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뭉친 대학가 청년 문제를 논하다pdfi.ewha.ac.kr/1514/151403.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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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합 2016년 3월 14일 월요일 1514호 본교 인문과학원과 영화사 백두대간이 공동으 로 주최하는 2016 모모 영화학교 ‘응답하라 누벨 바그: 여전히 새로운 물결’이 17일(목) 개강한다. 누벨바그(Nouvelle Vague)는 ‘새로운 물결’을 뜻 하는 프랑스어다. 기성세대의 관습적인 영화와 강 요된 도덕관념을 거부하고 영화적 형식의 자유분 방함을 추구하며 195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일어 난 영화운동을 말한다. 올해 모모 영화학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 념해 현대영화의 혁신적 분기점인 누벨바그를 8 주간 8번의 강의로 되짚는다. 강의는 17일(목)부 터 매주 목요일 오후8시~9시30분 ECC 강의실(개 별 장소 추후공지)에서 진행된다. 8주차 강의는 5 월6일(금)에 있다. 모모 영화학교 수강신청 방법은 사전등록과 현 장등록이 있다. 사전등록은 아트하우스 모모 홈 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ECC 아트하우스 모모 매 표소에 수강신청서를 제출하고 수강료를 내면 된 다. 사전등록은 15일까지 가능하다. 현장등록은 수업 당일 시작 30분 전 데스크에서 수강료를 내 면 된다. 수강료는 강의당 2만원이다. 강의는 17일 ‘누벨바그로 가는 길목에서-영화 도둑일기’로 누벨바그의 시초에 대해 다루면서 시 작한다. 전후 프랑스 젊은 세대들이 기존의 제도 적 절차를 밟지 않고도 영화를 찍을 권리를 얻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후 8주간의 강의 동안 누벨바그 역사를 쌓아 올린 영 화감독, 평론가 등 인물들과 주목할만한 사건들, 나아가 프랑스를 중심으로 당대 역사와 영화의 관계를 깊이 있게 파헤친다. 아트하우스 모모 관계자는 “한불 수교 130주년 을 기념해 ‘누벨바그’라는 영화 사조를 되짚어 50 여년 전 프랑스 영화인들의 고민과 도전이 오늘날 영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이해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서로 기자 [email protected] 이대목동병원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진료비 지불이 가능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대목동병원은 4일 병원 2층 소회의실에서 시 스템 구축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승 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드림 이앤씨 황조익 대표이사, KG이니시스 윤보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향후 컨설팅업체인 드림이앤씨 와 전자결제 서비스 기업인 KG이니시스, KG모 빌리언스와 함께 의료기관용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본교 의료원 새 병원 개원에 앞서 발전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진료비 수납 절 차가 개선돼 환자 및 보호자의 대기 시간 및 동선 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고객 중심 경영의 하나로 실시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진료 후 수납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이 획기적으 로 줄어든다”며 “이는 고객 편의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샘 기자 rkddkwl822@ 생활협동조합 게릴라 데이트 22일, 23일, 24일 진행 생활협동조합(생협)은 본교생을 대상으로 22일(화) 학생문화관 지하1층 생협 매점 앞, 23일(수) 이화포스코관 지하1층 CU옆 PC실 앞, 24일(목) ECC 나무계단에서 오후12시30분부터 ‘생협 게릴라 데 이트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생협 소개 퀴즈 오프라인 조 합원 가입 등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로 가면 된다. (문의: 3277-3625) 세월호 2주기 추모 특별강연 15일 진행 세월호 2주기를 준비하는 이화여대 네트워크는 본교생을 대상으 로 15일(화) 오후7시 ECC B146호에서 세월호 2주기 추모 특별 강연 ‘끝나지 않는 세월호 “왜 유가족들은 광화문을 떠나지 못하는가”’ 를 진행한다. 세월호 유가족인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이호중 위원이 연사로서 세월호 진상규명 의 현재 상황과 과제에 관해 강연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로 오면 된다. (문의: 010-8288-2652) ROTC&ROTC 준비반 모집설명회 개최 경력개발센터는 학부 1, 2학년을 대상으로 14일(월), 16일(수), 24일 (목) 오후5시 이화포스코관(포관) B161호에서 ‘ROTC&ROTC 준 비반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ROTC 제도 및 혜택 소개 전형 안내 선배와의 대화 ROTC 준비반 설명으로 이뤄 진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로 가면 된다. (문의: 3277-3213) 중앙도서관 데이터베이스 이용교육 18일까지 실시 중앙도서관(중도)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18일(금)까지 중도 2층 교육실에서 2016년도 1학기 데이터베이스 이용교육을 진행한다. 