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영광교회 11년 10월 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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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캠퍼스전도 토요일 오후 1시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4시 (1층 카페)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시30분 (2층 유초등부실) 전에‘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에서‘한국교 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하여 그 결과 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기독교를 향한 사회의 관점은 ‘불신’이며, 기독교 는 세상과 ‘단절’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기독교가 ‘위 기’에 빠져 있다고 했다. 지금은 과연 어떠한가? 기독교계 안에서 나름대로 자 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세상 분위기에 편 승하여 진리를 타협하고 있는 모습, 기복적인 신앙태도 로 오직 복 받기만을 구하는 모습, 자신의 성공을 위해 서라면 신앙마저 이용해 버리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우 리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열심을 다해 경건하게 신앙생 활을 한다는 자부심 속에서 자아도취적 신앙태도를 보 이고 있지 않는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 은 부인하는 자’ (딤후 3:5)가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아 닌가? 우리는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서 많은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경건을 이루기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 그러나 그 경건이 신앙을 통해 나의 영광을 추구할 뿐이지 정 작 그리스도와 함께 삶 속에서 고난을 감당하려 하지 않는 그러한 경건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 자 신의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는, 나의 영광만을 구하는 경건은 사실 세상 논리와 별반 다름없는 모습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참된 경건으로의 회복, 즉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경건으로 여전히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 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 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 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 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 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 는 것이 아니냐” (미가 6:4-8)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은 하나님을 아는 가운데 정의를 행하며 예수님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 하는 것,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과 동행하 는 삶이다. 그래서 늘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부인하고, 내 삶의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에서 참된 경건의 능력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 각자가 이런 참된 경건을 회복하고자 힘쓰고, 이러 한 회복이 교회들 안에 일어날 때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 과 역사가 세상을 향해 놀랍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우리의 현실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교회소식 하늘영광 3년 추천도서 오직 은혜로 싱클레어 퍼거슨 / 조계광 역 / 지평서원 우리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라는 찬송가를 즐겨 부른다. 그러나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를 당 연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싱클레어 퍼거슨은 이 책에서 “우리는 은혜가 진정으로 ‘놀랍게’ 느껴질 때 경험할 수 있는 기쁨과 활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라며 안타까워한다. 그는 은혜의 경이로움 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일곱 가지 관점에서 깊이 묵상한다. 그러면서 오늘날 신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질문을 던진다. “하나님의 은혜를 놀라워하지 않는다면 과연 진정으로 그 안에서 살 수 있을까? 진정으로 은혜를 경험하고 맛보고 기뻐할 수 있을까?” 퍼거슨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 을 통해 깊고 깊은 은혜에 놀라워하게 될 것이다.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 www.GloryofGod.or.kr) 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10 . 통권 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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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 11년 10월 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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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하늘영광교회 11년 10월 143호

찾아오시는 길

교회소식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

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

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일본 선교여행을 다녀와서...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캠퍼스전도 토요일 오후 1시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4시 (1층 카페)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시30분 (2층 유초등부실)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11년 10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전에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에서 ‘한국교

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하여 그 결과

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기독교를 향한 사회의 관점은 ‘불신’이며, 기독교

는 세상과 ‘단절’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기독교가 ‘위

기’에 빠져 있다고 했다.

지금은 과연 어떠한가? 기독교계 안에서 나름대로 자

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세상 분위기에 편

승하여 진리를 타협하고 있는 모습, 기복적인 신앙태도

로 오직 복 받기만을 구하는 모습, 자신의 성공을 위해

서라면 신앙마저 이용해 버리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우

리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열심을 다해 경건하게 신앙생

활을 한다는 자부심 속에서 자아도취적 신앙태도를 보

이고 있지 않는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

은 부인하는 자’(딤후 3:5)가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아

닌가?

우리는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서 많은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경건을 이루기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 그러나

그 경건이 신앙을 통해 나의 영광을 추구할 뿐이지 정

작 그리스도와 함께 삶 속에서 고난을 감당하려 하지

않는 그러한 경건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 자

신의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는, 나의 영광만을 구하는

경건은 사실 세상 논리와 별반 다름없는 모습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참된 경건으로의 회복, 즉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경건으로 여전히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

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

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

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

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

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

는 것이 아니냐” (미가 6:4-8)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은 하나님을 아는 가운데 정의를

행하며 예수님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

하는 것,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과 동행하

는 삶이다. 그래서 늘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부인하고,

내 삶의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에서 참된 경건의 능력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 각자가 이런 참된 경건을 회복하고자 힘쓰고, 이러

한 회복이 교회들 안에 일어날 때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

과 역사가 세상을 향해 놀랍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우리의 현실”

●●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고백의 글

●●교회소식

하늘영광

주일예배 오전 11:00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 오후 8:00

새벽기도(월~금) 오전 6:00

유 치 부 오전 9:00 오후 2:00

교회학교 유·초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집 회 청년부(토) 오후 5:00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한수정_2여선교

● 등록

허지완, 이현정 (2남,3여선교/하남시) 송혁중 (성년부/미아동) 양승일 (청년부/총신대 기숙사)임주혁 (청년부/인천 중구)

● 성찬식

10월 2일(주일)

● 온가족 체육대회날짜 : 10월 3일(월) 장소 : 미사리 조정경기장

● 목사님 동정

10월 19(수)~20일(목) SFC 간사 수련회 말씀인도

● 선교사를 위한 기도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 그리고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대중교통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 1번 출구)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04 Confession Glory of God

3년

겨우 4박5일간 일본의 한 곳을 돌아보고 와서 감히 ‘선교’라는 수식어를 붙이기가 참 외람되고 민

망하기 그지없다. 한 영혼이 주께 돌이키는 것을 천하보다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민족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생각이 다른 낯선 땅에서 자신의 전 삶을 드리며 섬기시는 선교사님들

을 생각할 때 더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 민망한(?) 선교여행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생각

에 변화를 주셨고 마음의 지경을 넓혀 주셨기에 4박5일이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감사드린다.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 하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고, 솔직히 나 역시 그러했다. 요나가 바다에 던져

져 죽을지언정 원수 된 니느웨가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이키는 꼴(?)은 못 보겠다는 심정을 가졌던

것도 요나서를 읽을 때마다 십분 이해하고도 남는 마음이었다. 사람은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

나님의 생각은 어떠하셨는가?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그곳의 가축까지도 “내가 어

찌 아끼지 아니하겠는가” 하셨다. 이러하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없었다면 나 또한 예수 그리스도

를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본래 하나님과 원수 되지 않았던 사람과 민족이

어디에 있겠는가? 모든 역사의 주관자는 이 땅의 권세자도, 민중도 아닌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믿건

대, 지나간 모든 역사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보아야 한다. 우리의 감정의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의

이러하신 마음을 아는 것이 그의 백성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가 아닌가? (그렇지 못한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지만......)

