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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 면 제 171호 발행일: 2012년 8월 31일 발행처: Buyou Enterprises Ltd. 전화: 604-433-8203 팩스: 604-432-7720 이메일: [email protected]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가 셰일가 스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지식경제부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에너지 광업부와 에 너지 협력 전반에 관한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북미지역의 셰일가 스를 개발·확보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현 지자원 개발 진출 확대, 현지 자 원의 한국·아시아 수출 확대, 인 적 교류와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된 지역으로 최근 셰일가스 개발이 활발하다. 특히 아시아를 액화천연가스 목차 캐나다 한국과 함께 셰일가스 개발 나선다 1 한인들을 위한 투자 및 부동산 박람회, 에이팩스 밴쿠버 2012 1 스트립 클럽, “학비 대줄테니 스트립 댄서로 와라” 3 캐나다, 중국의 석유회사 매입 반대 여론 고조 4 주택서 퓨마 공격받은 주인 애완견이 구해 4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롬니 대선후보 수락 5 ‘건축 올림픽’ 캐나다관 이끄는 한국 건축가 5 매물 정보 6 김봉림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 6 각종 주택 대출 이자율 8 초등생 납치 성폭행, 풀리지 않는 의문 9 잇따른 아동성폭행 이면엔‘야동’ 있었다 9 관대한 처벌이 악마 키운다 10 이 대통령-박근혜, 대선 3개월여 앞두고 ‘독대’ 11 양경숙이 받은 40억 어디로..‘박지원-친노’ 투트랙 수사 11 이정희 내달 대선출마. 이유가? 12 갤럭시S3 가격 급락, 왜? 보조금•위약금 탓? 13 ‘빛좋은 스펙’에 질린 기업들, 채용 방법 바꾼다 13 43개 사립대학 정부 재정지원 제한 14 “유럽을 원한다”독일에서 유럽 통합 캠페인 시작 15 시리아 난민 벌써 20만명, 터키 등 주변국 난민 홍수 15 반기문 “이란 핵의혹 씻을 조치 필요” 16 미국 “한ㆍ일에 외교 갈등 자제 촉구” 17 러, 미국에 무기밀매상 인도 공식 요청 17 박주영, 등번호 18번…“포기하지 않는 축구하겠다” 18 ML 7개구단 스카우트 집결.. 류현진 압권의 투구 18 욱일승천기등장, 더 우스워진 축협 18 ‘윤형배 완벽 구원’ 한국, 베네주엘라에 2-1 진땀승 19 김철환 기독교 칼럼 19 티아라, 욕하세요 우린 춤추고 노래할테니…컴백 20 송일국 이어 구혜선도.. 일본 “방송 불가” 20 ‘막방’ 전현무, 행보는? 9월 중순부터 ‘야생’으로 20 이어폰이 제트엔진 소리만큼 귀에 해롭다 20 간접 흡연 건강 해치는 이유 찾았다 21 캐나다 한국과 함께 셰일가스 개발 나선다 (LNG) 수출시장으로 확보하기 위 해 작년 말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LNG 전략’을 발표하는 등 주 정부 차원에서 가스 사업을 지원 하고 있다. 이날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은 GS에너지, 포스코, SK E&S, SK 가스, E1, GS EPS, 삼성물산 등 관계자와 함께 현지 혼리버 가스 전과 미국 이글포드 광구 등 셰일 가스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조 차관은 미국 휴스턴으로 이동 해 미국 에너지 기업 셸과 체사피 크의 경영진을 면담하고 셰일가 스 개발 동향도 파악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현지에서 파악한 정보 를 토대로 한국의 셰일가스 개발 참여 방안을 모색한다. 캐나다 종합 전자신문 코리아 뉴스 e- Korea Enews Vancouver 캐나다 박람회에 부는 한류 바람 에이팩스 밴쿠버 투자 및 부동산 박람회 얼마전 미국 CNN에서는 한국 가 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에 대해 보도하였고 이 노래는 미 국과 전 세계에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더니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동영 상 사이트 You Tube 에서 주간 조회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그 인 기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장되 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삼성은 애 플과의 미국 법정 소송에서 패소 하여 사상 초유의 금액을 지불하 여야 하는 위기에 빠졌지만 동시 에 애플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 와 당당하게 맞서는 한국 기업이 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보여 줄 수 있었다. 바야흐로 한류 (韓流)가 전 세계 에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한류는 이곳 밴쿠버 땅에 서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에는 한인 골프선수 고보 경 양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대회인 LPGA에서 1등을 하였으 며 7명의 한인이 다이아몬드 주 빌리 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 았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한인들은 중 국인들과 함께 아시아의 큰 손으 로 밴쿠버를 이끌어 왔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추어 밴쿠버 내에서 부동산과 관련한 박람회 를 조직하여 9년째 운영하는 회 사가 있다. 바로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와 에이팩스 밴쿠버 이다. 이미 지난 9년간의 노력으로 인 해 부동산 업계에서 이 두개의 박 람회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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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 면

제 171호발행일: 2012년 8월 31일

발행처: Buyou Enterprises Ltd.전화: 604-433-8203팩스: 604-432-7720

이메일: [email protected]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지식경제부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에너지 광업부와 에너지 협력 전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북미지역의 셰일가스를 개발·확보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다. 양측은 한국 기업의 현지자원 개발 진출 확대, 현지 자원의 한국·아시아 수출 확대, 인적 교류와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된 지역으로 최근 셰일가스 개발이 활발하다.

특히 아시아를 액화천연가스

목차

캐나다 한국과 함께 셰일가스 개발 나선다 1한인들을 위한 투자 및 부동산 박람회, 에이팩스 밴쿠버 2012 1스트립 클럽, “학비 대줄테니 스트립 댄서로 와라” 3캐나다, 중국의 석유회사 매입 반대 여론 고조 4주택서 퓨마 공격받은 주인 애완견이 구해 4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롬니 대선후보 수락 5‘건축 올림픽’ 캐나다관 이끄는 한국 건축가 5매물 정보 6김봉림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 6각종 주택 대출 이자율 8초등생 납치 성폭행, 풀리지 않는 의문 9잇따른 아동성폭행 이면엔‘야동’ 있었다 9관대한 처벌이 악마 키운다 10이 대통령-박근혜, 대선 3개월여 앞두고 ‘독대’ 11양경숙이 받은 40억 어디로..‘박지원-친노’ 투트랙 수사 11이정희 내달 대선출마. 이유가? 12갤럭시S3 가격 급락, 왜? 보조금•위약금 탓? 13

‘빛좋은 스펙’에 질린 기업들, 채용 방법 바꾼다 1343개 사립대학 정부 재정지원 제한 14“유럽을 원한다”독일에서 유럽 통합 캠페인 시작 15시리아 난민 벌써 20만명, 터키 등 주변국 난민 홍수 15반기문 “이란 핵의혹 씻을 조치 필요” 16미국 “한ㆍ일에 외교 갈등 자제 촉구” 17러, 미국에 무기밀매상 인도 공식 요청 17박주영, 등번호 18번…“포기하지 않는 축구하겠다” 18ML 7개구단 스카우트 집결.. 류현진 압권의 투구 18욱일승천기등장, 더 우스워진 축협 18‘윤형배 완벽 구원’ 한국, 베네주엘라에 2-1 진땀승 19김철환 기독교 칼럼 19티아라, 욕하세요 우린 춤추고 노래할테니…컴백 20송일국 이어 구혜선도.. 일본 “방송 불가” 20‘막방’ 전현무, 행보는? 9월 중순부터 ‘야생’으로 20이어폰이 제트엔진 소리만큼 귀에 해롭다 20간접 흡연 건강 해치는 이유 찾았다 21

캐나다 한국과 함께 셰일가스 개발 나선다

(LNG) 수출시장으로 확보하기 위해 작년 말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LNG 전략’을 발표하는 등 주 정부 차원에서 가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은 GS에너지, 포스코, SK E&S, SK가스, E1, GS EPS, 삼성물산 등 관계자와 함께 현지 혼리버 가스전과 미국 이글포드 광구 등 셰일가스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조 차관은 미국 휴스턴으로 이동해 미국 에너지 기업 셸과 체사피크의 경영진을 면담하고 셰일가스 개발 동향도 파악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현지에서 파악한 정보를 토대로 한국의 셰일가스 개발 참여 방안을 모색한다.

캐나다 종합

전자신문

코리아 뉴스e-Korea Enews Vancouver

캐나다 박람회에 부는 한류 바람 에이팩스 밴쿠버 투자 및 부동산 박람회

얼마전 미국 CNN에서는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에 대해 보도하였고 이 노래는 미국과 전 세계에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더니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동영상 사이트 You Tube 에서 주간 조회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그 인기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장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삼성은 애플과의 미국 법정 소송에서 패소 하여 사상 초유의 금액을 지불하여야 하는 위기에 빠졌지만 동시에 애플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와 당당하게 맞서는 한국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보여 줄 수 있었다.

바야흐로 한류 (韓流)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한류는 이곳 밴쿠버 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에는 한인 골프선수 고보경 양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대회인 LPGA에서 1등을 하였으며 7명의 한인이 다이아몬드 주빌리 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동산 투자에서도 한인들은 중국인들과 함께 아시아의 큰 손으로 밴쿠버를 이끌어 왔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추어 밴쿠버 내에서 부동산과 관련한 박람회를 조직하여 9년째 운영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와 에이팩스 밴쿠버 이다.

이미 지난 9년간의 노력으로 인해 부동산 업계에서 이 두개의 박람회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2 면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3 면

스트립 클럽, “학비 대줄테니 스트립 댄서로 와라”

다. 특히 밴쿠버 선지와 Citytv, Shaw, Black Press등 캐나다 내 최대 미디어의 후원을 동시에 받는 이벤트는 현지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이다.

게다가 BC 주 부수상과 여러 시의 시장들이 세미나 강사로 박람회와 인연이 있으며 투자 및 부동산 관련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여러 회사에서도 매년 이 박람회를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9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작년과 같은 장소인 버나비시의 메트로타운 지역에 위치한 힐튼 호텔내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인들을 위한 투자박람회인 에이팩스 밴쿠버 2012가 다시 한 번 개최된다.

