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는 청주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 남자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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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가 꿈인 희망이의 버킷리스트는 자신의 옷을 만들어 보는 것과 여행을 가는 것,

드럼을 배워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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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는 자신의 꿈을 위해 좋은 패션멘토들을 직접 찾아 다니고

스스로 그림을 그려가며 꿈을 키워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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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는 3개월 전 패스트푸드점에서 친구와 이야기하고 놀았습니다. 여느 때처럼 장난으로 친구끼리

'돼지야'라는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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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친구와 헤어지고 집에 오는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그런데 어떤 큰 덩치의 낯선 어른이 희망이의 배를 발로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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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어른은 아이가 친구에게 한 '돼지야'라는 이야기가 자기에게 한 이야기인 줄 알은 것입니다.

그것이 오해라고 아이가 이야기해도 아이를 향한 폭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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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은 폭력을 당하는 희망이를 그냥 지나쳤습니다.

희망이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도망쳐 주변 큰 음식가게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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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낯선 어른도 희망이를 따라 아이를 잡으러 들어갔습니다.

희망이와 낯선 어른은 가게 안을 15바퀴 이상을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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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는 가게 주인에게 도와달라고 했지만 가게주인은 장사가 안 된다며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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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고 있던 손님들도 아이가 쫓기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도 술 맛이 깬다며 나가라고 말하며

오히려 의자를 들며 아이를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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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희망이는 가게 밖에서 그 낯선 어른에게 붙잡혔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너 같은 아이는

감방에 가야한다.'며 경찰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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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고 상황을 분석하니 낯선 어른이 잘 못 듣고 아이를 때린 것이 판명이 났습니다.

이 상황을 듣고 온 희망이의 부모님은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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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를 때린 낯선어른은 오히려 희망이에게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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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난 희망이 아버지는 경찰 앞에서 희망이를 때린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이 때문에 이 사건은 쌍방과실로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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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희망이는 장이 부어 무려 5일 동안이나 병원에 입원해야했고, 쌍방과실에 대한 합의로 희망이의 보상은

5일간 입원한 병원비만 받고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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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는 아직도 그 낯선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보거나 자신이 폭력을 당한 장소

근처에만 가도 그 때가 생각나는 고통스런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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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건 당시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던 사람들과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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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어른들은 힘을 모아 희망이의 트라우마 치료를 돕고,

희망이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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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사연에 공감하신다면 희망이를 위한 크라우드펀딩에 함께 동참해 주세요

한 생명을 향한 한 번의 위로와 공감이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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