교 육 내용은 분야별 주요 데이터베이스 검색 방법 개인용 서지 관 리 도구(RefWorks, EndNote) 논문표절예방시스템(Turnitin) 활용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18일(금)까지 중도 홈페이지(lib. ewha.ac.kr)→연구학습지원→정보검색교육→교육현황에서 원하 는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3277-3284) 생협 조합원 신규가입 시 31일까지 선물 증정 본교 생활협동조합(생협)은 학부생 16학번을 대상으로 31일(목) 까지 조합원 신규 가입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신입생 조합원은 미 니보틀 또는 교통카드지갑 중 하나를 학생문화관 지하1층 매점 생활환경관 지하2층 나눔가게 ECC B4층 기념품점 이화웰컴 센터 기념품점 파빌리온 기념품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참여를 원 하는 학생은 조합원 가입 후 ‘새내기 길라잡이’의 쿠폰과 전자조합 원증을 가지고 생협 매장에서 선물을 수령하면 된다. (문의: 3277-3284) 2016학년도 이화 모교방문단 23일까지 모집 입학처 입학팀 입학정보상담실은 서울을 제외한 경인, 지방 소재 고등학교 출신의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23일(수)까지 이화 모교 방문단을 모집한다. 단원은 ‘모교방문 사전모임’ 장소 및 다과 활동경비 교통비 학교홍보지, 기념품 등 홍보 물품을 지원받고 학생활동경력증명서(학내봉사)를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학 생은 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유레카통합행정→학 사→학생서비스→프로그램 신청 및 결과 조회에서 모교방문단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3277-7000) 입학서포터즈 이화로사(Ewh@roSA) 15일까지 모집 입학처는 학부 재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15일(화)까지 입 학서포터즈 2016 Ewh@roSA(이화로사)를 모집한다. 활동내용은 입학정보 안내 지원 온라인 입학 정보안내 활동 입학처 고교생 대상 행사 특강 등이다. 입학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학생은 소정의 활동비와 학생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본 교 홈페이지(ewha.ac.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은 뒤, 입 학처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문의: 3277-2992) 이화 창립 130주년 축하 영상 공모 31일까지 모집 기획처 콘텐츠팀은 이화 구성원을 대상으로 31일(목)까지 ‘이화 창립 130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를 공모한다. 개인 및 단체로 참여 할 수 있고, 130주년을 축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해상도 1280X720 픽셀(pixel) 이상으로 촬영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콘텐츠 팀 메일([email protected])로 파일을 첨부해 제목을 ‘130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로 쓰고, 내용에 이름, 소속, 연락처를 명기해 보 내면 된다. (문의: 3277-3643) 2016 모모 영화학교 개강, 프랑스 영화사 배운다 이대목동병원, 모바일 결제 시스템 구축 협약식 진행 동창회 바자회,‘어떤 게 가장 어울리나’ 총동창회는 10일 ECC B4 ECC광장에서 바자회를 진행했다. 참여한 사람들이 장신구를 살펴보고 있다. 이명진 기자 myungjinlee@ 4월13일(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 두고 청년 문제를 논하기 위해 대학가가 뭉쳤다. 본교를 포함한 경북대 고려대 서울대 세대 KAIST 등 10개 대학 총학생회(총학)와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는 2월25일 ‘대학생 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네트워크)를 결성했다. 네트워크는 총선에서 청년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고민을 하면서 힘을 모아보자는 취지로 시작 됐다. 청년하다 유지훈 대표는 “청년의 삶이 바뀌 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하지만 기성 정치는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한 어떤 공약도 지키지 못하 고 있다”며 “정치가 청년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도 록 이번 총선에서 청년들이 함께 모여 투표 혁명을 만들고자 한다”고 네트워크 결성 취지를 밝혔다. 네트워크는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학내 거버 넌스 대학 자율성 실질적 반값 등록금 공동 임대주택의 확대 최저임금 보장 청년실업수 당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6가지 청년 의제 를 발표했다. 