이미 목사님께서 일본 선교여행 보고 시에 정리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은 선교 환경적으로 볼

때 절망감이 들 정도로 좋지 않다. 다 아는 것처럼 일본에는 천왕제도가 있고 이 천왕을 신성시하고

있다는 것이 그 요인 중 하나이며, 또 ‘마쯔리’라고 하는 마을 단위의 축제가 빈번한데, 하나님을 섬

기지 않는 나라에서 행해지는 축제의 대부분의 의미는 하나님이 아닌 우상에게 복을 비는 것이 그

목적이 아니겠는가? 모든 마을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런 축제에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해

야 하며, 그렇지 않겠노라고 하는 것은 마을의 일원으로 생각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상 사망선고와

다름없는 것이라 한다. 공동체, 또는 단체의 규율을 벗어나는 것을 무척 두려워하는 일본 사람들의

특성을 생각할 때, 이런 민족성 또한 복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 일본 땅 토가네에 은혜를 주셔서, 비록 교회중심은 아니

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섬겼던 지난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가슴이 뛰었

다. 복음이 들어가기에 척박한 그 땅에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섬겼

던 사람들이 토가네 지역에 다수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그 땅이 참으로 은혜의 땅, 소망의 땅으

로 여겨졌다.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이 토가네 땅을 일으켜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을 품고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오현 선교사님,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우리 하늘영

광교회를 이어주신 이유와 목적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고

자 하는 일들을 기대하게 된다.

사람을 일으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지만, 사실상 선교의 진정한 주체는 하나님이 아니신가? 하나

님이 하시고자 하면 제아무리 강한 자라도, 제아무리 절망적으로 보이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음을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보아왔고 그렇게 믿는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한다

면...... 비록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나라, 민족, 언어, 인종, 문화라는 여러 경계가 있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한 백성만이 있을 것이다. 아니, 하나님께 속한 자는 이미 한 백성

인 것이다.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일차 권면하신 대로 다음에는 다른 지체들이 연속적으로 일본 선교여행을 다

녀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비록 현지에서 자신의 전 삶을 드려 섬기는 선교사님들처럼 섬기지

는 못하지만,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서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고 열방을 향해 기도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추천도서

오직 은혜로싱클레어 퍼거슨 / 조계광 역 / 지평서원

우리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라는 찬송가를 즐겨 부른다. 그러나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를 당

연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싱클레어 퍼거슨은 이 책에서 “우리는 은혜가 진정으로 ‘놀랍게’ 느껴질 때 경험할 수 있는 기쁨과 활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라며 안타까워한다. 그는 은혜의 경이로움

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일곱 가지 관점에서 깊이 묵상한다. 그러면서 오늘날 신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질문을 던진다. “하나님의 은혜를 놀라워하지

않는다면 과연 진정으로 그 안에서 살 수 있을까? 진정으로 은혜를 경험하고 맛보고 기뻐할 수 있을까?” 퍼거슨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

을 통해 깊고 깊은 은혜에 놀라워하게 될 것이다.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10. 통권 143호

성도들의 개인 전도에 협력하기 위하여 신청해 주신 대상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주 1회

직접 쓴 전도엽서를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신청해

주시면 함께 보내드립니다.

하늘영광교회 지역 전도팀은...

Page 2: 하늘영광교회 11년 10월 143호

‘복음’- 기쁜 소식

여러분에게 제가 한 가지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인간

에게는 사라지지 않는 죄책감이 있습니다. 이 죄책감을 스스로

감지하든 감지하지 못하든, 우리에게는 자신의 은밀한 것을 감

추고 싶고 사람을 피하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또 그런 부

끄러운 죄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삶의 공허함을 느낍니다. 이런 삶의 공허

함 속에 우리는 방황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생의 두려움과 공

허함을 끝낼 수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성경

에서 말하는 복음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의 신자들 중에는 여전히 죄책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살기

도 힘들고 외로우니까 마음의 외로움이나 어려움을 달래줄 요량

으로 종교를 하나 택해서 교회를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못 만나서 그런 것입니다. 교회 나와서

예수 얘기를 많이 듣고 자기 입으로도 예수를 말했음에도 불구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2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신자들이 예수님을 만

남으로 인생에서 해결할 수 없는 죄와 죄로 인한 눌림에서 벗어

나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

하고 새롭게 인생을 사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일생을 좌우할, 평생을 새롭게 할 바로 그 기쁜 소식을 이 시간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죄로 인한 두려움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삶의 공허함과 방황을 끝낼 수 있는 ‘기쁜 소식’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죄책감에 시달린 한 여인

본문 말씀은 한 여인의 그런 경험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한

여인이 예수님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고 자신을 짓누르는 죄로

부터, 인생의 방황과 허망함, 공허함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

을 살게 된 내용입니다. 그 여인은 예수라고 하는 사람을 만나면

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시다가 피곤하셔서 우물

곁에 앉아 계실 때에, 물을 길러 나왔던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

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이 왔던 시간은 6절에 보면 제 6시(오늘날

정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정오는 매우

더운 날씨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물을 길러 오지

않고, 대부분 선선해지는 저녁 시간에 물을 길러 나옵니다. 그런

데 이 여인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 그 시간에 물을 길러 나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죄를 숨기며 살아갑니다. 심

지어 자기 부모, 남편, 아내에게까지 자기의 죄를 숨기면서 살아

갑니다. 그래서 부부들 사이에도 서로 모르는 은밀한 죄가 있습

니다. 다 숨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여인은 자

신의 부끄러운 죄들을 숨기고 남몰래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자신

들의 부끄러운 내면을 숨기고 가능한 한 사람들에게 노출하지

않으려고 많은 애를 씁니다. 방어를 굉장히 잘 합니다. 자존심을

건드린다 싶으면 덜컥 화를 내면서 자신을 지키려고 합니다. 부

끄러운 자신의 내면을 보호하고자 스스로 터득해낸 우리의 태도

입니다. 심지어 부모와 형제, 남편, 아내에게까지도 말하지 않고

숨긴 채, 또한 자신의 그런 것들을 기억조차도 하지 않으려고 애

쓰면서 살아갑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을 겁니

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그 상태로부터 해방시켜

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십니다.

