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19
1

Upload: others

Post on 21-May-2020

5 views

Category:

Documents


1 download

TRANSCRIPT

Page 1: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

Page 2: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2

Contents

Editor’s Letter

안녕하세요. 학술편집부장 김남은 입니다

겨울 이울지 이후로 글로는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심심한 사과의 의미로 이번 웹진의

표지는 풍경사진이 아닌 인물사진을 넣었습니다. 사진이 잘 나오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웹진을 봐달

라는 의미이니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사진 허락해주신 43기 신정훈, 이문기, 박한슬 선배님

및 44기 황영철군 고맙습니다) 한 달에 한번 창신동에서 이울인들이 진료 준비,예보 준비 하는 것

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주말에 나와 묵묵히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하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이울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를 이뤄내지 않았

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학술편집부는 “이울애”가 어떻게 구체화 되고 있는지를 잘 전달하도록 하겠

습니다.

이번 4월호는 운영기의 3월 진료보고와 함께 3, 4월 창신동 섭외 및 예보 활동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3월에는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신입생과 함께해 예보활동과 각 부서별 오리엔테이션이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또 신입생으로서의 첫 예보활동 설렘을 담아낸 46기 박송이 양의 에세이와,

겨울 총회의 쿠테타 시도를 스릴 넘치게 표현한 46기 유창현 군의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월호를 통해 이울인들에게 창신동 진료 및 예보 활동이 생생하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하고픈 말씀이 있는 분들은 [email protected]으로 언제든 메일 주세요! 봄꽃이 떨어

지고 이제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름에도 건강 유의하세요.

2012. 4. 30. 학술편집부장 김남은

3 3월 10일 진료보고 44기 진료부

4 창신동 예보 Essay:

처음 간 그 곳에서 있었던 일

46기 박송이

5 창신동 예보 소식: 어르신 새 소식 44기 학술편집부

8 창신동 섭외 소식:

3,4월 진료에 와주신 선배님들

44기 학술편집부

12 단신(겨울 총회 & 신입생 환영회) 44기 학술편집부

13 스릴 넘쳤던 2012년 겨울 총회 46기 유창현

15 3,4월 창신동 진료 현장 포착 44기 학술편집부

Page 3: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3

9월 17일 진료부 보고

2012년 3월 10일 창신동 진료

진료부장 44기 전중원 & 차장 44기 정의선

1. 참여인원

(1) 진료 – 연골주사: 22기 김규남

초음파: 34기 최미뇽

안과: 34기 김국회

내과: 22기 황수자, 34기 장원일,

41기 변상영, 42기

박찬순, 김가은

(2) 접수 및 생체활력 측정

– 44기 권은진, 방지혜, 김준식, 신현주

(4) 초음파 보조 – 44기 김남은

(5) 안과 보조 – 44기 김혜영

(6) 안내 – 44기 하정현, 45기 장영훈, 이유민,

이강윤, 신백섭, 조경덕

(7) 내용: 진료를 봐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연골주사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으며 열심히 진료를 봐주신

김규남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안과와

초음파 진료의 경우 이제 거의 매 달

진료가 가능할 정도로 안정화 된 것

같으며, 진료를 도와주신 김국회 선배님과

최미뇽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초음파 기계를 빌려주시는 김현범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황수자

선배님의 경우, 차후 논의를 통해 소아

환자들의 문진이 가능하도록 신경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과 진료를 봐주신

본진, 예진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2. 진료 내역

(1) 총 환자 수: 36명

(2) 세부 진료 현황 (단위: 건)

(3)

내용: 연골주사를 주말진료에서 첫

도입하였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필요한 약품 및 물품을 확인하여 이후

진료에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매 반기

1회 정도 실시해야겠다는 김규남

선배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초음파

진료의 경우 식사를 하신 경우 담낭을

제외한 복부 진찰을 실시하였습니다.

안과기계를 주중에 수리하였으며 진료에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 평가회 결과

첫 진료에 많은 어르신들이 진료를 보기 위해

방문하였고, 안내 및 진료 보조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였고, 실제 추가적으로 보충한 인원이

3명이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상황을 예측하고

진료 인원을 배정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사전 준비 및 교육에 신경 쓰겠습니다.

