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영광교회 11년 7월 1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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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30 (2층 유초등부실) 「 차 전 도 / 캠퍼스전도 토요일 오후 1: 30 (1층 카페) 여름이 다가오면 문득 떠오르는 광고 문 구가 있다. 비록 오래전 광고이긴 하지 만 이상하게도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 항상 귓가에 맴도 는 광고의 문구,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 광고 는 수많은 샐러리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광고다. 한마디로 그동안에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는 너만의 편 안한 쉼을 가지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의문이 생긴다. ‘과연 떠난다고 해서 정말 편안한 쉼을 쉴 수 있겠는가?’라는 점이다. 대부분 편안한 쉼을 찾으러 떠났다가 오히려 고생만 하 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인간은 육적인 면과 함께 영적인 면을 동시에 갖춘 존재이기에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충족시켜 주어야만 생활에 활력소를 되찾는 쉼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 줄만한 것이 무 엇이 있겠는가? 진정한 신자라면 참된 안식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 아가는 것과, 일상을 떠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누 리는 시간, 아니면 한 신앙의 공동체에서 함께 지체들 과 일상을 떠나 나누는 교제의 시간이라 말하고 싶다. 우리 교회는 12년 동안 이 참된 쉼을 누리기 위해서 매년 여름마다 온가족 수련회라는 행사로 교회 공동체 가 한 마음으로 일상을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왔다. 그동안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생각해 볼 때 이 시간 에 하나님의 잔잔하시고 오묘하신 일하심의 역사가 있 었다. 하나님에 대해 전혀 무지했던 자, 건성으로 신앙 생활을 했던 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로 진지한 믿음 의 태도를 갖게 되고, 침체된 영적상태에 있었던 자가 다시 회복이 되는 일,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 이 있던 자가 해결이 되는 은혜가 있었다. 무엇보다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온전한 사랑함이 회 복되는 시간이었다. 지난날 우리의 수련회를 되돌아 볼 때, ‘진정한 쉼을 누렸던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 이 든다. 이제 이러한 쉼의 시간이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 다. 조금씩 그날이 가까울수록 한편으로 설레는 마음과 함께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일상을 떠나 하나님 안 에서 누리는 쉼,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어떠한 것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누이시며 인도하실까? 정말 기대감이 넘친다. 그러나 이러한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만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쉼의 시간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기도다.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허락 실 쉼의 시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날에 부어주실 참된 은혜와 나 자신, 내 가족 그리고 그날에 참석하게 될 지체들을 위해 간 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허락하실 쉼의 시간, 수련회를 기대하며 기다리며... 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교회소식 하늘영광 무더운 추천도서 은혜의 방식 존 플라벨 / 서문 강 역 / 청교도신앙사 자신의 피와 살로써 ‘하나님의 섭리’를 증거하는 삶을 살았던 플라벨, 그의 저서 《하나님의 섭리》는 1678년에 초판 발행되었다. 발행된 지 300여 년이나 흘렀 지만 ‘섭리’에 대해서 이 책 이상 탁월한 책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종합적으로 다루었을 뿐만 아니라 적용에 뛰어나다. 플라벨은 하나님의 섭리를 다루면서 이론적인 강론을 늘어놓는 듯한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 그는 온 마음을 기울여 감동적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역설했다. 그 의 주장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는 섭리를 체험한 자신의 경험과 교회사(敎會史)에서 발견되는 구체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은 당신에게 베푸신 하나님 의 크신 복을 세어보게 하여 세상을 살아갈 힘과 용기를 더해줄 것이다.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 www.GloryofGod.or.kr) 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7 . 통권 140호 「2011년 온가족 여름수련회「 하나님의 인도하심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파송교회) 지체들과 외부 교인도 참석 가능합니다.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 분주한 일상에서 싱그러운 말씀의 휴양 림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날짜 7.31(주일)~8.3(수) 장소 충남 아신시 교원 도고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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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영광교회 11년 7월 1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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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하늘영광교회 11년 7월 140호

찾아오시는 길

교회소식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

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

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수련회를 기대하면서...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30 (2층 유초등부실)

「 차 전 도 / 캠퍼스전도

토요일 오후 1: 30 (1층 카페)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11년 7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여름이 다가오면 문득 떠오르는 광고 문

구가 있다. 비록 오래전 광고이긴 하지

만 이상하게도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 항상 귓가에 맴도

는 광고의 문구,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 광고

는 수많은 샐러리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광고다.

한마디로 그동안에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는 너만의 편

안한 쉼을 가지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의문이 생긴다. ‘과연 떠난다고

해서 정말 편안한 쉼을 쉴 수 있겠는가?’라는 점이다.

대부분 편안한 쉼을 찾으러 떠났다가 오히려 고생만 하

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인간은 육적인

면과 함께 영적인 면을 동시에 갖춘 존재이기에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충족시켜 주어야만 생활에 활력소를

되찾는 쉼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 줄만한 것이 무

엇이 있겠는가?

진정한 신자라면 참된 안식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

아가는 것과, 일상을 떠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누

리는 시간, 아니면 한 신앙의 공동체에서 함께 지체들

과 일상을 떠나 나누는 교제의 시간이라 말하고 싶다.

우리 교회는 12년 동안 이 참된 쉼을 누리기 위해서

매년 여름마다 온가족 수련회라는 행사로 교회 공동체

가 한 마음으로 일상을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왔다.

그동안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생각해 볼 때 이 시간

에 하나님의 잔잔하시고 오묘하신 일하심의 역사가 있

었다. 하나님에 대해 전혀 무지했던 자, 건성으로 신앙

생활을 했던 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로 진지한 믿음

의 태도를 갖게 되고, 침체된 영적상태에 있었던 자가

다시 회복이 되는 일,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

이 있던 자가 해결이 되는 은혜가 있었다.

무엇보다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온전한 사랑함이 회

복되는 시간이었다. 지난날 우리의 수련회를 되돌아 볼

때, ‘진정한 쉼을 누렸던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

이 든다.

이제 이러한 쉼의 시간이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

다. 조금씩 그날이 가까울수록 한편으로 설레는 마음과

함께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일상을 떠나 하나님 안

에서 누리는 쉼,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어떠한 것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누이시며 인도하실까? 정말 기대감이

넘친다.

그러나 이러한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만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쉼의 시간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기도다.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허락 실 쉼의 시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날에 부어주실 참된 은혜와 나 자신,

내 가족 그리고 그날에 참석하게 될 지체들을 위해 간

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허락하실 쉼의 시간, 수련회를 기대하며 기다리며...”

●●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고백의 글

●●교회소식

하늘영광

주일예배 오전 11:00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 오후 8:00

새벽기도(월~금) 오전 6:00

유 치 부 오전 9:00 오후 2:00

교회학교 유·초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집 회 청년부(토) 오후 5:00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사카모토 키에코_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

● 등록

조운학 (2남선교회/암사동)

● 2011년 하늘영광교회 여름성경학교

주제 : 예수님을 바로 알아요!