영원한 생수

여인이 길으러 온 물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입니다. 예수님

께서는 물을 좀 달라고 하시면서 물을 소재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나에게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그런 생수가 있다면 저에게 주셔서 더 이상 목마르지 않고 여기

에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해 주십시오.” 라고 말합니다. 이 여인

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생수가 무엇인지 모르고 하는 말입니

다. 사실 이것은 예수를 처음 믿거나 교회에 처음 나오는 사람들

이 일반적으로 갖는 경험입니다. 사람들이 처음 교회에 나올 때

는 ‘교회에 나오면 모든 것이 잘 되겠지’, ‘좋은 일이 있겠지’,

‘나도 그런 것을 얻고 싶다’, ‘예수 믿으면 잘 된다는데 나도 좀

잘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예수를 믿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생수는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주

시고 싶어 하는 생수는 우리 생각과는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생수의 의미를 모르면서 생수를 달라고 하는 이 여인에

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주님은 짜증내지 않고, 나무라지 않고 그

녀의 그런 기대감을 잘 활용하셨습니다. 사실 조금 더 기대감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로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을까?’, ‘구

원받는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정

말로 영원히 사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도 그러고 싶다.’ 라는 마

음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대감과 소원함은

사실상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이런 감동과 소원을 주셔서

있는 일입니다.

네 남편을 데려오라

그러면 그렇게 기대감과 소원함을 가지고 생수를 달라고 하는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네 남편을 데려

오라.” 예수님은 왜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셨습니까?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이 여

인이 얻으려면 그녀의 영혼을 짓누르는 죄를 다루어야 하기 때

문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우물가에서 만나기 전부터

이 여인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본문 18절 말씀대로 이 여인

에게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던 것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따라

서 이 여인이 정말로 생수를 얻으려면 그녀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짐 덩어리, 숨기고 있는 죄의 짐을 내려놓아야만 했던 것입

니다. 그래서 네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여인은 첫 번째 남자와의 관계 속에서 실패했음이 분명합

니다. 이 시대의 여자들은 경제력을 스스로 챙기지 못했기 때문

에, 결혼했다가 실패하면 대체적으로 혈육 관계의 어떤 가족에

게 붙어살거나 그렇게도 못 할 거면 어떤 남자에게 또 다시 의지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남자에게 의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남자와도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남자. 그

러나 그 남자도 그녀에게 안식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놀

림만 당하고 무시와 수치를 당하고 모욕감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되는 그런 경험을 했을 것이고, 그렇게 다섯 번째 결혼까지 한 것

입니다. 이 여인은 남편들에 의해서 짓밟혔고 또한 더 많은 사람

들에게 노출되어 놀림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사

람을 피하게 됐을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사회로부터 자신을 자

꾸 고립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죄는 이렇

게 인간을 두려움으로 지배합니다. 죄는 인간을 두려움의 노예

로 만듭니다.

여러분, 예수님으로부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얻고

싶으십니까? 영혼의 갈증이 해소되는 것을 경험하고 싶으십

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도 여기 네 남편을 데려오라고 한 것처

럼 이 여인에게 ‘네 남편’에 해당하는 것을 예수님 앞에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양심을 찌르고 있는 죄일

것입니다. 한 번도 진지하게 다루고 해결해 보지 않은 그런 죄

가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감추고 싶은 죄,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고 두렵게 하는 죄 말입니다. 그 죄가 무엇이든지

어떤 죄이든지 예수님은 바로 그것을 자기 앞에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네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신 것은 그의 과거를 들

추어서 그녀의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마치

형사나 검사처럼 그를 고소하고 파괴하기 위해서 네 남편을 데

려오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짓누르고 있

는 그 죄의 막강함을, 죄가 주는 두려움을, 그 수치심을, 죄책감

을, 평생 동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그 죄의 짐으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17절에서 이 여인은

“나는 남편이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그녀

가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다고 말한 것은 ‘나는 지금까지

엉망으로 살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나는 정상적인 모습

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신의 숨기고 감추었던 죄를 인정하며 “저는 죄인입니

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여인이 처음에 물 길으러 왔을 때와 이 모습을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자신을 감추려고 사람을 피해 정오에 왔던

자가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지금 남편은 내 남편이 아니라고 말

함으로써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한 이 여인에게 어떤 일이 일

어났습니까? 첫째는 이 여인은 물 길으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물

동이를 버려두고 갈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죄책감에 짓눌린 상

태에서 지금 날아갈 것 같은 기쁨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예수

를 만남으로 인한 것입니다. 또 어떤 변화가 생겼습니까? 이전에

한 번도 말해보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고 죄인이라고

시인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옳

도다 네 말이 참되도다.’하며 기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이것을 원하십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기 위해

서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원하십니다.

여러분들의 은밀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는 고백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의 과거를 굳이 남편에게, 아내에게 고백하지 않아

도 됩니다. 그러나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기 원하고 예수 그리스

도께서 주시는 새 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심

으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실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

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얼마나 자신을 은폐하면서 엉망으로

살아왔는지를 인정하셔야 합니다. 주님은 그런 자를 기뻐하며

받아주시고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조금도 주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지금까지 어떻

게 살았든지 아무리 더러워도 상관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친히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또

그리스도께서 상처를 입으심으로써 우리를 낫게 해 주셨습니다.

진정한 자유

여러분, 이 여인이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예수 그리스도를 자

랑하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이 여인이 결국 영원히 목마르지 않

을 생수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자신을

짓누르는 죄의 두려움과 죄책감과 사람을 피하고 싶은 양심의

가책 등으로부터 자유하게 되고, 기뻐하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

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얻은 것입니다. 이 여인은 이제

부터 자기 자신의 죄를 용서하심으로 영혼의 목마름을 해갈해

주신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이 여

인은 누가 뭐라 해도 ‘나는 이제 죄 용서함을 받았어!’라고 확신

하며 자유하면서 살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이 여인과 같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를 얻었습니다. 죄책감에서 자유하게

되고 이 땅에서부터 영생을 선물로 받은 자로 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을 믿으십시오. 그분만이 나를 죄

에서 구원하실 분이신 것을 받아들이십시오. 이 여인처럼 여러

분의 죄를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분만이 나

를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이것이 안 믿어지거든 이

여인이 처음에 어설프지만 기대감과 소원함을 가지고 나왔던 것

처럼 기대감과 소원을 가지고 교회에 나오십시오. 그래서 하나

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그런 사람에게 주님은 이 여인에게

주셨던 것과 같은 생수를 주실 것입니다.