4. 진료부 전달사항 & 건의사항

(1) 2011년 마지막 주말 진료시, 안과진료

하실 때 조그만 포셉 같은 것이

필요하시다고 하셨는데, 처리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2) 초음파 진료시 준비해야할 사항을 인계

받았습니다. (진찰 전 창문 가려놓기, 수건

등으로 베개 만들기, 초음파 gel 미리

따뜻하게 해놓기)

(3) 연골주사에 필요한 물품 사항을 처치부에

인계하였습니다. (23G long needle, 반창고)

연골주사 초음파 안과 내과

22 18 15 24

3월 10일 진료 보고

Page 4: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4

이울 46기 박송이

지난 10 일 동아리 ‘이울’에서 신입생

환영회 및 봉사활동이 있었다. 이울의 46 기

신입생으로서의 첫 활동이라 기대도 되고

설렜다. 봉사활동 장소는 가파른 비탈길에

위치한 회색 빛의 아담한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예방보건에 앞서 이울의 여러 부서와

각각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혈당과

혈압을 재는 방법을 배웠다. 할 일을 나누고,

부서에 따라 각기 다른 일을 배정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시적으로 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매해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봉사활동이라는데, 이울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봉사활동인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5 조에 배정되었는데, 우리 조는

복지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을 찾아 뵈었다. 할아버지께서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이후 쭉 혼자

지내셨다는데, 우리 말고는 찾아오는 이가

없었다고 하셨다. 잠시 동안이었지만,

할아버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할아버지께는 불편하신 몸보다도 쓸쓸함이 더

힘드셨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의학

지식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이런 내가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어서 보람 있고 기뻤다. 더불어

할아버지 말씀을 들으면서 공부 외 여러

가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깨닫는 바도 있었다.

나중에 의사가 되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봉사활동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신입생 환영회가

시작되었는데, ‘함춘당’에서 조별로 모여

장기자랑을 했다. 장기자랑은 조를 이루어

함께 준비했는데, 혼자서 장기자랑을 하는

것보다 덜 쑥스러웠고, 함께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조원들끼리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 좋았다. 또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색하고 쑥스러운 기분이 들었는데,

센스 있고 재치 있게 장기자랑을 하는 모습을

보다보니 덩달아 즐거워졌다, 환영회를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사람들과는 더욱 친해지고,

몰랐던 사람들과는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조금 뒤 22 기, 34 기 선배님들도 오셨는데,

46기 신입생부터 선배님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환영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이울이

선후배간에 얼마나 유기적으로 잘 연결된

동아리인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울에서의 활동을 열심히 하고 또

선배님들처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이울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신동 예보 essay

- 처음 간 그곳에서 있었던 일

Page 5: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5

3월 어르신 새 소식

어르신 소식란

고O순 변비 심하심.

당뇨 있으나, 약 잘 챙겨 드시고 식이요법 적절히 하셔서 잘 조절되고 있음.

고혈압 있으나, 병원에서 체크 잘 하고 계심.

이O숙

허리 많이 아파하심.

당뇨, 고혈압, 협심증 있어 각 질병에 대해 관리 받고 계심.

식욕이 없는 편이며, 산책은 종종 하심.

위가 쓰려 내시경을 검사 받았는데, 위가 많이 헐어있어 조직검사 하시기로

함. (3/12 예정)

최O순 고혈압 관리는 잘 되고 있음. 백내장과 관절염 약도 잘 드시고 계심.

당뇨와 변비는 없음.

노O월

천식 증상은 지속.

과거 예보 기록에 의하면, 아드님과 세 달에 한 번 병원에 가신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찾아 뵈었을 때는 병원에 일년 넘게 안 가셨다고 하심. 기록이 일치하

지 않아서 할머니의 정신적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병원 진료를 못 받고 계신

것인지 확인 요망됨.

구O연 지속적인 요통 및 다리 통증으로 한의원에 다시고 계심. 소화는 잘 되고, 혈압

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함.

식사는 계속 팥죽, 찰밥으로 드시고 계심.

유O희 허리, 다리 디스크 있어 약 드시고 계시나 걷는 데는 무리 없음.

최O순 기침 많이 하시고, 입이 헐어 있음.

매일 병원에 다니고 계심. (혈압, 혈당은 정상)

이O식 할아버지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으심.

할머니는 허리시술 이미 세 차례 받으셨는데, 3월 23일에 4차로 또 받으시기

로 예정, 식도염, 위궤양 등의 여러 질병이 있음. 혈당, 혈압약도 복용 중.

신O섭

첫 방문이라 아주 반가워하심.

허리, 다리, 어깨 뻐근해 하시며 거동이 불편하심.

