연간 50억 달러의 연료절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향후 모든 선박으로 규제가 확대될 경우 연간 500억 달러의 연료절약과 2억2,000만 톤의 이산화탄

소 배출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안요한 전문연구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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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정보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사업 필요성 부각

◈�동향정보�◈�아프리카지역에서의�이산화탄소�포집․저장사업�필요성�부각

제17차 UN기후협약 당사국총회가 남아공 더반에서 금년 11.28~12.9에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

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기술의 중요성과 국제적 관심이 크게 다루어졌다. 특히 총회가 개

최된 아프리카의 경우, 경제 성장을 위해 화석연료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으므로 CCS 적

용의 확대가 시급하다. 남아공의 경우 전체 전력 생산의 92%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CCS의

확대가 없다면 남아공의 탄소 배출량은 향후 10년간 현재 대비 4배의 수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

상된다.

아프리카의 탄소배출 감소는 청정에너지의 확대보다는 CCS의 도입이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제시

되고 있다. 남아공의 경우 주요 석탄발전소 두 곳을 해상풍력 발전으로 대체할 경우 전 세계 해상

풍력설비 절반 분량의 시설이 필요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

은 CCS의 확대를 찬성하고 있다.

EU의 경우 2050년까지 모든 종류의 탄소 배출량을 현재 대비 80%가량 줄여야 하는 상황이므로

CCS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 EU는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금으로 기후변화 관련 기술을 지원하

는 ‘NER 300’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13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였으며, 그 중 CCS를 중요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CCS의 매립지 확보가 여전히 어려운 상태이며 CCS

의 해양매립은 해양환경파괴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런던협약에 의하여 현재 금지된 상태이다. 따라

서 CCS는 폐유전 및 폐가스전이 가장 적합한 매립지로 꼽히고 있으므로 아프리카에 산재되어 있

는 해양플랜트를 활용한 CCS가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 안요한 전문연구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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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KMI 해양산업동향

동향정보 미국 ConocoPhillips사, 가스 생산에 대한 투자 확대

◈�동향정보�◈�미국�ConocoPhillips사,�가스�생산에�대한�투자�확대

최근 미국의 정유회사 ConocoPhillips사의 Jim Mulva 회장은 가스가 석탄 등과 비교했을 때 훨

씬 환경친화적이고 풍부하기 때문에 가스 생산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Mulva는 지난

12월 6일 도하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석유위원회에 참석해 “가스는 깨끗하고 풍부하기 때문에 미

래의 가장 빠르고 좋은 대체자원이며, 가스 생산을 늘리도록 하는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nocoPhillips는 가스가 청정에너지이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체자원이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대중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사업자들은 하이드레이트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방법을

테스트해 오고 있다. 이 방법은 얼음의 균열된 부분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면서 가스를 추출하는

방법인데, ConocoPhillips는 실험 초기 단계에 있다.

지난 주 ConocoPhillips는 탐사 및 생산(E&P)에 관한 2012년 자본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동 계

획에 따르면, ConocoPhillips는 전 세계 탐사에 22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포함해 총 140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Mulva는 내년 상반기에 ConocoPhillips를 업스트림(upstream) 분야와 다운스트림(downstream)

분야로 분리할 계획이다.

◆ 박광서 부연구위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