전문의 1/3분량으로 축소편집된 내용입니다.

어떤 분이 성경공부를 하고 난 후의 소감을 나누는 글을 읽고 ‘무슨 말인지...?’ 하던 때

가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성경공부에 대한 소감을 나누게 되었네요. 제가 교회를 다닌 세

월은 적지도 많지도 않습니다. 십여 년을 조금 넘었지요. 그땐 교회만 다녔다고 말할 수 있

습니다. 우선 교회가면 점심이 해결되어서 좋았고, 교제를 통해 많은 사람과 사귈 수 있어

좋았고, 또 밖에선 어려운 사람들과의 교제가 교회에서는 쉬워서 좋았고, 게다가 교회에

서 시키는 대로 일하면 나를 인정해 주는 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내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힘들 때는

기도를 했고 그 어려움이 물질적이든 무엇이든 간에 흔드는 대로 뚝딱하고 이루지기만 하

면 그냥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여겼습니다. 이것이 제 신앙생활이란 거였습니다. 그런 저였

기에 쉽게 교회를 떠나게 되었고 그 떠난 시간동안 저는 제 마음대로 실컷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돌아오는 기적적인 기회가 제게 주어졌습니다. 하늘영광교회 새가족부

에 들어가면서 시작하게 된 성경공부시간... 처음에는 어색도 하고 난감하기도 했지만 그

러나 말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성경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십여 년을 다니고도 ‘복음’이 뭔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런 제가 설교를 통

해 ‘복음’을 알게 되었고, 복음, 곧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제게 생명을 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힘든 일이 생기면 저는 이전처럼 좌절하고 망한 사람처럼 아무 생각

도 못하고, 제가 살면서 해오던 방식으로 일을 해결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산 넘어 산이라

고 비슷한 일들은 계속 일어나고 그때마다 하나님은 여전히 제게 없고 저 자신 혼자뿐이

었습니다. 그런데 성경공부를 하면서 많은 진리들을 듣고 배우게 되었고, 설교에서 들었

던 단어들의 뜻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왜 죽으셔야 했는지, 그

분이 정결하고 율법을 온전히 이루고 흠 없고 점 없는 분이라서 온전한 제물이 되실 수 있

었다는 것, 부활은 우리에게 왜 영광이 되는지, 우리가 죄인이란 것을 고백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예수님의 피흘려 주심이 어떻게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되었는지, 하나님

의 은혜가 아니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도(하나님은 내가 믿고 싶을 때 믿는 것인 줄

알았거든요...), ‘칭의’의 뜻은 무엇인지 등등...

사실 이런 내용들을 알기 전에는 설교시간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성경공부도 처음에

는 귀찮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배워야만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환경이나 물질을 통해서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내가 우선이었고 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며 신세 한탄했지만, 성경공부나 설교를 통해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 때 내가 배운 말

씀을 기억하며 신세 한탄하는 거짓말에 속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이 나 때문에 온몸이 찢기신 것과 부활과 다시 오심과 내가 하늘나라의 거룩한 시민권자

로서 이겨내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배우기에 말입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배우는 교리는 집을 지을 때 탄탄한 기초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

니다. 차곡차곡 쌓여 신앙의 근본을 이뤄가기 때문입니다. 이전엔 돈 벌게 해주면, 건강하

게 해주면 그게 복음이었고, 그저 교회만 열심히 나가면 신앙생활하는 것인 줄 알았던 저

에게, 성경공부는 그게 아님을 분명히 가르쳐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주고, 진짜 그리

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게 뭔지 알게 해주고 있습니다.

비록 배운 게 짧으나 앞으로 많이 배울 날이 있어 기쁩니다. 더 배우고, 배운 대로 좇아

가다보면 더 굳은 믿음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요?

죄와 죄책감으로부터자유케 하는 예수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18 ●● 고백의 글

박순용 담임목사아비와 어미로 부족하다는 것은 애써 고백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그렇게 부족한 부모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라도 신앙을 점검케 하시고, 삶을 돌

아보아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것에 부족하거나 어기고 있는 죄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이의 세례를 준비하는 부모이기 이전에 먼

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

양을 드립니다.

다섯 번의 문답과 두 번의 세례가 우리 가정에 은혜로 주어졌는데 부끄럽게도

매번 그 은혜가 언제 있었냐는 듯 우리 삶에 녹아들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습

니다. 이제는 외워질 때도 될 만큼 많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항상 새롭게 느껴지

는 것은, 죄를 들추지 않으려 하고 진리를 알고 싶어 하지 않는 본성 때문일 것

입니다. 그래서 문답 시간을 피하고 싶었고, 지체들 앞에서 또 한 번의 신앙 고

백을 한다는 것이 참아낼 수 없는 고역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매번 같은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 제가 부끄럽고 실망스러웠고, 이제 그것마저도 마음이 어

렵지 않을 만큼 무뎌질 대로 무뎌진 상태로 아이의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불가

능하다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운 우리 가정의 신앙 상태가 머리를 들

수 없을 만큼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하물며 하나님 앞에서는 어떠할까를 생각해

볼 때 상상만 해도 두렵고 떨립니다.

그러나 그러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하나님과 지체들 앞에 신앙

을 고백하려 함은 신자로서의 삶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부모의 죄 된 속성을

회개하기 위함이고, 또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는 우리 가정

을 발견했기 때문이며, 우리로서는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그래서 도움을 구해야

만 살 수 있는 어린 신자로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

가정의 모습을 회개하고, 여전히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하

나님의 은혜를 구하여 마지막 하루를 살아가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우리 가정이 우리 눈으로 보기 좋은 것에 현혹되어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좁고

험난한 순례자로서의 길을 거부하지 않게 기도해 주십시오. 두려움과 떨림이 있겠

지만 주님 오시는 날까지 지고가야 할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살아 갈 수 있는 믿음

을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아이의 부모로서 세상의 어떠함을 채워 주는 부모이

기 이전에 함께 신앙하는 성도로서의 모습을 잘 갖출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부부에게 선하심으로 대하여 주시고 인내하여 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 아

이에게도 간섭하여 주시고 삶의 주인이 되어 주셔서, 모두가 ‘신’처럼 여겨지는 시

대에 죄를 분별하는 눈과 유혹에 빠지지 않는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비록 우

리 부부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게 열심으로 교리를 가르칠 것이며,

주일을 성수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교회를 내 몸과 같이 아끼며, 영혼의 거룩함을

위해 주님이 허락하신 시간까지 열심히 살겠습니다.