어깨에 피부염.

뇌졸중 있어 약 복용 중이심.

창신동 어르신 새 소식

Page 6: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6

귀가 잘 안 들려서 큰 소리로 TV를 시청하고 계심.

김O희B 아는 분 아이들 돌봐주시느라 복지관 못 오심.

심장이 안 좋아서 병원 다니시고, 다음주 월요일에 추가 검사 받으실 예정.

서O용 거동이 불편하고 삶의 의지 많이 잃으심.

두 달 전 넘어지셔서 혹이 크게 남.

문O학

3주전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병원 입원치료 받으셨으나, 아직도 다리가 많이

아프시다고 함.

식사를 잘 못하고 계심. 반찬 드리자 매우 좋아하셨다고 함. 학생들과 대화 나

누는 것도 매우 좋아하셨다고 함.

하루 4~5회 산책을 하고 계심.

4월 어르신 새 소식

어르신 소식란

고O순 댁에 안 계셨음.

최O순

고혈압 약 복용 중.

식사 적게 하시고 짜게 안 드시는 등 스스로 식단 조절 중이심. (속 불편하지

않음)

감기 걸리셔서 감기약 드렸고, 관절 아파하심.

작년에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약 드시고 계심. 지금은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문제 없음.

이O숙 허리 관절염 심해서 병원 가셨는데 다른 치료 불가해서 약 드시고 계심.

소화 잘 안 됨. 어지러움은 개선. 거동 불편해 거의 댁에 계심.

최O순 기침, 흉통 있어서 입원 권유 받으셨으나 거절하고 댁에 계심.

구O연 요즘 다리 통증 계속 있고, 여전히 팥죽을 드시고 계신데 다른 식사를 전혀

못하셔서 걱정.

유O희 허리 통증 때문에 아파하심. 종기 짜드려야 하는데 못 함.

걷는 것 힘들어서 복지관에 못 오신다고 함. 검진 받고 싶어하셔서 초음파 진

료 있을 때 연락 드려서 모시고 오기로 함.

Page 7: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7

안O자

1년 전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엉덩이 쪽 뼈 골절. 척수주사 맞았으나 다리

계속 부어 있음.

소화 잘 안 돼서 설탕물 드시고 계심.

아드님은 간 외의 다른 곳에도 암이 전이되었음.

이O식 안 계셔서 반찬만 전해드리고 돌아옴.

신O섭

아버님은 경로당에 가셔서 뵙지 못함.

아버님은 대상포진 앓고 계시나 피부과 가기 싫어하심. 어머님은 건강 많이

좋아지시고 운동 적극적으로 하심.

김O희B 진료소에서 치과 진료 보신 후 함께 집으로 가서 담소를 나눔.

심장병으로 약 복용 중.

서O용 왼쪽 팔, 다리 불편. 삶의 재미를 못 느끼심.

문O학

반찬 드리니 매우 좋아하셨고, 동네 주민과도 적절히 친분을 유지하시는 듯

보임.

다리랑 어깨, 허리 통증은 여전해서 허리에 파스 붙여드림.

배가 계속 불러 있어서 식사를 물에 말은 밥으로 때우심. 누워 계시는 경우가

많음.

2주 전 감기 걸리심.

Prageeth Eknaligoda – Peace and Life

Page 8: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8

창신동 섭외 소식: 3, 4월 진료에 와주신 선배님들

3월 진료

22기 김규남 선배님 34기 최미뇽 선배님

할머니 아프실까 조심조심 초음파 받으실 분은 저에게로^^

34기 김국회 선배님

할머니 말씀 하나하나에 귀기울이시는 섬세함

Page 9: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9

예진 본 42기 박찬순,

김가은 선배님(따로 찍은 사

진이 없어 죄송합니다.)

“진료 중 잠깐의 담소”

43기 김지영, 주유영, 강인선,

김나루, 박소현 선배님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41기 변상영 선배님

할머니 저처럼 “아” 해주세요.

22기 황수자 선배님의 “깜짝 방문”

Page 10: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0

4월 진료

결혼 후 더 멋있어지신 40기 김재춘 선배님

깜짝 방문하셔서 후배들 마음에 훈훈함을 채워주셨습니다.

