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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요약(Overview) - POSCO · 지속가능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철강산업의 특성상 제조 공정에서 공해물질이 많이 발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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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Overview)

포스코의 환경 부문은 대기오염 방지, 수질 오염 방지 등의 규제 기반 환경

활동에서 더 나아가 친환경 공정 및 제품,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지역환경사업,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포괄적 접근을

한다.

1970년, 포스코는 국내에 환경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없었던 포항제철소 1기 건설

때부터 공해방지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포스코의 초기의 환경 정책이

제철소의 공해방지 시설 설립과 공해물질 처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면, 최근의 환경

정책은 환경투자와 환경보전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책무를 강조한

지속가능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철강산업의 특성상 제조 공정에서

공해물질이 많이 발생하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고 또한 이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단계로의 발전을 추구해 가고 있다.

포스코는 정부 기구나 국제기구의 강제적인 규정들이 적용되기 이전부터 환경 경영

활동들을 선도적으로 전개해왔다. 정부규제사항인 TMS (Tele Monitoring System)은

2000년에 법제화되어 시행되었지만 포스코는 이보다 10년 앞선 1990년부터 자발적으로

구축하여 배기가스 배출 현황을 사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2000년 8월에는

포항제철소에 실시간 온라인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높이 75m의 타워인 ‘환경센터’를

설치하여 제철소 전체의 환경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환경센터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여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게 하여 환경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높였다. 2001년부터 환경관련 자료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포스코

환경관리시스템 (POEMS: POSCO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여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의 환경관련 시스템을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미 1995년 포스코는 구매, 생산, 판매, 서비스 등 기업의 모든 활동 과정에서

환경보전을 우선으로 하는 저탄소 녹생성장의 환경 방침을 수립하고, 1996년에는

환경경영체제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하여 국제표준 환경경영

규격인증인 ISO14001을 획득하였다. 환경경영의 궁극적인 성패는 환경에 대한 직원들의

마인드와 실천 의지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임직원에 대한 환경교육과 훈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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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이들의 자발적인 친환경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고객, 주주, 지역주민, 직원, 환경단체 등의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한 의사 소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1994년 이후 매년 환경보고서를 발간하였고 2004년부터는

국내기업 최초로 국제적인 표준에 입각한 지속가능성보고서와 통합하여 발간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세계철강업계 최초로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탄소보고서(Carbon Report)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포스코는 환경 활동 과정에서 발견되는 신사업 기회의 발굴과 개발, 이에 대한

보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녹색신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의 철강산업과

관련된 친환경녹색사업을 전개하여 진정한 의미의 환경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 고유 특성을 반영한 환경공헌전략 수립과 패밀리와

함께하는 통합환경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포스코의 환경활동 알리기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설명회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소통 및 환경정보 공개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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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원칙(Principle)

패밀리 환경체제 기반의 글로벌리더십을 추구한다. 환경 경영 성과 공개를 통하여 대중과 소통한다.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형 사회를 능동적으로 추진한다.

전 과정에 걸친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온실가스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 운영한다.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방안 전개를 통한 절감을 이룩한다. 공정에서 발생되는 열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한다. 다양한 신재생 및 청정에너지 개발에 역점을 둔다.

지역 특성에 기반한 지역환경사업을 전개한다. 주변의 해양 환경 보전 사업 및 생태 효율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

그린워크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일상의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천한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대중과 환경 활동을 추진한다.

원칙#1. 저탄소 친환경 녹색성장을 지향한다.

원칙#2. 환경친화 공정과 제품을 지향한다.

원칙#3. 에너지 사용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한다.

원칙#4. 친환경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 환경사업에 적극 기여한다.

