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산업의 당면 과제 및 정책 방향 · 돼지 한 마리당 평균 출하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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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월호 246 송년 기획특집 함께 뛴 2018년, 한돈산업 총결산 【분야별 결산과 관련단체 섹션】 한돈산업의 당면 과제 및 정책 방향 1. 들어가며 어느덧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더니 2018년을 마무리할 때가 다가왔다. 이맘 때가 되면 괜스레 평상시 만나지 못했던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며 지 난해의 아쉬움을 풀고, 새해에 대한 소망을 같이 나누고 싶어진다. 아마 올 연말 대다수 국민들의 발걸음을 옮기게 만드는 음식은 ‘돼지고기’가 아 닐까 싶다. 이처럼 돼지고기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찾기 쉬운 음식이 되었지만, 오 늘날처럼 손쉽게 먹기 시작한 역사는 길지 않다. 1970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83천톤,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6kg 수준으로 오늘날 생산량(894천톤)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24.5kg)에 비하여 약 10% 수준 에 불과하였다. 이렇듯 돼지고기는 국민들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기여하면 서 약 50년 만에 눈에 띄게 성장하였다. 이러한 성장 상황에서 사육농장수는 2017년 6,313개로 줄었으며, FTA와 관세 인하 등으로 수입이 증가하여 자급률도 72% 수준이다. 아울러 분뇨와 악취로 인한 환경오염과 지역사회 갈등, 미허가 축사 문제 등은 한돈산업이 당면한 숙제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다. 송 태 복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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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한돈산업의 당면 과제 및 정책 방향 · 돼지 한 마리당 평균 출하두수가 5%가 ... 도‧소 매단계로 구분한다. 이 과정에서 유통 참여자들은

2018. 12월호246

송년 기획특집

함께 뛴 2018년, 한돈산업 총결산 【분야별 결산과 관련단체 섹션】

한돈산업의 당면 과제 및 정책 방향

1. 들어가며

어느덧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더니 2018년을 마무리할 때가 다가왔다. 이맘

때가 되면 괜스레 평상시 만나지 못했던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며 지

난해의 아쉬움을 풀고, 새해에 대한 소망을 같이 나누고 싶어진다.

아마 올 연말 대다수 국민들의 발걸음을 옮기게 만드는 음식은 ‘돼지고기’가 아

닐까 싶다. 이처럼 돼지고기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찾기 쉬운 음식이 되었지만, 오

늘날처럼 손쉽게 먹기 시작한 역사는 길지 않다.

1970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83천톤,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6kg 수준으로

오늘날 생산량(894천톤)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24.5kg)에 비하여 약 10% 수준

에 불과하였다. 이렇듯 돼지고기는 국민들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기여하면

서 약 50년 만에 눈에 띄게 성장하였다.

이러한 성장 상황에서 사육농장수는 2017년 6,313개로 줄었으며, FTA와 관세

인하 등으로 수입이 증가하여 자급률도 72% 수준이다. 아울러 분뇨와 악취로 인한

환경오염과 지역사회 갈등, 미허가 축사 문제 등은 한돈산업이 당면한 숙제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다.

송 태 복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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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올해 91호 한돈농가의 시

설을 현대화하고, 141개소에 ICT 융복

합 장비를 보급하여 생산성 향상을 도

모하였다. 실제로 2014년 ICT 사업에

참여한 한돈농가를 조사한 결과 어미

돼지 한 마리당 평균 출하두수가 5%가

량 증가(20→21마리)했고, ‘상’등급 출

현율도 7.7%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지난해부터 축사 내·외부를 깨

끗하게 관리하여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1,029호를 조성했으며, 올

해도 784호(잠정)를 추가 조성하였다.

그리고 축산사업장이 밀집되거나 악취가 잦은 지역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16

년부터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10개 시·군, 111호 농가에 악

취저감시설, 공동자원화 및 정화시설 등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충주와 서귀포시를

선정하여 지원하였다. 그 결과 해당 농장의 골칫거리였던 악취 민원은 사라지고, 축

사의 암모니아 수치와 폐사율이 대폭 줄어 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성

과를 달성하였다.