유치부

날짜 7.22(금)~7.23(토) / 2일장소 4층 유치부실

유초등부

날짜 7.21(목)~7.23(토 )/ 3일장소 2층 유초등부실

● 세례식

7월 31일 (주일) -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파송교회)사카모토상, 본 교회에서 진행

● 선교사를 위한 기도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 그리고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대중교통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 1번 출구)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04 Confession Glory of God

무더운

하늘영광교회에서는 매년 수련회가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는 올해 10월로 2년이 되어갑니다.

우리 교회는 성도의 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기도하는 것을 중요하게 그리고 소중히 여기며 늘 함께 기도하고 언제나 교회

에 모이는 매 시간 속에서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는 교회입니다.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하

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하여 매일매일 기도로 주께 간구하고 소원하며 그것

을 삶 속에서 실천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수련회를 참가하게 됩니다. 수련회는 어떤 것인지, 무엇을 하는지, 또 어떤 분들이 모이는지 불안감과

기대감, 그리고 기쁨과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여러 가지의 마음, 감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겠지만 일

본은 지진, 쓰나미, 원전 등의 일들로 인해서 일본 전체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 속에 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러 가지 일들을 한꺼번에 당한 피해지역의 사람들은 아직도 복구되지 않는 상황으로 인해 몸도 마

음도 많은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내가 피해지역의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들 영혼을 위해서 오직 기도하는 일 밖에 없다는 것을 더욱 더 절실히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지금 한국에 가도 되는 것일까?’ 라고 고민하고 고민하던 중 그럴수록 더 지금 가서 이번에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에 물

품과 헌금으로 도와주신 하늘영광교회 목사님을 비롯해서 형제, 자매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여러분과 함께 교제를

나누며 일본의 일을 더 알리고, 주안에서 형제, 자매 된 여러분들과 더 친밀하게 기도로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수련회를 가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많은 교제 속에서 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

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어가 아직 서툴러서 아마 손짓, 몸짓으로 말하더라도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마음이 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일본어로만 말하게 되어도 이해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이 여러분과 저희들의 삶의 모든 것

이 될 것을 믿습니다. 수련회에 가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며, 성경을 매일 매일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만날 그 날,

수련회를 기대하고 또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련회를 기대하면서...

츠쿠이 쿄코(津久井京子)_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

작년의 수련회는 정말로 기쁨과 감사, 특별히 일본과는 다른 기도의 열정에 일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기도의 시간들을

경험했습니다. 저 자신 역시 그러한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서 하늘을 향해서 더 진지하고 진실한 기도의 시간을 갖도록

해 준 시간들이었습니다. 또「순종」을 주제로 한 박순용 목사님의 매 시간의 말씀은 저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던 은혜와 감

동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작년 수련회를 다녀온 후 일 년간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아왔는가를 생각하니 부끄러

운 내 자신을 발견하며 하나님 앞에 정말 회개하는 마음뿐입니다.

올해 수련회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은혜 베푸실지, 나의 삶 속에서 임재하실 하나님의 크고도 놀라

운 사랑을 기대하게 됩니다. 또 내가 하나님께 어떻게 새롭게 반응해야 하는지의 시간을 찾는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저 혼자의 참가였지만 올해는 함께 참가하는 성도들이 있어서 더욱더 기대되는 수련회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믿음

이 연약한(?), 이제 믿음에 한 발을 내딛고 있는 함께 할 자매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말씀을 통해 역사되어지길 기도하

고 바라며 또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 일본의 좋은 점이기도 하고 또한 그것이 무관심이 되기도 하는 일본인의

마음에 하늘영광교회의 따뜻한 사랑과 마음이 주님 안에서 아름답고 귀한 교제로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어로도 기도와 찬양, 성경을 함께 배우고 나누며 주님 안에서의 진정한

교제가 이뤄진다면 하는 바람이 가득합니다. 또한 함께 머무를 분이 누구실까 하는 기대감에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아직

말이 통하지 않아서 저로 인해서 불편을 느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좋은 교제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수련

회의 날들을 기다리면서

●●추천도서

은혜의 방식존 플라벨 / 서문 강 역 / 청교도신앙사

자신의 피와 살로써 ‘하나님의 섭리’를 증거하는 삶을 살았던 플라벨, 그의 저서 《하나님의 섭리》는 1678년에 초판 발행되었다. 발행된 지 300여 년이나 흘렀

지만 ‘섭리’에 대해서 이 책 이상 탁월한 책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종합적으로 다루었을 뿐만 아니라 적용에 뛰어나다.

플라벨은 하나님의 섭리를 다루면서 이론적인 강론을 늘어놓는 듯한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 그는 온 마음을 기울여 감동적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역설했다. 그

의 주장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는 섭리를 체험한 자신의 경험과 교회사(敎會史)에서 발견되는 구체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은 당신에게 베푸신 하나님

의 크신 복을 세어보게 하여 세상을 살아갈 힘과 용기를 더해줄 것이다.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개인 전도에 협력하기 위하여 신청해 주신 대상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주 1회

직접 쓴 전도엽서를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신청해

주시면 함께 보내드립니다.

하늘영광교회 지역 전도팀은...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7. 통권 140호

「2011년 온가족 여름수련회「

하나님의 인도하심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파송교회)

지체들과 외부 교인도 참석 가능합니다.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

분주한 일상에서 싱그러운 말씀의 휴양

림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날짜 7.31(주일)~8.3(수)

장소 충남 아신시 교원 도고연수원

Page 2: 하늘영광교회 11년 7월 140호

들어가는 말

본문에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이스라엘 유대인

의 종교지도자이고 바리새인이기에 구약성경을 꿰뚫은 사람입니

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유대인의 핵심조직에 있습니다. 당시에

이 사람이 속해 있던 그룹은 오늘날로 말하면 행정적인 요직이고

사법권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그런 그룹입니다. 그는 엘리트 중

에 엘리트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

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 가지 의문들, 특히 어떻게 하면

자신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러나 예

수님께서 그가 알고 싶어 하는 그 문제에 대한 답을 해 주셨어도

이 사람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상한 일입니

다만, 한 민족, 한 나라 안에서 가장 똑똑하고 현명한 그룹에 속

한 이 사람이 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입니다. 간단한 말씀인데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

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본문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면 여러분은 모든 인간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

는 죽음에 대한 답을 얻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죄와 죽음으로

부터 구원받는 문제에 대해서 답을 아는 것이 됩니다. ‘사람이 거

듭나지 아니하면 - 쉽게 말하면, 다시 태어나지 아니하면 - 하나

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

으로 난 것은 영이니.’ 도대체 이 말씀이 무슨 말입니까?