학내 거버넌스는 학내의사결정기구 에 학생 참여 보장, 대학 자율성은 일방적 대학구조 조정 폐지와 고등교육재정을 GDP 대비 1% 수준으 로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네트워크 결성 을 제안한 본교 최은혜 총학생회장은 “청년 공동행 동이 총선에 있어 청년 문제의 사회적 공론화와 청 년세대 투표율 향상을 이끌어낼 것을 기대한다”며 “최종적으로 현재 20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 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네트워크에 참여한 KAIST 박항 부총학 생회장은 “청년 문제의 심각성 및 연대의 중요성 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KAIST는 대부분의 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공계 중심 대학으 로서, 학교와 직접 관련된 활동이 아닐 수 있지만 KAIST 학생인 동시에 청년세대의 당사자라는 점에 주목해 연대의 가치를 토대로 참여를 결정했 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행동을 통한 이공계 문 제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을 기대하면서 연대 단체 와 함께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자 공동행동에 참 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북대 박상연 총학생 회장은 “20대가 국가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단순 히 내 삶이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 져야 한다”며 “청년부터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회 를 바꾸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는 대학생과 청년의 정치적 힘을 표출 하기 위해 26일(토) 여러 총학과 대학생, 청년 단 체들이 모이는 2030 유권자 행동을 구상 중이다. 앞으로 총선까지 청년 요구안을 상정해 각 정당과 후보자 토론회, 2030 청년층 투표율을 높이기 위 한 사전투표소설치 및 투표시간 연장운동, 투표 버튼 제작 및 투표선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네트워크 활동에 이진주(소비13)씨 는 “청년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지속돼 왔지만 이 를 전면적으로 다루거나 핵심공약으로 가지고 나 오는 정치인이나 정당은 없었다”며 “총선을 앞두 고 청년 문제를 다루는 청년의 목소리는 당연하 며, 사회의 주체로서 청년의 설 자리를 담보로 하 는 바람직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청년 요구 실현을 위한 투표를 강조했 다. 그는 현재 20대의 정치적 관심도가 “어떤 정치 인이 당선되든지 내 삶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 정치 에 대해 결코 좋은 인식이 있을 수 없어 20대들이 정치에 환멸을 가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 다. 이어 “청년 문제는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아 우 리가 직접 나서야 실행 가능하다”며 “청년의 요구 를 실현하기 위해 20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 해 다가올 20대 국회에서 첫 법안으로 청년 문제 해 결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최 총학생회장도 청년들의 정치적 관심이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최 총학생회장은 청년 문제에 대 해 “대학 구조조정 문제, 높은 등록금, 청년실업 문 제 등 청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청년들의 요 구를 정치권에 전달하고, 높은 투표율을 통해 정치 에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목소리에 전문가는 20대 청년들의 정치 권 실천을 요구하는 움직임은 중요한 사회적 효과 가 있다는 입장이다. 본교 유성진 교수(스크랜튼 학부)는 “실업, 양극화 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 제 대부분이 20대 청년과 결부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정치 는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요구로부터 출발한다”며 “청년 문제를 청년들이 자각해 문제를 제기했다 는 점이 큰 의미가 있고, 이를 사회적으로 환기해 긍정적 여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취재도움=김서로 기자 [email protected] 총선 앞두고 뭉친 대학가 청년 문제를 논하다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학생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본교 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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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총선 앞두고 뭉친 대학가 청년 문제를 논하다pdfi.ewha.ac.kr/1514/151403.pdf · 후보자 토론회, 2030 청년층 투표율을 높이기 위 한 사전투표소설치