원칙#5. 자발적 환경 활동을 생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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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Activity & Case)

원칙 #1. 저탄소 친환경 녹색성장을 지향한다

회사 전반에 걸쳐 친환경성장이라는 목표가 뚜렷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조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이에 대한 활동과 성과를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소통한다

글로벌 녹색성장 리더 저탄소녹색성장은 기업과 사회가 속한 환경의 지속가능을

위한 중요한 패러다임이다. 원료와 연료를 투입하여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수 차례의

가열과 냉각공정을 갖는 철강산업의 특성상,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배출이 많은

포스코는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기회로 전환하고자 ‘글로벌 녹색성장

리더’가 되기를 천명하고 적극적인 환경관련분야 활동을 범세계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글로벌 녹색성장 리더’를 목표로 전략적 탄소경영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09년부터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포스코패밀리 녹색성장위원회’를 발족,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최고경영자를 위원장으로 하여 저탄소 철강기술, 기후변화대응,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3개 분과위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위원회를 개최하여 기후변화 정책 및 저탄소 철강기술 등 포스코 출자사와의 녹생성장에

대한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철강업에 국한된 환경경영 체제에서 더

나아가 패밀리 차원의 환경 대응 방안으로 패밀리 통합 환경경영 체제를 구축, 2010년

패밀리사와 외주 파트너사를 아우르는 ‘포스코패밀리 환경경영방침’을 선포하였다.

통합환경경영체제 구축, 환경리스크 관리,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3대 축으로 하는

포스코패밀리 환경경영 전략은 포스코와 관계가 있고 사업이 있는 모든 기업들과 함께

녹색성장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높다고 하겠다. 공급사들의 경우

포스코가 외주 파트너사와 공급사를 대상으로 환경경영체제 인증서를 발간하는 Green

PCP (POSCO Certified Partner)라는 포스코형 자율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녹색성장리더 활동은 Green Steel, Green Business, Green Life, Green

Partnership의 4개 분야로 나누어지는데, Green Steel 분야는 철강프로세스 혁신,

고강도 강판 및 초경량 소재 개발을 추진하며, Green Business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패밀리 차원의 역량 집중, Green Life 분야에서는 녹색사업장 추진, 친환경

생활화, 녹색일터, Green Partnership 분야는 기후변화 정책협력, 녹색기술의 이전,

확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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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영 성과 공개 포스코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온실가스 산정 기준에 근거,

포스코 고유의 온실가스 산정 가이드라인과 관리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탄소를 포함한 원료사용량, 전력 구입량, 제품 및 부산물 판매량을 근거로 제철공정 CO2

포스코는 2010년 대통령주재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2020년까지 CO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1년 철강업계 최초로 환경보고서를 출간한 이후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였으며 이후 2004년부터 지속가능보고서와 통합하여 매년 발간하고

있다. 또한 자체 조사를 통하여 사회의 관심이 탄소에 집중하는 것을 인지하고 2010년

2월 철강업계 최초로 첫 번째 탄소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10년 국제철강업체

환경분과회의에 참석한 Arcelor Mittal의 환경담당 임원이 부럽다고 말할 정도로 철강

업계에서는 선도적인 보고서로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기후변화전문가와

석학들을 초청하여 매년 포스코 기후변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되어,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SAM DJSI)와 탄소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SAM-DJSI에는

2005년부터 6년 연속 우수기업군에 편입됐으며, 탄소공개프로젝트(CDP) 위원회는 2010년

포스코를 철강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하였다

2 배출을

2007-2009년간 3년 평균대비 9% 절감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이는 국제적인 CO2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형 사회 추진 조강 1톤을 생산할 때 부산물은 약 600Kg

발생한다. 2010년 포항과 광양의 양 제철소에서 생성된 부산물의 총량은 2,254만 톤이다.