거듭나지 아니하면

여기서 하나님 나라를 본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말은

아실 것입니다. 그것은 소위 천국에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아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하나님 나

라,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되는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

입니다. 여기까지는 여러분도 다 알 것입니다. 니고데모에게도 별

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니고데모에게 문제가 되

었던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이 말입니다.

이 말에서부터 니고데모는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듭난다는 말은 ‘두 번째 출생한다.’ 는 말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나같이 늙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날 수 있다는 말인가,

내가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 나와야 된다는 말인가?” 이렇

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도 니고데모와 같은 사람입니

다.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

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여러분의 영혼

이 어두운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죄 중에 출생한 영혼

성경은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죄 중에 출생하기 때

문에 영혼이 어두워 있다, 죽어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

장에 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거듭나기 이전의 인간 상태가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처럼 생각이 허망하여 있고 마

음이 어두워져 있기 때문에 성경의 어떤 말을 들려줘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가 그 말씀을 못 알아듣고

“다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야 합니까?” 했을 때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서 답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

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

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여기서 주님은 먼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는 말을 하심으로써 육신으로 태어난 것과 성령으로 태

어난 것이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

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나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

다. 그런데 이 사람은 두 번째 출생도 다시 육신적인 출생인 줄

알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두 번째 출생을 한

사람입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갑니다. 이 세상에서 죽더라도 그 사람은 다시 마치 눈을 감았

다 뜨는 것과 같은 현상을 경험할 것이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시 태어난 적이 없는 사람은 정말로 자신

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싶다면 반드시 두 번째 출생을 해

야만 합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교회당 안에는 다시 태어나서

천국에 들어간다는 이 지식만 알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러나 그 지식을 아는 것만으로 천국 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로 두 번째 출생을 해야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지,

‘아 이런 뜻이구나! 두 번째 출생하면 천국에 갈 수 있구나.’

라고 지식만 아는 것으로는 천국갈 수 없습니다. 실제로 거듭

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5절, 6절, 8절에 보면, 모두 공통적으로 ‘성령으로’ 라는 말이

나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다. 성령으로 난다.’ 5절만 ‘물과 성령

으로 난다.’고 말하고 있고 6절과 8절은 모두 ‘성령으로 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거듭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에 의해서, 성령으로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거듭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나 누구와의 약속에 의해서 예수 믿겠다고 마음에

결심하고 교회를 왔다가 결국 예수를 믿지 않고 떠나는 사람들을

종종 보지 않습니까? 처음에 그들은 자신들이 마음을 먹으면 된

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을 먹고 온 대부분의 사

람들이 오래지 않아서 떠나버립니다. “나는 믿을 수 없습니다. 믿

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설교하는 대로 하나님 말씀이 그런 말

씀이라면 나는 그렇게는 예수 못 믿겠습니다.” 하며 알아서 떠납

니다.

이 사실을 좀 더 정확하게 성경의 요한복음 1장에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 이하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

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

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목사이

지만, 제 자식이 저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혈통으로 안

됩니다.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되지 않습니다. 즉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내 아내

가 열심히 기도했기 때문에 나도 나중에 구원받겠죠.” 이렇게 농

담을 합니다. 그러나 육정으로도, 사람의 뜻으로도 되지 않습니

다.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들이 마음만 먹으면 예수 믿을 수 없고 거듭날 수 없다

는 것입니까? 에베소서 2장 1절 이하에서 우리 인간이 모두 죄와

허물로 죽어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죄와 허물로 죽어

있다는 말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 가운데 태어나서 하나님을

향해서 죽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시체와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와서 무엇을 해 보

았습니까? 못합니다. 예수 얘기만 하면 다 거부반응을 합니다.

말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거듭나는 것은 오직 성령으로 하나님에 의해서 됩니다. 예

수님은 본문에서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 곧 그 신적인

역사가 어떻게 있게 되는지를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본문 5절

에서 ‘성령으로’ 라는 말과 함께 한 마디가 더 있습니다. 다른

데는 ‘성령으로’ 라는 말만 나와 있는데 여기서는 ‘성령으로’

라는 말과 함께 ‘물로’ 라는 말이 덧붙여 있습니다. 이것은 분

명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지만 성령께서 물을 도구로 해서

거듭나게 하신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물은 무엇

을 뜻합니까? 성경에서 물은 보통 ‘씻어낸다, 정결하게 한다.’

는 의미를 가지고 많이 씁니다. 그러면 죄로 더럽혀져 있는 인

간을 성령께서 씻고 정결하게 한다는 말인데, 그러면 무엇을

사용해서 씻고 정결케 한다는 말입니까? 바로 말씀입니다. 하

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이 말씀을 듣는 것을 통해

서 우리를 씻는 일을 하십니다. 죄로 더러워진 내 상태가 씻어

지고 어두워진 나의 눈이 밝아지게 되는 이런 역사가 성령에

의해서 됩니다. 특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고, 그가 죽으심으로써 어떤 일

이 있게 되었으며, 그가 죽으신 것 때문에 내가 얻은 유익이 무

엇인지에 대한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사람들의 영혼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

으셔야 했는지를 듣고 깨달아야 됩니다. 이것이 듣는 말씀의 가

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바로 나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을 깨

달아야 합니다. 거듭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들은 전에 그렇

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모두 말씀을 통해서 듣고 바로 하나님

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 죄 없으신 분이 죽으신 것이 바

로 자신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이고 그래서 바로 자신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통감하며 깨달았습니다.

거듭남의 증거

사람이 거듭나는 실제적인 역사는, 바람이 임의로 불어서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처럼, 그런 현상이 자신 안

에서 신비스럽게 성령에 의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또 바람이 지나가면 옷깃이 흔들

리고 낙엽이 흔들리는 것처럼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듭난 사람들은 증거를 갖게 됩니다. 하나

님을 진실로 찬송하고 ”옛날엔 제가 하나님을 굉장히 적대했

는데 이제는 하나님 앞에 너무 잘못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고마운지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

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증

거가 생겨납니다. 이것이 거듭남의 증거입니다.

하늘의 소리를 들으십시오

그런데 여러분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겠

다고 결심할 때 여러분들에게 두려움과 유혹이 함께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마귀가 여러분의 마음을 계속 유혹할 것입니다. “그래

봐야 소용없어. 성경은 모두 거짓말이야. 너 피곤하잖아. 지금 굳

이 교회를 가려고 그러니. 너 해야 할 일도 많잖아.” 이렇게 여러

분들의 생각을 온통 뒤집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내가 땅에 일을 말하여도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

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라고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하

늘의 일을 말씀하십니다. 마귀의 말을 듣지 말고 그때 하나님께

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셔야 됩니다. 하늘 일을 들으시고 구원받

을 수 있는 길을 들으시고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해야 됩

니다. 예수님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이 말씀을 듣고 이제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

나오셔야 됩니다. 나오는 자는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미루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여러분과 저는 모두 잠시 후

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옥에 가면 대부분에 사람들

이 기회를 미루다가 오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강도도 회개해

서 예수 믿었습니다. 많은 강도들이 회개해서 예수 믿었습니다.