38기 정수연 선배님

하나하나 꼼꼼하게 정성을 다해 진료하시는 모습

Page 11: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1

예진을 본 43기 박한슬, 이문기, 신정훈, 고다영 선배님

43기 박한슬 선배님 43기 이문기 선배님

진료부장의 질문에도 성심 성의껏 답변 할머니께 따뜻한 손길과 눈길로

43기 신정훈 선배님 43기 고다영 선배님

열과 성의를 다해 진료하는 모습 할머님 다리까지 진료하는 세심함

Page 12: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2

Nova Brevis (단신)

2012년 겨울총회!

2월 4일(土) 함춘 강의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새로운 44기 회장단이 선출됐습니다. 사회는 40

기 김현우 선배님께서, 서기는 43기 신정훈 선

배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회장에는 44기 박철

희 회원이, 부회장에는 44기 손민지 회원이 당

선됐습니다. 회원들 하나하나를 사랑하는 마음

으로 동아리를 이끌어가겠다고 두 사람은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강적 44기 이민영 회원의 맹공

으로 수년 만에 쿠데타가 성공하는 듯싶었으나,

박철희 회원이 막판 선거 판도를 휘어잡으며 결

국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이민영 회원을 지지하

던 세력들은 크게 실망했지만, 꿋꿋하게 박철희

회원을 밀었던 회원들은 안도감을 표현했습니다.

이민영 파였던 회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서는, 박철희 회원이 부단한 노력으로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회장단 모두모두 파이팅!

2012년 신입생 환영회!

3월 10일(土) 창신동 진료를 마치고 함춘당에

서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습니다. 신입생 환영회

는 저녁 식사 후 9시 즈음부터 시작돼 10시 넘

어 끝이 났습니다. 재능과 끼가 넘치는 46기 본

과 신입생들과 47, 48기 예과생들의 장기자랑

덕분에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잠시도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최신

개그 감각으로 무장한 신입생들의 대활약이 빛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함춘당에서 즐거운 시간

을 보낸 후 대학로 89th에서 2차 모임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Page 13: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3

스릴 넘쳤던 2012년 겨울 총회!!

46기 유창현

안녕하세요! 이제 예과 생활을 끝나고 본과를

들어가게 되는 이울46기 유창현이라고 합니다.

예과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이울 활동을 해오면

서 총회를 참가하였기에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

은 총회경험이 있지만 이번 총회만큼 재미있고

스릴 있는 총회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번 총회의 후기를 제가 쓰게 되어 영광이기도

하면서 글재주 없는 제가 괜히 재미없는 글만

써낼 까봐 걱정도 많이 됩니다. 그래도 최대한

노력을 해서 이번 총회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

니다!

이번 총회는 제가 본과를 들어가려는 시기에

열렸던 총회라 그런지 저에게는 예과 때 참석했

던 총회와 조금 느낌이 달라서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은 예과총회였습니다. 이런저런 동아리 행사들

이 겹치면서 예과생들이 많이 참석 못해서 예과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저만 참석하게 되는 상황

이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투표도 없이 예과총회

가 끝나버리는 모습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저

또한 아직은 예과에 포함되어 있고 얼마 전까지

예과회장을 했던 몸으로서 제가 저를 이어 회장

이 된 원준희 회원을 좀 더 챙겨줬어야 하고 같

은 기수의 예과생도 좀 더 챙겼어야 했지만 그

렇지 못해 원준희 회원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

었고 좋은 예과생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선

배님들께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총회

가 시작되었고 이번 총회는 저의 이런 아쉬운

마음을 충분히 날려주었습니다. 이번 총회의

MVP는 누가 뭐래도 이민영 선배님이었습니다.

회장선거에서 추천을 못 받으면 국가고시를 떨

어진다는 전통(?)에 의해 저는 처음에 이민영

선배님을 추천하였고 1차 투표 때도 나름 제가

추천인이었으니까 이민영 선배님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그런데 제 한 표를 포함해 5표가

이민영 선배님이 가져가셨고 그 뒤 내정자이신

박철희 선배님과 이민영 선배님의 대결이 펼쳐

졌습니다. 그 뒤 이민영 선배님의 인상 깊은 각

오를 말씀하셨고 실제 개표 때 두 분의 표가 비

슷하게 나오다가 심지어 이민영 선배님의 표가

더 많을 때도 있는 매우 스릴 넘치는 상황도 펼

쳐졌습니다! 그 당시 총회에 참석한 모두가 매

우 긴장 넘치는 상황에 처해있었고 심지어 사회

를 보아주신 선배님마저 긴장돼서 더 이상 개표

를 못하겠다는 발언까지 하시면서 재미있는 상

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결국 박철희 선배님이 29

표를 얻어서 다행히도 회장에 선출되셨지만 제

가 참석한 총회 중에 ‘쿠데타’가 이렇게 이루어

질 뻔한 것은 처음 봐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이민영 선배님이 총회에서 인상 깊은 활

