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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변화가 시작되는 곳

- 목 차 -

<논술의 개념과 준비>

1회 : 논술지도자 양성과정의 개요

2회 : 논술과 논술문에 대한 오해

3회 : 논술의 개념정의와 논술에 사용되는 논리 개론

4회 : 논술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준비

5회 : 논술을 시작하기 전 자기 점검사항

<논술문의 표현>

6회 : 논술문제의 유형과 대책

7회 : 논술문에 적절한 표현

8회 : 논술문에 적합한 문장(1)

9회 : 논술문에 적합한 문장(2)

<논술문의 구조와 살제>

10회 : 논술문의 일반적 구조

11회 : 서론의 구조와 실제

12회 : 서론 쓰기 연습문제

13회 : 본론의 구성

14회 : 본론의 핵심, 본질 탐구

15회 : 본질 만들기 연습문제, 본론 만들기 연습문제

16회 : 결론의 구성

17회 : 결론 만들기 연습문제

<논술 시험과 첨삭지도>

18회 : 분야별 논쟁거리

19회 : 퇴고와 실제 논술시험 대응방법

20회 : 논술문 첨삭지도의 실제(1)

21회 : 논술문 첨삭지도의 실제(2)

22회 : 논술문 첨삭지도의 실제(3)

23회 : 논술문 첨삭지도의 실제(4)

24회 : 논술문 첨삭지도의 실제(5)

<1회차 : 논술지도자 양성과정의 개요>1. 논술지도자 양성과정의 특징 및 강사 안내 

"학생을 중심에 둔 실제 현장 지도 중심 강좌""강좌 수강생과 함께 만들어 가는 강좌"

1. 학습목표1) 논술에 대한 전반적인 소양을 지닌다.2) 초·중·고등 학생들의 논술을 지도할 수 있다.3)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고를 진작시킬 수 있다. 

2. 논술지도자 양성과정 구호"학생은 나의 선생님!""오늘도 학생에게 배운다."

1. 논술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몇 가지 조건1) 비판적이되 긍정적 사고를 지닌다.2) 늘 독서한다.3) 인간과 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4) 다양한 분야의 현실에 관심을 갖는다.5) 학생의 잠재력을 믿는다.6) 학생에게 한번에 한 가지만 요구한다.7) 학생에게 항상 의문을 던진다.8) 반드시 매년 초 각 대학의 논술고사 문제와 해설을 챙긴다.

<2회차 : 논술과 논술문에 대한 오해>1. 논술과 논술문에 대한 몇 가지 오해 " 논술은 책만 많이 읽으면 다 해결된다." "논술문은 지적 측면만을 강조하면 된다."  "대입 논술은 수능 끝나고 준비해도 좋다." "논술과 수능은 관계 없다."  "논술 잘 한다고 공부 잘 하는 거 아니다." "논술문은 수필의 한 종류다."  "논술문은 신문 사설과 같다."

<3회차 : 논술의 개념정의와 논술에 사용되는 논리 개론>

"知彼知己 百戰不殆" 

1. 논술이란? 1)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글쓰기2) 주어진 문제상황을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글쓰기 과정3) 주어진 문제 상황에 따른 사회적 합의점을 논리적으로 도출하는 과정

"자식에게 독을 줄 아비가 어디 있으랴" 

1. 논술시험의 목적1) 성적 순위를 내기 위해2) 논술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3) 논리적 사고를 할 줄 알도록 하기 위해4) 비판적이면서도 종합적인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2. 논술교육의 목적→ 비판적, 종합적 사고력 신장

"업은 아기 삼년 찾기"

1. 논리란 무엇인가?

· (말이나 글의) 조리에 맞게

· 생각하여 분별하는 이치에 맞게

· 남들이 내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방법  

2. 논리 전개의 기본 배경

· 인간은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 개인과 사회는 어떤 관계인가?

· 논술자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 논술 대비 권장도서

<논술 부문>

* 『진리는 나의 빛 논술』(1, 2, 3권), 황광우 외 (김영사) * 『논술 포커스』(1, 2, 3) (퇴설당) * 『한철연 논술교실』(1, 2, 3, 4, 5),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솔) * 『주제별 논술』 (한샘출판사)

<인문 과학 부문>

* 『이성(理性)은 죽지 않았다』 박이문 (당대) * 『동양철학 에세이』 김교빈·이현구 (동녘) * 『새롭게 쓰는 한국 고대사』 김기홍 (역사비평사) *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푸른나무) * 『한국고대사 산책』 한국역사연구회 고대사분과 (역사비평사) *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인가』 김창호 편저 (웅진출판) * 『한국사 신론』 이기백 (일조각) * 『파이돈』 『크리톤』 플라톤 * 『맹자』 맹자 * 『논어』 공자 * 『사기열전(史記列傳)』 사마천 * 『정신분석학 입문』 프로이트 *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 『에밀』 루소 * 『순수이성비판』 칸트 * 『자유로부터의 도피』 『소유냐 삶이냐』 에리히 프롬 * 『사회계약론』 루소 * 『역사란 무엇인가』 E. H. 카 * 『방법서설』 데카르트 * 『역사의 연구』 토인비 * 『유토피아』 토마스 모어 * 『예술과 기술』 루이스 멈포드 *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피에르 쌍소

<사회 과학 부문>

* 『인간주의 사회』 장일조 (조선일보사) * 『해방전후사의 인식』 강만길 외 (한길사) * 『한국 문화의 뿌리』 김열규 (일조각) * 『백범일지』 김구 * 『공동체 문화』 김지하 외 (도서출판 공동체) * 『21세기 한국의 발전 전략』 박권상 외 (한국정학 연구소) * 『삶 사회 그리고 과학』 한국 철학사상 연구회 (동녘) * 『문화와 사회』 R. 윌리엄스 * 『세계사 편력』 네루 (석탑) * 『열린사회와 그 적들』 칼 R. 포퍼 * 『21세기 예측』 클라우스 슈밥 편저 (매일경제신문사)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R. 니버 (문예출판사) * 『현대의 이데올로기』 A. 크레스피니 (인간사랑) * 『권리를 위한 투쟁』 루돌프 폰 예링

<자연 과학 부문>

* 『21『신과학 산책』 김재희 편저 (김영사) * 『세기와 자연과학』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 (사계절) * 『제3의 물결』 『미래쇼크』 『권력이동』 앨빈 토플러 (한국경제신문사) *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 『과학 혁명의 구조』 토마스 S. 쿤 *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프리초프 카프라 (범양사 출판부)

<문학 부문>

* 『한국문학통사』 조동일 (지식산업사) * 『민요기행』 신경림 (한길사) * 『유배지에서 보내온 편지』 정약용 (창작과 비평) *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논설』 이상·나희덕 (실천 문화사) * 『문학과 사회』 최유찬·오성호 (실천문학사)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1. 논술에 자주 사용되는 논리 구조

1) 연역법* 일반적 내용(본질) → 구체적 내용에 적용하기(논제 해결)

2) 귀납법* 구체적 사례들(유사성) → 일반화시켜 문장으로 정리하기(논제 해결)

3) 변증법* 하나의 주장(정) → 반대 입장의 다른 주장(반) → 장점만을 조합한 새로운 주장(합)

3) 분석* 하나의 대상이나 현상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하는 방법* 원인, 유래, 역사, 변화, 현대의 적용, 미래의 영향 등

<4회차 : 논술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준비>

"愚公移山" 

1. 수업시간에 집중하자.

"교사는 살아있는 논술교재" 

2. 독서를 하자.

"다독보다는 정독"

1. 텔레비젼을 보자! 1) 다큐멘터리 2) 교양물 3) 뉴스

1. 말싸움을 하자! 

"이기기 위한 말싸움이 아니라 말싸움 자체가 목적인 말싸움을 하자!"

1. 인터넷을 하자!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1) 각 지역 교육청 홈 페이지

* <서울특별시 교육청> http://www.sen.go.kr/ * <광주광역시 교육청> http://www.ketis.or.kr/ * <경상남도 김해교육청> http://www.kimhae-o.ed.kyongnam.kr/ * <전라남도 영암교육청> http://yongam-o.ed.chonnam.kr/ * <전라남도 화순교육청> http://www.hwasun-o.ed.chonnam.kr/ * <전라남도 무안교육청> http://www.kangbuk-o.ed.ulsan.kr/ 또는                        http://muan-o.ed.chonnam.kr/ *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청> http://usgbe.go.kr

2) 각종 대학별 홈 페이지

* <서울대학교> http://www.snu.ac.kr/ * <연세대학교> http://www.yonsei.ac.kr/ * <고려대학교> http://www.korea.ac.kr/ * <이화여자대학교> http://www.ewha.ac.kr/ * <서강대학교> http://www.sogang.ac.kr/wwwnew/index1.html * <한양대학교> http://www.hanyang.ac.kr/html/hy_main.php * <성균관대학교> http://www.skku.ac.kr/ * <중앙대학교> http://www.cau.ac.kr/

3) 일반 논술 관련 홈 페이지

* <엠파스 논술 ; 포털사이트에서 지원하는 논술정보> http://university.empas.com/ * <813논리논술연구회> http://www.nonri.co.kr/ * <김수범의 논술교실> http://my.netian.com/~hinonsul/ * <논술교실> http://www.edunet4u.net/nonsul/write1.html * <조진만 언어논술교실> http://www.jojinman.com/ * <에듀카드> http://www.educart.com/ * <이만기의 국어나라> http://www.leemanki.pe.kr/

<5회차 : 논술을 시작하기 전 자기 점검사항>1. 논술을 시작하기 전 자기 점검사항1) 나는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가?2) 나는 사물을 있는 한 가지 관점으로만 보는가?3) 정육면체인 주사위는 어떤 방향에서 보아야만 실체를 이해할 수 있는가?4) 동전과 주사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 보자!