도둑질하고 남을 상해한 사람들, 사기 친 사람들... 이들도 다 상

당히 많은 수가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기를 구하십시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구

하십시오. 하나님 말씀이 거듭나게 할 수 있는 방편입니다. 그러

니 하나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나오셔서 꾸준히 들으십시오. 그러

면 여러분은 바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듭나게 될 것

입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마귀의 유혹을

거부하고 실제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그런 은혜와 복이 있기

를 기도합니다.

전문의 1/3 축소 편집한 내용입니다.

암사동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온지 이제 두 달이 조금 넘었다.

다른 이들은 어떻게든 교회 가까이로 이사를 오는데 우리 가정은 남편의 직장 문제로

불가피하게 이사를 가게 되었다. 마음이 무거웠지만 하나님의 섭리하심 속에 이루어진 일

들이기에 새로운 곳에서 믿음을 잘 지켜갈 수 있기를, 또한 믿음으로 잘 교제할 수 있는 동

역자를 붙여주시기를 기도하며 이곳에서의 삶을 시작했다.

운전을 잘 못하기에 대중교통으로 교회까지 가려면 두 시간이 좀 넘게 걸렸고 따라서

주일 외에 수요일이나 금요일 주중 예배 참석이 어려웠다. 참된 예배와 교제의 부재에 따

른 영적 메마름이 두려웠고 그래서 나름대로는 부지런히 인터넷으로 말씀을 듣고 가끔 새

벽예배도 드리면서 말씀에서 이탈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내 마

음을 아시니 주중에 예배드릴 교회도, 만나는 사람들도 영적으로 충분히 교제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인도하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상황이 내가 생각한 것과 같지 않았다. 주중 예배를 드리

러 간 교회들은 오히려 요즘 시대의 대세를 따라 교제나 신비주의 등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실수로 이단교회에 간 적도 있었다. 또 만나게 되는 사람들도 교회는

다니지만 말씀을 나누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것 중 신앙

생활을 하는 데 있어 기댈 것 없어 보이는 현실 가운데 교회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이 실

감이 나기 시작했고, 영적인 나눔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이런 상황에 놓으신 하나님의

뜻을 살피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주일마저도 다른 곳에서 예배해야 할 일들이 유난히 자주

생기면서 어느 곳에도 마음을 두지 못한 채 붕 뜬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 중에 금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창세기 말씀 시리즈 중 아브라함을 다루시는 하나님

의 놀라우신 작업을 살펴보면서 나의 연약한 믿음과 모자람을 다시 한 번 직시하게 되었

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어주신 엄청난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이 두려워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던 이 못난 인간은, 인생 가운데 허락해 주신 연단을 통해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 소유하게 되고 종국에는 아들인 이삭을 내 놓을 정도로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는

참된 믿음의 조상이 된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그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그와 동행하시며 지키셨고 그를 빚어주셨던 것이다.

아브라함이 비굴해졌든 존귀해졌든 그 어떤 환경이나 상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순간

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고 어떤 이해를 가지고 그분을 바라보고 있는가가 그

의 인생의 중요한 중심이었고 나 역시 믿음의 후손으로써 그것을 가지고 싸워야 함을 돌

아보게 되었다.

두 달여간은 분명 방황의 시간이었다. 꼬박꼬박 예배하며 겉으로 보기엔 신앙인의 옷을

입고 있었지만, 내 속은 가방 하나 매고 홀연히 떠나버린 것과 같이 비어 있었고 나는 그저

환경을 탓하고 나 자신을 연민하며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동안 얼마나 섬세한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는

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교회를 가기 위해 긴 시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동안 17개월 된

우리 아이는 거의 자거나 잘 놀면서 예배 전 지치거나 마음 상하게 한 적이 없었고, 새로

이사 온 이곳에 금방 적응할 수 있도록 성격 좋은 또래 애기엄마들을 붙여 주셨으며, 뒤늦

게야 알았지만 그들 역시 현실과 말씀 가운데 참된 신자로 서기 위해 씨름하고 있었고 또

나를 위해 늘 중보기도를 하고 있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봤을 때 나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내가 다니는 교회가 진리의 말씀

을 선포하니까...’ 또는 ‘내가 있는 모임에서 하나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니까...’ ‘예배

와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니까...’ 라는 환경적인 부분에 의해 안심하는 경향이 많았던 것

같다. 내가 좋은 신자인 줄 착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렇게 환경이 바뀌고 나니 내 신앙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서 비참하다. 하지만 반면 은혜를 더욱더 구하게 되고

또 이러한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되고 붙잡을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부족한 자를 측량 못할 지혜와 지식과 은혜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진심으로 찬양한다.

거듭나야천국간다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12 ●● 고백의 글

박순용 담임목사

그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던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초신자’ 라는 호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을 버

려야 하는 것 같고 믿는 사람으로서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이 없어 많이도 망설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리고 아내를 따라 교

회에 나오지만 말씀도 알아듣지 못 하겠고 믿어지지도 않고, 게다가 세상에서 맺고

있던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을 잃는다는 생각 때문에

내면에는 고민과 갈등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자신 있게 말합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으며, 그로 말미암

아 구원에 이르고, 온 우주만물의 이치가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으며, 우

리가 살아가는 세상 삶의 모든 길이 하나님으로 인해 열리고 있다는 것, 나의 믿음이

점점 성장해 가는 것이 나의 노력이 아닌, 성령의 이끄심과 여러 지체들의 섬김으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3년이 소요되었습니다. 처음 직업을 핑계로 교회 밖으로 돌고

있을 때, 아내는 자청하여 갬트(구역) 예배를 저희 집에서 드리면서 지체들과 교제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런 수고 덕분에 저는 어쩔 수 없이 갬트에

참석하게 되었고, 교제와 나눔 속에서 서서히 말씀에 익숙해지면서 내 안에도 믿음

의 씨앗이 싹트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주일 예배와 성경공부에도 더 열심

히 참여하면서 믿음을 소유한 사람들의 구별된 삶의 모습도 보게 되었습니다. 지체

들의 그런 절제된 생활과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의 모습들이 나에게는 불가능

할 것 같기도 했지만, 동시에 동참하기 원하는 도전도 갖게 하였습니다.

참 신기함을 느낍니다. 처음엔 거부감도 많았고 옛 친구들, 친목을 갖던 세상 모임

이 좋았는데, 갬트 예배를 드리고 말씀의 나눔이 잦아지면서 믿음을 소유한 지체들

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편안하고 즐거워집니다. 함께한 지체들과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고 그 응답에 함께 기뻐하며 깨닫고, 온전치 못한 죄 됨을 함

께 회개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방법을 알아가게 됩니다. 매주 금

요일 창세기 말씀 강해를 듣고 또 갬트에서 말씀 나눔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욱 더 알아가는 것 또한 내게 부어주시는 은혜입니다.