에이팩스 밴쿠버 2012은 이러한 불안정한 부동산과 투자 시장에서 영어를 하기 불편한 한인 교민들이 올바른 시장 정보를 우리말로 얻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어로 된 정보가 없어 정보수집에 불편을 겪어오던 교민들에게 이번 행사는 현재 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더욱더 쉽게 한눈에 확인 해 볼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인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중국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과 캐네디언 건설회사들이 참가해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주최측은 언어소통에불편한 교민들에게 한국말 통역도 가능하도

록 준비하고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부동산과 투자에 관련된 전문가들을 모시고 한국어로 된 세미나도 열 예정이어서 더 많은 바이어들과 투자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미나 강사도 다양하다.

첫 회때 강사로 나왔던 연아마틴 상원의원이 다시 한 번 세미나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며 중국 풍수지리 전문가 Sherman Tai선생을 비롯하여 김준영 회계법인 대표 김준영 회계사, Dominion Lending Centre Casa Mort-gage 의 헤드 매니져인 Rudy Dedic 등 밴쿠버 각지의 투자와 부동산 관련 전문가가 강연 할 전망이다.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며 세미나도 무료이다.

에이팩스는 웹사이트를 통한 무료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당일날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 www.APEXVancouver.com 으로 접속하여 박람회 관람 메뉴 중 온라인 사전등록을 클릭하여 등록하면 된다.

APEX Vancouver Investment & Real Estate Expo 2012

에이펙스 밴쿠버 투자및 부동산 박람회 2012

Tel: 604-433-8203, 604-677-8203

캐나다 스트립 클럽들이 등록금을 대신 내주는 조건으로 여대생을 고용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글로벌포스트는 캐나다 윈저에 위치한 스트립 클럽들이 스트립 댄서로 뽑힌 여대생들에게 등록금과 집세 및 500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립 댄서로 고용된 여대생들은 B학점 이상을 유지할 경우 1700달러의 ‘장학금’을 받으며 집세와 보너스 및 스트립 댄서로 일하는 데 필요한 비용도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파드 라운지(Leopard’s Lounge)’의 매니저 배리 마룬은 “개강을 맞이한 수천명의 학생들에게 선전할 계획”이며 “

이미 고용된 여학생 2명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전부터 운영되던 스트립 클럽의 장학 프로그램이 지금에서야 이슈화되는 까닭은 최근 캐나다 정부가 정책을 바꿨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캐나다 정부는 성인 업소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800명의 여권을 정지시키는 법안을 채택했다. 외국인 여성들이 성매매에 동원되는 위험을 막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많은 스트립 댄서들이 일을 그만두고 고국으로 돌아가자 스트립 클럽 소유주들은 ‘스트립 댄서 장학금’을 대대적으로 광고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들의 모임인 캐나다성인유흥협회(AEAC)는 정부에 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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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4 면

캐나다, 중국의 석유회사 매입 반대 여론 고조

주택서 퓨마 공격받은 주인 애완견이 구해

중국 석유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캐나다 석유회사 넥센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캐나다 정계에서 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캐나다 주요 야당인 신민당(NDP)이 30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151억 달러에 넥센을 인수하려는 것이 “캐나다에 어떤 이익을 주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공개 청문회를 제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신민당측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의 전직 보좌관 2명이 CNOOC의 넥센 인수를 위해 캐나다 정부에 로비했다”고 주장하며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최근 여론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넥센을 중국 측에 파는 데 반대했다”고 강조했다.

주택에 몰래 들어와 거실의 여 주인을 공격한 굶주린 야생 쿠거(퓨마)가 애완견의 반격으로 퇴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5일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남동쪽 트레일 시의 한 주택에 쿠거가 침입해 여주인 앤지 프라임(35)을 덮쳤으나 소파에 있던 애완견이 뛰어들어 주인을 구했다.

프라임은 주말인 이날 저녁 거실 소파에서 남편과 통화한 뒤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 3마리를 산책시킬 채비를 하던 중 이상한 기척을 느꼈다. 그리고 집안을 살피다 이내 실내 구석에 웅크린 쿠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쿠거는 저녁나절 어두운 시간 방충문이 열린 현관을 통해 집안에 들어와 먹잇감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프라임은 소스라치게 놀랐으나 쿠거와 서로 눈을 마주친 채 꼼짝하지 못했다. 순간 쿠거가 공격에 나섰다. 그는 재빨리 방어자세를 취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손과 발로 얼굴을 가리는 데 불과했다.

프라임이 쿠거의 덩치를 당할 수는 없었다. 그는 122㎝의 키에 몸무게가 36㎏밖에 되지 않는 왜소한 체구였다.

신민당 관계자는 “보수당 정부가 넥센 매각을 불투명하고 무책임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안 파라디스 캐나다 산업장관은 “매각 문제가 공명정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캐나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넥센을 비롯해 캐나다의 에너지원을 계속 확보하려면 캐나다 기업에 자국 시장을 더 활짝 열어야 한다”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앞서 CNOOC는 오일샌드 주요 산지인 캐나다 앨버타주 북부에서 조업하는 주요 석유회사의 하나인 넥센을 151억 달러에 인수할 의사를 밝혔고 29일부터 실질 심사에 들어갔다.

반면 쿠거는 고양이과 동물 가운데 네 번째로 큰 덩치를 갖고 있으며 평균 몸무게가 100㎏이 넘는다.

프라임을 덮친 쿠거의 발톱은 순식간에 그의 허벅지를 세 군데나 파고들어 상처를 냈고 프라임은 비명을 질렀다.

프라임은 “내 몸에 비해 쿠거는 큰 덩치였다”며 “순간적으로 도망갈 시간도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때 소파에 앉아있던 보더콜리(양치기 개의 일종)종 애완견이 현장에 뛰어들었다.

개가 프라임을 공격하는 데 열중하는 쿠거의 등 위로 달려들자 쿠거는 놀라 집 밖으로 도망쳤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쿠거 수색에 나서 사흘만에 문제의 쿠거를 찾아 사살했다.

상처는 가벼웠지만 놀란 가슴은 며칠이 가도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프라임은 “현실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공포스러운 순간이었다”며 “목숨을 구해준 나의충견이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절대 현관문을 열어놓지 않겠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문제를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BC주 고등 교육부 장관 나오미 야마토도 대학들에게 이러한 성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전보다 학생들을 모집하는 방법이 더욱 대범하게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C 주 정부가 대학들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야마토 장관은 온타리오주 윈져에서 있었던 일을 언

급하며, 올해 가을부터 성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채용자들이 캐나타의 여러 관할권 안에서 대학 직업 박람회에 참여를 시도 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러한 성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올해 초 밴쿠버 공립 학교에서의 모집을 시사했고 이러한 움직임은 학교 위원회들로부터 즉각적인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5 면

분의 그런 생각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은 지난 4년간의 실망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해수면 상승을 늦추고 지구를 치유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나는 여러분과 가족들을 돕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롬니 후보는 자신이 운영한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나는 37살 때 작은 기업을 시작했고, 동료들과 함께 다른 기업들을 돕는 사업을 했다”면서 `기업 약탈’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특히 사무용품 소매업체인 `스테이플스’, 스포츠용품 판매업체 `스포츠 오서리티’ 등을 언급한 뒤 “이들 기업의 성공을 도왔다”면서 “미국은 성공을 칭찬하지만 성공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종교인 모르몬교를 염두에 둔 듯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많은 가정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교회를 통해 유대감을 찾았다”면서 “미국의 힘과 선(善)은 항상 우리의 지역사회와 가족, 신앙의 힘과 선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외교정책에 관한 언급으로 그는 “미국의 민주주의 이상을 존중할 것”이라면서 “이는 트루먼,

레이건 전 대통령의 초당적 외교정책 유산이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다시 한번 이를 복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대(對) 이란 정책, 대 러시아 정책 등을 비판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유연성보다는 기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롬니 후보는 이번 대선의 향배를 판가름할 수 있는 여성, 이민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발언도 내놨다.

그는 “상원의원직에 도전했던 내 어머니가 바로 이곳에서 메리 폴린 오클라호마 주지사, 켈리 에이요트 상원의원,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같은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 나는 여성 부주지사, 여성 비서실장 등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민자들의 나라”라면서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원한 이들의 자손”이라고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미국을 복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선을 높일 수 있도록 나의 모든 정력과 영혼을 바쳐 일할 것”이라면서 “미래는 우리의 운명이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올 연말 정권교체를 겨냥한 본선 대장정의 출발을 선언했다.

롬니 후보는 30일 밤(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탬파의 `탬파베이 타임스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나는 여러분의 미국 대통령후보 지명을 받아들인다”며 대선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다.

이로써 롬니 후보는 앞으로 약 2개월간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맞서 사상 두 번째 흑백대결을 펼치게 됐으며, 승리할 경우 미 역사상 첫 모르몬교도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한다.

롬니 후보는 이날 미 전역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지금은 ‘미국의 약속(promise of America)’을 복원해야 할 때”라면서 1천2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 `경제대통령’을 자임했다.

그는 “이 나라가 오늘날 필요로 하는 것은 복잡하거나 심오한 것이 아니다”면서 “지금 미국이 필요한 것은 일자리이고, 그것도 많은 일자리”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2020년까지 에너

주요 국가들이 치열한 문화 경쟁을 벌이는 세계 최대의 건축행사인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건축전에서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건축가가 캐나다관 전시 총감독 격인 커미셔너를 맡아 캐나다 대표 건축가들을 이끌고 참여한 것이다.

한국인 건축가가 베네치아비엔날레 건축전에서 다른 나라 커미셔

지 완전 자립 ▲취업기술 교육 ▲새로운 무역협정 추진 및 불공정 무역 관행 대응 ▲일자리창출 기업 장려 및 균형예산 ▲세금감면 등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등 1천200만개의 일자리 창출 공약을 위한 `5단계 계획’을 제시했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나는 미국의 성공을 원하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성공했기를 바라지만 그는 실망과 분열을 가져왔다”면서 “이는 우리가 용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책 실패’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가 일어서서 `나는 미국인이다. 나는 내 운명을 만든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 내 아이들과 나의 가족들과 내 국가는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할 때”라면서 “미국은 선택과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정권교체를 호소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국민은 이(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포기했지만 국민은 결코 자신이나 서로에 대해 혹은 미국에 대해 포기한 적이 없다”면서 “미래가 과거보다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많은 미국인에게 확언컨대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면 여러

너를 맡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재성(43·사진) 매니토바 대학 교수. 전 교수는 캐나다 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한 커미셔너 선발에서 핀란드 출신인 요한나 후르메, 옛 유고 출신인 사샤 라둘로비치 등과 팀을 이뤄 응모한 ‘이주 풍경’이란 주제로 당선되어 이번 전시를 구상하고 지휘했다.