2. 나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가?

▶ 에디슨의 발명

3. 내 말을 이해 못하는 건 그들의 탓인가?

▶ 중용과 정의

4. 나는 우리 사회 전체의 행복에 관심이 있는가?

▶ 세계와 지구

<6회차 : 논술문제의 유형과 대책>1. 논술문제의 유형과 대책1) 통합교과형▶ 다양한 교과 지식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 함양 필요

2) 일반논술형▶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관심과 풍부한 교양 함양 필요<논술 문제와 관련된 배경지식>

A

문제에 제시되어 있는 예시문 또는 자료문 내용 관련 배경지식

1. 자료문 내용을 이해하기 이해서도 자료문을 해독하는 능력(일종의 독서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2.자료문에 제시된 내용과 관련된 배경지식이 있어야 자료문 내용을 이해할 수있다.

B

논제 이해를 위한 배경지식

* 논제에 제시딘 내용이 추상적이든 구체적이든간에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C

논제 해결을 위한 배경지식

* 자신이 예시문과 논제의 내용을 이해하더라도 자기 글을 쓰기 위해서는 A, B와 관련된 또 다른 내용의 배경지식이 갖추어져야 한다. 특히 문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어야 한다.

3) 작문형▶ 건전한 인격과 풍부한 지성 함양 필요

4) 요약형▶ 자료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표현 능력 함양 필요

<7회차 : 논술문에 적절한 표현>1. 논술문에 적절한 표현(어휘수준)▶ 띄어쓰기 원칙(자료 참조) 1. 접두사, 접미사 문제 2. 의존명사 문제 3. '~되다' / '~하다'의 문제 4. 기타 혼동하기 쉬운 띄어쓰기

<띄어쓰기 원칙>① 접두사와 접미사는 반드시 붙인다.

· 각(各) 관형사 : 각각의 낱낱의 ; 각 행정 기관

· 접두사 : 낱낱의, 따로따로의 ; 각자, 각살림, 여러, 모든 ; 각지를 돌아다니다. 이 경우는 상당히 애매하다. 익어진 표현일 경우 접두사로 보아 붙여 쓰고, '각'뒤에 오는 단어와 임시적인 관계로 보일 경우는 관형사로 보아 띄어 쓴다.

· 상(上) 접미사 : ∼에 있어서, ∼의 관계로 ; 영업상, 형편상, 역사상

· 적(的) 접미사 : 그런 상태로 된, 그런 성질을 띈, 그것에 관계된 ; 세계적 관심, 비교적 높다.

② 의존명사는 반드시 앞 단어에 띄어써야 한다.

· 대로 의존명사 : 그 모양과 같이 ; 느낀 대로 본 대로 말한다.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날 때마다 ; 보는 대로 해치워라그 즉시 ; 도착하는 대로 편지해라

· 조사 : 그 모양과 같이 ; 규칙대로 처벌하여라각자 나름으로 ; 나는 나대로 생각이 있다.

→ 결국 '대로'는 의존명사로도 쓰이고 조사로도 쓰인다. 띄어쓰기도 이에 따라 구별되어야 한다. 명확하게 구별하는 방법은 '대로' 앞에 쓰인 어휘가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인가 아닌가에 달려 있지요. 앞 어휘가 체언이면 붙여 쓰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띄어쓰기를 하면 된다. 체언에 이어서 나오는 경우는 조사로 쓰이고 나머지의 경우는 의존명사로 쓰이기 때문이다.

· 줄 의존명사 : (용언의 'ㄴ', 'ㄹ' 아래에서만 쓰이어) 어떤 방법, 셈속, 사태 등을 나타내는 말 ; 할 줄 모른다, 그럴 줄 몰랐다.

· 수 의존명사 : 어떤 일을 해결하거나 처리하는 도리나 방법 ; 신통한 수가 없다.어떤 일을 할 만한 힘 ; 빨리 달릴 수 있다.'수'는 반드시 앞 단어에 띄어 써야 한다. 그런데 어미인 '-ㄹ수록'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는 '밥을 먹을수록, 날씨가 더울수록'의 형태로 어미 활용이기 때문에 절대 띄어 써서는 안 되는 것이다.

· 것 의존명사 : 사물이나 현상 또는 성질 따위를 추상적으로 이르는 말 ; 아름다운 것'것'은 가장 자유롭게 쓰이는 의존명사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면 문장의 의미를 혼란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가능한 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쓰더라도 한 문장에 하나 이상은 쓰지 말아야 한다.

· 지 의존명사 : ('ㄴ' 으로 끝나는 동사 어미 아래에 쓰이어) 어떤 동작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뜻하는 말 ; 신태인에서 서울로 이사한 지 10년이 되었다.

· 어미 : 용언의 어간에 붙어, 그 뜻을 부정하거나 금지하려 할 때 쓰이는 보조적 연결 어미 ; 꽃을 꺽지 마시오.'지'의 경우 어미인데도 띄어쓰거나 의존명사인데 붙여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지'가 '시간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면 의존명사로 보아 띄어쓰도록 해야 한다.다음의 예문 내용은 붙여서야 하는데 띄어쓴 것이다.- 현대 사회가 복잡해지고 국제 교류가 활발해 짐에 따라 엄청난 양의 외래 문화가밀려들어 오고 있다.

· 바 의존명사 : (관형사형 어미 아래에 쓰이어) 윗말의 내용 자체나 '방법' '일' 등을 뜻하는 말 ; 들은 바를 말하다, 본 바가 있다.'바'는 고어체에 가깝죠. 따라서 전체 문체에 적합할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하고 나머지 경우에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 뿐 의존명사 :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 묵묵히 걸을 뿐이다.

· 조사 : (체언 아래에 붙어) 그것만이고 더는 없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말 ; 너뿐이다.'뿐'의 경우도 자주 띄어쓰기를 틀리게 된다. 쉽게 구별하려면 '뿐' 앞이 체언이면조사로 보아 붙여쓰고, 용언(동사, 형용사)이면 의존명사로 보아 띄어써야 한다.

· 때문 의존명사 : 어떤 일의 원인이나 까닭이 됨을 나타내는 말 ; 너 때문이다.'때문'도 의존명사이다. 절대 붙여쓰지 말자.

· 리 의존명사 : 어미가 'ㄹ'로 끝난 말 아래에 쓰이어 까닭이나 이치의 뜻을 나타내는말(주로 '있다/없다'가 뒤따르게 하여 쓰인다) ; 그럴 리가 없다.그러나 '리니, 리까, 리니라, 리만큼' 등의 어미와는 구별해야 해야 한다. 어미일 경우는 띄어쓰지 않는다.

③ '되다/하다'의 문제

흔히들 '되다/하다'를 띄어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둘은 자기 스스로 동사의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그 외에 체언류와 합성되어 동사나 형용사가 되는 접미사이기도 한다. 동사를 만들 경우는 동사 파생 접미사라 하고 형용사를 만들 경우는 형용사 파생 접미사라 한다. 따라서 '되다/하다'가 뒤에 오는 경우는 대체로 붙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되다 : 동사 파생 접미사 : 동사적 명사에 붙어, 그 움직임이나 상태가 스스로 이루어 짐을 나타내는 말 ; 정돈된다, 마비되다

· 형용사 파생 접미사 : 형용사적 명사나 부사적 어근에 붙어 형용사를 이루는 말 ; 참되다, 헛되다, 막되다 그러나 '공부하게 되다'와 같이 '되다' 앞이 완전한 부사일 경우는 붙이지 않다.

· -하다 : 동사 파생 접미사 : 명사 아래에 붙어,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를 만드는 말 ; 싸움하다, 칭찬하다

· 형용사 파생 접미사 : 형용사의 어근에 붙어 쓰이는 말 ; 나른하다, 기특하다* 부사에 붙어, 동사나 형용사를 만들기도 함 ; 빽빽하다, 출렁출렁하다* 형용사의 어미 '-아' '-어' '-여'의 아래에 붙어, 동사를 만드는 말 ; 좋아하다, 예뻐하다* '-시키다'도 이와 같은 유형이므로 앞 알에 유의해야 한다.