셋째의 이름을 사랑이라 지은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부부를 사랑하셔서 우리

를 향하여 인내하시며 늘 선한 것으로 채워 주심을 아이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유혹과 세상의 근심으로 인해 나를 내 삶의 주인

으로 여기며 하나님을 멀리 떠나 살아갈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아이

의 이름을 부르며 각성하는 마음으로 살기 위해 사랑이라 지었습니다. 우리 가

정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믿음의 선배로서 조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함께 신앙할 수 있는 지체와 바른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교회가 있음이 이 땅에

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소망이 됩니다. 믿음으로 지혜롭게 살아가

는 신앙의 선배로, 주를 사모하고 따르는 신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

시오. 감사합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 고백의 글

지은숙_2여선교

최사랑의 부모 최진걸,손옥선

Glory of God 03Confession02 Preaching Glory of God

허지완,이현정부부(2남,3여선교) 송혁중(성년부) 임준혁(청년부) 양승일(청년부)

● ●

새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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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여자가 물동이

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

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

니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요 4:13~18, 28~30)

유아세례 신앙고백문

Page 3: 하늘영광교회 11년 10월 143호

‘복음’- 기쁜 소식

여러분에게 제가 한 가지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인간

에게는 사라지지 않는 죄책감이 있습니다. 이 죄책감을 스스로

감지하든 감지하지 못하든, 우리에게는 자신의 은밀한 것을 감

추고 싶고 사람을 피하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또 그런 부

끄러운 죄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삶의 공허함을 느낍니다. 이런 삶의 공허

함 속에 우리는 방황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생의 두려움과 공

허함을 끝낼 수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성경

에서 말하는 복음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의 신자들 중에는 여전히 죄책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살기

도 힘들고 외로우니까 마음의 외로움이나 어려움을 달래줄 요량

으로 종교를 하나 택해서 교회를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못 만나서 그런 것입니다. 교회 나와서

예수 얘기를 많이 듣고 자기 입으로도 예수를 말했음에도 불구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2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신자들이 예수님을 만

남으로 인생에서 해결할 수 없는 죄와 죄로 인한 눌림에서 벗어

나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

하고 새롭게 인생을 사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일생을 좌우할, 평생을 새롭게 할 바로 그 기쁜 소식을 이 시간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죄로 인한 두려움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삶의 공허함과 방황을 끝낼 수 있는 ‘기쁜 소식’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죄책감에 시달린 한 여인

본문 말씀은 한 여인의 그런 경험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한

여인이 예수님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고 자신을 짓누르는 죄로

부터, 인생의 방황과 허망함, 공허함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

을 살게 된 내용입니다. 그 여인은 예수라고 하는 사람을 만나면

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시다가 피곤하셔서 우물

곁에 앉아 계실 때에, 물을 길러 나왔던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

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이 왔던 시간은 6절에 보면 제 6시(오늘날

정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정오는 매우

더운 날씨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물을 길러 오지

않고, 대부분 선선해지는 저녁 시간에 물을 길러 나옵니다. 그런

데 이 여인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 그 시간에 물을 길러 나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죄를 숨기며 살아갑니다. 심

지어 자기 부모, 남편, 아내에게까지 자기의 죄를 숨기면서 살아

갑니다. 그래서 부부들 사이에도 서로 모르는 은밀한 죄가 있습

니다. 다 숨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여인은 자

신의 부끄러운 죄들을 숨기고 남몰래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자신

들의 부끄러운 내면을 숨기고 가능한 한 사람들에게 노출하지

않으려고 많은 애를 씁니다. 방어를 굉장히 잘 합니다. 자존심을

건드린다 싶으면 덜컥 화를 내면서 자신을 지키려고 합니다. 부

끄러운 자신의 내면을 보호하고자 스스로 터득해낸 우리의 태도

입니다. 심지어 부모와 형제, 남편, 아내에게까지도 말하지 않고

숨긴 채, 또한 자신의 그런 것들을 기억조차도 하지 않으려고 애

쓰면서 살아갑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을 겁니

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그 상태로부터 해방시켜

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십니다.

영원한 생수

여인이 길으러 온 물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입니다. 예수님

께서는 물을 좀 달라고 하시면서 물을 소재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나에게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그런 생수가 있다면 저에게 주셔서 더 이상 목마르지 않고 여기

에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해 주십시오.” 라고 말합니다. 이 여인

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생수가 무엇인지 모르고 하는 말입니

다. 사실 이것은 예수를 처음 믿거나 교회에 처음 나오는 사람들

이 일반적으로 갖는 경험입니다. 사람들이 처음 교회에 나올 때

는 ‘교회에 나오면 모든 것이 잘 되겠지’, ‘좋은 일이 있겠지’,

‘나도 그런 것을 얻고 싶다’, ‘예수 믿으면 잘 된다는데 나도 좀

잘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예수를 믿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생수는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주

시고 싶어 하는 생수는 우리 생각과는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생수의 의미를 모르면서 생수를 달라고 하는 이 여인에

게 어떻게 하셨습니까? 주님은 짜증내지 않고, 나무라지 않고 그

녀의 그런 기대감을 잘 활용하셨습니다. 사실 조금 더 기대감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로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을까?’, ‘구

원받는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 정

말로 영원히 사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도 그러고 싶다.’ 라는 마

음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대감과 소원함은

사실상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이런 감동과 소원을 주셔서

있는 일입니다.

네 남편을 데려오라

그러면 그렇게 기대감과 소원함을 가지고 생수를 달라고 하는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네 남편을 데려

오라.” 예수님은 왜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셨습니까?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이 여

인이 얻으려면 그녀의 영혼을 짓누르는 죄를 다루어야 하기 때

문입니다. 사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우물가에서 만나기 전부터

이 여인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본문 18절 말씀대로 이 여인

에게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던 것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따라

서 이 여인이 정말로 생수를 얻으려면 그녀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짐 덩어리, 숨기고 있는 죄의 짐을 내려놓아야만 했던 것입

니다. 그래서 네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여인은 첫 번째 남자와의 관계 속에서 실패했음이 분명합

니다. 이 시대의 여자들은 경제력을 스스로 챙기지 못했기 때문

에, 결혼했다가 실패하면 대체적으로 혈육 관계의 어떤 가족에

게 붙어살거나 그렇게도 못 할 거면 어떤 남자에게 또 다시 의지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남자에게 의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남자와도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남자. 그

러나 그 남자도 그녀에게 안식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놀

림만 당하고 무시와 수치를 당하고 모욕감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되는 그런 경험을 했을 것이고, 그렇게 다섯 번째 결혼까지 한 것

입니다. 이 여인은 남편들에 의해서 짓밟혔고 또한 더 많은 사람

들에게 노출되어 놀림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사

람을 피하게 됐을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사회로부터 자신을 자

꾸 고립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죄는 이렇

게 인간을 두려움으로 지배합니다. 죄는 인간을 두려움의 노예

로 만듭니다.