‘건축 올림픽’ 캐나다관 이끄는 한국 건축가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롬니 대선후보 수락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6 면

김봉림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

먹거리? 길거리?SARRIA- PORTOMARIN(사리아 -뽀르또마린) 21KM

갈리시아 지방은 마음을 데우는 길로 이어져 있다. 성가실 만큼 많은 산을 있는 그대로 두고, 길을 내고, 밭을 만들고, 집을 짓고 산다. 신이 만든 자연에 가능한 손을 대지 않고, 허락 된 자리만 찾아 삶의 자리를 마련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나 보다.

설상, 부지런하지 못한 품성 때문이라든지, 젊은 인구 부족으로 일손이 딸려서라는 전문가의 다른 분석이 있을지라도, 그런 메마른 숫자 놀음을 한 쪽으로 밀어 내기에 충분한 소박한 미소와 자연을 알뜰히 간수한 손길이 쉽게 만나지는 길이다.

신이 준 자연을 잘 간수하는 만큼 성품도 하늘에서 보시기 좋게 길들이며 사는 동네. 이처럼 길 손도 느낄 정이 가득한 땅을 두고, 왜 적지 않은 인구가 남미로 떠났을까? 메세타 평원을 갖고 싶은 마음을 남쪽 팜파로 옮겨 본 것 일까?

밤이나 도토리를 양탄자 삼아 걷는 것이 벌써 며칠 째이다. 밤이고 도토리고 더 이상 귀물일 수가 없으니 발로 툭툭 차는 객기를 부리며 걷고 있는데, 이 번엔 호두나무가 줄을 선다. 까서 입에 털어 넣기도 하고, 잘 생긴 것을 골라 기념 삼아 가져갈 궁리에 머리가 바빠진다.

수확 할 일손이 없는 건지, 먹을 입이 적은 건지 미처 따지 못한 사과가 이리 저리 뒹구는 길을 밥 한 톨 흘리고 혼이 나던 어릴 적 기억 속의 무거운 마음으로 걷는다. 굶주림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땅이 멀지도 않건만 이 나라는 무엇으로 넘치는 복을 누리나?

가지에서 말라 버린 포도송이에 레몬, 서양 배까지… 먹거리(?)인지 길거리(?)인지 구분이 안 간다. 넘치는 까치 밥에 새들도 입 맛을 잃어 눈 길을 주지 않는다. 부른 배는 번식 욕을 떨어뜨렸나? 도토리는 많은데 다람쥐는 보이질 않는다. 우리 동네 센트랄 파크의 다람 쥐들을 모두 데려다 놓으면 어떨까? 눈 앞에 그려지는 신나는 광경에 발걸음이 춤을 춘다.

하기야 이 곳 사람들에겐 우리 눈에 축복인 밤이나 도토리가 카나다 우리 집 앞 마당 민들레 같이 골치거리 일지도 모를 일이다. 남 보기에 넘치는 축복을 복에 겨워 모르고 버겁다 하는 내 삶의 부분처럼..

더 이상에 먹거리에 신경을 쓰지 말자고 여러 번 다짐을 하면서도, 바닥에 늘어진 도토리와 입을 벌리고 달려있는 밤, 시선을 끌지도 못 한 채 주렁주렁 열린 사과가 못내 아까워 비 좁은 주머니대신 카메라에 담는다.

길 목에 자리한 BAR에 들려 주인의 좋은 인심 닮은 큰 컵에 담긴 커피와 핫 초코렛을 곁에 두고 어제 SAR-RIA(사리아)에서 싸 온 피자로 점심

을 시작한다. 사리아는 빈 껍질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산을 넘는 오랜 수고 끝에 만난 도시 치고는 일요일이지만 볼 것도 먹을 것도 없었다. 만일 그 피자 집을 발견하지 못 했다면, 단지 갈리시아 지방 할아버지 이미지를 그대로 가진 성당신부님의 얼굴만 기억에 챙겼을 게다.

일요일인 것을 잊고 비상식량까지 다 떨어뜨린 처지인데 도시 전체의 가게는 완전 휴무였다. 열린 가게를 찾자, 창세기 말씀을 강의 하려 든다. 일요일은 쉬고 교회 가는 날이라고..

알베르게 옆의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햇볕으로 비타민이라도 보충하려고 공원의자에 앉다가 눈에 들어 온 피자 집.

둘이서 커다란 피자 한 판과 맥도날드 세 배 크기의 햄버거를 단 숨에 먹어 치울 수 있게 맛 있던 그 집. 젊은 주인은 우리의 먹성에 놀랐고, 우리는 맛에 놀랐고… 다음 날 먹을 수 있게 싸 달라고 주문했는데, 지금 펴 보니 한 쪽씩 길에서도 먹기 편하게 포장을 해 놓았다. 그의 앞날에 복을 빌어주고, 얼마 남지 않은 오늘의 잠자리 뽀르또 마린(PORTOMARIN)까지 속보를 시작한다.

앞에 틴 에이저 둘이 걸어가는데 다리에는 보기 좋은 근육이 자리를 잡았고, 몸매도 근사하다. 걷는 속도도 발 빠른 우리가 따라 잡기 어려울 정도다. 말을 나누고 싶어 큰 숨을 쉬어가며 앞지른 순간, 안경을 고쳐 쓰지 않을 수 없었다.

60대중반의 여자 분들 이었다. 디지털 카메라는 작동법이 서툴다고 요즈음 보기 드문 구형카메라를 내민다. 걸으면 젊어지나? 마침 산티아고까지 100km 남았음을 알리는 돌 기둥이 있어 같이 건강한 웃음이 담긴 사진 한 장을 만든다.

일정이 거의 끝날 무렵, 하루 내내 아니 순례를 하는 동안 이어지던 청원기도를 멈추게 만드는 사람들을 만난다. 느린 걸음걸이를 멀리서 보고, 지쳐있을 거라 생각하며 다가갔는데, 놀랍게도 시각장애인 부부다. 남편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부인은 길을 안내하는 화살표를 식별하는 정도다. 눈이 보여도 발 딛기 어려운 돌 길을 지팡이 끝으로 돌 하나 하나를 가려가며 걷고 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는가? 이 보다 더한 자신의 삶에 대한 성의가 있을까? 이제 몸 어느 한 구석이 불편해서 할 수 없다는 핑계는 말하지 못 하겠다. 무엇보다 앞으로 찾아 올 삶에 대한 우려는 더욱 그렇다. 그냥 입을 다물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만 같다.

매물 정보

37968 3RD AVE.Squamish

$749,000

새 집, 총 3,477 Sq. Ft. 미등록 스위트12x9 크기의 욕조가 포함된 큰 방문의: 이상훈 부동산전화: 778-322-7935이메일: [email protected]

김봉림 작가

전 교수 팀은 커미셔너에 응모한 20여개 팀 가운데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뽑혔다.

캐나다에서 베네치아비엔날레 커미셔너로 외국 출신 건축가가 뽑힌 것은 최초이며, 45살 이하의 젊은 커미셔너가 선정된 것도 최초다.

전 교수는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캐나다로 건너가 활동해왔고, 업무 편의를 위해 지난해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

29일(현지시각) 개막한 올해 비엔날레에서 전 교수가 이끈 캐나다관 전시는 단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다른 국가관들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으로 붐빈다.

캐나다관은 전시장 외관과 내부를 모두 가느다란 나무막대를 세로로 촘촘히 세워 ‘나무의 나라’다운 이미지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선명한 주제 의식도 돋보인다. 전시 주제인 ‘이주 풍경’은 캐나다가 이주민의 나라란 점에서 착안해 이 나라에 사는 모든 사람이 이주민이란 것을 전제로 설정하고 ‘이주의 첫 순간’을 보여준

다. 캐나다 전국에서 3차례 예선을 거쳐 선정된 18팀의 건축가들이 각각 자신들의 이주 과정을 ‘스토리 텔링’ 영상으로 제작하고, 그 이주의 첫 순간을 다양한 조형물로 보여준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나무막대로 가득 찬 공간 구석구석에 숨어 있어 관객들은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나무 공간을 돌아다니며 작품을 발견하고 감상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전 교수는 “커미셔너를 이주자 출신으로 과감하게 선정하는 걸 보고 캐나다의 문화적 포용력을 실감했다”며 “이주라는 주제를 통해 정주(定住)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 싶었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이충기 서울시립대 건축과 교수는 “가장 친숙한 소재인 나무와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한 경쾌한 공간 구성 속에서 건축을 앞세우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건축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주제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건축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비엔날레 국가관들 중 전시 역량이 단연 돋보였다”고 전 교수의 작업을 평가했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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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8 면

각종 주택 대출 이자율자료출처: 캐나다 몰게지 닷 컴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9 면

한국 속보초등생 납치 성폭행, 풀리지 않는 의문

전남 나주 초등생 성폭행 범인이 신속 검거됐으나 범행 과정 등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 남아 았다.

경찰은 31일 오후 1시 25분께 전남 순천의 한 PC방에서 범인 고모(23)씨를 붙잡아 수사본부가 꾸려진 나주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씨는 30일 오전 1시 30분께 전남 나주의 한 상가주택 1층에서 A(7)양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범행시각과 동기, 범인 행적 등이 명확하지 않아 의문이 일고 있다.

◇범행 시각 = 경찰은 애초 A양의 어머니(37) 진술을 토대로 A양이 30일 오전 2시 30분부터 3시 사이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전날 밤 11시께 PC방에 갔다가 다음날 새벽 2시 30분께 집에 돌아와 보니 A양을 포함한 네 자녀가 거실에서 자고 있었다”고 진술했던 A양 어머니는 31일에는 돌연 “A양을 보지 않은 것도 같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한편, 용의자 고씨는 당시 PC방에서 A양 어머니를 만나 아이들의 안부를 묻고 게임을 한 후 이날 오전 1시 13분께 PC방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고 씨는 경찰에서 “술김에 그랬다”고 진술해 PC 방을 나와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집 거실까지 침입…. 대담함 보여 = 고 씨는 거실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는 A양을 이불째 납치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절도 전과 1범으로 성범죄 전과가 없는 고 씨가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기에는 너무 대범해 보인다.