이제는 ‘초신자’의 호칭을 떼고 싶습니다.

처음 교회를 나와 신앙이 어린아이와 같을 때 전도사님께서 제게 하신 말씀이 잊

혀지지 않습니다. “힘들지는 않으신지요. 지금은 그렇다 할지라도 언젠가 뒤돌아보

시면 나도 모르게 많이 온 것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정말 그러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온 것이 아니고 성령의 이끄심으로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하길 원합니다.

자만하거나 교만해지지 않기를 원하고, 세상의 죄악 가운데 휩쓸리지 않기를 원하

며, 지체들의 본이 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견

고한 믿음의 소유자로 서기를 원합니다

“중심을 살피는 신앙”

●● 고백의 글

김주연_3여선교

고병열_1남선교

Glory of God 03Confession02 Preaching Glory of God

조운학(2남선교)

● ●

새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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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

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

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력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요 1:1~8)

“초신자에서 견고한 믿음의소유자로 서게 하소서...”

Page 3: 하늘영광교회 11년 7월 140호

들어가는 말

본문에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이스라엘 유대인

의 종교지도자이고 바리새인이기에 구약성경을 꿰뚫은 사람입니

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유대인의 핵심조직에 있습니다. 당시에

이 사람이 속해 있던 그룹은 오늘날로 말하면 행정적인 요직이고

사법권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그런 그룹입니다. 그는 엘리트 중

에 엘리트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

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 가지 의문들, 특히 어떻게 하면

자신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러나 예

수님께서 그가 알고 싶어 하는 그 문제에 대한 답을 해 주셨어도

이 사람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상한 일입니

다만, 한 민족, 한 나라 안에서 가장 똑똑하고 현명한 그룹에 속

한 이 사람이 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입니다. 간단한 말씀인데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

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본문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면 여러분은 모든 인간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

는 죽음에 대한 답을 얻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죄와 죽음으로

부터 구원받는 문제에 대해서 답을 아는 것이 됩니다. ‘사람이 거

듭나지 아니하면 - 쉽게 말하면, 다시 태어나지 아니하면 - 하나

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

으로 난 것은 영이니.’ 도대체 이 말씀이 무슨 말입니까?

거듭나지 아니하면

여기서 하나님 나라를 본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말은

아실 것입니다. 그것은 소위 천국에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아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하나님 나

라,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되는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

입니다. 여기까지는 여러분도 다 알 것입니다. 니고데모에게도 별

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니고데모에게 문제가 되

었던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이 말입니다.

이 말에서부터 니고데모는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듭난다는 말은 ‘두 번째 출생한다.’ 는 말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나같이 늙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날 수 있다는 말인가,

내가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 나와야 된다는 말인가?” 이렇

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도 니고데모와 같은 사람입니

다.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

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여러분의 영혼

이 어두운 상태에 있기 때문입니다.

죄 중에 출생한 영혼

성경은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죄 중에 출생하기 때

문에 영혼이 어두워 있다, 죽어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

장에 보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거듭나기 이전의 인간 상태가 바로

그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처럼 생각이 허망하여 있고 마

음이 어두워져 있기 때문에 성경의 어떤 말을 들려줘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가 그 말씀을 못 알아듣고

“다시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야 합니까?” 했을 때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서 답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

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

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여기서 주님은 먼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는 말을 하심으로써 육신으로 태어난 것과 성령으로 태

어난 것이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

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나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

다. 그런데 이 사람은 두 번째 출생도 다시 육신적인 출생인 줄

알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두 번째 출생을 한

사람입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갑니다. 이 세상에서 죽더라도 그 사람은 다시 마치 눈을 감았

다 뜨는 것과 같은 현상을 경험할 것이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시 태어난 적이 없는 사람은 정말로 자신

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싶다면 반드시 두 번째 출생을 해

야만 합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교회당 안에는 다시 태어나서

천국에 들어간다는 이 지식만 알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러나 그 지식을 아는 것만으로 천국 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로 두 번째 출생을 해야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지,

‘아 이런 뜻이구나! 두 번째 출생하면 천국에 갈 수 있구나.’

라고 지식만 아는 것으로는 천국갈 수 없습니다. 실제로 거듭

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5절, 6절, 8절에 보면, 모두 공통적으로 ‘성령으로’ 라는 말이

나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다. 성령으로 난다.’ 5절만 ‘물과 성령

으로 난다.’고 말하고 있고 6절과 8절은 모두 ‘성령으로 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거듭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에 의해서, 성령으로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거듭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나 누구와의 약속에 의해서 예수 믿겠다고 마음에

결심하고 교회를 왔다가 결국 예수를 믿지 않고 떠나는 사람들을

종종 보지 않습니까? 처음에 그들은 자신들이 마음을 먹으면 된

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을 먹고 온 대부분의 사

람들이 오래지 않아서 떠나버립니다. “나는 믿을 수 없습니다. 믿

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설교하는 대로 하나님 말씀이 그런 말

씀이라면 나는 그렇게는 예수 못 믿겠습니다.” 하며 알아서 떠납

니다.

이 사실을 좀 더 정확하게 성경의 요한복음 1장에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 이하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

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

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목사이

지만, 제 자식이 저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혈통으로 안

됩니다.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되지 않습니다. 즉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내 아내

가 열심히 기도했기 때문에 나도 나중에 구원받겠죠.” 이렇게 농

담을 합니다. 그러나 육정으로도, 사람의 뜻으로도 되지 않습니

다.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들이 마음만 먹으면 예수 믿을 수 없고 거듭날 수 없다

는 것입니까? 에베소서 2장 1절 이하에서 우리 인간이 모두 죄와

허물로 죽어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죄와 허물로 죽어

있다는 말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 가운데 태어나서 하나님을

향해서 죽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시체와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와서 무엇을 해 보

았습니까? 못합니다. 예수 얘기만 하면 다 거부반응을 합니다.

말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거듭나는 것은 오직 성령으로 하나님에 의해서 됩니다. 예

수님은 본문에서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 곧 그 신적인

역사가 어떻게 있게 되는지를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본문 5절

에서 ‘성령으로’ 라는 말과 함께 한 마디가 더 있습니다. 다른

데는 ‘성령으로’ 라는 말만 나와 있는데 여기서는 ‘성령으로’

라는 말과 함께 ‘물로’ 라는 말이 덧붙여 있습니다. 이것은 분

명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지만 성령께서 물을 도구로 해서

거듭나게 하신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물은 무엇

을 뜻합니까? 성경에서 물은 보통 ‘씻어낸다, 정결하게 한다.’