이 중 슬래그는 71%, 더스트와 슬러지 14%, 기타 부산물이 15%이다. 슬래그는

고로슬래그와 제강슬래그로 나뉘는데, 발생량 전량을 시멘트 원료 또는 골재 대체제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슬래그를 시멘트 원료로 대체할 경우, 석회석이나 골재의

천연자원의 훼손을 대체할 수 있으며 시멘트를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CO

배출

규제(교토의정서)에서 적용 유예된 국내 제조업의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선제적인

활동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설비 투자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실적을

UN으로부터 승인받아 배출권을 획득하는 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에

자발적으로 참가함으로써, 포스코는 능동적으로 기후변화협약에 참가하고 있다

2의 발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친환경 효과가 매우 높다. 2010년 617만 톤의 슬래그를 활용하여

488만 톤의 사회적 온실가스의 감축효과를 보았으며 포스코 패밀리 중장기 활용

방안으로 증산 및 신규 발생되는 슬래그의 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부산물의

98.4%을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나머지 1.6%는 소각이나 고형화 매립으로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다른 철강업체의 부산물 재활용율이 92%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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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007년부터 패밀리 차원에서 부산물 수익성 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특수강, SNNC, 포스코켐택,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패밀리 상호간 교환활동을 통한 부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개발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부산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더불어 패밀리의

협력을 통한 경제적인 성과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슬래그를 비롯한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신수요 발굴 및 용도다변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패밀리 차원의 저탄소

자원순환체계를 갖추어나가고 있다.

사례: 호남고속철도 및 거가대교의 슬래그시멘트

슬래그를 시멘트(포트랜드)에 혼합한 슬래그 시멘트는 굳기와 강도를 가지는 응결,

경화 과정을 거칠 때 발생하는 수화열이 낮으며 염분을 포함하고 있는 바닷물에 대한

저항인 내염해성이 우수하여 댐이나 해양구조물을 위한 매스콘크리트나

해양콘크리트에 적용하고 있다.

오송에서 목포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전문기관의

기술자문을 통해 내구성과 내염해성 수준이 높은 저발열 슬래그 시멘트를 쓰는 것이

채택되었다. 향후 총 231km의 공사 건설 구간의 19개 공구 중 17개 공구에서 36만

톤의 저발열 시멘트가 소요될 예정이다.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는 길이가 8.2km의 다리로 해상의 사장교와 해저의

침매터널로 구성되어있다. 해수면에 노출되는 사장교와 해저에 설치된 침매터널

구간에는 내염해성과 내부식성이 강한 슬래그시멘트를 사용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건설되었다.

원칙 #2. 환경친화 공정과 제품을 지향한다

제품생산에서부터 환경을 고려하여 공정을 설계하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에너지와 부산물

재활용에 적극적이다. 재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설계, 생산 공급한다

전 공정에 걸친 환경개선 노력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은 크게

부생가스가 연소할 때 생성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과 원료의 이송, 파쇄,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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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이 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고성능의 전기

집진기와 여과집진기를 설치하여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집진하는 한편, 물이나

표면경화제 등을 원료 적재장에 뿌려 철광석과 원료탄이 비산하여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2007년부터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2007년

80µg/m3에서 2010년 43µg/m3

화학물질 저감과 관련하여 포스코는 정부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화학물질

배출저감 자발적협약(30/50 프로그램: 화학물질 배출량을 협약 체결 3년 내에 30%, 5년

내에 50% 저감)을 2004년 12월에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화학물질 배출 저감 기술을

도입하고 공정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광양제철소는 2010년 11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6회 화학물질 배출 저감 정보

교류회에서 화학물질 배출 저감 우수업체로 선정되었다. 또한 신화학물질 관리제도도

철저히 운영하여 국제기준에 조금도 미흡함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으로 약 69%를 낮추는 효과를 보았다. 향후 포스코는

사일로에 원료를 저장함으로써 비산 먼지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활동원가관리에 기반한 환경활동 비용집계시스템을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회수나 부산물 자원 등으로 얻어지는 환경효과와 환경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과 설비투자 등을 동시에 분석하여 효율적인 환경활동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2010년 포스코의 환경설비투자금은 6,363억 원으로

총설비투자의 11.6%를 차지하며 환경설비유지, 운영에는 총 7,505억 원의 환경비용이

소요되었다.