안방을 드나들 듯 거실에 들어와 ‘보쌈’하듯 납치를 했지만,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다.

◇범행 이전 행적·동기 = 고 씨는 지난 1일과 27일 범행 장소 인근의 한 PC방에 들렀다.

PC방에서는 주로 게임을 즐겼으며 2007년부터 같은 PC방에서 150여만 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가 일정치 않은 고 씨는 나주에 오면 작은아버지 집에 주로 묵었으며 29일에도 찾아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어머니와는 PC방을 드나들며 알게 된 사이로 범행 당일에도 어머니를 만나 아이들 안부를 묻기도 했다.

대범한 범죄 수법으로 비춰볼 때 피해자 가족의 집과 환경, 가족관계 등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술김에 그랬다”는 고 씨의 진술은 7살 난 여자아이의 몸과 마음을 망칠 정도로 큰 범행을 저지르게 된 동기로 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한편 그는 원래 첫째 딸(13)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 씨는 1일 자정쯤 “첫째 딸을 노렸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

잇따른 아동성폭행 이면엔‘야동’ 있었다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평소 어린이를 소재로 한 포르노를 즐겨 본 것으로 조사돼 최근 잇따른 성폭행 사건이 흔히 `야동’으로 불리는 음란물로 성범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나주 초등학생 A(7)양을 성폭행해 31일 오후 검거된 고모(24)씨는 이날 경찰 진술 과정에 “평소 모텔 등지에서 어린이가 출현하는 일본 야동을 즐겨봤다”고 진술했다.

주거가 일정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고씨는 모텔방이나 피시방 등에서 음란물을 봐 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지난 20일 서울 중곡동의 한 주택에서 가정주부를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서모(42)씨도 야동을 많이 봐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 당

일 세 시간 동안 소주를 마시며 음란 동영상과 사진을 봤다”고 진술했으며 서 씨의 방에서 발견된 컴퓨터에는 불법으로 내려받은 수백 개의 동영상과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

또 지난달 16일 경남 통영에서 10살 어린이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범인 김모(44)씨 역시 `야동’ 음란물을 200 편이나 가지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가지고 있던 음란물에는 미성년자가 나오는 ‘아동 포르노’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7시30분께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모 초등학교 4학년생 B(10)양을 자신의 1t 트럭에 태워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됐다.

예”라고 짧게 대답했다.

고 씨는 술에 취해 피해 어린이 A(7)양의 집에 들어가 A양의 언니를 범행 대상으로 노렸으나, 거실 입구에서 자고 있던 A양을 이불째 업고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A양의 언니는 거실 안쪽에서 잤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 씨는 유치장으로 가려고 호송차량에 오르기 전 취재진에게 굳은 표정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0 면

도 없었다. 대부분 흉기를 들이대고 주먹질을 해댔다. 아동성범죄는 특히 신체적으로 미숙한 아이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가해 정도가 더 크다. ‘조두순사건’의 피해자 어린이는 초기에 신체의 주요 기능을 상실했다.

더 큰 문제는 피해 아동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정신적 충격에 시달린다는 점이다.

자살, 약물복용, 현실감각 상실로 이어진다. 정신적 장애를 호소하고 심리상담을 하더라도 회복되기가 쉽지 않다.

어른들의 추악한 성범죄에 영혼을 짓밟히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성범죄에 너그러운 사회 분위기와 관대한 처벌, 느슨한 범죄자 관리가 원인이다.

전남 나주 초등학생 어린이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한동안 잊고 있던 ‘조두순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전과 14범이었던 조두순은 2008년 12월 등교하는 여덟 살 여아를 인근 상가로 끌고가 성폭행해 신체 일부 기능을 영구 상실케 했다. 이를 계기로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성범죄는 줄지 않고 있다.

피해 아동은 몸과 마음에 한평생 상처를 안고 가야 하지만,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여전히 가벼운 수

그럼에도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사법적 단죄는 거꾸로 가고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2010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 비율이 54.6%에 달했고, 평균 형량도 징역 3.41년에 불과했다.

안성훈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아동성범죄자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보다 약자인 아동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것”이라면서 “재판을 통해 정신적인 문제가 발견되면 치료감호소로 보내는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들은 아동성범죄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영혼 살해’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강간과 강제추행 등 성범죄 발생건수는 지난해 2054건을 기록해 2007년 857건의 두 배가 넘었다.

여성가족부 조사에서는 아동성범죄 피해자 평균 연령이 2000년 15.3세에서 2010년 14.6세로 낮아지는 추세다. 희생양이 되는 아동의 나이가 갈수록 어려지고 있다는 의미다.

피해 아동이 감당해야 하는 상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형사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아동성범죄자 중 말로 아이들을 꾀어 욕망을 채운 경우는 한 차례

2년 전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범인도 아동 포르노를 50여 개 보유하고 있었고 4년 전 경기도 안양에서 초등학생 2명을 성추행한 뒤 살해한 범인도 미성년자가 나오는 음란물을 수백 개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아동 포르노를 만들거

나 유통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동 포르노물이 만연하면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하거나 성적 행위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된다”면서 규제나 처발강화 목소리가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관대한 처벌이 악마 키운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1 면

한국 정치이 대통령-박근혜,

대선 3개월여 앞두고 ‘독대’

양경숙이 받은 40억 어디로..‘박지원-친노’ 투트랙 수사

이명박(MB)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대선을 108일 앞둔 내달 2일 단독회담을 갖는다.

현직 대통령과 여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목전에 두고 회담을 갖기는 극히 이례적이다.

역대 대통령의 경우 임기말 실정 및 지지율 하락 등으로 탈당 사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독대는 지난해 12월22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이 대통령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와의 회동 직후 이뤄진 단독 면담 이후 8개월여만이다.

이번 회담은 박 후보 측이 2∼3일 전 대선후보 선출에 이은 인사 차원에서 먼저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대통합을 전면에 내건 박 후보의 `광폭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며 계파갈등이라는 극심한 후유증을 남겼고, 여당의 `양대 주주’로서 그동안 굵직한 현안을 놓고 적잖은 입장차를 보여왔다.

급기야 이 대통령의 측근ㆍ친인척 비리가 터지면서 대선을 목전에 둔 여당 일각에서는 한때 대통령 탈당설이 공공연하게 나온 것은 물론 `현정부와의 선긋기’ 목소리도 나왔다.

따라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이번 독대는 그동안의 `불편한 관계’를 일정부분 해소하면서 당 화합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관

인터넷 방송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여·51·구속) 씨가 공천헌금 명목으로 받은 약 40억 원의 사용처를 수사 중인 검찰은 양 씨가 박지원 민주통합당(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내 친노(친노무현) 그룹을 지원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투트랙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수사를 통해 양 씨가 실제로 이들을 지원한 사실이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친노 지원 정황=검찰은 현재 양 씨가 사용한 개인 및 법인 계좌 추적과 관련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통해 전직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A 씨 등 친노 핵심 인사들에게 억대의 돈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양 씨의 행태를 감안할 때 수취인 명의에 대한 위·변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진실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31일 “위·변조 여부를 확인한 후 실제로 돈이 흘러간 게 맞다는 판단이 들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 양 씨가 친노 인사들의 선거 등을 적극 지원해왔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

측도 나온다.

그동안 청와대 내부에서는 임기 말 국정과제의 온전한 마무리를 위해 여당과의 협력 필요성을 적극 거론해왔고 박 후보 측에서도 “`대통령 탈당’과 같은 과거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글로벌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민생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잇단 강력범죄 발생에 따른 민생치안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당면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독도ㆍ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으로 냉각된 한일관계 등 한반도 국제정세에도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선을 앞두고 야당의 `현정부 실정론’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역점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박 후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박 후보 측은 “여당 대선후보가 여당 소속 대통령을 만나지 않는 것도 이상하지 않느냐”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세종시 등 중요 정책에 대해 현 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냄으로써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차별화’가 각인된 상황에서 `인위적 단절’은 괜한 잡음만 불러올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현 정부가 마무리를 잘하는 게 대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 견

는 것도 이런 정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뿐만 아니라 양 씨는 친노 인사들의 밥값, 차값까지 내줄 정도로 친노 인사들에게 애정을 갖고 지원을 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검찰은 민주당 내 친노 핵심 인사 3~4명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검찰의 계좌추적이 더 진행될 경우 수사선상에 오르는 친노 인사들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는 불법적으로 돈을 받은 것에 해당하는 만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밖에 없다.

검찰은 또 양 씨가 지난해 말 친노 인사에게 이메일을 보내 ‘15억 원을 내면 민주당 비례대표 중 네티즌 몫으로 배정된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공천받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박지원 지원 정황=검찰은 양 씨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지난 1·15 전당대회에서 지인의 설득으로 박 원내대표를 지원한 정황도 확인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때문에 양 씨

해다.

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은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 정부가 경제불안, 어려운 민생, 외교문제 등을 잘 관리, 야당의 불필요한 공세를 자초하지 않는다면 박 후보 입장에서 나쁠게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당내 비박(비박근혜)진영의 화합을 손쉽게 이끌어내는 부수

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 대통령과 박 후보는 단독 회담을 통해 국정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하우스푸어’를 비롯한 민생경제, 민생치안, 한일관계를 비롯한 동북아정세는 물론 박 후보가 대선 출마선언 등을 통해 밝힌 국민대통합, 경제민주화, 정치쇄신 등이 주요 화두로 꼽힌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2 면

가 공천헌금 중 일부를 박 원내대표에게 직접 주지 않고 전당대회에서 박 원내대표를 지원하는 데 사용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양 씨가 공천상황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를 사칭해 문자를 보낸 사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가 내달 대선출마를 선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명도가 높은 이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내세워 정치권 내 ‘제3세력’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구당권파의 복안이다.

한편으론 대선후보 등록시 정당이 받을 수 있는 국고보조금 28억원에 대한 계산도 깔려 있다.

구당권파 핵심 관계자는 30일 “곧 열릴 대의원대회에서 대선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구도에 돌입한다.