여러분, 예수님으로부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얻고

싶으십니까? 영혼의 갈증이 해소되는 것을 경험하고 싶으십

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도 여기 네 남편을 데려오라고 한 것처

럼 이 여인에게 ‘네 남편’에 해당하는 것을 예수님 앞에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양심을 찌르고 있는 죄일

것입니다. 한 번도 진지하게 다루고 해결해 보지 않은 그런 죄

가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감추고 싶은 죄,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고 두렵게 하는 죄 말입니다. 그 죄가 무엇이든지

어떤 죄이든지 예수님은 바로 그것을 자기 앞에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네 남편을 데려오라고 하신 것은 그의 과거를 들

추어서 그녀의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마치

형사나 검사처럼 그를 고소하고 파괴하기 위해서 네 남편을 데

려오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을 짓누르고 있

는 그 죄의 막강함을, 죄가 주는 두려움을, 그 수치심을, 죄책감

을, 평생 동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그 죄의 짐으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17절에서 이 여인은

“나는 남편이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그녀

가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다고 말한 것은 ‘나는 지금까지

엉망으로 살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나는 정상적인 모습

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신의 숨기고 감추었던 죄를 인정하며 “저는 죄인입니

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여인이 처음에 물 길으러 왔을 때와 이 모습을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자신을 감추려고 사람을 피해 정오에 왔던

자가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지금 남편은 내 남편이 아니라고 말

함으로써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한 이 여인에게 어떤 일이 일

어났습니까? 첫째는 이 여인은 물 길으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물

동이를 버려두고 갈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죄책감에 짓눌린 상

태에서 지금 날아갈 것 같은 기쁨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예수

를 만남으로 인한 것입니다. 또 어떤 변화가 생겼습니까? 이전에

한 번도 말해보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고 죄인이라고

시인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옳

도다 네 말이 참되도다.’하며 기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이것을 원하십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기 위해

서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원하십니다.

여러분들의 은밀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는 고백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의 과거를 굳이 남편에게, 아내에게 고백하지 않아

도 됩니다. 그러나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기 원하고 예수 그리스

도께서 주시는 새 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심

으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실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

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얼마나 자신을 은폐하면서 엉망으로

살아왔는지를 인정하셔야 합니다. 주님은 그런 자를 기뻐하며

받아주시고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조금도 주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지금까지 어떻

게 살았든지 아무리 더러워도 상관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친히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또

그리스도께서 상처를 입으심으로써 우리를 낫게 해 주셨습니다.

진정한 자유

여러분, 이 여인이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예수 그리스도를 자

랑하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이 여인이 결국 영원히 목마르지 않

을 생수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자신을

짓누르는 죄의 두려움과 죄책감과 사람을 피하고 싶은 양심의

가책 등으로부터 자유하게 되고, 기뻐하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

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얻은 것입니다. 이 여인은 이제

부터 자기 자신의 죄를 용서하심으로 영혼의 목마름을 해갈해

주신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이 여

인은 누가 뭐라 해도 ‘나는 이제 죄 용서함을 받았어!’라고 확신

하며 자유하면서 살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이 여인과 같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를 얻었습니다. 죄책감에서 자유하게

되고 이 땅에서부터 영생을 선물로 받은 자로 살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을 믿으십시오. 그분만이 나를 죄

에서 구원하실 분이신 것을 받아들이십시오. 이 여인처럼 여러

분의 죄를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분만이 나

를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이것이 안 믿어지거든 이

여인이 처음에 어설프지만 기대감과 소원함을 가지고 나왔던 것

처럼 기대감과 소원을 가지고 교회에 나오십시오. 그래서 하나

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그런 사람에게 주님은 이 여인에게

주셨던 것과 같은 생수를 주실 것입니다.

전문의 1/3분량으로 축소편집된 내용입니다.

어떤 분이 성경공부를 하고 난 후의 소감을 나누는 글을 읽고 ‘무슨 말인지...?’ 하던 때

가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성경공부에 대한 소감을 나누게 되었네요. 제가 교회를 다닌 세

월은 적지도 많지도 않습니다. 십여 년을 조금 넘었지요. 그땐 교회만 다녔다고 말할 수 있

습니다. 우선 교회가면 점심이 해결되어서 좋았고, 교제를 통해 많은 사람과 사귈 수 있어

좋았고, 또 밖에선 어려운 사람들과의 교제가 교회에서는 쉬워서 좋았고, 게다가 교회에

서 시키는 대로 일하면 나를 인정해 주는 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내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힘들 때는

기도를 했고 그 어려움이 물질적이든 무엇이든 간에 흔드는 대로 뚝딱하고 이루지기만 하

면 그냥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여겼습니다. 이것이 제 신앙생활이란 거였습니다. 그런 저였

기에 쉽게 교회를 떠나게 되었고 그 떠난 시간동안 저는 제 마음대로 실컷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돌아오는 기적적인 기회가 제게 주어졌습니다. 하늘영광교회 새가족부

에 들어가면서 시작하게 된 성경공부시간... 처음에는 어색도 하고 난감하기도 했지만 그

러나 말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성경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십여 년을 다니고도 ‘복음’이 뭔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런 제가 설교를 통

해 ‘복음’을 알게 되었고, 복음, 곧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제게 생명을 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힘든 일이 생기면 저는 이전처럼 좌절하고 망한 사람처럼 아무 생각

도 못하고, 제가 살면서 해오던 방식으로 일을 해결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산 넘어 산이라

고 비슷한 일들은 계속 일어나고 그때마다 하나님은 여전히 제게 없고 저 자신 혼자뿐이

었습니다. 그런데 성경공부를 하면서 많은 진리들을 듣고 배우게 되었고, 설교에서 들었

던 단어들의 뜻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왜 죽으셔야 했는지, 그

분이 정결하고 율법을 온전히 이루고 흠 없고 점 없는 분이라서 온전한 제물이 되실 수 있

었다는 것, 부활은 우리에게 왜 영광이 되는지, 우리가 죄인이란 것을 고백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예수님의 피흘려 주심이 어떻게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되었는지, 하나님

의 은혜가 아니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도(하나님은 내가 믿고 싶을 때 믿는 것인 줄

알았거든요...), ‘칭의’의 뜻은 무엇인지 등등...