사례: 파이넥스(FINEX)공법

포스코는 자체 개발한 신기술인 FINEX를 통하여 Sox, NOx 등 환경오염물질을 기존의

고로법 대비 95%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연료절감을 통한 제조원가도 15%이상

저감할 수 있다. 파이넥스 공법은 원료탄과 철광석을 사전처리하는 코크스 공정과

소결공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고로 공법에 비해 설비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저렴하고 풍부한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저가의 일반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1998년 파이넥스 시험 공장을 착공하여 1999년 8월, 하루 150톤 규모의

시험조업을 통해 파이넥스 공법의 기초기술 개발이 이루어졌다. 2001년 데모

플랜트를 거쳐 2007년 세계최초로 150만 톤 규모의 상용화 설비를 준공하여

성공적으로 조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의 상용화는 포스코가 추진하는 친환경

조업기술을 통한 연료절감 및 환경오염물질 절감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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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의 자체 개발 및 운영 포스코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온실가스

산정 가이드라인인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WBCSD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WRI(World Resources Institute)의

기준을 바탕으로 포스코 고유의 온실가스 산정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탄소를

포함한 연간 원료 사용량, 전력 구입량, 제품 및 부산물 판매량을 근거로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최고경영자가 주재하는

사내회의에 주기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포스코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정상 배출되는 CO2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생산

공정에서 발생되는 CO2를 분리하는 방법에서부터 열에너지를 덜 쓰는 방법까지 다양한

기술을 연구, 발전시키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차세대 제철 공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강 생산에서 발생되는 CO2 가스를 암모니아수를 이용하여 흡수,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일일 기준 10톤의

CO2

분리 포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철소 조업부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급, 협력업체의 CO2 저감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제품의 적극적 개발 포스코는 제품이 직접적으로 친환경활동에 기여하는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혁신에도 적극적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중량을 10% 감소시키면

차량운행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5-8%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의 고장력 강판은 가벼워진 두께와 무게에도 불구하고 기존 강판의 강도를

가짐으로 차량의 경량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에너지 고효율

전기강판은 발전기, 송배전 변압기 등의 최종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준다. (에너지

고효율 방향성 전기강판 판매량 기준, 제품 주기 동안 연간 CO2 감축효과, 185천 톤,

에너지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판매량기준, 제품 주기 동안 연간 CO2

포스코는 생산과정에서의 오염물질 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4종의 환경친화제품을 개발한 이후, 2009년

총 231종의 환경친화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는 전체 제품개발의 76%라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감축효과

1,861천 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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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3. 에너지 사용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한다

화석 에너지의 한계와 이의 사용이 환경과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명히 인식하고, 조직적인 노력을 통해 사용을 최소화한다. 동시에 대체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과 대안을 활용한다.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방안 전개 및 절감 에너지 소비가 많은 포스코는 일찍부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1978년 포항제철소에 에너지 센터인

UCC (Utility Control Center)를 준공하여 에너지 설비의 개별운전에서 종합적인 에너지

관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제철소 에너지관리위원회를 운영하여 제철소

에너지관리 계획 승인과 심사분석 및 실적평가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한편, 조업

부서마다 에너지관리위원회를 운영 하여 에너지 절약 사업과 제반 활동을 자체

평가하도록 함으로써 에너지 관리 효율을 높였다.

각 공장에서는 매월 공장 에너지 분석회의를 열어 현장 직원까지 에너지 절약

마인드를 향상시켰으며, 공장마다 에너지 담당자를 선임하여 소속 공장의 에너지절감

사업 발굴과 원단위 관리항목 분석으로 공장의 에너지 중기 절감계획을 수립하고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였다. 광양제철소는 조업 중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이용하여 가동하는

열병합발전소와 LNG 복합발전소를 통하여 약 90%의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

공정내 열에너지 재활용 소결광의 경우, 550°C의 현열을 활용하기 위한 밀폐형

소결냉각기를 개발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소결광을 식히고 현열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열회수율과 회수온도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철강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슬래그 또한 1,400°C 이상의 현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열에너지를 회수하여

철강공정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고 CO2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연돌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연돌 배열회수를 이용한 발전도 적용 중에 있다.