현재로선 이정희 대표가 단독 출마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현재 지역강연회와 소규모 모임에 참석 중인 이 전 대표는 사실상의 지역유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이 확인됨에 따라 양 씨가 박 원내대표에게 공천헌금을 직접 전달하기보다는 전당대회에서 박 원내대표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천청탁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구당권파는 내달 5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대의원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대선일정 문제를 논의선상에 올릴 계획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16일까지 당내 경선이든 이 전 대표에 대한 찬반투표 등을 거쳐 후보를 확정해야하는데 현실적 제약이 많아 쉽지 않다.

늦어도 추석 전까지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구당권파는 이 전 대표의 출마시 자파에 대한 국민의 오해가 상당부분 불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선후보 TV토론을 통해 이 전 대표가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등 유력 대선후보와 어깨를 나란히하면 통진당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차츰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내달 대선출마. 이유가?

대선운동을 통해 국민과 직접 접촉할 기회가 늘어날수록 통진당의 지지율도 차츰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당이 살아남아야한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5월 통진당 중앙위 폭력사태 이후 최근까지 탈당한 당원이 1만2000여명, 당비 납부를 중단한 당원이 6000여명에 이른다.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등 혁신파 국회의원 3명이 탈당을 예고하면서 통진당이 받게될 국고보조금의 액수도 더 줄어들게 된다.

그만큼 28억원에 달하는 선거보조금도 절실해졌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소속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은 대선을 앞두고 후보 등록시 국가로부터 선거보조금을 받게 된다.

일단 대선후보 등록기간인 11월 25~26일에 후보등록을 하면 이틀 안에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후보등록을 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구당권파는 민주당 등 외부세력과 후보단일화도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29일 통진당과의 야권연대 파기를 공식논의했지만 통진당은 “이미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후보등록 전에 타당과 후보단일화를 하면 통진당은 28억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3 면

한국 경제. 사회갤럭시S3 가격 급락, 왜?

보조금·위약금 탓?

‘빛좋은 스펙’에 질린 기업들, 채용 방법 바꾼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의 가격이 최근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휴대전화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P사이트에는 ‘하루 단기정책’이라는 이름으로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할 경우 갤럭시S3 3세대(3G) 제품을 25만원(할부원금 기준)에 판다는 게시물이 여러 건 게시됐다.

이보다 며칠 앞서서는 KT로 번호이동할 경우 갤럭시S3의 LTE(롱텀에볼루션) 제품을 27만원에 파는 곳도 나타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갤럭시S3의 출고가가 99만원대이고 일선 대리점 판매가가 40만~50만원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가격은 터무니 없는 것이다. 지난 5월 말 나온 최신 제품이 불과 석달만에 ‘싸구려’가 된 셈이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제품

을 비싸게 샀다고 생각하는 고객이 이동통신 대리점을 찾아 난동을 부리는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속적인 판매가 추락의 원인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이 재고 소진과 가입자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과다하게 지급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3는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이지만 이미 독일에서 후속 제품인 ‘갤럭시노트2’가 공개된 데다 9월에는 애플 ‘아이폰5’와 LG전자 ‘옵티머스G’ 등 신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자사의 새 제품이 나오기 전에 기존 제품의 재고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특히 3G 모델의 가격이 더 낮은 것과 관련, LTE 제품에 주력하기 위해 3G 제품을 팔아치우려는 목적일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당장 쓸모 없는 자격증에 봉사·연수 등 줄줄이 나열 "이력서 쳐다보기도 싫어"

“남들과 똑같은 대답을 하는 지원자와 비슷한 스펙으로 꽉 찬 이력서는 이제 쳐다보기도 싫어요. 인터넷에서 족보가 돌았는지 면접 때 입고 오는 옷 스타일마저 비슷합니다.”

현대카드의 청년 고객들이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투어를 마친 뒤 “입사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느냐”고 묻자 정태영 사장이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대학 4년을 어떤 생각으로 다녔고 어떤 고민을 했는지 알고 싶은데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이 입사 지원자들의 똑같은 ‘스펙’에 넌더리를 내고 있다. 거의 모든 입사지원서마다 자격증 현황이나 공모전 수상 경력, 동아리 활동, 인턴, 해외연수·교환학생 경험 같은 스펙이 천편일률적으로 등장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뽑아내는 ‘변별력의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이 하반기 신입 행원 모

집 때 이런 스펙을 써 넣는 난 자체를 없애 버린 것은 그런 고민의 연장선상에 있다.

국민은행은 대신 입사지원서에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 분야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통해 통찰력·상상력·창의력 등을 향상시킨 경험을 쓰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은행은 서비스업이라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중요한데 스펙과 같은 경직적인 지식보다는 인문학적 소양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똑같은 스펙(spec) 가득한 이력서

스펙이 좋아야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은 ‘잘못된 상식’이다. 현대기아차 인사 담당자는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한 봉사활동, 해외여행 및 연수 등 일관성 없는 대외 활동을 죽 나열하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스펙에 나타나지 않는 진짜 소양을 보기 위해 다양한 실

이통사들의 보조금 경쟁은 이미 뜨거운 상황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3사의 가입자 뺏기 싸움은 이미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3사는 이날부터 상대방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번호이동정책과 이에 대한 대응 정책을 주고받았다.

이에 따라 혜택이 없던 제품에 보조금이 새로 책정되는가 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던 제품도 그 액수가 최대 3배까지 늘었다.

다음달 1일부터 3사가 도입하기로 한 새로운 위약금 제도도 이번 가격 폭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

인다.

갤럭시S3의 25만원 판매 정책이 ‘단기정책’이라는 이름을 달고 31일에만 진행되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새 위약금 제도가 시행된 이후에는 이용자가 약정기간 이전에 해지하면 매달 할인받은 통신요금에 대해서도 위약금을 내야 한다. 약정을 중간에 깨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번호이동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띤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1주일간 상황을 지켜보고 개선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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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창의(創意) 플러스(Plus)’란 이름의 특별 전형을 실시했다.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분야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삼성직무적성검사) 없이 면접만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지원자가 전공과 상관없이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해 통과하면 선발되는 방식이다.

◇’탈(脫)스펙 채용’ 다양한 시도

작년부터 우리은행 특성화고 출신 계약직 사원 입사 지원자는 2차 면접에서 ‘깜짝 카드’를 뽑아야 한다.

카드에는 코끼리·원숭이·사탕 같은 물건이 그려져 있다. 면접관은 “여러분은 코끼리·원숭이·사탕을 팔아야 하는 세일즈맨입니다. 면접관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팔아보세요”라고 말한다.

SK그룹은 올해 처음 바이킹형 인재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입사 희망자가 아무런 서류 없이 채용 담당자를 만나 5분여 현장 인터뷰를 하고, 채용 담당자가 끼와 열정이 넘치는 인재라고 판단되면 서류 전형을 면제해 주는 것이다.

조돈현 SK㈜ 기업문화팀장은 “스펙만 좋은 사람은 입사 이후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바로 퇴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

전국 43개 사립대가 평가순위 하위 15%에 들어 내년 각종 정부 재정지원을 제한받게 됐다.

이들 중 13개 대학은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으로도 선정돼 내년 신입생이나 재학생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및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대학 발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평가결과 전체 336개 대학(대학 197개, 전문대 139개)중 대학 23개, 전문대 20개 등 43개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대상 대학은 국민대, 루터대, 세종대, 안양대, 한북대, 가야대, 경북외국어대, 경일대, 경주대, 대구외국어대, 동국대(경주캠퍼스), 배재대, 서남대, 세명대, 세한대(구 대불대), 영동대, 위덕대, 제주국제대, 청운대, 초당대, 한려대, 한중대, 호원대(이상 4년제 대학),김포대, 서정대, 웅지세무대, 장안대, 강원관광대, 경산1대, 고구려대, 군장대, 대경대, 대구미래대, 부산예술대, 서라벌대, 서해대, 세경대, 성덕대, 송호대, 영남외국어대, 전남도립대, 조선이공대, 한영대(이상 전문대)다.

이들 중 수도권 소재 대학이 9개교, 지방소재 대학이 34개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된 대학은 13개교이며, 올해 처음 선정된 대학은 30개교로 대부분 작년에 하위 30%에 속했던 대학이다.

또 평가지표에 의한 하위 15% 이외에도 평가지표를 허위공시했다가 교과부 감사나 실사에서 적발된 대학도 6곳 포함됐다.

취업률을 허위공시한 대학이 동국대 경주캠퍼스, 서정대, 장안대, 대경대 등 4곳, 다른 지표 허

자기 분야에서 끼와 열정을 바탕으로 기득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바이킹형 인재를 선발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입사 지원자들이 스펙에만 치중하는 것은 사회적인 낭비라고 지적한다.

올해 초 국민은행에 입사한 김모(23)씨는 대학 재학 중 금융 관련 자격증 3개를 땄다.

3학년 때 자산관리사, 4학년 때 재무설계사와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시험에 합격했다.

자격증 하나 따는 데만 80만원씩 들고, 준비 기간도 1년 이상 걸렸다. 틈틈이 컴퓨터 자격증도 3개 따 이력서를 가득 채웠다.

요즘 김씨가 하는 일은 창구에서 고객의 입·출금을 도와주는 일이다.

국민은행 인사 담당자는 “PB(프라이빗뱅커·부자들의 자산관리를 돕는 전문직)가 되기 전에는 써먹을 일이 없는 자격증들인데 왜 미리 자격증을 따느라 돈과 시간을 낭비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력 채용 과정에서 기업들이 지원자들의 스펙을 전혀 안 본다고 할 수는 없다.

입사 지원자들의 학력과 학교 성적,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은 여전히 중요한 채용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위공시로 서남대, 한려대 등 2곳이다.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던 원광대, 목원대, 상명대, 대전대, 경성대, 경남대 등은 정원 감축, 등록금 인하, 취업률ㆍ전임교원 확보율 제고 등의 자구노력을 거쳐 올해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났다.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은 지난해 17개에서 올해는 13개(대학 7개, 전문대 6개)로 줄었다.

원칙적으로 신입생에게만 졸업 때까지 대출제한이 유지되지만 다음연도 평가에서 대출제한대학에서 탈출하면 학생에 대한 대출제한도 해제된다.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대출 제한 대학이 된 대학에 대해서는 내년 신입생뿐 아니라 현재 1학년 재학생에 대해서도 대출이 제한된다.