동을 보여주셨지만 이번 총회의 주인공은 역시

박철희 선배님과 손민지 선배님이셨습니다. 박

철희 선배님은 후보연설이 인상 깊었습니다. 선

배님이 얼마나 회장으로 알맞은 재목인지를 설

명하면서 육사에서 총무를 맡으면서 ‘3억 4천’

을 다루고 계신다는 발언과 내정자인 자신을 뽑

지 않는다면 시간 내주셔서 참석해주신 선배님

들과 교수님에 대한 ‘무례’라는 지금까지의 총회

에서 처음 들어보는 협박 아닌 협박성 발언까지

하시면서 매우 재미있는 연설을 해주셨습니다.

또 손민지 선배님 또한 박철희 선배님의 후보연

Page 14: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4

설에 밀리지 않는 선배님다운 아기자기하고 이

쁜 그리고 신기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오

셔서 저희의 눈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스릴 넘치는 총회에 참석하면서 그저 딱

딱한 총회가 아닌 재미있는 총회가 너무 즐거웠

으며 ‘역시 이울’이라는 생각과 함께 점점 더 이

울에 가까워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느

낌을 간직한 채 다음 총회도 기대하면서 점점

이울인이 되어가도록 노력하는 46기 유창현이

되겠습니다! 눈과 귀가 즐거웠던 이울 총회를

만들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 드리며 당선되신

박철희 선배님과 손민지 선배님께 축하의 말씀

올립니다. 또 바쁘신 시간을 내주셔서 참석해주

셔서 수고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신 선배님

들과 교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올리면서 글

을 마치겠습니다.

44기 이민영 – 그녀는 누구인가?

2012 겨울 총회 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현 회장인 44기 박철희

회원의 당선을 위협했던, 이번 쿠데타의 핵심 인물. 그녀의 매력에 뭇

회원들이 ‘미혹’되어 “이민영의 난”이 성사되는가 싶었지만, 아쉽게도

박 회원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강한 결집으로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사진은 2012년 1월 진료 때 그녀의 모습이다(오른쪽). 44기 신

은혜 회원(왼쪽)과 아름다운 포즈를 취한 채 웹진 독자들을 ‘미혹’하려

하고 있다. (>_<)

Page 15: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5

3 & 4월 창신동 진료 현장 포착!

문전성시를 이룬 이울 각 부서별 오리엔테이션

처치부 선남선녀 - 저희 잘 어울리나요^^ 만물교의 숨은 미녀들

Page 16: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6

예보 전 혈당, 혈압

재기 실습 시간!

해맑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할머니와 한 컷!

누구는 주사 놓느라 바쁜데, 누구는 수액 맞으며 취침!

Page 17: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7

시끌벅적 예보 떠나기 젂

의사보다 더 의사 같은

바쁜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대들!

매 진료마다 자신의 자리에서 힘써주는

멋진/예쁜 이울인들 >_<

Page 18: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8

이울 웹진 2012 년 4 월호 (통권 제 5 호)

창간일 2011 년 3 월 23 일

발행일 2012 년 4 월 30 일

편집 | 학술편집부장 김남은

학술편집차장 장의진

제작 참여 | 46 기 박송이 외 3 명

발행인 | 회장 박철희

부회장 손민지

발행처 | 이울진료회 학술편집부

MFC 이울진료회

110-7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건동 28 번지

http://club.cyworld.com/medfrontiers

Page 19: Contentspds23.egloos.com/pds/201205/06/76/eulwebzine05.pdf ·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었는데, 벌써 많은 이울인들이 도착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9

* 글에 대한 저작권은 각 회원 저자에게 있습니다.

* 2012 년 이울 웹진 4 월호에 실린 글과 사진에 대한 문의는

44 기 학술편집부장 김남은(010-9178-3790, [email protected])으로 연락 바랍니다.

* 광고 기재 등 기타사항은

44 기 섭외부장 박희선(010-5394-8704, [email protected])으로 연락바랍니다.

* 진료 및 진료회 운영에 대한 사항은

44 기 회장 박철희(010-5082-0905, [email protected])에게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