3종합2016년 3월 14일 월요일 1514호

본교 인문과학원과 영화사 백두대간이 공동으

로 주최하는 2016 모모 영화학교 ‘응답하라 누벨

바그: 여전히 새로운 물결’이 17일(목) 개강한다.

누벨바그(Nouvelle Vague)는 ‘새로운 물결’을 뜻

하는 프랑스어다. 기성세대의 관습적인 영화와 강

요된 도덕관념을 거부하고 영화적 형식의 자유분

방함을 추구하며 195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일어

난 영화운동을 말한다.

올해 모모 영화학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

념해 현대영화의 혁신적 분기점인 누벨바그를 8

주간 8번의 강의로 되짚는다. 강의는 17일(목)부

터 매주 목요일 오후8시~9시30분 ECC 강의실(개

별 장소 추후공지)에서 진행된다. 8주차 강의는 5

월6일(금)에 있다.

모모 영화학교 수강신청 방법은 사전등록과 현

장등록이 있다. 사전등록은 아트하우스 모모 홈

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ECC 아트하우스 모모 매

표소에 수강신청서를 제출하고 수강료를 내면 된

다. 사전등록은 15일까지 가능하다. 현장등록은

수업 당일 시작 30분 전 데스크에서 수강료를 내

면 된다. 수강료는 강의당 2만원이다.

강의는 17일 ‘누벨바그로 가는 길목에서-영화

도둑일기’로 누벨바그의 시초에 대해 다루면서 시

작한다. 전후 프랑스 젊은 세대들이 기존의 제도

적 절차를 밟지 않고도 영화를 찍을 권리를 얻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후

8주간의 강의 동안 누벨바그 역사를 쌓아 올린 영

화감독, 평론가 등 인물들과 주목할만한 사건들,

나아가 프랑스를 중심으로 당대 역사와 영화의

관계를 깊이 있게 파헤친다.

아트하우스 모모 관계자는 “한불 수교 130주년

을 기념해 ‘누벨바그’라는 영화 사조를 되짚어 50

여년 전 프랑스 영화인들의 고민과 도전이 오늘날

영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이해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 김서로 기자 [email protected]

이대목동병원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진료비

지불이 가능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대목동병원은 4일 병원 2층 소회의실에서 시

스템 구축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승

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드림

이앤씨 황조익 대표이사, KG이니시스 윤보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향후 컨설팅업체인 드림이앤씨

와 전자결제 서비스 기업인 KG이니시스, KG모

빌리언스와 함께 의료기관용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본교 의료원 새 병원 개원에 앞서

발전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진료비 수납 절

차가 개선돼 환자 및 보호자의 대기 시간 및 동선

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고객 중심 경영의

하나로 실시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진료 후 수납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이 획기적으

로 줄어든다”며 “이는 고객 편의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샘 기자 rkddkwl822@

생활협동조합�게릴라�데이트�22일,�23일,�24일�진행

생활협동조합(생협)은 본교생을 대상으로 22일(화) 학생문화관

지하1층 생협 매점 앞, 23일(수) 이화포스코관 지하1층 CU옆 PC실

앞, 24일(목) ECC 나무계단에서 오후12시30분부터 ‘생협 게릴라 데

이트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생협 소개 ▲퀴즈 ▲오프라인 조

합원 가입 등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로 가면 된다.

(문의: 3277-3625)

세월호�2주기�추모�특별강연�15일�진행�

세월호 2주기를 준비하는 이화여대 네트워크는 본교생을 대상으

로 15일(화) 오후7시 ECC B146호에서 세월호 2주기 추모 특별 강연

‘끝나지 않는 세월호 “왜 유가족들은 광화문을 떠나지 못하는가”’

를 진행한다. 세월호 유가족인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이호중 위원이 연사로서 세월호 진상규명

의 현재 상황과 과제에 관해 강연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로 오면 된다.