는 의미를 가지고 많이 씁니다. 그러면 죄로 더럽혀져 있는 인

간을 성령께서 씻고 정결하게 한다는 말인데, 그러면 무엇을

사용해서 씻고 정결케 한다는 말입니까? 바로 말씀입니다. 하

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이 말씀을 듣는 것을 통해

서 우리를 씻는 일을 하십니다. 죄로 더러워진 내 상태가 씻어

지고 어두워진 나의 눈이 밝아지게 되는 이런 역사가 성령에

의해서 됩니다. 특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고, 그가 죽으심으로써 어떤 일

이 있게 되었으며, 그가 죽으신 것 때문에 내가 얻은 유익이 무

엇인지에 대한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사람들의 영혼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

으셔야 했는지를 듣고 깨달아야 됩니다. 이것이 듣는 말씀의 가

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바로 나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을 깨

달아야 합니다. 거듭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들은 전에 그렇

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모두 말씀을 통해서 듣고 바로 하나님

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 죄 없으신 분이 죽으신 것이 바

로 자신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이고 그래서 바로 자신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사실을 통감하며 깨달았습니다.

거듭남의 증거

사람이 거듭나는 실제적인 역사는, 바람이 임의로 불어서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처럼, 그런 현상이 자신 안

에서 신비스럽게 성령에 의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또 바람이 지나가면 옷깃이 흔들

리고 낙엽이 흔들리는 것처럼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듭난 사람들은 증거를 갖게 됩니다. 하나

님을 진실로 찬송하고 ”옛날엔 제가 하나님을 굉장히 적대했

는데 이제는 하나님 앞에 너무 잘못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고마운지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

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증

거가 생겨납니다. 이것이 거듭남의 증거입니다.

하늘의 소리를 들으십시오

그런데 여러분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겠

다고 결심할 때 여러분들에게 두려움과 유혹이 함께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마귀가 여러분의 마음을 계속 유혹할 것입니다. “그래

봐야 소용없어. 성경은 모두 거짓말이야. 너 피곤하잖아. 지금 굳

이 교회를 가려고 그러니. 너 해야 할 일도 많잖아.” 이렇게 여러

분들의 생각을 온통 뒤집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내가 땅에 일을 말하여도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

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라고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하

늘의 일을 말씀하십니다. 마귀의 말을 듣지 말고 그때 하나님께

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셔야 됩니다. 하늘 일을 들으시고 구원받

을 수 있는 길을 들으시고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해야 됩

니다. 예수님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이 말씀을 듣고 이제 여러분들은 하나님 앞에

나오셔야 됩니다. 나오는 자는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미루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여러분과 저는 모두 잠시 후

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옥에 가면 대부분에 사람들

이 기회를 미루다가 오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강도도 회개해

서 예수 믿었습니다. 많은 강도들이 회개해서 예수 믿었습니다.

도둑질하고 남을 상해한 사람들, 사기 친 사람들... 이들도 다 상

당히 많은 수가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기를 구하십시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구

하십시오. 하나님 말씀이 거듭나게 할 수 있는 방편입니다. 그러

니 하나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나오셔서 꾸준히 들으십시오. 그러

면 여러분은 바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듭나게 될 것

입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마귀의 유혹을

거부하고 실제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그런 은혜와 복이 있기

를 기도합니다.

전문의 1/3 축소 편집한 내용입니다.

암사동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온지 이제 두 달이 조금 넘었다.

다른 이들은 어떻게든 교회 가까이로 이사를 오는데 우리 가정은 남편의 직장 문제로

불가피하게 이사를 가게 되었다. 마음이 무거웠지만 하나님의 섭리하심 속에 이루어진 일

들이기에 새로운 곳에서 믿음을 잘 지켜갈 수 있기를, 또한 믿음으로 잘 교제할 수 있는 동

역자를 붙여주시기를 기도하며 이곳에서의 삶을 시작했다.

운전을 잘 못하기에 대중교통으로 교회까지 가려면 두 시간이 좀 넘게 걸렸고 따라서

주일 외에 수요일이나 금요일 주중 예배 참석이 어려웠다. 참된 예배와 교제의 부재에 따

른 영적 메마름이 두려웠고 그래서 나름대로는 부지런히 인터넷으로 말씀을 듣고 가끔 새

벽예배도 드리면서 말씀에서 이탈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내 마

음을 아시니 주중에 예배드릴 교회도, 만나는 사람들도 영적으로 충분히 교제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인도하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상황이 내가 생각한 것과 같지 않았다. 주중 예배를 드리

러 간 교회들은 오히려 요즘 시대의 대세를 따라 교제나 신비주의 등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실수로 이단교회에 간 적도 있었다. 또 만나게 되는 사람들도 교회는

다니지만 말씀을 나누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것 중 신앙

생활을 하는 데 있어 기댈 것 없어 보이는 현실 가운데 교회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이 실

감이 나기 시작했고, 영적인 나눔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이런 상황에 놓으신 하나님의

뜻을 살피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주일마저도 다른 곳에서 예배해야 할 일들이 유난히 자주

생기면서 어느 곳에도 마음을 두지 못한 채 붕 뜬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 중에 금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창세기 말씀 시리즈 중 아브라함을 다루시는 하나님

의 놀라우신 작업을 살펴보면서 나의 연약한 믿음과 모자람을 다시 한 번 직시하게 되었

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어주신 엄청난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이 두려워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던 이 못난 인간은, 인생 가운데 허락해 주신 연단을 통해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 소유하게 되고 종국에는 아들인 이삭을 내 놓을 정도로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는

참된 믿음의 조상이 된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그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그와 동행하시며 지키셨고 그를 빚어주셨던 것이다.

아브라함이 비굴해졌든 존귀해졌든 그 어떤 환경이나 상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순간

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고 어떤 이해를 가지고 그분을 바라보고 있는가가 그

의 인생의 중요한 중심이었고 나 역시 믿음의 후손으로써 그것을 가지고 싸워야 함을 돌

아보게 되었다.

두 달여간은 분명 방황의 시간이었다. 꼬박꼬박 예배하며 겉으로 보기엔 신앙인의 옷을

입고 있었지만, 내 속은 가방 하나 매고 홀연히 떠나버린 것과 같이 비어 있었고 나는 그저

환경을 탓하고 나 자신을 연민하며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동안 얼마나 섬세한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는

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교회를 가기 위해 긴 시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동안 17개월 된

우리 아이는 거의 자거나 잘 놀면서 예배 전 지치거나 마음 상하게 한 적이 없었고, 새로

이사 온 이곳에 금방 적응할 수 있도록 성격 좋은 또래 애기엄마들을 붙여 주셨으며, 뒤늦

게야 알았지만 그들 역시 현실과 말씀 가운데 참된 신자로 서기 위해 씨름하고 있었고 또

나를 위해 늘 중보기도를 하고 있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봤을 때 나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내가 다니는 교회가 진리의 말씀

을 선포하니까...’ 또는 ‘내가 있는 모임에서 하나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니까...’ ‘예배

와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니까...’ 라는 환경적인 부분에 의해 안심하는 경향이 많았던 것

같다. 내가 좋은 신자인 줄 착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렇게 환경이 바뀌고 나니 내 신앙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서 비참하다. 하지만 반면 은혜를 더욱더 구하게 되고

또 이러한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되고 붙잡을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부족한 자를 측량 못할 지혜와 지식과 은혜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진심으로 찬양한다.