④ 기타 흔히 혼동하는 띄어쓰기

· 같이 : 조사 : 체언에 붙어 '그 정도로'의 뜻으로 나타내는 말 ; 꽃같이 아름다운 얼굴특히 시간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에 붙음 ; 새벽같이 떠나다

· 같은 : 형용사의 관형형 : 조사가 붙지 않은 체언에 바로 이어지거나 ; 본 것 같은추측이나 불확실한 단정을 나타냄 ; 저 이가 김 선생 같다

· 만큼 : 의존명사 : 일정한 정도나 한도를 나타내는 말 ; 살 만큼 살았다

· 조사 : 의존명사와 같은 뜻, 만치 ; 이 꽃도 그 꽃만큼 예쁘다만큼도 '대로'와 마찬가지로 앞 말이 체언이면 조사로 붙여 쓰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의존명사로 보아야 한다.왜냐하면 : '왜 그러냐 하면'의 의미 ;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다.

2. 자주 틀리는 맞춤법(자료 참조)1) "요"와 "오"의 문제 * 나는 학생이요,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이오.

2) 2음절로 된 한자어의 경우 맞춤법 예외 인정 어휘* 숫자(數字), 횟수(回數), 찻간(車間) * 곳간(庫間), 툇간(退間), 셋방(貰房)

<자주 틀리는 맞춤법>역할(役割) : 역활(×) 거꾸로 : 꺼꾸로(×) 거의 : 거이(×)굳이 : 구지(×) 급랭(急冷) : 급냉(×) 매스컴 : 메스컴(×)먹은 채 : 먹은 체(×) 꼭두각시 : 꼭둑각시(×) 올바르다 : 옳바르다(×)예부터/예로부터 : 옛부터(×) 난쟁이 : 난장이(×) 날짜 : 날자(×)넋두리 : 넉두리(×) 놓치다 : 넣지다(×) 닦달하다 : 닥달하다(×)섣달 : 섯달(×) 무릎 : 무릅(×) 무릅쓰다 : 무릎쓰다(×)자국 : 자욱(×) 사글세 : 삭월세(×) 서랍 : 설합(×)오랜만 : 오랫만(×) 요컨대 : 요컨데(×) 웃어른 : 윗어른(×)으레 : 의례/으례(×) 적이 : 저으기(×) 주책 : 주착(×)찌개 : 찌게(×) -체하다 : -척하다(×) 촉촉이 : 촉촉히(×)휴게실 : 휴계실(×)

3. 원고지 교정부호 사용법

1) 단어 수정

 

 

 

 

 

 

.

 

 

 

 

 

 

 

 

 

2) 삭제

 

 

 

 

 

3) 길게 수정하는 경우

 

 

믿

 

 

 

 

 로

4) 단어와 단어 사이를 띄고자 할 때

 

 

 

 

5) 단어와 단어를 붙이고자 할 때

 

 

 

 

 

 

6) 문단이나 인용 부분을 왼쪽으로 붙이거나 오른쪽으로 붙이려고 할 때   이 경우 아래로 그어진 선 부분이 기준이 되어 그곳까지 단락 내용들이 옮겨짐

 

 

 

 

 

 

 

 

 

 

 

7) 단락 구분을 하고자 할 때

 

.

,

 

 

 단

8) 앞 뒤의 내용을 바꾸고자 할 때

 

 

 

 

 

9) 기타 문장부호 삽입

   따옴표는 안에 삽입해서 넣고자 하는 곳에 표시하여 당겨 적으면 되고, 쉼표나 마침표 등은 ∧ 표시를 하고 그 아래에 부호를 삽입하면 됨

 

 

 

 

10) 빠진 내용을 넣고자 할 때

필요한

 

 

 

 

  

 

4. 논술에 적용 가능한 고사성어

가렴주구 苛斂誅求 견강부회 牽强附會 계륵 鷄肋 고립무원 孤立無援고육지책 苦肉之策 고장난명 孤掌難鳴 곡학아세 曲學阿世 군웅할거 軍雄割據금자탑 金子塔 난형난제 難兄難弟 동량지재 棟梁之材 맹모삼천 孟母三遷모순 矛盾 무소부지 無所不知 미증유 未曾有 박학다식 博學多識

발본색원 拔本塞源 백미 白眉 사고무친 四顧無親 사면초가 四面楚歌사필귀정 事必歸正 상전벽해 桑田碧海 새옹지마 塞翁之馬 설상가상 雪上加霜소탐대실 小貪大失 십중팔구 十中八九 아전인수 我田引水 안하무인 眼下無人어부지리 漁父之利 언어도단 言語道斷 오리무중 五里霧中 오십보백보 五十步百步

온고지신 溫故知新 용두사미 龍頭蛇尾 우여곡절 迂餘曲折 우후죽순 雨後竹筍이열치열 以熱治熱 일거양득 一擧兩得 일파만파 一波萬波 자가당착 自家撞着적반하장 賊反荷杖 전화위복 轉禍爲福 주마가편 走馬加鞭 진인사 대천명 盡人事 待天命타산지석 他山之石 표리부동 表裏不同 환골탈태 換骨奪胎

<8회차 : 논술문에 적합한 문장(1)>▶ 구어체가 아닌 문어체1. 비논리적 표현을 사용하지 마라.(예) 일본은 기회만 있으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지배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그런 ?억지?주장을 정당화시키려고 한국 사관을 왜곡시킨다.

(예) 조선 후반에 들어 노비의 수가 급격히 줄었고 평민 문학이 발달하고 있었다.

(예) 미래에는 핵무기나 감마선을 이용한 새로운 범죄마저 발생하게 되어 인간을     위협할 것이다.

(예) 선진국처럼 풍부한 자본이나 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예) 그래서 선진국과의 과학 기술 격차를 조금씩 줄여 나가고 우리 스스로의 기술 기반을 구축하며 더 나아가 사회 전반의 과학 기술 진흥 풍토를 조성하여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며 국가 경쟁력도 키워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적절한 예를 사용하라.(예) 둘째 광고는 소비 계층 간의 위화감을 조장한다.      만일 어떤 가난한 가정에서 비싼 승용차 광고를 보았다고 하자.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 좋고, 멋진 것을 사길 원하지만 개인적 여건이 맞지 않아 사질 못하는 것이다. 그 가난한 가정에서 그 승용차 광고를 보고 어떤 심정을 느끼겠는가? 남은 몇 대씩 살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자신을 탓할 것이다.

(예) 그럼, 폭주족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       A / B내가 한번은 길을 가는데 '윙' 소리와 함께 내옆을 지나가는데 초속 20m쯤은 되보였다.

(예) 그리고 과장도 광고는 아직 정신적 성숙이 덜 된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악 영향을 끼칠 수 있다. (a/b) 그 예로 강원도 한 어린이가 모 세탁기 광고를 보고 자기 동생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웃지 못할 사건이 있기도 했고, 모 침대 광고 때문에 초등 학생들이 침대를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고 까지 생각하는 등 그 영향이 적지 않다.

(예)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상업 광고의 부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하다면 이러한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예) 조선이 민족성이 나빠서 조선인끼리 서로 싸우고 단결심이 없어 독립할 자격이 없다는 말은 일제가 무력으로 지배할 당시 그들의 지배 당위성을 위해 조작된 얕은 사고의 결론이다.

3. 비문이 되지 않도록 하라. /  완결된 진술이 되도록 하라.(예) 또, 폭주족의 엄청난 속도 때문에 불구가 되는 사람들도 허다하다. 괜히 옆을 지나가다 부딪혀서 다리가 부러지는 사람.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가 나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장애인이 된다.

(예) 대부분의 경우 대중 매체를 통해 말하여지는 것들은 절대적으로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중 매체에 이끌려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예) 인생의 목표를 성공에만 두고 아무런 여유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 이런 현대인은 자기의 삶에 회의를 느끼기 쉽고 또한 쉽게 무력감에 빠져 결국에 고독감과 외로움에 휩싸이게 된다.

(예) 돈을 많이 벌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서슴지 않고 하겠다는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린 사람들. 이런 잘못된 의식 구조가 현대인을 인간성 상실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4. 문장의 호응에 유의하라.   (예) 요즘 상업 광고가 부쩍 늘어나면서 우리 생활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예) 위와 같이 우리는 대중 매체의 올바른 수용을 위해서는 A / B 개인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흥미 위주의 대중 매체를 거부하는 태도를 가지며 대중 매체에 대한 비판 능력을 가질 때 / C 대중 매체를 올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예)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A / B 광고를 마치 공기처럼 어디에서나 항상 접할 수 있을 정도로 / C 우리 사회는 거대한 하나의 '광고지'라고 볼 수 있다.

(예) 요즘 우리는 '자연 보호'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A / B 이것은 우리 환경이 얼마나 오염됐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예) 그 주요 원인은 공해라는데 A / B 우리가 환경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알 수 있다.

<9회차 : 논술문에 적합한 문장(2)>1. 동어반복을 피하라.(예)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하고 있는 지금 현대 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이란 어떤 의미일까?

(예) 요즘 계속 증가하고 있는 대중 매체는 우리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들의 가치관 형성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예) 인간은 살아가면서 언어 생활을 하지 않고는 살아가기 a / b 어려울 정도로 언어 생활은 필요하다. 

(예) 일제 강점기 시기에 일제는 우리의 말과 글을 일본식으로 모두 바꾸게 하였다.