궁극적으로 탄소를 발생시키는 석탄의 사용을 배제하기 위하여, 석탄대신 수소를 철광석

환원에 이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또한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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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및 청정 에너지 개발 포스코 패밀리의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포스코플랜텍은

국내 최초로 포항제철소에 1MW급 지붕형 태양광 설비를 공급하였다. 이후 총 용량

20MW가 넘는 17개 태양광 발전소를 공급해 왔다. 또한 포스코파워는 2010년 미국 네바다

볼더(Boulder)시에 발전용량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권을 확보했다.

풍력발전에 있어 포스코건설은 2008년부터 강원도 태기산에 2만5천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40MW급 풍력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6만톤의 CO2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포스코ICT 또한 전라남도 신안군 태천리 일대에 국내 최초로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상호 연계되는 신재생 에너지 복합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발전설비가 완공되면 연간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며 연간 CO2

과거 소각 또는 매립하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연료화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으로 포스코E&E가 진행중인 부산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은 국내 최초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부산지역에서 수거한 하루 평균 900여

톤의 생활폐기물을 활용하여 고형연료를 생산하며 이를 발전연료로 사용하여 연간

4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8,000톤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포스코파워는 2010년 4월 연료전지스택 공장을 착공하였다. 이 공장이 준공되면

1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연료전지의

핵심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 국산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BOP (Balance of Plant)에도 투자를 하고 있는데, 현재 국내

16개 지역에 약 4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녹색사업은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과도한 투자라고 비난을 받았으나

포스코는 포트폴리오전략의 일환으로 설명하고 신기술개발과 수종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지속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추진 중에 있으며 포스코의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진출은 회사의 미래의 신성장 동력의 구현을 위한 포석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다소비 업체로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환원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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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4.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 환경 사업에 적극 기여한다

환경에 대한 회사의 활동이 회사 내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 지역 특성에 적합한 환경 활동을 통해 주변

지역과 사회가 조화롭고 건강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역특성 기반의 지역 환경사업 참여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일찍부터

지역사회의 환경보전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1991년 제철소와 철강공단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환경개선대책 수립에 앞장 서 왔다. 이를 위하여 공단 입주

250여 개사가 참여한‘포항철강공단 환경관리위원회’와 공단입주 60여 개사가 참여한

‘광양철강공단 환경관리위원회’를 각각 발족시켰다. 이 위원회를 통하여 양 제철소는

공단 입주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진단과 지역업체의 환경개선 실태를 추적 관리하고,

기술지원 희망업체와 환경개선 대상업체에 환경기술 지도를 하였다.

양 제철소는 녹화 사업에서 공장지역에는 공장 특성에 맞는 경관 및 차폐 녹지를,

학원단지에는 면학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조경을, 그리고 산지에는 자연공원에 맞는

조림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각 지역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포스코는 시내보다

깨끗한 제철소 대기환경 구현을 목표로 환경비전을 선포하고 추진팀을 구성하여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먼지, 원료 야드와 도로의 비산먼지, 냄새오염 등을

낮추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바람에 의해 비산되는 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살수자동화시스템 개선, 녹지조밀도 향상 등을 통해 비산되는 먼지를 차단 활동 등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공원 속의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하여 건설 초기부터 공장 및

제철소 외곽에 그린 존(Green Zone)을 체계적으로 조성하였다. 제철소가 임해 매립지에

위치한 관계로 토양의 대부분이 염기성 모래흙이었고, 이 때문에 나무 생육이

어려웠으나 경영층의 굳은 의지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양질의

조경토로 교체하거나 성토하여 녹지기반을 조성하였다. 포항제철소는 1970년부터

2003년12월까지 347억 원을 투자하여 885만㎡에 163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217만㎡(24.5%)를 녹지화하였다.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녹화사업을 통하여 모래가 날리는

황량한 벌판 위에 공원 속의 제철소를 만들어 내어 인간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제철소를 구현하였다. 광양제철소는 1982년부터 2003년 12월까지 359억 원을 투자하여