거듭나야천국간다

●●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12 ●● 고백의 글

박순용 담임목사

그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던 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초신자’ 라는 호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을 버

려야 하는 것 같고 믿는 사람으로서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이 없어 많이도 망설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리고 아내를 따라 교

회에 나오지만 말씀도 알아듣지 못 하겠고 믿어지지도 않고, 게다가 세상에서 맺고

있던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을 잃는다는 생각 때문에

내면에는 고민과 갈등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자신 있게 말합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으며, 그로 말미암

아 구원에 이르고, 온 우주만물의 이치가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으며, 우

리가 살아가는 세상 삶의 모든 길이 하나님으로 인해 열리고 있다는 것, 나의 믿음이

점점 성장해 가는 것이 나의 노력이 아닌, 성령의 이끄심과 여러 지체들의 섬김으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3년이 소요되었습니다. 처음 직업을 핑계로 교회 밖으로 돌고

있을 때, 아내는 자청하여 갬트(구역) 예배를 저희 집에서 드리면서 지체들과 교제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런 수고 덕분에 저는 어쩔 수 없이 갬트에

참석하게 되었고, 교제와 나눔 속에서 서서히 말씀에 익숙해지면서 내 안에도 믿음

의 씨앗이 싹트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주일 예배와 성경공부에도 더 열심

히 참여하면서 믿음을 소유한 사람들의 구별된 삶의 모습도 보게 되었습니다. 지체

들의 그런 절제된 생활과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의 모습들이 나에게는 불가능

할 것 같기도 했지만, 동시에 동참하기 원하는 도전도 갖게 하였습니다.

참 신기함을 느낍니다. 처음엔 거부감도 많았고 옛 친구들, 친목을 갖던 세상 모임

이 좋았는데, 갬트 예배를 드리고 말씀의 나눔이 잦아지면서 믿음을 소유한 지체들

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편안하고 즐거워집니다. 함께한 지체들과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고 그 응답에 함께 기뻐하며 깨닫고, 온전치 못한 죄 됨을 함

께 회개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누리는 방법을 알아가게 됩니다. 매주 금

요일 창세기 말씀 강해를 듣고 또 갬트에서 말씀 나눔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욱 더 알아가는 것 또한 내게 부어주시는 은혜입니다.

이제는 ‘초신자’의 호칭을 떼고 싶습니다.

처음 교회를 나와 신앙이 어린아이와 같을 때 전도사님께서 제게 하신 말씀이 잊

혀지지 않습니다. “힘들지는 않으신지요. 지금은 그렇다 할지라도 언젠가 뒤돌아보

시면 나도 모르게 많이 온 것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정말 그러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온 것이 아니고 성령의 이끄심으로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하길 원합니다.

자만하거나 교만해지지 않기를 원하고, 세상의 죄악 가운데 휩쓸리지 않기를 원하

며, 지체들의 본이 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견

고한 믿음의 소유자로 서기를 원합니다

“중심을 살피는 신앙”

●● 고백의 글

김주연_3여선교

고병열_1남선교

Glory of God 03Confession02 Preaching Glory of God

조운학(2남선교)

● ●

새가족

등록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

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

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력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요 1:1~8)

“초신자에서 견고한 믿음의소유자로 서게 하소서...”

Page 4: 하늘영광교회 11년 7월 140호

찾아오시는 길

교회소식

10살 때 목사가 되기를 서원하여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

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였고, 영국 Free Church

College of Edinburgh 와 The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 of Wales(M.Phil 과정)에서 청교도와 영적 대각

성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호주의 Perth한인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중 조국교회에 대한 사역의 부담을

가지고 귀국하여 “하늘영광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담임목사 Profile

수련회를 기대하면서...

하늘영광교회 무료카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오픈 : 화~금(매주)

시간 : 오전10시~오후4시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모임

「 병원전도 / 지역전도

화요일 오전 10:30 (2층 유초등부실)

「 차 전 도 / 캠퍼스전도

토요일 오후 1: 30 (1층 카페)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늘영광교회 발행인 박순용 담임목사

발행일 2011년 7월 1일 편집부 하늘영광교회 문서편집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1동 457-10번지 우)134-856

☎ 2296-1586(교회) / 070-7548-1586(사역자실)

여름이 다가오면 문득 떠오르는 광고 문

구가 있다. 비록 오래전 광고이긴 하지

만 이상하게도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 항상 귓가에 맴도

는 광고의 문구,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 광고

는 수많은 샐러리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광고다.

한마디로 그동안에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는 너만의 편

안한 쉼을 가지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의문이 생긴다. ‘과연 떠난다고

해서 정말 편안한 쉼을 쉴 수 있겠는가?’라는 점이다.

대부분 편안한 쉼을 찾으러 떠났다가 오히려 고생만 하

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인간은 육적인

면과 함께 영적인 면을 동시에 갖춘 존재이기에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충족시켜 주어야만 생활에 활력소를

되찾는 쉼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 줄만한 것이 무

엇이 있겠는가?

진정한 신자라면 참된 안식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

아가는 것과, 일상을 떠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누

리는 시간, 아니면 한 신앙의 공동체에서 함께 지체들

과 일상을 떠나 나누는 교제의 시간이라 말하고 싶다.

우리 교회는 12년 동안 이 참된 쉼을 누리기 위해서

매년 여름마다 온가족 수련회라는 행사로 교회 공동체

가 한 마음으로 일상을 벗어나 자연으로 떠나왔다.

그동안의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생각해 볼 때 이 시간

에 하나님의 잔잔하시고 오묘하신 일하심의 역사가 있

었다. 하나님에 대해 전혀 무지했던 자, 건성으로 신앙

생활을 했던 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로 진지한 믿음

의 태도를 갖게 되고, 침체된 영적상태에 있었던 자가

다시 회복이 되는 일,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

이 있던 자가 해결이 되는 은혜가 있었다.

무엇보다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온전한 사랑함이 회

복되는 시간이었다. 지난날 우리의 수련회를 되돌아 볼

때, ‘진정한 쉼을 누렸던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

이 든다.

이제 이러한 쉼의 시간이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

다. 조금씩 그날이 가까울수록 한편으로 설레는 마음과

함께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일상을 떠나 하나님 안

에서 누리는 쉼,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어떠한 것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누이시며 인도하실까? 정말 기대감이

넘친다.