(문의: 010-8288-2652)

ROTC&ROTC�준비반�모집설명회�개최�

경력개발센터는 학부 1, 2학년을 대상으로 14일(월), 16일(수), 24일

(목) 오후5시 이화포스코관(포관) B161호에서 ‘ROTC&ROTC 준

비반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ROTC 제도 및 혜택

소개 ▲전형 안내 ▲선배와의 대화 ▲ROTC 준비반 설명으로 이뤄

진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로 가면 된다.

(문의: 3277-3213)

중앙도서관�데이터베이스�이용교육�18일까지�실시

중앙도서관(중도)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18일(금)까지 중도 2층

교육실에서 2016년도 1학기 데이터베이스 이용교육을 진행한다. 교

육 내용은 ▲분야별 주요 데이터베이스 검색 방법 ▲개인용 서지 관

리 도구(RefWorks, EndNote) ▲논문표절예방시스템(Turnitin)

활용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18일(금)까지 중도 홈페이지(lib.

ewha.ac.kr)→연구학습지원→정보검색교육→교육현황에서 원하

는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3277-3284)

생협�조합원�신규가입�시�31일까지�선물�증정��

본교 생활협동조합(생협)은 학부생 16학번을 대상으로 31일(목)

까지 조합원 신규 가입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신입생 조합원은 미

니보틀 또는 교통카드지갑 중 하나를 ▲학생문화관 지하1층 매점

▲생활환경관 지하2층 나눔가게 ▲ECC B4층 기념품점 ▲이화웰컴

센터 기념품점 ▲파빌리온 기념품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참여를 원

하는 학생은 조합원 가입 후 ‘새내기 길라잡이’의 쿠폰과 전자조합

원증을 가지고 생협 매장에서 선물을 수령하면 된다.

(문의: 3277-3284)

2016학년도�이화�모교방문단�23일까지�모집�

입학처 입학팀 입학정보상담실은 서울을 제외한 경인, 지방 소재

고등학교 출신의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23일(수)까지 이화 모교

방문단을 모집한다. 단원은 ▲‘모교방문 사전모임’ 장소 및 다과 ▲

활동경비 ▲교통비 ▲학교홍보지, 기념품 등 홍보 물품을 지원받고

학생활동경력증명서(학내봉사)를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학

생은 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유레카통합행정→학

사→학생서비스→프로그램 신청 및 결과 조회에서 모교방문단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3277-7000)

입학서포터즈�이화로사(Ewh@roSA)�15일까지�모집

입학처는 학부 재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15일(화)까지 입

학서포터즈 2016 Ewh@roSA(이화로사)를 모집한다. 활동내용은 ▲

입학정보 안내 지원 ▲온라인 입학 정보안내 활동 ▲입학처 고교생

대상 행사 특강 등이다. 입학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학생은 소정의

활동비와 학생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본

교 홈페이지(ewha.ac.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은 뒤, 입

학처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문의: 3277-2992)

�이화�창립�130주년�축하�영상�공모�31일까지�모집��

기획처 콘텐츠팀은 이화 구성원을 대상으로 31일(목)까지 ‘이화

창립 130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를 공모한다. 개인 및 단체로 참여

할 수 있고, 130주년을 축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해상도 1280X720

픽셀(pixel) 이상으로 촬영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콘텐츠

팀 메일([email protected])로 파일을 첨부해 제목을 ‘130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로 쓰고, 내용에 이름, 소속, 연락처를 명기해 보

내면 된다.

(문의: 3277-3643)

2016 모모 영화학교 개강, 프랑스 영화사 배운다

이대목동병원, 모바일 결제 시스템 구축 협약식 진행

동창회 바자회, ‘어떤 게 가장 어울리나’ 총동창회는 10일 ECC B4 ECC광장에서 바자회를 진행했다. 참여한 사람들이 장신구를 살펴보고 있다. 이명진 기자 myungjinlee@

4월13일(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

두고 청년 문제를 논하기 위해 대학가가 뭉쳤다.

본교를 포함한 ▲경북대 ▲고려대 ▲서울대 ▲연

세대 ▲KAIST 등 10개 대학 총학생회(총학)와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는 2월25일 ‘대학생

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네트워크)를 결성했다.