1230만㎡에 약 157만 그루의 수목을 심어 289만㎡(23.5%)를 녹지화하였다. 또한 직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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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휴식처인 백운산 수련장에도 유실수 1만여 그루와 조경수 46만여 그루를

심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이미 1986년부터 제철소 조업이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영일만, 광양만 등 제철소 인근 해역에 대하여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제철소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는 영일만 해역 및 형산강 하구에 수질오염 방제선을 띄워 해상의

기름이나 부유물질 등을 제거하고 적조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에는 적조 징후를 관찰하고

필요 시 황토를 뿌려 적조를 예방하는 활동도 펼쳤다. 이와 함께 물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물 부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방류수 재활용 향상 및 용수 저감, 대체 용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방류수 제로화를 실현하는 등 중장기 물 관리 전략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다

해양환경 보전사업 및 생태효율성에 적극 기여 포스코의 환경 철학은 육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포스코는 해양 생태계 보존의 일환으로 슬래그 바다 숲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슬래그 바다 숲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철강 슬래그를

활용하여 친환경 철강 슬래그 해양 구조물인 트리톤을 이용하여 갯녹음 등으로 훼손된

해양 생태계의 해조류와 어패류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슬래그 바다 숲은 해수온 상승으로 망가진 해역을 해조류의 성장과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오염된 퇴적물과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는 철강슬래그로 만든 트리톤을 이용하여

조성한다. 트리톤은 일반 자연석에 비해 철, 칼슘 등 해안에 유용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소재로 갯녹음에 의해 훼손된 연안 해역의 해조류와 어패류를 단기간에 회복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트리톤 바다 숲은 동일한 비용으로 조성시 콘크리트 바다 숲보다

해조류 부착 면적이 큰 효과를 가지며, 탄산화 및 해조류 광합성에 의한 CO2

포스코는 2009년 11월 해양 생태게 보전 및 정화를 위해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을

창단하였다. 포스코 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스킨스쿠버동호회를 확대한 클린오션

봉사단은 청소나 수거가 어려운 바다 속의 폐 어망이나 타이어, 천막 등을 제거하는

활동을 하여 포항과 광양 지역의 해상 및 수중 정화 활동에 기여를 하고 있다.

감축효과도

가진 친환경 저탄소 소재로서도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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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선강배수로 생태서식장

포항제철소가 2011년 11월 9일 제철소 내 선강 배수로 생태서식장에서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낚시대회에는 포스코와 출자사, 외주파트너사 직원과 제철소 인근

지역 자치단체장, 낚시동호인 등 130여 명이 참가해 선강배수로에서 건강하게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물고기를 직접 낚아 올렸다. 낚시터나 바닷가가 아닌 제철소

내 생태서식장이라는 다소 특별한 장소에서 열린 이번 낚시대회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어류가 무리를 이루고 있는 슬래그 어초와 해중림 어류 서식처

근처의 둑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 숭어, 감성돔, 벵에돔, 줄벤자리 등을 잡는 데

열중했다. 제철소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바다로 흘려보내는 제철소의

온배수를 활용해 각종 어류가 서식하는 활발한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것이 인상 깊다.

앞으로도 포스코가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으로

믿는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스코는 발전소와 용광로 냉각에 사용하는 물의 약 95%를 해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한 물은 방류가 가능한 수준으로 정화해 생태서식장이 있는 선강배수로를 통해

바다로 방류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터빈을 돌리고 나온 증기를 물로 회수하기 위해

바닷물을 냉각수로 이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7~9℃가량 상승한 해수가 온배수로

배출된다. 온배수는 해수가 완전히 밀폐된 배관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다른 물질이

섞이지 않은 순수 자연 해수다. 바다로 배출되면 주로 상층부에서 주위 해수와

혼합돼 빠른 시간에 수온이 떨어지므로 바다 생태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선강배수로 생태서식장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조성한 어장으로,