다만 가구소득 7분위 이하인 학생은 제한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학자금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제한 대출 대학’은 8개교(대학 5개, 전문대 3개)다. 대상 대학은 가야대, 대구외국어대, 위덕대, 한북대, 경주대, 경산1대학, 송호대학, 전남도립대다.

학자금을 30%까지만 대출받을 수 있는 ‘최소 대출 대학’은 5개 대학이다. 경북외국어대, 제주국제대 등 4년제 2개, 김포대학, 부산예술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등 전문대 3개다.

재정지원 제한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이 발표됨에 따라 내달 초 본격적인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의 선정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교과부는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이미 지원한 수험생에게는 불이익이 없도록 학자금 대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43개 사립대학 정부 재정지원 제한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5 면

세계“유럽을 원한다”

독일에서 유럽 통합 캠페인 시작

독일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유럽 통합 지지 캠페인이 23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는 유럽을 원한다’라는 슬로건의 이 캠페인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유럽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기업과 학술 재단, 슈피겔 등 미디어 매체들이 후원한다.

메르켈 총리와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 등 정계 인사들과 경제계, 학계, 대중문화계, 스포츠계 대표적인 인사들도 캠페인을 이끈다.

메르켈 총리는 캠페인 영상물에서 “유럽의 협력이라는 미덕이 우리에게 평화와 안녕, 그리고 이웃국가들에 대한 이해를 가져다줬다. 유럽은 우리 마음에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주창하고 있고, 제1 야당인 사회민주당(SPD) 지그마르 가브리엘 대표도 유럽의 재정 통합을 위한 국민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독일 일간지 프랑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유럽의 가장 큰 위기를 지나고 있다. 위기는 몇 년에 걸쳐 형성됐기 때문에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이 길의 끝에서 우리는 지속 가능하고 강건해진 유로존과 유럽연합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는 “유럽 통합은 처음부터 독일의 이해와 부합하고 유럽인들의 이익이기도 하다. 우리는 유럽을 위해 더한층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보쉬 재단의 디터 베르크 이사장은 “유럽이 매일 어떤 이득을 가져다줄지에 국민이 관심을 가질 때에만, 유럽 프로젝트는 살아있을 수 있다”며 유럽 통합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위기의 궁극적인 해법으로 `정치 연합’을

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보도에 따르면 국민투표를 할 경우 유로존 잔류를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독일 전체 유권자의 5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난민 벌써 20만명,터키 등 주변국 난민 홍수

시리아 내전을 피해 이웃나라로 가는 시리아 난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은 불과 두달 전에는 시리아 내전으로 연말게 난민이 18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나 지난주 난민이 2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등 시리아 난민을 받는 국가들은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의 입국 수속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난민이 곧 불안을 뜻하는 이 지역에서 언제까지 늘어나는 난미늘 받아 줄 수 있을 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현재 5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레바논에서는 시리아 정부 지지세력과 반대세력간의 알력이 팽팽하다.

양측을 자극하고 싶지 않아 레바논은 터키와 요르단보다는 난민을 간섭하지 않는 접근법을 쓰되 난민캠프 설치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국경을 넘어 친척관계를 맺고 있는 시리아인들은 대규모로 유립되는 시리아인들은 아파트를 빌려 살거나 가족과 함께 머무르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학교와 같은 집단 피난시설에 살고 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난민들이 몰려들자 난민들에게 동정을 보이던 레바논의 다수 도시 주민들도

적대감을 보이거나 심지어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FT는 전했다.

난민 유입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나라는 터키다. 현재 8만 명을 자국내 캠프에 수용하고 있는 터키는 8000명이 국경을 넘기 위해 대기하고 있자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난민캠프 6곳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새로운난민 캠프는 다음달 중순께면 마련될 것으로 터키는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아멧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 안보리에 터키-시리아 국경의 시리아쪽에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시리아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남부 터키에서는 주민들이 아사드 정권에 대해 공공연히 지지를 표시하고 경제관계 차질에 대해 불평을 표시하기도 한다고 FT는 전했다.

시리아 난민들의 대부분은 수니파인 반면, 국경 지역의 다수 터키인들은 신비주의 이슬람교 종파인 알레비파이며,일부는 아사드와 그의 추종자처럼 알라위파이다.

터키는 수니파가 다수를 차지하지만 30일 여론조사결과 터키인들의 3분의 2는 정부의 대 시리아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인들은 난민캠프에는 진짜 난민보다는 전투원이 있을 수 있는 점을 염려하고 있으며, 야당은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이 있는 한 난민캠프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6 면

“이란은 평화적 목적의 핵에너지 개발을 계속할 것이다.”

이란의 최고 실력자 알리 하메네이(73)가 30일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비동맹운동 정상회의 16차 총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서 한 말이다.

이란이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서 전하고 싶었던 말이다. 이란은 30, 31일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서 이란의 핵 주권을 선언하는 한편 제재를 가하는 서방을 비판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핵감시 특별전담팀’을 창설하

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 이란, “평화적 목적 핵에너지 개발하겠다”

이란이 이번 회의를 통해 노리는 것은 하메네이의 연설로 요약된다. 핵개발 목적은 핵무기 제조가 아니라 전기 등 오로지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집중 홍보했다.

이란은 회의장인 테헤란 컨벤션홀 입구에 최근 폭탄 테러로 숨진 이란 핵과학자들의 부서진 차량과 함께 가족들의 사진을 전시했다. 이란 측은 이스라엘과 미국이

반기문 “이란 핵의혹 씻을 조치 필요”하메네이 “유엔이 평화적 개발 방해”

이란의 평화적 핵개발을 막기 위해 핵과학자들을 암살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서방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고 제재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은 7월 1일부터 이란산 석유에 대해 금수(禁輸)를 결정했다.

이로써 이란은 수출길이 막혀 국내 물가가 급속하게 오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란은 이번 회의에서 평화적 목적의 핵에너지 개발이라는 점을

요르단으로도 많은 난민이 유입되고 있다.UNHCR은 지난주 유입 난민이 두배로 늘어나자 자타리 난민캐프에 새로운 천만을 설치했다.

요르단에는 7만2000명의 시리아난민이 있느데 이 가운데 2만1000명이 이 캠프에 수용돼 있다.

회원국에 강조해 서방의 경제제재를 뚫으려는 의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

○ 반기문과 하메네이의 설전

이란이 성공적이라고 꼽는 것은 두 가지. 이집트의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한 것. 먼저 1979년 이란의 이슬람혁명 이후 단교한 이집트의 수반이 참석한 것이 이란으로서는 큰 성과.

이집트는 그동안 친미(親美) 노선을 추구해왔지만 무함마드 무르시 새 대통령이 미국과 원거리 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게 이란과 맞

지난 28일에는 난민캠프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로 경찰 28명이 다치기도 했다.

자체 경제난으로 시위에 봉착한 요르단은 난민들이 재원압박을 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더 많은 자금기부를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7 면

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독도 및 과거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 외교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 정부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순방 관련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최근 한ㆍ일 양국 간 일련의 긴장 사태는 미국 등의 우려를 초래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다시 한번 (양국에 대해) 이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자제(restraint)와 침착(calm), 정치력(statesman-ship)’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ㆍ일 양국 사이에 분쟁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우리로서는 `편치 않은(not comfortable)’ 일”이라고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나 `압박의 수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비공식적인 대화, 대면 접촉, 기업 차원의 시도 등 한ㆍ일 양국이 21세기 파트너로서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조처를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한ㆍ일 양국과의 양자 접촉에서 이런 것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당국자는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에 대해서도 “우리는 그동안 양국에 대해 이 문제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미래를 지향하고, 이견에 집중하기보다는 협력을 통해 더 많을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인식하라고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댜오위다오가 미국ㆍ일본 상호방위조약 5조에 규정된 `미국의 대일(對日) 방어 의무’의

러시아 정부가 미국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지에서 복역 중인 자국인 무기 밀매상 빅토르 부트(45)의 본국 송환 요청서를 미 법무부에 보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법무부는 이날 25년 형을 선고받고 미국 일리노이주 ‘메리온’ 교도소에 수감 중인 부트가 본국에서 복역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들을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 법무부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가 부트의 본국 복역에 동의할 경우 해당 절차에 필요한 서류들을 러시아 법원으로 보내게 되고 법원이 부트의 러시아 내 복역을 보증하는 판결을 내려 관련 서류를 다시 미국 법무부로 보내게 되면 송환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러시아 법무부는 설명했다.

부트 인도 장소와 시간, 절차 등은 미국 측의 송환 결정이 내려진 뒤 양국이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러시아 법무부는 덧붙였다.

러시아는 1983년 체결된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 조약을 근거로 부트의 본국 송환을 미국 측에 요청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모두 이 조약 가입국이다.

지난 7월 초 부트의 부인 알라는 러시아 법무부에 부트 귀환에 나서 달라고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미국 법무부가 부트 인도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선 러시아 법무장관과 부트 본인이 청원서에 서명해야 한다.

지금까지 본국 송환에 필요한 미국 측의 범죄 사실 인정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버텨오던 부트는 최근 태도를 바꿔 청원서 제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트는 지난 4월 뉴욕 연방법원에서 미국인 살인공모와 무기밀매 등 4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과 함께 25년형을 선고받았다.

국제 테러단체 등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죽음의 상인’으로 불려온 부트는 2008년 태국에서 테러단체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으로 위장한 미국 마약단속국(DEA) 직원들의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된 뒤 미국으로 신병이 넘겨져 재판을 받았다.

러, 미국에 무기밀매상 인도 공식 요청

적용 범위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우리의 희망은 이런 (대일 방어) 상황을 피하고 대화와 외교를 우선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 당국자는 클린턴 장관

아떨어진 것. 이집트는 시리아와 핵심적 이해를 같이하고 있는 이란-이집트-터키-사우디아라비아의 4자회담을 제의했다.

이 노선은 서방을 배제한 것으로 이란으로서는 외교적 승리로 비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반기문 총장의 초청은 예상과는 달랐다. 반 총장은 29일 최고 실력자 하메네이와 만나 “이란의 핵개발 움직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체적(concrete)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하메네이는 “유엔이 미국의 노예상태에 있고 유엔의 기구인 IAEA가 이란의 평화적 핵개발을 방해하고 있다”고 되쏘았다. 반 총장은 또 이란의 인권문제도 거론했다.