이렇듯 한돈산업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업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한돈산업은 어느 위치에 와 있고, 앞으로 정부와 농가, 그리고 관

련 업계가 어떠한 방향성으로 가야 할 지 같이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2. 한돈산업 당면 과제 및 정책 방향

먼저 생산과 개량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육마릿수는 1,164만두로 1983년 관련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대이며, 사

육농장수는 6,196개로 조사되었다. 올해 전례 없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산지가격이

좋았기 때문에 사육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여전히 고비용 생산구

조로 인해 주요 수입국인 미국과 EU에 비해 지육단가가 2.4배가량 높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부와 농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생산성은 다소 향상되었으나, MSY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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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수준으로 양돈 선진국인 덴마크(30.1마리)와 네덜란드(28.4마리)에 비해 여전

히 낮은 수준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양돈 선진국은 MSY가 매년 증가하는 반

면,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간 정체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악취 등에 따른 지역주

민 반대와 환경규제가 강화되어 신규 진입이 점차 어려워지고, 시설 투자 부진으로

인한 현대화 추진의 한계로 낙후된 사육환경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

각한다.

정부에서는 FTA에 대응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금리를 2%에서 1%로 인하하여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ICT 융복

합 장비를 활용하여 환경·사양관리를 자동화하고,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축사를

제어·관리하는 ‘스마트 축사’를 2022년까지 5,750호 보급할 예정이다. 나아가 퇴·

액비 공동자원화, 자동방역 등으로 환경오염과 질병 발생은 최소화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축산을 구현하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한다.

종돈 개량도 고민해야 할 점이 많다. 우리나라는 거의 대부분이 LYD 삼원교잡

종을 소비하고 있고, 종돈 개량체계도 이에 따라 맞추어져 있는 상황이다. 개량체

계가 국가 주도로 이루어져 있는 한우와 달리 돼지는 종축업 허가를 받은 핵돈군

(GGP) 22개의 업체와 증식돈군(GP) 52개 업체, 그리고 핵돈군과 증식돈군을 병행

운영하는 58개의 민간업체가 자율적으로 개량하는 구조이다. 이를 통해 연간 40만

마리 가량의 모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정액은 47개 업체에서 210만마리분을 생산

하여 공급하고, 20만마리분은 자체적으로 수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개별 종돈장의 역량이 다소 부족하고, 종돈장 간 경쟁관계로 인해 개량

의 효율이 낮다는 점이다. 규모가 작고 영세한 종돈장의 경우 수입종돈을 증식하는

차원의 기능만 수행하는 실정이며, 규모가 큰 대형 종돈장의 경우에도 단일 품종

의 순종 모돈이 부족하여 한돈산업 전체에 영향을 주기에는 아직 미흡하다. 그리고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참여율도 현재까지는 38% 수준에 머물러 있어 확

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종돈장 간 우량 종돈 교류

를 통해 국가 단위의 평가체계를 구축

하기 위하여 현재 38% 수준에 머물러

있는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 참

여율을 2022년까지 80%까지 끌어올

려 종돈장 모두가 윈윈(win-win)하

는 개량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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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수급과 소비다. 2010년 구제역 발생으로 생산량이 575천톤까지 급

감했던 2011년 이후로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7년 894천톤을 기록했

다. 생산이 증가하면 가격은 내려가야 하지만, 최근 4년간 도매가격(탕박 기준)이

4,500원 수준으로 높게 형성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꾸준히 증가한 소비에 기인한 측면이 있으며, 최근에는 소비량에 따라 수입

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축산관측 2018

년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9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수입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

기간(29만2,335톤)보다 20.7% 증가한 35만2,737톤이었고, 10월 상순 수입량도

8,677톤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벨기에·오스트리아·독일 등에

서 수입된 돼지고기가 저렴한 가격으로 ‘무한

리필집’ 등으로 주로 유통되었던 반면, 최근에

는 차별화된 돼지고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층

이 넓어지면서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가격이나 품질에서 한돈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수입산의 도전에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정부는 소비처 확대와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하여 한돈 자조금으로 수급 불안에 대비한 예비비를 적립하는 한편, 소비 촉진을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돈수급조절위원회를 통해 시장환경에 대

응하는 적시의 대책으로 예방적 수급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세 번째는 유통이다. 농가는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들

은 저렴한 가격에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유통이다.

국내에서 사육한 돼지의 공급과정은 생산(사육)단계, 도축‧가공단계, 도‧소

매단계로 구분한다. 이 과정에서 유통 참여자들은 사육농가, 산지유통인, 생산자

단체, 도축장 경영자, 중도매인, 도매상인, 식육포장처리업체, 대형유통업체, 정육

점, 요식업소 등이 있다.