선강배수로 상류 소정교에서 하류 최종 방류구까지 1800m 구간, 폭 10~15m, 수심

2~4m로 하루 평균 90만 톤의 온배수가 빠져나가고 있다. 이곳에는 해조류를 이식한

슬래그 어초 2개소와 자동 먹이공급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바다로부터 자연적으로

유입된 숭어·감성돔·벵에돔·줄벤자리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30㎝

이상의 어류도 다량 발견돼 오염 없는 건강한 서식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칙 #5. 자발적 환경 활동을 생활화한다

회사의 조직적인 친환경활동에 대하여 임직원 모두가 친환경활동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회사와 개개인 주변의 친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회사는

임직원이나 대중의 자발적인 친환경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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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워크 캠페인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워크 캠페인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으로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다. 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의 네

가지 그린 액션이 제시되며 가족들이 함께 실천한 녹색활동을 그린워크 홈페이지에

등록하여 같은 뜻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그린워크 홈페이지는 가족들

활동뿐만 아니라 환경과 관련된 뉴스와 전문가 칼럼, 이벤트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여

재미와 환경에 대한 정보를 함께 얻고 나눌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홈페이지 활동에 따라

가입한 회원들에게 대중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그린코인이 지급된다.

에너지 절약 활동 포스코는 제철소 조명설비TFT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직장 에너지

절감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별 조명등 스위치 설치, 팀별

스위치의 설치를 통하여 천장의 많은 조명을 켜지 않아도 근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연채광이나 원격 점소등 시스템을 통해 조명전력 절감운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LED,

고반사율 조명갓 등 고효율 조명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사람이

이동을 하면 온실가스가 발생된다. 포항, 광양, 서울사무소 간 직원의 출장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면서도 사무소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역 사무실간 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겨울철 사무실 실내온도를 낮추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내복입기를 실천하여 에너지절약에 동참한다. 실내온도를 4°C

낮출 경우 온실가스 배출과 난방비를 약 20% 절감할 수 있다. 서울의 포스코센터는

지식경제부가 실시한 2009년 조사에서 에너지효율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탄소중립프로그램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재해, 해수면 상승 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 탄소중립이란 경제 활동 등으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이 제로가 되는 상태를 일컫는 말로 탄소 중립이 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사용에 따른 탄소배출을 제로화하거나 숲 조성 등의 탄소저감 활동을 통해

배출된 탄소의 양을 상쇄해야 한다.

이에 포스코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은 물론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각층의 인식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포스코와 사회가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사회를

구현하는 탄소중립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포스코의 탄소중립프로그램은 우리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중립의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제출 심사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참여형 공모전이다. 2009년 국내 기업으로 최초로 도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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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이미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사회적 문제점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후변화 적응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또한 우리 주변의 탄소중립이 실천되고 있는

사례, 기후변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 등을 전파해 줄 탄소중립 기자단도 함께 모집한다.

포스코의 국민참여형 프로그램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기업의 책임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차원에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제해결에 함께 동참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사례: 충남대와 인하대의 탄소중립 아이디어

충남대 Fun-Eco Factory는 재미있게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소리 나는 계단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학교의 계단에 피아노 건반을 그려 넣고 사람이 지나가기

위해 밟으면 계단에 따라 다른 음계의 소리가 나는 계단이다. 계단을 이용할 때

재미있고 즐겁게 하여 학생들과 일반인의 엘리베이터 사용을 줄이고 계단이용을 통한

운동도 될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또한 휴지를 넣으면 재미있는 소리가 나서

학생들이 계속 휴지를 넣도록 유도하는 휴지통 아이디어도 선발되었다.

인하대 지화자 팀의 지렁이 화분을 만들어 학생식당과 주변 가정에 분양하는

아이디어가 탄소중립아이디어로 선발되었다. 흙과 지렁이가 담긴 화분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으면 지렁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이용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아이디어이다. 이 활동을 통해 일반 가정은 음식물 쓰레기를

1/3정도로 줄이는 효과를 본다.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