(예) 힘든 일은 과학 문명이 이룩해 놓은 기계가 하며 a / b 일상 생활에서 모든 일이 기계의 자동화에 의해서 이루어 지고있다.

2. 의문문 사용에 주의하라. / 감탄문을 사용하지 마라. / 감정적 표현을 하지 말라.(예) 일부 일본 학자들은 일본의 침략 때문에 조선이 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실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예) 세상의 인심은 야박해져만 가고 따뜻이 말 한 마디 건넬 사람도 없어졌다.

(예) 영어를 빌려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우리에겐 풍부한 어휘가 있다.      그렇다면 구지 영어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왠지 말할 때 영어 어휘를 왕왕이 구사하는 것이 유식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예) 만약 정말 우리 민족에게 단결심이 없었다면 어찌 수많은 침략을 막아 낼 수 있었겠는가?

3. 불필요한 존칭을 사용하지 마라.(예) 이런 행동은 부모님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이다.

(예) 그리고 언어 생활에서 쓰기도 중요하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듯 쓰기는 마음의 거울이라고 하셨다. 쓰기는 그 사람의 마음을 나타낸다.

4. 반어형 문장을 사용하지 마라. / 명확한 표현이 되도록 하라.(예) 현대 사회의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 '물질주의에 길들여진 생활'이  아닐까 싶다.

(예) 날로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인간성마저 물질주의적으로 빠지게 되면 어떠하겠는가.

(예) 그래야만 참다운 현대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예) 이런 물질적인 가치관은 허위 욕구를 창조하고 있다.

5. 비유를 사용하지 마라. /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지 마라. (예) 그러나 최근 대중 매체에서 오존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심각한 상태의 파괴 현상과 결과로 인해 초등 학생들까지도 그 중요성을 알고 있을 정도까지 보편화되었다. 우리의 가슴속도 오존처럼 서서히 구멍이 생기는 건 아닐까.

(예) 그러나 우린 눈앞의 성장에만 급급해 동료인 환경을 등안시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많은 부작용이 곳곳에서 발생하여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예) 물질 만능주의는 경제적 기반은 제대로 갖추지 못 하였지만 서로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온 이들에게 커다란 좌절을 주었던 장본인이다.

(예) 광고가 늘어나고 광고비용이 증가하면서 그 제품의 원래 가격보다는 광고비가 더 많이 들고 있다.

(예) 인간성 상실로 인해 이 사회는 밝고 살기 좋은 사회가 아니라 암흑으로 가득찬 사회가 될 것이다.

6. '나'와 '우리'를 사용하지 마라.(예) 직장에서 사회에서 나의 존재를 찾기가 어려워졌고, 내가 하는 일이라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끝나는 일이 되어 버렸다.

(예) 진정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보지도 않은 채 물질적인 것이라면 너도나도 좋다고 달려온다.

1. 비논리적 표현을 사용하지 마라.

2. 적절한 예를 사용하라.

3. 비문이 되지 않도록 하라./완결된 진술이 되도록 하라.

4. 문장 호응에 유의하라.

5. 동어반복을 피하라.

6. 의문문 사용에 주의하라./감탄문을 사용하지 마라./감정적 표현을 하지 말라.

7. 불필요한 존칭을 사용하지 마라.

8. 반어형 문장을 사용하지 마라. / 명확한 표현이 되도록 하라.

9. 비유를 사용하지 마라. /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지 마라.

10. '나'와 '우리'를 사용하지 마라.

<10회차 : 논술문의 일반적 구조>1. 논술 채점 기준 1) 주제의 명확성 2) 논거의 적절성 3) 논지 전개의 논리 4) 구성의 체계성 5) 표현의 정확성※ 연세대 항목별 배점 권장 비율(1997년)

① 인문계

문항 형식

구 성

참신성

주제

이해

사실성

1번

5

5

10

10

10

40

2번

5

5

10

10

10

40

3번

3

5

 

12

 

20

13

15

20

32

20

100

② 자연계

문항 형식

구성

참신성

주제

이해

사실성

1번

3

3

8

8

8

30

2번

2

3

5

5

5

20

5

6

13

13

13

50

2. 제시문 내용 파악하기 1) 제시문은 반드시 3번 이상 읽을 것. 2) 주요 어휘는 반드시 표시하여 활용할 것. 3) 논제에 밑줄 칠 것. 4) 내용 파악이 잘 안되면 단락별 소주제를 찾든지 간단한 제목이라도 적어 정리할 것.

3. 논술문의 일반적 구조1) 서론

· 주어진 논제에 직결될 수 있는 관심 환기

· 논제가 부각될 수 있는 문제 상황

· 논제를 명확하게 포함하고 있는 문제 제기

2) 본론 

· 자기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철학적 판단 근거 제시(본질 제시)

· 제시된 문제 내용 분석

· 논제에 대한 대안 제시와 대안의 타당성 논증

3) 결론

· 서론·본론 내용의 요약 및 정리

· 요약 정리된 내용에서 한 단계만 진전된 전망 또는 논의의 의의

1. 2001년도 서울대 채점기준

· 지시 사항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

· 논제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있는가?

· 활용하는 논거는 적절한가?

· 논리적인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 문장 표현은 적절한가?

2. 2001년도 한양대 채점 기준

· 형식 영역 - 정해진 필기구 사용 여부, 분량, 원고 사용법·맞춤법·띄어쓰기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하는 영역 

· 창의성 및 표현력 영역 - 창의적 내용, 개성적 표현, 수험생 자신의 견해 등을 포함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영역  

· 논리성 및 내용 영역 - 논제 파악의 정도, 문제에 주어진 조건의 이행 정도, 논리성·합리성· 명료성·타당성 여부를 판단하는 영역

3. 2001년도 서강대 채점 원칙(기준)

· 논지가 요구하는 내용이면서 합당한 주장인가, 사고의 깊이는 어느 정도인가.

· 논거가 타당하고 참신한가, 또한 제시문에서 적절히 찾아 썼는가.

· 문장과 문장, 단락과 단락의 연결이 논리적인가.

· 서론, 본론, 결론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 정확하고 풍부한 단어, 자연스럽고 적절한 길이의 문장을 구사하고 있는가.

4. 2001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채점기준 1) 채점의 기준과 배점 비율 

① 논술고사에는 평가의 주관성이 개입되기 쉽다는 우려가 있다.    본교에서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채점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제위원의 선정에서부터 채점 작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하는 논술   연구위원회를 구성하여 철저한 준비와 엄정한 관리를 하고 있다.

② 금년도 논술고사의 채점 과정에서는 지문의 이해력·분석력과 주장에 대한    논증력·사고력·표현력을 별도의 영역으로 설정하여 객관적 평가 기준을 수립하였다.    표현영역(표현력)과 내용영역(사고력)이라는 두 개의 채점 영역을 설정하고,    그 배점 비율을 4 : 6의 비율로 하였다. 각 영역의 배점과 평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총점 - 25점  

· 표현력(10점) - 어법(띄어쓰기, 맞춤법, 원고지 사용법), 언어 구사능력   (적절한 어휘, 바른 문장, 표현의 유려성·참신성), 구성력(단락·전체 구성·논지 전개력) 등의 관점에서 평가

· 사고력(15점) - 글의 논리적 일관성, 주장의 선명성 및 설득력, 적절한 논거와 논증력, 사고의 깊이와 밀도 등의 관점에서 평가

5. 2001년도 성균관대학교 채점기준

1) 채점지침

① 채점은 평가대상을 다음 세 부분으로 구분해 각기 10점을 배분하여 실시한다.

· 언어적 측면: 국어정서법, 어법 및 표현의 적절성

· 논리적 측면: 논술문 구성의 체계성, 논변의 논리적 무모순성, 주제에 대한 충실성이다. 

· 내용적 측면: 자료문 해석의 창의성 및 적절성, 자료문 해석 내용과 연관시킨  청소년문화 현상 사이의 긴밀성, 소재 어휘 활용의 적절성

② 가, 나항은 편차를 적게 하나, 다항은 편차를 크게 하여 변별력을 높인다.

2) 논술고사 채점기준표

① 언어적 측면

· 맞춤법 

· 어법 및 표현의 적절성 

· 구문의 정합성 

② 논리적 측면 

· 논술문 구성의 체계성 

· 논변의 논리적 무모순성 

· 논지의 명료성 

③ 내용적 측면 

· 자료문 해석의 창의성 및 적절성 

· 자료문 해석 내용과 연관시킨 청소년문화 현상 사이의 긴밀성  

· '소재 어휘' 활용의 적절성  

④ 구체적 채점 지침 - 일반적인 경우 최소 점수가 21점이 되도록 고려함.

· ⅰ) 언어적 측면의 세가지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점의 편차를 둠(8∼10점).

· ⅱ) 논리적 측면의 세가지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점의 편차를 둠(8∼10점).

· ⅲ) '소재 어휘'의 적절한 활용 여부에 따라 1∼6점 배점(각 '소재 어휘' 활용의 우월에 따라 0.5∼1점 배점). 

· 자료문의 적절한 활용 여부에 따라 1∼4점 배점(각 자료문 해석의 우월에 따라 0.5∼1점 배점).