의 중국 방문 계획과 관련해서는 “양국간 광범위한 주제가 논의될 것”이라면서 “아시아의 발전, 한반도의 전개 상황,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 문제는 물론 이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 이란의 성과와 한계

이란은 이번 회의에서 임기 3년의 의장국으로 데뷔하면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란은 31일 채택되는 정상 성명에 서방의 경제제재를 비난하고 평화적인 목적의 핵개발을 할 수 있는 각국 고유의 권리를 재확인하는 내용을 포함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란 북한 쿠바에 대한 강대국의 일방적 제재를 비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권한 축소 및 유엔총회의 권한 강화 △팔레스타인의 독립국 창설 지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이란에 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IAEA는 이란 핵개발의 새로운 의혹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한ㆍ일에 외교 갈등 자제 촉구”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8 면

스포츠박주영, 등번호 18번…

“포기하지 않는 축구하겠다”

파고 에레라 셀타 비고 감독이 2012/2013시즌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팀에 합류한 박주영(27)에게 큰 기대감을 표했다.

에레라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31일 스페인 갈리시아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박주영 입단식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에레라 감독은 아직 스페인 축구 팬들에겐 생소한 박주영의 실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빠른 선수이고 헤딩 능력도 좋다. 중앙 공격수로 뛸 수 있을 뿐 아니라 좌우 측면 공격소아 2선 공격수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우리 팀의 득점력에 기여하기 위해 왔다.”

에레라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을 통해 박주영을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림픽 경기를 통해 그를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지인들에게 정보를 요청했다. 굉장히 좋은 정보를 전해 받았다.” 에레라 감독은 전해 받은 정보를 통해 박주영이 자신이 원하던 스타일의 선수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년 간 아스널에서 실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위기를 맞은 박주영의 탈출구는 올림픽이었다.

동메달리스트 박주영은 병역 문제도 명쾌하게 해결했다. 이제 모든 부담을 덜고 축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셀타 비고는 시즌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했다. 두 경기 실점이 3골이었고, 득점은 1골에 불과했다. 중원 조직력과 경기력은 준수했지만 득점력이 문제였다.

에레라 감독은 신입 공격수 박주영을 최대한 빨리 실전에 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이제 팀 구성이 완료됐다. 내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박주영이 입단식을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셀타 비고는 한국 시간으로 1일 밤 오사수나와 라리가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은 이 경기 소집 명단에 오르지 못했지만 빠르면 발렌시아 원정으로 치러질 4라운드 경기에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 7개구단 스카우트 집결..류현진 압권의 투구

욱일승천기등장, 더 우스워진 축협

현재 잠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참관차 입국한 스카우트들이 광주를 찾은 것이었다. 특히 9월 1일은 또 한명의 ML 후보자 KIA 윤석민이 등판할 예정이어서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도 이를 의식한 탓인지 평소보다 혼신의 투구를 하는 모습이었다.

더욱이 KIA 타선이 최근 부진에 빠진 것도 류현진에게는 행운이었다. 이날은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4회말 선두 김선빈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차일목을 3루 병살로 요리했다. 7회도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과 병살로 가볍게 솎아냈다.

초구부터 적극적인 몸쪽 승부를 펼쳤고 낮고 구석으로 찌르는 제구력이 뛰어났다. 변화구와 완급피칭도 힘을 더했다. KIA를 상대

로 전날까지 4경기에서 2승1패, 방어율 1.29의 천적투구를 이날도 재현했다. 타선이 뽑아준 3점이면 승리하는데 넉넉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9km,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특히 타석에 발빠른 타자가 나올 경우에는 1루수와 3루수에게 번트수비를 요청하는 등 경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은 마운드 뿐만 아니라 경기의 지배자였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흥미로운 표정으로 류현진 압권의 투구를 관찰했다.

류현진은 “오래만의 승리라 기쁘다. 특별히 완봉 욕심은 없었다. 이겨서 기쁠 뿐이다. 마운드에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보였다. 요즘 체인지업이 안떨어져 많이 맞았다.오늘은 잘 떨어지지 않았지만 다른 볼을 괜찮았다”고 말했다.

유난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빛이 빛났다.

불운의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33일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동안 단 3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이 3점을 뽑아주어 오랜만에 시즌 6

우려는 곧 현실이 됐다.

일본 관중과 응원단은 스탠드 곳곳에 욱일승천기를 걸어 끝내 한일 양국의 갈등을 부추기는 악의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한국과 일본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8강전이 열린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근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으로 한일 양국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응원단 사이에서 욱일승천기를 경기장에 내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욱일승천기는 일장기의 태양 문양 주위에 붉은 햇살이 퍼져 나가

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광주구장에는 ML 스카우트들이 대거 몰려들어 진을 쳤다. 미네소타, 텍사스, 시카고컵스, 보스턴, 볼티모어, 오클랜드,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등 7개 구단이었다. 대개 평소 1~2구단 정도 됐지만 이날은 평소 보다 많았다는게 한화 홍보팀의 전언이었다.

는 모양을 형상화해 만든 깃발로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꼽힌다. 일본은 욱일승천기를 내걸고 성노예, 강제징용, 학살 등의 전쟁범죄를 자행, 현재는 전범기로 인식되고 있다.

양국 사이의 갈등조짐이 보이자 FIFA는 경기에 앞서 양 팀에 정치적 응원과 세리머니를 자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때문에 일본 측 역시 경찰을 동원해 문제가 될 만한 플랜카드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나름의 노력을 기울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욱일승천기를 원천봉쇄하지는 못했다. 게다가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 한들 한국 측을 배려했다고 보기는 FIFA와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한 측면이 강했다.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19 면

김철환 기독교 칼럼

바울의 MaSter Key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긴장된 역학”이라고 역사가 티인비(Toynbee, Arnol Joseph 1889~1975)는 말했다. 오늘 지구촌은 심한 분쟁과 데모행렬, 치솟는 물가고와 실업자, 민족간의 충돌,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전쟁들, 지구 인구의 약 삼분의 일이 기아에서 헤매며 의술을 앞지르는 각종 질병들, 다가오는 앞날이 밝지 않아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한다.

링컨(Lincoln, Abraham 1809~1866)은 “우리는 역사에서 도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역사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 우리는 이 숙제를 어떤 상황에서도 풀어가야 한다.

로마의 한 죄수가 있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이 옥살이 유대인은 기독교 역사에 혜성처럼 빛나는 사도 바울이다.

그는 옥중에서 옥 밖의 사람을 위로하고 부자유와 얽매임 속에서 참 자유를 소유했고 불평과 원망의 자리에서 오히려 “기뻐하라”고 외쳤던 사람이다. 이 사람의 기 같은 힘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우리는 다가오는 불황, 세계고(苦)의 과제 앞에서 바울이 주는 산 교훈을 귀담아 들어야겠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핌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4:11~12).

바울의 일체의 비결, 이것이 바로 바울의 ‘마스터 키’(Master Key)이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었고, 어떤 문제 앞에서도 신속히 대치할 수 있는 열쇠를 가졌으며 죽음 앞에서 미소지을 수 있었고, 비천에 처할 때 비굴함이 없었고, 풍부한 지식과 명성있는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거만한 기색이 없었으며, 많은 것을 가지고도 없는 듯이 살았고, 자기가 가진 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줄 주 아는 사람이었으며, 슬플 때 그 슬픔 뒤에 올 축복의 손을 볼 수 있었던 사람이고, 외로울 때 자기 혼자 있지 않았던 신앙의 사람이었으며, 매맞은 뒤에 자기를 때린 사람을 구원시키는 감화력 있는 인격자요, 기쁠 때 그 기쁨

을 영원한 기쁨으로 연결시켰던 ‘일체의 비결’을 배웠던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이 같은 삶이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영에 사로잡힌 바 된 신앙의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힘이요, 능력이다. “사람을 가장 감동시키는 것은 그의 가슴속에서 나오는 말씀이다”라고 시성 괴테는 말했다. 그렇다. 우리에게 역경에서 새로운 용기를 주고 역사의 과제 앞에 응전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바울의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그리스도의 영의 힘이었던 것이다.

다 쓰러져가는 가세를 다시 일으키는 슬기, 시드는 문명에 생기를 주는 소망, 가난 속에서 오히려 창조적 힘을 기르는 용기, 배고플 때 구제와 참뜻을 배우고 배부를 때 배고픈 사람을 찾을 수 있었던 지혜는 돈으로나 책 속에서 얻어진 지식이 아니고 신앙 안에서 체험으로 얻어진 Master Key이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신앙으로 승리한 에이브러햄 링컨, 빈 밥그릇을 앞에 놓고 고아들과 함께 감사기도를 드릴 수 있었던 조지 뮬러, 황금 다리를 잃고도 다시 지체장애자 올림픽에 도전하여 금메달을 따내는 아베베, 신앙의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굴할 수 없다.

경제불황, 치솟은 물가 ,실직자, 또 우리만이 느끼는 말 못할 이국땅의 아픔! 그러나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며, 배부르고 배고픔과 풍부와 궁핌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고 고백한 바울의 Master Key가 우리에게 있다. 참으로 그리스도를 모신 사람에게 있었서¨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실제로 일본축구협회(JFA)는 U-20 여자월드컵에서 욱일승천기의 반입을 금지했다가 축구팬들의 반발에 부딪쳐 이를 철회했다. 그만큼 욱일승천기 반입 금지에 대한 의지가 없음은 명확했다.

욱일승천기는 전반전부터 곳곳에 나부꼈다. 물론, 당초 우려에 비해 심한 건 아니었고 후반전 들어 모습을 감춘 것도 사실이지만,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본 축구팬들의 모습에서 씁쓸함을 감추긴 어렵다.

FIFA의 최신판 처벌규약(Disci-plinary Code) 64조에 관중의 책임을 규율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이를 통해 홈 관중이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거나 정치적인 슬로건을 내보이는 행동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홈팀 축구협회가 벌금형 이상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독도 세리머니’ 문제로 박종우의 메달이 보류된 가운데, 이번 경기에 대한 국내 축구팬들의 감정은 좋지 않다. 일부 팬들은 “FIFA가 일본축구협회에 제제를 가해야 한다”며 대한축구협회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선전했지만 너무 일찍 내준 3골을 극복하지 못한 채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이 개막전에서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잔루도 많았도 작전도 신통치 않았지만 ‘에이스’ 윤형배를 구원 투입하는 승부수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제 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과 베네주엘라의 A조 예선전에서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김인태(우익수)-김민준(2루수)-강승호(유격수)-윤대영(지명타자)-심재윤(1루수)-이우성(좌익수)-송준석(중견수)-한승택(포수)-유영준(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고 선발투수는 좌완 심재민(개성고2)이 나섰다.