네트워크는 총선에서 청년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고민을 하면서 힘을 모아보자는 취지로 시작

됐다. 청년하다 유지훈 대표는 “청년의 삶이 바뀌

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하지만 기성 정치는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한 어떤 공약도 지키지 못하

고 있다”며 “정치가 청년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도

록 이번 총선에서 청년들이 함께 모여 투표 혁명을

만들고자 한다”고 네트워크 결성 취지를 밝혔다.

네트워크는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학내 거버

넌스 ▲대학 자율성 ▲실질적 반값 등록금 ▲공동

임대주택의 확대 ▲최저임금 보장 ▲청년실업수

당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6가지 청년 의제

를 발표했다. 학내 거버넌스는 학내의사결정기구

에 학생 참여 보장, 대학 자율성은 일방적 대학구조

조정 폐지와 고등교육재정을 GDP 대비 1% 수준으

로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네트워크 결성

을 제안한 본교 최은혜 총학생회장은 “청년 공동행

동이 총선에 있어 청년 문제의 사회적 공론화와 청

년세대 투표율 향상을 이끌어낼 것을 기대한다”며

“최종적으로 현재 20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

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네트워크에 참여한 KAIST 박항 부총학

생회장은 “청년 문제의 심각성 및 연대의 중요성

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KAIST는 대부분의

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공계 중심 대학으

로서, 학교와 직접 관련된 활동이 아닐 수 있지만

KAIST 학생인 동시에 청년세대의 당사자라는

점에 주목해 연대의 가치를 토대로 참여를 결정했

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행동을 통한 이공계 문

제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을 기대하면서 연대 단체

와 함께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자 공동행동에 참

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북대 박상연 총학생

회장은 “20대가 국가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단순

히 내 삶이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

져야 한다”며 “청년부터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회

를 바꾸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는 대학생과 청년의 정치적 힘을 표출

하기 위해 26일(토) 여러 총학과 대학생, 청년 단

체들이 모이는 2030 유권자 행동을 구상 중이다.

앞으로 총선까지 청년 요구안을 상정해 각 정당과

후보자 토론회, 2030 청년층 투표율을 높이기 위

한 사전투표소설치 및 투표시간 연장운동, 투표

버튼 제작 및 투표선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네트워크 활동에 이진주(소비13)씨

는 “청년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지속돼 왔지만 이

를 전면적으로 다루거나 핵심공약으로 가지고 나

오는 정치인이나 정당은 없었다”며 “총선을 앞두

고 청년 문제를 다루는 청년의 목소리는 당연하

며, 사회의 주체로서 청년의 설 자리를 담보로 하

는 바람직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청년 요구 실현을 위한 투표를 강조했

다. 그는 현재 20대의 정치적 관심도가 “어떤 정치

인이 당선되든지 내 삶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 정치

에 대해 결코 좋은 인식이 있을 수 없어 20대들이

정치에 환멸을 가진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

다. 이어 “청년 문제는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아 우

리가 직접 나서야 실행 가능하다”며 “청년의 요구

를 실현하기 위해 20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

해 다가올 20대 국회에서 첫 법안으로 청년 문제 해

결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최 총학생회장도 청년들의 정치적 관심이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최 총학생회장은 청년 문제에 대

해 “대학 구조조정 문제, 높은 등록금, 청년실업 문

제 등 청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청년들의 요

구를 정치권에 전달하고, 높은 투표율을 통해 정치

에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목소리에 전문가는 20대 청년들의 정치

권 실천을 요구하는 움직임은 중요한 사회적 효과

가 있다는 입장이다. 본교 유성진 교수(스크랜튼

학부)는 “실업, 양극화 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

제 대부분이 20대 청년과 결부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정치

는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요구로부터 출발한다”며

“청년 문제를 청년들이 자각해 문제를 제기했다

는 점이 큰 의미가 있고, 이를 사회적으로 환기해

긍정적 여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취재도움=김서로 기자 [email protected]

총선 앞두고 뭉친 대학가 청년 문제를 논하다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학생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본교 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