⑤ 유의 사항을 지키지 않은 경우

· ⅰ)을 어긴 경우: 분량이 600자에 미만인 경우 0점 처리, 600자-719자인 경우 2점 감점, 720자-839자인 경우 1.5점 감점, 840자-959자인 경우 1점 감점, 960자 -1079자인 경우 0.5점 감점.

· ⅱ)를 어긴 경우: 0점 처리

· ⅲ)을 어긴 경우: 전체를 연필로 쓴 경우 1점 감점, 1/2 내 외를 연필로 쓴 경우 0.5점 감점.

6. 2001년도 동국대학교 채점기준

1) 평가항목 및 배점 : 창의성, 논리성, 종합적 표현능력 각10점

2) 평가등급 : A(10점), B(9점), C(8점), D(7점), E(6점), F(0점)

3) 500자 이상을 작성하지 않은 답안, 논제에서 전혀 벗어난 엉뚱한 답안, 답안 내용과 작성태도가 극히 비이성적이거나 비윤리적으로 교육적 목적에 전혀 부합되지 않은 답안은 채점위원회의 판정을 거쳐 채점대상에서 제외 0점 처리한다.(채점위원회의 위원은 논술고사 문제 출제위원으로 함)

7. 2001년도 부산대학교 채점기준

- 이번 논술고사의 채점기준은 이와 같은 출제의 기본방향·의도·수준에 따라, 제시문 해석의 정확성·논거의 타당성·논술문 전개의 논리성·자기 주장의 명료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논술문 형식과 내용의 유기성·논증과정에 따른 구성의 적절성과 배분의 균형성에 그 다음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정확한 표현과 적합한 분량을 채점기준으로 삼아 보완하였다. 이에 따라 논술고사 전체점수 30점 가운데, 내용 15점(50%), 구성  6점(20%), 표현 6점(20%), 분량 3점(10%)으로 하였다.

<11회차 : 서론의 구조와 실제>1. 서론의 구성요소 1)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부분 : 관심 환기 2) 현재 직면해 있는 문제점 : 문제의 현황 3) 글을 쓰는 이유와 목적 : 동기 및 목적 제시 4) 논하고자 하는 범주와 방법 : 논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나 태도 표명 5) 주제의 암시

2. 구체적 제재로 시작하는 서론  

우리 사회가 산업 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변하면서 새로운 것이 많이 등장했는데, 인터넷이 대표적인 것이다. 인터넷이란 다른 나라의 정보를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게 세계 각국의 정보 통신망을 서로 연결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터넷에는 유용한 정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란한 영상 자료나 폭력물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를 감시하거나 통제할 방법도 기관도 없다.이런 음란한 영상물과 폭력물을 청소년들이 접하게 된다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리라 판단된다.

3. 격언이나 속담으로 시작하는 서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사고 방식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더욱 증폭시켜 왔다. 삼풍 사고나 지하철 일산선 공사에서 보아왔듯이, 기초적인 설계도가 없거나 있어도 공기와 건설비용만을 생각하는 경영자에 의해 날림공사가 이루어지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무관한 시민들의 몫이다. 개인의 불성실이 사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글에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대충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4. 최근의 상황이나 사건으로 시작하는 서론  

요즘 사회적으로 청소년 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다. 폭력 써클의 창궐과 청소년 대상 금품 갈취와 폭행 등이 매일같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청소년 범죄는,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주로 야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이는 청소년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 야간 통행 금지제도' 도입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5. 명제문으로 시작하는 서론

우리 소설에는 민족주의적 요소와 함께 애수와 비애가 짙게 깔려 있는 것이 특색이다. 물론 모든 소설에는 색채의 농도는 다르지만, 얼마간의 애수와 비애가 깔려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이런 항례적(恒例的)인 경지를 넘어서, 아주 짙은 색조로 도장(塗裝)되어 있는 것이다.

6. 서론의 논리 구조

<12회차 : 서론쓰기 연습문제>연습문제1. 다음에 제시된 학생의 글을 보면서 문제점을 지적해 보자.

우리는 현대 산업 사회가 물질 만능주의, 황금 만능주의라는 말을 매스컴을 통해 익히 들어온 바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 사회가 그토록 병들어 간 것일까?

연습문제2. 다음에 제시된 학생의 글을 보면서 문제점을 지적해 보자.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광고를 마치 공기처럼 어디에서나 항상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는 거대한 하나의 '광고지'라고 볼 수 있다. 모든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대부분의 제품들이 좋은 품질을 갖게 되어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광고야말로 우리 사회의 핵심기능이라 하겠다.하지만 이런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광고의 역기능을 알아보기로 하자.

연습문제3. 다음과 같은 문제제기에 적절하게 부합되는 관심환기를 조건에 맞게 작성하라.

▶ 문제제기 - 그렇다면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고, 기업의 위기를 해결하면서 근로자 개인에게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조건 - 최근의 상황을 관심환기로 할 것.

  ※ 모범답안

요즘 여러 기업들 사이에 명예 퇴직이 성행하고 있다. 기업들 나름대로 회사 유지가 어려워지자 인원 감축으로 어려움을 타개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명예 퇴직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으며, 근로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기업들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연습문제4. 다음과 같은 문제제기에 적절하게 부합되는 관심환기를 조건에 맞게 작성하라.

▶ 문제제기 - 그렇다면, 진정한 용기란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 조건 - 개념정의를 관심환기로 할 것. 

※ 모범답안

용기 있는 행동은 때때로 시대적 모순을 해결하거나 역사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맹자의 호연지기 사상은 춘추전국시대의 타락상에 대응해 용기를 기를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러한 면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급류에 휘말린 어린이들을 구한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지만 수영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어린이들을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그 자신마저도 익사하는 경우는 진정한 용기를 지닌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

<13회차 : 본론의 구성>1. 본론의 구성▶ 본론의 구성 ① 3단 구성

· 서론 : 관심 환기, 문제 제기, 목적이나 동기 제시, 문제의 상황 제시

· 본론 : 주장이나 중심 내용 전개, 본질 제시

· 결론 : 요약, 전망 제시, 논의의 의의

② 4단 구성

· 서론 : 관심 환기, 문제 제기, 목적이나 동기 제시, 문제의 상황 제시

· 본론 1 : 논제 분석, 본질 제시

· 본론 2 : 분석된 논제에 대한 대안 제시, 대안의 타당성 논증

· 결론 : 주제문 제시, 전망 또는 논의의 의의 제시

③ 5단 구성

· 서론 : 관심 환기, 문제 제기, 목적이나 동기 제시, 문제의 상황 제시

· 본론 1 : 예시문 내용의 개괄, 구체적 내용, 논술자의 평가

· 본론 2 : 논제 분석, 본질 제시

· 본론 3 : 분석된 논제에 대한 대안 제시, 대안의 타당성 논증

· 결론 : 주제문 제시, 전망 또는 논의의 의의 제시

2. 본론 구성 연습 ▶ (예제) 다음에 제시된 학생의 논술문에서 본론이 어떤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가?

<서론>

현대 사회의 환경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다. 급속한 산업 발달의 불가피한 산물이라지만 그 정도의 심각성은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를 인식한 현대 사회는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노력에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환경 개선 태도의 재정비라 할 수 있다. 더욱 악화되어 가는 환경에 대해 현대 사회가 견지할 태도에 대해 논해보자.

<본론 1>

우리는 환경 개선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 지 몰라서 못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환경 개선에는 '어디서부터'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서 이루어져야 할 사항이다. 세제 사용 줄이기, 자동차 같이 타기, 전기 절약, 음식 쓰레기 줄이기 등과 같은 작은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니 환경 개선의 노력을 어느 범위 내로 한정하는 것은 옳지 못 하다. 자신이 행할 수 있는 모든 것에 관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다방면의 노력이 환경 문제에 일조하는 것은 자명하다.

<본론 2>

하지만 환경 개선이 모든 것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정당하나 이것이 다른 분야 모두에 초월하는 것은 아니다. 환경 개선의 노력에서도 행해져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다. 예를 들어 보면 환경 보호를 위해 산업 발달을 제한하거나 정체 시키자는 주장이다. 산업 발달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지만 그것 때문에 문명 발달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산업 발달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아무리 이것을 제한한다고 할지라도 지금의 환경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론>

환경 개선에는 전 분야의 걸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다른 분야의 발전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현대 사회의 환경 개선 노력은 다른 분야의 발달에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3. 구성 방식 ① 병렬식 구성

② 연역적 구성

 → 크게 보면 위와 같은 구성이지만, 세분화하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삼단 논법과 같다.

③ 귀납적 구성

3. 구성 방식

④ 변증법적 구성

   

4. 일반적인 본론 구조① 본론 1

· 예시문에 전개된 내용의 개괄적 내용 ; 저자, 제목, 간략한 내용

· 예시문의 구체적 내용 ; 주요 사건이나 내용을 구체적 명칭을 사용 전개

· 전개된 내용에 대한 자신의 판단 ; 앞선 문장으로 표현된 내용들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전개한다. 이 부분은 결국 예시문을 통해 자신이 어떤 문제점을 파악하게 되었는가를 보여주는것이므로 논제와 본질에 직결될 수 있는 평가이어야 한다.긍정, 부정 등의 평가도 있을 수 있고, 중립적인 자세도 가능하다. 그러나, 예시문 내용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는 한두 문장으로 압축해 본론II에 삽입해 하나의 단락으로 만들어도 무방하다.