사실 이런 내용들을 알기 전에는 설교시간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성경공부도 처음에

는 귀찮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배워야만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환경이나 물질을 통해서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내가 우선이었고 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며 신세 한탄했지만, 성경공부나 설교를 통해 고통과 어려움이 있을 때 내가 배운 말

씀을 기억하며 신세 한탄하는 거짓말에 속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이 나 때문에 온몸이 찢기신 것과 부활과 다시 오심과 내가 하늘나라의 거룩한 시민권자

로서 이겨내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배우기에 말입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배우는 교리는 집을 지을 때 탄탄한 기초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

니다. 차곡차곡 쌓여 신앙의 근본을 이뤄가기 때문입니다. 이전엔 돈 벌게 해주면, 건강하

게 해주면 그게 복음이었고, 그저 교회만 열심히 나가면 신앙생활하는 것인 줄 알았던 저

에게, 성경공부는 그게 아님을 분명히 가르쳐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주고, 진짜 그리

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게 뭔지 알게 해주고 있습니다.

비록 배운 게 짧으나 앞으로 많이 배울 날이 있어 기쁩니다. 더 배우고, 배운 대로 좇아

가다보면 더 굳은 믿음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요?

죄와 죄책감으로부터자유케 하는 예수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18 ●● 고백의 글

박순용 담임목사아비와 어미로 부족하다는 것은 애써 고백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그렇게 부족한 부모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라도 신앙을 점검케 하시고, 삶을 돌

아보아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것에 부족하거나 어기고 있는 죄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이의 세례를 준비하는 부모이기 이전에 먼

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

양을 드립니다.

다섯 번의 문답과 두 번의 세례가 우리 가정에 은혜로 주어졌는데 부끄럽게도

매번 그 은혜가 언제 있었냐는 듯 우리 삶에 녹아들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습

니다. 이제는 외워질 때도 될 만큼 많은 기회가 주어졌지만 항상 새롭게 느껴지

는 것은, 죄를 들추지 않으려 하고 진리를 알고 싶어 하지 않는 본성 때문일 것

입니다. 그래서 문답 시간을 피하고 싶었고, 지체들 앞에서 또 한 번의 신앙 고

백을 한다는 것이 참아낼 수 없는 고역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매번 같은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있는 제가 부끄럽고 실망스러웠고, 이제 그것마저도 마음이 어

렵지 않을 만큼 무뎌질 대로 무뎌진 상태로 아이의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불가

능하다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운 우리 가정의 신앙 상태가 머리를 들

수 없을 만큼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하물며 하나님 앞에서는 어떠할까를 생각해

볼 때 상상만 해도 두렵고 떨립니다.

그러나 그러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하나님과 지체들 앞에 신앙

을 고백하려 함은 신자로서의 삶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부모의 죄 된 속성을

회개하기 위함이고, 또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는 우리 가정

을 발견했기 때문이며, 우리로서는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그래서 도움을 구해야

만 살 수 있는 어린 신자로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

가정의 모습을 회개하고, 여전히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하

나님의 은혜를 구하여 마지막 하루를 살아가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우리 가정이 우리 눈으로 보기 좋은 것에 현혹되어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좁고

험난한 순례자로서의 길을 거부하지 않게 기도해 주십시오. 두려움과 떨림이 있겠

지만 주님 오시는 날까지 지고가야 할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살아 갈 수 있는 믿음

을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아이의 부모로서 세상의 어떠함을 채워 주는 부모이

기 이전에 함께 신앙하는 성도로서의 모습을 잘 갖출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부부에게 선하심으로 대하여 주시고 인내하여 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 아

이에게도 간섭하여 주시고 삶의 주인이 되어 주셔서, 모두가 ‘신’처럼 여겨지는 시

대에 죄를 분별하는 눈과 유혹에 빠지지 않는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비록 우

리 부부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게 열심으로 교리를 가르칠 것이며,

주일을 성수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교회를 내 몸과 같이 아끼며, 영혼의 거룩함을

위해 주님이 허락하신 시간까지 열심히 살겠습니다.

셋째의 이름을 사랑이라 지은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부부를 사랑하셔서 우리

를 향하여 인내하시며 늘 선한 것으로 채워 주심을 아이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유혹과 세상의 근심으로 인해 나를 내 삶의 주인

으로 여기며 하나님을 멀리 떠나 살아갈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아이

의 이름을 부르며 각성하는 마음으로 살기 위해 사랑이라 지었습니다. 우리 가

정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믿음의 선배로서 조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함께 신앙할 수 있는 지체와 바른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교회가 있음이 이 땅에

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소망이 됩니다. 믿음으로 지혜롭게 살아가

는 신앙의 선배로, 주를 사모하고 따르는 신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

시오. 감사합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 고백의 글

지은숙_2여선교

최사랑의 부모 최진걸,손옥선

Glory of God 03Confession02 Preaching Glory of God

허지완,이현정부부(2남,3여선교) 송혁중(성년부) 임준혁(청년부) 양승일(청년부)

● ●

새가족

등록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여자가 물동이

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

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

니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요 4:13~18, 28~30)

유아세례 신앙고백문

Page 4: 하늘영광교회 11년 10월 143호

찾아오시는 길

교회소식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

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

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일본 선교여행을 다녀와서...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캠퍼스전도 토요일 오후 1시

● 차 전 도 토요일 오후 4시 (1층 카페)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시30분 (2층 유초등부실)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11년 10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전에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에서 ‘한국교

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하여 그 결과

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기독교를 향한 사회의 관점은 ‘불신’이며, 기독교

는 세상과 ‘단절’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기독교가 ‘위

기’에 빠져 있다고 했다.

지금은 과연 어떠한가? 기독교계 안에서 나름대로 자

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세상 분위기에 편

승하여 진리를 타협하고 있는 모습, 기복적인 신앙태도

로 오직 복 받기만을 구하는 모습, 자신의 성공을 위해

서라면 신앙마저 이용해 버리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우

리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열심을 다해 경건하게 신앙생

활을 한다는 자부심 속에서 자아도취적 신앙태도를 보

이고 있지 않는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

은 부인하는 자’(딤후 3:5)가 오늘날 교회의 모습은 아

닌가?