농가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유통구조와 경로는 다양하고 복잡하여 유

통 측면에서는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다. 출하단계에서는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유

통채널이 부족하고, 도축단계에서는 부분육 가공시설의 부족으로 지육 상태의 유

통 비중이 높다. 지육유통 시 원거리 수송으로 물류비가 증가하며, 각종 병원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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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산지와 소비지 판매

망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도축, 가공, 포장, 보관, 배송

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정부는 도축‧가공‧유통을 일관처리하는 축산물 패

커 육성을 통해 고효율‧저비용‧위생적 유통구조로 전

환할 계획이다. 협동조합형과 민간기업형 일관경영주체

(패커) 육성을 통해 유통단계를 효율화하고, 경영체 간

자율경쟁을 촉진하여 비용 절감을 유도하고자 한다.

또한 품목조합 주도로 농가 계열화를 강화하여 사육부

터 도축‧가공‧유통을 일관처리하는 협동조합형 패커

를 육성 중에 있다. 아울러 비농협 거점도축장을 민간기업형 패커로 육성하여 협동

조합형 패커와 상호 보완하고, 건전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및 운영 자금

을 지원하고 있다.

출하단계 거래에서 오랜 관행 중 하나가 생체중량 정산이다. 살아 있는 돼지의

무게는 가격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출하 전 고열량 사료를 과다하

게 급여한다. 그 결과, 과비육에 의해 고기층 대신 지방층이 확산되어 지방이 떡처

럼 몰려 고기의 품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내장 내의 사료는 도축단계에서 폐

기물 처리비용 상승으로 연계된다. 즉 생체중량 정산은 고기의 품질은 떨어뜨리고,

사료비용과 폐기물 처리비용 상승을 견인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난 2015년 7월 돼지가격 정산기준을 생체중량 중심에서 탕박‧등급‧지육중

량 중심으로 전환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사)대한한돈협회와 (사)한국

육류유통수출협회가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농가와 유통업체 간의 정산에 대한 개별적인 협의는 필요하겠지만, 등급별 탕박

정산은 대표성 있는 가격으로 정산함으로써 가격 등락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품질

좋은 돼지고기 생산을 유도하여 국내 한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다만 일부 현장에서는 탕박등급제 도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아직 참여율

은 40%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도가 안정

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마지막은 방역과 환경이다. 아마도 올해 업계의 최대의 화두는 아프리카돼지열

병(ASF)이 아닐까 싶다. 유럽과 아시아를 거쳐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는 ASF가 자

칫 우리나라에 발생한다면 한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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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교통수단 경로, △외국인 노동

자, △불법 식품 유입, △오염된 돼지 부산물 사

용 사료 생산 등이 전염원이 될 가능성이 높으

므로 이 부분에 중점을 두어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등 ASF 발생국에 대한 출입국 검

역을 강화하고, 농촌으로 이민 온 외국인 배우

자, 외국인 취업자, 그리고 친척방문 가족에 대한 안내·교육과 철저한 검역을 강

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이 우리나라로 출입국 시 소시지·햄 등 육류 가공품

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돼지 혈액 원료 사료도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돈농가와 축산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ASF 발생국 방문을 자제하고, 축

사 내·외부 소독 실시,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ASF 의심축 발견 시 방역기관에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끝으로 분뇨로 인한 악취 민원, 미허가 축사 등의 사회적 문제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농업계 내부에서도 개선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2025년까지 1만호의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정할 계획이며, 보급 확

대를 위해 2020년부터는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된 곳만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대

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광역단위로 시설 개선과 악취 개선을 패키지로 지원

하는 ‘광역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2025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가축분

뇨를 폐기물이 아닌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퇴액비시설 150

개소, 에너지화 2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3. 맺음말

서두에서도 간략하게 언급하였지만, 우리가 언제든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된

이유는 현장에서 품질 좋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축산농가, 그리고 한돈

산업에 종사했던 관계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앞으로도 우리 한돈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시설

투자, 철저한 사양관리, 꼼꼼한 차단방역, 즉각적인 분뇨 처리 등 농가의 자구 노력

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정부도 아낌없는 정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

극 노력하겠다.

우리 돼지고기가 가진 성장 가능성과 역량이 적극 발휘되어 한돈 선진국이 되는

날을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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