② 본론 2

· 자기 판단의 바탕을 이루는 철학적 본질 제시 ; 주로 명제문 형태, 철학적 판단 기준이므로 논제나 예시문에 전개된 내용에 비해 추상적 표현이 된다. 이때, 어떤이가 어떤 말을 했다던가 하는 외워서 쓰는 본질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의 말을 인용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권위에 의지한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본질은 자기 주장[주관]과 타인의 이해[객관]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이다. 자기 주장을 추상화해서 남들이 받아들일 만큼의 문장을 만들면 된다.

· 본질과 논제 비교 ; 본질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논제가 지니게 되는 평가를 구체적 예를 들어 전개한다. 논증 과정이다.

③ 본론 3

· 대안 제시 ; 앞서 전개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이때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구체성의 정도는 문제점 지적과 같아야 한다.

<14회차 : 본론의 구성>1. 본질의 의미와 특성▶ '다루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학적 판단 기준'

· 자신이 다루고 있는 문제상황보다 추상적 표현 형태.

· 모든 문제에 통용될 수 있는 본질은 존재하지 않음.

· 다만, 방향성의 유사성은 있을 수 있음. --> 공동체적 삶, 공동체적 사회 지향

2. 본질 만들기 ▶ 반드시 독서량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 '얼마나' 책을 많이 읽었느냐보다는 '어떻게' 책을 읽었느냐에 의해 좌우

· 사색하며 읽는 독서 태도 필요

· 끊임없는 자기 반성적 사고가 훌륭한 본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함.

3. 본질의 역할

4. 본질 만들기    ▶ (예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할 경우 어떤 과정을 거쳐 본질이 만들어지는지 함께 따라 생각해 보자.

논제 : 학생 체벌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라.

결론 : 학생 체벌은 금지되어야 한다.

① '왜?'라는 질문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

맞으면 아프다. 맞는다고 교육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맞아도 말썽 부릴 녀석은 말썽 부린다. 맞는 학생도 인격이 있다. 선생님도 맞고 자랐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또 매를 드는 것은 잘못이다. 왜 맞아보고서는 맞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잊어버렸단 말인가. 때리기만 해 봐라, 그냥 확………. 아픔은 잠깐이고, 벌도 지나가면 그만이다. 그냥 지가 하고 싶은 일을 할텐데, 뭘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② 생각을 정리하여 이유로 제시

학생도 인격이 있기 때문에 체벌은 금지되어야 한다.체벌은 교육적 효과가 없기 때문에 금지되어야 한다.체벌은 인격을 함양하는 데에 부적절한 비교육적 방법이기 때문에 금지되어야 한다.

③ 이유를 추상화하여 철학적 판단[본질]으로 승화

모든 인간은 연령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격적 대우를 받아야 한다. → 인간은 누구나 평등한 존엄성을 지닌 존재이다.

방법의 선택은 목적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 목적에 의해 수단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 목적과 수단이 정당하여야 정의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인격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 교육은 지식과 인격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 현대사회의 무한경쟁은 목적에 의한 수단의 합리화를 유도한다.

※ 이 본질 중 자신이 내리는 결론과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을 골라 본론의   앞 부분에 전개하면 된다. 경우에 따라, 문맥의 흐름을 살려 본론의    다른 부분에 삽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연역적 논리 구성을 하기    위해서는 본론의 첫 단락 앞 부분이 가장 이상적이다.

<15회차 : 본론의 구성>1. 본질 만들기 예제 ▶ (예제) 다음과 같은 논술문을 작성했다고 하자.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글이기는 하지만,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있다. 본론의 첫단락에 본질적 요소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어떤 내용을 본질로 제시하면 될지 생각해 보자.

<서론>

역사적으로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반론은 기정 사실화된 것을 그대로 믿는 것보다 논리적인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인정된 가치를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것 역시 학문의 발전이라는 면에서는 부정적이다. 당위적 가치나 사실을 의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재평가하는 것이 학문적 자세로써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삼국사기에 실린 연개소문과 김춘추의 담판 부분을 다시 검토하고자 한다.

<본론 1>

일반적으로, 고구려의 연개소문에게 백제를 치는데 협력해 달라는 부탁을 하러 간 김춘추가 기지를 발휘해 연개소문을 속이고 무사히 귀환했다는 삼국사기의 이야기를 믿고 있다. 그런데, 과연 삼국사기의 진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신라의 왕족과 귀족이 고려의 문벌귀족이 되어 지속적인 사회 지도층이 되므로 삼국사기는 결국 신라의 관점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결국, 삼국사기의 기록은 신라 중심의 기록이며, 역사적 진실의 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본론 2>

연개소문은 중국 대륙과 경재 또는 협력이라는 이중적 외교를 통해 고구려의 세력권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수에 의해 중국 대륙이 통일되면서부터 더욱 방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반도 남부의 신라와 무력 충돌을 일으킬 경우, 중국 국경을 지키는 군사력을 양분해야 하게 되어 중국의 침략에 무력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적국 사신을 아무런 이익도 없이 돌려보낸다면 통치자로서의 체면이 서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김춘추의 고토(故土, 옛땅) 반환 약속은 그를 돌려보내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물론, 그 약속의 실천은 연개소문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

연개소문이 김춘추를 돌려보낸 것은 바보였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일반적으로 진실되다거나 신뢰하는 가치나 사실도 관점을 달리하면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사실의 발견과 학문의 발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본질 중 자신이 내리는 결론과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을 골라 본론의 앞 부분에 전개하면 된다. 경우에 따라, 문맥의 흐름을 살려 본론의 다른 부분에 삽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연역적 논리 구성을 하기 위해서는 본론의 첫 단락 앞 부분이 가장 이상적이다.

2. 본질 만들기 예제 ▶ 다음과 같은 학생 논술문에서 본론의 전개를 깊이 있게 하기 위해 어떤 내용이 본질로 사용되어야 할지 찾으라.

논제 : 예시문을 읽고 주인공의 '용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라.

예시문 내용 : 모파상의 소설 '비계덩어리' 중 타인들을 위한 희생이 외면당하는 장면 제시

<서론>

용기 있는 행동은 때때로 시대적 모순을 해결하거나 역사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맹자의 호연지기 사상은 춘추전국시대의 타락상에 대응해 용기를 기를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러한 면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용기 있는 행동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급류에 휘말린 어린이들을 구한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지만 수영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그 자신마저도 익사하는 경우는 진정한 용기를 지닌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

<본론 1>

모파상의 소설 '비계덩어리'를 보면 진정한 용기란 어떠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와 프러시아의 전쟁 중에 루앙이라는 프랑스 도시가 적군에 점령되어 버린다. 점령군의 병사들은 대여섯명씩 무리를 지어 집집마다 들어가 숙박을 한다. 이 마을 사람들은 이들을 친절하게 맞아들임으로써 현실적인 평온을 유지하려 한다. 그들은 또한 공공장소에서만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다면 집안에서 정중히 대하는 것쯤은 무방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게 된다. 급기야 그들은 과거 그 도시의 영웅적인 방어전과 같은 행동을 무모한 만용으로 치부하기까지 하고 독일군이 그들의 집에 더 오래 머물러 있게 한다. 모파상은 전쟁이라는 이러한 비정상적 상황에서 마을 주민들의 행동이 진정한 용기를 지닌 것인지 묻고 있다.

<본론 2>

실제로 용기와 만용을 구분하는 것은 다분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

] 결국 이러한 구분은 현시대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행동 자체가 얼마나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루앙 시민들이 독일군에게 점령된 상황을 비관적으로 본다면 분명히 옛날처럼 이들에 저항하는 것은 만용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 용기 있는 시민들이었다면 애국심에 의거하여 어떻게든 독일군에 대항하였을 것이다. 직접 싸우지는 못하더라도 프랑스정부와 연계해 정보를 빼내주거나 유통과정을 바꾸어 독일군의 보급상황을 불안하게 하는 정도의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용기 있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루앙 시민들은 이러한 점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관철시키려는 의지가 부족했다고 보여진다.

<결론>

맹자가 주장했듯이 용기란 의를 행하는 운동력이다.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 바로 의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며 여기에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자칫 만용으로 빠질 우려가 있다. 이를 위해서 시대적 상황판단능력을 길러 가장 알맞은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일제 식민지시대나 더 거슬러 올라가 왜란, 호란, 수, 당의 침입 등 어려운 시대에는 반드시 수많은 애국지사와 의병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하나같이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치밀히 검토된 것들이었다. 진정한 용기란 냉철한 이성적 판단을 토대로 만들어진 강력한 실천의지이다. 요즈음같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만용을 경계하면서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하고 자세가 진정 용기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① 적군이 쳐들어왔을 때 그들을 융숭하게 맞이하는 것은 용기 없는 이들의 행동이며, 나서서 싸우는 것이 진정으로 용기 있는 자들의 행위이다.