한국은 1회말 1사 1,3루 찬스를 맞았으나 1루주자 강승호(북일고3·LG 지명)가 견제사를 당했고 윤대영(진흥고3·NC 지명)이 볼넷을 골랐지만 심재윤(북일고3·LG 지명)이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인태(북일고3·두산 지명)가 3루 쪽으로 댄 기습 번트 안타로 치고 나가면서 포문을 열었고 강승호의 3루 땅볼 아

웃 때 2루에 진루한 김인태는 윤대영이 유격수 키를 넘는 좌익수 앞 적시타를 쳐내자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어 프란시스코 두란이 2루에 견제구를 던졌고 그 사이 3루주자 윤대영이 홈플레이트로 쇄도, 때마침 유격수의 송구가 정확하게 들어오지 않아 홈에서 세이프될 수 있었다.

한국은 이후 주루 플레이 미스를 수 차례 범하는 등 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베네주엘라가 5회초 윌리엄 쿠이카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 2-1 1점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6회초 1사 후 이자이아스 루체나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한국은 윤형배(북일고3·NC 지명)를 전격 투입시켰다. 윤형배는 2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한 뒤 7회초 삼자범퇴로 베네주엘라의 추격을 저지했다.

8회초 유격수 강승호가 플라이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해 1사 1,3루 위기를 맞은 한국이었지만 루체나가 스퀴즈 번트 작전을 이행하지 못하는 사이 홈으로 쇄도하던 3루주자 쿠이카스가 아웃돼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윤형배 완벽 구원’ 한국, 베네주엘라에 2-1 진땀승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20 면

연예, 라이프티아라, 욕하세요 우린

춤추고 노래할테니…컴백

송일국 이어 구혜선도..일본 “방송 불가”

‘티아라’가 “죽을 만큼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멤버 화영(19)을 왕따시킨 끝에 팀에서 쫓아냈다는 의심을 받은 뒤 한달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그룹이다.

31일 매니지먼트사 코어콘텐츠미디어를 통해 “더욱더 신중하고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9월3일 7번째 미니앨범 ‘미라지(MIRAGE)’를 발매하는 티아라는 이날 타이틀곡 ‘섹시 러브’ 티저 영상을 음악사이트에 올렸다.

‘섹시 러브’는 ‘보 핍 보 핍’ ‘롤리 폴리’ ‘러비 더비’ 등 티아라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최규성의 4번째 합작품으로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다. 고양이춤, 허슬춤, 셔플춤에 이어 이번에는 ‘로봇춤’을 선보인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티아라가

29일 홈페이지에 멤버 중 연장자 큐리(26)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음에도 복귀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또 사과했다.

“오해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사과드린다”며 “티아라가 국내를 비롯, 해외 공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이 팬들과 대중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9월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복귀 무대를 선보인다.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MBC TV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 등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생방송 프로그램들이나 대중, 미디어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녹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후 같은달 8일 제주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K팝 네이처+패션콘서트’에 참가하고 15일부터 11월까지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을 순회하는 등 주로 지방과 해외 활동에 주력한다.

론과의 인터뷰에서 “독도가 우리 땅이란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라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의도를 모르겠다”며 일본 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 그의 발언이 일본 우익들에 의해 편집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오른 바 있다.

일본 언론 관계자는 “방송사측이 한·일갈등으로 민감한 시기에 반일 발언을 한 배우의 드라마를 내보내기 부담스럽다고 판단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절대그이~’는 실연을 당한 여성이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완벽한 로봇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대만 드라마로 구혜선이 주연을 맡았다.

앞서 BS니혼과 BS재팬이 송일국이 주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강력반’의 방영을 송일국의 8·15 독도 수영을 이유로 무기연기한 바 있다.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31일 그간 진행하던 KBS 라디오 ‘전현무의 가요광장’ 마지막 방송을 눈물로 마쳤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생방송된 이날 방송에서 전 아나운서는 방송 내내 서운함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맡았던 ‘가요광장’ DJ를 내려놓은 아쉬움도 있었겠지만 7년 간 몸담았던 KBS를 떠나는 아쉬움이 더 컸을 것이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야생으로 떠난다”라며 “호랑이, 메뚜기, 벼멸구도 있다. 일개 작은 시츄인 제가 예능 왕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며 걱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강호동(호랑이), 유재석(메뚜기), 박명수(벼멸구) 등 앞으로 그가 몸담을 예능계에 숱한 경쟁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KBS 아나운서 전현무’가 아닌 ‘방송인 전현무’로서의 고민이 담긴 부분이다.

31일 마지막 방송을 마친 전현무는 9월 2일 KBS 2TV ‘퀴즈쇼 사총사’ 등장이 남았지만 이는 녹화 방송이기에 실질적으로

일본의 민영방송이 탤런트 구혜선이 주연한 대만드라마의 방영 계획을 연기했다. BS후지가 9월13일부터 방영키로 했던 대만드라마 ‘절대그이 My Perfect Darling’의 방영을 연기하기로 30일 결정했다고 일본 데일리스포츠 등이 31일 보도했다.

BS후지는 후지TV의 위성채널

‘KBS 아나운서’로서의 임무는 모두 끝난 셈이다.

그는 2주정도 그간 밀린 휴가를 가능 형식으로 휴식기를 가진 이후 사표 수리 및 퇴사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성수 KBS 아나운서실장은 31일 오후 스타뉴스에 “KBS 아나운서로서 임무는 모두 마친 셈이다”라며 “한 2주 정도 휴가를 가는 형식으로 정리 기간을 가진 뒤 9월 중순께 사표가 수리되고 퇴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그가 말했듯 ‘야생’으로 떠나지만 ‘배고픔’의 기간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말 종편 출범부터 끊임없이 ‘프리설’이 나왔을 정도로 업계에서 눈독 들이고 있는 ‘예능인’ 중 한 명이기 때문.

강호동, 유재석 등 정상의 예능인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지만 ‘화려한 스펙’에 아나운서 출신으로서의 ‘언변’, ‘밉상’이라는 캐릭터는 ‘예능인’으로서 그의 가능성을 다방면에서 열어두고 있다.

실제 그의 KBS 퇴사가 기정사실화 된 이후 그를 영입하기 위한

이다. 방송사측은 방영연기 이유에 대해 “편성상의 이유”라고만 밝혔으나 독도 문제 등을 둘러싸고 한·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혜선의 과거 ‘반일’ 발언 등이 우익세력들의 비판을 받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혜선은 2008년 7월 국내 한 언

‘막방’ 전현무, 행보는? 9월 중순부터 ‘야생’으로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8월 31일 21 면

초기에 각각 7.8±0.4 fL, 0.70±0.2mmol/L 에서 8.5±0.6fL, 2.2±0.9mmol/L 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 후 카복시헤모글로빈 농도와 평균혈소판용적 그리고 평균혈소판용적과 혈중 젖산 농도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흡연 후 카복시헤모글로빈 농도와 젖산 농도간에도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거 연구결과 담배 연기 속 화학물질 특히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혈소판 활성 인자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가 평균 혈소판 용적 역시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산화탄소가 증가함에 따라 혈중 산소가 줄어들어 혈중 젖산이

증가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한 시간 노출되는 것 만으로도 혈소판 활성도가 증가해 건강한 사람에서 혈저이 생길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장기간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에는 이 같은 해로움이 매우 커질 수 있는 바 건강한 사람들은 간접흡연 노출을 피해 혈전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간접흡연이 혈소판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사람에서 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이 심혈관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어떤 기전으로 해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명확히 알려진 바 없었다.

하지만 30일 미 연구팀이 밝힌 55명의 건강한 담배를 피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간접흡연이 혈소판 활성화를 통해 해로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급성혈전손상시 증가되는 혈소판 활성화도의 표지자인 평균혈소판용적(Mean platelet volume; MPV) 과 흡연에 의해 유발되는 심혈관질환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COHb(카복시헤모글로빈) 그리고 혈액세포로 가는 산소 공급이 제한될 시 혈중 축척되는 젖산 등의 세표지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들에서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담배 연기가 가득한 방에서 한 시간 있을 경우 카복시헤모글로빈이 처음에는 0.8±0.3% 에서 1.2±0.4%로 높아졌으며 평균혈소판용적과 혈중 젖산 역시

간접 흡연 건강 해치는 이유 찾았다

늘 이어폰을 꽂고 다니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볼륨을 너무 크게 튼 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경우, 귀가 받는 충격이 제트엔진의 소음과 비슷한 수준으로 청각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 대학 연구팀은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거나 할 때 어떻게 청각이 손상되는지를 상세하게 관찰했다.

110데시벨 이상의 소음은 일시적인 청력 상실이나 이명 등 청각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은 알려져 있으나 이런 소음이 어떻게 청각 세포를 해치는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전기 신호를 귀에서 뇌로 전달하는 신경세포는 미엘린 껍질이라는 막을 갖고 있는데,

110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면 이 막이 벗겨져서 전기 신호가 교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귀에서 뇌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게 된다”고 레스터 대학 세포 생리학 및 약리학부의 마틴 하만 박사는 설명했다. 다만 이런 손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막은 다시 회복되며 청각 세포 기능도 정상화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과도한 소음이 청각 신호 중계기관인 ‘배측 와우핵(dorsal cochlear nucleus)’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행 중인 연구의 일환이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의 ‘국립 과학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으며 과학 전문 사이트인 사이언스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이어폰이 제트엔진 소리만큼 귀에 해롭다

기획사들의 물밑 접촉이 많았으며, ‘퇴사 후 3년간 출연정지’ 사규가 있는 KBS를 제외한 타 방송사 출연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몇몇 프로그램의 경우 구체적으로 그의 이름이 MC로 언급되고

있기도 하다.

‘KBS 아나운서’ 타이틀을 뗀 전현무가 ‘야생’의 예능계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