우리는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서 많은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경건을 이루기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 그러나

그 경건이 신앙을 통해 나의 영광을 추구할 뿐이지 정

작 그리스도와 함께 삶 속에서 고난을 감당하려 하지

않는 그러한 경건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 자

신의 성공과 번영을 추구하는, 나의 영광만을 구하는

경건은 사실 세상 논리와 별반 다름없는 모습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참된 경건으로의 회복, 즉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경건으로 여전히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

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

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

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

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

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

는 것이 아니냐” (미가 6:4-8)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은 하나님을 아는 가운데 정의를

행하며 예수님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

하는 것,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과 동행하

는 삶이다. 그래서 늘 십자가 앞에서 자신을 부인하고,

내 삶의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에서 참된 경건의 능력이 나오는 것이다.

우리 각자가 이런 참된 경건을 회복하고자 힘쓰고, 이러

한 회복이 교회들 안에 일어날 때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

과 역사가 세상을 향해 놀랍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우리의 현실”

●●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고백의 글

●●교회소식

하늘영광

주일예배 오전 11:00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 오후 8:00

새벽기도(월~금) 오전 6:00

유 치 부 오전 9:00 오후 2:00

교회학교 유·초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집 회 청년부(토) 오후 5:00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한수정_2여선교

● 등록

허지완, 이현정 (2남,3여선교/하남시) 송혁중 (성년부/미아동) 양승일 (청년부/총신대 기숙사)임주혁 (청년부/인천 중구)

● 성찬식

10월 2일(주일)

● 온가족 체육대회날짜 : 10월 3일(월) 장소 : 미사리 조정경기장

● 목사님 동정

10월 19(수)~20일(목) SFC 간사 수련회 말씀인도

● 선교사를 위한 기도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 그리고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대중교통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 1번 출구)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04 Confession Glory of God

3년

겨우 4박5일간 일본의 한 곳을 돌아보고 와서 감히 ‘선교’라는 수식어를 붙이기가 참 외람되고 민

망하기 그지없다. 한 영혼이 주께 돌이키는 것을 천하보다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민족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생각이 다른 낯선 땅에서 자신의 전 삶을 드리며 섬기시는 선교사님들

을 생각할 때 더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 민망한(?) 선교여행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생각

에 변화를 주셨고 마음의 지경을 넓혀 주셨기에 4박5일이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감사드린다.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 하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고, 솔직히 나 역시 그러했다. 요나가 바다에 던져

져 죽을지언정 원수 된 니느웨가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이키는 꼴(?)은 못 보겠다는 심정을 가졌던

것도 요나서를 읽을 때마다 십분 이해하고도 남는 마음이었다. 사람은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

나님의 생각은 어떠하셨는가?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그곳의 가축까지도 “내가 어

찌 아끼지 아니하겠는가” 하셨다. 이러하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없었다면 나 또한 예수 그리스도

를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본래 하나님과 원수 되지 않았던 사람과 민족이

어디에 있겠는가? 모든 역사의 주관자는 이 땅의 권세자도, 민중도 아닌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믿건

대, 지나간 모든 역사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보아야 한다. 우리의 감정의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의

이러하신 마음을 아는 것이 그의 백성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가 아닌가? (그렇지 못한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지만......)

이미 목사님께서 일본 선교여행 보고 시에 정리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은 선교 환경적으로 볼

때 절망감이 들 정도로 좋지 않다. 다 아는 것처럼 일본에는 천왕제도가 있고 이 천왕을 신성시하고

있다는 것이 그 요인 중 하나이며, 또 ‘마쯔리’라고 하는 마을 단위의 축제가 빈번한데, 하나님을 섬

기지 않는 나라에서 행해지는 축제의 대부분의 의미는 하나님이 아닌 우상에게 복을 비는 것이 그

목적이 아니겠는가? 모든 마을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런 축제에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해

야 하며, 그렇지 않겠노라고 하는 것은 마을의 일원으로 생각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상 사망선고와

다름없는 것이라 한다. 공동체, 또는 단체의 규율을 벗어나는 것을 무척 두려워하는 일본 사람들의

특성을 생각할 때, 이런 민족성 또한 복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 일본 땅 토가네에 은혜를 주셔서, 비록 교회중심은 아니

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섬겼던 지난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가슴이 뛰었

다. 복음이 들어가기에 척박한 그 땅에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섬겼

던 사람들이 토가네 지역에 다수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그 땅이 참으로 은혜의 땅, 소망의 땅으

로 여겨졌다.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이 토가네 땅을 일으켜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을 품고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오현 선교사님,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우리 하늘영

광교회를 이어주신 이유와 목적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고

자 하는 일들을 기대하게 된다.

사람을 일으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지만, 사실상 선교의 진정한 주체는 하나님이 아니신가? 하나

님이 하시고자 하면 제아무리 강한 자라도, 제아무리 절망적으로 보이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음을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보아왔고 그렇게 믿는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한다

면...... 비록 이 땅에 사는 동안에는 나라, 민족, 언어, 인종, 문화라는 여러 경계가 있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한 백성만이 있을 것이다. 아니, 하나님께 속한 자는 이미 한 백성

인 것이다.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일차 권면하신 대로 다음에는 다른 지체들이 연속적으로 일본 선교여행을 다

녀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비록 현지에서 자신의 전 삶을 드려 섬기는 선교사님들처럼 섬기지

는 못하지만,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서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고 열방을 향해 기도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추천도서

오직 은혜로싱클레어 퍼거슨 / 조계광 역 / 지평서원

우리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라는 찬송가를 즐겨 부른다. 그러나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를 당

연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

싱클레어 퍼거슨은 이 책에서 “우리는 은혜가 진정으로 ‘놀랍게’ 느껴질 때 경험할 수 있는 기쁨과 활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라며 안타까워한다. 그는 은혜의 경이로움

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일곱 가지 관점에서 깊이 묵상한다. 그러면서 오늘날 신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질문을 던진다. “하나님의 은혜를 놀라워하지

않는다면 과연 진정으로 그 안에서 살 수 있을까? 진정으로 은혜를 경험하고 맛보고 기뻐할 수 있을까?” 퍼거슨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

을 통해 깊고 깊은 은혜에 놀라워하게 될 것이다.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10. 통권 143호

성도들의 개인 전도에 협력하기 위하여 신청해 주신 대상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주 1회

직접 쓴 전도엽서를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신청해

주시면 함께 보내드립니다.

하늘영광교회 지역 전도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