②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없었다면 전쟁은 없을지는 몰라도 현재와 같이 풍요로운 물질세계를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③ 공자는 예(禮)를 숭상했고 맹자는 의(義)를 숭상했다. 그러나, 예나 의 모두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숭상해야 할 덕목이다.

④ 현대사회에는 용기 있는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 정치권이나 경제권의 타락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것은 각 분야에서 용기 있는 사람이 없어서이다. 누군가 부정적 일을 막으려고 애썼다면 현재와 같은 사회문제들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⑤ 각자의 가치관을 가지고 어떠한 불합리적 상황 아래에서든 굽히지 않고 때로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옳다고 믿는 바를 관철시키려는 것이 바로 진정한 용기이다. 이에 비해 만용은 아무런 보람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모한 행동으로 자신과 사회에 불이익만 일으키는 것이다.

3. 본론 만들기 예제 ▶ 다음과 같은 서론과 결론을 지니고 있는 학생의 논술문에 가장 적합한 본론을 찾으라.

<서론>

정보화 사회로 접어드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최근 정부에서는 전자 주민 카드제를 제시했다. 정보화 사회에 걸맞으면서도 행정 서비스를 첨단화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는 시민 단체도 있어 제도 시행에 따른 득실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결론>

현재 추진 중인 전자 주민 카드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출시킬 수 있으므로 중지되어야 한다. 정보화 사회에 적절한 제도라 할지라도 주민의 사생활이 우선되어야지 정보화 사회라는 보이지 않는 제도가 우선이 될 수는 없다. 이는 정보화 사회의 비인간성을 보이는 과학기술의 횡포에 불과하다.

① 전자주민카드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과잉 반응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중의 비밀번호나 보안대책을 카드 내에 적용시키고, 카드 관리자 역시 다단계의 보안심사 과정을 거치게 하고 사용 기록이 컴퓨터에 자동 기록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현재도 행정 전산망의 원자력 발전소 자료에 해커가 침투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뇌물을 받고 주민 자료를 넘겨주는 공무원들도 있는 실정을 감안한다면 아무리 좋은 보안장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② 이미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행정 전산망을 통해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주민 정보의 전산화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시작되었다. 전자 주민 카드제도는 세무와 일반 행정, 병역 등 분산되어 있는 개인 정보들을 하나의 카드에 저장하고 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어느 곳에서나 언제든지 본인의 자료를 열람하거나 인쇄할 수 있도록 하고자 고안해낸 제도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보누출의 문제점은 다중의 비밀번호나 보안대책을 카드 내에 적용시키고, 카드 관리자 역시 다단계의 보안심사 과정을 거치게 하고 사용 기록이 컴퓨터에 자동 기록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문제될 것이 없다.

③ 도난을 당하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이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기본적으로 개인의 관리 소홀에 원인을 두기 때문에 제도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카드 관리자의 오용을 문제로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카드 사용자 역시 몇 단계의 보안심사 과정을 거쳐야 자료에 접근이 가능하며 또한 사용 기록이 컴퓨터에 자동 기록되도록 보안 장치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사용은 근원적으로 발생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일부의 견해는 정보화 사회라는 시대적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우려일 뿐이다.

④ 우선 각종 증명서와 카드들이 한 개로 집약돼 지갑 속이 깔끔해지고 분실과 도난 위험성도 그만큼 줄어든다. 민원인은 현재 구비서류를 동사무소에서 발급 받은 다음 은행·관공서를 찾아가야 하지만 전자 주민 카드를 현장에 구비된 판독기에 넣어 신분 등 내용을 확인해주는 작업으로 대신할 수 있다. 이용객은 현장에서 증명 서류도 뽑을 수 있어 서류를 떼러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인감증명 절차에서도 은행을 찾아간 이용객은 전자 주민 카드와 인감도장을 내밀면 은행측이 도장과 카드 속 인감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초고속 통신망이 구축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증명 서류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주소지 이동 및 세대 분가 등에 따른 주민등록 기재사항 변경이나 병역·의료보험 등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다.

⑤ 이 제도의 시행으로 말미암아 개인의 사생활 보호 권리라는 기본권이 침해당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한 예를 들어 보자. 어느 대학에 A라는 학생이 B라는 학생에게 열등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B학생이 원하지도 않는 입대를 신청해 뜻하지 않는 입영 영장을 B학생이 받는다면 어찌 되는가? 이런 비슷한 예로 빚어질 재판 소송은 부지기수일 것이다.

<학생 예시 답안> - 본론 2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는 움베르토 에코와 같은 이들의 주장들은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우선 정보 혹은 진리란 인간이 행동하고 판단하는 데 근거가 되는 자료이므로 그 자체로 유용한 가치를 지닌다는 점이다. 실제로 정보의 독점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런 특정 집단의 정보 독점으로 발생된 이익은 전체 사회라는 관점에서 볼 때 정보를 갖지 못한 다른 이들의 불이익을 초래하게 된다. 사회는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위해 존재하는 구조물이 아니라 구성원 전체의 이익에 봉사해야 하는 조직체이다. 그러므로 정보가 개인이나 소수의 집단에 의해 독점되는 것은 부당하며 누구에게나 공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보를 독점하는 집단이 이를 반사회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보의 허실에 대한 판단은 소수에 의해 수행되어지는 것보다는 다수의 참여를 통해 검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 예시 답안> - 본론3

그러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이러한 주장은 몇 가지 점을 간과하고 있다. 우선 모든 정보가 공개되였을 때 사회적으로 이러한 정보를 올바르게 판단할 여건이 성숙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가상의 예를 들어 위인으로 추앙받는 링컨이 흑인이나 혼혈아였다는 자료가 있다고 하자. 이러한 자료가 공개되었을 때 링컨의 박애, 평등 사상에 기초해 이루어졌던 노예 해방의 정신은 한낱 개인적인 보복감에서 비롯되어 남북전쟁이라는 대학살로 끝났다고 평가가 바뀌어질 수 있다. 정보의 혼란이 가치관의 혼미를 낳게 되어 왜곡된 판단을 부추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이 변동되므로, 이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장기간 지속되는 현대 사회에서 진실을 밝힌다는 의미의 전면적 정보 공개는 사회적 위화감과 불안감을 확대재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정한 사회적 합의점에서 정보는 공개되어야 한다. 이 사회적 합의점은 '사회 안녕과 질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설정되어야 하며, 이러한 범위 설정은 국민의 대표기구에서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4. 본론 만들기 예제 ▶ 다음과 같은 서론과 결론에 부합될 수 있는 본론을 완성하라. (자신의 주장과 반대되는 반론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자기 주장을 전개할 것.)

<서론>

세계의 정보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인터넷이 우리 사회에 매우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통신망을 통한 정보 공유는 새로운 사회의 개방성을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부 정보들은 편파적이거나 부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어 자유로운 정보 유통에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결론>

자유롭고 건전한 정보 유통을 위한 사용자 스스로의 노력으로 인터넷에 유통되는 편파적이고 부정적인 정보들을 통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렇게 할 때에만이 다양하고 건전한 정보 사회 건설이 가능해질 수 있다.

<예시 답안>

인터넷은 개별 컴퓨터나 통신망으로는 얻기 어려운 전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자유롭게 유통시켜 공유하자는 기본 목적을 지니고 이루어졌다. 따라서 특정 국가나 개인의 정치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이러한 자유는 통신을 이용하는 이들에 의해 지켜져 왔다. 그런데, 편파적이거나 부정적인 정보가 문제로 대두되게 되면서 이러한 목적에 위배될 수 있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나치즘을 옹호한다든지 일본의 침략 행위를 긍정하는 등의 왜곡된 정보들이 유통되면서 인류 공영에 유해한 측면을 지닐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게 이르렀다. 이러한 부정적 정보들은 전세계 통신 사용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특정 정치 권력에 의해 '자유로운 정보 유통'이라는 인터넷 본래의 목적이 손상될 수는 없다. 근본적으로 부정적 정보는 이용자들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사라질 수 있도록 정치 권력은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인터넷 설립 취지에도 맞을 뿐만 아니라 '인류 공영'이라는 대의에도 부합되기 때문이다. 만일, 특정 정치 권력이 유해하다고 판단한 정보를 인위적으로 삭제하거나 유통되지 못하도록 할 경우 그 정치 권력의 문제점이나 모순에 대한 비판마저도 통제할 수 있는 근거가 되므로 '인류 공영'이나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부정적 정보의 유통 문제는 사용자들간의 진지한 토론과 의견 수렴을 통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 방법이다.

<16회차 : 결론의 구성>1. 결론의 기본구성 ▶ 주제문과 뒷받침 문장(논의의 의의 또는 전망)  

2. 논술문의 주제문 특징 ▶ 단문[홑문장]으로 구성하자. ▶ 명제 형식을 취하자. ▶ 문제제기의 해답이 되어야 한다

3. 결론 만들기 예제 ▶ 다음의 학생 논술문을 보면서 결론 구성을 연습해 보도록 하자.