그러나 이러한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만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쉼의 시간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기도다.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허락 실 쉼의 시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날에 부어주실 참된 은혜와 나 자신,

내 가족 그리고 그날에 참석하게 될 지체들을 위해 간

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허락하실 쉼의 시간, 수련회를 기대하며 기다리며...”

●●하늘영광 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하늘영광교회

●●고백의 글

●●교회소식

하늘영광

주일예배 오전 11:00 오후 4:00

수요예배 오후 8:00

금요기도 오후 8:00

새벽기도(월~금) 오전 6:00

유 치 부 오전 9:00 오후 2:00

교회학교 유·초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중·고등부 오전 9:00 오후 2:00

집 회 청년부(토) 오후 5:00

예배시간 안내 (모임/집회)

사카모토 키에코_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

● 등록

조운학 (2남선교회/암사동)

● 2011년 하늘영광교회 여름성경학교

주제 : 예수님을 바로 알아요!

유치부

날짜 7.22(금)~7.23(토) / 2일장소 4층 유치부실

유초등부

날짜 7.21(목)~7.23(토 )/ 3일장소 2층 유초등부실

● 세례식

7월 31일 (주일) -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파송교회)사카모토상, 본 교회에서 진행

● 선교사를 위한 기도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와 남택수 선교사 그리고이경자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대중교통

지하철 천호역(5호선 3번 출구), 암사역(8호선 1번 출구)

시내버스 340번 또는 3411번 환승하여 양지종합시장앞 하차

04 Confession Glory of God

무더운

하늘영광교회에서는 매년 수련회가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는 올해 10월로 2년이 되어갑니다.

우리 교회는 성도의 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기도하는 것을 중요하게 그리고 소중히 여기며 늘 함께 기도하고 언제나 교회

에 모이는 매 시간 속에서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는 교회입니다.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하

며,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하여 매일매일 기도로 주께 간구하고 소원하며 그것

을 삶 속에서 실천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수련회를 참가하게 됩니다. 수련회는 어떤 것인지, 무엇을 하는지, 또 어떤 분들이 모이는지 불안감과

기대감, 그리고 기쁨과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여러 가지의 마음, 감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겠지만 일

본은 지진, 쓰나미, 원전 등의 일들로 인해서 일본 전체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 속에 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러 가지 일들을 한꺼번에 당한 피해지역의 사람들은 아직도 복구되지 않는 상황으로 인해 몸도 마

음도 많은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내가 피해지역의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들 영혼을 위해서 오직 기도하는 일 밖에 없다는 것을 더욱 더 절실히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지금 한국에 가도 되는 것일까?’ 라고 고민하고 고민하던 중 그럴수록 더 지금 가서 이번에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에 물

품과 헌금으로 도와주신 하늘영광교회 목사님을 비롯해서 형제, 자매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여러분과 함께 교제를

나누며 일본의 일을 더 알리고, 주안에서 형제, 자매 된 여러분들과 더 친밀하게 기도로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수련회를 가기로 결심을 했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많은 교제 속에서 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

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어가 아직 서툴러서 아마 손짓, 몸짓으로 말하더라도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마음이 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일본어로만 말하게 되어도 이해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이 여러분과 저희들의 삶의 모든 것

이 될 것을 믿습니다. 수련회에 가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며, 성경을 매일 매일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만날 그 날,

수련회를 기대하고 또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련회를 기대하면서...

츠쿠이 쿄코(津久井京子)_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

작년의 수련회는 정말로 기쁨과 감사, 특별히 일본과는 다른 기도의 열정에 일본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기도의 시간들을

경험했습니다. 저 자신 역시 그러한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서 하늘을 향해서 더 진지하고 진실한 기도의 시간을 갖도록

해 준 시간들이었습니다. 또「순종」을 주제로 한 박순용 목사님의 매 시간의 말씀은 저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던 은혜와 감

동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작년 수련회를 다녀온 후 일 년간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는 삶을 살아왔는가를 생각하니 부끄러

운 내 자신을 발견하며 하나님 앞에 정말 회개하는 마음뿐입니다.

올해 수련회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은혜 베푸실지, 나의 삶 속에서 임재하실 하나님의 크고도 놀라

운 사랑을 기대하게 됩니다. 또 내가 하나님께 어떻게 새롭게 반응해야 하는지의 시간을 찾는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저 혼자의 참가였지만 올해는 함께 참가하는 성도들이 있어서 더욱더 기대되는 수련회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믿음

이 연약한(?), 이제 믿음에 한 발을 내딛고 있는 함께 할 자매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말씀을 통해 역사되어지길 기도하

고 바라며 또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 일본의 좋은 점이기도 하고 또한 그것이 무관심이 되기도 하는 일본인의

마음에 하늘영광교회의 따뜻한 사랑과 마음이 주님 안에서 아름답고 귀한 교제로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어로도 기도와 찬양, 성경을 함께 배우고 나누며 주님 안에서의 진정한

교제가 이뤄진다면 하는 바람이 가득합니다. 또한 함께 머무를 분이 누구실까 하는 기대감에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아직

말이 통하지 않아서 저로 인해서 불편을 느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좋은 교제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수련

회의 날들을 기다리면서

●●추천도서

은혜의 방식존 플라벨 / 서문 강 역 / 청교도신앙사

자신의 피와 살로써 ‘하나님의 섭리’를 증거하는 삶을 살았던 플라벨, 그의 저서 《하나님의 섭리》는 1678년에 초판 발행되었다. 발행된 지 300여 년이나 흘렀

지만 ‘섭리’에 대해서 이 책 이상 탁월한 책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종합적으로 다루었을 뿐만 아니라 적용에 뛰어나다.

플라벨은 하나님의 섭리를 다루면서 이론적인 강론을 늘어놓는 듯한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 그는 온 마음을 기울여 감동적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역설했다. 그

의 주장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는 섭리를 체험한 자신의 경험과 교회사(敎會史)에서 발견되는 구체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은 당신에게 베푸신 하나님

의 크신 복을 세어보게 하여 세상을 살아갈 힘과 용기를 더해줄 것이다.

소식지 전체에 대한 구독은 하늘영광교회 문서선교실로 연락하시거나 본 교회 홈페이지(www.GloryofGod.or.kr)에서 e-book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개인 전도에 협력하기 위하여 신청해 주신 대상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주 1회

직접 쓴 전도엽서를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신청해

주시면 함께 보내드립니다.

하늘영광교회 지역 전도팀은...

하늘영광교회는 처음도 과정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 그것을 선포하기를 원하고, 그것을 생명처럼 여기는 교회이길 원한다.

2011. 7. 통권 140호

「2011년 온가족 여름수련회「

하나님의 인도하심

「일본 토가네 은총그리스도교회(파송교회)

지체들과 외부 교인도 참석 가능합니다.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

분주한 일상에서 싱그러운 말씀의 휴양

림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날짜 7.31(주일)~8.3(수)

장소 충남 아신시 교원 도고연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