<서론>

인류 문명이 불리한 신체 조건을 극복하고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과학적 지식의 소유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과학적 지식이라는 '보물'을 얻게 되었을까. 바로 인류에게는 경험과 이성이라는 '연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학적 지식의 형성 과정에서 경험과 이성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동안 이들 각각을 지나치게 절대시한 한 나머지 경험론, 합리론이라는 대립적 성격을 띤 학파가 등장하기도 하였으나, 이는 편협한 시각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이들 '연장'의 특성을 알고 그 올바른 사용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본론 1>

먼저 과학적 지식의 형성 과정에서 경험의 역할을 살펴 보자. 현재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과학적 지식은 경험을 바탕으로 획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과학적 지식은 가설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실험을 통해 획득된다. 이 중 실험에 해당하는 것은 경험의 범주에 포함된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는 임상 실험이라는 경험을 반드시 거친다. 그렇다면 경험은 절대적인가. 그렇지만은 않다. 그 역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 첫째가 경험의 한계이다. 경험 중에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시공을 초월하거나 너무 위험한 경우에는 경험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둘째로 제한된 정보와 경험으로써 일반적 특성을 규정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 좋은 예로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개개의 경험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에 따라 진리를 규정한다면 절대적 진리는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본론 2>

이번에는 과학적 지식의 형성 과정에서 이성의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성은 과학적 지식의 형성 과정에서 가설 설정에 해당된다. 또한 이성은 경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준다. 우주의 탄생이나 블랙홀의 존재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지식들을 이성은 경험을 통하지 않고도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렇다면 과학적 지식의 형성 과정에서 이성의 역할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경험을 도외시하고 이성만을 강조하는 경우 탁상공론이라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과거 우리나라 정책입안자들이 현실성 없이 이상적이기만 하던 정책을 제시하였던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이성만을 너무 중요시하다보면 경험으로서 너무도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지식들을 얻지 못하고 시간과 노력만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 좋은 예로 콜럼버스와 달걀을 들 수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이성이 필요한 것이다.

<결론>

주제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망 또는 논의의 의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학생 예시 답안>

지금까지 과학적 지식의 형성과정에서 경험과 이성의 역할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아보았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경험과 이성은 대립적 성격을 띠지 않는다. 오히려 상호보완적이라 할 수 있다. 서로가 가지는 장점, 단점이 상충적이지 않은가. 경험과 이성이라는 불완전한 '도구'를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볼 때, 이는 더욱 완벽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과학적 지식이라는 '보물'을 찾고 있는 인류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4. 결론 만들기 예제 ▶ 다음의 학생 논술문을 보면서 결론 구성을 한 번 더 연습해 보도록 하자.

<서론>

우리나라에서는 회사를 설립할 때 수 백 가지의 서류가 필요하다고 한다. 정부의 경직된 관료 체제 안에서 너무 엄격한 형식과 절차로 인해서 시민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형식절차의 폐해를 알 수 있다. 어느 정도의 형식과 절차는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정작 중요시해야 할 실질적인 것에 너무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외관상의 형식과 절차가 아니라 그 속에 담겨있는 내용이다.

<본론 1>

초중등학교를 지나면서 학교에서 매번 겪는 일이 있다. 그것은 교육부에서 학교를 시찰하는 경우다. 그럴 때마다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우선 대청소부터 시작하여 선생님들은 한 번도 쓰지 않았던 수업 차트를 준비하시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뽑아서 질문과 대답까지도 준비시킨다. 교육부 임원들이 보는 앞에서 거짓 수업을 하고 끝난 후 다시 평소 수업으로 돌아간다. 교육부 시찰은 학생의 실재 모습을 보고 평소 생활과 학생들에게 부족한 점, 개선해야 할 점을 보고 그것을 고치도록 노력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나친 형식주의로 외관 모습만 잘 보이면 된다는 생각으로 정작 중요시해야 할 학생들의 생활과 교육 환경을 간과하였다. 이것은 형식과 절차에만 치중한 나머지 내용과 실질적인 면들을 간과할 수 있는 점을 보여준다. 형식과 절차는 장례식, 예배 등과 같이 몸과 외적인 것을 가다듬고 좀더 진지함과 경건함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과하게 된다면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준다. 고려 왕조가 망할 때 불교의 형식화로 인해 본래의 내용보다는 좀더 화려하고 웅장한 종교 행사에만 치중한 나머지 백성을 고달프게 하고 고려 왕조가 망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형식과 절차는 실질과 내용의 뒷받침 요소가 되어야지 주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본론 2>

내용과 실질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것은 모든 형식적인 것을 간과해 버림으로써 그 목적에 도달하는데 용이할 수 있다. 혜심은 진리를 얻기 위해 경전보다는 돈오, 즉 깨달음을 중시했다. 옛 불교 경전으로 진리를 깨닫기 보다 명상으로써 자기 스스로 진리를 깨달음으로써 진리를 얻는 데에 자기만의 경지에 올랐다. 내용과 실질적인 것에 충실하다보면 독창적인 자신의 경지에 오를 수 있고 목적을 달성하는데 불필요한 것을 버림으로써 좀더 효율적이다. 또 어떤 틀에서 벗어나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이 생각지 못한 독특하고 창조적인 발견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형식과 절차의 폐해였던 점을 간소화시킴으로써 허위 허식을 줄이고 목적에 충실히 할 수 있다.

<결론>

주제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망 또는 논의의 의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학생 예시 답안>

어떤 일을 하는데 형식과 절차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실질적인 내용에 소홀하게 되기도 한다. 실질과 내용은 그것에 충실하다보면 독창적인 자기 경지에 오를 수 있고 좀더 효율적으로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다. 또 남이 생각지 못한 독특하고 창조적인 발견을 할 수 있고 형식과 절차적인 면의 큰 폐해였던 허위 허식을 줄일 수 있다. 형식과 절차의 외관적인 면을 간소화하고 실질과 내용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17회차 : 결론 만들기 연습문제>1. 결론 만들기 연습문제 ▶다음 보기에 제시된 서론과 본론에 가장 적절한 결론을 찾으라.

<보기>

인류는 산업 혁명 이후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전세대에서는 꿈도 꾸지 못한 물질적 풍요가 현세대에서 주어졌으며, 또한 오늘의 현실에서 예견하기 어려운 발전이 후세대에서 일어나게 될 것이다. 몇 년 앞으로 다가온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준비하는 오늘의 시점에서, 지금껏 인류가 발전시켜 온 과학 기술을 되돌아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일부에서는 과학의 발전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게 되었다는 주장을 펼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주장은 그간 과학이 이룩해 놓은 풍요와 편리함을 간과하고 있다. 인류가 자연을 극복하고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것도 과학의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으며, 다가오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와 우주 시대를 위해서도 과학의 발전은 필수적이다. 과학의 부정적 측면은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선택적인 것이므로 과학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은 필요할지 모르나 과학 자체를 부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늘의 환경 오염 문제와 같은 과학의 부정적 측면은 새로운 과학의 개발과 발전으로 극복될 수 있다. 과학 기술이 추구해 온 것은 인류의 풍요와 편리함이었다. 즉, '풍요와 편리함'으로 대표되는 삶의 질을 끊임없이 높여 온 것은 과학이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전세계적 문제인 기아와 환경 파괴 등 인류가 해결해야 할 부정적 측면들은 유전자 공학과 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극복될 수 있다. 포메이토나 미생물을 활용한 수질 정화 시설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낙도나 무의촌의 원격 진료도 과학의 발전이 있기에 가능해지는 것이다.

인류가 지금껏 발전시켜왔던 과학 기술은 인간의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향상시켰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이 수반하게 되는 문제점들을 더욱 새로운 기술의 발전만으로 해결 가능하며, 이러한 과학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질 때, 인류의 미래는 풍요와 편리함으로 한 차원 높은 '삶의 질'을 누릴 것이다.

그러나, 공단이 많이 있는 낙동강 수계의 페놀수지 오염은 경상도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포항이나 울산과 같은 지역의 대기오염 은 심지어 공단 인근의 초등학교를 폐교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문제는 환경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바와 같이 현대 산업 사회가 지니는 과학기술의 부정적 측면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일부 사회 구성원들이 이러한 과학 기술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과학과 종교를 접목시키려고 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과학과 종교라는 서로 상충되는 사고방식을 지닌 양자를 필요에 의해 억지로 결합시키려는 시도로써 현실성을 지니지 못한다. 따라서, 과학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다.

과학기술은 인간에게 풍요로운 삶을 안겨주었지만, 반면에 공해와 같은 부정적 문제도 가져다 주었다. 지금처럼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과학기술은 어떤 모습을 하게 될까? 혹시 인간 위에 군림하며 인간을 노예로 삼고, 인간을 수단으로 삼는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지닌 로봇을 만들지는 않을까?

석기혁명 즉, 인류의 1차 혁명, 농업혁명 즉, 인류의 2차 혁명, 산업혁명 즉, 인류의 3차 혁명을 거쳐 현재와 같은 산업사회를 만든 원동력인 과학기술은 인간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이다.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학기술에도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라는 양면성이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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